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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고서] 업스테이지 '솔라 프로 2' 써보니…韓 AI 모델, 어디까지 왔나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솔라 프로 2'로 추론 인공지능(AI)의 실무 활용성을 입증하며 국내 기업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최근 일반 사용자도 '솔라 프로 2'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회사의 콘솔 플랫폼을 개방했다. 이에 기자는 해당 플랫폼에 직접 접속해 한정된 데모가 아닌 실제 서비스와 동일한 환경에서 모델의 성능을 점검했다. '솔라 프로 2'는 업스테이지가 최근 선보인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이다. 사용자는 이 모델을 통해 단순 질의응답은 물론 복잡한 자료의 요약 및 번역, 데이터 변환 같은 고차원적인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현재 시장의 주류 AI 챗봇들과 유사한 대화형 방식을 따른다. 사용자에게 익숙한 채팅 창에 바로 질문을 입력해 사용하는 구조로, 별도의 사용법을 익힐 필요는 없다. 기자에게 거대언어모델(LLM)의 추론 능력이 가장 필요한 순간은 해외 자료에 나온 수치를 원화로 환산할 때다. 이에 가트너 보고서에 언급된 생성 AI 관련 투자액을 달러에서 원화로 변환해달라고 요청했다. '솔라 프로 2'는 1달러가 1천400원이라는 기준을 세우고 지난해와 올해 글로벌 생성 AI 모델 지출액을 오차 없이 환산해냈다. 결과값은 단순히 숫자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억' 단위를 사용해 한국 사용자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깔끔하게 정리해 보여줬다. 복잡한 수학 문제는 아니지만 업무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다. 기계번역에 있어서도 상당한 성능을 드러냈다. 기자는 한국의 소버린 AI 전략에 대해 최근 작성한 2천 단어 분량의 영문 기사를 한국어로 번역하도록 지시했다. 수 초가 지나지 않아 결과물이 쏟아져 나왔다. 보다 경량모델이기 때문이겠지만 체감상 구글 '제미나이 2.5 프로'나 오픈AI '챗GPT-4o'보다 신속한 속도였다. 번역의 질도 만족스러웠다. 내용 확인 결과 모든 문장이 원문의 의미를 정확하게 담고 있었다. 문체가 아주 유려하지는 않았다. 일부 표현은 '약간 투박한 대학생의 과제물' 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다. 사람 이름과 같은 고유명사에서는 일부 오류가 있기도 했다. 다만 속도와 정확성의 수준을 고려하면 해외 자료를 신속히 검토하고 핵심을 파악해야 하는 실무 환경에서는 충분한 수준이다. 결과물을 빠른 시간에 내놓는다는 점에서 실용성은 글로벌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았다. 더불어 고유명사에서의 오류는 파운데이션 모델 자체가 고질적으로 겪는 구조적 문제다. 이번 테스트는 '솔라 프로 2'에만 진행되지 않았다. 업스테이지의 또 다른 핵심 기술인 광학문자인식(OCR) 성능도 함께 확인했다. 이는 업스테이지가 창업 초기부터 두각을 나타낸 분야로, 김성훈 대표는 여러 차례 OCR과 LLM을 통합해 '일의 미래'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플랫폼의 '도큐먼트 OCR' 기능을 이용해 2차 세계대전 당시 헨리 스팀슨 미 육군장관이 트루먼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를 인식시켜 봤다. 결과는 상당히 괜찮았다. 80%의 신뢰도(Confidence)로 인식이 진행됐으며 흘려 써서 사람도 알아보기 힘든 몇몇 단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내용을 정확하게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했다. 이는 업스테이지가 단순히 LLM 개발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문서 처리라는 핵심 기술력 위에 AI 모델을 쌓아 올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솔라 프로 2'를 체험한 소감은 '실용적이고 빠르다'로 요약할 수 있다. 사실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부터 알리바바, 딥시크 같은 중화권 모델에 이르기까지 파운데이션 모델의 발전 방향은 대체로 대동소이해지며 상향 평준화되는 추세다. 이같은 상황에서 완전히 새로운 기능은 없으나 번역·요약·계산 등 사용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핵심 기능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꾸준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그 자체로 고무적이다. 글로벌 최상위 모델과 성능 수치를 일대일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다만 '솔라 프로 2'가 보여준 성능은 기업 실무자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수준을 이미 충분히 만족시키는 수준이다. 이는 곧 시장에서의 현명한 포지셔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목이다. 글로벌 B2C 구독 시장은 미국 빅테크가, 중국 내수 시장은 중국 기업들이 장악한 구도 속에서 국내 기업이 정면으로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 대신 데이터 보안에 민감하거나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지원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솔라 프로 2'는 매력적인 B2B 대안이 될 수 있다. 김성훈 대표는 "'솔라 프로2'는 문제를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며 AI 비서처럼 명령까지 수행한다"며 "향후 발전과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13 06:49조이환

모두의연구소, 탑티어 AI 논문 70편 돌파…"민간 지원만으로 해냈다"

모두의연구소가 탑티어 인공지능(AI) 학회 진입 장벽을 낮추는 개방형 연구 생태계 모델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소속이나 학위보다 연구 의지만을 조건으로 삼는 구조가 독립 연구자에게도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모두의연구소는 최근 '오픈 모듈랩스 데이'에서 자체 연구 플랫폼을 통해 국제 주요 학회에 총 10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70여 편은 뉴립스, 아이클러, 아이씨엠엘, 에이에이에이아이, 씨브이피알 등 최상위 AI 학회에 채택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조직은 지난 10년간 총 1천22개의 연구모임과 1만명이 넘는 참여자를 지원해 왔다. 모두의연구소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커뮤니티 중심의 연구 문화와 전방위적 인프라 지원 체계를 꼽는다. 별도 비용 없이 제공되는 연구 공간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커뮤니티 기반 랩 활동이 대표적이다. 또 논문 채택 시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페이퍼샵' 제도는 연구를 생활로 유지할 수 있는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다. 오픈 모듈랩스 데이는 연구원들이 논문을 사전 발표하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패컬티'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행사다. 행사에선 멀티모달 인터랙션, 내러티브 평가 자동화, 고기능 거대언어모델(LLM) 평가 프레임워크 등 최신 연구 주제가 소개됐다. 서울대,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등 소속 전문가 8명이 직접 연구 피드백에 참여했다. 모두의연구소의 패컬티 제도는 논문 지도, 1대1 멘토링, 투고 전략까지 전반을 아우른다. 해당 제도는 박사급 경력자, 주요 학회 경험자를 기준으로 구성된다. 현재 모두의연구소 산하에는 51개의 활성 랩이 운영 중이며 이 중 해례랩은 한국어 특화 AI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해례랩은 LLM 한국어 벤치마크 및 평가 기준 수립 등 독자적 연구를 이어가며 지금까지 8편의 논문을 페이퍼샵을 통해 게재했다.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는 "논문 100편 달성은 개방성과 시스템, 연구자의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향후 다양한 배경의 연구자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3 06:48조이환

구리 관세의 역습, 반도체 산업 흔들다

미국이 8월1일부터 구리에 50%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전기차, 전선 등 전통 산업뿐 아니라, 고성능 반도체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구리의 가격 급등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제조 원가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달 말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까지 예고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업계는 관세 정책 시나리오를 짜고, 대응책을 세우고 있다. 완제품 반도체 칩은 관세 대상이 아니지만, 칩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부품(구리선 등)은 관세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간접적으로 반도체 제조 비용 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구리 관세는 반도체 자체에는 직접 적용되지는 않지만, 핵심 소재 비용을 급등시키며 반도체 제조공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조치”라며 “구리를 많이 사용하는 고성능 반도체일수록 타격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통적으로 구리는 전기차, 배터리, 전선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지만, 반도체 패키징과 기판 설계, 고속 데이터 전송선 등에도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특히, 첨단 AI 칩이나 고성능 GPU는 더 얇고 복잡한 배선 구조를 요구하면서 구리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상황은 미국 반도체 업계에도 반갑지 않다.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추진 중인 인텔, 마이크론 등 반도체 기업들은 예상치 못한 '원자재 인플레이션'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구리 관세가 시행되면 수입 가격은 1.5배 가까이 뛰게 된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취지와는 달리, 국내 칩 생산원가가 급등해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엎친 데 덮친 격...반도체 관세 부과 예정 문제는 완제품 반도체에 대한 관세 정책은 아직 베일을 벗지 않았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 회의에서 취재진에 "우리는 의약품, 반도체, 몇몇 다른 것들(에 대한 관세)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관세율과 발표 시기, 관세 부과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이날 내각 회의 후 반도체의 경우 이달 말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관세 정책은 세수 확보는 물론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꺾고, 전체 반도체 공급망을 미국에 두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미국은 관세 정책을 통해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에 생산거점을 두고 투자하라는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메모리 업계에 대한 압박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건설을 준비 중이다. 양사 모두 메모리 생산시설은 미국에 없는 상태다. 반도체 관세 부가가 실현되면 메모리 생산시설까지 지을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미국이 반도체에 고율 관세를 매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과 대만 등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과도한 관세는 오히려 반도체를 사용하는 미국 업체들의 제품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트럼프가 다시 반도체를 언급한 걸 보면 반도체에 대한 관세가 아예 없진 않을 것 같다"면서도 "구리처럼 고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그는 "관세 대상으로 언급되는 다른 품목들은 미국 내 생산을 진행 중이거나 대체품이 있지만, 반도체는 사실상 대체품이 많지 않다"며 "아이폰 관세 사례처럼 미국 자국에 피해가 되는 부분은 무리하게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7.13 06:47전화평

ZTE의 추이리 CDO, 'AI 포 굿 글로벌 서밋'에서 SDG 가속화를 위한 효율적•친환경 AI 강조

제네바 2025년 7월 12일 /PRNewswire/ -- 통합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ZTE 코퍼레이션(0763.HK / 000063.SZ)이 추이리(Cui Li) 최고개발책임자(CDO)가 제네바에서 열린 'AI 포 굿 글로벌 서밋 2025(AI for Good Global Summit 2025)'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AI, 환경 및 에너지의 교차점 탐색(Navigating the Intersect of AI, Environment and Energy for a Sustainable Future)' 워크숍에 초청받아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이 세션에서 추이리 CDO는 'AI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SDGs를 향한 진전 가속화(Accelerating Progress Towards SDGs with AI-powered New Paradigm)'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AI를 추진하고 AI와 ICT 기술 및 제품의 통합을 강화해 AI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의 저탄소 전환을 가속하려는 ZTE의 노력을 공유했다. ZTE의 추이리 CDO, 'AI 포 굿 글로벌 서밋'에서 SDG 가속화를 위한 효율적•친환경 AI 강조 리 CDO는 대규모 언어 모델로 촉발된 최근 AI 급증이 놀라운 속도로 전 세계를 휩쓸고 있으며, 이러한 급속한 발전은 급증하는 컴퓨팅 수요와 에너지 소비를 동반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지속 가능한 AI 달성'이 업계 전반의 필수 과제가 됐으며, 그 핵심은 명확하고 효율적인 경로를 정의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리 CDO는 'AI를 위한 에너지'와 '에너지를 위한 AI'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문제를 설명하며, 기업이 더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AI를 확장하고, 나아가 AI를 활용해 비용 절감, 효율성 향상, 저탄소 미래로의 에너지 전환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AI를 위한 에너지'와 관련해, 리 CDO는 업계가 '역삼각형 딜레마'에 직면해 있으며, 효율성이 이 딜레마를 해결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ZTE는 효율적인 인프라 개발, 효율적인 인텔리전스 강화, 효율성을 통한 영향 가속화라는 세 가지 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이러한 접근을 통해 AI의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개발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를 위한 AI'와 관련해 ZTE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라는 핵심 전략하에, AI를 자사의 ICT 기술 및 제품에 깊이 통합해 풀스택 지능형 솔루션을 구축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ZTE는 산업, 가정 및 소비자 시나리오 전반에 걸쳐 AI 역량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용 효율성, 운영 최적화,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이 리 CDO의 'AI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SDGs를 향한 진전 가속화' 연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zte.com.cn/global/about/news/zte-cdo-cui-li-highlights-efficient-and-green-ai-as-a-driver-of-sdgs-progress-at-ai-for-good-global-summit.html 미디어 문의 :이메일: ZTE.press.release@zte.com.cn

2025.07.12 21:10글로벌뉴스

에어컨 판매 3배…롯데하이마트, 쿨링가전 할인전

롯데하이마트는 초여름 무더위에 높아지는 냉방 가전 수요에 맞춰 이달 말까지 전국 310여개 매장에서 '쿨링 가전 세일'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낮 최고기온이 37.8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 1~9일 롯데하이마트 에어컨 판매량은 작년 대비 3배 이상, 선풍기 판매는 2배 이상 각각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가전, 시원한 음료를 만들 수 있는 믹서기 등 주방가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무풍 갤러리 에어컨'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 할인을 제공하고, 신일 기계식 선풍기 14인치 5만7천900원, 16인치 9만9천000원 등 선풍기 행사상품도 연중 최저가에 제공한다. 닌자 'AI 파워 블렌더', 필립스 '7000 시리즈 파워 블렌더' 등 블렌더 행사상품 구매 시 5년간 무상으로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연장보증보험을 제공한다. 닌자 '저소음 고속 블렌더' 구매 시 8만원 상당 '프로페셔널 초퍼 핸드 블렌더'를 증정하고, 테팔 '라이트믹스' 휴대용 무선 믹서기를 2개 구매 시 3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냉장고와 냉동고, 김치냉장고 대상 동시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1도어' 냉장고, 냉동고, 김치냉장고 또는 LG전자 '오브제컬렉션 1도어' 냉장고, 냉동고, 김치냉장고를 동시구매 시 최대 9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와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김치냉장고, LG전자 '오브제컬렉션 핏앤맥스' 냉장고와 '김치톡톡 핏앤맥스' 김치냉장고 등 냉장고과 김치냉장고 행사상품 동시구매 시 최대 4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2025.07.12 20:51신영빈

올해 스마트폰 생산량 1% 감소 전망…인도·베트남만 성장세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충격과 전반적인 산업 둔화로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인도·베트남 스마트폰 시장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관측이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전년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에는 중국, 인도, 베트남이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의 90% 이상을 제조했다. 이 중 인도가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중국은 관세 본격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내수 시장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반 램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세계 스마트폰 생산 변화가 가속화됐지만, 관세는 부품 공급업체부터 수입·유통업체, 브랜드부터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조사들은 중국을 떠나 다른 국가로 생산 거점을 분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가장 큰 수혜국은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와, 중국과의 지리적 거리가 가깝고 소비가전 부문에서 발달된 위탁 생산·수출 인프라를 갖춘 베트남"이라고 언급했다. 인도는 최대 수혜국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애플과 삼성의 수출 수요에 힘입어 인도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의 2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제조 및 수출 허브인 베트남 역시 삼성과 모토로라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프라치어 싱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전통적인 글로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대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인도에 투자함에 따라 인도의 제조 역량이 크게 향상되어 이제는 더 높은 생산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도의 제조 생태계 전반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생산 수율과 복잡성 측면에서 현지 제조 역량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인도 정부 또한 부품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최근 전자부품 제조 지원 정책(ECMS)을 도입해 기업들의 인도 투자와 현지 생산을 장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운터포인트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인도가 장기적으로 가장 큰 수혜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의 지역은 스마트폰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고 제한적인 데다 자국 내 스마트폰 수요도 약화됨에 따라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닐 샤 카운터포인트 연구위원은 "애플이 미국 공장에서 아이폰을 생산한다면 아직 모든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격이 최소 15~20%, 즉 150~200달러가량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비용 증가는 주로 인건비, 공장 투자 비용(설비투자비의 감가상각비), 물류비용 차이에서 기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공급망을 전환하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이는 막대한 노력과 자본, 그리고 시간을 필요로 한다. 중국, 인도, 베트남 등 국가들도 현재의 제조 역량과 생산 능력을 갖추기까지 수십 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꼬집었다.

2025.07.12 20:43신영빈

틱톡, 트와이스 정규앨범 발매 기념 글로벌 캠페인 전개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K-팝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의 정규앨범 '디스 이즈 포(THIS IS FOR)' 발매를 기념해 글로벌 인앱 캠페인 #THISISFOR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틱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참여형 콘텐츠 기능을 대거 적용, 팬들이 틱톡 플랫폼 내에서 앨범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해당 캠페인은 7월 25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틱톡 내 전용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틱톡에서 'TWICE'를 검색하면 캠페인 허브에 접속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트와이스 관련 독점 콘텐츠와 전 세계 팬들이 제작한 인기 영상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프로필 프레임 미션, 디지털 스티커 수집 게임, 콘텐츠 업로드 등 일련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캠페인 전용 리워드를 획득할 수 있다. 미션은 트와이스 계정 팔로우, 콘텐츠 좋아요 및 게시, '음악 앱에 저장' 등의 간단한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완료 시 한정 라부리 프로필 프레임이 제공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최초 공개되는 기능인 '디지털 스티커 게임'도 주목할 만하다. 팬들은 주어진 미션을 통해 디지털 스티커를 수집하고, 이를 조합해 나만의 스티커 콘텐츠를 생성한 뒤 틱톡에 공유할 수 있다. 콘텐츠를 중심으로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 이용자들을 위한 한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트와이스와 틱톡이 협업한 독점 굿즈가 미국 지역에서 판매되며, 구매자에게는 멤버들이 직접 쓴 디지털 손편지가 함께 제공된다. 굿즈를 구매하거나 디지털 스티커를 1개 이상 획득한 미국 이용자 중 총 5명이 추첨을 통해 트와이스 친필 사인 앨범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트와이스는 “틱톡을 통해 팬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영상과 응원이 항상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새로운 앨범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트와이스의 공식 틱톡 계정(@twice_tiktok_official)은 2천7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좋아요 수는 7억 8천만 개를 돌파했다. 트와이스 관련 콘텐츠는 플랫폼 내에서 2천800만 개 이상의 영상으로 제작되며 글로벌 팬 커뮤니티 내에서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다. 틱톡코리아 아티스트 앤 레이블 파트너십 박주영 리드는 "이번 #THISISFOR 캠페인을 통해 팬과 아티스트를 콘텐츠로 이어주기 위한 또 다른 시도를 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K-팝 콘텐츠 경험을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2 19:34안희정

클릭앤클리어, 세계지식재산기구가 수여하는 2025 WIPO 글로벌 어워드 수상

제네바, 2025년 7월 12일 /PRNewswire/ -- 영국에 본사를 둔 저작권 기술 플랫폼인 클릭앤클리어(ClicknClear)가 2025년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WIPO) 글로벌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시상으로, 혁신을 지식재산(IP)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 및 사회적 성과로 전환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SME)을 선정해 수여한다. Chantal Epp 95개국 780개 이상 기업이 지원한 가운데, 클릭앤클리어는 스포츠 및 공연예술 분야에서 음악 사용과 관련된 복잡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클릭앤클리어의 솔루션은 음악 사용자와 창작자를 모두 보호할 수 있도록 콘텐츠 및 기술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지식재산을 명확하고 전략적으로 사용해 솔루션을 확장하고 글로벌 현안 해결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샹탈 엡(Chantal Epp) 클릭앤클리어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 상은 단순한 트로피 그 이상"이라며 "우리의 아이디어와 솔루션이 전 세계에 실질적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올바른 방식으로, 지식재산을 스마트하게 활용하면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상은 제네바 WIPO 본부에서 열린 WIPO 총회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193개 WIPO 회원국, 국제기구 및 혁신 전문가 대표를 포함한 1400명 이상의 대표단이 모여 혁신과 지식재산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수상 기업으로서 클릭앤클리어는 전략적 멘토링, 글로벌 홍보, WIPO의 국제 IP 및 비즈니스 파트너 네트워크 접근 권한 등 맞춤형 지원 패키지의 혜택을 받게 된다. 마르셀로 디 피에트로(Marcelo Di Pietro) WIPO 어워드 프로그램 디렉터는 "2025 글로벌 어워드 수상자들은 단순히 창의적인 것을 넘어, 전략적이고 영향력에 중점을 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기업들"이라며 "그들의 여정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클릭앤클리어는 WIPO 글로벌 어워드를 통해 얻게 될 가시성과 지원을 바탕으로 파트너 스포츠 및 공연 예술 단체 전반에 걸쳐 솔루션을 더욱 확대하고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주요 고객사들과 함께 차세대 기술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기술의 중심에는 세계 최초의 주문형 비디오(Video-on-Demand) 서비스를 위한 통합 음악 라이선싱 시스템에 있다. 클릭앤클리어는 이러한 서비스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적극적으로 열어두고 있다. 클릭앤클리어 소개 클릭앤클리어는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음악 저작권 기술 플랫폼으로, 전 세계적으로 음악을 사용하는 스포츠('안무 스포츠')와 공연 예술 분야에 공식 라이선스 음악을 제공한다. 이는 현장 행사뿐만 아니라 라이브 스트림 및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에도 해당한다. 음악 산업의 레코드 레이블과 출판사들의 지원을 받아, 클릭앤클리어는 해당 분야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음악 라이선싱 문제를 해결한 세계 최초의 기업이다. 저작권 관리, 라이선싱, 라이선스 검증, VOD 지원에 이르는 독자적인 기술 제품군을 통해 음악 사용자와 창작자 모두를 보호하며 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클릭앤클리어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 행사 프로듀서 체조, 피겨 스케이팅, 아티스틱 스위밍, 댄스, 마장마술, 줄넘기, 치어리딩, 실내 스카이다이빙, 마칭 밴드, 깃발 퍼포먼스, 쇼 합창단과 같은 스포츠 및 공연 예술 분야의 국내외 스포츠 관할 기구 FloSports와 같은 서드파티 및 자체 VoD 채널, 국내외 스포츠 관할 기구 및 그 방송 파트너 https://www.clicknclear.com/ WIPO 소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는 유엔 산하 기관으로, 전 세계의 혁신가와 창작자들이 그들의 아이디어를 시장까지 안전하게 전달하고 모든 사람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WIPO는 창작자, 혁신가, 기업가들이 국경을 넘어 그들의 지식재산(IP)을 보호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첨단 IP 문제를 다루는 포럼 역할을 한다. WIPO의 IP 데이터와 정보는 전 세계 의사결정자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고, WIPO의 영향력 중심 프로젝트와 기술 지원을 통해 모든 곳의 모든 사람이 IP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한다. https://www.wipo.int WIPO 글로벌 어워드 소개 WIPO 글로벌 어워드는 지식재산(IP)을 혁신, 비즈니스 성장 및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의 원동력으로 사용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SME)에 수여된다. 이 프로그램은 UN 산하 전문 기구인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주관하며, 모두의 이익을 위해 혁신과 창의성을 육성한다는 광범위한 사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락처 : Info@clicknclear.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28977/ClicknClear_Chantal_Epp.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28976/CLICKnCLEAR_Logo.jpg?p=medium600

2025.07.12 18:10글로벌뉴스

디지털소사이어티, 스타트업 육성 전략 개선 논의

디지털소사이어티 디지털경제융합위원회는 11일 'AX시대, 신구산업 충돌과 스타트업 지원'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 정책을 논의했다.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은 미국, 중국의 경우 스타트업 출신의 혁신기업이 시가총액 상위기업으로 포진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전통기업이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지원 전략이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함을 강조했다. 현재 재무적 투자(FI) 중심으로 설계된 스타트업 지원 정책의 관점을 바꿔 M&A와 전략적 투자(SI) 촉진 환경을 조성, 기존 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성장 모델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sms 것이다. 특히 최근 유니콘 기업의 절반이 생성형AI 관련 기업이란 점을 주목하면서,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연구와 기존 산업과의 대결 구도가 아닌 협력 구도를 형성할 수 있는 투자 환경 조성을 통한 국내 스타트업 지원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현재 기술 중심의 기업 평가와 FI 중심의 투자환경으로 인한 시장 왜곡으로 산업간 충돌이 부각되고 있으나 규제샌드박스와 적극적인 AX 도입 규제 환경 조성과 SI와 M&A를 통한 기업간 거래를 통한 양질의 투자회수 시장 조성으로 신구산업이 공동 성장이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국내 기업규제와 국민 인식으로 인한 기업 간 M&A가 저조한 상황, 투자를 받기 위해서 IPO를 목표로 할 수밖에 없는 국내 현실이 지적됐다. 또 AI 투자 100조원 시대로의 성공적인 견인을 위해 비즈니스모델 선행연구과 비즈니스 모델 관련 기업 컨설팅과 교육의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경제융합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병준 서울대 교수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FI 중심 관점에서 시장을 바람보며 갈등구조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면 SI 관점으로의 전환을 통해 기존 정책을 돌아보고 실제 동작할 수 있는 모델 수립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5.07.12 17:30박수형

이재명 대통령 "민생회복 소비쿠폰, 골목상권 온기 기대"

이재명 대통령은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썼다. 전날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참모들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직접 '소맥'을 타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일정을 언급하며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며 “전해주신 모든 의견을 소중히 경청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만남이 앞으로 국민 여러분의 삶을 더 세심히 살피고 정책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골목상권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가까운 식당을 찾아 외식에 동참해 주시면 어떨까”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인수위원회도, 인수인계할 직원도 없이 시작한 힘든 환경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고마운 분들”이라며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에 다녀온 분, 청와대 복귀 업무 책임자, 경주 APEC을 준비하는 현장 요원, 채용 업무 담당 직원 등 모두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2025.07.12 17:18박수형

[현장] 정보보호 루키 밋업데이..."기술보다 소통하고 협력하라"

"기술이 문제가 아니다. 팀원으로 일할 줄 아는 협력 마인드와 고객 및 동료와의 소통, 포기하지 않는 끈기, 도전 정신과 열정같은 소프트스킬이 더 중요하다." 국내외 보안전문가들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보보호 루키 밋업 데이(Meet-up Day)' 행사에서 국내 보안루키들에게 하나같이 '기술'보다 소통과 협력같은 '소프트스킬'을 갖추라고 요청했다. 행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주관했고, KISA가 운영하는 보안 잉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이날 수료식을 한 'K-Shield 쥬니어 14기' 수료생(약 60명)과 AI 보안관제 5기, 6기 수료생(약 30명)을 비롯해 정보보호특성화대학, BoB(Best of the Best), 화이트햇스쿨, S-개발자, 시큐리티 아카데미 참가자 등 약 160명이 참석했다. 이날 '밋업데이'는 외국 보안전문가 3인이 참석해 초청강연을 했고, 이후 이들 3인과 국내 보안전문가 3인이 참여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초청강연을 한 외국 보안전문가 3인은 제프 크룸(Jeff Crume) IBM 보안 아메리카 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 애플 보안 연구원으로 국제 CTF(Capture The Flag) 대회 다수 1위 경력의 라즈바르단 아가왈(Rajvardhan Agarwal ), 핵톤AI(Hacktorn AI) 설립자로 데프콘 2위(2023년, 2024년) 경력의 제이유 장(Jeyu Zhang)이다. 국내 보안전문가 3인은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지한별 토스 보안연구원, 보안 유튜브 노말틱(Normaltic) 운영자 김한수 해킹 크리에이터가 참여했다. 토크콘서트 사회는 세종대 박기웅 정보보호학과 교수가 맡았다. 초청강연자들은 본인이 사이버보안 전문가 길을 걷게 된 동기와 계기를 소개하며 보안전문가가 갖춰야 할 역량을 설명했다. 첫번째 초청강연을 한 제프 크롬 IBM 사이버아키텍트는 본인만의 경로, 본인만의 커리어를 갖추라고 주문했다. 이어 "팀원으로 일할 줄 모르면 안된다. 이게 출발점이다"라며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도 짚었다. 그는 어릴적 의사를 꿈꾸다 고등학교때 보안전문가로 장래 희망을 전환했다. 또 "열정을 가지라"면서 "원하는 시기에 도전하라"고 밝혔다. 본인의 경우 학사 학위 30년후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면서 지속력과 인내력도 요청했다. 2022년 유튜브를 시작했다면서 '도전' 정신도 역설했다. 특히 사이버보안을 만난게 최상의 행운이였다면서 나만의 경로를 찾는 비결로 여섯 가지를 꼽았다. 첫째, 그 자리에 항상 나타나라 둘째, 평생 학습자가 되라 셋째, 기술 이외에 비즈니스 언어로 말하라 넷째, 커뮤니케이션 등 소프트 스킬을 키워라 다섯째, 1명 이상 멘토를 찾아라 여섯째, 비판적 사고를 기르라고 말했다. 또 본인도 최소 두 번 이상 번아웃(탈진)이 왔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목적의식이 있어야 한다면서 "목적이 있으면 피곤한 순간에도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번째 초청강연을 한 라즈바르단 아가왈은 "게임을 좋아하다 CTF를 알게됐고, 해킹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개했다. CTF는 디지털 플래그(flag)를 찾아내거나 탈취함으로써 점수를 얻는 방식의 해킹 대회다. 19살때 처음 CTF에 참가한 아가르마는 지난 5년간 4번이나 결승에 오를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CTF 접근은 쉬운 것부터 하라"고 조언한 그는 "안전존에서 나와라, 당신을 힘들게 하는 도전 태스크에 계속 트라이하라"며 도전 정신을 주문했다. 세번째 초청강연은 AI기반 자동 보안 취약점 탐지 및 생성 툴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핵톤AI(Hacktorn AI)의 공동창업자 제이유 장이 했다. 그는 미국 스타트업계서 유명한 문구인 'Do things that don't scale(확장되지 않는 일을 하라)'를 인용하며 "어려운 일에 기꺼이 뛰어들라"고 요청했다. 장 창업자는 코엑스에서 10~11일 열린 세계해킹경연대회인 '코드게이트 2025'에 '블루 워터'라는 다국적팀의 일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블루워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했다. 어려운 일을 하라고 주문한 그는 "스킬이 쉽게 되는 것은 트릭(함정)"이라며 경계하라고 했다. 또 CTF에 참여하면서 많이 배웠다면서 "챌린지를 주는 사람을 만나라"고 조언했다. 초청강연에 이어 열린 국내외 보안전문가 6인이 참여한 토크콘서트에도 소프트스킬이 강조됐다. 사회를 맡은 박 교수는 패널들에게 정보보호 분야에 뛰어든 계기를 먼저 물었다. 이에 대해 한때 천재 해커로 이름을 날렸던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특별한 계기가 없었다. 어렸을 때 컴퓨터 잘하는 사람들이 인상 깊었고, 잘 포기하지 않는 성향이 있어 계속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들려줬다. 재능보다는 꾸준히 노력했다는 것이다. 지한별 토스 연구원은 원래 꿈이 선생님이였다면서 "지금은 보안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두 직업이 비슷한 면이 있다. 내 능력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특히 지 연구원은 "정보보안은 종합 예술"이라며 보안에 애정을 보였다. 지 연구원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멘토이기도 하다. 김한수 해킹 크리에이터도 "보안업계에서 일 할 거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 "한마디로 표현하면, 어쩌다 이렇게 됐다"며 미소지었다. 대학교 3학년때 보안을 만난 강력한 모멘텀도 공개했다. 당시 사업을 하려했고, 사업 아이템과 서비스가 안전해야 하니 보안에 관심을 가졌는데, 서점에서 보안 관련 책을 골라 첫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정신을 잃고 보안 매력에 빠져들었다는 것이다. 이후 정신을 차리고 보니 대학 4학년이었다면서 "무얼할까 고민하다, 모의해킹이라는 직업이 있었고, 다행히 어느 회사에서 받아줬다"고 말했다. 김 크리에이터는 "남들처럼 해커가 돼야겠다는 강한 목표가 없었다. 대학때 친구 관계를 뒤로 하고 집에서 혼자 해킹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김 크리에이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노멀틱 플레이스(Normaltic Place)'는 13만 7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제프 크룸 IBM 사이버아키텍트는 유년기에는 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고등학교때 프로그래머에 관심을 가졌다면서 "키보드에 손을 대는 순간 의대는 날아가고 IT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은유적으로 말했다. 이어 사회자가 후배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 주고 싶냐는 질문에 지한별 연구원은 최근 읽은 경제서적을 언급하며 "계속 파라"고 조언했다. 보안 분야가 굉장히 넓고 다양하지만 그냥 계속 파다보면 길이 보일 거라고 덧붙였다. 아가르마 역시 "끊임없이 노력했기에 여기까지 왔다"면서 "실패해도, 결국 해결 할 것이라는 긍정마인드를 갖고 있다. 이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이유 장은 "메이트를 빨리 발굴하라"고 조언했다. CTF를 시작할때 열등감이 있었고, 실력이 부족해 감히 커뮤니티에 질문을 못했다면서 "커뮤니티를 더 빨리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있다. 커뮤니티를 빨리 찾을 수록 더 속도감있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패널들은 인턴십도 강조했다. 박찬암 대표도 "인턴십은 진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박 대표는 커뮤니케이션도 역설했다. "나도 처음엔 보안이, 기술이 모든 것인줄 알았는데, 사실 보안은 일부"라며 커뮤니케이션에 방점을 뒀다. 박 대표는 배움의 속도도 강조했다. 회사마다 뭘 배워야 할 지 다르지만, 조직에서 필요한 건 빨리 습득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김한수 크리에이터 역시 "나도 똑같은 걸 강조하고 싶다. 나도 학생 때는 핵심 기술에만 집중했는데, 더 중요한 일이 있더라"면서 "모의 해킹도 취약점을 찾는 게 전부가 아니다. 더 중요한 건 발견한 취약점을 고객사에게 알려주고, 어떻게 고칠지 소통하며 보고서를 쓰는, 이런 소프트스킬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중과 질의응답도 마련됐다. 한 청중이 보안 공부를 하다 힘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박찬암 대표에게 물었고, 박 대표는 "나도 천천히 가는 편이다. 자책도 하고 그랬다"면서 "이건 긴 싸움이다. 힘들고 그러면, 다 이뤄냈을때의 모습을 생각하라. 나도 그랬다"고 답했다. 또 박 대표는 "스틸리언에 어떻게 해야 입사할 수 있냐"는 또 다른 청중 질문에 "포트폴리오를 보기는 하지만, 현재 잘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랑 열정을 본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영역에서 봤을 때는 고난도 기술이 그리 많지 않다면서 "기술이 좋고 소통도 잘하고 문서를 잘 쓰는 등 여러 가지가 조화된 사람들이 회사 입장에서는, 특히 우리 입장에서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

2025.07.12 16:55방은주

Xinhua Silk Road: 닝샤 구기자, 2024년 중국 온라인 소매판매 점유율 61% 돌파

베이징 2025년 7월 12일 /PRNewswire/ -- 2024년 중국 서북부 닝샤후이 자치구(Ningxia Hui Autonomous Region)에서 생산된 구기자의 온라인 소매 판매액이 15억 3000만 위안(미화 약 2억 1320만 달러)에 달하면서 전국 시장 점유율 61.3%를 차지한 것으로 수요일 닝샤 중닝현에서 발표된 중국 구기자 전자상거래 가격 지수 보고서(2024-2025)를 통해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닝샤는 심층 가공, 수요 분석, 브랜드 개발 등 산업망 전반의 혁신을 통해 구기자 주스와 동결건조 구기자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서 상당한 가격 프리미엄을 이뤄냈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고부가가치 전환을 모색하는 다른 구기자 생산 지역에 모범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중국경제정보서비스(China Economic Information Service)와 닝샤 산림 초원 관리국이 공동으로 작성한 이 보고서는 중국 농특산품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이 이룬 주요한 성과물이다. 보고서는 2024년 중국 구기자 산업이 ▲온라인 소매 판매액과 판매량 ▲평균 거래 가격 ▲전자상거래 기업 수 등 4개 주요 지표에서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울프베리라고도 알려진 구기자는 중국에서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지닌 특산품으로, 건강 효과, 다양한 요리 활용도, 경제적 가치가 높아 중국의 농업•건강•문화 산업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6559.html

2025.07.12 16:10글로벌뉴스

[크리스의 SW아키텍트⑤] 생성AI, SW 아키텍트 조력자인가 경쟁자인가?

지난 칼럼에서 AI때문에 오히려 시스템 보안이 취약해질 수 있고, 그 이유가 복잡해진 SW아키텍처 때문이고, 그래서 AI가 코딩을 돕는 시대에 SW 아키텍트 역할이 오히려 더 중요질 것이라고 했다. 이는 AI가 자동으로 시스템을 설계하고 코드를 생성하더라도,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누군가 져야하기 때문이다. 책임은 분산되지 않는다. 오히려 집중된다. 이 사실은 생성형 AI가 SW 개발 생태계를 혁신하는 지금,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핵심이다. 명시적인 코드로 개발하던 시대를 Software 1.0, 신경망을 데이터로 훈련시키던 머신러닝 시대를 Software 2.0, 현재의 AI가 직접 코드를 생성하는 시대를 'Software 3.0' 이라 부른다. 이렇게 소프트웨어가 시스템의 가치와 복잡성을 지배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시스템(Software-Intensive system)'으로 전환이 가속화할수록, 그 중심을 잡는 SW 아키텍트 역할은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최근 SW 개발 현장은 AI가 주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개발자와 AI가 마치 재즈 연주처럼 호흡을 맞추며 코드를 짜는 '그루브 코딩(Groove Coding)'은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또한, 수십 년 묵은 레거시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일에도 AI가 투입되고 있다. 그래프신경망(GNN) 같은 기술은 복잡한 코드 구조를 분석해, 사람의 눈으로는 찾기 힘든 병목 지점과 최적의 개선 경로를 제안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런 흐름 속에서 SW 아키텍트 역할 역시 AI로 능력이 강화된 '증강 아키텍처(Augmented Architecture)'라는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아키텍트가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지능적인 파트너로 삼아 설계 과정을 협력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키텍트가 목표를 제시하면, AI는 가능한 아키텍처 패턴들의 장단점, 예상 비용을 순식간에 함께 제시한다. 아키텍트는 이 대안들을 비교, 검토하며 자신의 통찰력을 더해 최적의 설계를 완성한다. 과거 몇 주가 걸렸을 분석과 설계 과정이 AI덕분에 단 며칠로 단축된다. 놀라운 생산성 향상이다. 하지만 화려한 기술 이면에는 반드시 경계해야 할 함정이 존재한다. AI가 제안하는 설계안은 과거 데이터 기반이므로, 우리 회사의 특수한 맥락이나 미래의 시장 변화까지는 예측하지 못한다. 특히 AI가 무심코 생성한 코드에 숨겨진 보안 취약점이나 비효율적인 구조는 'AI가 생성한 기술 부채' 라는 새로운 재앙을 낳을 수 있다. 개발팀이 AI가 제안한 설계의 원리를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블랙박스'처럼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장기적인 시스템 유지보수와 확장은 미궁에 빠질 수 있다. 국제 SW아키텍트 협회(iSAQB)는 아키텍트 역할을 요구사항 명확화, 구조 설계, 아키텍처 평가 및 소통, 구현 모니터링 등으로 정의한다. AI는 이 중 구조 설계 초안 작성이나 기술적 평가 같은 작업을 훌륭하게 보조한다. 하지만 AI가 더 많은 기술적 작업을 수행할수록, 역설적으로 인간 아키텍트의 본질적인 역할은 더욱 선명하게 부각된다. 결국 SW 아키텍트 핵심 역할은 기술과 비즈니스, 그리고 사람을 연결하는 것이다. 비즈니스 전략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실현 가능한 기술적 청사진으로 그려내는 것이 첫 번째 임무다. 그리고 이 청사진이 왜 최선인지를 경영진부터 개발자까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그들의 언어로 설명하고 설득해 조직 전체의 공감대를 이끌어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예상치 못한 변화가 닥쳤을 때, 전체 조직이 흔들림 없이 기민하게 대응하도록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돼야 한다. 이것은 AI가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인간 아키텍트 고유의 통찰과 리더십 영역이다. 결론적으로 AI는 수많은 길을 제안할 뿐, 어떤 길로 가야 할지 최종적으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것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다. 생성형 AI 시대에 SW 아키텍트는 단순히 설계를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AI의 잠재력과 한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비즈니스 성공과 시스템 안정성을 책임지는 ''전략적 의사결정자'로 거듭나야 한다. AI는 경쟁자가 아니다. 오히려 AI의 능력이 고도화할수록, 그 최종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는 '증강된 아키텍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질 것이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책임은 결코 AI에게 위임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음 편에서는 AI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기술 부채' 실체와, 낡은 아키텍처 위에서 AI를 도입하는 것이 왜 모래성을 쌓는 것과 같은지 깊이 있게 파헤쳐 보려한다. ◆ 나희동 크리스컴퍼니 대표는... -정보관리기술사 (54회), 국제SW아키텍트 (CPSA)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 -CMU SEEK 1기 MSE, UTD SW MBA 수료 -전/투이컨설팅 SW아키텍처 담당 이사 -전/싸이버로지텍 기술연구소 및 플랫폼사업본부 상무 -전/동양시스템즈 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

2025.07.12 15:39나희동

클럽월드컵 14일 결승 '첼시 vs PSG', 쿠팡플레이 생중계

쿠팡플레이가 오는 14일 새벽 4시 전 세계 최강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 첼시와 PSG 경기를 생중계한다. 프리미어리그와 리그 1을 대표하는 두 빅클럽의 맞대결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끌고 있다. 첼시는 준결승에서 브라질의 플루미넨시를 꺾으며 2021년 이후 다시 한번 정상 탈환에 도전하고, PSG는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쿠팡플레이 생중계에는 양동석 캐스터와 장지현 해설위원이 참여한다. 장지현 해설위원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 아래 PSG는 현재 조직력, 전술, 젊은 공격진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며, 객관적인 전력에서 첼시보다 우위에 있다”라며, “하지만 첼시도 과거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더 강한 팀들을 꺾고 우승한 경험이 두번이나 있고, 패스를 줄인 간결한 빌드업과 빠른 전환 공격 등 전술적 유연성을 잘 살린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12 14:55박수형

日, 반도체 패키징 경쟁력 확보 시동…30여개 기업 손 잡았다

일본 OSAT(반도체외주패키징테스트) 기업들이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데이터 공유, 보조금 확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반도체 패키징 시장의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11일 닛케이아시아는 일본 후공정 업계 최초로 결성된 'J-OSAT' 연합회에 약 3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OSAT는 반도체 후공정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종합반도체기업(IDM), 파운드리 등이 전공정 처리를 끝낸 반도체를 수주받아 패키징, 테스트 등을 대신 수행해주는 업무를 맡고 있다. 후공정은 반도체 업계에서 점차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기존 업계는 전공정 영역에서 회로의 선폭을 줄여 반도체 성능을 끌여 올렸으나, 선폭이 10나노미터(nm) 이하까지 좁아지면서 기술적 진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후공정은 이를 대신해 칩 성능을 높일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2.5D나 3D 패키징, 칩렛 등 최첨단 패키징이 대표적인 사례다. 다만 OSAT 업계는 미국 앰코(Amkor), 중국 JCET, 대만 ASE 3개 기업이 사실상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일본 기업은 상위 10대 기업 중 한 곳도 없다. 이에 일본 산업계는 지난 4월 J-OSAT 협회를 결성하고, 약 30여개 회원사와 본격적인 협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닛케아시아는 "J-OSAT 설립 이전에는 정보 공유의 장이 없어, 관련 기업의 80%가 중소기업인 일본 후공정 업계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제 일본 후공정 생산능력이 월 11억 대를 넘는다는 것이 명확해졌고, 공급량의 40%는 자동차, 40%는 기계산업, 20%는 소비재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OSAT는 자동화, 생산 데이터 공유, 인력 개발 등 총 5개 분야에 초점을 맞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고성능 장비 교체를 위해 일본 정부에 보조금을 요청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J-OSAT의 초대 회장인 마코토 스미타는 "반도체 전공정에는 약 1조엔(한화 약 9억3천만원)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후공정에는 100억엔 혹은 200억엔으로도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며 "일본 기업들이 최첨단 장비를 도입하면 생산비용을 2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7.12 14:52장경윤

중국군 "휴머노이드 로봇, 무차별 살인 가능" 경고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가 전쟁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사용을 규제해야 한다는 글을 실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들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방군보는 10일 군이 도덕적 함정을 피하기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윤리적, 법적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실었다. 보고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확실히 전술적 이점을 제공하지만, 이를 사용할 경우 무차별적인 살인과 우발적인 죽음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군용 휴머노이드 로봇은 지금까지 존재했던 무기 중 가장 인간과 유사한 무기이며, 이를 대규모로 일상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무차별적인 살상과 우발적인 죽음이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필연적으로 법적 고발과 도덕적 비난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군사화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미국 공상과학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가 위해 고안한 '로봇 3대 원칙' 중 첫 번째인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 또한, 부작위로서 인간이 해를 입게 두어서도 안 된다”는 원칙을 명백히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이 원칙은 로봇의 행동 규제를 위해 고안된 것으로 로봇은 ①인간을 해치지 않고 ②인간의 명령을 따르되, ③자신을 보호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보고서는 또 군용 로봇은 과도하거나 불법적인 폭력을 자율적으로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짚었다. 보고서 저자들은 기계 팔과 기계의 유연한 활용을 휴머노이드 로봇의 주요 장점이라고 꼽으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현재 능동 무인 시스템으로는 처리할 수 없는 많은 군사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휴머노이드 로봇이 다른 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다른 시스템과 함께 사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자들은 "인간형 로봇이 미래에 성숙하고 널리 사용되더라도 다른 무인 시스템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자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이 시스템을 완전하게 대체하지 못하는 이유를 속도와 다양한 환경에 대한 적응력에서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른 무인 장비와 비교했을 때 휴머노이드 로봇이 더 비싸고 기술적으로 더 복잡한 점도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미국을 뛰어넘어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해 여러 중국 로봇 기업들이 다재다능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이며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2025.07.12 13:02이정현

시총 140조 추정 印릴라이언스지오 IPO 연기

인도의 릴라이언스지오플랫폼스가 기업공개(IPO)를 올해 이후로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통신사의 IPO 계획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는데, 수익 포트폴리오 확대를 이유로 IPO 연기 소식이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라이브 보도에 따르면, 릴라이언스지오는 통신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고 앱과 AI 기반 사업 등을 비롯한 디지털 서비스의 포트폴리오 전반을 강화한 뒤 IPO를 추진키로 했다. 증권가에서는 이 회사의 기업 가치를 1천억 달러(약 138조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오플랫폼스는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RIL)의 자회사로 디지털 사업을 운영하는 지주회사다. 대표 기업은 이동통신사 릴라이언스지오인포콤으로 IPO를 추진하던 지주사 지오플랫폼스의 매출 80%를 일으키고 있다. 릴라이언스지오인포콤의 연매출은 약 25조원 수준이다. LTE 시절 공격적인 투자로 인도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공격적인 5G 투자를 시작했는데 최근 들어 5G 확산이 더디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나섰다. 현재는 LTE 가입자의 5G 전환에 주력하고 있다. 약 1억3천만 명의 5G 가입자를 거느리고 있지만 5G 네트워크 활용률이 15~30%에 머무르고 있다는 이유다. 결국 IPO 재추진을 위해 5G 가입자 성장을 늘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미 구축된 5G 인프라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더욱 크고, 기업가치에도 반영하겟다는 뜻이다. 아울러 네트워크 기반의 AI 등 디지털 서비스 수익을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린 뒤 IPO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5.07.12 12:49박수형

"근육 키우려면 우주 가면 안 되요"

우주비행사의 근육이 우주에 간지 며칠 만에 약화되기 시작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 연구진은 우주에서의 인체 근육량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젊은 층과 상대적으로 근육량이 적은 노년층 두 그룹의 근육 미세조직 샘플을 채취해 국제 우주정거장(ISS)으로 보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주 열린 국제줄기세포연구협회에서 발표됐다. 연구 결과 지구에서 젊은 층의 근육 조직 샘플은 노년 층의 근육 조직 샘플보다 약 2배 더 강했으나, 근육조직 샘플을 ISS의 무중력 상태로 보낸 후에는 젊은 층의 근육 조직이 노년 층의 조직과 비슷해졌다. 더 나아가 연구팀은 무중력 환경이 근육 샘플의 단백질 함량을 변화시켜 젊은 층 근육의 단백질 함량을 감소시켰고, 미세중력 환경이 신체 강도와 염증,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 세포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켰다는 것도 발견했다. 근육량 유지의 중요성은 단순히 미적인 측면 뿐 아니라 운동 능력, 포도당 대사, 혈액 순환, 심혈관계 유지, 심지어 인지건강까지 영향을 미쳐 매우 중요하다. 연구진들은 우주에서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전기 자극을 주는 방법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근육 샘플에 근육 수축 시 발생하는 현상을 자극하기 위한 미세 전기 펄스를 가했다. 연구진은 전기 자극이 미세 중력 조직 실험에서 근육의 유전자 변화 중 일부를 예방하거나 역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장기 우주 임무 동안 근육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과 궁극적으로 지구에서 연령에 따른 근육 손실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플로리다대학 수석 연구원 시오반 말라니는 밝혔다.

2025.07.12 10:45이정현

펄펄 끓는 금성에 생명체가 있다고? [우주로 간다]

독성이 강한 대기와 뜨거운 표면 온도를 지닌 '금성'에서 생명체의 증거가 포착되면서 과학자들이 금성에서 생명체를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지난 5년 간 과학자들은 금성 구름에서 생물학적 활동의 잠재적 징후로 여겨지는 '인화수소(phosphine)'과 암모니아의 존재를 추적해왔다. 지구에서 두 기체 모두 생물학적 활동과 산업 공정에 의해서 생성되는데 금성에서는 이 기체들이 어디에서 유래했는지 확실히 알지 못하는 상태다. 연구진들은 지구에서 가장 뜨겁고 독성이 강한 환경에서도 번성할 수 있는 미생물들이 금성에 생존해 이런 가스를 생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영국 카디프 대학교 천문학자 제인 그리브스는 "최근 연구 결과 금성에서 암모니아에 대한 더 많은 증거가 발견되었으며, 금성 구름의 거주 가능한 영역에 암모니아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암모니아나 포스핀을 생성하는 화학적 과정은 알려져 있지 않으므로, 그 원인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직접 실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영국 왕립 천문학회(RAS) 국립 천문학 회의에서 카디프 대학 연구진들은 금성에 미생물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포스핀, 암모니아 및 기타 수소가 풍부한 가스를 찾아 지도로 만드는 계획을 발표했다. VERVE라는 이름의 이 임무는 유럽우주국(ESA)의 금성 궤도선 '엔비전(EnVision)' 임무에 큐브셋 크기의 탐사선을 탑재하여 금성에 보낼 예정이다. 엔비전은 금성의 표면과 내부를 탐사하도록 설계된 임무로 2031년 발사될 예정이다. 연구진들은 2020년 처음 금성 구름에서 처음으로 포스핀을 감지했다. 하지만, 후속 연구에서는 동일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이 발견은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미국 하와이에 있는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 망원경을 이용해 금성 대기의 분자 구성을 연구하는 후속 프로젝트에서 연구진들은 포스핀이 햇빛에 의해 파괴되기 때문에 밤에만 감지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또, 금성 대기의 가스 양이 시간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도 발견하면서 다시 생명체 존재의 희망을 밝혔다. 작년에 열린 국립 천문학 회의에서 제인 그리브스가 이끄는 연구진은 금성 대기에서 암모니아를 다시 감지했다고 보고했다. 금성의 표면 온도는 섭씨 450도에 달하지만, 표면으로부터 50km 상공에서는 30~70도 사이로 훨씬 더 쾌적하다. 연구진들은 지구에서 뜨거운 물이 뿜어져 나오는 열수 분출공(hydrothermal vent)이나 심해 해구에서 발견되는 극한환경 생물이 이러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7.12 10:43이정현

네이버 "소버린 AI는 현지화+자립"…韓 넘어 글로벌 확산 핵심 키워드로 '부상'

[오사카(일본)=한정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은 '소버린 AI'를 한국만이 아닌 글로벌로 확산 가능한 전략으로 정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2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일본·태국·사우디아라비아·모로코·유럽에 이르기까지 각국의 사회적 과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고 현지 맞춤형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김유원 "소버린 AI는 각 나라의 사회적 과제를 기술로 푸는 것" 네이버클라우드가 소버린 AI를 확산하기 위한 AI 풀스택 기반 기술을 갖췄다.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거대언어모델(LLM) ▲AI 백본 ▲슈퍼컴퓨팅 인프라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 클러스터까지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을 바탕으로 이를 각국에 맞춰 현지화한 클라우드·AI 인프라로 공급하는 것이 네이버클라우드가 정의한 소버린 AI다. 이는 현지 파트너들이 자국 내에서 독립적인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기술 수출을 넘어서는 디지털 주권' 실현 전략으로 평가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같은 전략을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기자간담회에서도 강조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각 나라가 안고 있는 사회적 과제를 기술로 풀어가는 것이 소버린 AI의 철학"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현장 중심의 B2B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일본·태국·사우디·모로코까지…네이버, 국가 맞춤형 AI 전략 통했다 실제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에서 협업툴 '라인웍스'를 중심으로 한 현장형 AI 업무 플랫폼을 확산하고 있다. 또 이즈모시와 협력한 AI 안부 확인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초고령화 문제 해결에도 나서는 중이다. 태국에서는 현지 기업 시암AI와 함께 태국어 특화 LLM을 개발하고 있으며 사우디에서는 메카·메디나·제다 3대 도시에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시뮬레이션 등 스마트시티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국가별 AI·클라우드 수요와 여건에 따라 특화 전략도 달리 적용 중이다. 동남아나 중동처럼 인프라 자체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로컬 파트너와 협력해 GPU와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먼저 구축하고 그 위에 클라우드와 AI 소프트웨어를 얹는 방식이다. 반면 전력비용과 환경규제가 높은 유럽 시장을 겨냥해서는 모로코에 재생에너지 기반의 500메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다. 해당 인프라는 유럽 내 AI 워크로드 수요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소버린 AI 중심의 국가별 전략은 네이버 전사 차원의 신성장 축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수주형 비즈니스가 아닌 구독 기반 반복 매출 모델을 통해 사업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구조다. 김 대표는 "현재 일본을 포함해 태국·모로코·사우디 등에서 의미 있는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구독형 매출이 누적되는 성장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AI·클라우드 기술로 인정받는 파트너십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은 수치상으로 네이버 광고나 쇼핑 매출이 훨씬 크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클라우드와 AI 관련 매출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소버린 AI 전략을 통해 각국에서 쌓아 올리는 성과가 네이버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2 10:40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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