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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산 인터넷 공유기 사용 금지 검토

미국 정부가 중국 티피링크(TP-Link)의 인터넷 공유기(라우터)를 자국에서 사용금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방부·상무부·법무부는 중국 티피링크를 조사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다. 미국 정보기술(IT) 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10월 중국 해킹 단체가 티피링크 공유기 수천개로 연결한 인터넷을 쓴다고 발표했다. 내년부터 티피링크 공유기를 미국에서 살 수 없을 것으로 WSJ은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티피링크 공유기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테크놀로지가 미국에서 철수한 뒤로 가장 많이 퇴출되는 중국산 통신 장비가 된다는 설명이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는 2019년 화웨이를 미국 시장에서 내쫓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내년 1월 20일 출범한다. 소식통은 “티피링크 공유기가 보안 결함이 있는 상태로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경우가 많다”며 “티피링크는 대부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이에 류펑위 주미국중국대사관 대변인은 “미국이 국가 안보를 구실로 중국 기업을 억누른다”며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을 단호하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가정과 소기업에 설치된 공유기 가운데 티피링크 제품이 65%다. WSJ은 티피링크 공유기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망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공유기라며 미국 국방부와 연방정부 기관에 인터넷 통신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2024.12.19 17:17유혜진

中 CXMT 'DDR5' 개발 파급력은…전문가 "수율 80% 수준 가능"

최근 중국 주요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CXMT)가 최첨단 D램 영역인 DDR5를 독자 개발한 정황이 포착됐다. 그간 중국이 DDR4 이하의 레거시 D램만을 양산해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술의 발전 속도가 업계 예상을 뛰어넘는 것으로 관측된다. 메모리 업계 전문가 역시 "실제 중국이 DDR5 개발에 성공했다면 메모리 시장에 미칠 파급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CXMT가 DDR5 개발에 활용한 공정 수율은 80% 정도로 상당히 성숙돼 있다"고 진단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킹뱅크, 글로웨이 등은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32GB(기가바이트) DDR5 D램의 판매를 개시했다. DDR5에 첫 '중국산' 명시…CXMT 유력 두 제조사는 해당 D램의 상품 설명에 '국산 DDR5'라는 문구를 붙였다. 구체적인 제조사를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해당 제품을 CXMT가 제조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CXMT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성장한 현지 최대 D램 제조업체다. 기술력 및 생산능력 모두 중국 내에서 최고로 평가받는다. 주력 생산제품은 17·18나노미터(nm) 공정 기반의 DDR4·LPDDR4X(저전력 모바일 D램 규격)로, 지난해 11월에는 자국 최초의 LPDDR5를 공개하기도 했다. DDR5는 국내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 등 소수의 D램 제조업체만이 양산할 수 있는 첨단의 영역으로 인식돼 왔다. 만약 CXMT가 DDR5를 성공적으로 양산하는 경우, 메모리 시장에 미칠 파장은 꽤나 클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레거시 D램인 DDR4·LPDDR4 등은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출하량 확대로 가격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중국산 메모리에 대한 우려가 너무 과도하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중국 기업들이 생산능력을 적극 확대하는 데 비해 아직까지 수율이 낮고, 향후 미국의 추가 규제로 최첨단 D램 개발에 난항을 겪게 될 것이라는 게 주요 근거다. "G3 공정 적용됐을 것…수율 80% 가능" 이와 관련, 최정동 테크인사이츠 박사는 기자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곧 해당 DDR5에 대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장에 미칠 파급력에 대해 주시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테크인사이츠는 캐나다 오타와에 위치한 반도체 전문 분석기관이다. 지난해 화웨이가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에 탑재된 AP(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분석해 중국 파운드리 SMIC가 제조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최 박사는 이곳에서 시니어 테크니컬 펠로우 직책을 맡고 있는 반도체 업계 전문가다. 최 박사는 "CXMT가 외부에 DDR5 개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G3 공정(선폭 17.5나노)로 DDR5 개발을 진행했던 것으로 안다. LPDDR5에도 G3 공정이 적용됐다"며 "이미 DDR4는 G1(22나노)로 상용화에 성공했고, LPDDR4X는 G1과 G3 두 공정 제품의 기반으로 생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CXMT가 얼마나 안정적인 수율로 DDR5를 양산할 수 있는지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업계가 주목하는 사안이다. 현재 CXMT는 업계 예상 대비 높은 수율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 박사는 "이미 CXMT가 더 진보된 G5 공정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G3 공정은 상당히 성숙(matured) 돼 있다"며 "CXMT의 G1 및 G3 공정은 80% 정도의 수율에 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 박사는 이어 "해당 DDR5이 정말 CXMT의 제품일 경우, 시중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는 제품이 32GB이기 때문에 중국 내에서 만큼은 상당히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D램 모듈의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앞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12.19 16:29장경윤

中, 첨단 D램 DDR5 온라인 출시...양산 성공?

중국이 첨단 D램으로 분류되는 더블데이터레이트(DDR)5를 국산화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DDR은 정보를 읽고 쓰는 데 특화된 고사양 D램이다. 뒤에 붙는 숫자가 클수록 정보를 빠르게 처리한다. DDR5는 이전 세대 DDR4보다 정보 처리 속도가 2배 빠르다. 18일(현지시간) 중국 정보통신 매체 IT홈에 따르면 중국 저장장치 업체 킹뱅크와 글로웨이는 전날 32기가바이트(㎇) 용량 DDR5를 내놨다. 16㎇ 2개가 한 묶음이다. 예약 구매 가격은 499위안(약 9만9천원)이다. 이들 업체는 메모리 반도체 회사로부터 D램을 사서 컴퓨터(PC)나 서버에 꽂을 수 있게 조립해 판다. 이들 업체는 '중국산 DDR5 칩'이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상품 설명서에는 창신메모리가 칩을 만들었다고 쓰였다. IT홈은 중국 기술 경쟁력이 또 한 번 도약했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 성능이 아직 강력하지 않더라도 중국산 첨단 D램이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중국 반도체 기술이 역사적으로 전진했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DDR5는 2020년 SK하이닉스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처음 들고 나왔다. 중국이 3~4년 만에 따라온 셈이다.

2024.12.19 15:24유혜진

와디즈, 중국서 한국 펀딩 성공 전략 알렸다

펀딩 스토어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중국 심천에서 열린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살롱'에서 한국 크라우드펀딩 기업을 대표해 한국 시장 특성 및 펀딩 성공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국 과학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이노엑스 아카데미'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중국 심천 하드웨어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펀딩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의 와디즈, 일본의 그린펀딩, 미국의 크라우드펀딩 마케팅 에이전시 티씨에프가 글로벌 펀딩 플랫폼의 주요 연사로 참여했다. 현장에는 이노엑스가 육성하는 중국 기술 혁신 스타트업 50여 팀이 참석했다. 와디즈는 이번 설명회에서 한국 시장의 특성과 와디즈 펀딩의 차별화된 기술력에 관해 공유했다. 간편한 펀딩 오픈을 돕는 AI 심사 기능, 펀딩 성과를 높이는 사전 홍보 기능 및 '와디즈 광고 센터', 펀딩 후속 유통 채널 '와디즈 스토어' 등 와디즈의 성장 지원 인프라 전반을 소개했다. 또 와디즈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둔 중국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사례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최근 '짐벌 드론(AI 플라잉 카메라)'을 선보인 메이커 '호버'가 펀딩 오픈 하루 만에 2억원을 돌파했으며, 중국 심천의 메이커 '레이저패커'는 레이저 각인 단일 제품으로 10억원의 펀딩에 성공한 바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중국 기업은 "한국 시장과 와디즈에 관심이 있었지만, 정보가 부족해 막막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진출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게 됐다"며 "와디즈를 통해 현재 준비 중인 신제품을 한국 고객에게 선보이고, 이후 한국에서 후속 판매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제조 혁신 스타트업들에게 한국 시장과 와디즈 플랫폼에 대해 잘 알릴 수 있었다"며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심천에 와디즈 거점 오피스를 준비 중이다. 앞으로 와디즈는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의 한국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9 14:38백봉삼

"내년 美서 신차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테슬라는?

내년에 미국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이 줄어도 전기자동차(EV) 시장점유율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는 내년 미국에서 팔리는 신차 4대 가운데 1대(25%)가 친환경차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올해 7.5%에서 내년 10%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아울러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이 시장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연기관차 점유율은 75%로, 사상 가장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너선 스모크 콕스오토모티브 수석연구원은 “IRA 보조금이 줄면 전기차 판매량도 감소할 수 있다”면서도 “다양한 신차가 나오고 주(州) 정부에서 더 많은 세금 혜택을 주면 미국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계속 늘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대표 업체로 꼽히는 테슬라에 대해서는 “올해 미국에서 많이 팔린 전기차는 테슬라가 아닌 다른 회사 차”라고 지적했다. 이어 “테슬라 시장점유율은 이제 절반이 안 된다”며 “새로운 차량이 없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평가했다. 내년 미국에서 친환경차와 내연기관차를 모두 포함한 신차는 1천630만대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추정치 1천585만대보다 2.8% 늘 것이라는 추산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한 2019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이기도 하다. 스모크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수입차에 붙는 관세를 올리면 물가가 뛸 수 있다”면서도 “소비자가 '지금 사야 한다'고 조급하게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19 11:10유혜진

美 흑연업계, 中 경쟁사에 920% 관세 부과 요청

북미 흑연 생산업계가 미국 규제 당국에 중국 경쟁 업체들을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와 함께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의 흑연 생산업체로 구성된 미국 활성 양극소재 생산자 협회는 미국 상무부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흑연에 대해 중국 업체들의 반덤핑 위반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중국 업체들이 흑연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춰 불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최대 920% 관세를 부과할 것을 요청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 공급망에 대한 중국 지배력을 약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나온 제안이라 주목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반덤핑 조사 요청이 호주 상장기업 노보닉스가 이끄는 흑연생산업체와 테슬라와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미국에서 합성 흑연을 만들고자 하는 업체와 중국산 흑연을 저렴하게 들여와 생산비용을 낮추려는 미국 전기차 업계와의 갈등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앞서 트럼프1기 행정부에서 합성 흑연을 포함해 중국산 흑연에 25% 관세를 부과하자, 테슬라는 2019년부터 중국산 흑연에 대한 관세 면제를 반복적으로 신청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관세 면제 연장을 거부했고, 이에 따라 현재 중국산 흑연제품에 25%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만약 이들의 요청대로 920% 막대한 징벌적 관세가 부과될 경우, 미국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는 비용이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트럼프 당선인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예고한 상황이기 때문에, 관세 인상이 현실화할 경우 미국산 전기차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흑연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 제조 비용의 약 10%를 차지한다.

2024.12.19 10:30류은주

中, 최장 우주유영 기록깼다…"美 기록보다 10분 길어" [우주로 간다]

두 명의 중국 우주인이 우주비행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고 우주과학 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CMSEO)에 따르면, 중국의 3인승 선저우 19호 임무에 참여한 차이쉬저와 쑹링둥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톈궁 중국 우주정거장 밖에서 9시간 이상 우주유영을 진행해 최장 우주유영 기록을 세웠다. 선외활동(EVA) 체류 시간은 9시간 6분으로 이전 기록보다 10분 가량 길다. 지금까지 최장 EVA 기록은 2001년 3월 국제우주정거장(ISS) 밖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인 제임스 보스와 수잔 헬름스가 세운 8시간 56분이다. CMSEO 관계자는 우주 유영 중 차이쉬저와 쑹링둥은 톈궁 우주정거장 내부에 남아 있던 동료와 협력하고 "우주정거장의 로봇 팔과 지상 과학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우주정거장의 우주쓰레기 보호 장치 설치, 우주선 외부 장비 및 시설의 검사 및 폐기 등의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우주선 밖 활동은 완벽한 성공"이라며, 34세의 쑹링둥의 경우 "우주선 밖 활동을 수행한 1990년대 출생의 중국 최초의 우주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우주유영은 톈궁 밖에서 이뤄진 중국의 17번째 우주유영이다. 중국은 앞서 지난 5월 말 톈궁 밖에서 8시간 23분을 머무르며 우주유영을 진행했다.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의 핵심 모듈인 톈허는 2021년 4월에 궤도에 진입했고, 2022년 7월과 2022년 11월 웬톈과 멍톈 모듈이 추가로 도착해 T자 모양의 우주정거장이 완성됐다.

2024.12.19 10:18이정현

中 '7000mAh 배터리' 40만 원 대 중저가 폰 잇단 출시

중국에서 7천 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중저가형 스마트폰이 연이어 출시된다. 19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리얼미가 이번 주부터 선보인 '네오7'이 7천 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 제품 가격은 2099위안(약 41만 원)부터 시작한다. 비보의 서브 스마트폰 브랜드 아이쿠우 역시 7천 mAh 배터리 신제품 'Z10 터보' 출시를 앞뒀다. 전작인 Z9 터보가 1999위안(약 39만 원)부터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이 제품 역시 유사한 가격대로 출시 전망이다. 중국 오포의 서브 브랜드 원플러스도 이달 발표할 신제품 '에이스5V'에 7천 mAh 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역시 2천 위안 가격대다. 이어 샤오미의 저가 브랜드 레드미도 7천 mAh 배터리를 장착한 신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지난 11월 초 누비아의 게이밍폰 브랜드 레드매직에서 '레드매직 10 프로'가 전 시리즈에 7천 mAh 배터리를 장착하고 출시된 이래 '레드미 K80(6천550mAh)', '비보 S20(6천500mAh)' 시리즈 등 중저가 신제품도 6천500mAh 이상 배터리를 장착하고 나오는 등 올 연말 중국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의 배터리 용량 상향 평준화가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는 추이다. 대용량 배터리를 제품의 강점으로 내세운 저가형 제품의 대용량 배터리 장착이 보다 가속화하고 있다.

2024.12.19 09:59유효정

화웨이 "18m 떨어져도 QR코드 스캔 가능"

중국 화웨이가 최대 18m 거리에서도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기술을 스마트폰에 적용했다. 18일 중국 화웨이가 영상을 통해 하모니OS 넥스트 시스템에서 '초 원거리 스캔'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화웨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스마트폰을 가진 사용자가 주차장의 차량 내에서 주차 요금을 결제할 때 이 기능을 사용한다. 운전석에 앉아 이 기능을 사용해 멀리 떨어진 곳에 부착돼 있는 QR코드를 스캔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드래그 해 QR코드 스캔 메뉴를 선택한 이후 화면을 두 번 클릭하면 QR코드가 확대되고 바로 인식 후 결제 화면으로 넘어간다. 이 기능은 일반적인 조명이 있는 조건에서 18cm×18cm 크기의 QR코드를 최대 18m 거리에서 스캔할 수 있다고 소개됐다. 주차장뿐 아니라 식당 결제, 공유 자전거 등 QR코드 결제가 보편화 된 중국에서, 결제 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으로 풀이된다. 실제 중국 네티즌들은 '편리해졌다', '차에서 내릴 필요가 없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화웨이는 올해 6월 열린 개발자대회에서 화웨이의 하모니OS 넥스트 버전이 스캔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모니OS 넥스트는 구글 앱과 호환되지 않는 화웨이의 '순혈' 네이티브 OS로 불리는 OS 버전이다. 화웨이의 메이트 70 시리즈 등이 이 OS 적용이 가능하도록 출시됐다.

2024.12.19 08:42유효정

석유 키우는 美, 수소 찾는 中…"내년 국제 유가 하락"

내년 국제 유가가 올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재선에 성공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략적으로 석유를 증산하고, 석유 소비의 큰 축을 담당하는 중국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늘리면서 수요는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다. 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석유 컨퍼런스'에서는 이같은 전망이 나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발제를 맡은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수석전문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풍부한 에너지로 미국을 전세계에서 가장 전기 요금이 저렴한 나라로 만들려 한다”며 “미래에 가장 중요해질 인공지능(AI)을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같은 에너지 전략에 따라 미국이 석유 생산량을 지속 증산해 내년 기준 1천350만 배럴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대비 47% 많은 수치다. 이에 따라 미국 단독 생산량만으로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하위 6개국의 생산량을 추월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준영 수석전문위원은 “미국은 자신들이 보유한 석유라는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국 석유 산업을 당분간 호황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중동의 석유 공급 상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봤다. 특히 최근 내부 정치 상황 등이 변화함에도 석유 공급망에 변동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내년에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확률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 가이아나 등 국가들도 내년 석유 증산이 본격화될 것이란 예상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석유 수요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원유 수입량 감소세, 독일과 우리나라 등 제조업 기반 국가의 경기 악화 등이 근거다. 최 수석전문위원은 “중국이란 최대 수요국의 변화가 매우 급격하다”며 “화석에너지를 더 많이 이용하려는 미국에 맞서 중국은 재생에너지 등을 동원해 맞서는 식으로 G2의 대응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수석전문위원은 중국의 신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이 40%에 달하는 점, 천연가스 트럭 비중이 크게 성장하는 점 등에 주목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전력 공급 불안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데, 중국은 이를 녹색 수소라는 새로운 수단으로 극복하고자 여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녹색 수소 생산 용량의 90%가 중국에서 나오고 있고, 추진 중인 프로젝트 생산량을 합산하면 약 200만톤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발제를 맡은 윤재성 하나증권 수석전문위원도 내년 국제 유가 하락에 무게를 뒀다. 윤재성 수석전문위원은 “내년 유가는 배럴 당 60~70불 정도로, 올해보다 10불 가까이 떨어질 것”이라며 “더 내려갈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미국 쉘 분지의 수익분기점을 고려하면 이보다 하락할 경우 생산량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연기관을 지지하고, 전략 비축유를 늘리겠다는 트럼프 정책 성향 등을 고려하면 석유 수요가 다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미국이 석유를 급격히 증산하긴 어려울 것으로도 분석했다. 지난 2년간 채굴기에 원유 시추 수를 나타내는 '리그 카운트' 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종합적으로 내년 유가가 '상저하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윤 수석전문위원은 “지난 3~4년간은 신흥국들의 증설이 상쇄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2027, 2028년으로 가면서 정유 설비 증설 규모가 줄어든다”며 “트럼프 당선으로 내연기관에 대한 수명이 2028년까지는 연장되면서 수요가 적어도 역성장하긴 어려운 반면, 공급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트럼프가 캐나다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주장함에 따른 유가 시장 영향도 분석했다. 저렴한 캐나다 원유가 미국 외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 입장에선 원재료 조달에 유리해질 것으로 봤다. 중국이 그 동안 러시아, 이란 등으로부터 원유를 저렴하게 수급해왔지만, 트럼프가 이를 방해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윤 수석전문위원은 “석유화학 업체도 마찬가지로, 그 동안 중국에 저렴한 러시아 나프타를 뺏기고 있었는데 트럼프 정책에 따라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며 “전반적인 펀더멘털은 내년이 올해보다 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12.18 18:49김윤희

엔비디아, 35만원짜리 AI앱용 칩 출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AI 응용프로그램에 쓰는 소형 컴퓨팅 기판 '젯슨(Jetson)'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제품 이름은 '오린 나노 슈퍼(Orin Nano Super)'다. 가격은 이전 제품(499달러)의 절반인 249달러(약 35만원)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창업자가 이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갓 구운 빵처럼 쟁반에 담긴 신제품을 오븐에서 꺼내 손바닥 크기라고 선보였다. 엔비디아는 첨단 칩을 탑재하지 않았지만 이전 제품보다 속도가 2배 빠르고 연산 작업을 70% 더 많이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비교적 사양이 낮은 제품이라 중국에서도 팔 것이라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미국은 엔비디아가 첨단 칩을 중국에서 팔지 못하게 했다. 중국이 첨단 칩을 군사용으로 쓸 수 있다고 봐서다.

2024.12.18 16:23유혜진

엔씨 '리니지2M', 中 서비스 텐센트-샤오밍타이지가 맡는다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엔씨)가 MMORPG 리니지2M 중국 서비스를 텐센트 게임즈와 샤오밍타이지가 연합으로 맡는다고 18일 밝혔다. 리니지2M은 지난 10월 25일 샤오밍타이지를 통해 중국 내 게임 서비스를 위한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다. 현지 퍼블리싱은 텐센트 게임즈와 샤오밍타이지가 연합으로 맡는다. 중국 서비스명은 '天堂2: 盟約(천당2: 맹약)'이다. 텐센트 게임즈는 18일 리니지2M의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중국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엔씨는 텐센트 게임즈와 협업해 리니지2M 중국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게임 출시 시기 등 상세 정보는 추후 공개한다. 리니지2M의 원작인 PC MMORPG '리니지2'는 2004년 중국에 출시되어 현재까지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텐센트 게임즈는 2012년부터 리니지2의 중국 퍼블리셔를 맡아 서비스 중이다.

2024.12.18 15:00김한준

토요타, 中서 1천만원대 전기차 출시...저가 경쟁 가속화

토요타가 1천만원대 전기차를 중국 시장에 출시하면서 저가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기존 토요타는 6천만원대 전기차만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번 출시는 중국 저가 전기차에 대응하는 전세계 완성차 업체가 보급형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에 발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중국 시장에서 시작가가 10만위안(1천900만원)인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bZ3X를 공개하고 내년부터 출고를 시작한다. bZ3X는 중국 현지 전용 모델로 광저우자동차(GAC)그룹과 토요타의 합작법인 GAC토요타가 개발했다. bZ3X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성능에 따라 430 Air+, 520 Pro+, 620 Max 등 세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최근 저가 전기차는 일시적인 성장둔화 상태인 전기차 시장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차를 판매해 대중화를 열겠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각각 캐스퍼 일렉트릭과 EV3를 출시한 것도 같은 이유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2천740만원부터 2천990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해 전기차 보조금을 포함하면 1천만원 후반에서 2천만원 초반대로 구매할 수 있다. EV3는 3천995만원~4천850만원으로 보조금 적용 시 2천만원 중반대에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테슬라는 내년 상반기 보급형 전기차를 출시한다. 보급형 전기차는 '모델Q'(가칭)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알려졌다. 모델Q는 소형 해치백 차종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0㎞수준으로 전해진다. 모델Q의 실구매가는 3만7천499달러(5천370만원)로 전망된다. 현재 테슬라에서 가장 저가형 모델인 모델3보다 6천달러(861만원)가량 저렴하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전기차 세액공제가 유지된다면 7천500달러(1천만원)를 받아 실구매가는 3만달러(4천307만원) 미만으로 내려간다. 특히 모델Q는 미국 시장보다는 유럽 시장을 겨냥하고 중국 전기차와 대적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모델Q는 해치백 차종으로 유럽 시장에 적합하다. 테슬라는 독일 베를린 인근에 연간 최대 생산 규모가 50만대인 완성차 조립공장 '기가 팩토리 베를린'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보급형 전기차 판매가 늘어나면 세계 전기차 시장을 위협하던 중국 전기차와도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전기차는 자국에서 10만위안대 전기차를 판매하고 수출하는 차량은 3만달러로 책정해왔다. 토요타가 중국 시장에서 1천만원대 전기차를 판매하고 테슬라가 유럽에서 3만달러로 전기차를 판매하면 중국 전기차 메이저 업체인 BYD, 립모터, 지리자동차와도 경쟁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토요타의 저가형 전기차가 중국 전기차 업계에서 가격 측면에서 좋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출시 이후 영향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4:35김재성

中 지하철에 세계 최고속 '5.5G' 깔렸다

6G 통신으로 가는 과도기로 5.5G 통신으로 통하는 '5G-A' 네트워크가 베이징 지하철에 깔렸다. 17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베이징지하철 3호선이 15일 개통하면서 전 구간에 300MHz 폭의 5G-A 지하철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중국 화웨이와 차이나유니콤이 손잡고 구축했으며 "세계 최고속 5G-A 지하철 네트워크"라고 발표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이 라인에는 총 10개의 역이 있으며 총 길이가 15.7km다. 4G와 5G 신호가 전 구간을 커버한다. 300MHz 폭의 주파수 묶음 기술을 통해 베이징 지하철 3호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네트워크 속도가 빠르면서 용량도 큰 지하철 노선이 됐다고도 설명했다. 이 기술을 위해 차이나유니콤은 화웨이의 최신 5G-A '램프사이트 X' 무선 주파수 모듈에 신호 품질과 용량을 향상시키는 기술인 분산식 매시브 MIMO 기술을 통합해 역에 설치했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베이징 지하철 3호선의 피크 시간에도 역의 최대 다운링크 및 업링크 속도가 2.4Gbps/158Mbps에 달했다. 열차가 터널을 통과할 때 객차의 최대 다운링크/업링크 속도는 1.7Gbps/103Mbps에 도달했으며 전체 평균 다운링크 속도는 약 1.5Gbps다. 지난 달 차이나유니콤과 화웨이는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 5G-A 대규모 3차원 스마트 네트워크'를 출시하고 베이징의 4차 순환로 및 부도심 등 지역에서 5G-A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 네트워크는 공중-지상 통합 네트워킹을 통해 저고도 경제도 지원한다고 소개됐다. 최근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에 따르면 지난 8월 베이징에서 5G-A 정식 상용화를 선언한 이래 이미 7천 개 이상의 5G-A 기지국을 개통했다. 기존 5G 네트워크 대비 속도를 5배 높인 5Gbps의 다운링크 피크 속도를 구현했다.

2024.12.18 08:58유효정

日 반도체 키옥시아, 18일 도쿄증시 상장...시장 반응 주목

일본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홀딩스(옛 도시바 메모리)가 18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하지만 시장 반응이 차가울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17일 키옥시아가 기업 가치 52억 달러(약 7조5천억원)를 인정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털이 이끄는 한·미·일 연합이 2018년 투자한 180억 달러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블룸버그는 키옥시아가 주식시장에서 냉정한 반응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 반도체 시장을 공격해 투자자가 일본 반도체 주식을 사길 꺼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중국 반도체 시장은 일본 칩 회사가 가장 많이 찾는 시장이라고 꼽았다. 키옥시아는 2018년 일본 도시바로부터 분리 매각됐다. 베인캐피털을 비롯한 한·미·일 연합이 키옥시아 지분을 56%, 도시바가 41% 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 연합에 약 4조원을 투자했다.

2024.12.17 17:01유혜진

中, 위성 '궈왕' 첫 발사…美 스타링크 경쟁

중국 정부가 저궤도 위성 통신망 구축 사업 '궈왕(國網·국가 네트워크)'의 첫 번째 위성을 쏘아올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7일(현지시간) 중국 산시성 위성발사센터에서 위성을 실은 우주선(로켓)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몇 개 위성을 올렸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위성이 미리 정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궈왕 사업으로 1만3천개 위성을 우주에 배치하겠다고 2020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신청했다. ITU에 따르면 위성 집합을 운영하는 데 조건이 있다. 궈왕 사업은 2029년까지 전체의 10%인 1천300개 이상 위성을 배치하고 2032년까지 절반인 6천500개, 2035년까지 위성 집합을 완성해야 한다. 중국 국무원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이 궈왕 위성을 관리한다. 자본금은 100억 위안(약 2조원)이다. 미국 스페이스X는 위성 '스타링크' 7천개로 100개국 이상에서 5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힌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다.

2024.12.17 16:58유혜진

中 "관세 올리는 美, 무역 질서 망쳐"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 등에 관세를 2배 올리기로 하자 중국 정부가 무역 질서를 망친다며 맞섰다. 중국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인상 조치에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미국이 중국산 상품 관세를 올려도 미국의 무역적자와 산업 경쟁력 문제를 풀 수 없다며 미국 물가가 올라 미국 소비자가 손해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무부는 미국이 국제 경제·무역 질서와 산업망·공급망을 심각하게 파괴한다고 지적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중국을 향한 미국의 관세가 WTO 규칙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판정했다고 전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1일 통상법 301조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에 붙는 관세를 50%로 2배 올린다고 밝혔다. 0%이던 중국산 텅스텐 관세는 25%가 된다.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전지, 텅스텐은 무기나 컴퓨터 칩을 만드는 데 쓰인다.

2024.12.17 16:52유혜진

스타벅스, 중국 시장 위해 첫 성장 책임자 영입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첫 번째로 최고 성장 책임자(CGO)를 영입해 현지 소비자를 되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스타벅스가 토니 양을 지난달부터 CGO로 임명했으며,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와 대중문화 등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니 양 CGO는 ▲제품 개발 ▲연구개발 ▲마케팅 등 부서를 지휘할 예정이며, 커피 제품 혁신과 고객 경험 개선에도 집중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 시장을 미래를 위한 성장 엔진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회사의 브라이언 니콜 CEO는 이달 중국을 방문해 현지 비즈니스와 경쟁 상황을 더 잘 이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통신은 한때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명성이 높은 서구 브랜드로서 성공이 확실시되었으나 경제 둔화로 상황이 바뀌었다며, 가격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스타벅스의 3분의 1 수준 가격인 현지 커피 브랜드로 눈을 돌리며 회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경쟁사인 럭킨 커피는 작년 처음으로 중국 연간 매출에서 스타벅스를 앞질렀으며, 회사는 지분 일부 매각을 포함해 중국 본토 사업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회사는 중국에 7천6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24.12.17 10:11류승현

中 BYD, 초거대 모델 등 AI 개발 센터 설립

중국 자동차 기업 BYD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한 조직을 출범하고 AI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중국 언론 완뎬오토에 따르면 BYD가 '선진기술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고 초거대 모델과 자율주행을 포함한 AI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센터는 지난 9월 말 설립돼 이미 500명 가량의 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센터에는 ▲AI 실험실 ▲AI 슈퍼컴퓨팅 개발 부문 ▲빅데이터 플랫폼 부문 등이 있으며 주로 ▲AI 알고리즘 ▲AI 인프라 ▲초거대 모델 등 기술과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능형 주행', '지능형 운전석', '듀얼모드(DM)' 등 BYD그룹의 핵심 컴퓨팅 기술을 지원한다. 매체에 따르면 센터는 기존 차량 시뮬레이션 기술 부문, 빅데이터 플랫폼 부문 등 직원들을 통합했으며, 향후 인력을 1천 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BYD는 센터와 별개로 이날 임바디드인텔리전스 연구팀 인재를 모집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임무를 맡는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미 테슬라, 샤오펑 등 전기차 기업들이 자체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개발한 가운데, BYD 역시 로봇 기술 개발을 본격화 할 지 관심이다. BYD는 지난해 8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애지봇에 투자한데 이어, 최근 공장에서 로봇 업무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2024.12.17 08:38유효정

"中 폴더블폰 시장 내년 8% 성장…AI폰 비중 40%"

내년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보다 8% 이상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 제기됐다. 16일 IDC차이나는 '2025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10대 통찰' 보고서를 통해 내년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올해보다 8.3% 증가한 1천만 대 가량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8년까지 연복합 성장률이 10.6%에 달한다. 폴더블 스마트폰뿐 아니라 내년 중국 전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2억8천900만 대로 올해 대비 1.6% 성장할 것으로 봤다. 향후 수 년간 출하량도 안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IDC가 최근 예측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올해 6.2%, 내년 2.6%란 점을 고려하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양적 성장세가 높지는 않지만, 폴더블 스마트폰과 AI 스마트폰 등 신기술 시장에서 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내년 중국의 차세대 AI 스마트폰 출하량이 1억1천800만 대에 이르러 올해 보다 59.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체 시장의 40.7%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특히 내년 중국 화웨이의 하모니OS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점유율이 2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안드로이드, iOS의 뒤를 잇는 독립적인 제 3의 OS로서 하모니OS가 판을 키우는 2025년이 된다는 이야기다. 하이엔드 스마트폰 입지가 더 넓어지는 반면 초저가 제품 시장도 커지는 양극화 현상도 예견됐다. IDC는 내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600달러(약 86만원) 이상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30.9%를 차지하면서 올해 보다 2.1%P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200달러(약 28만원) 이하 제품 시장 점유율 역시 올해 보다 2.1%P 높아진 31.5%를 차지할 것이라고 봤다. 200~400달러(28~57만원) 제품 시장 점유율은 올해 보다 4.2% 축소돼 28%에 그친다. 내년 중국의 중고 스마트폰 시장 규모 역시 1억 대에 근접하면서 커질 것으로 봤다.

2024.12.17 08:27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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