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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 : ADSFIX01 ] 구글찌라시 광고 구글 찌라시 프로그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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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러빈 "마케팅, 모바일 인앱 광고로 전환해야"

모바일 마케팅 기업 앱러빈이 모바일 인앱 광고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을 이루고 캠페인 도달 범위와 영향력 확대방법을 담은 소비자 모바일 트렌드 리포트 2024를 22일 발표했다. 앱러빈이 발표한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모바일 앱 내 광고 지면에서 광고를 집행하는 인앱광고를 통해 확보한 고객은 다른 채널보다 참여도와 충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핀테크 분야 인앱 광고 고객은 월 평균 9회 앱을 열어보는 반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보한 고객은 5.8회 앱을 사용한다. 참여도 증가는 더 많은 반복 거래로 이어지고 이는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며, 마케터가 비즈니스에 재투자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즈니스 전문가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제공하는 단체인 전문가 비콘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거래의 약 50%가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할 것이며, 2025년 말에는 6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앱러빈은 본 리포트를 통해 모바일 인앱 광고로 전례 없는 규모를 달성하는 방법에 관한 노하우를 담았다. 소비자 브랜드는 모바일 인앱 광고를 통해 매일 50억 명 이상의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으며, 이는 다른 어떤 마케팅 채널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규모다. 아울러 모바일 광고는 브랜드 안정성 역시 높다. 모바일 앱은 앱 스토어 검토 및 가이드라인의 적용을 받으며, 인앱 광고는 100%의 광고점유율을 유지하므로 위험한 콘텐츠 옆에 자사 브랜드 콘텐츠가 표시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안드레이 카자코프 앱러빈 비게임 담당 부사장은 "모바일 기기에서의 소비자 행동 변화로 인해 마케팅도 모바일 인앱 광고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브랜드는 고객이 있는 곳에서 고객을 만나야 한다. 모바일 환경은 최적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공간이므로, DTC 브랜드가 고객과 소통하고 의미 있는 참여와 리텐션을 유도하는 데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마리안 부셔 OTTO 성장 전문가는 "모바일 인앱 캠페인은 최소한의 노력으로도 시작하고, 모니터링 및 최적화가 가능하다"면서 "AI 기술은 구매량과 평균 주문 금액을 늘리는 데 적합한 사용자를 정확히 찾아내는 데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앱러빈의 2024 소비자 모바일 트렌드 리포트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앱러빈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10.22 15:25백봉삼

"콘텐츠 무단 복제"…퍼플렉시티, 저작권 침해로 집단 고소

퍼플렉시티가 저작권 있는 콘텐츠를 허가 없이 사용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이유로 집단 고소당했다. 22일 더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모회사 다우존스와 뉴욕포스트, 뉴스코프 등은 퍼플렉시티가 자사 저작권 보호법을 어기고 콘텐츠를 대규모로 불법 복제한다고 주장하면서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 소송장을 접수했다. 다우존스와 뉴욕포스트는 "퍼플렉시티가 품질 높은 콘텐츠에 무임승차 하려는 조짐을 보였다"며 "뻔뻔한 전략을 막아야 한다"고 소송장을 통해 주장했다. 퍼플렉시티는 검색 결과에 필요한 정보를 웹페이지에서 모아 자체적으로 요약·생성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오픈AI와 메타 등 빅테크 거대언어모델(LLM)을 하이브리드 형태로 활용한다. 결과물에 대한 출처도 링크로 표시한다. 사용자는 검색 결과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전 세계 검색 엔진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을 뛰어넘겠다는 사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소송을 제기한 매체들은 퍼플렉시티 서비스가 자사의 저작권 있는 뉴스 기사와 해설 콘텐츠, 사설 등을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넣었다고 주장했다. 퍼플렉시티가 대규모 뉴스 콘텐츠를 AI 서비스에 저장했으며, 이를 검색증강생성(RAG) 과정을 거쳐 답변 제공에 사용한다는 것이다. 뉴욕포스트는 "퍼플렉시티 사용자는 뉴스 콘텐츠를 매체 홈페이지가 아닌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해 접하는 셈"이라며 "구독료와 광고로 연명하는 미디어 업계는 큰 손실을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도 같은 이유로 퍼플렉시티에 자사 콘텐츠 무단 사용을 중단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최근 법적 효력 있는 통지서까지 보냈다. 앞서 오픈AI도 자사 모델에 뉴스·출판사 콘텐츠를 무단 복제했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지난해 말부터 뉴스코프를 비롯한 타임지, 복스미디어, AP, 파이낸셜타임스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오픈AI가 해당 업체에 비용을 지불하고 저작권 있는 콘텐츠를 활용하기 위해서다. 올해 10월 기준 미디어·출판사 13곳과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로버트 톰슨 뉴스코프 최고경영자(CEO)는 "퍼플렉시티는 기자와 작가 지적 재산을 남용했다"며 "오픈AI 같은 행보를 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10.22 09:59김미정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신입직원 9명 블라인드 공개채용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2024년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일반직 신입 총 9명을 선발하며 성별과 출신, 지역, 연령 등의 제한 없이 직무능력 중심으로만 평가한다. 코바코는 이같은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지 10년차다. 채용 직무는 일반행정(미디어/광고 일반)이다. 별도의 본사(서울) 8명과 광주지사(광주광역시) 1명을 채용한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11월4일까지 코바코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필기와 면접 등 전형 절차를 거쳐 12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2024.10.22 09:06박수형

"구글, 인앱결제 환불 국내법 위반...소비자원 권고도 무시"

인앱결제 소비자 불만 가운데 환불 문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구글은 국내법에 저촉되는 환불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인앱결제 관련 피해구제 접수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10월15일까지 접수된 인앱결제 관련 피해구제 신청 1천718건 중 67.8%인 1천165건이 계약불이행, 계약해지 위약금, 청약철회, 무능력자계약 등 결제 환불 관련 피해다. 같은 기간 소비자 상담 건수 역시 전체 2만1천745건 중 계약해지 위약금 4천757건(21.9%), 청약철회 3천760건(17.3%), 계약불이행 2천385건(11.0%) 등 결제 환불 문제에 대한 상담이 50.1%를 차지했다. 인앱결제 이용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소비자 문제가 환불 문제인 셈이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7월 발간한 앱마켓 소비자문제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대금 취소와 환급 거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피해 유형이라고 분석하고, 법률에 어긋나는 환불 정책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글플레이가 청약 철회 기간을 48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환불 횟수를 1회로 제한하는 것은 전자상거래법에 저촉된다고 해석했다. 전자상거래법은 7일 이내의 청약 철회 기간을 보장하고, 법에서 정한 사유 이외의 사유로는 청약 철회를 제한할 수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같은 해 8 월 구글에 공문을 보내 약관 시정을 권고했지만, 확인 결과 해당 약관은 아직도 시정되지 않았다. 소비자원 권고에도 현행법 위반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꼴이다. 소비자원 권고에 강제력이 없는 만큼 공정거래위원회 시정명령 등 보다 실효성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승래 의원은 “EU 등 해외에서는 앱마켓 독과점에 철퇴를 내리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글로벌 앱마켓 사업자들의 영향력이 절대적” 이라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명백한 불공정 약관까지 방치한다면 국내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차별과 홀대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10.21 08:54박수형

발란 "올해 1~3분기 누적 광고 매출, 전년 대비 3배↑"

명품 플랫폼 발란은 자사의 AI 머신러닝 기반 개인화 추천 광고 시스템(이하 광고 시스템)을 통해 광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광고를 이용한 입점 판매자들도 큰 투자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3분기 누계 발란의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고 매출 성장률은 분기별 평균 122%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회사는 현재와 같은 추세가 유지되고 연말 성수기 시즌을 고려했을 때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또 회사에 따르면 발란 입점 파트너사들은 발란 내부 광고 구좌를 통해 광고를 직접 집행해, 현재 기준 광고비 대비 평균 1천600%의 거래액 발생 효과(ROAS)를 보고 있다. 광고를 통한 거래액의 경우 지난해 1~3분기 337억원 대비 올해 574억으로 170% 증가했다. 발란은 광고 시스템을 2022년 연말에 출시, 이듬해에 본격 서비스했다. 발란의 광고 시스템은 명품 노하우와 빅데이터 머신러닝 기업 몰로코의 기술을 결합해 구축한 딥러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발란 관계자는 "꾸준하게 늘어나는 광고 프로그램 이용으로 판매자와 발란의 윈-윈 모델이 정착되고 있다"면서 "파트너분들이 믿고 맡기는 만큼 최선의 서비스와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8 18:57백봉삼

[유미's 픽] AWS·MS·구글, 공공 클라우드 공습 임박…토종 CSP 어쩌나

KT·네이버·NHN 등 토종 업체들이 공고하게 지키던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해외 빅테크들의 진입이 임박한 분위기다. 정부가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외산 클라우드의 문턱을 더 낮출 것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7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국가정보원의 망 분리 완화 등 보안 정책 개편에 따른 여건 변화를 고려해 클라우드 보안인증제(CSAP)를 개선하고 금융 분야의 망 분리 규제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CSAP 상·중·하 등급에 있어서 글로벌 기업의 진출에 대해서는 정부가 명시적으로 된다 안 된다고 이야기한 적 없다"며 "중 등급도 보안 인증을 통과한다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CSAP는 국내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보안요건으로, 그간 해외 클라우드 업체의 국내 공공 시장 진출을 막는 방해물로 취급됐다. 이들은 국내에 데이터센터가 없어 '물리적 망 분리'를 할 수 없는 탓에 인증을 획득할 수 없었다. 현재 공공 부문 클라우드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공공용 서버와 민간용 서버를 물리적으로 다른 공간에 구축하고 관리 인력도 별도로 두도록 하는 '물리적 망 분리'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탓에 국내 민간 클라우드 시장은 AWS·MS·구글의 합산 점유율이 지난해 말 기준 84% 이르는 반면, 공공 시장에선 CSAP의 문턱을 못넘어 맥을 못 췄다. 하지만 글로벌 CSP들과 국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규제 완화를 요구하면서 과기부는 지난 2023년 시스템별 보안 중요도에 따라 CSAP를 상·중·하로 나눈 등급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덕분에 AWS·MS·구글 등 외산 클라우드 업체들도 논리적 망분리가 허용된 '하' 등급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움직임에 맞춰 AWS·MS·구글 등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3사는 CSAP '하' 등급을 신청해 심사를 받고 있다.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예비심사를 거쳐 본심사를 진행 중으로, 각 업체가 취약점 보완조치를 완료하면 이르면 연내 인증을 획득하는 곳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미국·영국·중국 등은 클라우드 중요성을 일찌감치 인식해 민간 클라우드 우선 이용 원칙에 따라 전면 도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 전반의 클라우드 도입·전환은 여전히 더딘 상황으로, 클라우드 총지출에서 공공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7%로 아시아태평양 11개국 중 11위로 최하위"라고 밝혔다. 이에 국내 클라우드 업계는 이미 민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해외 클라우드 업체들이 공공 시장까지 잠식할까 우려하고 있다. 아직은 '하' 등급에 국한됐다는 점에서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관측도 있지만, 망분리 완화 기조가 중·상 등급으로 확산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정부가 공공·금융 분야 망분리 완화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는 점이 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국가정보원이 '다층보안체계(MLS)' 계획으로 시사한 공공분야 망분리 규제 완화가 대표적이다. 업무별 중요도에 따라 C(기밀)·S(민감)·O(공개) 등급으로 나눈 MLS는 'O' 등급에서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철 과기정통부 인터넷진흥과장은 "국정원이 MLS 세부사항을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CSAP 정책방향도) 이에 맞춰 다시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CSAP 상·중등급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MLS까지 도입될 경우 시장에 많은 혼란을 가져올 수 있을 듯 하다"며 "과기부와 행안부, 국정원이 CSAP와 MLS 기준을 맞추는 게 우선돼야 할 듯 하다"고 밝혔다. 일단 최고 보안 환경을 요구하는 CSAP 상 등급은 아직까지 빅테크 진출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상 등급은 국가안보·외교 등 국가 중대 이익과 관련된 시스템에 적용되며 외부 네트워크 차단과 보안감사 로그 통합관리 등 4개의 강화된 보안 기준이 요구된다. 하지만 빅테크 기업이 클라우드 보안인증제 '중' 등급을 획득해 국내 공공·금융 부문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국내 클라우드 업계가 상당히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빅테크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AWS는 지난해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에 58억8천만 달러(약 7조9천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올해 7월 공공 부문 대상 퍼블릭 섹터 데이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NHN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 등 토종 클라우드 업체들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업체들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당장 진입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이들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할 경우 토종 업체들이 입을 타격은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0.18 17:28장유미

구글, 제미나이 부서 딥마인드로 옮긴다…왜?

구글이 사내 흩어져있던 인공지능(AI) 관련 부서들을 통합해 제미나이 모델을 개선한다. 팀 구조 간소화와 더불어 경쟁사인 오픈AI와 앤트로픽을 견제하고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생성형AI인 '제미나이' 연구팀을 딥마인드로 이동시키는 계획을 발표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AI 개발의 진행 속도를 계속 높이기 위해 팀 구조를 단순화하고 있으며 AI를 연구하는 사내 다양한 부서들을 통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구글이 지난 2년 동안 생성형AI 개발 측면에서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해 신생 기업에까지 뒤처졌다는 인식이 생겼기 때문이다. 앞서 엘리 콜린스 딥마인드 제품 부사장은 지난달 AI 혁신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딥마인드가 제미나이 연구·개발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지난 4월 제미나이 모델, 연구 및 책임 팀을 딥마인드로 옮겼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딥마인드를 사내 경쟁 연구팀인 구글 브레인과 합쳤다. 딥마인드는 지난 2010년 AI 연구 스타트업으로 설립된 후 지난 2014년 구글에 인수돼 AI 연구를 전담해 왔다. 피차이 CEO는 "이러한 전환은 피드백 루프를 개선하고 제미나이 앱에서 새로운 모델을 빠르게 배포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모델 훈련 후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새로운 팀 구성을 짜게 됐다"고 말했다.

2024.10.18 15:37양정민

피처링, 일본 인플루언서 마케팅 돕는 '피처링 재팬' 출시

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대표 장지훈)이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100% 현지화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피처링 재팬'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피처링 재팬은 AI 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의 일본 버전으로, 현지 비즈니스에 적합하게 개발·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피처링은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일본 대표 종합광고대행사 중에 하나인 '플래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 마케팅 전문가 자문을 통해 솔루션을 고도화했다. 피처링 재팬은 인플루언서 검색부터 마케팅 협업 제안, 결과 분석까지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조건이나 마케팅 키워드만 입력하면 손쉽게 인플루언서 탐색이 가능하고 해당 인플루언서와 협업 시 예상 효율도 보여준다. 또 협업 후에는 캠페인별 전체 조회수, 반응률, 평균 참여율 등 지표를 제공해 효율적인 마케팅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일본에서 이용률이 높은 X(구 트위터)의 경우 리트윗, 공유, 저장과 같은 지표들을 고려해 설계하는 등 SNS 채널 특성에 따른 인플루언서 마케팅 맞춤 솔루션을 구현했다. 피처링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하는 일본 현지 기업 및 브랜드사, 글로벌 에이전시, 종합광고대행사 등에서 피처링 재팬 서비스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피처링은 이달 일본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인 'Japan DX Week 2024'에 참가해 신규 고객사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는 "철저하게 현지화 작업을 거쳐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며 "향후 일본 마케팅 니즈에 맞춰 솔루션 업데이트를 지속하고 나아가 다양한 국가의 인플루언서 영향력 데이터를 보유한 글로벌 크로스보더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처링은 글로벌 1천600만 개 SNS 채널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데이터 엔진 '피처링 AI' 기반으로 동명의 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피처링'과 기업 맞춤형 소셜 데이터 분석 솔루션 '데이터이펙트'를 1만2천여 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과 브랜드가 글로벌 시딩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패키지'를 선보였다.

2024.10.17 17:17백봉삼

애피어, 글로벌 AI 학회서 연구 논문 3편 채택

애피어가 AI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이하 NeurIPS)와 자연어처리방법론학회(이하 EMNLP)에 자사 AI 연구팀의 논문 3편이 모두 채택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과에 회사는 “애피어의 뛰어난 AI 연구 역량, 특히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피어는 AI 혁신과 학술적 협력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기술적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전담 AI 연구팀을 신설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술 포럼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함으로써 애피어만의 넓은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특히 올해 NeurIPS와 EMNLP에 제출한 모든 논문이 채택된 소수의 아시아 기반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연구 결과는 광고, 개인화, 데이터 클라우드 SaaS 플랫폼 등 애피어의 전 제품군에 적용될 예정이다. 주요 적용 사례로는 ▲광고 크리에이티브 생성 및 성능 최적화 ▲놀리지 봇(Knowledge bots) ▲실시간 제품 추천 및 이커머스 고객 서비스 ▲초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고객 데이터 플랫폼을 위한 자동 보고서 생성 ▲산업별 모델 최적화 등이 있다. 이런 혁신은 AI를 측정 가능한 ROI(투자 대비 수익)로 전환해 고객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이끈다는 애피어의 미션을 뒷받침한다. 치한 위 애피어 공동창립자 겸 대표는 "AI는 애피어 DNA의 핵심으로, AI와 LLM 분야의 획기적인 연구와 새로운 영역에서의 무한한 잠재력을 탐구하는 원동력"이라며 "세 편의 논문이 모두 채택된 것은 애피어 AI 연구팀의 노력과 재능을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도 강력한 R&D 기반을 토대로 데이터 활용과 모델 최적화를 가속화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와 기회를 창출하고, AI를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eurIPS와 EMNLP는 전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학자들이 참가하는 AI 및 NLP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 대회로 꼽힌다. 'AI 올림픽'으로 불리는 NeurIPS는 1987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으며 신경망, 딥러닝, 통계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다. 올해는 1만5천600개의 논문이 제출된 가운데 데이터셋 및 벤치마크 트랙의 채택률은 약 25.3%다. EMNLP는 1996년 설립된 NLP 분야의 주요 학회로, 기술적 혁신과 경험적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메인 트랙에는 6천105편 이상의 논문이 제출돼 채택률 약 20.8%를 기록했다. 산업 트랙의 채택률은 36.53%였다.

2024.10.17 15:55백봉삼

구글, 아태지역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韓 스타트업 7곳 선정

구글이 헬스케어·금융·보안·지속가능성 등의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에는 아태지역 23개 혁신 스타트업들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 중 국내 스타트업 7개사가 포함됐다. 스타트업들의 AI 솔루션 고도화와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종합 프로그램인 이번 AI 아카데미는 15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부트캠프로 시작됐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등 7개국 출신 총 23개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참여했다.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은 총 3개월간 AI 및 클라우드 전문가와 함께하는 170시간 이상의 맞춤형 멘토링 세션을 포함, 최대 35만 달러(한화 약 4억7천만원) 규모의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을 지원받는다. 또 아태지역 AI 혁신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얻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국내 스타트업은 ▲AI 기반의 보안 운영 플랫폼을 개발하며 기업의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사이퍼데이터'를 비롯해 ▲AI를 활용해 기업들이 다양한 비즈니스 문서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이원트' ▲PDF에서 디지털 콘텐츠로 변환하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문제풀이 노트앱 쏠브를 개발한 '테스트뱅크' ▲모바일 앱의 매출 증가를 위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얀마인드' ▲AI 디자인 어시스턴트로 브랜드 마케팅을 돕는 '스모어톡' ▲AI 빌더를 위한 자동화된 AI 모델 분석을 제공하는 '포도노스' ▲건설 산업에서 AI,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효율성 개선을 제공하는 '산군' 등 총 7개사다. 최종 선정돼 혁신의 경계를 확장하며 활발하게 AI 생태계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구글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과 협력해 매년 국내 중소 앱·게임 개발사의 콘텐츠 고도화 및 목표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하얀마인드는 이번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에도 선발돼 AI 관련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은 "아태지역의 미래 기술을 선도할 첫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출범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총 23개 참여사들은 큰 잠재력을 지닌 AI 기술로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어 크게 감탄했다. 이번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AI는 물론 미래 기술에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예정된 세션을 마무리하는 12월 졸업식을 진행하며, 참여 스타트업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개선된 AI 솔루션을 투자자 및 기업가, AI 산업 리더들에게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2024.10.17 14:13백봉삼

GS네오텍, 구글클라우드와 제조 디지털혁신 사례 제시

GS네오텍이 제조기업 디지털혁신 가속을 위해 성공적인 전환 사례를 선보인다. GS네오텍은 제조기업 생산 플랫폼 혁신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음달 1일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강남 파이낸스센터와 온라인을 통해 동시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제조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와 생성형 AI의 활용방안을 소개한다.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구글 앱시트 도입 및 활용 방안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트렌드 ▲디지털 전환을 통한 매출 증대 및 원가 절감 방안 ▲데이터 분석 및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 사이클 최적화를 주제로 다양한 성공사례와 전략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GS네오텍의 각 분야별 전문가는 물론 구글 클라우드 전문가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주풍테크의 박민홍 대표가 특별 연사로 초대되어 주풍테크가 앱시트를 적용해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사례를 직접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GS네오텍의 제조기업 대상 세미나는 관심있는 업계 관계자들이라면 누구나 GS네오텍 와이즈엔 홈페이지내 이벤트 페이지 혹은 QR 코드 스캔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더불어 이번 세미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GCP와 GWS 도입 지원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으로도 참석이 가능하다. GS네오텍 서정인 IT사업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 플랫폼 혁신을 위한 세미나로 작은 부분의 디지털 전환이 기업의 생산선을 얼마나 크게 향상시키는지 소개해 드리고자 하며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6 15:59남혁우

[기고] IT 기업의 국가별 무역 장벽(TBT) 대응 전략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으로 전 세계는 디지털 경제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데이터는 이제 국가 경제 경쟁력과 안보에 중요한 자산이 됐다. 자율주행 기술을 예로 들면 HD-라이브맵이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해 차량 위치정보가 제조사에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다양한 앱을 통해 개인 위치정보와 선호도가 플랫폼 제조사로 전송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은 무역기술장벽(TBT·Technical Barriers to Trade)과 각국 데이터 현지화 정책으로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에 이러한 규제는 심각한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본 기고에서는 TBT와 데이터 이동 제한·현지화 조치에 대한 기업의 대응 전략을 살펴보고, 국내 IT 기업이 이러한 장벽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제안하고자 한다. TBT는 국제 무역에서 상품과 서비스 수출입을 제한하는 비관세 장벽이다. 이는 종종 안전성·보건·환경 보호 등의 이유로 정당화되지만, 자국 산업 보호나 경쟁 억제를 목적으로 사용될 때가 많다. IT 산업에서는 데이터 이동 제한·개인정보 보호 규정·현지화 요구가 대표적인 TBT로 작용하고 있다. 국가마다 다른 TBT를 준수하려면 커다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는 IT 기업에는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데이터는 오늘날 국가 안보와 경제 성장의 핵심 자원이다. 많은 국가가 데이터 주권과 안보를 이유로 데이터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은 데이터 현지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자국 내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해외로 이전하지 못 하게 하거나 현지에서만 저장·처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국내 IT 기업에 중대한 비관세 무역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기술을 적용한 커넥티드 차량 수입을 금지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또 2016년 구글은 한국 정부에 고해상도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로 이전해 자사 지도 서비스에 활용하려고 했으나, 정부는 국가 안보 문제로 엄격히 제한했다. 데이터 주권과 국가 안보, 그리고 기업의 데이터 이용 범위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사례다. IT 기업은 데이터 이동 제한과 현지화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규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예를 들어, 중국은 엄격한 데이터 현지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외국 기업은 중국 안에 서버를 구축하거나 데이터를 현지에서 처리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베트남 역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 현지 서버와 데이터 저장을 요구하는 등 강력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데이터 이동 제한과 현지화 조치는 다양한 경영적 문제를 초래한다. 기업은 각국에 별도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야 하며, 유지 관리 비용이 급증할 수 있다. 중소기업에는 이러한 규제가 시장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글로벌 차원에서 활용하려면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지만, 데이터 이동 제한으로 인해 이러한 기술 적용이 제한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 기업은 각국 데이터 보호법과 현지화 요구를 철저히 준수하는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또 디지털 통상 협정을 활용해 데이터 이동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한-싱가포르 디지털 경제 협정(KSDEA)은 데이터 현지화 요구를 완화하고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결론적으로 데이터 이동 자유는 디지털 경제에서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데이터 현지화 정책과 TBT는 이를 가로막는 주요 요인이다. IT 기업은 현지화 전략과 디지털 통상 협정을 활용해 이러한 장벽을 극복하고 각국 기술 표준을 준수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데이터 장벽을 넘는 것이 IT 기업의 글로벌 성공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될 것이다.

2024.10.16 15:32김인현

생성형 AI, 앱 혁신과 사용자 경험 새 지평 열다

과거의 기술 혁명을 되돌아보면 어떤 미래가 다가올지 더 잘 예측할 수 있다. 인터넷의 등장부터 모바일폰의 대중화까지 각각의 도약은 인류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이제 우리는 AI라는 또 다른 혁명의 문턱에 서 있다. 이 혁신 기술은 단순한 효율성 향상을 넘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하며, 마케팅 판도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 AI는 이미 브랜드와 소비자 간 소통 방식을 새롭게 재정의하고, 마케팅 전략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과거에서 배우는 교훈: AI, 차세대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 혁신과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는 기술 플랫폼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끌어왔다. 1990년대 인터넷 시대를 시작으로 2000년대 모바일 혁명, 2010년대 클라우드 컴퓨팅의 급부상까지 각 혁신은 산업을 극적으로 재편해 왔다. 보통 새 플랫폼은 이전 플랫폼을 바탕으로 더 큰 규모와 영향력을 갖추며, 대개 마지막 주요 전환 이후 약 10년 뒤에 등장한다. 오늘날 AI는 차세대 변혁적 플랫폼을 대표한다. 과거 기술 혁명기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애플이 그랬던 것처럼, AI를 수용하고 관련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것이다. 현재 선두 기업 중 상당수가 플랫폼 전환의 선구자였지만, 첫 주자라고 해서 항상 장기적인 성공을 거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구글은 최초의 검색 엔진은 아니었지만, 현재는 시장을 지배하는 기업이 됐다. 마찬가지로 애플도 최초로 휴대전화나 스마트폰을 만든 기업은 아니었지만 2007년 아이폰 출시로 업계에 혁명을 일으켰다. 역사는 새로운 기술을 중심으로 포괄적인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기업들이 가장 큰 비즈니스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이끈 생태계 변화 인터넷의 등장은 검색 엔진의 발전을 촉진했고, 이는 인프라의 성숙과 함께 더 넓은 생태계 애플리케이션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오늘날 전자상거래 생태계는 아마존과 알리바바 같은 거대 기업을 포함하며 결제·물류·배송·분석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사물인터넷(IoT) 생태계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기반으로 웨어러블 기기·스마트홈·스마트시티 솔루션 등을 아우르는 영역으로 확장됐다. 코로나19 이후 원격 근무 및 협업 생태계는 줌·마이크로소프트 팀즈·슬랙 같은 도구와 함께 급성장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생태계 역시 AWS·Azure·GCP와 같은 서비스 제공업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SaaS·PaaS·IaaS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와 마케팅 모델도 파생됐는데, 구글 검색 광고는 예측형 AI로 검색 키워드를 분석하고 사용자 의도를 추론해 정교한 타깃 광고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마케팅의 성과를 변화시켰다.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의 부상은 서드파티(third-party) 앱, 어트리뷰션, 분석 서비스의 지원을 받아 풍성한 모바일 생태계를 만들어냈다. 월가든(Walled garden) 플랫폼들은 이런 변화를 활용해 사용자 기기와 행동을 분석하여 맞춤형 광고와 인게이지먼트 경험을 제공했다. 모바일 통신, 클라우드 서비스, 인터넷 기술의 발전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으며, 이는 저지연, 고대역폭, 고밀도 접속을 제공하는 5G의 등장으로 더욱 가속화됐다. AI가 산업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이끄는 방법 AI 생태계가 형성되면서,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마케팅은 물론 자율주행 차량과 스마트 제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가 펼쳐지고 있다. 운송 분야에서 AI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스마트 제조, 물류, 의료, 일상 서비스를 향상 시키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와 마케팅 분야에서 AI는 영화·게임·음악·시각 디자인·튜토리얼·광고를 생성하고 있다. 이런 혁신은 산업을 재편하고, 성장과 효율성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가트너는 전 세계 AI 소프트웨어 지출이 2027년까지 3배 가까이 늘어 1천240억 달러에서 2천97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독자적인 알고리즘과 강력한 데이터 해자를 보유한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 AI 혁신은 소비자와 기업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며,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 진화의 여정: 예측형 AI에서 생성형 AI로 AI 생태계는 의도 예측, 개인화된 의사 결정, 콘텐츠 생성, 전략 최적화 등 핵심 과정을 자동화하며 마케팅 분야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자동화 도구는 실시간으로 사용자 행동을 분석해 광고를 최적화하고, AI 기반 마케팅 코파일럿은 사용자 선호도를 예측해 맞춤형 추천을 제공한다. 또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통해 다양한 버전의 콘텐츠를 신속하게 만들고, 인사이트와 제품 특징을 바탕으로 고객 여정을 개선하고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개별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효과적인 맞춤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아웃도어 마니아인 A씨를 예를 들어보자. 생성형 AI는 그의 검색 기록과 플랫폼 사용패턴을 바탕으로 즉시 쇼핑 경험을 맞춤화할 수 있다. 피트니스 장비나 캠핑용품과 같은 관련 제품을 추천하면서 그의 관심사에 맞는 개인화된 광고, 제품 설명, 프로모션을 생성한다. 이러한 수준의 개인화는 사용자 참여도와 전환율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킨다. 기업은 AI 기반 마케팅 코파일럿을 통해 전략을 신속하게 최적화하고, A씨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접근방식을 개선하며, 변화하는 그의 요구와 관심사에 가장 잘 맞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AI SaaS 제공업체들은 AI의 동적 콘텐츠 생성 및 최적화 능력을 활용하여 브랜드와 기업이 대규모로 개인화된 마케팅 여정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마케팅의 효과와 효율을 모두 향상시킨다. 사용자에 중점을 둔 이 솔루션들은 모든 상호작용이 의미 있고 시의적절하며 관련성이 있도록 보장한다. 결과적으로 마케터는 보다 타겟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고객 참여도를 높이며, 캠페인의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마케팅 혁신의 미래 필자는 AI가 앞으로 생태계 전반에 걸쳐 브랜드와 서비스의 상호작용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고 믿는다. 예를 들어 영화나 TV 프로그램에서 배우들이 협찬사의 의상을 착용하면, 재촬영 없이 계절에 따라 업데이트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AI는 마케팅 요소를 역동적으로 통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AI는 자율주행 기술과 디지털 마케팅을 연결해 차량이 충전 중 이용 가능한 근처 점심 식사 장소나 주차 옵션 등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 마케팅 생태계와 통합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은 외부 API에 연결해 날씨에 따른 요리법이나 개인 쇼핑 취향에 맞는 이커머스 할인 정보 같은 맞춤형 제안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비전에서 현실로 AI가 주도하는 상호 연결된 미래에서는 초개인화된 경험이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기술이 우리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의 필수요소가 될 것이다. 이런 미래를 준비할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 애피어는 전문적인 리더십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이 변혁의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로버츠 첸 애피어 CTO] 로버트 첸 박사는 애피어의 최고기술책임자(CTO)다. 기술 전략 수립부터 글로벌 배포가 가능한 플랫폼 구축, 최신 AI 기술 연구 등을 수행하며 대규모 조직을 이끈 20년 이상의 경험을 갖고 있다. 로버트 첸 박사는 애피어 전 제품의 개발과 기술을 주도하고 있으며 CrossX 및 ESS 솔루션의 연구개발(R&D)을 총괄하고 있다. 또 고가치 고객 확보, 리타깃팅, 고객 리텐션 및 인게이지먼트, 전환 프로세스 가속화, 인사이트 생성을 아우르는 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2024.10.16 10:20로버트 첸

클라우데라, 新 파트너십 체결…기업용 AI 생태계 '강화'

클라우데라가 기업 실무에 신속하게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앤트로픽·스노우플레이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클라우데라는 지난해 엔비디아, AWS, 파인콘과 함께 기업용 AI 생태계를 출범한 데 이어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AI 솔루션을 실제 운영에 즉시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AI 모델 허브인 '버텍스 AI 모델 가든'을 통해 다양한 AI 모델을 검색하고 배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구글의 거대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 프로 모델을 활용한 요약 기능을 제공하는 머신 러닝 가속기도 출시한다. 앤트로픽은 코드 생성, 비전 분석, 데이터 인사이트 등의 LLM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자사의 '클로드' 생성 AI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업들이 복잡한 데이터를 더욱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SQL 생성과 데이터 공유 기능을 통해 AI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으로 고객들은 대규모 AI 솔루션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실시간 데이터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개선할 수 있다. 아바스 리키 클라우데라 최고 전략 책임자는 "파트너들과 함께 선도적인 모델과 지식을 기반으로 완전 통합된 기업용 AI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확한 솔루션을 전문가와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6 10:06조이환

플렉스-구글 클라우드, 고효율 조직 만드는 법 알려준다

HR 플랫폼 플렉스와 구글 클라우드가 24일 오후 4시 '고효율 조직을 위한 최적의 업무환경 만들기'를 주제로 웨비나(웹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본 웨비나는 올인원 HR 플랫폼 '플렉스'와 협업 솔루션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양사는 기업이 혁신과 효율성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함에 따라 업무환경 혁신 방안을 제시하고자 이번 웨비나를 기획했다. 특히 고효율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해 갖춰야 할 요건과 이를 실현할 실질적 방안 등을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연사로는 플렉스와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전문가들이 나선다. 먼저 플렉스의 김형배 컨설턴트가 '고효율 조직으로 가는 길을 막는 4가지 장애물' 및 '플렉스와 함께 고효율 조직이 되는 인재 관리 시스템 만들기' 세션을 진행한다. 이어 구글 워크플레이스의 최예지 테리토리 매니저가 '구글 워크스페이스 고효율 달성 필승법' 세션을, 구글 클라우드의 김서진 커스터머 엔지니어가 '구글 워크스페이스 솔루션 데모' 세션을 진행한다. 이번 웨비나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플렉스 공식 블로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웨비나는 구글 미트를 통해 진행하고, 플렉스 1개월 무료 크레딧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플렉스 관계자는 "효율적 성장을 위해서는 고효율 조직으로의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올인원 HR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및 인재 관리 관점에서 실용적인 조언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10.16 09:04백봉삼

AI, 기후부터 암 진단까지 척척…"혁신기술로 사회 문제 해결"

인공지능(AI) 기술이 기후·보안·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며 사회 문제 해결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구글·S2W·루닛 등 주요 IT 기업들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S2W에 따르면 구글은 AI를 활용해 날씨 예측 모델인 '그래프캐스트'와 홍수 예측 플랫폼 '플러드 허브'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기상이변 예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플러드 허브'는 최대 7일 전에 홍수 발생 지역을 예측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S2W는 AI를 활용해 국가와 기업의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 '퀘이사(QUAXAR)'는 익명 채널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사이버 공격을 탐지한다. 또 S2W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자비스(XARVIS)'는 해커들이 남긴 흔적을 추적해 범죄 예방에 기여하고 있으며 인터폴 등과 협력해 글로벌 치안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의료 AI 기업 루닛은 AI 기술로 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며 의료 혁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닛의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는 폐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의 진단을 지원하며 미세한 이상 징후까지도 정확하게 포착해 의료진의 진단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루닛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협업과 수출 계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S2W 관계자는 "AI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 절감을 실현하는 등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며 "또 현대사회가 직면한 여러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하며 공공과 민간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2024.10.15 17:40조이환

TSMC, 내년 3나노 공정 주문 늘었다…삼성과 격차 더 벌리나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는 내년 3나노 공정의 주문량이 올해보다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TSMC 미국 애리조나 팹은 애플에 이어 AMD를 고객사로 신규 확보했다. 인공지능(AI) 가속기뿐 아니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3나노 공정 기반의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출시되면서 3나노 공정 수요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TSMC의 대표적인 고객사는 엔비디아, AMD, 애플, 퀄컴 등이다. ■ 3나노 고객사 엔비디아·애플·미디어텍·AMD...신규 고객사 인텔·구글 확보 TSMC의 첫 3나노 공정 고객사였던 애플은 내년에도 TSMC 팹을 이용할 예정이다. 애플은 내년 아이폰17시리즈에 탑재될 'A19 프로' AP를 TSMC 3나노 3세대 공정(N3P)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신규 고객사인 구글도 내년에 출시하는 스마트폰 픽셀 10시리즈용 '텐서 G5' AP를 TSMC 3나노 공정에서 제조하기로 결정했다. 대만 팹리스 업체 미디어텍은 올해 TSMC 3나노 2세대 공정에서 '디멘시티 9400′ AP를 생산한 데 이어 내년에도 차세대 AP를 같은 공정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또 미디어텍은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PC용 칩도 내년 TSMC 3나노 공정을 채택했다. 해당 칩은 내년 2분기에 출시돼 3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TSMC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는 올해 4분기 4나노 공정에서 생산되는 AI 가속기 '블랙웰' 시리즈 출시에 이어 2026년 출시되는 '루빈' 시리즈를 TSMC 3나노 공정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AMD도 TSMC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AMD가 내년에 출시하는 신규 AI 가속기 'MI350' 시리즈는 3나노 공정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TSMC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AMD '어드밴싱 AI 2024' 행사에서 “최신 AI 칩 생산을 위해 현재로서는 대만의 TSMC 외에 다른 칩 제조 업체를 사용할 계획은 없다”면서 “대만 이외 TSMC의 애리조나 공장에도 관심이 많다”고 언급했다. 인텔 또한 3나노 공정 외주물량(아웃소싱)을 TSMC에 맡기기로 했다. 인텔은 신규 PC용 중앙처리장치(CPU) '루나레이크'를 인텔 20A에서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내년 TSMC 3나노 공정으로 생산을 전환했다. 이에 따라 내년 TSMC의 3나노 공정 주문량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 美 애리조나 팹, 내년 양산 준비 순항...애플·AMD 확보 TSMC의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팹도 내년에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서 고객사를 확보했다. 피닉스 1공장(팹21)은 4나노, 5나노 공정 노드를 제공한다. 이 팹에서 애플이 'A16' 칩은 4나노 공정에서 시험생산 중이며, 내년에는 물량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 AMD도 내년 TSMC 피닉스 팹에서 칩 생산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 TSMC의 전체 매출에서 3나노 공정이 차지하는 비중은 15%, 5나노 공정은 35%로 총 절반에 달한다. TSMC의 3나노 공정 매출 비중은 내년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TSMC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 늘릴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는 62.3%, 삼성전자는 11.5%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TSMC는 56.4%에서 5.9%포인트(p) 증가하고, 삼성전자는 11.7%에서 0.2%p 감소한 수치다. TSMC는 고객사 주문에 힘입어 첨단 공정에서 공격적인 투자도 이어간다. 대만 가오슝 난쯔 과학단지에 2나노 칩을 생산하는 1, 2공장(PI, P2)을 건설 중이며, 추가로 3나노 칩을 생산하는 3공장(P3) 건설도 이달 시작했다. 또 미국 애리조나주에서는 1공장에 이어 2, 3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2024.10.15 17:01이나리

구글, 美 소형원전기업과 계약..."원전으로 전력 공급"

구글이 데이터 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소형모듈원전 회사 카이로스 파워'와 계약을 체결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14일(현지시간) 카이로스 파워가 가동하는 SMR에서 전력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글이 카이로스가 향후 가동하는 6∼7개 원자로에서 총 500메가와트(MW)의 전력을 구매하는 것이 계약의 골자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 측은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장기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로스는 2030년까지 첫 번째 소형 모듈형 원자로를 가동하고, 2035년까지 추가로 원자로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구글이 데이터 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터 센터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 특히 데이터 센터의 서버 및 저장장치, 네트워크 장비 등에서 막대한 양의 전력이 소모되지만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전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마이클 테렐 구글 에너지 및 기후 담당 수석 이사는 "원자력이 AI의 진전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며 "원자력은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10.15 10:12조수민

플래티어, S 화재보험사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 구축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컴플라이언스에 기반한 안정적 테스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내 S 화재보험사의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금융감독원의 '프로그램 통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도 품질 및 안정성이 높은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테스트 적용 범위를 넓혀 해당 보험사의 주요 사업 관련 애플리케이션 변경 시 장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 한다. 많은 기업이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이유는 테스트 케이스 생성과 유지 보수를 자동화해 더 빠르고 정교하게 버그를 예측·분석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와 품질을 높이면서도 인력과 리소스 투입은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금융 서비스 산업은 보안과 규제 준수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므로, 안정성이 확보된 솔루션을 채택해 비용 절감과 리소스 최적화 효과를 노려야 한다. 플래티어는 트라이센티스의 테스트 자동화 도구인 '토스카'를 기반으로 엔드 투 엔드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S 화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토스카는 노코드 기반의 솔루션으로 개발자가 아닌 사람도 코딩 없이 쉽게 테스트 케이스를 작성할 수 있다. 일일이 코드를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테스트 준비 시간은 단축되며, 수정이나 업데이트할 때도 직관적 접근이 가능해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팀 협업에도 강점이 있다. 비개발자와 개발자가 동일한 도구로 협력할 수 있기 때문에 일관성이 유지되고 협업은 강화된다.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아틀라시안의 이슈 및 프로젝트 관리 도구인 '지라'와 연동하는 서포트 서버를 구축하고, 테스트 자동화의 스케줄링 및 테스트 리포트 기능을 지라와 통합해 프로젝트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당사의 뛰어난 전문성과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S 화재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해당 기업 테스트 시스템의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향상하는 데 당사의 솔루션이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5 09:51백봉삼

[미장브리핑] 다우지수 사상 첫 43000 돌파

◇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7% 상승한 43065.2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7% 상승한 5859.8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7% 상승한 18502.69. ▲다우 지수 사상 처음으로 43000선에서 마감. S&P500 지수도 사상 최고치 경신. ▲엔비디아 주가 2% 이상 상승. 연초 이래 주가는 178% 올라. 일중 최고가 140.76달러까지 갈 수 있을지 귀추 주목.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구글, 아마존을 포함한 회사들이 대규모 컴퓨터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로부터 대량의 그래픽 장치 구매 중이라고 CNBC 보도. ▲구글이 인공지능(AI)데이터 센터의 전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소형 모듈형 원자로 개발업체인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의 핵 에너지를 구매하겠다는 계획.

2024.10.15 08:04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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