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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소방관 추모...11.9km 마라톤 대회 열린다

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함께 오는 11월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119메모리얼런'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과 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기에 나선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관들에 대한 기억을 가슴에 새기고 다른 참가자들과 추모의 마음을 연결한다는 취지다. 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를 연상할 수 있는 11.9km와 초보자를 위한 5km로 나뉜다. 참가자는 오는 24일부터 119메모리얼런 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2천명으로 LG유플러스 가입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5만원) 전액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 단체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의 심리적·경제적 안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소방청이 순직 소방관을 기리기 위해 개최하는 추모문화제 '119메모리얼데이' 행사장에서 열려 의미를 더한다. 참가자들은 달리기를 마친 뒤 자연스럽게 추모문화제에서 ▲그림작가 '키크니'의 순직소방관 추모 전시 ▲영화 '소방관' 상영회와 추모콘서트 ▲소방 특수차·방화복·소방안전 체험 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모두의 일상을 연결하는 통신사업자로서 일상을 지키는 소방관과 연대하는 것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이라는 판단 아래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소방청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며, 우리의 일상을 지키는 소방관들과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순직 소방관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명예를 지키는 길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09.22 09:23진성우

"사람 대신 로봇이 실험"…LG화학, 365일 무인 분석 체계 가동

LG화학이 '로봇 실험실' 시대를 열었다. 사람이 직접 시료를 다루던 실험실 풍경이 바뀔 전망이다. LG화학은 22일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LG화학 대전 기술연구원 분석연구소에 로봇 자동화 실험실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분석연구소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원료인 리튬·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정밀 분석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로봇 자동화 실험실의 도입으로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고온, 고농도 산 처리 등 위험하고 반복적인 분석 과정을 자동화하면서 안전과 분석효율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담당자가 분석 시료를 보관함에 넣으면 로봇이 출고부터 시료 전 처리, 분석, 시료 폐기까지 한 번에 수행하고 분석 데이터가 시스템으로 자동 입력돼 고객 요청에 매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연구원들이 근무 시간에 맞춰 실험 준비와 진행에 직접 투입되었으나 로봇 자동화 실험실 도입으로 24시간 365일 실험이 가능한 무제한 연구 환경이 조성됐다. 이에 따라 연구원들은 신규 분석법 개발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이번 도입을 시작으로 마곡R&D캠퍼스에도 분석 자동화 실험실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AI 기반 분석 데이터 해석까지 연계한 AX 융합 자동화 실험실을 마련하여 연구 효율성과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갈 예정이다.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종구 부사장은 “분석 자동화는 단순 업무 효율화를 넘어 연구원들이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연구개발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이를 통해 차세대 소재 경쟁력을 선도하고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9.22 08:30류은주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생산지 이원화 속도…원가 경쟁력 높인다

LG이노텍이 광학솔루션 카메라 모듈 생산지 이원화 전략을 본격 실행에 옮긴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스마트폰용 카메라 글로벌 1위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은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신규 공장인 V3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LG이노텍은 2023년 7월 V3 공장 증설을 비롯한 광학솔루션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베트남 생산법인에 2025년 12월까지 약 1.3조원(10억 달러)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V3 신공장의 총 연면적은 약 15만 ㎡(약 4만5천평)로, 축구장 20개를 합친 크기다. V3 신공장 증설로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CAPA)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되면서, LG이노텍은 고객사의 대규모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탄탄한 글로벌 생산망 구축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광학솔루션 설비 투자를 지속 이어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3월 경북 구미시와 6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회사는 내년 연말까지 구미 사업장에 고부가 카메라 모듈 등의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투자를 단행한다. 생산지 이원화 전략에 따라, LG이노텍은 구미 사업장을 기술 개발(R&D)과 신모델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 및 신규 애플리케이션용 광학 부품 생산을 전담하는 광학솔루션 '마더 팩토리'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의 또다른 광학 모듈 생산지인 파주 사업장도 카메라 모듈과 3D 센싱 등 고부가 제품 생산에 주력한다. 베트남 생산법인은 범용 카메라 모듈 제품 생산의 핵심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LG이노텍은 생산지 이원화 전략 뿐 아니라 주요 핵심 부품 내재화 및 AX(AI Transformation)를 통한 원가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생산 공정에 'AI 원자재 입고 검사' 도입해 자재 불량 원인 분석 시간을 최대 90% 줄였으며, 'AI 공정 레시피'를 활용해 최적의 공정 레시피를 찾는 시간을 기존 72시간에서 6시간 이내로 단축하고 양산 초기 수율을 높이는 등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베트남 V3 공장 증설 완료를 계기로 카메라 모듈 사업의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대상으로 선행기술 선(先)제안을 확대하고 핵심 부품을 내재화하는 등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글로벌 카메라 모듈 1위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1 16:37전화평

"에이전트 스스로 투자 분석"…LG AI연구원, '엑사원-BI' 공식 출시

LG AI연구원이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공식 출시해 글로벌 고객 확장에 나섰다. LG AI연구원과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지난 19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상용화를 공식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LSEG는 LG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상품 'AEFS'를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 엑사원-BI는 사람 개입 없이 데이터 분석과 미래 예측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다. AI 저널리스트·경제학자·애널리스트·의사결정자 등 4개 에이전트가 협업해 금융 전문가 수준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매일 5천 개 이상의 미국 상장 주식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투자 판단 근거를 제시한다. 금융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 수요를 충족하려는 목표다. LSEG는 엑사원-BI의 분석과 예측을 활용해 점수와 보고서를 데이터 상품으로 판매한다. 이는 기존 금융 AI 서비스의 낮은 정확도와 블랙박스 문제를 보완하며, 사용자들이 AI 판단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사는 AI 환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생성된 점수와 해설의 근거를 평가·개선하는 체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해설의 충실도를 높여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금융 외에도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의사결정 전반에서 AI가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한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연구원장은 "LSEG와의 협력은 우리 버티컬 AI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와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 "AI를 활용한 수익 창출의 본격적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1 13:56김미정

LG전자, 아동·청소년에게 자원 순환 중요성 알린다

LG전자가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 아동·청소년 대상 자원 순환의 중요성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제작한 아동·청소년 대상 자원 순환 교육 도서 '잘 가, 우리 다시 만나! : 전자제품 자원순환 이야기'를 무료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 베스트샵 본점 △서울 및 인천 지역 소재 특수학교 △광역 환경 교육 센터 △환경 교육 우수 학교 등 전국 각지 환경 및 교육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기증했으며, 수량은 총 2천 부다. 이 도서는 집이나 학교 같은 일상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가전제품의 기능과 작동 원리,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 방법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알기 쉽게 알려준다. 특히 냉장고, TV 등 대형 가전제품 외에 손 선풍기, 밥솥 등 중소형 가전제품의 폐기 방법과 절차도 자세하게 다뤄, 아동·청소년들이 제품별로 서로 다른 폐기 방법을 배우고 일상 속에서 자원 순환을 실천하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지난 17일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예림원'을 방문해 자원 순환 교육 도서와 올해 1회차 '배터리턴'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금으로 구매한 'LG 코드제로 AI 오브제컬렉션 A9' 15대를 기증했다. '배터리턴' 캠페인은 LG전자 청소기의 폐배터리 등 폐부품을 수거해 폐자원을 회수하고, 참여 고객에게 새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재사용이 불가능한 폐배터리를 수거, 분해하여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적은 희유금속을 추출해 재자원화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G전자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 등과 협력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2회씩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총 14만 명이 넘는 고객들이 참여해 누적 약 108톤의 폐배터리가 모였다. 폐배터리 수량은 총 24만 개를 넘었고,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은 9.6톤 이상이다. 올해 2회차 캠페인은 오는 10월부터 진행된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사전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반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은 “누구나 가전제품의 올바른 폐기 방법을 알고 자원 순환에 동참하도록 돕고자 자원 순환 교육 도서를 제작했다”며 “제품 개발부터 사용, 폐기, 자원 순환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고객과 함께하는 활동을 마련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1 11:54전화평

"LGU+ 틈에서 아이폰17·현대미술 즐겨보세요"

LG유플러스가 새롭게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 전 라인업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팝업 전시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by U+'(이하 틈)에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틈은 LG유플러스가 2020년 9월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자 소통 커뮤니티로, 매번 새로운 기획성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을 나답게, U+로 남다르게'라는 슬로건 아래, 아이폰17 시리즈의 시그니처 컬러 오렌지로 공간을 꾸몄다. 틈 1층에는 아이폰17 시리즈 전체 모델을 포함해 애플워치 시리즈11·울트라3·SE3, 에어팟 프로3까지 전 라인업이 전시돼 있다. 같은 공간에는 차민영 작가의 작품도 배치돼 작품 일부는 에어팟 프로3를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연출했다. 전시를 둘러본 LG유플러스 가입자에게는 '선라이즈 칵테일바'에서 칵테일과 전용 티코스터를 증정한다. 차민영 작가는 '미래에서 온 안개', '기울어진 지평선' 등 대표작을 통해 기후 변화와 인간의 이동, 기억의 단편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은 2층에 집중 배치돼 있다. '인간의 숨결이 깃든 기술'이라는 전시는 인간의 감성과 조화를 이루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의 힘 '휴먼 터치'를 담고 있다. 이는 '사람이 앞서는 기술'로 미래를 이끌겠다는 LG유플러스의 지향점과 연결된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은 “아이폰17 출시를 기념해 '틈'에서 전시와 체험을 결합한 팝업을 준비했다”며 “틈을 통해 MZ세대가 제품은 물론 전시 작품까지 함께 즐기며 브랜드와 소통할 수 있는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1 09:11진성우

[단독] LG엔솔, 국내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 추진...오창공장 라인 전환

LG에너지솔루션이 오창 공장에서 삼원계(NCM)로 생산 중인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라인을 리튬인산철(LFP)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상반기 정부 ESS 사업 수주전에서 국내 생산을 하고 있지 않은 점이 사업 수주에 발목을 잡았던 만큼, 약점 보완을 통한 강한 사업 수주 의지로 풀이된다. 19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공장 내 ESS용 NCM 배터리 라인을 LFP 생산 라인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정부 사업에 납품할 국산 ESS LFP 배터리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설비 투자보다는 중국 난징공장에 있는 LFP 배터리 생산 설비를 이전하는 방안이 고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같은 라인 전환을 고민하게 된 배경에는 올해 상반기 전력거래소가 발주한 1차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 결과에 있다. 당시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된 총 8건 중 삼성SDI 컨소시엄이 6건(70% 이상)을 수주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컨소시엄은 불과 2건만을 따내는 데 그쳤다. 발표 직전까지 업계에서 삼성SDI가 공급하는 삼원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 대비 LG에너지솔루션의 LFP 배터리가 단가 측면에서 유리한 만큼, LG에너지솔루션이 우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정반대였다. 삼성SDI가 전체 사업의 70% 이상을 수주했다. 이후 사업자에 대한 비가격 평가 기준 중 '산업·경제 기여도'가 승패를 갈랐다는 평가가 나왔다. 삼성SDI는 국내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고, 국내에서 소재를 수급하고 있어 이 항목에서의 배점을 높게 받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제품 단가도 최저 수준으로 낮추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점수를 제쳤다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오창 라인 전환을 확정하면 국내 생산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산업·경제 기여도 항목에서 점수를 확보해 2차 사업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2차 사업에 대한 1차 설명회 및 업계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이후 오는 11월 사업 공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고 발표 전인 내달 말까지 라인 전환 여부를 확정할 전망이다. 2차 사업은 총 540MW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와 관련 “내부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SK온도 국내 ESS 사업 진출을 위해 국내 LFP 배터리 생산 거점을 검토 중이며, 파우치형 LFP 제품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SDI도 단가 경쟁 필요성을 느낄 경우 LFP로 전략을 선회할 수 있다. 내년부터 미국에서 ESS LFP 배터리 신제품을 생산하는데, 이를 국내에서 생산하면 비슷한 조건에서 3사가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국가 ESS 구축사업은 정부의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8년까지 약 20GW ESS가 설치될 예정이다. 총사업 규모는 40조원에 이른다.

2025.09.19 15:30김윤희

삼성·LG디스플레이, IT용 '탠덤 OLED' 선점…中 진입은 수익성이 관건

고부가 OLED 기술인 '탠덤(Tandem)'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인 애플이 IT기기에 채택량을 늘리고 있어,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도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 중이다. 중국 역시 IT OLED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하고는 있으나, 탠덤 OLED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높은 생산 비용을 먼저 해결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시그마인텔은 지난 18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고부가 IT OLED 시장 전망에 대해 밝혔다. 이날 시그마인텔 관계자는 "BOE 등도 8.6세대 IT용 OLED 팹에 투자하며 탠덤 OLED를 양산할 수 있는 기반은 갖추고 있다"며 "다만 생산비용과의 밸런스가 시장 진출의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탠덤 OLED는 레드·그린·블루(RGB) 유기발광층을 복수로 쌓는 기술이다. 기존 단일층 OLED에 비해 수명과 밝기 향상에 유리하며, 소비전력도 저감시킬 수 있다. 특히 애플은 지난해 M4 아이패드 프로에 기존 LCD가 아닌 투 스택 탠덤 OLED를 첫 채용하며, 해당 기술의 수요를 강력하게 촉진하고 있다. 올해 출시되는 모델도 동일하게 탠덤 OLED를 탑재하며, 내년에는 애플 맥북 프로에도 탠덤 OLED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패널업체는 애플용 탠덤 OLED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출시되는 아이패드 프로 모델 2종(11·13인치)용 패널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양사가 지난 2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물론 BOE 등 중국 기업들도 IT용 OLED 분야에서 거센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BOE는내년까지 약 11조원을 투자해 월 3만2천장 규모의 8.6세대 IT OLED 양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8.6세대는 기존 6세대 대비 유리원판의 크기가 2배 가량 커 생산효율성이 높다. 또한 탠덤 OLED에 대한 연구개발도 지속하고 있으며, 이미 현지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패널을 공급한 바 있다. 다만 아이패드 등 IT 분야에서는 아직 상용화 전적이 없어, 국내 기업들이 고부가 사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시그마인텔 관계자는 "탠덤 OLED는 높은 기술적 난이도로 생산비용이 매우 높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받고 있다"며 "선행적으로 기술의 성숙도 향상 및 단가 인하가 이뤄져야 BOE 등 후발주자들이 IT 분야로 탠덤 OLED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그마인텔은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로 이날 국내에서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 시그마인텔 관계자는 "한국 디스플레 산업이 가장 예의주시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 패널 업체들이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며 "또한 중국 패널 기업들은 현지의 탄탄한 공급망을 토대로 원가 절감 전략을 펼칠 수 있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19 14:50장경윤

통신 3사, '아이폰17' 사전예약자 개통 시작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19일부터 아이폰17 시리즈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개통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 기간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은 '아이폰17 프로' 실버 모델이었다. SK텔레콤은 애플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럭키 1717'와 T멤버십 '클럽 아이폰17'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럭키 1717은 추첨을 통해 총 1천717명에게 ▲에어팟맥스를 포함한 애플 정품 액세서리 패키지 ▲96만원 상당의 애플페이 티머니 혜택 ▲200만원 상당의 여행 지원금 등 경품을 제공한다. 클럽 아이폰17은 연말까지 매월 1회씩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는 래플 이벤트다. 에어팟 맥스, 에어팟 프로2, 엘라고 셀피스틱 등을 준비했으며, 응모하는 즉시 당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젊은 층이 선호하는 7개 제휴사를 선정해 제휴사별 1회 이용할 수 있는 할인 및 쿠폰을 준비했다. 참여 제휴사는 ▲투썸플레이스 ▲던킨 ▲티머니 ▲백미당 ▲텐바이텐 ▲아이디어스 ▲헉슬리가 있다. KT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아이폰17 에어' 용량 무료 업그레이드 이벤트가 1시간 만에 마감됐다고 전했다. 또한 단말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통 즉시 출고가 50%를 보상받을 수 있는 '미리 보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보험도 제공된다. KT는 아이폰17 구매자 대상 프로모션으로 '365 폰케어'를 기본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분실·파손 보장뿐 아니라 세컨드 디바이스까지 보상하며, 단말 교체와 수리 대행도 지원한다. 월 이용료는 'i17 플러스' 1만1천원, 'i17 파손' 5천500원이다. 이와 함께 '폰케어 초이스 스페셜'을 선택하면 멤버십 할인을 더해 i17 플러스는 월 1천원, i17 파손은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디바이스 초이스' 가입자에게는 오는 10월까지 ▲에어팟 프로 2세대(USB-C) ▲에어팟 4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아이팟 11세대 Wi-Fi 128GB 모델 등 애플 인기 제품을 최대 100% 할인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만 34세 이하 5G 요금제 이용자(Y덤 고객) 2천명을 대상으로, '핀카'와 협업한 티머니카드 3만원권과 맥세이프 굿즈를 추첨 증정한다. KT는 아이폰 신제품 개통 즉시 출고가 50%를 보상받을 수 있는 '미리 보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보험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7 사전예약자 대상으로 최대 15만원 단말 쿠폰 할인과 아이폰 에어 더블스토리지 등 온라인 전용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개통까지 한 가입자에게는 애플 공식 액세서리를 증정한다. 또한 '아침배송' 서비스로 19일 개통과 동시에 당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10월 19일까지 강남에 위치한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차민영 작가의 작품들과 아이폰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

2025.09.19 11:07진성우

쿠팡, 와우회원 대상 '생필품 추석 선물대전' 진행

쿠팡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생필품 추석 선물대전'을 내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애경 등 브랜드 100여 곳의 생활필수품 선물세트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고객들이 명절 선물용으로 선호하는 1천 종 이상의 선물 세트를 할인가에 마련했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의 추가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오는 23일에는 '원데이 특가' 코너를 열고 10개 인기 선물세트를 단 하루 동안 초특가에 판매한다. 선물세트는 1만원 이하 실속형 상품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생필품 추석 특가 코너의 1만원 이하 상품으로는 ▲잘풀리는집 리얼실키 천연펄프 미용티슈 2겹 ▲밀크바오밥 베이비 여행용 3종 키트 ▲캐스키드슨 블라썸 핸드크림 30ml 트리오 핸드케어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LG생활건강 히말라야 핑크솔트 선물세트 50호 ▲아모레퍼시픽 AP 섬김 3호 선물세트 ▲제이숲 실크 케라틴 단백질 샴푸 피치 에디션 선물세트 ▲유시몰 화이트닝 세트 등도 명절선물로 마련됐다. 프리미엄 선물 추천 코너에서는 '알럭스(R.LUX)' 입점 브랜드 상품도 만날 수 있다. 쿠팡은 이번에 '지정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주문일로부터 7일 내 원하는 배송일을 지정할 수 있다. '로켓선물'은 받는 사람의 주소를 몰라도 문자(SMS)나 카카오톡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으며 수령인이 직접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2025.09.19 11:05박서린

LG전자,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서 100개상 휩쓸어

LG전자가 기술과 결합한 디자인 혁신을 앞세워 세계적 권위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만 100개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12개 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AI홈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와 스마트TV 플랫폼 웹(web)OS 등에 적용하고 있는 UX(사용자 경험)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콘셉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으로 나눠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이 뛰어난 혁신 디자인에 상을 수여한다. 앞서 LG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가 발표한 제품 부문과 콘셉트 부문에서도 최고상과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제품 부문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에어컨 ▲공기청정기 ▲오디오 ▲모니터 ▲상업용 로봇 등 총 35개 상을, 콘셉트 부문에서는 LG전자 사내독립기업인 마이테이스트컴퍼니(My Taste Company)가 듀오보로 최고상을 받았다. IDEA·IF어워드서 총 52개 수상 또 LG전자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IDEA서도 16개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IDEA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제품은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리모컨 조작만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올레드 TV이다. 이와 함께 ▲LG 시그니처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 ▲LG 아트쿨 ▲LG스탠바이미2 등 다양한 제품과 LG AI 심볼 등이 이번 IDEA에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올 초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도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제품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UX·UI·패키지 부문에서 총 36개 상을 받은 바 있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AI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 ▲슬림한 디자인으로 화면의 몰입감을 높인 프리미엄 LCD TV 'QNED TV' 등이 수상했고, 커뮤니케이션·UX·UI·패키지 부문에서는 ▲어플 내에서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LG 씽큐 캐릭터' ▲제품 및 서비스의 일관된 사용성을 위한 'LG 아이코노그래피(LG iconography)' 등이 상을 받았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은 연구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고객경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0:00전화평

LG화학 인도법인, 사회공헌 전담 재단 개소

LG화학의 인도 생산법인인 LG폴리머스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19일 LG폴리머스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AP)주 비사카파트남에 설립한 사회공헌법인 'LG 인디아 CSR 파운데이션'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스리바랏 인도 연방의원, 가나바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의원, 샹카브라타바그치 비사카파트남 경찰청장, 김창년 주첸나이 총영사, 주인도대한민국대사관 임상우 공사,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 고윤주 전무 등이 참석했다. 현지 재단은 LG폴리머스 공장 인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생활 여건 개선과 의료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LG폴리머스 공장 앞에서는 인근 마을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을 위해 완공된 식수시설의 본격적인 이용이 시작됐다. 또, 현지 교육기관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희망하는 재단, 미용 등의 직업교육 프로그램도 신청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의료 지원의 경우 현재까지 약 6천500여명 이상 마을 주민들이 지정 병원을 통해 치료, 검진 등 의료 서비스를 받았으며, 향후 질병 항목별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면적 147평 규모로 개소한 재단 사무소에는 현지 주민들을 위한 교육 지원과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클래스룸이 설치됐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LG폴리머스 재단의 개소는 인도 지역사회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마을 주민들의 회복과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다양한 지역 주도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지난해에도 LG화학 최고경영진들과 함께 인도 현장을 찾아 AP주총리와 공장 인근 주민들을 만나 약 12억 루피(200억원) 규모 추가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현재까지 사고 인근 마을 6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지원금을 지급했다. 또, 신규 투자를 통해 AP주 내 스리시티에 연간 5만톤 규모 고부가합성수지(ABS) 컴파운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LG폴리머스는 그동안 지정병원 의료 서비스, 식수차 제공, 산소발생기 핵심소재 기부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CSR 활동을 지속 전개해 왔다. 한편, LG폴리머스 사고는 2020년 5월 코로나 봉쇄 기간에 공장의 저장탱크에 장기간 보관된 공정 원료가 누출돼 발생했다. 사고 직후, AP주정부는 피해 주민들에게 약 60억원 위로금을 지급했으며, LG폴리머스는 관계 당국의 명령에 따라 현재까지 총 200억원 이상 공탁금을 납부했다.

2025.09.19 09:14류은주

국가 ESS 사업, 2차전 코앞…배터리 3사 물밑 경쟁 치열

정부가 주도하는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추가 발주를 앞둔 가운데, 배터리 업계 물밑 신경전이 한창이다. 이전부터 정부 사업을 두고 경쟁해온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신규 진입을 노리는 SK온 등이 치열한 수주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각사가 내세우는 배터리 조성을 중심으로 수주전이 전개되는 모양새다. 상반기 사업에서 업계 예상을 뒤엎고 삼성SDI가 삼원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로 전체 발주량 70% 이상을 수주했다. 이에 LFP 배터리 진영에선 화재 안전성 등 차별점을 최대한 강조하며 후속 사업에선 평가 기준이 달라져야 한다고 배수진을 치고 있다. 19일 전력거래소는 올해 하반기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에 대한 업계 간담회를 개최한다. 상반기 사업 추진 경과와 성과, 개선 검토 사항과 하반기 사업 추진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산 소재 없는데 어떻게 쓰나'…LFP 배터리 저평가에 볼멘소리 배터리 업계에선 하반기 사업 개선 검토 사항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흐른다. 특히 비가격 평가 기준에서 기업 간 점수 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되는 '산업·경제 기여도'에 대한 관심이 크다. 삼성SDI가 상반기 사업에서 승기를 잡게 된 결정적 요인이 이 항목인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현재 해외 생산 거점만 있는 LFP 배터리와 달리, 삼성SDI는 국내 위주 생산 공급망을 갖추고 있어 이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NCA 배터리 단가도 LFP에 견줄 만큼 최대한 낮춘 점이 대량 수주로 이어졌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정부 사업에서 국내 소재와 생산거점을 활용해 배터리를 생산하는 사업자에게 가점을 주는 것은 일견 타당해보일 수 있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 등 LFP 배터리 진영에선 "국산 소재 업체들은 LFP 제품을 양산하지 않고 있어 동일 선상에서 경쟁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국내 공급망을 구축할 의지가 있어도, 현재로선 실행에 옮길 수 없다는 것이다. 이전 사업에서 삼원계 배터리 기반으로 ESS를 대거 설치한 결과, 빈번한 화재 발생이 나타났다는 점도 전략적인 포인트다. 과거 ESS 화재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배터리 업계에선 일반적으로 삼원계 대비 LFP 배터리의 화재 안전성을 우수하게 평가한다. 잇단 ESS 화재가 산업 침체로 이어졌던 만큼, 다시 대규모로 추진되는 ESS 사업에선 LFP 배터리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글로벌 ESS 시장에선 이 점을 무기로 LFP 배터리 채택 비중이 삼원계 배터리를 압도한 지 오래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LFP 배터리의 ESS 시장 점유율은 80% 수준이다. 최근엔 LFP 점유율이 90%까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 정책이 글로벌 시장과 역행하는 ESS 시장 형성을 유도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이런 점을 감안해 비가격 평가 기준 중 '화재 및 설비 안전성' 항목에서도 LFP 배터리에 우대를 희망하는 분위기다. "삼원계라고 무조건 화재 위험 크지 않아"…소재 업계도 지원사격 그러나 삼성SDI도 화재 안전성 측면에서 자사 제품이 LFP에 뒤지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화재 발생 시 확산을 막는 'No TP' 기술, 함침식소화기술(EDI) 등 고도의 화재 방지 기술을 접목하면서 에너지 밀도가 우수한 삼원계 배터리로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SDI는 이런 경쟁력을 인정받아 NCA 배터리로도 북미 ESS 시장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원계 위주로 제품을 생산 중인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에선 정부 ESS 사업에서의 인센티브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한다. 특히 업계가 대규모 적자와 자금조달 난항을 겪는 지금, 이런 지원마저 없으면 소재 업체들이 유망한 ESS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 및 양산에 적극 나서기도 어렵다고 주장했다. 국산 소재 채택에 우대 조건을 유지하는 것이 LFP 소재 공급망 육성에도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배터리 소재 업계 관계자는 "국산 소재가 없다고 ESS용 LFP 배터리를 납품하면서 계속 중국산 소재를 채택하도록 놔두는 것도 정부 사업에선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며 "전력거래소 사업 물량이 현재는 전체 산업 시각으로 보면 매우 작은 물량이지만, 앞으로 ESS 수요가 급증할텐데 국내 소재사 경쟁력을 함께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마련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LFP라 해서 화재 위험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며 "삼원계 배터리는 재활용도 고려하면 파생 시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업체마다 이해 관계에 따라 평가 기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각사는 차후 약점 보완에 힘쓸 전망이다. 서정인 LG에너지솔루션 팀장은 이번 사업과 관련 "비가격 부문에서 최고점을 목표로 상반기에 놓친 부분을 개선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삼성SDI는 지난 9일 미국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 'RE+ 2025'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된 ESS 제품 'SBB 2.0'을 최초 공개했다. 삼성SDI는 내년 미국에서 SBB 2.0 생산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 평가 기준의 개정 방향에 따라 국내에서도 LFP 배터리를 내세우게 될 가능성도 있다. SK온의 경우 최근 전력거래소 ESS 사업을 염두해 국내 생산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9 08:46김윤희

고흐부터 쇠라까지, LG 올레드 TV로 집에서 감상한다

LG전자는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와 3년간 공식 기업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내셔널 갤러리는 컬렉션을 통해 연 47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만나고 2천400여 점의 작품을 보유한 세계적인 미술관이다. 공식 기업 파트너는 내셔널 갤러리의 파트너십 가운데 최고 권위를 가진 파트너십이다. 전 세계에 LG전자와 블룸버그 자선재단, 뱅크오브아메리카 셋뿐이다. LG전자는 대영제국훈장을 수훈한 영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 작가 '리차드 롱'과 같은 주요 아티스트들이 진행하는 미술관의 대표 전시, 현대 미술에 기여한 아티스트 후원 프로그램 '컨템포러리 펠로우십', 큐레이터와 방문객 간 진행되는 아티스트 토크 '뜻밖의 관점' 등 내셔널 갤러리가 최근 확장계획을 발표한 현대 미술 분야 파트너로서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를 통해 선보인 'LG 갤러리 플러스'에서도 LG전자와 내셔널 갤러리는 협업을 이어 나간다. LG 갤러리 플러스는 미술 작품을 비롯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TV 앱 서비스이다. LG 갤러리 플러스 이용 고객은 빈센트 반 고흐의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 조르주 쇠라의 '아스니에르의 목욕하는 사람들' 등 내셔널 갤러리에서 볼 수 있는 유명 작품을 집 안에서 손쉽게 TV로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주고, 예술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LG OLED ART' 프로젝트를 지속하면서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2년부터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MMCA)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부터 3년 동안 'MMCA x LG OLED 시리즈' 전시를 후원하고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 '추수' 작가와 협업한 첫 전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열리며, LG전자의 55형 OLED 스크린 총 88대로 만든 초대형 스크린 월을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더욱 몰입감 있게 구현했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완벽한 블랙으로 압도적인 깊이와 디테일을 완성하고, 밝은 환경에서도 실물 그대로의 색감을 표현한다. 2025년형 올레드 TV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으로부터 '퍼펙트 블랙', '퍼펙트 컬러' 인증도 획득했다.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로부터 '눈이 편한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았으며,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의 '실내조명 환경 화질 인증'에서 업계 최초로 가장 높은 '퍼펙트' 등급을 획득하는 등 OLED TV 중에서도 차원이 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오혜원 LG전자 MS경험마케팅 상무는 "세계적인 아트 파트너들과 협업을 확대하며 깊은 블랙과 생생한 색 표현력 등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8 21:05신영빈

'AI 국가대표' 한 자리 모인다…5대 기업, 기술력 경쟁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5개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 경쟁력을 공유한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된 네이버클라우드와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주간 공식 페스티벌, AI페스타 2025'에서 부스를 꾸리고 AI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며 국내외 178개 기업이 참여, 48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 AI페스타 바로 가기) 독자 AI 파운데이션 사업은 정부가 총 2천136억원을 투입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5개 기업은 6개월 단위 평가를 거쳐 2027년 상반기까지 최종 2개 팀으로 추려진다. 첫 평가는 오는 12월 말로 예정돼 있으며 대국민 콘테스트가 병행된다. 네이버, '팟캐스트LM' 시연...업스테이지, '솔라' 최신 버전 소개 네이버클라우드는 음성 인공지능(AI) 기술 '팟캐스트LM'을 시연할 예정이다. 팟캐스트LM은 콘텐츠·텍스트를 팟캐스트 음성 콘텐츠로 생성할 수 있다. 텍스트 데이터와 음성 데이터를 결합해 자연스러운 음성 구현이 가능하다. 추임새나 감정 표현까지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다. 네이버의 음성 LLM 관련 기술은 지난해 최고 권위 AI 학회인 'NeurIPS 2024'에도 채택됐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컨소시엄은 '범국민 AI 접근성 확대'를 기치로 내걸었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 비디오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생성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를 기반으로 전 국민이 체험할 수 있는 AI 서비스 플랫폼과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유통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전시에서 자체 모델 '솔라 프로 2'와 '도큐먼트 인텔리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각 모델과 플랫폼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구체적으로 시연하면서 설명할 예정이다. 솔라 프로 2는 업스테이지가 올해 7월 공개한 LLM이다. 고도화된 추론 능력을 갖춘 '하이브리드 모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문장 응답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외부 도구를 호출해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에이전트형 LLM' 구조도 갖췄다. 실시간 웹 검색, 정보 정리, 프레젠테이션 초안 작성 등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도큐먼트 인텔리전스는 AI로 보험을 비롯한 계약서, 재무문서 등을 99% 정확도로 자동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여기에 탑재된 OCR는 기존 기술과 달리 문서 의미와 구조까지 이해할 수 있다. 단순 텍스트 추출에 그치지 않고 체크박스나 그래프, 비틀어진 텍스트까지 인식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방대한 종이 문서가 쌓인 기업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디지털화가 가능하며, 특히 금융·보험 산업에서 유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국가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프런티어 수준의 독자 AI 모델 '솔라 더블유비엘(Solar WBL)' 개발에 나선다. 향후 모델 규모를 1천억~3천억 파라미터까지 확장하고 지원 언어도 일본어와 동남아 등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한국어 특화 모델 소개...'에이닷' 시연도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 모델(LLM) 'A.X'와 AI 개인 비서 '에이닷(A.)'으로 부스를 꾸린다. A.X는 한국어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A.X로 개발된 에이닷은 자연어 대화뿐 아니라 일상 일정 관리와 통화 요약, 업무 자동화 등을 지원한다. 멀티 LLM 구조를 활용해 전문 분야별 에이전트 서비스까지 활용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생성된 오브젝트를 애니메이션화해 움직이는 3D 콘텐츠로 구현하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AI 기술이 실생활 서비스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역량을 앞세웠다. 기존 트랜스포머를 넘어선 '차세대 초거대 모델'을 개발해 대한민국 AI 대전환(AX)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NC AI, '바르코' 시리즈 전시...LG AI연구원, '엑사원' 비전 제시 NC AI는 이번 전시에서 세 가지 솔루션 '바르코 3D'와 '바르코 사운드', '바르코 아트패션'을 공개한다. 바르코 3D는 텍스트·이미지 프롬프트로 실시간 3D 모델을 생성하고, 자동 리메시·텍스처 힐링으로 복잡한 수정 작업을 간소화하며 애니메이션 구현까지 체험할 수 있다. 바르코 사운드는 녹음한 음성을 캐릭터·몬스터 보이스로 실시간 변환하고 0.005초 단위 강약·톤 변화로 사실적인 음성이나 효과음을 자동 생성한다. 바르코 아트패션은 3.2초 만에 10종 이상의 패션 디자인을 제작하고 이를 2D·3D로 변환하거나 원단 변경과 착장 합성, 트렌드 반영 제품 제안을 지원한다. NC AI의 국가 프로젝트 컨소시엄은 '산업 AI 전환'을 위한 멀티모달 모델 개발이 목표다. 글로벌 최고 성능의 2천억 파라미터 급 언어 모델과 이를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모델 패키지 개발에 초점 맞췄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행사에서 '엑사원 4.0'과 '챗엑사원' 베타 버전을 선보인다. 엑사원 4.0은 기존 모델에 추론형 모델 '엑사원 딥'을 통합한 형태다. 대용량 장문 처리와 과학·의료 등 고난도 전문 영역 활용을 목표로 개발됐다. 챗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직접 개발한 에이전트 AI 서비스다. '모든 이를 위한 전문가 AI(Expert AI for Everyone)'라는 비전을 담고 있다. LG AI연구원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사업에서 글로벌 최고를 뛰어넘는 AI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엑사원 4.0 토대로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 대비 100% 이상 성능을 내는 'K-엑사원'을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8 17:02김미정

양자 컴퓨팅·센싱·통신에 소부장까지 '한눈에'

양자컴퓨팅과 양자센싱, 양자통신에 알고리즘, 소재·부품·장비까지…국내외 양자 기술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최 ·주관하는 인공지능(AI) 페스타에서 알토란 같은 국내 및 글로벌 양자 기업이 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 A홀서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퀀텀 3.0-양자이득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코엑스 2F 스튜디오 159호에서 진행한다. 전시회에는 KT 등 대기업들도 참여하지만, 전시관 한 켠에 마련한 '양자관'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초격차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주)퀀텀인텔리전스, (주)슬릭스, (주)큐렌스가 양자 관련 주요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이들 기업은 KIST가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전담기관:창업진흥원)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일환으로 양자기술분야 기술사업화 주관기관을 맡아 적극 지원 및 보육 중인 양자 분야 창업기업들이다. 또 국내 양자기업 1호인 큐노바와 금융 양자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주)오리엔텀, 국내 양자 관련 기업을 이끌고 있는 '미래양자융합포럼'이 전시관 일부를 채웠다. 컨퍼런스도 양자 과학기술계 및 산업계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에 이어 치러지는 이 행사는 올해 양자 기술 탄생 100주년을 맞아 현재 진행 중인 제3차 양자혁명(퀀텀3.0) 시대에서의 양자 기술과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업계에서 얘기하는 'Use Case(사용사례)'를 검증하고, 활용할 '양자이득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할 '양자 토크쇼'가 진행된다. 3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이 토크쇼 사회는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단 책임연구원)이 맡았다. 패널로는 ▲(사)한국양자산업협회 방승현 회장 ▲(사)미래양자융합센터 김효실 센터장 등 국내 양자 업계를 이끌고 있는 양대 사단법인과 ▲LG전자 김성혁 수석연구위원(상무)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인 IQM 김영심 한국지사장이 나서 산업계 목소리를 전한다. 또 부문별 주제 발표자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심주섭 양자혁신기술개발과장이 나서 국내 양자기술 정책 방향 ▲콴델라 김유석 한국지사장이 '광양자 양자컴퓨터 동향 및 산업계 적용 방안 QAP(Quantum Acceleration Program)' ▲큐노바 김재완 CPO(전무)가 '큐노바 컴퓨팅의 양자 소프트웨어 혁신: 양자 우위' ▲오리엔텀 추정호 양자기술본부장이 '양자컴퓨터 금융 분야 적용사례(파생상품 평가)'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김창주 차장이 'AI를 이용한 양자 기반 계측 기술의 진화' 등을 발표한다. 이어 ▲지큐티 곽승환 대표가 'QKD 소형화 개발 현황 및 양자센서 개발현황' ▲퀀텀인텔리전스 최근수 연구원이 '양자머신러닝의 내열 합금 개발 응용: 특성과 성능 비교 분석' ▲충북양자연구센터 김기웅 센터장(충북대 물리학과교수)가 'AI의 미래:Qauntum,Qauntum의 미래 :AI'를 발표한다. 김효실 미래양자융합센터장은 "양자 기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양자 산업화를 강력 지원하고 있는 만큼 양자시대가 현실화하는 일이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방승현 한국양자산업협회장은 "한국 양자 기술 및 산업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업계에서도 꾸준히 사용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고, 조만간 양자 붐업이 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9.18 13:00박희범

삼성·LG도 합류한 'K-휴머노이드' 연합, 슈퍼브에이아이도 올라탔다…"기술력 입증"

슈퍼브에이아이가 2030년까지 글로벌 휴머노이드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는 정부 주도 연합에 합류해 인공지능(AI)·로보틱스 핵심 기술 개발과 제조·물류·안전·공공 분야 산업 확산을 통한 휴머노이드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탠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정부가 올해 4월 출범시킨 산학연 민관 협력체로, 서울대와 KAIST, 연세대, 포항공대(POSTECH) 등 연구기관과 삼성전자, LG전자, SK, 포스코 등 대기업이 참여한다. 정부는 이곳에 총 2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연합에서 휴머노이드의 시각 지능 구현과 피지컬 AI 개발을 담당한다. 이곳은 국내 최초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독자 개발했으며 자사 솔루션을 100개 이상 제조 현장에 적용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물 검출, 동작 분석, 안전 관제 등 휴머노이드 자율 작업에 필수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제로(ZERO)'는 휴머노이드의 즉각적인 현장 투입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추가 학습 없이 텍스트나 이미지 프롬프트만으로 현장 적용이 가능해 다양한 작업 환경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다. 90만 개의 데이터로 학습을 완료했으며 세계 최대 비전 AI 학회 CVPR 2025 챌린지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 경험은 휴머노이드의 환경 인식과 판단에 필수적인 시각 지능을 구현하는 데 직접 활용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제로'와 함께 '슈퍼브 플랫폼'을 통해 휴머노이드 AI 개발을 지원한다. 슈퍼브 플랫폼은 데이터 라벨링부터 모델 학습, 배포까지 AI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MLOps 솔루션으로, 현재 삼성, LG전자, 현대차, 퀄컴, SK텔레콤, 토요타, 닛폰스틸(일본제철) 등 100개 이상 기업이 사용 중이다. 자율주행, 불량 검출, 안전 관제 등 다양한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경험은 휴머노이드를 연구실이 아닌 실제 작업 환경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서 비-LG 계열사 중 유일하게 AI 모델 개발을 맡아 비전 언어 모델(VLM)과 멀티모달·피지컬 AI를 위한 데이터 파운데이션 설계와 구축을 수행한다. 이번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로 두 국책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며 휴머노이드 개발에 필요한 비전-언어-멀티모달-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국내 최초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 경험과 100개 이상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K-휴머노이드 연합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휴머노이드 산업을 선도하도록 기여하고 AI와 로보틱스 융합이 만들어낼 새로운 미래를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1:40장유미

LG,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LG는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가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천800억원 규모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천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 2천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천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총 1천400억원 규모, LG 화학은 총 2천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하고 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한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한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한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2025.09.18 11:07전화평

국내 SW 기업, AI 무기 꺼냈다…AI페스타서 혁신기술 공개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시대의 혁신을 제시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삼성SDS·한컴·티맥스·웹케시 등 국내 대표 SW 기업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AI 주간 공식 페스티벌, AI페스타 2025'에 참가한다. AI페스타는 전 세계 178개 기업이 참여하고 480개 부스 규모로 꾸려지는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국내외 AI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 행사 페이지 바로가기) 특히 국내 기업들의 특화 AI 기술과 미래 전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디지털 전환과 산업 혁신을 준비하는 현장의 생생한 그림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LG CNS는 글로벌 AI 전환(AX) 전문기업으로서 풀스택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에이전틱웍스는 ▲빌더 ▲스튜디오 ▲지식저장소 ▲허브 ▲리파이너 ▲라우터 등 6개 모듈로 구성돼 있어 개발자뿐 아니라 일반 직원도 노코드 환경에서 AI 서비스를 직접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HR 서비스, 고객 상담(VOC) 처리 서비스 등 실제 적용 사례를 키오스크 체험존에서 선보인다. 삼성SDS는 기업 협업 혁신을 이끄는 AI 기반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과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를 공개한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메신저·회의록을 능동적으로 정리하고 최신 정보를 자동 공유하는 AI 기반 업무 도우미다. 다국어 지원과 실시간 통역 기능까지 더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협업 혁신 솔루션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컴은 문서기반 AI 솔루션과 재난대응 AI 솔루션을 전시한다.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와 방대한 문서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한컴피디아'를 통해 문서 업무 혁신을 선보인다. 동시에 위성·항공 드론·장거리 카메라 등 실물을 기반으로 한 재난 대응 AI 플랫폼을 공개하며 위기 상황에서 AI가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소버린 AI 프레임워크'를 앞세워 데이터·AI 주권 확보와 글로벌 시장 도전 의지를 드러낸다. 이 프레임워크는 공공·금융·일반 기업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다양한 AI 기능을 효율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형 AI 개발 플랫폼이다. 오픈소스 기반의 복잡성과 특정 인프라 종속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며 기존 프로오브젝트·프로프레임 등 자사 솔루션을 AI 시대에 맞게 진화시킨 로드맵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웹케시는 26년간 축적한 자금관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AI 자금관리 시스템(AI CMS)'을 중심에 놓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CMS 영역의 6개 AI 상품과 함께 AI 기반 금융 혁신 비전을 공개한다. 특히 자동화된 금융 업무 처리 역량을 강화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처럼 국내 SW 기업들이 AI 시대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전략을 총망라해 선보이는 AI페스타에서 참관객들은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끌 차세대 비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페스타 2025는 국내 대표 SW 기업들이 AI 기술 혁신을 집약해 선보이는 무대"라며 "산업 전반에 걸친 AI 전환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현장에 모인 모든 기업과 참관객들에게 큰 기대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8 10:49한정호

SK이노·LG전자, AI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통합 사업 맞손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SK이노베이션과 LG전자가 손잡았다. 전력과 냉각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LG전자와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과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국내외 데이터센터에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일럿을 실행하고, 데이터센터 분야 기술협력과 공동 연구개발(R&D)를 벌여 나갈 계획이다. 또 양사 및 외부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과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EaaS)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데이터센터 폐열 회수 및 활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공동 기술협력 ▲파일럿 실행 ▲상품화로 이어지는 중장기 로드맵을 기반으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사업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업 과정에서 LG전자는 냉각 분야에서 지닌 글로벌 경쟁력을 토대로 ▲직접 칩을 냉각(DTC) 하는 방식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 ▲수∙공랭 인버터 칠러 ▲냉각 제어 솔루션 공급 및 엔지니어링을 맡는다. SK이노베이션은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지닌 역량을 바탕으로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SK이노베이션의 DCMS 등 전원∙운영 솔루션을 활용해 전력 공급 안정성 및 전력 효율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고, SK이노베이션은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포트폴리오에 LG전자의 솔루션을 추가 확보하게 된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인 BDC와 데이터 에너지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고객 맞춤형 통합 에너지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5.09.18 10:00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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