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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교협 "총장후보로 김정호·류석영 교수 선정"

KAIST 교수협의회(이하 교협, 회장 박수경)가 제 18대 KAIST 총장 후보로 김정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와 류석영 전산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교협은 지난 9월 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 위원장 배병수)를 구성하고, 총장 후보 2인을 가려 뽑기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교협은 지난 3월부터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발전 아젠다 8개 항목을 발굴하고, 세 차례에 걸친 후보자 합동 간담회와 후보별 Q&A 세션,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2인을 결정했다. 투표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 동안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박수경 교협회장은 "이 선거 기간 전체 교수 713명 가운데 697명인 97.8%가 교수협의회에 가입했다"며 "91.3%인 636명이 투표에 참여하는 등 사상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투표 결과 1순위 투표에서는 최다 득표(246표, 38.7%)를 얻은 김정호 후보로 결정했다. 2순위 투표에서는 과반의 지지를 얻은 (342표, 53.8%) 류석영 후보로 선출했다. 교수협의회 회칙에 따르면 1인을 선발하는 1순위 투표와 1순위 당선자를 제외한 2인 중 1인을 선발하는 2순위 투표로 총장 후보 2인을 결정한다. 박 회장은 "교협 구성원들의 열망이 폭발적인 투표 참여율 상승으로 나타났다"며 "교협이 제시한 8개 아젠다를 차기 총장 주요 정책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여론도 투표자의 87.9%나 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교협이 3개월에 걸쳐 선정한 KAIST 발전 어젠다는 ◇기관운영 분야에서 ▲우수교원 확보 및 인센티브 강화 ▲무기계약직 제도 개선 ▲자원정보 공유 활성화 ▲구성원 심신 건강 컨트롤타워 구축, ◇연구분야에서는 ▲연구시스템 혁신 ▲전략연구 분야 리더십 확보 등이다. 또 ◇교육 분야에서는 ▲AI시대에 맞춘 학부 교육 혁신 ▲국내외 인재 유치 위한 대학원 환경 개선 등 모두 8개다. KAIST 총장 선출 방법은 교협과 이사회, 자천 등 모두 3개 루트가 있다. 교협 루트는 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를 만들어 후보 2인을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번에 발표한 김 교수와 류 교수 케이스다. 이사회 루트는 총장후보 발굴위원회(총발위)를 구성해 총장 후보를 추천한다. 또 개인이 총장 초빙 공고에 따라 지원할 수 있다. 이사회는 이들 3가지 루트로 올라온 후보를 대상으로 총장후보선임위원회(총선위)를 구성해 총장후보 최종 3인을 선출한다. 이어 인사검증을 거쳐 이사회 표결로 최종 총장 후보를 선임하게 된다. 현재 이사회는 지난 8월 말 총장 후보 선출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오는 11월 열릴 이사회에서는 총선위 구성과 공모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선발 일정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정상 진행될 경우 오는 12월께면 최종 총장후보 3인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 후보 1인은 내년 2월 이사회 표결로 결정될 예정이다. 박수경 회장은 "이사회 측과 현재 소통을 잘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열릴 이사회에서 총장후보 선발과 관련한 안건이 올라 올 것으로 예상, 예이 주시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협이 추천을 통해 총장을 배출한 케이스는 제11대 홍창선 총장이 유일하다.

2024.10.29 20:27박희범

대구게임아카데미, 게임 산업 마케팅 실무 특강 마련

대구글로벌게임센터 대구게임아카데미는 지역 게임업계 종사자 및 창업 준비생을 위한 '대구게임아카데미 - 게임 산업 마케팅 실무 특강'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오는 30일 오후 3시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 1층 가온홀에서 진행한다. 대구광역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주관 특강이다. 특강은 게임 마케팅의 실질적인 전략과 글로벌 시장 진출 방법 등을 주제로 한다. 24년 경력의 네오위즈 최방글 실장(사업제휴부문)은 '마케팅 예산을 절감하며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유저를 만나는 방법'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21년 경력의 블루포션게임즈 출신 조한욱 전(前) 실장도 특강 무대에 오른다. 조 전 실장의 발표 주제는 '모바일 게임 출시단계에 따른 광고마케팅 활동 Tip & Case'다. 특강 개설 후 참가자 모집과 함께 대구 소재 게임 기업 임·직원과 취·창업을 준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대구게임아카데미 측은 설명했다. 게임 마케팅 특강 접수는 무료로, 오는 2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글로벌게임센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게임 출시부터 마케팅까지 현업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지역 게임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글로벌게임센터 대구게임아카데미는 게임/XR콘텐츠/생성AI 전문 교육기업 메디치이앤에스와 함께 다음 달 21일 오후 3시 데브캣 실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두 번째 게임 실무 특강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4.10.28 20:26이도원

美 강타한 이 젤리…6년 만에 매출 10배 뛰어

최근 미국 시장에서 너드 구미 클러스터(Nerds Gummy Cluster) 젤리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7일(현지시간) 할로윈 시즌 사탕 코너에서 페라라 캔디(Ferrara Candy)의 '너드 구미 클러스터' 젤리가 최고 히트작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너드 구미 클러스터는 올 판매 규모가 5억 달러(약 6천941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6년 전 이 제품 매출이 5천만 달러(약 694억원)였던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장세다. 매체는 제품의 인기가 브랜드 40여 년 역사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라며, 마케팅 데이터 보다 제조사 페라라 캔디 경영진의 감각을 밀어부친 결정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페라라 캔디는 2018년 너드 브랜드를 인수하며 이미지 쇄신을 위해 새로운 제품 개발을 독려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마케팅 테스트보다는 경영진의 미각을 밀어부쳤다. 손에 묻지 않고 먹을 수 있고 젤리(Gummy)라는 단어를 강조해 소비자가 제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너드 구미 클러스터가 인기를 끌기 까지는 소셜 플랫폼과 전통 매체 광고를 잘 활용한 경영진의 전략도 한 몫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지난 1월에는 미국 인기 방송인인 카일리 제너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드 구미 클러스터 관련 내용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제너는 "완전히 반했다"고 적었다. 팔로워 2억 명에 이르는 인플루언서의 이 같은 행보는 회사의 마케팅에 큰 힘이 됐다. 페라라 캔디는 또 사상 처음으로 미국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광고도 집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덕분에 제품이 인기가 끌면서 회사는 생산시설을 증설하며 제조 능력을 350%까지 끌어 올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2024.10.28 14:51류승현

한수원, 원자재 가격 변동 따라 납품대금 조정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22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서 납품 대금을 조정하는 제도로,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구축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연동 약정 체결을 돕고 '주요 원재료 확인 등 연동약정 체결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발굴해 수탁기업이 안정적인 납품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전대욱 한수원 경영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재료 가격 변동에도 중소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기업활동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발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2 17:02주문정

정부, 9천억 투입할 CCU실증 부지 "여수, 서산, 강릉· 삼척, 포항, 보령" 등 5곳 선정

오는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간 총 9천억 원이 투입될 'CCU 메가 프로젝트' 부지 5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부지는 ▲전남 여수(정유화학 공정) ▲충남 서산(석유화학 공정) ▲강원 강릉, 삼척(시멘트) ▲경북 포항(철강) ▲충남 보령(발전)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칭 'CCU 메가프로젝트'추진을 위한 부지선정 공모 결과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CCU 메가 프로젝트'는 정부가 연간 4천t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CCU)하고자하는 민관 공동 실증 프로젝트다. 발전이나 산업공정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획해 유용한 물질로 전환해 활용하는 기술이다.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CCU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12월 'CCU 기술 고도화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부지와 실증 내용을 수정, 보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최종 통과되면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부지선정 공모에는 총 27개 컨소시엄이 경쟁했다. 선정된 부지와 CCU 실증 제안 내용을 보면 ▲전남 여수 GS 칼텍스 제2공장 인근 부지는 정유화학 공정 내 이산화탄소를 기초화학 물질, 폴리올 등으로 전환하는 공정을 실증한다. 충남 서산 한화토탈 에너지 사업장 내 부지에 설치할 CCU실증 시설은 주로 석유화학 산업의 온실가스를 처리한다. 석유화학 공정 내 이산화탄소를 직접 수소화해 지속가능 항공유와 친환경 납사 등을 제조, 실증할 계획이다. 강원 강릉과 삼척은 한라 시멘트와 삼표시멘트, 동서발전 부지에 시멘트 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탄산칼슘이나 염화칼륨 등으로 전환하는 실증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경북 포항 포항제철소 내에 들어설 온실가스 처리 시설은 제철 공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저탄소 메탄올(선박용 친환경 연료)이나 합성 가스 등을 생산하는 기술을 실증한다. 충남 보령 한국중부발전 저탄장 부지에도 실증 시설이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전환, 지속가능한 항공유를 생산하는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탄소중립 실현에서 CCU 기술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낮은 경제성 등으로 인해 상용화 모델이 부족했던 상황”이라며, “이번 대규모 민관 공동 CCU 실증사업을 통해 초기 경제성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의 민간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0.22 12:01박희범

정부, 9천억 투입할 CCU실증 부지 "여수, 서산, 강릉· 삼척, 포항, 보령" 등 5곳 선정

오는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간 총 9천억 원이 투입될 'CCU 메가 프로젝트' 부지 5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부지는 ▲전남 여수(정유화학 공정) ▲충남 서산(석유화학 공정) ▲강원 강릉, 삼척(시멘트) ▲경북 포항(철강) ▲충남 보령(발전)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칭 'CCU 메가프로젝트'추진을 위한 부지선정 공모 결과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CCU 메가 프로젝트'는 정부가 연간 4천t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CCU)하고자하는 민관 공동 실증 프로젝트다. 발전이나 산업공정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획해 유용한 물질로 전환해 활용하는 기술이다.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CCU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12월 'CCU 기술 고도화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부지와 실증 내용을 수정, 보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최종 통과되면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부지선정 공모에는 총 27개 컨소시엄이 경쟁했다. 선정된 부지와 CCU 실증 제안 내용을 보면 ▲전남 여수 GS 칼텍스 제2공장 인근 부지는 정유화학 공정 내 이산화탄소를 기초화학 물질, 폴리올 등으로 전환하는 공정을 실증한다. 충남 서산 한화토탈 에너지 사업장 내 부지에 설치할 CCU실증 시설은 주로 석유화학 산업의 온실가스를 처리한다. 석유화학 공정 내 이산화탄소를 직접 수소화해 지속가능 항공유와 친환경 납사 등을 제조, 실증할 계획이다. 강원 강릉과 삼척은 한라 시멘트와 삼표시멘트, 동서발전 부지에 시멘트 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탄산칼슘이나 염화칼륨 등으로 전환하는 실증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경북 포항 포항제철소 내에 들어설 온실가스 처리 시설은 제철 공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저탄소 메탄올(선박용 친환경 연료)이나 합성 가스 등을 생산하는 기술을 실증한다. 충남 보령 한국중부발전 저탄장 부지에도 실증 시설이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전환, 지속가능한 항공유를 생산하는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탄소중립 실현에서 CCU 기술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낮은 경제성 등으로 인해 상용화 모델이 부족했던 상황”이라며, “이번 대규모 민관 공동 CCU 실증사업을 통해 초기 경제성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의 민간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0.22 12:01박희범

GTX-B 가평·춘천 연장…본선과 2030년 동시개통 가능해진다

인천대입구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가 개통목표인 2030년에 가평·춘천 연장노선까지 동시개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가평군·춘천시가 지역 주민 교통 편의성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GTX-B 연장사업을 원인자 비용부담사업으로 건의함에 따라 타당성 검증용역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타당성 검증은 가평군·춘천시가 올해 자체 수행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에 토대로 국가철도공단(국토부 위탁)에서 약 9개월간 진행한다. 경제성·기술적 타당성 등을 검토해 노선·정차역·운행 횟수를 정하고 비용규모·분담비율 등을 산정한다. 타당성 검증이 계획대로 2025년 상반기 중 완료되면 지자체와 국가철도공단·운영기관 간에 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한 후, 2030년 GTX-B 본선과 동시 개통을 목표로 설계·시공·차량발주 등을 추진한다. GTX-B 가평·춘천 연장사업은 GTX-B 본선 종착역인 남양주 마석에서 가평과 춘천까지 총 55.7km를 추가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그간 가평군·춘천시 등 관련 지자체는 연장사업 추진방식, 사업내용 등을 협의해 왔다. 지난 8월 GTX-B 본선과 동시 개통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선 국토부의 타당성검증을 받기로 경기도와 강원도도 동의함에 따라 관련 절차가 급물살을 탔다. GTX-B 사업이 춘천까지 연장되면 기존 최대 1시간 30분 소요되던 춘천~청량리역 구간이 5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평과 춘천 지역 주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며 “GTX 역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 거점에 우수한 인력과 새로운 투자수요를 유입시켜 경기 동부권과 강원권의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0.16 17:03주문정

KTL,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 자립화 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경상북도·구미시와 손잡고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에 착수, 반도체 산업 자립화를 위한 소재·부품 공급망 확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KTL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하는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28년까지 구미시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에 첨단 반도체 소재 및 부품 시험·평가·분석 장비를 갖춘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한다. KTL은 관련 인프라를 마련하고 시험평가 및 분석지원, 표준 개발, 인증 서비스, 기술컨설팅 등을 종합 제공한다. KTL은 중소벤처기업이 시험평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신속한 기술 지원과 함께 연구개발·상용화 과정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지원에도 나선다. 또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기업지원·인력양성·컨설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KTL은 경북 구미 지역에 위치한 반도체 관련 기업이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현규 KTL 시스템에너지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 가능하도록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기반을 마련해 정부 정책지원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KTL은 반도체 공급망 안전성을 높이고 첨단반도체 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북도·구미시와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1 10:40주문정

차세대 발사체 지재권 논쟁 재점화…"매칭펀드 입장 서로 달라"

8일 세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과학기술계 분야에서는 예상대로 R&D예산과 과학기술 경쟁력, 인력 유출 등이 집중 거론됐다. 그러나 관심을 끌 폭탄급 이슈는 없었다. 무난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정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병)은 과학기술 경쟁력에 대해 질문 공세를 폈다. 정 의원은 "우주항공해양 첨단 바이오 핵심기술 136개 기술 평가에서 중국이 처음 우리를 넘어섰다. 충격이다"며 대응책을 따졌다. 이에 대해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개인적으로 예상했다"며 "최소한 AI는 한 번 경쟁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윤영빈 청장 "일본 JAXA와 규모 유사...경쟁해볼만" 정 의원은 "중국은 우주항공, 자율주행 등 첨단 분야에서 일취월장인데, 우리는 제자리 걸음"이라며 "우주항공의 경우 우리는 기술 개발을 R&D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중국은 국가발전 원동력이자 전략 차원으로 접근한다"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우주 항공 비전과 목표에 대해 "20년 뒤 시장의 10%를 차지할 계획"이라며 " 현재 293명이 정원이다. 168명이 채워져 있다. 우리는 우주 개발 정책을 수립한다. 항우연 1천 명, 천문연 300명 합치면 1천600명이다. 일본 JAXA(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규모는 된다. 해볼 만 하다"고 답변했다. 정 의원은 중국이 양자 컴퓨팅에 국가 차원에서 집중 투자한다며 우리나라도 양자 컴퓨팅 투자도 촉구했다. 유상임 장관은 "3대 게임저 중에 양자파트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양자컴은 휘발성이 아주 크다"며 "취약한 상황을 단시일내에 따라 잡을 계획이다. 인재양성과 R&D는 같이 인력을 수급하며 풀어가야 한다"고 답했다. 박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관악구갑)은 국립전파연구원의 R&D 전액 예산 삭감을 따져 물었다.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은 최근 논란을 일으킨 김형숙 한양대 교수의 전공을 집중 추궁하며, 낙하산 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김 교수가 '한양대 데이터 사이언스학과 심리뇌과학 전공 교수'라는 점을 찍어 이름과 전공을 공개하며 질문 공세를 폈다. 용산 어린이 정원 계획 과기정통부 예산 42억 배정 따지기도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진구갑)은 용산 공원(어린이 정원)을 조성하며 과학정통부 예산이 졸속으로 편성된 것 아니냐고 질책했다. 이 의원은 "지난 2월 전시가 제안되고, 5월 논의가 된 것으로 아는데, 42억 1천500만원을 갑자기 용산공원 프로젝트에 포함시킨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용산공원 프로젝트는 6개 부처가 736억 원을 들여 진행하는 어린이 정원 공사다. 국토교통부가 416억 원으로 가장 많이 부담한다. 이에 대해 이창윤 1차관은 "용산 공원이 어린이 접근성이 좋다"며 "그런 측면에서 용산 예산 투입을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갑)은 국가 R&D예산을 지역별로 뽑아 달라고 주문해 관심을 끌었다. 김우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구을)은 글로벌 R&D와 한미일 협력 방안, 김형숙 교수 논란 등에 대해 따졌다. 최수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는 출연연구기관 예산과 인력 감소 문제를 꺼내 들었다. "인력 유출 주로 20~30대...출연연 환경 개선을" 최 의원은 "출연연구기관이 공공기관에서 제외되고, PBS(연구성과중심제)의 문제점을 잘 안다. 출연연 예산이 5조 3천억 원까지 증가한 것도 안다. 그런데 출연금은 전체의 17% 정도다, 인건비가 10.66%고, 경상비가 6.65%인데, 이는 물가 상승분에 못미치는 수치"라고 연구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인력 유출 문제도 거론했다. 최 의원은 "20~30대가 메인인데, 지난 5년간 487명이 떠났다. 40~50대는 232명이었다"며 "이를 위해 ▲자율적인 책임경영 ▲블럭펀딩 확대 ▲인건비 재량권 확대 ▲우수 연구자 정년 연장 ▲주당 근무 52시간에 대한 유연성 확보 등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유상임 장관은 "출연연 연구자가 대학과 경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CDMA 등 처럼 국가 전략 기술은 블럭펀딩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집단 연구에 공감을 나타냈다. 최 의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TFT라도 짜서 대응할 것을 주문했고, 이에 대해 유상임 장관은 확실한 실행과 추진을 약속했다. "항우연선 하드디스크 떼어 들고 다녀도 되나" 질책 박충권 의원(국민의원, 비례대표)은 항공우주연구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간 차세대발사체 관련한 지적 재산권 분쟁과 인력 유출 문제를 거론했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 11명이 조사받아 결국 무혐의 결론이 났지만 나머지 4명은 이직 과정에서 불법이 발견돼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직 연구원들이 무리하게 하드 디스크를 떼어 들고 다니고, 특정 자료를 과도하게 들여다본 것에 대한 내부 제보로 과기정통부 감사가 진행됐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들 4명을 영입할 것이냐고 다그쳤고, 이에 대해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동대표는 "4명 조사 끝나면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손 대표는 "이 사건은 당황스럽고, 황당하다. 문제되는 연구원은 채용을 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또 항우연과의 지재권 분쟁에 대해 "입찰 공고 때 공동소유라고 돼 있다"며 "작업 실질 내용을 보면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입해 공동개발하기에 공동 소유를 주장한다"고 답했다. 손 대표는 전체 과제가 900건이 넘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 그 가운데 40%를 주관하고 있고, 그걸 포함해서 80%를 주관 또는 참여하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윤영빈 우주청장은 "매칭펀드를 내지 않으면 지재권을 가져갈 수 없다"고 명확히 못박았다.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서 펀딩를 했느냐 않했느냐의 여부가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어 황정아 의원은 포항가속기연구소 채용비리와 예산 남용, 허위보고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강홍식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은 이에 대해 "채용비리나 아차사고 등은 문제가 안되고, 레이저 안전사고 등의 규정을 잘 몰라 늦게 보고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2024.10.08 19:02박희범

주한미국대사 만난 포스코퓨처엠 사장, 일관된 정책추진 건의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포스코퓨처엠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았다. 포스코퓨처엠은 8일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이날 배터리 공급망 핵심소재인 음극재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7일 포항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음극재의 경우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위 10개 기업 중 비중국 기업으로는 포스코퓨처엠이 유일하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 대비 배터리 수명은 늘리고, 충전시간은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어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콜타르를 가공해 만든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인조흑연 음극재를 생산중으로, 천연흑연 음극재와 달리 국내에서도 안정적인 원료 조달이 가능해 공급망 안정화에 유리하다. 포스코퓨처엠은 인조흑연 음극재를 포함해 총 8만여톤 음극재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최근 경쟁국에서 전략적으로 음극재 판매가격을 대폭 인하함에 따라 가동률과 수익성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업체는 물론 각국 정부 차원에서 음극재에 대한 지원과 상호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유병옥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음극재 공급망 안정화에 있어 유일한 대안임에도 해외우려단체(FEOC) 2년 유예로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미국 정부에 일관된 정책 추진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어느 한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공급망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당국 포스코퓨처엠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월 한·미 고위급경제협의회(SED) 참석차 방한한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을 대치동 서울사무소에서 만나 미국 공급망 안정화 정책에 맞춰 진행중인 양·음극재 및 그룹의 원료투자 사업들을 소개했다. 이후 페르난데스 차관은 자신의 SNS에 "포스코퓨처엠을 만나 전기차 배터리와 핵심 광물 공급망에 대한 협력과 깨끗한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고 게시하기도 했다.

2024.10.08 08:51류은주

행복얼라이언스, 구미시·SK실트론과 함께 결식아동 지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구미시, SK실트론과 손잡고 '행복두끼 프로젝트'로 구미시 결식우려아동 50명에게 1년간 약 1만3천식 도시락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결식우려아동이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행복얼라이언스 주요 사업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0일 구미시청에서 진행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조경철 SK실트론 대외협력담당,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주체들은 서로 다른 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구미시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도시락 공급에 필요한 재원은 SK실트론 등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이 마련했으며, 행복얼라이언스는 프로젝트 운영 전반을 맡는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 내 사회적 기업과 협력해 도시락 제조 및 배송, 위생 관리에 나선다. 구미시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관내 결식우려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대상 아이들을 급식 지원체계에 연계하는 등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결식우려아동 끼니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 내 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며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행복얼라이언스는 모든 아이들이 희망을 갖고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기업, 지역사회 등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2024.10.02 09:28류은주

쿠팡, 주요 지방 과일 특산물 직매입 3년간 3배 이상↑

최근 3년간 쿠팡과 손을 잡은 충주 사과, 성주 참외 등 지역의 특산물 판로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쿠팡이 이들 지역과 손을 잡고 지방 농가의 우수 과일 특산물 매입을 크게 늘려 전국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을 확대한 결과다. 지방자치단체와 농가들이 쿠팡을 통해 중간 유통 마진이 없는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전국으로 특산물 판매를 늘리면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돌고 있다. 쿠팡은 올 들어 충북 충주 사과, 경북 성주군 참외, 의성군 복숭아·자두 등 지방 우수 과일 특산물의 매입 규모가 지난 2021년 이후 최소 3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이 지역들은 쿠팡이 해당 지자체와 업무협약(MOU)을 과거 맺었거나 올 들어 파트너십을 확대한 곳이다. 폭염이나 냉해 등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난 지역들로, 쿠팡은 생산량 급감 등 어려움에 놓인 농가의 특산물 매입을 확대해 왔다. 쿠팡의 충북 충주 사과 올해 1~8월 매입 규모는 1천800여톤으로, 2021년 같은 기간 600톤에 비해 3배가량 늘어났다. 1907년 최초로 재배를 시작해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충주 사과는 충북 지역의 대표 특산물이다. 쿠팡은 지난 2021년 충주시와 지역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매입 규모를 늘려왔다. NH충북원예농협 이상복 본부장은 “사과는 물론 배, 백미와 잡곡 등 우수 충청도 지역 농산물의 매출이 최근 3년간 5배 이상 고속 성장했다”며 “지역에 뿌리를 내린 수백 곳 이상의 농가들이 대외 악재 속에서도 신성장 동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경북 성주군의 대표 특산물인 참외도 매입 규모를 크게 늘렸다. 쿠팡의 성주 참외 매입 규모는 2021년 1~8월 640톤에서 올해 같은 기간 2천800톤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 한해 2천500톤의 성주 참외를 매입한 점을 감안하면, 올 들어 8월까지 매입 규모가 지난해를 넘어섰다. 성주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참외 재배지로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지난 3월 성주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참외 판로가 확대될 전망이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복숭아·자두 특산지인 경북 의성군도 마찬가지다. 쿠팡의 올 1~8월 의성 복숭아·자두 매입 규모는 220여톤으로, 2021년 1~8월 30여톤 대비 7배 이상 늘어났다. 쿠팡을 통한 판로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의성군은 지난 8월 쿠팡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50곳의 의성 우수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선별출하회를 조직해 특산물의 맛과 품질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 군수는 "의성군 대표 농산물인 복숭아와 자두는 물론 마늘·쌀 등 다양한 품목을 제공하는 등 의성 브랜드 상품의 판매가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쿠팡이 특산물 매입을 크게 늘린 지역 농가들은 “인구감소 직격탄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만큼 쿠팡 새벽배송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경북 성주와 의성군의 인구는 수년째 줄어 각각 5만명대가 무너졌고, 사과 농가가 몰려있는 충주 주덕읍·산척면 등도 비슷한 어려움에 처해있다. 복잡한 유통구조의 지역 도매상 등에 납품해 온 농가들은 쿠팡 직거래를 통해 대표 특산품 브랜드 판매를 전국으로 늘리면서 매출과 고용 확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유상천 성주 월항농협 센터장은 “인구가 계속 급감하여 자치단체 소멸 위험 단계로 진입했지만, 쿠팡 로켓프레시로 농가 소득이 늘면서 올해 성주 참외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1.5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포장 작업 고용인력도 40명에서 52명으로 30% 이상 늘었다”고 했다. 경북 의성군의 농업회사법인(주)가족 임영호 부사장은 “쿠팡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구가 줄면서 활력을 잃어가던 지역 농가가 성장 모멘텀을 맞았다”며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 예정인 의성 사과와 의성 쌀도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이밖에 충남 금산군(인삼), 전라남도(갈치·참조기 등), 경북 포항(과메기·오징어 등) 등 다양한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특산물을 확대하고 있다. 또 다양한 홍보 기획전을 열어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면서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9 12:12안희정

KOSA, 6만여 SW사업자 정보 제공···"최적 협력사 찾으세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KOSA)는 중소 소프트웨어(SW) 기업의 판로 확보를 돕기 위한 '우수협력사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우수협력사 추천 서비스'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SW전문 기업을 빠르게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6만여 개의 SW사업자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 요구에 맞는 최적 협력사를 찾아준다. 서비스 이용 기업은 SW 전문기업의 ▲사업실적 ▲재무실적 ▲신용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아 원하는 조건에 맞는 협력 파트너를 선정할 수 있다. 스마트오피스,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물류 자동화, ERP솔루션 등 분야별 사업실적을 보유한 6만여개 이상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KOSA는 추천방식으로 이런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물류·제조·통신·클라우드 분야의 다양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이 서비스를 통해 성공적으로 협력 기업을 모집한 바 있다. 이번에 더 많은 기업들이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온라인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했고, 이용 기업은 보다 간편하게 서비스 신청 및 협력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신규 사업을 착수하기 전 협력기업을 선정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돼 SW기업들이 예산수립 및 과업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우수기업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업정보를 수집하고 정교화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우수협력사 추천 서비스'와 관련한 내용은 KOSA 홈페이지내 사업지원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26 11:15방은주

가을 문턱…걷기 좋은 국립공원 7곳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가을철 가족들과 함께 걷기 좋은 국립공원 길 7곳을 선정, 발표했다. 걷기 좋은 국립공원 길 7곳은 ▲경주 삼릉숲길 ▲가야산 소리길 ▲오대산 소금강산길 ▲다도해해상 청산도 단풍길 ▲월악산 만수계곡길 ▲소백산 죽령옛길 ▲무등산 만연자연관찰로 등으로 가을철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저지대에 조성된 탐방로로 가족과 함께 가볍게 거닐 수 있다. 경주 삼릉숲길은 햇빛을 받기 위해 이리저리 휘어진 소나무들로 이뤄져 있어 숲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삼릉계곡 석조여래좌상·선각육존불 등 경주 남산의 문화유적도 함께 볼 수 있다. 다도해해상 청산도 단풍길은 국제슬로시티연맹에서 2011년에 공식 인증한 세계 슬로길 중 하나다. 붉은빛 단풍터널이 이어져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편도 3.2㎞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 밖에 가야산 소리길·오대산 소금강산길·월악산 만수계곡자연관찰로·소백산 죽령옛길·무등산 만연자연관찰로 등도 경사가 완만해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쉽게 걸을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가볍게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국립공원 저지대 탐방로 7곳을 가족과 함께 방문해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9.25 21:50주문정

긴 연휴 때 뭐볼까?...OTT, '방구석 쟁탈전' 돌입

닷새동안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OTT 업계가 방구석 쟁탈전에 돌입했다. 넷플릭스·티빙·디즈니플러스(디즈니+)·웨이브·쿠팡플레이 등은 추석을 맞아 오리지널 드라마·예능을 공개하거나, 영화를 독점 공개하며 이용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추석 연휴를 맞아 넷플릭스는 영화 '무도실무관'을 준비했다. 무도실무관은 전자발찌를 착용한 범죄자를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이야기다. 기존의 경찰관이나 소방관과는 다른 직업군을 소재로 해 신선함을 더한다. 믿고 보는 배우 김우빈과 김성균 간 호흡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예능으로 '흑백요리사'를 17일 공개한다.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백종원과 안성재가 심사위원으로 등장한다. 디즈니+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코믹 수사극 '강매강'을 선보였다. 강매강은 잡으라는 범인은 못 잡고 반장만 줄줄이 좌천시키는 전국 꼴찌 강력반과 이곳에 자원한 신임 반장이 각종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디즈니+는 추석 연휴를 맞아 4화 전부를 한번에 공개하며 '몰아보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폭군'도 추천작이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다. 시원하고 짜릿한 액션과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몰입감 넘치는 전개 호평을 받고 있다. 티빙은 사극 '우씨왕후'의 시즌2를 공개한다. 우씨왕후는 고구려 우씨왕후가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연휴에 앞서 시즌1을 공개하면서 일찌감치 분위기 몰이에 나섰다. 파트2에는 타이틀롤 우씨왕후(전종서)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가볍고 경쾌한 드라마를 찾는 이용자들에게는 티빙의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를 추천한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 분)과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 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웨이브는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을 공개한다. 야생 환경 속에서 펼쳐지는 계급 생존 리얼리티 예능으로, 여성 6인이 남성 3인과 각각 팀을 이뤄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생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치열한 몸싸움과 치밀한 수싸움이 관전 포인트다. 또한 웨이브는 지난 5월 극장 개봉한 영화 '그녀가 죽었다'를 독점 공개했다.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쿠팡플레이는 극장가에서 호평을 받은 신작 영화 '리볼버'를 독점 공개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다. 화려한 캐스팅과 명품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올여름 개봉한 코미디 영화 '파일럿'도 쿠팡플레이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능청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조정석은 스타 파일럿인 한정우와 여장 남자 한정미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연기해 이질감 없이 두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추석 연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길 수있는 콘텐츠다.

2024.09.13 13:21최지연

학교 급식실에 로봇 도입 확대…"현장의견 반영해야" 지적도

학교 급식실에 로봇 도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내 중학교에 첫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전국적으로 확대 움직임이 일고 있다. 조리원 근무 여건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시작됐지만 오히려 현장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학교 급식실은 조리 인력 부족으로 인한 각종 문제를 겪어왔다. 기존 급식종사자 업무 부담이 높아지면서 근무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작년 4월 기준 서울시 내 학교 조리 종사원은 274명이 부족한 상태였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손잡고 푸드테크 업계와 컨소시움을 구성해 실증에 나섰다. 지난해 2학기부터 성북구 숭곡중학교에 급식로봇 4대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국·탕로봇 1대와 볶음로봇 2대, 유탕로봇 1대가 급식 조리에 시범 도입됐다. 조리원이 전처리가 끝난 재료를 케이지에 담아 놓으면 이후 로봇이 재료를 솥에 투입하고 조리하는 과정이 자동화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숭곡중에 도입한 급식로봇으로 조리원의 조리흄 노출 평균 76% 감소, 근력투입 평균 40% 감소 등 효과가 나타났다"며 "학교급식 종사자의 업무경감 도움 효과도 약 86%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내년까지 관내 학교 6곳에 튀김 로봇을 1대씩 보급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학교별 급식시설 여건에 맞춰 복합공정 기능이 탑재된 로봇과 스마트 솥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총 예산 11억원이 투입된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발빠르게 급식로봇 효과 검증에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3월 춘천시 소재 춘천한샘고등학교에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보급했다. 두산로보틱스의 식음료(F&B) 부문 협동로봇 파트너사인 977로보틱스가 솔루션을 제공했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지난달 대구팔공초·중학교 급식실에 977로보틱스 학교급식형 튀김로봇 설치를 마치고 시연회를 진행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뉴로메카와 학교 급식 내 대량 조리를 위한 푸드테크 로봇 융합 모델 실증을 시작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도 학교 급식 조리로봇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급식실 조리로봇 공급 사업이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지난 10일 성명을 내고 "조리로봇 도입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조리원 건강권 확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1대에 8천만원~1억원 이상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을 튀김로봇의 기증을 받아 시범사업을 진행하지 말고, 기능과 가격, 세부적인 사양과 관리 등을 꼼꼼하게 비교해 제품을 선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9.11 16:26신영빈

로봇산업진흥원, 추석 맞이 나눔활동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대구서구가족센터를 방문해 추석 맞이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나눔활동을 통해 대구 지역 내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정에게 추석 명절 선물 100세트를 지원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2021년부터 대구서구가족센터 함께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물품 지원을 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4.09.10 07:53신영빈

'부산울산고속도로' 민자고속道 운영평가 최우수 법인 선정

국토교통부는 전국 21개 민자고속도로의 2023년 운영실적에 대한 2024년 운영평가 결과,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최우수 민자법인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는 도로 이용자 편의와 안전성 향상, 관리 효율 증진을 위해 운영기간이 1년 이상 지난 민자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운영평가 결과,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최우수' 민자 법인으로 선정됐다. 도로안전성 분야는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이용편의성은 수원광명·인천공항고속도로, 관리적정성은 대구부산고속도로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에는 도로·교통·안전·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운전자·소비자단체 등 이용자가 직접 참여해 평가의 신뢰성 확보하고 이용자 측면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평가결과 교통사고‧시설물 관리 등 사전예방 중심의 노력과 교통안전 및 상습 지‧정체 개선 등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미흡사례는 조속히 개선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편리한 민자고속도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현행 시설물 안전 위주로 연 1회 평가하는 체계에서 안전 외 편의·서비스 부문까지 평가범위를 확대하고 정밀-일반 평가의 2단계 연중 평가 체계로 확대해 관리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도로 운영개선 성과를 유인하고자 최우수·우수 법인, 전년대비 관리수준이 가장 많이 향상된 법인에 장관 표창과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민자고속도로의 운영·관리 수준은 향상되고 있으나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지속해서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민자고속도로가 되기 위해 선진기술의 도입을 장려할 것이며, 이용자 입장에서의 도로 편의성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09 16:43주문정

포스코퓨처엠, 1.2兆 포항 투자 백지화...中 소재 '밀월' 끝나

포스코퓨처엠이 포항 블루밸리산단에 약 1조 2천억원을 투자해 양극재용 전구체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중국 코발트 기업인 화유코발트와 경상북도, 포항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세운 총 1조 2천억원 규모 전구체 공장 투자 계획을 잠정 연기했다. 당시 포스코퓨처엠은 화유코발트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전구체와 고순도 니켈 원료 생산라인을 건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21년 연산 8천톤 규모로 설립한 음극재 공장도 5천억원을 투자해 연산 1만 8천톤 규모로 증설한다고 했다. 전구체 공장은 2027년, 음극재 공장 증설은 내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었다. 당초 투자 계획대로면 이미 공장 착공이 이뤄졌어야 하지만, 투자 계획이 잠정 보류된 상황이라는 게 관련 지자체들의 전언이다.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전기차 수요 성장 정체(캐즘) 때문에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며 “이전에 세워둔 착공 예상 시점 등 계획이 있었지만 현재는 전부 보류가 된 상태”라고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화유코발트와 함께 투자 계획이 세워진 전구체와 음극재 공장 모두 설립 계획에 대해 포스코 측에서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판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 이날 포스코퓨처엠은 화유코발트와 니켈 제련 및 전구체 생산 관련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캐즘을 거치면서 사업성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 하에 투자 검토 절차를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다만 함께 발표했던 음극재 공장 증설 건의 경우 아직 사업 철회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음극재 공장 증설 건은 결정된 바가 전혀 없다"면서도 "아직 착공이 이뤄지진 않았다"고 했다. 포스코퓨처엠 외에도 배터리 핵심 공급처인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올해 들어 투자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사례들이 여럿 나타나고 있다. 다만 포스코퓨처엠의 포항 블루밸리산단 투자 건의 경우 협력사인 화유코발트가 발목을 잡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업계 관측도 나왔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퓨처엠이 중국 CNGR과 합작으로 설립하는 공장은 착공한 반면, 화유코발트와의 합작 공장은 투자를 강행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화유코발트는 중국 공산당원이 재직하고 있는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해외우려기관(FEOC) 규정 상 포스코가 지분율을 높게 가져가더라도 세액공제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규정은 중국 등 FEOC 우려국 측의 지분율 25%를 기준으로 이를 넘어서면 IRA 세액공제를 제한한다. 그러나 이를 충족하더라도 화유코발트는 우려점이 있다. 중국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중앙·지방정부의 기관과 기구, 우려국 집권·지배 정당과 전·현직 고위 정치인 등을 '해외우려국 정부'로 FEOC에 정의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현 상황에선 포스코퓨처엠이 투자해 얻는 이익이 거의 없다시피하다”며 “중국 기업과 손잡은 이유가 원가 경쟁력이 클텐데 지분율을 낮추고, 기술 라이선스 비용은 치러야 한다면 실익이 없어지기 때문에 투자 결정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4.09.04 16:10김윤희

잡코리아, AI가 개인에 딱 맞는 공고 추천해준다

잡코리아는 딥러닝 모델 기반의 더 편리하고 고도화된 'AI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AI 추천 서비스는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구직자 대상 이력서, 행동패턴을 수집해 최적화된 맞춤형 채용 공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재직 중인 회사의 직무, 지역, 근무 조건과 경력사항 등을 반영한 '개인화 추천', 구직자들이 관심있는 공고의 행동패턴을 활용한 '유사공고 추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개선은 잡코리아가 보유한 2천400만 건 이상의 구직자 데이터를 학습한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개인별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검색이력이나 이력서 등 기존 데이터 기록이 없는 신규 회원에게도 성향, 기업·직무 선호도 등을 추정해 개인 유형에 맞는 공고를 추천해준다. 딥러닝을 도입해 양질의 데이터의 양, 다양성 및 속도를 대폭 개선해 합격률이 높은 공고를 추천한다. 또 AI 추천 공고의 노출 영역을 확대하여 서비스 메인 화면뿐만 아니라 공고 뷰, 마이페이지, 입사지원 현황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볼 수 있게 했다. 추천 리스트에는 '합격축하금' 카테고리가 추가돼 합격축하금이 지원되는 원픽 공고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AI 추천 서비스는 잡코리아 패밀리 브랜드인 알바몬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AI가 추천하는 활동내역을 분석하여 추천 공고를 제안하는 '활동내역매칭', 이력서에 따른 맞춤 알바를 추천하는 '프로필매칭'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매칭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AI 추천 서비스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AI 활용 기술을 지속 강화해 정교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3 10:45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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