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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가상화 시장 장악 나선다…'VM 에센셜'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공략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모델 전환을 지원하는 가상화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비용 부담과 벤더 락인 문제를 완화한다. 합리적인 가격 모델과 파트너 중심 전략을 통해 가상화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의도다. HPE는 'HPE VM 에센셜'을 전 세계에 공식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커널 기반 버츄얼 머신(KVM) 기반의 하이퍼바이저를 탑재해 기존 VM웨어 하이퍼바이저와 함께 운영할 수 있다. HPE는 VM 에센셜을 자사 채널을 통해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국내 파트너사를 중심으로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솔루션은 독립형 가상화 솔루션으로, 기업이 기존 VM웨어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개방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가상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소켓 기반의 가격 모델을 적용해 기존 라이선스 기반 과금 방식보다 경제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또 'VM 에센셜'은 HPE의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 '모피어스'와 연동이 가능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더욱 간소화할 수 있다. 기업은 필요에 따라 이를 업그레이드해 확장형 가상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더불어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젠11' 및 '젠12' 서버, HPE '알레트라 스토리지 MP B10000'과 호환된다. 이를 통해 높은 가용성과 성능을 확보하면서도 가상화 환경의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회사는 향후 자사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솔루션뿐만 아니라 타사 시스템으로도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HPE는 이번 'VM 에센셜' 출시를 통해 국내 채널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파트너사가 부가가치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가상화 인프라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의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이먼 유잉턴 HPE 월드와이드 채널 및 파트너 생태계 수석 부사장은 "이 솔루션의 채널 중심 전략은 가상화 시장에서의 기회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며 "엣지-투-클라우드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솔루션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채 한국휴렛팩커드 대표는 "우리 솔루션은 비용 효율적인 가상화 대안을 찾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가격과 성능을 갖춘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파트너사들이 주도적으로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8 15:13조이환

에이피알, 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 유럽 판매 시작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유럽 현지 유통사를 대상으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화장품 및 뷰티 디바이스를 대량 공급하며 유럽 전역에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했다. 에이피알은 27일 자사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화장품 총 22종 및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의 유럽 수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해부터 영국을 비롯해 스페인, 핀란드 등 유럽 현지 유통 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올해는 동유럽, 북유럽에 거점을 둔 유통사와의 추가 계약 등을 늘려가며 판매처를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유럽 시장은 동유럽과 북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국산 화장품 수출액이 빠르게 증가하며 K뷰티의 또다른 글로벌 거점이 될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2023년 대비 2024년 성장률 순으로 정리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KCII) 자료에 따르면 폴란드(144.1%), 벨라루스(131.6%) 등 동유럽과 덴마크(110.5%), 핀란드(66%)등의 북유럽, 독일(46.7%), 스페인(43.2%) 등 서유럽까지 유럽 전반에 걸쳐 K뷰티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에이피알의 이번 수출 물량에서는 화장품이 대량 발주되며 빠르게 위상이 상승하는 한국산 화장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메디큐브의 전통 인기 제품 '제로모공패드'부터 서구권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콜라겐 나이트 랩핑마스크', '콜라겐 젤리 크림', '딥 비타 씨 캡슐 크림' 등의 제품이 높은 발주량을 기록했다. 이 밖에 유럽 관계자들은 에이프릴스킨의 캐로틴 라인과 에이피알의 대표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에이피알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성공적인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B2B 사업 모델 기반 유럽 시장 공략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 1월 CES 2025 참가 이후 해당 행사에 참여했거나, 소식을 접한 유럽 현지 유통사들의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현지 내 매출 전망은 밝다는 것이 에이피알의 설명이다. 특히 이커머스나 뷰티 편집숍 등의 기존 판매 채널 외에 백화점 등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유통 채널 역시 K뷰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유럽발 실적은 우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유럽은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유로존으로 통합되어 있어 시장 내 영향력을 높일 수 있다면 안정적인 매출처로 자리매김이 가능한 곳”이라며 “K뷰티가 빠르게 성장 중인 유럽에서도 에이피알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7 18:44안희정

'마켓봄' 이용 프랜차이즈 442곳..."2년 전보다 2.3배 늘어”

마켓보로(대표 임사성)는 프랜차이즈 회사 중 가맹점과 거래에 자사 솔루션 대신 마켓보로의 식자재 주문중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마켓봄'을 이용하는 곳이 늘어, 작년 말 442곳에 이르렀다고 27일 밝혔다. 2년 전(193개)보다 2.3배로 늘어난 수치다. 마켓봄의 강점은 주문 자동화나 실시간 재고 관리, 결제 및 정산 시스템은 물론 본사 공급망 관리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ERP나 기존 다른 솔루션과 달리 모바일 앱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가맹점들의 주문 데이터가 쌓이면 발주를 최적화할 수 있으며, 일부 고객들은 이런 방식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마켓보로는 설명했다. 전국의 프랜차이즈 본사는 2023년 말 기준 8천759개로 조사됐다. 대형 프랜차이즈의 경우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가맹점과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점점 마켓봄과 같은 주문중개 SaaS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기능은 물론 가성비도 뛰어나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삭토스트, 요아정, 열정국밥, 팔각도, 옥된장 등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프랜차이즈가 마켓봄을 쓰고 있다. 전국 2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스시화의 박지영 대표는 "미숙련 가맹점주들도 바로 쓸 수 있는 쉽고 세련된 발주 시스템과 미수금 분쟁이 사라진 것"을 마켓봄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박 대표는 "비용도 저렴해 가맹점이 10개 넘어가는 곳은 이런 솔루션을 안 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1년여 전 기존 발주시스템을 100% 마켓봄으로 이전한 양성환 카페일분 대표는 "마켓봄 도입 이후 발주, 결제, 미수금 등 모든 문제가 사라졌다. 본사 입장에선 가맹점주들과 원활한 소통만 하면 될 정도로 일이 줄었다"고 말했다. 박지환 마켓봄 사업 리더는 "자사 솔루션, 또는 타사 솔루션을 쓰다 마켓봄으로 옮겨온 프랜차이즈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고객사들의 운영 효율성을 더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프랜차이즈와 개인 외식업자를 포함해 국내 7만7천여 개 식당이 마켓봄을 활용하고 있다.

2025.02.27 18:07백봉삼

황정아 의원 대표발의 'R&D 투자지원법 ' 본회의 통과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은 대표발의한 'R&D 투자지원법'(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법안은 인공지능 , 반도체 등 신성장 원천기술과 국가전략기술 사업의 연구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최대 20%p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인공지능 관련 분야 기술의 경우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돼 연구개발비 세액공제액이 기존대비 최대 10%p 커진다. 이외에 이 법안은 사업화 시설 뿐 아니라 신성장·원천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 시험용 시설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설에 대한 투자비용도 통합투자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연구 및 인력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도 2년 연장됐다. 당초 2029년에서 오는 2031년 12 월 31 일까지 확대된다. 황정아 의원은 “전략기술에 대한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이 민간 혁신을 견인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R&D 지원을 위한 예산 ,입법 ,정책을 과감하고 담대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5.02.27 16:26박희범

[IPO] 티엑스알로보틱스 "소방·청소 로봇으로 외연 확장"

"로봇과 물류자동화 신제품 연구개발(R&D)과 생산기지 인프라 확장, 소방·청소 등 신규 서비스 로봇 사업, 해외 진출 등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27일 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 이후 성장전략과 비전을 이같이 소개했다. 엄 대표는 "로봇 및 물류자동화 시장이 인공지능(AI) 기술과 함께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자동화 수요와 관련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된 유진그룹 계열 로봇·물류자동화 전문기업이다. 물류자동화 전문기업 태성시스템과 로봇 자동화 기술력을 보유한 로탈이 합병해 탄생했다. 폭넓은 로봇 및 물류자동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다양한 산업군의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모두 내재화해 고객 맞춤형 턴키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초정밀 센서 도킹 기술이 탑재된 자율주행로봇(AMR)을 자체 개발했으며, 여기에 전 방향 이동이 가능한 메카넘 휠을 적용해 국내 최초 상용화에 성공했다. 물류자동화 부문에선 초소형·초고속 분류 기술이 탑재된 소터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다. 국내 최대 이커머스 납품 기준 휠소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67.5%를 기록했다. 작년 가결산 기준 매출액은 561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9%,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엑스알로보틱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307만5천400주로, 희망공모밴드는 1만1천500원~1만3천5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공모가 상단 기준 415억원이다.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2월 26일부터 3월 5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3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이뤄진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유진그룹 계열사인 유진투자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해 전체 공모 규모의 15%를 인수할 예정이다. 유진로지스틱스를 비롯한 최대주주 등은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 안정성을 위해 의무보유기간을 자발적으로 최대 24개월까지 연장했다. 최대주주인 유진로지스틱스와 2대주주인 로지테크홀딩스는 의무보유 기간 중 주식을 매각할 경우 한국거래소와 사전 협의한다는 규정이 포함된 경영권 안정 확약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바 있다.

2025.02.27 16:10신영빈

출산가정에 1천만원...한화그룹, 육아지원금 기계 부문까지 확대

한화그룹 기계 부문(로보틱스·모멘텀·비전·세미텍) 4개사가 출산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1천만원을 지급한다. 한화家 삼남인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출산을 앞둔 직원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금 부문 확대를 추진했다. 한화 기계부문의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내달부터 시행된다. 출산 횟수에 상관없이 혜택이 주어지며 쌍둥이 등 다태아 가정의 경우 신생아 수에 맞춰 지급된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가 최근 신설한 제도다.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자회사 포함)가 가장 먼저 도입했다. 2월 현재 유통·서비스 부문 소속 총 14개 가정이 지원금을 받았다. 올해 유통·서비스 부문에서 시행 두 달 만에 기계 부문까지 확대된 배경에는 양 부문의 미래비전총괄인 김 부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주니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큰 부담을 안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했다. 제도 신설 이후 출산 예정인 직원들을 직접 만나 지원의 필요성과 효과를 재차 확인한 김 부사장이 최근 기계 부문까지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김 부사장은 "출산과 육아를 앞둔 직원들의 여러 고민을 들으면서 지원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됐다"며 "형식적 동행이 아닌 직원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회사가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6:00신영빈

KODA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보안 기준 충족”

한국디지털에셋(대표 조진석, KODA)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명시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보안 기준'을 충족한 가상자산사업자가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KODA는 타 가상자산사업자의 이용자 가상자산을 위탁 보관할 수 있는 가상자산보관사업자가 됐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7조 제4항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보안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만 이용자의 가상자산을 위탁·보관할 수 있다. 이 기준에는 ▲가상자산 안전 보관을 위한 업무 지침 공시 및 시행 ▲금융위원회가 고시하는 기준에 따른 연 1회 이상 시스템 안전성 및 보안성 점검·평가 ▲위탁 받은 가상자산 전량을 인터넷과 분리 보관하는 조치 등이 포함된다. 이는 금융기관 수준의 보안 점검을 요구하는 것으로,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갖춘 기관만이 이용자 가상자산을 위탁받아 관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 시행령 제11조 제2항 제2호는 '금융위원회가 정해 고시하는 기준'으로 정보보호평가 전문 기관을 통해 취약점 분석·평가를 수행하고, 결과 보고 및 보완 조치 계획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도록 한다. KODA는 지난해 12월 정보보호전문서비스기업 한시큐리티를 통해 취약점 분석 및 평가를 완료하고 금융감독원에 결과 보고 및 보완 조치 이행 계획서를 제출했다. 해당 법률 및 시행령에서 요구하는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가상자산보관사업자가 된 것이다. 그 결과 KODA는 국내 가상자산 생태계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이다. 김말동 한시큐리티 대표는 "가상자산 산업 분야에서 해킹 등 보안 이슈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KODA의 취약점을 점검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가상자산 분야 보안 진단 전문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진석 KODA 대표는 "이번 성과는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앞으로도 가상자산의 안전한 보관을 최우선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보안 기준을 충족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3:50백봉삼

텔레픽스, 세계적 위성 데이터 업체 '플래닛 랩스'와 손잡다

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위성 데이터 및 인사이트 제공 선도기업 플래닛 랩스(Planet Labs)와 지구 관측 데이터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텔레픽스는 이 파트너십 체결로 플래닛의 위성 원시 데이터(raw data)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텔레픽스는 플래닛으로부터 공급받은 위성 데이터를 가공해 전 세계 관련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플래닛 플랫폼에 텔레픽스 위성처리 소프트웨어를 등록해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플래닛은 소형 위성 수 백개를 소유 및 운영 중인 기업이다. 위성을 통해 지구 전역에서 촬영된 이미지를 제공한다. 특히 지구 관측 이미지를 활용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여러 글로벌 기업 및 정부 기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갖고 농업 및 공급망 관리부터 방위 및 정보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는 "플래닛과의 파트너십 체결에서 ▲원자재 물동량 모니터링 솔루션 '메탈스코프' ▲블루카본 관측 위성 '블루본' ▲불법선박 모니터링 솔루션 등 핵심 프로젝트에 대한 심사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플래닛에서 제공하는 일일 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텔레픽스의 핵심 솔루션을 발전시키고,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플래닛의 키안 강(Kian Kang)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 영업 이사는 “플래닛이 갖고 있는 지구 관측 데이터와 텔레픽스 위성 솔루션 및 분석의 강력한 조합"이라며 "주요 산업 분야에서 플래닛 위성 데이터 역량이 활용되면 정보에 기반한 더욱 안전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위성 탑재체부터 위성 정보 분석 및 활용 소프트웨어까지 위성 산업 전 주기의 기술을 보유한 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위성용 AI 온보드 프로세서인 '테트라플렉스'와 블루카본 모니터링 위성 '블루본' 등이 성공적으로 발사돼 현재 우주 상에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텔레픽스는 뛰어난 위성정보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연구소(RISE, Research Institute for Sustainable Earth)'도 운영한다.

2025.02.27 11:35박희범

콘텐츠 기반 협업과 보안을 한번에 해결한다

기업형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다이렉트클라우드'가 내외부에서 콘텐츠 기반 협업과 보안을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각광 받고 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랩(대표 안정선)의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안전한 파일 공유뿐만 아니라 거버넌스를 활용해 데이터 중앙 집중 관리, AI를 활용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최근 디지털 전환(DX) 추진으로 데이터 관리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 활용을 가속화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협업을 돕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내외부 사람과 협업할 때 링크 공유와 게스트 초대 기능을 지원한다. 워크플로우 기능으로 파일 발송시 상사의 승인을 받게해 오발송을 방지한다. 중요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이는 조치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세부 권한 설정이 가능해 내부 대외비 파일에 대해 이해 관계자 간에 안전한 협업이 가능하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사용자 수 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한다. 외부와 협업이 많은 기업은 관계자나 직원이나 협력사가 늘어나도 요금 부담 없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부서별로 따로 사용했던 스토리지를 통합하면서 데이터 관리에 가시성도 확보했다. 예를 들어, 출판사 등은 책 출간을 위해서 주로 PDF 파일이나 10GB가 넘는 대용량 파일을 쓴다. 다이렉트클라우드에서 대용량 파일도 무리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유가 가능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랜섬웨어 및 데이터유출방지(DLP), IP제한, 디바이스 제한, 패스워드 정책설정, 2채널 인증 등 다양한 보안 기능과 대용량 파일 전송, 실시간 편집, 미리보기 및 코멘트 등 협업툴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이해 클라우드스토리지와 연계한 챗GPT 서비스 '다이렉트클라우드 AI'를 출시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문서 중앙화 솔루션과 달리 속도 저하가 없고 PC성능 요구나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지 않는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속도 저하 문제를 최소화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돼 PC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문서 관리와 협업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 수 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하여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랩은 현재 국내외 2500개 이상 기업과 12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360만 개(6TB 상당)의 파일이 업로드 되며, 하루에 1000만 건의 액세스가 가능하다. 다이렉트클라우드랩은 2024년 12월에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안정선 다이렉트클라우드랩 대표는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출판업과 방송업 등 콘텐츠 기반 협업을 하면서 강력한 보안을 원하는 고객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보안과 높은 편의성, 합리적인 요금제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24 14:29김인순

스트레스 완화 도움 건강기능식품 인기…1년만 400% 수요 증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원료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다. 시장 조사기관인 마켓리서치퓨처(Market Research Future)의 강장제 시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아답토젠 시장 규모는 약 18억 달러로 나타났다. 오는 2026년까지 8.7%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28억 달러 규모로 시장이 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다. 알피바이오가 생산하는 스트레스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중에서 홍경천 추출물을 함유한 아답토젠 원료 제품은 일동제약의 '마이니 슈퍼비 스트레스 피로케어'와 닥터제안의 '피로개선 활력비타민', 에프엔디넷의 '닥터에디션 리케어 플러스' 등이 있다. 테아닌이 함유된 제품은 현대약품의 '스펙타민골드', 작은창큰풍경 협동조합의 '먹기 좋은 스몰윈도우 칼슘', 녹십자웰빙의 '테아닌(PTP) 완제품' 등이다. 알피바이오는 일동제약의 스트레스 기능성 건기식 작년 생산액은 전년 대비 6.58%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테아닌(Theanine)과 아답토젠(adaptoge) 등이 포함된 제품 수요가 전년대비 4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아닌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호르몬 코르티솔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다. 인체 적용 시험결과에서 테아닌을 섭취하면 심박수가 줄고 뇌의 알파파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테아닌이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했다. 알파파는 휴식 상태의 뇌파다. 테아닌은 공부나 업무 중에 도파민과 세로토닌 레벨을 조절해 주의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긴장을 완화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불면증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3년 건강기능식품협회 생산실적 보고를 보면, 기능성 원료 매출액 상위 10개 품목에서 테아닌의 성장률은 전년 대비 393.8% 성장한 558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홍경천과 아슈와간다, 로디올라 등에서 추출된 아답토젠은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능성 천연 성분. 이 성분은 우리 몸이 스트레스에 적응하도록 돕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자연적인 성분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와 안전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천연 아미노산인 테아닌을 주원료로 한 건기식 수요가 느는 추세”라며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2.24 10:20김양균

KFC코리아도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 '클랩' 쓴다

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대표 구자욱)은 KFC코리아에 자사의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SaaS) '클랩'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한국 진출 41년을 맞이한 KFC 코리아는 전국 201개 매장(2025년 1월 기준)을 운영 중이며 2017년부터 공식 앱을 출시해 현재까지 242만 명이 KFC 멤버십에 가입하는 등 꾸준히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임직원 수 약 750명 규모의 KFC 코리아는 '목표 설정-목표 진행내용 관리-평가'로 이어지는 연중 상시 성과관리를 운영 중이었으나 모든 과정이 엑셀 중심으로 진행돼 운영 공수가 컸다. 이에 내부적으로 평가제도를 새롭게 구축하고 평가운영을 디지털전환(DX)하고자 사내 HR 시스템과의 '연동성', 기존의 평가 양식에 기반한 '평가 제도 커스터마이징'을 적극 지원하는 클랩을 도입하게 됐다. 이후 기존에 사용 중인 그룹웨어 및 조직도 등의 인사데이터 연동을 시작으로 평가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클랩을 도입하면서 디지털전환 돼 평가 후속 작업 리소스가 크게 단축됐다. KFC 코리아 담당자는 "내부적으로 평가 제도를 새롭게 구축하면서 엑셀을 활용하던 평가 운영을 DX화하고 싶었고, 무엇보다 비용과 시간 효율성을 고려해 자체 툴 개발보다는 SaaS 도입을 검토하고 있었다"며 “클랩은 KPI 수립과 관리, 체크인, 분기별 1on1을 통한 점검 등 상시 성과관리 뿐 아니라,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연간 인사평가를 연동해 운영하는 프로세스를 쉽게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평가 제도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의 최적화, 기존 그룹웨어와의 연동을 타 SaaS 대비 적극적으로 지원해 클랩 서비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 클랩은 성과관리를 위해 필요한 목표수립, 관리, 결과 평가 등 다양한 HR 기능이 '모듈형'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사 맞춤형 최적화가 가능하다. 특히 다양한 오픈API를 통해 고객사에서 활용 중인 기존 데이터들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으며 원하는 기능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또한 합리적인 비용과 전담 CSM(고객 서비스 관리)의 강력한 서비스 지원, 클랩 아카데미와 통합교육 제공, 월 1회 이상의 주기적인 업데이트, 최고 수준의 보안으로 고객사의 HR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모든 기업은 각 기업의 고유한 사내 문화를 담은 기능이 반영된 성과관리 시스템을 원하지만, 기존 HR SaaS는 이를 반영하기 어려운 기술적, 태생적 한계가 있다"며 "클랩은 각 기업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모듈단위 솔루션을 개발 및 구현해 성과관리 솔루션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24 09:43백봉삼

LG엔솔, '46시리즈' 첫 공개...삼성SDI·SK온과 배터리 신기술 전쟁 예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다음달 5일부터 3일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여해 차세대 배터리 제품을 선보인다. 23일 3사는 인터배터리 출품 제품들을 소개했다. LG엔솔, '46시리즈' 라인업 첫 공개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불리는 46시리즈(지름 46mm) 셀 라인업(4680, 4695, 46120)를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기존 2170(지름 21mm 높이 70mm) 배터리 대비 에너지와 출력을 최소 5배 이상 높인 제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될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모터스의 태양광 전기차도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앱테라모터스 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배터리관리종합솔루션(BMTS) 관련 기술도 전시한다. BMTS는 배터리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돕는 기존 BMS에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고도화된 안전진단, 퇴화·수명예측 등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8월 본격 사업화를 시작해 BMTS 신규 브랜드 '비.어라운드'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안전성이 뛰어나면서도 원가 경쟁력을 높인 LFP-셀투팩(CTP), 니켈 함량을 줄이고, 고전압을 통해 에너지 밀도를 끌어 올린 고전압 미드니켈 파우치 셀 등이 전시된다. 전력망용 JF2 등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소형 배터리 셀이 탑재된 로봇 등도 전시된다. LFP 배터리 시장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로 꼽히는 건식전극 공정을 비롯해 바이폴라 배터리, 소듐이온 배터리, 100% 리사이클 양극재 적용 소형 파우치 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개발 순탄"…열 전파 차단·각형 CTP 등 신제품 소개 삼성SDI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최근 상품화 적용 검토를 완료한 열전파 차단 기술(No TP)을 비롯해 전고체 배터리, CTP 제품 등을 선보인다. No TP는 배터리 제품의 특정 셀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셀과 셀 사이에 적용된 안전 소재 등에 의해 다른 셀로 열이 전파되는 것을 물리적으로 막아주는 기술이다. 삼성SDI는 독자적인 열전파 성능 예측 프로그램(TPc)으로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열전파 방지를 위한 최적의 구조를 설계한다고 강조했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도 소개할 예정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성이 낮고 주행길이가 길어 업계에서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말 다수 고객에게 샘플을 공급해 평가를 진행한 데 이어 현재 다음 단계의 샘플을 준비하며 2027년 상용화라는 목표를 지속 추진 중이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서 실물 크기의 차량 하부구조 목업에 탑 터미널 각형 배터리와 사이드 터미널 각형 배터리를 탑재한 CTP 컨셉 제품도 전시한다. 양극과 음극 단자가 상부에 위치한 탑 터미널 방식과 달리 사이드 터미널은 이를 측면에 배치해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이 향상된다.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도 공개한다. 전극의 끝부분을 여러 개의 탭으로 가공해 전류의 경로를 확장시키는 탭리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주요 사용처인 전동공구에 적용할 경우 기존 동일 용량 배터리에 비해 출력을 최대 40% 높일 수 있다. 삼성SDI의 주력 ESS 제품인 'SBB 1.5'도 전시된다. SBB는 20ft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제품으로, SBB 1.5는 기존 제품보다 안전성과 용량을 향상시켰다. 미래형 자율주행셔틀 '로이'도 전시된다. 로이는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의 레벨4 자율주행셔틀로 삼성SDI의 21700 원통형 배터리 4천개가 탑재된다. SK온 "3대 폼팩터 모두 지원"…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첫 공개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SK온은 파우치형, 각형, 원통형 등 3대 폼팩터를 모두 전시,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원통형 실물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원통형 배터리 개발 전략과 방향성을 소개할 계획이다. 각형 배터리는 양방향에 이어 단방향 모델을 추가해 올해 전시한다. 각형 배터리에 적용된 Z-폴딩 스태킹 기술과 급속 충전 솔루션도 소개된다. 파우치 배터리의 경우 앞서 회사가 주력으로 생산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SK온은 가격경쟁력, 성능, 수명, 안정성을 고루 갖춘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미드니켈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 소재에서 니켈 함량이 50~70%인 배터리다. 고에너지밀도의 하이니켈 배터리와 가격경쟁력과 열안정성을 지닌 LFP 배터리의 균형 잡힌 특성을 지녀 '가성비'를 선호하는 현 시장 트렌드와 잘 맞는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배터리 안전 관련해 SK온은 배선이 필요 없는 차세대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선보인다. 배터리 셀 탭에 부착된 무선 칩이 수집한 정보를 모듈 안테나가 BMS에 무선으로 전송하는 구조다. SK온이 SK엔무브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액침냉각 기술도 이번 전시회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액침냉각 기술은 기존 배터리셀 하부만을 냉각하는 방식과 다르게 배터리 셀 전체를 특수 냉각 플루이드에 직접 담가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기술이다. 냉각 성능을 향상시켜 급속 충전을 가능케하고 화재 안전성 또한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차량 하부 모형 전시를 통해 차세대 무선 BMS와 액침냉각 기술을 보여주고 한층 개선된 SK온의 CTP 기술이 적용된 '에스팩플러스'도 전시된다. 모듈 기능을 팩에 통합한 CTP 형식의 에스팩플러스는 제조 공정 단순화와 제품 설계 최적화를 통한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높은 전기 절연성, 가스와 분진의 배출구조 설계, 단열 기술도 반영돼 안전성이 강화된 제품이다. SK온이 개발하는 고분자-산화물 복합계·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전략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국내 주요 이차전지 업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 약 64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2025.02.23 10:34김윤희

두산, 육아휴직 직원 소속 팀원에도 지원금 지급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시공품질관리팀 소속 전 직원은 최근 회사로부터 예상치 못한 보너스를 받았다. 팀 일원인 황태섭 수석이 육아휴직을 사용하게 되면서 팀장을 포함한 전 팀원에게 '육아휴직 서포터즈 지원금' 이 지급된 것이다. 두산그룹은 일과 가정이 양립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육아지원제도를 대폭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육아휴직 서포터즈 지원금'은 직원 누구나 눈치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6개월 이상 휴직자의 소속 팀원에게 1인당 최대 5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출산 경조금도 상향했다. 출산을 한 직원 및 배우자는 첫째 자녀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은 1천만원의 축하금을 받는다. 실제로 최근 둘째 셋째로 쌍둥이를 출산한 직원의 경우, 한 번에 1천500만 원의 출산 축하금을 받았다. 또한 자녀가 보육나이 1세가 됐을 때부터, 2년 동안 월 20만원 보육 지원금을 회사에서 지급하는 제도도 신설했다. 금전적 지원 외에 휴직·휴가 제도도 강화했다. 육아휴직은 법정 기간에서 1년을 더 사용할 수 있으며, 배우자 출산휴가도 법정 기간에 추가로 10일을 더 사용할 수 있다. 육아휴직 시 소득 감소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법정 육아휴직 첫 1개월에 대해서는 기본급에서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차액만큼 회사에서 지원한다. 이외에도 임신부 주차 지원, 복직을 앞둔 직원들의 심리상담 지원과 긴급돌봄서비스 등 출산 및 육아휴직 전후 임직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책이 포함됐다. 두산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더욱 몰입하고 만족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해서 제도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 역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산은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종로, 분당, 창원, 인천 등 4개 지역에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은 선택적 근로시간제도를 활용하는 직원의 육아 걱정을 온전히 덜어주기 위해 지역에 따라 최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선택적 근로시간 제도는 출퇴근 및 근무시간과 관련해 자기주도적 일정 관리로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직원들은 10~15시 의무근로시간만 지키면 월 필요근무시간 내에서 자유롭게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2025.02.23 10:06류은주

알에스오토메이션, 최소형 4축 드라이브 中서 시험

로봇모션 제어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자체 개발한 세계 최소형 드라이브 'D8 4축 드라이브'를 중국 산업용 로봇 기업의 수직다관절로봇에 적용하는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중국 외에도 대만, 일본 등에서 수직다관절로봇, 스카라로봇, 써드파티 제어장치 등에 제품을 적용하는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라이브는 인간의 근육과 같은 역할로 로봇의 구동부에 장착되는 로봇 모션 3대 핵심 부품 중 하나다. 'D8 4축 드라이브'은 4축 로봇을 드라이브 1대로 대응할 수 있다. 세계 최소형 크기로 기존 제품과 비교해 제어장치나 로봇 본체 장착이 용이하고, 로봇 4개축 각각의 센서 신호를 별개로 받아 구동 시 발생하는 제동이나 간섭 문제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 안전 규격인 'IEC 61508' 인증과 더불어 로봇 업계 최초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글로벌 사이버 보안 인증 'IEC62443'도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산업 현장이나 개인 맞춤형 로봇의 소형화를 실현해 원가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고품질 국산 드라이브와 컨트롤러의 시장 확대를 통해 건전한 로봇 부품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1 22:18신영빈

나인하이어, 인재에게 선택받는 '채용 브랜딩 팁' 공유한다

잡코리아의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인재에게 선택받는 채용 브랜딩 Deep Dive!'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26일 오후 4시에 진행한다. 이번 웨비나는 나인하이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인하이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가신청할 수 있고, 신청자는 행사 당일 접속 링크를 SMS와 이메일로 제공받게 된다. 최근 구직자들은 입사 지원 시 연봉과 복지 뿐 아니라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기업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의 채용 브랜딩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나인하이어는 이런 상황 속 기업들이 인재 확보를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한 채용 브랜딩 구축 및 개선 방법을 전하고자 이번 웨비나를 기획하게 됐다. 웨비나는 두 가지 강연 세션과 Q&A를 통해 인재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 성공적인 채용을 이끌어내는 전략과 실무 적용 방안에 대해 다룬다. 나인하이어는 김평강 잡코리아 ATS 사업실 CX 리드가 '채용 브랜딩 문제 진단부터 해결까지'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 리드는 채용 과정 전반의 브랜딩 전략 노하우를 중심으로 ▲채용 홈페이지 개선 ▲후보자 경험 최적화 ▲데이터 기반 브랜딩 분석 등 방안에 대해 공유한다. 이외에도 크래프톤 김성우 실장도 연사로 참여한다. 김 실장은 '채용 브랜딩 성공 공식'을 주제로 채용 브랜딩의 필요성과 직원 가치 제안를 기반으로 한 브랜딩 구축 프로세스, 그리고 성공적인 채용 브랜딩 전략과 사례를 소개한다.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는 실제 채용 브랜딩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 기능을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나인하이어 대표 고객사 경동제약은 솔루션 도입 후 전사 지원율을 80% 이상 높였다고 평가했다. 현재 현대자동차, CJ, 롯데, 아디다스, KT 등 3천여 개 기업도 나인하이어 채용 관리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정승현 나인하이어 사업 리드는 "채용 브랜딩은 단순한 마케팅 활동을 넘어 기업의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 요소로 이번 웨비나를 통해 많은 인사 담당자들이 채용 업무에 필요한 가이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인하이어는 기업이 직면한 채용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02.21 08:37백봉삼

산업부, 수출기업 해외인증 애로 긴급 지원…'해외인증119' 운영

정부가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인증119'를 운영하고 연말까지 해외 시험연구기관과 상호협약을 대폭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일 '2025년 제1차 해외인증 지원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범부처 비상수출 대책'의 후속조치로 신시장 개척을 위한 이같은 해외인증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국표원은 이날 회의에서 수출기업이 국내 시험으로 해외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중동·동남아 등 신시장 중심으로 해외 시험인증기관과의 상호협약을 연말까지 210건으로 확대하는 한편, '해외인증119(해외인증지원단 내 긴급지원반)'를 운영, 시험연구원 해외인증 전문가가 상주하며 수출 과정에 해외인증의 어려움이 발생한 기업에 긴급 상담·자문 등을 통해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업을 직접 찾아가서 기업이 해외인증으로 어려움이 없도록 인증 단계별로 맞춤 지원하고, 기업의 해외인증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부터 인증획득·수출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전응길 국표원 적합성정책국장은 “올 한해도 국표원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의 신속한 해외인증 획득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0 17:12주문정

"직원 성장·자립 도왔더니 회사도 10년간 22배 컸어요"

더마코스메틱 1세대 브랜드 '닥터지'로 잘 알려진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난 10년간 매출을 22배 성장시킨 기업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은 매출만이 아니다. 이 회사의 사내 출산율은 2.7명에 달한다. 직원들이 육아와 업무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이 같은 숫자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회사의 성장과 직원의 출산율이 어떻게 비례할 수 있었을까. 빠른 시간 안에 화장품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또, 회사의 어떤 노력으로 인해 수년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걸까. 그 비결을 듣기 위해 이 회사에서 약 17년간 조직의 성장과 구성원의 자립을 돕고 있는 김미혜 성장지원실장을 최근 경기도 성남시 회사 사옥에서 만났다. '1인기업가' 문화, 자율성과 책임을 키우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구성원을 '1인기업가'라고 부른다. 이 개념이 명명된 지는 3년 정도지만, 조직의 애자일(Agile)한 문화는 그보다 훨씬 전부터 자리 잡고 있었다. 회사의 성장 초기부터 개개인의 전문성과 판단력이 중요했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수였다. 회사는 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결재와 승인 단계를 최소화하고, 업무의 주도권을 개개인에게 부여했다. 조직 내에서 구성원들은 독립적으로 일하면서도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며 협업을 중시하는 문화를 만들어 왔다. 김미혜 실장은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인사 정책과 교육 시스템도 이에 발맞춰 커가야 한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회사가 생겼을 때부터 창업자인 안건영 박사의 인사 철학이 있었지만, 2014년 이주호 대표의 합류로 회사가 조직과 제도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면서 HR 체계화가 가속화됐고, 기존에 시행하던 성장 지원 제도들이 더욱 확대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회사가 단순히 사업적 성과를 내는 것을 넘어, 개개인의 성장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렇게 직원을 1인 기업가라고 부를 수 있었던 이유는 자율성과 책임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코로나 시기가 지나도 재택근무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재택근무로 인해 생산성 저하는 없었는지 검토했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어느정도 재택근무를 하는 것이 좋을지 설문조사도 진행했는데, 과반수가 주 2회 재택을 선호했다. 생각보다 적은 횟수를 선택한 직원들이 많아 그 이유를 묻자 김 실장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설문조사를 해보니 직원들은 협력해서 일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했고, 코어 타임과 코어 데이를 설정하는 등 협업을 원했다"며 "우리 회사는 개별보다는 공동의 KPI가 확실히 설정돼 있어 협업할 일이 많고, 협업과 개별 업무의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재택근무 운영 방식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단순히 유연 근무 제도의 도입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말했다. 실제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유지할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재택근무를 단순한 복지의 개념이 아니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접근했다"며 "각 팀별로 최적의 협업 방식을 조율하며,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기업으로, 모성 보호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해왔다. 임산부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입학이나 졸업식과 같은 중요한 가족 행사가 있으면 연차 소진 없이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돌봄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해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 실장은 "이러한 제도 또한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니라, 실력 있는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전략적인 접근"이라고 귀띔했다. 스타 플레이어보단 협업 통해 동료 성공 지원하는 인재 선호 회사의 채용은 어떻게 진행될까.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채용 과정은 다층적인 검증을 거친다. 서류 심사 후 온라인 역량 검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무 면접을 실시한 뒤 임원 면접으로 이어진다. 회사는 팀장급들에게 최소 채용전문면접관 2급 과정을 취득하게 했다. 면접자의 역량이 채용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김 실장은 "성장 의지나 협업, 긍정적인 사고 모두 회사가 보는 주요 핵심가치이지만, 지원자의 단순한 포부보다는 본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지, 부족한 점을 어떻게 보완해 나가는지도 확인한다"며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은 단순 스타플레이어가 아니다. 개인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유관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동료의 성공을 지원하는 인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료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해, 직원들에게 외부 전문가의 자문과 멘토링을 지원하며, 강연과 교육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입사 후에도 지속적인 리뷰와 교육을 제공해 조직 적응과 역량 강화를 도우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을 잘할 수 있는 회사=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단순히 '다니기 좋은 회사'가 아니다. '일을 잘할 수 있는 회사'이고 '성장하기 좋은 회사'다. 회사가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는 이유도, 직원들이 일할 때 몰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다양한 교육 제도와 성장 지원 정책들은 결국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실장은 "'회사가 직원을 보호하면 직원도 회사를 보호한다'는 강력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회사가 구성원을 보호한다는 것은 다니기 편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자립 가능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적인 환경을 제시하고 성장을 지원한다는 의미다. 이것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구성원들이 뛰어난 동료들과 연대하며 회사의 성장을 만들어 가는 '프로텍터십' 선순환의 핵심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구성원들이 주도성을 가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인사실의 명칭이 '성장지원실'인 이유이기도 하다. 구성원들을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전문가로 육성하겠다는 회사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사례인 것이다. 김 실장은 "회사에서 일을 할 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다니기 좋은 회사를 만들고자 한 것"이라며 "일 잘하고 싶고 성장하고 싶은 이들이 본인을 발전시킬 수 있는 회사라는 것을 꼭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02.20 11:02안희정

산업부, 산단 기업 공동활용 저탄소 설비 교체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이 공동 활용을 위한 저탄소·고효율 설비를 도입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올해 총 28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업부는 2018년부터 '산단 친환경 설비 인프라 지원 사업'을 통해 폐열 회수 시스템, 절삭유 정제기, 에너지 저감 레이저 절단기 등 기업의 다양한 저탄소 설비 및 시스템 도입을 지원해오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2개 이상의 수요기업(중소·중견기업, 산업단지 내 공장등록)과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설비교체 ▲온실가스 감축성과 산정 등 산업공정의 그린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사업별 총사업비의 60% 내에서 최대 4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수요기업이 참여하거나 다수의 수요기업이 공동 활용하는 설비일수록 선정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 공고의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나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보조금통합포털 e나라도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02.19 16:18주문정

알체라, 소상공인 근태관리 '웍플'로 제공···공급기업 선정

비전AI 솔루션 전문업 알체라(KOSDAQ 347860, 대표 황영규)는 얼굴인식 AI기반 근태 관리 솔루션 'Workple(웍플)'로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의 기술공급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스마트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보조금 지원 뿐 아니라 스마트상점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웍플'은 얼굴인식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근태 관리 솔루션으로, 직원 출퇴근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분석한다. 대리 출근이나 부정 출퇴근을 방지하며, 단 1초 만에 정확한 출퇴근 처리가 가능하다고 회사는 밝혔다. 현재 빽다방 건대 로데오점을 포함한 24개 사업장에서 웍플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웍플은 급여 관리와 급여명세서 발급을 자동화함으로써 근태관리와 급여 산정에 대한 시간을 대폭 줄여 소상공인 사장님들의 반복적인 근태관리 업무에서 벗어나게 해준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또 얼굴인식 AI를 통한 본인확인은 일용직 건설 현장과 지문이 닳아 지문인식으로 출퇴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 현장에서도 효과를 보고 있다. '웍플'에 적용한 알체라의 얼굴인식 AI 기술은 높은 신뢰성과 정확도를 자랑한다. 지난해 12월, 알체라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NIST)가 주관하는 글로벌 얼굴인식 테스트 FRTE(Face Analysis Technology evaluation)에서 국내 얼굴인식 솔루션 공급사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 테스트는 신원확인 기술력을 검증하는 평가로, 알체라는 1:1 및 1:N 매칭 부문에서 모두 국내 1위 성능을 입증하며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아직도 많은 소상공인 사장님이 알바생들의 근태 관리와 급여 계산을 수기로 작성하고 있다”며 “AI를 통한 자동화 솔루션이 이러한 불편함을 덜어주고, 소상공인은 물론 건설업과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AI기술을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9 10:43방은주

김동명 LG엔솔 "자동차 관세 부과, 예상 범주…리밸런싱 지속"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수준이 25% 가량 될 것으로 언급한 가운데,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예상했던 시나리오 중 일부”라며, 이전부터 추진해온 리밸런싱(사업 재조정)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9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고관세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핵심 고객사인 자동차 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전기차 수요 성장 정체(캐즘)로 기업들의 투자 계획 축소가 추가로 나타나게 되면 배터리 업계가 연쇄적으로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에 따른 대미 투자 계획 변경 여부에 대해 김동명 사장은 “이전에 언급한 시나리오대로 준비하고 있고, 큰 기조는 리밸런싱”이라며 “자산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삼성SDI, SK온을 비롯한 국내 배터리셀 3사 중 미국 생산 거점을 가장 많이 보유한 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제조업 투자를 부흥하려는 기조 하에 관세 등 통상 무역 정책을 추진하는 점을 고려하면 현 상황이 오히려 경쟁사 대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3일 김동명 사장은 이런 상황을 염두해 “위기일 때 진정한 실력이 드러난다”며 “미래 슈퍼사이클이 도래하면 실력을 갖춘 기업이 이를 지배할 수 있다”는 취지를 담은 메시지를 회사 구성원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김 사장은 기자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간이 곧 올 것”이라며 “그 동안 준비를 잘한 업체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고, 저희가 먼저 (미국에) 진입한 것이 그런 효과를 부여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다만 수요 반등 시기가 불확실하고, 트럼프발 통상 악재까지 겹치면서 배터리 업계가 당분간 실적 악화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자칫 국내 산업 생태계가 고사에 처할 수도 있다며, 법인세 세액공제 직접 환급 전환 등 '한국판 IRA'로 칭할 만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최근 호소하고 있다. 김 사장도 정책 지원 필요성에 동의하며, “투자 세액공제 직접 환급 또는 제3자 양도를 허용하는 등 미국 제도와 비슷한 방식으로 정책 지원이 이뤄진다면 우리 업체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사장은 “배터리 업계가 굉장히 지금 어려운 상황인데, 제가 (협회장으로) 있는 1년 동안 좀 더 턴어라운드 해서 잘 됐으면 한다”고 했다.

2025.02.19 10:42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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