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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웨이브로보틱스,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선정

로봇 종합 플랫폼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신용보증기금이 주관하는 2025년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프리아이콘은 신용보증기금에서 창업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70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기업 비즈니스 모델 혁신성과 성장성,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수출 정보 제공과 판로 개척, 홍보 등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과 통합 관제 시스템 '솔링크'를 운영하며 산업, 물류, 서비스 현장의 로봇 도입을 설계-매칭-운영-관리까지 전주기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은 서비스형 로봇(RaaS) 모델로 제공되어 실제 매출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로봇 산업의 자동화를 견인하고 있다. 실제 고객 기반과 수익 모델, 기술 운영 지표 등에서 성장성과 구조 안정성을 함께 입증하며 단순 기술 기업을 넘어 데이터 기반 로봇 플랫폼으로서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이번 프리아이콘 선정을 통해 최대 70억원 규모 보증 지원을 바탕으로 자금 운용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플랫폼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또 하반기에 수출 컨설팅, 정책 연계 프로그램 활용 등을 통해 로봇 자동화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수출 전략 수립과 정책형 자금 활용, B2B 제안 등 다양한 사업 레버리지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며 "RaaS 기반 플랫폼을 고도화해 글로벌 로봇 플랫폼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3 09:13신영빈

美 유통업체 경영진 "관세 완화될 것"…트럼프에 기대감

미국 유통업체 경영진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주의 관세 철회를 예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CNBC는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가 주요 유통·소비재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경영진 대부분이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 베트남, 인도, 멕시코에 부과한 고율 관세를 90일 유예 조치 종료 이후 철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들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는 10%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각국과의 개별 무역 합의를 진행 중이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현재의 10% 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된 고율 관세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특히 응답자의 53%는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제조 거점으로 떠오른 베트남에 대해, 유예 기간 종료 이후에도 10% 관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유통업계의 이러한 낙관론이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알릭스파트너스의 파트너이자 매니징 디렉터인 소니아 라핀스키는 “중국은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고, 양국 모두 이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어 관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다른 국가들은 중국만큼의 협상력을 갖고 있지 않아, 동일한 수준의 협상을 끌어내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6.13 09:13김민아

네이버, 모로코에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짓는다…유럽까지 AI·클라우드 '확장'

네이버가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차세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를 아우르는 EMEA 지역 공략에 본격 나선다. 팀네이버는 엔비디아 및 AI 인프라 전문기업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Nexus Core systems), 글로벌 투자사 로이드 캐피탈(Lloyds Capital)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EMEA 지역 전역에 소버린 AI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4분기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구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유럽에서 불과 15km 떨어져 있으며 다중 해저 광케이블로 직접 연결된 모로코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했다. 전력과 운영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은 모로코에 500 메가와트(MW)급 재생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유럽 시장에 보다 비용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첫 단계로는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GB200) GPU가 탑재된 40MW급 AI 슈퍼컴퓨팅 인프라가 연내 구축된다. 이후 최대 500MW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은 에너지기업 타카(TAQA)와 전략적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를 확보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 및 로이드 캐피탈과 함께 데이터센터의 플랫폼 운영 주체로 참여하며 자사의 고도화된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 주권이 중요한 EMEA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데이터의 저장부터 처리,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현지에서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소버린 클라우드·AI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고객 요구에 보다 정밀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팀네이버는 AI 서비스, 데이터, AI 백본, 슈퍼컴퓨팅 인프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이르는 AI 밸류체인의 전 영역에 걸쳐 독자적인 기술 역량을 보유한 드문 기업 중 하나다. 또 유럽 시장이 직면한 데이터 주권 및 기술 자립이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는 "사우디에서 입증된 네이버의 기술력과 실행력에 대한 신뢰가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로 이어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네이버가 보유한 클라우드와 AI 기술이 일본, 동남아, 중동을 넘어 유럽 시장까지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진화하는 글로벌 AI 밸류체인 속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3 09:13장유미

CJ온스타일, ISO37301 사후심사 통과..."준법경영 인정"

CJ온스타일은 준법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 유지를 위한 사후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3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 ISO37301은 회사 경영 전반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ISO37301 최초 인증을 취득한 이후 올해 사후심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후심사는 시스템 운영 유지 및 강화 점검을 거쳐 1년 단위로 실시된다. CJ온스타일은 준법경영위원회,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 내부심사원 등의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사 리스크 예방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시로 자가점검을 수행하는 등 조직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구축·관리해 왔다. 이번 심사에서 CJ온스타일은 법령과 사내규범, 윤리규범 등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리스크 대응 시스템 및 컴플라이언스 문화를 내재화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임직원이 준법경영 내부 심사원으로도 활동하며 업무상 법률 규범 준수 여부를 상시 점검하는 등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한 점, 그리고 고객과 협력사 신뢰도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전사적인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건전한 지배 구조 확립을 통해 2년 연속 인증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과 협력사 신뢰성 확보 등 다양한 범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윤리적인 기업으로서 ESG 경영에 힘쓰며 준법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3 09:13안희정

"애플, 맞춤형 AI 시리 내년 봄 출시"

애플이 그 동안 지연됐던 맞춤형 인공지능(AI) 시리 출시 시점을 2026년 봄으로 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 시리 팀은 iOS 26.4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개편된 시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출시된 iOS 18.4, 작년 iOS 17.4에서 볼 수 있듯이 애플의 '.4' 업데이트는 일반적으로 3월에 출시된다. 하지만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iOS 26.4 출시일은 내년 봄이라고만 정해진 상태다. 애플은 작년 6월 WWDC 2024에서 AI 기반으로 개선된 시리 기능을 처음 선보였지만 관련 기능이 모두 출시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애플이 경쟁사들에 비해 AI 챗봇이나 AI 기능 발전 속도가 느리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그렉 조스위악 등 애플 경영진은 WWDC 행사 이후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애플의 시리 관련 기능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 측 설명에 따르면, 새로운 시리 기능 테스트 과정에서 지속적인 품질 문제가 발생해 테스트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앞으로 몇 주간 개발이 문제없이 이뤄질 경우, 애플이 올 가을 아이폰 17 출시 시 해당 기능을 미리 공개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애플이 개선된 시리 기능의 출시를 연기한 것에 대해 이미 여러 건의 집단 소송이 제기됐고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기 때문에 올 가을 해당 기능 공개가 이뤄질 지 불확실하다고 IT매체 맥루머스는 전했다. 이번 달 열린 WWDC 2025에서 애플은 iOS 등 자사 운영체제에 대한 대대적인 디자인 개편을 발표했으나, 대규모 언어 모델을 개발자에게 공개하고 통화, 메시지에 실시간 번역 기능을 추가하는 것 외에는 자체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향후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 시리 기능에는 개인 컨텍스트 인식을 비롯해 화면 인식 기능, 앱과의 더욱 긴밀한 통합 등이 포함된다.

2025.06.13 09:10이정현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 日 도쿄대와 공동연구소 개소

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대만 TSMC가 일본 도쿄대와 손잡고 'TSMC‑UTokyo 랩'을 설립했다. 닛케이아시아는 대만 외 지역 대학과의 첫 공식 공동연구소로, 반도체 기술 개발과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적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현지시간 12일 보도했다. 이번 연구소는 도쿄대 혼고(本郷) 아사노(Asano) 캠퍼스 내에 위치하며, 도쿄대 교수진의 운영 아래 TSMC·도쿄대 양측의 연구책임자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연구 분야는 소재, 소자, 공정, 계측, 패키징, 회로 설계 등 반도체 전 공정에 걸친 실용적 기술 개발에 집중된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양측 협업은 지금까지 21건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23년 도쿄대는 TSMC의 16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핀펫(FinFET) 공정 기반 교육 패키지(ADFP)를 도입한 바 있다. 이는 일본 대학 최초로 수업에 활용한 경우다. 올해 4월 양측은 '산학전략협력협약'을 체결, 이를 바탕으로 연구소 설립 및 도쿄대 내 '사회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출범했다. TSMC는 연구소를 통해 R&D 인력 대상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 심포지엄을 정기 개최해 연구 결과를 도쿄대 구성원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러한 교류 확대를 통해 반도체 분야에서 실무적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후지이 테루오 도쿄대 총장은 “대학은 글로벌 과제 해결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야 한다”며 “TSMC와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분야의 지식 기반을 확장하고 사회 기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미이 Y. J. TSMC COO는 “TSMC‑UTokyo 랩은 2019년부터 이어진 협업의 성과 위에 세워졌다”며 “양 기관이 반도체 기술의 지식 경계를 확장하고 미래 세대를 양성하는 중심 허브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TSMC와 도쿄대의 이번 공동연구소 개소는 일본 내 반도체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 평가된다. 대만 외 대학과의 첫 협업 사례인 만큼, 산업·학계 간 시너지에 따른 성과가 주목된다.

2025.06.13 09:10전화평

NS홈쇼핑, 개발도상국에 소비자중심경영 노하우 공유

방글라데시, 엘살바도르, 케냐 등 3개국 소비자행정 담당 공무원들이 NS홈쇼핑을 방문했다. NS홈쇼핑은 12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한국소비자원이 공동 주관한 '개발도상국 소비자 보호 선진화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개국 연수단 13명이 판교 사옥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방글라데시, 엘살바도르, 케냐 등 3개국의 소비자행정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NS홈쇼핑의 소비자중심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연수단은 미디어월 등 최신 시설로 이뤄진 생방송 스튜디오와 방송 송출이 이뤄지는 주조정실을 직접 둘러보며, 방송 전·중·후 단계별로 구축된 소비자 보호 및 품질관리 체계를 생생하게 견학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소비자 중심 경영(CCM인증) ▲품질 경영 ▲방송 심의 준수 체계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 ▲사회공헌 활동 등 NS홈쇼핑의 소비자 중심 경영 철학과 실천 사례를 소개하며, 열띤 질의응답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소비자 중심 경영이 선언적인 구호가 아니라 실제 시스템으로 구축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라며,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많이 얻은 의미 있는 방문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NS홈쇼핑은 2009년 첫 CCM 인증 이후 작년까지 8회 연속 CCM 인증을 받아 22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또한, 소비자 중심 경영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성과를 인정받아 '2024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NS홈쇼핑 방송심의소비자보호팀 최성복 팀장은 “소비자 중심 경영은 단순한 서비스 향상을 넘어, 기업 전반의 모든 활동에서 소비자 가치를 최우선에 두는 것”이라며 “이번 연수가 각국의 제도 설계와 실질적인 소비자중심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6.13 09:05안희정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 "콘텐츠 산업 변화는 현재 진행형...핵심은 버추얼 유튜버-IP"

“회사를 10년 키웠지만 이제 중학생 정도 된 느낌이에요. 산업이 성숙해져야 기업도 성숙합니다. 그 과정에 저희도 함께 있습니다.” 샌드박스네트워크 이필성 대표는 지난 10년간 샌드박스네트워크(샌드박스)와 함께 몸 담은 콘텐츠 산업에 대해 이와 같이 말했다. 지난 2015년, 30세의 나이로 샌드박스를 창업하고 크리에이터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 그는 아무도 해보지 않았던 길에서 하나하나 답을 찾아가는 작업을 해온 인물이다. 10년이 흐른 지금 그는 여전히 콘텐츠 산업이 변화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필성 대표는 "10년을 했으면 정답이 보일 줄 알았는데 여전히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그만큼 이 산업의 가능성도 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10주년을 맞은 샌드박스는 기존 산업을 고도화하는 것만큼이나 새로운 분야 개척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필성 대표가 바라보고 있는 시장은 서브컬처 시장. 그 중에서도 버추얼 유튜버와 IP 산업이다. 이 대표는 서브컬처가 더 이상 주변이 아닌 소비의 중심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10년 전엔 '누가 유튜브 콘텐츠에 돈을 써?'라는 얘기를 했어요. 지금은 팬들이 이 콘텐츠에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특히 특정 취향을 가진 팬덤. 예를 들어 보컬 유튜버, 일본 애니메이션 등을 즐기는 팬들의 소비 여력과 충성도가 크게 올라갔습니다" 이런 변화는 크리에이터의 수익화 기회를 폭넓게 열어줬고, 동시에 산업 전반의 가능성을 확장시켰다. 이 대표는 "서브컬처라는 건 결국 다양성이 구체화된 공간입니다. 경제적으로도 의미 있는 시장이 됐습니다. 저희는 그 부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버추얼 유튜버는 서브컬처 시장에서도 샌드박스가 눈여겨 보고 있는 분야다. 샌드박스는 최근 버추얼 유튜버 '결속아이돌'을 발표했으며 이미 30팀 이상과 전속 계약을 맺은 상태다. 한국의 버추얼 유튜버 시장이 일본보다 후발주자에도 불구하고 그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 샌드박스 측 설명이다. 이필성 대표는 "일본은 크리에이터 기반 IP의 정교함이 강점이고, 우리는 탁월한 기획력과 K-엔터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한국의 경쟁 상대는 일본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실제로 일본 측에서도 한국 엔터사가 가장 위협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이 시장은 국경 없이 확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버추얼 콘텐츠는 국경 없이 확산되는 성격이 강합니다"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MCN 시장에서 샌드박스가 지니는 강점 중 하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스트리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대표는 이를 '대감집'에 비유하며 "이 네트워크와 버추얼 그룹이 결합할 때 나오는 시너지는 남다릅니다. 우리 스트리머들이 '이 신인 버추얼 아이돌이 귀엽더라'며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만들고 교류하는 구조가 될 수 있어요. 샌드박스 소속 스트리머들이 하나의 세계관을 구축하는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스트리머들은 항상 새 볼거리를 필요로 해요. 그런 면에서 버추얼 유튜버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죠. 자연스럽게 협업하고 관계가 생기면, 그 안에서 또 다른 스토리와 팬덤이 만들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콘텐츠 산업이 빠르게 발전면서 시장 양상은 크게 변화해왔다. 콘텐츠 산업, 크리에이터 기반 산업 성장을 이끌었던 MCN을 바라보는 시선 역시 과거와 다른 요즘이다. 이필성 대표는 이런 시선에 대해 확실히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올해는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탑 크리에이터는 독립해도 여전히 저희와 협업합니다. 브랜드는 여전히 저희 같은 중개자가 필요하기 때문이죠"라며 "탑 크리에이터는 B2B 협업을, 중간급 크리에이터는 백오피스 지원을 통해 채널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속 중심에서 유연한 파트너십 모델로 확장하는 셈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콘텐츠 산업은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 변화의 선두에 서서 다음 10년을 준비하겠습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2025.06.13 09:05김한준

공영홈쇼핑, 수산대전 '여름맞이 특별전' 진행

공영홈쇼핑이 16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 '여름맞이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 수산물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 기간 중 공영홈쇼핑 몰과 앱을 통해 수산물 20%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쿠폰은 고객 당 1장이 발급되며, 최대 1만 원까지 할인 적용된다. 총 8품목이 할인 대상으로 선정됐다. 명태, 고등어, 오징어, 조기(굴비), 마른 멸치, 갈치, 김, 전복 모두 널리 사랑받는 대표 수산물이다. 수산대전 쿠폰 적용 상품은 4개가 TV로 방송될 예정이다. ▲법성포 굴비 중장대 40미(17일 11시 35분, 이하 방송 시작 시간) 3만9천920원(이하 쿠폰 적용 판매가) ▲완도 전복 대왕특대 8미(18일 19시 40분) 3만1천920원 ▲손질 통오징어 대사이즈 18미(18일 21시 45분, 21일 11시 35분) 3만 9천920원이 적용 대상이다. 방송 상품 외 공영라방 및 앱 등에서도 해당 품목에 쿠폰을 적용해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황태포, 코다리, 곱창김, 마른 멸치, 갈치 등 다양한 품목을 만날 수 있다. 공영홈쇼핑 수산팀 한재호 팀장은 “어획량 급감과 생산비 증가로 수산인과 소비자 모두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우리 어업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06.13 09:01안희정

오라클, 클라우드 급성장에 사상 최대 실적…주가도 최고치 경신

오라클이 클라우드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2025 회계연도 4분기와 전체 연도에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가도 실적 발표 직후 14%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라클은 13일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통해 2025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15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67억 달러로 27% 성장하며 전체 매출 비중의 42%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는 30억 달러로 52% 증가했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SaaS)은 37억 달러로 12% 증가했다. 클라우드 기반 전사적 자원관리(ERP) 제품인 퓨전 ERP와 넷스위트 ERP도 각각 22%, 18%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이어갔다. OCI 사용량 기반 매출도 62% 급증했다. GAAP 기준 순이익은 34억 달러, 주당 1.19달러이며, 비-GAAP 기준으로는 49억 달러, 주당 1.70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574억 달러, GAAP 순이익 124억 달러에 달했다. 실적 발표 이후 오라클 주가는 장중 14% 넘게 뛰며 201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S&P 500 구성 종목 중에서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시장의 기대를 반영했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의 고성장과 AI 수요 확대에 따른 구조적 전환을 근거로 오라클의 목표 주가를 평균 2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사프라 캣츠 오라클 CEO는 "올해는 매우 성공적인 한 해였다"며 "2026 회계연도에는 매출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체 클라우드 매출은 40% 이상,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는 최대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고객에게 제공 예정인 서비스 총액(RPO)도 두 배 이상 늘어나 연간 2천7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겸 CTO도 멀티클라우드 전략의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등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발생한 오라클 멀티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매출이 3분기 대비 4분기에 115% 증가했다"며 "2026 회계연도에도 세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엘리슨은 "현재 23개의 멀티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라며 "수요 증가에 따라 12개월 안에 47개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3 08:52남혁우

NOL, '2025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풀파티' 오픈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최휘영)가 운영하는 NOL이 '2025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풀파티'를 단독 판매한다. 반얀트리 오아시스 풀파티는 7월12일부터 8월2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호텔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에서 열리는 대표 여름 이벤트다. 서울 남산을 배경으로 물놀이와 함께 국내외 최정상급 뮤지션과 DJ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아이들의 소연, 키드밀리, 원슈타인 등 인기 아티스트와 DJ들이 대거 참여해 한층 더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NOL은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풀파티 공식 판매처로 참여하며 여가의 즐거움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도 풀파티 입장권 1매와 웰컴 드링크 1잔이 포함된 패키지를 얼리버드 한정 특가로 단독 오픈한다. 7월 얼리버드 입장권은 6월 24일까지, 8월 얼리버드 입장권은 6월30일부터 7월13일까지 2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선착순으로 3천 원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제휴카드 및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시 최대 27% 중복 할인 가능하다. 진영주 놀유니버스 레저사업총괄은 “올해도 NOL을 통해 보다 쉽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특별한 여가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3년 연속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풀파티'를 단독 오픈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NOL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상 속 여가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13 08:45백봉삼

"가자, 스위스로"...클룩, '내가 ㅅㄹㅎ 루체른' 캠페인 진행

클룩이 스위스관광청과 함께 스위스 루체른 지역을 소개하고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캠페인 '내가 ㅅㄹㅎ 루체른(내가 사랑한 루체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스위스 중심부에 위치한 루체른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쉬울 뿐 아니라 산과 호수,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스위스 여행객이 즐겨 찾는 도시 중 하나다. 클룩은 이런 루체른의 특성을 반영해 산, 루체른(도시), 호수의 초성을 따 내가 ㅅㄹㅎ 루체른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 콘셉트에 맞춰 클룩은 루체른의 산과 도시, 호수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 상품들을 선별했다. 8월 11일까지 캠페인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클룩이 선정한 루체른의 산 상품은 산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리기산의 일일 패스, 용이 산다는 전설이 있는 ▲필라투스산의 공중 케이블카·톱니바퀴 철도 티켓 및 가이드 하이킹 상품, 푸른 호수와 함께 만년설을 즐길 수 있는 ▲티틀리스산의 회전 케이블카 티켓 및 투어 등이 있다. 루체른 도시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상품으로는 통창으로 호수와 산턱 마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루체른-인터라켄 프리미엄 파노라마 열차와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는 ▲루체른 시내 투어, 그리고 시내와 근교 도시, 산 등 다양한 위치에 있는 ▲루체른 호텔들을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루체른 호수 3대 크루즈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파노라마 요트 사파이어 ▲카타마란 크루즈 ▲뷔르켄스톡 크루즈 등 선박과 코스에 따라 루체른 호수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루체른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하고 필수 액티비티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스위스관광청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올여름 특별한 해외여행을 가고자 했던 여행객들에게 스위스가 좋은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3 08:42백봉삼

'채용 한파' 이 정도라니...IT·통신·건설·토목·교육·출판 줄줄이 타격

2025년 상반기 채용 공고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하며 위축 흐름이 감지됐다. 특히 IT·통신, 건설·토목, 교육·출판 업계에서 공고 수가 큰 폭으로 줄었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사이트에 게재된 2024년과 2025년 상반기(2~4월 기준) 채용 공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공고 수는 1만9천9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483건) 대비 약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T·통신 업계는 2024년 5천519건에서 2025년 5천13건으로 줄며, 전 업종 가운데 가장 큰 감소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신입 채용 공고는 961건에서 915건으로 약 5% 감소해, 경력직 감소율(-3%)보다 두 배 가까이 컸다. 이는 챗GPT 등 AI 툴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이 단순 업무 중심의 신입보다는 고도화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핵심 인재를 선호하는 흐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입 채용을 줄이는 대신, 자동화 도입이나 인프라 개선에 집중하는 기업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건설·토목 업계는 -31% 감소율로 업종 중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채용 공고 수는 2024년 546건에서 2025년 374건으로 줄었고, 신입(-11%)과 경력직(-24%) 모두에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경기 침체와 중장기적 업황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교육·출판 업계도 작년 767건에서 올해 559건으로 채용 공고가 -27% 감소하며 전체 업종 중 두 번째로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AI 도입에 따른 채용 축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반면, 미디어·문화(+30%), 판매·유통(+8%), 은행·금융(+6%) 업계는 전년 대비 채용공고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2025년 상반기는 AI 도입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주요 업계의 채용이 다소 위축된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을 비롯한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채용시장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5.06.13 08:33백봉삼

[미장브리핑] AI로 매출 날개단 오라클…美5월 PPI 예상치 하회

◇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4% 상승한 42967.6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6045.2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4% 상승한 19662.48. ▲오라클 주가 13% 급등하면서 S&P500 지수 상승 마감. 오라클 사프라 카츠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이 2026년 회계연도에 7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혀. 보잉은 승객 242명을 태운 에어 인디아 드림라이너 787기가 이륙 후 추락하면서 주가가 거의 5% 하락.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4월에 0.2% 하락한 후 5월 전월 대비 0.1% 상승. 시장 컨센서스 0.2% 상승보다 하회. 전년 동월 대비 2.6% 오르면서 4월(2.5%) 대비 오름세가 강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1%로 전월(-0.2%)보다 올랐지만 이 역시 예상치 0.3% 상승보다는 낮아.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 올라 전월(3.2%)와 예상치(3.1%)를 모두 밑돌아. 시장에서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충격이 당초 우려와 달리 아직 강하지 않다고 평가하면서 CME 페드 워치 툴은 올해 9월과 12월에 각각 0.25%p 씩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각 국과의 무역 협상 마감 시한인 7월 8일을 연장할 의향이 있지만, 연장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밝혀. 또 중국과도 좋은 합의를 이뤘으며 일본·한국 등과도 협상 중이라고 말해. 1~2주일 안에 합의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고 부연.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내 자동차 생산 확대를 위해 자동차 관세를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 미국 상무부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철강에도 25%의 관세를 23일부터 부과한다고 발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시장 규모가 2조달러까지 확대되고 달러화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

2025.06.13 08:19손희연

李대통령, 3대 특검에 조은석·민중기·이명현 지명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내란 특검에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합참 법무실장을 지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로부터 12일 오후 11시 9분 이같은 내용의 특검 지명 통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추천, 내란 특검을 맡는 조 전 권한대행은 검사 출신으로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청주지검장, 서울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건희 특검 후보로 추천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도 민주당 추천 인사로, 현재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채해병 특검으로 지명된 이 전 실장은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인물로 군 출신이며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 부장을 지냈다. 이 대통령이 특검 임명을 마무리하면서 특검은 20일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르면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하게 된다. 수사 기간은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은 최장 170일, 채상병 특검은 최장 140일이다.

2025.06.13 08:10박수형

[현장] AI로 도약하는 '인천'…제조·물류 특화 생태계 키운다

"인천광역시는 국제공항과 항만 등 물류 시설을 모두 갖췄으며 제조 산업 역시 굉장히 발달한 도시입니다. 따라서 선제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실증할 기회가 많습니다. 인천이 AI 역량을 높여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인천테크노파크 유광민 팀장은 지난 12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과실연 AI 미래포럼'에서 인천 AI 생태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과실연·인천시·인하대학교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와 인하대 물류AX실증센터가 주관한 행사로, AI 기반의 지역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과실연은 지역 시민과 행정 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최신 AI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AI 문해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지역으로 찾아가는 AI 미래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최신 AI 기술과 인천 AI 문해력 조사 결과 등이 발표됐으며 인천의 AI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바이오부터 피지컬 AI까지…생활에 스며드는 '실전형 AI' 첫번째 강연은 과실연 AI 미래포럼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LG AI연구원 임우형 그룹장이 맡아 'AI가 여는 건강한 미래 : 산업과 바이오의 대변혁'을 주제로 발표했다. 임 그룹장은 "기존에는 전문가만이 사용할 수 있었던 AI 기술을 이제는 일반 사용자 누구나 자연어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AI 문해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임 그룹장은 LG AI연구원이 미국의 유전체 연구기관 잭슨랩과 수행 중인 알츠하이머 공동 연구개발(R&D) 사례를 소개하며 AI가 바이오 분야에서도 깊이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알츠하이머 외에도 LG AI연구원은 항암 치료를 위한 병리 이미지 분석 AI 모델인 '엑사원 패스 1.5'로 개인 맞춤형 의료 분야 지원에 나서고 있다. AI 윤리원칙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임 그룹장은 "AI가 특정 분야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전 산업 영역에 걸쳐 활용될 것"이라며 "이 가운데 모든 이용자들이 AI를 믿고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우리는 AI 윤리 관련 조직과 절차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기업의 AI 적용에 앞서 문제 정의와 최적의 모델 탐색, 현업 데이터 학습 과정이 중요하다"며 AI 구축 이전에 수행돼야 하는 제반 환경 조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어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피지컬 AI 산업과 이와 관련된 활성화 방안을 제언했다. 유 대표는 "피지컬 AI는 기존 룰베이스 코딩 방식의 AI를 넘어 자율 학습을 수행하는 엔드투엔드 방식으로 고도화되고 있다"며 "최근엔 클라우드 기반 구동 방식이 아닌 기계에 거대언어모델(LLM)이 탑재돼 오프라인에서도 AI 이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성장하는 피지컬 AI 시장 기회와 유효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클라우드 AI 인프라 중심 투자만큼 피지컬 AI에도 국가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내 기업 간 협력 체계를 통한 발 빠른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대표는 "피지컬 AI는 AI 칩 개발사를 비롯해 지역에 위치한 센서·부품·소프트웨어(SW) 기업 등 모든 회사와 산업의 융합이 필요하다"며 "전 산업에 맞물려 있는 피지컬 AI 기술을 강화해 나가면 국가 경제 고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성형 AI 활용자 비율 '껑충'…인천시, AI 활용률 전국 1위 이날 행사에서는 과실연이 조사한 '2025 AI 리터러시·생성 AI 확산 정도' 설문조사 결과도 공유됐다. 해당 조사에는 전국에서 총 1천460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9%의 참여자가 생성형 AI를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문에서 기록한 18% 대비 크게 성장한 결과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수치는 49%로 나타났으며 이 역시 지난해 기록한 56.6% 대비 감소한 수치다. AI 활용 목적으로는 정보 검색이 33%, 사진 및 그림 만들기가 22%, 글쓰기가 18%로 각각 상위권을 기록했다. 주로 사용하는 AI 도구로는 챗GPT가 58%를 기록하며 제미나이·클로드·클로바X 등 주요 AI 서비스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AI 활용이 가장 기대되는 산업 분야로는 의료·바이오(41%)와 교육(25%)이 꼽혔다. 생성형 AI를 업무에 어느 정도 활용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19%의 참여자들이 자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37%는 활용해 본 적이 없으며 13%는 활용하고 싶으나 방법을 모르겠다고 답했다. AI 관련 교육 및 정보 획득 방법에 대해서는 유튜브·인터넷 등이 5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혀 배운 적 없다는 답변이 40%로 큰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 AI 활성화 방안으로는 AI 기술 및 활용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36%)와 AI 기술 및 활용 교육 행사 개최(32%) 등이 꼽혔다. 아울러 지역별 AI 활용 통계에서는 인천시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다 활용률인 35%, 최소 미사용률인 37%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표를 맡은 하정우 과실연 AI 미래포럼 공동의장 겸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은 "인천시처럼 모든 지자체의 AI 리터러시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I 생태계 활성화 해법은 '수요 맞춤형'…전문인력·중기 확산에 방점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인천의 AI 기반 과학기술 생태계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패널들은 지역 특화 AI 정책 실행과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시 디지털산업과 김진환 과장은 "인천시는 개발부터 실증까지 단계적으로 AI 기술 개발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요 기업과 매칭해 주는 바우처 사업도 진행 중"이라며 "CJ올리브네트웍스와 같은 민간 기업과 시민·재직자 대상 AI 리터러시 교육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인천테크노파크 유광민 팀장은 "AI가 대기업만의 전유물이 되지 않고 지역 다수의 중소 기업들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 확산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공공부문에서는 기업 내 AI 확산과 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인하대 박민영 교수는 "AI 요소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AI 전문인력 양성도 중요한 만큼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며 "인천시의 강점인 제조·물류·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수요 맞춤형 AI를 개발하고 고도화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2025.06.13 08:00한정호

AMD "서버용 차세대 에픽 프로세서 '베니스', 256코어 탑재"

AMD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에서 진행한 '어드밴싱 AI 2025' 행사에서 내년 출시할 서버용 에픽(EPYC) 프로세서 '베니스'(Venice)의 일부 제원을 공개했다. 베니스는 AMD가 내년부터 시장에 공급할 에픽 프로세서 코드명이다. TSMC 2나노급(N2) 공정에서 생산되며 새로운 아키텍처인 젠6(Zen 6) 기반 코어 최대 256개를 내장한다. 이는 현행 5세대 에픽 프로세서 대비 33% 늘어난 수치다. 리사 수 AMD CEO는 이날 "베니스는 데이터센터에 중요한 모든 측면으로 성능 리더십을 확장할 것이며 성능과 효율성 향상, 총소유비용(TCO) 절감 등을 가져올 것이다. 현행 프로세서 대비 연산 성능을 70%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AMD는 이미 지난 4월 '베니스'를 TSMC 2나노급 N2 공정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AMD는 당시 "베니스는 TSMC N2 공정에서 테이프아웃과 대량 생산을 거치는 업계 최초 고성능 컴퓨팅(HPC) 반도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AMD는 내년 '베니스' 프로세서와 함께 차세대 AI GPU 가속기인 'MI400', 네트워크 가속기 '펜산도'를 조합한 GPU 랙인 헬리오스(Helios)도 출시 예정이다.

2025.06.13 07:51권봉석

로봇부품기업협의회 수립 회의…4개 기술분과 편성

한국로봇산업협회는 12일 서울 용산 협회 대회의실에서 '로봇부품기업협의회 수립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킥오프 회의를 통해 협의회가 발족한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18개 기업·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방향 ▲4개 기술분과(제어구동모듈, 브레인모듈, 센서, 에너지) 편성 ▲운영 규칙 논의 등 협의회의 실질적 운영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 기업들은 분야별 전문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며, 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강덕현 공동 협의회장은 "협의회가 실효성 있는 기술 로드맵과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미래 유망 분야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재완 공동 협의회장은 "협의회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부품 기업들이 함께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마련된 운영체계를 바탕으로, 향후 협의회가 로봇부품기업 간 협력과 정보 교류의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의에는 회장사인 알에스오토메이션과 에스비비테크를 포함해 현대모비스, 하이젠알앤엠, LG전자 등 17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의회 가입 등 참여 관련 문의는 한국로봇산업협회 운영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2025.06.13 07:00신영빈

"수박·사과 저렴하게"…이마트, 상반기 과일데이 진행

이마트가 15일까지 3일간 과일데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과일데이는 14개 품목 과일을 대상으로 하며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최대 40% 까지 할인한다. 지난해 6개 품목에서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먼저 수박 전 품목을(까망애플/조각수박 제외)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 파머스픽 당도선별 수박(8Kg미만)을 정상가 2만900원에서 1만4천630원으로, 파머스픽 유명산지 수박(8kg미만)을 정상가 2만2천500원에서 1만5천75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6월 때 이른 무더위로 일찍부터 수박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40만통의 수박을 준비했다. 또한 성주참외(3입~8입), 하우스감귤(800g), 제스프리 골드키위(팩/뉴질랜드산)도 각각 30% 할인한 6천986원, 8천680원, 1만1천886원에 판매한다. 국산 블루베리(200g)는 40% 할인한 4천980원, 대추방울토마토(1.5Kg)는 30% 할인한 6천986원에 구매할 수 있다. 지금 시기에만 맛 볼 수 있는 햇 제철 과일들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체리(500g/미국산), 천도복숭아(5~9입), 산딸기(350g)는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정상가 대비 20% 할인한 1만1천184원, 5천980원, 8천960원에 판매한다. 복숭아는 4~5월 산지 기온 하락으로 발육이 지연되는 등 작황이 지난해보다 저조한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서는 6월 복숭아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8.2%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이마트는 과일데이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보다 높이기 위해 지난해 행사에 포함하지 않았던 복숭아도 할인을 준비했다. 1년 내내 꾸준하게 찾는 인기 과일들까지 선택의 폭을 대대적으로 넓혔다. 연중 과일 매출 2위 사과는 보조개 사과(4입~8입/봉)를 정상가 1만2천900원에서 40% 할인한 7천740원에, 6위인 바나나는 고산지 바나나를 정상가 5천980원에서 40% 할인한 3천588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오는 15일(일)까지 과일 3만원 이상 결제 시 e머니 3천점을 적립할 수 있도록 하고, 이마트앱 이마트팜에서 과일 수확 시 바나나, 체리, 복숭아, 자두 등 실제 과일로 바꿀 수 있는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마트가 이처럼 과일데이 품목을 대폭 확대한 것은 작년 상반기 3일간 진행된 과일데이에서 과일 매출이 평소 대비 60~70% 가량 높게 나타나는 등 보다 저렴하게 과일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 때문이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동기간 과일데이를 개최하고, 최대 40% 할인을 제공한다. 이마트 곽대환 농산담당은 “소비를 활성화하고, 물가를 낮추기 위해 대형 과일 행사를 기획했다”며, “올해는 가격 행사 뿐 아니라 이마트앱을 활용한 재미 요소까지 더해 많은 고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3 06:00안희정

AMD, 차세대 AI 가속 GPU '인스팅트 MI350' 공개

AMD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에서 진행한 '어드밴싱 AI 2025' 행사에서 차세대 AI GPU 가속기 '인스팅트 MI350' 시리즈 2종과 향후 AI GPU 가속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AMD는 오픈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고객 중심 전략, 성능 및 TCO 리더십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7대 IT 기업이 인스팅트 GPU를 대규모로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MI350, 전 세대 대비 AI 연산 성능 4배 향상" 지난 해 컴퓨텍스 기조연설에서 리사 수 AMD CEO는 "생성 AI 성능이 매년 향상되고 있어 서버용 GPU 신제품을 매년 출시해 고객사가 신기술을 보다 빨리 도입·적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MD가 이번에 공개한 인스팅트 MI350 2종은 대만 TSMC 3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되며 1천85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했다. HBM3E 메모리는 288GB를 탑재해 최대 5천200억 개 매개변수(패러미터)로 구성된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다. 연산 성능은 최상위 모델인 MI355X 기준 FP64(부동소수점 64비트) 79테라플롭스, FP16 5페타플롭스이다. 전 세대 대비 AI 연산 성능은 4배, 추론 성능은 4.2배 향상됐다. AMD는 "MI355X는 엔비디아 GB200 대비 메모리 용량은 1.6배, FP64 최대 연산 성능은 2배 수준 성능을 낸다"고 설명했다. MI355X 최대 128개로 단일 랙 구성 가능... 3분기부터 대량 공급 AMD는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따라 두 제품에 서로 다른 냉각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소비 전력이 GPU당 1천W(와트)인 MI350X는 냉각팬을 이용한 공랭식과 수랭식 냉각방식을 모두 활용 가능하다. 소비 전력이 최대 1천400W인 MI355X는 수랭식만 지원한다. MI350은 AMD 서버용 5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와 차세대 개방형 이더넷 표준인 '울트라 이더넷 컨소시엄(UEC)' 규격 기반 네트워크 카드를 이용해 랙으로 구성 가능하다. MI355X 128개로 랙을 구성하면 HBM3E 메모리는 최대 36TB까지 늘어나며 FP4(부동소수점 4비트) 연산 성능은 2.6 엑사플롭스까지 향상된다. MI350 시리즈 2종은 이달 초부터 공급이 시작됐고 올 3분기부터 주요 서버 제조사와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인스턴스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AI 프레임워크 ROCm 7, 추론 성능 3배 이상 향상 AMD는 이날 오픈소스 기반 AI 프레임워크인 ROCm 최신 버전인 'ROCm 7'도 함께 공개했다. 최신 알고리듬과 AI 모델을 적용하는 한편 MI350 지원 추가, 클러스터 관리 기능과 엔터프라이즈에서 요구하는 각종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ROCm 7은 전 세대 대비 추론 성능을 크게 강화했다. 메타 라마 3.1 700B 모델 연산 성능은 3.8배, 딥시크 R1은 3.4배 향상됐고 허깅페이스의 모델 180만 개도 지원을 추가했다. AMD는 GPU 구매 없이 구독 형태로 쓸 수 있는 'AMD 개발자 클라우드'를 공개하고 개발자와 오픈소스 기여자에게도 일정 시간을 무료로 쓸 수 있는 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HBM4 적용 인스팅트 MI400 GPU 출시" AMD는 내년에 출시할 제품인 인스팅트 MI400과 이를 기반으로 한 헬리오스(Helios) 랙 솔루션 제원도 일부 공개했다. MI400은 HBM4 432GB 메모리를 이용해 초당 최대 19.6TB에 이르는 대역폭을 확보할 예정이다. FP4 40페타플롭스, FP8 20페타플롭스 급 AI 연산 성능을 확보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헬리오스 랙은 MI400 72개를 탑재해 HBM4 메모리는 31TB, FP4 연산성능 2.9엑사플롭스, FP8 연산 성능 1.4엑사플롭스를 확보할 예정이다.

2025.06.13 06:00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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