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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텀, 양자금융 알고리즘 arXiv에 발표

오리엔텀(대표 방승현)은 미국 코넬대에서 운영하는 무료 논문저장사이트인 arXiv에 '양자컴퓨터을 이용한 금융 양자 회로 확장성에 대한 비교 분석(Comparative Study of Quantum-Circuit Scalability in a Financial Problem)'을 제목으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논문은 지난 7일 게재됐다. 이 논문은 해당 알고리즘이 여러 양자 컴퓨터에서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를 분석했다. 특히, '양자 진폭 추정(QAE, Quantum Amplitude Estimation)'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게이트가 이론 트랩 기반 양자 컴퓨터와 초전도체 기반 양자 컴퓨터에서 어떻게 분해되는지 분석, 금융 계산에 사용하는 QAE가 각 양자 플랫폼에서 어떤 성질을 지니는지 분석, 시선을 모았다. 양자 컴퓨터는 양자 효과를 사용하는 계산 단위를 가진 정보 처리 기계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금융에 사용하는 양자 알고리즘은 QAE다. QAE는 특정한 양자 상태의 진폭을 추정하는 알고리즘이다. 문제가 주어지면 해당 문제에서 찾고자 하는 상태를 양자 진폭 증폭(quantum amplitude amplification, QAA) 알고리즘을 통해 준비시킨다. 기본적인 QAE에서 QAA는 정렬되지 않은 데이터에서 정보를 빠르게 찾아내는 '그로버알고리즘(Grover Algorithm)'에 기반한다. 증폭 진폭을 가진 양자 상태는 양자 위상추정(quantum phase estimation, QPE) 단계로 넘어가는데, QPE단계서는 준비 상태와 관련한 고유값에 대한 근사치를 얻을 수 있다. 이 고유값에 간단한 연산을 취하면 준비한 문제의 양자 상태 진폭을 근사할 수 있다. 논문 저자인 오리엔텀 허재웅 연구원은 "중점을 맞힌 연구 부분은 얽힘(entanglement)을 만드는 게이트의 수"라면서 "양자 상태를 변화시키는 게이트는 구현이 어렵다고 여겨지지만, 특히 얽힘을 만들어내는 게이트는 그 난이도때문에 양자 컴퓨터 오류율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이문주 POSTECH(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교수는 "이온 트랩 양자컴퓨터가 초전도 기반 시스템보다 특정 양자 금융 문제에 대해 계산 성능이 우월함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오리엔텀 방승현 대표는 "양자 컴퓨터 생태계가 발전하면 사용자는 자신에 맞는 리소스를 검토해 사용을 최적화 할 수 있다"면서 "초전도체 양자 컴퓨터, 이온 트랩 양자 컴퓨터 등 여러 시스템이 있는 환경에서 허재웅 연구원이 쓴 논문은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 성격에 따라 어떤 시스템을 쓰는 것이 유리할지를 특히 금융 측면에서 생각해보는 논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6 23:15방은주

구글·애플·MS가 해커에게 취약점 찾게하는 이유는

글로벌 보안 대회 중에는 폰투온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대회가 있다. 스마트폰이나 전기차, 노트북 등 실제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해킹하고 시연에 성공할 경우 해당 제품을 가져가는 것이다. 사이버 위협의 급증으로 보안 취약점을 숨겨도 모자랄 것 같은 시기에 기업들이 스스로 제품의 취약점을 노출하는 대회가 의문일 수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테슬라 등 글로벌 IT기업들은 수억 원의 상금까지 걸고 자신들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삼성이 갤럭시 S23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참가 기업이 늘어나면서 차량기업만 대상으로 한 폰투온 오토모티브가 일본에서 지난 1월에 개최했다. 최근 폰투온에 참가해 상금을 획득한 티오리의 정광운 취약성 리서처는 “어디 있을지 모르는 취약점은 반드시 해커가 악용하게 된다”며 “그전에 먼저 발견해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보안이나 비용면에서 유리하다”고 폰투온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서 “최근 국내에서도 보안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지만 아직 많은 기업들이 정보 공개를 하지 않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오히려 이런 경우 보안환경이 개선되지 않아 급격하게 발전되는 사이버 위협에 더 취약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 보안 취약점 무조건 숨겨야 한다는 인식 바뀌어야 정광운 리서처는 지난 20일 개최한 폰투온 벤쿠버 2024에 티오리 팀으로 참가해 VM웨어 가상화 서비스를 해킹에 성공했다. 특히 윈도11과 우분투 리눅스 환경을 연계한 환경까지 추가적으로 성공하며 총 13만5천 달러(약 1억8천만 원)상당의 상금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정 리서처는 “폰투온은 리얼월드 버그바운티라고 해서 실제 제품을 대상으로 할 뿐 아니라 현장에서 해당 취약점이 실제로 작동한다는 것을 시연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만큼 현재 IT업계 트렌드에 굉장히 민감한 것이 특징으로 최근 AI 열풍이 불면서 클라우드와 함께 이를 관리하기 위한 가상화 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의 경우 폰투온 참여 외에도 제품의 취약점을 보고할 경우 위험도에 따라 최대 수억 원 상당의 보상금을 제공하는 현상금 제도를 운영 중이다. 정 리서처는 해외 빅테크가 적극적으로 취약점을 찾고 알리는 이유에 대해 이를 통해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 수많은 해킹 조직이 돈을 탈취하기 위해 기업의 취약점을 노리고 있는 만큼 언젠가는 뚫릴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보안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이미 알게 모르게 국내 기업 상당수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전에 비해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아직 많은 국내 기업은 취약점이 있다는 것 자체가 기업의 단점인 것처럼 생각되는 인식이 아직 남아 있는 것 같다”며 “해외 대기업도 얼마든지 취약점이 있고 이를 개선하며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만큼 점차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 최신 보안 시스템과 인증만으론 안전하지 않아 또한 티오리는 지난달 열린 해킹 대회 라인 CTF 2024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과 2023년 이어 3번째 우승이다. 이태양 시니어 리서처가 참여했던 더덕(The Duck)팀은 24시간 동안 진행된 대회에서 865개 팀의 경쟁을 뚫고 1위에 올랐다. 이태양 리서처는 “라인 CTF 2024는 폰투온과 달리 주어진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최근 가장 민감한 웹, 앱 보안을 주로 다루며, 24시간 진행되는 만큼 체력적인 면도 상당히 요구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올해 가장 중요하게 다뤄진 부분은 최근 산업에서 많이 도입 중인 공개인증(OAuth)이었다”며 “이 중 한 문제가 점수도 높았고 탈락자 수도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개인증 관련 문제 중 하나는 티오리와 일본의 한팀만이 정답을 맞추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 리서처는 최근 주목해야 할 사이버 공격 트렌드로 대규모 커뮤니티 등을 악용한 공급망 공격을 지목했다. 많은 사용자와 개발자가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에 악성코드를 숨긴 파일을 배포해 이를 다운받은 사용자 전체를 공격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리눅스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압축 유틸리티인 XZ유틸즈에서 최근 악성 백도어가 발견돼 업계에 충격은 준 사례가 있다. 이러한 공격방식은 북한 해커 등도 사용하고 있는 사례가 확인됐다. 국내 기업도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만큼 보안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 이태양 리서처는 “기업은 최신 보안인증도 취약점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항상 보안을 점검하고 최신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한다"고 조언했다. ■ “보안이란 모래사장 속 바늘을 치우는 행위” 글로벌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갖춘 티오리는 '더욱 안전한 세상을 위해 난제급 사이버 보안 문제들을 해결한다'는 목적으로 2017년 설립했다. 현재 삼성, 구글, 네이버 등 국내외 100여 개가 넘는 주요 IT 기업에 웹2·웹3를 아우르는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4만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한 사이버 보안교육 플랫폼 '드림핵', 버그바운티 플랫폼 '패치데이', 디지털 자산 위험 관리 플랫폼 '다트'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아이덴티티(CI)를 변경하며 올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임을 알리기도 했다. 사실 국내 보안은 글로벌 시장에 비교해 규모가 큰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세계적인 성과를 내며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태양 시니어 리서처는 “보안은 마치 거대한 모래 사막에서 바늘 찾기를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서 “어려운 작업이지만 찾았을 때 정말 뿌듯할 뿐 아니라 그 바늘을 찾음으로써 누군가가 발이 찔리지 않게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명감이 이 일을 계속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앞으로는 보안을 배우고 싶은 학생들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정광운 리서처는 “새로운 시스템이 나왔을 때 어떤 취약점이 있을지 연구하고 이를 실제로 구현해서 실현해보는 일련의 과정자체가 즐겁다”며 “앞으로도 재밌는 연구를 많이 찾아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서 “폰투온 같은 경우도 최근에 참여를 시작했지만 앞으로 더 많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인식이 많이 개선돼서 국내에서도 이런 대회가 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9 16:01남혁우

두나무, 사이버보안 기업 티오리와 웹3 인재양성 '업사이드 아카데미' 출범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와 함께 웹3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업사이드 아카데미를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두나무와 티오리는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웹3 생태계에 특화된 전문 보안 인재를 육성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를 출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정예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는 동시에 나날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업사이드 아카데미 1기는 7월 1일부터 4개월 간 진행되며 ▲사이버 보안 교육 ▲웹3 및 블록체인 보안 교육 ▲실무 연계 교육 등 입체적 커리큘럼을 통해 최신 웹3 보안 트렌드부터 실무까지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두나무와 티오리의 전문가들이 교육 콘텐츠 개발은 물론 강사와 멘토로 나서 차세대 보안 인재 육성에 참여한다. 또한 아카데미 수료 이후 수료생들의 진로 설계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희망 참가자들은 업사이드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4월 4일부터 지원할 수 있으며 실기 평가 및 인터뷰를 통해 최대 20명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 정보보호 책임자이자 업사이드 아카데미 원장은 “다양한 인재들이 보안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능력을 기르고 탑티어 인재가 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웹3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업사이드 아카데미가 웹3 보안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인재들을 배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4.04 13:48김한준

희귀 4GB 오리지널 아이폰, 1억7천만원에 팔렸다

애플 초기 제품들이 경매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 받는 가운데, 2007년 처음 출시된 오리지널 아이폰이 또 다시 경매 시장에 나와 높은 가격에 팔렸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최근 밀봉된 상태의 4GB 오리지널 아이폰이 경매 시장에서 약 13만 달러(약 1억7천 만원)에 낙찰됐다고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 11일 LCG 경매에 등장해 24일까지 판매가 진행됐다. 4GB 오리지널 아이폰은 2007년 제품 출시 후 약 2개월 가량만 생산돼 시장에 풀린 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1세대 아이폰 중에서도 희귀한 제품이다. 하지만, 이번 낙찰 가격은 이전에 경매에 부쳐졌던 4GB 오리지널 아이폰 모델보다는 낮은 금액이다. 2023년 7월 동일한 4GB 오리지널 아이폰은 19만 달러(약 2억 5천400만원)가 넘는 가격에 팔렸고 작년 10월 진행된 경매에서는 13만3천435달러(약 1억 7천800만원)에 판매됐다. 애플의 초기 제품들은 2011년 창업자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경매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 받으며 높은낙찰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고 스티브 잡스의 서명이 담긴 명함이 18만1천183달러(약 2억 4천200만원)에 팔렸고,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 창업자가 서명한 애플-1 컴퓨터는 32만3천789달러(약 4억 3천200만원)에 판매됐다.

2024.03.26 10:16이정현

오리엔텀, 엔비디아와 양자 분야 협력

양자 알고리즘 개발기업 오리엔텀(ORIENTOM, 대표 방승현)은 미국 엔비디아(NVIDIA)와 양자컴퓨터 플렛폼(CUDA Quantum)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지난달 29일 맺었다고 밝혔다. 협력 서명은 전자서명으로 이뤄졌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터(HPC), 의료, 금융 및 기타 산업 전반에 걸쳐 양자 연구 및 개발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통합 양자컴퓨팅 플랫폼인 '쿠다 퀀텀(CUDA Quantum)'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미국 SAP센터에서 개최한 자사 GPU기술컨퍼런스에서 현재의 '호퍼(Hopper)' 아키텍처 후속으로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를 발표, 시선을 모았다. 오리엔텀은 "오픈소스 하이브리드 양자 컴퓨팅 플랫폼인 CUDA Quantum과 양자 컴퓨팅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하기 위해 최적화한 라이브러리 및 도구로 구성한 '엔비디아 cuQuantum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활용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하이브리드 양자-클래식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시뮬레이션 백엔드로 cuQuantum을 사용해 CUDA Quantum을 채택해 금융, 기후예측, 교통 등과 관련한 양자컴퓨팅 사용 사례 적용 국책 과제와 국제협력을 통한 공동개발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는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와 호퍼 GPU 아키텍처를 결합한 NVIDIA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Grace Hopper Superchip)은 가속기에서 고충실도의 확장 가능한 양자 시뮬레이션을 실행하고 미래의 양자 하드웨어 인프라와 원활하게 인터페이스 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을 제공 할 것"이라면서 "유용한 양자 컴퓨터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해당 분야의 진정한 시장 리더인 엔비디아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 대표는 "고성능 양자시뮬레이션은 알고리즘 발견과 디바이스 설계부터 오류 수정, 보정, 제어를 위한 강력한 방법 연구까지 양자 컴퓨팅의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라면서 "쿠다 퀀텀은 엔비디아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NVIDIA Grace Hopper Superchip)과 함께 오리엔텀 같은 양자 스타트업들이 혁신을 달성하고 유용한 양자 알고리즘 개발을 향한 타임라인을 가속화할 수 있는 플렛폼"이라고 덧붙였다. 오리엔텀에 따르면, 엔비디아 파트너로 CUDA Quantum을 자체 플랫폼에 결합하는 하드웨어 기업은 애니온 시스템(Anyon systems), 아톰 컴퓨팅(Atom Computing), 아이온큐(IonQ), ORCA 컴퓨팅(ORCA Computing), 옥스퍼드 퀀텀 서킷(Oxford Quantum Circuits), 큐에라(QuEra)가 있다. 또 양자 소프트웨어 기업은 애그노스티크(Agnostiq)와 QM웨어(QMware)가, 슈퍼컴퓨팅센터는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dvanced Industrial Science and Technology, AIST)와 핀란드 IT과학센터(IT Center for Science), 전미 슈퍼컴퓨터응용연구소(National Center for Supercomputing applications) 등이 있다. 한편 오리엔텀은 양자컴퓨팅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양자컴퓨팅 벤처 기업이다. 포트폴리오 최적화 등의 다양한 금융 알고리즘을 개발 및 통합해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도심교통 트래픽 분산 알고리즘과 기후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또 초전도나 이온포획 등 하드웨어 플랫폼 종류에 관계없이 응용 알고리즘 플랫폼을 연결할 수 있는 미들웨어도 개발중이다. 오리엔텀의 외국 파트너사는 프랑스 파스칼(PASQAL), 미국 큐에라(QuEra), 이스라엘 퀀텀 머신(Quantum Machines) 등이 있다.

2024.03.20 10:03방은주

제프 베조스의 블루오리진, 내년 달 착륙 도전 [우주로 간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이 내년에 무인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IT매체 BGR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쿨루리스 블루오리진 달 운송 담당 부사장은 최근 미국 CBS 방송 '60분'과의 인터뷰에서 “블루오리진이 향후 12~16개월 내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확실한 달 착륙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블루오리진 마크1 화물 착륙선 작업팀이 2025년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블루오리진이 2025년 달 착륙에 성공한다면 유인 달 탐사 임무도 바로 시작할 수 있다. 블루오리진은 그 동안 달 탐사 경쟁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뒤쳐지고 있다고 평가를 받아 왔다. 하지만 목표대로 달 착륙에 성공할 경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BGR은 평했다. 지난 2월 미국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민간 기업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했으나, 지금까지 대체로 미국의 달 착륙 시도 중 대부분은 성공하지 못했다. 블루오리진은 달 궤도로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여러 대의 화물 착륙선을 만들어 대량의 화물을 달 표면으로 운반하는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또,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를 달 표면으로 오고 갈 수 있도록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는 착륙선 버전을 만드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5 10:06이정현

제프 베조스의 새 로켓, 발사대 섰다 [우주로 간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이 21일(이하 현지시간) 처음으로 대형 우주 로켓 '뉴글렌'의 테스트 버전을 발사대에 세웠다고 IT매체 테크크런치가 23일 보도했다. 블루오리진은 올해로 계획된 뉴글렌 로켓의 첫 번째 발사를 앞두고, 최근 로켓을 미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의 36번 발사대(LC-36)에 세우면서 야심 찬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제프 베조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LC-36 발사대에서 뉴글렌을 보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대단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글렌은 높이 98m, 지름 7m의 2단 로켓으로 지구 저궤도에 45톤, 정지궤도에 13톤의 화물을 올려놓을 수 있는 대형 로켓이다. 로켓 1단 추진체도 재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25번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뉴글렌 로켓의 이번 발사대 배치는 “발사대와 차량 통합, 운송 및 지상 지원 및 발사 작전에 대한숙련도를 연습하고 검증 및 향상할 수 있는 테스트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테스트에서는 로켓 추진체에 액체 질소를 공급해 유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며, 테스트에는 최소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데이비드 림프 블루오리진 최고경영자(CEO)가 링크드인에서 밝혔다. 테스트가 완료되면 로켓은 다시 플로리다 케이프 커네버럴 우주군 기지에 있는 블루오리진의 차고로 다시 돌아갈 예정이다. 데이비드 림프 CEO는 뉴글렌 로켓이 올해 말 발사 계획에 자신감을 표시했다. "우리 공장에서 제조 공정이 계속 진전되고 있다"며, "올해 말 로켓 발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로켓 출시는 회사 설립 24년이 된 블루오리진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테크크런치는 평했다. 블루오리진은 현재 상업용 우주 관광 비행을 수행하는 준궤도 로켓인 뉴셰퍼드를 개발 중으로 현재 20번이 넘는 뉴셰퍼드 로켓을 우주에 발사했다. 또, 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의 달 착륙선 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달 착륙선 개발도 진행 중이다.

2024.02.24 07:00이정현

오리엔텀-연대 금융투자AI연구소, 양자 활용 금융 선진화 협력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회사 오리엔텀(방승현 대표)과 연세대학교 금융투자AI연구소(소장 오경주 금융공학과 교수)가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금융 분야 선진화에 힘을 모은다. 두 기관은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금융 알고리즘 연구에 협력하기로 하고 연세대학교 공학관에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양자를 적용한 금융 알고리즘 연구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금융 리스크 관리, 포트폴리오 최적화, 이상거래 ▲기타 상호간의 서면합의에 의한 협력사업 발굴 및 수행 등에 협력한다. . 양자금융 연구 중 포트폴리오 최적화는 주어진 위험 수준에서 가능한 최고의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주식, 채권 및 기타 금융 상품과 같은 자산의 최적 조합을 찾는 걸 말한다. 재무 계획의 중요한 측면인 포트폴리오 최적화는 주어진 위험 수준에 대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적의 자산 조합을 찾는 걸 포함한다. 오리엔텀은 "이번 협력으로 금융 모델링의 전통적인 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양자 컴퓨팅의 잠재력, 복잡한 금융 문제에 대한 양자 솔루션 타당성과 양자 알고리즘의 지속적인 발전 및 금융 부문 적용을 연구 및 개발한다"고 밝혔다. 오리엔텀 방승현 대표는 "이번 산학 협력은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로서의 양자 컴퓨팅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양자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산학간 파트너십은 양자 금융과 같은 산업에서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경주 연세대학교 교수는 "금융 분야에 양자 컴퓨팅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고전 컴퓨팅 기술로는 해결하지 못한 금융 시장 혁신을 기대한다"면서 "산학 협력으로 새로운 도전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교수는 20년 넘게 금융 관련 분야를 연구해왔는데, SCI급 국제학술지 50여편을 포함해 총 80여편의 금융과 인공지능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 오 교수는 산학 협력으로 양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금융 분야(보험, 증권)에 양자 알고리즘을 적용할 부분이 확대하고 있다. 신기술을 통한 금융서비스 혁신을 계속해 탐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본 최적화는 은행의 핵심 기능 중 하나라면서 "양자 기술은 금융 기관의 여러 부분에서 최적화 솔루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산학협력에서 이 부분을 실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2.23 11:04방은주

보안 전문 기업 티오리, 새로운 CI 공개…글로벌 도약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티오리가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를 도입한다. 20일 티오리는 '이론(Theory)에서 시작해 혁신(Innovation)을 만들어낸다'는 사명의 뜻을 담은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변경된 CI는 선제적으로 위험을 대응하는 티오리의 오펜시브 시큐리티(Offensive Security) 기술력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날렵한 '선'을 활용해 진정성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향상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새로운 CI와 함께 발전하는 티오리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2.20 18:26이한얼

오리엔텀-가이아쓰리디, 양자로 교통문제 해결 협력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오리엔텀 (대표 방승현)은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가이아쓰리디(대표 신상희) 양자 컴퓨팅을 활용해 교통 분야 문제를 해결하기로 하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간 MOU는 지난 15일 서울 삼성역 인근 오리엔텀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교통(traffic) 분야 문제 해결에 양자 컴퓨팅과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데 힘을 모은다. 특히 양자 컴퓨팅이 가진 뛰어난 계산 능력을 이용해 ▲교통 흐름 분석 ▲최적 경로 계산 ▲교통관리시스템 실시간 최적화 ▲신호 동기화 솔루션 개발 등에 협력한다. 두 회사는 "이들 분야는 고전 컴퓨팅에서 막대한 계산량과 시간이 소요되는 대표적 난제 영역"이라고 소개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빅데이터 기반 전국 교통혼잡비용 추정치를 보면 2017년 59조6193억원, 2018년 67조7631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손실이 발생했다. 오리엔톰은 서울시에 교통분야 난제를 양자 컴퓨터를 활용해 해결하는 방안을 제안중이다. 가이아쓰리디 신상희 대표는 "교통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며, "오리엔텀의 양자컴퓨팅 전문 지식과 가이아쓰리디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교통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교통시뮬레이션 시장은 연 평균 11.9%씩 성장해 2027년 336억 달러, 양자컴퓨팅 시장은 연 평균 33% 고속성장으로 2035년 5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양자 교통(traffic) 알고리즘부터 시작해 양자 클라우드와 하드웨어 플랫폼까지 확장하는 양자 컴퓨터 교통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을 할 예정이다.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의 양자컴퓨팅 기술이 교통 분야에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양사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교통 시스템 최적화와 더불어 교통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며 미래 교통 수단인 차세대 모빌리티 (UAM)부문에도 적용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02.19 06:00방은주

아마존, AI 활용 새 챗봇 '루퍼스' 공개..."똑똑한 쇼핑 돕는다"

아마존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새로운 쇼핑도우미 챗봇 루퍼스(Rufus)를 공개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 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새로운 챗봇은 아마존의 제품 라이브러리와 고객 리뷰는 물론 웹 정보 교육을 받아 제품에 대한 질문을 답변하고, 제안을 제공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루퍼스는 현재 베타 버전인 상태로 공식 출시 전까지는 챗봇을 선택한 고객에 한해 공개된다. 베타 버전의 챗봇을 사용할 경우 아마존의 모바일 앱을 시작한 다음 검색창에 질문을 입력해 루퍼스와 대화를 열 수 있다. 아마존은 루퍼스가 "트레일 러닝화와 로드 러닝화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와 같은 질문에 답변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루퍼스는 제품 목록, 고객 리뷰, 커뮤니티 Q&A의 정보를 사용해 답변을 제공한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 몇 달 동안 여러 AI 기능을 공개해 왔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달 초 새 기업용 AI 챗봇 '큐(Q)'를 공개한 바 있다. 큐는 아마존의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오픈AI의 대항마로 꼽히는 앤스로픽의 '클로드2', 메타의 오픈소스 AI인 '라마2'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2024.02.02 09:00이한얼

TJ미디어, 설 앞두고 가정용 노래방 수요 30%↑

노래방기기 업체 TJ미디어는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가정용 노래방 수요가 지난 추석 연휴 대비 30%가량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TJ미디어 측에 따르면 이달 가정용 노래방 대표 제품인 'TKR-370HK'의 올해 1월 공식 대리점 구매 문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이 같이 공개했다. 특히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문의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노래방 오디션,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가정용 노래방 기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이 제품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가정용 노래방 'TKR-370HK'는 자가 설치가 간편하고 최초 세팅만 해두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가요는 물론 외국곡, 어린이곡 등 다양한 장르곡이 탑재됐다. TJ미디어 관계자는 "TKR-370HK가 효도 선물, 가족 모임 필수 아이템 등으로 자리 잡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명절 가정용 노래방으로 부모님께 건강한 즐거움을 선물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5 15:11신영빈

"풍선형 우주정거장 터졌다"…시에라스페이스, 본격 테스트 시작 [우주로 간다]

미국 우주기업 시에라스페이스가 풍선형 우주 정거장 모듈 시제품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우주과학 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에라스페이스는 미국 앨라배마에 있는 항공우주국(NASA) 마샬우주센터에서 첫 실물 크기 우주정거장 모듈 시제품을 폭발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은 다이너마이트 164개를 사용한 것과 맞먹는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우주정거장이 특이한 점은 풍선과 같은 팽창식 모듈이라는 점이다. 이번에 회사 측은 우주정거장 구조에 공기를 계속 불어넣다가 풍선처럼 터지는 일련의 파열 테스트(burst tests)를 진행했다. 이 테스트에서 평방 인치당 77파운드(psi)의 압력을 견뎌내 NASA가 요구하는 안전 기준의 27% 가량 초과 달성했다. 시에라스페이스는 블루오리진, 보잉 사와 손을 잡고 2020년대 후반 민간 우주정거장 '오비탈 리프' 건설을 계획 중이다. 이는 2030년 경 은퇴가 예정된 국제우주정거장(ISS)을 교체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새로운 우주정거장 건설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에는 NASA가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개발 중인 우주정거장 모듈의 크기가 '평균적인 주택 크기와 대략 동일하다'고 밝혔다. 우주정거장 모듈의 높이는 3층(약 6.2m), 직경은 8.3m다. 톰 바이스 시에라 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인류의 탐험과 발견의 새로운 시대를 형성할 우주정거장의 재창조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시에라스페이스는 실물 크기의 우주정거장 모듈을 사용해 파열 테스트를 계속 진행하면서 이 구조물이 미세 운석에도 어떻게 견디는지 테스트할 예정이다. NASA는 현재 블루 오리진과 시에라스페이스가 이끄는 팀과 노스럽그루먼과 보이저 스페이스가 공동 리더로 있는 회사에 우주정거장 설계 작업을 맡겼다. 이와 별개로 NASA는 액시엄 스페이스에 자금을 지원해 자체적으로 ISS용 상용 모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4.01.24 14:29이정현

中, 바다서 로켓 쐈다…중국 상업용 로켓 탑재량 기록 경신 [우주로 간다]

중국 우주탐사 스타트업 오리엔스페이스가 개발한 '그래비티-1'(Gravity-1)이 중국 황해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11일(현지시간) 발사됐다고 스페이스뉴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래비티 로켓 발사와 함께 두 개의 커다란 가스 기둥과 파편 조각들이 하늘에 날아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에 발사된 그래비티 1호는 완전 고체형 추진체로, 이번 발사로 중국 상업용 로켓 탑재량 기록을 경신했다. 회사 측은 로켓이 상업용 기상 위성 3기를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무는 2020년 설립된 오리엔스페이스의 첫 번째 발사로, 그래비티 1호는 약 6천500kg의 탑재물을 지구 저궤도(LEO)까지 실어 올릴 수 있다. 이번 발사 성공은 중국 상업용 우주탐사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순간이다. 그래비티 1호은 발사 용량 측면에서 중국 우주기업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바다 위 선박에서 로켓 발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오리엔스페이스는 액체 연료를 사용하는 코어 스테이지와 고체 로켓 부스터를 갖춘 그래비티 2호도 개발 중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그래비티 2호는 LEO에 약 25.6톤의 탑재물을 실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개발을 준비 중인 그래비티 3호의 LEO 탑재량은 약 30.6톤으로 예상된다. 그래피비 1호의 발사는 중국에서 진행된 올해 네 번째 우주 탐사 임무였다. 최근 중국도 미국처럼 우주 탐사에서 민간 업체들의 비중이 점점 더 높아지면서 로켓 발사 횟수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중국은 2022년에 64개의 우주 궤도 임무를 진행한 후, 작년에는 67번의 로켓을 발사해 중국 기록을 세웠다.

2024.01.12 10:31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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