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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감성?"…랜턴도 조니 아이브가 디자인하니 다르네

아이폰을 디자인한 조니 아이브가 이끄는 디자인 회사 러브프롬과 일본 디자인·제조사 발뮤다가 협력해 제작한 세일링 랜턴이 공개됐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최근 보도했다. 조니 아이브는 2019년 애플을 떠나 디자인 회사 러브프롬을 설립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최근에는 오픈AI와 러브프롬이 함께 새로운 유형의 인공지능(AI) 기기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도 알려졌다. 러브프롬의 최신작인 '세일링 랜턴(Sailing Lantern)'은 하나의 다이얼로 불빛의 밝기와 색 온도를 차가운 색부터 따뜻한 색까지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재 또한 견고함과 지속성을 고려해 선택됐다. 흠 없이 정밀하게 연마·광택 처리된 유리, 정밀 가공된 스테인리스 스틸이 사용됐으며, 여기에 거울 같은 광택과 질감 처리, 내구성 있는 전기 도금 마감이 더해졌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소재와 구조 덕분에 "유지관리, 분해, 수리가 쉽고, 수명이 다한 후에는 재활용하기도 쉽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천개 한정판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천800달러(약 677만원), 내년 3월 배송 예정이다. 조니 아이브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훌륭한 팀과 함께 랜턴을 제작하는 것은 큰 영광이자 엄청난 기쁨이었다”며, “어렸을 적 항해를 좋아했고, 물 위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했다. 이번 랜턴은 해양 환경에 맞춰 설계됐으며, 소재·형태·제품 구조는 새롭지만, 과거 세일링 랜턴과 프레넬 램프에서 느껴지는 익숙한 친근함도 담아냈다”고 밝혔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 랜턴에 대해 “놀라운 디자인을 갖췄으며, 솔직히 말해 애플스러운 제품”이라고 평했다.

2025.09.29 10:07이정현

넷마블, TGS 2025에서 신작 '프로젝트 이블베인' 공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서 신작 게임 '프로젝트 이블베인' 신규 트레일러를 '엑스박스 도쿄 게임쇼 2025 Broadcast' 특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 중인 3인칭 협동 액션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과 실시간으로 무기를 교체하는 전략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방대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 속 부대원이 되어, 인류 재건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며 적왕의 악마 군단과 맞서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최대 4인이 한 팀을 이뤄 전장에 침투,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클리어한 후 더 높은 난이도의 미션에 도전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프로젝트 이블베인'의 캐릭터들이 협동하며 보스 몬스터를 제압하는 실제 인게임 전투 장면이 담겼다. 특히 근거리 무기(한손검·대검)와 원거리 무기(석궁·확산궁)를 자유자재로 교체하면서, 공격을 맞받아치거나 회피하며 반격하는 카운터 액션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전장의 판세를 한 번에 뒤집을 수 있는 강력한 '헤븐스톤' 스킬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지난 8월 29일부터 미국, 캐나다에서 엑스박스 인사이더 프로그램 사용자 대상으로 현지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테스트 권역을 브라질, 영국, 독일, 프랑스로 넓혔다. 또한 지난 25일에는 엑스박스와 스팀에 위시리스트 페이지를 오픈했다. 넷마블은 이번 위시리스트 페이지 오픈을 시작으로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정호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진행되는 테스트 피드백을 통해 이용자분들과 함께 완성해나가는 게임으로 준비 중"이라면서 "향후 테스트 권역을 확장할 계획이니 많은 참여와 다양한 의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9.29 10:04정진성

LG화학, 고해상도PID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시장 정조준

LG화학이 인공지능(AI)·고성능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29일 첨단 반도체 패키징 핵심 소재인 액상 PID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PID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연결하는 미세 회로를 형성하는 감광성 절연재로 전기 신호가 흐르는 통로를 만들고 회로 정밀도를 높여 반도체 성능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첨단 패키징 공정의 핵심 소재다. 특히 고성능 반도체일수록 더 촘촘하고 정밀한 회로가 필요해 PID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LG화학의 액상 PID는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하며 저온에서도 안정적으로 경화되고 수축·흡수율이 낮은 특성으로 공정 안정성을 높였으며, 과불화화합물(PFAS), 유기용매(NMP·톨루엔) 등을 첨가하지 않아 환경 규제 대응도 용이하다. LG화학은 일본 소재 업체들이 주도해온 PID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 반도체·자동차 등 전자소재 분야에서 축적해온 필름 기술 역량으로 필름 PID 개발을 완료, 글로벌 톱 반도체 회사와 협업을 통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최근 반도체 고성능화가 가속되면서 반도체칩 뿐만 아니라 기판에서도 대형화 및 미세 회로 구현이 요구되고 있다. 기판이 커질수록 온도 변화에 따른 팽창·수축 차이로 균열이 발생하기 쉬우며, 기존 칩에 사용되는 액상 PID는 기판의 양면 적용과 균일한 도포에 어려움이 있었다. LG화학이 개발중인 필름 PID는 부착 형태로 대형 기판에서도 두께와 패턴의 균일성을 유지할 수 있고 높은 강도와 탄성, 낮은 수분 흡수율로 반복적인 온도 변화에도 균열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 기판 업체들이 이미 보유한 라미네이션 장비를 그대로 활용 가능해 공정 변경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LG화학은 고객 첨단 패키징 혁신을 위한 다양한 소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단순한 소재 공급을 넘어 고객과 함께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열어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패키지 기판 기반 소재인 CCL ▲동박 적층판 ▲반도체 칩을 기판에 안정적으로 접착하는 칩 접착 필름(DAF)를 양산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 패키징에서 칩을 부착할 때 사용하는 비도전성 필름(NCF) ▲미세 회로 구현과 고다층 구조를 가능하게 하는 적층 필름(BUF) 등 핵심 후공정 소재 개발로 첨단 패키지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5.09.29 10:02류은주

[K백제유산] 공주·부여·익산, 백제의 빛을 밝히다…세계유산 10주년 기념행사 풍성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빛과 음악으로 물든다. 공주·부여·익산 등 백제의 도성지와 주요 유적을 품은 세 도시는 오는 10월 초부터 각각 미디어아트, 기념행사, 음악회를 열고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되살린다. 29일 백제세계유산센터에 따르면 공주시는 다음 달 2일부터 18일까지 공산성 일원에서 '무령, 빛으로 다시 깨어나다'를 주제로 한 공산성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동탁은잔에 스며든 백제의 꿈'을 콘셉트로 백제 문화를 상징하는 유물과 설화를 빛과 영상, 음악이 결합된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다. 오는 2일 오후 7시 30분 공산성 남문 앞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람객은 성벽 위를 따라 흐르는 미디어 파사드와 용·봉황 등 백제 상징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빛의 연출을 통해 고대 왕도의 미학을 체험할 수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공주백제문화제도 진행된다.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제71회 공주백제문화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금강신관공원, 미르섬, 공산성, 왕도심 일원에서 펼쳐진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제·불전과 공연 및 퍼레이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부여군은 2일 정림사지 일원에서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개막 선언과 함께 '세계유산의 빛, 백제의 소리' 축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부여군 충남국악단' 공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상영이 이어지며 가수 10cm와 국카스텐이 축하공연을 장식한다. 특히 부여 정림사지 석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는 백제 건축미를 현대적 시각으로 조명해 관람객에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해당 미디어아트는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 -부여의 빛과향, 미래로 이어지다-'를 주제로 하는 제71회 백제문화제가 부여군 일원에서 진행된다. 부여군 일대에서 진행되는 제71회 백제문화제의 주 행사장인 백제문화단지는 사비궁을 비롯한 백제 시대의 유적과 유물을 바탕으로 사실적으로 재현하여 1500년 전 '리얼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익산시는 다음 달 3일 오후 7시 30분, 영등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검이불루 화이불치(謙而不卑 華而不侈,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는 주제를 바탕으로, 백제의 품격과 미학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무대에는 임창정, 조재즈, BMK, 전영록, 미미로즈, 국악밴드 이상 등이 오르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인다.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가운데 익산을 대표하는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을 배경으로 한 야외 음악회로 백제 유적의 밤하늘을 수놓는 영상 연출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제56회 익산마한문화대전이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영등시민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해당 행사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음악회, 렉처 콘서트, 지역 농악 공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공주 공산성, 부여 정림사지, 익산 미륵사지 등 백제의 도성과 왕궁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유적군은 고대 동아시아 왕국의 예술·건축·도시계획 수준을 보여주는 역사 유산으로 평가받는다.

2025.09.29 10:01김한준

[이창근의 헤디트] AI 페스타, 미래의 맥박을 느끼다

세계가 한류(K-Culture)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이야기가 담긴 헤리티지에 있습니다. 전통을 오늘의 감각으로 되살리고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지역은 매력적인 도시로, 문화는 산업으로 확장됩니다.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은 문화기술과 융합해 디지털 헤리티지와 관광산업으로 구체화하며, K-콘텐츠로 구현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은 세계와 만나는 무대에서, 문화는 곧 경제이자 미래 경쟁력임을 보여줍니다. 정책과 현장, 산업과 예술이 만나는 접점에서 한국다움이 어떻게 K-컬처로 발현되는지를 이창근 칼럼니스트와 함께 탐색합니다. [편집자주] 다가오는 'AI 페스타 2025'는 단순한 박람회를 넘어선다. 인공지능(AI)이 기술의 언어를 넘어 사회 전반의 구조를 바꾸고 있는 지금, 이 행사는 산업과 정책, 생활 전반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현장이다. 금융에서 의료, 유통에서 엔터테인먼트까지, AI는 이미 모든 산업의 서사를 다시 쓰고 있다. 그 현장을 곧 우리는 만나게 된다. 산업의 심장, AI의 맥박 178개 기업, 480개 부스. 올해 AI 페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그러나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라, 전시와 솔루션이 보여주는 산업 현황과 미래 가능성이다. '초거대 AI 서밋'에서 글로벌 전략이 오가고, 퓨처테크 컨퍼런스와 헬스케어 포럼, HR 테크 데이, 보안 컨퍼런스까지, 산업과 정책, 학술이 함께 맥박치는 장면이 이어진다. 기술이 어떻게 정책을 만나고, 산업이 어떻게 사회적 수요를 받아들이는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본부와 소속기관, 공공기관 전체의 디지털 혁신 총괄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의 참여는 눈길을 끈다. 국가 문화데이터를 집적·활용해 온 기관으로서, 이번에는 공공 문화데이터와 AI를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내놓는다. 단순한 개방을 넘어, 생성형 AI와 연결해 문화적 경험을 확장하는 실험이다. 2021년부터 올해 초까지 기관 임원으로 참여했던 경험을 비춰보면, 강점은 방대한 데이터와 이를 산업-민간으로 연결하는 플랫폼 역량에 있다. 이번 출품은 그 역량이 AI 생태계 속에서 어떻게 확장되고, 문화의 미래와 만나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AI 페스타는 중소기업에게는 투자자와 파트너를 만나는 기회이고, 스타트업에게는 도약의 사다리, 대기업에게는 글로벌 전략을 점검하는 전초기지다. 동시에 대중에게는 AI가 삶을 어떻게 바꿀지를 미리 경험하는 체험장이 된다. 산업과 사회의 변화가 한 공간에서 교차하는 자리, 그것이 AI 페스타다. 헤리티지와 AI, 남겨진 과제 AI와 문화가 만나는 지점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디지털 혁신 페스타 with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에 등장한 국가유산청의 디지털콘텐츠는 그 실마리를 보여주었다. 헤리티지 원형을 디지털로 구현하고, 콘텐츠화하는 과정은 기술과 문화가 만나는 접점을 분명히 드러냈다. 그러나 올해의 선택은 달랐다. 국가유산청 차장 직속 국가유산산업육성팀은 상반기 경주에서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주관했다. 그리고 지난 8~9월 DDP 예술 전시와 오스트리아 해외 무대에서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길을 택했다. 국제 홍보라는 점에서는 분명 의미가 크지만, 산업과 기술이 교차하는 자리에서 비워진 공간은 미래 과제를 남긴다. 허민 청장은 국가유산을 AI와 연결해 서비스화하겠다는 계획을 통해, 단순한 보존을 넘어 산업 생태계의 원천자원으로 확장하려는 시각을 보여준 바 있다. AI와의 접목, 디지털 기술과 예술의 실험 그리고 국제적 어젠다 참여는 그 철학을 구체화하는 장면들이다. 다만 실무진의 선택은 때로 외형적 성과에 집중하며, 산업화로 이어지는 길은 여전히 흐릿하다. 산업화는 선언이나 단기적 전시 성과가 아니라, 축적과 누적의 과정이다. 디지털 헤리티지가 산업 생태계의 토양에 깊이 스며들 때, 비로소 국가유산은 미래 산업의 뿌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AI 페스타는 그 과정이 실험되고 확장될 수 있는 무대가 될 잠재력을 품고 있다. 산업과 일상이 만나는 자리 AI 페스타는 산업계와 대중 모두를 향해 열려 있다. 기업에게는 혁신의 각축장이자 협력의 시장이고, 시민에게는 미래를 미리 체험하는 축제다. 기술의 최전선과 사회적 감각이 동시에 구현되는 자리, 산업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무대다. 산업계의 눈으로 보면 이곳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협력 네트워크가 태어나는 실험실이고, 대중의 눈으로 보면 AI가 직장과 가정, 도시와 교육을 어떻게 바꿀지를 확인하는 학습장이 된다. 그래서 이 페스타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선택할 미래의 풍경을 비추는 거울이다. 현장에서 융합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온 제작자의 시선으로도, AI 페스타는 기술의 쇼케이스를 넘어선다. 산업 전략과 정책 방향, 예술적 상상력이 교차하는 종합전시회이자, 한국이 준비하는 미래의 지도를 가장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AI가 바꾸는 시대, 그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무대. 산업계에는 협력과 혁신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내일을 미리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그것이 AI 페스타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그 미래의 풍경이 펼쳐진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예술-기술 칼럼니스트이자 Media-Art Director로 활동하며, 융합예술과 디지털콘텐츠를 설계·제작하는 스튜디오 헤리티지랩(Heritage LAB)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고유의 스토리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도시의 매력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를 테마형 관광콘텐츠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 지역문화재단과 지역콘텐츠거점기관,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 공공기관에서 임원을 지냈다. 2021년 5월부터 ZDNET Korea 오피니언 고정 필진으로 [이창근의 헤디트]를 연재하고 있다

2025.09.29 10:00이창근

HPSP, 패키지 전문가 이춘흥 신임 대표이사 내정

반도체 장비 기업 HPSP가 글로벌 반도체 패키지 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이춘흥 박사를 신임 대표이사(CEO)로 내정했다. HPSP는 생성형 AI 시장의 급격한 확장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회사의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리더십의 변화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춘흥 박사는 오는 11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며, 그동안은 김근영 전무(기타비상무이사)가 대표이사를 대행한다. 김용운 전 대표이사는 최근 퇴임했다. 이 신임 대표 내정자는 최근까지 인텔에서 수석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패키지 테스트 기술 개발 조직인 ATTD를 총괄하며 인텔이 파운더리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핵심적인 기틀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 외 세계 3대 외주패키징·테스트(OSAT) 기업인 JCET STATS ChipPAC 그룹에서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했다. 특히, CEO로 재임하는 동안에는 5년간의 적자를 단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경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웨이퍼 제조장비 및 서비스 제조사인 램리서치 재직 시절에는 어드밴스드 패키징 전략을 수립하고 중국 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이후 한국 등 세계 시장으로 고객사를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암코(Amkor)에서 패키징 분야에 처음 발을 디딘 후, 20년 동안 세계 유수의 고객사들과 협력하며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전략을 실행함으로써 고객사와의 신뢰를 쌓아 왔다. 또한, 상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윈-윈(win-win) 성장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회사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HPSP는 이춘흥 신임 대표의 합류를 기점으로 기존 주력 사업인 고압수소어닐링(HPA) 중심의 반도체 전공정을 확대하는 동시에, 후공정 분야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반도체 산업의 성장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글로벌 및 국내 연구기관과의 기술협력을 확대해 'K-반도체' 위상을 높이는 데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HPSP 대표 내정자는 "AI 기술이 확대되면서 세계 기업들이 반도체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장비사인 HPSP를 이끌게 돼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HPSP가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 HBM 수요 폭증으로 더욱 중요해진 후공정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29 09:57전화평

국가유산청-한국철도공사, 게임 '쿠키런' 활용 '자연유산 테마지도' 전국 10개 기차역 배포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한국철도공사(사장직무대행 정정래),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와 협력해 제작한 '자연유산 테마지도(기차여행 명승편)'를 서울역 등 전국의 10개 기차역에서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내일(30일)부터 배포되는 '자연유산 테마지도'는 국가유산청과 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부터 자연유산 홍보 협력을 위해 추진 중인 '쿠키런과 함께하는 자연유산 원정대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캐릭터를 활용해 국민들이 자연유산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로 기차여행의 매력과 자연유산의 가치를 결합한 '명승 편'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철도 교통의 중심지인 구 서울역사의 개관 100주년을 맞이해 전국 10개 지역의 기차역에 각 지역의 대표적인 명승과 상세 정보를 담은 해당 지도를 배치한다. 이후 다양한 자연유산을 주제로 한 추가 시리즈도 지속적으로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기차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기차여행의 매력과 자연유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국가유산청 측은 기대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공개되는 자연유산 테마지도를 통해 우리 자연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관광 활성화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국민이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유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9 09:52이도원

이집트, 건강보조식품 생산 '급증'…지리적 강점이 주효

오랜 경제 위기를 겪은 후 경제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집트에 '건강보조식품'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북아프리카 국가 최고 식품·의약품 산업 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타민과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알약, 분말, 식품의 현지 생산이 급격히 늘어났다. 해외 수출 규모는 3억5천만 달러(약 4천925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2022년보다 75% 증가한 수치다. 모하메드 안와르 이집트 보충제 생산·수출협회 회장이자 건강식품 및 보충제 제조업체 오가닉스 회장은 “2020년대 말까지 수출 10억 달러(1조4천71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요 수출 대상국은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터키, 시에라리온, 토고 등이다. 안와르 회장은 낮은 생산비용과 중동 및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이 새로운 시장 진출에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천700억달러(약 802조470억원) 규모의 글로벌 구제금융을 체결한 이집트는 외환 부족 사태의 재발을 피하기 위해 산업 생산과 수출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는 5년간 매년 수출을 20%씩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비석유 부문 수출액은 408억 달러(약 57조3천770억원)였으며, 이 중 영양 산업 제품은 약 60억 달러(8조4천378억원)를 차지했다. 건강보조식품 수출이 10억 달러(약 1조4천63억원)에 도달할 경우 지난해 이집트 섬유 산업 수준과 맞먹게 된다. 세계웰니스연구소는 팬데믹 이후 면역력 강화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비타민 및 보충제 소비가 급증했다. 보고서는 건강한 식단, 영양, 체중 감량 관련 제품과 서비스와 함께 비타민 빛 보충제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346억 달러(약 48조6천58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2025.09.29 09:50박서린

SK바이오사이언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임상 3상 신청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의 2도즈(2회 접종) 적응증 추가를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 제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해당 임상은 국내외 생후 12개월~12세 소아 약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피험자에게 2회 접종을 시행,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오는 2027년 완료가 목표다. 스카이바리셀라는 2018년 국내 출시 이후 이듬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세계보건기구 품질인증(WHO PQ)을 획득했다. 전 세계에서 500만 명 이상에 접종이 이뤄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가예방접종사업(NIP)과 민간 의료기관, 범미보건기구(PAHO)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해 왔다. PAHO와는 2027년까지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통상 수두백신은 많은 국가에서 1도즈 접종을 표준으로 사용해 왔다. 하지만 1회 접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부 돌파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WHO 산하 면역전문가 전략자문그룹(SAGE)은 지난 3월 수두백신 2도즈 접종을 공식 권고했다. 미국은 2006년부터 2도즈 접종을 도입했으며 독일이나 일본 등도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에 2도즈를 반영했다. 류지화 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본부장은 “수두백신 2도즈는 WHO PQ 기반 국제 조달 경험과 R&D 성과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개발을 진행하는 전략적 파이프라인”이라며, “생산 안정성과 우수한 면역원성을 기반으로 단기간에 개발을 완료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25-'26절기 독감백신 접종 시즌에 맞춰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접종 참여 캠페인도 시작했다. 앞서 회사는 NIP 사업을 위해 6월 질병관리청과 24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의 독감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스카이셀플루'는 세포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됐다.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접종 가능하며, 항생제나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아 과민반응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란 방식 대비 배양 과정에서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이 낮아 백신 효과의 일관성을 유지한다는 점도 장점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2025.09.29 09:49김양균

NHN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 타이틀명 '한게임 로얄홀덤'으로 새 단장

NHN(대표 정우진)은 텍사스 홀덤 방식 모바일 포커 게임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의 타이틀명을 '한게임 로얄홀덤'으로 리뉴얼했다고 29일 밝혔다. 새 단장을 마친 '한게임 로얄홀덤'은 신규 오프라인 대회 'HPT'의 온라인 새틀라이트 토너먼트를 지원한다. '한게임 로얄홀덤'은 ▲게임 테이블·로비 등 전반적인 UI/UX 변경 ▲게임 속도 개선 ▲세련되게 바뀐 캐릭터·카드 스킨 등의 변화와 함께 이용자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게임 머니, 아이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게임 로얄홀덤'은 신규 오프라인 대회 HPT의 온라인 새틀라이트 토너먼트를 지원한다. HPT는 '한게임 로얄홀덤'으로 온라인에서 홀덤 게임 실력을 겨루는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와 현장 개최 방식의 오프라인 토너먼트로 나뉘어 진행하는 홀덤 대회로, 이사벨글로벌이 주최 및 주관사로 참여했다. 앞서 빗썸과 함께 2번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게임 타이틀명 변경 이후 HPT도 자체 브랜딩에 나서며 새롭게 출발했다. 온라인 예선 대회인 새틀라이트 토너먼트는 지난 24일 시작해 오는 11월 12일까지 50일 간 매일 19시 30분, 22시에 '한게임 로얄홀덤' 내에서 펼쳐진다. '한게임 로얄홀덤' 이용자는 누구나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으며, 각 새틀라이트 당 배정된 오프라인 토너먼트 참가권 30장을 놓고 경쟁할 수 있다. 오프라인 토너먼트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진다. 1, 2일차는 '메인 이벤트' DAY1이 진행되며 이용자는 오프라인 토너먼트 참가권 1장을 사용해 참여할 수 있다. '메인 이벤트' DAY1에서 생존한 이용자는 다음 라운드인 '메인 이벤트' DAY2에 진출한다. '메인 이벤트' DAY1에서는 참가권 1장을 이용해 재참가(리엔트리)도 가능하다. 3일차인 '메인 이벤트' DAY2에서는 이용자들이 총 상금 10억원과 우승 트로피를 두고 대결한다. 이외에도 현장에는 온라인 게임 이용자를 위한 '한게임 로얄홀덤', '모바일 한게임 포커', '한게임 섯다&맞고', '한게임 신맞고' 이벤트 부스가 마련된다. 최영두 NHN 모바일 웹보드사업 그룹장은 "'한게임 로얄홀덤'의 리뉴얼과 함께 신규 오프라인 대회 HPT가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게 되었다"라며 "11월 16일 펼쳐지는 대망의 HPT 결선에 '한게임 로얄홀덤'을 포함한 많은 홀덤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9.29 09:48정진성

日 자민당 총재 유력주자 "미국과 무역협정 재검토 가능성"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유력 주자인 다카이치 사나에 의원이 미국과의 무역 합의가 일본에 불리하게 작용할 경우 재협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의원은 후지TV 생방송에 출연해 합의 이행 과정에서 일본의 이익에 맞지 않는 불공정한 부분이 드러난다면 강경하게 맞서야 한다며, 이 과정에 재협상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의 관세 인하와 맞바꿔 일본이 5천5백억 달러(약 773조800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합의와 관련된 발언이다. 외신은 자민당이 이번 주 다섯 명의 후보 가운데 차기 총재를 선출할 예정이며, 이번 선거는 차기 총리를 사실상 결정짓는 절차라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조사에서 농림수산장관 고이즈미 신지로가 의원들의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으며,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2위, 다카이치 의원이 3위라는 결과가 나왔다. 산케이신문과 JNN 공동조사에 따르면 의원 약 30%가 고이즈미를 지지할 의사를 밝혔으며, 약 20%는 아직 미정으로 나타났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두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결선에서는 총 342표 가운데 295표를 의원이, 47표를 지역 지부가 행사한다. 고이즈미는 같은 방송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적절한 수준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기존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다섯 명의 후보들은 이날 오전 NHK 생방송 토론에서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월 방일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모든 후보들은 트럼프와의 개인적 관계를 쌓고, 미일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트럼프가 다음 달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전에 일본을 방문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신임 총재가 트럼프와 회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미국과의 신뢰 관계를 굳건히 쌓겠다며 이시바 시게루 현 총리의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중산층을 회복하길 희망한다며 제조업을 포함한 일자리 창출 협력 의지도 밝혔다.

2025.09.29 09:48류승현

롯데SK에너루트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 준공

SK설비 변경 없는 연료 전환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2호기가 울산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롯데SK에너루트가 100% 출자한 울산에너루트2호는 29일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인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 준공식을 개최했다. 울산광역시 남구 울산미포 국가산단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SK가스 윤병석 사장, 롯데SK에너루트 길호문, 김용학 공동대표, 롯데케미칼 곽기섭 본부장, SK가스 김용범 본부장, 에어리퀴드코리아 김소미 부사장, 두산퓨얼셀 윤재동 대표이사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는 발전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인산형연료전지(PAFC)기반의 수소전용 발전소다. 향후 청정수소 본격 도입 시 별도 설비 변경 없이 연료 전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연료전지 폐열을 재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는 등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발전 인프라로서, 수소경제 실현과 생태계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SK에너루트는 20MW 규모인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총 80MW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순차적으로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1만 MWh 규모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는 울산시 약 16만 가구 (4인 기준)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SK가스 자회사와 롯데화학군의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향후 20년간 안정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울산시 세수 증가와 지역 내 직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를 유발하는 등 지역 경제 상생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를 포함한 후속 사업 건설을 위해 지난 9일 총 2천72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모두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는 금융주선사인 국민은행을 포함한 5개 금융기관이 참여했으며, 전액 선순위 대출 방식으로 조달이 이뤄졌다. 롯데SK에너루트 김용학 공동는 “이번 수소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하여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며 지역민들과 함께 동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SK에너루트 길호문 공동대표는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 준공은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핵심 거점인 울산과 롯데SK에너루트가 탄소중립 실현을 향해 내딛은 또 하나의 뜻깊은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청정수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고, 넷제로 달성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09:46류은주

라온시큐어, 日 사이버링크스와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라이선스 계약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는 일본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사이버링크스(대표 히가시 나오키)와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 기반 디지털 자격증명 발급 사업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디지털 자격증명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는 라온시큐어가 독자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자격증명 통합 플랫폼이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라온시큐어는 생체인증에 이어 디지털 자격증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일본 디지털 인증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라온시큐어와 사이버링크스는 지난 2022년 '일본전자증명서 유통기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협력이 실질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사이버링크스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일본 내 금융·유통·공공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자격증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이버링크스는 금융·유통·공공 분야에 특화된 일본 중견 클라우드 기업이다. 일본 정부의 공적 신분증인 '마이넘버카드'를 활용한 인증 및 전자인증서 발행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토익(TOEIC) 디지털 인증서를 포함해 140만 건 이상의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했다. 최근 일본 정부가 디지털청을 중심으로 민관 통합 디지털 혁신 정책을 추진하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격증명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는 개인 신원 확인은 물론 자격·학력·경력 등 다양한 디지털 증명서를 안전하게 발급·검증할 수 있다. 일본 정부의 디지털 개혁 정책과 민간 금융·유통 기업의 요구에 대응하는 신뢰 인프라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발급하고 있는 모바일 신분증에도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DID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사이버링크스와 협력을 통해 일본 디지털 자격증명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일본에서 검증된 생체인증 성과에 더해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로 디지털 자격증명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신원·자격 인증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즈마 이츠노부 사이버링크스 CTO는 “라온시큐어의 DID 기술이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특히 일본 디지털 증명서 시장에서 필요한 라온시큐어의 DID 플랫폼을 전략적 파트너로 함께 운영하며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이미 일본에서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터치엔 원패스(TouchEn OnePass)'로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900만 명을 돌파하며 일본 시장 내 안정적 성과를 기록 중이다.

2025.09.29 09:45방은주

삼성重, 인도 생산 교두보 확보…스완 조선소와 MOU 체결

삼성중공업이 중국, 미국에 이어 인도 조선소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삼성중공업은 인도 북서부에 위치한 '스완 조선소와 '조선·해양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스완'조선소는 초대형 유조선(VLCC) 및 해양 설비 건조가 가능한 인도 최대 규모의 드라이 도크(662ⅹ65m)를 갖추고 있어 삼성중공업은 신조 선박 설계·구매·생산관리(EPM), 해양 프로젝트 분야로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해상 물동량을 기반으로 조선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인도에 생산 교두보를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선진화 된 조선·해양 EPC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 해 7월 중국 '팍스오션', 올해 8월에는 미국 '비거마린 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생산지원본부장(부사장)은 "기술과 시장이 결합한 이번 협력은 양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최고의 협력 모델"이라며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핀 쿠마 삭세나 '스완' 조선소 CEO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중공업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라며 "삼성중공업과 함께 조선해양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09.29 09:40류은주

현대백화점, 마카오 '샌즈 차이나'와 맞손…VIP 서비스 협력 강화

현대백화점은 마카오 대표 리조트 운영 기업인 '샌즈 차이나(Sands China)'와 양사간 VIP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샌즈 차이나는 1만 개 이상 룸을 운영하는 마카오 최대 규모의 리조트 기업으로, 지난해 이들 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은 9천만명에 달했다. 이번 서비스 제휴로 현대백화점 VIP 고객은 마카오에 위치한 샌즈 차이나가 운영하는 3개 리조트(더 베네시안 마카오·더 파리지앵 마카오·더 런더너 마카오)에 방문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우선 리조트 이용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VIP 전용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시 객실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현대백화점 VIP 등급이 표시되는 현대백화점 앱 화면을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리조트내 12개 레스토랑을 1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샌즈 차이나의 랜드마크이자 실제 에펠탑 절반 크기로 재현된 '에펠탑 전망대' 이용권 2매와 대형 미디어 전시회 '팀랩'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기업과의 VIP 서비스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태국 대표 리테일 '시암피왓그룹', 일본 프리미엄 백화점 '한큐백화점'과 VIP 서비스 제휴를 맺었고, 올해 4월에는 싱가포르 최대 리조트 '마리나 베이 샌즈'와 협약을 맺었다. 현대백화점이 해외 리테일 및 리조트와의 VIP 서비스 협력에 적극적인 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 고객 로열티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리테일 환경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판단 하고 있다”며 “VIP 서비스의 물리적 경계를 허물고 현대백화점에서만 가능한 색다른 경험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9 09:36김민아

DN솔루션즈,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3일 오전 11시까지다. 모집 대상은 4년제 정규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 모집 분야는 R&D(기계, 제어)와 생산·품질, 영업(한국영업, 글로벌영업), 경영지원(전략, 마케팅, 상품기획, 글로벌PR, IT) 등이다. 서류 전형과 실무 면접, 영어 인터뷰, 최종면접 등을 거쳐 내년 1월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된다. DN솔루션즈는 지난 9월 16일 경북대를 시작으로 부산대(17일), 서울대(18일), 카이스트(25일), 국민대(26일), 연세대(30일), 중앙대(10월 2일) 등 주요 대학에서 채용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 1일에는 온라인 채용설명회가 예정됐다.

2025.09.29 09:35신영빈

세라젬, 역대 최대 규모 갤러리형 체험 매장 '세라젬 웰스토어 용인기흥점' 오픈

세라젬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850㎡(260평)에 달하는 체험형 매장 '세라젬 웰스토어 용인기흥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라젬 웰스토어 용인기흥점은 경기 남부권의 대표 쇼핑 허브인 기흥 리빙파워센터 지하 3층에 위치해, 고객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를 통해 기존 멤버십 회원뿐 아니라 신규 고객도 생활 동선 속에서 부담 없이 방문해 상담과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된 이번 매장은 세라젬이 제안하는 7-케어 솔루션에 기반한 전 제품과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갤러리형 스토어다. 공간 전체가 제품 존(zone)별 전시관처럼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고객은 자유롭게 관람하며 동시에 라이프스타일과 연계된 건강 관리 솔루션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7-케어 솔루션을 중심으로 넓혀가고 있는 세라젬의 혁신적 제품군을 한눈에 조망하고, 체험을 통해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셈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세라젬의 전 제품을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DP존과 더불어 대표 제품인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과 프리미엄 안마가전 '파우제 M 컬렉션', 혈액순환 관리 기기 '셀트론 순환 체어'를 경험해볼 수 있는 각각의 체험존,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 '밸런스'를 즐기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카페존이 마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건강 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는 세라체크존, 매장 한 켠에는 기존 체험형 매장인 '웰라운지'가 축소된 형태인 '미니 웰라운지'까지 만나는 게 가능하다. 미니 웰라운지에는 홈 뷰티 케어가 가능한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부터, 4대 위장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 '밸런스', 가정용 초음파 의료기기 '유리듬 S'를 이용한 근육통 완화 등 세라젬이 제안하는 7-케어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세라체크존'에서는 혈압·체성분·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해볼 수 있어 단순한 제품 체험을 넘어, 현재 몸 상태를 이해하고 앞으로의 관리 방향을 설정하는 '건강 관리의 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준비했다. 매장에서 상담을 받는 고객에게 세라메이트 구강 유산균을 증정하며, 이벤트는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종료된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 웰스토어 용인기흥점은 단순한 매장을 넘어, 세라젬이 제안하는 7-케어 솔루션을 총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역대 최대 수준의 체험 매장”이라며, “세라젬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경험하며 헬스케어의 미래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9 09:31전화평

LG전자 HVAC 설치했더니...연 8.4% 에너지 절감

LG전자 HVAC(냉난방공조) 사업의 비 하드웨어(Non-HW) 분야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이 에너지 절감과 효율성 향상 등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BEMS가 설치된 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이 2021년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설치확인 최고 등급(1등급)을 획득했고, 최근 설치확인 유효기간 연장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해당 제도 시행 이후 최초의 연장 승인 사례다. BEMS는 건물의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와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에너지 사용내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각종 설비 제어∙관리∙예측 등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LG전자 BEMS, 3년간 연평균 8.4% 에너지 절감 LG전자 BEMS는 풀무원기술원에서 설비 효율을 최적화하고 고효율 운전을 유도해 3년 평가기간 동안 연평균 8.4%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다. 풀무원기술원은 LG전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건물 에너지 운영을 개선함으로써 한국에너지공단의 관리 기준을 충족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공공건축물의 BEMS 설치 의무화 규정에 따라 2017년부터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확인'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건축물의 에너지 관리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최고 등급을 획득하려면 고도화된 BEMS와 운영 기술이 필수적이다. 인증을 통한 설치확인 유효기간은 5년이다. 연장을 위해서는 ▲운영 목표 및 추진체계 ▲운영성과에 대한 정기적 평가와 개선 노력 ▲계측기기 관리 현황 ▲에너지 데이터 수집·저장·조회 시스템의 신뢰성 ▲에너지 절감 성과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LG전자는 풀무원기술원 준공 시 통합 HVAC 시스템을 공급했다. 고효율 열원장비인 냉방용 빙축열 시스템과 난방용 지열 히트펌프 등을 설치했고, BEMS로 각종 설비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동 제어 및 피크 부하를 관리한다. 또 BEMS는 실내외 온도와 습도, CO2, 조도, 미세먼지 등 9개 환경 요소를 센서로 감지해 공간별 목적에 맞는 환경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커지는 시장...Non-HW 분야 매출 성장 견인 전망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에너지 효율이 강조되면서 BEMS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건물은 전체 에너지 최종 소비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소비처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필수다. 우리나라 정부도 공공건축물 뿐 아니라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 건축물에도 올해부터 BEMS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연장 승인이 BEMS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BEMS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Non-HW 분야의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 LG전자는 현재 ES사업본부 전체 매출의 10% 수준인 Non-HW 분야의 매출 비중을 2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회사의 '질적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과도 일치한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제품 중심의 솔루션을 넘어 다양한 설비들을 통합 제어해 운영 최적화와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는 통합 솔루션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해 HVAC 사업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9 09:31전화평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승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소비자과장 김진업

2025.09.29 09:27주문정

美 드라이브스루 커피 '폭풍 성장'…스타벅스는 주춤

미국에서 드라이브스루 커피 매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빠른 회전율과 낮은 비용 구조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모습이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커피협회 자료를 인용해 올해 커피 구매 고객 중 59%가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55%에서 늘어난 수치다. 시장조사기관 애드밴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쿠터스·더치브로스·7 브루는 전년 대비 점유율을 1.5%포인트 확대했다. 같은 기간 스타벅스는 0.3%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그 외 대부분의 업체들은 점유율이 감소했다. 주가 흐름도 엇갈린다. 더치브로스의 주가는 지난 1년간 64% 급등했고, 블랙록커피바는 최근 기업공개(IPO)를 마쳤다. 대표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스타벅스 주가는 같은 기간 14% 하락했다. 컨설팅업체 테크노믹의 케빈 심프 선임이사는 “스타벅스가 오랫동안 커피 카페 시장을 지배했지만, 이제 소비자들이 다른 체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드라이브스루 프랜차이즈의 경쟁력은 ▲10평 안팎의 소형 매장 ▲저렴한 건축비 ▲빠른 회전율에 있다. 실제로 7 브루의 47㎡ 규모 매장은 투자비가 최대 220만 달러(30억 9천804만원에 달하지만 평균 연매출 200만 달러(28억1천640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블랙록커피바는 주문부터 전달까지 '90초 이내'를 원칙으로 삼는다. 마크 데이비스 블랙록커피바 최고경영자(CEO)는 “차 안에서도 직원이 다가와 대화하며 경험을 살린다”고 말했다. 블랙록은 매년 20%씩 성장해 2035년까지 1천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전통적인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드라이브스루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던킨은 다수 매장에서 드라이브스루와 전통적인 카운터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스타벅스 또한 브라이언 니콜 CEO는 “드라이브스루를 포함한 '미래형 커피하우스'를 개발 중”이라며 이번 매장 폐쇄 이후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최근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북미 지역 수백 개 매장을 폐점하고 사무직 직원 900명을 추가로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2025.09.29 09:26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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