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선릉2차룸 O1O=5l7O=O52O선릉야구장 방배동룸살롱 시스템 정보 [가격,시스템,서비스,위치,노는법]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2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AP시스템, 신임 대표이사에 유호선 사장 선임…반도체 사업 강화

디스플레이·반도체 제조장비 전문기업인 AP시스템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유호선 신임 대표이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분야에서 29년간 장비 개발 및 신 기술의 양산화를 이끌어 온 설비 전문가로, 회사가 신성장 사업으로 점 찍은 HBM과 유리기판, 인터포저 등 차세대 패키징 사업의 확장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유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졸업 후 삼성전자에서 26년간 생산기술 및 설비개발을 총괄하며 DS부문 생산기술연구소 상무를 역임했다. SET부문에서 TV제조와 μ-LED TV의 양산을 담당하기도 했고, 이후 삼성전기에서 설비개발연구소장(부사장)으로 재직하며 거의 30년 동안 반도체, 디스플레이, SET제품, 컴포넌트 등 분야에서 양산 설비와 차세대 신설비의 개발 혹은 개조를 주도해 온 설비 전문가다. 그 과정에서 록웰, ASML, 세메스 등을 비롯한 국내외 다수의 설비, 부품사들에 상주하면서 직접 협력해 제어기, 디지털 노광기, 잉크젯 프린팅 설비, 레이저 어닐링 설비 등을 개발했고, EUV 노광기의 개조개선을 수행하기도 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HBM을 위한 본더·디본더·테스터 설비 개발, 세계최초로 μ-LED TV의 양산을 위한 설비와 제조라인 구현, 그리고 글래스(Glass) 기판의 파일럿 라인(Pilot Line)과 신 공정 설비를 개발해 삼성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 대표이사는 현재 디스플레이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반도체 사업의 비중이 10%대에 머물러 있는 AP시스템이 향후 반도체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 특히 HBM 및 유리기판, 인터포저 기반의 첨단 패키징 공정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해당 설비들의 연구개발을 직접 이끌면서 AP시스템이 진정한 기술 선도 회사(Technology-Driven Company)로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AP시스템은 레이저 응용과 열처리 기술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HBM 패키징 공정에서 기존 기계식 공정을 대체하는 디본딩 및 다이싱 등의 레이저 설비를 개발해 고객사의 공정 정밀도와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iC 전력 반도체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를 개발 중이며, 레이저 및 열처리 기술과 더불어 증착(Deposition), 패터닝 등 다양한 공정 기술을 융합하여 유리기판·인터포저 공정 장비, 태양광 탠덤 셀(Tandem Cell) 제조 장비 등 신사업 영역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AP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기존 장비의 효율성을 향상시켜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레이저 응용기술을 포함한 AP시스템의 고도화된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장비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HBM, OLED, 유리기판 및 인터포저 등 차세대 패키지 시장과, 전력용 반도체 시장에서 차별화 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8 14:25장경윤

봄철 배달음식 식중독 조심하세요

규제당국이 봄철을 맞아 배달음식의 식중독 예방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서울 중구 식품안전정보원에서 배달음식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를 열었다. 식약처는 최근 배달음식 식중독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조리단계에서 식중독 예방법,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3월~5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 최근 배달음식에 의한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최근 3년간 배달음식에 의한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건수와 환자수는 ▲2022년 4건, 264명 ▲2023년 3건, 106명 ▲2024년 11건, 452명 등이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음식점, 집단급식소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퍼프린젠스균은 육류를 주원료로 하는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한다. 열에 강한 아포(spore)를 만들어 살아남기 때문에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에서는 주요 도시락 반찬인 고기찜, 제육볶음 등 육류요리와 김밥을 대량으로 조리한 후에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하고 즉시 제공해야 한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대량으로 조리하는 배달음식은 취급 부주의 시 집단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며 “식재료 준비와 조리·보관·운반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업계는 손 씻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요령을 준수하고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에도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5.03.28 11:17김양균

TTA, EU와 1차 ICT 표준전략 워크숍 개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프랑스 니스에서 EU와 제1차 ICT 표준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TTA는 작년 9월 유럽의 ICT 표준화 전략 개발을 담당하는 EU INSTAR 프로젝트 주관사인 BluSpecs과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워크숍은 양해각서 이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를 통해 한-EU 간 AI, 양자, 클라우드-에지-IoT(CEI), 사이버 보안, 데이터 등 디지털 핵심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한-EU 공동 로드맵 개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기술 분야별 국제표준화 기구에서 상호 협력 가능한 아이템 발굴 전략, 전문가 구성방안 등 구체적인 협력 방법을 마련했다. 워크숍에는 유럽 내 유럽 집행위원회(EC), 유럽 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 및 다양한 산업계도 참여해 유럽 내 정책, 표준, 산업을 아우르는 표준화 생태계 전반으로 표준협력 체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워크숍과 연계해 개최된 '호라이즌유럽 매치 메이킹(Match making)' 세션에서는 AI, 양자 등 주요 기술 분야에 대한 호라이즌 프로젝트에 한-EU 공동 참여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관련 기관 간 사전 협의 등을 진행했다. TTA는 이번 매치 메이킹 행사를 기회로 EU 주요 기관들과 호라이즌유럽 프로젝트 공동 참여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공동연구를 통해 표준협력 방식을 다각화하는 발판을 다졌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ICT 표준화 로드맵 공동 개발 및 표준화 협력 아이템 발굴 논의 등을 통해 한-EU 상호 협력을 통한 전략적인 국제표준화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요국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ICT 표준화 전략의 글로벌화 및 이를 통한 국제 표준화 리더십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8 11:17박수형

"금융 ISMS-P 인증 받으면 정보보호 평가 유리"

“금융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ISMS-P·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받으면 정보보호 상시 평가 75개 항목이 면제됩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친화 경영 항목에도 ISMS-P가 포함돼 공공기관 사업에 입찰하면 가산점을 받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정보를 지킨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지만요.” 최지훈 금융보안원 선임심사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ISMS-P 인증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금융권에 알맞은 ISMS-P를 인증한다. 나머지 산업이나 전반적인 인증 품질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리한다. 최 심사원은 “지난해 128건 심사하면서 결함을 평균 9건 발견했다”며 “기업은 결함 개수에 연연하지 말고, 이 결함이 나온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개발자와 운영자, 개인정보 취급자 직무별로 시스템에 접속하는 방식이 다르면서도 시스템 흐름도를 보면 이런 사실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지적받았다. 정보보호 운영 인력이 정보보호 예외 정책을 스스로 승인해도 잘못이다. 개인정보 열람 요구서와 위임장 등에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해서도 안 된다. 최 심사원은 달라지는 제도를 안내했다.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증서 유효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릴지 검토하고 있다”며 “법령이 개정돼 금융회사는 자율적인 보안 활동을 하되 결과에 대한 책임은 무거워졌다”고 전했다. 인증 심사 기간은 대체로 6개월 걸린다. 오중효 금융보안원 상무는 “2015년 ISMS-P 인증을 27건으로 시작해 지난해 5배로 성장했다”며 “인공지능이나 가상자산 환경이 바뀌면서 인증 수요가 더 늘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심사원은 “금융권은 ISMS-P 인증이 의무가 아니다”라면서도 “디지털 금융과 자율 보안이 확산돼 인식 수준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2025.03.28 10:50유혜진

과기정통부, 산불 현장지원반 운영...방송통신장애 밀착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방송통신시설의 신속한 복구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정보통신분야 지원대책의 현장 안내를 위해 '현장지원반'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장지원반은 반장(과장급) 1명과 실무급 7명을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했으며, 상황 관리반과 지원 안내반으로 나눠서 운영된다. 상황 관리반은 통신, 유료방송, 전파 시설의 피해 현황을 지속 파악하고 사업자 등과 협력하여 현장에서 신속한 복구를 지원한다. 아울러 지원 안내반은 경북, 경남 중앙합동지원센터에서 이동통신, 시내전화, 인터넷전화, 유료방송 서비스 요금 감면과 무선국의 전파사용료 감면 등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책을 현장에서 안내한다. 방송통신재난대응본부장인 강도현 차관은 “산불이 진화되고 피해가 수습될 때까지 현장지원반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서비스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산불 확산에 따른 추가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3월27일 22시에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2025.03.28 10:08박수형

로봇 무선충전 도입 쉽게…인증 기준 20배 확대

배달로봇 무선 충전기를 설치할 때 장소마다 허가를 받아야 했던 불편함이 개선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상업·산업용 로봇 등 정보통신기술 기기의 무선충전기 인증 기준을 기존 50와트(W) 이하에서 1킬로와트(㎾) 이하 제품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제도개선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은 상업·산업용 로봇 등의 이용 활성화와 사용자 편의를 위해 무선충전 인증 기준을 전격 개선한 것으로, 관련 고시 개정 후 이날부터 시행된다. 기존에는 50와트 초과 무선충전기는 사용자가 설치 장소마다 별도로 허가를 받아야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고시개정으로 1킬로와트 이하까지 인증 제품을 구매해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배달·접대 로봇 등을 사용하는 소상공인은 무선충전기를 설치할 경우, 최대 24일에 걸쳐 설치 장소마다 허가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지 않고, 제조사에서 적합성평가 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매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부터 산업계 요청을 반영하여 전문가들과 함께 무선충전기의 전자파적합성 시험 기준, 안전성 검증 방법 등을 검토해 1킬로와트(㎾) 이하 무선충전기의 적합성평가 인증 기준을 마련하였다. 무선충전기는 유선충전기에 비해 누전·고장 위험이 적다. 배달·접대 로봇 등을 사용하는 상업 시설이나 물류 로봇을 사용하는 산업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자동화 충전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충전 관리 어려움이 있던 해상 풍력발전기 점검용 드론, 산불 및 산림 감시용 드론, 치안 및 안전용 드론 등의 이용 기반도 개선되어 안전·안보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무선충전기는 설치 장소마다 허가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제도개선으로 시장 활성화를 가로막는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정보통신기술 산업 활성화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03.27 22:25신영빈

국내 첫 SF영화 해설서 '웰컴투 과학극장'…"호기심+원리 모두 잡다"

SF 영화를 과학적 시각으로 풀어쓴 국내 첫 과학영화 해설책 '웰컴투 과학극장' 북콘서트가 오는 4월 26일 대전 유성 카페쿠아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웰컴투 과학극장' 저자인 헬로디디(대덕넷) 김요셉 이사가 독자들과 7년 동안 40명의 과학자와 함께 했던 SF 영화 콘텐츠의 궁금증과 과학기자의 삶에 대해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웰컴투 과학극장'(출판 동아시아)은 김 이사가 운영했던 '짜과해(짜고 치는 과학영화 해설)' 프로그램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유수 연구기관 과학자 40여 명이 참여해 SF영화 속 과학적 요소를 심층 분석했다. 김요셉 이사는 "단순한 영화 해설서가 아닌, 영화 속 상상이 어떻게 현재 과학기술과 맞물려 발전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총 256쪽에 모두 5부로 구성됐다. 1부 '우주와의 조우'에서는 우리가 한 번쯤 접해봤던 우주영화 '스타워즈', '아바타', '그래비티' 등을 통해 우주 개발의 미래를 들여다봤다. 2부는 요즘 주목받는 인공지능이 테마다. '그녀', '알리타' 등 인공지능 관련 영화를 통해 AI와 인간의 공존 문제를 철학적으로 접근했다. 3부 '어벤져스의 과학'에서는 히어로물 속에 숨겨진 과학 원리와 기술적 가능성을 분석했다. 4부에서는 '가짜와 진짜, 진실을 찾아서'가 주제다. '매트릭스, '레디 플레이어 원' 등 가상현실 영화를 통해 실제와 가상의 경계를 고찰했다. 5부는 '인물에 얽힌 과학 이야기'를 다뤘다. '마리 퀴리, '천문' 등 실존 인물을 다룬 영화 속 과학을 살펴봤다. 김요셉 이사는 "SF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상상력이 실제 연구실에서 다양한 과학기술로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언젠가 실제 연구를 통해 새로운 발견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이사는 "과학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려 했다"며 "과학을 영화와 함께 들여다보면, 진정한 인간의 내면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요셉 이사는 지난 2002년 과학산업 전문 미디어 헬로우디디(대덕넷)에 입사해 기자로 활동하며,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연구 현장을 지켜왔다. KAIST 과학저널리즘대학원에서 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25.03.27 17:29박희범

디지털플랫폼 자율규제 논의 시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의 데이터 AI 분과와 혁신공유 거버넌스 분과의 올해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지난 2022년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에 따른 생태계 부작용을 해소하면서 플랫폼의 혁신과 상생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민간 스스로 플랫폼 시장에서의 자율규제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된 협의체로, 총 4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 중 데이터 AI분과, 혁신공유 거버넌스 분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협의체 두 분과는 출범 이후 플랫폼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사회가치 제고 및 상생 환경 마련을 위한 자율규제 원칙을 수립했다. 올해는 그간 논의된 자율규제 방안을 고도화하고,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민생 지원 및 상생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논의를 심화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데이터 AI분과는 2023년 5월에 '검색 추천서비스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자율규제 원칙'을 마련한 데 이어, 지난해는 이 원칙에 대한 이행점검을 진행했다. 올해도 이 원칙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며 개선사항을 도출해 나가고, 데이터 분야에서 플랫폼 생태계 참여자의 상생을 위한 방안 등에 관한 논의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혁신공유 거버넌스 분과는 '플랫폼의 사회가치 제고를 위한 8대 원칙'을 마련한 뒤 지난해 플랫폼의 혁신 공유 확산을 위한 기업의 거버넌스 방향성을 논의하여 이를 '플랫폼 기업 거버넌스 원칙'으로 정립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플랫폼 기업 거버넌스 원칙'에 따라 각 기업에서 적용 중인 대표적인 사례를 공유했다.

2025.03.27 15:04박수형

식약처, '수입식품 위험예측 및 전자심사', 인공지능경영시스템 인증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부 기관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인공지능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받은 것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수입식품을 자동으로 검사·신고수리하는 '수입식품 위험예측 및 전자심사(SAFE-i24)' 시스템이다. 이는 식약처가 수입식품 분야 AI 시스템 관리에 대해 국제적 수준의 역량을 갖추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식약처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인증서를 발급받는다. 전자심사24는 디지털 기술로 행정업무를 완전히 자동화한 첫 사례다. 총 270여 개 항목을 검토해 수입신고 확인증까지 자동 발급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지난 2023년 도입되기 시작해 올해 초 모든 수입식품에 적용됐다. 전자심사24 도입 이전에는 업무시간에만 가능했던 서류검사가 365일 24시간 가능해졌다. 검사 시간도 48시간에서 5분 이내로 단축됐다. 이러한 성과는 제1회 혁신릴레이에서 정부혁신의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또 2023·2024년 정부혁신 종합계획 과제에 포함된 바 있다. 또한 식약처는 법제처와 2023년 6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전자심사24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앞서 제정된 '행정기본법'에 따른 자동적 처분의 첫 사례. 관련해 법제처는 작년 '자동적 처분 입법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인증은 정부의 디지털 행정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최초 사례”라며 “법제처와 우리 수입식품 검사시스템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완규 법제처장도 “전자심사24가 인공지능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는 정부 기관 첫 사례가 된 것이 의미 있다”라며 “이번 인증이 자동적 처분이 안착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3.27 12:00김양균

과기정통부, 삼성-SK-DB 등과 반도체 연구 및 기술사업화 손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이하 '반도체 3사') 간 반도체 첨단 연구와 기술사업화 선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해각서는 인공지능(AI) 시대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반도체 공공팹 연계 플랫폼인 '모아팹(MoaFab)' 기능 고도화를 중심으로 이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모아팹'은 국내 6개 반도체 공공팹 기관을 연계, 연구자와 기업이 첨단장비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모아팹'에는 나노종합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 나노융합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과기정통부와 반도체 3사는 이번 MOU 교환을 계기로 연구개발(R&D), 성능평가, 시제품 제작, 교육 등 모아팹이 수행하는 공적 기능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및 DB하이텍은 12인치 첨단 공정장비 등을 지원하고, 고도로 축적된 반도체 기술 및 팹 운영에 관련한 컨설팅을 제공해 모아팹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3사의 고경력 인력이 팹에 참여해 팹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또 우수 인재를 양성, 기업 채용과 연계함으로써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유상임 장관은 “AI 패러다임 전환과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 역량의 결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모아팹을 통해 산·학·연에서 필요로 하는 반도체 공정과 연구개발 시설을 적시에 제공하고, 우수한 연구성과가 기업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기술사업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3.27 10:06박희범

한국문화정보원-법무법인 유연, 법률 자문 업무협약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 이하 문정원)은 법무법인 유연(대표변호사 임대영)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정원 사무실에서 상호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법무법인 유연은 문정원의 업무 전반에 걸친 법률 자문을 수행하며, 이와 함께 문정원 임직원들에 대해 무료 법률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문화, 정보 교류 및 업무 전반에 걸쳐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1년간으로 하되 상호 협의로 연장할 수 있다. 정운현 문정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법률 지원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직원들이 보다 안정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정원은 행복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24시간 외부 고충상담 채널' 운영 및 과학기술인공제회와의 업무협약 등 직원 복리후생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5.03.26 17:15이도원

(주)에이치씨에이 "독일 'EMV 2025'서 240만 달러 규모 계약 추진"

전자파 흡수체 전문 제조 기업 ㈜에이치씨에이(HCA, 대표 한상준)가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기 적합성(EMC) 전시회인 'EMV 2025'에서 140만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는 10만 달러 규모 EMC 챔버 공급이 확정됐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EMV 전시회'는 전자파 간섭(EMI) 및 전자기 적합성(EMC) 기술을 다루는 유럽 최대 규모 행사다. 자동차, 항공, 방산, 의료기기,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최신 EMC 기술과 솔루션이 소개된다. 글로벌 업체인 독일 로데슈바르츠, 미국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와 아메텍, 프랑스 다쏘 시스템즈과 MVG, 독일 튀프(TÜV) 등이 참가했다. 한상준 에이치씨에이 대표는 "한국 기업으로는 우리가 유일하게 참가했다"며 "올해는 인공지능(AI), 5G·6G, 전기차(EV),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의 발전과 함께 EMC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글로벌 기업 관심이 집중됐다"고 말했다. 에이치씨에이는 이번에 고성능 전자파 흡수체 제품과 최신 EMC 솔루션을 선보여, 유럽 및 글로벌 고객사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자동차, 방산,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강화되는 EMC 규제에 맞춰 전자파 차폐 및 흡수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소개했다. 에이치씨에이는 이 전시회에서 유럽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연간 40만 달러 규모의 자동차용 레이더 흡수체 계약을 논의 중이다. 또 미국과 유럽, 중동 기업과는 200만 달러 규모의 군용 챔버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는 10만 달러 규모 EMC 챔버 공급을 확정됐다. 한상준 대표는 "프랑스 전자기파 측정 전문 기업 MVG와는 협업형태로 미국·유럽·중동 시장에서 다양한 EMC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또 "전기차나 자율주행, 방산 등 EMC가 필수인 산업에서 에이치씨에이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널리 알리고, 관련 기업과의 신규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에이치씨에이는 대한민국 전자파 흡수체 전문 제조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200억 원 정도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중국 수저우에 해외지사를 두고, 중국 안휘성에 10만㎡ 규모의 생산공장을 보유 중이다. 한편, 이번 'EMV 2025'에는 독일 로데슈바르츠, 미국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와 아메텍, 프랑스 다쏘 시스템즈과 MVG, 독일 튀프(TÜV) 등 글로벌 EMC 업체가 대거 참가했다.

2025.03.26 15:50박희범

"GPU·AI는 수단…3차 디지털 혁명 준비해야"

디지털 전환(DX)이 기계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의 GE나 독일 지멘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스마트 공장이나 AI 기반 품질 검사,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설계 최적화 등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총 3회에 걸쳐 스마트팩토리와 AI 등 두뇌를 장착 중인 기계 산업의 변신을 한국기계연구원 DX전략 전문가 분석을 통해 짚어봤다.(편집자 주)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서 천체의 '회전'을 의미하던 '레볼루션(Revolution)'이라는 단어는 1688년 영국 명예혁명을 기점으로 '혁명'적인 변화라는 의미로 확장되었습니다. 오늘날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역시 사회, 문화, 과학 전반에 또 하나의 혁명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15년간 스마트폰과 SNS를 통해 1차 디지털 혁명을 경험했으며, 현재는 인공지능과 거대언어 모델을 중심으로 2차 디지털 혁명이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자율제조 등 물리적 환경과 AI가 결합한 피지컬 AI 및 AI 에이전트를 통해 3차 디지털 혁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계산업은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 분야로, 세계 각국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 또한 이에 대응하는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중국, AI 기반 공급망 최적화로 제조업 생산성 극대화 추진 미국은 MEP(Manufacturing Extension Partnership)와 Manufacturing USA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중견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AI·DX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및 스마트 공장 구축을 가속화하며, 디지털 제조 플랫폼과 공급망 혁신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통해 스마트 제조 혁신을 선도해왔습니다. 최근 '인더스트리 5.0' 개념을 도입해 AI와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인간 중심 협업 제조 모델을 도입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디지털 기술 격차 해소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국은 '스마트 제조 5개년 계획'을 통해 디지털 공장, 네트워크 기반 제조 시스템, AI·IoT 융합 스마트 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제조업 생산성 극대화를 추진 중입니다. 일본은 '소사이어티 5.0' 정책을 통해 AI와 IoT를 활용한 스마트 공장 구축 및 맞춤형 생산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고 있고, 데이터 기반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여 공장 간 협업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SMEs Go Digital'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합니다. AI 기반 스마트 솔루션을 보급하고 중소기업이 부담 없이 DX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단계적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선 공공부문·기업 맞춤형 DX 기술 지원 강화 우리나라 정부 역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핵심 국가 전략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기계산업의 DX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공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에 따르면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제조업 DX 혁신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AI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과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 촉진이 주요 정책 방향입니다. 2024년 '제5차 과학기술 기본계획'에서는 산업 전반의 DX 혁신 가속화와 신산업 창출을 목표로, 기업 맞춤형 DX 기술 지원에 나섰습니다. 2023년 중기부 '신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에서는 기업 특성에 맞춘 디지털 제조 전환을 지원하며, AI·디지털 트윈 기반 제조 혁신 생태계 조성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기계산업 디지털 전환, 지속 가능한 혁신 전략 필요 기계산업의 DX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닙니다. 산업과 인간 중심의 혁신 과정입니다. GPU,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은 DX를 구현하는 수단이며, 실제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산업을 구성하는 사람과 조직입니다. 따라서 기계산업의 DX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각 분야의 특성에 맞는 DX 조직과 인력에 대한 선제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원활히 디지털 전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력 양성과 조직 구축을 위한 정부 지원이 확대돼야 합니다. 또한, 산업별 특성과 기업 규모에 따른 맞춤형 DX 전략이 마련돼야 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DX 수준이 다른 만큼 정부는 단계적 로드맵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디지털 인프라 지원 방안을 제공해야 합니다. AI 기반 제조 혁신 기술과 데이터 활용 역량이 기업 내부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지원도 강화해야 합니다. 기계산업의 DX는 단기간에 완성되는 변화가 아닙니다. 지속적인 정책 개선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업이 DX 혁신을 자발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속도만을 강조하는 기술 중심의 전환을 넘어, 사람과 조직을 중심으로 한 유연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진다면 대한민국 기계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5.03.26 15:00선경호

페리지, 한화와 발사체 개발 위해 전략적 협약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수송기술 개발에서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MOU)을 26일 체결했다. 양사는 우주발사체와 관련한 기술적∙영업적 역량을 공유하며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은 충북 옥천 '페리지 로켓개발컴플렉스(RDC)'에서 이루어졌다. 한화 측은 페리지가 개발 중인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Blue Whale 1, BW1)'의 개발 현황 및 각종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2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가 기간발사체 '누리호'의 체계종합업체로 선정됐다. 한화는 엔진과 시험설비 구축에 참여 중이다. 올해는 오는 11월께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지난 2024년에는 2032년 달착륙선을 쏘아 올릴 '차세대발사체'의 민간 체계종합기업으로도 선정됐다. 페리지는 액체 메탄 엔진 기반의 우주 발사체를 개발 중이다. 자체 개발한 3t급 터보펌프식 액체 메탄 엔진은 국가 전략기술로도 인정받았다. 소형 우주발사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페리지는 최근 발사체 재사용을 위한 수직 이착륙 시험에도 성공했다. 현재는 '블루웨일1'의 상단을 활용한 준궤도 시험발사체를 통해 비행 검증 능력을 시험할 계획이다. 이 발사체 또한 액체 메탄 엔진을 탑재해 발사된다. 이준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부장은 “양사의 협업을 통해 높은 기술적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 우주산업 성장이 한단계 발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윤 페리지 대표는 “우주산업 분야에서 오랜 기술력을 갖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협력을 통해 페리지의 사업 확장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페리지의 빠른 성장을 이끌고, 차세대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넓힐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26 14:56박희범

쓰리에이로직스·라온시큐어, 디지털 제품 여권 사업 협력

근거리 무선 통신(NFC) 분야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는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NFC·RFID 기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사업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DPP는 제품의 생산, 유통, 인증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DPP는 유럽연합(EU)이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ESG 규제 강화의 일환으로 시행하게 될 에코디자인 규정(ESPR)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로,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정책 및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차원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DPP 기술 공동 연구 및 개발 ▲NFC/RFID 기반 스마트 인증 기술 연계 ▲DPP 시장 공동 대응 및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쓰리에이로직스가 보유하고 있는 NFC/RFID 핵심 기술과 라온시큐어가 가진 블록체인 DID(분산신원증명) 플랫폼 기술 간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국내외 시장에서 DPP 도입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 기획, 시범 사업 참여, 협력 기업 발굴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협력한다. 박광범 쓰리에이로직스 대표는 “라온시큐어와의 협력을 통해 NFC·RFID 기반의 데이터 캐리어(Data Carrier)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DPP 활성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자동차 및 스마트 물류 시장을 중심으로 NFC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NFC 리더 칩 및 NFC 태그칩 상용화 등의 성과를 거둔 기업이다. 지난해 5월 시스템 반도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소부장 으뜸기업 지위를 획득하기도 했다. 라온시큐어는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으로 모바일 신분증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기반 DID 플랫폼을 비롯해 생체인증(FIDO) 기반 다요소 인증(MFA) 및 계정접근권한관리(EAM) 등 제로 트러스트 보안과 양자내성암호(PQC), 생성형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등 정보보안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2025.03.26 10:01장경윤

정부, 산불 특별재난지역 통신·유료방송 요금 감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1일부터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하동군에 대해 관련 법령 등에 따라 정보통신분야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전화, 유선전화, 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 등의 통신서비스 요금 감면과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과 같은 유료방송서비스 요금 감면을 추진한다. 통신서비스 요금은 1~90 등급인 특별재난지역 피해가구를 대상으로 이동전화 세대당 1회선에 1만2천500원을 감면하고, 시내전화·인터넷전화 요금 월정액 100%, 초고속인터넷 요금 월정액 50%를 감면할 예정이다. 유료방송서비스 요금은 기본료 감면율 50% 이상의 수준에서 각 유료방송사가 자율적으로 정하여 1개월분의 요금을 감면할 예정이다. 요금감면 절차는 피해주민이 해당 지자체에 신고하면 통신사와 유료방송사가 일괄 감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파분야에서는 특별재난지역에 개설된 무선국의 전파사용료를 피해복구 지원의 일환으로 6개월간 전액 감면한다. 전파사용료 감면을 받게 되는 무선국의 시설자는 671명이며 전체 감면 예상금액은 약 5천600만 원이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도 1분기부터 2분기 고지분에 감면액이 반영된다는 안내문을 4월초에 발송할 예정이며, 감면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과기정통부는 산불 지역의 기지국·통신케이블 등 통신·방송시설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신속히 복구하여 지역 주민들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통신 유료방송서비스 요금 및 전파사용료 감면 지원을 신속히 시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5 20:10박수형

유상임 장관, 동서울우편집중국 현장점검...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5일 국민 안전과 현장 중심 민생 대응 일환으로 동서울우편집중국을 찾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운용과 해빙기 재난안전 대비 현황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했다. 동서울우편집중국은 우리나라 수도권의 우편물류를 책임지고 있는 대표기관으로 각종 소포 등의 우편물을 목적지 별로 분류하는 구분기, 자동운반대(컨베이어벨트) 등 다양한 기계가 설치되어 있고 화물을 운반하는 각종 전동차량과 직접 분류 작업을 하는 근로자가 혼재해 작업이 이루어져 차량 부딪힘, 기계 끼임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현장으로 꼽힌다. 유상임 장관은 중대재해 예방 및 해빙기 안전점검을 위해 동서울우편집중국을 방문해 산업안전과 관련된 위험요인, 취약 시설물 집중안전점검, 전기 배터리 관련 화재 대비 현황 등을 점검했다. 유 장관은 “우리나라 우편물류의 중심에 서서 일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철저한 중대재해 예방활동 이행과 해빙기 안전사고에 주의하며 건강하게 근무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곳곳에 우체국 등을 운영하고 있는 국가기관인 만큼 현재 시행하고 있는 복지등기 우편서비스와 같이 각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민생 지원에 더욱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2025.03.25 20:04박수형

산불 확산...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 '주의' 발령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로 인한 방송통신시설의 피해 확산에 따라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25일 19시 19분에 발령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산불 발생 당일부터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으로 유지하고 이동통신사, 유료방송사와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여 방송통신시설의 피해와 복구현황을 모니터링 했다. 산불이 급속히 확산, 방송통신시설의 피해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대규모 방송통신재난이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과기정통부는 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를 '주의'로 상향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주관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 운영을 통해 주기적인 상황 보고와 신속한 대응 등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과기정통부는 산불로 인한 방송통신서비스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자와 함께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유지하고 필요시 재난로밍, 재난 와이파이 개방 등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2025.03.25 19:59박수형

TTA-국방기술품질원, 첨단과학기술 분야 협력키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25일 국방기술품질원과 국방기술품질원 기술연구본부에서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TTA와 국방기술품질원은 AI와 사이버보안 등 첨단과학기술이 적용되는 무기체계의 품질관리를 위한 공동 연구를 본격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첨단 ICT 시험 인증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AI, 데이터, 사이버보안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운영해 ▲신규 연구개발 주제 발굴 ▲무기체계 품질관리 고도화 방안 ▲국방 분야 특성을 고려한 기술 표준화 방안 등을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기술 교류를 위한 포럼 및 세미나 등 학술 행사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 훈련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TTA는 2022년 AI융합시험연구소를 개소해 AI 및 정보보안 분야의 시험·인증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방 분야의 첨단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방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5 18:40박수형

5기 디지털플랫폼 정책포럼,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 논의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도 제5기 디지털플랫폼 정책포럼이 25일 출범하고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포럼은 지난 2021년부터 디지털 플랫폼의 건전한 발전과 혁신 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한 산학연 합동 논의체로, 지난해에는 주요 플랫폼 현안으로 떠오르는 분야와 이슈를 고려해 ▲전자상거래 등 플랫폼 생태계 분석 ▲국내 플랫폼과 디지털 주권 등 주요 의제를 선정해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 포럼은 딥시크로 촉발된 인공지능(AI) 패권 경쟁 격화,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글로벌 정책기조 변화 등 급변하는 대외적 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내 플랫폼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논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AI 패권 경쟁 시대, 트럼프 2기 정책 기조 등 글로벌 환경 변화가 국내 플랫폼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플랫폼 산업 경쟁력 강화, 플랫폼 혁신 친화적인 법제도 개선, 플랫폼 생태계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협력 촉진 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연구 의제를 고려해 보다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술 산업 등 분야의 전문가를 추가 신규위원으로 확충했으며, 위원장은 이원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연임하기로 했다. 이날 고려대 교수 이성엽 위원은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에 따른 플랫폼 정책의 변화와 시사점'발제를 통해 미국의 자국우선주의와 비관세장벽 등에 대응하여 규제 도입보다는 한국 플랫폼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기술역량과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KAIST 교수 김민기 위원은 '딥시크 등 AI 패권경쟁 시대, 국내 플랫폼 함의' 발제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특화된 AI 모델의 필요성, 해외시장 공략의 필요성 등을 시사했다. 이후 자유토론에서는 우리나라 경제 전반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인 디지털플랫폼에 대해 성장 지향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플랫폼 산업과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정책적 고민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30년 전 초고속 인터넷 기반 구축을 시작으로 모두가 합심해 세계가 부러워하는 IT 강국으로서 입지를 다져온 것처럼 이제는 AI 디지털이 주도하는 우리나라의 미래 30년, 50년을 준비해야 할 담대한 결단의 순간에 직면해 있다”며 “디지털 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 경제의 핵심 축인 디지털플랫폼의 혁신 역량과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산학연과 합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5 18:28박수형

  Prev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SK, 엔비디아 HBM4 퀄테스트 내년 1분기 판가름

AI 홈 시대 왔다…삼성·LG, IFA 2025서 현실형 솔루션 제시

기업회생 5개월 지나도…답보상태 빠진 홈플러스

韓 IT서비스 빅3, AX 주도권 경쟁 본격화…각사 핵심 전략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