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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를 SW로 재편…델, '테크놀로지스 월드'서 분리형 인프라 공개

델 테크놀로지스가 분리형 인프라 전략을 중심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운영 기술을 대거 발표했다. 하드웨어 중심 인프라 구조를 해체하고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전환해 기업 환경 운영을 유연화하는 시도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5'에서 스토리지, 사이버 회복탄력성, 프라이빗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전반을 아우르는 인프라 신제품과 기능을 일괄 공개했다. 이번 제품군은 모두 '분리형 인프라스트럭처' 아키텍처 기반이다. 델의 분리형 인프라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리소스를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공유 풀로 관리한다. 다양한 온프레미스·클라우드·엣지 환경에서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자동화와 보안을 소프트웨어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스토리지 분야에서는 '파워프로텍트 데이터 도메인 올플래시 어플라이언스'가 공개됐다. 이 장비는 하드디스크 기반 제품 대비 복원 성능은 4배, 복제 속도는 2배 향상됐다. 동시에 랙 공간을 40% 줄이고 전력 소비는 80%까지 절감하는 효율성도 확보했다. '파워스케일'도 주요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본격 지원하며 '사이버 보안 스위트'를 통해 데이터 보호·복구·접근 제어를 통합 제공한다. 델은 고객이 EC2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높이고 아마존 S3·델 오브젝트스케일·와사비 등으로 백업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파워스토어'에 AI 기반 랜섬웨어 정밀 탐지 기능이 추가됐다. 데이터 무결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징후를 감지해 시스템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올해 하반기부터 제공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운영도 자동화 수준이 높아졌다. 델은 브로드컴, 뉴타닉스, 레드햇 등의 파트너 소프트웨어와 자사 분리형 인프라를 통합해 새로운 방식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환경을 제시했다. 블루프린트 기반의 자동화로 프로비저닝 단계는 기존 대비 90% 단축됐고 수작업 없이 2시간 반 만에 클러스터 구성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델 자동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중앙 집중식 관리·제로터치 온보딩·보안 설정 기능을 포함한다. 현재 VM웨어 기반 옵션은 사용 가능하며 하반기에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출시 국가가 확대된다. 엣지 환경에서는 '델 네이티브엣지'가 개선됐다. 엣지 및 원격지사의 가상화 워크로드를 정책 기반 로드 밸런싱, 스냅샷, 백업, 마이그레이션 기능으로 자동 운영한다. 이 기능은 오는 7월부터 적용되며 타사 및 레거시 인프라까지 포괄하는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더불어 델은 '파워스케일'의 파일-투-오브젝트 클라우드 모빌리티 기능을 현재 제공 중이며 사이버 복구 기능은 오는 3분기 내 출시된다. '파워프로텍트 올플래시'는 오는 8월에, '파워스토어'의 신기능은 하반기 중 글로벌 배포 예정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우리는 지능형 엔터프라이즈의 미래 아키텍처를 정의하고 있다"며 "분리형 인프라 접근 방식은 안전하고 효율성 높은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데이터를 인텔리전스로 전환하고 복잡성을 명확성으로 풀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2025.05.21 13:07조이환

서울대 이종섭 교수 "디지털 통화 시대, 원화 스테이블코인 없이 통화 주권 없다”

“디지털 통화의 주도권 경쟁은 기술 문제가 아니다. 인프라, 법제, 외교, 금융 전략이 얽힌 국가 경쟁력의 문제다. 지금 대한민국이 선택하지 않으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통화 주권이 종속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이종섭 경영학과 교수는 21일 열린 '원화 스테이블코인 vs 달러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통화전쟁 승리 전략' 정책 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이날 기조 발제를 통해 한국형 디지털 통화 정책 설계의 방향성과 시급성을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배타적인 선택지가 아니라 혼합 설계가 필요한 전략적 구성 요소로 규정했다. 이 교수는 “CBDC는 결제의 파이널리티(최종성)와 위기 대응 유동성에 강점을 가진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호환성과 확장성에 뛰어난 특성을 지닌다”며 “두 인프라의 혼합 설계야말로 디지털 시대의 통화 주권을 지키는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퍼블릭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한국의 K-콘텐츠 플랫폼과 결합할 경우 아시아 신흥국 시장에서 '디지털 원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섭 교수는 “프랑스나 스웨덴의 청소년이 BTS 굿즈를 구매하며 사용하는 최초의 디지털 지갑이 한국의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될 수 있다”며 “이는 단순한 결제가 아니라 글로벌 금융 진입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테더, 서클 등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통화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단일 통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이 세계 각국에 공급되는 구조는 위기 시 글로벌 뱅크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이러한 리스크를 외면한 채 달러 스테이블코인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견해도 전했다. 이 교수는 “국내에는 아직 테더나 서클에 대응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자가 없다”며 “퍼블릭 체인 기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사업자 육성과 규제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유동성 품질을 고려한 자본 규제, 글로벌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백스톱 체계, 발행자 분산 전략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조 발제를 마무리하며 이 교수는 “CBDC는 도매 결제 및 파이널리티 보장에, 스테이블코인은 민간 혁신과 해외 진출에 집중하는 다층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며 “규제 샌드박스를 포함한 정책 실험과 글로벌 협력 체계를 통해 우리나라만의 디지털 통화 모델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디지털자산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디지털 자산 기본법 1호 법안은 발의를 앞두고 있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질서 재편기에 대응할 대한민국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며 “지금은 수동적 수용자가 아닌 능동적 설계자로 도약할지 결정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K컬처와 게임 같은 플랫폼 산업과 연계해 글로벌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며 “달러 종속을 막고 통화 주권을 확보하는 실질적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1 13:06김한준

한컴케어링크, 질병관리청 유전체 정보 생산 과제 수행기관 선정

한컴케어링크가 3년 연속 질병관리청의 유전체 정보 생산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컴케어링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학술용역 과제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대규모 인구집단의 유전체 정보를 생산해 중증 만성질환의 예측·예방, 약물 부작용 연구 등 정밀의료에 활용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한컴케어링크는 장기이식 환자 코호트를 대상으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개발한 정밀의료 연구 플랫폼인 '차세대 한국인칩 v2.0'을 활용해 유전체 정보를 생산할 예정이다. 한국인칩은 한국인의 주요 질환인 암·당뇨·고혈압·치매 등을 반영하는 약 83만 개 이상의 단일염기다형성(SNP)을 포함하고 있는 한국형 유전체 분석칩이다. 정밀의료 분야에서 임상 진단, 약물 반응 예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어 한국인 특성에 맞는 질병 연구에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한컴케어링크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질병관리청의 유전체 정보 생산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차세대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칩 기반 심혈관 관련 인구집단 유전체 정보 생산'과 '한국인 고혈압 관련 질병 유전자 발현 조절 연구 기반 구축'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약 3만5천 건의 한국인 심혈관 질환 관련 유전체 정보를 생산·분석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와 함께 축적된 유전체 분석 기술력과 데이터 품질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컴케어링크는 염기서열 수준의 대규모 한국인 인구집단 연구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합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변이 연구의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는 "지난해 최우수 평가를 기반으로 3년 연속 과제에 선정되며 자사의 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다시금 인정받았다"며 "올해도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질환 원인 규명 및 약물 반응과 관련된 한국인칩 v2.0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유전체 및 바이오 연구 등 정부의 주요 국책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5.05.21 13:06한정호

"AI 기능, 온프레미스 환경서 구현"…클라우데라, 기업용 '보안 시각화 도구' 공개

클라우데라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시각화 도구를 내놓으며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한다. 클라우데라는 '클라우데라 데이터 비주얼라이제이션'을 새로 출시해 AI 기능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구현 가능하게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기존 보안 우려로 클라우드 도입을 꺼렸던 기업도 데이터 인사이트 도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 비주얼라이제이션'은 데이터 엔지니어, 애널리스트, 과학자 간 협업을 위해 AI 기반 시각화를 가능케 하는 도구다. 단일 플랫폼에서 자연어 기반 쿼리, 시각 리포트 작성, 예측 분석 애플리케이션 빌드 등 고급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클라우데라의 보안 프레임워크와 연동돼 데이터 유출 없이 분석 결과를 공유할 수 있다. 많은 기업이 다양한 플랫폼에 분산된 데이터 사일로, 통합의 어려움, 거버넌스 제약 등으로 시각화 도입에 한계를 느껴왔다. 클라우데라는 이번 제품을 통해 사용자가 데이터의 구조와 흐름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조직 전체에서 이를 손쉽게 공유하는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내장 AI 기능인 'AI 비주얼'을 통해 자연어로 원하는 분석 내용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시각화 리포트를 생성할 수 있다. 특히 고객 충성도 변화나 장기 트렌드 분석 같은 시나리오도 별도 코드 작성 없이 구현 가능하다. 클라우데라 자체 모델 외에도 오픈AI, 아마존 배드록,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모델까지 연동해 사용자 선택지를 넓혔다. 보안과 거버넌스도 기존 클라우데라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공유 데이터 경험(SDX) 프레임워크 기반에서 이뤄진다. 데이터 이동이나 복사 없이 활용 가능해 보안 격차를 최소화하면서도 시각화 정확도는 유지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온프레미스 인프라의 물리적 제약을 넘어서 민첩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출 수 있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기업들도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인사이트 해석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보안성과 분석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제품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2025.05.21 13:05조이환

비즈플레이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 서비스 안정적 운영"

비즈플레이가 지자체 지역화폐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익산시의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익산 다이로움 3기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비즈플레이 컨소시엄은 지난 3월 대고객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검증된 인프라와 독자적인 데이터 이관 기술을 기반으로 원활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익산 다이로움은 연간 4천100억원 이상이 발행되는 지역화폐다. 익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용 앱을 새롭게 구축했다. 또 모바일 QR결제에는 가맹점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고 카드 결제 시에만 카드사 수수료 체계가 적용되는 하이브리드 운영 방식을 도입해 이용자 편의성과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동시에 높였다. 비즈플레이 컨소시엄은 익산 다이로움이 지역 핵심 결제 수단이라는 점에 주목해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집중했다. 오픈 전에는 3천여 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실시해 결제 시스템 사전 점검을 마쳤다. 또 대량 트래픽 발생 시에도 서비스 이용 속도가 저하되지 않도록 자체 데이터베이스(DB) 운영 구조를 구축하고 확장이 유용한 서버를 설계했다. 서비스 오픈 당일에는 고객센터 인력을 50명으로 증원해 초기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현재는 문의 응답률을 98% 수준으로 유지하며 신속한 고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나아가 사업을 공동 추진 중인 쿠콘의 API를 활용해 폭넓은 금융 인프라를 구축했다. 쿠콘은 국내 최다 금융기관과 실시간 전용망을 보유하고 있어 결제·인증·정산 등 지역화폐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비즈플레이의 자체 데이터 이관 방법론을 통해 연속적인 사용자 경험을 실현한 점이다. 기존 운영 사업자로부터 이관받은 데이터를 신규 운영 DB와 통합 구성함으로써 서비스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이전 플랫폼인 '착한페이' 앱에서 발생한 결제 내역 확인은 물론 QR 및 카드 결제 취소도 익산 다이로움 앱에서 처리할 수 있다. 비즈플레이는 본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운영 사업자가 변경되더라도 이용자는 기존 앱 업데이트만으로 신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운영 주체가 자주 바뀌는 공공사업에서 겪는 사용자 불편을 줄이고 연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는 "비즈플레이와 협력해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익산 다이로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과 정책 연계를 추진하겠다"며 "익산 다이로움을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기획·개발 운영까지 모두 자체 인력으로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익산시의 다양한 정책적 니즈를 반영한 지역화폐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5.21 13:01한정호

정부, 대규모 정보시스템 구축 방식 손본다…"클라우드·SaaS 늘린다"

정부가 정보시스템의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정보화 구축 체계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21일 정부는 '대규모 정보시스템 구축체계 혁신방안'을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이번 혁신방안은 대규모 정보시스템 재구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와 지연을 예방해 국민 불편과 사회적 혼란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부처별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등 대규모 정보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기본 방향을 두고 있다. 그간 많은 국민이 사용하는 정보시스템을 재구축하는 과정에서 소통 지연이나 개통 초기 장애·오류로 국민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정부는 지난해 1월 발표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을 추진해 장애예방·대응 중심의 체계는 강화했지만, 대규모 시스템 구축 시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정부는 이번 혁신방안을 마련해 '전문성·안정성 확보를 통한 신뢰받는 정부 구현'을 목표로 대규모 정보시스템의 안정적인 구축을 위한 3대 추진 방향과 10개 주요 과제를 담았다. 3대 추진 방향은 ▲대규모 사업의 복잡도·난이도 완화 ▲장기간 소요 사업의 변화 유연성 확보 ▲민간의 전문성 활용 및 책임성 강화다. 먼저 정부는 대규모 사업의 복잡도·난이도 완화를 위해 전면 개편 방식의 재구축을 추진하기 전 대안 검토를 의무화해 사업 범위의 적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모든 시스템을 직접 개발하기보다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우선 검토하고 클라우드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상용SW를 적재적소에 활용함으로써 안정성·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잡한 대규모 정보화 사업을 부분별로 작업·개선할 수 있도록 모듈화하고 단계적 개통을 추진해 복잡도와 위험을 완화한다. 이와 더불어 기존 시스템 운영·유지보수 사업자가 신규 시스템 구축 시 지원 역할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사업 지연 요인도 해소하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두번째로 장기간 소요 사업의 유연성 확보를 위해 분석·설계 이후 과업 범위를 재확정하는 단계를 신설해 사업 품질 저하와 사업 수행 과정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방지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하드웨어(HW)·상용SW 발주 시기 조정 ▲개발·운영 통합발주 허용 ▲조직·인사 가이드라인 마련 ▲책임형기술지원센터(NIA)를 통한 기술지원 등 변화에 대응하는 관리체계 및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고 참여자의 책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업관리자와 핵심 개발자 등 시스템 설계·구축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의 민간 일부 핵심인력은 교체할 경우 발주기관과 사전 협의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또 고난이도 사업에 필수적인 전문성 확보를 위해 700억 원 이상 대규모 사업에 한해 대기업의 참여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사업관리와 품질확보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관리조직(PMO)·감리 제도를 보완해 고난이도 사업에 필수적인 전문성을 보강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국민이 신뢰하고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위해 정보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은 필수적"이라며 "신속한 제도 개선과 현장 안착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1 13:00한정호

윤석열, 영화 '부정선거' 감상...취재진 질문엔 '침묵'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이후 첫 행보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했다. 윤 전 대통령은 21일 서울 중구 소재의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오전 9시 50분 상영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해당 영화는 이영돈 PD가 감독을 맡았으며,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등이 출연했다. 오전 11시 50분께 윤 전 대통령은 영화 관람을 마치고 전한길 씨 등과 함께 상영관을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날 영화관에는 지지자들과 유튜버 등이 모여 "윤 어게인" 구호를 외쳤다. 전한길 씨는 "윤 전 대통령은 이 영화를 청년들이 많이 보러 온다고 해서 응원차 영화를 직접 감상했다"며 "원래는 조용히 방문해 영화를 보러 온 청년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영화관에는 대선에 출마한 황교안 무소속 후보도 방문해 영화를 관람했다. 황 후보는 "영화를 보면 볼수록 감동스럽다"며 "대한민국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2025.05.21 12:57류승현

"우리도 피해자"…재상폐 결정에 분노한 위믹스 투자자들

위믹스의 재상장폐지(이하 재상폐) 결정에 위믹스 투자자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피해자는 우리”라며 프로젝트를 둘러싼 일방적인 의사결정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온라인 항의에 그치지 않고 법적 대응을 통한 구체적 행동에 나서면서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최근 위믹스 투자자들은 위메이드와 함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거래지원 종료 결정의 효력을 정지시켜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가 단독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라 일부 투자자들이 직접 '채권자' 자격으로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법원에 접수된 사건(2025카합20718)에 따르면 해당 가처분 신청은 업비트를 제외한 DAXA 소속 4개 거래소(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를 대상으로 이들 거래소가 일방적으로 거래지원을 종료한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을 골자로 한다. 가처분 신청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현재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결정은 정당한 절차와 사전 고지 없이 이뤄졌으며, 그로 인해 수많은 선의의 투자자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다. 특히 재상폐 결정에 있어 피해 당사자인 투자자들의 입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상장과 폐지를 둘러싼 기준과 절차가 지나치게 불명확하다고 지적하는 점도 눈여겨 볼 점이다. 여기에 더해 위믹스 투자자 협의체는 지난 19일, 총 3천150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법원에 공식 제출했다. 해당 탄원서에는 실명 확인을 거친 투자자들의 참여 정보와 함께 DAXA의 절차적 정당성과 시장 영향에 대한 우려, 그리고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상세히 담겼다. 탄원서에는 “위믹스는 수년간 국내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성장해왔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실제 성과를 거둬왔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그런 위믹스를 다시 상장폐지한 결정은 정당한 정보공개와 사전 협의 없이 이루어진 일방적 조치로, 투자자 보호와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하고 있다. 위믹스 투자자 협의체 측 관계자는 “이번 탄원서는 단순한 감정 표출이 아니라, 실질적 피해자가 된 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작성하고 서명한 집단적 의견서”라며 “프로젝트의 옳고 그름을 떠나, 최소한의 절차적 정당성 없이 상장폐지 결정을 내리는 행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투자자 커뮤니티와 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도 위믹스 홀더들의 불만은 거세지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그동안 꾸준히 프로젝트를 믿고 지켜본 사람들을 보호할 장치가 전혀 없다”며 “이제는 투자자도 단순한 '참관자'가 아니라,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당사자로 나서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상장폐지 논란이 프로젝트나 거래소 중심으로 전개됐다면, 이제는 투자자 당사자들이 전면에 나서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이런 흐름은 향후 가상자산 제도 설계와 이용자 보호 논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가처분 신청과 탄원서 제출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오는 5월 23일 열릴 심문기일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결과에 따라 위믹스의 거래지원 여부는 물론,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한 사법적 판단 기준이 마련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5.05.21 12:16김한준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에 최적화된 20개 이상의 시스템 주문 접수 시작...엔터프라이즈 AI 팩토리 구축 가속화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GPU를 탑재한 슈퍼마이크로 서버 제품군에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 포함 슈퍼마이크로, RTX PRO 서버와 엔비디아 HGX B200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AI 팩토리 검증 설계 개발 협업 진행 엔비디아 MGX 참조 설계에 기반한 슈퍼마이크로의 새로운 4-GPU UP 시스템을 통해 엔비디아 RTX PRO 서버를 에지 환경에 더 가깝게 가져와 더 강력한 AI 추론 성능 제공 타이베이 , 2025년 5월 21일 /PRNewswire/ -- AI/ML, HPC, 클라우드, 스토리지, 5G/에지 분야를 아우르는 토털 IT 솔루션 제공업체인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NASDAQ: SMCI)가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를 탑재한 엔터프라이즈 AI 시스템의 주문 접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슈퍼마이크로의 최적화된 서버 포트폴리오는 AI 및 비주얼 컴퓨팅을 거의 모든 산업이나 환경에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의 RTX PRO블랙웰GPU를 탑재한 20개 이상의 시스템으로 구성된 제품군은 엔터프라이즈 AI 팩토리 워크로드에 대한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는 AI 추론, AI 개발 및 모델 미세 조정, 생성형 AI, AI 기반 그래픽 및 렌더링, 비디오 콘텐츠 및 스트리밍, 게임 개발이 포함된다. RTX PRO 6000 블랙웰 GPU를 탑재한 슈퍼마이크로의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은 엔비디아 E엔터프라이즈 AI 팩토리 검증 설계의 기본 요소로 사용되고 엔비디아 스펙트럼-X 네트워킹, 엔비디아 인증 스토리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 통합되어 풀 스택 솔루션을 제공하고 온프레미스 AI 배포를 가속화할 것이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회장 겸 CEO는 "슈퍼마이크로는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개발을 선도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도입을 더욱 대규모로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슈퍼마이크로의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은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AI 팩토리 검증 설계의 협업에 이상적인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기업들이 자체 엔터프라이즈 AI 팩토리를 구축해 AI 채택을 가속화하고, AI 추론, AI 개발, 시뮬레이션 및 그래픽 워크로드를 가속화해 수익 창출 시간을 단축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supermicro.com/pcie-gp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되는 슈퍼마이크로 아키텍처에는 5U 및 4U, 엔비디아 MGX, 에지 GPU 최적화 시스템, 슈퍼블레이드® 및그랜드트윈® 멀티 노드, 1U 및 2U 랙마운트, 멀티 프로세서 시스템, 워크스테이션이 포함된다. 현재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PCIe GPU를 지원하는 가속 컴퓨팅 서버 100종 이상을 제공하며, 여기에는 RTX PRO 6000 블랙웰, 엔비디아 H200 NVL, H100 NVL, L40S 및 L4 GPU가 포함된다. 이 다양한 시스템 라인업은 특정 워크로드 및 배포 환경 요구사항에 따라 쉽게 맞춤화될 수 있다. 여기에는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이 포함되어 엔비디아 Spectrum-X 네트워킹, 엔비디아 블루필드-3 DPU,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과 지원을 보장하고 프러덕션 AI의 개발 및 배포 과정을 간소화한다. 크리스 매리어트(Chris Marriott)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부사장은 "AI 팩토리는 기업이 더 스마트하게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을 내리고 시장 변화에 신속히 적응하도록 돕는다"라며 "슈퍼마이크로의 다양한 엔비디아 블랙웰 시스템 포트폴리오는 거의 모든 비즈니스 부문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적응형 인프라를 기업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Supermicro Systems for Enterprise AI Factories with NVIDIA RTX Pro 6000 Blackwell Server Edition AI 추론에 대한 수요가 요청의 원천과 점점 더 가까워짐에 따라 MGX 참조 설계를 기반으로 한 슈퍼마이크로의 새로운 단일 소켓 GPU 최적화 아키텍처는 RTX PRO 6000 블랙웰 GPU의 추론 기능을 에지에 더 가깝게 가져온다. 슈퍼마이크로의 첫 번째 MGX 기반 시스템으로 단일 소켓 아키텍처를 채택한 새로운 SYS-212GB-NR은 최대 4개의 최신 세대 GPU를 결합하고 균형 잡힌 컴퓨팅 성능을 구현해 고성능이면서 동시에 비용 효율적인 에지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전력, 열, 비용 문제로 기존 GPU 시스템 아키텍처의 효율성이 제한될 수 있는 분산된 위치에 고밀도 GPU 리소스를 배포하려는 기업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GPU를 도입함으로써 기업은 고급 AI 에지 추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분석, 산업 자동화, 소매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서버 수를 줄이고 에지에서의 AI 배포 비용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엔터프라이즈 AI를 위한 다양한 가속 컴퓨팅 시스템을 제공하며, 고객은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GPU와 함께 다음과 같은 시스템 제품군을 주문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 5U PCIe 가속 컴퓨팅 시스템 – 단일 섀시에서 최대 10개의 GPU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고도로 유연하고 열 효율적인 아키텍처(공냉식, 최대 8개의 RTX PRO 6000 블랙웰 GPU)다. 듀얼 소켓 CPU와 PCIe 5.0 확장을 통해 확장형 클러스터를 위한 고속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주요 워크로드로는 AI 추론 및 미세 조정, 3D 렌더링, 시뮬레이션, 클라우드 게이밍 등이 있다. 슈퍼마이크로 MGX 시스템 – 엔비디아의 모듈형 참조 설계를 기반으로 한 GPU 최적화 시스템으로, 단일 또는 듀얼 소켓 구성으로 2U에 최대 4개, 4U에 최대 8개의 GPU를 지원하여 데이터 센터 및 에지 AI, HPC, 그래픽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슈퍼마이크로 3U 에지 최적화 PCIe 가속 컴퓨팅 시스템 – 에지 데이터 센터 배포를 위해 설계된 컴팩트한 폼 팩터로 시스템당 최대 8개의 이중 너비 또는 19개의 단일 너비 GPU를 지원한다. 주요 워크로드로는 전자설계자동화(EDA), 과학적 모델링, 에지 AI 추론 등이 있다. 슈퍼마이크로 슈퍼블레이드® 시스템 - 최대 랙 밀도를 위해 설계된 밀도 최적화 및 에너지 효율적인 다중 노드 아키텍처로, 랙당 최대 120개의 GPU를 지원한다. 랙마운트 워크스테이션 – 워크스테이션 성능과 유연성을 랙마운트 폼 팩터에 결합해 중앙 집중형 리소스 활용을 원하는 조직에 증가된 밀도와 보안을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소개 슈퍼마이크로 (Supermicro, NASDAQ: SMCI)는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토털 IT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설립되고 운영 중인 슈퍼마이크로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에지 IT 인프라를 위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지원 서비스를 아우르는 토털 IT 솔루션 제조업체다. 슈퍼마이크로는 메인보드, 전원, 섀시 설계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개발 및 생산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이 클라우드에서 에지까지 차세대 혁신을 실현하도록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의 제품은 미국, 대만, 네덜란드 등지에서 자체 설계•제조되며 글로벌 운영을 통해 규모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총소유비용을 개선하며 최적화를 통해 환경 영향(그린 컴퓨팅)을 줄인다. 수상 경력이 있는 슈퍼블레이드 빌딩 블록 솔루® 포트폴리오는 고객이 자사의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으로 구성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을 제공한다. 이 빌딩 블록은 포괄적인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원, 냉각 솔루션(공냉식, 프리쿨링 또는 수냉식)을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친환경 IT 추구(We Keep IT Green)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상표 및/또는 등록상표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이름 및 상표는 각 해당 소유자의 재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90487/RTX_Pro_6000.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5.05.21 12:10글로벌뉴스

갤Z폴드7·갤Z플립7, 얼마나 얇게 나올까

삼성전자가 올 여름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7'과 '갤럭시Z플립 7'의 CAD 파일이 유출됐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샘모바일이 입수한 CAD 파일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 7의 두께는 화면을 펼쳤을 때 4.54mm, 접었을 때 9.0mm이다. 이는 현재 가장 얇은 폴더블폰으로 알려진 오포의 파인드 N5의 4.21mm(펼쳤을 때), 8.93mm(접었을 때)보다 더 얇지 않으나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 이대로 나온다면 갤럭시Z폴드 7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 타이틀을 얻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갤Z폴드 7에는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각 카메라 렌즈에는 링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크기는 158.43 x 143.14 x 4.54mm다. 반면에 갤럭시Z 플립 7의 경우, 제품 크기가 작년과 거의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플립 6의 크기는 165.1 x 71.9 x 6.9mm였고, 갤Z플립 7의 크기는 166.61 x 75.23 x 6.84mm로 거의 비슷하다. 화면을 펼쳤을 때 두께는 6.94mm로 전작과 거의 비슷하다. 최근 나온 보도에 따르면, 갤Z플립 7은 갤Z플립 6보다 300mAh 더 큰 4,30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삼성은 이번에 갤럭시Z플립 7의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데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갤럭시Z폴드 7과 갤럭시Z플립 7은 7월에 함께 공개될 예정이나 아직 정확한 출시 시점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2025.05.21 12:00이정현

야외로 나온 '올리브영 페스타' 개막...역대 최대 규모 'K뷰티테인먼트'

CJ올리브영은 25일까지 5일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뷰티&헬스 축제 '2025 올리브영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페스타는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브랜드 중심에서 신진 라이징 브랜드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유망 브랜드들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뷰티 페스타' 개념을 선보인 올리브영은 이제 '2025 올리브영 페스타'를 시작으로 압도적인 스케일과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총망라하는, 진정한 의미의 대표 'K뷰티 페스티벌'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2025 올리브영 페스타'는 실내 중심의 기존 페스타 형식에서 벗어나, 한강 노들섬 3,500평 규모의 야외 공간에서 역대 최대 스케일로 개최된다. 관람객 수는 이전 행사 대비 약 두 배 수준인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티켓은 올리브영 회원 '올리브멤버스'를 대상으로 판매되었으며, 지난 달 진행한 '2025 올리브영 페스타' 티켓 판매는 빠른 시간 내에 전량 매진되며 고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행사를 기획한 올리브영 이은정 브랜드크리에이티브 센터장은 “2019년부터 축적된 페스타 노하우에 차별화된 공간과 콘텐츠, 올리브영만의 브랜드 경험을 더해 K뷰티의 문화적 경험을 전파하고, 브랜드와 고객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로 '페스타'를 준비했다"며 "'올리브영 페스타'가 1,600만 올리브멤버스를 위한 축제이자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이정표로, 또 브랜드사의 글로벌 비전 실현을 위한 전초 기지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물섬' 콘셉트로 3천500평 야외 공간 구성 '2025 올리브영 페스타'는 관람객들이 K뷰티 브랜드의 경쟁력을 마치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처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보물섬'을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했다. 노들섬이라는 이례적인 자연 공간 속에서 단순 브랜드 전시를 넘어 다양한 몰입형 콘텐츠를 배치해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헬스&뷰티 브랜드 부스와 더불어 올해를 이끌 트렌드를 제시하는 큐레이션 부스, 브랜드 팬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인디 뮤지션들의 야외 버스킹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됐다. 관람객이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수도 역대 최대 규모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 케어 ▲헬시라이프 ▲럭스에디트 등 크게 5개의 존에서 총 84개 부스, 108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고객과 만난다. 지난해 올리브영의 성장을 이끈 '2024 올리브영 어워즈' 선정 브랜드들부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신진 인디 브랜드들까지 뷰티와 헬스를 넘어 웰니스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들을 소개하며 압도적인 규모와 신선한 재미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슬로우에이징부터 ▲액티브 스킨케어(고기능성 기초 화장품) ▲루트뷰티(두피, 탈모 관리에 특화된 헤어케어) ▲이너뷰티(콜라겐 등 먹는 화장품)까지 요즘 떠오르는 뷰티 키워드에 맞춘 트렌드 큐레이션 부스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들이 팬들을 직접 만나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체험형 강연 '뷰티&헬스 딥 다이브(Beauty&Health Deep Dive)' 프로그램도 페스타 기간 매일 오후 2시와 4시 30분 두 차례 운영한다.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지'는 민감 피부인 타겟 고객을 대상으로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전문가가 피부과 함께하는 토크쇼를 진행하며, 클렌저와 팩을 결합한 '팩 클렌저' 시장을 개척하며 유명세를 탄 브랜드 '아렌시아'는 브랜드 철학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표 제품인 '떡솝' 시연을 진행 예정이다. '축제'를 넘어 '플랫폼'으로… K뷰티 생태계 아우르는 교류와 성장의 무대 '2025 올리브영 페스타'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K뷰티 산업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선도하는 산업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역시 중소 브랜드를 비롯해 소비자, 제조사, 해외 유수의 바이어 등 K뷰티 산업의 핵심 이해관계자를 초청해, 국내외 시장을 잇는 교류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강화한다. 먼저 입점 브랜드사들에게 글로벌 진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퓨처 커넥트(Future Connect)'를 마련했다. 약 200명의 브랜드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출 통관 및 현지 규제 대응 솔루션', '글로벌 K뷰티 트렌드 분석'까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강연들을 진행한다. 또 미국, 일본, 홍콩,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유통 플랫폼 관계자 약 400명을 초청해 올리브영 입점 중소 브랜드의 경쟁력을 체험하고 K뷰티 산업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페스타'는 고객에게는 새로운 K뷰티 경험을, 브랜드에게는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K뷰티 대표 페스티벌'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겐 특별한 경험의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외 시장을 연결하는 산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1 12:00안희정

정부, 산업계 녹색성장 돕는다…권역별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정부는 22일부터 29일까지 3회에 걸쳐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부처별 산업계 녹색성장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권역별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국내 기업이 국제사회의 환경 규제에 적시 대응해 녹색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녹색성장 지원사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호남권(여수, 22일)을 시작으로 영남권(울산, 27일), 수도권(서울, 29일) 등 권역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관계부처와 한국환경공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한국에너지공단·한국산업단지공단·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8개 유관기관 사업 담당자가 기관별로 운영 중인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유관기관 담당자는 대상기업·지원내용·지원절차 등을 설명한다. 설명회 이후에는 참여기업 대상 지원사업 일대일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 안내되는 지원사업은 총 17개 사업이다. 유형별로 국고보조(6개), 금융지원(5개), 컨설팅(3개), 실증지원(1개), 교육(1개), 제도(1개) 등이다. 설명회를 통해 부처별 지원사업 정보가 한곳에서 제공되면 기업은 더욱 종합적인 시각으로 필요한 사업을 찾아 지원절차를 밟을 수 있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좋은 정책도 현장 기업이 체감하고 참여할 때 실현된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한 발 더 움직여 지원사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기업이 국제사회의 환경규제에 적절히 대응하고, 녹색시장을 선점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감찬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주요 다배출 업종의 녹색 전환은 국가의 산업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핵심적인 과제”라며 “이번 설명회가 다배출업종 밀집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기업이 참여해 정부의 지원사업을 최대한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수출 중소기업뿐 아니라 공급망 내 협력 중소기업도 국제사회의 탄소 규제 시행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의 탄소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개발, 금융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1 12:00주문정

"Z세대도 미사앓이"…'미안하다 사랑한다' 웨이브서 67배 시청↑

2000년대 감성을 담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2024년 다시 주목받고 있다.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 따르면 tvN 예능 '지구오락실'에서 해당 드라마가 언급된 이후, 20대 시청자의 시청 시간이 무려 67배나 증가했다. 웨이브는 지난해부터 '내 이름은 김삼순',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2000년대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원작 제작진과 함께 신작을 기획하고, 기존 명작은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서비스하며 레거시 콘텐츠 재조명에 힘쓰고 있다. 최근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tvN '지구오락실'에서 5월 9일 처음 언급된 이후 약 10일간, 웨이브 내 전 연령층 시청 시간이 전주 대비 53배 급증하는 이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20대 시청자의 시청 시간은 67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가파른 상승폭을 기록했다. 실제로 '지구오락실' 언급 전까지만 해도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된 시청층은 30대 > 40대 > 20대 순이었지만, 이후 20대가 40대를 앞지르며 30대 다음으로 높은 시청 비중을 보였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세대가 레거시 드라마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흐름이 다시 확인된 것이다. 웨이브 측은 "K-드라마의 감성과 클래식의 힘이 새로운 세대에게도 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뉴클래식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의 명작을 현재의 언어로 다시 소개하는 시도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1 11:25최이담

플랫폼 노동시장, 데이터가 경고하는 '긱 이코노미'의 그림자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이번 칼럼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동반성장팀 김혜정 부장(일반행정 3급)의 '디지털 노동시장' 2편입니다. 앞서 1편에서는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15~69세) 중 약 10%가 플랫폼 노동에 종사하며, 이 시장이 노동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2편에서는 플랫폼 노동시장의 실태를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진단해보고자 한다. 디지털 중개 임시직 노동시장의 미래는? 2014년 MIT 디지털 비즈니스 센터 수석연구원 앤드루 맥아피(Andrew McAfee)는 저서 '제2의 기계시대(The Second Machine Age)'에서 기술발전이 물질적 풍요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승자독식' 현상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데이터로 알아보는 플랫폼 노동시장의 실태(일반 노동시장과 비교 중심) 10년이 지난 지금, 그의 예견은 현실이 되었을까. 국내 플랫폼 노동시장의 현황을 독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임금근로자들의 일반 노동시장과 비교해보았다. 분석에는 국가 일자리 행정통계와 국내 1위 재능마켓의 인적용역 거래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의 변화를 추적했다. 첫째, 두 시장은 '소득 증가율'부터 격차가 있다. 임금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5년간 19% 상승한 반면, 플랫폼 노동자의 소득 증가는 약 3%에 그쳤다. 이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한 노동자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둘째, 플랫폼 노동시장의 '중위소득' 하락세가 뚜렷하다. 중위소득은 전체 소득 분포의 정중앙에 위치하는 노동자의 소득으로, 임금근로자의 중위소득이 꾸준히 상승한 반면, 플랫폼 노동자의 중위소득은 5년 사이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절반 이상의 플랫폼 노동자가 과거보다 더 낮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신호이다. 셋째, 플랫폼 노동시장의 '저소득 노동자'가 현저히 많다. 일반 노동시장에서는 월 중위소득의 3분의 2 미만을 버는 저소득 노동자의 비율이 약 20% 수준이지만, 플랫폼 노동시장에서는 36%에 달한다. 이는 일을 해도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근로 빈곤' 위험에 플랫폼 노동자들이 더 많이 노출돼 있음을 알려준다. 넷째, '소득 불평등' 수준도 심각하다. 소득 분배의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Gini coefficient)는 0에 가까울수록 평등,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함을 의미한다. 플랫폼 노동시장은 이미 0.5를 초과하는 높은 수준의 불평등을 보이고 있으며, 그 격차는 해마다 심화하고 있다. 다섯째,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뚜렷하다. 5년 간 소득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일반 노동시장에서 소득 증가폭은 고소득층에서 가장 크고 저소득층은 낮았으나 모든 계층이 경제적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플랫폼 노동시장에서는 상위계층의 소득만 크게 증가했을 뿐, 중산층을 포함한 모든 계층은 소득 정체나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 예견이 현실이 된 지금, 지속적 연구와 정책적 대응 필요 이 지표들은 플랫폼 노동시장에서 승자독식 구조가 현실화 됐음을 보여준다. 앞서 앤드루 맥아피가 지적했듯, 중간층 소득이 최상위로 집중되는 승자독식 구조가 지속될 경우, 사회비용의 증가로 풍요의 혜택은 오히려 감소하게 될 것이다. 이번 분석은 20018년부터 2022년도까지의 대표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연구기간과 연구대상을 넓혀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과 추세연구가 필요하다.

2025.05.21 11:24김혜정

中, 음극재 시장 독점…출하량 상위 10곳 포진

지난해 음극재 시장에서 출하량 상위 10개 업체 모두 중국 업체가 차지하는 등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SNE리서치는 이달 초 'LIB 4대 소재 SCM분석 및 중장기 시장전망' 보고서에서 음극재 출하량을 이같이 분석했다고 21일 밝혔다. 2024년 리튬이차전지 음극재 수요량(사용량)은 197만톤 이었으며, 음극재 출하량은 211만톤 수준을 기록하였다. 2023년 대비 수요량은 26% 상승, 출하량은 25% 상승하였다. 2024년 전체 음극재 출하량 211만 톤 중, 인조흑연이 차지하는 출하량은 176만톤으로 약 83%를 차지하였으며, 천연흑연은 29만톤으로 14%를 차지하였고, 실리콘음극재 시장은 4.1만톤으로 1.9%를 차지하였다. 출하량 기준 1위는 BTR로 총 43만2천톤 이상 출하했다. 산산이 34만톤으로 2위, 신줌이 21만3천톤으로 3위, 샹타가 20만8천톤, 카이진이 15만8천톤, 지첸이 13만5천톤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 포스코퓨처엠, 일본 레조낙 등은 중국 업체들의 과잉 생산과 저가 수주 경쟁에 밀려 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출하량 추이를 보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증가세를 보였다. 인조흑연 시장은 상반기 대비 3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천연흑연 시장은 상반기 대비 23% 증가,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했다. 특히 하반기에 중국 업체들의 인조흑연 음극재 출하량이 급증했는데, 이는 중국 내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SNE리서치는 올해도 중국 인조흑연 강세 속 상위 6개 업체의 출하량이 유지 또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5.05.21 11:15김윤희

알테어, HD현대중공업과 AI 기반 친환경 선박 엔진 기술 개발 MoU 체결

AI 및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엔진 혁신 가속화… 지멘스 기술 생태계와 연계 기대 선박 엔진 설계 최적화부터 예지보전까지…전략적 기술 협력 본격화 지속가능한 선박 엔진 제조를 위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미시간주 트로이, 2025년 5월 21일 /PRNewswire/ -- 지능형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리더 알테어가 HD현대중공업 엔진연구소와 친환경 선박 엔진의 성능 향상 및 AI 기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설명: (오른쪽) 알테어 피에트로 체르벨레라 수석 부사장, (왼쪽) HD현대중공업 안성찬 엔진연구소장 알테어는 최근 글로벌 산업용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지멘스(Siemens)에 인수되어, 지멘스의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전략과 기술 생태계의 일원으로 합류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강화되는 친환경 해운 규제에 대응해, 조선업계가 디지털 전환과 기술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는 흐름 속에서 체결됐다. 알테어와 HD현대중공업 엔진연구소는 시뮬레이션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선박 엔진 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친환경 선박 엔진 설계 및 최적화를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 구축 ▲AI 기반 엔진 성능 개선 기술 개발 ▲예지보전 및 진단 기술 확보 ▲AI 시각화 기술을 활용한 엔진 안전성 향상 등 다양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알테어는 이미 국내외 주요 조선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 최적화 및 AI 예측 분석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HD현대중공업 엔진연구소가 추진하는 친환경 선박 엔진 기술 개발이 보다 높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설계 효율성 향상, 개발 기간 단축, 성능 개선 등에서 알테어는 지멘스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술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중공업 안성찬 엔진연구소장은 "HD현대중공업과 알테어는 힘센엔진의 고품질 설계를 위한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가상 제품 개발 및 AI연계 엔진 시뮬레이션 등 차세대 엔진 설계 기술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테어 피에트로 체르벨레라 항공우주•방위산업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선박 엔진 제조 기술의 미래 방향을 함께 설계해 나가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알테어의 글로벌 기술력과 HD현대중공업의 친환경 선박 엔진 기술이 만나 지속가능한 엔진기계사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테어는 지멘스 인수 이후, 지멘스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술과 AI•시뮬레이션 기반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bout Altair  알테어는 시뮬레이션,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능형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리더입니다. 현재 알테어는 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에 소속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www.altair.com 또는 sw.siemens.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bout HD Hyundai Heavy Industries (HHI)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로 글로벌 조선 및 해운 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조선소이자 세계 최대의 해양엔진 제조기업인 HD현대중공업은 50년이 넘는 역사 통해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상선, 특수선, 해양플랜트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세계 1위 조선회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hhi.co.kr 또는 www.hd.com/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 문의: 알테어 마케팅팀 정이슬 010-7339-0740 iseul@altair.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92101/Altair_HD_Hyundai_Heavy_Industries_Sign_MoU.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1421069/5329194/Altair_Logo.jpg

2025.05.21 11:10글로벌뉴스

"AI가 UI 디자인도 척척"…구글, 새 서비스 '스티치' 공개

구글이 UI 디자인을 위한 인공지능(AI) 코딩 도구를 출시해 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21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AI 모델 제미나이 2.5 기반 UI 생성 도구 '스티치'를 출시했다. 스티치는 개발자들이 대략적인 UI 아이디어를 앱에 바로 적용 가능한 디자인으로 신속하게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생성형 AI 도구다. 스티치는 현재 구글 랩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구글에 따르면 스티치는 텍스트 프롬프트와 참조 이미지를 단 몇 분 만에 복잡한 UI 디자인과 프론트엔드 코드로 변환한다.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디자인 요소를 직접 만들고 프로그래밍할 필요 없이 손쉽게 UI 디자인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스티치는 선택된 테마와 자연어 설명을 기반으로 시각적 인터페이스를 생성한다. 현재 영어로만 지원되고 있다. 개발자는 스티치를 이용해 색상 팔레트나 사용자 경험 등 최종 디자인에 반영하고 싶은 세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스티치가 생성하는 UI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와이어프레임, 러프 스케치, 다른 UI 디자인의 스크린샷 등 시각적 참고 자료를 업로드해 제작할 수도 있다. 구글은 "스티치를 사용하면 사용자가 인터페이스의 다양한 변형을 생성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과 레이아웃을 더 쉽게 실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UI 에셋은 스티치 앱에 직접 추가하거나 다른 앱과 연동해 디자인 요소를 개선하고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도 가능하다. 또 디자이너와 협업할 수 있도록 작동하는 프론트엔드 코드도 함께 생성한다. 업계 관계자는 "스티치는 구글의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턴트 도구를 사용해 온 디자이너들이 매료되도록 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2025.05.21 11:08한정호

곰블게임즈, Web3 게임 창작 플랫폼 '곰블 빌더스' 출시 앞두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곰블게임즈는 20일 Web3 게임 창작 플랫폼 '곰블 빌더스' 정식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곰블게임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누구나 게임을 만들고, 즐기며, 기여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대표작 '에그드랍'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300만을 돌파하며 Web2 대중성과 Web3의 연결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후 NFT 기반 보상 구조와 커뮤니티 중심 운영을 통해 독자적인 게임파이(GameFi) 모델을 발전시켜왔다. 곰블 빌더스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탈중앙형 게임 제작 플랫폼으로, NFT IP와 유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게임 개발과 보상 분배가 온체인에서 이뤄지는 구조를 갖췄다. 곰블게임즈는 이 플랫폼을 통해 퍼블리셔 없이도 유저 기반을 확보하고 수익을 나눌 수 있는 새로운 게임 제작 환경을 제시하고자 한다. 곰블게임즈는 이번 플랫폼 론칭을 앞두고 IP 블록체인 'Story', AI 기반 온체인 게임 인프라 'Adventure Layer'를 개발 중인 AGLD DAO 및 AWE, 그리고 MEW를 포함한 밈코인 프로젝트들과 협력하며 다층적인 콘텐츠 생태계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곰블 빌더스는 단순한 게임 제작 도구를 넘어 커뮤니티 주도의 게임 유통 구조를 정착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차세대 Web3 게임 제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1 11:06강한결

구글, AI 전면 개편…I/O 2025서 '제미나이' 중심 창작·개발 도구 공개

구글이 자사 연례 개발자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와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21일 구글 공식블로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일 미국 마운틴뷰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I/O' 행사에서 AI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의 고급형 요금제 '제미나이 울트라'를 비롯해 영상 생성기 '비오3', 이미지 생성기 '이마젠4' 등 주요 생성형 AI 모델이 공개됐다. 더불어 개발자 도구로는 유저인터페이스(UI) 자동 설계 툴 '스티치'와 코드 보조 에이전트 '줄스'가 포함됐고 실시간 브라우징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프로젝트 마리너'와 멀티모달 입력을 처리하는 '프로젝트 아스트라'도 함께 소개됐다. '제미나이' 전면 재정비…고급 요금제부터 앱·검색 기능까지 일제 개편 구글이 이날 '제미나이 울트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미국 내에서 우선 제공되는 이 요금제를 통해 자사 생성형 AI 기능을 묶어 프리미엄 구독 형태로 상업화한 것이다. '제미나이 울트라'는 월 249.99 달러(한화 약 35만원)로, 영상 생성기 '비오', 영상 편집 도구 '플로우', 강화된 추론 모델 '딥 씽크' 등을 포함한다. 클라우드 저장공간 30테라바이트와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도 함께 제공된다. 사실상 AI·콘텐츠·생산성 기능을 모두 포함한 '올인원 상품'이다.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딥 씽크'는 '제미나이 2.5 프로' 모델의 고급 추론 모드다. 단일 정답을 곧장 내놓는 대신 복수의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계산해 가장 설득력 있는 답변을 택하는 구조다. 이 기능은 아직 전면 공개되지 않았고 일부 신뢰 테스터 그룹을 통해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구글은 안전성과 오용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거친 후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제미나이' 앱 자체도 기능이 크게 확장됐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나 화면을 AI와 공유하면서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준다. 단순 텍스트 챗봇에서 음성·화면·카메라 입력까지 수용하는 멀티모달 플랫폼으로 변모한 셈이다. 더불어 구글은 '제미나이' 앱을 구글맵, 캘린더, 태스크 등 생산성 도구와 통합할 계획이다. 일례로 "약속 장소 안내해줘"라고 말하면 지도에서 길을 찾고 일정도 자동으로 등록해주는 형태다. 검색엔진에도 AI 기반의 새 기능이 추가됐다. 'AI 모드'는 기존 검색창에 복잡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맥락을 파악해 종합적인 답을 제공하는 인터페이스다. 키워드 조합보다 상황 중심 검색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스포츠와 금융 분야의 구조화된 데이터를 AI가 해석해 질문에 맞게 응답한다. 또 의류 쇼핑에서 '가상 착용' 기능이 붙어 검색 결과의 시각적 이해도도 높였다. 이 기능은 미국에서 먼저 적용되며 올여름부터는 '서치 라이브' 기능도 출시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비추는 대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관련 정보를 찾아주는 구조다. AI가 검색의 시작과 방식 자체를 바꾸려는 시도가 본격화된 셈이다. '비오3'로 영상 만들고 '이마젠4'로 보정까지…AI 창작 도구 진화 새롭게 공개된 구글의 영상 생성 AI 모델 '비오3'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 중 하나다. 사용자가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이에 맞는 고화질 영상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 모델인 '베오2'와 비교해 해상도와 프레임 구성 능력이 개선됐고 이번 버전부터는 배경음, 효과음, 심지어 대사까지 생성이 가능해졌다. 콘텐츠 제작자나 마케팅 업계에서 활용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오3'는 구글의 '제미나이 울트라' 요금제 가입자에게 제공된다. 향후에는 영상 편집 도구 '플로우'와 통합돼 생성과 편집을 한 번에 처리하는 워크플로우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이미지 생성 모델 '이마젠4(Imagen 4)'도 함께 공개됐다.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개선한 모델로, 이전 버전 대비 생성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이마젠4'는 물방울, 동물 털, 섬유 조직 같은 미세 질감을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다. 사실적인 스타일뿐 아니라 추상화된 이미지도 처리할 수 있으며 다양한 화면비와 최대 2K 해상도를 지원한다. 향후 구글은 '이마젠4'를 최대 10배 빠르게 만든 새로운 변형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영상 도구 '플로우'와 결합돼 정적 이미지와 동영상을 유기적으로 넘나드는 AI 창작 플랫폼을 구성하게 된다. '스티치·줄스'로 개발자 공략…'마리너'는 웹 직접 조작 구글은 개발자를 위한 AI 도구도 다수 공개하며 생성형 AI를 코드 작성과 UI 설계 단계까지 확장하고 있다.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개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스티치(Stitch)'는 웹이나 모바일 앱의 UI를 자동으로 설계해주는 생성형 AI 도구다. 사용자가 간단한 문장이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여기에 맞는 HTML과 CSS 코드가 자동 생성된다. 초기 시안 설계에 유용하지만 커스터마이징 범위는 제한적이다. '줄스(Jules)'는 개발자를 위한 AI 보조 에이전트다. 코드 오류 분석, 깃허브 풀 리퀘스트 생성, 백로그 항목 처리 등 반복적인 개발 업무를 대신 수행한다. 복잡한 코드 구조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에이전트 기능에서는 '프로젝트 마리너(Project Mariner)'가 주목받았다. 웹사이트를 직접 탐색하고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할 수 있는 AI다. 이번 업데이트로 동시에 12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으며 일부 사용자에게 우선 적용되고 있다. 일례로 사용자가 "야구 경기 예매해줘"라고 말하면 AI가 웹사이트를 대신 방문해 표를 구매한다. 사용자는 URL을 입력하거나 결제 과정을 직접 수행하지 않아도 된다. 브라우징 행위 자체를 AI가 대체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반응형 기술인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도 함께 소개됐다. 음성, 영상, 이미지 등 멀티모달 입력을 거의 지연 없이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구글은 삼성, 워비파커와 함께 아스트라 기반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 중이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행사에서 "이 모든 발전이 의미하는 바는 우리가 AI 플랫폼 전환의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는 것"이라며 "수십 년에 걸친 연구가 이제 전 세계 사람들, 기업, 커뮤니티에 실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21 11:00조이환

하이브IM,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연내 출시 확정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21일, 아쿠아트리(대표 박범진)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을 맡은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연내 정식 출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론칭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아키텍트는 2024년 지스타에서 첫 시연을 진행해 몰입감 있는 세계관과 그래픽 완성도를 바탕으로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탑'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내러티브 구조,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 심리스 오픈월드와 자유도 높은 이동 시스템 등 기술적 구현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플레이어는 대재앙 '대범람' 이후 봉인된 지역 '버려진 땅'을 탐험하며 '거인의 탑'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모험가로 활약하게 된다. 전사, 마법사, 전투사제, 암살자, 사냥꾼 등 5종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비행·암벽등반·수영 등 다양한 특수 이동을 활용한 입체적 탐험 시스템도 구현됐다. 이번 발표로 아키텍트는 2025년 하반기 MMORPG 시장의 주도권 경쟁에 본격 합류하게 됐다. 다양한 신작들이 예고된 가운데, 전투·탐험·스토리텔링의 균형을 갖춘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을 개발 총괄한 박범진 대표의 25년 MMORPG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작품이라는 점도 기대 요인이다. 현재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주요 캐릭터 및 세계관 등 게임 정보가 일부 공개된 상태며, 하이브IM은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 등 단계별 론칭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된다. 하이브IM은 “아키텍트는 당사의 차세대 MMORPG 비전과 기술력을 집약한 프로젝트”라며 “정식 론칭 전까지 테스트 및 사전예약 등 준비 과정을 정교하게 다듬어, 단순 흥행을 넘어 시장 내 확고한 존재감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스타 당시의 반응만으로도 아키텍트는 출시 전부터 주목받은 타이틀”이라며 “MMORPG 장르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5.21 10:59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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