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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스파워텔, 성능 높인 LTE 무전기 '라져+20' 출시

아이디스파워텔은 LTE 무전기 주력 모델인 라져+20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라져는 아이디스파워텔이 2014년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LTE 무전기다. 모토로라 독점 기술이었던 TRS 무전서비스를 아이디스파워텔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LTE 무전 플랫폼 파워톡과 함께 자체 개발해 안정적인 통화권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무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져+20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라져+10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3천mAh 탈착식 배터리, 전면 2.0W 스피커, 터치스크린 등 현장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IP5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채택해 거친 작업 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였다. 특히 단말기 성능과 고객의 편의 사양을 대폭 개선했다. 서브-PTT 버튼을 추가해 무전 사용시 편의성을 강화했고, 체결식 이어잭을 적용해 골프장 등 이어폰 사용이 빈번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했다. 또 USB-C 타입 포트 적용으로 충전 편의성을 높였고 CPU 업그레이드와 RAM 2GB(기존 1GB), ROM 16GB(기존 8GB) 탑재로 처리 속도도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실시간 위치 관제가 가능한 이지아이 서비스, 최대 4개 그룹을 동시에 수신할 수 있는 멀티그룹수신 등 현장 업무에 필수적인 부가서비스도 제공이 가능하다. 김영달 아이디스파워텔 대표는 “라져+20은 국내 무전서비스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표준형 LTE 무전기로 다양한 산업 현장의 고객 니즈를 반영해 사용자 편의성과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국내 최고의 무전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1 09:47박수형

"모바일 쿠폰, 안심하세요”...쿠프마케팅, 전자금융업 등록 완료

모바일 플랫폼 기업 쿠프마케팅(대표 전우정)은 금융당국에 전자금융업 등록을 완료하고 이용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15일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개정안에는 선불충전금 전액 별도 관리 의무화를 비롯해, 선불업 감독 대상 확대를 통해 대부분의 모바일 상품권(모바일 쿠폰)이 선불전자지급수단에 해당하게 되는 등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자 보호 및 규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 쿠프마케팅은 전금법 개정안 시행 이후 모바일 쿠폰 전문기업 최초로 전자금융업 등록을 마쳤다. 쿠프마케팅이 취득한 라이선스는 전자금융업 중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이다. 서울보증보험을 통한 전자상거래(결제수단) 보증보험 가입으로 이용자 선불충전금 전액을 관리하고 보호한다. 쿠프마케팅은 업계 거래금액 1위 모바일 쿠폰사로 모바일 쿠폰의 발급, 유통,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모바일 쿠폰 이용자 불안을 감소시키고 선불충전금 보호 강화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관리 규정에 따라 선불충전금을 별도 관리하며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의무 준수를 위해 필요시 업계 개선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실행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쿠프마케팅의 계열사이자 북앤라이프 도서문화상품권 운영사인 '페이즈북앤라이프'도 전자금융업 중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등록을 완료했다. 페이즈북앤라이프는 2022년 2월부터 당시 '전자금융업자의 이용자 자금 보호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이용자 선불 충전금 중 50%를 신탁하고 안전하게 관리해 왔으며, 이번 등록을 기점으로 선불충전금을 100%로 상향 신탁해 전액 보호할 계획이다. 전우정 쿠프마케팅 대표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시행에 발맞춰 전자금융업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서비스 안전성을 한층 견고히 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0 17:51백봉삼

내란 혐의 '상설특검' 국회 본회의 통과...찬성 210명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오른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요구안'은 재석 287명 중 찬성 210명, 반대 63명, 기권 14명으로 가결됐다. 내란 상설특검에 대해 국민의힘은 별도 당론을 정하지 않고 자율 투표로 표결에 참여했다. 우선 상설특검안은 우선 위헌적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계엄 통제 권한을 무력화하는 등 내란을 총지휘한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을 수사 대상에 명시했다. 비상계엄 선포를 윤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계엄사령관을 추천하는 등 윤 대통령의 내란 모의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혐의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이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아울러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계엄 선포 이후에 여당 의원들을 본회의장이 아닌 당사에 모이게 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수사 대상에 오른다. 상설특검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2024.12.10 15:28박수형

법무부, 내란죄 혐의 윤석열 출국금지

법무부가 9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죄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승인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신청에 따른 것이다. 배상업 법무부 출임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출국금지 조허챘다고 밝혔다. 공수처가 출국금지를 신청한 지 30여분 만이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신청은 이례적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수사 시에도 출국금지 논의가 있었지만 실제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법사위에서 “윤 대통령 출국금지에 관해 수사 지휘를 했다”며 “내란죄 수괴와 내란죄 종사자에 대해선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열심히 수사하려는 의지를 공수처 수사관들이 모두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수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 사건을 이첩하라고 요청했다.

2024.12.09 16:44박수형

국방부 "현재 군 통수권은 尹에 있다"...총리·여당 권력 공동행사 논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의 권한을 최소화하고 임기 단축을 추진한다고 밝혔으나, 국방부가 국 통수권은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에 있다고 밝혔다. 직무 배제가 논의됐으나 대통령 권한 행사에 대한 추가 논란이 예상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내란 수괴 피의자가 국군 통수권을 가져도 되냐는 질문에 “법적으로 권한이 현재 통수권자에 있다”고 답했다. 군검찰의 대통령 긴급체포 계획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만 설명했다. 국무총리와 여당 대표가 국정을 맡겠다고 한 가운데 군 통수권에 대한 해석에 따라 거듭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총리와 여당 대표가 협의해 국정을 수행하겠다고 밝히고 있는데 헌법 제71조에 따라 대통령의 궐위나 사고가 아닌 이상 총리야 여당이 짬짜미로 대통령 직무를 배제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총리제 이야기가 나오는데 대통령이 버젓이 직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자의적이고 임의적으로 책임총리제를 실행할 수 없다”며 “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총리와 여당 대표가 주 1회 이상 정례회동으로 협의 처리한다는 것은 권력을 균점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한 마디로 위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는 행정에 관해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각부를 통할할 수 있을 뿐이고 독자적인 정치적 결정권을 갖지 못한 대통령 종속 보좌기관에 불과하다”며 “헌법과 정당법에 따른 정당의 헌법적 지위는 국가와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을 담당하는 중계적 권력으로 보는 입장이 통설인데, 직접적으로 행정부 역할을 대행하거나 분담할 수 있는 기구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4.12.09 15:46박수형

과기법안소위 중단에...과방위 "최수진 위원장 서둘러달라"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 최수진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장에 계류된 과학기술 27개 법안의 조속한 심의를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은 9일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내란으로 국정 난맥상에서 국회라도 안정적으로 할 일을 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법안1소위(과기원자력법안소위)에 계류된 법안 27개는 1, 2차 심의를 마쳤고 쟁점도 심의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1소위가 진행되야 하는데 1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수진 의원에 두 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도 않고 있다”며 “소위원장 변경을 과방위원장께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 노종면 의원은 “이는 다른 사안도 아니고 내란 사태고, 이를 해소해야 할 책무가 국회에 있기에 3일에 내란 발발 당시 국회는 기민하게 움직여 계엄 해제 요구안을 의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내란이 끝나지 않았고 내란을 헌법적으로, 합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대통령) 탄핵 뿐이다”며 “내란 세력의 동조자일 수도 있는데 이해할 수 없고 묵과할 수도 없으니 이 자리에서 1소위원장 교체 의결을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이에 대해 “노종면 의원의 뜻에 공감한다”며 “전체 국회 상황이 엄중하고, 탄핵 1차 표결이 무산됐지만 2차, 3차에서는 해결해야 국민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과방위에서도 동료 의원들이 탄핵 표결에서 기대한 대로 투표하지 않았지만, 곧 뒤따를 투표에서는 국민의 뜻에 따라 동참해달라 설득하는 것이 과방위가 앞으로 중점적으로 할 일”이라며 “혼란스러운 상황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곤란한 상황에 몰리지 않도록 (소위원장 교체가 아닌) 단계적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최민희 위원장은 “과방위 운영, 법안소위 운영 방식이나 소위원장 거취 문제 등에 부분적으로 다른 의견이 있겠지만, 혼란을 극복하는 길은 헌법에 따라 대통령 탄핵 절차밖에 없다는 것은 동일한 의견이라고 보인다”며 “최수진 위원장에 법안1소위를 빨리 열어 통과시킬 법은 조속히 의결해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수진 의원은 이에 대해 “지는 11월부터 법안1소위원장을 맡아 두차례 법안소위를 열어 각각 24건과 25건의 법안을 심의했다”며 “이를 통해 우주개발진흥법과 R&D특구육성법, 기초연구진흥법 등 13건의 의미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정상적으로 법안심의를 해온 소위원장에 내란 동조를 운운하는 것은 비상식적이고 모용적인 행태”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2024.12.09 11:12박수형

민주당, 尹 내란 특검법 발의...12일 본회의서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9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위법성을 조사하기 위한 특검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내란 특검법과 함께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내란 특검법은 발생했던 내란 행위와 관련한 일체 의혹을 포괄해 수사대상 범주에 포함했다”며 “특검 추천 방식은 국회 추천을 완전 배제하고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 한국법학교수회장이 각각1명씩 추천해 3명중 1명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부대표는 또 “오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상설특검이 처리되고 내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 예정”이라며 “상설특검이 진행되면 일반특검과의 관계가 문제가 된다”고 했다. 이어, “일반 특검법에는 상설특검의 수사 대상, 인력을 그대로 흡수해 오늘 법안을 발의한 특검법 상의 특검이 최종적인 수사 주체가 되도록 특별 규정을 추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이 수사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데 수사에서 손 떼길 바란다”며 “상설특검은 내일(1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일반특검은 12일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국회에서 부결된 김건희 특검법도 발의했다. 김건희 특검법은 앞서 세 차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등으로 국회에 다시 돌아와 재의 투표에서 부결, 폐기 수순을 밟았다. 발의안은 기존 당론을 따랐고 논란 의혹을 망라해 15개 수사 대상은 그대로 뒀다. 추천 방식은 민주당 한 명, 비교섭단체 한 명으로 추천토록 했다. 네 번째 발의안에 대한 투표에서 국민의힘 이탈표가 얼마나 늘어날지가 관심사다. 지난 7일 부결 당시 통과까지 단 두 표가 부족했다.

2024.12.09 09:58박수형

계엄군 들이닥친 국회, 나흘 뒤 여당은 없었다

표결에 부쳐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7일 정족수 미달로 자동폐기 됐다. 윤 대통령의 탄핵을 막겠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단체로 표결 참여를 거부한 데 따른 결과다. 단 5명의 투표 참여 인원이 부족해 투표함을 열어 찬반 수도 따지지 못하게 됐다. 야당의 대통령 탄핵 추진은 지난 3일 이뤄진 비상계엄 선포로 비롯됐다. 이후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이 발표되고 계엄군이 국회를 들이닥치면서 단 나흘 만에 탄핵소추안 발의와 본회의 보고, 본회의 투표까지 이어지게 됐다. 계엄 선포 이후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던 윤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로 짧은 사과의 뜻을 내놓으며 여당에 향후 정국 운영을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직무정지가 필요하다”던 당 대표의 전날 언급과 달리 윤 대통령 탄핵은 물론 김건희 특검법도 부결 당론을 내세웠다. 여당 입장에서는 이날 국회 투표 결과를 당론에 따라 지켜내며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급박하게 몰린 최악의 위기에서는 잠시 벗어났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앞으로 풀어야 할 난제가 만만치 않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탄핵안 자동 폐기 직후 “대통령에 대한 탄핵으로 국정 마비와 헌정 중단의 비극을 되풀이할 수는 없다”며 “탄핵보다 더 질서 있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이 위기를 조속히 수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탄핵 투표 참여를 거부하는 것처럼 초유의 혼란에 쌓인 정국 운영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대통령의 담화에서도 앞으로의 모든 일을 여당에 맡겼는데, 사실상 마땅한 해법이 없다. 소수 여당으로 국회 내에서도 주도하지 못하는데 국정운영을 정상화할 방안을 찾는 게 쉽지 않다. 2선 후퇴와 책임 총리나 임기 단축 개헌 등이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으나 여당이 어떠한 방안을 제시하더라도 야당과 합의점을 찾기 어렵다. 더불어민주당은 즉시 사퇴가 아니면 대통령 탄핵이 답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11일 임시국회가 열리자마자 재차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될 예정이다. 수사당국이 계엄 사태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내용이 더욱 불거지는 점도 여당이 정국을 헤쳐 나가기 어렵게 하는 요소로 꼽힌다. 수사가 본격화되기 이전에 이미 계엄에 관해 군 내부의 폭로는 계속해 이어졌다. 군이 동원된 초유의 계엄 선포에 따른 후폭풍으로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도 쉽지 않다. 오히려 계엄을 비호했다는 인식에서 벗어나기도 쉽지 않다. 나라 안은 물론, 대외적으로 정치적 불안정성에 따른 국가적 신뢰를 회복하는 것도 여당 혼자 떠안을 과제가 됐다.

2024.12.07 22:20박수형

이재명 "내란 범죄는 불소추 특권 예외사항...수사·체포 절차 밟아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내란 범죄는 불소추 특권의 예외사항인 만큼 필요 범위 내에서 수사, 체포, 구금, 기소, 처벌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서 윤석열 내란 사태 관련 특별성명 발표를 통해 “12월3일 계엄 선포는 스스로 권력을 유지 또는 확장을 위해 벌인 반란”이라며 “이는 내란행위이자 친위 쿠데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윤 대통령은 군대를 동원해 국민주권을 찬탈하고 이미 장악한 행정 권력만으로 부족해 입법, 사법 권력까지 완전히 3권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한 것”이라며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자신의 사적 이익, 권력 강화 유지를 위해 남용한 국가내란 범죄 수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계엄 포고령에 처단한다고 적시한 대상은 바로 우리의 적이 아닌 우리 주권자인 국민이었다”며 “위헌, 불법행위로 주권자의 생명을 위협한 대통령에게 한순간이라도 국정운영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윤 대통령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직의 유지 여부를 우리 국민들 판단과 결정에 맡겨야 한다”며 “대통령 탄핵은 국민의힘 주장처럼 여야의 정쟁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대통령 초래한 이 국란을 한시라도 빨리 끝내야 한다”며 “이 위기 극복할 원동력은 바로 우리 국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행한 역사 속 유물로 생각한 계엄 선포가 43년 만에 다시 살아날뻔 했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은 현명하고 강력하고 용기를 갖고 이를 막아냈다”며 “이제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무너진 민주주의 국격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끝맺었다.

2024.12.06 10:51박수형

SGC파트너스, 위성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에 40억원 투자

SGC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SGC파트너스는 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인 텔레픽스에 약 40억원을 투자했다고 26일 밝혔다. SGC파트너스는 텔레픽스가 추진한 100억원 규모 시리즈C 라운드 투자 유치에 참여했다. SGC에너지와 함께 각각 20억원씩 출자했다. 텔레픽스는 초소형 위성 탑재체 개발과 위성 정보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국내 위성 분야 유망 기업이다.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 자체 설계·제작 ▲대용량 위성 영상 분석 ▲신속 정확한 데이터 전송 등 우주항공 비즈니스 역량을 갖췄다.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GC파트너스는 텔레픽스의 마이크로 위성 분야 기술력과 성과 그리고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미래 잠재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성 SGC파트너스 대표는 "SGC그룹의 전문성과 지원이 텔레픽스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산업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GC파트너스는 OCI 계열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로,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 SGC에너지의 자회사다. 설립 3년 만에 약 1천4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운용 중이다.

2024.11.26 17:27신영빈

"가성비 높였다"…퓨어스토리지, 플래시어레이//C20 출시

퓨어스토리지가 소규모 엣지·분산 환경에 최적화된 플레시어레이 시리즈를 출시했다. 퓨어스토리지는 '플래시어레이//C20'을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래시어레이//C20은 엔트리 레벨의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솔루션이다. 저용량에서도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구현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엣지·원격 사무실 및 지점 사용 사례에 적합하다. 고객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플래시어레이 상위 모델로 원활한 무중단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미래 지향적 설계와 안정성도 갖췄다. 고객은 플래시의 안정성과 일관된 신속성, 무중단 업그레이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에버그린 아키텍처를 통해 다운타임 없이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도 있다. 플래시어레이//C20은 글로벌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강화해 파트너들이 하이브리드·범용 워크로드에서 다양한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래시어레이//C20은 유연한 가격 책정과 엣지 구축 역량을 통해 파트너들이 다양한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열 방침이다. 퓨어스토리지 네이슨 홀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부사장 겸 총괄은 "플래시어레이//C20은 접근성이 뛰어나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엣지 및 분산 환경 구축에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제공한다"며 "이번 새로운 모델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내 모든 규모 기업이 원격 사무실이나 주력 데이터센터에 관계없이 퓨어스토리지의 안정성과 확장성, 효율성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1.26 11:17김미정

SDT-애니온, 합작법인 내달 설립…"엔비디아 슈퍼칩과 연동한 20큐비트 시스템 첫 생산"

SDT가 애니온과 손잡고, 엔비디아 슈퍼칩과 연동한 20큐비트 시스템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는 세계적인 양자 컴퓨팅 선도기업 애니온 테크놀로지스(Anyon Technologies)와 초전도 양자 컴퓨터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JV)을 올해 말까지 설립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각사의 기술 IP와 인프라를 결합,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완성형 양자 컴퓨터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한국을 포함해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국내에 설립할 JV는 SDT의 생산 시설과 인프라를 활용해 QPU(양자처리장치, Quantum Processing Unit)를 제외한 모든 양자 컴퓨팅 부품의 제조와 조립을 진행한다. 윤지원 대표는 "한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공급망과 제조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며 "내년 초전도 양자컴 전체 시스템 1대 이상, 양자 냉동기 3대 이상 시범 생산 뒤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SDT가 초전도 양자컴퓨터 제조· 조립· 설치 전과정 "책임" 애니온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021년부터 대규모 하이브리드 양자-고전 컴퓨팅 환경에서 최고의 확장성과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초전도 양자 프로세서와 온칩 제어 기술, 마이크로파 양자 네트워킹 구조 등 다양한 첨단 양자 기술을 개발해 왔다. 애니온은 초전도 기반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독점적인 IP도 보유했다. 특히 양자 냉동장치인 '희석냉동기'(Dilution Fridge)와 QPU 제작에 강점이 있다. 20큐비트 QPU 생산은 물론 100큐비트, 1000큐비트로 확장 가능한 큐비트 아키텍처를 보유했다. 애니온은 이번 JV설립을 통해 '희석냉동기' IP를 SDT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또 20큐비트 QPU의 생산 및 납품을 담당할 예정이다. SDT는 애니온 테크놀로지스 IP와 SDT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 초전도 양자 컴퓨터의 제조, 조립, 설치 전 과정을 책임진다. 특히, 양사의 이번 JV 첫번째 생산 제품은 NVIDIA의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Grace Hopper Superchip)과 연동하는 20큐비트 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JV 설립을 계기로 아시아 내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유일하고 강력한 협력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지원 대표는 "애니온 큐비트의 확장 가능성과 QPU간 네트워크 기술은 향후 큐비트 규모 확장에 빠르게 대응하며 진정한 양자 인터넷으로 나아가는 길을 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IP와 확장성 지원을 담당하는 애니온 테크놀로지스는 차세대 양자연산 및 머신러닝 IP 개발 등 소프트웨어 영역에서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 계측장비를 비롯한 생산 인프라와 산업적 기반을 제공하는 SDT는 양자 컴퓨팅 및 하이브리드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기술력을 더욱 강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영업 마케팅 진행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양자 컴퓨팅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윤지원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SDT와 애니온 테크놀로지스가 초전도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리더십을 확립하는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애니온 테크놀로지스의 독창적 IP와 기술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내 초전도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를 위한 모든 제조와 공급 과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니온-SDT, 엔비디아 쿠다 플랫폼 한국·싱가포르서 첫 도입 한편, 애니온 테크놀로지스의 양자 컴퓨팅 시스템은 NVIDIA의 CUDA-Q 플랫폼과의 연동으로 하이브리드 양자-고전 컴퓨팅(hybrid quantum-classical computing) 영역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금융 서비스부터 AI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 혁신을 이끌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니온 테크놀로지스과 NVIDIA의 하이브리드 양자 컴퓨팅 플랫폼의 첫 번째 도입은 SDT와의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윤지원 대표는 "SDT는 솔루션 구현 및 양산을 위한 제조 전문성을 제공, 사용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향후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확장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9 10:37박희범

타부서 기혼 상사와 친해져도 된다vs안된다...흑팀 멘토는?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멘티가 멘토에게 ☞사회초년생 27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마케팅 직무를 꿈꿨으나, 마케팅 관련 스펙이 부족해 영업 직무로 입사하게 됐습니다. 회사 마케팅부에 업무적으로 뛰어난 30대 남자 팀장님이 계십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마케팅 관련 일을 잘하시기로 사내에서 소문도 난 분이고, 성격도 좋은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친해지고 싶습니다. 문제는 다른 부서라 접점이 잘 없다는 점입니다. 결혼을 하신 분이라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표하기도 조심스럽고, 혹여 현재 팀 상사들이 부서 배치 관련 불만이 있는 것으로 오해할까봐 신경이 쓰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흑팀(잡플래닛) 멘토가 멘티에게 직장 내 소통과 네트워크는 모든 직장인에게 필요하지만, 또 어려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특히 사연자는 나이 또래의 동료가 아닌 다른 부서의 상사와 친해지고 싶은 상황이라 더 조심스러우셨을 거고요.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유부남인 타 부서 팀장님과 친밀한 관계가 되는 것은 의도의 순수성 여부와 상관없이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일단, 사연자가 왜 마케팅 팀장님과 친해지고 싶은지를 다시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단순한 존경심에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라면 얻는 것에 비해 잃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아쉽지만, 마케팅 팀장님과의 친목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회사 외부로 눈을 돌려보시면 어떨까요? 마케팅 직무에 대한 관심도나 열정이 크시다면 회사 외부의 마케팅 스터디나 교육 등에 참여해 관련 지식을 쌓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사외에서 롤모델을 찾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특히 마케팅 직무는 외부에도 높은 퀄리티의 스터디나 네트워크 행사가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현재 직무와 다르더라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마케팅과 잘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경험도 될 것이고요. 현재 회사에서 마케팅 직무로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으신 거라면 더욱이 스스로가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연자가 영업 직무로 입사한 신입사원이고 마케팅 방면에서는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지금 마케팅 팀장님과 친해지는 것은 마케팅 직무 전환의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마케팅 스터디나 네트워크를 통해 마케팅 역량을 높인 이후에 직무 전환에 도전해 보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자, 이제 마케팅 역량을 충분히 높였으며 마케팅 팀장님과 친해지고 싶은 이유가 마케팅 직무에 대한 관심, 향후 직무 전환 가능성, 커리어 상담 목적이라는 전제하에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을 답변드리겠습니다. 회사 문화와 분위기에 따라 몇 가지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비교적 수평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고 소속 팀장님이 친해지고 싶은 마케팅 팀장님과 네트워크가 있는 상황이라면 소속 팀장님에게 마케팅 팀장님과의 소개를 정중하게 요청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 본인이 마케팅에 관심이 많아 영업과 연관 지어 배우고 싶다고 진솔하게 이야기한다면 자연스러운 소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업 담당자로서 팀에 더 큰 성과로 기여하기 위해 고객에게 어떤 소구점으로 영업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마케팅 기술과 지식을 통해 영업 전략을 다양하게 시도해 보고 싶다는 취지를 본인의 소속 팀장님에게 전달한다면, 팀원의 적극적인 태도에 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소속 팀장님과의 진솔한 대화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업무적으로 소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영업 직무에서 알게 된 고객의 반응이나 니즈를 마케팅 부서에 공유하며 의견을 구하는 형식으로 마케팅부와의 업무적인 접점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마케팅 팀장님과의 교류로 이어갈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 마케팅 팀장님이 기혼자이기에 고민하신 만큼, 제안해 드린 방법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회사의 공식 메신저나 채널을 활용하시라고 강조해 드리고 싶습니다. 사연자의 의도를 의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 초년생에게 회사 생활은 동료와의 관계부터 업무까지 모두 서툴 것이며 낯설게 느껴지실 겁니다. 아직 신입사원이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회사 분위기를 파악하고 팀에 잘 적응하신 후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그림을 그렸으면 합니다. 모쪼록 후회 없는 결정을 하시어 원하는 커리어로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인크루트)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1.09 08:00구예슬

타부서 기혼 상사와 친해져도 된다vs안된다...백팀 멘토는?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사회초년생 27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마케팅 직무를 꿈꿨으나, 마케팅 관련 스펙이 부족해 영업 직무로 입사하게 됐습니다. 회사 마케팅부에 업무적으로 뛰어난 30대 남자 팀장님이 계십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마케팅 관련 일을 잘하시기로 사내에서 소문도 난 분이고, 성격도 좋은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친해지고 싶습니다. 문제는 다른 부서라 접점이 잘 없다는 점입니다. 결혼을 하신 분이라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표하기도 조심스럽고, 혹여 현재 팀 상사들이 부서 배치 관련 불만이 있는 것으로 오해할까봐 신경이 쓰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백팀(인크루트) 멘토가 멘티에게 ☞사내에 업무적으로 존경할 만한 상사가 있는 건 매우 좋은 일입니다. 더군다나 평소 하고 싶던 직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상사라면 친분을 쌓아 정보를 얻고 싶은 생각이 들 것입니다. 사례자분이 마케팅부 팀장님과 친해진다고 가정했을 때 이점은 마케팅 분야에 대한 업무적 지식을 얻는 것입니다. 반대로 생길 수 있는 리스크는 타 부서, 거기에 기혼자인 이성 상사와 친해졌을 때 생겨날 수 있는 불필요한 잡음일 것입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원하시는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자칫하면 사내에서 괜한 구설수만 얻게 되는 거죠. 우선 대외적으로는 사례자분이 몸담고 있는 회사에 직무 이동 제도가 있다면 이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제도를 활용하려면 현 직무인 영업 관련 소양을 쌓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케팅과 영업은 협업해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회사마다 조금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마케팅을 통한 영업의 활성화를 추구하죠. 이 과정에서 현 직무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타 부서 상사, 혹은 회사 전체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차가 조금 더 쌓인 뒤 부서 이동을 지원했을 때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사례자분의 회사에 부서 이동 제도가 없다면 스펙을 갖춰 현 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 마케팅 직무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미 사회생활에 발을 들여놓은 만큼 직무 이동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신입 사원의 평균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기업에서도 수시 채용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에, 현재 20대의 나이를 고려하면 앞으로 직무 이동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합니다. 대외적인 대책 외에도 사례자분이 개인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미 사례자분은 자신이 마케팅 직무에 갈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바로 '부족한 스펙'이죠. 그렇다면 마케팅 직무에 입사한 동년배 또래들이 어떠한 스펙을 갖췄고,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마케팅 직무에 입사했는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관리자급에 올라선 마케팅부 팀장님보다는 사례자님과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마케팅부 사원에게 어떻게 마케팅 직무에 입사하게 됐는지 알아보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친해지고 싶었던 마케팅부 팀장님과 안면을 트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따라서 바로 팀장님과 친해지는 걸 시도하기 보단 비슷한 연차의 직원들과 먼저 친해지는 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상황을 돌아보는 것 입니다. 직무 이동을 원한다면 현재 몸담고 있는 영업팀의 리더에게 이러한 고민을 사전에 공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케팅부와 친해지는 것은 그 다음 순서로 고려할 일입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평소 가고 싶었던 직무에 능력 있는 상사가 있다면 친해지고 싶다는 맘이 크겠죠. 하지만 사례자분의 연차와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인맥보다는 지식이나 스펙을 쌓는 게 우선으로 보입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잡플래닛)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1.09 08:00박광원

中 CATL 전고체배터리 시제품 테스트...인력만 1천 명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소용량 전고체 배터리 테스트를 시작한다. 6일 중국 언론 완뎬오토에 따르면 CATL이 최근 황화물 방식으로 만든 전고체 배터리 20Ah 시제품 테스트 단계에 진입한다. CATL은 올해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면서, 이미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인력을 1천 명으로 확대했다. 매체가 인용한 관계자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삼원계 리튬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500Wh/kg로 늘렸다. 이는 기존 배터리 보다 40% 이상 높아진 것이다. 단 충전 속도와 순환 수명은 아직 기대치에 이르지 못했다.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 테스트 공정은 통상 1Ah부터 시작해 대용량으로 진행된다. 1Ah 시제품 단계에서는 배터리 재료의 우열을 테스트하며, 10Ah 시제품으로는 주로 배터리의 성능을 테스트 한다. 20Ah 시제품 단계에서는 배터리 솔루션의 초기 모델을 정하고, 생산 기술에 대한 모색을 하게 된다. 20Ah 용량은 전기 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스쿠터 등에 장착될 수 있는 용량이다. 지난 4월 중국 언론 졔몐신원에 따르면 CATL의 우카이 수석 과학자는 2027년까지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성숙도 평가 기준 7~8단계(1~9단계 중)에 도달하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는 4단계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7~8단계는 전고체 배터리의 소량 생산이 가능하지만 대량 생산에는 아직 원가 등 문제가 있는 단계다. CATL의 청리우췬 회장 역시 올해 3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언급하면서, 아직 기술의 성과가 충분치 않으며 내구성이 부족하고 안전 문제가 남아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4.11.07 08:36유효정

"구형 갤럭시폰 해킹 위험…보안 업데이트 꼭 받아야"

삼성전자가 일부 엑시노스 칩 기반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 스마트워치의 보안 취약성을 언급하며 보안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취약점은 'CVE-2024-44068'으로, 삼성 엑시노스의 m2m scaler 드라이버에서 권한 상승이 발생하는 Use-After-Free 취약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영향을 받는 엑시노스 칩은 ▲9820 ▲9825 ▲980 ▲990 ▲850 ▲W920 등이다. 관련 제품은 ▲갤럭시S20 ▲갤럭시노트20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 ▲갤럭시 A21 ▲갤럭시 A51 ▲갤럭시 A71 ▲갤럭시워치 5 ▲갤럭시워치 FE ▲갤럭시 워치 4다. 구글 보안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에 알려진 보안 결함은 외부 공격자가 시스템 권한을 얻어 사용자의 기기에서 코드를 실행할 수 있다. 또, 삼성 프로세스로 위장돼 시스템 검사 중 쉽게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폰아레나는 구형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위 제품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며 빨리 최신 버전의 보안 업데이트를 다운받을 것을 권했다.

2024.10.30 10:44이정현

텔레픽스, 2천만 달러 규모 차세대 위성광학탑재체 수출 "눈앞"

위성 토탈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유럽 민간 위성 기업과 약 2천만 달러 규모의 차세대 위성 광학탑재체 수출 계약을 목전에 뒀다. 이 탑재체는 초소형 큐브 위성용 고해상도 광학 카메라로, 500㎞ 대의 저궤도 우주 상공에서 해양 탄소 흡수원 탐지 등의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텔레픽스는 구체적인 계약 대상과 일정, 내용은 계약이 공식적으로 이루어지기 전까지 비공개하기로 했다. 텔레픽스는 현재 글로벌 우주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75회 국제우주대회(IAC, 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 2024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 것도 같은 이유다. 이번 참가로 텔레픽스는 글로벌 우주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확보된 것으로 평가했다. IAC는 국제우주연맹(IAF)과 산하 기관인 국제우주아카데미(IAA), 국제우주법연구소(IISL)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우주 컨퍼런스다. 매년 6천 명 이상의 우주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개최된 이번 IAC 2024는 이탈리아 항공우주협회(AIDAA), 이탈리아우주국(ASI), 이탈리아 항공우주기업 레오나르도(LEONARDO)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을 비롯해 전 세계 70여 개국, 380여 개 기관과 업체가 참가했다. 텔레픽스는 국내 우주스타트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운영했다. 텔레픽스 전시관에는 △초소형 위성용 차세대 고해상도 광시야 광학 탑재체(TMA, Three-Mirror Anastigmatic) '슈에뜨(Chouette)' △세계 최초 블루카본(해양 생태계 탄소흡수원) 모니터링 초소형 위성 '블루본(BlueBON)' △위성용 고성능 인공지능(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TetraPLEX)' 등 자사 주요 제품들을 전시했다. 특히 슈에뜨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슈에뜨는 광학 미러를 비축 3반사 구조로 설계해 광시야로 촬영이 가능한 고해상도 광학 탑재체다. 프랑스어로 슈에뜨는 '올빼미'라는 뜻 외에도 '멋지다(cool)'라는 의미로 널리 사용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현재 202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우주로 발사된 테트라플렉스에 대해서도 많은 호응을 받았다. 텔레픽스는 부스 내에 테트라플렉스 기능을 소개하는 시연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존 위성 데이터 처리 방식과 차별화된 테트라플렉스만의 뛰어난 데이터 처리 속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은 이미 스페이스 헤리티지(우주 환경에서의 검증 이력)를 갖춘 제품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테트라플렉스는 위성 빅데이터 AI모델로서 세계 최초로 실시간 고속병렬처리 실증을 진행 중이다. 유럽 등에서는 하드웨어 및 서비스 수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위성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시연도 진행했다. 위성 영상 특화 AI 챗봇인 샛챗(SatCHAT)을 비롯해 원자재 공급망, 해양, 불법선박 등을 탐지할 수 있는 솔루션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텔레픽스는 이번 IAC 2024에서 중동과 유럽 소재의 글로벌 기업과 협약(MOU)를 체결해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모나코 소형 위성 개발기업 '오비탈 솔루션 모나코'와의 위성 솔루션 공급 협약식과 체코 우주 임무용 소프트웨어 기업 '자이트라'와의 기술개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한국 우주청, 유럽 우주국(ESA), 모나코 우주국, 체코 우주청 등이 참석했다. 텔레픽스 조성익 대표는 “텔레픽스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인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을 수 있는 기술 개발 및 비즈니스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텔레픽스는 위성 탑재체부터 위성 데이터 처리 및 활용 솔루션까지 위성 산업 전 주기의 기술을 보유한 위성 전문 기업이다. 지난 8월 발사한 테트라플렉스의 우주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쳐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2024.10.21 11:04박희범

현대차 20대 '젊은피' 늘고...SK하이닉스 50대 '베테랑' 많아졌다

국내 주요 대기업의 연령대별 인력구성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를 비롯해 포스코 등은 최근 20대 직원은 늘지만 50대는 줄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SK하이닉스를 비롯해 HD현대중공업, 대한항공 등은 패기 넘치는 20대보다는 경험이 풍부한 50대 직원 비중이 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LG유플러스와 삼성SDS는 전체 인력 중 70% 이상이 3040세대가 활약하고 있고, LG이노텍과 삼성전기는 20대 직원 비율만 40%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7일 '2021년~2023년 주요 대기업 연령대별 인력구성 변동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현대차·LG전자·포스코·기아, 20대 꾸준히 늘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가 지난해 글로벌 고용 규모만 12만3721명으로 이번 조사 대상 기업 중에서는 직원 수가 가장 많았다. 현대차 직원을 연령대별로 구분해 보면 3040세대가 50.8%(6만2792명)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50대 직원 비중이 27.4%(3만3950명)로 높았고, 20대는 21.8%(2만6979명)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지난 2021년~2023년 사이 직원 변동 현황을 연령대별 살려보면 20대는 늘고 50대는 줄어드는 경향이 강했다. 3040세대는 2021년과 2022년에는 51.6%에서 2023년에는 50.8%로 소폭 하락했다. 같은 기간 50대 인력층 역시 2021년 29.6%→2022년 27.6%→2023년 27.4%로 점점 낮아졌다. 이와 달리 20대 젊은 직원은 2021년 19.3%→2022년 20.8%→2023년 21.8%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50대는 같은 기간 3만5805명→3만4792명→3만3950명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포스코, 삼성SDS, 기아 역시 20대 인력 비중이 최근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포스코(국내 고용 기준)는 현대차처럼 20대와 50대 인력 변동 흐름과 비슷했다. 포스코의 전체 인력 중 20대는 2021년에 16%(2921명) 수준이었는데, 2022년 16.7%(3035명)→2023년 18%(3241명)로 높아졌다. 반대로 50대는 2021년 43.7%→2022년 42.7%→2023년 40.4%로 시간이 흐를수록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2021년과 2022년만 해도 포스크 전체 직원 중 50대 직원은 3040세대보다 비중이 높았었는데, 작년에 3040세대(41.5%)가 50대 직원을 처음으로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 17.3%였던 20대 인력이 2022년(17.9%)→2023년(18.4%) 사이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삼성SDS 역시 같은 기간 9.7%→13.4%→14.4%로 20대 직원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LG전자와 삼성SDS는 20대 젊은 인력만 많아진 것이 아니라 50대 인력도 동반 상승한 점이 서로 닮았다. 삼성SDS의 50대 인력은 2021년 11.3%에서 2022년 11.9%→2023년 15.4%로 늘었다. LG전자 역시 13.1%→13.4%→14.5%로 50대 인력 비중이 많아졌다. 이를 다른 각도에서 보면 LG전자와 삼성SDS는 허리층인 3040세대를 최근 다소 줄여나간 셈이다. 현대차와 같은 그룹 계열사인 기아도 해외 사업장을 제외한 국내 인력 기준으로 최근 3년 새 20대 젊은 층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2021년만 해도 기아에서 20대 직원은 2.9%(1017명)에 불과했다. 이후 2022년에 6%(2160명)로 높아지더니 작년에는 7.1%(2539명)까지 인력 비중이 우상향했다. 기아의 50대 인력은 2021년 60.6%(2만1508명)에서 2023년에 55.4%(1만9811명)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 SK하이닉스·HD현대중공업·대한항공·삼성D, 50대 경험 선호 최근 3년 사이 젊은 20대 인력보다 경험이 풍부한 50대 베테랑 직원들을 더 늘린 곳도 여럿 있었다. SK하이닉스는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50대 인력 비중이 4.7%(1815명)→6.4%(2551명)→7.3%(2921명)로 달라졌다. 50대 직원 수만 놓고 보면 1800명대이던 것이 3000명을 바라보는 수준까지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20대 직원은 31.1%(1만1934명)→29.6%(1만1889명)→24.7%(9833명)로 감소세가 뚜렷했다. 2021년과 2022년만 해도 1만2000명 내외 수준을 유지하던 20대 인력은 작년에는 1만 명 밑으로 뚝 떨어졌다. 특히 2021년과 2022년만 해도 2500~3000명 사이로 20대 인력을 신규 채용해오던 SK하이닉스가 작년에는 200명대로 확 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3040세대에서만 500여 명 신규 채용한 것보다 더 적은 숫자다. 그 밖에 HD현대중공업, 대한항공, 삼성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도 50대 인력이 늘었다. 이중 HD현대중공업의 최근 3년간 50대 장년층 인력 비중은 2021년 26.9%(3447명)→2022년 27.3%(3484명)→2023년 28.9%(3828명) 순으로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대한항공은 25.7%(4993명)→27.6%(5281명)→28.5%(5541명)로 50대 인력이 30%에 점점 근접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13.4%(8838명)→15.3%(9907명)→18.7%(1만989명)으로 경험이 많은 50대 인력 비중이 20%에 가까워지는 모양새다. 작년에는 50대 직원도 1만 명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는 15.6%(1594명)→16.4%(1721명)→18%(1955명)로, 2021년 1600명 내외 수준에서 작년에는 2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50대 장년층 비중이 높아졌다. 삼성전기도 2.7%(989명)→3.3%(1141명)→3.8%(1326명) 순으로 50대 직원 비중이 점점 올라갔다. 이번 조사 대상 16개 대기업 중 작년 기준으로 글로벌 고용 인력이 3만 명을 넘긴 곳은 7곳으로 파악됐다. 고용 규모 순으로 살펴보면 ▲현대차(12만3721명) ▲LG전자(7만2813명) ▲삼성디스플레이(5만8723명) ▲현대모비스(4만6106명) ▲SK하이닉스(3만9810명) ▲기아(3만5741명, 국내 기준) ▲삼성전기(3만4742명)가 여기에 해당됐다. 3만 명 넘게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주요 7개 기업 중 20대 인력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삼성전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작년 20대 고용 비중은 40.1%나 됐다. 지난 2021년(48.4%)과 2022년 (44.1%) 때보다는 20대 인력 비중이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40%대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34%)도 30%대로 높은 편에 속했다. 고용 1만 명 이상으로 기준을 다소 낮추면 LG이노텍 역시 20대 직원 비중이 41.5%로 40%를 상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과거에 많은 기업들은 젊은 인력이 많고 간부급 등 중장년층 비중이 적은 피라미형 조직이 다수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3040세대 허리층이 두터운 항아리형으로 변화한 경우가 많다”며 “특히 50대 직원 비중이 높은 곳은 향후 5~6년 사이 정년퇴직 등으로 인한 자연 감소로 이 자리를 20대 인력 등으로 채워짐에 따라 이에 따른 새로운 조직 관리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11:00이나리

텔레픽스, 국내 첫 체코 우주 기업 '자이트라'와 "맞손"

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체코의 우주 임무용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자이트라(Zaitra)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시각 16일 국제우주대회(IAC, 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 행사 현장에서 한국 우주청과 체코 우주청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텔레픽스가 독자 개발한 우주용 온디바이스(On-Device) AI 엣지 컴퓨팅 솔루션의 상용화를 목적으로 자이트라와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한국과 체코의 민간 우주 기업의 협업 계약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업은 ▲관측 지역의 변화 감지를 위한 AI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온보드(On-Board) 컴퓨터와 AI 애플리케이션의 통합을 위한 운영 체제의 개발이다. 다양한 사용자를 지원하고 여러 위성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우주 상 온디바이스 AI 엣지 컴퓨팅은 지상국으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도 빠르게 위성 데이터를 처리·분석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위성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신속한 상황 파악이 필요한 재난 대응, 농업, 기후 및 대기 관측 등의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전망된다. 텔레픽스는 지난 8월 우주 발사에 성공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위성 온보드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를 개발했다. 위성 데이터 처리·분석 솔루션 상용화에 매진 중이다. 텔레픽스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위성 탑재체부터 위성 데이터 처리 및 활용 솔루션까지 위성 산업 전 주기의 기술을 보유했다. 자이트라는 우주 임무를 위한 데이터 처리 솔루션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체코의 우주기업이다. 국제 우주 정거장(ISS)의 생물학적 시스템에 대한 미소 중력의 영향을 연구하는 '바이오미션(Biomission) 2019' 등을 수행 중이다.자이트라 CEO 마렉 마루신(Marek Marušin)은 2024년 포브스 슬로바키아가 뽑은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된 바 있다. 고동욱 텔레픽스 위성개발부 이사는 “애플이 아이폰(하드웨어)과 운영체제 및 애플리케이션(소프트웨어)을 함께 개발, 스마트폰 생태계에서 독점적인 자리를 차지했다"며 "텔레픽스와 자이트라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결합, 차세대 우주용 컴퓨터와 AI 시장에서 독점적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10:45박희범

카카오내비서 요즘 뜨는 '핫플' 확인 가능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카카오내비 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선호 기반의 실시간 핫플레이스를 안내하는 '요즘뜨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요즘뜨는'은 기존의 '맛집', '근거리' 위주의 장소 추천 서비스에서 탈피해 전국 단위의 장소 랭킹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에게 다채롭고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 AI 기술 기반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자들은 카카오내비 홈 화면 상단의 '요즘뜨는' 배너를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등록한 집 주소 기반으로 같은 지역에 사는 사용자들이 선택한 인기 장소인 '이웃 PICK' ▲최근 4주 주말 동안 이용자들이 50km 이상을 이동한 목적지를 알려주는 '50km 이상' ▲최근 7일간 방문자 수가 급증한 장소를 알려주는 '급상승' ▲지난해 전월 대비 이달 방문자 수가 급상승한 시즌별 인기 장소를 소개하는 'N월에' 등 4가지 카테고리의 랭킹별 장소 확인이 가능해 이용자들은 목적에 맞는 정보를 쉽게 탐색할 수 있다. 또한 랭킹 장소별로 '현지인이 자주 가는 곳', '여러 번 방문하는 곳', '아침 시간에 많이 갔어요', '방문 수 OOO% 급상승', '어제 OO명 방문' 등 내비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가정보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내비의 '내장소'에 저장도 가능해 운전자들의 즐거운 이동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나와 비슷한 장소를 많이 가는 유저들의 유사도를 측정해 가볼 만한 장소를 추천하는 AI 기술 기반의 개인화 추천 기능도 내년 상반기 중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이 도입되면,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자주 가는 장소, 비가 올 때 여행자들이 자주 가는 장소 등 맞춤형 장소 추천이 가능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AI 모델 고도화를 통해 이동수단, 레저 등 카카오내비와 카카오 T를 연계한 다양한 추천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이승원 카카오모빌리티 내비 서비스 팀장은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단위의 문화∙예술 공간, 여행지, 축제 등을 추천해 이용자들에게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AI를 통한 개인화 장소 추천 기능 등 고도화된 내비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16 18:2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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