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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 차기 중앙회장, 윤학수 회장 연임

대한전문건설협회는 4일 2024회계연도 제2회 임시총회를 개최해 현 중앙회 회장인 장평건설 윤학수 대표를 제1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3년이다. 윤 회장은 전문건설 업역 보호와 공정한 사업환경 조성을 위한 건설산업 생산구조 재개편 추진, 시공중심의 입찰제도 개선, 하도급 부당특약 무효화, 현장 인력수급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선거에 참여한 대의원의 90%(132명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 120표 획득)를 넘는 지지를 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윤 회장이 협회를 이끌면서 이뤄낸 전문공사 보호구간 확대·연장, 시공업체 하자책임 정상화,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등 굵직한 성과로 전문 건설의 자존심을 살렸다는 평가가 이어져 왔다. 윤학수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건설업 생산구조 부조화, 중대재해처벌법 등 주요 현안부터 사업전략을 재정비해 신속하게 성과를 낼 것”이라며 “회원사만 바라보고 전문건설의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9.05 07:19주문정

포스코퓨처엠, 1.2兆 포항 투자 백지화...中 소재 '밀월' 끝나

포스코퓨처엠이 포항 블루밸리산단에 약 1조 2천억원을 투자해 양극재용 전구체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중국 코발트 기업인 화유코발트와 경상북도, 포항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세운 총 1조 2천억원 규모 전구체 공장 투자 계획을 잠정 연기했다. 당시 포스코퓨처엠은 화유코발트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전구체와 고순도 니켈 원료 생산라인을 건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21년 연산 8천톤 규모로 설립한 음극재 공장도 5천억원을 투자해 연산 1만 8천톤 규모로 증설한다고 했다. 전구체 공장은 2027년, 음극재 공장 증설은 내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었다. 당초 투자 계획대로면 이미 공장 착공이 이뤄졌어야 하지만, 투자 계획이 잠정 보류된 상황이라는 게 관련 지자체들의 전언이다.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전기차 수요 성장 정체(캐즘) 때문에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며 “이전에 세워둔 착공 예상 시점 등 계획이 있었지만 현재는 전부 보류가 된 상태”라고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화유코발트와 함께 투자 계획이 세워진 전구체와 음극재 공장 모두 설립 계획에 대해 포스코 측에서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판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 이날 포스코퓨처엠은 화유코발트와 니켈 제련 및 전구체 생산 관련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캐즘을 거치면서 사업성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 하에 투자 검토 절차를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다만 함께 발표했던 음극재 공장 증설 건의 경우 아직 사업 철회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음극재 공장 증설 건은 결정된 바가 전혀 없다"면서도 "아직 착공이 이뤄지진 않았다"고 했다. 포스코퓨처엠 외에도 배터리 핵심 공급처인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올해 들어 투자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사례들이 여럿 나타나고 있다. 다만 포스코퓨처엠의 포항 블루밸리산단 투자 건의 경우 협력사인 화유코발트가 발목을 잡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업계 관측도 나왔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퓨처엠이 중국 CNGR과 합작으로 설립하는 공장은 착공한 반면, 화유코발트와의 합작 공장은 투자를 강행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화유코발트는 중국 공산당원이 재직하고 있는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해외우려기관(FEOC) 규정 상 포스코가 지분율을 높게 가져가더라도 세액공제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규정은 중국 등 FEOC 우려국 측의 지분율 25%를 기준으로 이를 넘어서면 IRA 세액공제를 제한한다. 그러나 이를 충족하더라도 화유코발트는 우려점이 있다. 중국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중앙·지방정부의 기관과 기구, 우려국 집권·지배 정당과 전·현직 고위 정치인 등을 '해외우려국 정부'로 FEOC에 정의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현 상황에선 포스코퓨처엠이 투자해 얻는 이익이 거의 없다시피하다”며 “중국 기업과 손잡은 이유가 원가 경쟁력이 클텐데 지분율을 낮추고, 기술 라이선스 비용은 치러야 한다면 실익이 없어지기 때문에 투자 결정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4.09.04 16:10김윤희

행안부, 韓 디플정 우수성과 해외 정부에 알린다

정부가 해외에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과를 공유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토대를 마련한다. 행정안전부는 외교부 손잡고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흑해경제협력기구(BSEC) 범정부 디지털정부 협력 사절단을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에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BSEC는 흑해 연안 국가 간 교역 및 경제협력 확대 등을 목적으로 1992년 튀르키예 주도로 설립된 지역경제기구다. 협력 사절단은 국내 디지털정부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한국과 BSEC 국가 간 디지털정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련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나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2016년도부터 BSEC 회원국에 격년으로 디지털정부 협력 사절단을 파견해 왔다.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는 해에는 회원국 대상으로 초청 연수과정을 지원했다. 이번 사절단은 행안부를 비롯한 외교부, 법제처, 관세청, 한국조폐공사,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관계기관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아제르바이잔에서 디지털정부정책을 총괄하는 디지털개발교통부와 공공서비스사회혁신청 대상으로 양국 디지털정부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는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 한국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디플정 핵심과제와 성과를 공유하고, 아제르바이잔 공무원의 디지털 인적 역량 제고,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조지아에서는 조지아 법무부, 디지털거버넌스청 등 주요 행정 공공기관이 참석하는 '한-조지아 디지털정부 협력포럼'을 연다. 사절단은 일정 동안 양국 공무원 대상으로 ▲디지털정부 협력센터 ▲법령정보시스템 ▲디지털 신분증(ID) ▲시도새올 등 지역 디지털정부 시스템과 같은 한국 행정시스템을 소개한다. 행안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디지털정부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선 협력국이 한국 디지털정부 우수성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절단 활동이 디지털정부 해외진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9.03 17:02김미정

"자영업 업종별 평가, 적시에 자금 공급"

기술이 발전합니다. 예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요. 신기술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진 않습니다. 기술 진보로 공유된 번영을 고루 나누는 일들이 선행되어 왔다고 경제학자 대런 아세모글로가 지적했죠. 현재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공지능(AI)·로봇 등에게 대체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러나 공유된 번영을 나누기 위해 기술 자체를 인간 지향적으로 고민하는 이들 또한 있습니다. 인간 지향적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기업들을 찾아봅니다. [편집자주] 자영업자들이 꼽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바로 돈이다. 돈이 없을 땐 없어서 문제이지만, 갑작스레 장사가 잘 될 때도 돈이 문제다. 사업 확장을 위해 시설과 인력을 확대해야 하지만 자영업자들에게 은행 대출의 벽은 높기만 하다. 정부도 이 지점을 굉장히 고민하고 있다. 왜 자영업자들은 돈을 잘 벌어도 은행 대출이 쉽지 않은 것일까. 답은 그동안 은행이 대출을 내줬던 방식에 있었다. 자영업자를 단순히 한 개인으로만 봤기 때문이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사업체를 이끄는 개인의 신용에 좌우해왔다. 그렇기에 자영업 경력이 30년인 사람보다도 30년간 대기업에 일하다 치킨집을 차리는 사람에게 대출이 더 쉽게, 금액도 많이 나가는 구조였다. 그러나 이 판도는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해답은 데이터다. 사업을 다각도로 평가할 수 있는 데이터가 쌓이면서 사업 그 자체를 입체적으로 평가해 대출의 리스크를 가늠하게 된 것이다. 금융업권에서는 이를 대안 신용 평가 모형이라고 부른다. 금융 이력 부족자(씬 파일러)를 포용하겠다는 설립 목적에 맞춰 카카오뱅크도 차츰 이 부분을 고도화하고 있다. 데이터를 조금씩 모으고 여러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출범 7년 만에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판교 카카오뱅크 사옥에서 만난 김진호 모형기획팀장은 "그간 데이터 부족 문제와 더불어 있었던 수집된 데이터를 어떻게 모형에 적용해야 하는지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면서 "데이터 가명 결합을 통해 다른 기관과 신규 데이터를 발굴하고 항목화하면서 모형을 개발했고 고도화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팀장은 "개인 신용정보 외 다양한 사업장 데이터를 활용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되면 충실히 사업장을 잘 운영한 사장님에게 대출을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며 "이 모형을 통해 전체 개인사업자 대출 취급 건 중 15%를 추가 승인하는 유의미한 수치를 나타냈다"고 부연했다. 카카오뱅크는 특히 사업자 업종별로 특화된 모형을 만들고 있다. 김 팀장은 "A란 곳에서 받은 데이터를 가명 결합해 살펴보니 B업종의 사장님과는 잘 맞는데 C업종은 안맞는 경우가 있었다"며 "보니까 A데이터는 B업종 사장님이 주로 쓰는 채널이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업종별 차이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짚었다. 그는 "결국 데이터를 좀 더 세밀하게 나누고 세분화해 모형을 만들게 됐다"며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는 사장님이 어떤 업종을 운영하는지에 따라사 적용되는 신용평가 모형이 다르게 적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팀장은 "실제로 업종을 구분해 특화모형을 개발한 결과 신규 데이터 활용도가 최대 20%p 증가했으며, 기존 금융데이터 구성된 신용평가(CB)사 스코어 대비 변별력이 향상되는 것이 확인됐다"며 "특정 업종 평가에 적합한 데이터를 발굴, 가공하여 이를 기반으로 모형을 개발 및 심사에 적용함으로써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신용도 평가를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카카오뱅크의 신용평가모형은 금융소비자 혜택과 직결된다. 김 팀장은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여러 기관과 협업해 신규 데이터 취득 및 이를 활용한 대안 신용평가모형 고도화에 앞장서 왔다"며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대안정보를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이 기존의 신용평가 시장 판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추세가 지속된다면 다양한 금융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9.03 12:13손희연

브릴스, 산업안전 부문 행안부장관상

브릴스는 지난달 29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국민공감 캠페인' 시상식에서 전진 대표가 안전 부문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혁신경영 부문 국민공감 경영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브릴스는 안전한 산업현장 구축을 돕는 협동로봇 팔레타이징 시스템, AI 안전관제 시스템, 하이브리드 AMR 솔루션 등을 포함해 300여 종의 혁신적인 표준화된 로봇 솔루션을 개발했다. 브릴스 로봇 솔루션은 제조와 물류, 식품, 방산, 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반복적인 고강도 노동에 활용도가 높다. 로봇 솔루션은 노동 강도를 낮추고 안전성을 높이며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로봇 표준화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인 브릴스는 로봇 시스템 설계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SI 컨설팅 및 유지보수(A/S)까지 산업 전 분야에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소기업이다. 브릴스는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 초부터 다양한 로봇 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로봇뿐만 아니라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로봇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브릴스 기술과 제품이 안전한 산업현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으로 국가 첨단산업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로봇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3 10:15신영빈

CJ·SK·LG·삼성 등 대기업 채용설명회 열린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캐치카페'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기업을 3일 소개했다. 9월 2주차 캐치카페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기업으로는 CJ올리브영, LG CNS, SK C&C, DB손해보험, 현대위아, 삼성웰스토리 등이 있다. CJ올리브영은 이달 11, 12일 이틀간 캐치카페 신촌점과 혜화점에서 'MD 직무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회사 및 하반기 전형 소개 ▲MD 직무 소개 ▲현직자 Q&A 순으로 MD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구직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MD직무 혹은 CJ올리브영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LG CNS는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캐치카페 서울대점, 신촌점, 안암점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회사 및 채용 전형 소개 ▲현직자 직무상담회 순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AI, 엔트루 컨설팅 직무 현직자가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LG CNS의 하반기 채용은 해외대 출신 대상으로 이에 해당하는 지원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SK C&C는 10일과 11일 캐치카페 서울대점과 혜화점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회사 및 채용 전형 소개 ▲현직자 직무상담회 순으로 구성돼 있으며, 직무 상담회에서는 SW 엔지니어링, AI/Data 엔지니어링, 컨설터티브 세일즈, 스태프 분야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예비 지원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이달 11일과 12일 캐치카페 안암점과 신촌점에서 '2024년 하반기 공채 직무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회사 및 채용 전형 소개 ▲현직자 직무상담회 순으로 영업관리, 보상관리, 상품/언더라이팅, 자산운용/리스크관리, 경영지원 현직자가 직접 참여한다. 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는 서류 가산점 및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혜택도 제공된다. 현대위아는 오는 9일 10시와 2시에 캐치카페 신촌점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회사 및 채용 전형 소개 ▲R&D 부문 현직자 직무상담회 순으로 상담회에는 제품개발/SW개발, 품질/구매원가/영업/생산생기보전, 경영지원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구직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삼성웰스토리는 9일과 10일 캐치카페 안암점과 신촌점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 구성은 ▲회사 및 채용 전형 소개 ▲인사담당자가 알려주는 합격 자소서 및 면접 팁 ▲부문별 현직자 직무상담회 순으로 경영지원, 수주영업, 법무, 정보보호 직무 상담이 가능하다. 더불어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경우 11일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캐치TV 라이브 설명회에 참여 가능하다. 캐치카페는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에서 운영하는 취준생 무료 카페다. 특히, 캐치카페에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는 현직자와 직무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구직자에게 인기다.

2024.09.03 08:52백봉삼

산단공, 산업단지 안전주치의 운영…입주기업 안전 밀착 관리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산업단지 안전주치의 65명을 선임하고 산단 입주기업 안전 밀착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단공은 산단 통합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0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한국환경공단·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소방서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5월부터 13개 산업단지 통합안전관리 지원협의체(산안협)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산안협 활동를 고도화하기 위해 이들 5개 기관 안전 전문인력 65명을 지역별 안전주치의로 선임했다. 지역별 안전주치의는 산단안전센터와 상시 협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고위험사업장 대상으로 집중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산단공은 이들 기관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 분야별 전문가 활용(산업안전·가스안전·전기안전·화학안전·화재안전 분야)해 안전 점검·교육·컨설팅·지원사업 매칭 등을 추진하는 한편, 정보공유로 기업 안전관리체계를 지속해서 관리한다. 산업단지 안전주치의 활동은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라 산안협이 모여 기업 안전 정보를 공유·협업하면서 기업 안전을 밀착 관리한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전문분야별 집중적인 안전지원을 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안전을 체감하는 산업단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9.03 07:55주문정

포항에 4.3兆 쏟아붓는 에코프로, 韓 이차전지 양극재史 쓴다

“사업이 되면 돈은 따라온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포항 공장 설립을 결심하면서 했던 발언이다. 당시 임직원들은 “무슨 돈으로 구축하냐”며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이 회장은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서, 가격경쟁력을 최대한 강화하려면 계열사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생산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장 설립을 밀어붙였다. 7년이 지난 뒤, 지난 30일 찾은 경북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는 에코프로 포항 1~3캠퍼스가 구축된 데 이어 4캠퍼스가 한창 설립되고 있었다. 1~3캠퍼스에는 이미 약 2조 3천억원이 투입돼 8공장까지 양극재 연 생산능력(CAPA) 18만6천톤 규모 공장으로 거듭났다. ▲양극재를 양산하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 ▲전구체 원료 및 제품을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수산화리튬을 제조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산업용 산소와 질소를 양산하는 에코프로에이피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씨엔지 등 총 6개사가 입주해 있다. 현재 4캠퍼스 증설율은 20% 수준이다. 4캠퍼스 준공이 완료되는 내년 말 이후에는 포항 캠퍼스 양극재 CAPA가 24만톤으로 증가한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전 회장은 포항 캠퍼스 투자 결정 당시 “배터리 소재 가격을 100으로 봤을 때 20~30%는 광물이, 나머지는 가공 라인이 차지한다”며, “광물 자원은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없지만 나머지 70~80%는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설득했다. 이는 일찍이 국내 최대 규모 양극재 CAPA를 확보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양극재 출하량으로는 4위, 삼원계 양극재만 놓고 보면 1위를 기록했다. 오재영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팀장은 “오창 공장은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운영된다면, 포항 공장은 소품종 대량생산을 목표로 무인화 공정이 상당수 도입됐다”며 “신규 공장을 지을 때마다 추가로 자동화할 수 있는 공정을 찾아 이전 공장 대비 자동화율을 높이는 것을 숙제로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 산업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서 삼엄한 보안 속에 관리되는 만큼 공장 내부까진 살펴볼 순 없었지만, 포항 캠퍼스 6공장 물류센터에서 이런 모습을 일부 엿볼 수 있었다. 6공장은 에코프로와 삼성SDI가 합작해 세운 에코프로이엠이 운영 중이다. 센터에선 10층 규모로 설치된 랙들 사이로 물품을 실어나르는 스태커크레인들이 자동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초록색으로 포장된 물품은 양극재,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포장된 물품은 양극재 원료들이다. 스태커크레인이 필요한 물품을 꺼내 내려놓으면, 무인운반차(AGV)들이 물품을 실어 유인 지게차로 다시 날랐다. 양극재 원료는 공장으로 운반되고, 생산된 양극재는 납품 절차를 밟게 되는 구조였다. 인력 개입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작업 상당 부분이 무인 공정으로 구축됐다. 2천500평 규모 물류 센터에 근무하는 인력은 열 명 남짓이다. 양극재 생산 및 주문이 많을 수록 물류센터도 동향도 분주해진다. 올해 들어 전기차 수요 성장 정체가 이어지는 만큼 스태커크레인들이 쉴 새 없이 움직이진 않았지만, 한산하다고 볼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에코프로 포항 캠퍼스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원료 확보, 양극재 생산까지의 과정에서 필요한 원자재를 공장 간에 연결된 지하 파이프로 전달하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쓰고 있다. 이는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제품 가공비와 물류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낸다. 캠퍼스 내 에코프로에이피의 기체분리공장도 바깥에서나마 살펴볼 수 있었다. 에코프로에이피는 공기를 포집 후 급속 냉각해 산소와 질소, 아르곤을 분리해 각 계열사에 필요한 재료를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으로 구축된 파이프로 공급한다. 원통 형태의 '콜드박스'는 에코프로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에코프로비엠 소속 5공장은 외부인 출입이 제한돼 양극재 생산 공정이 소개돼 있는 입구까지만 출입 가능했다. 공장은 총 6층 규모로, 먼저 6층에서 리튬 등 원료 투입이 이뤄진다. 원료는 파이프를 타고 내려가 4층에서 혼합되는 과정을 거친 뒤 2층에선 소성 작업이 이뤄진다. 이후엔 1층으로 옮겨진 뒤 다시 공기를 이용해 제품들을 상위층으로 옮겨져 다시 아래층으로 순차적으로 옮겨지면서 수세, 건조 등 후속 공정이 이뤄진다. 공장을 오르내린 끝에 양극재 제품이 만들어지는 식이다. 에코프로는 추가로 폐배터리 재활용 범위 확대와 산업 폐수 정화 및 재사용 공정을 더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2'를 캠퍼스에 접목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지난달 에코프로는 향후 5년간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 21만 평에 약 2조원을 추가 투자키로 했다. 블루밸리 소재 캠퍼스에도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오는 2071년까지 헝가리, 북미 등 생산 거점 총 CAPA를 71만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단 회사가 현재 캐즘에 따라 CAPA 축소를 검토하는 만큼 이 수치는 다소 줄어들 수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씨엔지 부지 계약까지 완료한 상황"이라며 "현재 전기차 시장 캐즘 때문에 중장기 계획에 다소 변동성은 있으나 차후 블루밸리 산단까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은 지난해 이차전지 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최근 기회발전특구로도 지정됐다. 에코프로는 포항 캠퍼스를 통해 지역 2천300여명을 채용하는 등 지방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9.02 17:13김윤희

안동·경주에 글로벌 백신허브·SMR 국가산단 들어선다

안동과 경주에 바이오·생명과 소형모듈원전(SMR) 국가산업단지가 각각 들어서 1조원 규모 생산유발 효과를 내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과 경주 SMR 국가산단은 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3월 선정한 신규 국가산단 15개 후보지 가운데 두 곳이다. LH(대표 이한준)는 안동과 경주에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바이오·SMR 산업 육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최근까지 안동시·경주시와 산단 사업규모와 업무분담 등 세부 사항 협의를 마무리하고, 사업 착수에 돌입했다. ■ 글로벌 바이오·백신 생산거점 산단 조성 안동 바이오 첨단산단(105만㎡)은 지난 6월 한국개발원(KDI)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완료했고, 경주 SMR 첨단산단(150만㎡)은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2015년 이후 지역경제 실질성장률이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는 경북 지역은에 국가 첨단산단 2곳이 완공되고, 관련 기업과 연구소 입주가 완료되면 1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LH는 안동시 풍산읍에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바이오·의약품 핵심 생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백신시장 규모가 연평균 10.2% 성장하며 2026년에는 1천49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고령 인구 증가로 바이오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배경이다. 이미옥 LH 대구경북지역본부 지역개발팀 차장은 “안동은 중부 내륙권에 위치해 중앙고속도로·중앙선(철도)·국도 34호선 등 광역접근성이 우수하고 바이오 관련 시설들이 두루 갖춰져 있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SK플라즈마 등 산업시설과 경북 바이오산업연구원·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등 연구시설이 이미 들어서 있고 안동시 입주수요 조사에서 172개 기업이 입주 희망 의사를 표할 만큼 수요도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안동 국가첨단산단에는 바이오 인프라 집적화를 통해 기술개발·임상시험·생산·시장 출시 등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추진하는 산업지원 시스템이 구축된다. 바이오·제약산업과 전·후방 산업, 지원기관이 연계되는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된다. 생산시설 외에도 상업⸱주거⸱문화⸱편의시설이 구비된 복합용지를 도입해 산업단지 내에서도 주거와 문화생활이 가능해진다. 이 차장은 “지난 6월 안동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경북 바이오·백신 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돼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인·허가 신속 처리, 산업 기반 시설 설치 및 입주기업 지원, 세액 공제 등의 혜택이 추가로 부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동시 자료에 따르면 첨단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3천38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264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1천833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LH는 안동시와 기본협약을 마무리하고 지난 6월 지방권 국가첨단산단 최초로 KDI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2025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완료한 후 2026년 상반기부터 보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 원자력 산업·R&D 인프라 연계 글로벌 SMR 허브 조성 경주시 문무대왕면 일원에는 경주 SMR(Small Modular Reactor)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다. LH는 경주를 중심으로 갖춰진 기존 원자력 시설과 연계해 신규 글로벌 SMR 제품 생산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SMR은 부품을 공장에서 모듈형으로 생산해 현장에서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한 출력 300MW 이하 원자로다.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28년 표준설계 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SMR은 초기 투자비가 적고 건설 기간이 짧아 자금회수도 빠르고 기술발전에 따라 경량화 및 발전용량 증가도 가능하다. 앞으로 수소생산·선박·자동차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경주 첨단국가산단은 한국형 SMR 생산·수출이 가능한 특화산단으로 조성된다. 기업특구형 산업단지와 글로벌 국제협력산업단지로도 거듭날 전망이다. 경주시 추산자료에 따르면 7천3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천41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5천399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새롭게 생길 것으로 보인다. SMR 국가산단이 들어서면 경주는 6기의 원전과 한수원·한국원자력환경공단·중저준위방폐장을 포함해 현재 건설 중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중수로 해체기술원까지 원자력 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게 된다. LH는 지자체와 사업규모·업무분담 등의 세부사항을 협의해 이달 말까지 관련 내용을 확정하고 기본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입주 수요조사와 LH 내부 투자심의를 거쳐 연내 KDI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은 “안동과 경주에 들어설 첨단산단은 향후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갈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LH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준비 기간을 3분의 1 가량 단축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17:09주문정

카카오뱅크도 3일부터 집 한채라도 있으면 주담대 중단

카카오뱅크가 3일부터 집 한 채라도 소유한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주택구입자금 주택담보대출 대상을 무주택 또는 1주택세대에서 무주택세대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이밖에도 카카오뱅크는 대출 기간을 ▲15년 ▲25년 ▲35년 ▲40년에서 ▲15년 ▲20년 ▲25년 ▲30년으로 축소한다. 임차보증금 반환이나 대출 상환 용도 외의 주택담보대출 생활안정자금 한도도 1억원으로 줄인다. 시중은행에서는 우리은행이 오는 9일부터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취급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9.02 16:59손희연

김석기 의원, APEC 특별법 대표발의...여야 의원 191명 서명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시)이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안(APEC 특별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여야 의원 191명이 서명한 이 법안은 APEC 정상회의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발의됐다. 법안의 주요 골자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 설치, 국가 또는 지자체의 인력 예산 등 행정 재정적 지원, 경주시장의 특별교통 숙박대책본부 구성 운영 등에 대한 법적 근거와 규정 마련 등이다. 여야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라는 목표에 초당적인 협조를 이끈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여당은 최다선의 주호영 국회부의장, 추경호 원내대표 등 108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야당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 등 83명이 서명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도 함께했다. 소관 상임위원회인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전원과 법안 심사의 필수 관문인 법제사법위원회 정청래 위원장을 비롯한 다수가 참여해 법안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앞서 지난 2004년에도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를 지원하는 특별법'이 발의됐으나 당시 통일외교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됐다. 법안은 9월 김석기 의원이 위원장인 외통위와 10~11월 중 법사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김석기 의원은 “천년고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국격을 높일 절호의 기회인만큼 행사 성공을 위해 여야가 협력하고 국가와 당정이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특별법 발의에 초당적 협조가 이뤄졌지만 실제 통과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13:19박수형

中 CATL 회장 "전기차 배터리 안전 기준 높여야"

중국 최대 배터리 회사 CATL의 회장이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 기준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1일 중국 언론 졔몐신원에 따르면 쩡위췬 CATL 회장은 이날 열린 '2024 세계 전기차 배터리 컨퍼런스'에 참석해 "공동으로 전기차 배터리 안전 기준을 높이고 안전 기준의 절대적인 레드라인을 확립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가 경쟁을 제쳐두고 소비자의 중요한 이익, 특히 모두가 중시하는 안전을 최우선에 둬야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안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그 결과는 재앙"이라고도 언급했다. 중국 및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CATL의 창업자 겸 회장인 그가 전기차 배터리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리서치 회사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 전기차 배터리 설치량 기준 CATL은 37.8%의 점유율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쩡 회장은 친환경차의 안전선 향상 초점이 '배터리'라며, 배터리 안전이 배터리 재료 개발 등 여러 측면을 관통하는 복잡한 시스템 공학이라고도 부연했다. 그는 지난해 중국 친환경차 화재 발생률이 1만 대당 0.96이라는 중국 언론 CCTV의 통계도 인용했다. 이날 쩡 회장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배터리 안전 시스템이 충분하지 않으며, 많은 제품의 안전에 대한 실패율이 PPM(백만분율) 수준이다. 안전에 대한 실패 비율이 100만 분의 1이란 것이다. 그는 실제 안전 실패율은 1만 분의 1, 1천 분의 1 수준이라고도 우려했다. 이어 중국에 이미 2천500만 대 이상의 친환경차가 있는데, 이들이 싣고 다니는 배터리 수가 수 십억 개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만약 배터리 셀 수에 실패율을 곱하면 안전 위험이 커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쩡 회장은 CATL의 배터리 셀 안전 불량률이 PPB 수준인 10억 분의 1 수준이라고 전했다.

2024.09.02 08:47유효정

행안부 "도미노식 대규모 장애 사전에 막는다"

행정안전부가 긴밀하게 연결돼 위험성이 높아진 행정·공공 정보시스템의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 구축·운영 방안을 개선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8일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지침 일부 개정'을 고시했다.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지침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정보시스템 사업의 기획, 구축, 운영, 유지관리 등 전반적인 사항을 규정한다. 또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이 준수해야 할 기준과 절차도 명시한다. 이번 개정은 정부24 등 대국민 통합서비스를 위해 긴밀하게 되고 있는 행정·공공정보시스템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조치다. 이러한 대비를 취하지 않을 경우 일부 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하면 연결된 시스템에서 연달아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초 네트워크 시스템 장애로 인해 발생한 인증시스템 문제가 전체 시스템 장애로 이어진 사례가 있었다. 이에 대비해 개정안은 사업발주 전 연계 영향도 진단을 강화토록 상호운영성 기술평가표를 보강하며 연계 테스트를 검토해 사업계획 및 제안요청서에 반영토록 규정한다. 이 밖에도 '과반수 이상'을 '과반수'로 정정하는 등 조문 내 오류를 수정하고 복잡하거나 혼선을 줄 수 있는 전문용어를 정비했다. 한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공공 행정망의 안정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이번 지침을 발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성을 강화하고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부에서 지속해서 재개정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01 07:00남혁우

'1호 인뱅' 케이뱅크,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통과

제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코스피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케이뱅크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다. 2016년 1월 설립된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1호 인터넷은행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BC카드가 지분 33.7%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우리은행과 NH투자증권 등도 주주사다. 케이뱅크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후속 상장 절차를 진행해 연내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케이뱅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케이뱅크의 올바른 가치를 인정받아 영업 기반을 확대함으로써 상생금융과 혁신금융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2021년 225억원, 2022년 836억원, 2023년 1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올해는 상반기까지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24.08.30 18:23손희연

토스뱅크, 올 상반기 당기순익 245억원…"출범 이후 최대 반기 실적"

토스뱅크가 2024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384억원 당기순손실을 큰 폭 개선하며, 출범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6개월말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14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수신 잔액은 28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늘었다. 토스뱅크는 "전월세자금대출 잔액이 1조5천억원을 돌파하면서 여신 자산 안정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47%로 전년 동기 1.92% 대비 0.55%p 증가했다. 올 상반기 누적 순이자이익는 3천663억원에 이르며 전년 동기 (2천438억원) 대비 50% 이상 증가, 비이자수익은 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277억원 대비 약 2배로 확대됐다. 2024년 상반기 연체율은 1.27%로 전년 동기 (1.56%) 대비 0.29%p 축소됐다. 누적 대손충당금전입액은 2천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천530억원) 대비 1천억원 이상 늘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혁신과 포용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자본적정성과 건전성 등 기초체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며 고객의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30 13:47손희연

원자력연, "양성자가속기 '밤새도록' 빔서비스…최고 고객은 삼성· SK하이닉스"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단장 이재상)이 양성자가속기 빔 서비스를 24시간 상시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재상 양성자과학연구단장은 "지난 12일부터 24시간 운영중"이라며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24시간 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운용 인력이 모자라는 상황에서 24시간 풀가동하는 이유에 대해 3가지 이유를 꼽았다. 우선 급증하는 이용 수요다. 산업체의 양성자가속기 빔 이용 경쟁률은 2017년 1.37대 1에서 올해 상반기 4.17대1까지 치솟았다는 것. 급증 수요에 대응해 빔 서비스 제공 시간을 3배로 늘려 기존 8시간에서 24시간으로 대폭 확대해 대응 중이다. 두 번째 이유는 가속기 특성상 빔 서비스를 하든, 하지 않든 24시간 가속기를 켜놔야 한다는 것이다. 어짜피 전기세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효율적인 운영 쪽으로 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세 번째 이유에 대해 이 단장은 다른 나라 가속기 시설도 대부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성자 가속기의 빔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이유는 반도체가 우주방사선을 맞으면 소프트웨어 오류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에 해당 기업들이 반도체 수출 전, 내방사선 시험을 반드시 수행한다. 최근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항공우주 분야 기업의 양성자가속기 활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이 단장 설명이다. 특히, 인공위성 개발이 활발해지며 우주 부품 기업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경주 양성자가속기는 국내 최대 규모 양성자 빔 서비스 제공 시설이다. 대전 연구용원자로 하나로와 더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업용 반도체의 내방사선성을 시험할 수 있는 국제 표준에 등재됐다. 본래 양성자가속기는 양성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하는 장치다. 가속된 양성자는 물질의 성질을 변화시켜 새로운 물질로 바꿔준다. 주로 반도체, 우주 부품 방사선 영향평가,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 양성자 활용 암 치료 기초연구, 방사선 육종 등에 활용된다. 이재상 단장은 “반도체 분야 산업체의 양성자가속기 활용 기회를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라며 "이번 시범운영으로 효율적인 이용자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접근성을 확대해 중소기업이나 신진 연구자에게도 이용 기회를 늘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또 "24시간 운영체제 구축에 추가로 필요한 인력이 6명 정도"라며 "내년엔 정부가 추가 인력 선발을 인정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8.30 09:32박희범

파블로항공, 포항시와 항공모빌리티 육성 맞손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지난 28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시 및 지역의 주요 혁신기관들과 함께 첨단드론 기반 항공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파블로항공의 기업 소개와 업무협약 서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파블로항공, 포항시, 포스텍, 한동대학교, 경북경제진흥원, 포항문화재단, 포항테크노파크 등 8개 기관은 ▲첨단드론 및 항공모빌리티 기술개발 ▲인재 양성 ▲정책 연구 및 R&D 협력과제 추진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파블로항공은 협약기관 중 국내 드론산업을 주도하는 6년차 스타트업이다. 무인이동체 자율군집제어와 모빌리티 통합관제플랫폼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드론아트쇼, 드론 배송, 도심항공교통(UAM) 교통관제, 국방 기술 관련 비즈니스 모델과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첨단드론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와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협약 기관들과 함께 국내 첨단 항공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9 10:27신영빈

[현장] 삼성·엔비디아와 함께한 델 포럼, 평일 아침부터 '문전성시'

"델 테크놀로지스는 삼성SDS·엔비디아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도 세 회사의 대표들이 라스베가스에서 모여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협력 비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에도 함께 참가해 이러한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었습니다." 김병삼 델 테크놀로지스 부사장은 28일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업계 전문가들은 세 회사의 협력관계를 두고 '삼각동맹'이라고 칭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행사 테마가 AI였던 것이 주효했는지 대략적으로 최대 4천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델 'AI 팩토리'와 삼성SDS, 엔비디아 등 참가 기업들의 AI 솔루션과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행사장은 평일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붐볐다. 입구에 있는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은 회사의 상징색인 파란색으로 꾸며져 있었다. 또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AI 아바타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었다. 이를 통해 영화 슈퍼히어로처럼 얼굴을 바꿀 수 있었다. 포럼에는 델의 'AI 팩토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전문가와 스크린이 준비돼 있었다. 삼성SDS가 생성 AI에, 엔비디아가 반도체에 집중하는 동안 델은 고객사들에 AI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델 관계자는 "'AI 팩토리'는 맞춤형 AI 프로젝트"라며 "고객사 각각의 도메인과 니즈에 맞춰 델의 PC,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를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라고 소개했다. 삼성SDS의 오전 행사 부스도 붐볐다. 줄이 길게 늘어서 자사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삼성SDS 관계자는 "생성 AI인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셨다"며 "관련 설문조사도 진행하는 등 많이 준비한 것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테크시스템도 부스에 참가해 AI 운용 플랫폼과 AI 네트워크 패브릭을 전시했다. AI를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환경인 테스트랩을 통해 기본적인 인프라 뿐 아니라 컨테이너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머신러닝 처리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예비 고객을 위한 상담도 진행했다. 윤태한 이테크시스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네트워크 패브릭의 최적화는 향후 기술 발전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세션은 AI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 업체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학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오재영 한국문화예술세계복합스마트파크 대표는 "IT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5년 전부터 꾸준히 델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며 "사업 문서로 제품들과 솔루션을 읽는 것보다 직접 전문가들의 설명을 듣는 것이 효과적이라 참가했다"고 말했다. 행사는 공학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됐다. AI 발전 동향과 기업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가천대학교 이지혜 학생은 "델 테크놀로지스가 진행하는 멘토링 사업을 통해 초대를 받아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AI 솔루션에 원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행사에 참가해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08.28 13:18조이환

가스안전公, 호주가스협회와 수소분야 협력 확대

한국가스안전공사(KGS·대표 박경국)는 27일 호주가스협회(AGA)와 '제7회 KGS-AGA 정기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수소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GS는 회의에서 ▲도시가스 수소혼입 실증 관련 연소기 분야 연구 현황 ▲난방용 이동식 부탄연소기 사고 및 산소결핍 안전장치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 AGA는 ▲AGA와 KGS의 파트너십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가스용품 안전관리 강화와 기업지원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KGS와 AGA는 수소를 중심으로 한 가스산업 재편에 대응하고자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고 수전해 설비·연료전지 등 수소제품·설비 시험인증 등에서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교류할 예정이다. 박경국 KGS 사장은 “KGS와 AGA는 가스용품 시험인증 분야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해 한국과 호주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존 가스용품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소제품 분야에서도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관리 강화와 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AGA는 1962년 국립가스협회와 호주가스연구소의 합병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가스제품·용기·배관 등의 시험인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KGS는 AGA와 함께 양국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2009년 양해각서를 교환한 이후 인증시험·사후관리 분야에서 협력하고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등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2024.08.28 10:26주문정

中 "전기차 내년부터 매년 안전 검사"...배터리도 필수

중국에서는 내년부터 친환경차(전기차, 하이브리드차)의 안전 여부를 매년 검사받아야 한다. 27일 중국 언론 정췐스바오에 따르면, 중국에서 국가 표준인 '친환경차 운행 안전 성능 검사 규정'이 정식으로 발표돼 내년 3월부터 실시된다. 이 규정은 중국 전국표준정보공공서비스플랫폼에 게재됐다. 이는 중국 최초의 친환경차 대상 안전 검사 표준이다. 전원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 테스트가 필수 검사 항목이 된다. 구동 모터, 전자 제어 시스템, 전기 안전 등 안전 기능 테스트가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차종에 맞춰 이뤄진다. 중국에서 최근 친환경차가 급증하면서 안전 문제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사용 중인 친환경차에 대한 운행 안전 성능 점검 강화가 시급해졌다는 게 중국 정부의 입장이다. 중국 경찰인 공안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중국에서 운행 중인 친환경차 보유량은 2천472만 대에 달한다. 시장도 커지고 있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승용차 신차 판매량에서 친환경차 판매량이 50.84%를 차지해 과반을 넘어섰다. 이번 신규 규정은 자동차 검사 업계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관련 기업 역시 이같은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친환경차 안전 성능 테스트 장비 등 시장에 대한 기대도 함께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규정이 실시되면, 2027년까지 해당 검사 기능을 갖춘 검사소가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연 평균 100억 위안(약 1조 8천687억 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란 예상이다. 집계에 따르면 중국의 기존 검사소는 1만5천 개 수준이다.

2024.08.28 08:32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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