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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커뮤니티 자동차 테니스협회 ⏳'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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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대 산업 '맞춤형 AI 엣지 반도체' 개발 지원

정부가 자동차, 가전 등 7대 주력산업별 '맞춤형 AI 엣지 반도체' 개발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업계가 건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AI 시대, 시스템반도체 산업 종합 지원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14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박성택 제1차관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퓨리오사 AI에서 AI 반도체 수요·공급기업을 대상으로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AI 반도체 수요기업으로는 현대차, LG전자, 한화시스템이 참석했고, AI 반도체 공급기업으로 팹리스 업체인 퓨리오사AI, 모빌리트, 딥엑스를 비롯해 가온칩스(디자인하우스), 오비고(AI SW) 등이 자리했다. ■ 자동차·가전·로봇·바이오 등 7대 산업 '맞춤형 AI 반도체' 필요 산업부는 내년부터 자동차, 가전, 기계, 로봇, 에너지, 바이오·의료, 방산 7대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엣지 반도체를 개발해 산업과 AI를 접목시키고, 새로운 AI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사업들을 착수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기에 직접 탑재되는 '온-디바이스 AI'가 전 산업 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력 제조산업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AI 내재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현재 엔비디아 등 일부 기업들이 '서버용 반도체'는 주도 중이나, 우리는 주력 업종과 협력을 통해 현장에 최적화된 '엣지용 반도체'를 개발하기 유리한 환경으로, 새로운 팹리스들이 진입할 기회가 열려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 분야는 자율주행 및 소프트웨어 탑재 차량(SDV: Software-Defined Vehicle)에 특화된 AI 반도체 개발이 필요하다. 통신 없이도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처리하고 차선 유지·장애물 감지 등을 지원할 수 있다. 가전·IoT 분야는 무선통신 지원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모듈 개발로 실내 상황과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실내 온·습도 조절과 소리·화면을 자체 조정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기계에 사용되는 고해상도 AI 반도체는 공장이나 건설 현장에 있는 기계·장비의 동작과 소리, 외형 사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장 상황을 미리 예측·대응하고 유지비를 낮춰준다. 로봇의 경우 고정밀 측정 AI 반도체를 통해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함으로써 충돌 없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물건을 배달한다. 상황 인지, 자율이동, 상호작용 등을 통해 간병·돌봄 등 맞춤형 AI서비스 구현도 가능하다. 바이오·의료 산업에서는 생체센서 및 의료영상 등을 통해 수집된 의료데이터를 AI 반도체가 실시간으로 해석해 환자의 상태 모니터링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 정부, 시스템반도체 종합 지원 방안 마련 정부는 ▲수요연계 대규모 R&D ▲AI 반도체 개발·생산 인프라 구축 ▲팹리스 스케일업을 위한 대규모 금융 ▲우수한 설계인력 양성에 대해 지원 중이다. 오늘 추가로 제기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금년 하반기 'AI 시대, 시스템반도체 산업 종합 지원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먼저, 반도체 설계 기업의 수요연계 강화와 관련해서 11개의 업종별 수요기업, 31개의 IP·팹리스·디자인하우스·SW기업 등이 참여하는 'AI 반도체 협업포럼'의 운영을 강화한다. 나아가 AI 반도체는 개별 칩의 성능보다 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종합 기능이 중요한 점을 반영해 정부는 IP-팹리스-디자인하우스-SW까지 포함한 촘촘한 선단을 구성해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와 관련 제품·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대형 사업을 기획할 예정이다. AI 반도체 개발·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올해 9월 성남 판교에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를 개소해 AI 반도체 개발에 필수적인 고가의 장비를 활용한 설계·검증을 지원한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에 '한·미 AI 반도체 센터'를 구축해 팹리스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개발된 칩에 대해 파운드리 기업과 협의해 시제품 제작(MPW) 기회를 확대하고, 시제품 제작 지원 비용을 늘리기로 했다. 팹리스 스케일업을 위한 대규모 금융을 지원한다. 스케일업‧M&A를 목적으로 하는 팹리스 기업을 대상으로 1.1조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올해 3사분기부터 본격 집행한다. 현재 조성된 3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시작으로 시스템반도체 기업들의 대형화를 집중 지원한다. 반도체 설계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교 내 양성과정을 강화하고,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설계 엔지니어 교육과정도 신설한다. 아울러 유관부처와 협의해 우수한 외국인 인재가 국내 팹리스에 취업할 수 있는 여건도 개선한다. 박성택 차관은 "모든 산업을 AI 관점에서 재설계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AI의 핵심은 맞춤형 고성능·저전력 시스템반도체인 만큼, 반도체 시장에서 PC, 모바일에 이어 AI라는 제3의 물결이 오는 상황이다. 정부는 우리 반도체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8.14 11:00이나리

볼보, 전기차 정보 공개…"LG엔솔만 씁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배터리 정보를 공개했다. 현재 볼보가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 2종은 모두 국내 기업 배터리를 탑재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3일 고객 애플리케이션 '헤이, 볼보'를 통해 전기차 2종에 탑재한 배터리 제조사를 게재했다. 홈페이지는 이날 중 추가 게재를 할 예정이다. 볼보에 따르면 전동화 모델인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장착됐다. 다만 지난해 11월 공개하고 올해 연말쯤 출시가 예상되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에는 중국 지리자동차 자회사인 브렘트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볼보는 신차 출시 시점부터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왔으며 최근 확대되는 문의에 대응하고자 고객 앱을 통해 추가 안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에서 파생된 폴스타도 자사 홈페이지에 배터리 정보를 공개했다. 폴스타는 2022년 국내 출시 당시부터 배터리를 투명하게 공개해왔다.

2024.08.13 16:45김재성

"전기차 배터리 문제 방치하면 견인"...법안 나왔다

전기차 배터리에 이상이 감지됐을 경우 이를 방치하면 임의로 견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기차 화재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전기차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안 ▲환경친화적자동차법 일부개정안 ▲주차장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인천 청라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EQE'에서 발생한 화재로 같은 주차장에 있던 자동차 100여대에 불이 옮겨붙고, 해당 아파트에도 단전과 단수가 나타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면서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전기차 화재는 지속 발생 중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지난 2021년 24건에서 지난해 72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반면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전기차 보급은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세계 전기차 시장은 2022년 3천만대에서 2030년 2억4천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에서도 2030년 전기차 420만대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용우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술적 방안과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은 자동차 등록원부에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주요 정보를 기재하도록 했다. 현재는 배터리의 제조사, 제조일, 구성 물질, 전압, 용량 등 배터리의 주요 정보가 기재돼 있지 않은데 이를 밝혀 전기차 사용자 불안감을 낮추자는 취지다. 전기차 화재 주 원인으로 언급되는 배터리 결함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조치가 대응하도록 하는 조항을 마련했다. 전기차 내에 배터리 이상을 감지하는 장치를 갖추게 하고, 이상이 발견될 시 차주에게 통지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는 규정을 뒀다. 차주가 즉시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전기차 제조사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를 통지해 해당 차량을 소방당국의 협조를 받아 견인할 수 있게 했다. 환경친화적자동차법 개정안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충전 시설과 전용 주차 구역을 지상에 우선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근 벤츠 화재가 발생했던 지하주차장이 대부분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조기에 화재를 진압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주차장법 개정안은 주차장에 친환경차 충전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방화벽, 전용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 진압 설비를 갖추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현재 주차장 내 환경친화적차 전용 주차 구획을 일정 비율 이상 설치하도록 돼 있는데 이에 대한 소방 시설 설치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은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법안 발의 기자회견에서 이용우 의원은 이번 인천 서구의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사건에 관해 벤츠 책임을 추궁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벤츠 차량은 외부 충격도 없었고, 충전 중인 것도 아니었는데 자연 발화했다며 차량 제작 결함의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용우 의원은 “벤츠가 무상 점검에 그치지 않고 자발적 리콜을 시행해 동일 차종과 동일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의 결함 유무를 확인하고 화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벤츠가 자발적 리콜을 하지 않는다면 정부가 강제 리콜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8.13 16:34김윤희

현대차·제네시스·기아,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 실시

현대자동차·제네시스와 기아가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는 현대차·기아가 전국 서비스 거점을 방문한 전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고객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의 안전 주행을 돕기 위해 이번 안심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점검 대상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승용 및 소형 상용 전기차 전 차종이며 ▲절연저항 ▲전압편차 ▲냉각시스템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손상여부 ▲하체 충격/손상여부 ▲고장코드 발생유무 등 전기차의 안전과 관련된 총 9개 항목을 검사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 사 고객센터를 통해 원하는 일정과 장소를 선택해 예약한 후 서비스 거점을 방문하면 된다. 현대차·제네시스 고객은 전국 22개 직영 하이테크센터 및 1천234개 블루핸즈에서 이용할 수 있고 기아 고객은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757개 오토큐에서 점검이 가능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고객이 전기차를 편리하게 주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는 'EV 에브리 케어'를 통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신규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충전 크레딧 또는 홈 충전기(설치포함) 무상제공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차량 출고 후 1년 이내 전손사고 발생 시 신차교환 등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기아는 '기아 e-라이프 패키지'를 통해 전체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홈 충전기 구매 지원 프로그램 제공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1년 이내 전손사고 발생 후 기아 신차 재구매시 전손 차량 가격과 전손보험금의 차액 지원 등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2024.08.13 15:30김재성

비플페이, 현대차 제휴…AI경리나라·플로우 이용 가능

현대자동차가 포인트 제도 '블루멤버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비플페이'를 활용한다. 비플페이는 현대자동차의 블루멤버스 포인트 활용 방법을 넓히기 위해 기업 맞춤 사용처를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블루멤버스는 올해로 약 18년째를 맞는 멤버십 포인트 제도다. 자사의 신차 구매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되며 고객들은 ▲신차 구매 ▲자동차용품 ▲주유 ▲백화점 ▲프랜차이즈 매장 등 70여 개 사용처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비플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B2B 영역까지 확장했다. 이번 제휴로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통해 'AI 경리나라', '플로우' 등 기업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비플페이는 현대차 법인 고객들의 니즈를 분석해 앞으로도 기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법인 고객을 위한 블루멤버스 포인트 사용처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블루멤버스 포인트 법인 고객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비플페이 제휴를 통해 B2B 솔루션 이용을 계기로 법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3 14:49양정민

현대차 직원은 출입증도 달라…전자잉크 LCD 사원증 특허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전자종이(E-paper) 비콘 출입증을 도입해 친환경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한다. 현대차는 국내외 기업 및 기관에서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RF 카드 대신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출입증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국내외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LCD 디스플레이에 전자잉크를 표출하는 방식으로 인적정보를 수정 및 변경할 수 있어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만큼 불필요한 자원과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방문객의 소속과 성명, 사진 등 인적정보를 LCD 디스플레이에 표출해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육안으로 신원 대조가 가능하다. 또한 방문객이 비인가구역에 출입하면 자체 경보음이 울리면서 LCD 디스플레이 색상이 흰색에서 빨강색으로 바뀌고 관제실에서도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체계적으로 보안관리를 할 수 있다. 출입증 후면부에는 SOS 구조요청 버튼이 있어 혹시 모를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초동조치가 가능하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개발을 담당한 한태권 현대차 보안기획운영팀 매니저는 "현재 진행 중인 양재 본사 리모델링 공사 인력을 대상으로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지난 6월 우선 도입한 바 있다"며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도입해 현대차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사업장 보안 및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도입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기울일 계획이다.

2024.08.13 13:05김재성

'2025 올해의 車' 중간평가…10개 브랜드 18대 통과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최근 2024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전반기 심사를 진행한 결과 완성차 및 수입차 10개 브랜드 18대가 예선을 통과해 내년 1분기에 있을 최종 심사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협회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출시된 신차(부분변경 포함) 13개 브랜드 27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전반기 심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10개 브랜드 18대가 최종 레이스에 진출하게 됐다. 전반기 심사를 통과한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5대로 가장 많았고, 아우디 3대, 기아와 현대차가 각각 2대, 미니, BMW, 제네시스, 캐딜락, 포드, 포르쉐(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대씩이었다. 올해의 차 부문에는 ▲기아 더 뉴 EV6, 더 기아 EV3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CLE 쿠페 ▲미니 컨트리맨 ▲BMW 5시리즈(530e) ▲포르쉐 파나메라 등 7대가 전반기 심사를 통과했다. 올해의 SUV 부문에는 ▲기아 더 뉴 EV6, 더 기아 EV3 ▲미니 컨트리맨 ▲제네시스 GV70 등 4대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에는 심사 대상 차량이 현대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1대여서 최종 심사에서 평가하게 된다.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는 ▲기아 더 뉴 EV6, 더 기아 EV3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CLE 쿠페, CLE 카브리올레, 메르세데스-AMG S-클래스 ▲미니 컨트리맨 ▲BMW 5시리즈(530e)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8 스포트백 e-트론 ▲제네시스 GV70 ▲캐딜락 리릭 ▲포드 올-뉴 포드 머스탱 ▲포르쉐 파나메라 등 13대가 본선에 올랐다.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는 ▲기아 더 뉴 EV6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CLE 쿠페, 메르세데스-AMG S-클래스, 메르세데스-AMG GLC ▲아우디 더 뉴 아우디 SQ8 스포트백 e-트론 ▲캐딜락 리릭 ▲포르쉐 파나메라 등 8대가 전반기 심사를 통과했다. 매년 전동화 모델의 출시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EV 부문에는 ▲기아 더 뉴 EV6, 더 기아 EV3 ▲BMW 5시리즈(530e)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8 e-트론 ▲캐딜락 리릭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등 6대가 최종 심사에서 맞붙는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라는 영예를 놓고, 완성차 및 수입차 브랜드 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만큼 더 공정하고 엄격하게 평가를 진행해 나가겠다"며 "올해의 차 심사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올바른 신차 정보를 충실히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매년 국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전반기 및 후반기, 최종 심사(1차 온라인, 2차 실차 평가) 등 네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2024.08.12 09:42김재성

현대차·제네시스, 배터리 제조사 공개…코나EV만 中 배터리

현대자동차가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11일 현대차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대차 10종, 제네시스 3종 등 13종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가 게시됐다. 공개 대상인 현대차 10종은 단종된 아이오닉을 포함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캐스퍼, ST1, 포터 등이다. 이 중 코나 일렉트릭에는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 배터리가 장착됐고, 나머지 9종 차량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제네시스 전기차인 GV60·GV70·G80 등 3종에는 모두 SK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한편 정부는 오는 12일 '전기차 화재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9월 초 공개할 전기차 화재 관련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대책에는 배터리 제조사 공개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8.11 13:49김재성

인텔 아크 GPU, 자동차로 확대...中선전서 '아크 A760A' 공개

인텔이 자체 개발한 아크(Arc) GPU 수요처를 PC와 서버에 이어 자동차까지 확대한다. 8일 중국 선전에서 진행된 'AI 칵핏 이노베이션 익스피리언스' 행사에서 첫 제품인 '아크 A760A'를 공개하고 내년 1분기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올 초 공개한 소프트웨어정의자동차(SDV)용 x86 SoC(시스템반도체)에 자동차용 아크 GPU를 더해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한 맞춤형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크 A760A를 탑재한 자동차는 내년부터 실제 양산차에 투입 예정이다. 인텔은 "자동차용 GPU 시장 진출은 날로 복잡해지는 운전석 환경 구현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 아크 A750 기반으로 작동 온도 등 보강 인텔은 올 초 CES 2024에서 소프트웨어정의자동차(SDV) 플랫폼을 위한 자동차용 반도체를 올 연말부터 생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대 12코어 CPU와 GPU를 타일로 구성해 탑재하며 완성차 업체가 직접 설계한 반도체나 외부 반도체도 UCIe 기술로 연결할 수 있다. 인텔이 8일 공개한 아크 A760A는 SDV용 반도체와 PCI 익스프레스 4.0으로 연결해 그래픽 성능이나 AI 연산 성능을 보완할 수 있다. 아크 A760A는 그래픽 처리를 맡는 Xe 코어 28개로 구성되며 AI 처리에서 주로 쓰이는 행렬 연산을 가속하는 XMX(Xe 행렬 확장) 엔진 448개를 내장했다. AI 처리 성능은 INT8(정수, 8비트) 기준 229 TOPS(1초당 1조 번 연산)다. 대부분의 수치가 2022년 3분기 출시된 데스크톱PC용 GPU인 아크 A750과 같다. 그러나 자동차 내 탑재를 고려해 작동 온도는 섭씨 -40도부터 105도까지 확장됐고 최대 작동 클록도 1.9GHz 내외로 다소 낮아졌다. ■ "자동차용 GPU 더해 고급차 위한 추가 기능 구현" 인텔은 "기존 SDV 포트폴리오를 위해 설계된 SoC(시스템반도체)에 아크 GPU를 더해 완성차 업체들이 개방되고 유연하며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차세대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대중차에는 SDV용 SoC만 탑재해 기본적인 기능을 구현하고 중대형차나 고급차는 SDV SoC와 아크 A760A를 모두 탑재해 풍부한 시각효과와 AI 기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잭 위스트 인텔 오토모티브 총괄(부사장)은 "인텔 전략은 AI를 모든 형태 기기에 접목하는 것이며 방대한 개방형 AI 생태계를 자동차 업계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 중국 전기차 시장서 기회 찾는 인텔 이미 SDV 시장에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칵핏 등 많은 경쟁자가 존재한다. 이들 업체는 이미 전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실제 제품을 공급중이다. 반면 후발주자인 인텔은 자국 업체 중심 생태계가 형성된 중국 전기차 시장을 대상으로 삼았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기차 출하량 기준 10대 업체에는 BYD(1위), 지리그룹(3위), 상하이자동차(5위), 창안자동차(6위) 등 중국 업체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출하량을 모두 합치면 글로벌 전기차 출하량의 38%를 차지한다. 잭 위스트 인텔 오토모티브 총괄(부사장)은 8일 "중국의 빠른 전기차 개발 사이클과 첨단 기술 수용 속도는 차세대 기술 시험에 최적의 장소"라고 밝히기도 했다. 인텔 아크 GPU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아크 A760A의 성능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과 동급으로 추정되며 미국 상무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 기준인 대역폭이나 연산 성능에도 저촉되지 않는다. ■ GPU 버릴 수 없는 인텔, 자동차용 제품으로 불투명성 해소 인텔이 2022년 3월부터 10월에 걸쳐 출시한 아크 A시리즈(개발명 '알케미스트') GPU 성능이 기대에 못 미치는 데다 초기 드라이버 문제로 게임 성능이나 호환성 문제도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인텔이 GPU 개발 우선 순위를 낮추거나 취소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그러나 생성 AI 등을 클라우드 도움 없이 실행할 수 있는 AI PC 요구사항이 커지면서 CPU와 협동할 수 있는 자체 GPU 개발은 필수 조건이 됐다. 인텔은 오는 9월 정식 출시할 코어 울트라 시리즈2(루나레이크)에 Xe2 기반 GPU를 탑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2세대 GPU인 배틀메이지도 올 하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이번 자동차용 GPU 공개는 아크 GPU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GPU 사업 관련 불투명성 해소에도 일정 부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24.08.09 14:59권봉석

신호 맞춰 횡단보도 건너고 최적 경로 찾고…더 똑똑해진 배송로봇

현대자동차∙기아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건물 밖으로 나와 횡단보도를 자유자재로 횡단했다. 현대차∙기아는 9일 경기도 의왕시 부곡파출소 앞 횡단보도에서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의왕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자율주행 배송로봇의 횡단보도 주행 실증 시연에 성공했다. 시연은 현대차∙기아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가 교통 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신호정보를 인식하고,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횡단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지난해 '도로교통법'('23.10.19.)과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23.11.17.)이 각각 개정·시행됨에 따라 운행안전인증을 받고 보험에 가입한 실외이동로봇은 보행자와 동일한 권리를 갖게 됐다. 이날 실증은 관련법 개정 이후 로봇이 교통신호 정보를 활용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최초의 시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 차원의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공유 체계가 가동됨에 따라,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전국 어디서든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실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기술 시연을 위해 로보틱스랩의 로봇 관제시스템과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신호 수집제공 시스템'을 연계하고, 교통 신호에 맞춰 로봇을 제어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마쳤다. 관제시스템이 연동된 교통신호 정보를 기반으로 신호등의 점멸 순서와 대기 시간 등을 미리 연산해 이동 시간 단축을 위한 최적의 경로를 로봇에게 안내하고, 로봇은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 또는 장애물을 회피하며 경로를 이동함과 동시에 관제시스템의 지시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넌다. 또한 로봇 관제시스템은 복수의 로봇도 다중으로 관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러 대의 로봇이 동시에 운용되더라도 문제없이 신호 정보를 확인하고 교차로를 횡단할 수 있는 등 자유로운 확장이 가능하다. 현대차∙기아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는 신호 정보 연동 외에도 로봇에 탑재된 AI비전 기술을 활용해 현장 신호정보를 자체적으로 한 차례 더 확인한다. 간혹 신호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로봇 스스로 현장 신호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4개의 PnD(Plug and Drive) 모듈이 장착돼 자연스러운 회피 이동과 함께 최적 경로로 코너 운행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또 주변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2개의 라이다와 4개의 카메라 모듈 탑재로 안전한 자율주행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관계자는 “로봇 지능 사회 구축을 위해서는 기반 인프라의 구축이 필수”라며,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게 로봇 기술을 이용하고, 사회적 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국내외 스마트 건축 관련 파트너들과 함께 로봇친화 빌딩 구현을 위해 엘리베이터, 보안게이트 및 기타 인프라 표준을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실외 인프라 연동까지 확장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2024.08.09 13:50김재성

국내 최초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1기생 OT 개최

현대자동차그룹과 숭실대학교가 올 6월 국내 최초로 설립한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의 1기 입학생 선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차원의 첨단안전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과 숭실대학교는 8~9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석사과정)'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9월부터 학사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틀간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첫 입학생 20명과 교수진, 대학원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설립 취지에 대해 공감하고, ▲신입생들 간 네트워킹 및 향후 학습계획 공유 ▲합격증 수여 ▲교수진과 교과과정, 학사일정 등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입생은 현대차그룹 안전부문 관리자 및 현장 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됐으며, 앞으로 매년 20여 명씩 2030년까지 100여 명의 전문인력 배출할 계획이다. 학비는 현대차그룹이 전액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커리큘럼은 ▲스마트 ▲산업심리 ▲산업안전일반 등 3개의 교과과정(course)에 걸쳐 '산업안전 관련 법제도 이해'와 '안전사고 조사분석기법'을 비롯해 '안전 리더십·소통심리', '4차 산업혁명시대 안전전략', '스마트팩토리 기계설비 구조 및 원리', '스마트 신기술 위험성 평가론', '안전 IoT 시스템', '스마트 안전이슈 세미나' 등의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모든 교과과정 내 수업은 현대차그룹 안전부문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를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김병직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스마트팩토리, 로봇, AI, IoT, 빅데이터 등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한 석사과정 교육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 및 선진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첨단·스마트 안전분야에 우수한 전문인력이 양성되길 바라며, 현대차그룹 교과과정이 국내 산업현장에 널리 알려지고 더 나아가 기업과 학교, 정부 정책 방향에 큰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틀에 걸친 1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의 첨단안전 전문인력 양성이 본격화됐으며, 2년 석사과정을 통과한 첨단융합안전공학 석사는 2026년 하반기부터 배출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종 첨단융합안전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직원들은 석사과정 중 쌓은 지식과 연구업적을 활용해 소속회사는 물론 그룹사 임직원 안전 교육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또 사후 연구활동도 추진해 첨단안전 관련 지식과 노하우가 지속적으로 공유, 전파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입학 초기와 졸업논문 연구기간에 경영층과 간담회를 개최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연구발표회(안전포럼)와 논문연구회 운영,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견학 기회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8.09 09:50김재성

텔레칩스, 2분기 영업익 10.7억…"유럽 고객사 확대 박차"

텔레칩스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60억원, 영업이익 10억7천만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 영업이익은 4.8% 증가했다. 다만 보유 중인 칩스앤미디어 지분에 대한 평가손실(영업외손실) 반영으로, 당기순손실은 15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텔레칩스는 지난 2023년말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인 독일 콘티넨탈에 반도체 '돌핀3(Dolphin3)'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유럽 글로벌 톱티어원(Top Tier-1) 대상의 현지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수년 내 유럽, 일본 등 해외 매출을 국내 매출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텔레칩스는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제품 라인업 다각화를 통해 해외 고객사 확보 및 글로벌 차량용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중에 있다. 현재 필드 테스트 중인 차세대 고성능 비전프로세서 '엔돌핀(N-Dolphin)'에 이어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프로세서 'AXON', AI 가속기 'A2X' 개발 확대로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적극적인 국내외 연구인력 확보와 R&D 역량강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의 협업 및 현지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08 17:06장경윤

현대차, 전기차 사면 하와이 힐튼 숙박권 제공…내년까지

현대자동차는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1년 동안 전기차를 출고하는 국내 고객에게 세계적인 호텔 그룹 '힐튼(Hilton)' 계열의 글로벌 타임쉐어 리조트 운영 기업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HGV)'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하와이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와 HGV는 지난달 초 글로벌 고객 대상 전기차 경험 확대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 출고 후 HGV 멤버십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들은 국내 고객 전원에게 힐튼 계열의 하와이 호텔 3박 4일 숙박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숙박권이 제공되는 호텔은 ▲힐튼 가든 인 와이키키 비치 ▲더블 트리 바이 힐튼 알라나 와이키키 비치 ▲힐튼 와이키키 비치 ▲더 모던 호놀룰루 힐튼 베케이션스 클럽 ▲오션 타워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클럽 중 한 곳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HGV와의 프로모션을 통해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매력적인 혜택을 제공해 내수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글로벌 잠재 고객에게 일상 속 전기차 경험을 선사하고자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HGV는 지난달 29일부터 HGV 멤버십 가입자 및 하와이 HGV 리조트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와이 현지에서 현대차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현대 모빌리티 패스포트 인 코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4.08.08 10:04김재성

BMW 320d 등 에어백 과도한 압력으로 상해 가능성…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비엠더블유코리아·현대자동차·기아·케이지모빌리티커머셜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3개 차종 17만2천97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8일 밝혔다. BMW 320d 등 98개 차종 11만3천197대는 교체용 조향핸들을 장착한 경우 에어백 모듈 인플레이터 내부 압축가스 추진제가 변형돼 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으로 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 싼타페 등 2개 차종 4만3천926대는 2열 시트 좌우측 하단 배선 설계 오류로 사이드 에어백이 정상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16일부터, 엑시언트 FCEV 38대는 조향 피트먼암 고정너트 제조 불량으로 조향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14일부터 시정조치한다. 기아 쏘울 1만5천763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케이지 스마트110E 52대는 조향장치 내 연결부품(조향축과 앞바퀴를 연결하는 부품) 제조 불량으로 조향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4.08.08 09:42주문정

정의선 회장 "韓 양궁 잘했다...난 도왔을 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프랑스 출장 일정을 마치고 7일 귀국했다. 이날 정 회장은 파리 올림픽에서 거둔 대표팀의 성과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는 뜻을 전했다. 정 회장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장을 마치고 이날 오후 5시경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했다. 정 회장은 프랑스 출장과 관련한 최대 성과를 묻는 질문에 "양궁이 이번에 잘 돼서 좋고, 개회식이나 배드민턴 등도 잘 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현재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 대표팀은 금메달 5개, 여자 개인전 은메달 1개, 남자 개인전 동메달 1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다. 정 회장은 “전 종목 석권이나 금메달 수를 목표로 한 것은 아니었다”며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잘할 수 있도록 도운 것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8.07 18:08장경윤

파리서 돌아온 이재용 회장 "선수들 잘해줘 기분 좋아...실적으로 보여줘야"

프랑스 파리에서 글로벌 주요 인사들과 만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귀국했다. IT·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현안을 두루 챙긴 이 회장은 이번 출장 성과에 대해 "실적으로 보여야죠"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5시경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번 프랑스 출장의 소감에 대해 "먼저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또 갤럭시Z플립6를 활용한 셀피 마케팅도 잘 된 것 같아 그런대로 보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글로벌 기업인들과의 회담 성과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힘들다"며 "실적으로 보여야죠"라고 대답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에서 IOC와 협력해 선수들이 시상대 위에서 직접 촬영할 수 있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서는 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됐는데, 이를 갤럭시 스마트폰의 마케팅으로 활용한 것이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4일 프랑스로 출국해 '2024 파리 올림픽' 현장을 참관한 바 있다. 이 회장이 올림픽을 참관한 것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으로, 삼성은 IOC 최상위 스폰서 중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나아가 이 회장은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 글로벌 정관계 및 스포츠계 인사 등 수십 여명과의 회동을 통해 반도체·IT·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적으로 이 회장은 피터 베닝크 전 ASML CEO와 회담을 가졌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 만찬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과 함께 자리했다.

2024.08.07 17:34장경윤

현대차, 태국에 전기차·배터리 조립 공장 세운다

현대자동차가 태국에 전기차·배터리 조립 공장을 건립하고 동남아시아 1위 전기차 시장 수요 확보에 나선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투자청(BOI)은 현대차가 태국 수도 방콕 남동쪽에 전기차·배터리 조립 시설에 10억바트(38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태국 공장은 현지 업체 위탁 제조 방식으로 2026년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태국은 아세안 1위 전기차 시장이다. 비야디(BYD), 그레이트월모터스 등 중국 전기차 제조사가 태국에서 동남아 전역에 차량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태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10월 합작법인으로부터 사업을 인수했다. 현지 공장 설립은 계속 나오던 상황이었다. 태국은 지난해부터 제조공장과 전기차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는 업체에 추가 인센티브와 세금감면을 제공하는 등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 현대차는 태국 공장을 통해 현지 전기차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아세안 최대 자동차 제조 허브인 태국은 1분기 동남아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55%를 차지한다. 나릿 테드스테라석디 BOI 사무총장은 "태국의 강력한 기존 공급망을 통해 현대차는 필요한 원자재와 부품의 3분의 1 이상을 태국 내에서 조달해 현지 산업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8.07 15:44김재성

"첫 차는 역시 아반떼"…현대차그룹, 美 주간지 어워즈 휩쓸어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주최하는 '2024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에서 현대차 6개, 기아 8개, 제네시스 3개 등 총 17개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에서 11개(현대차 4개, 기아 8개, 제네시스 1개)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의 17개 수상은 역대 최다 수상이다. 1933년 창간된 뉴스위크는 타임(TIME)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시사주간지로 미국은 물론 세계 전역에 배포돼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뉴스위크는 이번부터 기존에 차량 중심으로 구분된 수상 부문을 소비자의 구매 행태와 생활 방식 등 심리통계학적 기준에 따라 13개로 개편했다. 뉴스위크는 올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부문별로 '최고의 차량(Best Vehicle)'과 '톱 픽(Top Pick)'을 시상했다. 브랜드 별로 현대차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첫차 구매자를 위한 최고의 차량 ▲도심 운전자를 위한 톱 픽에 선정됐으며, 아이오닉 5가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 ▲교외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새로운 부모를 위한 톱 픽을, 아이오닉 6가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을 수상했다. 기아는 ▲스포티지(통근자를 위한 최고의 차량) ▲EV9(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 교외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셀토스(도심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첫차 구매자를 위한 톱 픽) ▲니로(통근자를 위한 톱 픽) ▲쏘렌토·카니발(독립한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톱 픽) 등 6개 차종이 선정됐다. 제네시스는 GV80가 ▲영향력 있는 싱글 여성을 위한 톱 픽에 선정됐으며, GV70 전동화 모델이 ▲목표지향적인 사람을 위한 톱 픽, GV60가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에 뽑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주요 차량의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 성능을 두루 갖춰 여러 고객이 만족할 만한 차량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10:44김재성

화재 걱정·페달 오인 'NO'…작지만 멀리가는 캐스퍼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 배터리는 진동, 충격, 관수로 테스트 등 가혹 조건에서도 안전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강건화 설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럼에도 미연의 사고를 대비해 배터리 컨디션을 모니터링 하고 문제가 생겼을 경우 대피할 시간을 벌기 위해 열전이를 지연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6일 캐스퍼 일렉트릭 판매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JBK 컨벤션홀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테크 토크'를 개최했다. 현대차는 최근 잇단 전기차 화재로 불안감이 치솟는 상황에서 대중화를 이끌 캐스퍼 일렉트릭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개발한 연구원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캐스퍼 일렉트릭의 기술과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 차량의 특장점 등을 설명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의 전동화 버전으로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해 전장과 휠베이스를 각각 230mm, 180mm가량 늘려야했다. 기존 캐스퍼에서 아쉬웠던 엔진 가속감, 변속 충격 등의 단점을 전동화로 개선하면서 더 멀리 갈 수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지정훈 현대차 MSV엔지니어링솔루션팀 연구원은 "캐스퍼는 현대차 차량 중 가장 작은 차"라며 "주어진 공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중점적인 개발 방향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작지만 꽉 찬 기능들을 구현하기 위해 연구팀은 심혈을 기울였다. 지 연구원은 "공간을 최적화, 최대화하기 위해 부품 장착 위치를 mm 단위로 검토하고 평가하며 개발했었다"며 "후석 착좌 위치를 뒤로 이동시키고 V2L를 탑재했으며 2열 시트 폴딩시 단차를 없애 내부 공간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소비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안전' 문제에 진심을 다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국내 최초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PMSA는 전후방 1m 이내에 장애물이 있는 정차 또는 정차 후 출발하는 저속 주행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빠르고 깊숙하게 밟을 경우 운전자의 의지와 상관없는 페달 오조작으로 판단하고 구동력 및 제동력을 제어해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ADAS 기술 중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기능과 유사해 보이지만 앞뒤에 장애물이 있고 가속 페달을 일정 속도 이상으로 밟을 시 페달 오조작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만 작동하기에 차이가 있다. 하정우 차량구동제어개발1팀 연구원은 "자동차 사고는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한다"며 "찰나의 순간에 이루어지는 운전자의 판단이 사고를 막기도 혹은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반응 속도가 느린 고령 운전자, 운전이 미숙한 초보 운전자가 이러한 순간에 훌륭히 대응하기란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찰나의 순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안전 기술을 개발했다"며 "한국보다 일찍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일본에서 아이디어를 얻게 됐으며 2007년부터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일본은 고령자의 페달 오조작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PMPD 인정제도를 만들고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MSA 기능이 작동되면 토크가 가장 먼저 제한된다.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최대로 밟아도 차량은 밟고 있지 않은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그럼에도 장애물에 근접한 상황이 되면 최대 5분까지 제동이 제어된다. 운전자가 상황을 인식할 수 있게 차량은 브레이크 상태를 띄워주고 경고음도 켜진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작은 크기에도 편안한 안락감을 중시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소음을 줄이고 쇽업소버를 조정하는 등 다양한 개선작업을 거쳤다. 전기차 주행 중에 발생하는 고주파를 제어하기 위해 신규 설계를 적용하기도 했다. 또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도 때로 장거리를 달리고, 도심 근교 야외활동까지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한 'HLI그린파워'가 만들고 국내 기업인 '카팩발레오'가 제조한 배터리팩을 탑재했다. 49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로 1회 충전 최대 315㎞ 거리를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 일렉트릭은 평균적인 도심에서 출퇴근 거리 및 겨울철 배터리 성능을 고려해 여유 있는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한 모델"이라며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하다 보니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없지만 전기차 보조금과 통행료, 주차 할인 등 혜택으로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캐스퍼 일렉트릭은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인스퍼레이션 모델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천150만원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판매 가격이 2천990만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8.07 09:30김재성

현대차-인천국제공항,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 만든다

현대자동차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전환 및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 협력은 ▲공항 내 상용·특수 차량의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과 수소 인프라 확대를 비롯해 ▲공항물류 자동화·지능화 로봇 등의 로보틱스 및 스마트 물류시설 도입 ▲AAM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적기 도입 ▲미래기술 전시 및 홍보 ▲기타 기업 비즈니스 지원 등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전반에 걸쳐 추진된다. 인천국제공항은 IT기술 강국인 대한민국의 관문 공항으로서의 이점을 살려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대전환'을 미래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장해 이용객과 공항 관계자들이 첨단 모빌리티 신기술을 공항 전역에서 누릴 수 있는 '글로벌 기술 융복합 운송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역시 향후 연간 1억 명이 넘는 여객이 오갈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에 핵심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도적으로 구현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기술혁신을 알리는 것은 물론 고객의 반응도 폭넓게 살필 수 있는 일종의 글로벌 테스트베드(Testbed)를 확보하게 된다. 올해 말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여객 수용 능력은 기존 7천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늘어나고, 화물 처리 용량도 500만 톤(t)에서 630만 톤(t)으로 증가하는 등 국제선 여객 기준으로 세계 3위의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의 도약하게 된다. 현대차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미 A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의 부문에서 사업부별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층 강화된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기존 협력사업들을 통합 관리하고 사업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상호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사업의 경우 현대차는 지난 2021~2023년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공항셔틀버스용으로 총 12대의 수소전기버스를 공급한 바 있으며, 올해 말까지 10대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 인근에는 수소충전소 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현대차는 앞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공항지역 수소충전소 확대와 함께 현재 160여 대에 달하는 공항리무진 및 셔틀버스, 공항 물류용 지게차와 트럭 등 공항 모빌리티 전반에 걸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경비·보안 ▲공항 물류 ▲여객 서비스 등의 다양한 부문에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이 개발 중인 지능화 로봇을 투입·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AAM부문에서 현대차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21년 대한항공, KT, 현대건설과 함께 국내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상용화를 위한 'K-UAM One Team' 컨소시움을 결성했다. 'K-UAM One Team'은 올 4월 국토교통부가 전남 고흥에서 진행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이번 협약체결로 양사 간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 기술의 경우 세종 스마트시티와 경기도 판교 제로시티, 국회의사당 경내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시범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나아가 공항 터미널 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자율주행 개인용 모빌리티 개발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인천국제공항이 이용객들에게 '설레는 공항'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미래 모빌리티와 첨단 기술과 같은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고객경험 부문에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3층 출국장 G구역에 체험형 차량 전시존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현대차는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객들이 공항 전역에서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수소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AAM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의 이동 경험을 확장하고, 궁극적으로 인천국제공항이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가 오가는 허브 공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6 10:48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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