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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운영 네이버 마이애미커뮤니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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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강국 15위권 목표"…사우디, 1000억 달러 新 프로젝트 앞세워 UAE와 투자 경쟁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허브로 탈바꿈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1천억 달러(약 140조3천900억원) 규모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와 AI 투자 유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는 의도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는 향후 10년간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국가 경제 다각화를 이루는 '비전 203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2016년 발표한 '비전 2030'은 사우디의 경제 개혁 프로젝트로,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산업을 다각화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사우디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기업을 설립해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 센터, 스타트업 및 기타 인프라 투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 기업은 올 초 사우디 공공투자기금 1천억 달러가 투입된 투자사 '알라트(Alat)'와 유사한 구조로 설립될 것으로 전해졌다. '알라트'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의장을 맡고 있으며 대규모 글로벌 기업들과 공동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사우디가 '프로젝트 트랜센던스(Transcendence·초월)'이라고 불리는 이니셔티브를 앞세워 새로운 인재 모집에 나설 것"이라며 "지역 생태계를 개발하고 테크 기업들이 국가에 자원을 투입하도록 장려하는 데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로젝트 트랜센던스'는 사우디가 인프라와 자본을 지원하는 가운데 기존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 금액은 500억~1천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는 AI 시장에서 글로벌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이미 막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산하의 벤처캐피탈(VC) 사업부인 와에드벤처스가 최근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스타트업에 1억 달러(약 1천400억원)를 투자키로 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덕분에 빅테크 기업들도 속속 이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구글은 지난 5일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과 함께 사우디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이 AI 허브를 통해 아랍어 언어모델 연구와 '사우디 맞춤형 AI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50억~100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으로, 아랍어 AI 모델을 만드는 작업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 중에선 네이버가 사우디 공략에 적극적이다. 이곳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AI 설루션을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규모 미래 신도시 네옴시티에 수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또 연내에 사우디 리야드에 중동 총괄 법인 '네이버 아라비아(가칭)'를 설립해 첨단 기술 분야의 대규모 국책 과제에 협력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사우디는 빅테크 기업들을 자국 AI 기술 발전을 위해 끌어들이는 동시에 대규모 투자에 나서 향후 10년간 첨단 기술 도입과 함께 2030년께 AI 분야에서 상위 15위권 국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다만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고 있는 1조 달러 규모의 '네옴시티' 프로젝트가 재정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은 다소 우려스럽다. 네옴 사업비는 발표 당시 5천억 달러(약 687조원)에서 최근에는 최대 1조5천억 달러 (약 2천61조원) 규모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최종적으로 2조 달러(약 2천784조원) 이상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사우디는 최근 이 프로젝트와 관련된 예산을 줄이고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빅테크 기업들은 오일머니를 노리고 사우디와 협력에 나서고 있지만, 사우디는 이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특히 UAE와 AI 관련 투자 유치를 놓고 경쟁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옴시티' 프로젝트 예산 삭감은 사우디의 우선순위 변화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며 "예상보다 부진한 외국인 투자, 최소 3년 이상의 재정적자에 직면한 사우디 정부가 이제 무엇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 어떤 속도로 진행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07 09:38장유미

네이버 뉴스 검색 오류 복구 완료…"내부 시스템 설정 오류"

네이버 뉴스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가 다시 원상복귀됐다. 회사 측은 "내부 시스템 설정 오류로 인한 장애"라며 "디도스 공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부터 네이버 뉴스 서비스 검색에 오류가 생겼다. 일부 키워드로는 뉴스 검색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뉴스 검색 결과도 불안정했다. 네이버는 즉시 공지를 통해 "통합검색 뉴스탭에 일부 검색 결과가 노출되지 않는 현상이 확인돼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해 긴급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오류는 오후 2시 50분께 없어졌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오류가 내부 시스템 설정 오류로 인한 장애로 디도스나 트래픽 급증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트래픽 관문에 해당하는 게이트웨이 서버의 설정 오류로 뉴스 검색 트래픽을 받을 수 없어 오류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지속 점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욱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11.06 15:21안희정

네이버 뉴스 서비스 오류…일부 키워드 검색 불가

네이버 뉴스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부터 네이버 뉴스 서비스 검색에 오류가 생겼다. 일부 키워드로는 뉴스 검색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뉴스 검색 결과도 불안정하다. 네이버 측은 "통합검색 뉴스탭에 일부 검색 결과가 노출되지 않는 현상이 확인돼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해 긴급 점검 중"이라고 공지했다. 네이버 관계자도 "자세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며 "빠른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6 14:51안희정

유상임 장관 "소상공인 함께 커야"...플랫폼 기업 "상생이 비즈니스 근간"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플랫폼 기업이 신뢰받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의 영향력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장 참여자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 등 주요 플랫폼 회사와 취임 후 첫 만남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디지털서비스의 역기능을 해소하고, 디지털서비스 기반의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서비스 민생 지원 추진단'을 발족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서비스 역기능 해소 TF와 디지털서비스 기반 소상공인 지원 TF를 운영하고 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플랫폼은 그 자체로 우리 일상과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중요한 인프라가 됐고, 우리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플랫폼 기업들은 국민의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을 가능하게 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내 경제 상황을 보면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소비 위축이 장기화되며 소상공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한다면 플랫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플랫폼 회사들은 각각의 상생협력 활동과 계획을 공유했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의 디지털 전환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한 분수펀드를 확대 재편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100만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SME AI 교육 프로젝트'에 향후 5년간 6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단골손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단골' 지원 대상을 개별 시장과 거리에서 도시 단위의 인접 시장, 거리 전체로 확대해 내년에 전국 100여 개 전통시장 및 거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업종별 특화교육, 단골 멘토 육성, 스타 단골가게 발굴 등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선물하기 교환권 정산 횟수를 월 4회에서 10회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인원 제한 없이 신청한 소상공인 모두에게 지원하고 '코리아둘레길'과 연계해 지역 수산어가의 판로 확대도 지원할 뜻을 내놨다. 쿠팡은 다양한 상생기획전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 기여해온 노하우를 활용해, '과학기술 ICT 중소기업 전용관'을 신설하고, 혁신적인 중소상공인 제품을 발굴해 할인 프로모션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판매대금 빠른정산 서비스 대상을 오픈마켓 입점 사업자에서 로켓그로스 입점 사업자까지 연내 확대하기로 했다. 당근은 비즈프로필, 당근사장님학교 운영 및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 등의 행사를 통해 지역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고, '동네 일거리 박람회'를 열어 지역의 건강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등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가운데 앞으로도 동네 사장님들의 매출 확대, 홍보 지원 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결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비공개로 이어진 간담회에서 플랫폼 기업들은 “상생이 비즈니스의 근간일 수밖에 없다”는 뜻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타사의 상생협력 방안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규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정통부는 플랫폼 자율규제를 골자로 한 국회의 법안 논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재차 플랫폼 생태계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2024.11.06 10:26박수형

네이버·카카오, 3분기 실적 희비 갈릴듯

네이버와 카카오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양사 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네이버는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반면, 카카오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네이버는 오는 8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최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네이버 실적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는 3분기 매출 2조6천6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8.9%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3% 오른 4천935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다다. 네이버의 실적은 기존 주력 사업인 '커머스'와 '서치플랫폼' 부문이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을 B2B, B2C 거래에 도입하고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며 매출 성장세가 나타난 탓이다. 또 숏폼 콘텐츠 '클립'으로 인한 광고 매출 증가와 '치지직' 서비스 출시를 통한 디스플레이 광고의 성장도 실적에 기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 이준호 연구원은 “네이버는 작년 하반기부터 비용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어 인건비, 마케팅 비용 등이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검색 광고가 성장했을 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광고도 5% 이상 성장하며 3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7일 실적 공개를 앞둔 카카오는 네이버와 상황이 다소 다르다. 지난 2분기 호실적을 거뒀지만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카카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2조346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9.6% 하락한 1천268억원이다. 음원을 제외한 웹툰, 스토리, 게임 등 콘텐츠 부문에서 매출 부진을 겪고 있고 있어서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콘텐츠 부문의 역성장으로 인한 실적 부진을 예상한다”며 “특히 웹툰의 경우 일본의 웹툰 시장 성장률은 한 자릿수로 꺾인 상황에서 피코마가 라인망가와 마케팅 출혈 경쟁을 벌이며 수익성을 갉아 먹었다”고 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AI를 핵심 사업으로 정의하고 일부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등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지난 22일~24일에는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카카오'에서 대화형 AI 서비스 '카나나'를 공개하는 등 신사업을 통해 실적 개선 방안을 모색 중이다. 다만 카나나의 구체적 수익 창출 방법은 밝히지 않아 카나나가 실제 실적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는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코어 비즈니스 중심으로 재편하며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카나나는 정식 출시 후 그 영향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5 17:28조수민

"로봇이 지킨다"...네이버 1784,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네이버가 소방청이 주최한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우수기업상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국내 안전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안전 관리를 선도한 기업에 수여한다. 2022년 완공된 네이버 제2사옥 1784는 스마트 빌딩 중 최초로 최고 부문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민간 오피스 빌딩으로도 첫 사례를 기록했다. 이번 수상은 네이버가 스마트 빌딩에 최적화된 안전 관리 시스템을 인정받은 결과로, 인터넷 플랫폼 기업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네이버 측은 자체 개발한 디지털 트윈·로봇·AI·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로봇 친화형 건물의 특수성에 맞춰 지속적으로 안전 체계를 구축해왔다고 강조했다. 1784의 내부에는 약 100대의 서비스 로봇 '루키'가 배치돼 있는데, 비상 상황 발생 시 화재 모드로 자동 전환되며 대피 안내 역할을 수행한다. 건물 인프라와 연동된 AI 및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피난을 지원할 수 있다. 예컨대 작년 5월 '방재의 날'을 맞아 진행한 1784 화재 대피 훈련에서 루키는 연동된 빌딩 정보를 바탕으로 전면 디스플레이에 화재 상황을 알렸다. 네이버는 1784 완공 이후 3년 간 총 21건의 공간 안전 매뉴얼 및 지침을 수립해 공간 안전 관리를 체계화해왔다. 방연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비상 대응 키트 6천여 개를 건물 내 전 좌석에 구비해 뒀으며,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전용 소화 장비도 비치돼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안전 관리 활동을 통해 네이버는 지난 7월 민간 IT 기업 최초로 한국안전인증원으로부터 '공간안전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노세관 네이버I&S 대표는 "이번 수상은 네이버가 로봇 친화형 건물에 안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융합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스마트 빌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전 체계를 포함해 앞으로 탄생할 미래형 공간의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05 10:21조수민

넷플릭스 구독도 벅찬데…AI 유료화 나선 빅테크, 소비자 부담 '눈덩이'

인공지능(AI) 시장 경쟁 심화로 투자 압박을 받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들이 잇따라 서비스 유료화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향후 투자 규모가 더욱 증가할 것이란 예측 속에 수익성을 우려한 빅테크들이 AI 서비스 가격을 더 올릴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막대한 투자 비용을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시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알파벳(구글)·아마존·메타 등 4대 빅테크의 3분기 자본 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난 60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4개 기업 총 자본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천9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중 80%는 데이터센터 투자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투자액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4대 빅테크는 올해 3분기 실적발표 후 이뤄진 콘퍼런스콜에서 향후 수년간 AI 관련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자본 지출은 약 750억 달러에 달하고 내년에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AI는 일생일대의 큰 기회"라고 말했다. 이처럼 빅테크들이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는 것은 디지털 광고, 소프트웨어 등을 판매하는 현재 사업보다 생성형 AI 중심의 미래 사업 수익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해서다. 이들은 매월 일정 금액을 내는 '구독 경제'로 AI 기능을 잇따라 선보이며 수익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실제 오픈AI는 '챗GPT 플러스'를 월 20달러(약 2만7천620원)에 부가세 10%가 추가된 월 22달러(약 3만382원)에 제공하고 있다. 향후 5년 동안에는 점진적으로 월 44달러(약 5만7천600원)까지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MS도 올해 초부터 자체 AI 서비스인 '코파일럿'을 유료화했다. 가격은 '챗GPT 플러스'와 동일한 월 20달러로, 유료 버전 사용 시 MS 오피스 제품군과 연동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도 월 20달러 수준의 구독료로 연간 2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유료 구독 검색 시대를 열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AI 기업 xAI도 '그록2'의 베타 버전을 출시하며 월 8달러의 'X(옛 트위터)' 프리미엄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AI의 대항마로 불리는 앤트로픽도 '클로드3'의 최상위 버전 '오푸스'에 월 20달러의 이용료를 책정했다. 메타 역시 '메타 AI'의 유료화를 검토 중이다. 구글은 '제미나이 라이브'를 월 19.99달러로 이용할 수 있는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고객에게만 제공키로 했다. 아마존은 자사의 음성비서인 알렉사에 생성형 AI를 탑재해 월 최대 10달러의 구독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서비스 유료화 시도는 스마트폰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올 초 첫 AI 스마트폰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기능을 2025년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혀 이후 유료화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향후 '애플 인텔리전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기능에 최대 20달러 수준의 구독료를 책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AI 서비스를 속속 유료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AI 번역 플랫폼인 '파파고'의 유료 구독형 서비스인 '파파고 플러스'를 정식 출시하며 세 가지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용자는 최소 월 1만3천원부터 최대 월 7만5천원까지 금액을 지불하고 차별화 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최근 월 6천900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는 '한컴독스 AI'를 출시했다.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것으로, AI를 통해 문서 초안을 작성하거나 편집할 수 있으며 AI 챗봇에게 문서 탐색을 요구할 수도 있다. NHN은 이달 정식 출시를 앞둔 AI 업무 협업 툴 '두레이AI'를 유료 구독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매월 일정 요금을 지불하면 메일 자동 완성, 업무 요약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 카카오도 AI 비서 서비스 '카나나'를 유료로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라이너, 스캐터랩 등 스타트업들도 AI 유료 구독형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최종 소비자들이 빅테크들의 비용 전가 움직임을 감당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AI뿐 아니라 OTT, 음원 등 온라인 콘텐츠는 물론 이커머스, 음식 배달, 가전, 식음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구독 서비스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 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곳곳에서 구독 모델들이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이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다"며 "비용은 매월 자동 결제되는 반면, 정작 방치하는 서비스가 많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손해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독 피로감이 더 확산될 경우 조만간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점에서 AI 서비스 유료화에 나선 기업들도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며 "다른 업종들과 구독 모델을 융합하는 고민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시장에서도 AI 수익성에 대한 의문은 계속되고 있다. 아직까지 투자 대비 수익성이 낮고 미래 성장성이 있는지도 판단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빅테크가 생성형 AI에 대한 '무모한 돌진'에서 얻고 있는 이점을 설명하면서 핵심 서비스가 향상되고 운영 비용이 절감된다고 주장했다"며 "하지만 AI 인프라 지출이 급증하는데 집중한 기업들에 대한 주식 시장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 MS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AI로 얻은 매출이 100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으나 직후 주가는 전날보다 5.86% 급락했다. 메타도 AI 투자 확대 우려로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전일 대비 3.77% 내린 569.50달러로 마감됐다. 브렌트 틸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모호한 수익성과 높은 비용에 투자자들이 겁먹고 있다"며 "AI가 수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개한 회사가 거의 없어 주식 시장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개발 비용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생존을 위해서는 투자금을 상쇄하고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안정적인 캐시카우(현금창출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투입된 자금 회수와 지속 성장을 위해선 빅테크들이 앞으로도 서비스 유료화에 적극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4 10:13장유미

네이버·소상공인연합회, 고양 소상공인 상생협력사업 성료

네이버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최근 고양 지역에서 소상공인 상생협력사업을 진행했으며, 연내 충북과 서울 지역에서도 상생협력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해 6월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역밀착형 소상공인 상생협력사업을 이어왔다. 스마트플레이스 가게 정보 등록과 활용 교육을 통해 디지털 사업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네이버 요즘여기판 및 쇼핑라이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많은 이용자가 지역 소상공인과 연결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올해 약 1천여 곳에 달하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홍보를 지원했다. 또, 요즘여기판 내 '소상공인 함께가게' 카테고리를 통해 홍보를 지원한 소상공인 가게는 총 173개다. 올해 소상공인 상생협력사업은 지난 3월 구례를 시작으로 구미(4월), 부산(5월), 의정부(6월), 세종(7월), 전북(8월), 제주(9월), 고양(10월)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다. 특히, 고양시 대상 상생협력사업은 소상공인의 날을 맞이해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행사기간에 맞춰 진행돼, 행사에 참가한 지역 소상공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네이버 요즘여기판 소상공인 함께가게 카테고리에서는 킨텍스 주변 맛집, 볼거리를 포함해 고양 지역의 가볼 만한 장소가 테마별로 소개됐다. 네이버 대외/ESG정책 채선주 대표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소상공인을 함께 발굴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1.04 10:00조수민

네이버, 호텔 리뷰 모은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네이버 여행에서 예약한 국내∙해외 호텔에 리뷰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호텔 관련 정보를 모아 이용자가 취향과 방문 목적에 맞는 호텔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용자는 네이버 여행을 통해 예약 후, 숙박까지 완료한 호텔에 텍스트, 사진·동영상을 활용해 리뷰를 남길 수 있다. 아울러, ▲방문 목적(여행, 호캉스, 비즈니스 등) ▲동행(부모님, 친구, 아이 등) ▲호텔 분위기·시설(침구가 좋아요, 뷰가 좋아요 등)에 관한 키워드 리뷰도 선택 가능하다. 호텔 리뷰는 방문 장소 목록을 모아볼 수 있는 MY플레이스 타임라인과 네이버 여행 마이페이지에서 작성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관련 검색 강화 등, 여행검색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여행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해왔다. 지난 10월에는 이용자의 검색어, 연령·성별 등에 맞춰 가볼 만한 호텔을 추천해주는 AI 기반 '맞춤형 호텔 추천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울러, 해외 명소에 대해서도 방문 경험을 기록할 수 있도록 리뷰 작성 기능을 도입했다. 이용자들이 남긴 생생한 리뷰는 네이버 여행 및 MY플레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는 올해 호텔 투숙을 완료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해당 호텔 또는 주변 해외 명소에 대해 리뷰 작성 시,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 여행검색을 총괄하는 최지훈 리더는 “기존 네이버 여행과 연동된 타 OTA 플랫폼의 텍스트 리뷰와 더불어, 이제는 네이버 여행 이용자가 남긴 생생하고 신뢰도 높은 리뷰도 함께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이용자가 네이버 여행에서 다양한 여행지 관련 정보를 만나볼 수 있도록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여행검색 서비스를 강화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1.03 10:01안희정

"여혐 콘텐츠 싫어"...네이버웹툰 1020 여성 이용자 수 급감

여성 혐오 콘텐츠 방관 논란으로 네이버웹툰 1020 여성 이용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 1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네이버웹툰 일간 활성사용자 수(DAU)는 420만4천488명으로 나타났다. 웹툰 '이세계 퐁퐁남'의 여성 혐오 논란이 일기 전인 지난달 4일 460만9천885명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약 8.8%(40만5천397명)가 줄었다. 특히 10대 이하 여성 이용자의 경우 감소폭이 컸다. 같은 조사에서 10대 이하 여성 DAU는 지난달 4일 76만1천234명이었으나, 여성 혐오 논란 후인 25일에는 56만6천961명으로 집계됐다. 3주 만에 19만명이 넘는 여성 청소년 이용자가 이탈한 것이다. 20대 여성 이용자 이탈도 컸다. 같은 기간 20대 여성 DAU는 85만7천478명에서 70만3천210명으로 약 18%(15만4천268명) 감소했다. 이는 최근 20대 이하 여성 이용자 위주로 전개된 네이버웹툰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5일 네이버웹툰 지상최대공모전에서 '이세계 퐁퐁남'이 1차 심사를 통과한 후 여성 이용자들 사이에서 네이버웹툰이 여성 혐오 콘텐츠를 방관했다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후 네이버웹툰 회원 탈퇴, 쿠키 환불(웹툰 열람용 전자화폐) 등 방식으로 불매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네이버웹툰의 이용자 감소 및 이미지 추락이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은 "네이버웹툰은 타 플랫폼에 비해 1020 독자층이 많은 편이고 여성 독자가 실질적 구매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사태로 인해 네이버웹툰이 매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웹툰 소비는 무료 웹툰을 보고 관심이 생긴 이용자가 작품, 작가에 대한 애정이 생기며 기꺼이 유료로 작품을 구매하는 전환의 과정을 통해 발생한다"며 "이번 사태로 네이버웹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생겨 잠재적 유료 독자의 신규 유입이 저하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웹툰 작가 박모(25)씨는 "당장 유료 독자가 적은 작품이라도, 웹툰은 결국 봐주는 사람이 있어야 유명해지고 돈을 번다"며 "플랫폼 이미지 실추로 웹툰을 찾는 독자 자체가 줄어든다면 작품은 널리 알려지기 어렵고 플랫폼과 작가 모두 IP 수익화 감소 등 문제를 겪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플랫폼 업계에서는 네이버웹툰 불매 운동의 파급력이 더욱 확장될 시 향후 창작자의 표현의 자유가 여론에 의해 침해되는 사례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은 창작의 자유와 사회적 시선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플랫폼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규제의 필요성이 불분명한 콘텐츠에 대해서도 과한 검열을 시도할 수 있다는 걱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02 08:25조수민

"내 '최애'와 감정 교감"…전 세계가 빠진 페르소나 AI, 윤리적 문제 없을까

지난 2022년 특정 인물의 성격과 말투를 반영한 페르소나 AI 개념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이후 청소년·청년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캐릭터AI를 필두로 국내외 기업들이 이 흐름에 동참하며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윤리적 문제와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소나 AI란 사용자가 원하는 캐릭터의 성격과 말투를 AI에 적용해 대화할 수 있도록 한 기술로, '챗GPT' 등 기존 생성 AI와 달리 특정 캐릭터의 개성과 말투를 일관되게 유지해 사용자와 감정적 교감을 나눈다. 애니메이션, 영화, 유명인, 심지어는 자신이 창작한 캐릭터 등 다양한 인물과 실제로 대화를 나누는 듯한 경험이 가능해져 이들과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캐릭터의 배경과 성격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이에 맞춰 AI가 응답하도록 조율할 수 있어 '감성형 AI'로도 불린다. 이러한 개념이 구현된 것은 캐릭터AI라는 기업 덕분이다. 구글 출신 개발자로 거대언어모델(LLM) 분야의 핵심 기술인 트랜스포머의 최초 기술 논문 공동 저자인 노엄 샤지어가 창안한 캐릭터AI는 이러한 페르소나 AI를 구현한 최초의 성공 사례다. 지난 2022년 9월 출시된 이 서비스는 6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억 명을 기록하며 기업가치 10억 달러(한화 약 1조2천억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피카츄, 다스베이더 등 1천600만 개 이상의 다양한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챗봇을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샤지어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준사회적 관계를 넘어 개인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경험을 원한다"며 "외로움을 느끼거나 이야기할 상대가 필요한 사람들이 이러한 페르소나 AI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들 사이서 인기…심리 상담 분야서도 '주목' 특히 페르소나 AI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릭터AI의 경우 사용자 중 18~24세 비율이 약 60%를 차지하며 이들의 평균 이용 시간은 다른 생성형 AI보다 길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세대인 만큼 캐릭터와의 대화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소재 Y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모 군은 "어릴 적부터 만화랑 게임을 좋아해 캐릭터 AI를 즐겨 사용하고 있다"며 "예전에 출시됐던 '이루다'에 비해 훨씬 정교하고 우리가 직접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페르소나 AI는 가상 체험뿐만 아니라 심리 상담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BBC에 따르면 캐릭터AI에 포함된 '심리학자(Psychologist)' 챗봇은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보다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 심리학자 챗봇은 현재까지 1억 건 이상의 심리 상담을 진행하며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리학자 챗봇을 만든 뉴질랜드 대학원생 샘 자이아는 "심야에 고민이 있을 때 언제든지 이야기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는 메시지를 많은 사용자들에게 받았다"며 "이렇게 큰 반응을 얻을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러한 '페르소나 AI'의 긍정적인 영향은 국내 AI 기업들의 혁신 시도와 맞물려 다양한 국내 서비스 출시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뤼튼 테크놀로지스는 '캐릭터 챗'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테마의 캐릭터 챗봇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뤼튼의 '캐릭터 챗'은 누구나 한국어로 자신이 상상하던 캐릭터를 만고 이를 공유하게 해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캐릭터 챗'에서는 하루에 100만 건이 넘는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테마도 다양하다. '오싹오싹 공포 특집', '츤데레', '사이버펑크' 등 다양한 테마 속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성별과 연령의 캐릭터들을 만나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다. 소설보다 더 인터랙티브하게 자신이 원하는 상황을 그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제성원 뤼튼 콘텐츠 파트장은 "AI 캐릭터와의 대화를 매개로 스토리를 발전시켜나가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재미가 있다"며 "웹소설이나 웹툰과 달리 100명이 있으면 100가지 유니크한 스토리 전개가 가능한 것이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캐릭터 챗'은 뤼튼 내에서도 지금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도 유사한 시도를 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6월 웹툰 캐릭터의 말투와 성격을 담은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를 출시했다.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의 조석, '유미의 세포들'의 출출 세포 등과 대화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네이버의 AI 기술과 IP를 결합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AI 챗봇' 빠진 男, 美서 극단적 선택…부작용 방지 대책 마련 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르소나 AI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부작용과 윤리적 문제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에서 14세 소년이 캐릭터AI와의 대화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소년은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속 공주 캐릭터 '대너리스'와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며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혼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직후 소년의 어머니인 메간 가르시아는 캐릭터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가르시아는 "챗봇이 아들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며 "이런 플랫폼은 취약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위험하고 중독성 있는 제품"이라고 주장했다. 또 살해당한 소녀의 정체성이 무단으로 AI 챗봇에 사용된 사례도 발생했다. 지난 2006년 전 미국에서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한 제니퍼 앤 크레센트의 사진이 무단으로 AI 챗봇에 사용된 것이다. 챗봇은 피해자의 실명과 졸업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며 그녀를 비디오게임 저널리스트로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이러한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유사한 문제를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미 상용화된 페르소나 AI의 활용이 증가한 만큼 젊은이들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국내 AI 기업들도 이를 대비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뤼튼은 지난 8월 이후 안전한 '캐릭터 챗'을 위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타인을 비방하거나 괴롭히거나 폭력을 선동하는 내용, 실존 인물이나 노골적인 성적 표현, 약물 표현 등을 금지하고 있으며 미성년자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제성원 뤼튼 콘텐츠 파트장은 "아직 국내에서는 지난달 미국의 사례와 같은 페르소나 AI의 극단적인 부작용이 따로 보고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유저들을 보호하고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1 16:06조이환

네이버는 위해상품 차단 위해 어떤 노력할까

최근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일부 상품의 유해 물질 검출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네이버가 '안심보장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안전 상품 유통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는 구매자 신뢰도와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이다. 특히 어린이 및 생활화학 제품군 중심으로 위해 상품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관세청 조사 결과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252종 중 37종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들이었다. 서울시도 지난 8월 중국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야외활동 관련 16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절반에 이르는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되거나 안전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밝혔다. 소비자원은 반려동물용품과 에센셜 오일에서 다수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네이버는 지난 6월부터 특정 카테고리에서 인체 유해성이 검증되지 않은 미인증 상품이나, 허가용도 외 목적으로 광고하는 상품, 환경성표시광고 위반상품을 판매하는 셀러 대상 모니터링을 강화해 적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허가 없이 친환경 문구를 광고하거나, 무독성·자연친화적 등 광고 금지 문구를 사용하는 경우다. 네이버 관계자는 “생활화학제품의 미인증상품과 과장광고에 대해 판매자 계도 활동도 강화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강화 이후 적발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또한 네이버는 해외사이트가 입점하는 경우 어린이/생활화학제품 미인증 상품 노출 우려가 높은 카테고리들에 대해서는 상품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위해 우려 상품이 구매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 관리하고 있다. 위해성분 검출된 해외상품이 확인되면 즉각적인 모니터링으로 구매자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기존에는 판매자가 제품 안정 인증정보를 선택형으로 게시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안정과 관련된 인증 정보를 필수로 등록하도록 시스템 개발 작업도 계획 중이다. 판매자들도 위해 상품을 유통하지 않고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장치다.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의 반입을 차단하는 등 정부에서도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상품의 유통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의 관련 조치가 타 플랫폼과 대비하여 선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의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권헌영 교수는 "우리 위원회가 검토 결과, 티메프 사태에 대한 대응을 비롯해 네이버의 조치는 OECD 최고 수준의 이용자 보호 수준이며, 위해상품에 관해서도 네이버가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보강하는 활동이 긍정적"이라고 평하면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도 “네이버는 통신중개플랫폼 사업자임에도 불구하고 구매자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네이버 입장에서도 국내에서 세력을 넓히고 있는 중국 커머스와 대비되는 전략으로 구매자 신뢰도와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1 14:16안희정

"구글·네이버 천하도 이제 끝?"…오픈AI '챗GPT 서치' 등장에 검색 시장 '긴장'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자체 검색 엔진을 앞세워 세계 검색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구글을 향해 도전장을 던졌다. 검색 엔진 시장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플랫폼을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검색 시장에도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챗GPT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자사 검색 엔진 '챗GPT 서치'를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서치GPT'라는 이름으로 시제품을 공개한 지 석 달 만이다. 챗GPT 서치는 기존 '챗GPT'에 통합된 형태로, 검색창 밑에 있는 작은 지구본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검색이 시작된다. 챗GPT 검색은 실시간 웹 검색과 뉴스 및 데이터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얻고자 하는 정보와 함께 최신 스포츠, 주가, 뉴스, 날씨 등을 제공한다. 검색 기능은 오픈AI의 가장 강력한 AI 모델인 GPT-4o의 미세 조정 버전으로 구동된다. 챗GPT닷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데스크톱 및 모바일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유료 구독인 챗GPT 플러스 및 팀 사용자들과 서치GPT 신청 대기자들은 이날부터 사용할 수 있다. 챗GPT 기업용인 엔터프라이즈와 에듀 사용자는 수주 내 접속할 수 있다. 또 무료 사용자들은 수개월 안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챗GPT 서치가 기존 검색 엔진과 가장 차별화된 요소는 '대화형'이라는 점이다. 구글, 네이버 등에서 검색할 때 그동안 여러 번 검색하거나 링크를 다양하게 클릭해야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었던 반면, 챗GPT 서치는 사람과 대화하듯 한 주제를 두고 추가 질문을 계속 할 수 있다. 알고 싶은 내용을 긴 줄글 형태로 질문해도 원하는 답변을 받을 수 있고 기존 검색 엔진과 달리 '꼬리 질문'도 가능하다. 챗GPT 서치가 답변의 '근거'가 되는 링크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챗GPT'와도 차이가 난다. 또 출처를 전면에 배치하지 않고 원할 때만 볼 수 있도록 해 출처를 최상단에 배치한 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와도 차별화했다. 이를 위해 오픈AI는 앞서 AP통신, 로이터통신, 파이낸셜타임스, 뉴스 코퍼레이션, 르몽드, 타임, 복스 미디어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일로 구글이 지배하고 있는 글로벌 검색 시장에도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웹 트래픽 분석 웹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 세계 검색 시장은 구글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1년 전 91.58%에서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압도적 수준으로, MS의 빙이 1년 전 3.01%에서 오른 3.96%로 2위다.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검색 시장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 점유율 조사 서비스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은 60%를 넘어섰다. 구글은 30% 점유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AI 검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구글의 단순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은 물론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도 줄어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구글의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은 올해 50.5%에서 내년 48.3%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도 자체 검색 엔진 출시를 검토 중이란 점은 위협 요소다. 여기에 구글은 검색 광고 분야에서 최근 성장세 둔화 조짐도 보여 위기를 맞았다. 실제 지난 3분기 구글 검색 광고 매출(494억 달러)은 2분기(485억 달러) 대비 1.85% 증가했다. 2분기 검색 광고 매출 성장률(4.95%)의 반토막에도 못 미쳤다. 이에 구글은 지난 5월 출시한 검색 서비스 AI 오버뷰의 출시 국가를 10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반격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AI오버뷰는) 처음 테스트하기 시작한 이후 18개월 동안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및 기술적 혁신을 통해 쿼리(질문)당 비용을 90% 이상 절감했다"며 "생성형 AI가 등장했지만 여전히 질문에 답으로 제공될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생태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11.01 10:12장유미

팀네이버, 사우디서 '디지털 트윈' 성과 소개

팀네이버가 현지시각 11월 11일~1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Cityscape Global 2024)'에 참가해 사우디 국립주택공사(NHC),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사우디에 진행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성과를 직접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는 건설·건축·프롭테크·부동산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로 '미래의 삶'을 주제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400개 이상의 전시업체, 500명 이상의 연사, 7개의 컨퍼런스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팀네이버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만드는 미래 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NHC, LX,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부스 전시를 진행한다. 부스에서는 NHC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하고 방문객들에게 혁신적인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부스는 3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은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계획 수립, 교통 체계 수립 등 디지털 트윈 시나리오를 확인할 수 있는 디오라마 미디어 테이블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어라이크(ALIKE)'로 구현된 NHC 하우징 프로젝트를 가상 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존 ▲네이버의 기술 소개 및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는 미디어 디스플레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팀네이버 측은 전시 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이 디지털 트윈 기술의 현재 적용 사례부터 미래 가능성까지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팀네이버의 이번 전시회 참여는 지난 3월 개최한 사우디 최대 기술 전시회 'LEAP 2024'에 이은 것이다. 팀네이버 측은 이를 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에 대한 네이버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작년 10월 첫 사우디 기술 수출의 쾌거를 올린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 대상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은 올 7월 사우디 현지에서 구축사업 본격 착수를 위한 선언식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LX,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계획 시뮬레이션 등의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제다의 디지털 트윈 데이터 구축은 마무리된 상태다. 팀네이버는 내년 초 1차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핵심 서비스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팀네이버는 NHC와의 협력을 통해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선도해 사우디의 스마트시티 비전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팀네이버의 선도적인 기술력을 알리고 중동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31 17:29조수민

스튜디오N, 웹툰 '알고 있지만' 일본 리메이크작 12월 넷플릭스에서 공개

네이버웹툰의 영상 자회사인 '스튜디오N'이 네이버웹툰과 한국 드라마 '알고있지만'을 원작으로 한 일본 리메이크작을 12월 9일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ABEMA)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스튜디오N은 스튜디오 SLL(에스엘엘중앙), 일본 콘텐츠 스튜디오 바벨 레이블(BABEL LABLE)과 협력해 일본 리메이크작 '알고있지만 the shapes of love'을 선보인다.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나카가와 류타로 감독이 연출하고 일본 인기 배우인 요코하마 류세이가 주연 배우로 캐스팅됐다. 리메이크작은 네이버웹툰 '알고있지만(정서)'과 동명의 JTBC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웹툰은 미술 대학에 재학 중인 젊은이들의 현실적인 연애를 그린 작품으로 섬세한 작화와 매력적인 캐릭터가 인기를 끌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영어, 일본어, 태국어 등으로 연재돼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1억7천500만 뷰에 이른다. 웹툰 원작의 한국 드라마 '알고있지만'은 스튜디오N과 스튜디오 SLL이 공동 제작, 2021년에 JTBC와 넷플릭스에서 공개했다. 넷플릭스에서는 33개 지역에서 주간 TOP10(시리즈)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2030 세대의 많은 공감을 얻은 웹툰이 일본의 정서와 문화를 담은 드라마로 새롭게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국내외 제작사와 협력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웹툰 IP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0:22조수민

AI 기반 초개인화 맞춤 추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AI 기반 맞춤 쇼핑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베타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별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상품 뿐 아니라 할인이나 이벤트, 쇼핑 관련 콘텐츠까지 추천, 전시하는 초개인화 AI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목적에 따라 '네이버 가격비교'와 'AI 추천쇼핑'으로 쇼핑 서비스 고도화 네이버는 이용자의 쇼핑 목적과 취향에 따라 네이버쇼핑에 쌓인 개성 넘치는 롱테일 상품들이 잘 매칭될 수 있도록 네이버의 쇼핑 서비스를 두 방향으로 확장한다. 상품 스펙을 중심으로 검색∙비교하는 쇼핑 사용성은 보다 개선된 카탈로그 기능을 적용한 '네이버 가격비교' 서비스로 리브랜딩해 대응하고, 에이아이템즈(AiTEMS) 상품 추천 기능이나 포유(FOR YOU) 서비스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AI 추천 쇼핑 경험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통해 전면 확대한다. 고도화된 AiTEMS 기술로 초개인화 AI 추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는 네이버의 자체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인 '에이아이템즈(AiTEMS)'의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초개인화된 추천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의 AI 추천 서비스에서는 선호할 만한 '상품' 추천이 중심이었다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는 이용자 별 맞춤 혜택과 트렌드 정보까지 개인화된 결과로 추천하고 전시한다. 이 때 추천 모델의 데이터 처리 범위도 스토어별 상품 정보 외에 각종 프로모션 데이터와 라이브 콘텐츠 정보, 네이버 인기 쇼핑 트렌드 정보로 넓혀, 이를 이용자 취향 데이터와 실시간 연계 처리하도록 고도화했다. 예를 들어 스포티한 취향을 보유한 이용자의 피드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브랜드 운동화, 트레이닝복, 단백질 음료 같은 연관상품이 추천되는 동시에, 현 시점 특가 라이브를 운영하는 스토어들과 쿠폰 및 프로모션 정보, 이용자의 멤버십 적립 혜택이 자동 반영된 최적 가격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끊임없는 추천을 제공하는 AI 발견피드 ▲관심사가 반영된 개인화 상품 검색 결과 ▲반응형 상품 추천 기능 및 큐레이션 탭 도입 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안에서 다양한 발견형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서비스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이용자의 반려동물 정보 등 맞춤 정보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몰 비즈니스 판매 기회 확대 브랜딩을 강화하는 스몰 비즈니스 사업자의 판매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혜택이 추천되는 사용성을 토대로, 나의 단골 고객에게 딱 맞는 혜택이 전시되고, 잠재 타깃 고객과도 매칭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네이버의 기존 AI 추천 블록을 통한 클릭 전환율은 일반 쇼핑검색 결과 대비 50% 이상 높고, 지난 9월 기준 AI 추천 서비스 '포유판'의 구매전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하는 등 추천 품질도 꾸준히 개선돼 서비스 효율과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커머스는 가격비교 서비스를 시작으로 AI 추천과 라이브 쇼핑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하며 롱테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해왔고, 이번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한 단계 더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한 초개인화 커머스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이용자는 나에게 딱 맞는 AI 추천 쇼핑 경험을 누리고, 판매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기술 집약적 AI 커머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0 09:51안희정

"교육 평가의 새 지평 열것"…네이버클라우드, '웨일 UBT·OS 플렉스' 공개

네이버클라우드가 '웨일 UBT'와 새로운 운영체제인 '웨일 OS 플렉스(FLEX)'를 앞세워 국내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6일 열린 제3회 '네이버 웨일 교육 콘퍼런스(NWEC 24)'에서 초·중·고교 교사와 교육 관계자 약 350명에게 '웨일' 서비스를 시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평가 관리 체계를 일원화하고 모든 PC에서 웨일 교육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웨일 UBT'는 수행평가 관리, 서·논술형 평가 지원, 고품질 문항 제공 등 교육 현장의 요구에 맞춘 평가 서비스다. 한국 공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올인원 평가 서비스로, 다음해 3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웨일 UBT'의 특징은 평가 관리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문항 제공과 평가, 수행평가 관리가 모두 가능해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습의 일관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웨일 OS 플렉스'는 기존 웨일북 외의 일반 PC에서도 웨일 교육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USB 하나만 있으면 저사양 PC에서도 클라우드 기반 웨일북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웨일 OS 플렉스'는 특히 저사양 PC가 많은 학교 환경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고 간편한 설치로 교실 내 디지털 교육 환경을 신속히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기 때문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웨일 UBT'와 '웨일 OS 플렉스'의 시연 부스도 운영됐다. 교사들은 직접 서비스를 체험하며 새로운 기능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또 웨일 스페이스와 협업 중인 교육청 사례와 에듀테크 파트너사들의 서비스가 소개되며 관련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웨일은 올해부터 에듀테크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다양한 디지털 평가와 교육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웨일 UBT'와 '웨일 OS 플렉스'는 공교육의 평가 체계를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4.10.28 17:09조이환

"이태원 참사 악플 NO!"…네이버·카카오, 뉴스 댓글 특별 관리

이태원 참사 2주기가 다가오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참사 관련 뉴스 댓글 관리에 나섰다. 악성 댓글을 우려해 댓글 닫기를 요청하는 유가족 측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먼저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뉴스 댓글 공지를 통해 "이번 10·29 참사 2주기 관련 보도의 경우 언론사가 선제적으로 댓글을 닫을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며 "피해자들과 가족들이 댓글로 상처받지 않는 추모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악플이나 개인정보 노출이 우려되는 글들은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이용자에게 안내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댓글 서비스 전면 비활성화가 아닌 언론사에 댓글 관리 협조를 요청하는 방안을 택한 이유에 대해 "네이버 뉴스 각 기사의 댓글창 폐쇄 권한은 언론사에게 있기 때문에 네이버가 일괄적으로 댓글 서비스를 중단하기는 어렵다"며 "언론사 측에 최대한 댓글 관리를 권고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 또한 다음뉴스 공지사항 게시글을 통해 "유가족협의회 등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태원 참사 2주기 시민추모대회 당일인 10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6일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보도의 타임톡 서비스(다음뉴스의 실시간 채팅 방식 댓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두 포털의 조치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두 단체는 25일 자료를 내고 "2주기 시민추모대회 당일인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참사 관련 보도에 대한 댓글창을 닫아달라"고 언론사와 포털에 호소했다. 이태원 유가족 측이 댓글창 폐쇄를 요청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정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참사 관련 기사에 유가족들에게 상처가 되는 내용의 댓글이 많이 달리곤 했다"며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여러 보도가 나올 텐데, 유가족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댓글이 노출되지 않도록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10·29 이태원 참사 TF 변호사는 "법률적으로 모욕죄나 사자명예훼손은 피해자가 특정돼야 하기 때문에 악플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등 우회적으로 처벌하는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이태원 참사 피해자에 대한 모든 혐오 표현이 다 음란물에 해당하지는 않고, 현실적으로 2차 가해 댓글 처벌에 한계가 있어 유가족들 입장에서는 댓글을 막을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0.28 15:42조수민

네이버 D2SF, 북미 투자 본격 나선다

네이버 D2SF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북미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한층 더 본격화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겠다는 포부를 25일 밝혔다. 네이버 D2SF는 네이버의 CV(Corporate Venturing, 기업 벤처링)를 목표로 2015년 출범 이후 110개 초기 기술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해왔다. 투자한 스타트업을 포함해 지금까지 1천700여 팀의 스타트업과 네이버의 각 조직을 연결했다. 또 210여 건의 협력 아젠다 도출하는 등 네이버와 스타트업의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 중이다. 지난 9월에는 북미를 기반으로 하는 ▲3D 생성 스타트업 '클레이디스(Claythis)' ▲패션 검색·추천 AI 스타트업 '예스플리즈(YesPlz)'에 신규 투자를 진행하는 등 북미 스타트업 발굴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이번 밋업을 발판 삼아, 네이버 D2SF는 북미 현지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에 본격 나서, 네이버의 글로벌 비즈니스 및 기술 전략의 시너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현지 기업·투자사·창업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북미 스타트업의 아시아 진출, 한국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을 도움으로써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에 나설 방침이다. 이외에도 후속투자유치, 글로벌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AI, 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 도메인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더욱이 보수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되면서 국내 기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은 필수로 자리매김했다"며 "지금까지 네이버가 만들어온 글로벌 사업 및 기술 성과를 토대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국경을 뛰어넘어 네이버와 스타트업의 협업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2024.10.25 09:30조수민

네이버웹툰, 불법 사이트 운영진에 10억원 손배소…"안 봐준다"

네이버웹툰이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 운영자에 대해 총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저작권 침해에 불관용 원칙으로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22일 밝혔다. 피고들은 '몽키ㅇㅇ', '쉼터ㅇㅇ', 'ㅇㅇ블루' 등의 불법 웹툰·웹소설 공유 사이트를 개발 및 운영하는 운영자들이다. 네이버웹툰이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피고 1은 2020년 1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몽키ㅇㅇ 등 다수의 불법 웹툰 사이트를 운영하다 2023년 9월 경북경찰청에 의해 검거됐다. 이어 2024년 5월 형사 판결이 최종 선고된 상황이다. 네이버웹툰은 손해배상 청구액으로 피고 1에게 5억원을 청구했다. 피고 2 및 피고 3은 불법 웹소설 사이트 운영자로 2023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에 의해 검거됐다. 네이버웹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피고 2인 '쉼터ㅇㅇ' 운영자와 피고 3인 'ㅇㅇ블루' 운영자가 동일인으로 추정된다"고 소장에 명기하고 공동으로 5억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피고들의 검거 소식을 바탕으로 신원을 특정할 수 있다고 판단해 피고들이 성명 불상인 상태에서 선제적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섰다. 관련 기관에 문서송부촉탁, 문서제출명령신청 등을 진행해 피고인의 신원을 특정하고 불법 행위 사실이 특정 되는대로 청구 금액도 확장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은 불법 복제 사전 및 사후 대응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웹툰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사용자 식별 정보를 삽입해 최초 불법 유출자를 식별하고 차단하는 기술인 '툰레이더' 시스템을 자체 연구 개발해 2017년 7월부터 국내외 불법 웹툰 복제물 추적에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툰레이더가 주요 작품의 불법 유통을 지연시켜 보호한 저작물의 권리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 시 연간 최소 2억 달러에 이른다. 기술적 사전 조치 외에도 강력한 모니터링을 통한 사후 신고는 물론 불법 사이트 대상으로 경고장을 보내거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호스팅 업체 등 불법 사이트 서버 중개 기관에 '소환장' 발부 등의 법적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11월 웹툰 업계 최초로 미국 법원을 통해 소환장 발행 조치를 진행해 150여 개의 불법 사이트가 완전히 삭제되거나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지하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에도 한 건의 소환장 절차를 완료했고, 세 건의 소환장 조치가 진행 중이다. 김규남 네이버웹툰 부사장은 "네이버웹툰은 불법 콘텐츠 유통에 대해 철저한 불관용 원칙을 바탕으로 엄중 대응해 창작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14:58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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