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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에릭슨과 AI 활용 네트워크 장애 예측 시연

LG유플러스는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네트워크 장애를 예측하는 기술을 시연했다고 23일 밝혔다. AI, ML 기반 네트워크 장애 예측 기술은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기능(NWDAF)의 핵심으로 꼽힌다. NWDAF는 네트워크 상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장애를 예측하며 필요한 조치를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등 네트워크 자동화를 돕는 장비로,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 3GPP의 표준기술장비다. 특히 NWDAF는 차세대 통신의 주요 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스 품질 검증에 활용될 수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네트워크를 여러 개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구축하는 방식을 뜻한다. 과거에는 단일 네트워크를 여러 사용자가 단순 공유했기에 특정 사용자가 과도한 트래픽을 사용하면 다른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쳤지만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활용하면 각 슬라이스가 개별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독립적으로 구축되기에 트래픽 혼잡과 같은 상황에도 각 서비스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에릭슨이 이번에 시연한 기술도 기지국의 트래픽 혼잡 상황이 발생했을 때, NWDAF를 통해 네트워크 슬라이스 별 과부화를 실시간으로 인지 예측하고, 필요한 조치를 결정하는 등 네트워크 품질을 선제적으로 보장하는 것이다. 이는 향후 인공지능에 의한 자율 조치 시행까지 결합될 경우 인간의 개입 없이도 네트워크가 작동되는 자동운영 솔루션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양사는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반 기술로 네트워크 사용 패턴 및 체감 품질을 사업자가 지정한 핵심 성과 지표(KPI)에 기초해 보여주고, 음성 품질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사전에 예지할 수 있는 기술도 시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차세대 통신의 핵심인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 관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화여대, ETRI, 포항공대 등이 참여하는 국책과제인 ▲분산협력 AI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개발 ▲6G 지능형 코어 개발 연구 등도 수행하고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객의 불편 사항을 사전에 인지해 조치하는 운영 자동화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AI 기술을 네트워크 인프라에 적용하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에릭슨 CSS 기술총괄은 “3GPP 규격 기반이며, 네트워크 운용자동화 필수장비인 NWDAF의 네트워크 품질 분석, 예측 및 인사이트 제공 기술을 통해서 5G 네트워크 고도화 및 고객 경험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3 10:24박수형

파수 "보안부터 생성형AI 활용까지 모두 돕겠다"

정보보호 기업 파수는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앰배서더서울호텔에서 고객 초청 사업 설명회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 심포지움(FDI)'을 개최했다. 주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혁명: AI가 기업에 가져올 변화'다. 기업형 경량 대형 언어모델(sLLM), 데이터 관리·보호 방안, 공급망 관리,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보안 등을 다뤘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AI가 업무 환경을 어떻게 바꾸는지 설명하고, 조직에 sLLM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조 대표는 "sLLM을 제대로 구축하려면 AI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를 강화하고 AI 거버넌스를 꾸려야 한다"며 "AI 시스템 인프라에 지나치게 투자할 필요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발전된 모델이 날마다 새로 나온다"며 "유연하게 더 나은 신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 단계부터 고려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윤경구 전무는 LLM 발전 현황을 짚었다. 논리적 사고의 리즈닝(Reasoning) 모델과 언어 모델 한계를 벗어나는 에이전틱 LLM이 AI 혁명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파수가 선보인 기업용 LLM '엘름(Ellm)'은 어떻게 생겼는지, 세부 모델은 무엇이 있는지, 고객은 어떻게 쓰고 있는지 등을 소개했다. '악성메일 훈련·교육, 취약점 진단과 태세 관리' 발표에서는 보안에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보안 101'이 눈길을 끌었다. 보안 투자를 늘렸는데도 보안 사고가 터지는 이유로 임직원 보안 훈련이 부족하고 취약점, 태세 관리가 미비한 점이 꼽혔다. 데이터가 암호화되지 않으면 피해가 급증한다는 지적이다. 기초·필수 과정을 뜻하는 101을 차용한 보안 101로 훈련, 암호화·백업, 취약점 분석, 태세 관리에 집중해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파수는 강조했다. 파수가 제안한 보안 101 첫 단계는 임직원이 반복적으로 악성 메일에 대해 훈련하고, 최신 자료 중심으로 백업, 확대 적용된 암호화로 사이버 위협 대응 능력을 높이는 일이다. 컴플라이언스 대응에만 초점을 맞춘 취약점 진단이 아닌 정보기술(IT) 인프라, 공급망 애플리케이션, 운영기술(OT)·사이버 물리 시스템(CPS)으로 대상을 넓혀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데이터(DSPM)를 비롯, 애플리케이션(ASPM)과 OT 시스템(OSPM) 등을 관리해 자산 식별 및 분류, 실시간 탐지 및 대응, 지속적인 점검으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파수는 이번에 소개한 구축형 sLLM Ellm 업데이트,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한 솔루션, 분야별 태세관리 서비스 등을 올해 내놓기로 했다. 파수는 국내 기업과 기관 정보최고책임자(CIO)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350명이 이날 행사에 함께 했다고 전했다.

2025.04.23 10:23유혜진

머스크 "5월부터 DOGE 업무 줄일 것"…테슬라 주가 5% 반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달부터는 정부효율부(DOGE)에 쓰는 시간을 대폭 줄이겠다고 말했다. CNBC,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에 따르면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정부 내에서 DOGE의 주된 작업이 대부분 끝났다”며 “5월부터 DOGE에 할애하는 시간을 크게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이 원하는 한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 정도를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계속 DOGE를 통해 대통령을 지지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머스크가 DOGE 업무를 줄이고 테슬라 업무에 집중하겠다고 밝히자 투자자들이 바로 반응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5% 급등했다.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4.6% 상승한 237.97달러에 거래를 마친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의 발언 후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5% 가량 올랐다. 머스크는 자신과 테슬라를 향한 시위에 대해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고 “일부 시위대는 부정한 자금을 받았거나 정부의 낭비성 혜택을 누리는 사람들일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테슬라는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 193억 달러(약 27조 6천억원), 순이익 4억9천만 달러(약 7천억원)를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9.4%, 순이익은 71% 감소했다. 매출액은 시장 전상치 211억1천만 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치이며 특히 자동차 부문 매출은 14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테슬라는 중국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 노후화된 전기차 라인업 등 이미 직면한 과제들 외에도 최근 머스크의 정치 활동과 발언들로 인해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가 손상되며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평가하고 있다.

2025.04.23 10:22이정현

[기고]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을 이끄는 스토리지 혁신

디지털 전환은 우리의 삶에 수많은 혜택을 제공하며, 특히 글로벌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종이, 건축 자재와 같은 물리적 자원과 이를 생산 및 운송하는 방식이 디지털로 대체될수록 더 지속가능한 미래에 가까워질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0과 1로 구성된 디지털 정보가 그냥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간과하곤 한다. 오늘날의 디지털 세계를 움직이는 인프라에는 다양한 자원이 필요하다.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 제작에 사용되는 희귀 금속을 비롯해, 이러한 장비를 작동시키고 냉각하는 데 소모되는 전력 수요 역시 점점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비롯한 기술 선도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확충 속도를 따라잡기에도 벅찬 상황이다. 이처럼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원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이 약속하는 환경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과 운영 방식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클라우드와 방대한 데이터 레이크의 기반이 되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는 보다 효율적인 아키텍처와 기술 혁신, 스토리지와 컴퓨팅 자원의 분리, 그리고 재활용 및 재제조 이니셔티브 등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앞으로 데이터센터 설계자들은 이러한 HDD 기술 발전을 적극 수용해야만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AI 확산과 함께 급증하는 데이터 수요 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역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전력 수요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 국회입법조사처(NAR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국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약 2GW(기가와트)로, 이는 원자력 발전소 2기의 발전량과 맞먹는다. 또한 해당 보고서는 2029년까지 새로 지어질 데이터센터만으로도 약 49GW의 전력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 전망했는데, 이는 2022년 기록된 국내 최대 전력 수요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 AI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 분석과 고성능 연산 능력을 요구하며, 이러한 특성은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를 가속화하고 있다. 업타임 인스티튜트(Uptime Institute)의 '2023 글로벌 데이터센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반적인 서버 랙의 평균 전력 밀도는 6kW 미만인 반면, AI 특화 데이터센터는 경우에 따라 랙당 최대 15kW까지 필요로 한다. AI는 금융,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은 전 세계적인 과제이자, 한국에도 시급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효율적인 HDD로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다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는 대규모 데이터셋을 저장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용량의 데이터 레이크가 필요하다. 이때 테라바이트(TB) 당 비용이 낮고, 고용량을 자랑하는 HDD 솔루션이 핵심 기반 역할을 한다. 유전체 분석, AI 챗봇, 실시간 금융사기 탐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런 데이터는 지속적으로 생성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고용량 HDD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 차세대 HDD가 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세 가지 방안은 다음과 같다. 1. 고밀도 아키텍처 및 최적화 기능 고용량 HDD는 오늘날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레이크의 중추로서, AI 모델의 동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더 작은 공간에서 용량을 통합하는 것은 데이터센터 자원을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에너지 보조 자기기록(EAMR), 셔링 마그네틱 레코딩(SMR), 헬륨 밀봉 HDD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은 면적이나 전력 소비를 증가시키지 않으면서도 용량을 확장 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즉, 서버 및 스토리지 수와 유지보수 및 부동산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냉각 등에 필요한 전반적인 전력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2. 스토리지와 컴퓨팅 자원의 분리 기존에는 저장 공간과 컴퓨팅 자원을 함께 확장해야 했기 때문에, 규모의 확장을 추진할수록 물리적인 인프라가 사실상 두 배로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스토리지와 컴퓨팅 자원을 분리하면 각각을 독립적으로 확장할 수 있어, 불필요한 과잉 구축을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분리 전략은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도 기여한다. 또한 이처럼 리소스를 통합적으로 최적화하면, 데이터센터에 설치되는 물리 장비의 수 자체가 줄어들고, 그 결과 정기적인 유지보수, 네트워크 구성, 랙 공간 확보, 냉각 시스템 운영, 전력 소비 등에 들어가는 전반적인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 3. 재활용 및 재제조 공정 HDD 분야에서 순환 경제가 부상함에 따라, 제품 수명을 연장하고 전자 폐기물을 줄이며, 구형 드라이브에서 귀중한 자원을 회수하는 등 보다 지속가능한 제조와 리사이클링이 가능해지고 있다. 재활용 소재를 부품 및 자재에 도입하고, 제조 공정의 탄소 배출을 줄이며, 지구온난화지수가 높은 화학물질을 대체하는 등의 다양한 이니셔티브는 HDD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변화는 AI 애플리케이션이 더욱 지속가능한 공급망 내에서 필요한 저장 용량과 성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선택 디지털화는 장기적인 글로벌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열쇠가 될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 인프라의 급속한 확장은 제조, 전력 소비, 각종 운영 비용 측면에서 새로운 과제를 낳고 있다. 이에 HDD 제조업계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다양한 기술과 운영 방식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밀도 아키텍처 개발, 스토리지와 컴퓨팅 자원의 분리, 그리고 지속가능한 리사이클링 및 재제조 공정 도입이 그 대표적인 예다. 이러한 혁신적이고 책임 있는 변화들이 쌓이면, 미래 세대가 아름다운 지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2025.04.23 10:19스테판 만들

후지쯔, 256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내년 1천 큐비트 목표"

후지쯔(Fujitsu)가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와 공동으로 256큐비트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터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 1천 큐비트 규모의 양자컴퓨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후지쯔는 256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완성해 하이브리드 양자 컴퓨팅 플랫폼에 통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단일 칩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큐비트 집적도를 구현했으며 실사용 환경에 투입 가능한 점에서 실용화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후지쯔 측은 설명했다. 256큐비트 시스템은 후지쯔가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플랫폼에 통합돼 기업 및 연구기관의 실제 응용 연구에 바로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 64큐비트 양자컴퓨터 및 40큐비트 시뮬레이터와 병행해 작동하며 클라우드 프론트엔드를 통해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연산을 지원한다. 플랫폼은 병렬 회로 실행을 통한 처리량 향상, 노이즈 감소를 위한 오류 억제 및 보정, 문제 분할, 양자 회로 절단 기술 등을 통해 복잡한 계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번 개발은 후지쯔-이화학연구소 공동 협력센터의 연구 성과다. 일본 문부과학성(MEXT)의 지원을 받은 이 센터는 2021년 출범 이후 2025년 3월까지 1단계 협력을 진행했으며 4월부터 2단계에 돌입했다. 주요 목표는 1천큐비트급 양자컴퓨터의 핵심 기술 확보와 응용 연구 확대다. 이를 바탕으로 후지쯔는 2026년 회계연도 내 1천 큐비트 시스템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건설 중인 후지쯔 테크놀로지 파크 내 신규 시설에서 개발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이를 초과하는 고큐비트 시스템 개발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완전 오류 보정(Fault Tolerant Quantum Computing)을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논리 큐비트 구현과 논리 양자 게이트 연산 등 오류 보정 실험도 256큐비트 시스템을 통해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256큐비트 시스템은 동일한 냉각 용량을 유지하면서도 4배 높은 컴포넌트 밀도를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후지쯔는 이를 위해 3차원 접속 구조를 채택하고 고효율 열 설계와 고집적 패키지 기술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후지쯔는 성능 향상을 위해 패키지 크기와 배선 수를 대폭 확대해 칩 설계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큐비트 칩 크기는 20mm에서 36mm로, 패키지 지름은 111mm에서 120mm로 증가했다. 전송 케이블 수는 기존 80개에서 320개로 4배 늘었고 전체 패키지 높이는 363mm에서 438mm로 확장됐다. 또 레이저 미세가공 기술을 도입, 공정 전 4.1%였던 저항 변동 계수(CV)를 공정 후 0.6%로 낮췄다. 이에 따라 전체 가공 시간도 기존 대비 3분의 1로 단축됐다. 후지쯔는 이번 256큐비트 시스템을 올해 1분기부터 하이브리드 양자 플랫폼을 통해 외부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는 후지쯔와 공동으로 재료 설계, 약물 발견, 금융 시뮬레이션 등 양자 응용기술 개발에 나설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발표는 초전도 양자 컴퓨터의 실용화와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또 다른 중요한 단계를 의미한다"고 이번 성과를 설명했다.

2025.04.23 10:15남혁우

니콘이미징코리아, Z5 Ⅱ 출시 기념 행사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오는 6월 말까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Z5 Ⅱ' 구매자 대상 행사를 진행한다. Z5 Ⅱ는 2020년 첫 제품 'Z5' 이후 5년만에 출시된 후속 제품이다. 영상처리엔진을 엑스피드6(EXPEED 6)에서 엑스피드7(EXPEED 7)으로 교체해 피사체 자동 감지, 오토포커스(AF) 속도·정밀도 향상 등을 실현했다. 전자식 셔터 선택시 JPEG 파일은 초당 30장, RAW 파일은 초당 15장 촬영 가능하다. SD카드에 N-RAW 영상을 직접 녹화 가능하며 셔터를 누르기 1초 전 사진을 포착하는 프리캡처 등을 내장했다. 오는 24일부터 6월 말까지 Z5 Ⅱ 구매 후 정품 등록과 무상보증기간 연장, 행사에 등록하면 고성능 512GB SD카드와 스트랩을 추가 증정한다. 가격은 본체(바디) 기준 238만원으로 책정됐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오는 5월 하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영상장비 전시회인 'KOBA 2025'(제33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기간 중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Z5 Ⅱ 세미나도 진행한다. 박성욱, 권성욱 작가 등 전문가 3명이 카메라 촬영 노하우를 소개한다. 신청자 중 100명 대상으로 KOBA 2025 입장권, 쇼퍼백 등을 제공한다. Z5 Ⅱ 제품 관련 정보와 세미나 응모 관련 상세 정보는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3 10:14권봉석

편의점 냉동피자, 30년 절대 강자 냉동만두 꺾었다

편의점에서 냉동 피자가 지난 30여 년간 냉동 간편식의 절대적인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던 냉동 만두 매출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CU는 최근 5년간 냉동 간편식의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올해(1월1일~4월20일) 냉동 피자 매출 비중이 28.1%를 기록하며 냉동 만두(27.2%) 매출을 뛰어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냉동 피자는 지난 2021년 17.9%로 냉동 간편식 중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낮았지만 ▲2022년 19.1% ▲2023년 22.2% ▲2024년 24.3%로 증가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20% 후반대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새 10.2%p 급상승한 것이다. 지난 30여 년간 꾸준한 수요를 보이며 냉동 간편식 매출 1위를 이어오던 냉동만두는 ▲2021년 37.7% ▲2022년 35.3% ▲2023년 33.5% ▲2024년 31.8%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올해 20%대 비중을 기록했다. 편의점 냉동 피자의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한 이유는 밥 대신 간편한 식사를 찾는 1~2인 가구 수가 증가하며 다양한 맛과 용량의 냉동 피자들이 꾸준히 출시된 영향이다. 특히 최근에는 외식 물가와 배달 비용 인상의 영향으로 편의점의 가성비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점도 영향을 줬다. CU는 이런 수요를 고려해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를 콘셉트로 냉동 피자 브랜드 '피자 로드'를 출시하고 차별화 상품 2종을 선보였다. 피자 로드는 1~2인분 소규격 프리미엄 피자라는 특징을 전면에 내세웠다. 피자 로드 첫 상품으로 '마라피뇨피자'을 지난 22일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쫄깃한 도우 위에 소고기, 할라피뇨, 레드페퍼 등의 토핑을 올려 중국 사천식 마라 소스와 할라피뇨의 얼얼함과 매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피자다. 향후 CU는 미국, 일본 등 국가별 대표 메뉴를 활용한 다양한 맛의 피자를 출시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HMR팀 최서희 MD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전문점 수준의 피자를 손쉽게 맛볼 수 있다는 강점으로 인해 냉동 피자의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며 “앞으로 CU는 기존 피자 전문점에서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맛의 피자를 고객에게 주기적으로 선보이면서 '피자 로드'만의 매니아 층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3 10:13김민아

길이 200미터 이상 터널에 재난방송 설비 우선 지원

재난방송 수신이 어려운 도로와 철도 등의 터널 중 길이 200m 이상 터널부터 방송설비 설치 비용이 지원된다. 아울러 방송 신호의 세기, 품질 등을 기준으로 재난방송 수신 상태를 조사해 그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후속 조치 등을 취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재난방송 수신율이 낮은 터널 등 음영지역의 방송설비 설치지원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방송통신발전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2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해 기준 총 5천380개 도로, 철도, 도시철도 터널 등 재난방송 음영지역을 파악하고 이들 지역에 대한 재난방송 수신상태 조사 업무 절차와 방송통신설비 설치 비용 지원 기준 등을 시행령에서 구체화했다. 지난해 10월 공포된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의 우선 재난방송 음영지역 내 방송통신설비 설치 비용의 우선 지원 대상을 길이 200m 이상 도로 및 철도 터널 등으로 규정했다. 이는 전국 도로와 철도 터널의 약 80% 비중을 차지하며, 길이 200m 이상 도로와 철도 터널에 재난방송 설비 설치를 의무 또는 권고한 국토교통부 예규와 고시를 따른 것이다. 민방위기본법 상 도로 등에 설치되는 비상 대피시설에 설치하는 방송통신 설비와 그 밖에 재난 상황 및 민방위 사태 등으로부터 국민 생명과 신체, 재산 보호 등을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도로 등의 방송통신 설비에 대해서도 비용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음영지역의 재난방송 수신 상태를 조사할 때 방송수신 신호의 세기, 품질 등을 측정해 수신 상태를 판단하도록 구체화했다. 수신상태 조사 결과를 터널 등 시설 관리기관 등에 서면으로 통지하고 종합 결과를 방통위 홈페이지에 공표한다. 박동주 방통위 방송정책국장 직무대리는 “재난방송이 제공하는 재난 정보는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필수적”이라며 “평상시에는 국민들에게 재난 예방 정보가 원활히 제공되고 재난 시에는 그에 대한 상황과 대피 요령 등이 신속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수신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3 10:11박수형

울산·전주도 새벽배송 쓱…SSG닷컴, 전국 6대 광역시 새벽배송망 완성

SSG닷컴이 '쓱 새벽배송' 권역을 울산광역시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다음달 1일부터는 익산시와 군산시에서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이 지역 고객은 장보기 상품을 밤 10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신선식품에는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돼 배송받은 상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도 있다. 이번 권역 확대로 쓱닷컴은 전국 6개 광역시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충청권에 진출한 지 5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SSG닷컴이 단기간에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총 1천130만㎡ 면적의 국내 최대 수준 물류 인프라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쓱닷컴은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새벽배송 권역 추가 확대를 검토하고 비장보기 중심의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을 입점 파트너사 상품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새벽배송 권역 확대는 그로서리 지속 성장의 밑바탕을 마련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실제 쓱닷컴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새벽배송 전체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신규 진출 지역에서의 새벽배송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SSG닷컴은 권역에 따라 오는 7월 말까지 울산, 전주, 익산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10가지 새벽배송 상품을 반값 특가에 선보인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을 무제한 발급하며 4만원 이상 구매 시 활용 가능한 1만원 장바구니 쿠폰도 제공한다. 주문한 상품이 늦게 도착하면 주문 금액을 최대 10만원까지 SSG머니로 페이백해준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CJ대한통운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쓱 새벽배송' 권역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며 “새벽배송을 아직 운영하지 않는 지역에서는 '쓱 주간배송'을 통해 신선한 그로서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23 10:11김민아

넥슨 넥스페이스, NXPC 백서 공개…3단 구조 토크노믹스 눈길

넥스페이스는 최근 메이플스토리 지적재산권(IP)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핵심 토큰인 NXPC의 기능과 구조, 생태계 운영 방침을 담은 공식 백서를 공개했다. 이번 백서는 지난 20년간 장수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메이플스토리의 핵심 재미 요소인 '보상 경험(RX)'을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넥스페이스는 백서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고유의 RX를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에서도 구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NFT, 유틸리티 토큰 NXPC, 게임 토큰 NESO(네소)로 구성된 3단 구조의 토크노믹스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NXPC는 아이템의 유통과 희소성 조절, 커뮤니티 기여자 보상까지 생태계 전반을 지탱하는 핵심 축으로 설계됐다. NXPC는 총 10억 개로 발행량이 고정된 토큰으로 비트코인과 유사한 점진적 발행 구조를 따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NXPC를 소각해 NFT 아이템 세트를 획득하거나, 보유한 NFT 세트를 다시 NXPC로 환전할 수 있다. 이 과정은 생태계 수요와 공급에 따라 유기적으로 순환하며 아이템의 희소성과 유용성을 자연스럽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NXPC는 커뮤니티 기여자에게 주기적으로 분배된다. 넥스페이스는 '기여도 기반 보상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 콘텐츠와 앱을 개발하거나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 이용자와 개발자에게 NXPC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보상 기준은 ▲애플리케이션 성과 지표(App KPI) ▲NESO 사용량 ▲기타 정량적 지표 등으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은 초기에 승인된 기여자 중심으로 운영되며 향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퍼미션리스 구조로 전환될 예정이다. 퍼미션리스 구조란 특정 기관이나 운영자의 사전 승인 없이도 누구나 생태계에 기여하고 NXPC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뜻한다. 이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더욱 개방적이고 자율적인 구조로 진화하게 된다. NFT는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캐릭터 등을 블록체인 상에서 자산화한 것으로 고정된 발행량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앱에서의 상호 운용성을 지원한다. 각 NFT는 외형, 스탯, 요구 레벨 등 메타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으며 메이플스토리 IP 기반의 콘텐츠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소는 NXPC에서 변환되는 게임 내 보상 토큰이다. 이용자는 게임을 플레이하며 네소를 획득하고 이를 이용해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콘텐츠를 해금할 수 있다. 개발자는 네소를 인앱 보상이나 유료 콘텐츠 모델로 활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와 개발자가 동시에 생태계에 기여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춰진 셈이다. 이러한 구조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핵심인 RX를 블록체인 생태계로 확장하는 RX 2.0 전략의 일환이다. 넥스페이스는 이를 위해 오픈 SDK를 제공하고 개발자가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독립 앱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는 해당 앱에서 NFT를 활용하거나 네소를 얻으며 앱의 성과에 따라 NXPC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선순환 구조는 NFT의 유틸리티를 높이고, 생태계의 자생적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된 백서는 NXPC와 NFT의 교환 비율, 바스켓 구성 방식, 기여율 계산 방식 등 세부 경제 메커니즘에 대한 설명도 포함하고 있다. NFT는 단일 수량이 아닌 세트나 바스켓 단위로 교환되며 시장에서의 가격 정보나 수요량에 따라 교환 비율이 자동으로 조정된다. 이를 통해 유동성과 희소성을 동시 확보해 안정적인 생태계 운용이 가능해진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6개의 기초 애플리케이션과 하나의 개발자 도구 세트를 제공한다. MMORPG 메이플스토리N을 중심으로 NFT/FT 거래소 마켓플레이스, 이용자 정보 백과 네비게이터, 블록체인 탐색기 익스플로어, 교환 브릿지 스왑앤워프, NXPC/NFT 유통 엔진인 리액터 등이다. 여기에 오픈 SDK를 통해 제3자 개발자도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 넥스페이스는 이번 백서를 통해 기존부터 이어오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과 아이템 경제를 블록체인 기술로 확장하고, 커뮤니티 중심의 자율적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분명히 했다.

2025.04.23 10:08김한준

[AI 리더스] "AI는 새로운 전기"…에너지연 이제현, '레고형 자동화'로 연구 시스템 재편

"인공지능(AI)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연구와 조직 운영 전반을 재설계하는 실천적 수단입니다. 기계학습(ML) 자체만큼 중요한 것은 그것을 사람과 문제에 어떻게 연결하고 조합하느냐입니다. 오늘날의 연구자는 데이터를 다루는 기술자이자 AI에게 가치와 맥락을 설계해 주는 해석자여야 합니다." 이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AI·계산과학실장은 최근 기자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에너지와 AI라는 두 축을 접목한 '실천가형 연구자'로, 기술 자체만큼이나 "기술이 어떻게 조직 안에 어떻게 퍼질 수 있는가"에 집중하는 전략가다. 현장 연구자와 행정 실무자 모두가 AI를 손에 쥐게 하려면 결국 언어와 문화가 먼저라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공, 산업계 전반에서 AI 실용화를 이끄는 'AI 에반젤리스트'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연구 생산성과 행정 자동화를 아우르는 현장형 사례가 주목받는 가운데 이제현 에너지연구원 실장은 대표적 실천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실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재료공학 박사, 비엔나공과대학교에서 고체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중 박사 출신이다.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에서 3D 모델링과 AI 응용을 이끄는 실무 책임자로 근무하며 연례기술상과 미래창조상을 수상했고 이후 서울대 재료공학부 연구교수를 거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부터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산업·공공분과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AI 전환 활동, 창피함에서 시작됐다"…'AI-에너지 실천가'가 된 여정은 이 실장이 정부출연 연구기관(출연연)의 'AI 에반젤리스트'를 넘어 AI 없이는 설명할 수 없는 '필수불가결의 실천가'로 정체성을 확립하기까지는 예상 밖의 출발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부끄러움'이었다. 그는 지난 2018년 출연연에 입사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태양광·풍력·수소·배터리 등 에너지 공학 전반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데이터 분석과 AI 개발에는 자신 있었지만 실제 에너지 기술 논문을 해석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는 설명이다. 이 실장은 "그 당시에는 하루 세 편 이상의 논문을 읽는 것조차 버거웠고 에너지 전문 연구자들 사이에선 스스로가 '바보가 된 느낌'이었다"며 "이에 더더욱 살아남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AI를 단순한 연구 주제가 아니라 나를 구하는 실전 무기로 써야겠다는 각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실제 전환점은 지난 2020년 초 한 랩 세미나 발표 일정에서 찾아왔다. 5일 안에 최신 태양광 논문 20편을 읽고 리뷰를 정리해 발표해야 했던 그는 시간 부족과 전문성 한계를 동시에 마주하며 해결책을 고민했다. 이에 논문 PDF를 자동 수집하고 형태소 분석과 동사 추출을 통해 주요 키워드와 연구 동향을 집계하는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고안했다. 단순 요약이 아닌 논문 간 흐름을 데이터 기반으로 구조화하는 전략이었다. 결과는 예상과 달리 압도적이었다. 5일 만에 8천여 편의 논문을 자동으로 요약·분류했고 세미나 당일에는 정제된 연구 분야 지도와 핵심 트렌드를 제시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 실장은 "호통을 기대했는데 대신 칭찬이 돌아왔다"며 "AI를 단순한 분석 도구가 아닌 생존을 가능케 하는 실전형 활용법으로 처음 체감한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다만 이를 본격적으로 활용하려 파고들자 이 실장은 곧 기술적 한계에 직면했다. 당시 사용한 초창기 언어모델인 'BERT' 기반 딥러닝 요약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가 논문 초록의 앞부분만 뽑는 '두괄식 요약'에 그쳐 실제 연구의 고유한 기여 내용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그는 자신이 과거에 작성한 논문 40여 편을 직접 분석하며 연구자가 '고유 기여'를 선언할 때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표현들을 선별해 나갔다. 일례로 "이 논문에서 우리는…", "본 연구는 다음을 제시한다…", "이 연구에서는 처음으로…"와 같은 문장들이 대표적이다. 이 실장은 이러한 문장 패턴을 정규표현식으로 구현해 논문 핵심 기여만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20개의 규칙 세트를 설계했다. 이 세트는 실제 태양광, 수소, 배터리 등 다양한 에너지 기술 논문에 적용한 결과 매우 높은 정확도로 고유 기여 문장을 뽑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당시에는 "이 정도 수준이면 사업화해도 되지 않겠느냐"는 제안까지 이어졌다. 이 실장의 실천가적 성향은 기술의 실용성과 시장성에 대한 감각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박사 시절 스핀트로닉스라는 첨단 주제를 연구했지만 산업계가 해당 기술을 외면하면서 좌절을 겪은 경험이 있다. 실용적이고 경쟁력 있는 연구 주제가 결국 살아남는다는 깨달음은 이후 그가 다양한 에너지 기술을 '같은 거리'에서 관찰하고 AI와 데이터로 조망하는 전략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 "레고처럼 조합한 AI"…에너지연을 AI 조직으로 바꾼 실천형 전략 이제현 연구실장은 "기술을 직접 개발하지 않아도 잘 조합하면 된다"는 철학 아래 다양한 API를 연결해 활용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BERT 기반 요약 API와 구글 번역 API를 결합해 한글·영문 동시 요약 파이프라인을 구성하고 논문 데이터의 전처리와 후처리는 파이썬 스크립트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자동화 체계를 구축했다. 그는 "우리가 AI를 직접 구축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를 레고 블록처럼 조립해서 붙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상상되지 않은 생산적인 사용 사례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이 설계한 조립형 전략은 이후 생성형 AI 확산과 맞물리며 보다 강력한 효과를 냈다. 특히 지난 2023년 '챗GPT' API가 공개됐을 당시 기존에 구축해 둔 다양한 입출력 파이프라인 덕분에 새로운 모델을 별도 수정 없이 그대로 끼워 넣는 방식으로 즉시 적용할 수 있었다. 연구 생산 흐름에 AI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구조 중심의 접근이 자체 개발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전략으로 작동한 셈이다. AI를 레고 블록처럼 조립한 실험 중 하나는 'GPT-4' 기반 '딴지봇'이다. 챗GPT의 'GPT스토어'에서 찾아서 쓸 수 있는 이 봇은 단순한 챗봇이 아니다. 숫자 계산·단어 수 비교 등 논리 판단이 필요한 질문에는 파이썬 코드로 정확한 값을 먼저 구한 뒤 GPT가 해당 결과를 기억해 끝까지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생각이라는 걸 할 줄 아는거죠?" 같은 태클형 멘트도 함께 삽입해 독특한 캐릭터를 갖췄다. '딴지봇'은 기존 챗GPT와 달리 유저가 자기 생각 속에 잠기게 되는 편향을 줄이고 논리적 사고를 유도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끊임없이 반박하는 구조 덕분에 사용자가 스스로 논리를 점검하게 된다. 이 실장의 소개 후 기자 역시 이 챗봇을 사용하며 비용 편익 분석과 판단에 있어 도움을 받고 있다. 또 다른 실험으로는 '플랏봇'과 '싹둑봇'이 있다. 플랏봇은 '챗GPT'가 한글·한자 폰트를 직접 불러와 디자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글자 뭉침 현상을 자동으로 해결한다. 싹둑봇은 복수의 아이콘이 담긴 PNG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리해 저장하며 사용자 요청에 따라 반복 편집도 가능하다. 이 실장은 "AI를 직접 구축하지 않아도 잘 조립하면 된다"며 "이런 도구들을 AI가 직접 짜준 코드 한 줄로 연결하면 연구자들의 일상적인 작업도 단숨에 자동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무리 강력한 도구라도 '공감할 언어' 없이 전파되긴 어렵다. 이 실장이 연구원에 부임한 이후 택한 전략은 단순한 기술 전파가 아닌 '문화 설계'에 가까웠다. 그는 처음 부임했을 때부터 내부 게시판에 AI 관련 사용기를 꾸준히 게시하며 일상 언어로 기술을 설명하고 사례를 공유했다. 주 독자인 태양광·수소 분야 연구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콘텐츠는 절반은 익숙한 개념, 나머지 절반은 새로운 시사점으로 구성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기술은 낯설어도 맥락은 익숙해야 따라올 수 있다"는 것이 전략이었다. 그렇게 쌓아올린 AI 관련 사용기와 활용 노트는 어느덧 5년간 누적 52페이지에 달했다. 이같은 접근은 단순한 기술 놀이가 아니라 연구원 조직 전체에 AI 문화를 확산시키는 촉매로 작용했다. 이후 전산실과 지식정보실, 행정부서 등이 서로 협력해 '논문 요약 자동화', '회의록 정리', '보고서 DOCX 변환' 등 실제 행정에 적용 가능한 AI 툴 실험이 이어졌다. 업무 질 제고를 위해 작은 단위의 자동화부터 전체 문서 파이프라인 개편까지 범위도 넓었다. 대표적인 예는 'GPT-4'를 활용한 보고서 자동 출력 기능이다. 과거에는 보고서를 문서로 만들기 위해 파이썬 코드나 API를 직접 다뤄야 했지만 지금은 "이 내용 워드로 정리해줘" 한 줄만 입력하면 AI가 알아서 워드 파일을 만들어준다. 표나 숫자가 포함된 내용은 엑셀 파일까지 자동으로 생성된다. 이처럼 여러 AI 도구가 서로 연결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작업 흐름이 실제 연구원 내부에 자리잡고 있다. 연구원 수뇌부의 지원도 강력했다. 전임 원장은 표창과 강연 기회를 통해 AI 실험가들을 공개적으로 격려했고 공공기관 속 숨은 고수들이 전면에 나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현 경영진 역시 R&D 예산삭감 와중에도 출연연 최초 DGX GPU 도입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전파 속도도 가팔랐다. 다른 출연연에서 AI 태스크포스가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할 정도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행정과 연구 전반에 AI를 접목한 선도 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보 요약부터 가설·실험까지…AI가 만드는 미래의 연구 루프 이제현 실장은 AI가 전기나 원유처럼 '사회의 기반'으로 받아들이는 시대가 머지않았다고 보고 있다. 모든 산업과 학문이 전기를 쓰듯 이제는 AI를 자연스럽게 흡수하게 될 것이며 연구기관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실장이 구상하는 연구기관 내 AI 활용의 미래는 세 가지 축으로 정리된다. 이 중 핵심은 정보 습득의 가속이다. 그는 방대한 논문, 보고서, 뉴스 등 텍스트 기반 데이터를 빠르게 흡수하기 위해 요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왔다. 끊임없이 쌓이는 '과잉 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BERT, GPT, 딥엘 등 언어 모델을 조합하고 이를 노트북LM, 마누스 등 도구와 연계해 핵심 문장만 추출하고 시각자료와 자동 연결하는 구조를 실험하고 있다. 정보 판단을 기계에 맡겨도 되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는 "인간이 조직과 컨설팅 서비스를 만든 이유도 결국 판단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며 "지금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일부 판단을 기술에 위임하는 현상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핵심 축은 추론과 가설 생성의 자동화다. 이 실장은 AI가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연구자의 사고 방식과 문제 접근법까지 학습하는 수준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미 그는 자신이 설계한 '딴지봇'에 '연구자 성향'과 '판단 기준' 같은 논리적 편향을 의도적으로 주입해 AI가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가설을 제안할 수 있는 구조를 실험 중이다. 연구 자동화의 마지막 축으로 이 실장은 실험과 검증의 기계화를 제시했다. 장기적으로 AI가 실험 설계까지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로봇과 랩 오토메이션을 연계하면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전체 연구 과정을 하나의 사이클로 자동 수행하는 구조가 가능하다는 구상이다. 다만 그는 실험의 실행은 자동화하더라도 그 방향을 설정하는 가치 판단과 최종 결정은 인간의 몫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AI가 절대 넘볼 수 없는 분야로 '철학·역사·문화적 맥락'을 꼽았다. 독일의 인종주의 트라우마나 한국의 민주화 경험 같은 집단 기억과 감정은 기존의 데이터만으로 온전히 담아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챗GPT' 지브리풍 그림이 빠르게 식상해지는 현상을 예로 들며 "새로움과 차별점을 설계하는 능력이야말로 인간 고유의 가치"라고 설명했다. 이 실장과 에너지연구원은 '연구 자동화'라는 미래를 향해 실질적으로 가능한 실험들을 하나씩 진행 중이다. 미국의 프론티어 AI랩들에게만 가능한 자체 LLM을 구축할 역량이 없다고 해도 외부 AI 모델을 최대한 잘 활용해 레고와 같이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최고 수준으로 설계하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 연구원 내부에서는 보고서, 뉴스, 논문 같은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정리한 뒤 이를 기반으로 표, 그래프, 설명형 문서까지 자동으로 생성하는 시스템이 실험되고 있다. 향후에는 이를 보다 고도화해 '딥 리서치 에이전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에너지·기후 관련 논문, 특허, 정책 자료 등을 AI가 메타리뷰하고 위험 요소를 정리한 리스크 맵이나 요약 보고서까지 자동 생성하게 만든다는 구상이다.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는 프롬프트와 부서별 서식도 미리 정해 둬 결과물이 자동으로 워드 문서로 출력되고 원문 링크도 함께 붙는 구조다. 이에 더해 AI가 실험 설계 단계까지 관여할 수 있도록 윤리 기준이나 연구자의 판단 기준을 변수로 설정하는 시도도 추진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실험 로봇, 디지털 트윈과 연계해 아이디어가 뜨자마자 실험되고 결과까지 해석되는 '완전 자동화 루프'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실장은 "AI가 논문을 읽고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설계하는 시대는 언젠가 오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에 대비해 우리는 AI에게 어떤 맥락을 학습시킬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23 10:07조이환

NHN '다키스트 데이즈', 공개테스트 D-1...좀비 슈팅팬 반응 주목

NHN의 야심작 '다키스트 데이즈'의 글로벌 공개테스트(OBT)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 게임은 NHN의 추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는 핵심 타이틀로, 공개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의 반응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NHN은 자체 개발한 신작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의 글로벌 OBT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나섰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좀비가 등장하는 슈팅 장르로 요약된다. 모바일과 PC 기기로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로 주목을 받으며 흥행에 기대를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25일부터 8일 간 세계 107개 국가에서 진행한 테스트에는 약 5만7천여 명의 이용자들이 참여했고, 게임성에 대한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게임의 비공개 테스트 반응을 보면 공개 테스트에 수많은 게임팬이 몰릴 것으로 보여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로 집중조명을 받았고, 그 결과 스팀 찜하기(위시리스트)로 등록한 이용자 수가 15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이 게임의 공개 테스트 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유다. '다키스트 데이즈'의 공개 테스트 버전에는 좀비로 인해 황폐해진 샌드크릭에서 다양한 생존자 커뮤니티와 조우하며 성장하는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일반 좀비부터 특수 거대 좀비까지 다양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좀비 디펜스, 협동 보스 레이드, 분쟁 지역이 공개 테스트 기간 다시 한 번 호평을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장에서는 NHN이 '다키스트 데이즈' 공개 테스트로 게임 개발 및 사업 역량을 또 드러낼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웹보드와 캐주얼에 이어 좀비슈팅 장르로 한게임 브랜드의 영향력을 글로벌로 다시 확대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업계 한 관계자는 "NHN이 다키스트 데이즈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웹보드와 캐주얼 퍼즐 장르 등을 출시해 성장해온 이 회사가 좀비슈팅 장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낼지다"라며 "다키스트 데이즈가 흥행하면 NHN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또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3 10:06이도원

농심, 사우디아라비아 K-스마트팜 첫 삽…12월 완공 목표

농심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립농업연구센터 내에서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과 알 무샤이티 사우디 물환경농업부 차관 참석 하에 K-스마트팜 중동 수출 거점 조성을 위한 시범온실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지난해 7월 농심이 한국농업기술진흥권과 체결한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구축 및 운영해 국내 스마트팜 산업의 중동 현지 진출을 활성화하는 목적이다. 농심은 중소기업 3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한국 기업을 대표해 추진하는 본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농심 스마트팜은 약 2천㎡ 규모로 올해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첨단농업용 로봇, 환경제어 솔루션 등 다양한 K-스마트팜 기술을 선보인다. 농심은 이번 스마트팜을 '수직농장'과 '유리온실' 두 가지 모델로 조성한다. 수직농장에서는 프릴드아이스·케일 등 엽채류를, 유리온실에서는 방울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을 재배한다. 단맛을 선호하는 중동 현지인 입맛에 맞춰 쓴맛이 덜한 엽채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과채류 품종을 중심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이 생산한 작물은 사우디 현지 파트너사의 기존 유통망을 통해 우선 판매하고, 향후 현지 유통매장인 까르푸, 루루 하이퍼마켓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눈(Noon) 등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사업으로 중동 현지에서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지 맞춤형 스마트팜 패키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작물 연구와 가공, 유통판매 등 스마트팜 연관 산업을 모은 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사우디 스마트팜 착공을 계기로, 농심 스마트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3 10:06김민아

KT희망나눔재단, 산불피해 지역에 충전케이블 600세트 지원

KT그룹희망나눔재단은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스마트폰 등 필수 전자기기의 고속 충전에 사용되는 멀티 어댑터와 케이블 600세트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일상 속에서 시급하게 필요한 멀티 어댑터와 충전 케이블 등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앞서 KT그룹은 산불 피해현장 복구와 지역 주민 신속 지원을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아울러 재단은 KT와 함께 산불 진화 현장에 '빨간밥차'와 지원 인력을 배치해 소방대원과 관계 공무원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또 현장 내 스마트폰 충전소를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현장 지원에 나섰다. 오태성 KT그룹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KT그룹의 지원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3 10:04박수형

애플 인텔리전스, 탄력 받나…美 소비자 "아이폰 AI, 생각보다 유용"

최근 나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아이폰 사용자의 절반 가량이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해 일정 수준의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온라인 투자전문 매체 시킹 알파는 22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가 지난 2~3월 미국 아이폰 사용자 3천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애플 인텔리전스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응답자 대상으로 애플 인텔리전스의 무제한 사용을 위해 매월 최대 얼마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지를 물었다. 전체 3천300명의 조사 대상 중 1천400명은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었고 이 중 450명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6 모델 사용자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0%는 매월 10~15달러 미만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전체의 22%는 월 15달러 이상, 5~10달러 미만이라고 답한 사람은 17%에 달했다. 또, 5달러 미만이라고 응답한 11% 지불 의향이 없다고 답한 사람은 14%,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6%로 조사됐다. 모건스탠리 에릭 우드링은 “지난 6개월 동안 자격을 갖춘 미국 아이폰 소유자 중 약 80%가 애플 인텔리전스를 다운로드해 사용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쉽고, 혁신적이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기능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약 42%는 다음 아이폰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향후 1년 안에 기기를 교체할 가능성이 있는 응답자의 54%가 차기 아이폰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소비자들이 애플 인텔리전스에 무제한으로 접근하려면 평균 9.11달러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작년 9월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11%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는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다. 애플은 더 똑똑한 시리 기능 출시 지연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집단 소송을 당했고, 최근 미국 국가광고부(NAD)의 권고에 따라 애플 인텔리전스 웹페이지에서 '지금 이용 가능'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기도 했다.

2025.04.23 10:02이정현

캐즘에도 배터리 생산 혁신 '건식 전극' 기술 확보전 가열

건식 전극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기술로 주목받으면서 주요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면서 점차 상용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SNE리서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건식 전극 특허 전략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019년 맥스웰을 인수하면서 건식 전극 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했으며, 지난해 시험 생산을 거쳐 이르면 올해 또는 내년 양산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 역시 특허 회피 및 분쟁 최소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선두업체들이 확보한 건식 전극 특허를 우회하기 위해 ▲핵심 바인더 조성 변경 ▲공정 조건·장비 차별화 ▲기업 간 상호 기술을 사용하는 '크로스 라이선스' 협상 강화 등 복수의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적었다. 이같은 전략은 향후 특허 분쟁을 최소화하고 건식 전극 공정 도입 속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기술적·법적 장벽이 높아, 무리한 양산 일정 단축 시 생산 안정성과 품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리스크로 지목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건식 전극 기술이 기존 습식 공정 대비 친환경적이고 제조 효율도 높아, 한 번에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는 혁신 영역으로 꼽힌다”면서도, “다만 특허 분쟁 리스크와 대규모 설비 투자가 요구되는 현실을 무시하기 어렵기 때문에, 섣불리 시장에 진입했다가 오히려 적기(適期)를 놓치는 사례도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23 09:58김윤희

美 자동차업계 "부품 관세, 도미노 파장"…트럼프에 철회 촉구

미국 자동차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자동차 부품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자동차혁신연합(AAI)과 디트로이트 3대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가 주축인 자동차정책위원회(AAPC) 등은 서한을 통해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는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에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자동차 가격이 상승하고 판매는 감소하며, 차량 유지·수리비가 비싸지고 예측 불가능해지는 등의 도미노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하워드 트닉 상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에게 전달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지난 3일부터 부과하기 시작했고, 내달 3일 이전에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등 핵심 자동차 부품으로 관세 부과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일부 미국 자동차 업체에 대해 "그들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되던 부품을 이곳(미국)에서 만들기 위해 (생산을)전환하고 있다"며 "그러나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며 관세 면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자동차 부품 관세 부과 시 현대차와 폭스바겐과 같은 해외 업체뿐 아니라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회사에도 막대한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GM과 스텔란티스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의 상당 물량을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하고 있다. 포드는 미국 내 생산 비중이 80%가 넘지만 주요 부품은 주변국에서 조달하고 있다.

2025.04.23 09:58류은주

케이블TV협회, 방송실무자 위한 '저작권 e-배움터' 가동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한국저작권위원회와 방송영상 분야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저작권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저작권 e-배움터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협회는 4월23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지식재산권 보호와 저작물의 공정이용 문화 정착을 위한 온라인 교육 본격화 계획을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협회 회원사(SO‧PP) 소속 실무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커리큘럼은 입문과정과 실무과정으로 단계별 구성되어 저작권 기본 개념부터 현장 적용 사례까지 폭넓게 다룬다. 실무자들이 현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내용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입문과정은 총 30개 강의로 구성되어 영상저작물을 둘러싼 권리관계, 방송사업자가 보유한 방송 관련 권리, 유의해야 할 저작권 침해 및 표절 사례 등을 다룬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저작권 개념과 방송 관련 권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실무과정은 8개 강의로 구성되어 현대 방송 환경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주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AI 학습과 산출물 관련 저작권 이슈, 해외 유통 콘텐츠 제작을 위한 권리처리, 외부 소스별 권리 처리 방식, OTT 플랫폼 저작권 쟁점, 저작물 제작 시 필요한 계약서 작성 방법 등이 주요 내용이다. 협회와 저작권위원회는 지난 7월 '맞춤형 저작권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정기적인 대면 교육을 통해 저작권 역량 강화에 힘써왔으며, 이번 온라인 과정은 기존 대면 교육을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온라인 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시공간 제약 없이 유연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실무자들은 업무 시간과 상관없이 필요한 시점에 접속해 학습할 수 있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총 38개 강의로 구성된 이번 교육과정은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저작권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내용으로 채워졌다. 특히 AI와 OTT 등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 관련 저작권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25.04.23 09:58최이담

LG헬로비전, '태군노래자랑' 시즌3 23일 첫 방송

LG헬로비전은 더라이프채널 오리지널 예능 '태군노래자랑' 시즌3를 23일 첫방송한다고 밝혔다. 첫 방송 장소는 부산 기장편이다. 더라이프 채널과 더라이프2 채널에서는 이날 오후 8시, 지역채널에서는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티빙, 왓챠, 웨이브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태군노래자랑은 트로트 가수 나태주와 박군이 노래방 기계를 들고 전국을 찾아가 진행하는 로컬 노래자랑 프로그램이다. 노래방 기계 점수 결과에 따라 상품과 상금을 받아간다. 태군노래자랑은 지난 시즌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3500만뷰를 넘어섰다. 특히 100만뷰 이상 영상이 25건을 넘는다. 단일 영상 최고 조회수는 1270만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새롭게 시작되는 시즌3에서는 '노래 장르 랜덤 뽑기' 미션이 추가된다. 발라드, 락, 힙합, K팝 등 MC가 랜덤으로 뽑은 장르의 노래를 현장에서 즉석으로 도전하게 된다. 미션에 도전하는 참가자에게는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이훈희 LG헬로비전 PD는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태군노래자랑이 시즌3로 새롭게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참여형 콘텐츠로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3 09:57최이담

KT,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와 AICC 사업 협력

KT는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역량을 토대로 맞춤형 인공지능 콘택트 센터(AICC)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TCK는 전 세계 35개국에 진출해 약 5000개의 고객사에 서비스 외주화(BPO)를 제공하는 트랜스코스모스 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IT 설루션 개발·제공, 이커머스·디지털마케팅, 콘택트 센터 구축·운영 등을 국내에 제공하고 있다. KT와 TCK는 최신 AI 설루션 개발 및 산업별 적용, 보안성과 유연성을 갖춘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 공동 마케팅 및 판매 활동 전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서 국내외 BPO 시장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TCK AICC+(가칭)' 플랫폼 개발과 구축에 주력한다. KT의 AICC 설루션과 TCK의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을 통해 BPO 시장 내 기업 고객에 AICC 설루션을 제공하고, 기업의 AX를 지원할 방침이다. TCK AICC+ 플랫폼은 TCK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KT의 AICC 설루션을 비롯해 IT 인프라, 응용 애플리케이션 등 기업 업무 환경을 AI로 전환하기 위한 서비스들을 포함하고 있다. 또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에 나선 '한국적 AI' 모델도 활용해 산업별 특성에 맞는 AICC 설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TCK AICC+ 공동 마케팅, 판매 활동 전개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기로 했다.

2025.04.23 09:57최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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