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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팅-원티드랩, AI 시대 HR이 나가야할 방향 제시한다

두들린(대표 이태규)이 운영하는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은 원티드랩이 운영하는 AI 매칭 채용 플랫폼 '원티드'와 공동 HR 웨비나를 18일 오후 3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리팅은 최근 원티드와 서비스를 연동하고, 기업 인사담당자의 채용관리 효율성을 큰 폭으로 제고했다. 그리팅을 사용하는 인사담당자는 그리팅에서 만든 채용 공고를 클릭 한 번으로 원티드에 자동 배포할 수 있으며, 추후 원티드로 지원한 지원자 데이터는 그리팅으로 자동 통합돼 채용 업무 리소스를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번 HR 웨비나는 양사의 서비스 연동을 기념해 진행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로레알 등 25년간 글로벌 기업에서 풍부한 HR 경험을 쌓고, 현재 글로벌 제약 기업에서 근무 중인 김형규 피플 디렉터가 연사로 나선다. 김형규 피플 디렉터는 'AI 시대, HR 리더가 비즈니스 임팩트를 만드는 법'을 주제로 AI 시대에 변화할 인재상과 HR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기업 성장을 위해 HR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형규 디렉터는 “AI 시대에는 1만 시간의 법칙 등 기존의 관념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기업 조직도도 크게 변화할 예정이다. 주니어가 사라지고 한 사람에게 여러 가지 역할을 요구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HR 분야는 이제 스스로의 역할을 파괴적으로 재창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달 28일 그리팅과 원티드가 기업 HR 리더 100인을 초청해 진행한 '임팩트 HR 세미나 2025'의 후속으로 열리는 행사다. 현장 세미나에는 AI 시대에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알고 싶은 100인의 HR 리더가 참석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네트워킹 하는 시간을 가졌다. 웨비나는 유튜브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그리팅 홈페이지와 원티드 블로그를 통해 개별 신청하는 사람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그리팅이 개최하는 HR 웨비나는 매회 500명 이상의 참여자를 모으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원티드와 함께 양사 HR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앞으로 AI가 HR 분야에 미칠 영향에 대해 많은 HR 리더들과 공유하고자 이번 웨비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HR 담당자는 이제 인간의 영역뿐 아니라 AI도 관리하게 될 것이다. 이번 웨비나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디넷코리아는 10월1~2일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 컨퍼런스·네트워킹 행사를 삼성동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서 개최한다. 핵심 인재와 협업·성장에 고민인 HR 리더들을 위한 자리다. 본 컨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주관 'AI 페스타'와 함께 진행된다. AI 페스타가 열리는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코엑스A홀에서는 HR테크 기업들의 상담·전시 부스도 마련된다. AI 페스타는 KT·카카오·네이버클라우드·LG AI연구원 등 국내 대표 AI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또 오픈AI·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기업 리더들의 강연도 펼쳐진다.

2025.09.11 09:31백봉삼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지드래곤' 테마 콘텐츠 업데이트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의 37.2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 지드래곤과의 협업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게임 속에서 뮤직비디오 세트장과 이모트 스테이지 등 테마 공간이 적용됐으며, 전리품 상자 이동, 맵 로테이션, 굶주린 자들 모드 복귀 등 다양한 신규 요소도 함께 추가됐다. 크래프톤은 지난 달 31일 지드래곤의 라스베가스 콘서트 현장에서 티징 필름을 최초 공개했으며, 지난 8일에는 메인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협업 콘텐츠의 콘솔 업데이트는 오는 18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업데이트는 오는 19일 진행한다. 업데이트를 통해 지드래곤의 감성과 세계관을 담은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가 추가됐다. 미라마의 Truck Stop 지역에는 지드래곤의 'PO₩ER' 뮤직비디오 세트장을 모티브로 한 공간과 위버멘쉬 팝업(지드래곤의 세계관을 반영한 팬 공간)이 구현됐으며, 미라마 내 일부 건물은 지드래곤 주유소 및 팬 다락방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또한 에란겔, 미라마, 비켄디, 태이고, 데스턴, 론도 맵의 일부 시작섬에는 이모트 스테이지가 배치됐다. 스테이지 위에서 전용 이모트를 사용하면 음원에 맞춰 춤출 수 있다. 신규 성장형 무기 스킨과 크로마 스킨도 출시됐다. 지드래곤 테마의 AUG 성장형 스킨은 지드래곤 밀수품 상자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컬렉션 요소인 크로마(스킨 색상이 변경되는 커스터마이징 요소) 도 함께 출시되어 플레이어의 꾸미기 경험을 확장한다. 이와 함께,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굶주린 자들' 및 '악몽에 굶주린 자들' 모드가 이번에는 미라마 맵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동료들과 협력해 몰려오는 헝거들을 처치하고 미션을 수행하며 생존을 도모해야 한다. 이번에는 기존의 '배고픔' 게이지 운영 방식이 개편되어, 게이지가 차고 '배부름' 상태에 도달하면 전투 버프를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밖에도 신규 상호작용인 전리품 상자 이동과 문 당기기가 추가되어, 전장에서 새로운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미라마 내 Minas Generales 지역의 전반적인 레이아웃, 파밍 스팟, 지형 등이 개편됐다. 한편, 이날부터 14일까지 펍지 성수에서는 이번 협업을 기념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린다. 현장에서는 번지런 체험(RUN TO SURVIVE), 박격포 슈팅 체험(MORTAR ZONE) 프로그램과 더불어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며, 지드래곤 사인 CD와 PUBG x 지드래곤 마우스 패드가 걸린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주말에는 인플루언서 매치가 예정돼 있어 팬들과의 특별한 교류가 이어질 예정이다.

2025.09.11 09:28정진성

OTT 티빙, '오픈AI 챗GPT 엔터프라이즈' 전사 도입

티빙이 전사적 AI 활용 확대와 업무 혁신을 위해 국내 OTT 최초로 오픈AI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공식 도입했다. 이에 따라 티빙의 모든 임직원들은 사내 통합 인증 시스템(OKTA) 로그인을 통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사용하게 된다. 티빙은 AI 기반 업무 환경을 한층 고도화하고, 조직 전반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티빙은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으로 ▲코딩 ▲리서치 ▲보고서 구조화 ▲리포트 작성 ▲마케팅 콘텐츠 초안 작성 ▲트렌드 요약 등 다양한 실무 영역에서 AI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OTT 사업 특화 영역인 콘텐츠 기획과 데이터 분석에도 AI를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딥러닝 기반의 커스터마이징 학습을 통해 조직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고도화 업무도 추진한다. 아울러 조직별 AI 활용 우수 사례를 사내에 공유하며, 실무 적용부터 고급 활용법까지 폭넓게 다루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반복 업무를 넘어 전략 기획, 크리에이티브 제작,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등 전사적 혁신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티빙 관계자는 “OTT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기민한 의사결정과 효율적 운영이 핵심”이라며 “단순한 업무 효율화를 넘어 티빙이 AI 퍼스트 조직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자, OTT 산업 내에서 AI 기반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1 09:27박수형

한화, 英 BAE 손잡고 천무 정밀 타격 기술 강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BAE 시스템즈(이하 BAE)와 협업을 통해 다연장 로켓 천무의 현대 전자전 대응력을 강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BAE와 '천무 유도탄과 고성능 항재밍 위성항법장치(GPS) 연동을 위한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항재밍' 은 강력한 전파로 무선통신 신호를 교란하는 '재밍' 공격을 막는 기술이다. 현대전에는 재밍·항재밍 기술이 승패를 가르는 핵심 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BAE와 이번 계약을 통해 차세대 항재밍 기능이 포함된 BAE의 고성능 GPS를 천무 유도탄에 탑재한다. BAE의 군용 GPS 및 항재밍 기술은 이미 다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서 작전 성능이 검증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BAE는 2023년 약 1천800억원 규모 모듈화 장약(MCS)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이번 기술협력을 계기로 전자전 관련 첨단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루크 비숍 BAE 항법·센서 시스템 총괄이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이번 협력을 통해 어떤 전장환경에서도 천무가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사업부장은 “이번 BAE와의 기술협력은 양사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고도화되는 현대전 환경에서 NATO 호환성을 높인 최첨단 기술을 확보해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대한민국과 영국의 안보협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09:24류은주

말차열풍 탑승…세븐일레븐, 제주 말차 디저트 확대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제주의 특산품인 말차를 활용한 차별화된 디저트 '제주에서 온 말차크림롤'과 '제주에서 온 말차크림도넛'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7일 선보이는 '제주에서 온 말차크림롤'은 마스카포네 치즈에 제주 유기농 말차를 더한 달콤쌉쌀한 크림롤 상품이다. 말차색의 푹신한 카스테라 시트를 사용해 말차 풍미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는 25일에는 '제주에서 온 말차크림도넛'을 선보인다. 부드러운 생크림에 제주 첫물 말차를 더한 상품으로 동물성 생크림 비중을 높여 사르르 녹는 크림과 도넛이 조화를 이룬 상품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7일 말차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말차바'와 막걸리 '더기와말차막' , 샌드위치 '숲속의 말차초코샌드' 등 말차를 활용한 식음료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말차가 단순한 음료를 넘어 가장 트렌디한 식재료로 자리매김하면서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건강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11 09:22김민아

로봇청소기 업체 드리미, 부가티 똑닮은 전기차 렌더링 공개

자동차 사업 진출을 공언한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드리미가 첫 전기차 모델 렌더링을 공개했다. 10일 카뉴스차이나닷컴에 따르면 위하오 드리미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첫 순수 전기차 모델 차량 렌더링 이미지를 올다. 공개된 차량 외부 디자인은 부가티 시론을 연상케 한다. 드리미는 부가티를 경쟁 모델로 지목하며 고급차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해당 모델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CES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드리미는 지난 8일 독일에서 자동차 생산을 위한 공장 입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지 공급망을 활용해 연구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물류 비용을 줄이겠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프랑스 은행 BNP파리바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넓히고 있다. 드리미는 지난달 말 전기차 사업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2027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약 1천명 규모의 개발팀을 꾸렸으며 인력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2025.09.11 09:18류은주

KCA, 생활용수 부족 강릉에 생수 4000병 기증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강릉보육원과 강릉종합사회복지관에 생수 4천병을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생활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과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KCA 강원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히 추진됐다. KCA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이번 생수 기증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1 09:13박수형

"삼성 OLED, 미래 모빌리티 핵심 플랫폼"

"삼성 OLED는 자율 주행하는 미래 모빌리티와 사람을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은 10일(독일 현지시간) 'IAA 모빌리티 2025(이하 IAA 2025)'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가해 이같이 강조했다. 9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2025'는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로, 모빌리티 분야 주요 기업들의 전시를 비롯해 정치, 비즈니스, 연구개발,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참석해 모빌리티의 미래와 발전과제에 대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날 IAA 메인 무대에서 '빠른 혁신: 시장 요구에 맞춘 진화'를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 이 부사장은 3M 첨단소재·운송제품 플랫폼 부문 사장인 에이미 맥러플린, 아우디(Audi) AG 기술개발 이사회 멤버인 제프리 부코와 함께 패널로 참석했다. 이 부사장은 "SDV(소프트웨어정의차량)로 진화해 자율 주행하는 자동차 안에서, 디스플레이는 자동차와 사람을 연결하는 접점이자 디지털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OLED는 AI와 접목해 주변 사물을 인식하거나 딥러닝을 통해 안전 주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인프라로서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차량용 OLED 브랜드 'DRIVE'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삼성 OLED는 ▲디자인 차별화 ▲견고한 신뢰성 ▲지능형 안전 기술 ▲고품격 화질 ▲확장형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에 두루 대응할 수 있어 고객사의 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이 부사장은 "삼성 OLED는 새롭고 특별한 무언가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설레는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다"며 "슬라이더블, 벤더블, 롤러블 등 미래형 콘셉트는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시야각을 제어하는 FMP(플렉스 매직 픽셀)나 카메라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해 홀을 없애는 UPC(언더 패널 카메라) 기술을 통해 차량 인테리어를 심미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AI 기능과 결합해 안전 주행을 방해하는 여러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며 "완벽한 블랙 표현과 명암비 등 LCD와 차별화되는 OLED의 고품격 화질 역시 차량의 고급감을 배가시키는 특성"이라고 덧붙였다. 더 크고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에 삼성디스플레이가 비용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더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IAA 전시에서 두 개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조합해 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멀티 라미네이션(Multi-Lamination)' 솔루션을 제안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제공하는 다양한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마트에서 장을 보듯 입맛에 맞게 골라 조합만 하면 된다는 콘셉트인데, 이를 통해 고객은 자유롭게 제품을 디자인하면서도 제품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신차 기획 단계부터 중장기 미래까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고객은 삼성디스플레이라는 플랫폼에서 새로운 기술과 소재 등을 레고 조립해보듯 테스트해보고, 이를 통해 중장기 인포테인먼트 로드맵을 구상하면 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개발 로드맵도 이와 동기화해 필요한 시점에 신속하게 OLED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09:06장경윤

SK하이닉스, 세계 첫 양산 차세대 모바일 낸드 'ZUFS 4.1' 공급 개시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제품 'ZUFS 4.1'을 고객사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이 글로벌 고객사의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 기술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폰의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구현 능력을 지원해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 제품에 대한 인증 절차를 지난 6월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해 공급을 시작했다. ZUFS(Zoned UFS)는 데이터를 용도와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공간(Zone)에 저장하는 존 스토리지(Zoned Storage) 기술을 UFS에 적용한 확장 규격이다. UFS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활용되는 고속 플래메 메모리 저장장치를 뜻한다. 이 제품을 스마트폰에 탑재하면 OS 작동 속도가 향상되고, 데이터 관리 효율성이 개선된다. 그 결과 장기 사용시 읽기 성능 저하 현상이 4배 이상 완화돼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45% 단축할 수 있다. 데이터 저장 방식도 UFS는 새로운 데이터를 기존 데이터 위에 덮어서 저장하는 반면, 이 제품은 순차적으로 기록하도록 설계되어 AI 앱 실행 시간을 47% 단축시켰다. 이러한 성능 특성은 이 제품이 온디바이스 AI와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핵심이 된 현재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설루션으로 평가받는 배경이다. 아울러 회사는 이번 제품의 오류 처리 능력을 지난해 5월 개발한 4.0 버전 대비 대폭 강화했다. 오류를 더욱 정밀하게 감지한 뒤 중앙 제어 장치에 필요한 조치사항을 명확하게 전달함으로써, 시스템의 신뢰성과 복구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성공적으로 공급을 시작한 ZUFS 4.1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저장장치를 최적화 하기 위한 협업을 통해 개발 양산한 최초 사례로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요구하는 낸드 설루션을 적시에 공급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AI 메모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1 09:01장경윤

SDT-이노그리드,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개발 나선다

양자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목표는 고전 컴퓨팅과 양자 컴퓨팅을 융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것. 이를 위해 양사는 R&D, 사업화, 정부 과제 연계 등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력의 핵심은 SDT가 보유한 양자 하드웨어·소프트웨어(HW/SW) 인프라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의 융합이다. 이 협약을 통해 고전-양자 혼합 연산 구조 기반 기술과 고성능 양자 미들웨어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양자 시뮬레이터 등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테스트베드를 함께 운영하며 기술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양사는 또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별 개념증명(PoC)을 추진하는 한편 , 공동 브랜딩과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서비스 모델도 공동 기획할 계획이다. SDT가 주관하는 양자 연구 클러스터와 올해 9월 개소 예정인 이노그리드 양자 컴퓨팅 부설연구소 QCIC(Quantum Cloud Innovation Center) 간 R&D를 연동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정부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윤지원 SDT 대표는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개발 핵심은 '접근성'”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과 연구소의 초기 투자 부담을 없애고, 누구나 손쉽게 양자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환경을 제공하여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고전 컴퓨팅과 양자 컴퓨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개발의 출발점”이라며, “SDT와 다각적 협력을 통해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개발을 가속화하여 국내 양자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1 08:49박희범

모니터랩, 통합 보안기업 선언.."네트워크+엔드포인트 강자로"

모니터랩(대표 이광후)이 10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자사 연례 최대 보안 행사인 '제13회 통합 애플리케이션 보안 세미나(Integrated application Security Fair, IASF 2025)'와 기자간담회를 동시에 열고 네트워크부터 엔드포인트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임을 선언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대규모언어모델(LLM)용 보안 제품 개발과 출시 계획도 밝혔다. 이날 설립자인 이광후 대표는 "2005년 모니터랩 설립 이후 온프레미스형 보안솔루션부터 대한민국 최초 보안엣지플랫폼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 출시까지, 모니터랩은 아시아를 뛰어넘어 글로벌 보안시장의 리더가 되기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변곡점을 찍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네트워크 보안 길목을 지켜오다 올해 드디어 엔드포인트 보안까지 진출, 통합 보안 기업으로 도약했고, 가트너가 우리 회사를 언급, 글로벌 진출 계기 마련과 함께 공략 속도도 빨라지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 회사는 가트너가 언급한 실리콘밸리 밖 유일 SASE 기업" 가트너 언급에 대해 이 대표는 "가트너가 말하길, 실리콘밸리 이외 회사 중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를 하는 회사는 모니터랩이 처음이라고 했다"서 "이 부분이 우리의 큰 차별화이자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SASE는 가트너가 2019년에 제시한 보안·네트워크 아키텍처 개념으로, 네트워크 연결(접속)과 보안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이다. 기자간담회에는 이 대표와 강신호 연구소 기술위원(부사장), 박민아 CFO(상무), 노용환 쏘마(SOMMA) 대표가 참석했다. 쏘마는 모니터랩이 지난 6월 인수한 위협헌팅 기반 엔드포인트탐지 및 대응(EDR) 전문기업이다. 이 대표는 "최근 5년간 평균매출 성장률이 8.4%에 달한다. 특히 우리가 VE매출이라 불리는 클라우드에 올라가는 매출 성장율이 49.2%나 된다"면서 클라우드 시대를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애플라이케이션 매출 증가율은 1.9%에 그쳤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열린 'IASF'는 모니터랩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고객사 및 기업과 기관 보안 담당자에게 사이버 보안 정책과 최신 기술 동향을 나누는 정보 교류의 장이자, 모니터랩의 향후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는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이론을 넘어 실천으로'를 주제로, 다변화하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연사로 참여한 김창훈 대구대 교수는 '네트워크 보안(Network Security) 진화와 N2SF(국가망보안체계)'를 주제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다층 보안 통제를 통해 비인가 통신 차단 및 측면 이동 봉쇄를 실현하는 국가망보안체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박호철 수석 연구원(모니터랩이 그리는 Zero Trust 보안의 미래) ▲박진홍 전임 연구원(고객 인프라에 최적화된 보안-Zero Trust by Appliance) ▲김대현 전임 연구원(구독으로 간편하게 완성하는 보안-Zero Trust by SaaS) 강연과 함께 SSE 및 ZTNA 시연이 진행됐고, 제로 트러스트 보안의 실무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차세대 보안 기술과 전략에 대한 방향성도 공유했다. 모니터랩과 정부 과제를 같이하는 샌즈랩의 김기홍 대표가 '생성형 AI 보안 기술'을 주제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악의적 공격 사례와 대안을, 노용환 쏘마 대표는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과 SSE(Security Service Edge)를 결합한 제로 트러스트 구현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유했다. 또 모니터랩 김영중 수석연구원은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IASF에서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실제 업무 환경에서 구현하려면 사용자·기기·네트워크 전 구간에 걸친 지속적인 검증이 필수"라며 "모니터랩은 국내 유일 SSE(Security Service Edge) 플랫폼 사업자로서,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를 아우르는 통합 보안 실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니터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5년 제로 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고, 지난 6월 위협 헌팅 기반 EDR 전문 기업 쏘마를 인수해 SSE 기반 네트워크 보안과 EDR 기반 엔드포인트 보안을 결합, 제로 트러스트 구현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프록시 기술 우리가 가장 잘 다뤄...네트워킹서 엣지 컴퓨팅 유일 구현" 기자간담회 모두에서 이 대표는 자사 뿌리라며 프록시(Proxy) 기술을 강조했다. 프록시는 사용자 요청과 인터넷 자원(웹 서버 등) 사이에 위치, 중간에서 대신 통신을 수행하는 서버 또는 장치를 말한다. 클라이언트(사용자)와 서버 사이의 '중계자' 역할을 하는 장비다. 사용자의 실제 IP 주소를 숨기고, 프록시 서버의 IP로 외부에 접속하게해 추적을 어렵게 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효과를 낸다. 프록시에 대해 이 대표는 "우리가 누구보다 가장 잘 다룬다"면서 "모니터랩의 핵심 특허 기술 중 하나인 '투명 프록시'는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위해 안정적이며 높은 수준의 검사(inspection)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프록시 기술을 기반으로 모니터랩은 웹방화벽, 보안 웹 게이트웨이(SWG), SSL 가시성 장비,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등 다양한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을 넓혀왔다. 2016년에는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를 출시하며 엣지 컴퓨팅 기반 서비스형 보안(SECaaS)기업으로 고도화했다. 프록시와 함께 이 대표는 자사의 SSE 기술도 강조했다. 클라우드&엣지 보안 플랫폼이다. 이 대표는 "네트워킹에서 에찌 컴퓨팅을 구현한 건 국내서 아직 우리밖에 없다. 프록시와 함께 우리 회사 대표적 2대 기술"이라며넛 "글로벌 기업은 다 이리 넘어갔지만 아직 한국에선 우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가 소개한 모니터랩 핵심 기술&서비스는 8종으로 ▲프록시를 비롯해 ▲SSE(Security Service Edge) ▲AIOS(자체 보안OS) 플랫폼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 ▲위협헌팅기술 ▲위협인텔리전스(AI랩스) ▲RBI ▲젠AI 보안 등이다. 이들 기술과 서비스를 앞세워 모니터랩은 고객사로 국내외 8000여 곳 이상을 확보했다. 가상브라우저로 애플리케이션을 접속하는 RBI도 최근 모니터랩이 주력하는 분야인데 이 대표는 "몇몇 고객을 유치했다"면서 "가상으로 망분리 효과를 가장 잘 구현한다"고 밝혔다. 쏘마를 인수해 엔드포인트 분야도 진출한 모니터랩은 올 연말까지 쏘마의 EDR 위협 헌팅 플랫폼(Monster)을 자사 '아이온클라우드'에 통합해 구독형으로 제공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공공·금융권을 겨냥한 구축형 EDR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AI확산으로 보안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는데, 실제 생성AI 확산으로 프롬프트 인젝션, 기밀·개인정보 유출, 섀도우 AI(기업내 비인가 AI 사용) 같은 이슈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응, 모니터랩은 투이컨설팅, 샌즈랩, 파수 등과 함께 하는 LLM 보안 정부 과제를 통해 기술을 개발, 향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미 샌즈랩과 협력해 프롬프트 맥락 기반 탐지·차단 기술 'GenAI Security'를 개발했고, 상용화 단계까지 끌어올렸다. 이 기술은 ▲민감정보 자동 마스킹 ▲섀도우 AI 사용 통제 ▲사용자·조직별 감사 기능을 포함한다. LLM 보안을 총괄하는 강신호 모니터랩 부사장은 “AI 사용자 단과 서버 단 모두에서 보안이 필요하다. 국가 초거대 AI 플랫폼에도 생성형 AI 보안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부사장은 제로트러스트 실증모델과 관련해 국정원이 요구하는 176개 보안 점검 항목을 다 커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는데, 최근 국정원은 이 항목을 200여 곳으로 늘렸다. 이 대표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젠AI 솔루션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AI도입을 돕겠다. 아직 이 분야는 우리만 상용화한 듯 하다. 혹시 다른 아는 곳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말했다. "올해 남미와 북미 고객도 첫 확보...상파울로에 다섯 번째 노드도 추진" 이날 모니터랩 실적과 고객사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이 대표는 "국내외 8000여곳 이상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은 100곳이 넘는다. 동남아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올해 남미와 북미쪽에도 고객이 하나씩 생겼다"고 들려줬다. 클라우드와 관련해 이 대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 가상의 장비를 올리는 건 쉽지만, 네트워크 트래픽 비용 대부분을 AWS가 가져가 확장성과 수익성에 한계가 있다. 이에 엣지 노드(데이터센터 거점 서버)를 해외에 직접 세우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자체 구축해야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모니터랩은 한국·도쿄·홍콩·로스앤젤레스(LA)에 엣지 노드를 직접 운영하며, 브라질 상파울루에도 신규로 5번째 노드를 세우고 있다. 미국 기업은 이런 엣지 노드가 200개가 넘는다. 미국에만 30개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민아 CFO는 실적과 관련해 "작년엔 영업 손실이 났는데, 올해는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약 1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특히 클라우드는 30% 증가를 보고 있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데 실제 2분기부터 적자 폭이 줄었다. 올해는 정부 과제도 3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11 08:49방은주

두산스코다파워, 3천억원대 체코 원전 발전기 교체 수주

두산에너빌리티가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대규모 원전 발전기 교체 계약을 따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전력공사(이하 CEZ)와 테믈린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3천억원대다. 1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CEZ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CEZ 다니엘 베네쉬최고경영자(CEO),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두산스코다파워 임영기 법인장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발전기와 보조기기(BOP) 공급·교체 공사와 준공 후 15년 장기 유지보수 등으로 구성됐다. 두산스코다파워가 주계약자로 공사를 총괄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기 기자재 공급과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테믈린 원전 1·2호기(각 1,125MW급)는 체코 남보헤미아주에 위치한 2기 규모 상업운전 원전으로, CEZ가 운영하고 있다. CEZ는 최소 60년 이상 장기 운영을 위한 원전 현대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중이며, 이번 계약도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BG장은 “이번 수주는 지난 해 두산스코다파워에 발전기 생산 기술 이전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첫 성과로서, 체코 에너지 산업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제 경쟁입찰에서 확인된 '팀두산'의 원전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해 두산스코다파워의 발전기 자체 생산 역량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투자와 기술 이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두산스코다파워가 발전 기자재 기업 중 처음으로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2025.09.11 08:45류은주

롯데홈쇼핑, 서울시·구세군과 '돌담길 바자회'...10억원 상당 물품 기부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지난 10일 서울시, 구세군과 함께 서울 덕수궁 돌담길에서 미래세대 아동, 청소년 지원을 위한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서울시의회 강석주 의원, 구세군 한세종 서기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바자회는 단순한 물품 판매 행사를 넘어 기업의 기부가 시민의 참여로 이어지고, 판매 수익금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조성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롯데홈쇼핑은 구세군에 의류, 잡화 등 약 10억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으며, 해당 상품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은 롯데홈쇼핑이 추진 중인 미래세대 아동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건축과 청소년들의 장학금, 치료비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바자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좋은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면서 기부도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나의 작은 소비가 미래세대 아동,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이번 바자회는 기업의 기부와 시민의 참여가 하나로 연결되며, 나눔이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선순환의 가치를 실현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과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2013년부터 구세군과 함께 '작은도서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을 슬로건으로 전국 교육,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에게 친환경 학습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2017년 제주시 50호점, 2023년 특수학교인 서울정진학교에 10주년 특별관까지 전국 모든 지역에 총 98개소의 '작은도서관'을 설립했으며, 연내 100호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9.11 08:45안희정

3년만에 나온 에어팟 프로3…전작과 달라진 점은

애플이 3년 만에 고급형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3'을 공개하며 제품 디자인을 일부 수정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0일(현지시간) 새롭게 공개된 에어팟 프로3 디자인을 전작과 비교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에어팟 프로3는 충전 케이스가 조금 달라졌고, 이어팁 크기가 외이도에 더 잘 맞도록 개선됐다. 전반적으로는 에어팟 프로2와 유사하지만 세부적으로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 이어버드 디자인 애플은 1만 건 이상의 3D 귀 스캔과 10만 시간 이상의 사용자 연구를 토대로 에어팟 프로3를 새롭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내부 구조를 재구성해 각 에어팟 크기를 약간 줄였고, 이어팁을 본체 중심에 맞춰 안정성을 강화했다. 쉽게 말해 이어팁이 안쪽으로 약간 회전된 형태이다. 이런 변화로 귀에 더 밀착돼 소음 차단 효과가 강화됐고, 운동 중에도 제자리에 잘 고정될 수 있게 됐다. 크기 변화도 있다. 높이는 에어팟 프로2와 동일해 스템 길이는 그대로지만, 폭은 21.8mm에서 19.2mm로 줄어들어 더 슬림해졌다. 반대로 두께는 24mm에서 27mm로 늘어났고, 무게도 5.3g 에서 5.55g으로 소폭 증가했다. ■ 충전 케이스 일각에서는 에어팟 프로3의 충전 케이스가 작년 에어팟4처럼 더 가벼워질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크기가 더 커졌다. 높이는 1.78인치에서 1.86인치로, 너비도 2.39인치에서 2.45인치로 확대됐고 두께 역시 기존 0.85인치에서 0.86인치로 늘었다. 다만 무게 기존 50.7g에서 43.9g으로 줄었다. 케이스에는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는 고리와 정전식 페어링 버튼, 케이스를 열거나 충전할 때만 켜지는 LED가 탑재됐다. 이어버드 자체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늘어났지만,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 지속시간은 오히려 줄었다. 애플은 최대 24시간의 충전 시간을 제공한다고 밝혔지만, 에어팟 프로2 케이스는 최대 30시간의 재생 시간을 지원했다. 에어팟 프로3는 국내에서 11일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19일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249달러(약 36만9천원)다.

2025.09.11 08:44이정현

놀인터파크투어, 조성진·임윤찬 '피아노홀릭' 유럽 패키지 출시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가 운영하는 NOL 인터파크투어가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의 무대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고품격 여행 패키지 '피아노홀릭'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1월 9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피아노홀릭'은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 현지 공연을 엄선해 포함한다.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누구나 편히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연주를 모아 담았다. 특히 모든 공연을 무대와 가장 가까운 일등석에서 감상할 수 있어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첫 무대는 감각적인 곡 해석과 탁월한 테크닉으로 찬사를 받아온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의 단독공연이다. 이어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성진이 지휘자 안드리스 넬슨스와 호흡을 맞추며 유럽 전통의 명문 악단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두 공연 모두 신년음악회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황금홀에서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역대 최연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임윤찬이 이탈리아 로마 대표 공연장 산타 세칠리아 홀에서 청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빈·할슈타트·잘츠부르크를 비롯해 이탈리아 로마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하며 유럽 문화 탐방도 즐길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벨베데레 궁전', 로마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콜로세움' 등 역사적 명소 투어를 통해 예술적 감동과 현지 문화 체험을 한 번에 담았다. 한정협 놀유니버스 SIT(Special Interest Travel) 팀장은 “피아노홀릭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예술과 여행이 어우러진 깊이 있는 여정으로 클래식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적 영감을 찾는 모든 여행객을 위한 차별화된 여행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11 08:40안희정

홈앤쇼핑, '2025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 참가

홈앤쇼핑은 14일까지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ICC 전시장 A홀에서 개최되는 '2025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에 참가해 협력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홈앤쇼핑이 K-뷰티·푸드 등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협력사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홈앤쇼핑은 '홈앤쇼핑관'을 운영하며 참가 협력사들의 제품을 집중 홍보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인도네시아에 수출 중이거나 수출을 앞둔 유망 협력사 14개사가 참여하며, ▲부스 전시 및 홍보 ▲프리미엄 사양 부스 장치 지원 ▲물류비 및 통역원 지원 ▲현지 바이어 1:1 비즈매칭 ▲라이브방송 및 SNS 홍보(틱톡, 인스타그램 등)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행사장 내 마련된 라이브 스튜디오 존에서 14개 전체 참가사를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현지 소비자와의 직접 소통 기회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내 K-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더불어 수출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협력사로는 백년가게의 해풍영농조합법인, 청년창업가협회의 스타트업 8개사, 이트리얼 등 총 14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은 홈앤쇼핑 K-뷰티-푸드 협력사의 글로벌 수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홈앤쇼핑은 현지 바이어와 협력사 간의 안정적인 수출 연계를 통해 수출 규모 확대와 다양한 해외판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1 08:35안희정

블루본 위성 이미지, AI로 분석해보니…남해안 적조 광범위 "양식장 피해 경고"

국내 우주 스타트업의 큐브 위성이 보내온 이미지 분석결과 남해안 적조 현상이 예상보다 광범위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양식장이 밀집해 어패류 등 피해도 우려됐다.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는 AI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이 지난 3일 보내온 남해안 일대 적조 피해현장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적조가 예상보다 광범위하게 퍼져 양식장 피해 등이 예상된다고 11일 경고했다. 남해안 이미지를 보내온 블루본은 6U급 초소형 큐브위성이다. 4.5m급 해상도를 갖췄다. 특히, 정하방에서 벗어난 각도로 위성 센서를 조작하는 틸트 촬영이 가능하다. 텔레픽스 공개한 이미지는 남해군 서부 해역 일대다. 텔레픽스 측은 태양 섬광(sun glint) 현상을 최소화하고 적조 현상을 뚜렷하게 관측하기 위해 위성 센서를 17.5도 기울여 촬영했다. 또 적색 경계 밴드(Red edge band)를 조합한 분광분석을 통해 일반적인 천연색(RGB) 위성 이미지에서 탐지 및 분석이 어려운 적조 농도를 시각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적조 농도가 높을수록 적색으로, 낮을수록 청색으로 표현된다. 텔레픽스는 이 이미지를 에이전틱 AI 솔루션 샛챗(SatCHAT)으로 분석한 결과, 남해군 관할 섬 인근에서부터 육지와 떨어진 해역까지 적조가 넓게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위성 영상에서 확인된 적조 표면 면적은 약 18.3 km² 규모로, 이곳은 양식장이 밀집한 해역과 겹칠 가능성이 높아 어패류 피해 위험이 클 것으로 예측했다. 공개된 위성 이미지 좌측 하단은 주요 적조 핵심지로, 남해군과 여수시 사이에 위치한 여수해만에 해당된다. 동서 약 8km, 남북 약 5km 범위에 걸쳐 적조가 비교적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작은 섬과 곶, 만이 많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양식장이 밀집해 있다. 실제로 남해안 수산업의 중심지로도 불린다. 남해군과 하동군을 잇는 남해대교 인근에도 길이 약 3.1km의 선형 적조띠가 관측됐다. 남해대교 아래에 위치한 하동군의 노량항은 참숭어 양식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텔레픽스의 위성 영상 분석팀은 “위성 영상을 통해 적조를 관측하면 보다 넓은 지역의 분포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다만 이번 영상 촬영 시 구름으로 가려진 일부 해역은 판별할 수 없었으며, 추가 관측 결과에 따라 실제 적조 범위가 15% 이상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플랑크톤 등 적조를 일으키는 생물 종은 물속에서 위아래로 움직이고 급속히 번식하기 때문에 적조가 관측되지 않은 인접 해역에서도 새롭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영제 미래혁신기술연구소장은 “블루본 위성은 세 개의 적색 경계 밴드를 가지고 있어 적조 탐지에 적합하다"며 "직하방향으로만 촬영되는 여타 다른 큐브위성과 달리 틸트(tilt) 촬영이 가능해 특정 지역을 의도대로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위성체 설계 및 제조와 위성영상 활용 솔루션 등 위성 산업 전 주기에 걸쳐 비즈니스 영역을 가진 위성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AI 큐브위성인 블루본과 위성 영상 AI 분석 솔루션 샛챗을 결합해 재난 대응, 국방,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우주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5.09.11 08:31박희범

지그재그, 3544 고객 거래액 134%↑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1020 세대를 넘어 3040 세대 여성 고객층까지 이용 연령대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그재그가 올해 들어(1~8월) 만 35세부터 44세까지의 고객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해당 연령대의 거래액이 2년 전(2023년 1~8월) 대비 134%, 전년(2024년 1~8월) 대비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3544 연령대의 구매 고객 수는 2023년 대비 124%, 전년 대비 47% 늘어나며 거래액 증가 추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올해 들어 지그재그에 신규 가입한 3544 여성 고객 수도 전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 2023년과 비교하면 70% 증가한 수준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지그재그 전체 구매 고객 중 3544 비중은 2023년과 비교해 약 10%포인트 상승했다. 30대 중반 이상은 오프라인이나 브랜드몰을 선호한다는 과거 인식과 달리, 쇼핑몰과 브랜드 상품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패션 플랫폼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세'로 여겨지던 온라인 쇼핑몰이 대형화, 브랜드화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자체제작 상품을 선보인 것이 3040 세대의 여심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같은 기간 3544 여성 고객이 지그재그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스토어는 쇼핑몰과 브랜드를 통틀어 '슬로우앤드'였다. 이어 '디어먼트', '리얼코코', '베이델리', '케이클럽' 순으로 구매 고객 수가 많았다. 모두 가성비를 갖춘 기본 디자인의 자체제작 상품으로 전 연령대에 인기를 얻고 있는 쇼핑몰이다. 전년 대비 구매 건수가 크게 증가한 쇼핑몰로는 '어베인'(398%)과 '매니크'(357%)가 꼽혔다. 브랜드 카테고리 다양화 및 디자이너 브랜드의 신규 입점도 3544 고객 증가에 기여했다. 올해 들어 '던스트', '닉앤니콜', '세터', '씨타' 등 40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가 지그재그에 대거 입점했다. 올해 4월 정식 오픈한 브랜드 편집숍 코너 '셀렉티드(SELECTED)'는 오픈 후 거래액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8월 3544 고객의 셀렉티드 거래액은 시범 운영을 시작한 작년 10월 대비 63% 급증했다. 같은 기간 셀렉티드에서 해당 연령대 고객의 구매 건수가 가장 많았던 브랜드는 '제너럴아이디어'였으며, 이어 '트위', '베리시', '꼼파뇨', '리끌로우'가 차례로 2~5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몽돌', '시야쥬', '아틀리에나인'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합리적인 가격과 대중성을 갖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3040 여성들도 합리적이고 트렌디한 온라인 패션 소비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쇼핑몰은 1020 세대만 이용한다는 인식이 깨졌다”며 “쇼핑몰에 대한 인식이 단순히 저렴한 옷이 아니라 가성비와 디자인을 갖춘 의류를 파는 곳으로 확장되며 3544 고객의 주요 구매처로 자리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그재그는 쇼핑몰과 브랜드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여성 패션 셀렉션을 구축한 만큼 세대 확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앞으로도 1020부터 3040까지 폭넓은 고객층이 찾는 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08:30안희정

AI 시대, HR이 길을 잃으면 기업이 길을 잃는다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이홍석 팀장은 'AX로 촉발되는 HRD의 변화'라는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칼럼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올해 국내 한 중견기업 A사는 AI를 도입해 신입사원 채용 기간을 3개월에서 2주로 단축했다. 인사팀은 AI가 처리한 정량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보자의 역량을 심층 검증하고 우수 인재에게 조직의 비전을 설득하는 본질적 업무에 집중했다. 그 결과 우수 인재 확보율은 전년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반면, 동종업계 B사는 "AI는 아직 시기상조"라며 전통적 방식을 고수했다. 하지만 시장의 우수 인재들은 지루한 채용 프로세스를 기다려주지 않았다. 두 기업의 명암을 가른 것은 단순히 기술 도입 여부가 아니었다.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기회로 인식했는가, 아니면 언젠가 닥쳐올 과제로 미뤄두었는가 하는 전략적 관점의 차이였다. A사의 HR은 스스로를 변화의 주체로 정의했고, B사의 HR은 변화의 관찰자로 남아있었다. AI 투자의 성패, 왜 HR에 달렸는가 수많은 기업이 AI 도입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 그러나 그 막대한 투자가 혁신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아니면 쓸모없는 소프트웨어로 전락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기술 자체가 아니다. 주요 리서치 기관들은 AI 프로젝트 실패 요인의 70% 이상이 기술이 아닌 사람과 조직 문화의 장벽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결국 아무리 뛰어난 AI라도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과 조직의 수용성을 넘어서는 가치를 만들 수는 없다. 이 지점에서 HR은 단순한 지원 부서가 아닌, AI 투자의 성공을 책임지는 핵심 부서가 된다. IT 부서가 최고의 엔진을 가져온다 해도, 조직이라는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운영체제, 즉 문화와 사람, 제도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결코 달릴 수 없다. 직원들의 변화 수용성을 높이고, 인간과 AI의 협업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이 운영체제를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전문가는 조직 내에서 HR이 유일하다. 관리자가 아닌 설계자로 전환 AI 시대의 HR은 더 이상 정해진 규정을 운영하는 관리자가 아니다. 미래의 조직을 능동적으로 구축하는 설계자로 거듭나야 한다. 이 새로운 설계자의 역할은 다음 세 가지로 구체화할 수 있다. 1. 전략적 소통 전문가 HR은 IT 부서의 기술적 가능성과 현업 부서의 실질적 필요를 연결하는 소통의 중심축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 부서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AI 기술이 필요한가?"를 명확히 정의하고, 기술 도입의 실질적 효과를 조직 전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소통하는 역할이다. 2. 조직 경험 설계자 AI와 사람이 함께 일하는 새로운 조직의 경험 전체를 디자인해야 한다. AI가 처리할 업무와 인간이 집중할 고부가가치 업무를 재정의하고, 사람과 AI의 협업 업무 절차를 구축하며,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역량 모델과 공정한 평가, 보상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 3. 윤리적 위험 관리자 AI의 결정이 가져올 수 있는 잠재적 편향과 법적, 윤리적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채용 알고리즘의 공정성을 정기적으로 감사하고, AI의 결정에 구성원이 이의를 제기하고 인간이 재검토하는 투명한 절차를 마련하여 기술에 대한 조직의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 증명으로 시작하라: HR의 실행 로드맵 거창한 계획보다 중요한 것은 실행 가능한 첫걸음과 그것을 통한 증명이다. 단순한 시도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사업 성과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매년 실시하는 직원 만족도 조사의 수천 개 주관식 답변을 분석하는 데 몇 주가 걸리는 문제부터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보라. AI 분석 도구를 활용해 긍정, 부정 감성을 파악하고 핵심 키워드를 도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에 걸리는 시간을 3주에서 단 하루로 단축했을 뿐만 아니라, 이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불투명한 성장 경로'와 '핵심 인재 이탈' 사이의 명확한 상관관계를 발견했다"와 같이 측정 가능한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 이 구체적인 데이터가 바로 경영진을 설득하고, 더 큰 변화를 위한 예산과 지원을 확보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이처럼 작은 성공의 증거들이 모일 때, HR은 더 이상 AI라는 변화의 파도에 떠밀려가는 방관자가 아니라, 조직의 항해를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다. AI 시대 HR의 가치는 더 이상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에 있지 않다. 데이터 기반의 성과로 변화를 주도하고, 조직의 미래 가치를 어떻게 만들어내느냐에 의해 재정의될 것이다. 스스로의 가치를 데이터로 증명하는 HR, 미래를 향한 변화의 첫걸음을 내딛는 HR이 있을 때, 기업은 비로소 AI 시대의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다.

2025.09.11 08:30이홍석

부스터스 이퀄베리, 북미 아마존 세럼 부문서 높은 선호도 입증

커머스 전문 스타트업 부스터스(대표 최윤호)는 이퀄베리의 대표 제품 '비타민 일루미네이팅 세럼'이 북미 아마존 'Most Wished For' 페이셜 세럼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Most Wished For은 위시리스트를 포함해 고객들이 결혼 및 출산 선물로 받길 원하는 목록인 웨딩∙베이비 레지스트리에 가장 많이 추가한 상품을 보여주는 순위다. 비타민 일루미네이팅 세럼은 지난 8월 19일부터 해당 부문 페이셜 세럼 분야 1위에 올라서며 높은 소비자 선호도를 입증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지난 8월 27일부터는 판매량 등을 반영해 상품의 입지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BSR(최고 판매자 랭킹, Best Sellers Rank) 페이셜 세럼 부문에서 비타민 일루미네이팅 세럼이 4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보였다. 현재도 상위 10위 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Most Wished For에서 확인된 높은 잠재 수요가 실제 구매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다. 이퀄베리는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북미 아마존 'Best Deal' 행사에서도 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높은 성과를 올렸다. 행사 기간 중 주요 제품에 최대 36% 할인 혜택을 제공한 가운데, 특히 비타민 일루미네이팅 세럼이 전체 비타민C 세럼 제품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비타민 일루미네이팅 세럼의 이 같은 흥행 뒤에는 K뷰티 열풍과 함께 피부 자극 없이 뛰어난 효과를 자랑하는 성분 경쟁력이 있었다. 실제 잡티, 기미, 색소 침착 등 여름철 피부 고민을 정확히 겨냥한 점이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스터스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하반기에도 글로벌 마케팅 역량과 경쟁력 있는 제품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세계 각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소해주는 제품군을 확대하고 시즌별, 문화권별 특성에 맞춘 고객 소통을 강화하며 판매 라인을 꾸준히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스터스 관계자는 “이퀄베리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현지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한 명확한 콘셉트와 성분 설계를 기반으로 북미를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뷰티 솔루션을 제시하며 K뷰티의 새로운 성공 신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1 08:22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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