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작대성공! 【텔문의 GD684】 학생작업대출 학생작대 주부작업대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153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직장인 상당수 "우리 회사에도 빌런 있다...나는 아니고"

상당수 직장에 팀워크를 저해하는 '빌런'이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직장인 651명을 대상으로 '귀사에는 오피스 빌런이 있습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오피스 빌런은 직장 내에서 고의적으로 업무 흐름을 방해하거나 동료에게 불편을 주는 사람을 뜻한다. 이들은 조직 문화를 악화시키고 팀워크를 저해하며, 직원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먼저 '귀하의 직장에는 오피스 빌런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0.6%가 '있다'고 답했다. 앞선 질문을 기업 규모별로 교차 분석했다. '오피스 빌런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기업 재직자들이 87.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순서대로 ▲중견기업(81.6%) ▲중소기업(80.0%) ▲공기업 및 공공기관(77.8%) 순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빌런이 있다는 응답자들에게 귀사의 오피스 빌런이 어떤 직급에 속하는지를 물었다(복수 응답). 가장 많은 답변으로 ▲'직속 및 타부서 상사'(50.3%)가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동료 및 후배(39.4%) ▲임원진(27.2%) ▲대표 및 사장(19.8%) 순서대로 나타났다. 또 귀사의 오피스 빌런 중 가장 싫은 유형을 물었다. 가장 많은 30.5%가 ▲'갑질 및 막말'형(부적절한 언행이나 갑질 행태로 괴롭히는 유형)을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월급루팡 형(일을 하지 않고 노는 시간, 휴식 시간이 많아 보이는 유형)이 18.9%로 뒤를 이었다. ▲내로남불 형(성과가 잘 나오면 내 탓, 못 나오면 남 탓하는 유형)(15.2%) ▲내 일은 네 일 형(과다하게 업무 요청이나 협조를 부탁하는 유형)(11.0%) 순으로 조사됐다. 오피스 빌런이 있다는 응답자들 대상으로 '귀사의 오피스 빌런이 본인의 비매너 행동을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라고 물었다. 응답자의 59.0%가 '모른다'(모르는 것 같다 36.4%, 전혀 모르는 것 같다 22.7%)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귀하는 스스로가 오피스 빌런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까'라 물었다. 전체 응답자의 68.2%가 '나는 오피스 빌런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 중 26.0%는 '전혀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한편 '나는 오피스 빌런이다'라는 응답은 12.4%(매우 해당한다 1.5%, 약간 해당한다 10.9%)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8월 6일부터 10일까지 시행했으며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 ±3.61%다.

2025.08.13 15:35백봉삼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2, '도화원 결실의 땅' 업데이트 사전예약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의 '도화원, 결실의 땅' 업데이트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블소2는 서비스 4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27일 도화원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월드 '도화'는 기존 서버와 완전히 분리된 독립 월드로, 특화 재화인 '도화 신석'으로 운영된다. 콘텐츠 플레이를 통해 '도화 신석'을 얻을 수 있으며, 획득한 신석으로 성장에 필요한 모든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월드에는 새로운 월드 던전 '태동의 요람'과 신규 보스 '풍독룡'을 업데이트한다. 리미티드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특별 던전도 만나볼 수 있다. 리미티드 장비는 한정된 기간 동안에만 생산 가능한 아이템으로, 신규 한정 장비를 공개할 예정이다. 모든 월드에 신규 귀중품 '훈장'을 도입한다. 훈장은 도화 신석으로 획득 가능하며, 착용 시 체력 능력치를 크게 상승시킨다. 4주년 기념 신규 의상 '순백의 의지'도 선보일 계획이다. 블소2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모든 이용자에게 TJ 쿠폰을 증정한다. 27일부터 TJ 쿠폰을 사용해 강화 실패로 파괴된 아이템을 복구할 수 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성장 지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전용 던전과 패스를 통해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사전예약은 26일 자정까지 블소2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신규 월드 예약자는 '아랑 수호령 소환서(1회)(각인)', '도화 신석 4000개' 등을 보상으로 받는다. 기존 월드 이용자에게는 '태초의 각인 보패 선택함(각인)', '+9 격변의 전설 무기 선택 상자(각인)' 등을 사전 예약 보상으로 제공한다.

2025.08.13 15:27이도원

홈플러스, 15개 점포 문 닫는다…생존경영 체제 돌입

홈플러스가 임대료 조정이 되지 않은 15개 점포의 문을 닫는다. 본사 임직원은 무급휴직에 들어가며 임원들도 급여를 일부 반납한다. 지난 3월 회생절차 개시 이후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긴급 생존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13일 전사적인 긴급 생존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5개월이 지난 현시점에서 경영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점차 자금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홈플러스 측은 “회생 개시 후 5개월이 경과한 현재까지도 자금 상황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회생절차 개시 이후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일부 대형 납품업체들이 정산주기를 단축하거나 거래한도를 축소하고, 선지급과 신규 보증금 예치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면서 현금흐름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전 국민 대상 민생지원금 사용처에서 전례에 따라 대형마트가 포함되지 않으면서 매출 감소폭이 더욱 확대됐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중인 기업의 특성상 외부 차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매출 감소는 곧바로 자금 유동성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인가 전 M&A가 성사될 때까지 ▲임대료 조정 협상에 진전이 없는 15개 점포 순차적 폐점 ▲본사 임직원 대상 무급휴직제도 시행 ▲임원 급여 일부 반납 조치를 회생 성공 시까지 지속 시행 등을 실시한다. 조주연 공동대표는 이날 전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인가 전 M&A를 통한 회생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최후의 생존경영에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이후 발생한 상거래채권은 모두 공익채권으로 분류돼 법적으로 우선 변제 대상에 해당한다”며, “거래 안정성이 보장된 만큼, 정산주기와 거래한도 정상화, 보증금·선지급 조건의 조정 등 협력사와의 상생 복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위기는 단순한 유통기업의 경영 이슈가 아닌, 민생경제와 고용안정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정부의 정책적 관심과 지원 역시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2025.08.13 15:24김민아

안랩, 중소기업에 정보보호 지원…"수요기업 모집"

안랩이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에 나선다. 안랩은 '2025년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안랩 보안 제품과 서비스를 도입할 수요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제품 지원,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 지원 등 2개 분야로 나눠 시행된다. 각 분야에 걸쳐 안랩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중소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안 관리 솔루션 등 제품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의심파일 분석·관제 서비스 등 제품도 수요 기업으로 선정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수요기업은 6월20일부터 11월 말까지 모집한다.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역정보보호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안랩은 별도의 상담 페이지에서 이번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 및 자사 제공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한 상세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안랩 김정현 마케팅본부장은 “안랩은 이번 사업에서 30년간 축적해온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환경에 특화된 솔루션과 지역 전략 산업별 맞춤형 보안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회를 활용해 수요기업들이 예산 부담 없이 최신 보안 체계를 갖추고, 주요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3 15:17김기찬

[Q&AI] 오늘부터 '최대 30만원'…으뜸효율 가전 환급 방법은

질문: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해 준다고 하는데, 어떻게 신청하는 건지 알려줘. 그록 답변: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에너지 소비 효율이 최고 등급(1등급)인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 비용의 10%를 환급해주는 정부 지원 사업입니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개인별 환급 한도는 30만원입니다. 대상 제품 환급 대상 품목은 총 11개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제습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전기밥솥, 청소기입니다. 각 품목은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라벨이 부착된 제품이어야 하며, 적용 기준 시행일을 충족해야 합니다. (제품 리스트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 구매 기간 2025년 7월 4일 이후 구매한 제품이 대상입니다. 신청 기간 2025년 8월 13일부터 시작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및 절차 으뜸효율 환급 사업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환급 신청 메뉴에서 구매 제품의 증빙 자료와 사진을 업로드합니다. (필요 서류: 구매 영수증 또는 거래내역서, 제품 라벨 사진(1등급 확인), 설치 사진 등) 서류 검토 후 환급금이 순차적으로 지급됩니다. (계좌 이체 방식)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제출 서류는 홈페이지 FAQ에서 확인하세요. 주의사항 환급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될 수 있습니다. 제품이 실제 1등급인지 라벨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한국에너지공단 효율등급 사이트 참조) 문의: 고객센터 1566-4984 (평일 09:00 ~ 18:00)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13 15:16AI 에디터

과학 논문 매일 한 편씩 쓰는 AI모델 만든다

오는 2030년이면 과학분야 논문을 매일 한 편씩 쓰는 인공지능(AI)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이 실용화 수준으로 개발된다. 1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국가공공분야 소버린 AI 토론회'에서 첫 강연자로 나선 권오욱 인공지능창의연구소 지능정보연구본부장은 "정부 출연연구기관 주요 분야에 특화 적용이 가능한 '소버린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당초 이 행사 참석자는 출연연구기관에서 80명 정도로 예상했으나, 대략 150 명이 빈자리를 모두 채워, 연구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권 본부장은 '공공분야 소버린 AI 특화모델 추진 방안'발표에서 "공개 파운데이션 모델은 고품질 성능 확보와 확장에 어려움이 있다"며 과학기술에 특화한 모델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존 모델은 신규 추가 학습이 많을수록 기존 지식 손상이 더 커지고, 지속적 학습이 불가능하다는 것. 이에 따라 강 본부장은 1,2단계로 나눠 정부 출연연구기관 주요 분야에 특화 적용이 가능한 '소버린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단계 사업으로는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세계 수준의 작고 강한 과학자 사고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독자 모델 개발을 목표로 제시했다. 1단계에서 ETRI AI 조직 및 융합 R&D 역량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초기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실적용하는 실증 단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출연연 우선 협력 분야로는 바이오 의료와 에너지, 로봇(기계/제조) 중심으로 초기 허브 구축에 집중한다. 특히, 멀티모달 데이터 분야 로봇은 데이터 확보 등 첫 단계부터 모두 '프럼 스크래치 방식'으로 ETRI가 진행할 계획이다. 2단계는 2029~2030년 모델 고도화 단계로 소버린 과학자 사고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출연연 주요 분야별 소버린 공공 AI 특화 모델 개발과 국내 산업 연구에 AI과학자 특화 모델 공급 및 기술 사업화, 다학제(집단지성) 과학자 AI협력으로 글로벌 톱 수준 AI기술 경쟁력 확보가 목표다. 2단계에서 ETRI는 출연연 컴퓨팅 자원, 데이터, 인재양성 프로그램 적극 지원 협력하는 출연연 소버린 AI 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권 본부장은 다학제 과학자 AI모델이 완성되면, 다학제 과학적 가설 수립, 절차 계획, 논문생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시로 제시한 3개 분야별 2단계 목표는 바이오에서는 바이오 출연연 AI협업형 연구 지능화 모델을 개발한다. 자율적으로 신약 후보물질 탐객이 가능한 적응형 바이오 에이전트 sLLM을 개발할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에너지 특화 AI 플랜테이션 모델 개발 및 탄소중립 공공에너지 가디언 AI 모델 개발/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로봇(기계/제조)분야에서는 로봇 파운데이션(K-LAM) 허브로 산업/안보/과학 혁신을 주도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축사에 나선 강성원 ETRI 부원장은 "출연연 관심이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다. AI가 모든 R&D에 깊숙히 들어왔고, AI 중심으로 일어나는 미래세계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됐다"며 오늘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본부장 강연에 이어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1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소버린 AI 특화모델 전략도 차례대로 공개됐다. 이어 권 본부장을 좌장으로 출연연 전문가 15명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2025.08.13 15:13박희범

디캠프-소프트스퀘어드, AI 시대 개발자 생존법 찾는다

AI 기술이 개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전국 IT 인재 1천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AI와 함께하는 개발자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한다. IT 인재 페스티벌 '2025 너디너리 페스티벌 - AI대전환'이 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디캠프 마포(프론트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디캠프(대표 박영훈)와 소프트스퀘어드가 공동 주최한다. 디캠프는 4천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소프트스퀘어드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된 기업이다. 운영 서비스 '그릿지'를 통해 5천 명의 개발자 네트워크를 활용, AI 기술 확산이 개발 업무에 미치는 실질적 변화를 직접 목격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AI 시대 개발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소프트스퀘어드는 AI가 개발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면서, 창의적 문제해결과 비즈니스 이해도를 갖춘 개발자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개발자들이 AI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IT 개발자 커뮤니티와 현업 실무자, 스타트업 기업들이 대규모로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기술, 채용, 참가자 간 네트워킹이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전국 16개 대학 800여 명이 참여하는 개발 동아리 연합 'UMC' 데모데이, 수익 기반 IT 커뮤니티 'CMC' 데모데이, 그리고 현업자를 위한 강연 프로그램 '너드콘'으로 구성된다. 예비 개발자와 커리어 전환 희망자를 위해 1:1 멘토링, 포트폴리오 리뷰, 기업별 채용 트렌드 설명회 등 맞춤형 커리어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너드콘에서는 창업과 기획, 마케팅부터 AI 시대 개발자의 생존 전략까지 다양한 주제가 릴레이 강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학생부터 현업 개발자들까지 AI 도구 활용법,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등 실용적인 업무 중심의 세션이 준비돼 있다. B2B 기업 교류 프로그램인 '커넥트 데이'에는 DATADOG, 한컴위드, KDDI 코리아, RAUM 소프트, KOIIA 등 25개 솔루션 기업이 참여한다. 기업들 간 협력 논의와 함께 AI 시대 개발팀 운영 방안에 대한 경험 공유가 이뤄진다. 채용과 커리어 성장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MatchUS, 슥삭 등의 서비스와 함께 그릿지, 스트레인지플래닛, 플리퍼코퍼레이션, 클레브레인, 서치라이트AI 등 IT 기업들이 채용 상담과 정보 제공 부스를 운영한다. 이하늘 소프트스퀘어드 대표는 "AI 기술이 개발 환경을 급속히 변화시키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AI와 협업할 수 있는 고도화된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며 "AI 발전으로 업무 환경이 디지털화되면서 재능 있는 개발자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스마트 워크 인프라가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13 15:12백봉삼

아태 지역 게이밍 침해사고 위협↑…"한국도 영향권"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게이밍 관련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지사장 이효은)는 13일 카스퍼스키 DFI(Digital Footprint Intelligence) 팀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태영양 지역 내에서 게이밍 관련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DFI 팀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1100만개의 게임 계정 자격 증명이 유출됐고, 인포스틸러 멀웨어로 인해 570만개 스팀 계정이 해킹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악성 소프트웨어는 에픽 게임즈 스토어(Epic Games Store), 배틀넷(Battle.net), 유비소프트 커넥트(Ubisoft Connect), GOG, EA 앱 등 다른 글로벌 게임 플랫폼과 관련된 620만 개의 계정 유출로도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DFI팀이 멀웨어 로그 파일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팀 인증 정보를 분석한 결과 유출 건수 상위 3개국은 태국, 필리팀, 베트남 등으로, 아시아 태평양 국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6만3천개의 인증정보가 태국에서 유출된 데 이어 필리핀에서 9만3천개의 로그인 정보가, 베트만에서 8만8천건의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한국의 스팀 계정 정보도 3만7천97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DFI 팀에 따르면 인포스틸러 멀웨어는 크랙 게임, 치트 포스트웨어 또는 비공식 모드로 위장해 공격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표적은 계정 비밀번호, 암호화폐 지갑 자격 증명, 신용카드 정보, 브라우저 쿠키다. 또한 유출된 데이터들은 다크넷 플랫폼에서 거래되거나 무료로 유포되는 현실이다. 이에 다른 사이버 범죄자들의 추가 공격의 표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카스퍼스키는 기업이 다크웹 마켓을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고객이나 직원에게 위험을 초래하기 전에 침해된 계정을 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카스퍼스키 DFI를 활용하면 사이버 범죄자가 회사 자산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를 추적하고, 잠재적인 공격 경로를 식별할 수 있기 때문에 적시에 보호 조치를 실행할 수 있다고도 조언했다. 뿐만 아니라 개인이 인포스틸러를 통한 데이터 유출을 경험한 경우에는 디바이스 전체 보안 검사를 실행해 탐지된 멀웨어를 제거하고 유출된 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DFI 팀은 인포스틸러의 영향을 받은 계정과 관련된 의심스러운 활동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5.08.13 15:10김기찬

알피바이오, 감기약 신제품 지원 풀가동

알피바이오가 최근 개정된 '의약품 표준제조기준' 대응과 관련해 연질캡슐 기반 감기약 신제품 개발 및 생산 서비스를 가동했다. 해당 개정은 ▲진통제 및 감기약의 아세트아미노펜 1천200mg → 1천500mg ▲감기약 성분에 이부프로펜‧브롬헥신염산염‧카르보시스테인‧벨라돈나총알칼로이드 추가 ▲비염용 경구제 성분에 메퀴타진 ▲슈도에페드린염산염 추가 등이 골자다. 이 때문에 기존 감기약 제품 다수가 리뉴얼 대상이 됐다. 알피바이오는 국내 감기약 연질캡슐 시장 7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규제에 부합하는 위탁개발생산 파트너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알피바이오는 제약사들로부터 여러 업그레이드 요청을 다수 수주했다. 또 올해 조아제약 '콜콜콜드', 경남제약 '세다큐업' 3종, 동화약품 '파워콜노즈큐' 등 5건 이상 감기약 신제품 출시도 지원할 예정이다. 알피바이오는 지난 2012년 종근당 '모드S' 3종을 시작으로, 2016년 중외제약 '화콜씨' 3종, 2021년 동아제약 '판텍큐' 3종, 2018년 일동제약 '캐롤비' 3종 등 다수의 감기약 연질캡슐을 개발·생산해 왔다. 주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 ▲슈도에페드린염산염 ▲구아이페네신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수화물 등이 있다. 장희정 의약품 마케팅팀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규제 기준 변화에 따라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신규 수주와 수출 확대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2025.08.13 15:05김양균

KISIA, 자율보안 수칙 개발 착수…자문회의 개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자율보안 수칙 개발에 나섰다. 13일 KISIA에 따르면 KISIA 자율보안협의체 김진수 의장은 전날 휴네시온 사옥에서 자율보안 수칙개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조영철 KISIA 협회장을 비롯해 휴네시온 정동섭 대표, 김 의장과 함께 산업계와 학계 단체 소속 자문위원이 참석해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부안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국내·외 보안 가이드라인과 표준을 토대로 정보보호기업의 규모와 환경에 맞춰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자율보안 수칙 개발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인증, 인력, 시스템, 운영 절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최소 보안 기준과 실천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산업 전반의 보안 수준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실행 전략도 마련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늘 자문회의는 산업 현장의 현실과 여건에 맞춰 실효성 있는 보안 수칙을 도출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협의체 회원사들이 자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는 기준을 통해 정보보호산업계의 보안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정보보호 기업을 겨냥한 위협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상황에서 산업계 스스로 보안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이번 수칙개발 자문회의는 민간 주도의 실천적 대응과 정보보호기업의 보안 강화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3 14:58김기찬

HS효성 "탄소섬유, 국가주도 육성 필요"

HS효성이 한국과 베트남 양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탄소섬유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13일 HS효성에 따르면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전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탄소섬유의 전략적 가치를 중심으로 베트남에서의 사업 방향과 협력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성 대표는 “탄소섬유는 현재 사용되는 모든 금속 및 플라스틱을 대체해 항공·우주, 자동차 등 전 산업에 적용 가능한 국가전략 사업소재”라며 “대-중소기업간 분업 구조 속에서 국가 주도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HS효성은 현지 기업 및 정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치 창출형 제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HS효성은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후 현재까지 약 46억 달러를 투자해 1만명 이상 현지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남부 동나이성, 바리아붕따우성에서부터 중부 꽝남성까지 베트남 곳곳에 생산기지를 구축, 고성능 타이어코드와 테크니컬 얀,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매출이 약 35억 달러에 달하는 등 베트남은 HS효성 글로벌 공급망과 미래 성장 전략에서 중추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포럼 이후 이어진 기업간담회에는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가 참석했다. 임 대표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을 만나 양국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임 대표는 "장기적 관점에서 베트남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현지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투자를 이어가겠다”면서 "향후 베트남 신규 사업 추진에 대해 베트남 정부의 많은 조언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연세대가 또 럼 베트남 서기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는데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 부회장의 한-베 경제외교 가교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2025.08.13 14:58류은주

빅크, 180억 투자 유치..."글로벌 엔터테크 선도"

엔터테인먼트 테크 기업 빅크(대표 김미희)가 A라운드 18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금 330억원이다. 빅크는 아티스트와 전 세계 팬을 연결하는 '올인원 디지털 베뉴(All-in-one Digital Venue)'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K-팝 및 컬처 콘서트를 중심으로 ▲티켓 예매 ▲AI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 ▲팬 인터랙션 서비스 ▲영상 OTT ▲글로벌 커머스 ▲팬 데이터 분석 등 공연 및 아티스트 IP의 온라인 수익화를 위한 핵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특히 AI가 결합된 독보적인 라이브 기술 및 200여 개국 팬덤의 데이터분석 능력까지 갖춘 것이 최대 강점이다. 현재까지 국내 대표 미디어사를 비롯 K-pop 뮤지션, K-아티스트 등 약 130여 팀과의 제휴에 이어 최근에는 J-pop, 월드 탑 아티스트, 페스티벌 IP 분야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224개국에 서비스 중이며, 누적 멤버십 가입자 수는 110만 명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약 80%가 해외 이용자로 일본, 중화권, 북미권 중심의 글로벌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팬덤 규모와 매출 성장면에서 이례적인 빠른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빅크 멤버십 유저수가 13배 증가하며 지난해 동기간 대비 평균 매출이 약 5배로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6분기 연속 분기 성장률은 평균 48%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빅크 관계자는 “올해 4월에 시작된 180억원의 A라운드에 스톤브릿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주도하며, 넥스트랜스, 나우아이비캐피탈, 하나벤처스, IBK, 알로이스벤처스가 참여해 8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스톤브릿지 이종현 상무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K-엔터 시장에서 빅크의 '올인원 디지털 베뉴'는 단순한 플랫폼을 넘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차세대 엔터테크 표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글로벌 시장 판도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이수헌 책임은 “빅크 팀이 매번 한계에 도전하고 이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봐 왔다”면서 “짧은 시간 안에 이룬 압도적인 성장 속도와 글로벌 확장력은 매우 드문 사례로,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보여줄 행보가 기대된다”고 했다. 김미희 빅크 대표는 “이번 투자는 자금 유치를 넘어, 빅크가 전 세계 아티스트와 팬을 하나로 연결하는 '글로벌 엔터테크 No.1' 비전을 실현하는 출발점”이라며 “우리만의 기술과 제품으로 K-pop을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글로벌 팬덤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3 14:55백봉삼

"카톡방 착각했는데 다행"…카톡 메시지 삭제 5분→24시간

친구와 했던 개인적인 이야기를 회사 단체 카카오톡방에 잘못 올리면서 가슴이 철렁한 경험이 이제는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톡의 메시지 삭제 가능 시간이 기존 5분에서 최장 24시간 내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누가 메시지를 삭제했는지도 알 수 없게 됐다. 카카오는 13일 메시지 삭제 기능을 도입한 2018년 이후 7년만에 이같은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 삭제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메시지 삭제 기능은 발신자의 발송 실수를 일부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에는 메시지 전송 후 5분까지는 상대방이 읽은 메시지와 읽지 않은 메시지를 모두 삭제할 수 있었다.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 영상, 이모티콘 등 모든 종류의 메시지를 지우는 게 가능하다. 이번에 진행한 업데이트로 이미 발송한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시간이 5분에서 24시간으로 늘어난다. 카톡방을 착각해 메시지를 잘못 보내더라도 24시간 안이면 메시지를 언제든 삭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업데이트 전에는 메시지를 잘못 보내더라도 늦게 알아챌 경우 지울 수 없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도 했다. 누가 메시지를 삭제했는지 알 수 없도록 표기 방식도 함께 변경됐다. 이전에는 메시지 삭제 시 발신자의 말풍선에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고 표기돼 삭제한 사람을 특정할 수 있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거치면 말풍선이 아닌 피드 화면에 '메시지가 삭제됐습니다'라고 표기된다. 이에 따라 1대 1 대화방이 아니라면 삭제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대화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고 더욱 원활한 의사소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메시지 삭제 기능'을 개선했다”며 “카톡 업데이트는 기기와 운영체제별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8.13 14:54박서린

마이디어, 로봇청소기 V15 출시

중국 가전기업 마이디어가 신제품 로봇청소기 V15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V15는 최대 1만9천Pa 흡입력과 분당 200회 회전 기술로 각종 먼지를 청소한다. 흡입력은 사용 환경에 따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로봇 팔을 외부로 뻗어 장애물과 가장자리를 탐지한다. 모서리까지 빈틈없는 청소가 가능하다. 물걸레는 7N 압력으로 청소하며 리프팅 기능도 탑재했다. 청소환경에 따라 물걸래를 들어올려 오염 없이 진공 청소를 지원한다.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150종 이상 물체를 인식하고 회피한다. 65dB 저소음 설계를 갖췄다. 듀얼 레이저 센싱 기술로 야간에도 주행 정확도를 높였다. 스테이션은 75℃ 온수로 물걸레를 세척하며, 55℃ 열풍 건조로 악취 발생을 방지한다. 3L 더스트백은 최대 75일간 사용할 수 있다. 5천200mAh 배터리는 1번 충전으로 최대 100분, 400㎡ 면적을 청소할 수 있다

2025.08.13 14:48신영빈

李대통령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혁신경제로 균형성장 추진"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로 갈등과 대립을 넘어 통합의 길로 나아가겠다”며 “세계을 이끄는 혁신경제를 도모해 그 결실을 모두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균형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의 국정운영 5개년 청사진 공개 자리에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정기획위는 보궐선거에 따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논의를 위해 지난 두달간 운영됐다. 이날 국민보고대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치게 된다. 이 대통령은 보고대회에 첫 인사말로 “국정위가 국민의 참여와 제안, 전문가의 조언 자문, 현장의 목소리와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의 설계도를 오늘 보여드린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삶을 지키는,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구축하고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로 당당하게 국익을 지켜내겠다”며 “국민의 정책 효능감을 배가시키고 이 과정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소통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을 통해 181만 건의 의견을 접수해주신 국민에게 감사하다”며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국민적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새 정부의 두 달을 생각해보면 산비탈을 굴러내려온 듯한 느낌”이라며 “그럼에도 당면한 현안에 대응하면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되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회복, 정치회복, 외교회복을 위해서 분투했고 진정한 국민주권 정부를 만들고자 국정을 더 많이 공개하고 국민께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국정과제는 수정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당연한 말이지만 국정위의 기획안은 정부의 확정된 정책안이 아니다”라며 “다양한 루트를 통해 국민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얼마든지 수정될 수 있다”고 끝맺었다.

2025.08.13 14:44박수형

PFCT AI 기술로 대출 시장 고민 풀었다…국내 첫 ICLR 논문 등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일선 금융사의 여신(대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놨다. 지난 4월 PFCT AI R&D팀이 신한카드와 함께 공동연구한 논문이 우리나라 금융사로는 최초로 'ICLR 2025 워크샵 어드밴스 인 파이낸셜 AI'에 등재됐다. ICLR은 AI 및 머신러닝 분야 글로벌 최고학회로, 컴퓨터 및 관련 분야의 저명한 학회를 평가하는 코어 컨퍼런스 랭킹(CORE Conference Ranking)에서 최상위 등급 A*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연구 논문의 제1저자인 김지환 PFCT AI R&D팀 ML매니저와 어떤 논문 내용인 것인지, 어떤 과정으로 이 같은 성과를 냈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대출 전 예측이 왜 틀리지? 논문 제목은 '개인신용대출의 신용 리스크 및 대출 선택 예측을 위한 멀티태스킹 학습 이론'이다. 개인신용대출 신청자가 특정 대출 상품을 선택하는 의사 결정 과정을 고려해 리스크 평가를 미세 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한다. 이에 관해 김지환 매니저는 "논문 내용은 PFCT뿐만 아니고 많은 금융사들이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내용"이라며 "누군가에게 대출을 실행할 때 예측했던 리스크가 실제 리스크 사이에서 차이가 나곤 하는데 이 경우에는 예측 실패에 따른 리스크 비용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매니저는 "리스크 예측 실패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대출을 선택할 만한 것들을 우선 선정하고, 이런 데이터 중에 어떤 데이터에 가중치를 두면 리스크 관리가 고도화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가중치를 금리와 한도에 좀더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금리와 한도 데이터를 평범하게 썼을 때와 금리와 한도 데이터에 가중치를 뒀을 경우를 나눠 분석해보니까 가중치를 둔 경우서 우리를 선택할 확률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즉, A금융사의 예측과 잘 맞아떨어지는 고객이 A사의 대출을 받을 경우 리스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는 다른 말로 A금융사의 예측 범위 내에 있는 고객이 A사의 대출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김지환 매니저는 금리와 한도라는 데이터를 변환시켜, 리스크를 줄일 고객을 선택할 확률을 높인 연구를 한 것이다. 실패도 OK…논문 작성에 45일 소요 논문 작성엔 재미난 일화가 있다. 45일 여 만에 논문을 마무리지은 것. 그만큼 김지환 매니저는 이 문제에 굉장히 심사숙고했다고 답했다. 그는 "팀에서 1~2년 전부터 계속 생각했던 사안이었다"며 "예측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파인튜닝(Fine tuning)을 해야 했는데 이 과정서 같이 일하는 안병규 PFCT AI 기술연구 총괄이사가 큰 도움을 줬다"고 귀띔했다. 여러가지 방법론과 알고리즘을 결합한 이번 성과물은 김지환 매니저가 연구할 수 있는 또다른 가능성을 남겨두기도 했다. 김 매니저는 "(방법론 측면서)실패한 것도 많긴 한데 회사는 실패도 용인해주는 환경"이라며 "매번 달라지는 대출 불량률이나 연체율을 잘 관리하고 운영 비용을 줄이면서 효율화할지에 대해서도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논문은 신한카드의 비식별화된 월 80만건의 이상 실제 대출 승인 및 실행 데이터를 활용했다. 논문이 논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실무 현장까지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금융사 리스크 관리 기술력 높여야… 김지환 매니저는 "위기가 있어야 기술이 발전한다"고 진단했다. 무서운 말이다. 하지만 김 매니저는 아직 우리나라의 금융사들의 리스크 관리 기술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실 리스크 쪽은 코로나19 이전에는 크게 손을 보지 않아도 돈이 잘 벌리는 구조였는데 코로나19가 지나고 전쟁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서 불량률이 급속하게 치솟았다"며 "리스크 관리 중요성에 대해서 이제 조금씩 공감이 형성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금융사들의 리스크 기술력은 상대적으로 다른 분야에 비해 약하다"고 짚었다. 김지환 매니저는 이 때문에 리스크 관리 기술력들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제 대출 시장 전반적으로 '기술 격변기'라고 본다"며 "PFCT가 연구적인 면에서나 기술적인 면에서 투자를 하고 자신감도 있다. 이런 부분들에서 대한민국 금융이 빛을 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3 14:42손희연

씨메스, 산업부 'AI 팩토리 전문기업' 선정

지능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씨메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AI 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AI 팩토리 사업은 제조 현장에 AI 자율제조 기술을 도입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확산시키기 위한 국가 전략 프로젝트다. 씨메스는 향후 AI 팩토리 관련 국가 전략사업 및 연구과제 등에 전문기업으로 참여해 AI 로보틱스 기술·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씨메스는 3D 비전 AI 기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물류·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공급하며, AI 팩토리 구현에 필수적인 지능형 인식·판단·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TSI 코리아의 로봇 솔루션 부문 픽시스를 인수해 소형 로봇 기반 제조·물류 자동화 솔루션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대규모 산업 고객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SMB) 자동화 수요까지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사업은 2027년까지 약 1조원 규모 정부·민간 투자로 확산된다. 스마트팩토리와 로봇, AI 분석 솔루션 시장 성장과 맞물려 국내 제조업 전반에 혁신 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균 씨메스 이사는 "정부 전략사업 기회를 발판 삼아 픽시스 인수로 확장된 로봇 자동화 포트폴리오와 함께 글로벌 제조·물류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4:40신영빈

'페라리 V8' 엔진 단 오토바이 등장…성능이?

슈퍼카 페라리의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슈퍼 바이크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에서 모터사이클 커스텀을 전문으로 하는 맥스 하잔(Max Hazan)은 약 1년 간의 작업 끝에 HF355라는 바이크를 탄생시켰다. 이 바이크에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사운드와 즉각적인 반응성을 자랑하는 3.5리터(ℓ) V8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1994년~1999년까지 슈퍼카 '페라리 F355'에 사용됐고 분당 회전 수가 약 1만rpm에 달한다. HF355는 400마력 엔진이 세로로 장착돼 6단 변속기와 결합됐다. 연료를 채우지 않았을 때 바이크 무게는 약 250kg인데, 이 가운데 107kg 가량이 엔진 무게에 달한다. 이는 1천cc급 스포츠 바이크보다 약 45kg 무겁지만 V8 엔진을 얹은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엔진 냉각을 위해 엔진 하부에 덕트 라디에이터를 설치했고 컴퓨터로 제어되는 4개의 팬이 열을 식혀준다. 또, V8 엔진의 무게를 이겨내기 위해 기존 프레임은 완전히 제거됐으며 모든 부품은 엔진과 변속기에 직접 볼트로 고정된다. 전제 구조는 맞춤 제작된 프레임과 카본 차체, 헤더와 배기 시스템, 전•후 서스펜션까지 모든 것이 맞춤으로 구성됐다. 그 결과 출력 대비 중량비는 파운드당 약 0.67마력으로 초고성능 바이크 BMW S1000 RR을 능가한다. 전체 길이는 어드벤처 바이크와 비슷하지만, 클래식 스포츠 바이크의 외관을 유지하기 위해 휠베이스를 63인치로 줄였다. 시트 높이, 핸들바 거리 등을 조율해 인체공학적 부담도 최소화했다.이 바이크의 정확한 세부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과거에도 자동차 엔진을 바이크에 탑재한 적이 있으나 HF355는 현실적인 크기와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8.13 14:39이정현

美 규제 문턱 넘은 HPE, 주니퍼 품고 AI 기반 네트워크 사업 확장 날개

미국 규제 당국의 딴지에 속앓이를 하던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드디어 주니퍼 네트웍스를 품고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HPE는 주니퍼 네트웍스 인수를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휴렛팩커드에서 분사한 HPE는 중소기업에서 대기업, 정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또 주니퍼를 인수해 기존 네트워킹 사업을 두 배로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HPE는 네트워킹 부문의 매출 비중이 10% 후반대에서 합병 후 30%대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니퍼는 기술, 통신, 금융 등 분야 기업에 스위치 등 통신 네트워크 서비스와 장비를 공급 업체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활용해 사용자의 무선 액세스를 최적화하는 '미스트 AI'라는 인공지능 관련 사업도 하고 있다. HPE는 주니퍼의 인수 추진 소식을 지난해 1월 초 공개하며 같은 해 말이나 올해 초쯤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미국, 영국 등 일부 국가의 규제 당국에서 잇따라 양사의 합병 계약을 두고 반독점 여부를 검토하며 계획이 어그러졌다. 이후 영국과 EU(유럽 연합), 인도 규제 당국은 이번 인수 합병 건에 대해 승인을 일찌감치 했으나, 미국은 시일을 차일피일 미뤄왔다. 합병 후 HPE '아루바'와 주니퍼 '미스트'가 중소기업(SMB) 시장과 엔터프라이즈 무선랜 시장을 모두 과점할 것으로 염려했기 때문이다. HPE와 주니퍼는 미국 엔터프라이즈 무선랜 시장에서 1위 시스코에 이어 2위, 3위 사업자로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미국 법무부도 지난 6월 28일 ▲인스턴트 온 무선 LAN 사업부 매각 ▲주니퍼 '미스트 AI Ops' 소스코드 외부 개방 등 조건을 내걸어 결국 HPE의 주니퍼 합병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HPE는 인스턴트 온 무선 LAN 사업부를 미국 법무부가 승인한 인수자에게 승인 시점으로부터 180일 이내에 매각해야 한다. 이 같은 노력 끝에 HPE는 지난 7월 2일 주니퍼 인수를 완료했다. HPE는 이번 일을 기점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사업 시너지를 키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니퍼가 최근 몇 년 간 AI 기술을 적용한 네트워킹 관리 및 가시성 솔루션을 강화해왔던 탓이다. 이곳은 미스트 AI와 AI 엔터프라이즈 운영(AIOps)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키우고 있다. HPE도 AI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출시하며 관련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주니퍼와 HPE '아루바'를 통합해 새로운 'HPE 네트워킹 사업부'도 설립했다. 이 조직은 주니퍼 전 CEO인 라미 라힘이 이끈다. HPE는 "(주니퍼 인수로) 네트워킹 사업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고 고객에게 보다 포괄적인 네트워킹 솔루션과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AI 기반 IT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이번 인수로 AI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성장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업계 최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AI 기반 IT 포트폴리오 및 최신 네트워크 스택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HPE는 주니퍼 인수에 대한 자신감을 토대로 지난 6일 미국에서 개최된 정보 보안 컨퍼런스 '블랙 햇 USA 2025'에도 참가했다. 이곳에서 HPE 아루바 네트워킹과 HPE 주니퍼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한 통합 보안 네트워킹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엣지커넥트용 신규 SASE 코파일럿이 대표적으로, 네트워크 활동과 보안 격차에 대한 AI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HPE 아루바 네트워킹 NAC'의 제로 트러스트 정책 적용 범위는 HPE 주니퍼 네트워킹 및 서드파티 디바이스로 확대했다. HPE는 이번에 AI 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정의 확장형 올플래시 오브젝트 스토리지인 HPE 알레트라 스토리지 MP X10000(HPE Alletra Storage MP X10000)을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과 복원력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했다. HPE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은 X10000을 최신 데이터 보호에 최적화했다"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엔터프라이즈 백업 스토리지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HPE 젤토 소프트웨어(HPE Zerto Software)도 이번 행사에서 공개됐다. 이는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이 HPE 젤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허브를 제공해 시스템 보안과 재해복구(DR)을 간소화한다. 특히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단독 초기 통합 파트너로 참여해 기업의 사고 대응 및 복구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데이비드 휴즈 HPE 네트워킹 SASE 및 보안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사이버위협이 날로 증가하고 정교해짐에 따라 조직은 전사적 IT 인프라 전반에 걸쳐 위험을 최소화하고 위협에 대응하며 복원력을 구축할 수 있는 첨단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우리의 보안 솔루션만의 설계를 통해 AI 기반의 지속적 검증, 이상 탐지, 자동 복구 기능을 포함한 다계층 제로 트러스트 보호 방식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8.13 14:38장유미

복통·혈변, 대변 굵기 감소했다면 나이 상관없이 대장내시경 검사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흔한 암이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조용히 진행되는 질환인 만큼 정기적인 검진과 정밀한 내시경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와 대장내시경의 궁금증을 풀어봤다. 대장암의 주요 증상으로는 혈변, 체중 감소, 대변 굵기 변화 등이 있지만, 이는 치질이나 과민성장증후군 등 다른 질환과 유사해 증상만으로는 암을 쉽게 구별하기 어렵다. 복부 통증 등 증상이 발생하면 이미 상당히 많이 진행되어 있거나 다른 부위로 전이된 경우가 많으므로, 증상이 없을 때 미리 발견하는 것이 치료 효과도 좋고 완치 가능성도 높다. 차재명 교수는 “건강은 잃기 전까지는 그 가치를 알기 어렵다”며 “무증상일 때 발견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정기검진”이라고 설명했다.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선종(샘종)이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데는 대략 5~10년이 걸린다. 대장암은 50세 이후 급격히 증가해 이에 맞춰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면 암으로 진행하기 전 단계의 선종을 발견·절제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50대 미만의 '젊은 대장암' 발병도 늘고 있어, 대사증후군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45세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으로 진료받은 50대 미만 환자비율은 2020년 9.6%에서 2024년 12.3%로 약 28% 증가했다. 만약 복통, 혈변, 체중감소, 대변 굵기 감소, 배변 습관 변화 등과 같이 대장암일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자, 동시에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검사다. 대장암 대부분은 '선종'이라는 폴립에서 시작되는데, 내시경 검사 중 폴립을 조기에 발견해 절제하면 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특히 경험이 풍부한 내시경 전문의는 병변의 모양과 색, 혈관 분포만으로도 암 여부를 95% 이상 육안으로 예측할 수 있어, 숙련된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 힘들어도 장 정결 제대로 해야 검사 정확·안전…전날과 당일 나눠서 복용 대장내시경에서 힘들어하는 과정 중의 하나가 전날 시행하는 장세척 과정이다. 대장 정결이 불량하면 검사를 하더라도 질병을 놓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장내시경 검사 도중 통증이 더 유발될 수 있고, 천공 위험도 높아진다. 과거에는 4리터 장정결 약물을 복용했지만 최근에는 1리터까지 양이 줄었고 알약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 등 복용이 많이 간편해졌다. 대장 정결은 일반적으로 약물 절반은 전날 복용하고, 절반은 검사 당일에 복용하는데,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대장 정결 효과가 훨씬 더 우수한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나고 있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내시경 절제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한 몇 안 되는 암 중 하나다. 하지만 바쁜 일상을 이유로 검진을 미루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이미 3기 이상으로 진행돼 수술뿐 아니라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까지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차재명 교수는 “내시경 검사는 단순한 '보는 검사'가 아니라, 생명을 구하는 치료의 첫 단계”라며 “내시경은 일반적으로 5년마다 권장되지만, 용종이 있는 경우, 나이, 고위험군 등 본인 건강상태에 따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또 50세 이상 성인은 국가암검진 사업에서 연 1회 분변잠혈검사 기회를 제공한다. 잊지 말고 꾸준히 받으면 검사 효과가 좋다”라고 당부했다.

2025.08.13 14:32조민규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이재명 정부, 'AI 기본사회' 선언…"AI·에너지 고속도로로 新성장 견인"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40% 인하…"한국만 적용"

홈플러스, 15개 점포 문 닫는다…생존경영 체제 돌입

내년 HBM '완판' 자신한 마이크론…성과급 갈등 빚는 SK하이닉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