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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코튼시드, DDP와 함께 'NFT 갤러리' 오픈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코튼시드, DDP와 함께 'NFT 갤러리' 오픈 롯데이노베이트 코튼시드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협업해 'DDP NFT(대체불가능토큰) 갤러리'를 오픈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까지 DDP 축제·행사 관련 NFT들을 발행한다. 첫 번째 협업으로 지난 19일부터 'DDP 여름축제: 디자인 바이브' 행사용 NFT가 발행됐으며 오는 26일까지 2천500개가 배포될 예정이다. ◆인포뱅크, '2024년 99℃ 배치 프로그램' 기업 모집 인포뱅크 투자사업부가 '2024년 99℃ 배치 프로그램' 3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 3년 이내에 기관 투자 유치 이력이 없는 (예비)창업팀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 진행기간 동안 기업진단, 투자유치(IR), 전문가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최종선발된 창업팀에게는 최대 5천만원의 창업 자금과 1억원 이상의 직접투자 검토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오토에버, '배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 팀 선발 현대오토에버가 사회취약계층의 이동 및 생활 편의를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앱 개발 콘테스트' 개발지원 팀을 선발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앱 개발 교육캠프를 제공하고 사회 취약계층의 모바일 접근성에 대한 지식을 전수하기 위해 개최됐다. 콘테스트에는 총 121개 팀이 참가했으며 15:1의 경쟁률을 뚫고 8개 팀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팀들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전문가 멘토링과 제작지원금 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들이 만든 앱 완성본은 내년 2월에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배포될 예정이다. ◆알서포트, 다목적 방음부스 '콜라박스 쇼룸' 오픈 알서포트가 서울 고덕동 신사옥 2층에 다목적 프리미엄 방음부스 '콜라박스 쇼룸'을 오픈했다. 고객들은 쇼룸에서 뛰어난 방음 성능, 원스톱 화상회의, 스마트필름 체험 등 주요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콜라박스'는 고급 디자인과 스마트필름 기능을 갖춘 다목적 프리미엄 부스다. 1인용부터 6~8인용 모델까지 총 5개 라인업을 제공하며 예약은 콜라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유앤피플, 서울 강북구에 AI 민원 챗봇 서비스 구축 유앤피플이 서울특별시 강북구에 인공지능(AI) 민원 챗봇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 챗봇은 오픈AI '챗GPT'를 활용해 365일 24시간 민원 상담이 가능하다. 강북구 AI 민원 챗봇은 강북구·서울시120다산콜의 민원 데이터를 학습해 주민들이 자연어로 질문하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다. 유앤피플은 이번 강북구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국 공공기관에 AI 챗봇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 한솔PNS X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AI 참가기업 모집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한솔PNS와 함께 '2024 한솔PNS X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참가할 AI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며 창업 10년 이내 AI 스타트업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6천만원 상당의 기술검증(PoC) 자금 지원, 한솔PNS와의 사업 협력 기회,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 검토·보육기업 등록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유컴패니온그룹, 라오스에 R&D센터 개소 유컴패니온그룹이 라오스 로고스 외국대학교와 함께 부설협력연구소(Future Innovation Lab)를 설립했다. 연구소는 AI 등 IT기술 전반에서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컴패니온그룹의 자회사 ㈜유런업이 담당한다. 유컴패니온은 연구소 방향·과제 선정을 담당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양국 정부·기업 간 협력을 추가로 이끌어낼 계획이다.

2024.07.22 16:02조이환

[단독] 로봇축구 월드컵 '로보컵' 2026년 한국서 첫 개최

로봇공학계 월드컵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국제 로봇 대회 '로보컵'이 오는 2026년 인천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대회다. 로보컵은 세계로보컵연맹이 지능형 로봇의 최첨단 기술 발전을 위해 199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연맹은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연구와 교육의 혁신을 추구하는 국제 비영리 조직이다. 대회의 목표는 오는 2050년까지 사람과 경쟁할 수 있는 로봇 축구 팀을 구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목을 선정해 로봇 성능을 겨루고 있다. 로봇 축구와 재난 구조, 산업용 등 종목으로 구성됐다. 대회는 매년 다른 장소에서 개최된다. 세계 로봇공학 연구자와 학생들이 모여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경쟁하는 주요 행사로 자리 잡았다. 1997년 일본 나고야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스웨덴 스톡홀름 등 각국에서 개최됐다. 올해 네덜란드에서 열린 '로보컵 2024'는 전 세계 45개국 400여 개의 팀이 참가해 19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관람객 규모는 약 5만명으로 추산된다. 대회 개최지는 주최국 로봇공학 및 인공지능 관련 기관이나 대학이 협력해 선정된다. 주최국 로봇공학 커뮤니티와 학계는 로보컵 연맹과 함께 대회의 구체적인 조직, 장소 선정, 행사 준비 등을 담당한다. 인천시는 지난 2월부터 한국로봇산업협회와 로봇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로보컵 2026' 유치를 위한 실무 협력을 추진해왔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이번 한국의 로보컵 첫 유치로 국내 로봇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로보컵 유치로 로봇 국제대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한다. 한국로봇학회는 오는 2027년 열리는 '제44차 IEEE 국제로봇자동화 학술대회(ICRA 2027)' 개최지를 서울로 유치한 바 있다.

2024.07.19 17:09신영빈

[1분건강] 신체절단 경험 환자, 심장질환 발병 위험↑

신체 절단을 경험한 환자들에서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총 4개 의료기관 및 대학 공동 연구팀은 절단 경험 환자들의 심장질환 발병 위험성을 규명코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했다. 이들은 건보공단 데이터 중 2010년~2018년 기간 동안 절단 경험 환자 2만2천950명과 대조군 7만6천645명을 비교하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최혜림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유정은 서울대병원강남센터 가정의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분석 결과, 절단 경험 환자는 대조군과 비교해 ▲심근경색 30% ▲심부전 27% ▲심방세동 부정맥 17% 등이 더 높게 확인됐다. 절단에 따른 장애 정도가 심할 때 발병 위험은 더 컸다. 장애 정도가 심각한 경우 대조군에 비해 발병 위험이 ▲심근경색 81% ▲심부전 134% ▲심방세동 부정맥 52% 더 높았다. 장애 정도가 이 보다 낮은 경증에서 중등도 사이 환자는 발생 위험이 ▲심근경색 35% ▲심부전 20% ▲심방세동 26% 등이 각각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차이에 대해 신체 활동 감소·비만 증가·음주 등 생활 습관의 변화와, 절단으로 인한 혈역학적 변화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도 심장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봤다. 관련해 대한재활의학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에서 인구 10만 명당 38.3명이 절단사고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는 17만5천315명이 절단으로 장애진단을 받았다. 신동욱 교수는 “절단 경험 환자들의 최초 절망이 커 심장질환 발병까지 고려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심장질환은 예방 가능한 만큼 절단 이후 환자들의 재활 과정에 관련 예방 활동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는 '미국심장협회지' 최신 호에 게재됐다.

2024.07.19 11:08김양균

롯데케미칼, 지역사회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 확대

롯데케미칼이 지역사회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1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청에서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이수민 미추홀시니어클럽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추홀구 ESG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ESG센터 공간 리모델링과 시설 등 인프라를 지원하고, 미추홀구는 ESG센터 조성을 위한 공간 제공, ESG센터 업무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주민 홍보 등 다양한 행정지원 및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ESG센터 조성 초기 투자비 및 참여자 인건비 지원, 신규 사업 발굴을 지원한다. 미추홀시니어클럽은 사업단 운영과 어르신 일자리 총괄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추홀구 ESG 센터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플라스틱을 수거 및 세척 분류하여 원료화(원사·원단 제작) 이후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자원순환 모델 구축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다시 지역 어르신,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일자리 창출과 ESG센터 운영 등에 사용한다. 또한 ESG센터 내 소규모 공간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ESG 포럼 개최 등 주민 참여 및 환경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롯데케미칼은 지속가능한 사업 영위 및 성장을 위해 자원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 역시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자원 선순환 모델에 지역 어르신들이 사업 주체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어르신들의 활동을 통해 고독사 및 치매 예방, 의료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활용품 배출 이슈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지향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 환경보호 및 예산 절감, 지역 일자리 창출, 친환경 건강도시 미추홀구 조성 등 주민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부산과 울산지역에서 ESG센터, 새활용연구소 등 지역 자원순환거점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규 센터 개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4.07.19 10:08류은주

인천 공항서 자율주행 개인 전동휠 탄다

인천국제공항 안에서 탈 수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가 등장한다. AI 로봇 모빌리티 전문기업 하이코어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퍼스널모빌리티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하이코어는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기술개발·검증과 함께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내 실증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올해 말 인천국제공항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내년에는 본격적인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디바이스 제작과 여객 운송 서비스 기획·설계를 담당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내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여객 운송 서비스 실증 환경을 검토하고 장소를 제공한다. 하이코어는 현대차와 지난 3월 교통약자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6월 말에는 인천공항 내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실증을 위해 현대차, 인천국제공항공사와 3자간 협약을 맺었다. 하이코어는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전동휠체어를 판매하는 업체다. 합성모터 제어, 전기전자 구동체 설계제조, 인공지능 자율주행 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 3분기 중에는 새로운 디자인이 반영된 시제품도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하이코어는 지난 5월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에 인수됐다. 양사 간 AI 자율주행 연구 개발 역량을 결합하고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4.07.18 13:45신영빈

KISA-인천공항공사, AI CCTV로 공항보안 지킨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공지능(AI) 기술로 공항보안 강화에 나섰다. KISA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보안 분야 지능형 CCTV 성능향상 및 인증제품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공항보안 분야 지능형 CCTV의 성능향상 및 성능평가 관련 기술지원 ▲관련 안전기술 개발용 인프라 지원 협력 ▲관련 인증제품 확산 등이다. KISA는 지난해 8월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을 개편해 안전분야로 4개 시험항목(무인매장 안전, 스토킹 예방, 요양병원 안전, 드론화재 탐지)을 신설했다. 올해 1월 2개 항목(무인경비 로봇, 치매노인 수색)을 확대했다. KISA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 기술개발에 협력한 공항보안 항목은 내년에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KISA 지능형 CCTV 시험 항목으로 추가된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초 개항 23주년 기념 '미래 디지털 리딩공항 도약을 위한 디지털 대전환' 주제로 '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을 진행했다. 당시 공항 운영 전 분야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알렸다. KISA 오진영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최근 공공장소에서 사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대응역량을 키우기 위해 국가기관에서는 지능형 CCTV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ISA는 신기술 기반의 혁신 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보보호 시장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4.07.16 17:25김미정

요즘 유통사 격전지는 이곳…해외관광객 잡아라

엔데믹 이후 유통업계가 인천국제공항에 몰리고 있다. 국제선 이용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늘어난 관광객을 잡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제여객 이용객은 3천409만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상반기 3천526만명의 96.6%를 회복했고 전년 동기(2천440만명) 대비 39.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 입점한 업체의 매출 역시 상승하고 있다. 롯데GRS의 올해 1분기 공항 시설 내 식음 사업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성장했다. 이 중 국제선 이용객이 높은 인천공항의 컨세션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다. 롯데GRS는 인천공항에 식음 사업장은 33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인천공항 식음료 FB2 사업권을 획득한 롯데GRS는 이를 49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으로 지난 4월부터 일부 매장 운영을 점진적으로 개시했고 7월부터 푸드코트 4개 사업장 중 제2터미널 내 푸드코트 1개소를 개시한다. 2025년까지 전 푸드코트 매장 운영을 오픈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인천공항에 입점한 CU의 올해 1분기(1월 1일~3월 14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1.8% 늘었다. CU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10개, 제2터미널에 5개 등 총 1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인천공항 CU 매출은 전년 대비 65.8% 줄었지만 ▲2021년 11.8% ▲2022년 119.8% ▲2023년 138%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CU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국내외 인기 있는 스낵과 라면을 한데 모은 특화 편의점 '스낵&라면 라이브러리'를 지난 4월 열었다. 한국에서 꼭 맛봐야 할 '머스트 해브(MUST HAVE) K스낵'을 주제로 국내 인기 과자 및 수입 과자 등 스낵 480여종을 구비했다. 또 봉지 면과 컵라면 100여종도 함께 비치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오픈 이후 외국인 관광객들이 SNS에서 해당 점포를 보고 일부러 찾아오는 경우도 있고 출국 전 한국 과자나 디저트를 기념품으로 구매하기 위해 방문한다”며 “초기에는 중국이나 일본 관광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아랍권이나 서양권 관광객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식품업계는 인천공항을 K푸드 홍보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신세계면세점과 신라면세점에 비비고 단독 매장을 열었다. 이번 개점은 면세점 업계가 가공식품 브랜드에 단독 매장을 내준 첫 사례로, 연말까지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신라·신세계면세점에도 입점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김, 김치 등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방문해 기념품으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들 위주로 매대를 꾸리고 면세점 전용 K-푸드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아워홈은 지난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식음복합시설에 K푸드 큐레이션 '한식소담길'을 오픈했다. 이야기가 있는 한식 큐레이션을 콘셉트로 지역인증 맛집과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입점 브랜드는 ▲전동집 ▲만석장 ▲나드리 ▲맨날국수 등 총 4곳으로 공항 푸드코트 특성에 맞춰 각 백년가게의 대표 메뉴를 1인 반상 메뉴 등으로 재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첫 관문이라 인천공항에 집중하게 됐다”며 “매출 상승보다는 브랜드 홍보 효과를 노리고 공항 입점을 노리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2024.07.16 16:33김민아

한 달 만에 매출 3배↑…신세계百 '하우스 오브 신세계'

오픈 한 달을 맞이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하우스 오브 신세계' 매출이 급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따르면 '하우스 오브 신세계' 푸드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배(173%) 증가했다. 기존 푸드홀보다 브랜드와 좌석이 줄었지만,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2시간 늘어났고 결제 건당 평균 구매액(객단가)은 3.6배로 증가했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10일 강남점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을 연결하는 지점에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열고 고급 푸드홀과 와인 매장을 선보였다. 지하 1층 푸드홀은 약 550평(1천820㎡) 공간에 좌석 262석을 갖췄다. 이는 보통 1평당 1.1석을 두는 일반적인 푸드홀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좌석 회전율을 높여 이익을 내기보다 고객이 여유롭게 머물면서 식사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이 점이 매출로도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 푸드홀은 쇼핑 중 끼니를 해결하러 들르는 곳을 넘어 고객을 백화점으로 끌어들이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한 달간 푸드홀 고객의 연관 구매율(다른 상품 구매로 이어진 비율)은 82%에 달했고, 연관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신장했다. 하루 중 '오후 5시 이후' 매출이 절반을 차지하며 저녁이 주요 시간대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푸드홀의 5시 이후 매출은 하루 전체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파인 와인(fine wine)' 특화 매장인 '와인 셀라' 역시 전체 와인 매출을 견인했다. 지난 한 달간 강남점의 30만원 이상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100만원 이상은 61%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올해 말 식품관 슈퍼마켓을 기존의 3배 크기로 확장 리뉴얼해 선보일 계획이다. 또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다음 달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분더샵 메자닌'과 VIP 고객을 위한 퍼스널 쇼퍼 룸(PSR) 등을 추가 오픈한다.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김선진 부사장은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한 차원 높은 미식 콘텐츠에 호텔급 공간과 고객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1등에 안주하지 않고 강남점만의 '초격차'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1 08:53김민아

바디프랜드, 강남구와 취약계층 아동 지원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가 지난 5일 강남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아동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강남구 '드림스타트' 사업에 참여해 관내 아동들의 성장 발달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드림스타트는 보건복지부가 총괄하고 전국 시군구에서 운영하는 아동 통합 서비스 지원 사업이다. 강남구에서는 강남구한의사회와 함께 3년째 실시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영양·운동 프로그램 위탁기관 자격으로 오는 8월까지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주차 별 종합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운영한다. 바디프랜드는 총 6회에 걸쳐 강남구 취약계층 아동들을 만난다. 회당 약 24명의 사업 대상 아동과 그 가족들을 본사로 초청해 기초 영양 강좌와 교구를 활용한 운동 프로그램, 양육자 건강 강좌를 진행하고 마사지 체험 시간을 제공한다. 운동 프로그램은 실제 놀이체육 교구를 활용해 아이들의 전신 근력, 순발력, 민첩성 등 전반적인 신체 협응성과 균형감각이 향상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심신 안정 프로그램인 안마의자 체험이 이어진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의 사용법을 간단히 안내 받고 편안하게 마사지를 받으면서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소외된 아이들의 균형 잡힌 성장과 건강관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이웃을 보살피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6년부터 매해 명절과 어린이날, 연말마다 강남드림빌 보육원에 본사 직원복지팀이 직접 만든 음식과 물품을 기부해왔다.

2024.07.08 10:50신영빈

HL만도, 인천국제공항서 주차로봇 실증 나서

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율주행 기반 주차로봇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성현 HL만도 부회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오는 10월부터 발렛파킹 로봇 '파키'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증 운영한다. 공항과 같은 대규모 공공시설에 자율주행 주차 로봇을 적용하는 첫 사례다. HL만도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에서의 다양한 실증과 사용자 시나리오 검증이 '파키' 상용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5 09:30신영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OTT 웨이브로 보세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는 5일 오전 10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온라인 상영관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웨이브는 총 90편의 BIFAN 주요 작품을 오는 14일 자정까지 열흘간 제공한다. 국제경쟁 섹션 '부천 초이스', 국내경쟁 섹션 '코리안 판타스틱'은 물론, 영화제를 대표하는 호러장르 신작들을 볼 수 있는 '아드레날린 라이드', SF와 범죄 누아르 등 강렬한 리듬의 영화들을 선보이는 '메탈 누아르', 폭넓은 세계관을 담은 엄선된 단편영화 '엑스라지' 등 다양한 섹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장편영화는 ▲딸의 참혹한 죽음의 비밀을 파헤쳐가는 아버지의 여정을 그린 '아버지의 이름으로(캐나다·중국·미국)' ▲심리학자가 환자의 정신을 통해 한편의 영화를 재구성해가는 애니메이션 '하이퍼보리안(칠레)' ▲인생의 나락 직전에 몰린 인물들의 모습을 그린 블랙 코미디 영화 '죽음은 산 자의 문제(핀란드)' ▲서유기 등장 인물들을 재치있게 각색한 애니메이션 '팔계: 신세계를 구하라(대만)' ▲호러영화의 장점과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저주받은 땅(태국)' ▲여성 보디빌더 모나의 이야기를 담은 '바디 오디세이(이탈리아·스위스)' 등 총 16편이다. 또한 '4000BPM', '펀치 코인시던스', '나를 들어줘', '섬', '힘이 정의를 만든다' 등 단편영화 74편도 온라인 관객을 만난다. BIFAN 온라인 상영작은 웨이브 웹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에서 개별구매 후 관람 가능하며, 관람건수 500건 초과 작품은 조기 종영 될 수 있다. 김경란 웨이브 프로그래밍그룹장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의 협업은 영화제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은 물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장르영화를 원하는 이용자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10:34최지연

LG헬로비전-인천교육청 맞손..."AI미래인재 양성 협업"

LG헬로비전과 인천교육청은 '인천상상플랫폼 기반의 AI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기술·문화를 결합한 미래 교육 환경 조성과 인재 양성에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협약식은 3일 오후 LG헬로비전 상암 본사 1층 스튜디오에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AI교육 추진', 'AI인재 양성', 'AI콘텐츠 제공'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상상플랫폼에 입주한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미래인재 육성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LG헬로비전은 인천상상플랫폼 1층과 2층에 복합문화공간을, 인천교육청은 3층과 4층에 AI융합교육센터를 운영한다. 양 기관은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헬로비전은 방송과 ICT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시 및 미디어아트를 조성하고, 인천교육청은 AI융합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AI 인재 육성과 더불어 지역의 문화·교육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3 10:21최지연

타다, 인천공항 이용시 할인 제공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가 휴가철 인천공항 이동 승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공항을 출도착지로 설정하는 승객은 '공항 쿠폰'으로 1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타다 앱에서 '타다 넥스트' 혹은 '타다 플러스'를 호출하고, 결제 시 해당 쿠폰을 적용하면 요금이 할인된다. 특히 인천공항에서 하차할 경우, 결제 완료와 동시에 2만 원 크레딧을 추가로 지급한다. 크레딧이란 타다 앱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적립금이다. 이번 이벤트는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 추석 연휴가 낀 9월까지 3달간 이어진다. 쿠폰은 앱에서 '메뉴'에 접속해 '쿠폰' 버튼을 누르고 '쿠폰 등록'에서 '여행을타다'를 입력해 받을 수 있다. 쿠폰 및 크레딧은 계정당 1회 지급된다. 타다는 '이달의 타다' 캠페인을 통해 매월 다른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7월에는 최대 10회까지 사용 가능한 4가지 쿠폰을 마련했다.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예약 탑승객을 위한 '출근길 예약 쿠폰', 심야 이용객을 위한 '새벽 안전 귀가 쿠폰'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앱 내 '공지 및 이벤트'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빈 타다 마케팅팀장은 "지난 5월 선보인 공항 이벤트 이후 첫 예약 승객이 30% 증가했다"며 "여름철 짐을 들고 공항을 오가는 여정이 쾌적하기를 바라며 이벤트를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4.07.01 13:27조수민

수도권 대체매립지 3차 공모에도 응모 지자체 '0'

환경부는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와 함께 지난 3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수도권 대체매립지 3차 공모를 진행한 결과, 응모 지자체가 없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와 3개시도는 사전 주민동의(50% 이상) 확보 등 공모 조건을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재검토해 추가로 4차 공모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4차 공모의 구체적인 공모 조건과 인센티브·공모 시기 등은 4자 협의를 통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2024.06.25 18:01주문정

수도권서 서울 가는 출근길 편리해진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올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상 노선으로 10개 노선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광위는 지자체가 신청한 50여 개 노선 가운데 지역 간 연결성·혼잡도·이용수요 등을 고려해 전문기관 타당성 평가와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노선을 선정했다. 신설 노선은 고양·광명·안성·양주·양평·오산·용인·평택에서 서울역·사당역·영등포·잠실 등으로 향하는 8개 노선이다. 전환 노선으로는 고양(현 M7412), 화성(현 M4449)의 2개 노선이 선정됐다. 선정된 10개 노선은 앞으로 운송사업자 모집 공고와 평가·선정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광역버스 신설 필요성이 높은 지역부터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선 신설로 국민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25 11:14주문정

원인 다양한 '백반증', 피부 자외선 노출 피해야…조기 진단·치료 중요

6월 25일은 세계 백반증의 날(World Vitiligo Day)이다. 백반증은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흰 반점을 보이는 피부질환으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과 백모증(모발 탈색)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전 세계적으로 0.5~2%의 인구가 백반증을 앓고 있고,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10~30세 사이에서 많이 나타나며, 20세 이하가 전체 환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혜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백반증은 과거 불치병으로 인식돼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치료법들이 개발돼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백반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또 유전적 요인, 항산화능 감소, 외부 자극, 스트레스, 자외선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증상은 경계가 명확한 백색 반점이 나타나고 머리카락, 눈썹, 속눈썹을 포함한 체모가 탈색돼 하얗게 변할 수 있다. 특히 피부가 접히는 부위인 겨드랑이, 사타구니 또는 손, 발, 무릎, 팔꿈치 등 뼈 돌출 부위나 입 주위, 성기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흔하다. 김혜성 교수는 “백반증은 피부에 백색 반점이 생기는 것 외에 가렵거나 아픈 증상이 없어 초기에 심각성을 인지하기 쉽지 않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백반증 진단은 다른 탈색 혹은 저색소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우드등(Wood light) 검사 혹은 KOH 도말검사(직접 도말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또 동반 질환 확인을 위해 피검사를 진행한다. 치료는 크게 광선치료와 약물치료가 있는데 병변이 국소적인 경우 스테로이드나 칼시뉴린억제제(프로토픽, 엘리델 연고)를 사용하고 엑시머 레이저 치료를 받도록 권장한다. 범위가 넓을 경우 통 안에 들어가서 진행하는 광선치료를 받기도 하며, 손‧발 등 치료 반응이 떨어지거나 급격히 퍼지는 백반증이 있는 경우 신약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백반증은 평상시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자외선 노출 시 백반증 부위는 잘 타지 않는 반면, 주변 정상 피부는 타서 병변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어 피부 전체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양산, 선글라스, 모자 등으로 햇빛 노출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를 긁거나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고 때수건으로 심하게 밀거나 문신 등의 시술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기본적으로 음주‧흡연은 좋지 않다. 김혜성 교수는 “백반증은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 피부질환이다. 자가면역 질환 범주에 속하기 때문에 원형탈모나 갑상선 기능 이상이 동반될 수 있어 초기에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다”며 “신약 개발로 백반증 치료 효과가 높아진 만큼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4.06.25 06:00조민규

[1분건강] 5년 새 갑상선암 남성 환자 23% 증가…왜?

최근 5년 동안 남성 감상선암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2022년 국내에서 늘어난 갑상선암 환자 비율은 11% 가량이다. 이 가운데 남성 환자는 지난 2018년 6만3천937명에서 2022년 7만8천944명으로 23.4% 증가했다. 여성 환자가 29만257명에서 31만4천144명으로 8% 늘어난 것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갑상선암은 환자의 약 80%가 여성이다. 때문에 남성은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남성 갑상선암이 여성에 비해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을 경고한다. 갑상선은 기도 앞에 위치한 나비 모양 내분비기관이다. 체온 유지와 성장 발달 등 몸속 신진대사에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을 한다. 갑상선암 초기에는 목소리가 변하고 목이 아픈 정도의 증상이다.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다. 암이 커지면서 목에 혹이 보인 것처럼 눈에 띄고 호흡곤란이 나타나야 병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도 남성은 여성에 비해 목젖이 크기 때문에 암이 5cm 이상 커지지 않으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남성 갑상선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기검진이 요구된다. 만약 ▲목소리 이상 및 목통증 ▲가족력 ▲얼굴과 목 부위에 방사선치료 경험 등에 해당된다면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비만·고혈압·고지혈증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갑상선암 위험이 15%~58%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병원장은 “남성은 신체 구조상 암을 조기 발견하기가 더 어려워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 때문에 치료를 해도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2024.06.21 10:42김양균

2023 기관평가서 우수 15개…"고용정보원장은 해임 건의"

2023년 기관 경영평가에서 한수원・KOTRA, 국립공원공단, 한전KPS・인천국제공항공사 등 15개 기관이 우수(A)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를 개최하고,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평가 대상은 공기업 32개, 준정부기관 55개다. 또 감사평가는 이 가운데 59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단장은 △공기업 부문 김동헌 고려대 교수 △준정부기관 김춘순 순천향대 교수 △감사부문 손원익 홍익대 교수가 맡았다. 기재부는 이번 평가에서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목표부여(편차) 방식 비중을 공기업은 40→68%, 준정부기관은 42→59%로 확대했다. '당겨집행' 투자액을 부채에서 차감 평가한 것도 이번 평가 특징이다. 이외에 직무·성과 중심 보수개편 및 기관별 혁신계획 이행 등 공공기관 혁신 노력과 재무성과도 평가에 반영했다. 이와함께 안전・윤리・상생협력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도 따졌다. 평가결과 탁월(S) 등급은 나오지 않았다. 우수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각각 6개, 9개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4개 줄었다. 또 아주미흡도 2개 기관이 나왔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4개였다. 감사 직무수행평가에서는 탁월(S) 등급 없이 우수가 6개였다. 부문별로 보면 ▲주요사업 부문에서 한수원・KOTRA ▲직무급 도입 등 공공기관 혁신에서 국립공원공단 ▲재무실적에서 한전KPS・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우수(A) 등급을 받았다. 특히, 직무급 도입 및 운영실적이 최우수로 평가받은 한국남부발전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대해서는 내년 총 인건비+0.1%p를 보상하기로 했다. 반면, 안전사고 발생 등 공공기관이 준수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하거나, 당기순손실이 발생해 미흡 이하(D·E)의 평가를 받은 13개 기관은 경고조치 및 내년 경상비 0.5~1%를 삭감하기로 했다. 대상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가스공사, 국토안전관리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13개 기관이다. 기획재정부는 이 가운데 종합등급이 아주미흡(E)인 한국고용정보원에 대해서는 기관장 해임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 방송광고진흥공사도 아주미흡(E) 등급에 해당하나, 기관장이 공석이어서 해임건의는 면했다. 이와함께 14개 재무위험기관 중 2023년 당기순손실이 확대된 기관의 기관장·감사·상임이사는 성과급 100% 삭감한다. 광해광업공단, 대한석탄공사가(가스공사, 철도공사는 D등급으로 감사만 해당) 이에 해당한다.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나 적자폭이 개선된 한전과, 한전 당기순손실과 관련된 발전자회사의 기관장·감사·상임이사는 성과급 50%를 삭감한다. 이에 해당하는 발전자회사는 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모두 재무위험기관) 등이다. 최상목 부총리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톱니바퀴처럼 정확하게 맞물려 돌아가야 민생을 위한 정책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다"며 "공공기관이 민생과 미래 대비라는 국정 최전방에서 첨병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9 15:37박희범

강남·명동 방향 광역버스 노선·정류장 조정…출퇴근 속도 개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는 강남·명동 방향 출·퇴근길 속도향상 등을 위해 22개 광역버스 노선을 29일부터 분산·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초 정부와 수도권 3개 지자체 합동으로 발표한 33개 광역버스 노선 조정안의 하나다. '남대문세무서(중)' 정류장을 정차하는 11개 노선은 지난달 16일부터 조정돼 혼잡시간대 버스 통행시간 감축 등 효과를 거뒀다. 수도권에서 서울 강남으로 향하는 20개 노선이 조정된다. 용인에서 강남으로 운행하는 5개 노선(1560번·5001번·5001-1번·5002B번·5003번)은 퇴근시간대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신논현→양재 방향 도로혼잡이 심해지는 것을 감안해 강남역 부근에서 경부고속도로에 빠르게 진입하기 위해 오후 시간대에는 역방향으로 전환한다. 기존 경부고속도로→반포IC→신논현→강남→양재IC→경부고속도로 노선을 오전에는 경부고속도로→반포IC→신논현→강남→양재IC→경부고속도로 노선을, 오후에는 경부고속도로→신양재IC→강남→신논현→반포IC→경부고속도로 노선으로 변경한다. 해당 노선은 서울로 출근할 때와 퇴근할 때 이용하는 노선번호가 오전A, 오후B로 구분된다. 출근할 때는 현행과 같고 퇴근할 때는 이용하던 정류장의 차로 반대편 정류장에서 탑승해야 한다.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15개 노선을 일부 구간에서 가로변 차로로 조정한다. 인천(9500번·9501번·9802번)·고양(M7412번·9700번)·김포(M6427번·6427번)·파주(G7426번)·포천(3100번)에서 출발하는 9개 노선은 강남대로 신논현→양재 구간에서는 '2호선강남역(중)' 정류장부터 가로변에 정차한다. 다만, 양재에서 회차 이후 강남대로의 양재→신논현 방향으로 운행하는 구간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중앙차로를 운행한다. 화성(동탄)에서 출발하는 6개 노선은 강남대로 중앙차로의 '신분당선강남역(중)' 정류장 대신 강남역 인근 가로변 정류장인 '강남역티월드(M4403번·4403번)'와 '강남역우리은행(1551번·1551B번·8501번·8502번)'에 정차한 후 '뱅뱅사거리(중)'부터 중앙차로에 합류한다. 또 광역버스 목적지 등을 고려해 새로 가로변을 주행하게 되는 6개 노선 외에도 강남대로 가로변 정류장을 일부 재배치한다. 성남에서 서울 명동으로 향하는 2개 노선(9003번·9300번)은 혼잡이 심한 명동 일대와 남산 1호 터널을 우회하도록 회차 경로를 기존 남산 1호 터널에서 소월로로 조정한다. 서울역 회차 이후 성남으로 향할 때 '명동입구' 정류장을 통과하지 않고 대신 길 건너편 '롯데백화점' 정류장에 정차한다. 이정희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5월 16일 이후 '남대문세무서(중)' 정류장의 노선 분산으로 도로·정류장의 혼잡 완화 효과를 확인한 만큼, 이번 강남 등 22개 노선의 조정을 통해 버스 이용자는 물론 보행자, 운전자 등의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6.17 14:31주문정

[1분건강] 폭염에 온열질환 발생↑…초기 대응 중요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인해 온열질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높은 습도로 인해 당분간 일부지역에서의 체감온도가 31도 넘게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무더운 날씨로 건강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몸은 뇌의 시상하부에 의해 체온을 조절하고 유지하고 있지만, 높은 온도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혹은 격렬한 활동을 할 시 체온 조절에 실패하게 된다. 그러면 메스꺼움·구토·두통·무기력·어지러움·근육경련 등을 야기하게 된다. 심할 경우 섬망·운동 실조·발작·의식저하·응고장애·다장기 부전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처럼 여름철 뜨거운 환경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온열질환이라고 부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으로 진료를 본 환자는 2만1천325명으로, 2021년도 1만3천651명 대비 56% 증가했다. 온열질환의 종류로는 열사병·열탈진·열경련·열실신·열부종 등이 있다. 이중 열사병과 열탈진의 경우는 방치할 경우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다. 특히 어린이·고령자·야외근로자·고혈압·심장병·당뇨·뇌졸중 등의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다.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신경이 외부의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한 것을 말한다. 강하고 빠른 맥박에 심한 두통과 오한, 빈맥,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심하면 다발성장기손상 및 기능장애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치사율도 높다.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신경이 외부의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한 것이다. 40도 이상의 고열과 의식 상태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온열질환 중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열사병도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우선 구급차를 부르고, 응급시설이 잘 갖추어진 병원에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환자를 옮겨야 한다.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옷을 느슨하게 하고, 환자의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 환자의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혀야 한다. 만약 부채나 선풍기 등이 없다면 젖은 수건이나 시트로 환자의 몸을 덮어 주거나 얼음을 환자의 목주변·겨드랑이·허벅다리 안쪽 등에 놓아 체온을 떨어뜨려야 한다. 물이나 스포츠 음료 섭취도 좋지만 수분을 섭취하게 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해 발생하는 열탈진과 열경련은 시원한 곳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소금 정제 등을 통한 염분의 공급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근육경련이 오는 열경련의 경우, 경련이 일어난 부위에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열사병이 아닌 온열질환들도 증상이 1시간 넘게 지속되는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박성준 고려대구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여름철에는 폭염특보가 발효할 수 있으니 야외 활동을 앞둔 경우 일기예보에 관심을 둬야 한다”라며 “야외활동 시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꽉 끼지 않는 편안한 복장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돼 쓰러진 경우 의식이 있다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충분한 수분섭취와 회복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며 “의식이 저하된 경우에는 열사병으로 의심될 소지가 있으므로 최대한 빠르게 응급실로 내원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3 16:32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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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컨트롤타워’ 과기정통부, 부총리급 격상 논의

배달앱 수수료 탓하는 프랜차이즈...가맹점 상생에는 '뒷짐'

과거의 집 북촌에 둥지 튼 '오늘의집' 첫 쇼룸 가보니

EUV 공정서 수천억 손실 막는다...반도체 '톱5' 중 4곳이 쓴다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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