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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트레이딩 카드 열풍에…美 소매업체, 재고 늘린다

미식축구리그(NFL), 포켓몬 등 다양한 인물이 인쇄된 수집용 카드(트레이딩 카드) 열풍이 다시 불고 있는 가운데, 대형 유통업체들이 수요층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재고를 대폭 늘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릭 고메즈 미국 소매업체 타깃 최고상업책임자(CCO)는 “트레이딩 카드는 모든 연령층에서 인기 있는 선물 카테고리로 보고 있다. 새롭고 독점적인 상품 출시로 이를 이끌어갈 예정”이라며 “연휴 기간 거의 매주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비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판매는 전년 대비 103% 증가했으며, 대중문화·스포츠 수집용 카드 판매는 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타깃의 트레이딩 카드 매출은 연초 대비 약 70% 증가했으며 해당 카테고리의 연간 매출은 10억 달러(약 1조4천226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플랫폼 성장세는 이보다 더 가파르다. 월마트 마켓플레이스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트레디이 카드 판매가 200% 급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포켓몬 카드 판매는 전년 대비 10배 이상 성장했다. 이 기세에 힘업어 월마트는 스포츠 수집품을 주제로 한 주간 인플루언서 라이브 스트리밍 시리즈까지 새롭게 선보였다. 줄리 레닛 서카나 미국 완구 부문 부사장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고객이 성장의 핵심”이라며 “지금 경제 상황에서 카드 수입은 합리적인 사치이고 어릴 때는 카드 살 돈이 없던 사람들이 이제는 자신만의 돈이 있다. 안 된다고 말릴 사람도 없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구매자들은 카드를 대체 투자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카드 분석업체 카드래더는 2004년 이후 포켓몬 카드의 누적 수익률은 3천821%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많은 매장들이 온라인 리셀러를 막기 위해 1인당 카드팩 구매를 2개로 제한하고 있다. 트레이딩 카드 시장이 호황을 맞았음에도 연말까지 수요가 계속될지에 대해서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서카나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성인 응답자의 19%가 자신을 위해 포켓몬 카드를 구매했다고 답해 향후 선물용 구매가 많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소매업체들은 트레이딩 카드를 장기 성장 축으로 삼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타깃은 한정판 세트, 독점 출시 제품, 다양한 소비자층 유입에 집중하고 있다. 고메즈 CCO는 “연령층 뿐마 아니라 성별의 폭도 넓히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여자프로농구(WNBA)는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 카드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내년 북미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카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제이슨 하워스 파니니 아메리카 마케팅 담당은 “내년 월드컵이 열리면 미국 시장이 축구로 뒤덮일 것”이라며 “이번 대회로 최소 4~5명의 새로운 스타가 등장해 인기가 급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0.20 09:43박서린

컴투스 'SWC2025', 아시아퍼시픽컵 부산 개막…"아태 최정상 가린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부산이스포츠아레나에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 아시아퍼시픽 컵 오프라인 본선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퍼시픽 컵은 한국 선수 2인도 출전하는 경기인 만큼 개막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이날부터 ▲한국의 SCHOLES와 ZZI-SOONG을 비롯해 ▲아시아 1위 타이틀 사수에 나선 PU ▲지난해 월드 파이널 우승자인 KELIANBAO ▲일본 베테랑 TAKUZO10과 ETOWARU ▲신흥 강자 FRANK와 TC 등 선수들은 상위 3인에게만 주어지는 월드 파이널 행 티켓을 위해 맞대결을 펼친다. 전 경기 5전 3선승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8강은 PU와 SCHOLES의 경기로 시작해 FRANK 대 KELIANBAO, ZZI-SOONG 대 TAKUZO10, 마지막으로 ETOWARU 대 TC의 경기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장 안팎에는 포토 부스와 승부 예측 이벤트, MD 스토어 등이 마련돼 현장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모든 관람객에게는 보스턴백, 마도사 무드등, 티셔츠, 응원 타올 등으로 구성된 'SWC2025' 공식 웰컴 굿즈가 제공됐다. 한편 'SWC2025'는 올해로 9회째 개최되고 있는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이번 아시아퍼시픽 컵을 통해 마지막 세 명의 월드 파이널 진출자를 선발한 뒤 11월 파리에서 올해의 세계 챔피언을 가릴 예정이다. 이번 아시아퍼시픽 컵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전 세계 생중계되며,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5.10.18 15:31정진성

컴투스 'SWC2025', 부산 찾은 팬들로 '인산인해'

부산이스포츠아레나가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의 열기로 가득찼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5' 아시아퍼시픽 컵이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강자를 가리고 월드 파이널 마지막 진출자를 선발하는 이번 경기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문화융복합공간이자 e 스포츠 전문 경기장인 부산이스포츠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본경기를 앞두고, 현장에는 이른 오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며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경기장 안팎에 마련된 이벤트 존에는 승부 예측 이벤트를 포함해, 퀴즈, 돌림판, SNS 참여 이벤트 등 경기 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예상되는 우승자에게 투표하고 포토존에서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기며 부산에서 처음 펼쳐지는 '서머너즈 워' e 스포츠 축제의 열기를 함께 즐겼다. 한편, 이번 아시아퍼시픽 컵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전 세계 생중계되며,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5.10.18 14:56정진성

한화오션 김희철 "거제사업장 사망 사고, 머리 숙여 사과"

한화오션이 거제사업장 내 발생한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17일 사과문에서 "거제사업장 내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협력사 직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신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절대 있어서는 안될 사고로 별세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 형용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화오션이 사고 발생 직후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관계 기관에 신속히 신고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필요한 조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으며,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 유가족분들을 위해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 기관 사고 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근본적인 안전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안전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크레인으로 시스템 발판 구조물(하우징) 설치 작업 중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협력 업체 직원 덮쳤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도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거제조선소에서 중량물 구조 테스트 작업 도중 브라질 선주사 감독관이 추락해 숨진 바 있다.

2025.10.17 16:38류은주

월마트, 美 제조업 투자 강화…공급망 리스크 대응 나서

미국 주요 기업들이 자국 내 생산 확대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 역시 미국산 제품과 공급망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CNBC가 주최한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서 존 퍼너 월마트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내 제조업 투자는 단지 비즈니스적으로 좋은 선택일 뿐 아니라, 고용과 일자리 창출, 국가 전체에도 이롭다”며 “공급망을 더 유연하고 역동적으로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퍼너에 따르면 월마트가 판매하는 상품의 약 3분의 2는 미국에서 생산·재배되거나 조립된다.월마트는 캔자스주 올라세 건설 중인 소고기 가공 공장을 대표 사례로 꼽으며 이 시설이 6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는 대규모 투자로, 고객에게 공급되는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조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월마트는 의약품 분야에서도 국산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퍼너는 “항생제 생산업체 US안티비오틱스와 협력해 아목시실린 같은 의약품을 다시 미국 내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글로벌 조달의 중요성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퍼너는 “커피처럼 특정 기후에서 더 잘 자라는 품목들은 해외 조달이 불가피하다”며 “전 세계에 다양한 기회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기업들이 제조업 강화에 나서는 것은 무역정책 불확실성과도 맞물린다. 관세와 금리 등 변동 요인이 유통업체의 재고 관리와 가격 책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퍼너는 “정책과 시장 환경은 계속 변화하겠지만, 월마트는 가능한 한 가격 인하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16 10:30김민아

아치 노먼 회장, 英 막스앤스펜서 3년 더 이끈다

영국 소매업체 막스앤스펜서가 흑자 전환을 추진하고자 아치 노먼 회장의 임기를 연장한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막스앤스펜서는 성명을 통해 2017년 취임한 노먼 회장이 앞으로 3년 더 재임해 2029년까지 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임기 연장 결정은 영국 기업 지배구조 기준을 위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해당 기준에 의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사회에 합류한 지 9년이 지나면 회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막스앤스펜서는 “회사를 위해 노먼 회장을 유임시키는 것이 최선이라는 확신을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노먼 회장은 영국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소매업계 리더 중 한 명으로, 1999년 월마트에 인수되기 전 아스다의 재기를 성공시킨 주역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는 막스앤스펜서에서도 수년 간의 침체 후 회사를 되살렸다. 특히, 식품 부문을 가족 고객에게 매력적이게 재편하고 동시에 의류 소매업체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여기에 노먼은 지난 4월 발생한 사이버 공격 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투자자들의 지지도 얻었다. 이 공격으로 인해 온라인 의류와 가정용품 판매가 7주간 중단됐고, 주가도 타격을 입었다. 클라이브 블랙 쇼어 캐피털 애널리스트이자 막스앤스펜서의 주요 브로커는 “주주들이 이번 발표에 전혀 놀라지는 않겠지만, 노먼 회장이 계속해서 그룹 이사회를 이끌게 된 것에 대해 안도하고 기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0.15 09:09박서린

채용 환경 악화에도…아마존, 연말 성수기 직원 25만명 '고용'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올해 연말 성수기인 홀리데이 시즌 동안 25만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성명을 통해 정규직, 시간제, 단기직을 포함해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5만명 수준으로, 지난 2년간과 동일한 규모다. 임시직 근로자의 경우 평균 시급은 19달러(약 2만7천원)이며, 정규직의 평균 시급은 23달러(약 3만2천800원)다. 타 소매업체들은 채용 규모를 줄이고 있다. 인력 컨설팅 업체 챌린저·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매업체들이 올해 연말에 새로 추가로 채용할 단기직 규모는 50만명 미만이다.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일부 대형 소매업체들은 올해 시즌직 채용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소매업체 타깃은 지난해에는 10만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올해는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지 않았다. 또 보고서는 운송 및 물류 분야 시즌직 채용도 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앤디 챌린저 챌린저·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 부사장은 “지금까지의 신중한 채용 발표 흐름을 보면 기업들이 올해 연말에 큰 폭의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지 않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2025.10.14 09:29박서린

프랑스 슈퍼마켓 카지노, 2년 만에 또 구조조정 압박

프랑스 유통업체 카지노의 채권자들이 부채에 시달리는 슈퍼마켓 체인에 대해 두 번째 구조조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체코 억만장자 다니엘 크레친스키 이끄는 컨소시엄이 회사를 인수한지 불과 2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회사의 주요 채권자들이 요구사항을 마련하고 있으며 일부는 크레친스키 측과의 협상을 위해 비밀유지협약(NDA)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또 그들은 자문인이 공식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부연했다. 이 채권자 중 상당수는 지난해 구조조정에도 참여했던 미국과 유럽의 헤지펀드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망스러운 수익 수치가 2026년에 대출 약정 위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에 카지노의 부채는 올해 들어 급격히 하락했다. 카지노 그룹은 올 상반기 2억1천만 유로(약 3천473억원) 손실을 기록했으며 지난 6월 말 총 부채는 20억 유로(약 3조3천76억원)였다. 여기에는 14억 유로(약 2조3천153억원) 규모 담보 대출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현재 1유로(약 1천654원)당 0.66유로(약 1천92원)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회계 감사인들이 회사가 계속 기업으로 남아 있다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려면 내년 1분기 말까지는 합의가 이뤄져야 할 수도 있다고 봤다. 카지노는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서 “채무 만기 일정을 고려할 때 그룹은 향후 몇 달 동안 재무 구조의 변화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크레친스키는 지난해 3월 장샤를 나우리로부터 카지노를 인수했다. 나우리는 복잡한 지주 구조를 구축해 회사를 확장했으나 수십억 유로 부채를 발생시켰다. 이로 인해 나우리는 61억 유로(약 10조904억원)의 부채를 줄이고 회사에 대한 통제권을 잃는 부채-지분 교환 구조조정 거래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합의의 일환으로 크레친스키와 그 파트너들은 12억 유로(약 1조9천850억원) 신규 자금을 회사에 투입했다. 새로운 구조조정은 크레친스키가 회사에 추가 자금을 투입해야 할 뿐만 아니라 채권자들이 일부 부채를 상각하도록 요청받는 방식을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이자 상환 조건에 대한 일부 유연성도 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 자문인은 “크레친스키는 더 많은 돈을 넣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규모”라며 “채권자들의 출발점은 아마도 그가 많은 돈을 넣고 우리는 손실을 보지 않는 관점일 것이나 결국 중간 어딘가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지노는 구조조정 이후 처음으로 올해 2분기에 같은 점포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현금 흐름은 여전히 마이너스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회사가 새로운 소유주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나쁜 상태였다”고 진단했다. 회사는 모노프릭스와 프랑프릭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66개 매장을 매각하고 약 3천명 일자리 감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직전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카지노는 엄격한 부채 약정을 수용했다. 이 중 일부는 지난달 말부터 적용됐다. 약정 중 하나는 핵심 사업 부문의 순 부채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BITA) 비율을 8.34배 미만으로 유지해야한다는 것이다. 카지노는 가장 최근 실적에서 지난 6월 기준 EBITA 비율이 9.75배라고 보고했다. 이는 지난 3월 14.6배보다는 낮지만, 지난해 3월 4.9배보다는 높은 수치다.

2025.10.08 10:27박서린

심스리얼리티·에이테크 "우린 제조·물류 에이전트AI로 간다"

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에서는 대전과 울산을 대표하는 제조 AI(인공지능) 기업이 물류 플랫폼과 AI 기술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대전에 본사를 둔 심스리얼리티(대표 김명환)와 울산에 본사를 둔 에이테크(대표 김정완)가 각각 AI기반 제조물류 플랫폼 등을 선보였다. ▲심스리얼리티 AI기반 산업 메타버스 선도기업인 심스리얼리티는 메타-K-포트 지능화 물류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 메타버스 플래그십 프로젝트' 일환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이다. 심스리얼리티를 비롯한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과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토탈소프트뱅크, T2L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부산 신항 3부두의 선박, 선석, 야드를 대상으로 터미널운영시스템(TOS) 공급처와 연계한 지능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메타버스 AI 기반으로 항만과 가상을 동기화한 메타버스 AI 가상 항만 통합 관제 및 시뮬레이션 서비스와 선박·선석·야드 예측, 최적화 및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금교 연구소 PM과 박성혁 연구소 PM은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과 AI기반 운영 검증 시뮬레이션 시스템, 원격 협업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무기체계 정비 전주기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심스리얼리티는 △정비사를 위한 정비 가상 교육 훈련 시뮬레이터 △전문가와 현장 작업자를 위한 원격 협업 정비 △1,000명 이상의 다자간 협업을 위한 메타버스 정비 솔루션 개발 및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심스리얼리티는 지난 2018년 1월 창업했다. 주력 서비스는 생성형 AI 기반 산업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이다. 대전에 본사를 두고 포천 연구소와 경산 및 대구 지사를 운영 중이다. 김명환 대표는 “연평균 매출이 고도 성장 중”이라며 “향후 심스리얼리티는 지속적으로 AI와 메타버스를 융합해 생성형 AI를 통한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에이테크 울산지역 AI 대표기업인 에이테크는 제조에 관련된 sLLM(소형거대언어모델)과 이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선보였다. 또 AI를 활용한 도심 재난 알림 서비스도 공개했다. AI 에이전트 플랫폼은 제조 공정별 맞춤형 AI에이전트를 제공한다. CAD 데이터나 불량합성 생성 데이터, 제조AI 비전 데이터를 MCP(모델문맥연결)를 이용해 통합 처리한다. 이외에 피지컬 AI를 통한 로봇팔 제어, AI 비전을 통한 제품 불량 판단 및 검출, 사람 기반 개체기반 행동인식이 가능하다. 또 제조 공장 현장에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PSI(생산판매재고관리방법론) 기술을 AI기반으로 처리하는 수요 및 공급 예측, 장비설비 예지보전, 제조 및 생산 현장 안전 감지 등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 또 도심 내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사람들의 주차, 아동문화복지, 외국인 복지, AI 대구챗, 다모아 울산 AI챗 등을 제공한다. 에이테크는 지난 2018년 창업했다. 빅데이터와 AI 전문 기업으로 48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김정완 대표는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92.9%에 이른다"며 "광역권 공공 데이터 구축을 시작으로 AI 플랫폼 서비스를 지나, 현재 빅데이터 및 AI 리터러시 솔루션 상용화 분야로 사업 방향을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2025.10.02 12:26박희범

"부산은 스마트헬스케어 도시로 변신 중"

최근 몇 년간 부산을 두고 혹자는 '노인과 바다'에 빗대곤 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역작을 도시 앞에 붙여 부르는 이유가 일견 낭만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전국 지역 가운데 가장 빨리 초고령화에 진입한 점, 부산에 국내 100대 기업 중 본사를 둔 기업이 없다는 점, 일자리 부족과 낮은 임금으로 청년 이탈 가속화 등. '노인과 바다'란, 우울한 부산의 현재를 비유하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부산 15세~39세 인구 비율은 27.4%로 8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부산이 바뀌고 있다. '스마트헬스케어' 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작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이다. 제조업, 항만, 조선 중심의 부산 산업 생태계를 바꾸기 위한 노력은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시작되고 있다. “부산은 테스트베드로써 임상시험과 실증을 위한 공간으로 바뀔 것이다. 실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기업들이 부산에 와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신수호 부산테크노파크 라이프산업단장의 말이다.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만난 신 단장과 라이프산업단은 인공지능페스타 2025(AI Festa 2025)에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부산의 디지털헬스 성과 및 전략을 홍보하고 있었다. 신 단장의 말처럼 '테스트베드'로써 부산의 역할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의료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한 지역 실증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이 맡고 있는 것이다.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도 600여 개소를 확보했다. 3천100명 목표로 모집 중인 시민 참여단도 1천500명가량 채워진 상태다. 신 단장은 “지역 단위로 응급 실증과 함께 마을 건강센터 앱 등 지역의 여러 거점 시설을 연계해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선 테드스베드로써의 역할을 선언한 것은 부산 내 다양한 의료 인프라 및 지역 사회복지시설과도 활발한 연계 여건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그럼에도 스마트헬스케어 추진이 쉽지만은 않았다. 해운, 항만, 조선 등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생태계에서 스마트헬스케어가 우선순위에 놓여 있기 쉽지 않았던 탓이다. 신 단장은 “비록 부산이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스마트헬스케어를 띄울 수 있는 지역으로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서부산 헬스케어 클러스터 부지를 활용해 10년내 부산을 스마트헬스케어 핵심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 첫 시작이 12월 완공되는 부산스마트헬스케어‧빅데이터 센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이 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마트헬스케어 사업들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10.01 11:18김양균

SOOP, 동아시아 농구 최강전 중계

SOOP은 오는 8일부터 2026년 3월 22일까지 진행되는 '2025-26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를 전 경기 디지털 독점 중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한국프로농구 KBL의 2024-25시즌 우승팀 창원LG세이커스와 준우승팀 서울SK나이츠가 출전해 아시아 최강을 가린다. EASL은 한국(KBL), 일본(B.LEAGUE), 필리핀(PBA), 중화권(T1, P.LEAGUE+) 등 아시아 4개 지역의 프로농구 리그 최상위 팀이 참가하는 국제 클럽 대항전이다. 매 시즌 각국의 챔피언과 준우승팀들이 모여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아시아의 챔피언스리그'로 불리는 대회로, 지역을 넘어선 경쟁과 스타 선수들의 맞대결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SK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일본에서 우츠노미야 브렉스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창원LG는 30일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대만의 뉴 타이베이 킹스를 상대로 EASL 데뷔전을 치른다. 창원LG는 이번 시즌 첫 출전을 통해 우승컵 도전에 나서며, 서울SK는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일본 지바 제츠에 석패한 아쉬움을 털고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대만 리그의 간판스타 제레미 린(류큐 골든 킹스) 등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OOP은 경기 생중계뿐만 아니라 한국 팀 경기 시 응원 방송, 경기 하이라이트, 주요 장면 요약 콘텐츠 등을 제공해 시청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SOOP 유준석 스포츠사업실장은 “EASL의 디지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만큼, 스포츠 전문가와 인기 스트리머들이 참여하는 개성 있는 중계를 통해 국내 농구 팬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1 10:37안희정

로옴, 차세대 SiC MOSFET 'SCT40xxDLL 시리즈' 양산 개시

로옴(ROHM)이 차세대 SiC(실리콘 카바이드) MOSFET 신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SCT40xxDLL 시리즈'는 TOLL(TO-LeadLess)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으로, 기존 패키지(TO-263-7L) 대비 방열 성능이 약 39% 향상돼 소형·박형화와 동시에 대전력 대응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기존 대비 부품 면적을 26% 줄였으며, 두께도 절반 수준인 2.3mm로 얇아졌다. 또한 기존 TOLL 패키지 제품들이 650V 정격 전압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로옴의 신제품은 750V 전압을 지원, 서버 전원이나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고전력 밀도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 라인업은 ON 저항에 따라 13mΩ부터 65mΩ까지 6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025년 9월부터 양산이 시작된다. 샘플 가격은 개당 5천500엔(세금 별도)이다. 판매는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가능하며, 6개 기종의 시뮬레이션 모델도 로옴 공식 웹사이트에 공개돼 설계자들이 신속하게 회로 검토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옴 측은 “소형화와 고출력 대응을 동시에 실현한 이번 신제품은 서버 전원과 에너지 저장 장치 등 첨단 산업 기기에 최적화돼 있다”며 “전력 효율 개선과 발열 억제를 통해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30 17:04전화평

와이레스, 부산 오륙도에 세번째 오프라인 매장 열어

글로벌 K-뷰티 플랫폼 와이레스(YLESS)가 부산에 세 번째 오프라인 매장 '부산가원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와이레스가 서울 외 지역에 처음 선보이는 매장이다. 와이레스 부산가원점은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자 2011년 부산다운건축상 금상을 수상한 '베이커리카페 가원'에 샵인샵 (shop-in-shop) 형태로 운영된다. 탁 트인 오륙도 바다 전망과 독창적인 건축미를 자랑하는 공간 속에서, 고객들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새로운 K-뷰티를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와이레스 부산가원점에서는 와이레스의 베스트셀러 브랜드인 '가히'를 비롯해 대표적인 듀프 라인인 '블루콰티카'와 '아방쥔' 등 1천500여 개의 독창적인 K-뷰티 인디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와이레스는 부산가원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방문 고객이 와이레스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가히 한겹 크림'을 증정하며, 카페 이용 고객이 제품을 구매할 경우 '가히 클렌징 폼'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가히 멀티밤' 본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와이레스 이동열 대표는 “북촌점과 망원점에 이어 부산에서도 와이레스만의 차별화된 뷰티 경험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오륙도는 지역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명소인 만큼, 부산가원점은 이러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K-푸드와 K-뷰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29 15:48안희정

주병기 공정위원장 "온플법 조속히 추진...국회 논의 적극 지원"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분야 납품업계와의 간담회에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과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 조속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29일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유통분야 납품업계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모든 경제주체가 마음껏 도전하고 공정하게 경쟁하며, 노력의 가치를 온전히 보상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질 때 비로소 우리 경제가 진짜 성장을 이룩할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패션협회, 대한안경사협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한국가구산업협회 등 주요 업계 대표와 협회 인사들이 참석해 신속한 대금 정산, 안정적 거래 보장, 온라인플랫폼 불공정거래 개선 필요성을 건의했다. 주 위원장은 납품업체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대규모유통업법상 대금 지급기한 단축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일부 사례에서 대금 지급이 지나치게 지연돼 납품업체가 자금난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며 “정산 주기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거래 안정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플랫폼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국회 계류 중인 '온플법' 제정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온라인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만큼 입점업체의 권익 보호와 거래 안정성 확보가 시급하다”며 “공정위는 국회 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들이 대기업·플랫폼에 종속되는 구조가 고착화돼 있다”며 “공정위가 건강한 유통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업계 관계자들은 불공정한 거래 관행 시정을 요구하며 “대형 유통업체와 플랫폼의 힘의 불균형 속에서 납품업체들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주 위원장은 “앞으로도 대형유통업체와 플랫폼의 불공정거래를 철저히 감시하고, 법 위반이 적발되면 엄정히 제재하겠다”며 “온플법을 포함해 유통 분야 정책과 제도를 현장에 맞게 다듬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2:00류승현

대한민국 가스안전의 날…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 은탑산업훈장 영예

올해로 32회를 맞는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32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을 개최하고 가스사고 예방과 가스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13점, 산업부 장관 표창 25점이 개인과 단체에 전달한다. 은탑산업훈장은 가스안전체계 구축을 위한 지하매설 배관 탐지기 설치 등의 공로로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가, 산업포장은 고압설비 가스안전 중심의 기술개발에 기여한 권찬용 성산기업 대표와 도시가스분야에서 스마트배관망 관리시스템을 개발한 김원중 삼천리 전무가 수상하는 등 가스안전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과 표창이 수여된다. 박덕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작년 가스사고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에 대해 가스산업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한다”며 “국민이 가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가스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 확산과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속에서 안전관리 패러다임 역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사장은 이어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안전관리 확대 ▲수소 안전관리 강화 ▲탄소중립 시대의 안전 리더십 확보 ▲규제 혁신과 산업경쟁력 강화 병행 등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안전 기관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2025.09.29 09:10주문정

"부산, 스마트헬스케어 도시로"…부산테크노파크, AI페스타 2025 참가

부산테크노파크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되는 인공지능 페스타 2025(AI Festa 2025)에 참여해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스마트헬스케어 도시로써 부산의 저력을 선보인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전시 부스에서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 헬스케어와 돌봄 융합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부산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센터는 스마트 헬스케어‧빅데이터센터를 거점으로 산업 활성화와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추진해 오고 있다. 지역 의료‧헬스케어 기업의 데이터 활용과 신산업 창출 지원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한 성과는 ▲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AI 기반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 ▲기업 맞춤형 데이터 분석 등이다. 이는 단순 성과에 머물지 않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부산테크노파크의 설명이다. 또한 부산테크노파크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여러 실증사업을 추진해 왔다. 우선 '1인 가구 돌봄 서비스'는 빅데이터 기반 고립가구 발굴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진행 중인 사업이다. '디지털복지관 플랫폼'을 통해서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노인 일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실증사업'은 의료 마이데이터 기반 시민건강관리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제공 등이 골자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앞선 서비스들을 향후 마을건강센터‧경로당‧요양원 등으로 확장해 통합 돌봄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부산 스마트헬스케어 빅데이터센터는 이러한 돌봄 생태계의 허브로, 지자체 중심의 통합 돌봄 플랫폼 육성을 선도할 전망이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AI페스타는 부산이 스마트 헬스케어와 통합 돌봄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헬스케어 빅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 발굴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9.26 16:54김양균

최창원 "구세주 처럼 등장한 AI, 제조 경쟁력 회복 기회"

SK와 울산 지역사회가 손잡고 울산을 제조 인공지능(AI) 허브이자 동남권 대표 문화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SK와 울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커넥팅 울산: 기술과 문화로 잇다'를 주제로 '2025 울산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조AI 허브 울산 ▲지역문화 네트워크 구축 두 핵심 세션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SK 경영진과 울산시, 학계, 기업 관계자, 시민 등 19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제조AI 허브 울산' 세션에서는 울산 중심의 제조AI 사업 방향과 혁신을 위한 메가 샌드박스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이세돌 UNIST 특임교수는 “AI 시대에는 협력과 혁신이 필수”라고 강조했으며, 유대승 ETRI 실장과 지역 기업들은 대기업 협업 사례를 공유하며 울산 제조AI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SK텔레콤, 현대자동차, ETRI, UNIST, 울산시 관계자들이 참여한 패널토의에서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 공공 데이터 활용, 자율주행 규제 프리존,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등 구체적 샌드박스 방안이 제안됐다. '지역문화 네트워크' 세션에서는 울산과 경주·포항을 아우르는 해오름동맹을 기반으로 한 문화도시 시너지 전략이 논의됐다. 박웅현 TBWA 코리아 조직문화연구소 소장은 울산의 도시 경관 속 문화적 잠재력을 짚으며, 일본 나오시마·이탈리아 레체 사례를 통해 문화관광 중심지로의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이날 클로징 세션에서 “최근 기업과 지역사회는 지역소멸, 기후변화, 지경학적 요인들로 인해 지속가능성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제조업도 경쟁력을 잃을 수 있는데 AI가 구세주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이어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것처럼 각 기업의 품질, 원가, 안전관리, 의사결정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한 뒤 “지금 우리는 AI 기술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다시 회복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울산포럼의 향후 발전 방향과 관련해 “지역포럼 역시 매력적인 요인이 있어야 하고 거대담론으로만 끝나서는 안된다”면서 “이번 울산포럼은 현재의 문제를 잘 드러내고 해법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는데,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접근할 때 울산포럼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포럼은 지난 2022년 최태원 SK그룹 회장 제안으로 시작돼 ESG, 제조 AI, 문화도시 등을 주제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울산 지역사회 변화와 발전을 논의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2025.09.25 14:27류은주

부산 올리브영 가보니…외국인 절반, K뷰티 성지 이유 있네

부산 서면과 해운대 거리에는 화장품 쇼핑백을 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K뷰티 명소로 자리 잡은 올리브영은 외국인 손님이 몰리는 매장을 '글로벌관광상권'으로 분류해 다국어 라벨, 세금 환급 서비스, 맞춤 체험 기기를 전면 배치했다. 반대로 내국인 비중이 높은 지점은 디자인과 체험 요소를 강화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현장을 둘러보니 외국인·내국인 고객층을 정교하게 나눠 공략하는 CJ올리브영의 이중 전략이 생생하게 드러났다. 지난 24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올리브영 매장 중 서면타운점, 서면1번가점, 부산전포역점, 해운대중앙점 4곳을 방문했다. 현재 CJ올리브영은 부산에 위치한 총 85개 매장 중 광안리, 원도심(광복동·남포동 등), 해운대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상권의 매장 19곳을 '글로벌관광상권'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매장은 서면 타운이었다. 서면 타운은 매장 1, 2층을 모두 포함해 27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방 최대' 규모인 만큼 지난 6월 올영 세일 기준 일 최대 방문객이 1만명에 달할 정도다. 이 매장의 방문 고객은 외국인과 내국인이 각각 절반의 비중을 차지한다. 올리브영 서면 타운은 1층에 색조를, 2층에 기초와 바디, 식음료 매대를 비치했으며 같은 층에 해외 진출을 원하는 유망 브랜드 25곳의 제품을 모아 슈퍼루키존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캐리어 보관 서비스와 택스리펀 기계를 계산대 바로 뒤에 배치하는 등 절반에 해당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또 서면 타운은 1층에 퍼스널 진단기 '픽유어컬러'와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인 '럭스 에딧', 향수 시향 존 '프래그런스바'를, 2층에 헤어제품 테스트 존인 '헤어스타일링 바'를 마련해 고객 체류 시간 확대를 꾀하고 있다. 장주현 CJ올리브영 경남리테일 과장은 “고객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매대 간 간격을 넓게 설계했다”며 “(고객 취향을 고려한)서비스 도입 이후로 객단가 상승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편의', 내국인 '디자인'으로 고객 사로잡았다 외국인의 방문이 압도적인 매장도 있다. 서면 내 만남의 광장으로 꼽히는 쥬디스태화(구 태화백화점) 인근에 위치한 서면1번가점은 외국인의 방문율이 더 높은 매장이다. 서면1번가점에서는 기존 제품 라벨에 영어로 제품명을 병기하는 등 외국인 고객을 배려한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서면1번가점에서는 외국인에게 소구하고자 하는 제품을 모아 '익스클루시브'라는 별도의 매대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매대에 영어와 한자로 제품의 특징을 담은 포스터가 부착돼 눈길을 끌었다. 반대로 올리브영은 내국인 고객이 많은 매장은 '디자인 특화' 매장으로 조성하고, 내국인 고객에게 기존과 매장과 다른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인 부산전포역점은 서면 타운과 달리 1층에 스킨케어 제품을, 2층에 색조 제품을 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1층에는 스킨 스캔 기기를 뒀으며, 고객이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결과를 직원에게 보여주면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자격증을 가진 직원을 채용했다. 바다보고 화장품도 산다…부산 관광객 증가 효자 노릇 '톡톡' 해운대 바다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올리브영 해운대중앙점 또한 외국인 고객 비중이 80%를 차지하는 매장이다. 매장 외부에는 부산에서만 판매하는 올리브영 자체 식품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 제품 2개를 사면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는 포스터도 외국어로 붙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올리브영 해운대중앙점에서는 한국인보다 많은 외국인이 매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의 첫 관문으로 해운대를 택한 20대 호주인 여성은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으러 이 지점을 방문했다”면서 “올리브영에 처음 방문했는데, 가격이 합리적이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는 후기를 남겼다. 이외에도 올리브영은 외국인이 해운대에서 가장 마지막에 방문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올리브영 전용 식품 브랜드인 딜라이트 프로젝트 상품으로만 구성된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딜라이트 프로젝트 상품으로만 이뤄진 매장이 운영되는 곳은 해운대가 유일하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인 사이에서 K뷰티에 이어 K스낵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글로벌 관광지로 부상 중인 해운대를 낙점했다”며 “해당 매장의 외국인 구매 비중은 70%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추세는 부산시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총 200만3천466명으로 집계됐다. 증가하는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 수는 관광객 필수 방문지로 자리매김한 올리브영의 외국인 고객 수 확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부산 지역 올리브영 매장 외국인 구매객수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직후인 2022년 1만9천439건에서 지난해 78만633건으로 대폭 성장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부산 내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누적 구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75만8천385건으로 집계됐다. 해운대는 전년 동기 대비 105%의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늘어나는 외국인 고객에 올리브영은 K뷰티가 K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의 외국인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쇼핑 편의성 제고, 체험형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해 고객을 맞을 채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25 14:02박서린

BGF리테일, 부산 물류센터 상량식…"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BGF리테일이 지난 24일 국내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로 건립 중인 부산 물류센터의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상량식은 건축물의 골격이 거의 완성된 상태에서 건물의 주축인 대들보를 올리는 행사다. 상량 일시와 기원을 담은 글인 상량문을 함께 적어 올려 건축물의 탄생을 알리고 안녕과 번영을 염원한다. BGF리테일은 상량문에 '대들보를 올리는 길한 날, 모든 일이 뜻대로 형통하기를 바라며, 물류의 중심으로 전 세계를 꿰뚫어 통하라'는 글귀를 적어 부산 물류센터가 성공적으로 건립돼 글로벌 물류의 핵심 거점이 되기를 기원하는 의지와 비전을 담았다. 이날 상량식에는 홍정구 BGF 부회장과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진영호 전무, 이민재 BGF로지스 대표 등 BGF그룹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21년 부산광역시와 부산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고 지난해 9월부터 부산 강서구 구랑동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물류센터 건설을 시작했다. 물류센터는 내년 4분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총 4만 7천㎡(약 1만4천평)의 부지에 연면적 12만㎡(약 3만8천평) 규모로 기존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보다 두 배 가량 더 큰 규모다. BGF리테일은 이번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약 2천2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역대 가장 큰 투자 규모의 물류 사업으로 매년 점포수가 순증함에 따라 물류의 통합화, 대형화, 자동화를 통해 차별화된 편의점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부산 물류센터를 활용해 영남권역의 배송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재편함과 동시에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향후 해외 진출 국가로 상품 및 물자를 신속하게 운송하는 수출 전진기지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물류센터는 크게 상온과 저온 물류 시설로 설계되며 셔틀 기반의 자동화 입출고 시스템(AS/RS), 오토 라벨러(Auto Labeler), 재고 자동 보충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 등 각종 스마트 물류 설비를 통해 기존 물류센터보다 고도화된 운영이 계획돼 있다. 홍정국 BGF 부회장은 “이번 상량식은 하나의 건물이 아닌, 하나의 꿈이 솟아오르는 순간을 기념하는 자리”라며 “부산 물류센터는 최첨단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영남권 물류 안정화에 기여하고 수출입 전진기지 역할로 BGF리테일의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09:25김민아

메가존클라우드, BIFF ACFM서 클라우드·AI 기반 미디어 제작 혁신 공개

메가존클라우드가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일환으로 열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서 클라우드 기반 미디어 제작 솔루션과 인공지능(AI) 영상 검색 기능을 선보이며 콘텐츠 제작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 부스를 열고 영상 기획, 편집, 렌더링, 자산 관리, 배포까지 연결하는 클라우드 특화 미디어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현장에서 주목받은 것은 자체 개발한 영상 편집 솔루션 '스페이스 에디트(SPACE Edit)' 시연이었다. 내장 GPU가 탑재된 일반 노트북으로도 클라우드 고사양 자원에 접속해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Adobe Premiere Pro) 같은 프로그램을 실행 다수의 고해상도 장면을 매끄럽게 편집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와 협업한 AI 영상 검색도 관심을 끌었다. 보고 싶은 장면을 자연어로 설명하면 AI가 해당 장면을 찾아주는 방식으로, 콘텐츠 제작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부스에서는 AWS 데드라인 클라우드 기반 렌더팜 구축 솔루션 '스페이스 렌더(SPACE Render)', 영상·이미지·자막 등 자산을 통합 관리하고 완성된 콘텐츠를 유튜브·OTT 등으로 배포할 수 있는 '스페이스 DAM(SPACE DAM)'도 함께 공개됐다. 영상 제작사 스튜디오타겟 김도연 대표는 "스페이스 DAM은 단순 저장을 넘어 제작 현장에 필요한 기능이 많아 소규모 스튜디오에도 적합하다"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아카이빙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기술 세션에서는 메가존클라우드 최재혁 매니저가 발표자로 나서 클라우드 렌더링의 필요성과 사례를 공유했다. 최 매니저는 "온프레미스 렌더팜은 자원 한계와 운영 부담으로 제작 속도와 유연성에 제약이 있었다"며 "클라우드는 필요한 시점에 자원을 확장할 수 있어 효율성과 비용 면에서 모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4 17:07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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