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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는 채용 '훈풍'...잡코리아 게임잡, 3년간 공고 조회 60%↑

전반적인 채용 한파에도 불구하고 국내 게임업계의 구직 열기는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의 게임 분야 전문 취업포털 게임잡이 9일 발표한 '게임잡 채용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게임잡 누적 개인회원 수는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공고 조회수는 60% 급증했고, 입사지원 건수도 5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게임잡이 이번 리포트에서 공개한 3년간 누적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회원 수는 약 20만 명, 공고 조회수는 1천400만 회, 누적 입사지원 건수는 89만 건으로 확인된다. 연령별로는 30대 구직자가 전체 54%로 가장 많았다.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되는 업계 특성상 30대의 이직과 취업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신입 포지션 지원 비율이 42%에 달해 게임업계 또한 이른바 '중고신입' 구직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직무 선호도에선 기업과 구직자 모두 ▲게임 기획 ▲게임 개발 순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는 타 산업에 비해 구인과 구직 수요가 비교적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디바이스와 장르별 선호도에서는 일부 차이가 드러났다. 기업의 52%가 모바일 게임 인재를 찾는 반면, 구직자 선호도는 모바일(35%) 외에도 온라인(29%), 콘솔(14%)까지 다양했다. 장르도 기업은 RPG(38%)를 선호했지만, 구직자는 폭넓은 장르에 관심을 보였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게임잡은 게임 산업에 특화된 맞춤 채용 정보와 세분화된 직무·스킬 태그, 필터링 기능을 제공해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효율적인 매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꾸준한 플랫폼 개편을 통해 사용성을 개선하고, 오랜 기간 축적한 업계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직무별 요구사항을 정교하게 분석해 실질적인 채용 성과로 연결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진녕 잡코리아 HR사업실 실장은 "게임잡이 축적한 양질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계 채용 시장의 현황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번 리포트를 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정보 비대칭과 미스매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채용' 본질에 집중하여 서비스를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게임잡은 NHN, 넥슨, 해긴, 트리노드 등 주요 게임사의 성공적 채용 사례 등을 담은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하며, 게임업계 구직자와 기업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게임잡 갤러리를 통한 포트폴리오 등록이 가능한 데다 취업·이직 고민, 면접 후기 등을 나누는 커뮤니티 또한 활발하여 업계를 관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2025.07.10 10:59백봉삼

두들린 그리팅, 원티드랩과 서비스 연동

두들린(대표 이태규)이 운영하는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은 HR테크 기업 원티드랩(대표 이복기)이 운영하는 인공지능(AI) 매칭 채용 플랫폼 '원티드'와 서비스 연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리팅은 ▲채용 홈페이지 제작 ▲지원자 평가 ▲면접 일정 조율 ▲합격·불합격 안내 ▲채용 데이터 분석 등 채용 전 과정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채용 관리 솔루션(ATS)이다. 공개 채용과 수시 채용부터 추천 채용 및 인재 소싱까지 다양한 형태의 채용을 유연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현재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포함해 7천 개 이상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원티드는 AI 기반의 고도화된 인재 매칭·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용 플랫폼이다. IT 스타트업부터 중견·대기업까지 3만 개 이상 기업이 인재 채용을 위해 원티드를 이용하고 있다. 양사 서비스 연동을 통해 기업 인사담당자는 그리팅에서 만든 채용 공고를 원티드에 클릭 한 번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원티드를 통해 지원한 지원자 정보는 자동으로 그리팅에 연동돼 지원자 정보 취합을 위해 별도로 수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지원자 데이터 자동 취합과 중복 지원자 자동 스크리닝이 가능해져 채용 데이터 입력 누락이나 중복 기재 같은 오류를 줄이고 기존 채용 관리에 소요되던 시간을 최대 60%까지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번 연동을 기념해 양사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리팅 고객 중 원티드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원티드 채용 정액제를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원티드 이용 고객 중 그리팅 유료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비즈니스 플랜을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그리팅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 고객이 서류 전형부터 면접, 최종 합격까지 채용 전 과정 데이터를 한층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채용 관리 솔루션 연동 등 기업 고객이 우수 인재 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ATS 운영에 있어 채용 플랫폼 및 HR 솔루션과의 연동은 필수적이다. 얼마나 다양한 채용 플랫폼과 연동돼 있는지에 따라 기업 인사담당자의 실제 업무 리소스 절감이 결정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HR 솔루션과 연동함으로써 인사담당자의 업무 리소스 절감을 위해 힘쓰고 기업의 성공적인 채용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7.10 10:21박서린

헥토그룹, 차세대 AI 전문가 키운다

헥토그룹이 주최한 차세대 AI 인재 육성을 위한 헥토 채용 연계형 AI 경진대회 'HAI(하이)! 헥토 AI 챌린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본 대회는 AI 기술 내재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전담 조직인 'HAI본부'를 중심으로 AI 중심 경영체계를 구축 중인 헥토그룹이 미래형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유수 대학의 재학생은 물론 현업 직장인·군인까지 총 1천4백여 명이 참가해 중고차 이미지 기반 차종 분류 AI 모델 개발을 주제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가장 창의적이고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모델을 선보인 고려대학교 재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며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서울대∙한양대∙연세대 연합 학생팀, 서울대 학생 팀 등으로 총 5개팀이 수상했다. 실무 적용 가능한 AI역량과 창의성을 고루 갖춘 인재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들을 포함한 전체 입상자에게 헥토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혜택이 제공되며, 실제 채용과 연계된 실질적인 인재 발굴로 이어질 예정이다. 대상을 받은 고려대 김민섭 학생은 “학부 졸업 전 그동안 배운 것들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보며 AI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예상 밖의 높은 성과를 얻어 기쁘며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헥토그룹은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서경 대학교 SW학과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하는 '서경SW아카데미'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AI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 협력 모델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5년 1학기에는 멘토링 참여 학생 중 2명이 '2025 아시아 임팩트 해커톤'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긍정적인 결실을 맺기도 했다. HAI! 헥토 AI 챌린지와 서경 SW 아카데미는 모두 상∙하반기 연 2회 정례적으로 운영된다. 헥토 그룹은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잠재력 있는 AI융합형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그룹내 채용과도 연계해 인재 기반을 강화해가겠다는 목표다. 헥토그룹 관계자는 “AI 시대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HAI 챌린지와 서경SW아카데미 등을 통해 인재 중심 기술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09 09:13백봉삼

기업이 인재 찾아가는 '채용 카페' 뜬다

기업이 인재를 직접 만나는 '찾아가는 채용' 전략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진학사 캐치는 '캐치카페 채용설명회'가 기업과 구직자 간 밀도 높은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채용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캐치카페는 오프라인 취업카페로, 구직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음료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주요 대학가 4곳(신촌·안암·혜화·서울대)에 위치해 있으며, 누적 방문자 수 61만 명, 일 방문자 수가 600명에 달한다. 이 공간에서는 기업들의 채용설명회도 활발히 진행된다. 지난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63회의 채용설명회가 열렸으며 CJ올리브영, DB손해보험, SK AX, 삼성웰스토리, 한국산업은행, 현대오토에버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마련했다. 캐치카페 채용설명회의 가장 큰 특징은 현직자와 구직자가 직접 소통하는 '대화 중심'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기업이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현직자가 회사의 문화와 직무를 설명하고 구직자의 질문에 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석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캐치의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자의 95%가 "또 참석하고 싶다"고 답했다. 실제 "온라인으로는 알 수 없는 내용을 현직자 상담을 통해 알게 돼 좋았다", "설명회를 통해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했고, 이런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기업 측의 만족도도 높다. 실제로 캐치카페 채용설명회를 진행한 외식업계 대기업 S사는 최종 합격자 중 30%가 해당 설명회 참석자였다고 밝혀,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채용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였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채용이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넘어, 구직자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과정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캐치카페 채용설명회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5.07.08 13:52백봉삼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전직군 집중채용…31일까지 60여개 직무 선발

스마일게이트 알피지(대표 지원길)는 전직군 집중채용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집중채용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분야는 '로스트아크'와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프로그래밍 ▲기획 ▲그래픽 ▲인공지능(AI) ▲사업 ▲데이터 등이다. 게임 개발과 서비스 운영 전반에 걸쳐 60여개 직무에서 우수 인재를 확보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이달 31일까지 스마일게이트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전형과 인성검사, 면접 전형 등 단계별 평가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직무별 필요 역량에 따라 전형 과정은 일부 다를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알피지는 MMORPG '로스트아크'를 제작, 서비스하는 스마일게이트의 그룹사다. 현재 로스트아크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로스트아크 모바일' 개발을 본격화하는 중이다.

2025.07.07 16:43정진성

AI로 커리어 성장 한계를 넘다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박병규 HR 기획 담당은 'AI시대에 HR은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역량을 갖춰야 할까'를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지난 두 편의 칼럼을 통해 생성형 AI가 어떻게 HR의 소통 전략을 강화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확보해주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여정으로, AI가 HR 담당자의 '성장'과 '전문성'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학습 경험의 근본적인 변화, 지식의 경계가 사라지다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될 변화는 바로 '학습 경험' 그 자체입니다. 생성형 AI의 등장은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지식의 범위와 양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장시켰습니다. 과거에는 시간과 비용의 제약으로 인해 단일 분야의 정보에만 겨우 접근하거나, 방대한 지식을 찾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질문(프롬프트)을 통해 다양한 지식에 훨씬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순 프롬프트 질문뿐만 아니라 Deep Research 기능을 활용한다면 정보 탐색, 정리, 구조화 과정까지 이전 검색 엔진으로 정리했을 때보다 양질의 데이터를 더 효율적이게 확보하고, 학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영상 데이터를 통한 학습의 과정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1시간 넘는 유튜브 영상을 전체 봐야 했다면, 이제는 'Lilys AI'와 같은 도구나 GPT를 활용해 핵심 내용을 단 몇 분 안에 학습하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 압축형 학습'이 가능합니다. 또 이제는 국내외 HR 관련 뉴스들을 자동으로 크롤링하고, 핵심 내용만 요약해 받아보는 것이 프롬프트와 '검색' 기능만으로 쉽게 가능해졌으며, 다양한 뉴스 정보들을 정리해 '원페이퍼 보고서' 형태로 요약 확인하는 것까지 손쉽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나아가 'NotebookLM'과 같은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의 AI는 한층 더 깊이 있는 학습을 가능하게 합니다. 내가 학습하고 싶은 특정 자료, 예를 들어 수십 편의 논문이나 두꺼운 전문 서적을 업로드한 뒤, 그 안에서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을 얻으며 지식을 빠르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정리된 내용을 팟캐스트 형식의 음성 파일로 변환하여 출퇴근길에 들으며 학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나만을 위한 24시간 전문 튜터의 등장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업무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 실습 과정 역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이었던 엑셀 VBA 코드 작성이나 비전공자를 위한 파이썬 코드 구현도, 이제는 AI에게 요청하고 그 결과를 검증하며 빠르게 스킬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AI가 친절하고 유능한 개인교사가 되어준다는 것입니다. “이 개념을 비전공자, 혹은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쉬운 비유를 들어 설명해 줘”라고 요청하면, 명쾌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방금 설명한 내용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찾아줘”라고 요청하며 정보의 출처를 검증한다면, AI의 가장 큰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보완하며 정확한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특정 전문가의 페르소나를 부여한 AI와의 대화는 생각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당신은 20년 경력의 조직개발 컨설턴트입니다. 우리 회사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5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토론해 봅시다”와 같은 대화를 통해 혼자서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관점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유창한 영어 회화 연습이 필요하다면 “지금부터 너는 나의 영어 회화 선생님이야, 초급 수준의 대화를 나랑 하면서 어떤 영어 표현을 하면 좋은지 제안해줘”라는 명령어와 함께 AI와 24시간 내내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미 교육 현장에서는 이처럼 AI를 활용한 혁신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AI는 도구일 뿐이다: HR이 중심을 잡아야 하는 이유 물론,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여전히 사람 간의 교류와 토론이 필요합니다. 또 단순 블로그나 커뮤니티 기반의 단편적 지식이 아닌 검증된 자료 기반의 학습이 중요합니다. 즉 AI를 활용할 때 그 한계를 분명히 인지하고 균형 있게 접근하는 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AI는 어디까지나 학습을 돕는 강력한 도구이지, 그 자체가 전문성을 보장해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한계를 충분히 이해하고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그리고 더 깊이 있게 학습하고 기존보다 더 새로운 인사이트와 학습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습 경험은 HR 담당자 개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식의 폭을 넓히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HRD(인적자원개발) 담당자에게는 이런 기술이 더없이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AI를 통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콘텐츠를 자동화해 제작하며, 학습 효과를 측정하는 평가 문항까지 빠르게 개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를 활용할 수 있는 HRD 담당자와 그렇지 못한 담당자 간의 격차는 앞으로 더욱 벌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역량을 갖춘 HRD를 보유한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 간의 차이도 분명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지금까지 총 세 번의 내용을 통해 생성형 AI를 HR 현장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미래의 HR은 어떤 모습으로 진화해야 할 것인지, 그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2025.07.04 11:03박병규

20대 10명 중 7명, 올 상반기 입사 지원 한 번도 안했다

20대의 71%가 상반기에 입사 지원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한 경우에도 절반 이상이 5곳 이하로, 소수의 기업만 선택해 지원하는 경향이 드러났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20대 1천47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취업 지원 실태'를 조사, 그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71%가 상반기에 입사 지원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했다고 답한 비율은 29%에 그쳤다. 지원하지 않은 이유로는 '재학 중(71%)'이 가장 많았는데, 해당 응답자들의 평균 연령은 20대 중반에서 많게는 후반까지도 나타났다. 휴학, 전공 변경, 대학원 준비 등으로 졸업과 취업 시기를 늦추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껴서'가 15%로 뒤를 이었고, 이외에 ▲조건에 맞는 공고가 없어서(5%) ▲졸업했지만 쉬고 싶어서(5%) ▲희망 기업에서 채용을 진행하지 않아서(3%) 등의 응답이 있었다. 상반기에 입사 지원을 한 응답자의 평균 지원 기업 수는 9곳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곳 이하'로 지원한 경우가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많이 지원하기보다는 희망하는 소수의 기업만 선별해 지원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경향은 '지원 성향'에서도 드러났다. 직무만 맞으면 최대한 많은 기업에 지원하는 '최대 지원' 전략은 35%에 그쳤다. 반면, 일정 기준 이상이면 지원하는 '선별 지원(38%)'과 오직 희망 기업만 지원하는 '소신 지원(27%)'이 합쳐서 65%를 차지해 과반을 넘었다. 지원한 기업의 초봉 수준을 살펴보면 '3천만원 이상 4천만원 미만'이 41%로 가장 많았고, 이어 '4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이 26%, '3천만원 미만'이 22%로 조사됐다. '5천만원 이상'인 기업에 지원한 비율도 11%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3천만원 이상 수준의 연봉을 선호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입사 전 접할 수 있는 정보가 다양해지면서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꼼꼼히 살펴보고, 늦어지더라도 신중하게 지원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연봉, 복지, 문화 등 강점 요인을 명확히 알리고 어필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7.04 08:26백봉삼

인신협, 제7기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교육 입학식 개최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 그린포스트코리아 대표)는 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협회 강의실에서 '제7기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교육'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7개 대학에서 선발된 예비 언론인 7명과 뉴스퀘스트, 더구루, 메디컬투데이, 스타뉴스, 헬스조선 등 5개 언론사 소속 신입기자 7명이 함께 참여한다. 9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현직 언론인 15명으로 구성된 교수진이 강의를 맡는다. 교수진에는 ▲김수헌 MTN 머니투데이방송 센터장 ▲김승호 메트로신문 산업부장 ▲김주용 언론중재위원회 연구교육본부장 ▲김진양 뉴스토마토 영상뉴스부장 ▲김형진 중앙일보 편집부 부장 ▲류순열 KPI뉴스 대표 ▲박현갑 前 서울신문 논설위원 ▲송영훈 뉴스톱 팩트체크 에디터 △신연수 에너지경제 부사장 ▲엄민용 MHN스포츠 편집국장 ▲이영미 스포츠 전문기자 ▲이윤찬 더스쿠프 편집장 ▲이종렬 필드가이드 편집장 ▲전규열 뉴시안 대표 ▲황상욱 비즈니스포스트 이사 등이 참여한다. 이번 7기부터는 방두철 교육센터장(협회 부회장, 이뉴스투데이·독서신문 대표)이 프로그램을 총괄하며, 교육생들의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해 ▲신경훈 그린포스트코리아 편집인이 전담 멘토로 참여한다. 입학식에서 김기정 회장은 “AI 기술의 발전으로 뉴스의 생산과 유통 방식이 급변하는 시대를 맞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저널리즘의 기본기와 책임의식을 갖춘 혁신적인 언론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9주간의 채용연계형 기자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료생에게는 150개 회원사가 소속된 한국인터넷신협회 채용 연계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2025.07.03 16:37안희정

롯데·네이버·CGV·포스코 등 신입·인턴 뽑는다

롯데그룹·오비맥주·제주항공·네이버·CJ CGV·포스코A&C 등이 신입·인턴을 채용한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2025년 주요 기업들이 신입·인턴 채용을 본격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그룹은 '2025년 6월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을 진행하는 계열사는 총 9곳으로 롯데칠성음료,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롯데월드 등이다. 채용 직무는 전략기획, AI, 재무, MD, R&D 등 총 32개로, 계열사별 자세한 모집 직무와 지원 자격은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서류전형 ▲인적성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되며, 모집 형태에 따라 일부 전형이 추가되거나 생략될 수 있다. 오비맥주는 7월20일까지 '2025 AB InBev Korea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직무는 GMT(Graduate Management Trainee), CET(Commercial Excellence Trainee), SET(Supply Excellence Trainee) 세 가지다. 공통 자격 요건은 한국어와 영어로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자 등으로, 직무별 세부 자격 요건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지원접수 ▲온라인과제 ▲1차면접 및 비즈니스게임 ▲임원면접 ▲인턴십 ▲인턴십 최종발표 및 패널인터뷰 ▲정규직 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제주항공은 7월 10일까지 '2025년 하반기 객실승무원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객실승무원으로, 기내 안전 및 서비스를 담당한다. 필수 자격 요건은 일정 수준 이상의 공인 어학성적 보유자며, 일본어·중국어 회화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모집 절차는 ▲서류전형 ▲역량검사 ▲1·2차 면접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네이버는 7월 9일까지 '신사업 전략 및 국내외 주요 산업 리서치 보조 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리서치 스킬 보유자, 논리적인 자료 분석 및 구성 능력이 뛰어난 자, 영어 중심의 자료 독해가 가능한 자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직무 인터뷰 ▲인턴십 합격 ▲인턴십(2개월) 순으로 진행된다. CJ CGV는 7월 7일까지 '2025년 하반기 IT 채용연계형 인턴십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IT개발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25년 8월~11월 인턴십 참여 및 26년 1월 입사 가능자 등이다. 그 밖의 필요 역량과 우대사항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온라인 인성검사 ▲인턴십(과제 수행 및 평가) ▲최종 면접 순이다. 포스코A&C는 7월 14일까지 '2025년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직무는 디자인, 건축CM, 하이테크CM, 플랜트CM이다. 공통 지원 자격은 모집 분야 관련 국내외 대학교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 26년 2월 졸업 예정자 등으로 직무별 세부 지원 자격과 우대사항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기술/공통 역량면접 ▲인턴실습 ▲인턴평가 및 최종면접 ▲채용검진 ▲발표/입사 순이다.

2025.07.03 15:47백봉삼

꽁꽁 얼었던 상반기 채용 시장...하반기엔 풀릴까

“연초에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으로 나눠 채용 계획을 조사한다. 올해 초 진행한 조사에서 채용 계획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응답이 지난 몇 년 중 역대 최저치를 찍어 놀랐다.” 올해 상반기 채용 시장 업황을 두고 채용업계 관계자들은 '역대급 불황'이었다며 입을 모았다. 역대급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채용 플랫폼업계는 비채용 영역을 확대하고 이용자 접점 확장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보냈다. 역대급 채용 한파, 상반기 채용 시장 '얼음'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해 초 국내 ▲대기업 100곳 ▲중견기업 131곳 ▲중소기업 666곳 등 총 897곳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은 65.6%로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3년과 지난해는 각각 79.3%, 71.3%였다. 이 중에서도 '확실히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39.9%, '채용할 가능성이 높고 세부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답한 기업은 25.6%로 조사됐다. 이같은 전망은 실제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잡코리아가 자체 집계한 올해 상반기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채용공고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 사람인에서도 올해 1분기 전체 공고 수가 전년 대비 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IT·통신이 13% 가장 크게 줄어들었고 ▲건설 11% ▲제조·화학, 유통 각 9% ▲은행·금융 8% 순으로 하락했다. 채용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원래는 상반기에 채용이 가장 크게 일어난다. 기업들이 연초에 사람을 많이 뽑고 시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며 “또 지금까지는 코로나 등 부정적인 영향이 있더라도 상반기에는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확실히 채용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비채용 서비스로 돌파구 찾는 채용 플랫폼들 채용 플랫폼들은 이같은 불황을 견뎌내기 위해 비채용 영역에서 색다른 서비스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채용이 경기의 후지표인만큼 경기 영향을 최소화시키고, 이용자를 플랫폼에 더 오래 머무르게 하기 위해서다. 비채용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낸 플랫폼은 바로 사람인이다. 운세 서비스를 지난 2월 '포스티니'로 새단장한 것을 필두로 데이팅 앱 '비긴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며 쌓아온 매칭 기술과 다량의 데이터를 비채용 영역에 적용한 것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원래 잘하는 매칭 다음에 우리의 데이터로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새로운 서비스”라며 “취업 준비와 첫 취업, 연애 결혼, 전직, 은퇴 등으로 이어지는 고객 생애주기 관점에서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락인되도록 하는 개념으로 접근 중이다. 비채용 서비스는 당장 큰 시너지를 내기보다는 플랫폼 기업이라는 정체성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크루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에듀테크 분야에서 사업 확장을 가속화했다. 온라인 시험 테스트플랫폼인 고사장의 신뢰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인성검사 관련 특허 2건을 등록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수요가 높아진 AITC자격시험을 지원했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아우스빌동' 채용 필기시험에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기도 했다. 활용 영역을 점차 확장함에 따라 올해 1분기 기준 고사장 플랫폼 도입 문의는 직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데모 신청률은 30.8% 증가했다. 잡코리아도 디지털 명함 앱 눜에 커리어 궁합 테스트 '눜아 눜아 잘 맞나'를 출시하며 비채용 영역을 강화했다. 엇갈린 하반기 전망…“아직은 조심스러운 기대” 올해 상반기 주요 키워드로 '역대급 채용 한파', '비채용 영역 확장'을 꼽은 가운데 채용 플랫폼업계 관계자들은 하반기에 대한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채용 한파가 계속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시각이 조금 더 우세했다. 채용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채용 시장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여전히 신중한 채용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정규직 채용과 시니어 인력 활용 등 일부 분야에서 채용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 채용을 보수적으로 잡았다면, 하반기에는 이보다는 더 많이 (채용 계획을) 세울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2025.07.02 10:54박서린

알바몬 채용 공고, '토스'에서도 본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대표 윤현준)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에서도 알바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알바몬은 토스와 '앱인토스' 협력을 맺고 토스 앱 안에서 자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앱인토스는 하나의 앱에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인앱 서비스로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서비스를 토스 앱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토스 이용자는 앱 내 '미니앱' 메뉴에서 알바몬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클릭 한 번으로 즉시 지원할 수 있다. 알바몬은 이번 연동으로 여름방학·휴가철 수요가 집중되는 '여름 알바 채용관' 공고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구직자가 빠르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알바몬은 향후 공고 제공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알바몬은 이번 협업을 통해 구직자 접근성 개선과 유입 경로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검색 중심 채용 서비스에서 벗어나 생활 플랫폼과 연동되는 콘텐츠 유통 구조를 강화함으로써 사용자 중심의 채용 경험을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알바몬은 토스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다양한 플랫폼과 연계를 강화해 구직자 인재풀 확장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올해 들어 채용정보 콘텐츠의 외부 유통 확대 뿐만 아니라 신사업 플랫폼과의 제휴 및 연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사 앱 중심의 콘텐츠 소비를 넘어, 이용자가 있는 곳에서 채용정보를 먼저 제시하는 방식으로 채용 서비스의 본질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김원기 잡코리아 신사업개발팀 팀장은 “토스 연동을 시작으로 일자리 정보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노출되는 구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에게 더 효율적인 매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0:22박서린

서로 닮아가는 채용 플랫폼…데이팅·사주로 차별화 꾀하기도

최근 사람인까지 채용 관리 솔루션(ATS) '사람인 채용 센터'를 선보이는 등 채용 플랫폼들이 제공하는 기능이 갈수록 유사해지고 있다. 반대로, 유사한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 대신, 데이팅·사주 서비스 같은 색다른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기능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들도 엿보인다. 1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사람인은 전날 기업 회원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사람인 채용 센터'를 열었다. 사람인 채용 센터는 기존 기업회원 대상 공고 업로드·지원자 관리 시스템을 개선한 서비스다. ▲공고 업로드부터 ▲후보자 모집 ▲평가 ▲합격 등 채용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 기업 고객이 원하는 인재의 ▲직무 ▲담당 업무 ▲자격 요건을 넣으면 인공지능(AI)이 공고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인은 별도의 플랫폼 혹은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아도 사람인 안에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ATS는 채용 공고를 게시하고 지원자를 관리하며 합격 여부를 통보하는 등 기업의 채용 업무를 돕고 관리해주는 솔루션을 일컫는다. 사람인보다 ATS를 먼저 도입한 잡코리아와 두들린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국내에서 ATS를 맨 처음 도입한 두들린은 2021년 7월 '그리팅 ATS'를 도입해 지난해 기준으로 ▲현대오토에버 ▲무신사 ▲야놀자 등을 포함해 7천 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그리팅의 지난해 연간 반복매출(ARR)은 2023년 대비 약 2배 확대되는 등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나인하이어를 통해 ATS '원스톱 HR솔루션'을 제공하는 잡코리아는 서비스 통합 후 나인하이어의 지난 3월 기준 월 반복 매출(MPR)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밝혔다. 신규 기업 고객의 평균 매출은 46% 이상 늘었고, 전체 유료 고객 수 또한 40% 이상 성장했다. 채용 플랫폼 간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가 유사해지고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원티드는 2020년 기업 및 기관이 장단기 프로젝트에 필요한 프리랜서 고용 의뢰 시 이들을 매칭해주는 '원티드 긱스'를 선보인 바 있다. 1년 뒤인 2021년 사람인은 '사람인 긱'을, 인크루트는 '뉴워커'를 연이어 출시했다. 국내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이 늘어나자 외국인을 위한 채용 서비스도 시작했다. 지난해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의 외국인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클릭'을 출시한지 얼마되지 않아 사람인도 '코메이트'를 내놓았다. 구직자 뿐만 아니라 재직자를 위한 서비스마저도 비슷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잡코리아는 지난해 8월 '리멤버'와 유사한 디지털 명함 앱 '눜'을 공개하고 출시 5개월만에 등록 명함이 600%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채용 플랫폼의 B2B 서비스가 서로 유사한 양상을 띠기 시작한 것은 기업들의 채용 기조가 과거 공개 채용에서 수시 채용으로 변화하면서부터다. 이들에게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B2B 고객 유치의 관건으로 떠오르자 비슷한 서비스가 우후죽순 도입되며 차별성을 잃게 된 것이다. 채용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기업의 채용 환경이 상시, 수시 채용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플랫폼 경쟁력은 얼마나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느냐로 판가름 나고 있다”며 “ATS, 프리랜서 매칭 등 다양한 기능을 확대하는 것은 단순한 서비스 중복이 아니라 매칭부터 최종 관리까지 고객이 원하는 채용 방식을 원스톱을 지원하기 위한 확장”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대상 서비스가 유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채용 플랫폼들은 데이팅 앱, 사주 등 개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공개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사람인은 최근 데이터 인증과 심리 검사를 기반으로 남녀를 매칭해주는 데이팅 앱 '비긴즈'를 선보였다.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며 쌓아온 매칭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팅을 앱을 운영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잡코리아는 눜에서 커리어 궁합 테스트 '눜아 눜아 잘 맞나?'를 도입했고 사람인도 채용 플랫폼 최초로 플랫폼에 운세·사주 서비스를 적용했다. 다른 채용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채용 플랫폼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고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들은 진입 장벽도 생각보다 높지 않아 서비스들이 서로 유사해질 수 밖에 없다”며 “채용의 경우 경기 흐름을 많이 타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보자는 차원에서 사주, 데이팅 앱 서비스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1 10:12박서린

美 스타벅스, 바리스타 더 깐깐하게 뽑는다

미국의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커피, 음료를 제조하는 바리스타를 뽑기 위한 과정을 한 단계 더 추가해 채용 절차를 강화한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월 초부터 스타벅스에 지원하려는 외부 지원자는 지원 매장의 점장 뿐만 아니라 지역 관리자의 심사도 받아야한다. 이전에 지역 관리자는 매장 수준의 채용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변경된 채용 절차로 인해 면접에 참여하게 됐다. 현재 스타벅스는 매장 내 서비스를 더욱 빠르게 개선해 매출을 회복하겠다는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의 의지에 따라 인력을 확충 중이다. 특히, 스타벅스는 오는 9월 말까지 미국 내 1만 개 이상의 직영 매장 대부분에 더 많은 직원을 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 크램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매장 관리자 행사에서 “모든 사람이 스타벅스에서 일하기 원하지만, 오직 최고의 인재만이 '파트너(바리스타)'가 돼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새 면접 절차는 대부분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지역 관리자가 원격 인터뷰를 진행하거나 지명된 대리인이 면접을 대신하는 방식을 도입해 채용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채용 절차 강화 계획은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겠다는 정책과도 맞닿아있다. 니콜 CEO는 스타벅스가 지난해 매출 부진을 겪었던 주된 이유 중 하나로 의사결정이 매장의 실제 운영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점을 지적했었다. 이에 회사는 향후 3년 내 매장 관리자, 지역 관리자 등 리테일 리더십 직무의 90%를 내부 승진을 통해 채우는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는 미국 직영 매장 대부분에 최소 한 명 이상의 부점장을 새롭게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부점장을 확충해 매장 관리자가 채용, 근무 일정 조정 등 관리자 역할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력 확충은 스타벅스의 만성적인 문제로 거론됐던 인력 부족 문제에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인력 부족 문제는 미국 직영 매장의 약 5%를 대표하는 노조가 요구해온 주요 쟁점 중 하나다.

2025.07.01 09:48박서린

플렉스, HR 담당 120명과 삼성-키움 프로야구 역전 기쁨 누려

올인원 HR 플랫폼 '플렉스'가 지난 달 27일 저녁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키움 프로야구 경기에 HR 담당자 등 약 120명을 초청해 'HR 히어로즈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플렉스가 후원 중인 구단 '키움히어로즈'의 파트너데이 일환으로 열렸다. 플렉스는 각 조직의 성장을 이끄는 HR 담당자들을 'HR 히어로즈'로 명명, 이들의 묵묵한 헌신과 기여를 응원하고자 본 행사를 기획했다. 플렉스는 자사의 서비스 이용기간 중 구성원수가 2배 가량 가파르게 성장한 '크레이버 코퍼레이션'을 우수 고객사로 선정해 피플팀 전원을 스카이박스에 특별 초청했다. 이 중 권상우·김예인 HR 히어로는 시구와 시타에 나서기도 했다. 아울러 플렉스의 피플팀과 컬쳐팀 전원, 사전 모집을 통해 추첨 선발한 HR 담당자 등100명도 함께 초대해 식사·음료·방석 등을 제공하며 뜻 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관객에게는 HR 관련 퀴즈, 일심동체 게임, SNS 인증샷 등 각종 이닝 이벤트를 진행, 플렉스 로고가 새겨진 공식 키움히어로즈 볼캡 및 식품·음료 브랜드 상품권 등 풍성한 선물을 증정했다. 이날 키움히어로즈는 8회 말 송성문 선수가 쏘아 올린 홈런으로 5:4의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지난해 8월 플렉스 전 구성원이 참석한 '플렉스 팀데이'에서도 최주환 선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드라마 같은 역전승에 성공한 바 있다. 플렉스의 HR 담당자는 "구성원을 원팀으로 만들어 조직을 성장시키고자 팀을 서포트해 왔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노력에 큰 박수를 받게 돼 힘이 난다"며 "특히 2년 연속 키움의 역전승 현장을 지켜보면서 '팀의 가치'를 증명한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플렉스는 올인원 HR 플랫폼 등을 서비스하는 IT기업이다. 최근 기업가치 5천억원을 평가 받으며 브릿지 투자를 유치, 국내 'AI SaaS'의 개척자가 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플렉스는 팀이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키움히어로즈를 비롯한 12가지 팀스포츠 종목을 후원하면서 자사가 지향하는 '팀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알려 나가고 있다.

2025.07.01 08:54백봉삼

사람인, HR 담당자 '칼퇴' 돕는 채용 서비스 출시

AI 시대를 맞아 채용에서도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통한 채용 업무의 비효율 개선과 생산성 향상이 화두다. 그러나 자원과 노하우가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 중소·중견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이런 기업들의 고충을 해결할 서비스를 내놨다. 사람인은 기업회원을 위한 채용 서비스 '사람인 채용 센터'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람인 채용 센터는 기업들이 공고 작성부터 최종 합격 안내까지 모든 채용절차를 한 곳에서 클릭 몇 번으로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사람인 기업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채용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 절반으로 사람인 채용 센터는 수많은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한 사람인의 노하우와 AI 등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채용 업무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인사담당자들이 후보자 평가라는 채용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고를 작성해서 여러 채용 플랫폼에 올리고 지원자를 취합하며, 후보자들에게 합격 여부 안내 및 면접 일정도 조율하는 등 한정된 인력으로 똑같은 일을 무한히 반복하는 인사담당자의 고충을 줄이고자 한 것이다. 먼저, 공고는 원하는 인재의 직무와 담당 업무, 자격 조건만 넣으면 AI가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등록된 공고는 클릭 한 번으로 사람인, 코메이트, 고용24 등 원하는 플랫폼에 복수 게재도 가능하다. 서로 다른 채용 플랫폼에 들어온 후보자들도 간단한 등록 과정만 거치면 인사담당자가 각 플랫폼에 로그인해 확인할 필요 없이 사람인 채용 센터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 후보자 평가는 여러 명이 동시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 가능하다. 메인 화면은 한 눈에 여러 후보자별 전형 단계를 확인하고 관리하도록 보드 형태로 구성했고, 전형별로 AI가 자동으로 평가표도 생성해준다. 후보자와의 소통도 통합하고 자동화해 편리하다. 개별로 연락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여러 명에게 전형 일정을 안내 및 조율할 수 있고, 자동으로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일정도 보내준다. 인사담당자의 구글 캘린더를 연동하면 평가자 일정을 보면서 면접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 채용의 디지털 전환 견인 사람인 채용 센터는 디지털 기술로 기업들이 채용 트렌드도 적응하도록 돕는다. AI가 자동으로 기업 소개를 작성해주는 'AI 기업소개 생성' 기능이 예시다. 구직자에게 기업의 매력을 어필하는 '채용 브랜딩'을 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AI의 도움으로 기업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람인은 채용 센터를 통해 IT 활용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소·중견기업들이 최소한의 투자로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채용 업무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2023년 KOITA(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추진 비율은 29.9%였지만, 실제 활용률은 9.6%에 불과했다. 올해 산업부 조사에서도 중소기업의 AI 도입률은 35.6%로 대기업(65.1%)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사람인 관계자는 "사람인은 지난 20여년 동안 국내 채용 업계 대표 기업으로서의 사명감과 진정성을 가지고, 기업들이 적합한 인재와 쉽고 빠르게 연결될 수 있도록 채용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사람인 채용 센터로 우리 기업들이 채용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쉽고 빠르게 우수 인재를 만나고, 지속성장동력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1 08:41백봉삼

"채용문 활짝"…롯데, 9개사 신입사원 채용 나선다

롯데는 30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은 채용 계획이 있는 그룹사들의 전형 시작일을 3·6·9·12월에 맞춰 오픈하는 롯데의 채용 방식이다. 이번 6월 채용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홈쇼핑 등 9개 그룹사가 참여한다. 채용 직무는 ▲전략기획 ▲AI ▲재무 ▲MD ▲R&D 등 총 32개 영역이며, 그룹사별 상세 모집 내용과 입사지원은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롯데는 지난 2021년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도입했다. 지난해부터는 그룹사별 전형 일정을 분기별 한번씩으로 통일한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는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 다음 달 10일과 14일에는 부산과 서울에서 롯데그룹 채용 설명회인 '잡카페'를 개최한다. '잡카페'는 입사 지원 예정자를 대상으로 롯데그룹의 비전과 사업을 소개하고 현직 인사 담당자들과 만나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오는 8월에는 베트남에서 '글로벌 잡페어'를 연다. 해외에서 채용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그룹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재 확보에 힘써 왔다”며 “적극적인 채용 활동과 지원자의 입장을 고려한 채용 제도를 통해 인재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6.30 10:14김민아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 한국직업정보협회 2대 회장 취임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가 한국직업정보협회 제2대 회장에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직업정보협회는 잡코리아·사람인·인크루트·알바천국 등 주요 채용 플랫폼 20여 곳이 참여하는 민간 협의체로, 2023년 6월 정식 출범했다. 윤 대표는 이번 회장 취임을 통해 국내 채용 산업의 선진화와 건전한 고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과제를 이끌 예정이다. 잡코리아는 협회 초대 부회장사로 활동하며 ▲HR플랫폼 악용사례 통합신고센터 운영 ▲개인정보 보호 민관 자율규제 협약 등 채용 생태계의 신뢰 제고와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윤 대표는 국내 채용 플랫폼 최초로 자체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고도화된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선보이며 잡코리아의 플랫폼 경쟁력을 끌어올린 인물이다. 이번 협회 회장 취임을 계기로 채용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책임 있는 플랫폼 역할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협회는 윤 회장 체제 아래 ▲고용시장 질서 유지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 ▲공공기관과의 협력 확대 ▲직업정보제공사업자의 개인정보 보호 및 인증 사업 ▲고용서비스 위탁사업 운영 ▲신규 사업자 교육 및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현준 신임 회장은 "국내 채용 산업의 미래를 위해 협회를 이끌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협회 회원사들과 함께 산업 전반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AI 등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06.30 08:57백봉삼

스타트업 오프보딩 전략, 왜 중요할까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고은택 에이치알노트 대표는 총 4회에 걸쳐 스타트업의 채용, 조직문화, 평가 및 오프보드 전략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입니다. “퇴사했습니다.” 링크드인에서 자주 보이는 퇴사 소식은 단순한 이직 소식이 아닙니다. 해당 글 안에는 전 직장에 대한 분위기, 리더십,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까지 간접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특히, 퇴사 후기를 담은 글은 다른 콘텐츠에 비해 공감 수와 조회 수가 높아, 많은 직장인과 구직자들에게 쉽게 확산이 됩니다. 스타트업과 같이 브랜드인지도가 높지 않은 조직일 수록 이 한 사람의 경험담이 채용브랜딩(Employer Branding)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큽니다. 퇴사 면담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많은 기업이 퇴사 면담을 선택적으로 운영하거나, 형식적으로 처리합니다. 그러나 퇴사 인터뷰는 HR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특히, 스타트업처럼 인사의 방향과 전략이 아직 확고하게 잡히지 않은 조직에서는 퇴사 면담을 통해서 직원의 실제 경험과 HR 기대한 바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직원은 퇴사를 이미 결정한 후에 회사에 통보합니다. 즉, 퇴사 면담은 직원유지(Retention)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조직 개선을 위한 구조적 진단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뜻 입니다. 왜 떠나려고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떤 과정을 통해서 퇴사를 결심하게 됐는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타트업 오프보딩 전략 3단계 오프보딩의 시작은 해당 인재가 왜 조직을 떠나려고 하는지를 파악하는 것 입니다. 직원이 회사를 떠나는 이유는 크게 3가지 중 하나입니다. 보상 및 처우에 대한 불만, 팀 리더를 포함한 동료와의 관계, 본인 직무에 대한 불만족 입니다. 물론, 건강상의 이유나 학업 및 육아 등의 부득이한 개인 사유도 존재하지만, 이를 제외하면 대부분 3가지 범주에 속하게 됩니다. 결국, 왜 떠나려고 하는지 알아야 우리는 이에 맞게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면담한 내용을 바탕으로 행동을 취하는 것 입니다. 퇴사 면담을 통해 보상에 대한 불만족이나 팀 동료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이를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본인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경우에는 대안이 존재합니다. 업무 불만족이 주된 이유인 경우 업무 전환, 사이드 프로젝트 참여 등으로 직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과정을 통해서 퇴사가 번복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러한 태도가 회사를 떠나는 직원에게도 긍정적인 경험으로 남아 회사의 추천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오프보딩 전략은 한쪽문을 열어두는 것입니다. 사실, 퇴사라는 것은 나쁜 현상은 아닙니다. 회사가 잘못하거나 개인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조직과 구성원의 방향과 생각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보상이나 관계에 대한 불만으로 조직을 떠나는 경우도 있지만, 조직의 전략 변화로 역할이 줄어들거나 개인의 창업이나 경력 전환을 선택하면서 자연스럽게 퇴사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때 중요한 점은 마지막 인사를 어떻게 마무리하느냐 입니다. 좋은 퇴사는 이후 재입사 혹은 지인 추천의 가능성을 열어둡니다. 퇴사자가 다른 인재를 추천하는 경우 기존 조직문화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채용 실패의 확률이 낮아집니다. 오프보딩은 채용 전략의 마지막 단계 오프보딩은 채용 전략의 마지막 단계이자, 우리 조직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퇴사자의 마지막 경험은 회사의 평판에 직결되며, 다음 인재의 선택에 영향을 줍니다. 무엇보다 오프보딩은 HR의 업무를 넘어서 대표와 조직 전체의 리더십이 반영되는 과정입니다. 퇴사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며, 그 순간을 어떻게 마무리하는지에 따라 다음 인재의 수준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2025.06.30 08:45고은택

리멤버앤컴퍼니 매각설...왜 지금 나왔을까

비즈니스 네트워크 플랫폼 '리멤버'를 운영하는 리멤버앤컴퍼니(이하 리멤버)의 매각설이 나왔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크앤파트너스가 회사를 매물로 내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서는 리멤버의 성장성과 사업 확장 전략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또 매각설 배경에 대한 궁금증도 나오고 있다. 매각 추진, '투자 회수 타이밍'일까?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크앤파트너스는 최근 복수의 외국계 IB와 접촉하며 리멤버 매각을 타진 중이다. 2021년 약 1천600억원을 들여 리멤버 지분 약 50%를 확보한 후 3년 만이다. PEF의 통상적인 회수 기간(5년 안팎)에 비춰보면 다소 빠른 행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사업 확장에 따른 밸류에이션(기업가치) 고점을 노렸다는 분석과 함께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공존한다. 수치로 보는 성장…겉과 속은 달랐다? 리멤버는 수년간 인수합병 전략으로 덩치를 키우는데 성공했다. 이는 아크앤파트너스가 인수 후 펼친 인수합병(M&A) 전략과 맞물려 있다. 이 회사는 2022년 한 해에만 ▲이안손앤컴퍼니 ▲슈퍼루키 ▲자소설닷컴을 인수했고, 2023년에는 임원급 전문 헤드헌팅사인 ▲브리스캔영을 인수하는 등 채용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며 '채용 전반의 플랫폼화'를 꾀했다. 리멤버는 이 때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우려되는 대목도 엿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 성장세가 크긴 했지만 목표치(약 1천억원)에는 미달했고, 여전히 적자가 회사의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지난해 리멤버의 연결 기준 매출은 약 685억원으로, 전년(396억원) 대비 73%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2억1천468만원으로, 전년(21억436만원) 대비 약 두 배 늘었다. 별도 기준 리멤버의 작년 매출은 약 252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은 27%였다. 적자는 약 117억원으로, 전년(58억원)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이는 사업 다각화 전략이 수익성 확보로 즉각 연결된 것은 아니란 해석이 가능하다. 아울러 앱 월간활성이용자(MAU)가 최근 정체 또는 소폭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는 것도 우려 요인 중 하나다.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5월 리멤버 앱 MAU는 84만 명대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B2B 전환과 신규 사업, 성장세 힘 보탤까 최근 리멤버는 B2B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한 '마켓솔루션'은 영업·마케팅·리서치를 결합한 세일즈 솔루션으로, 리멤버의 강점인 정제된 비즈니스 데이터에 기반한다. 여기에 더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B2B 리서치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새로운 수익 모델로 '리멤버 커넥트'라는 전문가 네트워킹 유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분야별 전문가를 DB화하고, 사용자와 전문가 간 자문·멘토링을 연결하는 구조다. 리멤버는 또한 B2B 전문 경영인인 송기홍 전 IBM 아세안·한국 총괄을 각자대표로 영입했다. IBM·딜로이트 출신으로, 전략 컨설팅과 IT 플랫폼 시장에 정통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B2B 전환 가속화를 위한 승부수로 해석된다. 투자사는 왜 지금 회수하려 할까? 아크앤파트너스 입장에서는 현 시점이 '적정 회수 타이밍'이라는 판단이 작용했을 수 있다. 일련의 M&A와 신규 사업 추진으로 외형 성장을 만들었고, 올해부터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내부 평가도 있어서다. 실제 리멤버 측은 "연초부터는 흑자를 내고 있다"며 “이익 중심의 체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또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보다는 시장이 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때 '적절한 가격'에 매각하는 것이 사모펀드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관건은 '지속 가능한 수익화 모델' 업계에서는 리멤버가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B2B 사업에서 수익 모델을 안착시킬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는 평가다. 명함 앱에서 출발한 리멤버는 채용 플랫폼 사업과 더불어, 이제는 B2B 세일즈 솔루션·리서치·전문가 매칭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동종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는 단순히 '경력직 채용 플랫폼'이 아닌 비즈니스 네트워크 인프라로서의 가능성이 주목된다”며 “최근에는 창업자 리더십도 안정적이고, 사업도 다각화되고 있어 시장성 있는 매물로 판단하는 시선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처럼 채용 시장이 위축되고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선, 투자사가 원하는 희망 매각가를 충족시키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8 08:30박서린

"연봉 8천만원 주면 지방 갈게요"

Z세대 구직자 63%는 '지방 취업'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에 취업할 수 있는 연봉 조건으로는 '8천만원 이상'을 꼽았다. 진학사의 채용 플랫폼 캐치가 구직자 2천754명을 대상으로 '지방 취업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63% 비중이 '지방에 있는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지방 취업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지방 취업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주거·생활·교육 인프라 부족(5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가족·지인과 멀어져서(20%)', '타지 생활에 대한 불안감(1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희망 일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6%), 커리어 성장에 불리할 것 같아서(5%) 순서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 취업에 긍정적인 응답자들은 '취업 경쟁이 덜할 것 같아서(29%)'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그 외에도 '지방 거주 가족·지인과의 근접성(21%)', '희망 직무·산업 일자리가 지방에 있어서(17%)', '워라밸에 대한 기대(16%)', '생활비, 교통 등 지방 생활에 대한 선호(15%)' 등 순서로 나타났다. 지방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연봉 조건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그 결과 '8천만원 이상'을 선택한 응답자가 33%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5천만~6천만 원'이 19%, '4천만~5천만원'이 17%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6천만~7천만원(13%), 4천만원 미만(10%), 7천만~8천만원(8%)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기준으로 '어떤 지역까지 취업이 가능한지(복수 응답)' 묻는 질문에는 '서울 내(58%)'가 가장 높았고, '판교, 수원, 인천 등 수도권(52%)'이 뒤를 이었다. 이외 '중부권(대전, 세종, 강원 등)'은 17%, '남부권(부산, 대구 등)'은 10%, '도서지역(제주 등)'은 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지방 취업을 꺼리는 데에는 인프라나 기회의 격차라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도 필요하겠지만, 기업에서 보유한 강점을 효과적으로 알린다면 구직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7 08:52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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