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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1천억 규모 다이소 세종온라인센터 수주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은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스마트그린산업단지 내에 지어질 다이소 세종온라인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주액은 약 1천100억원이다. DLS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일 수주금액 1천억원을 돌파했다. 준공 예정 시점은 2027년이다. 이번 수주는 물류자동화 솔루션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인정 받아 다이소 세종허브센터에 이어 진행하는 다이소 연계 프로젝트다. 세종온라인센터는 연면적 3만5천570㎡(약 1만760평), 지상 3층 규모의 다이소 온라인몰 물류기지다. 하루 최대 약 4만5천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DLS는 설계, 엔지니어링 관련 컨설팅을 포함해 첨단 자동화 설비 공급, 소프트웨어 구축,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의 전 과정을 일괄 공급한다. 바로 옆에 구축될 다이소 세종허브센터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통합함으로써 재고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DLS는 세종온라인센터에 ▲크납의 OSR 셔틀 ▲픽 잇 이지 GTP 스테이션 ▲창고제어시스템(WCS) 등 기술과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OSR 셔틀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속도인 5m/s의 속도로 자동 운행하며 상품을 운반한다. 최대 30kg 중량의 상품을 옮길 수 있으며, 선후 주문 순서를 고려해 박스를 배치할 수 있다. OSR 셔틀에 GTP 시스템을 연동하면 셔틀에서 출고한 상품이 GTP 스테이션에 위치한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전달된다. GTP 스테이션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제작된 작업대다. 제조, 패션, 리테일 등 각 현장에 최적화한 형태로 공급할 수 있다. 국내 단일 물류센터 기준으로 최대 규모의 GTP 스테이션이 공급될 예정이다. DLS가 독자 개발한 WCS는 물류센터 내 다양한 설비를 아우르는 실시간 통합 제어 소프트웨어다. 물류 흐름을 최적화함으로써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운영기술이다. 서로 다른 층에 있는 상품들이 동시간대에 한 박스에 옮겨진다. DLS 관계자는 "유통 뿐만 아니라 최근 제약,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6 11:19신영빈

[이유IT슈] 중국發 스마트폰 시장 지각변동 본격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내수 시장은 경쟁 과다로 추가 성장이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삼성전자, 애플이 장악하고 있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판매량 기준)은 1위는 비보(19.2%), 2위는 화웨이(16.4%)가 차지했다. 3~5위는 소수점을 제외하면 모두 15%대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샤오미, 아너, 오포 모두 15%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애플이 14% 점유율로 6위를 기록했다. 모두 1위 비보와의 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다. 절대 강자가 없기 때문에 잘 팔리는 신제품 하나가 분기별 순위를 뒤바꿀 수 있는 상황이다. 3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전분기 대비 2% 증가하는 등 소비 심리 회복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자국 브랜드 충성도가 워낙 높은 시장이라 해외 업체들의 침투가 쉽지 않다. 실제로 점유율 상위 5위 모두 중국 업체들이다. 중국 브랜드 간 경쟁도 치열해 점유율 확대에도 한계가 있다. 그러다 보니 성장이 정체된 중국 업체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프리카, 인도, 동남아 등 신흥 시장은 물론 기존 삼성전자와 애플이 주도하던 북미와 유럽 시장도 넘보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 아너는 지난 2분기 서유럽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5% 급증하며 모든 브랜드 중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물론, 폴더블폰 시장에 한해서긴 하지만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이던 유럽 시장에서 성과라 주목을 받았다. 모토로라는 애플의 텃밭으로 불리는 북미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애플과 삼성이 여전히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모토로라는 선불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상위 업체로 부상했다. 지난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레노버(모토로라 포함)는 14%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수치로, 1분기 9%, 2분기 12% 등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구가 많은 아프리카와 인도 시장은 트랜션과 샤오미·비보가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트랜션은 초저가 스마트폰을 앞세워 수년 전부터 아프리카 시장을 빠르게 장악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판매량 기준) 1위는 트랜션으로, 2위 삼성전자와 격차를 더 벌렸다. 샤오미와 비보는 올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각각 19%. 18.9% 근소한 차이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동남아시아 시장에 공들인 결과 중국 업체들이 올해 3분기 점유율 1위(판매량 기준)를 차지하는 곳들도 많아졌다. 올해 3분기 오포는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프리카에서 강세를 보이는 트랜션은 필리핀에서도 급성장하며 1위를 기록했다. 동남아 전체 시장을 기준으로 보면 오포는 21% 점유율로 1위다. 삼성전자와 트랜션은 16% 점유율로 2위, 샤오미는 15% 점유율을 기록해 4위다.

2024.11.26 10:30류은주

디웨일, 1회성 연말 평가 위한 요금제 출시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대표 구자욱)이 인사평가·역량진단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싶은 조직을 위해 '연말 평가 플랜' 솔루션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말 평가 플랜 솔루션 요금제는 클랩에서 제공하고 있는 평가 기능을 연말 평가에 맞춰 1회 운영할 수 있는 요금제다. 상·하향 평가, 동료 평가, 셀프 평가 등 다양한 방식의 평가 설계를 지원하며 조직의 성격에 맞춘 평가 제도를 시스템으로 구현할 수 있어 각 조직의 다른 평가 기준을 유연하게 반영해 운영할 수 있다. 특히 클랩은 다양한 오픈 API를 통해 기업에서 활용 중인 기존 데이터들과 손쉽게 연동할 수 있어 기업의 고유한 평가 운영 방식에 맞춰 간편하게 평가를 진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업 별 필요한 리포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평가 결과 리포트 커스터마이징', 평가 세팅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평가 대리 운영 지원', 평가 및 진단에 필요한 문항 또는 진단지를 추천하는 '진단지 추천' 등의 세 가지 추가 옵션을 제공해 각 조직의 니즈에 맞춰 추가 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기존에 엑셀 등 수작업 위주의 평가 시스템으로 인한 불편함과 오래된 HR 시스템 내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다면 평가로 인해 신규 평가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느낀 오랜 업력의 중견, 엔터프라이즈급 기업들이 해당 요금제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표하고 있다.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 클랩은 성과관리를 위해 필요한 목표수립, 관리, 결과 평가 등 다양한 HR 기능이 '모듈형'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사 맞춤형 최적화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픈 API를 통해 기존 데이터들을 쉽게 연동할 수 있어 SI 업체를 통해 맞춤형으로 개발한 시스템과 같은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또 클랩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어서 사용성을 높이기 위한 주기적인 업데이트, 저렴한 비용도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전담 CSM(고객 서비스 관리)의 강력한 서비스 지원, 클랩 아카데미와 통합교육 제공, 최고 수준의 보안으로 고객사의 HR 데이터를 관리하기에 성과관리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는 중견, 엔터프라이즈급 기업들의 클랩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클랩은 각 기업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모듈단위 솔루션을 개발 및 구현해 성과관리 솔루션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새롭게 출시한 '연말 평가 플랜' 솔루션 요금제는 전통적인 인사평가 시스템 내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면평가 및 역량진단을 일회성으로 체험해볼 수 있어 다수의 중견기업에서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6 10:09백봉삼

LS마린솔루션, 전남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시공 완료

LS마린솔루션이 '전남해상풍력1단지'의 해저케이블 시공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LS마린솔루션의 첫 해상풍력 시공 사례로,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1단지는 총 96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 3월 시운전을 마친 뒤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2035년까지 8.2GW 규모로 확대될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전남해상풍력 2·3단지 등 후속 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인 대만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최장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LS전선과 함께 약 500MW 규모의 충남 태안해상풍력 단지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공급을, LS마린솔루션은 시공을 맡아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11.26 09:46최지연

AI 열풍에 동남아 데이터센터도 '들썩'…에퀴닉스, 태국·싱가포르에 잇따라 투자

글로벌 빅테크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노리고 투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가 태국, 싱가포르 등에 잇따라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퀴닉스는 지난 달 30일 태국에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5억 달러(약 6천9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베트남·태국 등 메콩강 유역 5개국의 머리글자를 딴 'CLMVT' 지역의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에퀴닉스는 세계 72개국에 260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으로, 'CLMVT' 5개국 중에는 태국에 처음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싱가포르에서도 6번째 국제 비즈니스 거래소(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IBX) 데이터센터인 'SG6'를 구축키로 했다. 초기 투자금 2억6천만 달러(약 3천649억1천만원)가 투입된 SG6 데이터센터는 재생에너지로 운영되며 AI를 비롯한 컴퓨팅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액체 냉각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SG6는 에퀴닉스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에 추가돼 AI 및 데이터 자원 간의 저지연과 고대역폭 연결을 촉진하고 다양한 지리적 위치에서 효율적인 AI 워크플로우 운영을 지원한다. 이는 짧은 지연 시간을 요구하고 다양한 인프라에서 대규모로 AI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에퀴닉스가 이처럼 나선 것은 싱가포르가 AI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서다. 싱가포르는 AI를 활용해 혁신과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출범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양자 기술, 블록체인, 엣지 컴퓨팅에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 처리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싱가포르는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을 위해 신뢰할 수 있고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갖춘 기업들과 데이터센터 역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에 맞춰 에퀴닉스는 싱가포르 및 APAC 지역에서 민간-공공 부문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의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대학과 협력해 다양한 유형의 대체 전원 공급 장치와 각각의 신뢰성, 비용, 운영 조건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데이터센터 회사가 대체 연료 공급 시스템 구현 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및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현대화하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간의 통합과 활용을 최적화하기 위한 가이던스와 권장 사항을 제공했다. 아이린 치아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 연결성 개발 및 규제 담당 부청장은 "에퀴닉스가 SG6 데이터센터 투자에 나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솔루션을 개척하기 위해 산업 에코시스템 전반에 걸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에퀴닉스가 동남아 시장에서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은 글로벌 빅테크들의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 구글은 태국에 10억 달러(약 1조3천800억원)를 들여 데이터센터 등 클라우드·AI 인프라를 짓겠다고 지난 9월 발표했다. 지난 5월에는 20억 달러(약 2조7천600억원) 규모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올해 5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데이터센터를 짓겠다고 밝혔다. 아마존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싱가포르 클라우드 인프라에 88억7천만 달러(약 12조2천3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페이 셩 고 싱가포르 디지털산업청 부청장은 "동남아시아의 지속적인 디지털 경제 성장을 통해 싱가포르는 금융, 헬스케어, 이커머스 등의 분야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곧 생성형 AI의 발전을 위한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024.11.25 17:39장유미

의원협회, 카드단말기 서비스 제공 G사에 민‧형사 법적대응

대한의원협회(이하 협회)가 카드단말기 서비스를 제공하던 G사에 대해 일부 회원을 기망해 새로운 렌탈계약서를 작성토록 요구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협회는 협약한 계약서에 따라 카드단발기(VAN) 서비스를 제공하던 G사의 새로운 렌탈계약서 요구로 회원의 피해가 발생하자 법률대리인을 통해 회원을 대리해 G사 대표 등에 대한 형사고소와 렌탈 계약의 무효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건은 현재 수사기관과 법원에서 진행중이다. 협회에 따르면 G사는 협회뿐만 아니라 전국 여러 의사단체를 통해 모집한 의료기관과도 카드단말기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으면서 기존 카드단발기 서비스 제공 계약기간이 남은 회원에게도 2023년 4월경부터 마치 새로운 단말기를 설치하는 것처럼 부당한 금액으로 렌탈계약서를 새로 작성했다. 이에 대해 협회는 G사의 행태는 의료기관을 속위고 허위내용의 렌탈계약서를 작성한 것이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법률전문가의 견해라고 밝혔다. 협회 장성환 법제이사(팀장)은 “G사는 협회와 계약시 가입 혜택으로 단말기를 무상제공하기로 했는데 여신거래법이 개정되며 부당한 혜택 제공이 금지되자 이를 빌미로 법 개정 전에 가입한 회원에게 다시 계약을 해야 한다며 찾아가 렌탈사를 통해 월6만6천원의 비용을 지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문제는 새로운 단말기를 제공하면서 한 계약이 아니라, 기존 단말기를 사용함에도 새로 계약을 했고, 렌탈료를 환급 해주겠다고 했지만 이는 1~2개월만 제공하고 중단했다. 현재 G사는 지불할 수 있는 자력이 없고, 의료기관은 여전히 렌탈료를 납부하고 있어 채무부존재 민사소송과 형사고소까지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를 통해 기존에 계약을 체결한 회원은 해당 계약을 무효화해 기존 계약이 유지됐지만, 협회 회원이 아닌 의료기관은 현재도 고통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인상 협회장은 “소속 회원 중 일부가 G사로부터 기망당해 권리침해를 당한 사태를 결코 묵과할 수 없어 임원들과 법제이사들로 구성된 대응팀에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수사나 판결 결과가 나오는 즉시 억울하게 당하고도 해결책을 못찾는 전국의 피해 의사들을 위해 협회 회원에 가입하면 법적대응을 통해 전원 구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원협회는 방사선 촬영료 허위청구로 고발된 회원을 변호해 무혐의 처분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협회는 정형외과 의원을 운영하는 소속 회원 3인이 보건소로부터 허위청구에 의한 사기죄로 고발당하자 법제이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해 모두 검찰로부터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최근 시흥시 소재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해당 의사들은 늑골(갈비뼈) 부위 통증을 호소한 환자의 골절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좌우 양측 늑골의 정면, 전‧후 사선면 등 3가지 각도로 촬영하도록 처방했다. 방사선사는 이에 따라 좔영을 했고, 늑골 촬영시에는 대학과 현장에서 교육받은 매뉴얼대로 좌늑골과 우늑골을 동시에 촬영했다. 이에 대해 관할 보건소는 의사들이 엑스레이 6매에 대한 촬영료를 허위로 청구했다며 수사기관에 고발한 것이다. 장성환 법제이사는 “환수, 허위청구 한 논리대로라며 양쪽을 일부러 두 번 쫠영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의료기관은 일부러 두 번 촬영해 두 번 청구해야 하고, 환자는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을 부담하라는 논리로 경찰과 검찰 모두 무혐의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금액이 크지 않지만 고착화되면 전국적으로 같은 사례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진행했다”며 “보건소 등은 의례 엑스선 촬영을 부당청구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회원 혼자서는 시간, 비용 문제 등으로 대응하기 어려워 협회가 나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인상 회장은 “모든 방사선 검사에서는 불필요한 부위의 검사나 임상적 목적에 맞지 않는 반복적 쵤영은 지양해야 한다. 또 방사선 촬영에 있어 사회‧경제적 요수를 감안해 방사선 피폭의 수준을 함리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만큼 최대한 감소시켜야 한다는 ALARA 원칙이 적용되야 한다”며 “당국이 의사의 방사선 촬영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무분별하게 촬영료를 환수하고, 고발하는 행태는 이러한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협회 회원이 부당하게 고발당하거나 환수조치를 당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회원 권익보호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2024.11.25 15:04조민규

탄소발자국 검증서, 국내외 공인검증기관 간 상호인정 기반 마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5일 한국인정기구(KOLAS)가 국제인정기구포럼(IAF)과 탄소발자국 검증을 포함한 온실가스 검증 분야에 대한 다자간상호인정협정(ML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탄소발자국 검증은 제품 원료 채굴부터 제조·유통·폐기까지 전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업이 스스로 산정하면, 제3자 공인검증기관이 검토해 검증서를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탄소배출 규제 일환으로 수입제품 탄소발자국 검증 의무화를 예고하고 있다. EU의 배터리 규정·에코디자인 규정이 대표적인 예다. KOLAS는 지난해 1월 탄소발자국 검증기관 인정제도를 도입한 이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 8개 기관을 검증기관으로 공인했고 각 기관의 국제적 신뢰성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IAF MLA 체결을 추진해왔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협정은 KOLAS가 공인한 탄소발자국 검증기관(현재 8개)의 검증 능력과 신뢰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해외 공인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검증서 상호인정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국내 수출기업은 해외 현지 검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OLAS 공인검증기관에는 폭넓은 해외 협력 네트워크를 보유한 KTR·KTL·KTC 등 대형 시험기관이 포함돼 있어 앞으로 해외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이 기대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이번 협정 체결로 KOLAS 공인검증기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 발행된 탄소발자국 검증서가 해외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진 국표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한 번의 시험·인증·검증으로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5 09:04주문정

SK온,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 계약

SK온이 국내에서 생산한 수산화리튬을 확보한다. 배터리 핵심 원소재인 수산화리튬의 수급처를 다변화함에 따라 구매 원가 등 원소재 조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수급을 통해 조달 비용을 줄이고 수요 변화 등 외부 환경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온은 지난 22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수산화리튬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으로부터 국내에서 생산된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내년부터 3년간 최대 1만5천톤 공급받는다. 향후 3년 연장도 가능하다. 수산화리튬은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의 주요 소재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 업체인 필바라미네랄스가 각각 82%, 18%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수산화리튬 생산 합작 법인이다. 필바라미네랄스의 호주산 리튬정광을 조달해 전남 광양 공장에서 수산화리튬을 추출한다. 리튬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이다. 필바라미네랄스는 서호주 필강구라 광산에서 채굴한 리튬으로 리튬정광을 연간 68만톤 생산한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필바라미네랄스 지분 투자 후 20년간 리튬정광을 공급받는다. SK온은 중국 등 특정 국가에 집중돼 있는 수산화리튬 수급처를 확장한 만큼 향후 원소재 구매 협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수산화리튬 조달 시간을 단축해 물류 및 재고 비용을 절감하고, 수요 등 외부 환경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SK온은 핵심 광물 글로벌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있다. 올해 6월 미국 엑손모빌과 리튬 공급 협력 위한 양해각서, 2월 미국 웨스트워터와 천연 흑연 공급 구매 계약, 2022년 11월 칠레 SQM과 리튬 공급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12월 스위스 글렌코어와도 코발트 구매 계약을 맺었다. 박 부사장은 “SK온은 글로벌 시장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세계 우수한 원소재 기업들과 핵심 광물 공급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수급처 다변화를 통해 원소재 조달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섭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대표는 “이번 계약은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 경쟁력을 글로벌 일류 배터리사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이차전지소재산업의 발전과 친환경 미래소재산업의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4 09:31김윤희

中 배터리 제칠 키 '건식 전극' 소재·장비 고도화 성큼

국내 배터리 업계가 중국산 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 기술로 꼽히는 '건식 전극' 공정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건식 전극 공정에 필요한 소재, 장비 고도화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고 있다. 현재 습식인 전극 제조 공정을 건식으로 바꿀 경우 제조 비용을 20% 가량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핵심 공급처인 전기차 시장이 수요 성장 정체(캐즘)를 겪는 동안 중저가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런 수요를 공략하기 유리해진다. 습식 공정에선 양·음극 활물질과 도전재, 바인더 등을 혼합해 만든 액체 상태의 슬러리를 집전체에 얇게 코팅한 뒤, 100% 이상의 온도에서 건조시켜 이를 얇고 평평하게 만드는 롤프레싱 과정을 거친다. 건식 공정에선 슬러리를 고체 파우더 형태로 제조해 바른다. 건조 작업을 생략하는 만큼 전력 사용이 줄고, 공정에 투입되는 시간도 줄어든다. 공정 라인 길이도 줄일 수 있어 생산 효율이 높아진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 과정에 필요한 코터, 동박 전문 기업들이 배터리사에 샘플 공급 및 품질 검수를 받고 있다. 씨아이에스(CIS)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용 건식 전극 공정에 필요한 코터를 개발하고 있다. 코터는 슬러리를 집전체에 코팅하는 데 쓰이는 장비다. 회사는 관련 국책과제 총괄 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씨아이에스 관계자는 “지난 2021년부터 고객사 요구사항에 맞춰 연구개발한 건식 전극 공정용 코터를 납품하고 있다”며 “국책 과제는 3개년 단위라 향후 2년 더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식 전극 공정에는 전용 동박이 필요하다. 습식 전극 공정의 경우 건조 과정에서 동박의 강도는 하락하고, 연신도는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생산된 제품이 공급된다. 건식 전극 공정에선 건조 작업 없이 열을 가해 슬러리를 부착하는 만큼, 일반 상온에서도 고온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면서 고강도, 고연신 특성을 충족하는 동박이 투입돼야 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건식 전극 공정에 최적화된 음극활물질 박리현상 방지 및 고밀착 동박을 주요 고객사에 납품해 제품 승인을 받았다. SK넥실리스도 관련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모회사 SKC 관계자는 “고연신, 고강도 동박 관련 기술을 보유한 만큼 건식 전극 공정에 쓰일 수 있는 제품 연구개발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건식 전극 공정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는 데까지 기술 진전을 이뤘다. 삼성SDI는 지난 9월 충남 천안 공장에 건식 공정 파일럿 라인을 구축, 시범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4분기 중 충북 오창 공장에 건식 공정 파일럿 라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파일럿 라인을 넘어 전체 양산 라인에 건식 전극 공정을 접목하기까진 수 년 이상이 걸릴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오는 2028년 건식 전극 공정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선 IRA 보조금을 받아도 중국산 배터리에서 제시하는 가격을 맞추기 어렵지만, 건식 전극 공정을 도입하면 가격 수준을 쫓아갈 수 있다”며 “2~3시간 가량 소요되는 코터 공정 시간도 절약해 생산 효율도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

2024.11.24 08:27김윤희

올해 국민연금 급여 지급예산 4600억원 추가 확보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도 제7차 기금위 회의'를 열고 '2024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심의․의결된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올해 원활한 국민연금 급여 지급을 위해 관련 예산 약 4천600억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24년도 국민연금 급여지급 예산 총 규모는 당초 43조 3천700억원에서 43조 8천300억원으로 변경된다. 또 '한국의 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 편입이 국내채권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보고받았다. 기금운용본부는 WGBI 편입으로 약 560억 달러(약 75조원) 규모(WGBI 추종 자금 2조5천억 달러와 한국 비중 2.22% 고려)의 자금 유입이 예상되고, 국내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국내채권 포트폴리오의 성과 개선이 기대된다고 보고했다. 기금운용본부는 WGBI 편입이 실제 성과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현재 운용기조를 유지하되 시장 충격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수익률 제고가 중요하며, 지난 9월 4일 정부가 21년 만에 발표한 단일 연금개혁안에도 반영되어 있다”며 “국민연금이 당초 우려에도 9월 말 기준 약 9%의 비교적 높은 기금운용 성과를 달성했으나,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한 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기금운용본부에 당부했다.

2024.11.22 17:48조민규

야놀자 플랫폼, 지역 우수 가성비 숙소 최대 4만원 할인

야놀자 플랫폼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우수 가성비 숙소' 전용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12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격, 서비스, 안전성 등 엄격한 기준을 거쳐 선정된 고품질 숙소 200여 곳을 소개한다. 투숙일 기준 12월 15일까지 적용 가능한 최대 4만원 선착순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제휴카드 및 간편 결제 이용 시 최대 5천원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숙소 묶음 예약 시 KTX 최대 20% 할인, 고속버스 5%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해 여행지까지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지역 우수 숙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한국관광 서비스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행사도 진행한다. 투숙 후 기획전 페이지에서 바로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최대 5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야놀자 플랫폼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숙소 서비스 및 품질에 대한 이용자들의 솔직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철웅 야놀자 플랫폼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숙소를 추천하고 긍정적인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야놀자 플랫폼만의 민관협력 노하우와 방대한 인벤토리를 적극 활용해 국내 여행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 플랫폼은 지역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고 여행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민관협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5년 연속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관광 품질인증제 전용 행사를 전개하며 중소규모 숙소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자 힘써왔다. 야놀자 플랫폼은 국내 여행·여가 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서 소상공인과의 상생 등 지역 관광에 활력을 더할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여행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전략이다.

2024.11.22 13:13조수민

LG엔솔 "2028년까지 매출 2배"…기업가치 제고에 총력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으로 지난해 대비 오는 2028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늘리고,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A) 기준 이익률도 11%에서 10% 중반대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지급받는 세액공제를 제외한 기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1천889억원, 2분기 4천478억원, 3분기 4천660억의 IRA 세액공제를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이같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우선 매출 증대를 위해 회사는 안정적으로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280GWh에서 2028년 말까지 500GWh 규모 CAPA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북미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한다. 수익성을 염두한 수주 전략도 지속 추구한다. 전략 중 하나로 수요 환경 변화에 맞춰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최적의 CAPA 운영 효율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전기차 캐즘이 장기화됨에 따라 유휴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전환한 바 있다. 생산 거점별로 적합한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한 수익성 개선도 꾀한다.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 창출을 통한 환원 가능 재원을 마련하는 것도 기업가치 제고 계획으로 언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분간 성장성과 수익성 기반 주주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재투자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투자 규모의 20%를 미래 성장 준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목표 달성이 이뤄지면 주주 환원 정책 수립을 검토할 예정이다. 기업가치 제고 목표 달성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사업 전개 ▲비(非) 전기차 사업 확대에 따른 포트폴리오 강화 ▲전기차 고객 다변화, ESS 또는 신규 응용처 고객 확대 ▲차세대 기술 및 솔루션 강화로 고객가치 차별화 등을 핵심 추진사항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8년 기준 전체 CAPA를 북미 50% 중반, 아시아 20% 중반, 유럽 약 20% 등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북미 20%, 아시아 50%, 유럽 30%인 데 반해 북미 비중을 대폭 키우는 셈이다. 전기차 외 ESS, 소형 IT 등 비전기차 사업 비중은 지난해 10% 중반에서 2028년까지 20~25%로 키운다. 고객 다변화 차원에서 전기차 배터리는 고전압 미드니켈 및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수주 확대, 주요 완성차 기업 대상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공급처 확대 등을 추진한다. ESS 부문에선 대형 IPP와 빅테크 기업, V2G 사업자를 공략한다. 그 외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공급처로 선박, 건설, 로봇 등 신규 산업 수주를 노린다. 기술 및 솔루션 강화 차원에선 폼팩터 유연성 확보, 보급형 솔루션 확충,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개발을 언급했다. ESS 대용량 셀 및 고집적 시스템, 전고체와 반고체 배터리, 건식 전극 공정 기술 개발 등도 추진사항으로 꼽았다.

2024.11.22 11:09김윤희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앱 하나면 끝”...씨테크 '세이피' 주목

"이제 외국인 근로자도 자신의 모국어로 간편하게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스마트건설엑스포에서 독특한 안전교육 솔루션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어를 포함한 17개 언어로 동시에 안전교육이 가능한 모바일 앱 '세이피(SAFEE)'가 그 주인공이다. 세이피 개발사 씨테크솔루션의 남상철 부사장은 "건설현장에서 늘어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세이피를 통해 모든 근로자가 언어 걱정 없이 양질의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건설업 종사자는 전체 산업의 11%에 불과하지만 재해자 비율은 24%에 달한다. 특히 젊은 인력의 건설업 기피로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재해율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세이피는 이미 현장 검증도 마쳤다. 한 대기업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중국인 근로자 20명 대상 테스트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건설현장 전문용어를 AI로 번역한 뒤 현지인 감수까지 거쳐 정확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남 부사장은 “통역 없이도 매일 안전교육을 할 수 있다”면서 “모든 근로자들이 위험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게 된다”고 말했다. 세이피가 지원하는 16개 외국어는 현재 E9 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외국인들의 모국어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 씨테크솔루션 측은 "현장 수요에 따라 지원 언어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정 의무교육 내용을 모두 담은 세이피 앱은 현재 다수의 국내외 건설현장과 계약을 논의 중이며, 2025년 초부터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스마트건설엑스포는 22일 오후 5시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장을 찾으면 세이피의 다국어 안전교육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2024.11.22 09:41백봉삼

한화큐셀 美 자회사 엔핀, 금융 사업 확장 자금 확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 주택용 태양광 파이낸싱 자회사 엔핀이 향후 금융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대거 확보했다. 한화큐셀은 22일 엔핀이 약 3억 2천500만 달러(한화 약 4천50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채권을 담보로 하는 ABS는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해 효율적인 자금 조달 방안으로 평가된다. 엔핀은 지난 4월 총 2억 5천만 달러 규모 ABS를 발행한 데 이어 두번째로 이번 ABS 발행에도 성공하며 현재까지 총 5억7천500만 달러(약 8천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ABS 발행에는 세계적인 투자은행 RBC 캐피탈 마켓이 대표 주관사, 스페인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 은행이 공동 주관사, 프랑스 주요 금융기관 소시에테 제네랄은행이 공동 관리자로 참여했다. 미국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엔핀은 주택에 태양광이나 ESS(에너지 저장 장치)를 설치하려는 고객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제품 설치 대금을 엔핀이 대납하고 고객이 일정 기간 분할해 지급하게 하는 '태양광 할부금융' 서비스와 엔핀이 고객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운영하며 전력을 제공하는 'TPO(제 3자 소유)'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엔핀은 2023년 1월에 공식 출범한 후 올해 10월까지 태양광 할부금융 서비스 기준으로 누적 계약 2만 2천건, 총 계약금액 10억 달러를 기록하며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 엔핀이 발행한 ABS는 태양광 할부금융 사업으로 발생한 대출 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한다. 또한 올해 1월에 출시한 엔핀의 TPO 프로그램은 지난 10월까지 총 1만 건 이상 계약을 달성했다. 초기 투자비용을 들여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도 주택에서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엔핀은 ABS 외에도 자금 조달 방안을 다변화하고 있다. RBC 캐피탈에서 2억 5천만 달러, 산탄데르 은행과 소시에테 제네랄 은행에서 5억 달러, 총 7억 5천만 달러 한도 회전거래 신용 계좌를 개설해 사업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한 바 있다. 한화큐셀 신동인 ES사업부문장은 “한화큐셀은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서 제품부터 금융 서비스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갖춰 이번에 미국 자본시장에서 확인한 투자자들의 신뢰에 걸맞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북미 최대 태양광 제조기지 '솔라 허브'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시너지를 내고 있다. 솔라 허브를 이루는 달튼 공장과 카터스빌 공장은 현재 연간 8.4GW 규모 모듈을 연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카터스빌 공장이 2025년 완공되면 한화큐셀은 북미에 잉곳, 웨이퍼, 셀, 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 제조 시설을 모두 보유한 기업이 된다.

2024.11.22 08:56류은주

DDI와 손잡은 사이버리즌, EDR 솔루션 한국어 버전 내놨다…왜?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파트너사 사이버리즌(Cybereason)이 새로운 무기를 앞세워 국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DDI는 사이버리즌이 글로벌 EDR 솔루션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이버리즌 EDR 솔루션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와 같은 위협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및 행동 분석, 머신러닝 등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자동 탐지함으로써 사전에 대응 가능한 다계층(Multi-layered) 방어 솔루션이다. 사이버리즌의 한국어 버전 출시는 국내에 출시한 글로벌 EDR 솔루션 중 최초다. 공공, 금융 및 기업 고객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영어와 일본어에 이어 새롭게 추가된 언어다. 이번에 출시한 한국어 버전은 고객 및 파트너가 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면밀히 검토해 정확성을 높여 국내 고객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사이버리즌은 국내 시장 진출 및 선점을 위해 GS인증 1등급 취득 및 조달청 디지털 서비스몰 등록도 완료해 공공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등 국내외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국내 사이버보안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사이버리즌 국내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파트너사인 DDI 관계자는 "사이버리즌 한국어 버전 출시는 국내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금융, 기업 고객 모두에게 편리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사이버보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1 16:10장유미

[프로필]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전무

LG에너지솔루션이 21일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이한선(李翰宣) 특허그룹장을 전무로 임명했다. 이한선 전무는 2020년 특허담당, 2022년 특허센터장을 맡으며 특허출원 증대와 핵심 특허 확보에 주력해 왔다. 또 특허 활용 전략 수립 및 소송 대응 등을 총괄하며 당사 특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음은 이한선 전무의 주요 약력이다. - 1969년생- 한양대(화학공학) 학사/석사- (美)뉴헴프셔대(지식재산학) 석사- '20년: 특허담당('20년 상무 신규 선임)- '22년~현재: 특허센터장

2024.11.21 15:09이나리

[프로필] 은기 LG에너지솔루션 전무

LG에너지솔루션이 21일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은기(殷 基) 미국 GM JV생산법인장을 전무로 임명했다. 은기 전무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GM JV 생산법인장을 맡으며 법인 조직 체계 구축 및 설비 운영 안정화를 주도했다. 또 북미 고객과의 JV경험을 바탕으로 타 JV설립 지원에도 적극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음은 은기 전무의 주요 약력이다. - 1970년생- (英)런던정경대(사회학) 학사- (英)런던정경대(행정학) 석사- '15년: 자동차전지 마케팅1담당('17년 상무 신규 선임)- '21년~현재: 미국 GM JV생산법인장

2024.11.21 15:04이나리

LG엔솔, 14명 임원 승진 "경쟁 우위·미래 준비"

LG에너지솔루션이 한웅재 부사장을 비롯한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2명 ▲상무 신규선임 10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선임 1명을 포함한 총 14명의 2025년 임원 승진안을 결의했다. 2025년 임원 인사 승진 규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지난해 24명(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급 19명) 대비 대폭 축소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근본적 경쟁 우위 확보와 미래 준비 강화를 위한 ▲R&D 경쟁력 제고 ▲제품, 품질 경쟁 우위 확보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 ▲미래기술 및 사업모델 혁신 관점의 조직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승진자 중 한웅재 부사장은 지난 200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 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경주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LG화학 법무담당으로 입사 후 2020년부터 법무실장을 맡으며 다양한 법률 서비스 제공 및 소송·분쟁에 적극 대응하면서 당사 법적 리스크 최소화에 기여했다. 은기 전무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GM JV 생산법인장을 맡으며 법인 조직 체계 구축 및 설비 운영 안정화를 주도했다. 북미 고객과의 JV경험을 바탕으로 타 JV 설립 지원에도 적극 기여해왔다. 이한선 전무는 2020년 특허담당, 2022년 특허센터장을 맡아 특허출원 증대 및 핵심 특허 확보, 특허 활용 전략 수립 및 소송 대응 등을 총괄하며 당사 특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2024.11.21 15:00김윤희

[프로필] 한웅재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

LG에너지솔루션이 21일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한웅재(韓雄在) 법무실장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한웅재 부사장은 200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 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경주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LG화학 법무담당으로 입사 후 2020년부터 법무실장을 맡으며 다양한 법률 서비스 제공 및 소송·분쟁에 적극 대응하면서 당사 법적 리스크 최소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다음은 한웅재 부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 1970년생- 서울대(사법학) 학사- 서울대(법학) 석사- (美)컬럼비아대(법학) 석사- '19년: 법무담당- '20년~현재: 법무실장

2024.11.21 14:59이나리

LG에너지솔루션, 2025년 정기 임원 인사 명단

■ 부사장 승진 (1명) 한웅재(韓雄在) 법무실장 ■ 전무 승진 (2명) 은 기(殷 基) 미국 GM JV생산법인장 이한선(李翰宣) 특허그룹장 ■ 상무 신규선임 (10명) 권득용(權得龍), 김용술(金龍述), 배상헌(裵相憲), 송창우(宋昌祐), 송충섭(宋忠燮), 안창범(安昶範), 윤성수(尹聖琇), 정경환(鄭京煥), 정재욱(鄭栽旭), 최지웅(崔智雄) ■ 수석연구위원 신규선임 (1명) 성주환(成周桓)

2024.11.21 14:48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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