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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가격 상승세, 반도체·디플 등 첨단산업 가장 큰 부담”

최근 인공지능(AI) 확산과 산업·생활 전기화로 전력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력비 비중이 높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부담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SGI는 12일 '전력수요 증가와 전력산업 생산성 향상 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최근 5년간 전기요금 급등으로 인해 산업계 전력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수익성과 수출경쟁력에 악영향이 확대되고 있다”며 “공급 인프라 및 제도적 유연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전력비용 상승 등 기업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전반적인 전력시장 제도 개선과 기술혁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보보고서는 국내 전력소비가 2010년 이후 연평균 약 1.7% 증가했으며,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0년대까지 매년 약 2%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능력이 충분히 확대되지 못하면 전력수요가 2% 늘어날 때 전력가격은 일반 물가 대비 약 0.8%p 추가 상승하고, GDP는 0.01%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력가격 상승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력집약적 첨단산업의 생산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 SGI 박경원 연구위원은 “업종별 투입구조가 달라 전력가격 상승의 영향도 차이가 있다”며 “제조원가에서 전력비 비중이 높고 다른 에너지원으로 대체가 어려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생산비 부담이 급격히 커져 생산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SGI는 전력산업의 총요소생산성(TFP)을 높이면 전력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하고 경제 전반의 산출을 늘릴 수 있다고 제시했다. 동일한 인력·설비·연료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해 단위생산비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공급이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요만 늘 경우 전력가격은 오르고 GDP는 줄었지만, 전력산업 생산성이 1% 개선되면 전력가격은 일반 물가 대비 0.6%p 하락하고 GDP는 0.0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력가격 상승으로 타격을 받았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감소폭이 축소됐다. SGI는 정책 과제로 ▲수요자 중심 전력거래 방식 확립 ▲전력산업 전주기 기술혁신 ▲에너지·디지털 융합형 전문 인력 양성을 제시했다. 실시간 수급 변동성에 대응할 유연한 시장구조와 다양한 요금제, 고효율 발전설비 도입과 전력망 고도화, AI·ESS 기반 계통운영 최적화, 수요부문 피크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 기반 전력계통 운영, 스마트그리드, 재생에너지 통합관리 등 신기술 확산에 맞춘 체계적 인재양성도 주문했다 대한상의 SGI 박양수 원장은 “APEC 등을 계기로 AI 기반 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AI 기반 성장에 필수적인 에너지공급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하여 기업들의 전력비용 부담이 완화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1 12:00류은주

SSG닷컴-이마트 힘모아 상품·가격·배송 경쟁력 키운다

SSG닷컴은 이마트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상품·가격·배송 등 온라인 장보기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통합 매입 ▲대형 기획전 공동 추진 ▲배송 서비스 고도화 등 이마트와의 협업을 확대해 '온라인 이마트'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를 알리기 위해 SSG닷컴은 'SSG.COM 신선은 이마트로부터'를 슬로건으로 한 브랜딩 캠페인을 시작한다. 추억의 만화 캐릭터 영심이·경태의 대사를 통해 이마트가 30년 이상 쌓아온 상품 매입, 운영 노하우를 SSG닷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에 구현했다는 점을 표현했다. 예를 들어 '천혜향 신선하다. 언제 제주도까지 다녀왔니?', '딸기 신선하다. 언제 농장까지 다녀왔니?' 등 영심이의 질문에 영태가 '오늘 이마트몰에서 온 건데?'라고 답변하는 식이다. SSG닷컴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마트몰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인 '신뢰도'가 이마트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규 광고에는 SSG닷컴이 진행 중인 '100% 당첨 출석 체크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QR코드가 포함됐다. 참여는 매일 1회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장보기 지원금과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명근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이마트 상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SSG닷컴의 본원적 경쟁력”이라며 “온라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도 꾸준히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11 10:57박서린

정부, 슈링크플레이션 근절 예고…업계 "조리 메뉴 일괄단속은 현실 무시"

정부의 슈링크플레이션(가격 인상 대신 양을 줄이는 행태) 근절 대책 예고에 외식업계에서 과도한 규제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부위별 중량 표기와 같은 규제는 실효성 보다 행정 부담만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외식업 특성상 메뉴 중량이나 구성비를 일률적으로 규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들은 이달 말까지 슈링크플레이션 근절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외식 기업의 사전 공지는 소비자 알 권리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며 “부위별 중량 표기 등 소비자의 알 권리를 높일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발언은 지난 9월 교촌치킨의 순살 메뉴 중량 축소 논란 이후 나왔다. 교촌은 닭다리살만 쓰던 기존 구성에 닭가슴살을 섞고 총중량을 30% 줄였으나,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 사실이 나중에 알려지면서 소비자 반발을 샀다. 이후 대통령실과 국정감사에서 해당 사안이 거론되자 중량을 원상복구했다. "단일 기준 적용하기 어려워”…현장선 단속 불가능론도 다만 업계에서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정부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조리 전후 중량이나 부위별 구성, 튀김옷 두께에 따라 제품마다 차이가 커 단일 기준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한계를 지적한다. 단속 기준을 명확하게 설정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닭은 생물이라 개체마다 무게가 다르고, 메뉴마다 소스나 반죽 비율도 달라 중량 표기 기준을 정하기가 애매하다”며 “정부가 부위별로 세세한 표기를 의무화하면 현장 혼선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원가와 인건비, 배달 수수료가 모두 오르는 상황에서 규제만 강화되면 가맹점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소비자 공지 강화는 필요하지만, 정책이 현실에 맞게 조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율 공시 중심으로 제도 설계해야" 프랜차이즈업계 또한 정부가 강제로 단속하는 것보다는 '소비자 알 권리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제품 구성이나 원재료 변경이 불가피하다면 이를 투명하게 공지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훨씬 더 실효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중량 표기 자체보다 중요한 건 소비자에게 변경 사실을 미리 알리는 절차”라며 “교촌 사례도 용량을 줄였다는 점을 명확히 표시하지 않아 논란이 커졌다. 정부가 이를 일괄 단속하기보다는 자율공시 형태로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실효성 있는 방안을 내놓길 기대하지만, 조리 메뉴의 특성을 감안하지 않으면 혼선이 반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07 18:27류승현

김장철 '김치 냉장고' 뭐살까..."에누리서 가격비교 하세요"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김치냉장고 구매를 고민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소비자는 적절한 용량과 가격대, 설치 형태 등 고려할 사항이 많아 선택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6일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에누리 가격비교 서비스'는 원하는 제조사, 브랜드, 용량, 형태 등을 직접 설정해 검색할 수 있다. 실제 구매자들에게 인기 있는 옵션이 별도로 표시돼 있어 선택 과정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카드 할인, e머니 적립, 제휴몰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절약할 수 있다. 김치냉장고 첫 구매를 돕기 위해 제품 구매 가이드와 최대 30만원 환급이 가능한 '으뜸효율 가전' 정보도 제공한다. 제품 기능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쉽게 이해하고 현명한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에누리 가격비교는 김치냉장고의 실시간 최저가 정보뿐만 아니라 1개월에서 6개월 단위의 가격 추이도 제공해 소비자가 가격 흐름을 쉽게 파악하고 구매 시기를 전략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치냉장고는 고가 제품인 만큼 판매처별 가격과 혜택을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필수다. 에누리닷컴은 오픈마켓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를 맺고, 실시간 데이터 연동 및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정확하고 빠른 최저가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김치냉장고 구매 시에는 설치 형태(스탠드형, 뚜껑형, 업소용), 용량(가족 구성원 수에 맞는 적절한 크기), 에너지 효율(전기료 절감을 위한 에너지 등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좋다. 11월 6일 기준, 인기 상품 중 하나인 A사의 김치냉장고는 최저가 160만원대를 보였으며, 0.3% 에누리 e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e머니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며, 네이버페이, 신세계 상품권은 물론 치킨, 커피, 편의점 등 주요 식음료 브랜드의 e쿠폰으로 언제든 교환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에누리닷컴의 관계자는 "김장철 앞두고 실시간 가격비교를 통해 최저가로 원하는 김치냉장고를 구매하고 다양한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면서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6 16:59백봉삼

D램 7개월·낸드 10개월 연속 상승…메모리 가격 회복세 지속

범용 D램 가격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낸드플래시 역시 10개월째 가격이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0월 PC향 범용제품인 DDR4 8Gb(1Gx8 2133MHz)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7달러로 집계됐다. 전월(6.3달러) 대비 11.11% 상승한 수준이다. 해당 제품 가격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반등(22.22%)을 시작으로, 5~8월 사이에는 20% 이상 급등세를 이어갔다. 다만 9월 들어 상승폭이 10%대로 다소 완화됐다. D램익스체인지의 모회사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현재 PC 제조사(OEM)들은 공급 부족에 대비한 선제적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공급사들은 서버용 D램 생산 비중을 높이며 PC용 공급을 축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범용 D램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 PC D램 계약가격이 전분기 대비 25~30% 상승할 것”이라며, “공급 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공급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생산조정 및 고부가 제품 중심 전략이 가격 상승세를 지속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낸드플래시도 10개월 연속 상승…올해 최대 폭 상승 낸드플래시도 10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낸드플래시 128Gb(16Gx8) MLC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4.35달러로, 전월(3.79달러)보다 14.93% 상승했다. 이는 2025년 들어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낸드플래시는 공급 축소와 산업·자동차·통신장비용 수요 증가로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SLC·MLC 모두 생산 여력이 줄면서 틈새 시장 중심의 시장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AI 서버·산업용 장비·자동차 전장 등에서의 안정적 수요로 인해 낸드플래시 가격이 2026년 상반기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5.10.31 17:41전화평

3Q 美관세 1.8조원 낸 현대차, 4분기 하이브리드로 수익성 방어

현대자동차가 대미 수출 관세 영향으로 3분기(7월~9월) 영업이익이 29.2% 급감했다. 1조8천억원에 달하는 관세를 내면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에도 손실이 급격하게 불어난 것이다. 하지만 한미 상호관세 합의에 따라 4분기부터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하고 원·달러 약세, 재료비 절감 등으로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30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46조7천214억원(자동차 36조7천145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69억원) ▲영업이익 2조5천373억원 ▲경상이익 3조3천260억원 ▲당기순이익 2조5천48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해 역대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2% 감소한 2조5천373억원, 영업이익률은 2.9%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다. 이는 3분기 관세로만 1조8천21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순이익은 20.5% 줄어들었다. 현대차는 4분기부터 손실 방어에 최대한 역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보와 재료비 절감, 경상 예산(인건비·임대료·유틸리티·소모품 등)을 줄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분을 연간 7천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해 대응하고 있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기존에 신차 원가 절감을 굉장히 집중해 왔었는데, 신차 원가 절감만큼 양산차의 원가 절감에도 R&D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전 서비스 영역에서 다 들여다보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을 매달 체크해 나가고 있다. 관세 영향 60%는 만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 판매 가격을 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기존 무관세에서 25% 관세로 오르면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지만, 판매가를 올리면 동급 경쟁 모델보다 비싸지기 때문이다. 이에 시장 주도보다는 경쟁사 가격 변화를 빠르게 따라가는 기존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가격은 계속해서 저희가 패스트팔로워 전략에 따라 대응한다고 했기 때문에 시장을 면밀히 살피면서 상황에 따라 추후 결정할 예정이지만 기본적인 바탕은 고객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 지난 29일 한국과 미국 정부과 상호 관세를 합의하면서 현대차도 관세 부담을 한층 덜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본부장은 "어젯밤에 15%로 양국이 합의했다고 전해 들어 굉장히 반가웠다"며 "정부의 발표대로 11월 1일로 소급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가장 큰 것은 저희가 이제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며 향후 운영하는 데 있어 금액 외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현대차는 미국 정부의 IRA 보조금 종료를 앞두고 9월 전기차 판촉을 강화해 일시적 판매 급증이 있었지만, 4분기에는 인센티브 수준이 낮아지며 판매가 둔화할 전망이다. 이 본부장은 또 "앞서 손익과 3분기 실적에 관해 설명할 때 말씀드렸듯이, IRA 보조금이 빠지면서 9월에 풀 재고를 줄이기 위해 판촉을 강화해 전기차 판매가 굉장히 일시적으로 급증했다"며 "4분기는 인센티브 레벨이 떨어질 것이며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는 유럽 같은 경우 환경 규제가 있기 때문에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서 전기차가 지속 판매되어야 하고, 판매가 확대가 될 것"이라며 "미국도 HMGMA 공장이 물론 전기차 공장으로 설계가 됐지만 지금은 모든 모델을 생산할 수 있는 곳으로 변화하는 것을 추진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현대차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2세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판매하기 시작하고, 추후 현지 생산까지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우선 4분기에 신차인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판매된다. 다행스럽게도 관세가 25%에서 15%로 떨어지면서 수익성이 굉장히 좋은 팰리세이드가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며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미국 현지 생산을 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3분기 관세 부담에도 약 2조5천억원의 영업이익과 5.4%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25% 관세를 대비했던 시장 전망치 수준을 유지했다.

2025.10.30 16:15김재성

비싸지고 맛은 떨어진 핼러윈 초콜릿…원가 급등 여파

올해 미국 핼러윈 시즌 사탕 가격이 예년보다 10% 이상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코아 원두 가격 급등과 제조비 상승 여파로 초콜릿 함량이 줄어드는 등 소비자 체감 품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26일(현지시간) CNN은 그라운드워크 컬래버러티브가 닐슨IQ(NielsenIQ)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인용해 올해 핼러윈 시즌 사탕 가격이 지난해보다 10.8%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전체 물가 상승률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매년 핼러윈 시즌 초콜릿과 사탕에 지출하는 비용도 늘어나고 있다. 전미제과협회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지난해 초콜릿과 사탕에 지출한 금액은 74억 달러(10조6천억원)로 전년 대비 2.2% 늘었다.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품질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올해 초콜릿 제조사들은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슈링크플레이션(용량 축소 인상)'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허쉬는 소매 파트너사에 '가격·포장 구조'를 조정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는 포장당 초콜릿 양을 줄여 소비자가 직접적인 가격 인상을 느끼지 않도록 하려는 조치다. 일부 프리미엄 브랜드는 초콜릿 바의 코코아 함량을 75%에서 65%로 낮추고 설탕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는 코코아 원두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코코아 선물 가격은 전년 대비 178% 급등했다. 2023년에도 이미 61% 상승한 데 이어 2년 연속 급등세를 이어간 셈이다. 전 세계 코코아 생산의 60%를 차지하는 가나와 코트디부아르 지역이 기후변화로 인한 흉작을 겪으면서 공급이 급감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들어 코코아 선물 가격은 46% 급락했지만, 초콜릿 제조사들은 지난해 매입한 원두를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 가격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그라운드워크 컬래버러티브에 따르면 주요 초콜릿 제품 가격은 전년 대비 허쉬는 22%, 마스(밀키웨이·엠앤엠즈·스키틀즈 등) 12% 리세스 8% 각각 올랐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초콜릿뿐 아니라 포장재(알루미늄 등) 비용까지 끌어올리며 업계 전반의 부담을 키웠다. 수제 초콜릿 제조 업체인 에스카즈 초콜릿의 공동 소유주 티아나 영은 “관세는 모든 구성 요소, 즉 모든 제품에 들어가는 모든 부분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2025.10.27 09:15김민아

당근, AI 기반 '여러 물건 글쓰기' 기능 도입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AI 기술을 적용한 '여러 물건 글쓰기' 기능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당근은 여러 물건을 동시에 내놓고 판매함에도 물건마다 일일이 게시글을 등록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여러 물건을 판매할 수 있도록 이번 기능을 도입했다. '여러 물건 글쓰기'는 이용자가 다양한 물건의 사진을 한 번에 올리면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개별 게시글로 분류하고, 각 품목에 맞는 판매글을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기능이다. 판매 게시글 작성 시 '여러 물건 글쓰기' 옵션을 켜고 사진을 올리면 된다. 사진은 최대 30장까지 올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피커, 키보드 사진을 올리면 AI가 물품별 게시글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품목별 판매글까지 완성해준다. 이용자는 AI가 생성한 초안에서 필요한 부분만 보완하고 가격만 입력하면 게시글을 바로 등록할 수 있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기능을 통해 여러 판매 게시글을 등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 이용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고거래 과정을 더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4 11:22박서린

GS25, 신선강화형매장 750호점 돌파…내년까지 1천호점 목표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의 신선식품 확대 전략의 핵심 모델인 '신선강화형매장(FCS)'이 750호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연말까지 700호점 확보를 목표로 했으나 3개월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FCS는 기존 편의점 대비 농축수산물, 조미료, 소스류, 두부, 간편식 등 장보기 상품을 300~500종 이상 확대해 운영하며, 점포 면적은 30~50평 수준이다. GS25의 신선식품 매출은 ▲2023년 23.7% ▲2024년 25.6% ▲2025년(1~9월) 27.4%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별화된 신선식품 운영 전략이 이러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물류부터 진열, 판매 전 과정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통합 구매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소용량 중심의 차별화된 상품 구색을 갖췄다는 것이다. 또 신선식품 전문 브랜드 '신선특별시'와 가격 소구형 브랜드 '리얼프라이스'를 운영하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편의점 신선식품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철상품 사전예약 ▲산지 직거래 ▲프레시위크 행사 ▲초특가 픽업 행사 등 다양한 판매방식도 도입했다. GS25는 FCS 매장에 대해 내년까지 1천호점 출점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점포 유형별 맞춤 상품 구성, 물류 인프라 강화, 마케팅 전략 고도화 등 전방위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한 GS25 신선식품강화팀장은 “신선식품 카테고리에 대한 고객 관심과 매출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과 운영 역량을 강화해 1~2인 가구를 위한 근거리 장보기 대표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1 10:12김민아

커피값 급등…브라질 재고 급감·트럼프 관세 위협 여파

글로벌 커피 가격이 급등했다. 브라질산 커피 재고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콜롬비아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예고하면서 공급 불안이 커진 영향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 ICE(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에서 거래되는 아라비카 커피 선물(가장 활발한 종목)은 한때 파운드당 4.10 달러(약 5천824원)까지 3.2% 상승했다. ICE는 지난 17일 약 7천 포대의 브라질산 커피가 창고에서 인출돼, 브라질산 원두 재고가 2020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감소는 공급 부족과 관세 부담 속에서도 미국 로스터(커피 원두 볶는 업체)들이 기존 재고를 빠르게 소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타났다. 원자재 리서치업체 커뮤니트렌즈리서치의 그나나세카르 티아가라잔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산 커피 수출에 5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이후, 거래업자들이 신규 계약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콜롬비아에 대한 원조를 중단하고 새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커피 공급 불안이 더욱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브라질과 콜롬비아는 미국의 생두(볶지 않은 커피 원두) 최대 공급국이다. 콜롬비아산 커피는 그동안 브라질산 공급 감소분을 메워왔으나, 최근에는 미국 관세를 피하려는 움직임으로 브라질산 원두가 오히려 콜롬비아로 유입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스톤엑스의 수석 트레이더 토마스 아라우호는 “콜롬비아에 추가 관세가 실제로 부과된다면, 이미 마진을 줄이며 버텨온 로스터들에게는 '관 뚜껑을 닫는 마지막 못'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10.21 09:10김민아

국토부, '부동산 가격 띄우기' 의심거래 수사의뢰

국토교통부는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발생하는 '가격 띄우기' 의심사례에 대한 기획조사 중간 점검 결과 8건의 의심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청에 수사의뢰를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재산상의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 신고를 거짓으로 하는 경우, 즉 '가격 띄우기'를 하면 2023년 4월 개정된 '부동산거래신고법' 제26조 벌칙 규정에 따라 공인중개사는 물론 일반인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은 “악의적인 집값 허위신고는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키고 내집마련 의욕을 꺾는 범죄행위”라면서 “경찰청·국세청과 공조해 투기세력을 반드시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부동산 실거래가 제도를 악용한 허위신고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서울시 부동산 거래 해제건(2023년 3월~2025년 8월 거래분)에 대해 기획 조사를 진행 중이다. 높은 가격으로 신고 후 계약금을 몰취하지 않고 거래를 해제하는 등 '가격 띄우기'가 의심되는 거래 425건이 대상이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최근 논란이 된 2025년 의심 거래를 우선적으로 조사, 의심 정황이 확인된 8건 중 2건은 지난 10일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 나머지 6건도 다음 주까지 수사의뢰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은 10일 오후 경찰청을 방문해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과 간담회를 갖고 '가격 띄우기' 등 부동산 범죄행위 근절에 대한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경 차관은 “주거 안정을 위해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해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의도적인 시세조작 등 시장 교란행위를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는 한편, 국토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2 12:55주문정

성분·가격 한눈에… 에누리 가격비교, 건기식 전문관 차별화↑

“이 홍삼 제품은 식약청에서 인정한 유효 성분 진세노사이드가 함량 대비 가장 최저가인 상품입니다.” 에누리 가격비교가 자체 개발해 건강Plus 전문관 내 선보이고 있는 '함량당 최저가' 검색 정렬 서비스의 첫 느낌은 '가성비'로 요약된다. 수많은 브랜드의 건강기능식품을 직접 비교하지 않아도 클릭 한번이면 상품을 비교하고 최저가까지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건강Plus 전문관은 동일 상품의 가격비교로 최저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넘어 핵심 성분부터 섭취방법 등 기능 중심의 비교를 통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써머스플랫폼의 가격비교 서비스 에누리 가격비교가 지난해부터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건강Plus 전문관만의 특별한 경쟁력을 살펴봤다. 전문성과 편리함을 갖춘 건강기능식품 전문관 에누리 가격비교의 건강Plus 전문관에 접속하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함량비교로 똑똑한 구매'라는 메인 문구다. 단순히 저렴한 제품을 찾는 가격비교 중심이 아니라, 개인의 체질과 필요한 기능을 고려한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겠다는 의지가 첫 화면부터 명확하게 전달됐다. 유아, 청소년, 임산부, 시니어, 남성, 여성부터 눈건강, 간건강, 면역력 등 기능별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어 손쉽게 상품을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 면역력 상품처럼 한층 세분화된 키워드로 상품검색도 가능했다. 또 건강기능식품을 성분별, 대상·기능별, 최저가보장으로 구분하고 영양제별로 가장 중요한 성분을 맨 앞에 배치해 함량순·추천순 정렬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하루 최저가 비교 ▲식약처 기준 하루 권장량 검색 ▲제품의 섭취 기간별 용량 검색 ▲성분별 구매 팁 ▲섭취 가능 일수 확인 ▲AI요약 한 줄 리뷰 ▲에누리 단독 최저가 상품라인 등 건강기능식품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함량당 최저가 정렬 서비스로 검색 차별화 에누리 가격비교는 건강Plus 전문관 기획 당시 동일 상품의 가격비교가 아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카테고리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을 추구했다.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인 쇼핑 환경과 맞춤형 서비스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에누리는 함량당 최저가 정렬 서비스를 자체 개발, 지난해 11월 홍삼 카테고리를 시작으로 현재는 24개 건기식 성분에 적용 완료했다. 함량당 최저가 서비스는 총함량 대비 최저가인 상품을 의미하는 것으로 개발 초기에는 '가함비' 정렬이라는 명칭으로 소개됐다. 일례로 최저가 1만 원의 오메가3 제품 중 핵심 성분인 EPA+DHA의 총 함량이 각각 21만6천mg인 A상품과 9만9천mg의 B상품을 함량당 최저가 정렬로 검색하면 A제품은 핵심 성분 100mg 당 4.6원, B제품은 10.1원으로 결과가 제공된다. 에누리 관계자는 “그동안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경쟁으로 여러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각 상품의 주요 성분 함량과 가격 등을 소비자가 일일이 확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함량당 최저가 정렬을 통해 개인에게 필요한 상품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매하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e머니 적립까지 에누리 가격비교는 고객이 찾은 상품이 결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편리한 서비스와 다채로운 혜택도 제공한다. 그중 하나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적립과 쇼핑몰 연동 서비스다. 구매한 금액의 최대 1.5%까지를 적립해주는 e머니는 네이버페이, 신세계 상품권 외에도 치킨, 커피, 편의점 등 주요 식음료 브랜드의 e쿠폰으로 언제든 교환 가능하다. 개인 성향에 맞는 최저가 상품 노출로 구매 편의 강화 최우선 목표 현재 24개 성분에 적용돼 있는 함량당 최저가 정렬 기능을 올해까지 32개로 확대하고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누리 관계자는 “개인의 신체적 건강과 건전한 생활 패턴에 대한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건강한 식습관 유지, 정신 안정과 삶의 질 향상 추구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건강 Plus 전문관이 관련 트렌드의 첨병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6 15:15백봉삼

검찰,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 압수수색...설탕값 담합 의혹

국내 대표 제당 업체인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이 설탕 가격을 담합했다는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3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이들이 수년간에 걸쳐 설탕 가격을 담합해 왔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3월 이들이 시장 지배력을 악용해 가격을 담합해 설탕 가격을 올렸는지에 대해 현장 조사를 나섰다. 이에 대해 삼양사 관계자는 "아직 조사 단계"라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사는 지난 2007년에도 15년간 출고 물량과 가격을 담합해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511억3천300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2025.09.17 17:15류승현

GS25, PB상품 강화…1천원 스낵·1천500원 안주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PB브랜드 상품인 '리얼프라이스' 1천원 스낵 2종과 '유어스' 1천500원 견과안주 3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8일 선보이는 1천원 리얼프라이스 스낵은 트위스트와 초코콘 2종이다. 트위스트는 꼬여 있는 독특한 모양으로 바삭한 식감이 강점이다. 초코콘은 진하게 코팅된 초콜릿이 콘 스낵 위에 입혀진 것이 특징이다. 1천500원 유어스 견과안주는 버터피넛, 솔티드피넛, 멸치&버터피넛이다. 초저가로 선보이는 견과안주로 혼술·홈술 트렌드와 맞물려 가볍게 즐기기 좋은 가성비 안주 포지션을 강화하는 상품이다. GS25는 1천원 대 저가형 가성비 상품을 찾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실제 1천원 대 가격의 '리얼프라이스' 상품은 지난해 약 10여 종에서 올해 약 40여 종으로 확대됐다. 매출은 1~8월 기준 전년 대비 약 6.9배 증가했다. 김시욱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드리고 맛과 품질에서도 만족할 수 있는 초저가 PB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가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여 소비자 부담을 덜고 동시에 GS25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9.15 09:19김민아

매일 마시는 커피값 '껑충'…美 소매가 역대 최고치

미국 소매 커피 가격이 이번 세기 들어 가장 큰 연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글로벌 공급난에 더해 브라질산 수입 커피에 대한 고율 관세가 겹치면서 가격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지난달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분쇄 커피 가격이 파운드당 8.87 달러(약 1만2천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커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 급등하며 1997년 이후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 커피 시장은 이미 지난해 주요 산지에서 흉작이 이어지며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브라질산 커피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가격 압력이 더욱 높아졌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아라비카 커피 생산국으로 미국 소비량의 3분의 1가량을 공급해왔다. 선적 데이터 서비스 비전에 따르면 올해 미국으로 들어온 브라질산 커피 수입량은 절반으로 줄었고 8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75%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베트남과 콜롬비아 등 다른 주요 생산국의 수입 물량이 브라질산 커피의 공백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ING의 식품·농업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타이스 헤이예르는 “재고가 단기 충격을 완화하고 있지만, 소비가 계속된다면 곧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며 “결국 추가 물량이 필요하지만 공급처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기후 변화도 공급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브라질과 베트남 모두 날씨 변동성이 심화되며 아라비카·로부스타 생산량이 줄었고, 이에 따라 커피 선물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유통업계는 국내 생산이 어려운 품목에 대해 관세 예외를 요청하고 있다. 백악관은 최근 교역 협정에 따라 관세율을 낮출 수 있는 품목 목록을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커피도 포함됐다. 다만 관세 인상분이 소비자 가격에 본격 반영되는 시점은 10~11월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커피협회(NCA)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3명 중 2명은 매일 커피를 마신다. 미 최대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의 론 사전트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식료품 가격 상승을 최대한 흡수해왔지만, 관세가 일부 가격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5.09.12 09:59김민아

납품대금연동제 시행 2년…중기부, 사례집 발표

원재료 가격 변동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조정하는 제도인 '납품대금연동제'가 시행된 지 2년이 넘은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납품대금 연동약정 사례 발표에 나섰다. 중기부는 납품대금연동제 시행 2주년을 맞아 기업들이 연동약정 체결 시 참고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연동약정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례집에는 지난해 기준 납풉대금 연동약정 컨설팅을 받은 실제 사례 987건 중 주요 수·위탁거래 사례 14건을 선별해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주요 업종별 주요 원재료, 산식 등 연동약정 사례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납품대금 조정 예시 ▲우수 연동사례 소개 ▲납품대금 연동약정 컨설팅 개요 및 문의처 안내 등을 담고 있다. 산업용 가스, 선박·자동차 부품, 배관 자재, 유량계 등 주요 제조업 분야, 원두커피·아이스크림·가공식품·PB상품 등 식품·소비재 분야, 그리고 건설업과 화장품 용기·플라스틱 성형 등 건설·생활산업 분야의 실제 사례가 포함돼 있다. 계약체결 시점에 단가만 정하고 실제 납품 물량은 개별 발주를 하는 수시 발주계약의 경우,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 대상인 1억원을 넘는 계약인지 여부를 유사 제품에 대한 과거 거래 관행, 예상 발주량 등을 통해 판단하는 예시도 담겨 있어 납품대금 연동약정 체결 시 도움을 줄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례집 내에 양사 모두가 긍정적 효과를 경험한 5건의 우수사례도 포함됐다. 수탁기업은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라 자동적으로 납품대금이 조정되므로 원가 변동 부담을 줄이고, 위탁기업은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우순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납품대금 연동제가 기업 간 공정하고 합리적인 거래 질서를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사례집이 연동약정 확산에 도움이 되고, 기업들이 보다 쉽게 연동제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11 16:47김기찬

해상풍력 인허가 속도…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TF 출범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의 핵심 과제로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를 위해 10일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해상풍력은 삼면이 바다인 국내 입지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재생에너지원으로서 탄소중립·AI 시대를 견인할 주력전원이자 조선·철강 등 연관 산업 파급효과가 큰 미래 핵심산업이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해상풍력은 총 0.35GW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정부는 2022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제 도입 후 총 4.1GW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선정했고, 지난 3월 해상풍력특별법을 공포하는 등 등 국내 해상풍력의 본격적인 보급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서는 초기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복잡한 인허가, 인프라 부족, 금융 조달 등 애로를 해소하고 국내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호현 산업부 제2차관은 “모든 전문가가 지금이 국내 해상풍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얘기하고 있다”면서 “낙찰된 4.1GW 규모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이 앞으로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의 전체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어 “이 시기를 실기하지 않기 위해 관계 부처 모두가 원팀이 돼 인허가 가속화, 인프라 확보, 금융지원 등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0 09:24주문정

커지는 배달수수료·이중가격제 논란…공정위 손볼까

배달수수료와 이중가격제 등 배달 플랫폼 내부의 문제가 잇따라 제기되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를 모니터링하고 제도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는 플랫폼 내에서 소비자 후생이 저하된다고 주장하며 공정위의 적극적 개입을 촉구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bhc·맥도날드·롯데리아 등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는 이중가격제와 자율가격제를 도입하며 소비자들에게 배달 앱과 매장의 가격을 다르게 받고 있다. 이중가격제는 지난 2019년 bhc의 사례에서 시작됐다. 당시 가맹본부는 가맹점주들이 배달앱에서 본사가 정한 권장소비자가격을 일괄 적용하도록 요구했는데,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를 가맹점주의 자율적인 가격결정을 부당하게 구속한 행위로 보고 가맹사업법 제12조 제1항 제2호 위반에 해당한다며 경고 조치를 내렸다. 그러자 추후 가맹본부들은 배달 수수료 등으로 점주의 수익성이 떨어진다며 배달과 매장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기 시작했다. 매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경우보다 배달앱을 통해 주문할 경우 가격을 높게 받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사실상 '이중가격제'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됐다. 여기에 최근에는 점주가 상황에 맞게 배달가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가격제'까지 도입돼 소비자와 자영업자 모두 혼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는 이중가격제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토로한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배달앱 수수료와 별도로 포장 수수료까지 부과되는 상황에서 점주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중가격제는 불가피한 선택이고, 자율가격제 역시 점주가 수익성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말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지난 5일 열린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달 플랫폼의 수수료 구조와 이로 인한 프랜차이즈의 이중가격제 운영 등이 소비자 후생을 저해하는지 여부를 공정위가 적극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매장가보다 비싼 배달가를 책정해 동일한 상품임에도 소비자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 후생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중가격제와 같은 구조가 소비자 후생을 해치는 행위인지 판단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공정거래법 제5조는 소비자의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는 행위를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구체화할 시행령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플랫폼 사업자의 수수료 정책이나 가격 결정 방식이 지위 남용에 해당하는지조차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시행령 개정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한기정 당시 위원장은 같은 문제에 대한 모니터링 필요성을 인정했으나, 이후 서면 답변에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 후 이번 청문회에서 후속 대책 필요성이 다시 제기된 것이다. 주 후보자는 이에 동의하며 “사회적 후생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데이터 모니터링과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주 후보자가 기업과 플랫폼 규제에 적극적인 기조를 내비치고 있는 만큼, 향후 공정위가 실제 단속을 하는 등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업계는 이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수수료 문제는 민감한 만큼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더라도 시장 기능을 해치지 않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8:29류승현

시장 점유율 밀리자…英 슈퍼마켓, 생필품 가격 18% 낮춘다

영국 슈퍼마켓 체인인 '모리슨스'가 수익 확대를 위해 상품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리슨은 닭가슴살과 세탁세제 등 약 650개 상품의 가격을 평균 18% 낮춘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점유율을 지키고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라미 바리티에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하는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이다. 소매 데이터 업체 월드패널에 따르면 모리슨스는 현재 영국 내 점유율 8.4%로 슈퍼마켓 업계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모리슨스는 지난 2022년 알디에 밀려 4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현재도 6위인 리들과 0.2%포인트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슈퍼마켓들은 식품 인플레이션 속에서 소비자들에게 가격 경쟁력을 입증하려 애쓰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경쟁사인 아스다는 실적 개선을 위해 올해 초 대규모 가격 인하를 약속했다. 아스다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자사 제품의 50% 이상 가격을 평균 22% 낮췄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아스다는 올해 가격 인하에 집중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영국 식료품체인 J세인즈버리는 소매 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슷한 약 10억 파운드(1조8천757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2025.09.08 09:22김민아

아이폰17 가격 오를까…"인상 거의 없다"

다음 주 공개될 아이폰17 시리즈의 관심사 중 하나는 가격이다. 많은 소비자들은 애플이 아이폰17 가격을 얼마나 올릴 것인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 가격을 전작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맥루머스를 비롯한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 가격 동결 전망을 내놓은 대표적인 전문가는 투자은행 JP모건의 사믹 채터지 애널리스트이다. 채터지는 아이폰17 기본 모델 가격은 799달러, 아이폰17 에어는 시작가 899~949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망대로라면 기본 모델 가격은 전작과 동일하며, 아이폰17 에어는 전작인 아이폰16 플러스와 동일하거나 50달러 가량 오르게 된다. 또, 최고 사양 모델인 아이폰17 프로 맥스도 전작과 동일한 1천199달러로 유지되나, 아이폰17 프로의 경우 전작 아이폰16 프로보다 100달러 오른 1천99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전에 나온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는 전작과 달리 128GB 모델이 아닌 256GB 스토리지 모델부터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아이폰16 프로의 256GB 모델과 비교하면 동일한 가격이 되는 셈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플러스 모델이 아닌 새로운 폼팩터로 출시돼 더 높은 가격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전하며, 만약 아이폰17 에어가 899달러로 가격을 유지할 경우 카메라와 배터리 용량 부족의 단점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3 08:41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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