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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인증카카오톡 카톡 국내톡 텔레 : IDID82 010인증 국내톡 모바일 PC 최저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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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명품 해외 직구 라방 진행…프랑스 현지서 소개

현대홈쇼핑이 해외 명품 직영 매장에서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인다. 현지에서 모바일 생중계로 방송을 진행하며 신개념 '글로벌 라방(라이브방송)'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홈쇼핑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의 간판 프로그램 '구해왔쇼라'를 통해 해외 직구 라이브커머스를 본격 편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구해왔쇼라는 MZ세대 사이에서 희소성이 큰 아이템을 확보해 소개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론칭 후 액세서리 등 희귀 아이템을 꾸준히 판매해 왔다. 무엇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는 해외여행 경비나 각종 부대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현지 쇼핑을 통해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선택권을 제공한다. 기존 라이브커머스의 고정관념을 깨고 공간적 제약이나 상품 라인업의 한계를 과감하게 뛰어넘은 결과다. 우선, 해외 직구 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 방송용 스튜디오를 벗어나는 것은 물론, 글로벌로 공간을 넓혀 해외 명품 브랜드 직영 매장에서 진행된다. 구해왔쇼라 진행자가 카메라로 진열대를 비추면서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고 요청에 따라 착장 모습도 보여줘 마치 해외에서 쇼핑을 즐기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시청자는 현지 매장 판매가를 결제하면 되고, 주문이 접수된 상품은 진행자가 매장에서 즉시 결제해 한국에 있는 고객에게 발송해 준다. 방송에서 소개되는 상품도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않는 해외 전용 라인업이나 일반적인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는 품절 등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상품 위주로 구성한다. 회사 측은 각 브랜드를 관리하는 현지 에이전트와 직접 판매 라인업 및 물량에 대해 협의하기 때문에 소싱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이 이같은 글로벌 라방에 나서는 건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 경험이 경쟁력을 가르는 주요 척도가 되고 있어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단순히 전자상거래와 모바일 생중계 기술을 결합하는 수준이었던 초기 단계를 지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비대면 쇼핑이 활성화되며 급격한 성장기를 거쳤다”며 “가입 프로모션을 앞세워 이용자를 유치하고 판매 상품 종류를 공격적으로 늘리는 양적 경쟁에서 이제는 기술 혁신과 콘텐츠 차별화로 경쟁 구도가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색 콘텐츠에 대한 고객 호응은 현대홈쇼핑이 앞서 진행한 글로벌 라방 파일럿 방송에서 확인됐다. 지난달 19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명품 아울렛 라발레 빌리지(La Vallée Village) 내 '보테가 베네타' 매장에서 진행한 파일럿 방송은 국내 유통채널은 물론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도 구하기 힘든 컬러와 상품을 중심으로 선보여 목표 매출을 30% 초과 달성했다. 당시 시청자들은 “여름 휴양지 패션에 어울리는 가방과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알려주세요” 등의 채팅을 남겼고 진행자는 실시간으로 매장 진열 상품들을 매치해 보여주며 시청 몰입도와 구매 전환율을 높였다. 정식 출시 방송은 라발레 빌리지의 '페라가모' 매장 상품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오는 22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특히 정식 론칭 방송을 기념하는 추가 할인 프로모션까지 더해 한국 소비자들이 구매하기 어려운 라인업 상품을 현지 아울렛에서 판매하는 가격 대비 최대 2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스튜디오 백, 호보 숄더 백 등이 있다. 김주환 현대홈쇼핑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희소성 있는 제품과 특별한 경험에 큰 가치를 부여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브커머스 방식에 과감한 변화를 줬다”며 “명품 외에도 현지 식품 브랜드를 포함해 해외 매장을 둘러보며 구매하는 게 강점인 다양한 카테고리로 글로벌 라방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앞으로도 라이브커머스 3.0 시대에 질적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콘텐츠 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9 08:49안희정

"데이터 보호 실패 책임져"...美 T모바일, 6천만 달러 과징금 '날벼락'

미국 3위 통신사 T모바일이 미국 재무부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로부터 6천만 달러(약 815억원)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무단 접근을 보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과징금은 그동안 CFIUS가 내린 벌금 중 가장 큰 액수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엔가젯,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에 따르면 T모바일이 CFIUS로 부터 6천만 달러 벌금을 부과받았다. T모바일은 독일에 본사를 둔 도이치텔레콤이 소유하고 있다. 이번 처벌은 T모바일이 지난 2020년 스프린트를 인수하면서 합의한 경감약정 조건을 지키지 않은 것과 관련 있다. 당시 CFIUS는 소비자 데이터 보호와 관련된 몇 가지 조건을 인수 조건으로 걸었다. 로이터통신은 T모바일의 모회사인 도이치텔레콤이 스프린트 인수 이후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무단 액세스(접속)을 막은 후 보고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무단 액세스는 2020년과 2021년에 '소수의 법 집행 기관 정보 요청'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T모바일은 "합병 후 스프린트와 통합하는 과정에서 해당 정보 공유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다"며 "해당 데이터가 법 집행 기관을 벗어나지 않았고 '적시에' 보고돼 '신속하게 해결'됐다"고 밝혔다. 엔가젯은 T모바일 관계자가 "이것은 데이터 침해가 아니라 기술적인 문제"라는 심정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과징금은 지금까지 CFIUS가 부과한 재정적 벌금 중 가장 큰 액수다. CFIUS는 국가 안보에 대한 잠재적 위험을 판단하기 위해 미국 내 외국인 투자를 평가하는 기관이다. 미국 기업에 대한 외국의 지배로 이어질 수 있는 외국 법인과 관련된 합병, 인수 및 인수를 검토한다. 최근 CFIUS는 벌금 부과에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CFIUS는 지난 18개월 동안 10만 달러에서 6천만 달러에 이르는 6건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지난 1975년부터 2022년 사이 내려진 벌금의 3배에 달한다. T모바일이 이번 결정에 항소할 수 있을지, 또 항소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T모바일은 US셀룰러를 44억 달러(5조9708억원)에 인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4.08.17 08:35최지연

티몬·위메프 떠난 이용자 어디로 갔나 봤더니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터지면서 가장 큰 반사이익을 얻은 커머스 앱은 '11번가'로 확인됐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작성한 모바일인덱스 '주요 커머스 앱 일간 사용자 수 추이' 리포트를 16일 공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이달 10일 11번가의 일간 사용자 수(DAU)는 약 161만 명으로, 티몬·위메프 결제 기능이 정지된 7월24일(약 114만 명) 대비 약 4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요 커머스 앱 중 DAU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결과다. 2위는 알리익스프레스(132만), 3위는 지마켓(111만), 4위는 GS샵(108만), 5위는 테무(100만)가 차지했다. 모바일인덱스가 이번 보고서에 담진 않았지만 쿠팡의 7월24일 DAU는 1천356만으로, 8월10일 DAU는 약 2.65% 줄어든 1천320만을 기록했다. 11번가의 약진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산 일정을 앞당긴 '11번가 안심정산'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11번가 안심정산은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금액의 70%를 먼저 지급하는 정책이다. 나머지 30% 정산금액은 고객이 구매확정한 다음날 지급된다. 이 회사는 또 최근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도 정상 배송한 기업들을 모아 '안심쇼핑 착한기업' 기획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같은 친 판매자 정책으로 11번가에 좋은 셀러(판매자)들이 늘고 이용자 확대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료는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하이퍼DMP 기반 솔루션 마케팅클라우드 및 모바일인덱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추정치가 반영됐다. 이에 실제 수치 및 타 조사기관의 자료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모바일 데이터는 안드로이드 및 iOS 통합 분석 기준 데이터가 활용됐다.

2024.08.16 10:00백봉삼

레노버 2분기 매출 20% 급증...PC 수요 회복

레노버 그룹이 개인용 컴퓨터(PC) 수요 회복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20% 증가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레노버의 2분기 매출 154억 달러(20조9천억원)로 증권가 컨센서스(평균 전망치) 141억 달러(19조2천억원)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로 5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했던 레노버는 지난 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매출이 증가했다. 레노버의 실적 호조는 글로벌 PC 시장 회복 덕분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PC 시장은 약 2년간의 하락세 이후 올해 1분기부터 성장세로 돌아섰다. 2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지난 해보다 3% 증가한 6천490만대로 집계됐다. 레노버는 23%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PC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레노버는 핵심 PC 사업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서버와 기타 하드웨어를 포함한 인프라 솔루션 그룹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보다 65% 성장한 30억 달러(4조원)를 기록했다. 서비스 그룹 매출은 19억 달러로 10% 증가했다. 현재 비PC 사업은 전체 매출의 47%를 차지한다. 위안칭 양 레노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비PC 사업 점유율은 가까운 미래에 50%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업의 IT 지출이 다시 증가하고 AI 수요가 늘어나면서 PC, 서버,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회사 사업 분야 전체가 활성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AI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특수 칩을 탑재한 'AI PC'는 빠르게 성장세다. 레노버는 올 연말까지 전체 출하 PC 중에서 AI PC가 10%를 차지하고, 2026년까지 50~60%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4.08.16 09:50이나리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더현대 서울 공식 팝업스토어 예약 안내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는 대한민국 대표 MMORPG(다중 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의 더현대 서울 공식 팝업스토어 사전 예약 안내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약 일주일 전 오픈 소식을 최초로 공개한 이후 많은 모험가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입장 사전 예약과 현장 대기 입장을 병행해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오픈 당일인 23일부터 첫 주 주말, 즉 25일까지는 100%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이후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사전 예약은 물론 현장 대기를 통해서도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 사전 예약은 20일 오후 6시부터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로스트아크'를 검색해 예약이 가능하며,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QR코드를 스캔해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 기간 동안 카카오톡 ID 당 1회만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자 본인에 한해 방문할 수 있다. 한편, 팝업스토어는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8시,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회차별로 30분씩 자유롭게 팝업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팝업스토어 내 굿즈샵에서는 ▲UV스티커 ▲실리콘 참세트 ▲장패드 ▲키캡 세트 ▲아크릴 스탠드 랜덤팩 ▲인형 키링 ▲말랑쿠션 ▲모바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신규 굿즈가 판매될 예정이다. 이중 모바일 액세서리는 현장에 전시된 최신 기종 액세서리 외에도 페스티버 온라인 전용관을 통해 다양한 기종의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진행되는 굿즈 판매 수익금은 추후 아이들을 위한 기부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모험가들은 현장에서 오리지널스포츠와 협업한 티셔츠 패키지를 구매하면 전사지를 통하여 자유롭게 티셔츠를 커스텀 할 수 있는 DIY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다음 달 진행 예정인 아우어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베이커리와 한정 굿즈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더현대 서울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이는 굿즈들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모험가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8.15 09:19이도원

신작 게임 테스트 잇따라...글로벌 겨냥 흥행 기대작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 테스트가 잇따르고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대규모 테스트가 끝났다면, '스톰게이트'의 스팀 얼리액세스와 '던전 스토커즈'의 테스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테스트 소식을 전한 신작 대부분은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에 나섰다. 우선 하이브IM은 액션스퀘어 산하 스튜디오HG가 개발 중인 신작 '던전스토커즈'의 스팀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다. '던전스토커즈'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3인칭 시점 던전크롤러 장르다. 던전크롤러는 탐험과 익스트랙션 룰의 재미를 융합한 장르로, 이용자가 생존 후 탈출에 성공하면 게임에서 획득한 아이템이나 재화를 다음 스테이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 주요 특징이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27일까지 스팀 플랫폼 내 '던전스토커즈' 상점 페이지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테스트에 참여하면 보스 레이드 콘텐츠 '영혼의 전당'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감옥 던전 또는 격전지에서 획득한 영혼석을 사용해 보스를 소환하고 공략하는 재미로 구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RTS '스톰게이트'의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대상을 일반 이용자들로 확대했다. 이 회사는 지난 달 말 사전 팩 구매자에게만 미리 얼리액세스 버전을 제공한 바 있다. '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뿐 아니라 RTS와 MOBA 장르팬을 겨냥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이용자들은 인간족 '뱅가드'와 외계족 '인퍼널', 미래족 '셀레스철' 총 세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대전 및 협동 모드를 체험할 수 있다. 이 게임에는 신규 콘텐츠도 순차 추가될 예정이다. 맵 에디터와 색다른 대전 경험을 제공하는 3대3 대전 모드, 한국풍 신규 영웅 등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 측도 신작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띠어리크래프트게임즈가 개발 중인 '슈퍼바이브'가 대표적이다. '슈퍼바이브'는 PC 온라인 PvP(이용자 간 대전) 재미를 강조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북미 유럽 이용자 대상 테스트를 50회 이상 실시해 완성도를 높였고, 최근 알파 테스트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게임의 대규모 베타 테스트는 늦어도 4분기에는 실시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넥슨 측은 이 게임의 한국과 일본 서비스만 맡는다고 밝혔고, 추후 서비스 관련 새 소식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글로벌 테스트를 실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게임은 글로벌 테스트로 합격점을 받았다고 알려졌으며, 오는 10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 테스트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다크앤다커모바일이 글로벌 테스트로 주목을 받았다면, 비슷한 감성을 담은 던전스토커즈가 테스트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며 "테스트 소식을 전한 게임 대부분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 만큼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2:57이도원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ML-360 와이드뷰 BTF 공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14일 데스크톱PC용 미들타워 케이스 '위즈맥스 ML-360 와이드뷰 BTF'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케이스 왼쪽·앞에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부 RGB 냉각팬, LED 등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내부에는 한미마이크로닉스가 자체 개발한 HDB(유체베어링) 냉각팬이 탑재된다. 120mm 규격 3개, 140mm 규격 1개 등 총 4개 기본 탑재되며 최대 10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냉각팬 모서리에는 aRGB LED 조명을 적용했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전용 허브가 기본 탑재된다. 공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는 높이 최대 180mm 제품까지, 그래픽카드는 길이 최대 430mm 제품까지 장착 가능하다. 일체형 수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는 라디에이터 길이 최대 360mm 제품을 상단이나 측면에 장착할 수 있다. 2.5인치 SSD는 최대 5개, 3.5인치 HDD는 최대 3개 고정할 수 있다. 메인보드 폼팩터는 ATX부터 ITX까지 지원하며 각종 연결 단자를 메인보드 뒤로 배치한 BTF 규격 메인보드도 장착할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두 종류이며 국내 공급 시점과 가격은 미정.

2024.08.14 11:19권봉석

"올 2분기 AI PC 출하량 880만대 돌파"

올 2분기 세계 PC 시장에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내장한 AI PC가 880만 대 이상 출하됐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13일(미국 현지시간) 이 같이 밝혔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출하된 완제PC(약 6천300만 대) 중 14%에 달하는 880만 대가 NPU 탑재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애플은 2020년 하반기 자체 개발 M1 시리즈 이후 지속적으로 NPU를 탑재중이다. 인텔도 지난 해 말부터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를 주요 PC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6월부터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울트라 탑재 PC가 주요 제조사를 통해 출시됐다. AMD는 지난 7월부터 주요 PC 제조사에 라이젠 AI 300 시리즈 프로세서를 공급중이다. 전체 AI PC 출하량에서 맥OS 기반 애플 기기가 차지하는 비율도 60%까지 내려왔고 윈도 운영체제 비율은 39%까지 상승했다. 크롬OS 기반 기기 비율은 1%(약 8만 8천대) 이하로 집계됐다. 가격이 800달러(약 110만원) 이상인 윈도 PC에서 AI PC가 차지하는 비율은 1분기(7%) 대비 두 배인 14%까지 상승했다. 카날리스는 글로벌 AI PC 출하량을 올해 4천400만 대, 내년 1억 300만 대 전후로 예상했다. 핵심 프로세서 제조사인 인텔은 이달 초 실적 발표에서 "지난 해 12월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코어 울트라 기반 AI PC가 150만 대 이상 출하됐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8.14 10:38권봉석

GS샵, 히트 상품 육성 전략 내세워 협력사 확장

GS샵이 히트 상품 육성 전략을 담은 '올인(ALL-IN) 패키지'로 공격적인 협력사 확장에 나선다. GS샵은 8월 초부터 주요 협력업체를 찾아다니며 브랜딩 및 마케팅 솔루션 '올인 패키지'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협력사가 경쟁력 있는 신상품을 가장 먼저 소개하고 히트 상품으로 성장시킬 파트너로 GS샵을 선택하도록 이른바 ''GS샵 세일즈'에 나선 것이다. GS샵이 협력사를 찾아 나선 것은 TV홈쇼핑을 둘러싼 업황 변화 때문이다. 경쟁이 심화되고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우수 상품과 브랜드를 보유한 협력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이다. 여기에 최근 티메프 사태로 이커머스 협력사는 물론 고객들도 안정적인 정산 주기를 보장하는 믿을 수 있는 유통 플랫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협력사를 먼저 찾아가게 된 배경 중 하나다. GS샵은 협력사 확장을 위해 '올인 패키지'라는 이름으로 내부 역량을 총 결집(ALL-IN)한 히트 상품 육성 전략도 재정립했다. GS샵은 매일 260만 명이 시청하는 TV홈쇼핑과 데이터 홈쇼핑, 매월 450만 명이 방문하는 홈쇼핑 및 종합쇼핑몰 1위 모바일 앱과 그 안에서 운영되는 라이브 커머스, 숏폼 커머스 서비스 등 현존하는 모든 온라인 쇼핑 채널을 보유한 종합 쇼핑 플랫폼이다. '올인 패키지'는 GS샵이 보유한 모든 온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브랜딩 관점에서 마케팅을 수립, 실행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점에서 단순 판매 중심의 프로모션과 구별된다. 데이터, 머신러닝 등 기술 기반 광고 및 상품 추천도 강점이다. GS샵은 매월 생성되는 고객 행동 데이터 6억 개를 기반으로 상품과 고객을 연결하고 자체 앱은 물론 외부 포털 및 SNS에서 개인화 광고를 지원하고 있다. '올인 패키지' 검증도 마쳤다. 대표 사례가 GS샵이 올해 2월 출시한 신규 패션 브랜드 '코어 어센틱'이다. GS샵은 '코어 어센택' 브랜드 출시에 앞서 숏폼 서비스 '숏픽'으로 20~40초짜리 광고 영상을 여러 편 제작해 고객들에게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고 라이브 커머스로 상품을 가장 먼저 오픈해 고객 반응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코어 어센틱' 첫 TV홈쇼핑 방송을 진행한 결과 70분간 주문건수 3만 건, 주문액 16억 원으로 목표 대비 200%를 초과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는 상반기 신규 브랜드 방송 중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이었다. 코어 어센틱 론칭 방송 성과는 후속 방송 및 모바일에서 진행한 브랜드 프로모션이 높은 실적을 올리는 토대가 됐다. 이처럼 TV, 모바일 등 모든 채널을 연결하는 '올인 패키지' 덕분에 '코어 어센틱'은 올해 상반기 총 주문액 134억 원을 달성, GS샵 메인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GS샵은 '올인 패키지'에 GS리테일이 보유한 오프라인 채널 연계도 모색 중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과 슈퍼마켓(SSM) 합산 전국 1만 8천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상품에 따라 필요시 이러한 오프라인 채널과의 연계 마케팅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7월 로보락 신제품 방송 판매를 앞두고 서울, 경기, 인천 내 약 1,500여 개 GS25 매장에서 자체 광고 미디어인 'GS TV'를 통해 15초 분량의 로보락 광고를 테스트하기도 했다. GS샵 리빙사업부문장 정재욱 상무는 “GS샵은 올해로 30년째 최초이자 최고의 TV홈쇼핑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종합쇼핑몰 기준 1위, 오픈마켓을 포함한 전체 온라인 쇼핑 앱 기준으로도 3위의 강자다”라며 “우리나라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 온 전통 강자인 만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회사에 GS샵이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라고 설명했다.

2024.08.14 10:09안희정

유심 하나로 한국·중국에서 동시 이용...SK텔링크, CM링크 출시

SK텔링크가 SK텔레콤, 차이나모바일의 글로벌 사업 회사인 CMI와 하나의 국내 유심으로 한국번호와 중국번호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CMLink' 신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중국 내 각종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중국 이동전화번호 기반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해 중국 외의 국가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중국 현지 유심을 장착한 별도의 휴대폰을 소지하거나 필요 시마다 중국 유심으로 교체하는 등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SK텔링크가 SK텔레콤과 함께 선보인 CMLink는 차이나모바일 번호로 걸려온 음성전화 및 SMS를 별도의 로밍 요금이나 국제통화 요금 없이 연동된 한국 번호로 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차이나모바일 번호를 보유한 이용자도 한국 번호로 수신할 수 있도록 연동 가능하다. 또한 매월 3GB의 모바일 데이터를 제공해 한국에서 이용하던 서비스를 중국 방문 시에도 제약없이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추가로 국제전화를 매월 30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소셜 앱으로는 통화가 불가능한 중국 관공서나 고객센터 등의 현지 전화번호로 고품질의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 SK텔링크는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31일까지 CMLink 서비스의 기본 제공량을 늘려 매월 한국 착신전환 음성 100분, 문자 500건, 국제전화 50분(00780), 중국 현지 데이터 일 300MB를 제공하고 소진 시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부가서비스 형태로 CMLink 서비스를 출시한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담당은 “CMLink 서비스는 시장의 요구를 면밀히 분석해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에게 꼭 필요한 통신 서비스로 구성한 혁신적인 부가 서비스 상품”이라고 말했다.

2024.08.14 09:58박수형

KT알파, 2분기 영업익 87억원…전년비 26.6%↑

KT알파는 올해 2분기 매출 1천79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으나 T커머스사업과 모바일상품권사업의 수익성 제고에 따라 영업이익은 26.6% 증가했다. T커머스 사업은 홈쇼핑 산업의 본질적 경쟁력인 상품과 영상, 채널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함에 따라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했으며, 2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실현했다. 매출은 직매입 상품 비중 축소 및 위수탁 상품 중심 운영 등 수익성 강화 전략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709억원을 기록했다. T커머스 사업부문은 최근 각 상품 카테고리별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하고, 시장 수요에 기반한 상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사업 성장성과 수익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모바일상품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47억원을 기록했다. B2B 온라인플랫폼(기프티쇼 비즈)의 활성화 및 신규 브랜드 추가에 따른 판매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12만 기업회원이 직접 상품권 종류를 선택하고 발송까지 할 수 있는 기프티쇼 비즈의 상반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21% 이상 성장했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을 담당하는 G커머스사업부문은 온라인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판촉 서비스 확대 및 베트남 현지 법인의 사업 활성화 등 핵심 경쟁력에 기반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콘텐츠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1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블록버스터를 제외한 영화 산업 전반의 침체 및 오리지널 콘텐츠 중심의 OTT 플랫폼 간 경쟁 심화 영향에 따른 것이다. 콘텐츠미디어사업부문은 상반기 개봉 지연됐던 신작이 하반기 개봉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판권 확보 등 해외 판매 실적을 확대하고 스마트 TV 기반의 FAST 채널과 방송 채널(시네마천국) 커버리지를 넓혀 기존 판권 가치의 극대화를 통해 성장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08.13 17:35안희정

"라온시큐어 기술 이 정도?"…인도네시아서도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구현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한 라온시큐어가 인도네시아 국가 디지털 ID 설계 컨설팅에 이어 인도네시아 대국민 서비스들을 블록체인 디지털 ID에 연계한 실증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향후 2억8천만 인도네시아 인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온시큐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3년 한-인도네시아 디지털정부 공동협력과제 컨설팅'에 이어 '인도네시아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사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디지털 ID 서비스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디지털 ID 보안 프레임워크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라온시큐어는 ▲인도네시아 디지털서비스 구현을 위한 디지털 ID 데모환경 구축 및 개발 ▲인도네시아 디지털 보안 프레임워크 컨설팅 ▲인도네시아 공무원 디지털 ID 역량 강화 교육 등을 담당한다. 또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들을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시스템과 연계하는 실증 환경 구축 및 디지털 지갑 개발 등을 수행한다. 여기에 인도네시아가 디지털 ID를 도입하는 데 있어 필요한 보안 프레임워크의 아키텍쳐를 설계해 이를 기반으로 가이드라인 제시 등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라온시큐어는 지난 2023년 5월에도 NIA가 발주한 인도네시아 국가 디지털 ID 설계 컨설팅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23년 12월 제정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국가 디지털 서비스 통합을 위한 대통령령' 상의 우선순위 과제로 디지털 ID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NIA는 대한민국의 선진적인 모바일 신분증 구축 경험을 토대로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ID 도입을 지원함으로써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토대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라온시큐어는 특히 한국의 성공적인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지난 2022년초 행정안전부가 발급을 시작한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2023년 6월 발급을 시작한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은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분산 서버 노드와 FIDO(생체인증) 기술 등으로 구성된 플랫폼이다. 라온시큐어는 이와 함께 오는 12월부터 발급될 예정인 모바일 주민등록증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이 외에도 라온시큐어는 지난달 코스타리카 정부의 공공 서비스 디지털 지갑 시스템 개발 사업도 수주하는 등 해외 정부들의 디지털 ID 관련 프로젝트들을 연속적으로 수주하며 블록체인 디지털 ID 비즈니스를 글로벌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유진 라온시큐어 해외사업부문 부사장은 "세계 최초 블록체인 모바일 신분증을 구현했던 자사 기술력과 역량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이번 인도네시아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나아가 블록체인 디지털 ID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3 11:12장유미

"중국인이 한국인으로?"...본인인증한 척 티켓팅 악용

모바일 신분증 패스(PASS)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중국인들이 패스를 활용해 한국인 신분 인증을 받아 티켓팅을 시도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티켓에서 일부 중국인들이 패스를 활용해 한국인 신분 인증을 받아 콘서트나 팬미팅 티켓팅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 본인인증을 할 때 패스를 활용하는 점을 악용해 자신들의 인증창구로 사용했다. 패스의 보안 조치를 최신화 하지 않은 사이트를 노린 우회 방식이다. 패스 인증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패스를 거친 것처럼 회원가입을 하거나 본인인증으로 티켓팅을 한 것이다. 국내의 경우 부정 계정 및 예매를 방지하기 위해 내국인(한국인)과 외국인(글로벌) 결제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티켓팅 과열, 부정 예매 방지 등을 위해 한국인과 외국인을 구분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대형 아이돌 콘서트, 유명 배우의 팬 미팅 등의 대기 번호가 50만~100만명까지 늘어났다. 중국인들이 한국인 계정으로 티켓팅을 시도하면서다. 중국인이 유입되기 전에는 많아도 통상적으로 5만~10만명 수준을 유지했다. 이처럼 중국인들이 패스를 활용해 한국인이 아님에도 본인 이름을 그대로 인증을 해서 국내 계정으로 티켓팅을 시도하거나, 한국인 명의로 국내 예매에 성공해 티켓을 판매하는 업자들이 많아졌다. 한국인으로 인증한 계정을 대량으로 파는 업체도 생겼다. 현재 중국의 중고 거래 플랫폼 시엔위(Xianyu, 闲鱼)에는 '한국 인터파크 계정 대행 및 장기 접수'라는 제목으로 한국인 인증 계정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400~550위안(약 10만원)이다. 이처럼 중국인들이 한국인척 하는데 패스를 활용하면서, 패스가 해킹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패스는 이동통신사에서 무료로 발급하는 국민 범융 인증서로 모바일 신분증이다. 주민센터, 운전면허증 등 민간의 다양한 분야에서 신분확인이나 성인인증 절차에 이용되고 있다. 패스 측은 해킹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패스를 운영하는 통신사 관계자는 "패스 앱 해킹은 사실이 아니다"며 "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사들에게 보안가이드를 제공하는데, 인터파크티켓이 구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발생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난 3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가맹점이 보안취약점을 개선하라고 가이드라인을 내린 바 있으나, 인터파크티켓 측에서 지키지 않은 것으로 통신사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즉, 공연 전시 예매 티켓을 판매하는 플랫폼에서 발생한 문제라는 설명이다. 현재 이 같은 사례는 인터파크티켓, 예스24, 티켓앤 등의 여러 플랫폼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티켓 예매 판매 플랫폼으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인터파크티켓은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티켓 측은 "해당 문제에 대해 인지했고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정예매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부정예매가 발견되는게 있으면 기획사와 협의하여 예매취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에서 패스를 이용해 부정계정을 생성하는 것은 인터파크측에서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며 "우리는 패스에서 준 가이드대로 설계했고 현재도 인증값을 받는 형태"라고 덧붙였다.

2024.08.12 16:48최지연

카카오뱅크, '앱테크' 정보 한 곳에 모았다

카카오뱅크가 홈 개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홈 화면 내 '혜택 탭'을 추가해 금융부터 생활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한 눈에 모아볼 수 있도록 했다. '상품 탭'의 경우 인공지능(AI)을 통한 개인화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 추천 메뉴에서는 고객이 가입 시에 등록한 성별, 연령 등의 정보를 토대로 맞춤 추천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금융 미션을 달성하면 혜택을 제공하는 돈이 되는 금융 미션과 광고 음원을 듣고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음악 듣고 캐시받기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4.08.12 14:46손희연

글로벌 겨냥 다크앤다커모바일, 크래프톤 웃게할까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글로벌 테스트로 콘텐츠 점검 막바지에 나선 가운데, 이 게임이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게임이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에 이어 크래프톤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일조하고, 실적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로 자리매김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담금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던전 탐험과 탈출의 재미를 강조한 3인칭(TPS) 액션 장르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최근 한국,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 주요 국가 이용자 대상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게임은 각각 개성을 강조한 캐릭터와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을 구현했고, 탐험 의뢰를 받아 던전에 입장해 아이템 등을 수집하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또 던전에서 만난 다른 이용자와 전투를 진행해 파밍하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킬링타임용'으로 즐기기 적합한 액션 게임으로 평가한 만큼, 향후 국내외 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꿀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크래프톤 측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콘텐츠 완성 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딩 강화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작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와 갤럭시 스마트폰 협업 소식을 전했다면, 앞서 게임쇼 게임스컴2024 출품 계획도 밝힌 바 있다. 크래프톤과 삼성전자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3D 그래픽 기술 벌컨(Vulkan)을 적용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사실적인 게임 그래픽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S24 울트라, 갤럭시 S23 울트라에서 실물과 흡사한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기술도 적용한 상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인조이'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독일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2024에도 출품돼 다시 한 번 이슈 몰이에 나선다. 게임스컴2024 개막 전날인 20일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신규 트레일러 영상 등도 공개한다는 게 회사 측의 계획이다. 지켜봐야할 부분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출시일이다. 게임스컴2024 기간 전후 이 게임의 출시일이 공개될지, 아니면 추가 테스트 이후 알릴지다. 연내 출시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알려진 만큼 조만간 새 소식을 전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로 새 성장동력을 마련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배틀그라운드 시리즈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지만, 신작 흥행은 부재인 상황"이라며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연내 출시돼 국내외 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경우 크래프톤의 기업가치는 또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2 10:31이도원

中차이나모바일, 5G 가입자 5억1400만명 확보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이 올해 상반기 총 5억1천400만 명의 5G 가입자를 확보했다. 9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은 실적발표에서 올해 상반기에 4천900만 명의 5G 가입자를 추가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빠르게 5G 가입자를 늘려온 차이나모바일은 올해 하반기부터 5G 가입 전환이 더뎌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5G 신규 가입자 유치 목표는 3천100만 명으로 제시했다. 즉 올해 8천만 명의 5G 가입자를 신규로 확보하겠다는 뜻이다. 차이나모바일 5G 가입자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0.7기가바이트(GB)로 집계됐다. 1년 전 15.5GB와 비교해 33%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에 구축한 5G 기지국은 35만1천 대로 총 230만 대를 누적 구축했다. 280개 이상의 도시에서 5G어드밴스드를 도입했다. 한편 차이나모바일의 5G 외에 전체 모바일 가입자 수는 10억 명을 넘어섰다.

2024.08.10 08:41박수형

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프로 리그 PMPS 2024 시즌2 개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시즌 2'를 8월 10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한다. PMPS 2024는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최강팀을 가리는 e스포츠 프로 리그로 총 3개의 시즌으로 진행한다. 시즌마다 우승 상금 3,000만 원을 포함해 총 5,000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각 시즌은 3번의 페이즈와 1번의 파이널로 구성된다. 각 페이즈는 온라인으로 2일씩 총 6일간 진행되며, 페이즈별 상위 5개 팀에게는 파이널의 최종 결과에 합산되는 '파이널 포인트'가 주어진다. 파이널은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3일간 진행되고, 파이널 성적에 따라 해당 시즌의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PMPS 2024 시즌 2의 페이즈는 8월 10일부터 8월 25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고, 파이널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PMPS 2024의 시즌별 파이널 최종 점수는 1대1 비율로 최상위 국제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PMGC)' 진출을 위한 PMGC 포인트로 치환된다. PMGC 포인트 1위 팀은 올해 연말에 열리는 2024 PMGC에 진출한다. PMPS 2024 시즌 2는 ▲디플러스 기아 ▲디알엑스 ▲이글 아울스 ▲이엠텍 스톰엑스 ▲대전 게임 피티 ▲젠지 e스포츠 ▲미래엔세종 ▲농심 레드포스 ▲락스 등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파트너 9개 팀을 비롯해 ▲앵그리 ▲인피니티 ▲포에버 ▲e스포츠 프롬 대전 ▲아이에스지 살바토르 ▲성남 제노알파 ▲베가 e스포츠 등 7개 아마추어팀이 앞서 치러진 PMPS 2024 시즌 1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UBG MOBILE Open Challenge) 2024 시즌 2'의 성적에 따라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디알엑스와 디플러스 기아가 지난 7월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EWC)'의 연계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UBG MOBILE World Cup, PMWC)'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이후에 치러지는 첫 국내 대회인 만큼,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PMPS 2024 시즌 1 이후 팀별 신규 로스터도 눈길을 끈다. 각각 농심 레드포스와 젠지 e스포츠의 간판선수였던 '스포르타' 김성현 선수와 '주니' 김경준 선수가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고, 아마추어팀인 앵그리를 PMPS 2024 시즌 1의 3위로 이끈 '재민' 김재민 선수가 젠지 e스포츠에 합류했다. 또한 농심 레드포스와 인피니티는 '비니' 권순빈 선수와 '원다운' 김경민 선수를 트레이드했다. PMPS 2024 시즌 2는 매 대회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공식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2024.08.09 16:16강한결

공영홈쇼핑, 추석맞이 '한가득 한가위' 기획전 진행

공영홈쇼핑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모바일앱 이벤트 '한가득 한가위'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8월 12일부터 9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고객들이 모바일앱을 통해 TV 방송 상품과 온라인 전용 방송 상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횟수에 따라 적립금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모바일 앱을 통해 첫 2회 구매 시 2천 원이 적립된다. 이후 짝수 회차를 달성할 때마다 적립금이 2천 원씩 누적 추가돼, 10회를 구매하면 최대 3만 원의 적립금을 받게 된다. 적립금은 구매한 상품의 배송 완료 후 14일 이후 자동으로 적립되며 30일 동안 사용 가능하다. 이 적립금은 최종 결제금액이 3만 원 이상인 경우에 한해 제공된다. 여행, 무형, 금 및 온라인 전용 상품은 프로모션 대상에서 제외된다. 같은 기간 동안 공영홈쇼핑의 모든 주문 채널을 통해 3회 이상 구매하고, 총 45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신라면 1박스(20봉)를 증정한다. 사은품은 10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8월 12일부터 25일까지 '도전 공든벨' 행사도 같이 진행한다. 공영홈쇼핑 모바일 앱에서 홍보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고 관련 퀴즈에 정답을 제출하는 고객 중 1만 명을 추첨해 적립금 1천 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공영홈쇼핑 유튜브 채널 '공파만파'에서 특별 제작된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영상 내 제시된 질문의 정답을 제출하면 된다. 적립금은 지급일로부터 30일 동안 유효하여 자사몰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한가득 한가위'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님들이 보다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08.09 09:17안희정

AMD, 라이젠 9000 프로세서 2종 국내 출시

AMD가 오늘(9일)부터 데스크톱PC용 라이젠 9000 시리즈(개발명 '그래나이트 리지') 프로세서 출시를 시작한다. 첫 출시 제품은 라이젠 7 9700X(8코어/16스레드), 라이젠 5 9600X(6코어/12스레드) 2종이다. 다음 주(16일)에는 라이젠 9 9950X(16코어), 라이젠 9 9900X(12코어) 제품이 순차 출시된다. AMD의 최대 경쟁사인 인텔은 대항 제품인 애로레이크(Arrow Lake)를 4분기에나 본격적으로 공급 예정이다.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로 소비자 신뢰도도 크게 떨어졌다. 결과적으로 당분간 시장에 라이젠 9000 시리즈의 경쟁자가 없다. AMD는 이런 시장 상황을 감안해 출고가를 전 세대 제품 대비 오히려 내리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에 접근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내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가격 인하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 있다. ■ 새 아키텍처 '젠5'로 전력 효율 향상에 방점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새 아키텍처 '젠5'(Zen 5) 기반 CPU 코어 최대 12개와 XDNA2 기반 새 NPU(신경망처리장치)로 구성됐다. CPU 코어를 구성하는 타일은 TSMC 4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됐다. 젠5 아키텍처는 파이프라인 개선 등으로 분기 예측 정확성을 높이고 IPC(클록 당 명령어 처리 수)를 높이는 한편 병렬 처리 가능한 명령어 수도 늘렸다. AMD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 9 9950X는 인텔 코어 i9-14900K 대비 게임 성능은 평균 23%,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블렌더' 성능은 56% 더 빠르다. 소모 전력도 8코어 탑재 제품인 라이젠 7 9700X 기준 65W 선까지 내려왔다. 해당 제품은 9일 오전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 예정이다. 한 유통사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 구매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소켓 AM5 메인보드 가격도 내려 단품 구매, 혹은 조립PC 판매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데스크톱PC 시장서 AMD 점유율 지속 상승중 시장조사업체 머큐리리서치에 따르면 데스크톱PC 시장에서 AMD 프로세서 점유율은 2022년 이후 계속 상승중이다. 2022년 2분기 20.6%, 작년 2분기 19.4%로 일시 후퇴했지만 올 2분기 점유율은 23.0%까지 높아졌다. 최대 경쟁사인 인텔은 경쟁할 제품인 애로레이크(Arrow Lake)를 11월에서 연말에 걸쳐 내놓을 예정이다. 또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 대처 과정에서 신뢰도가 크게 하락했다. AMD에 올 여름은 앞으로 다시 찾아오기 힘든 좋은 기회다. AMD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변수가 등장하거나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올해 안에 25%를 넘기는 것도 시간 문제다. ■ 전 세대 대비 가격 인하로 인텔 정조준 AMD는 올해 출시 제품 가격을 전세대 제품 대비 공격적으로 설정했다.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 9 9950X 공급가는 649달러(약 89만 3천원)로 전세대 동급 제품인 라이젠 9 7950X보다 50달러 내렸다. 가장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라이젠 9 9900X는 전세대 동급 제품인 라이젠 9 7900X 대비 100달러 내린 499달러(약 68만 7천원)로 책정됐다. 그러나 국내 시장 상황은 불투명하다. 코로나19 범유행 기간 중 높아졌던 게임용 고성능 PC 수요가 줄어든데다 업그레이드 수요를 견인할 게임도 없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급상승한 것도 달갑지 않은 문제다. 유통 업계 핵심 관계자는 "AMD가 전 세대 대비 오히려 가격을 내리는 등 공격적으로 나오는 것은 맞다. 국내 원-달러 환율도 1달러당 1천400원을 넘볼 정도로 올라 실제 시장 가격은 전세대 대비 크게 차이가 없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4.08.09 08:41권봉석

SK하이닉스, S&P 신용등급 'BBB'로 상향…"HBM 선도 기업"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SK하이닉스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7일 밝혔다. 전망은 '안정적(Stable)'로 유지됐다. BBB는 S&P가 SK하이닉스에 부여한 신용등급 중 역대 가장 높은 등급이다. S&P는 AI 시대 필수 메모리인 HBM 분야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 SK하이닉스의 시장 가치에 주목하며, 향후 전망되는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근거로 회사의 신용등급을 'BBB'로 상향했다. 또한 S&P는 SK하이닉스가 신중한 재무정책을 바탕으로 향후 2년간 지속적인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해 차입금 규모를 줄이고 우수한 신용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향후에도 우월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1위 자리를 수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D램과 낸드 시장에서도 견고한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업황 반등 시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S&P가 추정한 SK하이닉스의 올해 및 내년 연간 EBITDA 규모는 지난해(5조5천억원; 마진 17%) 대비 크게 개선된 34조~38조 원(마진 56%) 수준이다. 한편 주요 경쟁사의 시장 진입에 대해서는 "삼성전자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HBM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데 있어 아직 유의미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삼성전자를 포함한 경쟁사와의 격차가 2026년 중하반기 경에는 좁혀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8.08 08:15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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