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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앱에서만 상품 등록 허용...안전거래 강화 속 사용자 불만도↑

중고나라가 22일부터 네이버 카페에서 직접 판매글을 올릴 수 없게 하고, 공식 앱을 통한 상품 등록만 허용하는 새 정책을 시행한다. 회사는 안전거래 강화를 내세웠는데, 사용성 저하와 수수료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고나라의 이번 정책 변경에 따라 일반 회원은 중고나라 앱에서만 상품을 등록할 수 있다. 단, 유료 회원인 '셀러 회원'은 예외적으로 앱상품 게시판에 직접 글을 작성할 수 있다. 중고나라는 거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중고나라 네이버 카페를 PC로 사용하던 장기 이용자들은 모든 거래를 앱으로 강제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앱은 제목 글자수나 사진 업로드 제한(최대 10장), 불안정한 채팅 기능 등으로 사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중고나라 앱에서의 판매를 강제할 경우 판매 가격의 3.5%를 안전거래 수수료로 내야 한다는 것도 불만 사항 중 하나다. 중고나라의 정책 변화는 단순한 운영 방식 전환을 넘어, 급변하는 중고거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읽힌다. 독자 앱 중심 체제로 강화하면 안전거래 확대가 용이하고 동시에 수익성 확보도 쉬워지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와이즈앱·리테일 기준으로 중고나라 앱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83만명으로, 앱·카페 통합 1천300만명의 약 14% 정도다. 중고나라는 앱 활성화가 결국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안전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앱 사용성 개선과 수수료 체계 합리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패션 플랫폼들도 중고거래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데, 이런 정책 변경으로 더 편리한 중고거래를 원하는 이용자들이 타 플랫폼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중고나라 관계자는 "앱 중심 체제를 강화하는 것은 안전거래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회사가 고민해왔던 방안"이라며 "네이버 카페 활용 방법 또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22 21:43안희정

오픈AI·구글 정조준한 캘리포니아…'AI 안전법' 칼날에 빅테크 긴장

미국 빅테크의 심장부 캘리포니아가 거대 인공지능(AI) 기업의 독주를 막기 위한 강력한 규제 법안을 꺼내 들었다. 2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상원은 최근 스콧 위너 상원의원이 발의한 AI 안전 법안 'SB 53'을 최종 승인했다. 이 법안은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만 남겨두고 있다. 다만 뉴섬 주지사는 지난해 유사 법안인 'SB 1047'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번 법안의 핵심은 규제 대상을 명확히 한 점이다. 연간 5억 달러(한화 약 6천900억원) 이상 수익을 내는 거대 AI 개발사만 법 적용을 받는다. 이는 지난해 법안이 스타트업 생태계를 해칠 수 있다는 비판을 수용한 결과다. 특히 AI 업계 내부에서도 지지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 오픈AI의 강력한 경쟁사로 꼽히는 앤트로픽이 해당 법안에 공식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SB 53은 AI 기업에 세 가지 핵심 의무를 부과한다. ▲안전성 보고서 제출 ▲정부 기관에 중대 사고 보고 ▲내부 고발 직원 보호 등이다. 비밀유지협약(NDA)에 서명한 직원이라도 우려 사항을 정부에 알릴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준 셈이다. 캘리포니아의 독자적 행보는 연방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현재 연방 정부는 주 정부 차원의 개별 AI 규제를 금지하는 법안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간 갈등의 새로운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테크크런치는 "이 법안은 지난 수십 년간 우리가 갖지 못했던 기술 기업의 힘에 대한 의미 있는 견제 장치가 될 수 있다"며 "AI 기업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회사가 되는 시대에 몇 안 되는 견제 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9.22 11:09조이환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개시…주민센터·온라인서 간편 신청

정부가 소득 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을 시작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신청 가능하며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행정안전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신청 마감은 다음 달 31일 오후 6시까지다. 이번 2차 소비쿠폰은 소득 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지급 대상 여부는 같은 날부터 건강보험공단·카드사 누리집과 앱, 주민센터·은행 영업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경우 신분증만 제시하면 별도의 신청서 작성 없이 수령이 가능하다. 카드사 누리집·앱·ARS,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앱 등을 통해서도 원클릭 방식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으며 신청 다음 날부터 사용 가능하다.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사용할 수 있다. 특별시와 광역시 거주자는 해당 지역 내에서 도 지역 거주자는 주소지 시·군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 형태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 지자체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일부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은 매출액과 관계없이 사용처에 포함된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첫 주 동안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돼 운영된다. 이는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을 막기 위한 조치며 오프라인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군 복무 중인 장병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복무지 관할 주민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도 가능하다. 국민신문고 누리집이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심사 후 개별 통보된다. 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은 "2차 소비쿠폰은 국민 편의를 위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사용처를 확대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 "국민께서는 다음 달 31일 전까지 꼭 신청해 11월 30일까지 신속히 사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9.22 09:23남혁우

"법인카드 사적유용"...이진숙 방통위원장 검찰 송치

대전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 부정사용 혐의를 받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뉴스1에 따르면, 대전유성경찰서는 19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 위원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당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이 위원장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 등 고발을 접수해 수사를 이어왔다. 고발 사유는 이 위원장이 대전MBC 사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게 골자다. 경찰은 사적 용도의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압수수색과 총 4차례의 소환 조사를 통해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2025.09.19 15:39박수형

미래양자융합포럼 QWC2025 와보니…"국제화· 생태계 활성화가 곧 사업 기회"

미래양자융합포럼(김재완 공동의장)은 오는 20일까지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열리는 퀀텀 월드 콩그레스(QWC 2025)에 대전테크노파크 및 3개 기업과 사절단 형태로 참가, 해외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양자융합포럼이 사절단을 파견한 이유는 관련 국내 기업 및 기관의 네트워킹 강화와 대전시가 추진하는 양자산업 국제화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세계 양자 분야 선도 기업·기관과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산업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했다. 사절단은 캐피탈 원 홀(Capital One Hall) 내에 마련된 미래양자융합포럼·대전관 부스를 통해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참가기업은 오큐티와 진온바이오텍, 오에이큐 등 3개 기업이다. 이 행사에서 오큐티(OQT)는 정밀 광-원자 제어 기반의 고성능 QPU를 선보이며 차세대 양자컴퓨팅 역량을 강조했다. 진온바이오텍(Geneon Biotech)은 AI-퀀텀 하이브리드 신약 발굴 플랫폼을 소개해 항암제·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의 혁신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에이큐(OAQ)는 양자센서와 컴퓨팅 장비 핵심 부품인 맞춤형 원자셀을 전시해 참가 기업 및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래양자융합포럼은 또 글로벌 양자 선도기업인 아이온큐를 찾아 이온트랩 방식의 양자컴퓨터 상용화 진전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 글로벌 네트워킹에서는 FCEDA가 주관한 공동 세미나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 미국 양자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 간 협력 기회를 타진했다. 조지메이슨대학교 '양자과학·공학센터(QSEC) 탐방도 이루어졌다. 이곳에서는 QSEC 양자 연구개발 모델 및 인재 양성 전략 등에 대해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양자융합포럼 김재완 공동의장은 “세계 양자산업의 흐름과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며 "선진사례 벤치마킹과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양자산업 발전과 산학연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양자융합포럼은 이번 전시와 교류를 계기로 양자컴퓨팅, 양자보안, 양자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내 지자체 및 양자 산학연과 양자산업의 국제 협력 프로그램 및 표준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19 07:42박희범

정부, 공공데이터에 'AI 레디' 칼 댄다…산업 경쟁력 '강화'

정부가 공공데이터의 패러다임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국내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제고한다. 행정안전부는 AI가 별도 가공 과정 없이 즉시 학습하고 분석할 수 있는 'AI 레디(AI-Ready)' 개념을 공공데이터에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연내 범정부 공통 지침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내 공공데이터가 양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AI 시대에 맞는 질적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업계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내 공공데이터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가에서 4회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지만 데이터마다 주소나 행정코드 표기 방식이 달라 연계가 어렵고 AI가 직접 읽기 힘든 포맷으로 제공돼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일례로 재난 발생 시 대피 경로를 안내하는 앱을 개발하는 한 스타트업의 경우 기상 데이터, 재난문자, 교통정보 등 각기 다른 데이터를 융합해야 하지만 표준화가 돼 있지 않아 데이터 정제에만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쏟아야 했다. 이에 정부가 내놓은 'AI 레디 공공데이터'는 명확한 기준을 따른다. ▲AI가 직접 읽고 이해하는 표준 데이터 포맷 제공 ▲갱신 주기, 결측률 등 풍부한 메타데이터 제공 ▲주소·행정코드 등 핵심 식별값 표준화 ▲시계열성·완결성 등 데이터 품질 기준 만족 등이 핵심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위해 전문가 중심의 실무단을 꾸려 연내 세부 관리 지침을 확정해 배포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데이터는 AI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AI가 활용하기 좋은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풍부하게 개방해서 혁신적 서비스 창출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9.18 17:21조이환

'KTX 천안아산역 환승센터' 주거·상업·문화 복합 환승센터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충청남도가 요청한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9월 17일 승인했다. 대광위 승인으로 천안아산역에 비즈니스·쇼핑·주거 등 다양한 환승지원시설이 함께 들어서, 편의성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 KTX 천안아산역은 KTX·SRT, 수도권전철 1호선, 장항선, 시외·시내버스, 택시 등 충청권 교통의 핵심거점이다. 이번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로 환승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교통수단 간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신속하고 편리한 환승 여건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KTX 천안아산역은 주차장이 부족하고 동서로 단절돼 환승객 이동이 불편하며, 역사와 버스·택시 정류장 사이 거리가 멀어 환승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대광위는 새롭게 조성될 광역복합환승센터에 역사와 직결되는 지하 환승주차장(1천500면)·정류장, 역과 지원 시설 간 무빙워크 연결 통로, 환승정보시스템 등 환승편의성을 중점 검토했다. 충남도는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민간사업시행자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완성되면 천안·아산 시민은 물론 수도권의 이용객도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충청권 교통의 중심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천안아산역 환승객 교통 편의를 극대화하고 전국을 잇는 광역교통의 핵심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9.18 15:50주문정

공정위, 지마켓-알리익스프레스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 간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국내 소비자 데이터 결합을 제한하는 조건을 부과하는 한편 결합 자체는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결합에서 데이터 결합이 경쟁제한성 요인으로 공식 판단된 첫 사례다. 17일 공정위는 두 기업의 결합이 해외직구 시장에서의 경쟁을 제한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보면서도, 조건부 승인으로 혁신적 투자와 소비자 후생 증진 효과를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 지마켓은 G마켓·옥션·G9를 운영하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연간 거래액은 약 12조 원, 회원 수는 약 2천200만 명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그룹 산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국내 해외직구 시장 점유율은 24.5%로 1위다. 이번 결합은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마켓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공정위는 해외직구 시장을 관련 시장으로 정의했다. 2024년 기준 국내 해외직구 시장 규모는 약 5조 4천억원이며, 알리익스프레스(24.5%), 아마존(10.3%), 지마켓(16.7%) 등 주요 사업자가 경쟁 중이다. 결합 후 양사 합산 점유율은 약 41.2%에 이른다. 공정위는 결합 기업의 막대한 소비자 데이터를 결합·활용할 경우 ▲정교한 개인화 마케팅 ▲맞춤형 추천·광고 제공으로 소비자 유입이 급증하고 ▲네트워크 효과가 강화돼 경쟁사가 뒤처질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 특히 지마켓의 국내 회원 데이터와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구매 이력,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이 결합되면 고착효과가 발생하고, 신규 진입이나 경쟁사업자의 추격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봤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 유인 약화, 이용자 선택권 제약 등도 부작용으로 지적됐다. 다만 상품 가격·품질, 서비스 혁신 측면에서는 긍정적 효과도 예상됐다. 알리익스프레스의 대규모 해외 셀러 네트워크와 지마켓의 국내 물류·판매망이 결합되면, 국내 소비자의 구매 선택권 확대와 역직구 활성화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데이터 남용을 막는 조건을 시정조치로 부과했다. 우선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소비자 데이터를 상호 공유·활용할 수 없으며, 기술적으로 데이터를 분리해 운영해야 한다. 또 국내 이용자 정보가 해외 마케팅이나 광고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도 금지된다. 조건은 3년간 유효하며, 필요시 연장이 가능하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행감독위원회'를 설치해 정기적으로 조치를 점검하고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공정위는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혁신 효과는 유지하면서, 데이터 결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균형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번 결정이 국내 최초로 데이터 결합을 경쟁제한성 판단 요소로 반영해 시정조치를 내린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는 EU의 구글-핏빗, 미국의 바자르보이스-파워리뷰 등 해외 사례와 유사한 맥락에서 이뤄진 조치로 평가된다.

2025.09.18 12:00류승현

번개장터, 노들섬서 '플리마켓 페스티벌' 개최

번개장터는 플리마켓 축제 '번개 플리마켓 페스티벌'을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노들섬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만나고, 이어지고, 더 좋아하자'라는 메시지를 내세운 이번 페스티벌은 지속가능한 소비와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번개장터는 2023년 성수, 지난해 광화문에 이어 세 번째 개최지로 노들섬을 낙점했다. 또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해 '문화가 흐르는 노들 예술섬' 행사와 연계하며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 120여 팀의 셀러가 참여하는 이번 플리마켓은 유명 인플루언서와 셀럽들이 참여한다. ▲'모솔연애'의 강지수·이민홍 ▲'환승연애'의 정혜임·이코코·이유정·박나언 ▲'하트시그널'의 이가흔·김지민 등 방송 출연진들이 각자의 취향이 담긴 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패션 외에도 ▲LP·카메라 등 인도어부터 ▲캠핑·러닝 등 아웃도어 ▲육아·살림 용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번개장터의 서비스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번개케어 부스가 운영돼 전문 검수사가 디지털 현미경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구매 물품의 정·가품 진위 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검수해준다. 럭셔리 세컨핸드 매장 'BGZT 컬렉션 부스'도 운영된다. 페스티벌 현장에서의 모든 거래는 번개장터 앱을 통한 '안전결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다. 카드 및 할부 결제도 지원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오는 21일 오후 7시에는 이하이와 로꼬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DJ 라이브 퍼포먼스도 예정돼 있으며 ▲유용욱바베큐연구소 ▲피자 슬라이스 서울 ▲짐빔 하이볼 ▲노티드 등 유명 식음료(F&B) 부스에서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번개 플리마켓 페스티벌은 번개장터 앱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회원가입 후 입장도 가능하다. 입장 시에는 ▲오쏘몰 ▲웰라쥬 ▲상쾌환 등 다양한 브랜드의 웰컴 기프트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번개장터 앱에서 '취향지원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번개포인트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리커머스'라는 순환경제 가치를 대중에게 쉽게 알리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8 09:45박서린

TS, 드론 제도·기술 해외 확산 나서…가나와 드론 시범사업 업무협약

한국교통안전공단(YS·이사장 정용식)은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아프리카 가나에서 드론 자격·안전관리체계를 전수하기 위한 '2025년 하반기 드론 역량개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드론 역량개발 아카데미는 드론 분야 제도·안전관리 역량이 부족한 국가에 TS의 드론 조종 자격제도와 교육 제도, 안전관리체계를 소개하고 국내 드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5월 김천드론자격센터에서 열린 1차 교육에 이은 2차 과정이다. 가나 현지 민간항공청(GCAA)과 아크라기술대학교(ATU)에서 가나 정부와 대학 관계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차 아카데미는 제도·정책 중심의 이론 교육으로 진행했꼬 2차 아카데미는 물류배송·병충해 방제 등 현지 활용도가 높은 실습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교육 과정은 ▲드론 조종 자격제도 ▲드론 실기시험 자동 평가시스템 소개 ▲드론 종합안전관리체계 시연 ▲의약품 배송 및 농장 방제 시연 등으로 구성해 정책과 제도·실무 활용까지 아우르는 종합 교육으로 진행했다. TS는 앞서 5월 가나 민간항공청과 '드론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교육시설·강사 지원, 기술 교류 등 협력을 강화해 왔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드론 역량개발 아카데미는 한국의 선진 드론 제도와 기술을 해외에 확산시키는 핵심 플랫폼”이라면서 “가나를 비롯한 신흥국의 드론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전략적 협력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7 14:44주문정

C++26, 러스트급 안정성 도입 무산…안전한 C++ 제안 중단

C++ 언어에 러스트(Rust) 수준의 메모리 안전성을 도입하려던 '안전한 C++(Safe C++)' 제안이 사실상 중단됐다. 대신 안전성과 보안성을 등급별로 적용하는 '프로파일(Profiles)' 접근법이 국제 표준화 논의의 우선 순위로 떠올랐다. 안전한 C++ 공동 저자인 션 백스터는 "위원회 산하 안전·보안 작업반이 안전한 C++ 대신 프로파일을 우선 추진하기로 표결했다"며 제안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공개돼 주목받은 안전한 C++는 코드 일부에 '안전 영역(safe context)'을 선언해 그 범위 안에서는 메모리·타입·스레드 안전성을 강제하려는 방식이었다. 핵심은 러스트처럼 소유권과 빌림 검사(borrow checker)를 도입하는 것으로 해제된 메모리를 다시 참조하는 오류(use-after-free), 초기화되지 않은 변수 접근, 동시 실행 과정에서 메모리에 동시에 접근하는 충돌(data race) 같은 버그를 컴파일 단계에서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표준화 논의 과정에서 언어 설계 원칙과의 충돌, 기존 코드와의 호환성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러스트와 유사하게 '안전 함수는 안전 함수만 호출해야 한다'는 강력한 제약이 언어 설계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안전한 C++는 점차 표준화 경로에서 밀려났다. 대신 프로파일 접근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했다. 프로파일은 코드 전체를 강제하지 않고 특정 영역별로 안전 규칙을 모아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이다. 개발자는 컴파일러 플래그나 속성으로 해당 규칙을 활성화해 기존 코드 호환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부분적인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C++ 창시자인 비야네 스트롭스트룹은 "C++의 타입 안전성, 리소스 안전성, 메모리 안전성은 역사적 목표였다"며 "프로파일이 기존 코드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유연한 안전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를 차기 기술 표준인 C++26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하지만 아직 구현이 미비해 실제 적용 가능성과 효과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비판도 나온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C++의 미래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러스트와 같은 강력한 안전 모델을 도입하는 데 실패하면서 안전성을 중시하는 기업과 개발자들은 러스트나 구글이 실험 중인 차세대 언어 카본 같은 대안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일부 커뮤니티와 전문가들은 "프로파일은 절충안에 가까운 만큼 안전한 C++이 목표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구현 사례도 부족한 만큼 향후 적용 가능성과 효과를 검증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프로파일이 기존 생태계를 유지하면서도 점진적으로 안전성을 끌어올리는 현실적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제기되고 있다.

2025.09.17 09:51남혁우

SKB-세종시, 골목상권 활성화 힘 모은다

SK브로드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 소상공인 상생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자매결연을 통해 경기침체와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소상공인·골목상권·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SK브로드밴드는 세종시 소상공인들을 위해 ▲골목상권 지역거점 육성 ▲소비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 ▲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세종시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지역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행정지원, 다양한 축제와 문화공연 마케팅 등으로 SK브로드밴드와 소상공인 간 협력을 돕는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유선·미디어사업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의 상생협력 의지”라며 “세종시 지역상권 및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협력사례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6 13:43진성우

전기안전공사, 제1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한국전기안전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지식경영 부문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식행정·경영 분야 포상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공공기관 등 총 20개 기관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기안전공사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ESS 안전을 확보하며 새 정부 국정과제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실현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전기안전공사가 보유한 ESS 안전 빅데이터를 국내 ESS 배터리 3대 제조사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SK온과 함께 분석·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해 ESS 안전사고 예방, K-배터리 산업 활성화 등 국가경제 회복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전기안전공사가 추진해 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체계 혁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사 미션수행은 기본이며, 국정과제 이행을 선도할 수 있는 전기안전 지식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6 09:32주문정

'내국인 숙박 금지·실거주 의무' 장벽으로…학계·업계 "제도 개선해야"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3천만명 유치를 국정 과제 중 하나로 꼽은 가운데 학계·현업 종사자 모두 내국인 숙박 금지 조항, 독채 숙소 실거주 의무, 주민 동의 등의 제도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3천만 관광시대! 관광혁신 포럼 국회 토론회'를 주최했으며, 한국관광학회가 주관했다. 한주형 강원대 교수와 정대준 외국관광도시민박업협회 사무국장이 각각 3천만 관광시대를 위한 도시민박업 정책현안 및 제도 혁신 과제, 현장에서 본 도시민박업 규제의 한계와 바람직한 발전 방향에 대한 발제를 맡았다. 서원석 한국관광학회 회장이 좌장을, 한진석 동국대 교수, 심성우 백석예대 교수, 김동현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호스트, 황정현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조성제 문화체육관광부 과장이 토론을 펼쳤다. 토론의 주요 의제인 공유 숙박은 일반인이 여유공간을 여행객들에게 숙박 서비스로 유상 공유하는 것으로, 지역 또는 건물 형태에 따라 도시지역에서의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한옥 형태의 한옥체험업, 농어촌 지역의 농어촌민박업이 존재한다. 숙박업 법령 한 곳에서 관리 필요…문체부 차원 방안 마련 촉구 첫 번째 발제를 담당한 한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수의 호텔이 폐업함에 따라 줄어든 객실 공급 수량만큼 신규 공급이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꼬집었다. 이같은 현황의 대안으로 한 교수는 도시 민박을 제시하며 “기존 주택을 활용해 추가 건설이나 대규모 투자 없이 숙박 공급이 가능하다. 수요 급증 시 빠른 전환 증설로 숙소 부족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도시 민박업 관련 규제 중 내국인 금지 조항, 실거주 의무, 주민 동의 등에 대한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논의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한 교수는 중, 단기적으로 구분해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관광을 수용하기 위한 수용력 확대를 위한 실거주 의무와 주민 동의 요건 완화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짚었다. 장기적으로는 내국인 도시 민박업 제도를 도입해 불법 숙박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를 제도권으로 편입하고, 기존 숙박업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면서 전체적인 도시 민박업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뿐만 아니라 여러 부처에 국내 숙박업 관련 법령이 산재함에 따라 이를 포괄해서 관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한 교수는 “규제의 일관성 확보,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숙박업의 관리 제도를 문체부 차원에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실거주 의무·건축 유형 면적 제한, 현실과 거리 있어 한 교수 다음으로 발제를 진행한 정 사무국장은 실제로 도시 숙박 시설을 운영하면서 맞닥뜨린 제도의 한계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실거주 의무와 건축 유형 면적 제한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현행법상 독채 숙소의 경우 호스트가 실거주해야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독채 숙소를 선호하는 현상이 확산되면서 현실과 제도 간 괴리가 있다는 것이다. 또 실거주 의무로 인해 호스트 당 1개의 도시 민박 밖에 운영할 수 없는 상황에서 민박 건물 연면적을 230㎡(약 70평)으로 제한 시 사업이 확산되기 어려운 구조로 돼 있다고 토로했다. 이외에도 정 사무국장은 한국만 내국인의 공유 숙박 이용을 제한함으로써 역차별 문제가 발생한다고 언급했다. 노후 건축물 연식 제한 제도가 지자체마다 다르게 적용돼 예비 사업자에게 혼선을 준다고 설명하며 주민 동의와 외국어 능력 검증 문제도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실거주 의무와 같은 규제를 합리적으로 정비하고, 지자체 마다 다른 연식 제한 등 불필요한 요건 개선을 통해 예측 가능성을 제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주택가에 위치한 공유 숙박 특성상 지역 상생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달 중 국가 전략 회의 준비…정부 차원 지속 소통 약속 발제에 이어 토론에서도 현황에 맞지 않는 제도 개선 요청이 이어졌다. 한 교수는 호텔과 시가지의 거리가 먼 경주의 사례를 예로 들어 “시내 대부분 모텔급 숙소가 90% 이상을 차지한다. (도시 민박은) 이들(외국인 관광객)에게 더욱 유익하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양질의 숙소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굉장히 큰 경제적 기여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현실화된 단일 법안 마련을 당부했다. 심 교수는 6개 부처로 구분된 법령을 행정과 디지털화를 이용해 통일할 수 있다고 봤다. 심 교수는 노후 건축물 연식 제한 문제 해결 방안으로 일본과 프랑스의 사례를 차용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해당 국가는 연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안전 기준 점검을 만들어 위생 상태, 소방 상태 들이 얼마나 안전하게 운영되느냐를 보고 적격이 되면 (규제를)통과시켜주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주민 동의 문제는 아파트 동 대표 혹은 단체 협의회를 만들어 의결 사항으로 두면 처리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운영 수익을 공유해 지역에 활용하면 서로가 상생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호스트는 실거주 의무로 인해 현업에서는 호스트와 게스트가 서로를 불편해 하는 사태가 초래될 수 있다며 “과도한 규제”라고 평가했다. 이어 연식과 안전 문제가 무조건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며 설비 문제는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민 동의는 서면으로 받는 것이 현실적인 생활 방식에서는 어렵다며 오히려 발생하지 않은 일에 대해 과도한 공포심을 심어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황 변호사는 공유 숙박 등록 업소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관광 추세에 맞춘 공유 숙박에 대한 지원은 부족하다고 짚었다. 황 변호사는 “법과 현실의 괴리는 항상 있을 수 밖에 없고 법 제도는 현실보다 항상 조심스럽게 갈 수 밖에 없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입장에서 보면 집주인과 같이 거주해야 하는 실거주 문제를 원포인트로 먼저 해결하고, 이후 장기적으로는 전체적인 규제 개선을 만드는 단계적인 방안이 어떨까 싶다”고 제시했다. 조 과장은 “외국인 관광객 중심의 숙박업과 관련해서는 정교하고도 단계적인 규제 정비 내지는 합리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 중”이라며 “이번 9월 중 국가 관광 전략회의를 준비하고 있고 구체적인 제도화 방안을 내놓기는 어렵지만, 큰 틀에서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제시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정부에서 기재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에서 숙박업 제도 개선 TF를 운영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내렸던 결론이 당장 단일화된 체계를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홍보 마케팅, 통계 등 기본적인 업무부터 협업을 강화해보자는 논의가 있었다”며 새 정부에서도 이같은 기조가 이어지길 바라는 기대감을 표출했다. 끝으로 조 과장은 “현장의 의견을 많이 듣고 있고, 안전을 지키되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쪽으로 제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며 “기존 숙박 업계들이 가질 수 있는 공포감, 거부감을 서로 충분히 협의하면서 상생하는 길로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계속해서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9.15 17:19박서린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경영계 반발…"처벌 중심, 실효성 의문”

정부가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자 경영계가 정책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15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수사 및 처벌수준 강화, 고강도 경제적 제재 부과 등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한 엄벌 기조와 근로자 권리 보장 등을 골자로 한다.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대재해 예방을 위한 기업의 관리책임이 중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나 금번 대책과 같은 강력한 엄벌주의 기조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정부는 사회적 논란이 되는 중대재해 발생 시마다 근본적 예방 대책없이 사후처벌 강화에만 집중한 대책방향을 내놓았다"며 "산업안전보건법 등 우리나라 현행 법령상 사업주 처벌이 이미 최고 수준이며,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시행되고 있으나, 산재감소 효과는 뚜렷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총에 따르면 정부가 이날 발표한 대책에는 ▲형사처벌 확행 ▲영업이익을 기반으로 한 과징금 부과(영업이익 5%이내, 하한액 30억원) ▲영업정지 및 공공입찰 제한 강화, 외국인 고용 제한(3년) ▲건설사 등록 말소(사업허가 취소) 요건 강화 등 기업경영을 근본적으로 제약하고, 나아가 기업의 존폐를 결정짓는 전방위적인 내용을 포함한다. 경총은 "대책내용이 법제화될 경우, 개별 기업은 물론 연관 기업 및 협력업체의 경영에까지 미치는 파급력이 크고, 이는 국가경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산재예방 효과성이 검증되지 않은 처벌 중심 정책을 탈피하고 기업의 자율안전관리체계 정착을 유도하는 다양한 지원중심 정책과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많은 영세소규모 기업이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사망사고의 대부분이 50인 미만 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정부의 산재예방정책은 산재취약 사업장 및 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에 집중돼야 할 것"이라며 "향후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세부 논의 및 입법과정에서 이러한 산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9.15 15:17류은주

공공 웹·앱, 국민의견 직접 듣고 고친다.

정부가 공공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의 불편함을 국민이 직접 평가하고 개선에 반영하는 '공공 웹·앱 서비스 UI/UX 국민평가단'을 모집한다. 올해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참여 비율을 크게 높여 다양한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공공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의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 웹·앱 서비스 UI/UX 국민평가단' 322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15일부터 26일까지며, 만 19세 이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평가단은 연령과 성별, 디지털 취약계층 여부 등을 고려해 균형 있게 구성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29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신청은 행정안전부 공식 누리집이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공식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국민평가단은 중앙부처가 운영하는 49개 주요 웹사이트와 10개 모바일 앱을 직접 이용해 보고 편의성과 디자인 만족도를 평가한다. 기존에는 각 부처가 자체 선정한 웹사이트 위주로 평가가 이뤄지고 모바일 앱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돼 국민 체감도 반영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와 앱을 대상으로 평가를 확대했다. 올해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참여를 기존 6명에서 22명으로 늘렸다. 색약자, 저시력자, 전맹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반영해 누구나 불편 없이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또 기존의 포괄적 만족도 평가에서 벗어나 학습용이성, 효율성, 기억용이성, 오류 방지, 만족도 등 다섯 가지 사용성 기준에 따라 평가 항목을 세분화했다. 평가 결과는 각 중앙부처의 정부업무평가 행정관리역량평가에 반영되며, 공공 웹·앱 서비스 개선의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행안부는 UI/UX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의 분석을 종합해 실질적으로 국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이번 평가는 AI 민주정부 실현을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이 직접 공공서비스 평가에 참여해 개선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9.15 10:29남혁우

한국 디지털 AI 정부 역량, 필리핀 행정혁신 지원 나선다

한국의 디지털 정부와 인공지능(AI) 기반 행정혁신 경험이 필리핀 공무원들에게 전수된다. 행정안전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연수는 필리핀의 국가 개발계획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필리핀 고위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필리핀 디지털 전환과 공공행정혁신 역량강화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15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필리핀 정부의 요청에 따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이어진다. 올해 1차 연수에서는 디지털·AI 전환 전략 수립, 한국 디지털 정부 정책 이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행정혁신, 필리핀 맞춤 실행계획(Action Plan) 수립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참가자들은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 법·제도 마련, 사이버 보안 등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학습하고, 한국의 디지털 정부 사례를 접목해 자국의 행정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연수는 필리핀 정부가 직접 실행 가능한 디지털 전환 계획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교육 성과를 넘어 2·3차 연수와 연계해 지속성과 현업 적용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준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가 필리핀 공무원들의 디지털 전환과 AI 행정혁신 역량을 높여 신뢰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필리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0:17남혁우

한국 주도 '제3자 결제서비스제공기관의 정보보호' 국제표준 발간

우리나라가 제안한 '제3자 결제서비스 제공기관을 위한 정보보호 지침 및 요구사항'이 국제표준으로 발간됐다. 국내외적으로 제3자 결제서비스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금융결제원은 국내 금융 보안기술을 국제표준에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022년 8월 '금융서비스 국제표준화위원회(ISO/TC 68)'에 표준안을 제안했다. 이 표준안은 지난 3년간의 국제적 논의를 거쳐 ISO18960 표준으로 발간됐다. 제3자 결제서비스란 고객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기관이 모바일이나 온라인상에서 결제·조회·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네이버·카카오·토스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 제공기관이다. 이 표준은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부터 설치·운영·모니터링에 이르는 제3자 결제서비스 전반의 정보보호 지침이다. 서비스 제공기관이 다뤄야 할 고객의 개인식별 정보관리, 기관의 관리자 접근관리 및 보안구역 출입통제, 시스템 공급업체의 보안관리 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국제표준 발간으로 국내 결제서비스 관련 기업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품질과 안전성을 갖추고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활용 가능한 표준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4 23:18주문정

美 캘리포니아, 세계 첫 'AI 챗봇 규제법' 초읽기…"부적절 대화 금지"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미성년자 보호를 명분으로 인공지능(AI) 동반자 챗봇에 대한 법적 규제 칼날을 빼 들었다. 1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AI 동반자 챗봇 규제 법안인 'SB 243'을 상원과 하원에서 초당적 지지로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만 남겨두고 있으며 기한은 오는 다음달 12일까지다. 법안의 핵심은 AI 챗봇이 자살이나 자해, 성적으로 노골적인 대화에 관여하는 것을 막는 데 있다. 또 미성년자에게는 3시간마다 AI와 대화 중임을 알리고 휴식을 권고해야 한다. 법안이 서명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법안은 기업에 강력한 법적 책임도 부과한다. 위반 시 피해자는 건당 최대 1천 달러(한화 약 13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오픈AI, 캐릭터닷AI, 레플리카 등 주요 기업은 오는 2027년 7월부터 연례 투명성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입법은 한 10대 청소년이 오픈AI의 '챗GPT'와 논의한 뒤 사망한 사건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메타의 챗봇이 아동과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정황이 담긴 내부 문건이 유출된 것도 규제 여론에 불을 지폈다. 상하원을 통과한 SB 243은 초안에 비해선 굉장히 완화가 됐다. 당초 이 법엔에는 AI 챗봇 운영업체들이 '변동 보상'을 비롯해 이용자들의 몰입을 유도하는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실제로 레플리카나 캐릭터 같은 AI 동반자 기업들은 '변동 보상' 기법을 통해 이용자들을 유인해 왔다. 또 AI 챗봇이 이용자들과 얼마나 자주 자살을 비롯한 부적절한 대화를 하는 지 추적하고 보고하도록 한 조항도 삭제했다. 이 과정에서 실리콘밸리 빅테크들은 규제 완화를 위해 엄청난 로비 공세를 퍼부었다. 특히 오픈AI, 구글, 메타 등은 포괄적 투명성 의무를 담은 또 다른 법안(SB 53)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미국 전역에서도 AI 챗봇의 아동 보호 문제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아동 정신건강 영향 조사를 준비 중이며 텍사스 법무부는 메타와 캐릭터닷AI를 정조준했다. 연방 상원에서도 별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법안을 주도한 파디야 상원의원은 "혁신과 규제가 양립할 수 없다는 전제를 거부한다"며 "우리는 기술의 이점을 살리면서 동시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위한 합리적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9.12 10:58조이환

국가유산청, '세종 한솔동 고분군'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세종특별자치시 한솔동에 위치한 '세종 한솔동 고분군'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종 한솔동 고분군'은 백제의 웅진 천도(475년) 전후에 축조된 옛 무덤들로, 2007년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 당시 발굴되어 현재 굴식돌방무덤 7기와 돌덧널무덤 7기가 유적공원으로 정비돼 있다. 특히 2호분으로 불리는 지하 무덤은 무덤방의 길이가 404cm, 너비가 436cm, 높이가 330cm로 매우 커서 발견 당시 '지하 궁전'으로 불리기도 했다. 무덤방으로 들어가는 통로는 다른 굴식돌방무덤과는 달리 경사져 있다는 독특한 특징을 지녔다. 지금은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통로 위에 유리관을 씌워 놓아 원형을 공개해둔 상태다. 1호분의 무덤방은 2호분보다 조금 작은데, 현재 유적공원 정상부에 무덤방을 재현하고, 그 위에는 보호각을 설치하여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나머지 무덤들은 무덤자리에 돌로 표시를 하고 주위에 울타리가 둘러져 있다. 인근 나성동 도시 유적과 토성 등의 입지나 무덤방의 규모, 축조 기술 등을 미루어 보면 '세종 한솔동 고분군'은 당시 이 지역의 최고 수장층의 무덤들로 추정할 수 있어, 이번 사적 지정은 계획도시인 세종시의 역사적 배경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국가유산청 측은 기대했다. 현재 세종시에 소재한 국가지정유산은 '세종 비암사 극락보전' 등 보물 4건,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등 천연기념물 2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세종 홍판서댁'이 지정돼 있어, 국가 사적은 이번에 지정된 '세종 한솔동 고분군'이 처음이다. 국가유산청은 “우수한 가치가 잠재되어 있는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K-컬처의 원천인 K-헤리티지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11 17:45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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