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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대출 텔@UPBIT70 7일 7000만 작대 빗썸 코인 작업대출 작업대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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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법인 대상 '찾아가는' 회원 가입 서비스 시작

빗썸(대사 이재원)이 지난 28일부터 법인 회원 가입 신청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빗썸은 고도화된 보안 시스템과 안정된 인프라, 차별화된 개인화 서비스와 다양한 종목 제공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시중은행인 KB국민은행으로 실명계좌 제휴 은행을 변경하면서 보다 탄탄한 금융권 연계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법인 회원 가입 서비스는 단순한 가입 절차를 넘어 법인이 가상자산 투자 시 의문을 가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맞춤형 안내와 상담을 제공한다. 회원 가입을 신청하면 전담 매니저가 직접 방문해 관련 제도 안내 등 가입 시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법인 고객 입장에서 중요한 건 거래소의 신뢰도와 투자 효율성, 그리고 파트너로서의 성장 가능성"이라며 "빗썸은 단기 거래를 넘어서, 기업의 전략적 자산 운용 파트너로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했다.

2025.03.31 09:10김한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량,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당선 이후 70% 감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가상자산 거래량이 70% 감소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직후 급등했던 가상자산 거래량은 다시 평소 수준으로 되돌아가며 시장의 단기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였던 지난 11월 5일 기준 가상자산 일일 거래량은 1천260억 달러까지 급증했으나 현재는 약 350억 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는 약 70% 감소한 수치로 미국 대선 전과 유사한 수준이다. 더블록은 "미국 대선 이후 투기적 거래 심리가 확산되며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급등했으나 최근 발표된 주요 교역국 대상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가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을 키우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은 정점에서 약 3조9천억 달러를 기록한 후 현재는 약 25% 하락한 약 2조9천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더블록은 가상자산 거래량이 당분과 지금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규제 방향이 보다 명확해질 때까지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이유다.

2025.03.31 07:56김한준

코인원, 'AI 그리드'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수수료 무료 혜택 제공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은 스마트 트레이딩 서비스 'AI 그리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4월 8일까지 진행되며, 총 1만 USDT를 고객에게 균등 분할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이벤트 코드를 등록하고, AI 그리드를 생성한 뒤 4월 18일까지 유지하면 된다. 조건을 충족한 참여자에게는 1인당 최대 15 USDT가 지급된다. 단,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기간 중 혜택 알림 수신에 동의하고 이를 유지해야 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와 함께 3월 26일 오후 3시부터 4월 8일 오후 3시까지 AI 그리드 거래에 대해 수수료 무료 혜택도 적용된다. 해당 기간 동안 생성된 AI 그리드 거래에 한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를 포함한 17종 가상자산 거래에 수수료율 0%가 적용된다. 단, 이벤트 이전에 생성된 AI 그리드에는 수수료 무료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기타 상세 내용은 코인원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현 코인원 동대표는 “신규 서비스인 스마트 트레이딩 활성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와 수수료 혜택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투자 수익과 혜택을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3.27 22:25김한준

비트코인 시세 반등세…기대와 신중론 엇갈리는 가상자산 투자자

지난 3개월간 하락세를 이어온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반등 흐름을 보이며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거래소에서의 대규모 출금과 고래 투자자의 매수 움직임, 현물 비트코인 ETF의 꾸준한 자금 유입이 겹치며 상승 전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요 기술적 저항선 돌파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은 이유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7일간 비트코인 시세는 급락 이후 반등세로 전환돼 27일 현재 약 8만7천 달러 (약 1억2천754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이어진 하락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1월 중순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오다 3월 10일 경 7만8천 달러 (약 1억1천434만8천원) 아래로 하락하기도 했다으나 이후 반등하며 기술적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세 회복 기대를 뒷받침하는 지표도 나타났다. 복수의 가상자산 관련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하루 동안 약 24억 달러(약 3조5천184억원)에 달하는 2만7천740개의 비트코인이 거래소에서 출금됐다.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 출금은 매도 압력을 줄이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이 중 1만1천574개의 비트코인은 1천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고래 투자자들이 출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아크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한 비트코인 억만장자 고래는 하루에만 약 2천400 비트코인을 매수하기도 했다. 아크햄 인텔리전스는 해당 투자자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 (약 1억4천660만원)~8만6천달러 (약 1억2천607원) 사이였던 2월 중순 매도에 나섰지만 이후 다시 매수에 나서며 현재 1만5천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시세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기관급 투자자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도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시장 데이터 업체 샌티먼트는 "ETF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가격 모두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나친 낙관을 주의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눈에 띈다. 키스 엘런 머티리얼 인디케이터 공동창립자는 "비트코인이 연초 개장가였던 9만3천300달러를 회복해야 사상 최고가를 향한 경로를 다시 설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3.27 13:21김한준

게임스탑, 비트코인 매입 계획 발표에 주가 12% 급등

미국 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이 비트코인(BTC) 매입 계획을 밝히며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12% 가까이 급등했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13억 달러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을 매입할 예정이다. 게임스탑은 성명을 통해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순수익은 회사의 투자정책에 따라 비트코인 매입 등 일반적인 기업 활동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선 25일 게임스탑은 기존 현금 보유액 또는 향후 조달할 자금을 활용해 비트코인과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26일 게임스탑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11.65% 오른 28.36달러를 기로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게임스탑의 이번 발표를 미국의 스트래티지, 일본의 메타플래닛 등의 사례와 유사한 행보로 해석했다. 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부터 비트코인을 보유 자산에 편입한 뒤 2024년까지 주가가 3천200% 상승했고 메타플래닛은 2026년까지 2만1천 BTC 매입 계획을 밝히며 주가가 4천800%, 시가총액은 6천300% 급등한 바 있다.

2025.03.27 09:48김한준

코인원, 닐리온 매도 중단 사태에 "전액 보상…재발 방지 약속"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닐리온(NIL) 신규 상장 과정에서 발생한 매도 기능 일시 중단 사태에 대해 전액 보상을 약속하며 피해 수습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에 지난 24일 오후 10시 신규 상장된 닐리온의 매도 기능이 10시 5분부터 14분간 일시 중단됐다. 당초 코인원 공지에 따르면 닐리온 거래는 오후 10시부터 매도, 10시 5분부터 매수가 가능했지만 거래가 시작된 후에는 10시 5분부터 10시 19분까지 매도 주문이 차단됐다. 이로 인해 지정가 매도 물량 일부만 체결된 상태에서 매수 주문만 가능해졌으며 닐리온 시세는 한때 5만원까지 급등했다. 이후 거래가 정상화되자 가격은 수 초 만에 급락했고, 일부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원은 "닐리온 신규 거래지원 중 매도 기능은 즉시 정상화됐으며 원인 분석을 완료하고 대응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시간 동안 글로벌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한 이용자께는 온라인 고객센터를 통해 별도 피해 접수를 받고 있다. 내부 규정에 따라 피해 고객에게 전액 보상할 방침이며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향후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7:26김한준

빗썸 '혜택존', 출시 1년 만에 120만 명 참여… 가장 인기 있는 미션은 출석체크

빗썸(대표 이재원)은 자사 이용자 참여형 서비스 '혜택존'의 론칭 1주년을 맞아 주요 데이터를 26일 공개했다. '혜택존'은 매일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가상자산으로 교환 가능한 빗썸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표 미션으로는 ▲비트코인 종가를 맞추는 '오늘의 시세', ▲최대 10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꽝 없는 룰렛', ▲연속 출석 시 보상을 주는 '매일 매일 출석체크', ▲가상자산 가격을 예측하는 '가격 예측' 등이 있다. 지난 1년간 혜택존에는 총 120만 명(중복 제외)이 참여했다. 이 중 가장 참여율이 높았던 미션은 '매일 매일 출석체크'로, 전체 참여자의 약 90%인 108만 명이 참여했다. 이 중 13만 명은 1개월 이상 연속 출석했고, 5만6천 명은 3개월 이상, 2만1천 명은 6개월 이상 꾸준히 참여했다. 2024년 5월 2일부터 약 10개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석한 이용자는 3천429명으로, 1인당 평균 2만1천800포인트를 획득했다. '꽝 없는 룰렛' 미션도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도입 이후 누적 107만 명이 참여했으며, 3개월 이상 참여자는 3만5천여 명, 6개월 이상은 1만3천여 명에 달한다. 매일 참여한 378명은 평균 3만 포인트를 획득했고 100만 포인트에 2회 연속 당첨된 행운의 이용자도 있었다. '오늘의 시세' 미션에는 93만 명이 참여했으며, 평균 정답률은 87%를 기록했다. 참여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오전 8시부터 9시였고, 30일 이상 연속 정답을 맞힌 이용자는 44명, 1년 동안 매일 참여한 이용자 29명은 평균 2만9천 포인트를 얻었다. 올해 2월 도입된 '가격 예측' 미션에는 45만 명이 참여했으며 성공률은 97% 이상을 기록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혜택존이 단순한 보상 프로그램을 넘어, 이용자의 장기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끄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혜택과 미션을 선보여 이용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6 15:21김한준

빗썸 "사택 제도 전수조사·내부통제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일부 임원 관련 사택 지원 의혹과 관련해 제도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빗썸은 "임직원 복지 증진 및 핵심 인력 유지를 위한 사택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라며 "금융감독원의 지적에 따라 사택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내부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선 성실하게 소명할 예정이다. 사택 제도뿐 아니라 이해상충 소지가 있는 사안 전반에 대해 더욱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임직원 일탈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도 약속했다. 빗썸은 "기존 운영 중이던 불공정거래 등 신고 포상제도를 업무 프로세스 전반으로 확장하는 등 사내 통제를 체계화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빗썸 전직 임원이 지난 2023년 12월 자신이 분양받은 주택을 사택으로 가장해 회사로부터 보증금 11억 원을 수령한 뒤 해당 주택을 제3자에게 임대한 정황을 확인했다 밝혔다. 또 다른 현직 임원도 지난해 6월 이해상충 우려가 있는 고가 사택(보증금 30억원)을 자신이 직접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은 이와 관련해 "복지와 제도 운영의 취지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 점검과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5 16:42김한준

코인원, 스마트 트레이딩 서비스 'AI 그리드' 출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은 자사 웹·앱 내 스마트 트레이딩 서비스 'AI 그리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AI 그리드'는 시장 변동성을 활용해 설정된 가격 범위 내에서 저가 매수, 고가 매도를 반복 수행하는 자동화 매매 전략이다. 이 알고리즘은 해외 주요 거래소에서 검증된 전략으로,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효율적인 수익 창출 도구로 활용돼 왔다. 코인원 'AI 그리드'는 하단은 현재가 대비 최대 30%, 상단은 최대 400%까지 이용자가 지정한 가격 범위 내에서 자동으로 매매를 실행한다. 현재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를 포함한 총 17개 가상자산을 지원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종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을 위한 최소 투자 금액은 1만원 이상이며, 설정한 그리드 수 및 자산 종류에 따라 필요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이용자는 단기, 중기, 장기 전략 중 하나를 선택하고 투자 금액을 입력하면, 시장 데이터 기반의 추세 분석 알고리즘이 최적의 설정값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복잡한 설정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코인원 AI 그리드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설정된 규칙대로 거래하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고 일관된 투자가 가능하다"며 "AI 그리드를 통해 변동성 높은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효율적인 자동화 투자 전략을 구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25 11:35김한준

트럼프 미디어 그룹, 'Made in America' 테마 담은 ETF-ETP 출시 예정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과 손잡고 디지털 자산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및 상장지수상품(ETP)을 출시한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은 24일(현지시간) TMTG가 자사 핀테크 브랜드 '트루스파이(Truth.Fi)'를 통해 크립토닷컴과 비구속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다양한 산업의 'Made in America' 테마를 담은 ETF와 ETP를 공동으로 선보인다는 계회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ETF에는 비트코인(BTC), 크로노스(CRO) 등 주요 암호화폐를 포함한 독자적인 코인 바스켓이 담긴다. 크립토닷컴은 ETF에 필요한 백엔드 기술과 수탁, 암호화폐 유동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ETF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크립토닷컴의 중개사 '포리스 캐피탈 US'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다만 출시 전 각 지역 내 규제 승인이 필요하다. 데빈 누네스 TMTG 회장은 보도자료에서 "크립토닷컴과 파트너 요크빌 아메리카와 함께 미국 우선 투자 상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빠른 성장, 기술 혁신, 미국 경제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우수 기업들을 담은 창의적인 펀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투자자들이 자신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는 기업들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마르잘렉 크립토닷컴 공동 창업자 겸 CEO는 "트루스 소셜 및 요크빌 아메리카와 협력해 새로운 ETF 상품을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ETF는 크로노스를 포함한 최초의 가상자산 바스켓 ETF로 충성도 높은 브랜드 팬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ETF와 함께 트루스파이의 관리형 계좌(SMA) 상품도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TMTG는 이 금융 서비스 전략에 최대 2억천만 달러를 투입하며 자산은 찰스슈왑에 수탁될 계획이다.

2025.03.25 09:38김한준

빗썸, 24일부터 KB국민은행 계좌로 원화 입출금 지원

빗썸(대표 이재원)이 24일 오전 11시부터 원화 입출금 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KB국민은행 계좌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4일부터는 빗썸에서 원화로 가상자산을 거래하려면 KB국민은행 입출금 계좌 등록이 필수다. 기존 NH농협은행 계좌를 이용한 원화 입출금, 원화마켓 거래 등은 제한되며, KB국민은행 계좌를 등록한 이용자에 한해 정상적인 거래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계좌를 등록하지 않은 기존 이용자는 ▲원화(KRW) 입출금 ▲원화마켓 거래 ▲일부 상품·서비스 이용 등이 제한된다. 계좌 변경을 원하지 않을 시 고객확인(KYC)이 되어 있다면 보유 원화 자산을 신청한 은행 계좌로 당일 환급받을 수 있다. 신규 계좌 개설 시 금융기관의 단기간 다수 계좌 개설 제한 정책을 유의해야 한다. 신규 계좌 개설 신청일 기준으로 과거 20일(주말 및 공휴일 제외 영업일 기준) 이내 타 금융기관에서 계좌 개설 이력이 있는 경우 일정 기간 KB국민은행 신규 계좌 개설이 제한될 수 있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KB국민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신뢰도 높은 거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빗썸 이용자분들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빗썸은 KB국민은행으로의 원화 입출금 은행 변경에 맞춰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KB국민은행 계좌 개설 전용 창구를 마련하고, 계좌 개설을 지원한다.

2025.03.24 11:23김한준

해시드오픈리서치, '원화 스테이블코인 필요성과 법제화 제안' 보고서 발간

글로벌 웹3 벤처캐피털 해시드의 싱크탱크인 해시드오픈리서치(HOR)는 24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필요성과 법제화 제안' 보고서를 발간하고, 테더(USDT), USD코인(USDC) 등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국내 금융 시스템과 원화에 잠재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USDT는 2023년 말 빗썸과 업비트에 순차 상장된 이후, 현재 주간 거래량이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넘어섰다. 이는 단일 가상자산 기준으로 비트코인 다음으로 많은 거래량이다. HOR은 달러화 스테이블코인의 급격한 성장이 자본의 해외 유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원화 경제권 및 금융 주권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업비트에서는 2024년 6월 USDT 상장 이후 전체 자본 유출의 60%가 USDT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 약 21조6천억원이던 가상자산 해외 유출 규모는 2024년 상반기 약 74조8천억 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가상자산과 실물 경제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임계점에 도달할 수 있으며 결국 원화의 사용성과 통제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스트라이프, 쇼피파이 등의 결제 솔루션과 개인 스마트컨트랙트가 연동되어 스테이블코인으로 직접 결제가 가능하다.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결제 환경이 확산될 경우 원화 기반 결제 수단이 없는 상태에서는 달러화 스테이블코인 의존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HOR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핀테크, 결제, 자산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달러화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을 대체하고,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투자자들이 원화 기반 가상자산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되어, 김치 프리미엄 등 시장 왜곡 현상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HOR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국내 자본의 불필요한 해외 유출을 줄이고, 디지털 금융 시장 내 원화의 지배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싱가포르, 홍콩 등과 같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을 법적으로 뒷받침할 독자적인 규제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현재 국내에는 자본시장법과 전자금융거래법 등이 존재하지만, 각각 해외 발행인의 존재나 탈중앙화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가상자산 및 스테이블코인에 적합한 새로운 입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용범 HOR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다양한 측면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국은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및 입법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우리나라도 원화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제도적·정책적 논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HOR과 포필러스가 공동으로 발간했으며, 김효봉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등이 저자로 참여했다.

2025.03.24 10:16김한준

가상자산 시장 혼조세… 솔라나·에이다 약세, 트론 7.1% 상승

가상자산 시장이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다수 주요 종목이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트론은 7.1%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비트코인은 7일간 0.5% 하락하며 현재 시세 8만3천877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약 1조 6천647억 6천285만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가상자산 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솔라나와 에이다는 가상자산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솔라나는 5.3% 하락한 128달러, 에이다는 6.9% 하락해 0.70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트론은 같은 기간 7.1% 상승하며 0.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225억 5천673만 달러로 증가했다. 3월 23일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서 발표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자산 시세는 아래와 같다.

2025.03.23 08:51김한준

코인원, '환승지원금 2배 이벤트'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공동대표 차명훈, 이성현)은 환승지원금 혜택을 새롭게 도입하고, 이를 기념해 3월 31일까지 한정으로 '환승지원금 2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인원 환승지원금은 타 거래소에서 코인원으로 거래소를 옮긴 이용자에게 거래 금액에 따라 지원금을 제공하는 혜택이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지원금이 2배로 확대되며, 거래 금액별 최소 9만6천원부터 최대 9억6천만원까지 연간 환승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직전 3개월간 국내 타 거래소에서 거래대금이 1천만 원 이상인 경우 ▲2025년 1월 1일 이후 코인원에서 거래 이력이 없는 회원이다. 또한 코인원에서 월간 거래대금이 최소 5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코인원 웹사이트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벤트 코드 등록 후, 타 거래소 거래 내역 확인서 및 회원 정보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환승지원금 이벤트는 '수수료 얼리버드' 등 기타 수수료 혜택과 중복 적용되지 않으며, 수수료 혜택을 받은 경우 월간 거래대금 집계에서 제외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공식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올해 설립 11주년을 맞아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카카오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쉽고 간편한 가입이 가능한 만큼, 이번 환승지원금 혜택과 함께 코인원의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20 16:52김한준

[기고]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경쟁 가속화, 한국의 길을 묻다

최근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USDT(테더)와 USDC(서클) 등의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결제 및 거래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며, 글로벌 송금과 탈중앙화 금융(DeFi)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11월 17일 기준, 미국 달러(USD)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총 공급량은 약 1,742억 달러로, 이는 2024년 초보다 25%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성장은 스테이블코인이 안정적인 거래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제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국경 간 결제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일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장변화에 따라 최근 글로벌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을 대표하는 은행 중 하나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CEO인 브라이언 모이니한은 "스테이블코인이 합법화된다면, 우리도 그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홍콩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변화에 맞춰 홍콩 달러 기반의 토큰을 출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미국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Stripe)는 11억 달러를 투자해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브리지(Bridge) 인수를 통하여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으며, 페이팔 역시 기존의 PYUSD 스테이블코인을 확대할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 참여 확대를 예고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규제 환경이 스테이블코인을 금융 시스템의 일부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미국 의회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논의 중이며, 유럽연합(EU) 역시 스테이블코인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도입했다. 영국 금융감독청(FCA) 또한 시장의 의견을 수렴하며 규제 방향을 설정하는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메타(구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가 강한 규제에 부딪혀 무산되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제는 글로벌 금융기관과 정부가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내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최근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스테이블코인이 한국 금융 및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규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은 외환시장에서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으며, 기획재정부 또한 이에 대한 규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현존하는 나라 중, CBDC 개발에 가장 앞서 있다는 중국 인민은행은 디지털 위안화를 활용해 대규모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한국은행도 CBDC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CBDC가 스테이블코인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어쨌던 최근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과 EU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가운데, 한국도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그렇다면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핵심 몇 가지만 정리해 보기로 한다. 먼저, 투명한 준비금 관리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스테이블코인의 핵심은 준비금이 적절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법정화폐 및 안전자산 기반의 준비금을 보관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증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의 POR(Proof of Reserves) 시스템을 통해 준비금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둘째는 규제 환경에 대한 명확한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시스템과 연결되려면, 금융당국의 규제와 감독이 필수적이다. 현재 각국의 규제가 상이하고, 일부 국가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각국의 규제 환경을 고려하여 운영 방식을 조정하고, 금융당국과 협력하여 합법적인 운용이 가능하도록 대비해야 한다. 셋째로 스테이블코인 운영의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시스템과 원활하게 연결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블록체인 기술이 아니라, 강력한 스마트 컨트랙트 그리고 보안 시스템 체계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안전하게 보유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금융 기관 및 결제 네트워크와의 협업도 중요하다.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금융 시스템과 원활하게 연결되기 위해서는 은행, 카드사, 결제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특히, 글로벌 지급결제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면,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금융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명분이 될 것이다. 지금과 같이 기술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시대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토큰 경제와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가교이자, 글로벌 금융 인프라 재편을 이끄는 전략적 수단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지급결제의 중심축인 SWIFT망의 개선을 통하여 실시간 결제, 비용 절감, 투명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은행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한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을 주도하고,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핵심 허브로의 기능을 고민해야 한다. 조금 오버한다고 할 수 있겠지만, 스테이블코인은 향후 국가 금융 경쟁력의 시험대가 될 수도있다. 우리나라가 이러한 글로벌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 금융기관, 블록체인 기술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과 국제 규제 체계와의 조화로운 연계를 바탕으로 한 선제적 대응과 거시적 전략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이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5.03.20 14:00김봉규

블랙록 디지털자산 총괄 "비트코인은 위험자산 아니다"

블랙록 로버트 미트닉 디지털자산 총괄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상자산 시장 속에서 비트코인을 위험자산으로 보는 시각에 반박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버트 미트닉은 CN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글로벌하고 희소하며 비주권적이고 분산화된 자산이다"라며 가상자산 업계가 비트코인을 위험자산으로 간주하는 논리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험자산은 주식처럼 투자자에게 일정 수준의 재무적 손실 위험이 있는 자산을 의미한다. 로버트 미트닉은 "최근 시장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은 업계가 스스로 '비트코인은 위험자산'이라는 인식을 조장한 결과다"라고 말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과 경기 침체 가능성이 시장에 부담을 주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0% 이상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세에 비트코인 현물 ETF는 5주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로버트 미트닉은 "미국 경기침체가 비트코인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논리는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세가 비트코인에 근본적으로 나쁜 영향을 준다는 증거도 없다"며 "오히려 경기침체가 온다면 비트코인에는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이 비트코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는 주식과 같은 다른 자산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미트닉은 "올해 초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지난해 11월 이후로 15% 상승한 상태"라며 "2024년은 가상자산 시장에 있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한 해였으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개념이 더욱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20 09:11김한준

"북한 간첩, 한국 정부·방산·반도체·자동차 기밀 노려"

“최근 북한과 관련된 해킹 단체가 한국 방위 산업과 반도체·자동차 산업을 공격했습니다. 돈 벌려고 했다기보다 전통적인 간첩·첩보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기밀이나 산업 지식을 찾는 듯했어요. 한국 정부를 목표로 한 적도 있습니다.” 루크 맥나마라 구글클라우드 수석연구원은 19일 서울 강남구 구글클라우드 한국지사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국방비 지출이 늘고 있다”며 “사이버 공격자는 새로운 군사 기술이 어떻게 개발되는지, 누가 쓸지 알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방산의 잠재 구매자가 누군지 북한이 찾고자 할 것”이라며 “방산과 더불어 한국 정부도 목표물”이라고 전했다. 북한 관련 단체가 금전을 갈취할 목적으로 공격하기도 한다. 가상화폐가 생기면서 두드러졌다. 지난해에는 북한 해킹 단체가 이더리움을 2조원어치 훔친 사실이 드러났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북한은 암호화폐와 아울러 암호화폐 거래소와 사용자도 표적으로 삼는다”며 “관련 기업이나 거래소는 북한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 해커는 암호화폐를 잘 안다”며 “암호화폐가 혁신할 때마다 이해한다”고 평가했다. 북한에서 정보기술(IT)을 공부한 사람이 해커가 되기도 한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북한 IT 인력이 해킹하거나 취업해 번 돈을 북한 정권으로 보내는 게 목적”이라며 “중개인(Broker)과 공조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브로커는 북한 정권을 위하는 일이라곤 모른 채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며 “북한 IT 인력이 다른 나라에서 취업하게끔 돕거나 은행 계좌 만들기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 IT 인력은 브로커에게 수수료 주고, 월급은 다른 계좌 통해 받아 돈세탁한다”며 “이들이 방산업체에서 일하면 스파이가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IT 인력 정체가 들켜 해고돼도 '비트코인을 주지 않으면 민감한 인터넷프로토콜(IP)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메일을 전 직장에 보낸 사례가 있다”며 “면접에서 카메라 녹화를 거부하거나 회사 공식 메일이 아닌 다른 연락처로 취업 서류를 주고받자는 구직자를 기업 인사 담당자는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북한 IT 인력이 한국에서 공격한 일은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해커는 구글 '제미나이(Gemini)'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북한을 비롯해 중국·이란 지능형 지속 공격(APT) 단체들이 제미나이를 악용한다”며 “정보를 모으고, 보안 취약점을 찾고, 피싱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할 질문을 하거나, 딥페이크 이미지를 만들 때 쓴다”고 분석했다. 그는 “1년 뒤에도 해커가 AI를 지금과 똑같이 쓸지, 다르게 활용할지 구글클라우드가 연구하겠다”며 “보안 담당자가 생성형 AI로 새로운 전술을 알아채고 빠르게 대응한다면 공격자와 격차를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2025.03.19 15:53유혜진

日 기준금리 0.5%로 동결…가상자산 시장 하락세 '일단 멈춤'

일본은행(BOJ)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했다.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며 경기 부양을 지속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일본은행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지며 연이은 하락세를 이어가던 가상자산 시장은 한숨 돌리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리 발표 후 비트코인(BTC)은 0.3% 상승해 약 8만2천900달러 선에 거래 중이며 이더리움(ETH) 별다른 하락 없이 약 1천933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1.5% 상승한 수치다. 또한 금리 발표 직후 엑스알피(XRP)는 2.28달러로 0.2% 상승, 솔라나는 124.81달러 선을 지키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은 글로벌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지난 2월 기준 일본 가상자산 시장 일일 거래량은 약 3억 1천100만 달러 수준으로 엔화 기반 가상자산 거래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일본의 금리 정책 변화는 현지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투자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본 기준금리가 낮게 유지되면 일본 투자자들은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가상자산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은행이 초저금리를 유지하면 엔화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가치 보존을 위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을 선택하는 결과로도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 거래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행 금리 동결이 가상자산 시장에 직접적인 상승 요인이 되기보다는 일시적인 하락세를 멈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만 가상자산 시장 향후 행보를 이것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앞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나 트럼프 정부의 관세 및 가상자산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5.03.19 12:25김한준

코인베이스 "기관투자자 83%, 2025년 가상자산 투자 확대 계획"

기관 투자자들이 2025년에는 가상자산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베이스와 EY-파르테논이 공동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전체 기관 투자자의 83%가 2025년 가상자산 자산 배분을 늘릴 계획이다. 이미 조사 대상 기관의 약 75%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외에도 다양한 가상자산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당수 기관이 포트폴리오 내 가상자산 비중을 5%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기관들은 가상자산가 향후 3년 동안 매력적인 위험 조정 수익을 창출할 최고의 투자 기회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코인베이스와 EY-파르테논이 2024년 1월 350개 이상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또한 엑스알피(XRP)과 솔라나(SOL)가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알트코인으로 나타났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알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영향도 주목할 요소로 언급됐다. 스테이블코인 활용 확대에 대한 내용도 보고서에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의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조사 대상 기관의 84%가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거나 사용을 검토 중이며, 외환 거래(69%), 내부 현금 관리(68%), 외부 결제(63%)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투자자들의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도입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4%의 기관만이 디파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지만, 향후 2년 내 그 비율이 7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기관들이 디파이에 주목하는 이유로 파생상품, 스테이킹, 대출 서비스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알트코인 접근성, 국경 간 결제, 이자 농사(yield farming) 등의 기능도 중요한 요소로 언급됐다고 분석했다. 코인베이스와 EY-파르테논은 “기관 투자자들은 가상자산를 장기적인 투자 기회로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3.19 09:10김한준

DAXA, 위믹스 거래유의종목 지정 연장…빗썸·코인원 "추가 검토 필요"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위믹스(WEMIX)의 거래유의종목 지정을 연장했다. 18일 빗썸과 코인원은 공식 공지를 통해 “위믹스의 유의종목 지정 연장이 결정됐으며, 이에 대한 최종 조치는 4월 3주차에 공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빗썸은 공지를 통해 "위믹스 프로젝트 측의 소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거래유의종목 지정 연장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코인원 역시 "사실관계 파악 및 세부 소명 자료 검토를 위해 약 1개월간 유의종목 지정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위믹스 측이 진행 중인 해킹 피해 복구 및 신뢰 회복 조치와 연관이 깊다. 위믹스 측은 해킹 피해 대응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바이백과 2천만 개 위믹스 추가 매수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 안정화 및 투자자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또한 위믹스 보안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인프라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주요 보안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침투 경로를 분석해 보안 체계를 전면 재구축했다. 이와 함께 실시간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의심 거래 발생 시 추가 승인 절차를 도입하는 등 해킹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김석환 위믹스 PTE 대표는 지난 17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하고 있으며, 내부 점검을 강화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거래소 및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DAXA는 4월 3주차에 위믹스 최종 거래유의종목 해제 여부 또는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5.03.18 16:26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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