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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커뮤니티 여권 스튜디오 ☂'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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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드라마 '견우와 선녀', 해외 팬도 홀렸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글로벌 시청자 눈길도 사로잡고 있다. 10일 발표된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MZ무당 소녀와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 글로벌 4위에 올랐고 전 세계 35개 국가에서 톱10에 진입했다. 해외 언론도 로맨스에 오컬트 요소가 더해진 '견우와 선녀'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디사이더(Decider)는 "'견우와 선녀'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지녔으며, 주인공 성아 주변의 신비로운 세계를 보는 것도 관심을 사로잡을 만큼 재미있다"고 평가했다. 인도 유력 일간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는 '견우와 선녀'의 사례를 들며 "최근 무당이 주인공인 콘텐츠가 붐을 이루고 있다"면서 "한국의 귀신과 무당 이야기는 자부심과 영감의 원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일 tvN을 통해 방영된 '견우와 선녀' 6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5.1%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 7월 1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도 3위를 기록했고, 출연자 화제성에서 조이현(3위)과 추영우(5위) 모두 순위에 올랐다.

2025.07.10 09:13박수형

"해외 이용자 기대감↑"…위메이드맥스, '미드나잇 워커스' 막바지 담금질 돌입

위메이드맥스(대표 손면석·이길형)는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의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오는 4분기 있을 얼리액세스 출시에 앞서 사전 점검을 하기 위함이다. 다음 달 8월 개최하는 '게임스컴 2025'에서도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할 방침이다. 4일 위메이드맥스는 '미드나잇 워커스'의 3차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7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 이번 테크니컬 테스트의 목표는 새로 리뉴얼한 서버의 안정성 검증 및 대응 파이프라인 점검과 밸런스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PvP와 PvE 요소를 결합한 PC·콘솔용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이다. 멀티플렉스 빌딩을 무대로 생존과 탈출을 시도하는 이용자들은 좀비는 물론 다른 이용자들과의 자원 쟁탈전 속에서 협동과 전략, 액션이 어우러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은 지난 2월 진행한 2차 대규모 공개 테스트에서 많은 글로벌 이용자의 주목을 받았다. 테스트 당시 공식 디스코드 유입이 테스트 전 대비 약 70%가 늘었으며, '위시리스트' 등록 수도 10만을 돌파해 스팀의 '트렌딩' 페이지에 오르기도 했다. '미드나잇 워커스'가 해외 이용자들에게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익숙한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PvPvE(플레이어 간, 플레이어 대 환경의 동시 경쟁) 요소를 결합해, 단순한 생존 그 이상의 긴장감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꼽힌다. 글로벌 이용자들은 '협동과 경쟁', '생존과 탈출' 등 서구권 트렌드에 맞는 게임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또, 복잡한 멀티플렉스 빌딩 맵과 예측 불가능한 자원 쟁탈 구조, 전략적 플레이 등은 이미 출시된 해외 익스트랙션 게임과는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차별화된 콘텐츠와 몰입도 높은 플레이 경험이 실제 글로벌 커뮤니티의 입소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진행한 파트너 스트리머 전용 테스트에서도 많은 시청자가 참여해 트위치 플랫폼에서만 최고 시청자수 3천명을 돌파하며 일시적으로 다수의 글로벌 인기작 뷰어를 뛰어넘었다. 파트너 스트리머 테스트라는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글로벌 이용자들의 자발적 관심이 이례적 성과로 연결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 '미드나잇 워커스' 파트너 스트리머는 "1, 2차 테스트를 실시하며 이용자가 원했던 부분은 대부분 신속히 반영됐다"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사소한 것 하나하나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다음 버전까지 완성하다 보니 더욱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이후에도 기대감으로 이어져 이번 3차 테스트에는 전날인 3일까지 총 13만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스팀 위시리스트와 팔로워수도 가파르게 늘어, 현재 위시리스트는 누적 12만, 팔로워수도 1만3천 이상까지 늘어났다. 위메이드맥스는 1, 2차 테스트에서 받은 피드백을 토대로 이번 테스트에서는 서버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주요 업데이트 사항으로는 ▲서버 완전 리뉴얼 및 엔진 교체 ▲클라이언트 안정성 향상 ▲좀비 AI 개선 ▲신규 좀비 및 무기, 방어구 추가 ▲전투 조작성 보완 및 새로운 서브 액션 탑재 등이 적용됐다. 개발진은 이용자의 전투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무기 애니메이션을 수정하고, 일부 아이템에는 서브액션을 추가했다. 이에 더해 신규 좀비인 '하울러'를 추가하고, 타이틀 화면과 캐릭터 생성 연출도 함께 리뉴얼했다. 송광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대표는 "테스트 기간 동안 플레이어들이 무리 없이 게임 플레이에 집중할 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과 즉각 대응이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모두 구축했다"며 "이용자들의 소중한 피드백을 반영해 더욱 경쟁력 있는 좀비 익스트랙션 게임으로 완성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다음 달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의 참가기업으로 선정돼 B2C 전시장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을 맞는다. 현장에서는 이번 3차 공개 테스트의 피드백을 반영한 '미드나잇 워커스'의 최신 버전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07.04 14:38정진성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미래세대 위한 '창작 멘토링 커뮤니티' 운영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그룹 임직원들과 미래세대를 위한 창작 멘토링 커뮤니티를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창작 멘토링 커뮤니티에서는 게임 개발, 신사업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팔레트 마이스터'들이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과 청년 창작자를 대상으로 창작 활동 피드백 및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팔레트 마이스터는 미래 세대가 양육 환경, 경제적 배경과 관계 없이 관심사 기반의 창의 창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의 전문가 멘토다. 스마일게이트 임직원을 비롯해 창업재단 오렌지플래닛 동문기업 대표가 팔레트 마이스터로 활동 중이다. 지난달 9일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는 팔레트 마이스터들이 희망스튜디오에서 취약 계층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청년 멘토 10여 명에게 게임 기획과 개발, 사업화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팔레트 마이스터인 박미리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사업개발팀 과장은 "현업에서 일하는 담당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점에서 창작자들에게 소중한 자리가 됐을 것 같다"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창작자들의 재미있는 시도에 대해 듣고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멘토로 참여한 나에게도 새로운 영감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18일에는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푸른지역아동센터에서 그림 기반 창작 프로젝트에 대한 멘토링이 이뤄졌다. 이지은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인재지원팀 주임이 팔레트 마이스터로 참여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화 창작, 게임 캐릭터 구현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팔레트 마이스터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 청년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미래 세대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사회문제해결 플랫폼"이라며 "미래 세대를 향한 애정과 자기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사회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4 14:12정진성

스튜디오비사이드, 신작 '스타세이비어' CBT 참가자 모집

스튜디오비사이드(대표 류금태)는 신작 RPG '스타세이비어'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CBT 참가자 모집은 지난 달 27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2일 12시까지 '스타세이비어' 공식 티저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테스트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CBT에 선정된 테스터들은 게임의 핵심 스토리를 비롯해 다양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여정'을 먼저 경험할 수 있다. '스타세이비어'는 '성운관측기관 NOA'를 배경으로 구원자들이 '별의 구원자'의 힘을 계승하기 위한 여정을 그린 RPG다. 앞서 공식 SNS 채널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키비주얼과 메인 PV를 공개했으며, 최근 진행된 FGT에서는 높은 완성도로 참가자와 미디어관계자로 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스튜디오비사이드 관계자는 "FGT에서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피드백에 감사드리며, 이번 CBT를 통해 더 많은 분들께 '스타세이비어'의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2025.07.02 09:52정진성

[르포] "차 문 잠가도 트렁크가 열렸다…비밀은 UX 스튜디오에"

"스마트 테일게이트(수동 트렁크)가 특정 영역을 가지고 인식해서 사용자가 열게 되는데, 어프로치 언락(자동 잠금 해제)과 상충하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내가 언제든 테일게이트를 써야 하는데, 문이 잠금 상태면 쓸 수 없었던 상황이 있어서 그 조건이 아닌 상황에서도 열릴 수 있도록 여기서 개선한거죠." 지난 1일 현대자동차·기아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만난 한 연구원은 실제 고객의 불편 사례를 바탕으로 개선에 나섰던 사례를 소개했다. 오는 3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 개관하는 UX 스튜디오 서울은 차량의 사용 경험을 개선하는 연구 플랫폼이다.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의 1층과 2층을 개편해 만든 UX 스튜디오 서울은 지금까지 연구원과 사전 모집된 사용자만이 이용할 수 있었던 공간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UX 스튜디오 이전을 통해 다양한 방문객에게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UX)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개선점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층은 오픈랩 공간으로 현대차·기아의 전반적인 UX 연구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선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반적인 UX 연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UX 인사이트 구역은 도어, 시트, 무빙 콘솔 등 다양한 UX 콘셉트가 반영된 모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UX 콘셉트 구역에는 나무로 만든 스터디 벅(사용성 검증 등 목적의 실험용 모형)이 구현돼 있다. 이 안에서 차량 공간 구성, 시트 및 수납 기능, 이동 콘솔 등 다양한 UX 콘셉트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VR 기기를 통해 차량에 적용된 UX를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UX 검증 구역에서는 검증 벅을 통해 주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가상 주행 환경이 전방 LED 월에 표시되며, 검증 벅에 탑승해 실제 운전 상황처럼 다양한 기기를 조작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시선 데이터를 수집해 기능 동작과 시선 분산에 따른 사용성 지표를 도출하고 테스트 결과를 검증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 과정에 대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SDV존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플랫폼인 전기·전자(E&E) 아키텍처를 전시했다. E&E 아키텍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개발하는 것이 특징으로 제어기를 고성능 컴퓨터(HPVC)와 존 컨트롤러로 중앙 통합 설계 방식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E&E 아키텍처를 도입하면 기존 차량 아키텍처 대비 제어기를 약 66%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와이어링 하네스를 감축해 시스템 복잡성을 낮추고 경량화할 수 있다. 동시에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항상 최신의 차량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체험할 수 있다. SDV존에는 플레오스 커넥트가 장착된 SDV 테스트베드 차량에 탑승해 다양한 기능을 조작해 볼 수 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내년 2분기 신차에 탑재되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스마트폰과 유사한 인터페이스(UI)가 특징이다. 현대차·기아의 실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변천사를 볼 수 있는 UX 아카이브 존도 볼거리다. 이곳에서는 인체 다섯 가지 감각을 테마로 운전자 시점에서 교감할 수 있는 기획 전시가 열린다. 첫 전시 주제는 '시각의 경험'으로 현대차∙기아의 클러스터, 센터패시아 등의 변천사를 소개한다. 현대차그룹 UX 변화가 시작되는 '이곳'…"전세계 최초 개방 플랫폼" UX 스튜디오 서울의 2층은 본격적인 연구원들의 공간이다. 1층은 방문객들의 체험 데이터를 쌓을 수 있지만 2층은 여전히 사전 모집된 사용자만이 참여할 수 있다. 어드밴스드 리서치 랩으로 불리는 2층은 연구자와 사용자가 UX 연구를 함께 수행하는 공간이다. UX 캔버스는 연구원들과 고객이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곳으로 워크숍, 세미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이곳에서 만난 주행피쳐룸 연구원은 "전세계에 탑재되는 현대차·기아의 UX 변화는 이곳에서 시작된다"며 "전 세계 방향성을 정하는 중요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피쳐 개발 룸은 자율주행 UX, 고성능 차량 UX,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HMI) 등 분야별로 세분된 연구 공간을 통해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빠르게 UX 콘셉트를 개발해 검증할 수 있도록 가변적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가상 환경을 통해 차량을 검증하는 시뮬레이션 룸은 새롭게 개발한 UX 콘셉트가 주행 시 어떤 사용성을 보이는지, 개선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730개의 LED 모듈로 구현한 거대한 스크린이 한 면을 가득 메운 공간 안에는 준중형 세단에서 대형 SUV까지 변형이 가능한 가변 테스트 벅은 차량 움직임을 세밀하게 모사하는 6축 모션 시뮬레이터로 실제 운전하는 것과 유사한 평가 환경을 연출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에는 서울,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도 델리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실제 지도를 기반으로 가상 환경이 구현돼 있어 더욱 몰입감 있는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글로벌 유명 모터 레이싱 서킷도 동일하게 내재해 있어 고성능 차량의 UX도 평가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UX 개발 과정에서 일반 고객이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연구 플랫폼을 만든 것은 세계 최초로 시도한 사례라고 밝혔다.

2025.07.02 08:30김재성

"출장 가야하는데 여권 만료"…은행 앱으로 재발급 바로 받은 사연은?

#. A씨는 급한 출장 일정이 생겨 항공권 예약부터 하려했으나 여권 날짜를 보니 이미 만료돼 난감했다. 여권을 재발급받아야 했지만 바쁜 업무로 직접 방문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 전 민간 앱을 통해 여권 재발급 신청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이 생각 나 검색했더니 평소 자주 쓰던 은행 앱에서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안도했다. 이후 여권 사진 전송과 결제까지 한 번에 마치고 나니 신청까지 걸린 시간은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국내외 여행이 집중되는 7월을 맞아 정부가 챗봇 서비스를 통해 관련 서류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민간 앱을 통한 간편한 여권 재발급 신청 ▲영문 운전면허증 ▲기내 반입 금지 물품 정보를 알려주는 챗봇 서비스 '물어보안'을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정부 서비스 중 이슈·시기별로 국민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해 매월 소개하고 있다. '여권 재발급 신청 민간 개방(행정안전부, 외교부 주관)'은 지난 해 6월 17일부터 제공된 서비스로, 그동안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정부24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었던 여권 재발급 업무를 민간(KB 스타뱅킹)에서도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KB 스타뱅킹 앱 '국민지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진 등록 및 수수료 결제도 한 번에 할 수 있다. 또 여권 만료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다면 신청 가능 시점(만료 6개월 이내)에 다시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한 경우 수령 시 반드시 직접 창구(주민센터 등)에 가서 수령해야 하며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기존 여권은 폐기를 위해 지참해야 한다. 다만 여권 유효기간이 지난 경우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와 생애 최초 전자여권 발급 및 관용여권 신청 등은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없다. 해외에서 운전을 원할 경우에는 '영문 운전면허증(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주관)'이 필수다. 영문 운전면허증은 국내 운전면허증 뒷면에 성명, 생년월일, 면허번호, 운전 가능 차종 등 운전자 정보가 영어로 표기돼 있어 국제운전면허증 없이도 싱가포르, 미국, 호주, 영국 등 전 세계 69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발급 신청은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누리집' 또는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 교통민원실에서 즉시 발급할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영문 운전면허증은 유효기간이 1년인 국제운전면허증과 달리 국내 운전면허와 동일한 유효기간(10년)을 갖고 있다"며 "해외에서 사용할 때는 반드시 여권을 함께 소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챗봇 서비스인 '물어보안(한국공항공사)'은 각종 물품의 기내 반입이 가능한지, 위탁 수하물로 보내야 하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안내해준다. 우선 카카오톡 검색창에 '물어보안'을 입력하면 '한국공항공사 보안 검색' 채널이 검색된다. 이를 친구 추가한 뒤 대화창에서 보조배터리, 액체류 등 물품별 기내 반입 가능 여부를 문장 또는 키워드 형태로 질의하면 바로 답변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보안검색 절차 안내, 국내선 탑승 시 유효 신분증 안내 및 국내 모든 공항·항공사 연락처 조회·누리집 바로가기도 지원한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발굴·개선하는 것이 정부 혁신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서비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두고 정부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4:50장유미

위메이드맥스, '미드나잇 워커스' 신규 트레일러 공개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이길형)는 원웨이티켓스튜디오(대표 송광호)가 개발 중인 PC·콘솔 PvPvE 익스트랙션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의 첫번째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영상에서는 생존 게임 참가자 '미드나잇 워커' 중 한 명인 '브릭'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리버티 그랜드 센터'에서 펼쳐지는 인게임 전투 장면, 획득한 전리품을 재화로 교환하는 시스템까지 등 실제 플레이 영상이 담겼다. 이번 신규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광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대표는 "생존자들의 일상을 중심으로 게임 속 세계의 감정선과 긴장감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며 "실제 '미드나잇 워커스' 플레이에서도 이러한 몰입감과 매력을 충분히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미드나잇 워커스'의 3차 글로벌 공개 테크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어 8월에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 게임을 출품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 B2C 전시장에서 글로벌 이용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5.06.30 10:00정진성

리니지M·크로스파이어: 레인보우, 中 외자판호 발급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이 중국 정부의 외자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받았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리니지M'과 '크로스파이어: 레인보우' 등 게임 11종의 판호를 발급했다. 지난 2017년 국내에 선 출시된 '리니지M'의 중국 게임명은 '천당: 혈통(天堂: 血統)'이다. '크로스파이어: 레인보우'는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IP를 기반으로 텐센트가 개발·퍼블리싱 하는 작품이다. 이외 국내 게임사 빅게임스튜디오의 '블랙클로버 모바일'도 판호를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빅게임스튜디오는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국내 서비스를 오는 8월 29일 종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5.06.25 15:01정진성

카카오게임즈 '오딘', 서비스 4주년 맞이 '발할라 만찬' 성료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가 개발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서비스 4주년 기념 이벤트 '발할라 만찬'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발할라 만찬'은 지난 22일 서울 세빛섬에서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김남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디렉터가 직접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4주년 업데이트 내역과 하반기 업데이트 방향성을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프리스트의 신규 전직 클래스 '새크리파이스' 출시 ▲신규 콘텐츠 '서버 침공전' ▲레전더리 신서버 '뇨르드' 오픈 등 4주년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이 소개됐다. 김남호 디렉터는 "서비스 초기부터 함께해 온 주요 콘텐츠를 정비하고, 현재 게임 상황에 맞춘 밸런스 조정과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길드 협동 토벌전' 리뉴얼을 통한 길드원 간 소통 및 협력 플레이 강화, 글로벌 서버 PC 그래픽 적용 등 시스템 고도화와 신규 성장 시스템, 외형 요소, 신규 던전, 신규 전직 클래스 등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업데이트 계획을 적극 공유하고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현장에서는 최현석 셰프가 직접 준비한 '오딘 만찬'을 비롯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행사 말미에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태블릿, 게이밍 모니터, 무선 이어폰, 기프트카드, 인게임 보상이 포함된 특별 쿠폰 등 풍성한 경품도 제공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온라인 신청자들을 위한 ▲오딘 협동 퀴즈 타임 ▲라이브 생방송 쿠폰 이벤트 ▲생방송 시청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했다.

2025.06.23 14:51정진성

스튜디오드래곤, 3년 연속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스튜디오드래곤이 3년 연속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ESG 활동의 일상화와 내재화를 통해 콘텐츠 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을 고도화하겠다는 의지다. 보고서는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 GRI 스탠다드 2021을 따랐다. 콘텐츠를 통한 DEI 가치 확산, 준법 윤리경영, 공급망 ESG 관리, 근로자 다양성과 형평성, 안전보건, 폐기물 및 자원순환 등 드라마 스튜디오에 걸맞은 총 6개의 이슈를 담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품창고를 운영 중이다. 금괴, 벽돌, 소총 등 여러 드라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소품들을 통합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이를 대여할 수 있는 소품창고를 운영해 불필요한 소품 제작을 줄이고 재사용을 촉진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4년 4개 작품에서 소품 재사용을 통해 비용을 절감했으며, 향후 소품 데이터베이스를 강화함으로써 재사용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스튜디오드래곤은 제작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속가능한 제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준법 윤리경영을 핵심 운영 원칙으로 삼고 있다. 윤리 행동 강령, 협력사 행동규범, 협력사 거래관리 규정을 2024년 새롭게 제정 및 시행함으로써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준법 윤리경영을 함께하고 있다. 또한 같은 해 국내 드라마 제작사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취득, 안전한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사회공헌 활동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임직원 도서 기부 캠페인, 드라마 제작 및 콘텐츠 산업 진로 멘토링, 드래곤 옥션, 구세군 방한용품 나눔 캠페인, 기청산식물원과 함께한 생물 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등 신규 활동을 비롯한 총 13건의 사회공헌 활동이 포함됐다. 이는 전년 총 8건 대비 크게 늘어난 수치로 앞으로도 생물 다양성, 교육, 나눔 등 사회공헌 전 분야를 아우르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예정이다. 오광석 스튜디오드래곤 사업지원실장은 “지속가능성보고서 3년 연속 발간은 단발적 ESG 활동을 넘어, 지속가능경영이 경영 전반과 제작 현장에 내재화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K드라마 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콘텐츠 생태계에 지속가능경영이 확대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11:27박수형

카페24, 풍자 리얼 맛집 탐방 '또간집' 콘텐츠 커머스 지원

스튜디오수제의 인기 유튜브 예능 '또간집'이 카페24와 손잡고 콘텐츠 커머스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스튜디오수제가 제작·운영하는 유튜브 예능 또간집에 유튜브 쇼핑 기능을 지원하며 콘텐츠 커머스 확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또간집은 방송인 풍자가 진행하는 리얼 맛집 탐방 콘텐츠다.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식당을 찾아가 맛을 보고 1등 맛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대구편은 누적 조회수가 650만 회를 돌파했으며, 채널 평균 조회수가 300만 회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콘텐츠의 신뢰성과 재미 요소에 힘입어 파생된 커머스 코너 '또살집'은 회차마다 뷰티, 건강식품,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특가 상품을 선보이며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메디힐은 마스크팩 제품이 목표 매출의 5배를 초과 달성했고, 동국제약의 마데카는 3일 만에 6개월치 판매 물량을 완판하며 빠른 구매 전환을 이끌어냈다. 브이티코스메틱의 리들샷은 방송 이후 41시간 만에 전량 품절됐으며, 한끼통살 닭가슴살은 3일 만에 목표 매출의 50%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카페24는 또간집을 제작하는 스튜디오수제가 콘텐츠 연동 커머스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유튜브 쇼핑 연동 환경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별도의 상품 검색을 하지 않고도, 영상을 시청하는 동시에 상품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이로써 스튜디오수제는 협업 브랜드의 판매 전환을 이끌고 소비자 신뢰를 형성하는 마케팅 채널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브랜드는 콘텐츠 시청과 동시에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높은 전환율과 제품 인지도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시청자는 검증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고, 콘텐츠를 즐기면서 쉽고 빠르게 구매하는 쇼핑 경험을 누리게 된다. 강경민 스튜디오수제 대표는 “또간집은 시청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바탕으로 콘텐츠 자체의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상품 소개와 판매로 이어지는 콘텐츠 커머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스튜디오수제에서 제작하는 다른 콘텐츠에도 이런 모델을 확대 적용해 더 다양한 분야에서 시청자들에게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결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특히 유튜브와 같은 영상 플랫폼에서의 쇼핑 경험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며 "카페24는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들이 최적의 커머스 모델을 구축하고 브랜드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서비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8 08:55백봉삼

라인스튜디오, '라인 매치 플라이트' 정식 출시

라인의 캐주얼 게임 개발사 라인스튜디오(대표 이정원)는 LY 주식회사가 3매치 퍼즐게임 '라인 매치 플라이트(LINE Match Flight)'를 일본·대만·태국·인도네시아·홍콩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인 매치 플라이트는 간편한 조작과 빠른 속도로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는 새로운 3매치 퍼즐 게임이다. 이 게임은 같은 블록 세 개를 연결하여 퍼즐을 풀며 주인공 프랭크와 함께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지도를 확장해 나가는 방식으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인스튜디오는 이번 게임 사전 등록자 달성 및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아이템을 증정한다. 먼저 로그인하는 모든 사용자는 스테이지 6을 클리어하면 5천코인, 하트 4시간, 로켓 60분, 다이너마이트 45분, 레이저볼 30분, 스페셜 아바타와 특별 프레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최종 스테이지에 가장 빠르게 도달하고 랭킹 1위를 달성한 사용자에게는 '위대한 모험가' 칭호를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라인스튜디오는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캐주얼 게임들을 개발 및 제작해 대만, 태국, 홍콩 등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작으로는 라인 레인저스, 라인 버블 2, 라인 셰프 등이 있다.

2025.06.16 16:47이도원

넥슨, '카트라이더 클래식' 꺼낸다...드리프트는 서비스 종료 수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약 2년 만에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는다. 이 게임의 빈 자리는 새로운 디렉터가 준비 중인 '카트라이더 클래식'이 채울 예정이다. 넥슨코리아 자회사 니트로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는 16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종료 결정은 게임이 출시된 지 약 2년 만이다. 이러한 결정은 장기적으로 이용자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난 2023년 3월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출시 당시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했다는 점에서 이용자의 관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해당 게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카트라이더' IP를 계승한 '카트라이더 클래식'이 출시돼 기존 게임 팬의 아쉬움을 달랠 전망이다. '카트라이더 클래식'은 새로운 디렉터가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이에 대한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한다. 게임명을 보면 원작 재미를 그대로 계승하는데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보인다. 조재윤 디렉터는 "오랜 기간 동안 카트라이더 IP의 영속성과 미래를 위해 새로운 방향성을 지속 모색해왔다. 장기적으로 레이서분들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서비스는 종료하지만, IP의 재미를 지속적으로 이어 가기 위해 새로운 디렉터가 카트라이더 클래식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보내주셨던 관심과 사랑을 카트라이더 클래식 서비스에도 보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그동안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 역시도 늘 카트라이더 IP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6.16 15:52이도원

위메이드맥스 원웨이티켓스튜디오, 게임 '미드나잇워커스' 글로벌 소셜 기능 강화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 이길형)는 원웨이티켓스튜디오(대표 송광호)가 개발 중인 신작 게임 '미드나잇워커스(The Midnight Walkers)'에 '디스코드 소셜 SDK(Discord Social SDK)'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디스코드 소셜 SDK'는 ▲친구 목록 연동 ▲인게임 텍스트 및 음성채팅 ▲크로스플랫폼 메시징 ▲게임 로비로 이어지는 파티 초대 딥링크 등 디스코드의 대표적인 소셜 기능을 게임 내에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툴킷으로, 플레이어는 디스코드 계정 없이도 프로그램을 이동하지 않고 다른 유저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디스코드 소셜 SDK'는 전략적 협동 플레이가 중점이 되는 '미드나잇워커스'에 끊김없는 커뮤니케이션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생존을 위한 전술적 게임 방식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전망이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디스코드 기반의 소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만의 몰입감 넘치는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게임 개발과 툴킷 탑재를 전략적으로 병행해 오는 4분기 라인업 공개 시점에 맞춰 '디스코드 소셜 SDK' 전 기능이 적용된 완성형 버전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광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대표는 “디스코드 소셜 SDK를 통해 미드나잇워커스에서 한 층 더 빠르고 직관적인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이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게임의 재미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이달 말 '미드나잇워커스'의 3차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오는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 출품해 데모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06.16 10:12이도원

"플렉스튜디오, 제조·건설·기계 등 여러 산업 디지털전환 첫 걸음"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하 영림원, 대표 권영범)가 2023년 9월 서울 코엑스에서 '기업문화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영림원은 로우코드(low code) 기반 개발플랫폼 '플렉스튜디오(Flextudio)'를 공개, 시선을 모았다. '플렉스튜디오'는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에서 출발했다. 지금은 아니다. PC와 태블릿 등 여러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앱 개발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플렉스튜디오'를 이용하면 기업용 앱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구축, 배포, 유지보수도 가능하다. 특히 전사적자원관리(ERP), 데이터베이스(DB) 등 기업이 현재 쓰고 있는 기업용 SW와도 유연한 연동이 가능하다. "플렉스튜디오로 만든 앱을 통해 매일 1만명 이상이 업무 처리 최근 서울 강서구 양천로 사무실에서 만난 권오림 영림원 플렉스튜디오 총괄본부장은 "플렉스튜디오를 기반으로 만든 앱을 통해 매일 1만명 이상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또 4000여 기업 및 개인, 학생 등이 플렉스튜디오에 개발환경(워크스페이스) 계정을 생성해 앱 개발을 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플렉스튜디오에 대해 권 본부장은 "다양한 디바이스에 최적화한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누구나 만들 수 있게 돕는 국내 유일의 기업 특화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플랫폼"이라면서 "플렉스튜디오가 주력하는 고객층은 디지털전환(DX)을 추구하는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지나면서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이 각광 받고 있다. 권 대표는 DX와 AX에 이어 FX(플렉스튜디오화)로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테스트,배포, 유지보수 환경을 혁신하라고 강조했다. "현장 중심 수작업이나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안고 있는 중견·중소기업이 도입하면 큰 효과를 본다"면서 "특히 건설, 제조, 도소매 유통과 같이 ERP나 기존 데이터 인프라는 보유하고 있지만 현장 환경에서 업무 디지털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나 조직이 플렉스튜디오를 도입하면 좋다"고 짚었다. '플렉스튜디오' 도입 대표 고객사 중 하나가 탄탄한 건설 프로젝트 관리기업으로 유명한 한미글로벌이다. 이 회사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많은 하자 정보를 엑셀로 관리, 기존엔 여러 불편이 있었다. 이를 '플렉스튜디오'를 도입해 해결했다. "특히 네트워크가 원활하지 않은 현장에서는 실시간 입력이 어렵다. 이에 한미글로벌 직원 대부분이 정보를 사무실로 복귀한 후 수작업으로 정리했었다. 시간과 정확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미글로벌은 처음엔 외산 로우코드 툴인 마이크로소프트 '파워앱스'로 하자관리 앱 개발을 시도했다. 하지만 국내 사용자 환경에 맞지 않는 UI/UX 문제와 커스터마이징 한계에 직면했고, 다른 로우코드 솔루션을 찾던 중 플렉스튜디오를 도입,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개발자가 아닌 총무 담당자가 두달 반만에 직접 애플리케이션 개발 특히 한미글로벌 사례에서 흥미로운 점은 개발을 주도한 사람이 개발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개발에 관심이 큰 총무 담당자가 주도했다. 이 담당자는 플렉스튜디오 개발 교육을 이틀 받은 후 두달 반만에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권 본부장은 "건설 현장은 통신상태가 원활하지 않다. 오프라인 상태에서 사진과 데이터를 업로드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이들 기능을 추가로 고도화해 플렉스튜디오를 제공했다"면서 "건설 뿐 아니라 데이터 통신이 어려운 선박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도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미글로벌과 함께 우리나라 접착제 역사를 열어온 오공도 플렉스튜디오의 '베스트 프랙티스' 중 하나다. 오공은 전국 3000여 개 철물점과 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도매유통을 수십 년째 운영하고 있다. 수많은 거래처에서 전화로 주문을 접수하고 처리하는 환경 속에서 실수와 중복 업무가 있곤 했다. 이에, 오공은 처음엔 일반 쇼핑몰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화를 시도하려했지만, 기존 주문처리 업무 방식에 맞춘 커스터마이징과 ERP 연동이 어려워 결국 '플렉스튜디오' 도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영림원은 오공을 위해 '플렉스튜디오'에 주문부터 ERP 등록까지 전체 업무 흐름을 반자동화할 수 있게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고객별 단가, 여신 한도, 재고 정보 등을 자동으로 연동한 주문 체계도 구현, 제공했다. 특히 오랫동안 철물점을 운영해온 디지털에 익숙치 않은 고객들이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게 일반 쇼핑몰 수준의 편리하고 직관적인 UI와 UX를 구현,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기본적으로 '플렉스튜디오'는 로우코드(low code) 도구다. 개발이 아예 필요하지 않은 노코드(no code) 와는 맥을 달리한다. 권 본부장은 "범용성이 높고 주니어 개발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개발의 많은 부분을 시각적인 UI로 진행한다. 더 고도의 기능을 구현할 때는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를 활용해 커스터마이징을 유려하게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면서 "이 때문에 전산 인력이 부족하거나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플렉스튜디오는 좋은 선택이다"고 밝혔다. 플렉스튜디오는 업무환경에 맞는 여러 템플릿도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가 직접 처음부터 개발하거나 디자인할 필요가 없다. 설비점검, 식수관리, 영업활동 관리 등 여러 업무들의 표준화된 템플릿을 활용해 고객사는 70% 완성된 상태에서 개발을 시작하고, 남은 30%만 자사 환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면 된다고 권 본부장은 덧붙였다. 플렉스튜디오는 올해 한단계 더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권 본부장은 "다양한 업종의 레퍼런스 확보에 전략적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초기에는 플랫폼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가입자 수를 지표로 삼았지만 최근에는 실제 사용료를 지불하며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기업 확보를 중요한 지표로 변경했다"면서 "다양한 고객들의 VoC(Voice of Customers)를 반영해 업무 템플릿을 확장하고 표준화해 더 많은 기업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플렉스튜디오'는 기계설비 분야 업무도 혁신할 수 있다. 이에, 영림원은 지난 4월 전통적인 IT 전시회가 아닌 '기계설비전시회'에도 참가해 플렉스튜디오를 소개했다. 현장 설비 및 유지관리 실무자들과 직접 대면해 플렉스튜디오가 실제 업무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지를 실증한 자리였다. 권 본부장은 "IT 비전문가 중심의 산업도 앱으로 업무를 개선하는 흐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확신을 당시 얻었다"면서 "현장 중심 요구를 반영한 기능 고도화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 플렉스튜디오는 앞으로도 이런 현장 접점의 실증 경험을 기반으로 산업군을 넓혀가는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시장 빠르게 성장...외산 솔루션보다 가성비 우수" '플렉스튜디오'같은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시장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들이 이 분야에 진출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로우코드 시장은 지난 2021년 63억 달러에서 2024년 124억 달러로 성장한 것으로 예측됐다.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고, 개발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 SW 시장은 통상 세계 SW시장의 약 1%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를 감안하면 국내 로우코드 시장 규모는 약 1.24억 달러(한화 약 1680억 원)쯤 된다. 이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기업은 아웃시템즈(Outsystems), 맨딕스(Mendix), 마이크로소프트 파워앱스(Microsoft Power Apps), 서비스나우(ServiceNow) 등이 있다. 와중에 로우코드 시장은 바이브코딩 등 다양한 AI코딩이 등장하면서 격변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시류 속에 '플렉스튜디오'가 어떤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지에 대해 권 본부장은 "최근 바이브코딩을 비롯해 다양한 생성형 AI 기반 코딩 툴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런 기술은 버튼 하나를 누르면 화면 구성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등 개발의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런 도구들이 다루는 영역은 주로 프론트엔드에 집중돼 있다. 실제 기업 시스템에 필요한 데이터 연동이나 백엔드 로직 구성까지 포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에서 사용하는 앱은 단순히 '보여지는 화면'을 넘어 고객 데이터, 주문 내역, 재고, 여신, 프로젝트 이력 등 복잡한 데이터를 안전하고 맥락에 맞게 다뤄야 하는 구조를 가진다면서 "중요한 건 '어디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어떻게 불러오는가'다. 이 지점에서 로우코드 플랫폼은 AI 코딩 도구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플렉스튜디오'는 단순히 UI 조립 툴이 아니다. 기존 ERP, CRM, 데이터베이스와 실제로 연동하며 업무 흐름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실무형 로우코드 플랫폼"이라면서 "마이SQL(MySQL), 오라클,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같은 DB 연동은 물론 API 연동, 파일 업로드, 사용자 권한 제어도 설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AI 코딩이 '코드를 빠르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라면, 로우코드는 '업무 시스템을 지속 가능하게 구성하는 기술이라면서 "'플렉스튜디오'는 이 차이를 명확히 인식, 기업의 데이터 자산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실전형 앱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로우코드 툴도 외산이 강세지만 '플렉스튜디오'는 외산 솔루션 대비 여러 강점이 있다. 첫째,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는 구조다. 시나리오 기반의 로우코드 방식으로 업무 흐름이나 기능이 바뀔 때마다 신속하게 앱을 수정하고 배포할 수 있다. 고객 요구나 시장 변화에 민첩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기업들에게 빠르게 만들고, 빠르게 바꾸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조는 매우 중요한 경쟁력이다. 둘째, 국내 기업 환경에 특화한 커스터마이징 역량이다. '플렉스튜디오'는 지난 30년간 국내 ERP 시장을 선도해 온 영림원소프트랩의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복합적인 업무 흐름을 깊이 있게 잘 이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이 실제 겪는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 시나리오를 보다 정밀하게 설계하고 구현했다. 한국어 기반 개발 환경과 국내 실무 맥락에 맞춘 기술지원 및 콘텐츠 구성도 특장점이다. 셋째, 구축형(On-Premise)과 서버리스 클라우드 구조를 모두 지원하는 유연한 운영 방식을 갖췄다. 자체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을 위한 설치형 모델부터 인프라 관리 부담이 적은 서버리스 기반의 SaaS까지 모두 제공한다. 권 본부장은 "기업의 IT 운영 환경과 보안 요구사항에 맞춰 선택적으로 제공한다. 도입 초기의 진입장벽은 낮추고 운영 단계에서는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 현장은 DX를 어디서부터 해야할 지 몰라...플렉스튜디오가 좋은 대안" 기업이 DX와 AX를 추구해야 한다는 건 익숙한 말이 됐지만 막상 기업 현장은 여전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상황이다. 권 본부장은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DX)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다"면서 "플렉스튜디오는 이런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출발선을 제시하고 싶다. '플렉스튜디오'는 단순한 앱 제작 툴이 아니다. 기존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외부 솔루션과 유연히 연동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기업이 기존 자산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점진적인 DX를 이어갈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거나 수 억원 규모의 IT 프로젝트를 기획하지 않아도 지금 당장 불편한 업무 흐름 하나부터 바꿀 수 있다. 이 지점을 우리는 DX 시작이라고 본다. 일하는 방식이 조금씩 바뀌고, 그 변화가 누적되는 구조로 만들어지는 과정이 진정한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여전히 엑셀로 작업하는 수작업 환경과 상당수 메신저로 처리하고 문서화해야 하는 업무 등 현장의 반복되고 표준화하지 않은 작업들이 DX의 진입지점이라는 것이다. 실제 플렉스튜디오는 이런 반복적이고 예외가 많은 업무들을 비용과 시간 부담 없이 앱으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한다. "디지털전환 시작점이 어디인지 막막한 기업일수록, 플렉스튜디오가 가장 현실적인 첫 걸음을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권 본부장은 역설했다. 실제 '플렉스튜디오'가 생각하는 디지털 전환(DX) 핵심은 현장에서 작동하는 방식의 변화다. 권 대표는 "우리는 DX를 '기술 도입' 자체로 보지 않는다. 실제 일하는 사람들의 흐름을 바꾸고, 그 변화가 반복 가능하도록 만드는 일이 DX의 본질이라고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많은 기업이 플렉스튜디오를 도입했다면서 "잘 될 것이라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시스템을 표준화한 프로세스에 기반해 설계하는 반면, 현장은 수많은 예외 상황과 비정형적인 맥락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라면서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문서, 전화, 메신저로 흘러가는 비공식적 업무 흐름이 존재하며, 외부적으로는 고객 요구, 현장의 특수 조건, 협력사와의 협의사항 등이 시스템 밖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만든다. 이러한 예외적인 요소들까지 담아내지 못하면 아무리 고도화한 시스템도 실제 업무에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형식적인 변화에 머무르게 된다"고 진단했다. 권 본부장은 "우리는 DX를 '정답'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현장의 예외를 표준화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보수 가능한 구조로 만드는 과정이라 본다"면서 "기존 ERP, 데이터베이스, 외부 시스템과 연결하는 앱을 손쉽게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업무 변화에 따라 직접 수정하고 진화시킬 수 있는 플랫폼 구조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플렉스튜디오가 말하는 DX는 기술이 아닌 일하는 방식의 전환이다. 그 전환이 실무자에게 실제로 체감될 수 있어야만 의미가 있다. 이것이 플렉스튜디오가 지향하는 실행 가능한, 지속 가능한 DX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0 10:21방은주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 첫 외국인 완주자 탄생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에서 첫 외국인 완주자가 탄생했다고 9일 밝혔다. 은 국가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사업이다. 그중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는 전국 76개의 국가유산 방문코스 거점을 방문해 특별히 제작된 방문자 여권에 장소별 도장을 찍어 완성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3년 5월에 시작된 이후 내외국인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만 명 이상이 신청하며 품귀 현상을 빚었고, 이에 올해부터는 배부 수량을 2배 이상 늘리는 등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외국인으로서 처음으로 완주에 성공한 참가자는 튀르키예 국적의 쿠벳 아이셰(KUVVET AYSE) 씨이다. 아이셰 씨는 지난 4월 2일 수원화성을 시작으로 60여 일 만에 전국에 있는 76개 국가유산을 모두 방문했다는 게 국가유산청 측의 설명이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튀르키예에서도 한국어를 공부했다는 아이셰 씨는 “한국에 와 있던 중에 방문자 여권을 알게 되었고, 한국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에 반해 여행을 이어왔다”며 “이렇게 첫 외국인 완주자가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한국 국가유산의 가치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외국인 완주자 탄생을 기념해 오는 10일 오후 3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개최되는 인증서 수여식에서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아이셰 씨에게 완주 인증서와 기념패를 전달한다. 한편, 방문자 여권은 현재까지 약 26만 권이 발급되었으며, 전국 76개의 국가유산을 모두 방문한 참가자는 396명에 이른다. 특히 최근 해외에서도 관심이 크게 늘어,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위치한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에서 직접 방문자 여권을 발급받아 국가유산을 방문한 다음, 출국 시 기념품을 수령하는 외국인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방문자 여권은 매월 10일과 20일에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공식 누리집(kh.or.kr/visit)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내·외국인 누구나 우리 국가유산에 방문하여 즐거운 추억과 경험을 얻어갈 수 있도록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운영과 발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5.06.09 11:00이도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2025 희망메이커톤' 성황리 종료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30일 경기도 판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에서 진행한 '2025 희망메이커톤'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희망메이커톤'은 비영리 기관과 소셜 벤처 등 공익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 전략을 세우는 행사다. 희망스튜디오는 기부자와 공익 단체를 연결하고, 사회 문제 해결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본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구호단체 코인트리, 한국소아암재단, 사회적협동조합 잉쿱 등 8곳의 기관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기부자들의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희망스튜디오의 'Funding 캠페인'을 구상했다. 또한, 캠페인을 개선하기 위한 피드백도 활발히 공유했다. 희망스튜디오는 6월부터 이번 희망메이커톤에서 기획된 기부 캠페인을 기부 플랫폼에 론칭하고 모금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12월에는 '임팩트 공유회'를 열어 참여 단체들의 캠페인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할 계획이다. 권연주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기부자들의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확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더 많은 기부자와 희망메이커들이 연결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30 11:43강한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오윤택 최고아트책임자 영입…개발 고도화 박차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는 27일 대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과 신규 개발 프로젝트의 아트 고도화를 위해 오윤택 아트 디렉터를 최고아트책임자(Chief Art Officer, CA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오윤택 책임자는 펄어비스 창립 멤버로, MMORPG '검은사막'의 캐릭터 팀장 및 아트 디렉터, 아트플레이실 총괄을 역임했다. 특히 '검은사막'의 인기 캐릭터인 다크나이트를 포함해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을 주도한 바 있다. 그는 앞으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총괄하며, IP의 세계관에 걸맞은 시각적 철학 정립과 아트 콘셉트, 톤 앤 매너 체계화에 힘쓸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인재 영입으로 '오딘'의 글로벌 서비스와 함께 진행 중인 초대형 신작 프로젝트들의 그래픽 품질과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CAO 영입을 통해 핵심 개발 분야의 의사결정 공백 없이 개발 고도화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신임 오윤택 책임자와 함께 이용자 여러분께 최고의 만족을 드리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5.05.27 20:38강한결

고스트스튜디오, 신규 화장품 브랜드 '픽셀퓨어' 론칭하며K-뷰티 시장 본격 진출

고스트스튜디오는 22일 신규 화장품 브랜드 '픽셀퓨어(PIXELPURE)'를 론칭하며 K-뷰티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넘어 소속 배우와의 협업을 통해 '뷰티테인먼트' 영역에 도전하며,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고스트스튜디오는 글로벌 K-뷰티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화장품 제품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글로벌 소비자층을 겨냥해 브랜드 론칭을 준비했으며, 주요 뷰티 제품에 대한 상표권도 해외 주요 시장에 선제적으로 출원하는 등 체계적인 시장 진입을 추진했다. 고스트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스킨케어 브랜드 픽셀퓨어는 디지털 이미지의 최소 단위인 '픽셀'에서 영감을 받아, 피부 세포 하나하나까지 정교하게 관리하고 자연스러운 광채와 투명함을 이끌어내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드라마와 웹툰 제작에 강점을 둔 고스트스튜디오는 콘텐츠 DNA를 살려 픽셀퓨어를 시즌제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이다. 5월 선보이는 픽셀퓨어 '고스트 시즌1'은 '진정 & 광채 라인'으로, 대표 제품인 '아우라 래디언스 세럼'을 포함한 기초 스킨케어 5종으로 구성됐다. 매 시즌마다 색다른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픽셀퓨어는 순수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자연 친화적 스킨케어 브랜드로, 제품 생산은 화장품 OEM 전문 업체 피코스텍이 맡았다. 공식 론칭을 앞두고 전 제품에 대해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과 민감피부 적합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출시되는 5종 모두 가볍고 산뜻한 제형이 특징이다. 특히 세럼에는 고순도 글루타치온, 비건광채 특허성분 MELAWAY,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이 함유돼 자연스러운 피부 광채를 구현하고, 어성초추출물과 덱스판테놀 성분이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콩기름 인쇄, FSC 인증 패키지, 노테이프 택배박스 등 친환경 요소를 강조한 에코 패키지를 적용함으로써,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부응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고스트스튜디오는 자사 소속 배우 신지원(조현)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신지원은 그룹 베리굿 멤버로 활동하며 뛰어난 미모와 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다양한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입지를 다졌다. 신지원은 픽셀퓨어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MZ세대의 수요와 감성을 반영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초기 단계부터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스트스튜디오 손창욱 의장은 “픽셀퓨어는 당사의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브랜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구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K-뷰티 사업의 신성장 동력 확장을 위해 향후 미국, 중국, 일본 등으로 해외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5.22 13:57강한결

"기업 업무 스타일 알려줘"…MS, '코파일럿 튜닝' 첫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 업무 방식과 문화에 맞춰 일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축 지원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2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에서 기업용 에이전트 구축을 돕는 '코파일럿 튜닝' 기능을 처음 공개했다. 코파일럿 튜닝은 AI 도구인 코파일럿이 조직 내부 지식과 스타일에 맞춰 작동할 수 있게 지원한다. 개발자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에이전트 구축 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된 에이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서 활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적은 양의 참고 자료만으로도 기업 고유 전문성과 표현 방식을 코파일럿 튜닝으로 에이전트를 학습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업무 문서 생성과 질의응답 등 실제 업무에 특화된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학습된 에이전트 원본 데이터의 접근 권한을 그대로 따르며, 조직 내 승인된 사용자만 해당 에이전트를 사용할 수 있다. 보안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기업 내 AI 활용도를 크게 높이기 위한 목표다. 예를 들어 법률 사무소는 과거 판례와 문헌을 바탕으로 법률 문서를 자동 작성하거나 전문적 질문에 응답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산업별 요구사항이 다른 컨설팅 기업은 각 분야에 맞춰 세분된 모델을 튜닝해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가 본격적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업무 처리할 수 있는 시대가 본격화했다고 강조했다. 기업 워크플로와 고급 추론이 결합해 고유한 기업 업무가 더 지능적으로 구현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하나의 에이전트 또는 여러 개의 멀티 에이전트를 활용해 모든 비즈니스 역할과 프로세스를 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업무 단위 전체가 이같은 구조 속에서 재정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업무 애플리케이션이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서버로 전환되면, 자동화 수준이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전망"이라며 "업무 자동화에 대한 기존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5.20 04:37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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