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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상' 받은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파트너스데이서 꺼낸 말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주요 협력사들과 실질적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 확대와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14일 서울시 용산구 본사에서 주요 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2025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스데이는 협력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 확대와 상호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및 전략협력사 대표 4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또 2025년 주요 사업 추진 방향과 공정거래협약 내용을 공유하며 투명한 거래 환경 조성과 상생 의지를 다졌다. 이어 협력사 주요 사례 발표와 인증서 수여 등을 통해 상호 신뢰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보증보험 면제, 대금 지급 조건 개선 등 실효성 높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와 상생 협력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특히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의 재무 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략협력사 제도를 한층 고도화해 ▲사업 영역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혜택 확대 ▲정기 네트워킹을 통한 협력사 의견(VOC) 수렴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협력사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전략협력사는 '사업 협력 강화' 20개사와 '딜리버리(Delivery) 역량 강화' 6개사 등 사업 영역의 특성을 반영해 총 2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이 중 '에이치엠비전'이 우수협력사로 선정되었다. 석승환 에이치엠비전 대표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전략협력사 제도를 통해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협력사를 진정한 파트너로 존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 대표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25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유 대표는 "대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협력사와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과 정례적 소통을 통해 장기적인 상생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5 10:28장유미

"AI와 일하면 성과 높아지지만 흥미는 떨어진다"... 3천500명 실험 결과

생성형 AI와의 협업, 텍스트 길이 최대 150% 증가하고 품질도 향상 인간과 생성형 AI(GenAI)의 협업은 즉각적인 업무 성과를 향상시키지만, 장기적인 심리적 경험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 저장대학교 연구팀이 총 3,562명을 대상으로 4개의 온라인 실험을 진행한 결과, 생성형 AI와의 협업은 업무 성과를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와 협업할 때 참가자들은 더 긴 텍스트를 작성하고, 분석적 내용과 친사회적 표현을 더 많이 사용했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이메일은 단어 수가 많고 친화적 표현과 사회적 표현이 더욱 풍부했다. 또한 업무용 페이스북 게시물 작성 시에도 AI와 협업한 그룹은 더 매력적이고 정보가 풍부한 콘텐츠를 생성했다. 이러한 결과는 AI가 단순히 반복적인 업무 자동화를 넘어 인간의 능력을 증강시키는 역할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자들은 "어떤 직업도 생성형 AI가 완전히 인간의 역할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미래의 고용 환경은 인간이 AI와 협업하는 방식과 독립적으로 작업하는 방식을 오가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AI 협업 후 독립 작업 시 내재적 동기 최대 0.51점 하락하고 지루함 0.49점 증가 그러나 이 연구의 가장 주목할 만한 발견은 생성형 AI와의 협업이 후속 독립 작업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이다. 연구팀은 자기결정성 이론(Self-Determination Theory)에 근거하여 참가자들의 통제감, 내재적 동기, 지루함을 측정했다. 실험 결과, AI와 협업한 후 혼자 작업하는 단계로 전환할 때 참가자들의 통제감은 증가했지만, 내재적 동기는 현저히 감소하고 지루함은 증가했다. 특히 AI 협업에서 독립 작업으로 전환한 그룹은 처음부터 혼자 작업한 그룹보다 내재적 동기 감소와 지루함 증가 정도가 더 컸다. 연구진은 "생성형 AI가 업무의 흥미롭고 도전적인 부분을 대신 수행함으로써 인간 작업자의 내재적 동기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성과 평가 보고서 작성 시 평가자는 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만족감을 느끼는데, 생성형 AI가 이러한 측면을 대신하면 업무의 흥미로운 요소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AI 협업의 성과 향상 효과, 후속 작업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아 연구팀은 네 가지 실험을 통해 AI 협업의 성과 향상 효과가 후속 작업에 이어지는지, 그리고 심리적 비용이 발생하는지 분석했다. 놀랍게도 AI와의 협업이 후속 독립 작업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스필오버 효과(spillover effect)'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AI와 협업한 그룹이 후속 대체용도 테스트(Alternative Uses Test)에서 아이디어의 창의성이 약간 더 높았으나, 아이디어 수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두 번째와 세 번째 실험에서는 AI 협업이 후속 독립 작업의 아이디어 양, 참신성, 유용성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네 번째 실험에서는 작업 유형과 순서에 따른 효과를 배제하기 위해 두 가지 유사한 텍스트 생성 작업을 활용하고 작업 순서를 무작위로 배정했지만, 여전히 AI 협업이 후속 독립 작업의 성과를 향상시키지 못했다. 인간-AI 협업 패러다임, 통제감과 자율성 강화로 균형 맞춰야 이 연구는 생성형 AI와의 협업이 단기적 성과와 장기적 심리적 경험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연구진은 AI 시스템 설계자들이 협업 플랫폼에서 인간의 주체성을 강조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사용자 피드백, 입력, 사용자 정의를 통합함으로써 AI와 협업하는 동안 통제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직무 설계자들은 AI 기술의 이점을 활용하면서 동시에 개인의 심리적 웰빙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이는 직원들의 선호도와 기술에 맞게 작업을 조정함으로써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의미 있는 협업을 촉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인간 작업자들은 AI와의 협업과 독립적인 작업 사이에서 자신의 직무를 능동적으로 구성하여 직업적 성취감과 동기를 유지할 수 있다. 연구진은 "자기결정성 이론의 관점에서 통제감, 내재적 동기, 지루함 회피는 생산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직무 만족도에 기여하는 필수적인 심리적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생성형 AI 도입의 심리적 영향, 업무 효율만큼 중요해 이 연구는 인간-AI 상호작용의 더 넓은 심리적 영향을 밝힘으로써 AI 협업에 관한 기존 문헌을 확장한다. 기존 연구가 생성형 AI의 생산성 이점을 강조한 반면, 이 연구는 AI 증강 환경에서 작업 참여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으로 초점을 전환했다. 연구팀은 "생성형 AI가 현재 작업 결과에 상당히 기여하지만, 개인은 개인 주체성의 감소를 인식할 수 있어 통제감이 약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력적인 AI 지원 작업에서 덜 자극적인 인간-단독 작업으로의 전환은 참신함과 도전이 부족한 작업이 지속적인 동기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지루함의 감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생성형 AI와의 협업이 업무 성과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인간 작업자의 심리적 경험을 변화시키는 복잡한 이중 효과를 가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AI 협업 설계에 있어 성과와 심리적 영향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FAQ Q: 생성형 AI와 협업할 때 업무 성과가 향상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생성형 AI는 텍스트 생성 과정에서 단어 수, 분석적 내용, 긍정적 톤을 향상시킵니다. AI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여 창의적 사고를 자극하고, 인간의 노력을 절약하여 피로감을 줄이며, 더 효율적인 작업 수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페이스북 게시물, 성과 평가 보고서, 환영 이메일 작성 등의 업무에서 AI와 협업한 내용은 더 매력적이고 정보가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생성형 AI와 협업한 후 내재적 동기가 감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자기결정성 이론에 따르면, 내재적 동기는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의 세 가지 심리적 욕구가 충족될 때 발생합니다. AI가 업무의 흥미롭고 도전적인 부분을 대신하면 인간 작업자는 창의적 자유와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할 기회가 줄어들어 내재적 동기가 감소합니다. 또한 AI 협업에서 독립 작업으로 전환할 때 작업의 매력도 변화로 인해 후속 작업이 덜 즐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Q: 기업이나 조직은 생성형 AI를 도입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나요? A: 기업은 AI 도입 시 단기적 성과 향상과 장기적 직원 동기 사이의 균형을 고려해야 합니다. AI 시스템은 사용자의 주체성과 통제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하며, 직무는 AI와의 협업과 독립적 작업 사이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또한 직원들이 AI와 협업하는 작업과 혼자 수행하는 작업 사이를 오가며 작업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고, AI가 단순히 생산성 도구가 아닌 직원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보완하는 도구로 활용되도록 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15 10:27AI 에디터

"美 전기차 성장 급제동…2030년 세계 평균 절반"

오는 2030년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 점유율이 40%까지 성장하는 반면, 미국은 20%에 그칠것으로 전망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4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전기차 전망 2025' 보고서를 공개했다. 작년과 비교해 미국 전망치를 절반 이상 낮춘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천만대를 넘겨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해 모든 주요 시장에서 역대 1분기 판매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에서 노후 차량 교체 인센티브 제도가 지속되고 있고, 전기차 가격이 지속 하락함에 따라 올해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이 60%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도 유럽연합(EU) 차원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 달성 노력이 더해지면서 올해 전기차 판매 비중이 25%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시장 전망에 대해선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면서도, 전기차 판매 비중이 11%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1분기 수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가 추진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서두르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 중국 외 신흥 시장은 전기차 판매량이 고속 성장해 전년 대비 50% 증가한 10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2030년 기준 전세계 전기차 판매 비중은 4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경우 약 80% 수준으로 크게 앞서가고, 유럽은 60% 수준으로 예상됐다. 유럽의 경우 작년 예상보다 전망치가 소폭 조정됐다. 미국 전망치는 올해 정책 방향을 고려해 작년 예상치에서 절반 이상 낮아진 약 20%로 예상됐다. 동남아시아 시장은 고속 성장해 2030년 기준 전기차 판매 비중이 25%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주요 교통 수단 중 하나인 이륜차와 삼륜차의 전동화 속도가 빨라져 이륜차 기준 3대 중 1대 꼴로 전기차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IEA는 지난해 전세계 평균 순수전기차(BEV) 가격이 하락했지만, 내연차와의 가격 격차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독일의 경우 BEV가 내연차 대비 20% 가량 비쌌고, 미국은 30% 가량 차이가 났다. 반면 중국은 전체 전기차 중 3분의 2가 내연차보다 가격이 낮게 책정되면서, 전기차 판매량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배터리팩 가격도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시장별 차이가 컸다고 분석했다. 중국에선 가격이 30% 하락했지만, 미국에선 10~15% 하락하는 데 그쳤다.

2025.05.15 10:26김윤희

비츠로셀, 인도 BEL에 앰플전지 84억 규모 공급

리튬 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 비츠로셀이 인도 BEL과 총 84억4천414만원 규모의 인도 국방부용 앰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11월까지다. 앰플전지는 전자식 포탄의 전자신관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개발된 특수 전지로, 기존 기계식 신관에서 전자식 다기능 신관으로 전환되는 무기체계에서 주요 전력원으로 사용된다. 비츠로셀은 2016년부터 인도 국방부에 해당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으며, 인도는 현재 글로벌 앰플전지 수요의 최대 시장으로 꼽힌다. 회사는 이번 계약이 세계 최대 수요처인 인도 시장에서 기술력과 공급 안정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이사는 “이번 BEL과의 계약을 통해 당사가 앰플전지 분야의 글로벌 마켓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며 “주력 시장인 인도, 튀르키예, 유럽을 넘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으로도 시장을 적극 확대하고 있고 특히 세계 최대 앰플전지 시장인 인도에서의 지속적인 성과는 올해 방산 분야 매출의 대폭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5 10:25김윤희

"이번이 처음"…눈으로 볼 수 있는 '화성 오로라' 포착 [여기는 화성]

과학자들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의 카메라로 화성에서 육안으로관측 가능한 오로라를 포착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붉은 행성의 하늘에 녹색빛을 띤 오로라가 나타난 것은 지난 2024년 3월 18일이었다. 연구진들은 퍼시비어런스 로버에 탑재된 슈퍼캠 분광기와 마스트캠-Z 카메라를 사용해 화성 오로라를 관측하고 녹색 빛을 일으키는 스펙트럼 라인을 확인했다. 과학자들은 이전에도 화성 오로라를 관측한 적이 있지만, 자외선 장비로만 촬영할 수 있었다. 화성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파장으로 오로라를 관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연구 결과는 15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오슬로 대학 연구원 엘리스 크누센은 "세 번의 실패 끝에 제대로 된 결과를 얻었다. 우리가 상상했던 대로 모든 방향에 균일하게 흐릿한 녹색 안개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고에너지 입자가 행성의 자기장과 대기와 상호작용하면서 하늘 전체에 반짝이는 빛을 만들어내는 현상이다. 지구에서는 주로 태양 폭풍과 하전 입자가 대기에 충돌할 때 오로라가 나타난다. 크누센은 "화성에서의 오로라 예측은 지구에서보다 훨씬 더 어렵다"며, "정확한 기기 설정을 개발하고 관측 시점을 미세 조정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2024년 3월 태양에서 분출돼 화성으로 향하는 '코로나 질량 방출(CME)' 현상을 관측했다. 이후 연구진은 NASA CCMC(Community Coordinated Modeling Center)에서 발표한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이 CME가 퍼시비어런스의 관측 장비가 감지할 수 있을 만큼 밝은 오로라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지 평가했다. 연구진은 4번째 시도 만에 성공적으로 화성 오로라를 촬영했다. 이번 관측으로 화성에서도 오로라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때문에 향후 과학자들이 화성 오로라 관측에 대비하여 적절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화성 오로라는 태양 폭풍이 발생한 지 3일 후에 나타났다. 크누센은 "오로라는 태양이 행성 대기에 미치는 영향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이라며, "지금까지는 이 녹색 방출을 처음 관측했을 뿐이지만, 화성 오로라 관측은 태양 입자가 화성 자기권 및 상층 대기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5 10:25이정현

미·중 관세 휴전에도…장난감 공장, 중국 떠난다

홍콩 장난감제조업체 브이텍(VTech)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제품의 생산을 중국 외 지역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브이텍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인 앨런 웡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수출용 제품의 생산을 중국 밖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내년 말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며 “말레이시아·멕시코·독일에 위치한 공정으로 생산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이텍은 교육용 장난감을 전문으로 하며 월마트, 타겟 등에 장난감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 간 관세 갈등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며 미국이 일부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를 90일간 145%에서 30%로 인하했지만, 생산시설의 탈중국화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웡은 미국 소비자들이 수입 제품에 대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관세는 일부 미국 수출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이는 소비자의 구매력에 불가피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격 인상 폭은 30%보다는 낮을 것이지만 구체적으로 얼마나 될지는 관세가 최종적으로 어떻게 설정되는지에 달렸다”며 “145%의 관세가 적용될 경우 판매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30% 수준이라면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미국의 장난감 회사 마텔(Mattel)도 가격 인상을 예고하며 생산지를 중국 외 지역으로 빠르게 이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텔 CEO 이논 크레이즈(Ynon Kreiz)는 “내년까지 미국 수입 제품 중 중국산 비중이 10% 이하로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에는 500개의 제품 라인을 중국 외 지역으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5.15 10:12김민아

Q&A 커뮤니티 아하, 장도연과 '인간지능' 컨셉.. 신규 TV 광고 캠페인 공개

5월 9일 신규 브랜드 캠페인 시작...장도연과 2년 연속 협업 'AI 시대, 가장 인간적인 커뮤니티' 브랜드 비전 선포 한국, 서울 2025년 5월 15일 /PRNewswire/ -- Q&A 커뮤니티 '아하(aha)'를 운영 중인 아하앤컴퍼니(대표 서한울)가 인공지능 시대 속 '인간지능'의 가치를 알리는 2025년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하앤컴퍼니 25년 신규 TV 광고 캠페인 시작 지난 5월 9일 공개된 이번 광고 캠페인은 "AI 시대, 가장 인간적인 커뮤니티"라는 아하의 브랜드 지향점을 명확히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급속도로 발전 중인 인공지능은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지만, 사람의 감정과 공감, 미묘한 뉘앙스까지 포착하는 섬세한 판단이 필요한 순간에는 여전히 '사람의 답', 즉 '인간지능'이 필수적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하의 25년 브랜드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미디언 장도연과 함께 촬영됐다. 장도연은 대중에게 신뢰와 친근함을 동시에 주는 인물로, 아하의 '가장 인간적인 커뮤니티'라는 브랜드 지향점과 완벽하게 어울린다는 평가다. 아하의 신규 광고 캠페인은 TV, 유튜브, 인스타그램, 티빙, 전국 엘리베이터, 서울버스 등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대규모로 진행된다. 동시에 신규 유저를 위한 다양한 보상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질문자, 답변자 모두를 위한 풍성한 리워드가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우수 전문가에게는 30만 원, 우수 답변자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다수에게 제공된다. 아하앤컴퍼니 서한울 대표는 "AI 기술 발전으로 정보 접근성이 높아졌지만, 사람만이 줄 수 있는 위로와 공감, 경험 기반의 통찰력 있는 답변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아하는 'AI 시대, 가장 인간적인 커뮤니티'라는 비전 아래, 단순한 Q&A를 넘어 사람들 간의 진솔한 소통과 토론이 가능한 인간적인 커뮤니티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아하에서 인간지능의 가치를 경험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광고로 아하를 처음 접한 시청자들은 "인간지능이라니 이해하기 쉽네", "인공지능보다 나아 보여요!", "AI 시대에 꼭 필요한 서비스, 브랜드 네임도 좋아요" 등 아하의 브랜드 메시지에 공감하고 있다. 실제로 커뮤니티 내에서도 사람만이 줄 수 있는 공감과 경험, 전문성이 담긴 답변이 늘어나고 있으며, 답변의 질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한국판 '레딧'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하 커뮤니티는 이번 브랜드 캠페인을 계기로 사람만이 줄 수 있는 답변,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질문과 토론, 공감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인간적인" 커뮤니티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아하앤컴퍼니 소개 아하앤컴퍼니는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다양한 분야의 검증된 전문가로와 경험자들에게 답변을 받을 수 있는 'Q&A 커뮤니티 아하'의 운영사다. '아하'는 커뮤니티 보상 시스템과 함께 한국판 '레딧'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50억원이다. 주요 투자자로는 DSC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블루포인트,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등이 있다. Media Contact:아하앤컴퍼니 PR팀hello@a-ha.io https://www.a-ha.io

2025.05.15 10:10글로벌뉴스

아시아나IDT, GS인증 받고 공공 분야 AI 사업 확대 움직임 본격화

아시아나IDT가 자사 개발 솔루션으로 공공 분야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섰다. 아시아나IDT는 자사에서 개발한 AI 모델 성능 관리 솔루션 '모델옵스AI(ModelOps.Ai)'에 대한 GS(Good Software)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델옵스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애플리케이션 도입 후 성능 저하로 인한 서비스 품질, 기업 손익 하락 등 경영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모니터링하는 AI모델 성능 관리 솔루션이다. 지난해 아시아나IDT 기업부설 AI빅데이터연구소는 자사에서 개발한 아시아나항공의 기상 및 노탐(NOTAM, NOTice to AirMen) 데이터 분석 시스템에 '모델옵스AI'를 적용해 항공기 안전 운항 관련 데이터 분석 성능을 모니터링했다. 또 재학습 및 리모델링을 통해 분석 정확도를 높이는 등 솔루션 성능을 검증했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 진흥법에 의거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효율성, 유지보수성 등 시험 및 심의를 통해 일정 수준의 품질을 갖춘 제품에 국가가 부여하는 인증 체계다. 소프트웨어 제품의 신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로, 특히 공공사업 참여 시 필수 요건 중 하나다. 아시아나IDT는 항공, 금융 등 분야에 이 솔루션을 시범 적용해 AI 모델의 정확도를 향상하고 데이터기반 분석 및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등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응철 아시아나IDT 대표는 "다양한 기업 및 서비스의 운영 효율성, 비용, 고객 경험 등 다양한 측면에서 A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GS 인증으로 솔루션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만큼 공공 분야까지 AI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5.05.15 10:00장유미

메이머스트, 글로벌엔씨와 생성형AI 비즈니스 협력 MOU 체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수요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메이머스트(대표 박상현) 와 글로벌엔씨가 부산 지역 공공 및 항만 산업을 중심으로 AI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메이머스트는 글로벌엔씨와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 메이머스트 하남지사에서 생성형 AI 분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금융,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생성형 AI 기반 맞춤형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에 따라 AI 모델, 인프라, 네트워크 기술 간 융합을 중심으로 기업 간 전략적 협력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메이머스트와 글로벌엔씨는 이번 협약을 통하여 양사의 AI 인프라와 솔루션 및 네트워크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산업별·지역별로 AI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메이머스트는 AI 풀 스택, 클라우드, 가상화,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점을 가졌다. 글로벌엔씨는 네트워크 구축에 있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 산업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이머스트는 AI 풀 스택 분야의 탁월한 역량을 글로벌엔씨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전문성과 결합해 생성형 AI 기술 상용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통합을 넘어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 등 다각적인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부산 지역의 공공기관, 금융권, 기업, 항만 분야 고객들에게 생성형 AI 제안과 기술을 빠르게 제공할 예정이다. 메이머스트 박상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AI 인프라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양사의 기술력을 결집해 생성형 AI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제시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산업군에 맞는 생성형 AI 기술을 제안하고 고객이 요구하는 AI서비스를 설계 및 구축할 계획"이라 밝혔다. 임채익 글로벌엔씨 대표는 "AI 분야의 리더인 메이머스트와 협력해 AI 기술을 통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항만 솔루션을 개발해 현재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항만 운영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글로벌 물류 시장의 변화 속에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항만 전문 IT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5 09:56남혁우

비트고 "전통 금융기관, 점유율 상실 대비 위해 스테이블코인 도입 검토"

전통 금융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비트고 벤 레이놀즈 스테이블 코인 총괄 코멘트를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컨센서스 2025' 행사에서 비트코 벤 레이놀즈 스테이블 코인 총괄은 전통 금융기관들이 시장 점유율 상실에 대한 우려로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은행들이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며 스테이블코인에 주목하고 있다"며 "디지털 달러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비트고는 '스테이블코인 애즈 어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이고 예금 토큰화 또는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수익을 제공하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된 머니마켓 펀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랙록 맷 쿤케 가상자산 전략 담당은 "DAO나 프로토콜, 마켓메이커 입장에서 암호화폐 거래소와 브로커리지 계좌를 오가는 작업은 느리고 마찰이 많다"며 "수익을 제공하는 스테이블코인은 이런 마찰을 줄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토큰화된 국채 펀드는 증권이고, 일반 스테이블코인은 그렇지 않다"며 "이는 완전히 다른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5.15 09:56김한준

샤오미, 전기차 사망 사고 후폭풍…4월 신규 주문 '뚝'

중국 전기차 후발주자지만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받던 샤오미가 최근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으며 판매가 주춤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샤오미 SU7 전기 세단에 대한 신규 주문이 급감하고 있다. 증권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주문이 전월 대비 55% 감소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이달까지 이어져, 이달 첫 2주 동안 1만3천500건 주문이 접수됐다. 3월 둘째주에만 2만3천건 주문이 접수된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샤오미가 지난해 3월 출시한 SU7은 '샤이칸(샤오미+타이칸)'로 불리며 판매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12월에는 테슬라 모델3 판매량을 넘어설 정도로 많이 팔렸다. 하지만 지난달 SU7을 탄 여대생 3명이 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화재로 숨기는 사고가 발생한 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사고 당시 운전자보조시스템 기능이 켜져 있는 사실이 드러나며 더욱 논란이 됐다. 이후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미디어 소통을 자중하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회사를 설립한 이래 지난 한 달이 가장 힘든 시기였다"며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한동안 소셜미디어 활동을 중단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샤오미 전기차는 최근 중국 정부 품질 평가에서 최하위를 받기도 했다. 또 SU7 울트라에서 4만2천위안(약 810만)에 달하는 고가의 탄소섬유 이중통풍구 전면 보닛 옵션이 실제로 아무 기능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하며 소비자 신뢰도 잃은 상황이다. 들쭉날쭉한 배송 시간도 소비자들의 불만을 자아낸다. 이에 일부 분석가들은 샤오미가 인위적으로 희소성을 조성하기 위해 배송 시간을 길게 안내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공식적으로 SU7 예상 배송 기간을 26주에서 11개월로 제시하고 있다.

2025.05.15 09:54류은주

"해변도 가족처럼"…코오롱ENP, 반려해변 입양해 정화 활동

코오롱EN가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본격적인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에 나섰다. 코오롱ENP는 14일 임직원 40명과 함께 첫 공식 반려해변 정화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실천에 옮겼다. '반려해변'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해양 환경 보전 프로그램으로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입양하고 정기적인 정화 및 생태 보호 활동을 펼치는 제도다. '해변도 반려동물처럼 소중히 여기고 지속적으로 돌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코오롱ENP는 앞서 지난해 용유해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자발적인 정화 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정식 입양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보호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반려해변 운영사무국인 '이타서울'에 따르면 코오롱ENP가 2024년에 수거한 해양 쓰레기는 총 854kg에 달한다. 이는 일회용 페트병 약 5만 5천개에 해당하며, 푸른바다거북 약 6천여 마리가 미세플라스틱 섭취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종 보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해변 정화 활동에 참여한 김영범 대표는 “반려해변 입양은 단순한 정화 활동을 넘어 해양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일환으로 책임 있는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ENP는 해변 정화 활동 외에도 도시 내 하천을 대상으로 한 '하천 플로깅' 활동을 정기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하천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생태계 연결고리를 고려해 육상과 해양을 아우르는 생태보전 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5.05.15 09:53류은주

美 스타벅스, 복장 규제로 100개 매장 파업...한국은?

미국 내 약 100개의 노조 가입 스타벅스 매장 바리스타들이 일요일부터 회사의 새로운 복장 규정에 반발해 파업에 돌입했다고 해당 근로자들을 대표하는 노동 단체가 밝혔다. 미국과 달리 국내는 현란한 무늬가 없는, 활동성 편한 상하의를 선택해 착용할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약 50개 매장에서 파업이 시작된 이후 파업 참여 매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 1만개 이상의 직영 매장 중 약 570개 매장의 바리스타를 대표하고 있는 스타벅스 노동자 연합에 따르면, 파업으로 인해 운영에 차질을 빚었던 매장들은 현재 정상 영업을 재개했지만, 추가적인 매장에서 새롭게 파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최근 스타벅스는 바리스타들이 단색 검은색 상의를 착용하도록 하는 새로운 복장 규정을 시행했다. 이전에는 다양한 색상의 착용이 가능했으나, 이번 규정에서는 하의에 대한 추가 제한도 포함됐다. 노조 측은 이러한 변경이 단체 교섭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시행된 것은 불법이라며 미국 국가노동관계위원회(NLRB)에 불만을 제기했다. 노조는 이러한 조치가 공정한 협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파업에 참여한 직원은 전체 미국 근로자의 1% 미만이라고 밝히며, 대부분의 매장이 정상적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9월 29일 기준으로 미국 내 직영 매장에서 약 2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스타벅스는 파업 중인 바리스타들에 대해 검은 셔츠를 입는 것에 대한 항의에 쏟는 에너지를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는 데 사용했다면 더 생산적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리스타들은 복장 규정이 매출 감소를 되돌리려는 스타벅스의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복장 규정이 근로자들에게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키며, 특히 규정 시행일 이전에 스타벅스가 약속한 두 벌의 브랜드 셔츠가 제때 도착할지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국내 매장의 경우 타사 브랜드 로고가 크게 보이거나, 현란한 무늬가 없는 경우 모두 인정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색상은 검정으로 한정되지 않고 있으며 활동성이 편한 상하의를 선택해 착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5 09:53류승현

KTC-인공지능협회 업무협약…AI분야 시험인증 서비스 공동운영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은 한국인공지능협회(KORAIA·회장 김현철)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평가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시험인증 서비스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지난 14일 'AI EXPO KOREA 2025'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안성일 KTC 원장, 김현철 KORAIA 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업지능화 시험인증 서비스 운영 ▲AI 모델 및 시스템에 대한 신규 시험·인증 서비스 개발 ▲AI 평가·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교육 ▲KORAIA 분야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KTC 관계자는 “AI 예측 결과 신뢰성과 안전성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모델 성능을 판단하기 위한 올바른 기준과 평가 방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명확한 기준과 평가 방법이 없어 AI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개발 기업에 개발 과정과 실용화 일정 확보에 애로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C와 KORAIA는 AI 모델과 시스템 품질·신뢰성·성능을 평가하는 원스톱 시험인증 서비스(산업지능화인증) 공동 운영을 통해 AI 품질·성능·신뢰성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AI 고유의 위험(데이터 편향·신뢰성)과 안전 문제 검증 강화해 AI 품질을 높이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험인증 서비스는 KTC에서 분석하고 제시한 ISO/IEC AI 국제 표준을 KORAIA의 산업지능화인증(AI 기술 융합 인증 제도)에 접목해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TC는 KORAIA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전문 박람회인 'AI EXPO KOREA 2025'에 참가해 AI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시험인증 역량 홍보에 나선다. 'AI EXPO KOREA 2025'는 2018년부터 개최된 대한민국 대표 인공지능 전문 박람회로, 최첨단 AI 기술 및 솔루션, 다양한 산업별 AI 적용 사례, 세미나 및 포럼,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선보인다. 올해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 1층 홀A에서 개막했다. KTC는 올해 AI EXPO에서 홍보부스를 마련해 AI 설계, 개발, 검증, 배포 등 '개발 전주기 평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AI 솔루션 개발사들에게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품질 확보 및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AI·정보보안·사물인터넷(IoT)·스마트가전·전파통신 등의 분야는 현재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전 세계가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KTC는 이러한 첨단산업에서 선도적인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AI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확보할 다양한 지원 전략도 마련하여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2025.05.15 09:53주문정

"에이전틱 AI 시대 준비"…데이터브릭스, '네온' 10억 달러에 인수

데이터브릭스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DB) 기술을 업그레이드한다. 15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데이터브릭스는 스타트업 네온을 1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데이터브릭스의 인텔리전스 서비스와 네온의 서버리스 DB 기술이 통합된다. 네온은 클라우드 기반 DB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해당 플랫폼은 사용량에 따라 자동으로 컴퓨팅 자원을 조절할 수 있으며, 테스트용으로 복사한 DB를 따로 만들어 쓸 수 있게 지원한다. 이 기능은 코드를 통해 스스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 구축에 유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온은 설립 초기였던 2021년부터 현재까지 마이크로소프트 벤처 부문 M12, 제너럴 캐털리스트, 멘로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1억2천960만 달러(약 1천826억원)를 투자받았다. 기본 무료 요금제와 사용량 기반 유료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그간 공격적인 인수로 AI 인프라 역량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데이터 관리 기업 태뷸러를 약 20억 달러(약 28천180억원)에 인수했고, 2023년에는 대규모 언어모델 플랫폼 모자이크엠엘을 13억 달러(약 18천317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그동안 기업들은 AI 오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DB를 복사해 테스트하거나, 문제 발생 시 과거 상태로 되돌리는 기능을 추가하기 시작했다. AI가 인간보다 빠른 속도로 업무를 처리하지만 할루시네이션을 극복하지 못해서다. 업계에선 향후 스스로 일하는 AI 에이전트를 감당하려면 이같은 기능 중요성이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데이터브릭스 알리 고드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에이전트 중심의 AI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시대는 DB 역할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네온의 기술은 서버리스 포스트그레스를 통해 에이전트 속도에 대응하고, 커뮤니티 개방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췄다"고 밝혔다.

2025.05.15 09:48김미정

오픈AI, UAE에 데이터센터 설립 검토…中 견제 위해 '美 블록' 쌓나

오픈AI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5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아부다비 기반의 AI 기업 G42와 협력해 아랍에미리트 내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계약은 이르면 이번 주 내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42는 오픈AI와 지난 2023년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약 15억 달러(한화 약 2조1천억원) 투자를 유치한 중동 최대 AI 전문 기업으로 꼽힌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에미리트 왕실이 직접 관여한 투자 기구 MGX도 이름을 올렸다. MGX는 최근 오픈AI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향후 오픈AI의 대규모 데이터센트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도 자금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최근 '오픈AI 포 컨트리즈(OpenAI for Countries)'라는 프로그램을 출범시키고 각국 정부와의 직접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 상태다. 이 프로그램은 AI 관련 인프라·규제·서비스를 각국에 맞춰 현지화하는 전략으로, 미국 우방국 중심의 기술블록 구축 시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오픈AI 측은 '오픈AI 포 컨즈리즈'를 두고 "국제 고객에게 더 나은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주적 AI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05.15 09:47조이환

코웨이, 임직원이 모은 병뚜껑으로 자원순환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 지난 14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병뚜껑을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클래스는 코웨이의 친환경 캠페인 일환으로 자원 순환에 대한 임직원들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코웨이 본사 임직원 25명이 참여했다. 해당 직원들은 직접 모은 병뚜껑과 집에서 가져온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타르트와 카눌레 모형의 오브제를 만들었다. 클래스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병뚜껑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자원 순환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환경 보호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웨이는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물가 주변 쓰레기 줍기를 독려하는 리버 플로깅 캠페인을 비롯해 지역사회 하천 수질 정화를 위한 EM흙공 던지기,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하는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 등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클래스는 임직원들이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사내 임직원과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확대하고 ESG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클래스에 참여한 코웨이 임직원 모습 (사진=코웨이)

2025.05.15 09:46신영빈

MLB 선수 연봉 물음에 xAI, '백인 집단학살' 황당 답변…머스크 영향 때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만든 AI 챗봇 '그록(Grok)'이 또 다시 환각 현상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관련 질문과 달리 '남아프리카공화국 내 백인 집단학살(white genocide)'이라는 엉뚱한 대답을 내놨기 때문이다. 15일 블룸버그통신,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에는 그록이 '백인 집단학살'과 남아공을 언급한 사례가 다수 게시됐다. 남아공은 머스크가 태어나고 자란 나라다. 그록은 원래 기업용 소프트웨어, 야구 선수 연봉, 셀카 등에 대한 SNS 게시글에 응답하던 중 돌연 해당 음모론에 대한 입장을 내놓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이용자가 소프트웨어 전환에 대해 언급하자 그록은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바꾸는 건 마치 좋아하던 레고 성을 나무 블록으로 바꾸는 것처럼 어렵다"고 비유를 들었다. 이후 갑작스럽게 주제를 전환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백인 학살 주장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증거는 상충되며 법원과 분석가들은 '백인 집단학살'을 부인하지만, 일부 단체는 이를 실재한다고 주장한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메이저리그(MLB) 선수의 연봉을 알려달라고 그록에 묻자 "남아공에서의 '백인 집단학살' 주장은 매우 논쟁적"이라는 답변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백인 농부들이 과도한 폭력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한다"며 "일부 단체는 높은 살인율과 함께 '보어(남아공 백인)를 죽여라(Kill the Boar)'라는 노래와 같은 인종적 동기를 언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용자가 "야구에 대한 질문인데 왜 그런 답을 하느냐"고 반박하자, 그록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당초 질문이 "야구에 대한 것이지 백인 집단학살에 대한 것은 아니었다"고 인정하는 듯 했으나, 곧이어 "남아공에서의 백인 집단학살 주장은 매우 분열을 일으키는 내용"이라며 다시 이 주제를 언급했다. 이 같은 돌발 반응이 어떤 이유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그록의 답변에 대해 xAI도 아무런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이를 두고 미국 CNBC 방송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남아공 백인에게 미국 정착을 허용한 시점과 맞물려 있다는 것을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국경을 강화하고 사실상 모든 난민 수용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지만, 남아공 백인에게는 특혜를 주며 '이중잣대'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아프리카너(Afrikaners·17세기 남아공에 이주한 네덜란드 정착민 후손) 49명은 미국 정부로부터 난민을 인정 받아 최근 미국에 입국했다. 이들은 남아공에 거주하는 소수 백인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 다수인 흑인을 차별한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이 1994년 폐지된 후 오히려 백인이 역차별로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동조하며 취임 직후인 지난 2월 남아공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난민 지위를 부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남아공 백인에 대해선 통상 수년이 걸리는 난민 인정 절차를 3개월로 대폭 간소화하는 특혜를 부여했다. 그러나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 벌이는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과 배치된다. 미국 행정부는 국경에서 체포된 난민 신청자 등 불법 이민자를 엘살바도르, 멕시코, 리비아, 르완다로 추방했거나 추방 계획을 추진하면서 하루 아침에 멀쩡한 가족이 생이별했다. 이 가운데는 합법적 체류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 CEO는 남아공에서 성장해 수년간 이른바 '백인 집단학살'이라는 근거 없는 음모론을 퍼뜨려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이 '집단학살'의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뒷받침할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그록은 이번 일 외에도 자주 엉뚱한 답변을 내놔 논란이 되고 있다. 올해 초에는 '허위정보 확산의 주체'에 대한 질문에서 유독 머스크 CEO나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여 비판을 받았고 이후 해당 문제가 수정된 바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트럼프가 대선 후보 당시 피격 사건이 있었던 직후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총에 맞았다"는 제목의 뉴스를 잘못 내놓기도 했다. 또 총격범인 토머스 매슈 크룩스의 이름을 잘못 표기하며 크룩스가 극단적 이념 집단 소속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담은 기사도 게재했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은 "조 바이든 미국 전 대통령이 트럼프와 해리스를 혼동했던 사례와 관련해 일부 X(옛 트위터) 사용자들이 이를 비꼬는 것에서 비롯된 오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AI 시스템의 내부 알고리즘이 미세하게 변경될 경우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반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일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5.05.15 09:45장유미

네이버, 퀵커머스 강화…CU 상품 1시간 만에 받는다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에서 CU 편의점 입점을 시작으로 이륜차 배송 기반 퀵커머스를 강화하는 '지금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지금배달' 서비스는 네플스 웹과 앱에서 사용자 주변 1.5km 내 1시간 내외로 빠르게 배달 받을 수 있는 상품과 스토어를 보여주고 퀵커머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장보기 서비스를 빠른 배송 중심으로 개편한 것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직접 검색하면 편의점을 포함해 마트나 동네슈퍼 등 내 주변 '지금배달'이 가능한 스토어도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더해 내달에는 '주변 검색' 기능도 추가 도입해 '지금배달'이 가능한 내 주변 스토어를 지도 정보로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지금배달'을 통해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스토어는 CU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종료 시간은 지점별로 상이) 1만원 이상 구매 시 CU가 자체적으로 확보해 운영 중인 이륜차 배달망을 통해 1시간 내외로 배송된다. 1차로 전국 3천개 CU 점포가 지금배달에 참여하며 이후 4천여 개 점포들이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CU를 시작으로 연내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사들과 협업하며 지금배달의 사용성을 넓혀갈 예정이다. 네이버 N배송사업 이주미 리더는 “최근 빠른 배송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기존의 장보기 서비스를 지금배달로 리브랜딩 하게 됐다”며 “편의점 제휴를 시작으로 즉시 배송이 가능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네이버배송에 대한 사용자 경험 전반을 넓혀 커머스 경쟁력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5 09:42김민아

스타벅스, 라코스테와 2025 여름 e-프리퀀시 진행

스타벅스가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와 손잡고 이달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두 달간 고객 사은 행사인 2025 여름 e-프리퀀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리퀀시는 양사의 협업 시너지를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두 브랜드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 색상을 활용했고, 라코스테의 프렌치 테니스 헤리티지를 담은 테라코타 컬러를 포인트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올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은 '와이드 폴딩 체어(그린, 아이보리)', '와이드 폴딩 체어 사이드 포켓(그린, 아이보리)', '멀티플백(그린, 아이보리)', '트렌타월(그린, 아이보리, 스트라이프, 테라코타)' 등 스타벅스와 라코스테의 그린 에너지를 담아 두 브랜드의 상징성을 강조한 실용적인 10종으로 구성됐다. 와이드 폴딩 체어, 멀티플백, 트렌타월은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한 뒤 e-프리퀀시를 완성한 스타벅스 회원이라면 이벤트 기간 중 일자별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여름 e-프리퀀시 미션 음료는 오는 22일부터 진행하는 여름 행사 음료인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 3종과 리저브 음료, 프라푸치노 및 블렌디드 제조 음료다. 와이드 폴딩 체어는 안정감 있게 앉을 수 있는 넉넉한 너비에 손쉽게 접고 펼칠 수 있어 피크닉, 캠핑 등 야외활동에 이용하기 편리하다. 멀티플백은 넓은 바닥면과 사이드 포켓을 갖춰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고, 가벼운 나일론 소재로 제작돼 데일리 백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여행, 운동, 피크닉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동봉된 스트랩을 연결하면 크로스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원자재부터 상품이 되기까지 안전한 공정을 거쳐 제작됨을 인증 받아 신뢰할 수 있는 '오코텍스' 인증 라인에서 제작된 트렌타월은 레이온과 면 혼방의 부드러운 촉감으로 총 길이 180cm에 달하는 넉넉한 사이즈로 비치타월, 요가타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e-프리퀀시에는 처음으로 추가 구성품이 마련됐다. 와이드 폴딩 체어 사이드 포켓은 이미 e-프리퀀시를 완성하여 다른 8종의 증정품 중 하나를 예약한 고객이나, 증정품 교환이 가능한 'e-쿠폰'을 보유한 고객이 추가로 제조 음료 3잔을 더 구매하면 수령할 수 있다. 와이드 폴딩 체어 프레임에 탈부착해 활용하는 사이드 포켓은 텀블러나 휴대폰 등 각종 소지품을 넣을 수 있다. 와이드 폴딩 체어와 동일한 색상인 그린, 아이보리 2종으로 구성됐다.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은 스타벅스 앱 내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증정품은 한정 수량 제작돼 매장별, 일자별 선착순으로 예약 및 증정되며, 준비된 모든 품목의 물량이 소진될 경우에는 톨 사이즈 무료 음료 쿠폰 3장으로 대체 지급된다. 또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고자 품목에 관계없이 한 개의 ID당 첫 예약 포함 7일간 최대 5개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해 운영한다. 스타벅스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이번 증정품은 스타벅스 고객들이 바쁜 일상에서 쉽고 편안하게 휴식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며 “스타벅스와 라코스테 두 브랜드의 협업을 통해 마련된 증정품들로 여름의 그린 에너지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5 09:41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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