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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회사 NGO 교육 ☀'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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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 중요한 에듀테크…'AI 학습 콘텐츠' 확장 가속화

개인 맞춤형 학습에 인공지능(AI) 기술은 필수다. 학습 콘텐츠가 다양해지면서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선호하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 에듀테크 기업은 이러한 환경에 발맞춰 학습자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취약점을 개별적으로 분석 및 피드백할 수 있는 AI 학습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AI 기술의 강점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확한 피드백과 효율적인 학습 시간이다. 개인의 수준과 성장 속도를 파악해 최적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적절한 동기부여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한층 향상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제2 외국어, 수학 등 과목 학습뿐 아니라 아동 놀이교육, 성장 플랜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학습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AI 발음 파형분석 시스템을 통한 정교한 발음 교정 외국어 학습 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발음이다. 스마트 영어 회화 학습지 '뇌새김 더위크'는 자체 개발한 AI 발음 파형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정교한 발음 교정을 돕는다. 학습자 본인과 원어민의 발음 파형 그래프를 함께 제시해 어떤 부분을 올리고 내려 말해야 하는지 시각적으로 알려주고, 속도, 억양, 강세, 발음 등 세부 지표가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 퍼센티지로 나타내며 개선점을 명확하게 짚어준다. 또한, 미국식 영어와 영국식 영어 음성 서비스를 모두 제공해 개인 선호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원어민이 녹음한 예문 음성을 듣고 따라 하면서 자연스럽게 각국의 발음 차이는 물론, 뜻은 같지만 서로 다른 단어와 표현까지 밀도 있게 학습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종이 학습지, 전용 학습 태블릿, 스마트폰 등 학습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AI 기반의 취약점 분석으로 학습 효율 상승 풀이 과정이 중요한 수학도 AI 알고리즘을 통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을 돕는 AI 기반의 학습 플랫폼 수학대왕은 5개의 문제 풀이만으로 학생의 실력을 진단한다. 이 플랫폼은 축적한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력 분석 리포트 제공하며, 원하는 대학교와 학과의 합격 확률까지 파악해 준다. 또한, 문제 풀이 시 AI가 최소한의 힌트를 주고, 오답을 분석해 취약한 지점을 알려줘 효율적인 학습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오답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자동 생성해 정답률을 높이는 등 맞춤형 풀이에 특화돼 있다. AI 미술 블록으로 높이는 상상력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AI 학습에 대한 관심도 크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레도는 최근 어린이 디지털 학습 교구 플레도 AI의 그림책 만들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3가지 과정을 거치면 누구든 쉽게 그림책을 만들 수 있는데, 먼저 '나는야! 그림책 작가' 콘텐츠 고른 다음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AI 미술 블록'을 본체에 붙여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자유도 향상을 위해 손으로 그리기 기능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림과 이야기가 완성된 파일은 출간 신청하기를 눌러 출간된 그림책도 받아볼 수 있다. 청소년 눈높이 맞춘 보상형 메타버스 금융교육 딱히 정해지는 정답이 없어 더 어려운 개인의 경력 개발 계획을 수립할 때도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 기업 클라썸은 AI와 대화하며 개인 맞춤형 성장 계획을 세울 수 있는 AI 러닝 패스를 출시했다. AI 러닝 패스는 상황과 목표를 고려해 성장 방향을 잡고,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적절하게 리스킬링과 업스킬링하도록 돕는다. 또한, 사용자 니즈 기반의 커리큘럼 제공과 함께 제휴를 맺은 다양한 전문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 관계자는 “AI 기술은 개인 맞춤형 학습 외에도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갖춘 훌륭한 도구”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개인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학습의 폭을 넓히고 창의성을 키울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2 11:17안희정

"교육 외 업무 부담 커"...교사 돕는 에듀테크 도우미 뭐?

스승의 날 주인공인 선생님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세에 따라 교육의 질적 향상이 최우선 과제임에도 교육 외적인 업무가 과중된 탓에 수업 준비나 학생 지도와 같은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기 어려워서다. 실제 교육 현장 곳곳에서 교사들의 교육 외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중학교 교사가 일주일 간 행정업무에 쓰는 시간이 2013년 5.73시간에서 2022년 7.23시간으로 10년 새 26% 늘었다. 반면 실제 수업시간은 18.72시간에서 16.47시간으로 줄었다. 디지털 교육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현직 초등교사 7천44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10명 중 6명꼴로 학교 행정 업무로 인해 수업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가르치는 일'보다 '처리해야할 일'이 늘어나면서 젊은 교사들을 중심으로 이직 수요도 크게 늘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정보연구원의 '서울교원종단연구 3차 연도 시행' 결과를 보면 이직을 생각하는 M세대와 Z세대 교사의 비율이 각각 54.8%, 66.6%로 과반을 훌쩍 넘겼다. 에듀테크 기업, 학습 관리 돕는 도우미 자처 교사들의 말못할 고충에 에듀테크 스타트업들이 해결사로 나섰다. AI 같은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화된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일종의 보조교사로서 업무 경감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학생들의 학습 관리부터 수업 자료 준비, 소통 등을 분담해 교사들이 교육 업무 본질에 오롯이 집중하도록 돕는다. 에듀테크 기업 슬링은 교사를 위한 학습 관리 솔루션 '오르조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문제 인식 엔진을 기반으로 교사가 오르조 클래스에 수업 자료를 올리면 학생은 태블릿 앱에서 자료를 다운로드하고 학습할 수 있어 수업 준비 과정의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뿐만아니라 오르조 클래스에는 학생별 점수를 비롯해 문제풀이 과정, 필기 내용, 문제별 풀이시간 등의 학습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 개별 성취도나 학습 패턴 등을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세밀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 오르조 클래스와 함께 슬링의 주력인 고등학생 대상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도 공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지원한다. 학생들이 오르조 앱으로 수능 및 내신 기출 문제를 풀이하고 오답노트, 학습플래너 등의 기능을 활용해 스스로 학습 상태를 진단 및 점검하며 학습 효율을 높인다. 오르조는 올 4월 국내 양대 앱 마켓에서 인기 무료 앱 전체 1위를 기록했으며 누적 다운로드 수 50만건에 육박하는 등 고등학생들의 필수 태블릿 학습 앱으로 자리매김 했다. 슬링 관계자는 “오르조 클래스는 지난해 천안북일고와 공급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교육 현장에 투입됐다. 지속적인 고도화로 학교는 물론 학원, 자습 등 교육 전반에서 활용되는 학습 슈퍼앱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은 동명의 초중고용 질문 기반 AI 코스웨어로 교사들의 교육 업무 효율 제고에 나섰다. AI 도트가 질의응답, 교과서, 학습 자료 등을 분석해 학생의 질문에 따라 최적화된 콘텐츠와 답변을 제공한다. 교사는 앱을 활용해 학생 간 질의응답과 토론을 촉진시켜 보다 유연한 소통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이 밖에도 참여도, 학습 현황 등 학생별 데이터도 제공해 체계적인 학습 관리도 가능하다. 클라썸은 교사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현재 서울고, 경기경영고, 한영중 등 1만1천개 이상의 학교 및 기관에서 도입했다. 장시간 잡아먹는 문제 출제도, 업무 지원도 '척척' 학생들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 문제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에 주목해 서비스를 개발한 스타트업도 있다. 포스트매스의 수학 문제은행 플랫폼 '수학비서'가 대표적이다. 기존 수학문제은행과 달리 수학 콘텐츠 제작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며 수학문제의 난이도, 출처, 유사문제 등을 체크해 비슷한 유형의 새로운 시험문제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포스트매스는 수학비서를 활용해 100시간 걸리는 제작 업무를 1시간으로 단축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일 형식도 PDF 대신 편집이 쉬운 한글파일(HWP)로 제공되며 평가원, 교육청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해 출처 문제도 해결했다. 리로소프트가 개발한 교육 플랫폼 '리로스쿨'은 교사 전반의 업무를 지원하는데 초점을 둔 학사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학급관리, 성적조회, 모바일 알리미, 스마트 출결 서비스, 시간표 편성, 고교학점제 수강신청, 각종 보고서 관리 등의 기능을 갖췄다. 앱을 통해 다양한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어 교사의 업무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강점이다. 현재 리로스쿨 이용 중·고등학교는 900개 이상, 회원 수는 110만명에 달한다. 교육 업계 관계자는 “교사들이 양질의 수업과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싶지만, 방과 후에 남은 업무 처리로 인해 여의치 않다”며 “에듀테크를 활용해 수업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학생별 데이터 기반의 학습 지도를 제공할 수 있다면 이상적인 교육을 실현하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1 09:00백봉삼

홈즈컴퍼니-경희대 호텔관광대 업무협약..."현장 체험 제공”

코리빙 기업 홈즈컴퍼니(대표 이태현)가 경희대 호텔관광대학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은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관광대학이다. 수준 높은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에게 폭넓은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리빙 브랜드 '홈즈스튜디오'를 선보인 홈즈컴퍼니는 선정릉, 남영, 원효로, 망원 등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기 숙박과 장기 코리빙 모두 가능한 '홈즈스테이'라는 브랜드로 명동, 수원, 가산 등에서 선보이고 있다. 홈즈컴퍼니는 현재 1천실 규모의 장단기 거주 및 숙박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1천500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기존 코리빙 운영 노하우 외에도 호텔식 서비스 기획과 운영 역량이 장단기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홈즈컴퍼니와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은 이번 MOU를 통해 ▲교육·연구에 관한 정보교류 ▲산학협력 인재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인턴실습 교육 프로그램 개발·참여 ▲구인·구직 등 취업 정보에 관한 사항 공유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남호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학장은 "이번 MOU를 통해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재학생들이 혁신적인 호텔식 서비스 기획을 현장에서 수행하고 구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평소에도 학계와의 협업에 관심이 많았다"며 "학생들의 채용 연계형 현장 실습,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운영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실질적인 많은 협업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홈즈컴퍼니는 하반기에 추가로 2~3개의 자산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매년 운영자산 7~8개를 확보하고 호텔형 단기 숙박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본격적인 기업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2024.05.07 23:52백봉삼

가천대 '반도체교육원' 개소…"반도체 인재 초·중부터 키운다"

가천대학교가 초등학생부터 청장년층까지 전주기에 걸쳐 맞춤형 반도체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가천반도체교육원'을 설립하고 2일 가천컨벤션센터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가천대 이길여총장을 비롯해 신상진 성남시장,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회장등 고교교장 및 반도체 관련 업계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가천반도체교육원은 ▲초등학생(반도체영재교육) ▲중·고등학생(반도체특성화교육) ▲청·장년층 (팹리스교육) 등 주기별 맞춤형 반도체 교육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 혁신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성남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 대한전자공학회, ETRI, KETI 등과 산학관 협력도 강화한다. 초등학생은 가천대가 보유한 과학영재교육원의 교육노하우를 활용해 반도체전공을 개설, 신입생을 선발하고 연간 100시간 이상의 실험, 실습중심의 반도체교육을 진행한다. 이공계우수인재는 사실상 초중등 단계에서 진로가 결정되기 때문에 반도체 조기교육을 통해 반도체 공부의 기초를 다져 전문인재로 성장할 재목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중·고등학생은 대학의 반도체 심화학습 전 단계로 경기도내 중·고등학교와 협력해 반도체의 기본원리를 이해하는 반도체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생은 세계최초로 개설된 반도체대학을 중심으로 심화학습을 진행하고, 비전공학생들 대상 특강과 실험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학졸업예정자를 비롯해 졸업자, 반도체분야 재직자 등 청·장년층을 대상으로는 팹리스아카데미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천대와 인접한 판교테크노밸리에는 반도체 칩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팹리스 기업의 40%가 몰려 있지만, 인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가천대는 최근 2년간 팹리스아카데미를 운영해 수강생의 84%가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가천반도체교육원은 삼성전자에서 파견된 4명의 교수진과 반도체대학 교수진이 함께 실무향 반도체 교재를 제작하여 교육을 고도화하고, 방학 중에는 교수진 지도하에 반도체칩을 직접 설계해 볼 수 있는 캠프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중에서 우수한 과제는 직접 칩을 제작해 볼수 있는 기회를 줄 계획이다. 또 '반도체산업세미나'를 개설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현직 대표 및 임원, 국내 반도체분야 석학 등이 강사로 나서 반도체지식과 동향 등을 특강하고 이를 희망하는 대학이나 고교에 오픈소스로 제공, 누구나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반도체교육 공유 플랫폼 역할도 해나갈 계획이다. 초대 가천반도체교육원장으로는 김용석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를 오늘 9월 1일자로 초빙할 계획이다. 김교수는 삼성전자에서 31년간 엔지니어, 연구임원으로 근무하면서, 시스템반도체에서부터 소프트웨어, 갤럭시 제품개발등 전분야를 두루 경험했으며, 삼성엔지니어 최고의 영예인 사내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그는 이론과 실무를 모두 겸비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전문가로 반도체공학회 부회장을 엮임했다. 또한 성남산업진흥원 이사를 지냈고 한국팹리스산업협회 고문으로 있다. 가천대 이길여총장은 "반도체는 국방에 비견될 만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산업"이라며 "가천반도체교육원이 가장 혁신적인 교육모델로 반도체분야 전문인재 양성의 One Top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17:55이나리

"그럼 회사서 '소'는 누가 키우나요?"

“그럼 소는 누가 키우나?” 오래 전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끌었던 유행어다. 모두가 자신이 하고 싶은 것만 선호하고, 쉬운 길만 선택하면 정작 집에서 가장 중요한 '본업'은 누가 챙기냐는 의미다. 기업과 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빠르게 변화하는 경쟁의 흐름을 쫓지 못한 채 현실에 안주하는 구성원들만 있는 조직의 앞날은 어떨까. 또 모두가 경력직만 선호해 신입 개발자들이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사라진다면 그 산업의 미래는 불보듯 뻔하지 않을까. 이 같은 고민에 '진심'인 기업이 있다. 바로 성인 대상 코딩 전문 교육 기업에서 IT 전문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팀스파르타가 그 주인공이다. 팀스파르타는 “비전공자도 코딩 교육으로 (고연봉)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꿈을 갖게 한 스타트업으로 유명하다. 전국민 코딩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현재는 코딩을 배우고 싶은 일반인들을 위한 입문용 과정과, 비전공자들을 개발자로 양성하는 부트캠프, 그리고 개발자들의 스킬을 한 단계 높여주는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말부터는 내부 코딩 교육 수료생들을 십분 활용한 개발 외주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신입 개발자들도 기업에서 즉시 인력이 될 수 있다는 증명을 스스로 해내고 있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B2B AI 교육에 힘을 주고 있다. 챗GPT 등장으로 많은 기업들이 AI 교육 등을 통한 디지털전환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면서도, 정작 무엇을 배우고 구성원들에게 어떤 교육을 시켜야할 지 헤맬 때 훌륭한 코칭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기자는 이 대표를 만나 그동안 신입 개발자 양성을 위한 코딩 교육과 기업 교육에 대해 갖고 있던 몇 가지 궁금증을 물었고, 예상 밖의 답들을 들을 수 있었다. 질문1. 챗GPT 등장으로 코딩 열풍 식은 거 아닌가요? 먼저 “신입보다 경력직을 선호하고, 기업들의 개발자 모시기 경쟁도 식었는데 '전국민 코딩 열풍' 역시 예전만 못한 것 아닌가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당연히 “사실 그렇긴 합니다만...”이라는 답이 돌아올 줄 알았다. 그런데 이 대표는 전혀 다른 답을 했다. “신입 개발자 채용 불씨는 아직 살아있어요. 코딩 교육생들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요. 4년 전 공무원 시험 준비하던 친구들에게 개발자 되는 게 어떠냐고 물으면 10명 중 9명은 내가 어떻게 하냐고 했죠. 공무원 시험보다 개발이 더 어렵다고 느꼈는데, 주변에서 비전공자가 개발자가 된 경우를 보면서 '나도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열린 생각들을 하기 시작했어요.” 신입 개발자 채용이 예전만 못해도, 개발자 몸값(연봉)이 주춤해도 개발자를 꿈꾸는 비전공자 교육생들이 늘고 있다는 답이었다. 그 이유는 주변에서 개발자가 된 친구들을 보면서, '쟤도 했는데 그럼 나도?'라는 인식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특히 예전에는 코딩 교육을 1부터 10까지 배워야 했다면, 이제는 챗GPT 등장으로 1~3까지만 배워도 신입 개발자로서 손색없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었다. 그 만큼 개발자 문턱이 낮아졌다는 뜻이다. 질문2. 신입개발자는 '고액연봉'과 무관한 거 아닌가요? 이어 또 다른 궁금증이 들었다. 고액 연봉을 꿈꾸며 너도나도 개발자가 되고 싶어하는데, 비전공자인 신입 개발자와 '고액 연봉'은 무관한 얘기 아닐까. 이 또한 이범규 대표는 뜻밖의 답을 했다. “(비전공자라도) 연봉 1억원까지는 노력으로 가능한 직업이 개발자인 것 같아요. 그 이상은 타고난 역량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요. 또 그저 그런 개발자로 남을 것이냐, 성장하는 개발자가 될 것이냐는 본인 선택이죠. 훌륭한 개발자라 해서 DNA에 탁월한 유전자가 새겨진 것 같진 않아요.” 비전공자가 뒤늦게 신입 개발자로 전직을 하더라도 노력만 하면 연봉 1억원을 찍을 수 있다는 솔깃한 말이었다. 행복한 상상도 잠시, 정말 피나게 노력하는 상위 1%에 해당되는 얘기 아닐까 의심이 들었다. 그러자 이 대표는 한 번 더 개발자를 꿈꿀 수 있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꺼냈다. “예체능 영역에서 보면 피겨 분야 1등은 김연아라는 걸 누구나 알죠. 그런데 3등만 넘어가도 몰라요. 프로축구 2군도 정말 뛰어난 선수들인데 모르잖아요. 개발자는 1등이 아니어도 오랫동안 연봉을 받으면서 살 수 있어요. 자기만의 스킬을 갖고 있는 전문직으로 인식도 되고, 뭐 다 안 되면 외주 개발을 할 수도 있고요. 개발자는 노력으로 충분히 될 수 있는 돈 잘 버는 기능직입니다.” 질문3. 코딩 교육, 실제로는 어려운 것 아닌가요? 이범규 대표는 우아한형제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시작해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 심사역을 지냈다. 그리고 지금의 성인 교육 전문 기업 팀스파르타를 창업해 전국민 코딩 교육 열풍을 앞장서 이끌었다. 지금은 '코딩 전도사'로 불려도 손색없는 전문가지만, 그는 산업공학과를 전공한 코딩 '잘알못'(잘 알지 못하다는 뜻) 청년이었다. “저도 코딩이 어렵다고 여겼는데 생각보다 쉽더라고요. 코딩 하면 C언어, 자바를 떠올리고, 이진수 같은 걸 연상하잖아요. 그런에 요즘 친구들은 이런 거 잘 안 배워요. 평생 증권맨으로 살아온 분도 파이썬 1~2시간 배우면 뉴스 클리핑 시스템을 만들 수 있죠. 사업은 '나는 아는데 남이 모르는 것'으로 한다고 생각해요. '코딩이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쉽다'를 제가 경험했고, 이 이유가 바로 팀스파르타를 창업한 배경입니다.” 이 대표에 따르면 팀스파르타는 올해 목표 매출을 전년 대비 2배 성장한 600억원으로 잡았다. AI에 대한 관심들이 커지면서 교육 시장이 커지고 있고, 구성원들의 성장을 고민하는 기업들도 디지털 전환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어서다. 올해 B2B 사업 분야 목표 매출은 50억원이다. 질문4. 경쟁 커진 성인교육 시장...'팀스파르타' 강점은요? 그런데 성인 교육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들도 늘어났다. 이 가운데 팀스파르타는 무엇을 무기로 성장을 계획하고 있을까. 이 대표는 'AI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직군과 난이도에 따라 모듈형 교육이 가능한 점'을 꼽았다. AI 등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기업들이 의뢰해 오면 각 조직에 맞는 교육을 추천해주고, 실제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받은 내용이 실무로 이어지게끔 도움을 준다. 기업이 투자한 시간과 돈이 단순히 교육 자체로만 끝나지 않도록 실무에 적용 가능한 기업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하림이나 농심 같은 IT에 관심이 없던 기업들도 이제는 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비IT 기업들이 관심을 더 보이는 분위기입니다. 챗GPT를 활용하고 도입해 디지털 전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희는 반드시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예제나 맞춤형으로 교육을 준비합니다. 모듈형 교육을 통해 실무 투입이 가능한 교육을 진행하는 거죠.” 질문5. 신입개발자 채용·AI 기업교육, 여전히 다른 회사 얘기 아닐까요? 이범규 대표는 이달 22일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에 연사로 나산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경영자와 HR 리더들에게 'AI시대, 직무별 맞춤형 DX교육 설계 방법'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할 예정이다. “AI 교육 하기는 해야겠는데 정확히 뭘 해야할지 모르는 분들이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를 찾아오시는 고객들도 그렇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이 대표가 갖고 있는 고민이 궁금했다. 코딩 교육이 쉽고 유용한 건 알겠는데, 또 신입 개발자들의 역량이 생각보다 뛰어난 건 알겠는데, 시장의 인식은 이를 따라가고 있을까. "기업들이 경기가 어려우니 개발자를 덜 뽑자고 하는데, 사실 채용 한파는 경기 문제가 아니라 '미스매칭' 문제가 더 중요해요. 개발자를 필요로 하는 알찬 기업들이 있는데 잘 몰라서 안 가고, 기업들은 시니어 개발자만 찾으려 하거든요. 한해에 배출되는 전공자가 3만 명이고, 팀스파르타를 통해 연 4천명의 신입 개발자 교육생들이 나오는데 미스매칭으로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이 다른 일을 찾아 떠날지 말지가 결정되는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해요. 중소기업들이 신입 개발자를 왜 뽑아도 되는지, 어떻게 이들을 성장시켜 조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 'HR테크 커넥팅 데이즈'가 안내의 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첫 얘기로 돌아가서, 우리 회사에서 '소는 도대체 누가 키울 것인가'를 고민해보자. 경력직 개발자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기존 직원들 중 적지 않은 인원이 타성에 빠져있을 수 있다. 또는 이미 일부 인원은 '조용한 퇴사'를 고한 경우도 더러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기업은 운영 효율성을 꾀해 계속 성장해야 한다. 이를 위한 해결책이 신입 개발자 채용, 기존 구성원들의 AI 교육이 답이 될 수 있다. 바로 이들이 회사에서 소도 키우고, 우유도 짜고, 투뿔 한우로 키워낼 주역이기 때문이다.

2024.05.02 15:24백봉삼

LX인터, 임직원 대상 응급 의료 교육…"안전한 일터 만들자"

LX인터내셔널이 가족과 동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응급 의료 교육을 실시했다. LX인터내셔널은 30일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배우는 응급처치 교육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가정과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 발생 시 빠르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임직원의 생명을 구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울 종로구 소재 LX인터내셔널 본사에서 열린 교육에는 1백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한국응급처치교육원 소속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CPR 개요 및 필요성 ▲가슴압박 및 인공호흡법 ▲AED 연습용 키트 시연 등의 응급처치 기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이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김은덕 LX인터내셔널 선임은 "실제로 심폐소생술을 해보고, 회사에 비치된 AED의 사용법을 익히는 과정을 통해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는 안도감을 느꼈다"며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회사의 정책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LX인터내셔널은 재해 예방을 위해 임직원 전원의 참여와 협력을 안전보건 정책으로 규정으로 정하고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매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반복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황원빈 LX인터내셔널 안전환경팀장은 "임직원들이 안전한 방법으로 작업을 수행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등 개별적인 행동양식의 변화를 통해 조직 전반에 걸쳐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30 12:53류은주

데이원컴퍼니, 美 타임지 '2024 세계 최고 에듀테크 기업' 선정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24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 발표한 '2024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은 세계 최대 규모 주간지 타임지와 독일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가 협업해 조사를 진행했다. 전 세계 에듀테크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평가했다. 약 7천개 에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평가는 기업 지적재산(IP) 가치, 서비스 품질, 재무 건전성, 업계 영향력 등 다양한 기준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250개 기업을 선정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상위 10위를 차지한 기업 중 7개 기업이 성인 대상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교육 트렌드가 완전히 자리 잡았으며, 초중고 및 대학교육에 집중했던 교육 기업들이 취업 및 직무 교육 시장 진출을 통해 성인 교육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듀테크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인도 스타트업 에루디투스는 전 세계 80개국 이상의 학생들이 컬럼비아대, 버클리대 등 100개 이상의 대학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며 약 5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와 엑셀, 캐나다 연금 등에서 약 7천639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평가에서 6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60위 권에 진입했으며,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데이원컴퍼니가 글로벌 교육 기업들과 함께 나란히 어깨를 견주며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과 이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 사업에 속도를 붙여 지속적인 고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9 09:59백봉삼

가이온, 드론 교육서비스 분야 진출

인공지능(AI) 드론 전문기업 가이온이 가이온 에듀테크 사업부를 신설하고 드론 교육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이온 에듀테크 사업부는 인공지능과 드론의 결합을 바탕으로 ▲코딩 드론과 로봇 제품 판매 및 서비스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 ▲산학협력 도모 ▲국내외 드론 협회와의 협업 및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가이온은 최근 중국 웨일즈봇과 독점판매 계약을 통해 인공지능(AI) STEM 교육용 코딩 센서 드론과 로봇의 국내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코딩 센서 드론 이글, 코딩 로봇 웨일스봇 등 총 16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센서 조합을 통해 인공지능(AI) 관련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가이온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레포츠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초 평택대학교와 국내 대학 최초로 드론 도킹스테이션을 적용한 테스트 베드를 조성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구축했다. 가이온 관계자는 "에듀테크 사업부는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과 사업과제 등을 발굴할 것"이라며 "드론 사업의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국내외 대표 대학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이온은 기술성 특례 방식으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최근 지정 감사를 마치고 동시에 시리즈 C(Pre-IPO) 단계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2024.04.26 12:42신영빈

폴란드 글로벌은행 직원 19명 한국 방문 "AI와 혁신 배우러 왔어요"

한달전, 한국AI교육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문형남 숙명여대 글로벌융합학부 교수에게 유럽에서 한 통의 메일이 왔다. 독일 은행이 출자해 폴란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은행인 엠뱅크(mBank)의 직원개발 부서 책임자가 보낸 거 였다. 이 담당자는 자사의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발된 직원 19명을 혁신도시인 한국에 연수를 보내는데 이때 문 교수에게 AI 교육을 해달라는 요청 메일이였다. 이들은 이달 22~26일 4박 5일 일정으로 연수차 한국을 방문했고 이중 23일 문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AI교육협회를 방문해 문 교수가 강조하는 'AI 대전환(AX)'과 문 교수만의 독특한 'AI 훈련방법'(K-AI 훈련방법)을 듣었다. 엠뱅크는 1986년 설립된 36년 역사를 지닌 곳으로 소매고객 5700만명, 모바일뱅킹 활성 사용자 3400만명, 기업 고객 3만3000곳, 종업원 1만명에 달한다. 본사는 바르샤바고 1992년 바르샤바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2007년부터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도 소매사업을 시작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 교수는 "엠뱅크 우수 직원들이 다양한 질문을 하며 AI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면서 "국위 선양을 한 것 같다 뿌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AI교육협회는 숙명여대내 교원(교수) 창업 1호기업인 ESG메타버스연구원과 우체국금융개발원 요청을 받아 이 곳에서 AI 활용과 접목을 담당할 20명 직원들에게 8주간 AI 교육을 시행중이다.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8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실습 위주로 AI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2024.04.24 23:07방은주

비상교육 기출탭탭, 고1∙고2 내신 대비 추천 문제 업데이트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에서 만든 고등 전 과목 맞춤형 기출문제 학습 앱 기출탭탭이 고등 1학년과 2학년 대상 '2024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 대비 추천 문제집'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출탭탭의 추천 문제집 서비스는 중요 시험 직전 대비에 유용한 태블릿 PC 기반 기출 문제 학습 서비스로, 비상교육이 추천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내신 대비용과 모의고사 대비용, 등급별·난이도별·시즌 이슈 테마별 문제집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학습자가 실제 중간고사 문제 풀이 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내신 대비 추천 문제집'에 수학, 한국사, 사회탐구, 과학탐구 과목의 기출 문제를 단원별로 구성했다. 단원별 학습이 끝난 뒤에는 실제 시험처럼 문제 풀이가 가능한 종합 문제 형식의 '단원 평가'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출탭탭은 'DIY 개념집' 서비스를 통해 학교 시험 범위와 동일한 나만의 개념집을 만들어 학습자가 필요한 개념만을 공부하고, 개념 학습 페이지에서 '개념 연계 문제집'을 자동으로 생성해 개념과 개념 연계 문제 풀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원스톱 학습을 지원한다. 특히,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고 싶은 학습자를 위해 시험 출제율이 높은 개념만 모은 '핵심 개념집'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기출탭탭은 중간고사 대비 할인 이벤트를 통해 30일까지 기출탭탭 서비스 및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탭탭프리패스12' 상품을 정상가 대비 30% 할인 판매 중이다. 최대찬 비상교육 콘텐츠 컴퍼니 대표는 “신학기 시작 후 첫 시험인 중간고사는 학습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며 “높아진 수시 비중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관리도 중요해진 만큼 기출탭탭 내신 대비 추천 문제집으로 중간고사를 완벽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15:24안희정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전문인력양성사업 식품실무교육' 교육생 모집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5월 3일까지 식품 산업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인력양성사업 식품실무교육'에 참여할 교육생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은 진흥원 인프라를 활용해 식품 산업 분야 실무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실무역량 중심 교육으로 이뤄진다. 전문성을 높이고자 하는 재직자나 식품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예비 취업자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교육은 ▲식품기술 특화(푸드테크) 교육과정(10개 과정) ▲역량 강화 교육과정(7개 과정) ▲취업예정자역량 교육(2개 과정) ▲식품 입문자 양성교육(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예비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취업예정자역량 교육(2개 과정)은 수료자를 대상으로 정밀 컨설팅, 동행 면접, 인력수급 지원사업 연계 등 식품 산업 분야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교육 참가자에는 중식·셔틀버스를 기본 제공한다. 이틀 이상 교육과정을 수강하면 숙박을 추가 지원하는 등 교육생을 위한 편의도 주어진다. 올해 교육생은 500여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접수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식품진흥원 홈페이지나 식품산업 비즈니스 혁신플랫폼 푸드e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진흥원은 농식품 분야 기술혁신과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기업지원시설 10곳과 900여 종의 연구·생산장비를 구축, 국가 미래식품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23년 6월 '전북식품산업일자리센터' 유치와 함께 '식품기업 일자리매칭 지원사업' 운영을 통해 식품기업 구인구직 매칭지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04.23 13:49주문정

데이원컴퍼니, 작년 매출 1천166억원·영업익 11억원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매출 1천억원을 넘기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AI 강의가 매출 성장을 이끈 덕분이다. 데이원컴퍼니의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성장한 1천16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5억 개선된 11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됐다. 당기순손실은 79억원으로, 전년(-286억원) 대비 약 208억원 개선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력인 국내 B2C 매출이 67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했다. 국내 B2B 매출 또한 353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했으며, 해외 매출은 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올해는 특히 국내 B2C 매출 중 패스트캠퍼스CIC AI 강의 매출 비중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패스트캠퍼스는 2022년 25개였던 AI 강의를 2023년 36개로 대폭 늘렸으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67% 증가한 38억원을 기록했다. 패스트캠퍼스 AI 인기 강의 톱3는 ▲프로에게 배우는 Stable Diffusion 2D/2.5D/실사 이미지 제작 ▲AI 시대 일잘러를 위한 비현실적인 400가지 ChatGPT 활용 바이블 ▲The RED: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LLM(ChatGPT) 기반의 AI 서비스 개발이었다. AI 학습을 통한 업무 스킬 향상에 대한 고객들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건실한 실적을 기록한 데이원컴퍼니는 해외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콜로소CIC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인력을 채용하며 일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콜로소는 핵심 역량인 디자인, 일러스트, 영상 강의를 근간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존재감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하는 디자인 스킬 ▲프로듀서 키쿠오의 대표곡을 통해 배우는 곡 제작 ▲3D로 더 자연스럽게 블렌더로 만드는 버추얼 아바타 같은 강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강의들의 인기는 국내 콘텐츠를 통해 크리에이터, 아티스트를 꿈꾸는 이들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가벼운 학습지, 뉴스프레소 등 성인 어학 학습지 업계 탑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레모네이드CIC 역시 어학 시장에 콘텐츠 퍼블리싱 사업을 도입해 샤이니영어, 스티븐영어, 유하다요 등의 브랜드를 출시하며 강사들과의 상생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무제한 원어민 1:1 회화 브랜드 '포도'를 오픈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스노우볼CIC는 부트 캠프 '제로베이스'를 통해 100% 취업 보장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년 대비 60%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스노우볼은 개발자 취업 보장 시장에서 마케팅, 영상, MD, UX/UI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취업난 시대에 숙련된 구직자를 양성하고 이들을 유능한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2023년은 AI 강의 론칭, 해외 사업 확장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흑자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올해는 국내 1등 성인 교육 기업을 넘어 전 세계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성인 교육 포털' 비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08:31백봉삼

"나는 네가 부족한 '스킬'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다"

"핵심 인재에 대한 정의는 '어제보다 오늘 나아진 사람'이다." 성인 교육 기업 데이원컴퍼니의 이강민 대표는 조직 내에서 핵심 인재를 '어제보다 오늘, 작년보다 올해 나아진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업계 트렌드 변화를 빠르고 정확히 읽고 자기 계발을 꾸준히 하는 사람, 그래서 개인의 역량이 계속 성장하는 사람이야말로 조직의 꽃이 될 수 있다는 뜻이었다. 데이원컴퍼니 사업이 바로 이런 핵심 인재를 교육을 통해 성장시키는 일이다. 과거에는 일반인(B2C) 교육 사업에 보다 초점이 맞춰졌었다면, 작년부터는 기업(B2B) 교육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조직원들의 기량을 정확히 진단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도와주는 '스킬 매치 진단 평가' 서비스를 내놨다. 지금까지는 기업이 큰 틀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는데, 이제는 회사의 조직 혹은 구성원 개개인별로 정확히 어떤 스킬이 부족하고 필요한지를 찾아내 맞춤형 교육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의 전략적 HR 의사결정에도 도움을 준다는 구상이다. 이강민 대표는 "예전부터 B2B 교육 사업을 해왔지만 솔직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기업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개인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이 다르구나를 이해하게 됐다"면서 "그래서 지난해부터 기업 교육에 대한 고민을 본격 시작했고, AI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발맞춰 구성원들이 갖춘 스킬들을 진단하고 평가해 최적의 교육을 찾아 연결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교육 트렌드는 개인이 이끌어" 이 대표에 따르면 그 동안은 교육이 산업을 뒤따라갔다. 어떤 새로운 산업이 등장하면 2~3년 지나서 관련 교육이 나오고, 이 교육을 기업들이 도입하고 활용해 저변이 넓어지는 식이었다. 최근에는 반대가 됐다. 산업 현장에서 아직 검증이 덜 됐어도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먼저 등장한다. 가령 딥러닝 강의를 이수한 직원이 현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면, 회사가 딥러닝 교육을 전사에 도입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이 대표는 "교육이 기존에는 B2B에서 B2C로 갔다면, 이제는 B2C에서 B2B 넘어가고 있다"면서 "최근 교육 트렌드는 개인이 이끌어 간다"고 밝혔다. 데이원컴퍼니 패스트캠퍼스는 그 동안 임팩트 있는 분야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성장이 필요한 성인들에게 '친절한 선생님' 역할을 했다. 2014~2016년에는 AI 머신러닝 관련 교육을, 2016~2018년에는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2018년 무렵에는 영상 편집과 제작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현재는 생성형 AI가 메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이와 관련된 교육을 다양하게 제공 중이다. 기업 교육은 핵심만 뽑아 결과까지 증명해야 이 대표는 일반 교육과 기업 교육의 차이를 각각 영화 유통업에서 1차 시장인 '영화관'과, 2차 시장인 'OTT'(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비유했다. 일반인 대상의 교육은 구성과 내용 등을 중시해 제공했다면, 기업 교육은 끝까지 완주하도록 하는 교육 체계와 투자자본수익률(ROI) 증명까지 고려해 기존 서비스를 재포장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 이강민 대표는 "B2C 고객은 교육 상품을 책 사는 느낌으로 구매한다. 바로 읽을 수도 있고, 나중에 읽을 수도 있다는 식이다. 그래서 백과사전을 파는 느낌"이라면서 "반면 B2B(기업) 교육은 회사가 비용과 근무 시간을 희생하는 만큼 합당한 결과를 기대한다. (교육에 쓴) 근무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교육 목표를 달성해 실무적인 스킬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전체 교육에서 핵심적인 부분만 딱딱 뽑아 제공함으로써 그 결과를 증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성인 교육은 개인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수요로 나뉜다. 공급자인 데이원컴퍼니는 고객이 누구냐에 따라, 무엇을 원하고 이루고자 하는지에 따라 똑같은 교육 상품이더라도 다르게 구성하고 기존 상품을 재포장해서 제공한다. 스킬 매치 진단 평가로 개인 성장·조직 운영 효율화 극대화 이 대표는 스킬 매치 진단 평가 서비스를 통해 직무에 필요한 스킬을 도출하고, 이에 맞는 교육을 매칭하는 것으로 인적자원개발(HRD)을 넘어 인적자원관리(HRM)의 영역까지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집체교육이 아니라, 직원들에게 필요한 최적의 스킬을 찾아주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조직 운영의 효율화를 극대화 하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기업 교육의 콘셉트가 정말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하면 좋고, 안 해도 회사 업무 생산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지금은 직무 교육을 전투적으로 한다. 못하던 일을 하게 되면 나의 평가가 올라가고, 배워서 따라잡지 못하면 결국 저성과자로 빠져 도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기업 교육에 인당 500만원~1천만원 쓰기도 하는데, 그만큼 기업이 투자하는 건 그에 맞는 결과물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업 교육에 대한 자세와 중요도가 많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에 따르면 일을 해야만 하는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면서, 재교육 시장은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 성인 교육 시장은 커지고, 고객의 니즈는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는 변곡점에 서 있는 셈이다. 이강민 대표는 "평균적인 은퇴 시점부터 국민연금을 받기까지 보통 15년 정도의 소득 공백이 생긴다. 또 기술의 발전으로 업무 방식이 바뀌는 기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며 "은퇴 직전까지 재교육 기회가 최소 세 번 정도 주어진다. 인구가 줄어도 공부해야 하는 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성인 교육 시장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금의 50대들은 컴퓨터와 모바일, 인터넷에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은퇴 후에도 새로운 기술을 익혀 프리랜서처럼 활발히 일할 수 있다"면서 "이처럼 앞으로 성인 교육 연령대가 20~40대를 넘어 50대, 60대로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 교육·해외사업 승부수...'HR테크 커넥팅 데이즈'서 스킬 기반 HR 강연 데이원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1천166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약 12% 성장했고, 적자(110억원)에서 흑자로 전환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기업 교육 부문에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하면서도 30% 매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도 있지만, B2B 교육 사업과 해외 사업에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 번의 성장을 계획 중인 이강민 대표는 5월22일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연사로 참여한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HR 담당자 청중 대상으로 'Skill 진단/평가로 인사 업무의 ROI 높이기'란 주제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스킬 기반의 HR이 어떻게 돼야 하는지 여러 가지 설왕설래들이 있다. 많은 기업들이 '이게 트렌드야'라고 하지만, 실질적인 대책은 제시하지 못한다"면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스킬 기반의 HR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리스킬과 업스킬을 통해 유사 업계 인력보다 높은 수준의 역량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시작해야 하는지, 어떤게 중요한지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19 08:45백봉삼

원티드랩, '디지털 인재양성의 혁신적 접근 세미나' 30일 개최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정부 주도의 디지털 인재양성 과제에 참여 중인 기업·기관 대상으로 '디지털 인재양성의 혁신적 접근 세미나'를 이달 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원티드랩과 디지털 인재 육성 및 취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3개사가 함께한다. 개발자 평가·교육·채용 플랫폼 '프로그래머스' 운영사 '그렙', 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 코딩 교육 스타트업 '팀스파르타' 등이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 주도 디지털 인재양성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기관에 효율적인 수강생 교육 및 취업 지원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기관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중심대학, 중소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 수행대학 등이 그 대상이다. 연사로는 ▲이채린 클라썸 대표 ▲황순영 팀스파르타 이사 ▲김가향 그렙 평가사업부 부장 ▲정승일 원티드랩 교육사업 총괄이 참여한다. 국내 디지털 인재양성 생태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각사의 학습관리 및 취업지원 솔루션과 함께 관련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K-디지털 트레이닝 맞춤 학습 환경 조성의 핵심, 인터랙션과 학습 데이터에 대해 발표한다. 황순영 팀스파르타 이사는 1위 K-디지털 트레이닝 기업으로써 보유한 노하우를 '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 LMS)' 중심으로 풀어낸다. 김가향 그렙 평가사업부 부장은 AI를 활용한 코딩이 보편화되고 있는 시대를 맞아 최신의 개발 역량 평가 트렌드와 평가체계를 소개한다. 정승일 원티드랩 교육사업 총괄은 '원티드 취업지원시스템(Employment Assistant system, EAS)'을 활용한 수강생의 취업률 제고 및 사업 성과 개선 사례를 소개한다. 원티드랩의 EAS는 구글애널리틱스가 퍼포먼스 마케팅을 보다 정교화한 것처럼, 수강생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는 체계적인 퍼포먼스 매니징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취업 교육 수료 후 기관은 수료생의 취업 단계별 진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단계에 따른 맞춤형 코칭을 지원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개별 교육 프로그램의 간편한 성과 측정은 물론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각 기관 및 기업의 목표에 맞게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수도 있다. 신청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탭에서 하면 된다. 정부의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을 운영 중이거나, 관련 사업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기관 관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4월3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재 원티드랩 사무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승일 원티드랩 교육사업 총괄은 "이번 세미나는 원티드랩은 물론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 과업을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파트너 기관들과의 교류를 통해 상호간의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본 교류를 시작으로 디지털 인재를 넘어 반도체, 로봇, AI와 같은 첨단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리더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2024.04.18 09:49백봉삼

팀스파르타-굿네이버스, 가족돌봄청년 IT교육 지원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첫 CSR 캠페인 '우리가 바쁜 이유'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월 팀스파르타와 굿네이버스가 진행한 '미취업 청년 및 영 케어러(가족돌봄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캠페인명 '우리가 바쁜 이유'는 돌봄 및 생계 유지로 자기계발이나 교육 기회에서 소외된 청년들에게 IT 교육을 제공하며 '희망이 될 수 있는 바쁨'을 확산하고, 이들이 보다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사회공헌적 의지를 담았다. 캠페인은 가족돌봄청년의 실태를 알리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취업 서비스와 생활비를 지원하며 사회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팀스파르타의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취업을 목표로 하는 가족돌봄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IT 교육과 생계 지원에 나선 셈이다. 먼저, 팀스파르타는 굿네이버스 연결을 통해 IT업계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족돌봄청년 및 자립준비청년 3인을 발굴 후 자사의 대표 온라인 코딩 강의 '스파르타코딩클럽'의 모든 강의를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5천만원 상당의 자유 수강권을 지급했다. 또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인당 300만원 규모의 생활비와 노트북 '맥북 에어'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도 진행됐다. 스파르타코딩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응원의 마음을 담아 '마음 보내기' 버튼을 누르거나, 캠페인 기간 동안 스파르타코딩클럽의 강의를 수강하고 '완주 인증하기' 버튼을 누르면 각각 1천원이 가족돌봄청년들에게 기부되는 형태다. 약 1천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캠페인에 동참해 총 1천2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조성된 기부금 전액은 돌봄 서비스 비용, 생계비, 미래 준비를 위한 교육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팀스파르타는 보다 많은 청년들이 양질의 IT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을 통해 희망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이번 캠페인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사회로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꾸려가야하는 청년들이 '나를 위한 바쁨'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4.17 20:39백봉삼

사회문제 해결 교육 비영리스타트업 지원 사업 접수 시작

다음세대재단·금융산업공익재단이 다음달 7일 오전 10시까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 해당 지원 사업은 다음세대재단과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지난 2월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 지원 대상은 교육 솔루션으로 사회적 불평등과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설립 7년 이하 초기 비영리단체다. 사업에 최종 선정된 5개 단체에는 사업 모델을 검증해 볼 수 있는 초기 사업비 3천만 원과 함께 공유 사무 공간을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전문가 멘토링과 교육, 유관 기관 네트워킹 등의 육성 지원 프로그램 등도 제공받는다. 다음세대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비영리스타트업을 위한 공유 사무실 동락가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재단이 5년간 다수 비영리스타트업을 육성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지원 체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단체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도 “비영리스타트업은 우리사회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실행함으로써 사회적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다”라며 “우수한 교육 모델을 갖춘 비영리스타트업들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4.17 16:21김양균

정명애 을지대 교수 "AI·빅데이터 교육 및 창업·보육 지원 확대"

“협회 역할을 AI 교육과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교육 등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또한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계하는 창업·보육 지원에도 일정 부분 협회 역할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17일 취임한 정명애 대한의료데이터협회(KMDA) 제3대 회장은 “빅데이터와 AI를 바탕으로 하는 의료 데이터의 새로운 서비스나 비즈니즈와 관련한 사업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명애 신임 회장은 현재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임기는 오는 2026년 4월 16일까지 2년이다. 정 신임 회장은 “협회가 창립한 지 3년이 됐다”며 “협회가 안착기에 접어든 만큼 이제부터는 실질적인 일(사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신임 회장은 교육과 창업·보육 지원 외에도 오픈 이노베이션 소모임을 만드는 등 의료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정부가 최근 통합바이오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착수하는 등 바이오헬스 혁신과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나섰습니다. 협회도 이에 발맞춰 양질의 의료(바이오)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유통·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람 뿐만아니라 반려동물 의료데이터에도 관심 정 신임 회장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데이터 관련 사업에도 관심이 있다”며 “멀기만 한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나 데이터가 돈이 되는 서비스와 비즈니스 발굴 및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첫 행보로 정 신임회장은 17일 개막한 '제3회 K-PetBiz Start-up IR'에 참석해 대한의료데이터협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 행사는 반려동물을 주제로 제조, 유농, 서비스, 플랫폼, 공유경제, 커뮤니티, 커머스, AI 등을 진행하는 스타트업 12개 업체의 IR피칭 행사다. 대한의료데이터협회 반려동물분과를 비롯한 강남상공회, 카이스트원클럽(KOC)이 공동 주관한다. 대한의료데이터협회는 의료데이터와 혁신적인 IT 등 과학기술을 어떻게 융합할 것인가를 고민 중이다.이를 통해 보건 의료 및 관련 산업의 혁신과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류 건강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이 협회 설립 목표다. “의료데이터를 분석하면 진단의 정확성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을 최적화하고, 의료비용도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건강보험 수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환자에게는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정 신임 회장은 의료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통적인 방식과 AI 방식에 의한 신약개발 기간을 예로 들었다. AI 활용하면 신약개발 기간 절반으로 줄어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기존의 신약 개발 기간은 타깃 발굴 2~3년, 발굴 및 스크리닝 0.5~1년, 물질 최적화 1~3년, 독성시험 1~3년, 임상1~3상 5~6년, 허가1~2년 등 최소 10.5년에서 최대 18년이 걸립니다. 하지만 AI를 활용할 경우 6~9년이면 신약을 볼 수 있지요.“ 의료데이터는 AI를 활용하는 기반이다. 의료데이터를 먼저 쌓은 뒤 이를 가공하고 정제하는 과정 없이는 치료든 신약개발이든 AI 모델링이 어렵다. 하긴 최근엔 유사 데이터를 AI로 모두 만들어내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정 신임 회장은 협회가 추구하는 의료데이터의 개인화 서비스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기존의 진단 및 치료 중심 의료에서 개인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4P(예측, 예방, 참여, 개벌환자 특화) 의료로 의학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의료 서비스도 이 추세에 맞춰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혁신 방법으로 정 신임 회장은 ▲개인화된 진단과 치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촉진(맞춤형 운동 및 식사 계획 등) ▲의료비 절감(질병 조기발견 및 예방) ▲의료 연구와 혁신 촉진(의료데이터 활용 새 치료법 등 개발) ▲기록 기반 의료 서비스 최적화 등을 꼽았다. 정 신임 회장은 의료 데이터셋과 AI의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AI성능 향상 위해선 대량 의료 데이터셋 구축 필수 ”의료 데이터셋의 규모와 다양성은 AI알고리즘 성능을 향상시키는 핵심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환자 의료 기록과 생물학적 데이터, 의료 이미지 등을 포함하는 더 큰 규모의 데이터셋이 수집되고 구축되어야 할 것입니다.“ AI가 개인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 정밀 의료와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시대가 조만간 일반화할 것으로도 내다봤다. 또 의료 영상의 자동 분석과 해석 분야에서도 AI기술 수준이 상당부분 올라와 있어 영상을 통한 질병 및 이상 탐지도 현재보다 훨씬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AI는 의료 연구와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모델은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질병의 이해, 바이오마커 발견 등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정 신임 회장은 ”빅데이터와 AI가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의료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AI를 활용한 의료 진단 보조 시스템은 의료 서비스의 질 개선은 물론 진료 시간도 크게 단축시킬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데이터의 생산이나 유통, 활용 측면에서 아직도 규제가 사업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개인정보보호(규제)와 데이터 안정성 간에 조화가 필요합니다. 현재 의료기관은 데이터 보유 기관으로서 의무와 책임만 규정하고 강조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의료데이터의 생성 및 보유 기관에 대한 정의와 권리, 권한 등에 대한 명확한 정리가 선행돼야겠지요." 정 신임 회장은 이외에도 익명화 암호화된 데이터에 대한 유통 활용이 좀더 자유로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요 이력] △독일 TU-크라우스탈 화학과 고분자 물리화학 박사 △현재 을지대학교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교수 △전 독일 TU-크라우스탈 박사후연구원 △전 독일 막스-프랑크 연구소 고분자연구원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전 국가가학기술자문회의 단장 △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R&D정책자문 전문위원

2024.04.17 14:00박희범

개인정보위, '제2기 가명정보 전문가 집단' 신규 모집

정부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전문가 조직을 신설한다. 조직은 컨설팅, 교육사업 등에서 적극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제2기 가명정보 전문가 집단'을 오는 5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문가 집단 모집은 올해 6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제1기 전문가 집단을 새롭게 정비하는 차원이다. 신청 접수 후 경력 등 자격요건에 대한 검증을 거치거나, 외부 추천을 받은 전문가 등을 포함해 200명 이내로 선발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전문성을 갖추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확보를 위해 선발방법도 다각화했다. 공고를 통한 선발 외에도 실적이 우수한 제1기 전문가 및 데이터 전문기관 등에서 추천받은 전문가도 포함할 계획이다. 선발된 전문가는 2년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가명정보 전문가 집단(풀)'으로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가명정보 검증심사(적정성 평가 등), 컨설팅, 교육사업 등에서 적극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2024.04.14 15:03이한얼

의과대학, 40개 중 16개교가 수업 재개…15일, 22일, 29일 더 늘어날 것

교육부가 4월 중 의과대학의 수업 재개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수업이 운영되고 있는 대학은 총 16개교이다. 이 중 가천대, 경북대, 경희대, 이화여대, 전북대 등 5개 대학은 4월에 수업을 재개했다. 또 40개 의과대학의 유효 휴학 신청 수는 2개교 2명으로 누적 신청 수는 총 1만 377건(재학생의 55.2%)이며, 휴학 허가 수는 4개교 4명,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 대학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나머지 24개 대학들은 순차적으로 수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4월15일부터는 16개 대학이, 4월22일부터 4월 마지막 주까지는 7개 대학이 추가로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라며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1개 대학도 수업 재개를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신입생인 예과 1학년 수업의 경우(1개 의전원 제외, 39개 대학) 교양수업 비중이 높은 특성 등을 고려해 운영현황을 별도로 파악한 결과 총 24개교에서 수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 차관은 “이 상황에서 제도적으로 휴학과 유급이 있다. 휴학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의 집단 동맹휴학은 관계 법령에서 인정하는 휴학 사유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상황”이라며 “대학에서 학생들의 학사 일정을 정상화시켜서 수업을 받도록 해 집단 유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대학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휴학이 이루어지든, 유급이 이루어지든 우리 학생들에게 앞으로 닥치게 될 교육 여건을 생각해 보면 허용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극단적으로 보면 금년에 1학년에게 집단유급 되면 3천58명의, 2천명의 증원에 또 3천58명이 등 8천여명의 학생이 6년간 교육을 받아야 하고, 전공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정부는 그런 면에서 지금 같은 상황에서 휴학은 허용할 수 없다고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차관은 “지금까지 수업을 재개하지 않고 연기하는 대학의 경우 연기한 이유가 수업을 재개했을 때 생기는 여러 가지 출석일수 등을 고려해 학사 일정상 가능한 날짜를 조정을 하면서 진행을 해왔다”며 “대학 여건에 맞춰서 조정을 하더라도 더 이상 연기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봐서 4월8일 1차적으로 다수의 대학이 수업을 재개하고, 그 다음 15일, 22일, 29일 재개하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금 완전히 막혀 있던 상황에서 다시 수업 재개가 이루어지는 상황으로 큰 흐름의 변화가 일어나고, 그 상황에서 다시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자 했던 그런 학생들의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2025 시행계획에 대한 변경을 지금 진행 중이고 5월 말까지 가능하도록 돼 있는 일정에 맞춰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변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따로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 어떤 상황이든 5월 말까지의 정해진 기간 동안에 적정한 절차가 진행돼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부 입장의 논의 내에서 변동사항이 생기면 이 절차의 시간 내에서 관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9 17:11조민규

한전KDN, 한전MCS와 기관 보안수준 향상 위한 업무협약

한전KDN(대표 김장현)은 지난 8일 전남 나주 한전MCS 본사에서 한전MCS(대표 정성진)와 국가보안 업무 분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곻 9일 밝혔다. 한전KDN과 한전MCS의 이날 협약은 갈수록 증가하는 기술 유출 위협과 국가보안 분야 업무수준 향상을 위한 상호 교육 등 보안수준 향상과 기술지원 등을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가보안 분야 보안수준 진단 및 보안컨설팅 지원 ▲차세대 출입통제 시스템 구축 등 시설보안 향상을 위한 교육 및 기술지원 ▲국가보안 분야 업무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 및 기술지원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KDN은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의 보안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발생 개연성이 있는 기술유출 위협에 대비해 더욱 높은 보안수준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대현 한전KDN 안전관리실장은 “한전MCS와의 업무 협력은 보안 업무 및 기술 보호에 대한 상호 간의 관심이 일치했기 때문”이라며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더 높은 보안수준을 구축하고 향후 협력업체 보안수준 동반상승을 위한 지원활동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9 16:59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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