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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현장점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가 무주우체국을 찾아 겨울철 안전사고 및 한랭질환 예방 현황을 점검하고 종사원들을 격려했다고 11일 밝혔다. 곽병진 직무대리는 "집배원 및 현장 직원들이 한랭질환 예방 수칙를 준수하고 업무수행이 어려운 경우, 스스로 업무정지를 결정하는 '집배 업무 정지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무엇보다 직원들은 본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자율적인 재해 예방 활동 촉진과 안전보건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2025년 제3차 우정사업 안전보건 강조 주간을 설정해 운영 중이다. 이 기간 CEO 안전보건 메시지 및 우수사례 전파, 한랭질환 등 겨울철 주요 질환 예방 강화, 업무 정지권 활용 및 이행실태 점검을 통해 안전한 업무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5.12.11 21:01진성우

"AI산업 발전, 안전·신뢰부터 보장해야"...정부, 종합계획 발표 초읽기

AI 산업 발전을 위해 안전 문제부터 보장해야 한다는 학계 의견이 제기됐다. 정부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AI 안전에 대한 종합계획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AI미래가치포럼이 11일 국회에서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은 “안전과 신뢰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AI 산업 발전은 국가경쟁력 측면에서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스타트업인 오픈AI가 GPT 3.0을 만들고 2년 반 가까이 서비스를 내놓지 않은 것은 비윤리적 정보에 대한 학습을 시키는 과정이 있었다”며 “AI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AI가 위험한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도 이때 인터뷰에서 AI의 잠재인 사회 윤리 위험을 통제할 수 없는 상태서 AI 플랫폼을 출시할 수 없다고 했는데, 바드를 내놓고 할루시네이션이 발생하면서 구글이 직접 AI에서 물러설 수 없다고 한 게 지금의 AI 기술 전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안전에 대한 관심이 국가적인 단위로 높아지면서 영국을 시작으로 AI 안전을 따로 집중하는 AISI 조직이 생겨났고, 한국은 여섯 번째로 AI안전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는 물론 대학과 같은 기관에서 AI 안전을 측정하는 지표를 내놓고 있는데 한국도 그에 맞는 지표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김 소장은 “곧 한국형 AI 위험 지도를 발표하겠다”면서 “개별 리스크를 집중하는 것과 달리 저전체 도메인을 만드는 작업이라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표 이후 토론에 참여한 법무법인 세종의 황정현 변호사는 “AI 기술 경쟁의 단순 수용국이 아니라 위험을 스스로 정의하고 규범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국가적 역량을 갖춰야함 글로벌 AI 시대의 실질적 주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인정보와 관련해 유럽이 GDPR을 만들 때 우리나라도 개인정보보호법을 만들면서 유럽 대비 엄격한 규제가 마련됐다”며 “AI 안전에 대해서는 AI기본법을 활용해 글로벌 규제와 공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민대기 이화여대 교수는 “규네라고 하면 기업의 비즈니스에 제약이 되지만 기업이 사업을 하면서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며 “안전한 AI를 어디까지 준비해야 하는지 규제로 또는 가이드라인으로 담든지 국가 차원에서 고민해 실질적인 안내를 하면 유의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국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안전신뢰정책과장은 “AI 환각이나 편향성, 인간의 기술 오용, AI 스스로 통제력을 상실할 수 있는 우려에 따라 세계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정부도 AI 안전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부총리 부처로 승격되면서 AI 안전 부서가 2개과가 생겼고, AI안전연구소의 역할이 더 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I미래가치포럼 의장을 맡고 있는 이성엽 고려대 교수는 “AI안전연구소는 기관의 운영 자율성과 위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테면 노동과 일자리 문제도 나중에 이야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별도의 기관으로 독립성이 보장되는 것이 맞다”고 했다.

2025.12.11 17:26박수형

한전기술, 청렴·안전 합동 출근길 캠페인

한국전력기술(대표 김태균)은 지난 9일 김천 본사에서 사장과 상임감사를 비롯한 전 경영진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안전 합동 출근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연시를 맞아 전 임직원이 청렴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출근길 로비에서는 'Merry Clean-mas, Safe New Year'라는 슬로건 아래, 경영진이 출근하는 직원 한 명씩 직접 맞이하며, 청렴·안전 안내 리플렛과 따뜻한 핫팩을 전달했다. 한전기술 측은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한 해의 마지막 순간까지 청렴·안전을 소홀히 하지 않고 새해에도 조직 내 건강한 청렴·안전 문화를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은 “청렴과 안전은 공기업의 기본이자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경영진이 솔선수범해 조직 전반에 청렴과 안전이 스며들 수 있도록 해 국민과 고객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기술은 앞으로도 청렴교육과 안전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청렴하고 안전한 조직 문화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10 18:53주문정

오픈생활건강, B2B몰 '오픈비투비' 전면 개편…제세동기·안전용품 강화

오픈생활건강은 생활건강·의료기기 종합 도매몰 '오픈비투비'가 전면 개편됐다고 10일 밝혔다. 학교, 관공서, 건설현장, 병원 등 B2B 고객을 겨냥해 카테고리를 재정비하고, 제세동기(AED)를 비롯한 안전·산업용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제세동기, 안전용품, 화재 대응 제품, 계측기, 영업용 저울 등 기관·현장 중심 상품군을 대폭 보강했다. 특히 학교와 공공기관, 건설현장 수요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재편했다. 기본 카테고리는 치료 목적의 메디칼 제품을 중심으로, 건강을 사전 관리하는 헬스케어, 건강 보조용 바이오 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개인용 의료기기와 병원용 의료기기, 건강식품 분야는 기존 분산돼 있던 유사 콘텐츠를 통합해 대분류 중심으로 재정렬했다. 이와 함께 중분류와 소분류 체계를 대폭 세분화해 상품 검색과 비교가 한층 수월하도록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라이프스타일 상품군도 확대됐다. 차박·캠핑용품과 밀키트 등 간편식 제품을 보강하고, 반려동물 관련 상품군도 추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여기에 최근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제세동기(AED)와 화재·안전용품 등 안전 관련 제품도 확대했다. 계측기 카테고리도 강화됐다. 오픈비투비는 수요 증가에 맞춰 한나, 카스, 아타고, 센코, 테스토 등 전문 브랜드 제품을 신규로 추가해 산업·연구 현장 수요 대응력을 높였다. 사이트 개편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오픈비투비는 연말까지 심장 제세동기를 대상으로 100만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CPR 훈련 상품과 병원용 혈압계 등 주요 의료기기는 최대 40%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 외에도 썬솔트, 프레스탄 제품과 손핫팩, 방한용품 등을 특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관계 사이트인 오픈생활건강에서는 적립금 파티 이벤트를 통해 최대 10% 적립금을 지급하고, 최저가 도전 프로모션을 운영해 자사몰 중심의 구매 전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픈마켓 비중을 줄이고 자사몰 매출 비중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오픈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안전, 산업, 공사현장에 적합한 상품 보강과 차박, 반려동물 카테고리 확대를 통해 고객 니즈에 폭넓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메디칼부터 생활·안전용품까지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갖춰 원스톱 구매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0:19안희정

공공서비스, 정부가 먼저 안내한다…행안부 '혜택알리미' 전국민 운영 시작

행정안전부가 행정·공공기관의 모든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0일부터 개인 맞춤형 공공서비스 알림 서비스인 '혜택알리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혜택알리미는 소득·거주지 등 개인의 상황을 파악해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 정책을 찾아 안내해 주는 알림 서비스다. 최초에는 청년·구직·임신·전입 등 4개 분야 1천500종의 공공서비스에 대해서만 제공됐으나, 앞으로는 전 분야의 총 6천여 종의 공공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노인·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뿐 아니라 1인 가구·무주택자·소상공인·중장년층 등 다양한 직업과 환경에 있는 국민도 정부에서 제공하는 공공서비스를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게 된다. 혜택알리미는 여러 부처로 흩어져 있는 공공서비스를 모두 모아 안내하며 알림에 그치지 않고 신청까지 할 수 있어 올해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 초 시범운영 기간 동안 약 93만 명 국민이 가입해 이용했으며 ▲청년 ▲임산부 ▲구직자 ▲전입자 등에게 총 650만 건 이상의 공공서비스를 안내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주요 알림 실적은 ▲국민내일배움카드 80만 건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 62만 건 ▲서울시 시민안전보험 18만 건 등이 있으며 정부 지원금, 교육·안전 관련 공공서비스가 주로 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공공·민간 앱에서 쉽게 혜택알리미를 가입·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 채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현재 공공 통합포털인 정부24와 기업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웰로 등 5개 민간 앱에서 가입·이용할 수 있으며 국민비서 서비스와 가입한 앱에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달 중 농협은행 앱에서도 혜택알리미를 가입·이용할 수 있게 되며 낸년에는 카카오뱅크·삼성카드 앱 등에도 서비스가 탑재돨 예정이다. 행안부 김민재 차관은 "혜택알리미는 국민이 정부 혜택을 찾아가는 방식에서 정부가 국민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핵심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공공·민간 앱 어디에서나 한 번 가입으로 필요한 정부 혜택을 빠짐없이 안내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9 16:23한정호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 '혹한기 6대 필수 안전수칙' 발표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회장 정상민)가 전국 산업현장에서 반복되는 겨울철 중대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혹한기 6대 필수 안전수칙'을 9일 발표했다. 협회는 전 업종 종사자에게 적용 가능한 현장 중심 예방 캠페인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최근 3년간 통계를 분석한 결과, 12월부터 2월 사이 건설·제조업 등 산업현장에서 화재·폭발, 질식, 미끄러짐 사고가 집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콘크리트 양생용 갈탄 사용에 따른 질식, 난방기구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 결빙된 통로에서의 전도(넘어짐) 사고 등은 매년 되풀이되지만, 현장에서 체계적인 대응 규범은 여전히 미흡한 상태다. 이에 협회는 고용노동부의 동절기 감독 계획과 연계해 '즉시 적용 가능한 실천형 수칙'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6대 수칙은 단순 체크리스트를 넘어, 산업현장 특성에 기반한 위험원 제거·관리·대비 체계를 담고 있다. 협회는 이번 수칙을 통해 겨울철 재해의 핵심 원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방점을 뒀다. 특히 화재와 질식은 한번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초기 제어가 필수적이다. 미끄러짐 사고는 전체 재해 건수 중 비중이 높아 현장에서 간과하기 쉬운 위험요인으로 지목된다. 6대 수칙은 ▲난방기구 안전관리 ▲밀폐공간 유해가스 예방 ▲작업환경 결빙 제거 ▲폭설 대비 구조물 안전성 확보 ▲개인 보호장구 착용 ▲근로자 건강 리스크 관리 등 산업현장의 구조적 취약점을 다룬다. 정상민 협회장은 "혹한기 산업현장은 근로자의 신체 기능 저하와 난방기구 사용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가장 위험한 계절"이라며 "사고는 작은 방심과 순간의 불편함에서 시작된다. 기본적인 원칙이 지켜질 때 비로소 생명이 지켜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6대 수칙이 현장의 안전 불감증을 녹이고, 근로자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실질적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행동 중심의 예방문화 확산에 이번 캠페인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각 사업장의 안전관리자가 "미리 점검하고, 반복해 점검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다.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는 이번 혹한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산업별 특성과 위험도에 따른 맞춤형 계절안전 가이드라인을 연중 발표할 예정이다. 협회는 회원사 대상 현장 컨설팅을 강화하고, 실제 산업재해 사례 기반의 학습형 안전 콘텐츠 개발도 병행한다. 협회 관계자는 "예방은 규칙의 나열이 아니라 행동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6대 수칙을 통해 현장이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고 조치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12.09 10:33백봉삼

국가유산청, '제50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11일 개막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제50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50회를 맞은 이번 대전은 전통공예 분야의 신진 작가와 기성 장인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전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12개 분과에 접수된 339점의 작품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163점의 수상작이 전시된다. 심사 결과, 대통령상에는 정기환 작가의 '나전 국화문 보석함'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전통적 짜임 방식과 칠 기법을 활용해 견고함과 전통성을 갖췄으며, 높은 숙련도와 완성도에서 호평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김청운 작가의 '금서대'가 수상했다. 섬세한 제작 기법으로 코뿔소 뿔 등 재료의 무늬를 잘 살려 예술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김현주 작가의 '준이종정도 자수 병풍'이, 국가유산청장상에는 김선정·김문정 작가의 '은입사 책거리 병풍'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에 이영애 작가, 국가유산진흥원장상에 김규린 작가 등이 선정됐다. 전시는 휴관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과 시상식은 전시 시작 하루 전인 10일 오후 2시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극장 '풍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5.12.09 09:28정진성

국과수, 딥페이크 탐지 기술 본격 적용…적극행정 대상 수상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수사 현장에 적용해 신종 디지털범죄 대응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 국과수는 지난달 27일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AI딥페이크 분석모델' 사례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민심사단 평가, 전문가 평가, 온라인 생중계 투표를 종합한 결과다. 국과수가 출품한 'AI딥페이크 분석모델'은 최근 급증하는 딥페이크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탐지 기술이다. 기존 위·변조 감정 기법은 실험대조군, 대조영상, 샘플 확보가 필수여서 딥페이크처럼 온라인에서 빠르게 유통되는 콘텐츠에는 한계가 있었다. 국과수는 AI 분석 기술을 적용해 이러한 제약을 줄이고, 범죄 유형별 맞춤형 탐지 모델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탐지가 가능하도록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과수가 구축한 'AI딥페이크 분석모델'은 딥페이크로 의심되는 이미지, 영상, 음성을 입력받아 진위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하는 시스템이다. 얼굴, 음성, 영상 합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미세한 왜곡과 비정상적 패턴을 AI가 학습해 수사기관에 신속한 1차 판단 근거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수사기관의 대응 속도와 감정 정확성이 모두 향상돼, 피해 확산을 막고 사건 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모델은 단일 연구가 아니라 행정안전부와 국과수, 연구기관·민간기업이 함께 추진해온 여러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국과수는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을 활용한 딥페이크 불법 콘텐츠 분석 모델 개발' 과제와, 국과수·한국전자기술연구원·한국과학기술원·경찰대학·클레온·위지윅스튜디오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수행 중인 '생성형 인공지능의 사회적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자가 진화형 딥페이크 탐지기술'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능형 범죄 대응 기반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국과수는 이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국과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총 13건, 53종의 딥페이크 관련 영상을 감정해 선거관리와 수사기관에 결과를 제공한 바 있다. 앞으로도 각종 선거에서 불법 딥페이크 의혹 영상이 접수될 경우, AI 기반 분석모델을 활용해 신속히 진위를 가리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활용 범위는 선거 영역을 넘어 다른 공공·사회 분야로도 확대된다. 국과수는 딥페이크를 이용한 지능형 범죄 예방 정책을 추진 중인 성평등가족부, 방송미디어 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관에 'AI딥페이크 분석모델'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성착취물, 연예인·공인 합성물, 허위·조작 영상 등 사회적 파장이 큰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 사전 차단과 사후 수사를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봉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국과수가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능형 신종 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사회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6:44남혁우

신성이엔지, 한·체 공동개발 환경안전 기술로 'CDE DX 어워즈' 금상

신성이엔지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체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성과인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공기정화장치 및 안전관제 플랫폼이 'CDE DX 어워즈 2025' 산학연융합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2023년부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성균관대 등 국내 기관과 체코 IT 기업 가벤(Gaben), 엔비텍(envitech), 오스트라바기술공과대학(VSB), 프라하체코공과대학교(CTU) 등과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해왔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협력이 산업·공공 분야 환경·안전 관리 혁신의 대표 모델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신성이엔지의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공기정화장치는 오염원 발생 위치로 스스로 이동·정화한다. 고정밀 무선 유해가스 측정 센서와 디지털트윈 기술로 공기질을 실시간 감지하고 오염원을 추적해 공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유기화합물(VOCs)·유해가스·미세먼지 등 6종 이상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복합 필터와 재생 시스템을 적용해 운영 효율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산업현장·로비·복도 등에서 한 대로 넓은 공간을 정화한다. 또한 안전관제 플랫폼은 산업현장을 디지털로 구현해 작업자 안전을 통합 관리한다. 스마트폰 센서와 CCTV 영상을 융합한 AI 기술로 복수 작업자의 위치·행동을 실시간 인식하며, 얼굴 인식과 스마트폰 ID 매칭으로 카메라 사각지대서도 추적이 가능하도록 했다. 작업자 행동은 위험구역 정보와 함께 시각화돼 이상 행동 감지 혹은 위험구역 접근 시 즉시 경보를 발령한다. 자율주행 장비와 안전관제 시스템이 수집하는 환경 모니터링 데이터를 산업단지·공공기관과 연계하면, 공장·산단·공공시설 안전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지역 단위 환경안전 관리 효율 향상과 국가 차원 재난예방 체계 고도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데이터 기반 환경·안전 관리 플랫폼 확산을 촉진하는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율주행·환경공조·AI 융합기술 분야 리더십을 강화하고, 산업현장 실증 확대 및 글로벌 파트너 협력을 통해 상용화를 가속화해 스마트 환경·안전 분야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당사의 공조·청정기술과 자율주행·AI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솔루션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산업현장과 공공영역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기술로 발전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스마트 환경·안전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12.08 15:25장경윤

삼성 희망디딤돌, '착한기부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자립준비청년 도와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희망디딤돌'이 정부로부터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8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한 기업과 단체, 개인을 발굴·포상해 우리 사회의 연대와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기부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 표창은 임직원 참여 기반의 보호종료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삼성전자, 팬덤과 함께하는 글로벌 기부 캠페인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나눔문화를 확산한 방탄소년단(BTS)이 선정됐다. 희망디딤돌은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성은 2015년 희망디딤돌 부산센터 건립 착수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15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센터도 곧 개소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최대 2년간 1인 1실의 주거공간에서 생활하며, ▲일상 생활 기술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 알선 등 자립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삼성은 2023년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및 정서 안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디딤돌 2.0'을 출범했다. 희망디딤돌 2.0은 삼성 관계사의 다양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 인력 양성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청년들에게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방식의 나눔을 실천해 온 개인·기업·단체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기부 문화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수상자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이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한 공동체로 이끄는 힘이 되고 있다”며 “정부는 기부가 일상 속에서 문화로 정착해 우리 사회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5:20장경윤

[르포] 체험형 안전운전 교육 산실 'TS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가보니

지난 4일 경기도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TS)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교육용 차량인 아반떼에 탑승해 안전띠를 맨 후 사이드브레이크를 풀고 기어를 D레인지로 옮기면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자 움직이기 시작했다. 차량 외부에서 무전기로 전하는 교수의 지시에 따라 가속페달을 힘껏 밟았다. 차량은 살짝 꿀렁하는 듯 했지만 강력하게 밟은 가속페달에 비해 속력이 올라가지 않았다. 기어를 D레인지에 두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뗐을 때 정도의 속력이었다. 대신 가속페달을 밟는 동안 '삐~' 하는 소리가 계속 울렸다. 나중에 다른 차량을 지켜보니 '웅~' 하는 rpm 올라가는 소리와 동시에 꿀렁이다가 서서히 지나갔다. 페달오조작 방지장치를 장착한 효과였다. 페달오조작 방지장치는 정차 상태이거나 시속 15km 이내로 주행할 때 급가속 페달 작동을 제한하는 기능과 주행 중 4천500rpm 이상 가속을 제한하는 기능이 있다. 주정차할 때나 주행 중 무의식중에 브레이크 대신에 가속페달을 잘 못 밟더라도 급가속을 억제하기 때문에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속 15km 이하로 후진할 때도 같은 효과가 있어서 자동차 급발진 사고로 착각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운전자 스마트폰과 연동해 급가속 시도 건수와 작동 위치·횟수 등을 수집하는 기능도 담겼다. 페달오조작 방지장치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TS에서 사업용 차량 실증사업을 수행했고 지난 4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아 3차에 걸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 사업에서는 영동·서천·진안·영암·성주 등에서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141대를 장착했고, 2차에서는 고위험 운수회사 가운데 고령률이 40% 이상인 법인택시 374대에 설치했다. 3차에서는 서울 등 7개 특·광역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대상 730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TS 측은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설치 후 3개월 간 14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페달오조작(급가속)이 71회 발생했고 원천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AI) 기반 안전알림 시스템 체험을 하기 위해 버스에 탑승했다. 운전석 상단 모니터에는 졸음운전·흡연·휴대폰 사용 등 '운전자 위험행동' 6개 항목과 불법유턴·신호위반·중앙선침범 등 6개 법규위반 항목, 전방차량추돌·전방차량 출발 알림·보행자추돌·차선이탈·과속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10개 경보가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떴다. 강한 햇빛에 운전자가 표정을 찡그리자 시스템에서 “졸음운전 하지 말라”는 멘트가 흘러나왔다. 또 정차한 차 앞으로 사람들이 지나가면 “보행자를 주의하라”는 메시지가 반복됐다. 탑승한 버스와 앞차 간격이 급격하게 줄어들자 급정거하면서 차량 안전거리를 유지하라는 경고가 나왔다. 우회전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버스가 우회전할 때 코너에 세워둔 어린아이 크기 더미 마네킹을 그대로 역과하는 광경도 연출했다. TS는 지난해 고위험 노선버스 회사 13곳, 500대에 이 장치를 장착해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사고율이 전년 보다 55.5% 감소했고 교통사고 건수, 중상·경상자 수 모두 두 자릿수 비율로 줄었다. 운전자 안전운전 점수도 50.9점에서 76.9점으로 상승했다. 문수정 TS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교수는 “버스가 우회전할 때는 운전석에서 먼 쪽이라 거리감이 떨어지고 회전 반경도 크기 때문에 좌회전할 때 보다 사고가 훨씬 자주 일어난다”며 “결국 센서는 보조장치이고 운전자의 주의 깊은 운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차량에 올라 인지반응속도 테스트(PRT)를 진행했다. 돌발 상황에 브레이크를 밟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계측하는 방식이다. 정상적으로 주행하다가 차량 스피커로 돌발 상황이라는 메시지가 나오는 순간 브레이크를 밟아야 한다. 아무런 설명 없이 진행한 탓에 처음 돌발상황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지 질문하면서 밟다보니 1.2초의 반응 속도가 나왔다. 이후 몇 차례 이어진 상황에서도 동승자들의 안전을 위해 평소보다 브레이크를 느슨하게 밟아 0.9초대 반응속도를 기록했다. 운전자 평균은 1.1초 정도이고 연령대나 피로 상태·집중력 저하 등으로 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는 교수의 설명이다. TS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는 2017년 3월 개소해 지난해까지 19만5천959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올해는 2만8천100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는 수도권과 강원권·충청권 지역 버스·화물차·택시 등 사업용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교육과정 ▲에코드라이브 교육과정 ▲개인택시 면허 양수 교육과정 ▲버스운전자 양성교육과정 ▲체험형 버스 화물 자격 취득 과정 ▲전기차 등 산업 및 특수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나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TS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안에는 국내 최대규모 자율차 테스트베드인 자율주행실험도시(K-City)가 자율차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실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TS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을 활용해 215만㎡(65만평) 규모 자율차 맞춤형 환경을 구축했다. TS는 기술개발과 제도개선 로드맵에 따라 단계적으로 테스트베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3단계 고도화 사업을 마물해 레벨4 자율차 출시와 대중교통 등 공공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자율주행 안전성을 검증하고 위험 상황을 반복 재현해 평가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현했다. K-City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총 199개 기관이 7천71회, 총 4만612시간을 사용했다.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각각 66%·27%·7%씩 사용했고 사용 목적은 인지·판단·제어로직 등 알고리즘 개발이 57%로 가장 많았다. V2V 통신검증·원격주행·OBU 테스트 등 통신분야가 10%, 레이터·라이다 선능 검증·AI카메라 등 부품 분야는 5%, 자체개발 자율주행 완성차 분야가 6%로 나타났다. K-City와 연계한 중소·새싹기업 창업·연구공간인 자율주행미래혁신센터에는 12개 기업이 입주해 자체플랫폼·부품·완성차·보안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상환경재현시설은 왕복 4차선 도로 위에 설치된 300m 길이 터널형 실험 공간으로 2022년 완공돼 인공강우설비·인공안개설비·제어시스템·실내위치추적시스템(IPS) 등을 운영 중이다. K-City는 기획재정부 K-테스트베드 사업과 연계해 신기술·시제품 성능확인서를 발급하고 리를 통해 조달청 기술마켓 등록과 혁신제품 등록을 위한 공공 판로 개척도 지원하고 있다. TS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강사진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육시스템, 현장감 높은 맞춤형 체험시설 등으로 국민 생활 속에 교통안전이 정착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교통 환경을 만들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8 15:19주문정

문체부, '세종문화상' 포상 후보자 추천 접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세종대왕의 위업을 높이 기리고 세종의 애민·자주·실용·실천정신을 계승, 한국문화의 창조적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새해 1월 15일까지 '세종문화상' 포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5일 밝혔다. '세종문화상'은 새해 5월 15일 '629돌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개인, 기관, 단체 누구나 전자공문, 전자우편, 등기우편 중 편리한 방법으로 포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서 양식은 문체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먼저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한국어 및 한글 ▲문화예술 및 인문과학 ▲국민문화복지 및 다양성 ▲문화교류협력과 세계화 4개 부문별 탁월한 업적을 쌓은 자를 선정해 대통령 표창과 시상금 2천5백만원을 수여한다. 부문별 추천 자격은 ▲(한국어 및 한글) 한글 창제의 원리와 한국어의 가치를 새롭게 재창조해 문해력 증진 및 현대인의 삶 발전에 기여한 자 ▲(문화예술 및 인문과학) 문화예술의 창조적 융·복합, 기술적 혁신과 전통문화의 계승 및 인문학 발전에 기여한 자 ▲(국민문화복지 및 다양성) 차별 없는 문화복지 실현, 문화다양성, 인류애 실천 및 공익성 증진에 기여한 자 ▲(문화교류협력과 세계화) 국제교류협력 활동 등 문화를 통한 우호적 국제관계 형성과 한류의 영향력 등 한국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자이다. 국내외 단체나 개인(외국인 포함) 모두 포상 후보자로 추천할 수 있다. 1982년에 제정 올해 44회를 맞이한 '세종문화상'의 수상자는 그동안 총 207명이 배출되었다. 주요 수상자로는 ▲이대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2025, 한국어 및 한글) ▲관현맹인전통예술단(2025, 국민문화복지 및 다양성) ▲이기미 벨라루스 고려인협회 회장(2024, 한국문화) ▲아시아인권문화연대(2020, 문화다양성) ▲요셉의원(2016, 국제협력·봉사)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알렉상드르 기유모즈 교수(2015, 한국문화) ▲장한나 지휘자 겸 첼리스트(2012, 예술) ▲한국학진흥원(2008, 민족문화) 등이 있다도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문체부는 한국문화 창달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학교, 해외공관 등에 이번 포상 계획을 널리 알리고 후보자 추천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2025.12.05 09:02이도원

앞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 의약품 '희귀의약품'으로 신속 지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의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로 추진됐다. 앞으로 '희귀질환 치료나 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에 해당하면 기존 희귀의약품 지정을 위해 필요한 대체의약품보다 안전성·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되었음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다. 또 업체가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 시 제출하는 자료 요건을 지정 기준별로 명확히 마련했다. 관련해 식약처는 지난 7월부터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지정 기준 완화 등 여러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협의체에는 식약처 관계자를 비롯해 각 약계 협회별 추천 외부 전문가 10명이 참여한다. 식약처는 “희귀질환자가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부의 국정과제인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12.04 14:33김양균

누리호 4차발사 항우연·한화에어로에 과학유공 표창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연구개발 캠퍼스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찾아 누리호 4차 발사 연구자 격려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배 부총리는 먼저 한화 대전 캠퍼스를 찾았다. 지난 달 21일 한화-UAE 방산 협력 강화 MOU 체결 및 27일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방, 우주 분야 연구개발 내용을 돌아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다목적 무인차량(ARION-SMET), AI 기반 L-PGW(배회형정밀유도무기), 누리호 발사체, 소형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 등을 부총리에 소개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한화의 독자 AI 행동계획(Action Plan)을 듣고 국방 AI 발전을 위한 클라우드 도입, 민간 주도의 위성영상 데이터 서비스 사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총조립시험센터, 위성종합관제실 등을 돌아본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에 기여한 직원들을 찾아 격려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해 기관 표창을 수여했다. 항우연 간담회에서는 우주로 나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우주수송 수단인 누리호의 지속적 활용을 위한 방안 등 후속조치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독자 AI 모델 개발 등을 통해 AI기반 연구혁신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 효율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체계종합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도의 우주 발사 시대가 열린 만큼 우주 정책, 산업, 안보, 외교 전 분야에 아낌없이 지원해 나걸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3 20:23박희범

국가 양자팹 연구소 개소...양자팹 연구동은 2031년까지 완공

KAIST는 3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국가 양자팹 연구소 개소식과 양자팹 연구동 기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용훈 양자팹 연구소장을 비롯한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나노종합기술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등 정부·지자체·협력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양자팹 연구동은 대전시가 건물 건립비 200억 원을 지원한다. 연면적 2천498㎡ 규모로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연구동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 소자 전용 개방형 클린룸 팹을 구축한다. 오는 2031년까지 국비·지자체·KAIST 예산을 포함해 총 450억 원 이상이 투입된다. 1·3층 팹 클린룸에는 37대 이상의 첨단 장비가 단계적으로 설치되며, 클래스 100~1,000 청정도 기준과 항온·항습·비상전력 등 안정성 설비도 함께 갖춘다. KAIST 양자팹은 연구자가 직접 공정할 수 있는 완전 개방형 운영을 기반으로 광자, 점결함, 중성원자 등 다양한 양자 플랫폼의 공정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또 교육·워크숍 등 사용자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조용훈 연구소장은 "지난 7월 1단계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2028년부터는 신축 장비를 기반으로 한 2단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조 소장은 “사용자 중심 공정 지원 체계를 통해 국가 양자 연구 생태계의 중추 역할을 하겠다”며 “연구역량과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산학연 협력을 확대해 향후 파일럿 양자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양자과학기술은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핵심 전략 영역”이라며 “이번 개소식과 기공식을 계기로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국가 양자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2:00박희범

오아시스마켓, 삼성카드와 '단독 제휴카드' 발매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삼성카드와 손잡고 자사 고객을 위한 단독 제휴카드 '오아시스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의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경향을 반영해 설계된 이번 카드는 고물가 상황에서 장보기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혜택을 중심으로 건강·생활·여가 등 일상 전반의 소비 영역으로 혜택을 확대했다. 오아시스 삼성카드는 전월 실적을 충족하면 오아시스마켓에서 5천원의 결제일 할인을 월 최대 4회까지 받을 수 있다. 매월 최대 2만원까지 장보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오아시스마켓 주 고객층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여 '라이프스타일 케어' 혜택도 강화했다.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오아시스마켓 고객들이 평소 건강 관리와 생활 필수품 구매에도 관심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커피전문점·델리 매장 50% 할인 ▲병원·약국 등 의료 업종 10% 할인 ▲주요 H&B 스토어·생활잡화점 10% 할인을 제공한다. '오아시스 삼성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신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7만 원 상당 혜택을 제공하는 대규모 기획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오아시스 삼성카드'로 ▲4만원 이상 첫 결제 시 3만원 캐시백 ▲누적 30만원 이상 이용 시 3만원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오아시스마켓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빠른결제'에 카드를 등록하는 고객에게는 50% 할인 쿠폰 2장, 7천원 할인 쿠폰 2장으로 구성된 전용 쿠폰팩을 지급한다. 해당 쿠폰팩을 통해 ▲자연방사 유정란 ▲국산콩 두부 ▲아보카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등 상품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오아시스 삼성카드는 고객들에게 결제 순간부터 일상 생활까지 이어지는 차별화된 멤버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오아시스 삼성카드가 오아시스마켓 고객들의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3 11:00박서린

넥슨재단,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환아 위해 '메이플스토리' IP 활용 체험형 콘텐츠 제작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유현석)이 운영하는 '뉴콘텐츠아카데미(NCA) 단기과정'을 통해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환아들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 2종을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뉴콘텐츠아카데미 단기과정'은 AI, XR 등 신기술 콘텐츠 분야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 6개월간 관련 분야 역량강화 교육과 콘텐츠 선도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제작 및 상용화 과정의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넥슨재단은 어린이 재활의료 시설을 찾은 환아들이 치료 대기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두려움과 불편함을 완화하고 병원에서의 경험을 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고자 '뉴콘텐츠아카데미'에 참여했다. 넥슨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환아들을 위해 넥슨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2종의 체험형 콘텐츠를 제작했다. 제작 콘텐츠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I콘텐츠 페스티벌 2025' 행사의 '뉴콘텐츠아카데미 단기과정 쇼케이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콘텐츠는 모바일 웹 기반 인터랙션 콘텐츠와 모션캡처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먼저 '오픈소스랩' 팀이 제작한 '포니움(Poneum)'은 사용자가 나만의 버섯 캐릭터(포니)를 생성해 포니들의 실시간 대화를 관찰하며 힐링하고 장식품, 간식 등을 활용해 포니와 애정도를 쌓을 수 있다. 또한 '미디밍글 x 블루밍호프'가 제작한 'Let's go! 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BGM에 맞춘 손뼉치기, 방울 터뜨리기 등 누구나 신체적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3종의 미니게임과 사탕, 슬랩 팔찌 등 용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뽑기존 등으로 구성되어 진료 후 보상을 통해 병원 이용의 즐거움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환아들을 위해 넥슨의 IP를 활용해 제작한 최초의 체험형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 콘텐츠를 통해 병원이 환아들에게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고 나만의 버섯 친구를 만날 수 있는 활기차고 따뜻한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양신승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병원장은 “아이들이 대기 시간 동안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이거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가 실제 신체 재활 치료와 심리 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라며 “환아들이 병원을 부담스럽거나 지루한 공간이 아닌 안전하고 즐거운 장소로 느끼며 더욱 적극적으로 재활 치료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재단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및 운영 지원, '마비노기' IP와 연계한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메이플스토리' IP와 연계한 청각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 지원 등 장애인 인권 증진에 선도적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일 '한국장애인인권상'에서 민간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5.12.03 10:20이도원

행안부 내년 예산 76조9천억원…AI·재해복구에 방점

행정안전부가 내년도 예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혁신과 재해복구(DR) 체계 고도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이후 디지털 인프라 복구와 민간 클라우드 전환 예산을 늘려 정부의 데이터·AI 행정 기반을 강화한다는 의지다. 2026년도 행정안전부 예산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올해 본예산 대비 4조8천216억원(6.7%↑)이 증가한 76조9천5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내년도 예산은 지방교부세 69조3천549억원, 기본경비·인건비 4천310억원, 사업비 7조1천196억원으로 구성되며 사업비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4천531억원이 증액됐다. 행안부는 'AI 민주정부' 구현을 핵심 목표로 AI 분야에만 1조2천661억원을 편성했다.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활용해 행정서비스 전반에 중복 투자 없이 AI 기능을 확충하고 국민이 복잡한 절차 없이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민간 기업의 AI 개발에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학습 가능한 형태로 가공하는 신규 사업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공공데이터 구축·개방 확대, 차세대 지방행정 공통시스템 구축 등이 추진돼 정부의 AI·데이터 행정 전환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또 지난 9월 발생한 국정자원 화재 이후 DR 체계 강화 예산도 늘었다. 긴급 복구를 위한 전산장비 구축과 민간 클라우드 전환 예산 490억원이 반영됐고 주요 DR 시스템 개선 및 노후화된 대전센터의 단계적 이전을 위한 3천434억원이 증액됐다. 이는 정부 디지털 인프라의 안전성을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역 균형성장 촉진을 위한 예산 2조6천111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조1천500억원, 지방소멸 대응 투자 및 마을기업 육성 등 지역 기반 경제 활성화 예산도 대폭 확대됐다. 재난 대응 예산도 늘어나 AI·드론 기반 재난 예측·감시 체계 구축, 재난안전 데이터 고도화, 재해위험지역 정비 사업 등이 포함됐다. 사회연대경제 관련 예산 역시 부처 지정 이후 118억원이 신규 반영되며 기반 구축에 속도가 붙는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내년 예산은 AI 민주정부 구현, 지역 균형성장 촉진, 국민 안전 확보 등 국민의 삶에 플러스되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참여·연대·혁신의 가치를 바탕으로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해 각 분야에서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 든든한 '행복안전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03 09:50한정호

골프존, 남극 세종·장보고 과학기지에 17년째 스크린골프 무상 지원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장보고과학기지에 17년째 무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골프존은 혹한과 고립된 환경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가는 극지 대원들에게 여가 활동을 제공하고 정신적·사회적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유지보수 비용을 전액 부담하며 시뮬레이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골프존은 2000년 설립 이후 국내 실내 골프 산업을 선도하며 골프 대중화에 기여했으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크린골프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글로벌 골프 토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 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기여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2009년 극지연구소(KOPRI) 산하 남극 킹조지섬의 세종과학기지에 골프 시뮬레이터를 처음 기증했다. 또 2014년에도 장보고과학기지에 시뮬레이터를 추가로 기증하며 현재까지 17년 동안 무상 제공 및 유지보수 비용 전액 부담을 지속하고 있다. 골프존의 이러한 지원은 열악한 극지 환경에서 연구대원들이 스크린골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대원 간 교류를 활성화하여 고립감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세종과학기지 연구대원은 “남극 동계기간(4월~11월)은 장기간 고립된 환경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는 대원들이 일상의 감각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국 연구기지 방문객에게 시설을 소개할 때도 스크린골프장은 빠지지 않는 공간으로, 스포츠 기반 교류를 통해 국가 간 협력에도 긍정적 역할을 한다”라고 전했다. 골프존은 2021년 10월 ESG 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원칙에 기반한 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담조직을 구성해 리스크 관리, 과제 실행, 정보공개를 수행하고 있으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그 활동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 발간한 2025 보고서에서는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권고안을 반영한 기후 관련 재무정보를 처음으로 공시했다. 골프존은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및 IEA(국제에너지기구) 시나리오를 활용해 기후변화에 따른 재무적 리스크를 분석하고, 책임 있는 대응을 위한 중장기 목표 및 관리지표를 공개하며 투명성을 높였다. 또한 2022년부터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민간협력 네트워크인 '제로서울실천단' 참여 기업으로 활동하며 주요 환경 정책 및 시민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는 “골프존은 스크린골프라는 새로운 문화를 통해 국내 골프 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에도 힘써 왔다”라며 “기후위기 대응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12.03 09:46이도원

공공 행정 대전환 청사진 공개…"국민이 주도하고 AI가 돕는 정부혁신"

정부가 '국민이 주도하고 인공지능(AI)이 뒷받침하는 정부혁신'이라는 새로운 청사진을 공개하며 행정 전반의 AI 대전환을 공식화했다. 국민 참여 확대는 물론 공공서비스·공직문화·데이터 개방·윤리 체계 등 정부 운영 전 분야에 AI를 내재화하는 대규모 개편에 돌입하며 향후 행정 패러다임이 변화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국민주권정부 정부혁신 추진전략'을 2일 국무회의에서 보고·발표했다. 이번 정부혁신 전략은 ▲국민 주도 참여·소통 거버넌스 ▲포용과 균형의 기본사회 ▲성과로 신뢰받는 일 잘하는 정부 ▲공공부문 AI 대전환 등 4대 전략과 12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전 분야에 걸친 AI 기반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공공 AI 생태계 구축이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정부는 우선 범정부 '국민 참여 플랫폼'을 구축해 국민이 정책 공동 설계자가 되는 구조를 제도화한다. 기관별로 분산된 의견수렴 창구를 통합하고 '시민참여기본법(가칭)' 제정을 추진해 참여 절차를 법제화한다. 국민 알권리 강화를 위해 국세심사청구·환경영향평가 등 기존에 접근이 제한됐던 행정정보도 사전 공개하고 기업에게는 해외 법령·규제정보 등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해 산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본사회 구현 분야에서는 '농촌 왕진버스', '찾아가는 민원실' 등 현장 기반 공공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애인·고립가구·재외국민 등 사회적 약자 대상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더불어 AI 기반 '기본사회 중장기 프로젝트'도 추진해 취약계층의 기본생활 보장을 위한 데이터·돌봄·의료 연계체계를 고도화한다. 특히 정부혁신의 중심에는 공공분야 AI 전환이 자리 잡았다. 정부는 범정부 AI 인프라 구축, 기관별 특화된 AI 모델 적용, 고가치 데이터 개방, 가명정보 활용 체계 확립 등을 추진해 공직 업무 전반에서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서비스에서는 개인 맞춤형 알림·안내 시스템을 고도화해 국민이 필요한 혜택을 사전에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공공 마이데이터 확대로 구비서류 없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도 속도를 낸다. 공직사회 내 AI 역량 강화도 본격화된다. 정부는 'AI 교과목' 개편과 공무원 대상 AI 교육 의무화를 추진하고 내부 AI 전문가인 'AI 챔피언' 2만명 양성 계획도 내놨다. 여기에 민간 AI 인재를 공공으로 영입하는 'AI 전문관' 제도 도입도 검토 중이다. 또 공공 AI 윤리와 신뢰성 확보를 위해 '공공 AI 윤리 가이드라인' 제정과 '공공 AI 영향평가제' 신설도 담겼다. 이는 AI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책임·기본권 침해 우려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장치다. 성과 중심 정부 구현도 강조됐다. 불필요한 문서 작성·회의 등을 정비하고 재난·민원 대응 공무원을 위한 처우와 포상제도 확대를 통해 성과 중심 조직 운영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장 중심 제도 개선을 위해 공무원 제안과 자율적 해결을 지원하는 내부 혁신 체계도 구축한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정부혁신추진협의회'와 학계·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부혁신전략위원회'를 운영하며 정책 이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에 발표한 국민주권정부의 정부혁신 추진전략은 행정 효율성 제고를 넘어 국민 모두가 정책 결정의 주역이 되고 AI가 제공하는 미래 행정의 혜택을 온전히 누리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AI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국민주권정부를 실현해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02 17:50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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