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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운영 네이버 마이애미커뮤니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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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대형사에서 중소형사로 옮겨탔다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하고 추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된 지 약 한 달이 되어가는 가운데, 대부분 이용자들은 대형 손해보험사에서 중소형 손해보험사로 자동차 보험을 갈아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네이버페이는 1월 19일부터 2월 8일까지 약 3주 간 자동차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이용자들을 분석한 결과 보험료 비교 건수는 약 15만 건이었으며 이중 보험사 이동을 위해 직접 가입 페이지까지 접속한 경우는 7만2천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보험을 비교해보고 보험사 홈페이지로 이동한 사용자의 3만2천여명(44.6%)는 중소형 손해보험사로 이동했다. 즉, 기존 가입한 대형 손해보험사의 자동차 보험료보다 자동차 보험 시장 점유율 10% 미만인 중소형 보험사의 가격이 더 저렴했다고 풀이된다. 실제 네이버페이에서 자동차보험을 비교해본 이용자 중 8만5천명은 기존보다 보험료가 더 낮은 자동차 보험 상품을 추천받았다. 사용자의 기존 평균 자동차보험료는 87만원이며, 이들은 기존보다 평균 30%, 약 27만원 절감된 60만원대의 자동차 보험을 권유받았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금융당국이 주문한 상생금융과 고객 수성을 위해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고 있다. 이날부터 책임개시일인 계약 건에 대해 ▲삼성화재(2.8%) ▲KB손해보험(2.6%) ▲현대해상·DB손해보험(2.5%)이 보험료를 인하해준다. 자동차보험은 1년에 한 번에 몰아서 보험료를 내다보니 같은 조건의 보험인데 회사마다 1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금융상품이다. 자동차 소유자들은 연령과 무관하게 자동차 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자동차 보험 비교 플랫폼의 추천 알고리즘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될 경우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가 1월 24일에서 26일까지 3일간 1만1천341명에게 설문조사 응답을 받은 결과 비교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대(56%) ▲30대(59%) ▲40대(58%)로 ▲50대(57%) ▲60대 이상(52%)로 과반 이상을 모두 웃돌았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많은 운전자들의 관심을 통해 자동차보험에 있어 합리적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채널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아직 서비스 초기인만큼 금융당국 및 제휴 보험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이 효용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16 10:29손희연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새 창작자 1천명 키운다

네이버 유료 콘텐츠 플랫폼 프리미엄콘텐츠가 신규 창작자를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모전을 개최해 올해 1천 명 규모의 창작자를 추가 확보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를 발행하고 판매할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2022년 2월 정식 출시됐다. 지난해 개설된 채널 수는 2022년 대비 약 80% 늘었다. 또 유료 구독자 수는 60%, 콘텐츠 거래액은 250%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천 개의 채널이 개설되고 27만 개의 콘텐츠가 발행됐다. 현재 프리미엄콘텐츠는 정식 서비스 2년만에 700만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확보하며 성공적으로 유료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는 올해도 해당 공모전을 통해 1천명 규모의 신규 창작자를 발굴해 콘텐츠 경쟁력과 다양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통해 수익화에 도전하고 싶은 창작자라면 3월7일까지 프리미엄콘텐츠 판매회원으로 가입하고 3월 14일까지 채널을 개설하면 된다. 구독자 30명을 모으거나 단건 판매 100개를 달성하는 경우, 자동으로 공모전 스타 채널의 후보가 되며, 구독자 100명을 달성하면 무료 쿠폰 50장, 단건 판매 200개를 달성하면 무료 쿠폰 100장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종 스타채널로 선정된 창작자는 안정적인 채널 운영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10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이 제공된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김은정 리더는 “창작자들이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면서 독보적인 유료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창작자와 함께 성장하며 콘텐츠의 가치가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유료 콘텐츠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2.16 09:50조성진

네이버 웃고 카카오 울었다...이유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난해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시장 전망대로 두 회사 모두 매출액은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네이버는 서치플랫폼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활짝 웃었다. 반면 카카오는 SM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늘어난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해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네이버,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 증가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한 9조6천706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조4천8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8조1천818억원으로 2022년 대비 18.31% 늘어났다. 하지만 ▲서치플랫폼(3조6천977억원, 2022년 대비 3.02%↑) ▲커머스(2조7천942억원, 9.71%↑) ▲콘텐츠(1조8천281억원, 5.48%↑) ▲핀테크(1조5천577억원, 14.97%↑) ▲클라우드(5천164억원, 15.47%↑) 등 대부분 사업에서 매출이 확대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네이버는 AI와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콘텐츠·커머스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2일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앞으로 네이버만이 갖고 있는 AI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창작자 비즈니스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도구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네이버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키움증권 김진구 연구원은 “네이버가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 플랫폼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과 커머스 사업 등에서 경쟁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AI 사업에서 사용자 기반 부가가치를 높이는 다수 시도를 적극적으로 가져가야 한다”며 “상반기 모바일 버전 출시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사용자 락인(Lock-In) 효과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SM 엔터 인수하며 비용 지출 증가 카카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8조105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2020년 연간 매출 4조1천568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1년 6조1천367억원 ▲2022년 7조1천68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카카오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5천19억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2020년 연간 영업이익으로 4천559억원을 기록 후 2021년과 2022년 각각 5천949억원, 5천803억원을 달성했으나 지난해에는 다시 5천억원대 초반으로 꺾였다. 외형은 커졌지만 실속이 줄어든 것이다. 이는 영업을 위해 쓴 비용이 전년 대비 16.3% 오른 7천604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상각비(28.6%) ▲외주·인프라비(23.1%) ▲매출연동비(17.3%) ▲인건비(9.6%) 등의 규모가 각각 전년 대비 증가했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신규 연결종속회사의 편입 영향으로 그룹 전체 인건비가 상승했다”며 “또 SM을 인수하며 인수가격배분(PPA) 상각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다른 회사를 인수할 땐 영업권을 무형자산으로 계상해 상각비로 반영하는데, 카카오가 SM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이 비용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024.02.15 17:17조성진

인신협, 공정위에 네이버·카카오 불공정약관 심사 청구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소속사가 주축이 된 '포털 불공정행위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가 포털 불공정약관에 대한 심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청구했다고 15일 밝혔다. 범언론대책위는 약관 심사 신청서에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2016년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설립해 제휴 요건과 평가 방법을 상세히 정하는 등 다수 인터넷신문사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약관을 제정하고 적용시켜왔다”며 “2019년부터 다음(카카오)은 제평위 제재 심의결정에 대해 일체 이의를 제기하지 않도록 한 내용이 담긴 '뉴스검색 정책 변경 동의서'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신문사들은 이런 약관이 불리한 내용임을 알면서도 인터넷 뉴스시장 유력 사업자에 약관 내용을 수정하거나 제외시켜 달라는 요청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네이버에 대해서도 “별도 약관을 제정해 시행 중인 정책과 제재 조치에 동의하도록 하면서 심사규정 등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의도 제기해선 안 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고 부연했다. 신청서 작성을 대리한 법무법인 이제의 유현근 변호사는 “그간 기울어졌던 포털과 인터넷언론사 간 계약을 공정하고, 상생할 수 있는 관계로 거듭날 수 있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 최근 카카오가 사전예고 없이 뉴스검색 노출 정책을 일방적으로 변경해 이용자들이 별도로 설정을 변경해야만 검색제휴 언론사 기사가 노출될 수 있도록 한 조치와 관련해, 범언론대책위는 “약관법이 보호하고자 하는 이용자 최소 권익과 절차적 참여권마저도 철저히 배제한 조치”라고 했다. 이들은 “사업자와 소비자 중간에서 양면시장 이점을 누려온 포털은 서비스 초기엔 이용자들을 끌어 모으며 독과점 지위를 얻고, 이후 태도를 바꿔 일방적인 이용요금 인상 등 갑질을 해왔다”며 “이번 약관심사 청구가 인터넷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포털의 불공정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4.02.15 15:38김성현

안랩, 네이버클라우드 AI '하이퍼클로바X' 보안 솔루션 고도화

안랩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양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보안·클라우드 역량을 합쳐 보안 솔루션 고도화를 모색한다. 양사는 지난 7일 서울 역삼동 소재 네이버클라우드 오피스에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사업협력을 위한 네이버클라우드-안랩 업무 협약 (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로 양사는 ▲안랩 보안 솔루션에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및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중심의 클라우드 시장 확대 ▲안랩 보안 솔루션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품화 제휴 등에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향후 양사는 보안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양사가 보유한 경쟁력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업기회도 공동으로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안랩은 AI와 보안이라는 영역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 기업"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업계 연대를 강화하고 국내 초대규모 AI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빠르게 성장중인 초대규모 AI와 강력한 사이버보안은 상호보완적인 요소"라며 "안랩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하이퍼클로바X'를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으로 보안솔루션을 한층 고도화하는 한편, 인공지능 보안 역량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4 10:16이한얼

"설 연휴 뭐보지?"…네이버·카카오웹툰이 고른 '명작'은

비교적 짧은 연휴로 집에서 설 명절을 보내는 '홈설족'을 위해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웹툰이 다양한 설 맞이 이벤트와 추천작을 제안한다. 네이버웹툰 추천작으로는 '입학용병'·'살인자ㅇ난감'이, 카카오웹툰 추천작으로는 '아비무쌍'·'내일도 출근'이 언급됐다. 네이버웹툰 이용자는 설 연휴 기간 12일까지 용권 증량 이벤트, 카카오웹툰·페이지 이용자는 캐시·이용권 증정 행사를 통해 웹툰을 즐길 수 있다. 네이버웹툰, '입학용병'·'살인자ㅇ난감' 추천 입학용병(글 YC·그림 락현)은 10여 년 간의 용병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온 주인공 유이진이 SW그룹 손녀 신연아와 인연을 맺으며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해당 작품은 지난해 라인망가에서 연 거래액 10억엔(90억원)을 벌어들였다. 일본 연재 첫 해 조회수가 7천만뷰에서 3년 만에 4억 뷰로 5배 이상 성장했으며, 현재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13억 회를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7월 초 프랑스 출판사 미셸 라퐁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입학용병은 미셸 라퐁을 통해 올 가을부터 프랑스에서 출판본이 판매될 예정이다. 9일 넷플릭스에서 개봉된 드라마의 원작 웹툰 살인자ㅇ난감도 눈여겨 볼만한다. 살인자ㅇ난감은 평범한 편의점 알바생이던 주인공 이탕이 연쇄살인마가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4컷 형태로 하나의 신이 진행되는 웹툰으로 그림체도 아기자기하고 단순하지만 담고 있는 메시지와 스토리는 대조적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입체적인 등장인물들을 통해 인물들의 심리 묘사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꼬마비 작가 '죽음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이후 'S라인', '미결'로 3부작이 완성됐다. 카카오웹툰, '아비무쌍'·'내일도 출근' 제안 카카오웹툰 '아비무쌍'은 (글 노경찬·그림 이현석) 홀아버지 노가장이 산고로 세상을 떠난 아내가 남긴 세 쌍둥이를 키우기 위해 갑급무사(직업군인)가 돼 무림을 휘젓는 과정을 개성 있는 그림체와 흡인력 가득한 스토리로 풀어낸 작품이다. 아비무쌍은 누적 조회 수 4억4천회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2017년 10월 첫 연재를 시작해 카카오웹툰 대표 인기 무협 작품으로 자리 잡으며, 지난달 16일 완결 됐다. 웹툰 내일도 출근(글·그림 맥퀸스튜디오)은 회사를 배경으로 연애 휴식기에 들어간 치지윤과 지윤에게 다가오는 직장 상사 강시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로맨스를 담은 수작이다. 뛰어난 작화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까칠하던 시우와 지윤이 서로 가까워지는 모습이 독자로 하여금 설렘을 안기고, 이재인 등 스토리에 등장하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스토리에 매력을 더한다. 첫 사랑의 설렘만 다루기보다는 수 차례 상처받고 그럼에도 다시 사랑하게 되는 인물들의 감정을 설득력있게 묘사하는 깊이감 있는 작품으로, 몰입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주인공, 작가의 뛰어난 작화와 감정선 묘사가 만나 누구나 설레면서 볼 수 있는 작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7월 휴재를 시작해 지난 2월 4일 복귀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맥퀸스튜디오 작가는 다음웹툰 시절부터 '타고난 사람들', '아쿠아맨' 등 인기작을 연재하며 큰 팬덤을 형성해왔고, '내일도 출근!'과 '비밀 사이'를 동시에 연재하며 단단하고 넓은 독자층을 확보했다. 네이버·카카오웹툰, 캐시·이용권 증정 등 이벤트 마련 네이버웹툰 모바일 앱에서는 12일까지 매일 용권 증량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자강 ▲일진담당일진 등 남성향 작품 5종과 ▲꿈에서 자유로 ▲황후 자리를 버리겠습니다 등 여성향 작품 5종을 선정해 매일 이용권 3회차가 무료로 열린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인생존망 등 인기 추천완결 작품들을 쿠키 10개로 1시간 동안 무제한 볼 수 있는 몰아보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설 연휴 ▲골든위크 캠페인을 운영한다. 12일까지 작품 유료 10화를 감상할 때마다 최대 2천캐시 뽑기권을 준다. 이벤트 대상작은 ▲S급 헌터는 악역 공녀가 되기 싫습니다 ▲나혼자만레벨업 독자가 이탈 중입니다 ▲경영은 됐고 돈만쓰고 싶습니다 등이다. 또한 카카오페이지에서는 29일까지 웹소설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한 웹소설 발췌 캠페인을 진행, 카카오페이지 직접 제작 발췌 배경 이미지인 일명 '발췌짤'을 제공한다. 아울러 17일까지는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 출시 캠페인도 마련됐다. 전세계 143억뷰 나혼렙 애니에 맞춰 무료회차 증량과 캐시를 지급한다. 카카오웹툰에서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설프라이즈 행사 2탄에서는 ▲가드패스 ▲내가 버린 개에게 물렸을 때 ▲그때 우리가 조아한 ▲노동본색 ▲냉혈을 보면 전원 즉시 1천캐시 뽑기권을 준다. 13일까지는 '특선 판타지 with 나 혼자만 레벨업'을 진행, 나혼렙 10편 볼 때마다 최대 4장까지 이용권 1장 지급하며, 판타지 인기 웹툰 16작품을 볼 때마다 이용권이나 캐시를 지급한다.

2024.02.10 09:00최다래

"설 연휴, 내비 이용하고 이벤트 참여하세요"

설 연휴를 맞아 네이버지도와 티맵이 내비게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네이버지도는 향후 자동차보험 할인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DB손해보험과 함께 하는 이벤트로, 관련 이용약관에 동의를 한 후 운전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방식이다. 운전거리나 운전시간, 과속구간 거리, 급가속/감속 횟수 및 개인식별 정보가 보험사에 제공된다. 주행기록이 쌓이면 당첨 기회가 커진다. 총 1천500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과 에스오일 주유권을 제공한다. 참여기간은 29일까지이며, 당첨자는 3월 25일에 발표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스타벅스와 '설 연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을 목적지로 방문하는 소비자에게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는 장거리 이동이 증가하는 명절을 맞아 커피 한 잔을 통해 잠시나마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12일까지 티맵 내비게이션으로 전국 스타벅스 DT 매장 중 한 곳을 목적지로 설정하면 인당 1일 1회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쿠폰을 선착순으로 즉시 제공한다. 5일 동안 매일 참여 시 최대 5개 발급 가능하다. 쿠폰 대상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 '블론드 카페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1/2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총 4종으로, 핫, 아이스 구분 없이 발급받은 날로부터 2월 28일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쿠폰은 티맵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주문 시 쿠폰 바코드를 파트너에게 제시하거나 스타벅스 앱에 쿠폰 번호를 등록해 사이렌 오더로도 주문 적용할 수 있다.

2024.02.09 09:09안희정

네이버 '2023 네이버 버그바운티 어워드' 시상식 진행

네이버는 '2023 네이버 버그바운티 어워드' 시상식을 지난 5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는 기업 내부뿐만 아니라 기업 외부에 있는 플레이어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에 총 136명의 국내외 해커가 참여해 173건의 유효버그가 제보됐다. 그중 영향력과 난이도에 따라 총 1억원 상당 리워드가 지급됐다. 이번 버그바운티 어워드에서 수상한 한 참가자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관점으로 취약점을 찾는 노력이 서비스 보완성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도록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이 널리 알려지고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이진규 CISO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버그바운티는 기업 내부뿐만 아니라 기업 외부에 있는 플레이어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진규 책임자는 “기업이 사이버 보안 태세를 갖추고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견고한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8 10:32조성진

네이버 "의료용 AI 서비스 만족도 늘어…정부, 기업·학계 연구 지원 꾸준해야"

"해외에서 의료용 인공지능(AI) 서비스 만족 사례가 늘고 있다. 국내서도 의료용 AI 서비스 개발에 한창이다. 우리가 이 시장을 선점하려면 오픈AI의 GPT-4와 구글의 메드팜2 기능을 넘어서야 한다. 의료 데이터 품질 향상을 비롯한 모델 안전성 구축, 환각 현상 극복도 필요하다. 정부는 자체적으로 모델을 만드는 것보다는 연구·개발하는 기업과 학계를 지원해야 한다." 네이버 클라우드 유한주 디지털헬스케어 랩장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서에서 열린 'AI 일상화 연속 현장간담회'에서 의료 특화 모델 기술 동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서비스의 해외 진출 방안도 공유했다. 의료 특화 모델은 의사 대신 환자 상태를 파악해 진단을 내리는 AI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 모델은 의학 교과서를 비롯한 용어집, 건강 상식, 상담 데이터로 훈련받았다. 여기에 감별을 진단하는 방식, 증상별 진료 대화 흐름, 각종 문서 서식, 요약문 작성 방법도 배운다. 의료진이 이를 직접 시연하면서 기능을 개선하는 RHLF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의료용 AI 서비스는 병명에 대한 자세한 설명, 치료법, 사후관리 등을 맞춤형으로 환자에 제공할 수 있다. 의사도 처방, 문서 관리 자동화 등을 AI 서비스로 간소화할 수 있다. 현재 구글이 해당 방식으로 의료용 AI 챗봇 '메드팜2'를 개발했다.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팜 2와 의료 데이터를 접목해 만든 서비스다. 이 외에도 오픈AI의 GPT-4나 오픈소스 모델 등으로도 의료용 AI 서비스가 나오는 추세다. 단순 진찰 기능뿐 아니라 제약, 영상의학, 병원 업무 자동화 등 다채로운 형태로 이뤄졌다. 유한주 랩장은 미국에서 챗GPT가 의사보다 의학적 답변을 더 만족스럽게 한다는 조사 결과를 보여줬다. 실제 의사는 병원에 오는 모든 환자에게 자세한 설명을 하기 힘들다. 응급실을 비롯한 대학병원은 더욱 그렇다. 환자가 늘 밀려 있어 의료진은 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반면 AI는 사용자의 질환에 대한 답변을 자세히 제공할 수 있다. 환자가 AI 플랫폼을 원하는 장소, 시간에 이용할 수도 있다. 유 랩장은 "최근 구글 메드팜2도 의사보다 일관적이고 풍부한 진단을 해준다는 보고서도 등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인 환각 현상이 의료 AI 상용화를 위한 가장 큰 과제라는 설명이다. 유한주 랩장은 "챗봇이 틀린 진단을 내리거나, 질문과 무관한 답을 여전히 제시하고 있다"며 "의료용 AI만큼은 안전성을 한단계 더 강조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모델에 활용하는 데이터 품질도 중요 요소로 꼽았다. 유한주 랩장은 "의료 영상이나 사진 등 비정형 데이터를 검수하는 데 상당히 오랜 기간이 걸지만, 그렇다고 품질 좋은 데이터 양산을 멈추면 안 된다"고 말했다. 유 랩장은 국내 기업도 의료용 특화 모델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있다고 했다. 그는 "국내 기업은 AI 모델에선 GPT-4를, 서비스에선 메드팜2를 뛰어넘어야 한다"며 "현재 이 모델과 서비스가 글로벌 의료 AI도 선점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한주 랩장 설명에 따르면, 현재 국내 민간 기업과 병원, 학계는 의료용 특화 모델과 서비스 개발에 한창이다. 그는 "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와 개발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는 모델이나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만드는 것보다는 민간에게 기술 자산과 인프라 지원에 더 초점 맞추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의료용 AI 서비스, 의사·환자 모두에 이득" 이날 간담회에 의료진도 자리했다. 서울대 김헌민 의과대학 교수는 AI를 활용한 의료 서비스가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이득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대 김헌민 의과대학 교수는 병실 과밀화를 이유로 들었다. 그는 "환자들은 의사에게 묻고 싶은 것도 많은데 의사는 밀려오는 환자 모두를 진찰해야 한다"며 "현재 의사가 환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줄 시간을 갖지 못한다"고 했다. 유튜브나 포털에 올라오는 의료 정보는 왜곡된 내용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에 그는 일반 국민이 증상을 말하면, 맞춤형으로 필요한 정보만 알려주는 AI가 유용할 것으로 봤다. 다만 AI가 핵심 내용을 알려주면 모든 수술 진행, 응급실 방문 등 최종 결정은 환자가 내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 지원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헌민 교수는 "의료 서비스는 병원과 기업이 협심해 충분히 개발할 수 있지만, 이에 필요한 기술 인프라와 자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가 꾸준히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2.07 15:33김미정

'클라우드 강자' NHN-네이버, 韓 AI 경쟁력 강화 위해 뭉쳤다

NHN클라우드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치열한 글로벌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의 기술력 확대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나선다. NHN클라우드는 5일 판교 NHN 사옥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AI 분야에서 AI 특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민간 및 산업영역이 주도해 행정용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의 선제 개발, 초거대 AI 생태계 확장 등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 '하이퍼클로바 X' 기술 적용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공동 개발 ▲ 공공 및 교육분야 맞춤형 LLM 사업 협력 ▲ '공동 개발 서비스'의 시장 확대 및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NHN클라우드는 '국가 AI 데이터센터 조성', 'K-클라우드 프로젝트AI 반도체 팜 최대 구축 실행' 등 글로벌 상위권 수준의 초고성능 AI 특화 인프라를 갖춘 경험과 국내 유일 '행정망' 연계 클라우드 등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기술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NHN클라우드는 초고성능 인프라 등을 제공해 기술 밑바탕을 다진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중심 AI 플랫폼을 구축해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8월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인 이후 금융, 유통, 공공,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꾸준히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국내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가고 있다. 이번 NHN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중심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NHN클라우드는 자사가 보유한 초고성능 인프라를 제공해 국내 IT기업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우리나라 AI 생태계 및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최근 'AI 국가주의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AI 산업 주도권을 둘러싼 각국의 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대표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업계의 연대를 강화해 국내 AI 생태계 확장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약은 행정 서비스, 사회기반시설 등 국가 단위로 적용 가능한 AI를 개발하자는 청사진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NHN클라우드는 강력한 인프라 역량으로 AI 서비스 기업과 협력하며 국가 AI 역량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5 11:22장유미

네이버웹툰, 사상 첫 연간 EBITDA 흑자 달성

네이버웹툰이 분사 6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2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웹툰, 리셀 플랫폼 크림 등 콘텐츠 사업 매출은 1조7천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4% 증가했다. 지난해 웹툰 글로벌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한 1조8천억원을, 4분기 웹툰 글로벌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한 4천440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첫 연간 기준 EBITDA 흑자를 달성한 네이버웹툰 성과에 대해 "지속적인 리소스 효율화, 크로스보더 콘텐츠 확대, 신규 사업모델(BM)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은 일본이 견인했다. 오리지널 연재 작품 비중이 확대됐고, 라인망가 최초로 연 거래액 10억엔을 기록한 '입학용병' 등 다수 히트 지식재산권(IP)이 배출되며 높은 성장세가 지속됐다. 이에 따라 4분기에도 일본 만화 앱 월간 이용자수 1위 지위를 공고히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일본 만화 앱 월간 이용자수 1천만명 이상 보유한 앱은 라인망가가 유일하다. 네이버웹툰은 플랫폼 거래액과 함께 IP 사업도 순항 중이다. 특히 지난해 총 3차례 진행한 굿즈 팝업스토어는 각 행사장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누적 총 17만 명가량의 방문객을 모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올해 1월에도 웹소설 원작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시리즈가 공개 직후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이며 흥행몰이 중이다. 또한 지난달 25일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인 '가비지타임' 팝업스토어도 운영 4일만에 역대 타임스퀘어 전체 팝업스토어 일매출, 누적 매출 1위를 달성했다. 1인 최대 결제금액은 153만원을 기록했다. 대형 브랜드사와의 콜라보 기획도 잇달아 성사되는 등 웹툰 IP 가치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최수연 대표는 "올해도 영상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며, 그 다음 단계로 MD와 출판, 그리고 게임 등 다양한 사업으로 다각화해 IP의 영향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4 09:00최다래

네이버, 연 매출 10조원 목전…"AI로 수익 더 높인다"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네이버가 커머스·콘텐츠를 비롯한 전 사업 부문 성장으로 연간과 4분기 실적 모두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네이버 연매출은 10조원에 육박한 9조6천706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도 1조4천888억원으로 전년보다 크게 성장했다. 4분기 매출은 2조5천370억원·영업이익은 4천55억원을 올렸다. 네이버는 올해 서치·커머스 등 핵심 사업 부문 인공지능(AI) 서비스 연계를 통해 앱 내 이용자 편의를 늘리고, 이를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목표다. 또 기업간거래(B2B) 클라우드 상품 다각화로도 수익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방안이다. 4분기 매출 2조5천370억원·영업익 4천55억원…전 사업 부문 전년 比 성장 2일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7.6% 증가한 9조6천706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조4천8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전년 대비 18.4% 증가한 2조1천338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5천370억원, 영업이익은 4천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20.5% 증가했다. 조정 EBITDA는 5천8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서치플랫폼은 9천2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전분기 대비 3.3% 성장했다. 모바일 통합 검색 개편과 광고상품 유저인터페이스(UI) 개선에 따라 클릭율(CTR)이 향상되며 검색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덕이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6천6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7%,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6천60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전체 거래액은 브랜드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 전분기 대비 3.7% 증가하며 12.4조원을 올렸다. 포시마크 인수 효과 제외 시에는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커머스 매출에는 지난해 10월 5일에 출시해 과금을 시작한 브랜드솔루션패키지가 기여했다. 브랜드스토어 탭, 브랜드라운지 솔루션, 브랜드 CRM 등 유료 솔루션이 성과를 거뒀고, 유료 가입자 수도 빠르게 증가 중이다. 포시마크는 4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냈고, 매출·거래액·시장점유율 모두 성장했다. ▲핀테크 매출은 3천5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3%, 전분기 대비 4.5% 증가했다. 4분기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9%, 전분기 대비 7.0% 성장한 16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외부 결제액이 7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1%, 전분기 대비 10.5% 성장했고, 마그네틱보안전송(MST) 확대와 예약·주문 성장으로 오프라인 결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7배 이상 늘었다. 네이버 핀테크 사업은 주택담보대출비교,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등 대출비교 라인업확대, 자동차보험비교를 시작하며 금융 중개 영역 확장과 플랫폼 사업을 강화 중이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6%, 전분기 대비 7.2% 증가한 4천66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9.3% 성장한 4천440억원을 기록, 4분기·연간 EBITDA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웹툰 사업 호조는 '이두나', '비질란테', '이재, 곧 죽습니다' 등 영상화된 지식재산권(IP) 흥행으로 원작 유입 효과와 제작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지난해 세 차례 진행된 굿즈 팝업 스토어는 각 행사장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 누적 총 17만 명 방문객을 모았다. 또 AI 개인화 추천, CRM 등 플랫폼 고도화로 1인당평균결제금액(ARPPU)도 상승했다. 스노우의 경우, 카메라 앱 '에픽 이어북'과 같은 AI 상품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어 매출 증가, 유료 구독자 수 확대로 이어졌다.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3%, 전분기 대비 1.8% 성장한 1천2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탑재 '뉴로클라우드' 상품 납품을 완료하며 첫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12월에는 한국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은행이 보유한 다양한 금융 자료를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검색, 요약, 추천해주는 대국민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기업 맞춤형으로 튜닝이 가능한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API 형태로 출시, 이후 한컴·폴라리스 오피스 서비스에 결합되는 성과도 확인했다. 올해 검색·커머스 등 핵심 사업 AI 연계로 수익성 강화 기대 네이버는 올해 검색·커머스 등 핵심 사업에 지난해부터 개발해 온 AI 서비스를 본격 적용해 궁극적으로 수익성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최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생성형AI 기술을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가 더 잘 발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며, 이용자 경험 향상이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먼저 검색 사업에서는 AI 추천 기반 초개인화 콘텐츠에 집중할 계획이다. 네이버 앱은 11월말 개편 완료 후,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초개인화 추천 기술이 고도화되며 홈피드 이용자가 한 달만에 2배 증가했다. 네이버는 앱 홈 피드, 클립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추천 기반 초개인화 콘텐츠를 제공하며, 이용자 경험이 수익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1월말 PC 통합 검색에 적용된 큐(Cue:)는 올해 모바일 테스트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나이키와 함께 올해 1월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모델 CLOVA for AD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이 노력들이 궁극적으로는 체류시간·트래픽 성장에 기반한 광고 인벤토리의 확대, 신규 프리미엄 상품 출시 등 수익화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봤다. 커머스 사업은 네이버 솔루션 고도화·도착보장 서비스 상품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입점 브랜 협업을 강화하고, AI를 기반 고도화 추천·검색을 통해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네이버 쇼핑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네이버는 올해 1월 시스템 프롬프트 지시를 잘 따르고 자연스러운 문장을 생성할 수 있는 '하이퍼클로바X HCX-003' 모델을 출시했다. 이 모델은 정보·맥락에 대한 이해력과 글쓰기 등 기능이 개선된 모델로, 더 많은 기업들의 활용 사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올해도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창작자·비즈니스 생산성과 효율 향상을 위해 도구·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창출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최 대표는 “지난해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우호적이지만은 않은 환경이 예상됨에 따라, 네이버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 상품·플랫폼 본연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평했다. 이어 최 대표는 “더 개인화된 콘텐츠가 정확하게 추천돼 더 많은 콘텐츠 소비와 네이버 생태계 내 체류시간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변화가 이용자 경험 향상과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02 16:45최다래

최수연 대표 "알리·테무 中 커머스, 네이버에 기회"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중국 커머스 기업과의 전략적 광고 제휴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근 중국 커머스가 급성장하고 있는데, 이들의 광고집행 규모가 네이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네이버는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핵심 브랜드 상품 추천 실험을 연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최 대표는 공식 출범을 앞둔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 스트리머와 쇼핑 라이브방송을 결합한 콘텐츠 다양화도 기대했다. 알리·테무 광고집행…네이버에 긍정적 영향 최수연 대표는 2일 네이버 실적을 발표하며 “중국 커머스 거래액은 이용자들에게 주는 가치가 선명하기 때문에 성장이 가파르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 쇼핑의 모델 자체가 광고 중심”이라며 “중국 커머스 기업을 전략적 파트너로 볼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가 개별 광고주별 집행비를 공개하고 있지 않아 광고 지출 규모를 직접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며 “다만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몇 년 전부터 네이버 플랫폼 데이터 베이스를 연동하며 광고를 집행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커머스 테무 역시 국내 시장에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는 만큼 광고 집행 규모도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 부분은 네이버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합 데이터 활용한 핵심 브랜드 상품 추천 실험 추진 네이버는 올해부터 통합 데이터를 활용해 쇼핑 서비스에서 핵심 브랜드 상품 추천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험적으로 진행할 것이란 입장이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서비스에 AI 기술로 개인화 추천을 적용한 지 한달 만에 사용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광고 효율도 기존 광고 대비 2배 이상 높게 측정됐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 서비스에 사용자가 얼마나 길게 체류하는지에 따라 광고 수익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서비스 사용자가 네이버 앱에 체류하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데 더욱 영향을 줄 것이고 궁극적으로 회사 매출 성장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커머스 부분에서 셀러들에게 제공하는 가치, 상품을 어떻게 추천을 해 줄 것인지 그리고 셀러들이 어떻게 하면 플랫폼 내에서 상품을 잘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광고 상품까지 제안하는 통합적인 패키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1등 지켜…치지직 스트리머 콜라보 기대 네이버는 이달 19일 정식 출시되는 스트리밍 서비스 치치직 스트리머와 라이브커머스의 협업을 예고했다. 최수연 대표는 “4분기에도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는 업계 1위 지위를 공고히 지켰다”며 “매출 규모가 2022년 동기와 비교해 18.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틱톡처럼 앞으로 네이버 클립크리에이터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네이버 커머스에 참여하는 크리에이터 커머스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치지직은 라이브커머스와 기술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앞으로 치지직 스트리머들의 결합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적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2.02 15:23조성진

최수연 네이버 "AI·데이터 기반 콘텐츠·커머스 사업 집중"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올해 경영전략 방향으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기반한 콘텐츠 및 커머스 사업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I와 데이터 기술로 콘텐츠 창작자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확대하고 커머스 영역에서 소비자들에게 초개인화 쇼핑 경험 선사하겠다는 내용이다. 네이버가 개발 중인 AI엔진 HCX-003 역시 고도화를 할 예정이다. AI·데이터 기반 창작자 지원 확대 최수연 대표는 2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앞으로 네이버만이 가지고 있는 AI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창작자 비즈니스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도구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에게 맞춤형 웹툰을 추천하거나 불법 유통물을 차단하는 과정에서도 AI와 데이터 기술 고도화가 필요하다. 네이버는 사내 웹툰 전문 AI 조직을 100명 이상 규모로 키우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수준의 AI 연구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가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데이터는 회사의 지속적인 글로벌 도전에 활기를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툰에서 영상으로…콘텐츠 IP 외연 확장 기대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웹툰 콘텐츠의 영상화를 강조하며 IP 영향력 강화를 강조했다. 최 대표는 “올 1월부터 영상화된 웹 소설 원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시리즈도 공개 직후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이며 흥행 몰이 중”이라며 “2024년에도 영상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며 그다음 단계로 MD와 출판, 그리고 게임 등 다양한 사업으로 다각화하고 IP의 영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질란테', '이두나', '이제 곧 죽습니다' 등 웹툰 원작을 영상 콘텐츠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며 “영상 공개 후 웹툰 거래액은 10배 이상까지도 증가하며 원작 유입 효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12월부터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의 베타 서비스도 시작했다”며 “출시 1개월 만에 130만 명이 넘는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치지직 정식 오픈 시점까지 보이스 후원 광고 외에도 영상 후원, 채널 구독 등의 기능 추가,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을 위한 구독 승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며 더 많은 스트리머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술 기반 초개인화 쇼핑 경험 선사할 것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전체 커머스 거래액으로 2022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12조4천억원을 달성했다. 커머스 플랫폼 상품 거래액은 브랜드 스토어의 가입 브랜드 거래액은 2022년 동기 대비 14.3% 성장한 8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대표는 “올해 경기 불안과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커머스 사용자의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네이버는 솔루션의 고도화 및 도착 보장, 서비스 상품 커버리지 확대 등을 통해 입점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며 "동시에 AI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추천 및 검색을 통해 더 정확하고 매력적으로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네이버 쇼핑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사업 성장, 광고 매출의 성장과 라이브 커머스 방송의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며 “협력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이니셔티브를 통해 거래액과 탑라인 성장 모두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AI엔진 'HCX-003' 고도화 네이버는 정보 및 맥락에 대한 이해력과 글쓰기 기능을 개선한 AI 엔진 'HCX-003'을 개발 중이다. 최수연 대표는 “HCX-003 개발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작업을 수행하며 더 많은 기업들의 활용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지난달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행사에서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기술 경쟁을 해야 하는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성을 위해 AI 기술 개발을 노력하고 투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4.02.02 10:53조성진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스피치'에 실시간 자막 단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가 기업용 '클로바 스피치'에 자막을 실시간 자동으로 달아주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방송사, 라이브 커머스 기업을 본격 공략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실시간 방송 속 화자의 음성을 추출해 자막을 생성하는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을 추가한다고 2일 밝혔다. 클로바 스피치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서비스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기업용 제품으로 제공된다. 현재 네이버 뉴스의 자동 자막 생성, 네이버 쇼핑라이브, 고객센터 통화 데이터 관리 등에 적용됐다. 실시간 스트리밍은 라이브 방송과 같은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에서 화자가 말하는 내용을 즉시 텍스트로 추출한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국어를 지원하며 음성의 어절 단위로 텍스트가 형성된다. 현재 생방송 실시간 자막 서비스는 속기사가 일일이 작성한 자막이 제공되고 있으나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한다면 별도 타이핑 작업 없이 실시간으로 자막을 송출할 수 있다. 또한 고객센터에서도 통화 내용을 즉각 텍스트화해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실시간 스트리밍 신규 출시에 맞춰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서비스 요금을 인하했다. 음성인식과 화자인식 비용의 경우 기존보다 40% 비용을 낮췄으며, 단일 요금제로 제공하던 것을 음성인식, 화자인식, 이벤트탐지(박수, 음악, 함성 등 인지)로 기능을 나눠, 각 기능별로 요금을 세분화했다. 영어 발음의 정확도를 판단해주는 기능도 선택 옵션으로 추가됐다. 네이버클라우드 AI 상품기획 김성훈 매니저는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은 방송사, 라이브커머스 기업, 유튜버 등 실시간 방송을 필요로 하는 산업군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AI 기반의 클로바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기업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2 09:21김미정

네이버, 지난해 영업익 1조4천888억원...전년 比 14.1%↑

네이버가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업황에도, 커머스·콘텐츠·핀테크 등 사업 부문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7.6% 증가한 9조6천706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조4천88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연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전년 대비 18.4% 증가한 2조1천338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5천370억원, 영업이익은 4천55억원, 조정 EBITDA는 5천800억원을 올렸다. 4분기 연결 매출은 주요 사업부문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1.7%, 전분기 대비 3.8% 성장한 2조5천37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조정 EBITDA는 웹툰의 흑자 전환과 포시마크(Poshmark) 이익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19.2%, 전분기 대비 5.3% 증가하며 역대 최고인 5천8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5%, 전분기 대비 6.7% 성장한 4천5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16%를 기록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9천283억원 ▲커머스 6천605억원 ▲핀테크 3천560억원 ▲콘텐츠 4천663억원 ▲클라우드 1천259억원이다. 서치플랫폼 4분기 매출은 검색광고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며, 전년동기 대비 1.3%, 전분기 대비 3.3% 성장한 9천283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11월 말 PC 통합검색에 적용한 데 이어 올해에는 모바일로도 테스트를 확장할 계획이다. 커머스는 4분기 매출은 포시마크 편입 효과, 크림 수수료율 인상·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 성장과 함께 브랜드솔루션패키지·도착보장 서비스 수익화 시작으로 전년동기 대비 35.7%,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6천60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전체 거래액은 브랜드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 전분기 대비 3.7% 증가하며 12.4조원을 기록했다. 핀테크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3%, 전분기 대비 4.5% 증가한 3천56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9%, 전분기 대비 7.0% 성장한 16.3조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4분기 매출은 웹툰 콘텐츠와 IP 매출 성장, 스노우 AI 상품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6%, 전분기 대비 7.2% 증가한 4천66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9.3% 성장한 4천440억 원을 기록하였으며, 다양한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4분기·연간 EBITDA는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3%, 전분기 대비 1.8% 성장한 1천259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네이버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2 08:02최다래

플랫폼법, 벤처 "성장"vs"저해"...공정위-업계, 갑론을박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이 벤처캐피탈 생태계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 업계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의견과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과 벤처기업협회(이하 벤기협) 등은 플랫폼법 제정이 벤처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큰데, 공정위는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다. 또 최근 미국상공회의소가 한국의 플랫폼법 제정 속도가 빠르다고 지적했는데, 공정위는 통상마찰 가능성 등 관계 부처 검토를 해 크게 문제될 것 없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선 기업이 초기 육성단계인지 혹은 기업상장(IPO)이나 인수합병(M&A) 같은 엑시트 단계인지에 따라 플랫폼법 체감이 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포·벤기협 등 "플랫폼범, 창업 생태계 악영향 우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지난 달 31일 공정위가 제정을 추진 중인 플랫폼법 제정 진단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플랫폼법은 기업 매출 규모나 이용자 수, 시장 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배적 사업자 기업을 선정하고 ▲자사우대 ▲멀티호밍 ▲끼워팔기 ▲최혜대우 등의 행위를 규제하는 게 핵심이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이날 세미나에서 “플랫폼법은 국내 벤처시장 투자자들에게 '플랫폼 기업이 어느 규모 이상 성장하기 힘들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던진 것과 같다”고 우려했다. 최 대표는 “플랫폼법 제정 시 당장 네이버와 카카오가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 다음은 배달의민족이나 쿠팡, 야놀자가 될 수 있다”며 “규제 대상이 당장은 소수더라도 투자자 입장에선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천장이 있다는 시그널을 주는 효과”라고 지적했다. 최 대표는 “실제 일부 투자자 사이에선 잠재적으로 리스크가 될 수 있는 부분을 크게 우려한다”고도 덧붙였다. 벤기협 역시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플랫폼법으로 벤처기업의 혁신 시도가 위축되고 이는 투자 위축으로 이어져 결국 성장이 정체되도록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정위 “플랫폼법, 새 기업 성장 방해 내용 아냐” 반면 공정위는 '스타트업도 성장하면 플랫폼법 규제 대상이 되니 제정을 반대한다'는 업계쪽 논리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스타트업이 네이버·카카오처럼 크려면 규모가 큰 기업의 반칙행위가 없어야 한다”며 “플랫폼법을 추진하는 이유는 기존에 규모를 키운 기업의 반칙행위를 제한하는 게 목적이지, 새로운 기업 성장을 방해하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정위가 마치 대단하게 새로운 플랫폼 규제를 양산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시각도 있는 것 같다"면서 "시장지배력 남용 방지에 대한 내용은 현행법에도 있는 규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업의 특정 반칙행위가 괜찮다는 프레임이 한번 고착화되면 다른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 회복이 어렵다”며 “플랫폼법 제정으로 기존의 기업이 경쟁적인 폐해를 야기할 때 시장협정과 지배력 사안 등을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벤처투자업계에선 “기업 투자 구간에 따라 플랫폼법 제정에 대한 반응이 다를 것”이란 목소리가 있다. 벤처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씨드(seed)부터 프리A 단계에서 활동하는 투자기관은 규제보단 육성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IPO이나 M&A를 준비하는 투자 구간에선 투자기관이 기업 가치를 산정할 때 플랫폼법 등을 염두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산자부 “공정위, 플랫폼법 통상마찰 가능성 등 관계 부처 검토” 최근 미국상공회의소의 찰스 프리먼 아시아 담당 부회장은 “플랫폼 규제를 서둘러 통과시키려는 듯한 한국에 대해 우려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맞물려 플랫폼법이 시행되면 미국과의 통상 마찰을 비롯해, 국내 기업에 대한 해외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벤기협은 “초기창업 기업에서 출발해 글로벌 거대 플랫폼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국내 플랫폼 시장에서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규제가 도입된다면 해외 투자자도 한국 시장을 외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우려에 산업통상자원부는 관계자는 “공정위가 플랫폼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계 부처 의견을 수렴했다”며 “국제 통상마찰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리(산자부)와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공정위가 플랫폼법 제정 시 WTO 분쟁까지 가는 경우의 수를 대비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공정위는 “그런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플랫폼법이 국제적인 통상마찰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많지 않다는 뜻으로 읽힌다. 스타트업 “사실상 사전규제” vs 공정위 "예방적 사후규제” 코스포를 비롯한 스타트업 생태계와 학계 등은 플랫폼법을 강력한 사전규제로 인식하고 있다. 반면 규제당국은 사전규제가 아닌 사후규제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엄밀히 따지면 플랫폼법은 사전규제가 아닌 사후규제”라며 “사전규제라고 함은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여지를 아예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플랫폼법이 거대 독과점 사업자에게 자사우대, 끼워팔기 등 4개 행위를 사전에 미리 공지 후 기업이 이를 위반하면서 시장의 경쟁적인 폐해를 야기할 때 시장협정과 지배력 사안 등을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는 방안을 담았다”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걸 예방하는 관점”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1 19:25조성진

네이버, 총선 준비 전력…"뉴스 24시간 모니터링 강화"

네이버가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 관련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24시간 모니터링과 신규 어뷰징 패턴을 지속 탐지한다. 네이버는 1일 총선을 대비해 허위 정보 유포, 특정 여론 형성을 위한 조직적 어뷰징을 막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달 1일 조직개편을 하고 뉴스 서비스 관련 조직(원)을 대표 직속으로 변경한 바 있다. 먼저 네이버는 뉴스 댓글 집중 모니터링 기간 동안 보안팀 내 전담 담당자를 확대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각 부서 핫라인을 구축해 이슈 발생시 빠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문장 맥락을 파악해 혐오, 비하, 차별표현까지 걸러내는 클린봇과 더불어 매크로 사용 여부를 심층적으로 감지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AI 댓글과 딥페이크 등 신규 어뷰징 패턴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업데이트 하는 등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이용자가 직접 선거 관련 허위 정보 뉴스 댓글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하고, 별도의 신고 센터 영역을 신설해 선거관리위원회 채널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할 예정이다. 뉴스 댓글 이외에도 카페, 블로그 등 네이버 서비스 전반의 허위 댓글을 막기 위해 해당 업데이트를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거 기간 이후에도 기사형태의 허위게시물 신고에 대한 'KISO 가짜뉴스 신고센터 채널' 안내도 함께 추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생성형 AI의 본격적인 활용에 따라 뉴스 이용자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AI, 로봇이 자동으로 작성한 기사를 명확히 안내한다. '이 기사는 해당 언론사의 자동생성 알고리즘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언론사 자동 로직으로 생성·전송한 기사 본문 상단과 하단에 노출되며, 이는 1일부터 적용된다. 회사 측은 "선거 관련 허위 정보 유포와 조직적 매크로, 어뷰징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대내외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또한 선거 관련 공정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월 중 선거 관련 특집 페이지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2.01 17:29안희정

네이버 검색서 '뷰' 사라진다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VIEW(뷰)' 영역이 사라진다. 사용자에게 좀 더 명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네이버는 1일부터 순차적으로 네이버 검색서 '뷰' 대신 '인기글' 스마트블록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네이버는 통합검색 결과에서 사용자 관심사 기반 맞춤형 결과를 제공하는 스마트블록 비중을 확대해왔다. 새롭게 도입된 인기글 스마트블록은 블로그, 카페 등에서 작성된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 문서를 모아 사용자 검색 의도와 관련된 창작자들의 경험·의견·리뷰 등의 콘텐츠를 더욱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뷰 영역에서는 콘텐츠를 나열하는 방식으로 결과를 보여준 반면, 새 검색 결과에는 스마트블록 기반의 단일 혹은 세부 의도로 분류된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들이 주로 노출된다. 이 때 분류 가능한 대주제가 있을 경우 블록 명칭 앞에 주제명이 함께 표기된다. 예를 들어, 강아지 산책주기를 검색하는 사용자에게 '반려동물 인기글' 스마트블록이 노출되고, 부암동 산책코스 검색 결과에는 질의와 적합도 높은 문서를 묶어 '국내여행 인기글' 스마트블록으로 제시하는 식이다. 또한, 뷰 영역은 블로그나 카페 글이 포함된 영역이었는데, 앞으로는 사용자들이 콘텐츠 출저를 직접 선택해 검색 의도에 부합한 결과를 알 수 있도록 블로그 탭, 카페 탭으로 세분화했다. 향후 사용자는 블로그 탭, 카페 탭을 통해 사용자는 개인 공간에서 창작된 콘텐츠 혹은 다수 사용자가 참여하는 커뮤니티에서 생성된 콘텐츠를 구분하여 원하는 콘텐츠를 추가 탐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네이버 통합 광고주센터는 공지를 통해 뷰 영역이 스마트블록 영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콘텐츠 검색광고(파워콘텐츠) 노출 영역도 기존 뷰에서 변경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광고 등록 방법이나 과금 기준, 이미지 강조형 소재 노출 기준 등 기타 소재 운영에 대한 기준과, 뷰에서 노출되던 광고 노출의 위치, 개수 및 노출UI는 모두 기존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네이버 서치 CIC 박찬훈 리더는 “네이버 검색은 2021년 스마트블록을 선보인 후 다양한 검색 의도를 세분화하고 주제 단위로 콘텐츠를 분류해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방식을 점진 확대하며 검색 편의를 높여왔다”며 “뷰 영역을 스마트블록으로 전환하며 원하는 정보를 주제 단위로 카테고리화 해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고,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할 확률이 높아지는 등 탐색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2.01 15:38안희정

네이버 클로바X, 컬리·원티드·트리플과 스킬 연동 시작

네이버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바X가 리테일 테크 서비스 '컬리', AI 매칭 채용 플랫폼 '원티드',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 스킬 연동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스킬 연동은 지난달 30일 진행된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이뤄졌다. 스킬은 각 서비스 최신∙전문 정보를 클로바X와 연동해 AI가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클로바X는 네이버 자체 서비스인 네이버쇼핑과 네이버 여행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추가된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 스킬에 이어 한층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연계를 확대했다. 특히 새롭게 연동되는 외부 서비스들은 일상에서 클로바X 사용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나에게 맞는 최신 채용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싶을 때, '원티드' 스킬을 활성화한 클로바X 대화창에 “5년차 UX 디자이너인데, 지금 지원할 만한 회사 찾아줘”처럼 질의를 입력하면 클로바X가 원티드 플랫폼 정보를 기반으로 직무와 연차에 맞는 채용 공고를 한눈에 정리해서 보여준다. 또한 클로바X 답변을 바탕으로 채용 지원이나 장소 예약, 상품 구매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각 서비스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경로도 제공된다. 트리플 스킬을 선택하고 “오사카 3박 4일 일정 추천해줘”와 같이 여행 계획 생성을 요청하면 여행지와 일정을 참고해 트리플 서비스가 구성한 최적의 일정을 클로바X가 보여주고, 답변 내 링크를 통해 트리플 앱으로 이동해 해당 여행지의 세부 정보를 확인하거나 숙소, 투어를 예약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컬리' 스킬을 활성화하고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겨울 간식 찾아줘”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클로바X가 가격, 리뷰 수 등 참고할 만한 정보, 그리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링크와 함께 적절한 상품들을 추천한다. 네이버는 문서 작성, 지식 탐색 등 생산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화 서비스들과도 클로바X 스킬 도입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생성형 AI가 다른 시스템과 능동적으로 연결되며 복잡한 과업도 수행하는 능력이 앞으로 더 주목받을 것”이라며 “클로바X의 스킬 생태계를 확장하고 모델을 고도화하며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AI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로바X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가 적용된 대화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사용자 피드백을 활용해 성능을 꾸준히 개선하며 우수한 사용성을 갖춰가고 있다. 클로바X는 지난해 업데이트를 통해 생산성 분야 글쓰기, 코드 작성, 논리적 추론 능력이 향상됐고, 창의적∙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강화하는 업데이트도 최근 진행됐다. 또한 문서나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클로바X와 대화하며 문서 내용을 요약∙정리하거나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2024.02.01 09:10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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