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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 폰 유심 판매 ㅌㄹ @USIMMA 대포폰 구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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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알뜰폰 점유율 60% 제한...과방위 소위 통과

대기업 알뜰폰의 시장 점유율을 60%로 제한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26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방송소위원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이 발의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이날 법안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자회사와 KB리브엠 등 대기업 계열 알뜰폰까지 포함한 시장 점유율을 60%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회선은 점유율 산정에서 제외했다. 그동안 여당과 정부는 점유율 제한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그 범위를 두고는 의견차를 보였다. 당시 야당은 이통3사 자회사뿐 아니라 금융권 알뜰폰 계열사의 시장 점유율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여당은 이통3사 자회사의 시장 점유율만 제한하자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야당은 점유율 제한을 60%로, 여당은 50%로 제안하며 이견을 보여왔다. 현재 이통 자회사 알뜰폰 5개사(SK텔링크·KT엠모바일·KT스카이라이프·미디어로그·LG헬로비전)의 점유율은 47%에 달한다. 여기에 KB리브엠, 에스원 등을 포함하면 51.8%까지 올라간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대기업 알뜰폰의 추가 확대폭은 8.2%로 제한된다. 한편 앞서 쟁점이 됐던 도매대가 협상의 사전규제 부활은 보류됐다.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의 이통사 도매대가 사전 검증 제도 재도입을 발의했으나, 야당이 반대하며 소위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야당은 사후 규제 시행 전에 사전 규제로 돌아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2024.12.26 16:53최지연

같은 듯 다른 삼성-애플 超슬림폰 전략

삼성전자와 애플이 새해 역대급으로 얇은 '슬림폰'을 선보이며 두께 전쟁에 나선다. 다만, 삼성전자는 고사양 제품에 두께를 줄여 가격을 높게 책정할 가능성이 있지만, 애플이 선보이는 아이폰17 에어는 중간 가격대였던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프로 모델보다 낮은 가격에 선보일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를 내달 22일 언팩 이벤트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슬림 모델은 새해 2분기(4월~6월) 중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17 에어는 새해 하반기 출시가 점쳐진다. 아직 공식 출시를 상당 기간 앞두고 있지만, 신제품 관련 정보가 쏟아지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 울트라급 기능+슬림...가격 인상 가능성↑ IT 전문매체와 IT 정보유출자(팁스터) 등이 내놓은 전망을 종합하면, 갤럭시S25 슬림은 역대 가장 얇은 두께에 S시리즈 중 가장 상위 모델인 울트라급 고성능 스펙을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5 슬림 스마트폰 두께가 6.x㎜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판매 중인 갤럭시S24 두께(7.6㎜) 보다 최소 0.7㎜ 얇아지는 셈이다. 그동안 갤럭시 S시리즈 중에서 가장 얇았던 스마트폰은 2015년 출시한 갤럭시S6 일반형이다. 이후 모델부터는 배터리 용량과 고성능 카메라가 탑재되면서 6㎜ 두께 스마트폰은 나오지 않았다. 업계 등에 따르면 갤럭시S25 슬림은 플러스 모델 상위 기종으로 울트라급 2억화소 후면카메라가 내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0MP HP5 메인 카메라와 50MP JN5 초광각 카메라, 50MP JN5 3.5배 망원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6.66인치 평면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4천700mAh~5천mAh 배터리 용량 등이 채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인 갤럭시Z폴드 스페셜에디션 역시 기존 Z폴드6 기능과 유사하지만 두께를 줄인 대신 가격을 높인 프리미엄 제품이었다. 갤럭시S25 슬림도 비슷한 가격 전략을 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기능 덜어낸 대신 가격도 내리나 애플 역시 새로운 슬림형 모델인 아이폰17 에어를 준비 중이다.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 예상 두께는 6.25㎜로, 아이폰16 프로 두께인 8.25㎜보다 2㎜ 더 얇을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6 두께(6.9㎜)보다 얇아 역대 가장 슬림한 아이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17 에어 가격에 대한 관심도 높다. 프로 모델보다 비쌀 것이란 디인포메이션 보도로 가격 인상 전망이 제기됐지만, 프로 모델 보다 저렴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책정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동안 유출된 아이폰17 에어 예상 스펙으로는 ▲6.6인치 디스플레이 ▲알루미늄 프레임 ▲A19 칩 ▲페이스ID ▲다이내믹 아일랜드 ▲4천800만 화소 단일 후면 카메라와 2천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한 8G 램 등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시리즈에 슬림 모델 라인업을 추가한 것을 두고 아이폰17 에어를 겨냥했다는 해석도 있지만, 타깃층이 조금 다르다. 애플의 경우 삼성전자와 달리 1개 카메라만 탑재하는 등 기본 모델보다 성능을 하향한 버전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애플이 동시에 새로운 폼팩터를 선보이면서 내년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분위기"라며 "타깃층과 가격대가 잘 매칭된다면 판매량이 많이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2.26 14:44류은주

"7개국 소비자 10명 중 6명, 1년 내 AI 폰으로 교체 계획"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생성형(AI)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가 내년 9월까지 생성형 AI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일본 등 7개국에서 약 3천5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미국 응답자 67%가 1년 내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독일과 프랑스가 그 뒤를 이었다. 생성형 AI(GAI)는 글쓰기 지원, 이미지 생성, 음성 비서 등에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GAI 사용자 중 69%는 이 기술이 제공하는 시간 절약 효과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글쓰기 지원 기능은 검증 가능한 결과와 쉬운 접근성 덕분에 가장 인기를 끌었으며, 이미지 생성과 음성 비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기능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서클 투 서치'와 '통화·회의 요약'은 정확성과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인해 도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은 GAI 기술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GAI를 알고 있는 응답자 73%가 스마트폰을 통해 이 기술에 접근했으며, Z세대 사용자가 주도하고 있다. 또한 북미 지역에서는 생성형 AI에 대한 인지도가 72%에 달했지만, 일본에서는 단 7%에 그쳐 지역 간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응답자 69%는 GAI 스마트폰에 대한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스마트폰이 일상생활에 필수 부분이 되면서 GAI 기능을 포함하는 것이 스마트폰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제조업체가 저가형 모델 출시와 애플리케이션 수익화 등 대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4.12.26 09:38류은주

[써보고서] 30만원대 갤럭시A16-모토로라 엣지50 퓨전 비교해보니

"갤럭시 프리미엄 얹은 저가폰과 외산폰 페널티 품은 중가폰의 싸움" 하반기 출시된 중저가 스마트폰 중 출고가가 30만원대로 비슷한 삼성전자 갤럭시A16 LTE와 모토로라 엣지50 퓨전을 비교해 본 소감이다. 가격대는 31만9천원으로 갤럭시A16이 조금 더 저렴하지만, 사양은 엣지50 퓨전이 더 좋다. 엣지50 퓨전 출고가는 34만9천800원이다.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만해도 갤럭시A16 LTE는 헬리오G99로, 전작 갤럭시A15 LTE와 동일하다. 반면 엣지50 퓨전은 퀄컴 스냅드래곤7s 2세대를 탑재했다. 리얼미12프로+ 등 중급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된 AP다. 성능·디자인은 '엣지50 퓨전'에 한 표 벤치마크 점수를 테스트해 보면 두 제품의 성능 차이가 더욱 도드라진다. 긱벤치앱6 기분 CPU 점수는 갤럭시A16는 싱글코어 725점·멀티코어 1천975점, 엣지50 퓨전은 싱글코어 1천21점·멀티코어 2천949점이다. GPU 점수는 갤럭시A16 1천291점, 엣지50 퓨전 1천811점이다. 디스플레이 사양도 모토로라 제품이 앞선다. 갤럭시A16는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고, 엣지50 퓨전은 유기 최대 144Hz 주사율을 제공한다. 최대 화면 밝기는 1천600니트로 두 제품이 동일하다. 유튜브 영상을 볼 때 갤럭시A16는 선택 옵션이 1440p(2K)까진데, 엣지50 퓨전은 4K(2160p) 화질까지 선택할 수 있다. 갤럭시A16은 전작에 없던 IP54 등급 방수 방진 기능을 추가했다. 엣지50 퓨전 방수·방진 등급은 IP68로 등급이 조금 더 높다. 배터리 용량은 4천860mAh 엣지50 퓨전(5천mAh)이 조금 더 많다. 다만, 2K 영상을 시청한 기준으로 11시간 45분 후 엣지 퓨전50 배터리는 11%가 남아있었고, 엣지50 퓨전은 13%가 남아 있어 실제 사용할 때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디자인은 베젤 크기와 무게 면에서 엣지50 퓨전이 앞선다. 엣지50 퓨전은 과거 갤럭시 플래그십 라인업 디스플레이에서 사용되던 엣지 디스플레이로 그립감이 더 좋다. 갤럭시A16와 엣지50 퓨전 디스플레이는 6.7인치로 동일하지만, 갤럭시A16은 하단부 베젤 두께가 두꺼워 눈에 띈다. 엣지50 퓨전은 펀치홀 카메라 디자인에 지문 인식 잠금 기능이 있는 반면, 갤럭시A16은 노치 형태 카메라가 전면에 있다. 성능 이상의 매력 '갤럭시 생태계' 사진 화질 사양은 엣지50 퓨전보다 부족하지만 갤럭시A16의 가장 강력한 장점은 갤럭시 생태계다. 갤럭시 앱들과 연동이 가능하며, 사용하던 갤럭시 기기에서 '스마트 스위치'로 데이터를 옮겨올 때 더 편리하다. 외산폰의 경우 사진 앱을 내장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별도로 다운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엣지50 퓨전 역시 사진 앱을 별도로 다운받아야 했다. 갤럭시A16은 외산폰에서 사용할 수 없는 삼성월렛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삼성월렛은 갤럭시 스마트폰에 대한 충성도를 끌어올리는 대표적 기능 중 하나다. 다만, 저가형 모델이다 보니 최근 주목받는 갤럭시 AI 기능이 기본 탑재돼 있지 않다. 하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SD카드 슬롯이 있어 용량 확장이 최대 1TB까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엣지50 퓨전은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없으며 저장용량은 256GB이다. 모바일 게임 무난하게 가능…카메라 화질은 큰 기대 말아야 게임 성능은 두 제품 모두 무난했다. 호요버스 젠레스 존제로 게임을 실행해봤을 때 두 제품 모두 별다른 끊김이 없었다. 40분 이상 게임을 해도 두 제품 모두 기기 온도가 40도를 넘어가지 않았다. 두 제품 모두 카메라 성능은 조금 아쉬웠다. 2배 줌까지만 가능하다. 0.5배줌의 경우 엣지50 퓨전은 굴곡이 없게 나오는데, 갤럭시A16은 사진 양 끝이 굴곡이 졌다. 야간 촬영의 경우 플레어 현상이 있긴했지만, 리티아 센서를 적용한 엣지50 퓨전이 조금 더 선명했다. 갤럭시A16 5천만 화소 고해상도 광각 후면 카메라와 3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는데, 엣지50 퓨전은 메인 카메라 5천만 화소로 동일하지만, 전면 카메라가 3천200만 화소 쿼드 픽셀 카메라로 고화질 셀카 촬영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기능만 따져본다면 엣지50 퓨전이 앞서지만, 익숙함을 중시하거나 삼성월렛과 같은 특수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갤럭시A16에 무게가 기울듯하다.

2024.12.22 09:54류은주

애플, 인도네시아서 아이폰 다시 판매할 듯…"100억달러 투자"

애플이 인도네시아에서 스마트폰 '아이폰16'을 다시 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 대규모 투자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 인도네시아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던 애플이 투자 금액을 100배 늘렸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애플의 초기 투자 금액을 만족하지 않아서다. 지난달 공급업체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서자바 반둥 지역 액세서리·부품 공장에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증액한 데 이어 바탐섬에도 '에어태그' 생산 공장을 협력업체와 함께 짓겠다고 나섰다. 에어태그는 소지품이나 자동차, 반려동물 위치를 쉽게 찾도록 붙여놓는 기기로, 애플이 개발한 사물 위치 추적기다. 바탐공장에서 세계 에어태그 생산량의 20%를 맡게 된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인도네시아에서 아이폰16 판매 금지가 풀릴 단계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애플이 '인도네시아산 부품을 40% 쓴다'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지난 10월 아이폰16 판매를 막았다. 블룸버그는 자국에서 제품을 개발하거나 만들도록 강하게 요구한 인도네시아 전략이 애플에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커다란 시장을 놓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연합(UN·유엔)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인도·중국·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인도네시아 인구 2억8천만명보다 많은 3억5천400만대의 휴대전화가 개통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2024.12.20 16:37유혜진

中 친환경차 비중 절반 돌파…"지원금+하이브리드 강세"

올 하반기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신차 판매량 중 친환경차(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점유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19일 중국자동차유통협회 승용차시장정보연석분회가 보고서를 내고 친환경차가 12월 승용차 유통량의 51.9%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예측대로라면 월간 집계 기준 중국 승용차 신차 판매 비중에서 7월 친환경차가 50%를 넘어선 이래 6개월 연속으로 과반을 넘어선게 된다. 7월 51.1%를 기록한 데 이어 8월 54%, 9월 53.3%, 10월 51.1%, 11월 52.4%였다. 하반기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구형 제품을 신형으로 교체)' 지원금과 저가형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장세가 뒷받침되면서 중국 승용차 시장의 친환경차 점유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11월엔 승용차 유통량 242만4천 대 중 친환경차가 127만 대를 차지해 침투율이 52.4% 였는데, 11월 친환경 승용차 판매량이 143만 대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에 따르면 모든 차종 기준 올해 1~11월 친환경차 판매량은 총 1천만 대를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0% 이상 늘었다. 1~11월 중국 신차는 2천794만 대 팔렸으며, 이 기간 친환경차 판매량은 1천126만2천 대가 팔려 40.3%의 비중을 기록했다. 중국 친환경차의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1~11월 친환경차 누적 수출 대수가 109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 늘었다.

2024.12.20 09:00유효정

美, 중국산 인터넷 공유기 사용 금지 검토

미국 정부가 중국 티피링크(TP-Link)의 인터넷 공유기(라우터)를 자국에서 사용금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방부·상무부·법무부는 중국 티피링크를 조사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다. 미국 정보기술(IT) 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10월 중국 해킹 단체가 티피링크 공유기 수천개로 연결한 인터넷을 쓴다고 발표했다. 내년부터 티피링크 공유기를 미국에서 살 수 없을 것으로 WSJ은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티피링크 공유기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테크놀로지가 미국에서 철수한 뒤로 가장 많이 퇴출되는 중국산 통신 장비가 된다는 설명이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는 2019년 화웨이를 미국 시장에서 내쫓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내년 1월 20일 출범한다. 소식통은 “티피링크 공유기가 보안 결함이 있는 상태로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경우가 많다”며 “티피링크는 대부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이에 류펑위 주미국중국대사관 대변인은 “미국이 국가 안보를 구실로 중국 기업을 억누른다”며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을 단호하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가정과 소기업에 설치된 공유기 가운데 티피링크 제품이 65%다. WSJ은 티피링크 공유기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망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공유기라며 미국 국방부와 연방정부 기관에 인터넷 통신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2024.12.19 17:17유혜진

세종텔레콤, 알뜰폰 '스노우맨' 접는다

세종텔레콤이 알뜰폰(MVNO) 사업을 중단하고 '스노우맨' 브랜드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세종텔레콤은 2012년부터 운영해온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당초 자회사 온세텔레콤을 통해 알뜰폰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5년 조직 개편을 통해 통신사업부를 통합 운영해왔다. 최근 세종텔레콤은 경영 실적이 급격히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에만 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작년 전체 영업손실 31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알뜰폰 부문 매출은 23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세종텔레콤은 스노우맨을 매각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텔레콤은 알뜰폰 사업 매각 이후 5G 특화망과 블록체인 등 신사업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스노우맨 인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곳은 아이즈비전이다. 아이즈비전은 알뜰폰 브랜드 '아이즈모바일'을 운영 중이다. 현재 아이즈비전은 약 2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인수가 성사될 경우 아이즈비전은 현재 가입자 기반에 스노우맨의 17만명 가입자를 더해 약 4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다. 세종텔레콤은 "MVNO사업부문 매각 추진 중인 것은 사실이다. 현재는 다각도로 검토하고 협의를 진행 중인 단계"라며 "아직 계약체결 전이며, 성사되더라도 많은 절차가 남아 있다. 당사 이용자뿐 아니라 타사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섣부른 추측은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2024.12.19 17:15최지연

휴롬, 25일까지 'H400 착즙기' 보상판매

휴롬은 오는 25일까지 'H400 착즙기 보상 판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상 판매는 휴롬 공식 카카오채널을 추가해 보상 판매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존 휴롬 착즙기를 비롯하여 타사 착즙기 보유자 모두 보상 판매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보유하고 있는 착즙기의 사진을 찍어 회원 정보 작성 및 착즙기 사진을 업로드 하면 된다. 입력한 아이디를 통해 익일 보상 판매 쿠폰이 발송된다. H400 착즙기 보상 판매 가격은 정가에서 15만원 할인된 34만9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보상 판매 구매 고객 전원에게 세척과 손질이 필요 없는 CCA 주스키트 패키지 3만원 상당의 무료 구매 쿠폰을 제공한다. 한편 휴롬 H400 착즙기는 미국 포브스 선정 '올해 주방제품 부문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되며, 우수한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 제품 디자인 면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다.

2024.12.19 11:11신영빈

LGU+, 'U+키즈폰 무너 에디션' 출시

LG유플러스는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U+키즈폰 무너 에디션'을 19일 출시했다. 출고가는 36만 5천200원이다. 이번 신제품은 LG유플러스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위해 내놓은 8번째 키즈 전용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16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LG유플러스의 대표 인기 캐릭터 '무너'가 바탕화면과 테마에 적용됐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처음으로 이번 키즈폰에 AI 기능을 도입했다. 자녀의 안전과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AI 안심케어', 'AI 학습놀이' 등 기능을 탑재한 것이 강점이다. 'AI 안심케어'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모니터링하고, 부모에게 AI 분석 리포트와 맞춤형 이용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 기능은 유해 콘텐츠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어 이용자의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학습놀이' 기능은 LG유플러스의 키즈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를 활용, 아이가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AI 캐릭터와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기록하면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성장 그래프를 확인하고, 적합한 영양소를 분석하는 'AI 성장 안심' 기능도 지원한다. 부모와 소통 및 아동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음성 편지' 기능은 아이의 고민을 주제로 부모와 자녀가 제3자의 목소리로 메시지를 나누면서 상호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자녀 이동 경로 표시 ▲실시간 위치 원격 촬영 ▲스마트폰 위치 추적 등 아동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 'U+키즈폰 무너 에디션'은 ▲전용 케이스 ▲가방 ▲줄넘기 ▲스마트톡 ▲액정보호필름 등 패키지로 구성됐으며, 색상은 라이트 그린, 그레이 두 가지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 담당은 “U+키즈폰 무너 에디션은 LG유플러스가 처음으로 자체 캐릭터와 AI를 도입한 키즈폰으로 아이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부모와 자녀 등 키즈폰 이용자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유익한 기능을 개발해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 09:21최지연

애플, 민주콩고에 반박…"'피 묻은 광물' 안 써"

미국 애플이 아프리카 분쟁 지역에서 채굴하는 이른바 '피 묻은 광물'을 쓴다는 의혹에 반박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은 애플이 민주콩고 동부 지역에서 불법으로 캔 광물로 스마트폰 '아이폰'을 만든다며 전날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애플 현지 자회사를 형사 고발했다. 민주콩고에서 채굴한 광물의 원산지가 다른 곳으로 탈바꿈돼 애플이 사용하면 애플이 민주콩고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공모하는 셈이라고 민주콩고 측 변호인은 비판했다. 민주콩고 동부 지역에는 탄탈룸·주석·텅스텐이 풍부하다. 이들 광물은 전자기기에 들어간다. 로이터가 인용한 국제연합(UN)과 인권 단체에 따르면 민주콩고 일부 광산은 집단 성폭력과 약탈, 민간인 학살을 일삼는 무장 단체가 운영한다. 애플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성명을 냈다. 애플은 올해 초 민주콩고 갈등이 심해져 공급업체에 여기서 캔 문제의 광물을 쓰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보고서에도 공급망에 있는 광산이나 제련소 등이 민주콩고 무장 단체에 자금이나 혜택을 준 적 없다고 썼다.

2024.12.18 14:17유혜진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3%↑…신흥시장 중심 성장

3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 증가했다. 인도, 남미를 비롯한 신흥시장이 스마트폰 판매량을 견인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올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일부 신흥시장이 성장세를 보였으나, 미국을 비롯한 선진시장은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가격대별로는 250달러(약 35만원) 이하 저가폰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500달러(약 72만원) 이상 고가폰 역시 전체 판매량 증가율을 웃돌았다. 반면 중간 가격대 스마트폰은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판매량이 작년보다 줄어 들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GfK는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 가처분소득이 압박을 받으면서 중저가대에서 저가대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4분기는 하락 폭이 축소됐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다만 1~3분기 성장세와 비교하면 속도는 다소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GfK는 내년은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소비 회복에 따른 훈풍을 예상했다. 신흥시장은 지금까지의 높은 성장률에 대한 반동으로 성장률 상승이 어려워져 올해 수준 판매 성장을 예측했다. GfK는 "미국 정권 교체에 따른 영향 등 불확실한 요인도 여전히 존재하므로 시장의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4.12.18 10:37류은주

갤럭시S25 플러스, 버튼 추가…"카메라 조작용?"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5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의 사진이 대거 유출됐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브는 갤럭시S25 플러스의 모습이 담긴 실물 사진을 자신에 엑스(@Jukanlosreve)에 올렸다. 공개된 갤럭시S25 플러스의 모습은 이전 제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베젤은 얇아 보이며 후면 카메라 렌즈 주변의 링이 전작과 약간 다른 편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원 버튼 아래에 새롭게 생긴 버튼이다. 해당 버튼이 어떤 기능을 할지 확실치 않으나, 올해 아이폰16에 도입된 카메라 컨트롤 버튼을 떠올리게 한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해당 기능에 대해 mmWave 안테나라는 의견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기능은 좀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17일 유명 IT 팁스터 에반 블라스는 갤럭시S25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의 이미지를 엑스에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는 휴대폰 전면의 모습과 기본 배경화면을 보여준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기존 날카로운 모서리가 아닌 둥근 모서리를 채택했다. 또 공개된 아이콘 색상에서 알 수 있듯 두 전화기 모두 One UI 7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One UI 7 출시가 갤럭시S25 라인업 출시와 함께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5 울트라에는 갤럭시AI 기능을 안정적으로 출시하기 위해 16GB 램이 탑재될 예정이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을 갖출 예정이다. 색상은 ▲ 티타늄 블랙 ▲ 티타늄 실버 블루 ▲ 티타늄 그레이 ▲ 티타늄 화이트 실버 ▲ 티타늄 제트 블랙 ▲ 티타늄 제이드 그린 ▲ 티타늄 핑크 골드 총 7개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2.18 08:48이정현

OLED 발광재료 구매량, 올해 최고치 전망…삼성·LG 성장 주도

17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OLED 발광재료 구매량은 32.7톤으로 집계됐다. 기존에는 코로나 19 특수로 시장이 확대되었던 2021년에 재료 구매량이 가장 높았으나, 2024년 3분기 역대 최고점을 다시 갱신했다. 매년 4분기에 가장 높은 사용량을 나타내는 OLED 발광재료의 특성을 고려해봤을 때, 올해에는 역대 최고의 사용량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꾸준히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 구매량 기준 41.4%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LG디스플레이는 20.5%, BOE는 11.6%, 비전옥스는 8.3%로 뒤를 이었다. 기판별로는 RGB OLED가 구매량 기준 점유율 83.7%로 여전히 8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8.6G 라인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RGB OLED의 점유율은 점차 내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W(화이트)RGB-OLED의 점유율은 2사분기와 비슷한 11.3%를 차지했으며, QD(퀀텀닷)-OLED의 점유율은 2.8%였다. RGB 투스택 탠덤 OLED 점유율은 2분기에 아이패드 프로용 OLED 출하량 급증으로 점유율이 6.4%까지 상승했으나, 3분기에는 수요 저조로 2.2%대로 낮아졌다. 패널 출하량과 비교해봤을 때 싱글 스택 OLED가 적용되는 스마트폰용 OLED에 투스택 탠덤 OLED가 적용되는 IT기기는 패널 면적이 크고, 발광층이 2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재료 구매량은 출하량보다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다만 BOE의 8.6G라인에서 스마트폰용 OLED를 우선 공급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투스택 OLED 시장의 성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손에 달리게 됐다. 맥북 프로에 OLED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부터 투스택 탠덤 OLED에 적용되는 발광재료 구매량이 올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북 프로에 공급되는 투스택 탠덤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우선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2.17 16:05장경윤

기대 못 미친 AI폰… "지금까지 나온 AI 기능, 별 도움 안돼"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폰의 인공지능(AI) 기능이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스마트폰 가격비교 사이트 셀셀(SellCell)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중 AI 지원 모델 아이폰(아이폰16,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을 사용 중인 1천 명과 AI 지원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갤럭시S24 시리즈,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Z폴드 6, 갤럭시Z폴드 5, 갤럭시Z폴드 4, 갤럭시Z플립 6, 갤럭시Z플립 5, 갤럭시Z플립 4)을 사용 중인 1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설문조사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젠모지나 챗GPT 통합이 추가된 iOS 18.2가 출시되기 전 실시됐다. 셀셀은 스마트폰의 AI 기능에 대한 만족도와 새 제품을 구매할 때 AI가 얼마나 중요한 지 등을 물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지금까지의 AI 기능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 AI 사용자의 73%, 갤럭시AI 사용자의 87%가 새로운 AI 기능이 별로 가치가 없고 스마트폰 경험에 가치를 더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가장 인기 있는 AI 기능에 대해서는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 글쓰기 도구 (72%) ▲ 알림 요약 (54%) ▲ 우선순위 메시지 (44.5%) ▲ 사진 정리(29.1%) ▲ 메일 및 메시지 앱의 스마트 답장(20.9%)을 꼽았고, 삼성 AI 사용자의 경우 ▲ 서클 검색(82.1%) ▲ 사진 지원 기능(55.5%) ▲ 채팅 지원(28.8%) ▲ 메모 지원 (17.4%) ▲검색 지원(11.6%)을 꼽았다. 또, 아이폰 사용자는 삼성 사용자에 비해 모바일 AI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 사용자의 약 절반(47.6%) 가량이 새 휴대전화를 구매할 때 AI 기능을 '매우' 또는 '다소' 중요한 결정 요인이라고 응답한 반면, 삼성폰 사용자는 23.7%만 이에 답했다.

2024.12.17 10:54이정현

갤럭시S25 울트라 전체 색상 나왔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5 울트라'의 전체 색상 정보가 유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16일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자신의 엑스(@DSCCRoss)에 갤럭시S25 울트라가 ▲ 티타늄 블랙 ▲ 티타늄 실버 블루 ▲ 티타늄 그레이 ▲ 티타늄 화이트 실버 ▲ 티타늄 제트 블랙 ▲ 티타늄 제이드 그린 ▲ 티타늄 핑크 골드 총 7개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폰아레나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블루,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화이트 실버 4개 색상은 표준 색상으로 제공되며 나머지 3개 색상은 온라인 전용으로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전 제품인 갤럭시S24 울트라의 기본 색상의 경우 ▲ 티타늄 블랙 ▲티타늄 그레이 ▲ 티타늄 바이올렛 ▲ 티타늄 옐로우 색상으로 출시됐기 때문에, 올해 삼성은 바이올렛과 옐로우 색상을 실버 블루와 화이트 실버로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 폰아레나는 아이보리 색상 뒷면 커버와 실버 색상 프레임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티타늄 화이트 실버와 이와 유사하게 두 개 색상을 조합한 티타늄 실버 블루가 눈길을 끈다고 밝혔다. 로스 영은 이번에 표준 갤럭시S25, 갤럭시S25 플러스 모델의 색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그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갤럭시S25의 경우 ▲ 문나이트 블루 ▲ 실버 섀도우 ▲ 스파클링 블루 ▲ 스파클링 그린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갤럭시S25 플러스의 경우 ▲ 미드나잇 블랙 ▲ 문나이트 블루 ▲ 실버 섀도우 ▲ 스파클링 블루 ▲ 스파클링 그린 색상이 지원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12.17 10:06이정현

3분기 韓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출시가 인상 부담 때문"

신제품 가격 인상과 폴더블폰 수요 부진 등이 겹치며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312만대로 전년 대비 10.7% 감소했다. IDC는 "주요 브랜드 플래그십 스마트폰 조기 출시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경기 불확실성과 다소 상향된 가격대, 신규 인공지능(AI) 기능 출시 지연 등을 이유로 일부 수요가 전작 대비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다만, 온디바이스 AI 흐름을 타고 AI 스마트폰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출시가가 인상되며 소비자의 가격 부담감이 커졌다"며 "나아가 폴더블 폼팩터 시장 매력도 감소, 신규 AI 기능 출시 지연 등이 수요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부연했다. 주요 브랜드 5G 플래그십과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로 인해 5G 점유율은 94.7%를 기록하며 5G 통신 도입 이후 역대 최고 점유율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800달러이상 플래그십 제품군 점유율은 전년 동기 수준인 73.6%를 기록했다. 다만, 폴더블폰 시장은 주춤하고 있다. 국내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94만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Z6 시리즈 부진 때문이다. IDC는 폴더블폰 판매 감소 원인으로 출시가 인상과 내구성 우려와 콘텐츠 부족 등을 꼽았다. 또 AI 기능이 신제품뿐만 아니라 구모델에도 적용되면서 신제품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관측했다. 강지해 연구원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감소세지만, 국내 생성형 AI폰 시장은 올해 연간 출하량이 1천만대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제품군 개발에 적극적인 안드로이드OS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제조사는 AI가 아직 낯선 유저를 위해 일부 AI 기능을 중저가 스마트폰에 적용해 시장 확대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AI 폰의 구체적인 사용 사례를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시장 수요 기회를 선점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4.12.17 09:13류은주

사라지는 '우유 주머니'...회사별 대책 마련 나서

'우유 주머니'로 대표되던 유제품 가정배달 수요가 감소하자 관련 기업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가정배달 전용 상품 등을 내놓고 있다. 최근 가정배달 서비스 매출은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당일배송 서비스 등의 확장으로 가정배달 소비자들이 이커머스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며 “가격 이점도 있고 배송 속도도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기업들은 전용 제품을 판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매출을 끌어올리려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hy는 프레시 매니저가 판매하는 쿠퍼스나 윌 등 상품을 일부 대형마트에만 납품하고, 편의점에는 직판용 제품만을 판매한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편의점용 제품과 프레시 매니저용 제품은 유산균과 기능성 성분 등이 다르다. 이 관계자는 주말에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평일 위주로 운영하는 프레시 매니저와 매출이 겹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해 일부 대형마트에 제품 판매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편의점의 경우 접근성이 대형마트에 비해 높아 한정된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런 정책 등으로 회사의 프레시 매니저는 총 1만1천명까지 확대됐다. 가정 배달 상품을 간편식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확대하기도 한다. 남양유업은 중장년이나 어린이 등을 겨냥한 가정배달 전용 제품을 출시했으며, 서울우유는 간편식과 간식을 추가하는 등 가정배송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2024.12.16 15:01류승현

공정위, 온라인 가격할인 막은 파세코에 과징금 1억3700만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파세코가 가전제품 판매 대리점에 재판매가격을 지정하고 강제해 가격할인 경쟁을 막은 행위에 시정명령하고 과징금 1억3천7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파세코는 2018년 9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김치냉장고, 히터·난로(실내용·비실내용), 빌트인 가전제품(레인지후드·가스쿡탑·전기쿡탑)의 온라인 최저판매가격을 정하고 이보다 낮게 판매하면 공급을 중단하고 제품을 회수를 할 예정이라고 대리점에 수차례 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파세코는 대리점 판매가격을 점검하고, 지정한 최저판매가격보다 낮게 판매한 3개 대리점에 공급중단·제품 회수·거래종료를 통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파세코의 이같은 행위는 거래상대방에게 자신이 공급한 물품을 특정 가격으로 판매할 것을 강제하는 재판매가격유지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또 파세코가 2020년 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빌트인 가전제품에 대해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위반한 대리점에 물품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한 것도 거래상대방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구속하는 조건으로 거래하는 구속조건부거래행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가전제품 판매시장에서의 가격경쟁이 촉진돼 소비자가 더욱 낮은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가격경쟁을 제한해 소비자 피해를 초래하는 재판매가격유지행위 등을 엄중하게 제재할 계획이다.

2024.12.16 12:00주문정

화웨이, 첫 폴더블폰 '메이트 X6' 글로벌 출시

중국 화웨이가 새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하락 궤도에 가져올 변화에 이목이 모인다. 15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화웨이가 '메이트 X6'을 해외 시장에서 정식 출시했다. 가격은 12GB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버전이 1999유로(약 301만 3천원)다. 같은 버전의 중국 출시 가격이 1만2천999위안(약 256만 4천원) 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0만 원 가까이 더 높은 가격이다. 국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며 아랍에미리트에선 7199디르함(약 281만 5천원)이다. 해외 버전 역시 중국 버전과 기본적으로 같은 하드웨어 스펙을 갖고 있으며 7.93인치 내부 화면에 6.45인치 외부 화면을 장착했다. 66W 유선 충전과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화웨이의 안드로이드 앱이 지원되지 않는 '순혈 OS'로 불리는 하모니OS 5.0 버전이 아닌 하모니OS 4.3 버전이 선탑재된다. 3분기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하락세 속 화웨이의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가져올 파장에도 기대가 모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 떨어지면서, 집계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를 겪었다. 3분기 폴더블 디스플레이 구매량도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감소폭이 38%에 이른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DSCC 역시 올해 3분기 폴더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내년 출하량도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오포와 비보 등 중국 주요 스마트폰 기업들이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보수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등 제조사들 분위기도 심상찮다. 실제 화웨이도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발매 시기를 늦췄으며, X6 시리즈는 전작인 '메이트 X5' 시리즈 발매 시기 보다 3개월 가량 늦어졌다. 이는 올해 판매량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메이트 X6은 지난주 중국에서 출시 즉시 곳곳에서 매진 사례를 빚었다. 중국 언론 차이롄서에 따르면 메이트 X6 정식 발매 이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인기 색상이 매진돼 구할 수 없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화웨이의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51.2%), 레노버(15.1%)에 이어 13.2%로 3위를 차지했다.

2024.12.16 10:54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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