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스테이블코인
인공지능
배터리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코인빗썸 텔@MAG858 성난황소 연결시 5천테더드림 황소님 일좀 합시다. 부산100개 입니다.쉬었다가 일하려니 맞는사람이 없네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9455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현대百, AI 쇼핑 어시스턴트 'AI서비스어워드' 대상 수상

현대백화점그룹은 자사의 ICT전문기업 현대퓨처넷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가 'AI서비스어워드 2025'에서 쇼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헤이디는 현대퓨처넷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AI 쇼핑 어시스턴트로, 현대백화점의 매장·상품·편의시설·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를 생성형 AI가 실시간 학습해 고객 취향에 맞게 큐레이션 해준다. AI서비스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해 기술 혁신성과 서비스 활용도를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행사다. 헤이디는 오프라인 리테일 환경에서 구현된 최초의 생성형 AI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술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 헤이디는 자연어 기반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고객의 의도·시간·위치·행동 목적을 해석해 복합 요구를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한국어와 영어·중국어를 비롯해 아랍어·태국어 등 난도 높은 언어까지 총 10여 개국 언어로 서비스된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QR코드 스캔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현대퓨처넷은 헤이디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공항·호텔 등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외국인 대상 관광 콘텐츠 추천 서비스와 외부 채널 연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퓨처넷 관계자는 “헤이디는 오프라인 환경을 이해하는 생성형 AI로, 쇼핑 전 과정에서 고객의 요구를 함께 '생각해주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통·관광·교통 등 더 넓은 산업에서 초개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9 09:30김민아

국가유산청, '서산 보원사지'·'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 국보 지정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고려시대 석탑의 조형미와 역사적 가치를 간직한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과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국보로 지정된 두 석탑은 제작 시기가 명확하여 우리나라 석탑 조성 시기를 파악하는 편년(編年)의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당시의 사회상과 예술적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은 통일신라 말기의 조영 기법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시대의 새로운 양식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10세기 중반의 작품이다. 비록 석탑 자체에 건립 시기 기록은 없으나, 사지 내 '법인국사보승탑비'에 승려 탄문이 고려 광종을 위해 불탑을 조성했다는 기록이 있어 제작 시기를 추정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 석탑이 고려 왕실과 불교의 관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1011년(고려 현종 2년)에 건립된 것으로, 석탑 표면에 조성 경위를 알 수 있는 190자의 명문(銘文)이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명문에는 1010년 공사를 시작해 승려와 속인 1만명, 소 1천마리가 동원돼어 1011년에 완공했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국보로 승격 지정한 두 석탑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9 09:27정진성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획득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이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CC PLUS'는 바이오 기반 및 재활용 원료의 지속가능성과 공급망 투명성을 검증하는 자발적 국제 인증 제도이다. 이번 대전공장 인증은 2021년 타이어 업계 최초인 금산공장, 2023년 헝가리 라칼마스 공장에 이은 세 번째 성과로, 지속가능 원료 기반의 제품 생산 체계를 글로벌 핵심 생산 기지 전반으로 확대해 나가는 ESG 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타이어 원료 중 석유화학 합성고무를 '바이오-서큘러 폴리머'로 대체해 석유화학계 제품 대비 원료 취득에서부터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의 환경발자국을 크게 감소시키며 ISCC PLUS의 엄격한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이번 ISCC PLUS 인증 원료를 포함한 지속가능 원료를 최대 31% 적용해 개발한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다이나프로'는 한국타이어 후원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2025 시즌부터 공식 레이싱 타이어로 독점 공급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전공장 인증으로 신차용 및 교체용 부문, 모터스포츠까지 지속가능 제품 생산 체계를 확립하며 글로벌 ESG 선도 기업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부터 포르쉐 '타이칸'에 ISCC PLUS 인증 로고를 최초 각인한 '아이온 에보'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 중이며, 재생∙재활용 가능 원료 매스밸런스 방식 기준 45% 적용에도 석유화학계 제품 대비 동등 이상의 성능을 발휘해 포르쉐의 엄격한 성능 및 친환경 기준을 충족시켰다. 같은 해 6월에는 ISCC PLUS 인증 원료를 매스밸런스 방식 기준 최대 77%까지 높인 신제품 '아이온 GT'를 유럽 교체용 시장에 출시하기도 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최초로 'EU 타이어 라벨 등급' 회전저항, 젖은 노면 접지력, 소음 3개 부문에서 '트리플 A' 등급을 획득해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친환경 원료 대체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글로벌 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올해 로토부스트, 솔베이와 각각 '청록수소 카본블랙' 및 '순환 실리카' 등 대체 원료 개발을 목표로 기술 협력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정부 국책과제 및 국내 컨소시엄 등에도 적극 참여해 탄소 배출 저감 기술 검증과 대체 원료 상용화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2025.12.19 09:25김재성

신세계라이브쇼핑, 크리스마스 맞아 골드베리 딸기 한정 판매

신세계라이브쇼핑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모바일라이브를 통해 프리미엄 신품종 딸기 '골드베리'를 한정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오는 12월 22일 아침과 저녁 두차례에 걸쳐 골드베리 1천세트를 선보인다. 골드베리 딸기는 잘랐을 때 내부 과육이 금색을 띄는 독특한 품종으로, 평균 당도 15~17브릭스, 단단한 과육과 아삭한 식감, 일반 딸기 대비 뛰어난 보관성 등을 갖춘 프리미엄 딸기로 유명하다. 충남 홍성 지역의 헤테로 농업법인이 독자 개발하고 생산해 국내 백화점, 마트 등에서 고급 과일로 자리잡았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개당 25g 내외의 특 사이즈 딸기만 엄선해 판매한다. 오전 10시 방송은 당일 새벽 수확분, 저녁 7시 방송은 익일 새벽 수확분을 한 알씩 개별 포장해 고객에게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송한다. 가격은 650g 1박스 기준 3만5천900원으로 방송 중 구매 시에는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푸드팀 우상우 팀장은 “골드베리 딸기는 크리스마스 파티나 소중한 분께 드리는 선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가장 신선한 상태로 프리미엄 딸기를 전하기 위해 정성껏 준비했다”고 밝혔다.

2025.12.19 09:18안희정

NHN '다키스트 데이즈', 장비 수집·강화 시스템 개편…"성장 재미 극대화"

NHN(대표 정우진)은 19일 자사의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가 장비 수집 및 강화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 본연의 재미인 '성장' 요소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NHN은 이를 위해 상점 내 '럭키 박스'를 삭제하는 결단을 내렸다. 기존에는 럭키 박스를 통해 고등급 장비를 얻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오직 파밍과 제작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다. 대신 각종 장비와 제작 재료의 드랍률을 대폭 상향해 이용자들이 파밍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조정했다. 이용자들의 요구가 많았던 강화 시스템도 대폭 변경됐다. 장비 강화 실패 시 단계가 하락하지 않도록 개선됐으며, 일정 횟수 이상 실패하면 100% 확률로 성공하는 '강화 포인트' 시스템이 도입됐다. 강화 단계는 기존 9단계에서 18단계로 세분화됐으며, 기존 아이템에도 소급 적용된다. 장비의 추가 옵션을 변경할 수 있는 '보정 시스템'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용자는 SSR 등급 장비 분해 시 얻는 보정 도구를 사용해 원하는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투의 다양성을 높이는 변화도 있다. 보조 무기 슬롯이 추가되어 사격 중에도 'F'키(모바일은 별도 키)를 통해 근접 무기 공격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총기 밸런스 조정 ▲스킬 프리셋 기능 추가 ▲장비 툴팁 개선 등 편의성을 높이는 업데이트가 함께 진행됐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인 '스킨 시스템'도 도입됐다. 모자, 의상, 가방 등 5개 파츠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겨울 시즌을 맞아 산타 의상 등 특별 아이템과 이벤트도 마련됐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다키스트 데이즈'가 지닌 근본적인 성장의 재미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장비 수집 및 강화 시스템을 대폭 변경했다"며 "핵심 시스템을 최근 전반적으로 재정비한 만큼,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12.19 09:15정진성

휴먼컨설팅그룹 HR SaaS '탈렌엑스',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자사 H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탈렌엑스'가 말레이시아에 서비스를 시작,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그룹사가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면서, 그룹 본사의 인사 원칙과 정책을 유지하는 동시에 현지의 노동법규와 인사관행을 적용한 사례다. 특히 그룹 공통의 성과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현지 법인의 운영 환경에 맞춘 유연한 설정을 지원하고, 본사와 해외 법인 간 인사 정책의 일관성과 현지 적합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장점이다. 최근 글로벌 HR 시장에서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국가·지역별로 상이한 인사 운영 체계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보안성·유연성·데이터 정합성 등 다국적 기업이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HR SaaS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추세다. HCG의 탈렌엑스는 ▲성과·평가 ▲인사관리 ▲근무관리 ▲급여관리 ▲워크플로우 등 주요 기능을 갖춘 올인원 HR SaaS 플랫폼이다.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도입 기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특히 AI 기반 분석과 HR 트렌드 반영 기능을 통해 글로벌 HR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국내 노동환경과 기업 인사제도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HR 트렌드와 표준도 함께 반영해 각 지역의 특수성과 글로벌 일관성을 모두 충족하는 '글로컬(글로벌+로컬) 서비스'를 지향한다. 아울러 구글·마이크로소프트·슬랙·시스코 등 주요 글로벌 협업도구와 자동 연동되는 것은 물론, 국내 대기업의 그룹웨어·ERP(전사자원관리) 체계와도 실시간 연계된다. 이에 스타트업부터 다국적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각 조직의 HR 정책과 운영 방식에 최적화된 HR SaaS로 활용이 가능하다. 휴먼컨설팅그룹 백승아 최고제품책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HR SaaS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AI 기반 예측·의사결정 기능을 강화하고, 국가별 제도 대응 및 글로벌 ERP 연계성도 고도화하는 등 글로벌 기업을 위한 맞춤형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9 09:13백봉삼

롯데마트 제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맞손…제타패스 선보여

롯데마트의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는 지난 17일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 그로서리 배송 혜택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월 2천900원의 '제타패스'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타패스'는 1만5천원 이상 구매 시 무제한 무료배송이 적용되는 구독형 서비스다. 배송 요일과 세부 시간대까지 지정 가능한 예약 배송 시스템으로 상품이 실온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해, 온라인에서도 롯데마트 매장과 동일한 신선 품질을 제공한다. 멤버십 회원에게는 매주 출시되는 주요 신상품을 중심으로 5%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제휴를 기념한 혜택 상품도 선보인다. '제타패스'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행복생생란(대란·30입·국산)'을 특가로 판매한다. 25일부터 31일까지는 롯데마트 인기 PB '요리하다x정지선 목화솜 탕수육(500g·냉동)'을 일자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최지영 롯데마트·슈퍼 온라인마케팅실장은 “이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온라인 고객에게 오프라인과 동일한 장보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9 09:12김민아

틱톡, 美 사업 분리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

틱톡이 미국 내 사업을 분리·독립하는 구조의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저우서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내부 메모를 통해 모회사 바이트댄스와 함께 미국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에는 오라클, 실버레이크, 아부다비 국영 펀드 MGX가 참여하며 거래 종결일은 내년 1월 22일로 제시됐다. 그는 “거래가 종결되면, 현재 틱톡 미국 데이터 보안 조직을 기반으로 구축된 미국 합작법인은 독립적인 법인으로 운영되며, 미국 내 데이터 보호, 알고리즘 보안, 콘텐츠 관리, 소프트웨어 검증에 대한 권한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틱톡 글로벌의 미국 법인들은 전 세계 제품 간 상호 운용성과 전자상거래, 광고, 마케팅을 포함한 일부 상업 활동을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모에 따르면 전체 투자자의 50%는 신규 투자자로 구성된다. 오라클·실버레이크·MGX가 각각 15%씩 지분을 보유하며 바이트댄스 기존 투자자 계열이 30.1%, 바이트댄스는 19.9%의 지분을 유지한다. 틱톡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추천 알고리즘 처리 방식도 주목된다. 거래안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AI 추천 기술을 미국 합작법인에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한다. 새 법인은 기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오라클이 보안을 맡는 환경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재훈련할 예정이다. 이번 메모는 백악관이 지난해 9월 발표했지만, 중국의 승인에 따라 보류돼 있던 거래 내용과 일치한다. 다만 이번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은 메모에 언급되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틱톡이 중국 기업 소유라는 점을 이유로 국가 안보 위협으로 간주해 왔다. 중국 정부가 앱을 통해 미국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 시절 관련 법이 제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 매각 시한을 여러 차례 연장해 최근 2026년 1월까지로 늦춘 상태다.

2025.12.19 09:03김민아

월마트, 근무 환경 개선으로 트럭 운전 인력 확대

고령화로 미국 운송업계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월마트가 높은 초봉과 근무 환경 개선을 앞세워 트럭 운전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는 지난 3년간 트럭 운전 인력을 33% 늘렸다. 회사는 운송직 기피 요인으로 꼽혀온 낮은 임금과 불규칙한 근무 일정, 안전 문제를 개선하는 데 집중해왔다.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 트럭 운전사의 연봉은 평균 약 13만5천달러(약 1억 9932만원)로 일반 운전사의 두 배 수준이다. 근무 일정은 비교적 예측 가능하도록 운영되며, 장거리·위험 노선에는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운행하도록 하고 있다. 트럭에 와이파이 등 통신 설비를 갖춰 직원 복지도 향상했다. 이 같은 조건은 남성 중심 산업인 트럭 운송 분야에서 여성 인력 유입으로도 이어졌다. 데이터 분석업체 레벨리오 랩스에 따르면 월마트 트럭 운전사 중 여성 비율은 약 18%로, 경쟁사 대비 거의 두 배에 달한다. 미국 트럭 운송 업계는 구조적인 인구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외신은 기존 운전사들이 은퇴하는 속도를 신규 인력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장시간 근무와 위험한 환경, 낮은 임금은 젊은 층 유입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이민·언어 규제 강화로 채용 여건이 더 악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운전자 부족은 물류 지연으로 직결된다. 업계에 따르면 인력 부족으로 인한 화물 운송 차질로 물류 기업들이 입는 손실은 주당 약 1억 달러(약 1천47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월마트처럼 대형 유통업체에는 정시 배송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월마트는 이 같은 상황을 예상하고 10여 년 전부터 대응에 나섰다. 연방 규제로 운전 시간 제한이 강화되자 채용·유지 전략을 강화했고, 트럭 운전사 초봉을 최대 11만5천달러(약 1억6천979만원)까지 인상했다. 또 매장과 물류센터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12주 과정의 트럭 운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비용과 상업용 운전면허(CDL) 취득 비용은 회사가 부담한다. 현재까지 약 1천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신규 운전사의 절반가량이 이 프로그램 출신이다. 월마트는 차량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장거리·혹한 지역 운행에 맞춰 차체를 강화하고, 연료 탱크와 조명, 통신 설비 등을 보강했다. 회사는 근무 환경과 장비 개선이 운전자 확보와 물류 안정성 확보에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2025.12.19 09:00류승현

SK시그넷, 300억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전기차 전문 기업 SK시그넷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약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SK가 참여한다. SK시그넷은 확보한 재원을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생산 인프라 확충과 제품 경쟁력 강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 텍사스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생산 역량과 운영 효율을 단계적으로 높이고, 고출력 초급속 충전기 라인업 확대와 사양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제조에 필요한 핵심 원재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공급망 운영 역량을 강화해 급변하는 시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SK시그넷은 미국 정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프로그램 'NEVI' 참여로 약 수천억원 이상 상당한 규모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 시그넷은 2023년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주요 인허가를 완료하며 NEVI 시장 진입 기반을 다졌다. SK시그넷은 프란시스에너지, 길바코 등 미국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기업(CPO)들과의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 두 곳의 CPO는 현재까지 집행된 NEVI 사업권의 약 20%를 확보하고 있다. SK시그넷은 북미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유럽·남미·오세아니아 등 글로벌 시장 사업 기반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형기 SK시그넷 최고경영자(CEO)는 “NEVI 프로그램 재개 등 시장 모멘텀을 기회로 삼아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전기차 충전 종합 솔루션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9 08:58김윤희

11번가 AI 해커톤서 '그냥 말해' 팀 우승

11번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서비스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첫 사내 AI 해커톤 대회 '십일스테이(11stAI) 2025'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경기도 광명시 11번가 본사에서 열린 이번 해커톤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 구현을 목표로 전사 구성원들이 직군에 제한 없이 참여, AI를 접목한 혁신 아이디어들을 발굴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22개팀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구성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11개팀이 본선에 올랐다. 이들은 AI 기반의 ▲신규 커머스 서비스 ▲기존 서비스 고도화 ▲업무 생산성·효율성 강화 등을 주제로, 현장에서 AI 도구를 활용해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직접 시연했다. 상품 탐색부터 제품 추천, 가격 비교 등 보다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들이 폭넓게 제시됐다. 구매 리뷰와 숏폼, 쇼핑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 각기 다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십일스테이 2025 대상은 검색 단계에서 키워드 대신 상황을 입력하면 AI가 알아서 맞춤형 상품을 찾아주는 '상황형 검색 서비스'를 제안한 '그냥 말해' 팀이 차지했다. 고객이 11번가 검색창에 “방이 너무 추워”, “냉장고가 텅 비었어”처럼 상황을 입력하면 AI가 실시간으로 문맥과 고객의 구매 이력, 취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상품을 선별해 추천해주는 아이디어다. 11번가 서비스와의 시너지 및 완성도, AI 활용도 등 다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11번가는 프로토타입 결과물에 대해 AI의 평가 점수를 반영해 선정하는 'AI 특별상'도 별도로 마련해 시상했다. 11번가는 이번 해커톤에서 발굴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적 시도들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실제 서비스 및 업무 환경 등에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11번가 박현수 대표는 “AI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기반으로 플랫폼 혁신을 실현하려는 모든 구성원들의 진지한 고민과 몰입이 돋보였던 자리”라며 “미래 AI 커머스 경쟁력의 밑거름이 될 기획과 발상들을 충분히 활용해, 서비스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고객 경험을 확장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9 08:57백봉삼

콘진원, "게임업계 '크런치 모드' 기간 2배 늘어"…게임종사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발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18일 게임업계 종사자 3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게임종사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업계의 주 평균 공식 노동시간은 42.9시간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회사 밖 업무 등 비공식 노동시간은 주당 9.2시간으로 전년(5.7시간) 대비 3.5시간 늘어나며 실질적인 노동 부담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감 직전 고강도 근무를 뜻하는 '크런치 모드'의 강도는 더 세졌다. 크런치 모드 경험률은 35.5%로 전년(34.3%)과 비슷했지만, 평균 지속일은 16.2일로 전년(7.4일)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상시적인 업무량 증가(42.0%)와 시스템 오류(40.6%) 등 구조적인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기업 규모에 따른 보상 체계의 차이도 뚜렷했다. 3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우 추가 근무에 대해 72.5%가 금전적 보상을 제공했으나, 5인 미만 소규모 기업은 7.7%만이 금전 보상을 지급했다. 대신 5인 미만 기업은 크런치 모드 후 휴식을 보장하는 비율이 63.5%로 나타나, 규모에 따라 보상 방식이 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은 업무 효율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사자의 72.0%가 실제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업무 시간이 평균 32.4% 단축됐다고 응답했다. 생산성과 창작물 품질 역시 34.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종사자의 70.3%는 향후에도 AI 기술을 계속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2025.12.19 08:52정진성

Z세대가 뽑은 '올해의 리더' 이재용 삼성 회장...왜

Z세대가 뽑은 2025년 올해의 리더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나타났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 성과 중심 리더들의 순위 상승도 눈에 띄었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구직자와 직장인 3천79명을 대상으로 '2025년 가장 존경하는 올해의 리더'를 조사해 발표했다. 그 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2%의 압도적 비중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2022년 조사에 이어 굳건히 최고 리더의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정의선(9%)'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이전 조사에서 7위였던 정의선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5계단 상승하며 순위권 상단에 올랐다. 3위는 '최태원(7%)' SK그룹 회장으로, 지난 조사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4위는 '김승연(6%)' 한화그룹 회장으로, 기존 10위에서 4위로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이어 5위에는 '최수연(5%)' 네이버 대표가 차지했고, 6위는 '정기선(4%)' HD현대 회장으로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최근 취임 이후 미래 산업과 조직 변화에 대한 행보가 Z세대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7위는 '이재현(4%)' CJ그룹 회장, 8위는 '정용진(3%)' 신세계그룹 회장, 9위는 '박정원(3%)' 두산그룹 회장, 10위는 '구광모(3%)' LG그룹 회장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회장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배경에는 '능력 중심의 리더십'이 자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선택 이유로는 '전문성·실력'이 39%로 가장 높았으며, '명확한 목표·비전 제시(15%)', '경청·커뮤니케이션(12%)', '구성원 지지 및 성장 지원(12%)' 등이 뒤를 이었다. 2025년 취업 시장의 주요 키워드를 묻는 질문에는 'AI 채용 활성화(29%)'가 1위를 차지했다. AI 채용 전형이 확산되며, 취업 준비 방식 전반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어 '쉬었음 비중 증가(20%)', '중고신입 선호(17%)'도 주요 키워드로 꼽혔다. 이외에도 '주 4.5일제 도입 논의(13%)', 'AI발 구조조정 확대(9%)', '이공계 인재 육성 강화(8%)', '생산직·블루칼라 관심 증가(4%)' 순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Z세대가 리더를 바라보는 기준이 성과와 소통 중심으로 보다 구체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검증된 리더십 아래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자신의 시장 가치를 높이려는 인식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2025.12.19 08:45백봉삼

방미통위 재가동...미디어 규제 개편 논의 '봇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미디어 규제 개편에 대한 논의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조직의 행정 기능이 멈춘 사이 미디어 산업 환경이 급변한 점을 넘어 낡은 규제 체계에 갇힌 점은 향후 지속적으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태오 국립창원대 교수는 18일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방송에 대한 기존의 규제 정당성이 더 이상 지지받기 어렵다”며 “단위 규제 별로 새로운 규제, 기존 규제의 지속, 기존 규제의 강화, 규제폐지 사항을 식별하고 각 규제에 대한 논리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규제 개편의 원칙을 세우고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면 제로베이스 기반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네거티브 수평적 규제 전환이나 사후 규제 강화 등의 원칙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데, 전면적인 원점 재검토를 조건으로 내세웠다는 설명이다. 이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여한 김혁 SK브로드밴드 부사장은 “미디어 산업 환경의 악화로 생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디어 거버넌스 일원화 기대가 컸지만 문화체육관광부나 공정거래위원회와 같은 미디어 정책에 대한 의사결정이 분산돼 산업의 다급한 위기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져 있는지 불안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토로했다. 이어, “국내 미디어 산업이 처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챔피언을 정해줬으면 좋겠다”면서 “방미통위가 1년이나 혹은 2년이라도 타 부처의 권한을 위임받고 역할을 부여해 임시적이라도 현실 상황에 대한 해법을 내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은 “미디어 정책과 거버넌스의 문제는 정치 영역과 산업 진흥의 영역을 분리해서 바라봐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방미통위 위원장 후보자가 법 전문가이기 때문에 이를 잘 분리해서 다루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전문대학원이 주최한 세미나에서도 같은 주제의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미디어 산업 진흥의 필요성은 광범위하게 공유됐고 정부 기조나 국정과제에서 확인되지만 여전히 정책 적용과 관련된 부분은 진흥 중심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노 소장은 또 “통합미디어법제 추진 등 큰 틀에서 미디어 규제 개편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낡은 규제 완화 등을 통한 방송 생태계의 자율성 확보가 당장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의 신호철 실장은 “케이블TV SO는 지역채널 의무 운영은 물론 재난방송, 선거방송 등 지역방송의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법적으로는 지역방송 지위조차 명확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SO 지역채널 투자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이 전무한 현실을 고려할 때 징수율 개선 논의가 방미통위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IPTV방송협회의 이희승 국장은 “OTT는 요금 규제를 받지 않지만 IPTV 요금은 신고제를 넘어 대부분 결합상품 형태로 판매되며 사실상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OTT와 요금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방발기금 부담에서 IP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7%를 넘어 과도한 부담이 집중되는데 제도 전반에 대한 합리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2025.12.19 07:00박수형

'페이커' 이상혁 "프로 생활 전부 T1과 함께…내년 AI와 대결은 승리할 것"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이 T1과의 프로 생활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원클럽맨'으로 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일론 머스크가 제안한 인공지능(AI)과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페이커는 1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T1 잔류 소감과 향후 계획,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된 AI 대결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앞서 페이커는 T1과 4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9년까지, 즉 30대 중반까지 T1의 유니폼을 입고 활동하게 됐다. 이날 페이커는 이번 재계약에 대해 "계약기간이 4년이다 보니 T1에서 한 팀 생활을 했는데 사실상 T1에서 저의 프로 생활 전부를 보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3년 데뷔 이후 줄곧 T1을 지켜온 그는 금전적인 보상 외적인 가치를 재계약의 배경으로 꼽았다. 페이커는 "T1은 금전적 보상 외적으로도 제게 중요한 것들을 많이 챙겨주셨다"며 "다른 팀을 가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좋은 대우와 최고의 팀에 걸맞은 명성을 보여주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e스포츠계의 화두로 떠오른 AI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롤드컵 통산 6회 우승을 달성한 직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이 개발 중인 AI '그록 5'와 T1의 내년 맞대결을 SNS를 통해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T1 측은 즉각 수락 의사를 밝혔으며, 페이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페이커는 AI 기술의 발전 속도를 인정하면서도 내년 대결에서의 승리를 낙관했다. 그는 "AI나 빅테크 기업에서 게임 산업에 관심 가져주시는 건 긍정적"이라며 "체스는 AI에 정복당한 지 오래됐고, 언젠가는 (AI가)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들지만 내년에는 아마 저희가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차기 국제 대회에 대한 포부도 잊지 않았다. 다가오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과 관련해 페이커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건 선수들에게 뜻깊은 일"이라며 "저도 충분히 보여드릴 수 있고 출전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2025.12.19 01:53정진성

수퍼빈, 경기도·노인인력개발원과 자원순환 캠페인

수퍼빈은 경기도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노인일자리를 연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해 13주간 투명 페트병과 알루미늄 캔 총 15.1톤을 수거했다고 18일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경기지역 33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일상에서 발생한 투명 페트병과 알루미늄 캔을 세척·분리해 각 기관을 통해 수퍼빈에 제출했다. 수퍼빈은 캠페인 기간 동안 순환자원에 대해 보상을 지급해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대상은 군포시니어클럽이, 최우수상은 여주시니어클럽과 안성맞춤시니어클럽이 수상했다. 참여한 모든 기관에 온누리상품권 또는 현물 보상이 지급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1만5천115kg의 순환자원이 수거됐다. 약 45톤의 탄소가 감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소나무 약 6천824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이태영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기지역본부장은 "내년에는 총 19개 기관, 약 1천800명 규모로 자원순환 관련 노인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노인이 환경 보호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퍼빈 관계자는 "앞으로는 시니어뿐 아니라 베이비부머 은퇴인력, 자활 인력 등 다양한 일자리와 연계한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18 21:57신영빈

더로보틱스, 폐배터리 농업로봇 첫 인증

자율주행 농업 로봇 스타트업 더로보틱스는 자사 농업용 운반로봇 '봇박스'가 국내 최초로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가 적용된 농업 기계 안전 검정을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재사용 배터리 관련 농기계 규정이 신설된 이후 나온 첫 사례다. 더로보틱스는 사용 후 배터리 안전 검증부터 로봇 본체 주행 성능까지 기준을 충족했다. 자체 개발한 안전 시스템을 봇박스에 적용해 배터리 효율과 기계적 안전성을 확보했다. 더로보틱스는 올해 서귀포 감귤 농가 10여 곳에 금번 동일한 사양의 재사용 배터리 탑재 '봇박스'를 실증 보급했다. 로봇은 데이터 관제 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안전 상태가 모니터링되며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능이 고도화된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내년도 농업 기계 보조금 사업 진입도 가능해졌다. 재사용 배터리를 사용해 원가를 낮춘 데다 정부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농민들은 기존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첨단 운반로봇을 도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강동우 더로보틱스 대표는 "봇박스는 우리가 지향하는 '친환경·친안전' 가치를 증명하는 대표 모델"이라며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로봇을 보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로보틱스는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농업용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재사용 배터리가 적용된 로봇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18 21:50신영빈

아이엘-솔트룩스, 피지컬 AI 데이터 확보 협력

풀스택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은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와 함께 휴머노이드 및 지능형 로봇을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 데이터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협력(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피지컬 AI 경쟁의 핵심인 '실환경 데이터'를 선점·통제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로봇 플랫폼과 파운데이션 AI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해외 빅테크 의존 없이 국내 주도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이엘은 휴머노이드 및 지능형 로봇 플랫폼 전반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과 실제 현장 운용을 담당한다. 로봇 행동, 센서, 환경 상호작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고품질 실환경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솔트룩스는 아이엘의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을 통해 생성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대규모 학습·고도화 연구를 담당한다. 멀티모달 기반의 추론·행동 모델을 고도화해 차세대 지능형 로봇 AI 구현을 목표로 한다. 로봇 대수 증가부터 데이터 축적, AI 성능 고도화, 플랫폼 가치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설계했다. 단발성 실증이나 프로젝트 협업을 넘어, 장기적인 네트워크 효과를 내재한 플랫폼형 협력 모델이라는 평가다. 양사는 제조·물류·도시 인프라·공공 영역을 중심으로 피지컬 AI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산업별 맞춤형 패키지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피지컬 AI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데이터 활용과 확장 과정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 데이터가 생성되는 현장을 장악하고, 솔트룩스는 그 데이터를 학습해 진화하는 두뇌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피지컬 AI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피지컬 AI는 파운데이션 모델의 다음 진화 단계"라며 "아이엘의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에서 생성되는 고품질 실데이터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피지컬 AI 모델을 만드는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8 21:44신영빈

딜로이트, CES 2026 보고서 발간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내달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6'을 앞두고 핵심 포인트부터 현장 관람 추천 동선까지 담은 'CES 2026 프리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CES는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로보틱스, 가전, 헬스케어 등 미래 기술과 산업 변화를 선제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의 장이다. 이번 CES는 '혁신가들이 등장했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술 혁신이 실제 산업과 일상에 적용되는 사례가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딜로이트는 이번 CES의 가장 큰 특징으로 혁신 기술이 비전과 개념 단계를 넘어 현장에 적용·검증되는 '실행과 실증의 무대'로 진화했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AI가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본격 도입되며 글로벌 기업들의 실전 적용 사례가 소개될 전망이다. 아울러 AI·블록체인·양자·사이버 보안 등 미래 핵심 기술을 하나의 공간에 모은 'CES 파운드리'가 올해 처음 신설되며, CES가 혁신을 전시하는 쇼케이스를 넘어 기술이 만들어지고 검증되는 '제작소'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딜로이트는 이번 CES의 7대 핵심 관전 포인트로 ▲AI 확전 ▲기기에서 OS로 ▲현실 피지컬AI ▲SDV 대전환 ▲인프라 테크 참전 ▲라이프 케어 ▲중국의 출현을 제시했다. AI를 구동하는 전력과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네트워크, 스토리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풀스택 AI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디바이스 경쟁 흐름이 가전·자동차·산업 장비를 하나의 소프트웨어 체계로 연결하는 통합 OS 경쟁으로 이동하면서, 이번 CES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OS 생태계 전략도 주요 관전 요소로 다뤄질 전망이다. 피지컬 AI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공장과 로봇에 AI가 결합한 피지컬 AI가 부상하면서 제조·물류·건설 현장에서 활용될 산업용 로봇은 물론 자율주행·비전·음성 AI를 결합한 차세대 로봇 모델이 공개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력·도시·산업을 재편하는 AI 인프라 테크, 차량의 AI 디바이스화, 치료와 일상 건강 관리로 확장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기차(EV)·로봇·가전 전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중국 기업들의 공세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제시됐다. 보고서는 7대 트렌드를 주제별·산업별로 재구성하고 전시장에서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람 동선도 함께 제안했다. 딜로이트는 CES 2026 현장에서 국내 기업 고객 지원에도 나선다. 한국 부문 대표와 파트너들이 현지에 참여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미팅과 협업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LVCC 웨스트홀 2층에 초대 전용 비즈니스 라운지인 '딜로이트 스카이박스'와 프라이빗 미팅·데모 공간인 '스카이박스 랩'을 마련해 비즈니스 논의와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전문가 컨퍼런스 세션 참여, VIP 네트워킹 행사, 전시장 투어도 운영한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인사이트팀도 CES 현장 분위기와 핵심 트렌드를 담은 숏츠 영상과 데일리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CES 기간 동안 배포해 산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배재민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대표는 "CES 2026에서는 피지컬 AI를 비롯한 다양한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적용되며, 인프라와 디지털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새로운 혁신 사례가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8 21:37신영빈

李대통령,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 임명안 재가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김종철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재가했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17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2025.12.18 21:24박수형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소비자원, 1인당 10만원씩 보상...SKT "신중히 결정"

챗GPT 성격 고른다…오픈AI, 사용자 설정 기능 확대

장원영 렌즈 '하파크리스틴' 매장, 뭐가 다를까 들어갔더니

美 정부, 엔비디아 AI 칩 중국 판매 재검토 착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