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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로봇청소기 시장…상위권은 中 독차지

글로벌 스마트 청소기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존재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1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로봇청소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617만대로 집계됐다. 상위권을 차지한 기업 대부분은 중국계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기업은 글로벌 점유율 집계에서 눈에 띄지 않았다. 1위는 로보락이 차지했다. 2분기 134만대를 출하하며 유럽·한국·터키 등 주요 지역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상반기 전체 출하량은 233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8%에 가까운 고성장을 보였다. 에코백스도 87만대 가까운 출하량으로 전년 대비 35% 이상 성장하며 글로벌 2위를 지켰다. 내수 시장을 발판으로 해외 점유율을 14%까지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드리미와 샤오미, 나르왈 등 중국계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했다. 나르왈은 처음으로 8.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5위권에 진입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생활가전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꼽히지만, 이번 집계에서 스마트 청소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두 기업 모두 로봇청소기 제품군을 갖추고 있으나, 글로벌 점유율 측면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공세에 밀린 모습이다. 중국 업체들은 ▲유럽·북미를 비롯한 신흥시장에 대한 공격적 진출 ▲직접 판매(D2C)와 온라인 유통 강화 ▲보급형부터 3,000달러에 달하는 프리미엄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 ▲AI·로봇팔 같은 혁신 기능 탑재 등을 무기로 삼고 있다. 반면 한국 업체들은 프리미엄 가전 전략 안에서 로봇청소기를 상대적으로 비중 낮게 다루며 글로벌 주도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IDC는 여전히 신흥시장에서 스마트 청소기 보급률이 낮아 성장 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의 기세가 워낙 강해 한국 기업들이 뒤늦게 경쟁에 뛰어든다 해도 주도권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LG 같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면 단순 제품 라인업 보강을 넘어, AI·스마트홈 연동·차별화된 서비스 생태계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2025.09.14 07:50신영빈

美 관세피해 업종 중심 상생연대 수출금융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관세피해 업종을 중심으로 수출금융 지원이 확대되도록 지난달 현대차·기아-하나은행-무역보험공사의 업무협약에 이어 12일 HL그룹-하나은행-무역보험공사가 '수출금융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미국 관세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과 은행이 공동출연한 두 번째 사례로, 무역보험공사는 해당 기금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에 우대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철강 등 수출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기금을 지속 조성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이어가고 수출공급망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HL그룹과 하나은행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하고, 무역보험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총 1천억원 규모 우대보증을 협력사에 제공한다. HL그룹은 자동차부품(HL만도·HL클레무브 등)과 건설(HL디앤아이한라 등), 산업용로봇(HL로보틱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기업집단이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미국 관세피해가 큰 자동차부품 업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며 협력사 세부 우대 사항은 후속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고 우리 산업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면서 “정부 또한 수출과 투자 환경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난 3일 발표한 미국 관세대응 후속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4 07:37주문정

"안심거래=민팃"…중고폰 시장 새 표준 세운다

중고폰 거래는 늘 소비자의 혼란과 불신이 교차하는 시장이었다. 매입가와 제품 등급이 제각각이고, 중간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투명성은 시장에서 큰 장벽으로 작용해왔다. 그런 가운데 업계 최초 ATM 기반 중고폰 거래 서비스를 도입한 민팃은 이러한 문제를 풀어내며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민팃의 사명은 'Mint(최상급 중고)'와 'IT(정보통신기술)'의 합성어다. 단순히 기기를 회수하는 차원을 넘어,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하며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장롱 속에 방치된 단말기를 사회적 자원으로 순환시키자'는 출범 취지는 지금도 민팃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핵심이다. 제1호 안심거래 인증 사업자, 건전한 시장의 신호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연간 약 1천만 대의 중고폰이 발생하지만 절반 이상은 여전히 음성적으로 거래된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 품질 기준 부재, 세금 구조의 불투명성이 주요 원인이다. 이에 민팃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로부터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1호' 인증을 획득했다. 데이터 삭제, 품질 검증, 가격 산정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소비자 신뢰를 끌어올린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불투명한 중고폰 거래 환경을 개선하고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안전 장치다. 현재 KAIT가 관련 법령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인증 업무를 위탁받아 진행 중이다. 이진호 민팃 사업추진 실장은 "고객의 불신·불편·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출범 초기부터 표준화된 판정 기준과 개인정보 삭제 기술 고도화에 힘써왔다"며 "인증제도 도입은 건전한 유통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ATM서 온라인까지, 간소화된 경험 확장 민팃은 오프라인 ATM에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서비스 '민팃 홈'을 선보이며 비대면·택배 기반 거래로 영역을 넓혔다. 소비자는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택배를 통해 간편하게 중고폰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만약 산정된 매입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에는 소비자에게 다시 돌려주고 있다. 또한 만족스러운 거래 이용 경험을 위해 UX/UI 개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단말 상태 등급 판정, AI 시세 산정, 위조 단말 판별 등 기술투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글로벌 정보 보안 전문 기관인 ADISA(자산폐기정보보안협회) 인증을 획득한 데이터 삭제 기술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없애는 핵심 무기다. 이 실장은 "고객에게 중요한 것은 간단함과 확실성"이라며 "중고폰을 매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매입 과정이 간소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민팃 ATM은 평균 5분 내외로 중고폰 등급 평가부터 매입 결과 안내가 마무리된다. 사회적 가치와 ESG, 민팃의 목표 현재까지의 중고폰 유통시장은 불투명한 시장구조와 불명확한 정보로 인해 불안·불신·불편이 자리잡았다. 또한 중고폰 자원순환에 동참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부족했던 상황이었다. 민팃은 이러한 불신의 뿌리를 뽑아내고, 중고폰 거래 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해 출범시점부터 명확한 판정 기준 제공과 데이터 유출 방지, 그리고 사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민팃은 출범 이후 지금까지 410만대의 단말기를 회수하고, 약 876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 비용을 실현했다. 누적 앱 다운로드는 190만회, 회원 수는 97만명에 달한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기업 수익을 넘어 ESG 가치 창출과 자원순환 생태계 기여라는 목표와 맞닿아 있다. 민팃은 앞으로도 정부의 제도 개선과 발맞춰 시장 양성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의제매입세액공제 논의, 부가세 구조 개선 등 제도적 과제 해결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음성 시장을 양지로 끌어올린다는 포부다. 이 실장은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로 인해 고객이 더 믿을 수 있는 기업에서 중고폰을 판매하고, 자원으로 순환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환영한다"며 "특히, 데이터 삭제, 품질 검증, 가격 산정 기준에 대한 표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업계 신뢰도를 높이는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중고폰은 이제 단순한 재화가 아닌, 개인정보·환경·세제 이슈가 교차하는 복합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민팃은 안전·편리·신뢰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업계 표준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오래된 폰 속 추억과 걱정을 동시에 안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민팃은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불신과 불편을 넘어, 건전한 마켓플레이스를 열어가겠다는 민팃의 도전은 이제 막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실장은 "고객중심 경영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뢰할 수 있는 중고폰 거래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꾸준히 연구해 '중고폰 안심거래=민팃'이라는 공식을 확립하고, ESG 경영을 실현하는 대표적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9.14 07:20진성우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시작...300만원 한우 세트도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2025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본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은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천500여 종의 선물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친환경 한우와 이색적인 신품종 청과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정육 대표 상품은 저탄소 인증과 함께 유기축산 실천 농가로 인정된 전남 해남 만희농장과 현우농장의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매(梅)'와 '삿갓봉농장 방목생태축산 한우 세트', '현중배농장 제주 흑한우 세트', '대곡농장 방목생태축산 한우 세트' 등이다. 구이용 한우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강원 횡성·충남 홍성 등 전국 8곳의 우수산지 한우만 엄선한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 '우수 산지 한우 매(梅)'와 '우수 산지 한우 난(蘭)'이 있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하는 최고급 상품도 마련했다.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No.9)'(300만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청과 선물세트 구성도 다양화했다.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다양한 신품종을 혼합해 구성한 상품으로 세분화된 고객 취향을 공략한다. 이와 함께 전통적 명절 선물인 굴비는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 '영광 봄굴비 8마리', '영광 마른 굴비 10마리' 등 프리미엄 세트로 구성된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 상무는 “다양해진 명절 선물 트렌드와 고객 수요에 맞춰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소중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물량 준비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14 07:00김민아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1년…MBK-영풍도 이미지 타격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목적으로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양측 모두 비방전에 몰두하면서 경영 역량을 둘러싼 비판의 목소리만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MBK와 영풍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독단적 경영을 하고 있다며 적대적 M&A 배경을 밝혔지만, 이들도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롯데카드 해킹 사고,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논란 등에 대한 책임을 지적받고 있어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고려아연과 MBK-영풍은 법정 다툼과 공방, 여론전과 두 차례의 주주총회를 거친 끝에 일단 최윤범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 양측 경영권 분쟁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최근에는 MBK·영풍 측이 다시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분쟁 2라운드에 접어드는 모양새다.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고려아연 현 경영진의 법적 리스크와 당국의 조사 등을 끌어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고려아연 유상증자 과정에서의 부정거래, 풍문 유포 등 의혹을 제기하는 모습이다. 최 회장 측은 한미 협력과 공급망 등 국익 차원의 역할론을 강조하며 우호적 여론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적대적 M&A 방어 과정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선제적으로 전체 소각하기로 하는 등 선제적인 밸류업 노력도 보이며 대응 중이다.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롯데카드 해킹 사고 등 MBK와 영풍 측의 경영 리스크가 또 다른 변수로 등장했다.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명분이 약화될 수 있어서다. 검찰과 금융감독원 등 당국은 홈플러스 관련 조사에 나서며 MBK를 압박하고 있다. MBK가 대주주로 있는 롯데카드도 지난달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경영 능력 대신 이익회수능력만 극대화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실제로 MBK는 2019년 롯데카드를 인수한 이후 약 5년간 IT보안 자체 감사를 딱 한 차례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풍은 석포제련소 관련 환경오염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환경부로부터 조업정지 10일 행정처분 등 제재를 받았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손실도 1천5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규모가 3배 이상 커졌다.

2025.09.14 06:20김윤희

신세계百, 추석 선물 본 판매…프리미엄으로 공략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 추석선물 특판 매장을 열고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작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은 전년 추석 대비 80%이상 매출이 상승했다.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늦은 10월에 찾아오는 만큼, 미리 추석을 준비하고자 하는 선수요들이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또 10만~20만 원대 정도의 합리적 가격대에서 고품질의 백화점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 판매에서도 축산, 수산, 청과, 주류, 건강 등 폭넓고 이색적인 선물세트들로 고객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5-STAR' 선물세트로 청정해역에서 10년 이상 자란 자연산 전복만을 모아 '명품 자연산 왕전복 세트'를 처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5-STAR 명품 한우 The No.9', '5-STAR 명품 셀렉트팜 햄퍼', '5-STAR 명품 재래굴비 특호' 등이 있다. 유통사 유일 한우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 선물세트는 이번 추석에 물량을 20% 이상 늘렸다. 특히 구이용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전 예약 판매 실적(11일 기준)에 따르면 한우 전체 매출에서 구이용 세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추석 대비 10% 이상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부채살, 살치살 등의 특수부위가 포함된 구이용 세트를 기존보다 약 30% 늘렸다. ▲신세계 암소 한우 다복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 오복 ▲명품 한우 다복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 다복 등이 대표적이다. 청과의 경우 올해 냉해와 산불 피해가 컸지만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셀렉트팜'의 생산지를 다양화해 가격변동성에 대응하고 합리적 가격을 선점했다. 신세계 셀렉트팜은 바이어가 전국 산지를 돌아다니며 선정한 지정산지다. 이번 추석에는 오동나무를 활용한 '컨시어지 과일 기프트'와 과일바구니를 활용한 '컨시어지 바구니 스페셜'을 처음 선보인다. 컨시어지 바구니 스폐셜에는 신품종 포도인 '로얄바인 포도'가 새롭게 추가됐다. 수산 역시 바이어들이 물량을 미리 계약하는 등 '선준비 전략'을 통해 합리적 가격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대표 상품으로는 수협 다미원 특선 굴비 오복, 신세계 은갈치 세트, 성산포 은갈치 세트, 갈치 옥돔 세트 등이 있다. 이번 추석에는 신세계백화점의 하이엔드 푸드홀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선물세트도 출시한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서도 인기있는 '윤해운대갈비', '김수사', '자주한상'의 추석 선물세트는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이번 추석, 신세계백화점만의 품격을 담은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신세계백화점 선물세트를 통해 명절에 가족을 위한 마음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4 06:00김민아

넥슨,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개최

전세계 축구 아이콘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벤트 매치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2025 아이콘매치)를 13일과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넥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3일 ▲1대1 끝장 대결 ▲터치 챌린지 ▲파워도르(슈팅 대결) ▲커브 슈팅 챌린지 등 미니게임으로 구성된 '이벤트 매치'와, 14일 공격수 팀 'FC 스피어'와 수비수 팀 '실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 '메인 매치'로 진행된다. 참가 선수는 드로그바, 아자르, 퍼디난드, 박지성을 비롯해 제라드, 호나우지뉴, 베일, 마이콘, 네스타 등 세계적인 레전드들이다. 메인 매치 티켓은 선예매 개시 10분, 일반 예매 20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흥행 열기를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르센 벵거와 라파엘 베니테스가 각각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합류해 세기의 명장 대결을 펼친다. 은퇴한 전설적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만큼 팬들은 이들이 현역 시절 선보였던 명장면을 다시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아이콘매치와 연계된 신규 '아이콘 클래스' 시즌이 FC 온라인에 업데이트됐다. 경기 결과에 따라 능력치가 상승하는 '쇼앤프루브(Show and Prove)'와 응원 지표에 따라 전체 능력치가 강화되는 '팬 부스트(Fan Boost)'가 게임에 적용된다.

2025.09.13 20:56김한준

드로그바-퍼디난드 "넥슨 아이콘매치...내년에도 오고 싶다"

13일 열린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25 아이콘매치' 미디어데이 현장에 나선 디디에 드로그바와 리오 퍼디난드는 경기 전 소감을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들은 지난해 수비수 팀 '실드 유나이티드'가 승리했던 지난해 올해는 더 균형 잡힌 전력으로 경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디디에 드로그바는 지난해 패배를 떠올리며 “작년에는 수비수 팀이 훨씬 더 조직적이었다. 공격수 팀이 패배한 건 정상적인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스쿼드가 보강됐고, 무엇보다 감독이 합류하면서 팀이 더 균형 잡힌 전력을 갖췄다. 우리는 복수를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해 아자르가 자신 있게 공을 달라고 했지만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며 “올해는 분명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퍼디난드는 이번 대회를 두고 “양 팀 모두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벅찬 선수들로 구성됐다. 티에리 앙리, 루니, 호나우지뉴 같은 선수들과 함께 뛰게 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며 “이런 무대에 초청된 것 자체가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넥슨이 우리 선수들이 편하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줬다. 덕분에 경기장 밖에서는 오랜 친구처럼, 경기장 안에서는 프로답게 경쟁할 수 있다”며 “이런 경험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진정한 축구 가족의 만남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두 선수는 FC 온라인·모바일 게임 경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드로그바는 “아이들과 자주 플레이한다. 제 능력치는 충분히 만족스럽다.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치가 잘 반영돼 있어서 불만이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퍼디난드는 “게임은 즐기지만 늘 제 스탯에 만족하진 못한다”며 “그래도 아들들과 함께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감독들이 합류한 점에 대해 드로그바는 “현역 시절 라이벌 팀을 이끌던 아르센 벵거,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다시 만나는 건 영광”이라며 “슈바인슈타이거, 호나우지뉴, 제라드 등 새로운 선수들이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퍼디난드도 “현역 시절 제라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은퇴 후에는 서로 존중하는 사이가 됐다”며 “레전드 감독과 선수들이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단순한 쇼가 아니라 축구 가족의 진정한 만남”이라고 말했다. 드로그바는 한국 팬들과의 만남도 강조했다. 그는 “서울 시내에서 다양한 팬들을 만났다. 기자회견장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만났고 시내에서는 더 많은 클럽 팬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그런 순간들이야말로 진정한 축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퍼디난드 역시 “젊은 세대는 우리 세대의 레전드를 직접 본 적이 없다. 이번 무대는 현역 시절만큼 빠르지는 않더라도, 여전히 그 존재감과 기량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이런 경험을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축구가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도 아이콘매치가 열린다면 참가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두 선수는 한 목소리로 “당연히 오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드로그바는 “이곳에서 팬들을 만나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며, 동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건 축복”이라고 말했다. 퍼디난드도 “경쟁은 치열하겠지만 결국 팬들과 웃고 싶다. 내년에도 같은 자리에서 또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2025.09.13 20:50김한준

넥슨 박정무 부사장 "2025 아이콘매치는 팬 성원에 보답하는 무대”

넥슨이 주최하는 축구 이벤트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 13일과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는 드로그바, 아자르, 퍼디난드, 박지성를 비롯해 제라드, 호나우지뉴 등 새로운 전설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벤트 매치와 메인 매치를 치른다. 티켓은 예매 개시와 동시에 매진되며 폭발적 관심을 입증했다. 대회 첫날인 13일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넥슨 박정무 사업부사장은 “작년에는 대회 자체를 성사시키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올해는 경험을 바탕으로 라인업, 감독 섭외, 전술 밸런스 등 모든 부분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선수로 호나우지뉴를 꼽으며 “현역 시절의 화려한 플레이가 다시 재현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아쉬움에 대한 질문에는 “섭외하고 싶었던 선수들을 모두 모시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며 “다만 올해는 경기 운영과 이벤트 구성이 보강돼 유저들이 체감할 차별화된 무대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콘매치 현장은 게임과도 연결된다. 박 부사장은 “참가 선수들의 현역 시절 기량을 반영한 '아이콘 클래스' 카드가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에 업데이트됐다”며 “이벤트 매치 퍼포먼스에 따라 능력치가 변동되는 시스템을 적용해 이용자들이 직접 현장을 지켜보며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사회적 의미에 대해서는 “호텔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선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많이 봤다”며 “아들은 게임을 통해, 아버지는 추억을 통해 같은 선수를 공유하며 세대 간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예상치 못한 긍정적 효과라 뿌듯하다”고 밝혔다. 박정무 부사장은 “아이콘매치는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자리”라며 “올해도 잊지 못할 무대를 통해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이용자, 그리고 모든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3 20:41김한준

[AI는 지금] 오픈AI 연구원, 200억 제안에 떠났다…AI 인재 '블랙홀' 된 中, 韓은 언제쯤?

최근 글로벌 IT 기업 간 인공지능(AI) 인재 확보 경쟁이 활발해진 가운데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핵심 인력이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로 이직해 주목된다. 이미 전 세계 상위 100명의 AI 과학자 중 50명이 중국인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중국이 점차 AI 인재의 '블랙홀'이 될 지도 주목된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에서 근무했던 야오순위(29) 연구원은 최근 텐센트에 합류했다. 그는 앞으로 텐센트의 다양한 서비스에 AI 기술을 통합하는 역할을 맡는다. 텐센트는 중국을 대표하는 IT 대기업으로, 국민 메신저 '위챗'을 비롯해 클라우드, 게임,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들어 자사 서비스에 AI 기술을 심층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기술 인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야오순위는 중국 칭화대 출신으로,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구글 인턴십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오픈AI에서 AI 에이전트 연구를 담당해 왔다. 오픈AI는 이번에 야오순위가 퇴사한 사실에 대해 확인했으나, 이후 행보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텐센트는 야오순위에게 최대 1억 위안(약 195억원)에 이르는 파격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메타가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주도로 오픈AI, 구글, 애플 출신 연구원들을 영입하며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연봉 패키지를 제시하는 등 글로벌 IT 기업 간 AI 인재 확보 경쟁이 활발해진 데 따른 것이다. 실제 AI 인재를 둘러싼 경쟁은 최근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메타가 초지능연구소의 인력 강화를 위해 애플, 오픈AI 등 경쟁사에서 50여 명을 스카우트한 데 이어 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공격적으로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도 AI 인재 영입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는 점은 더욱 주목된다. 현재 전 세계 상위 AI 과학자들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라는 점에서다. 실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산하 중국투자진흥사무소와 중국 선전의 둥비데이터(Dongbi Data)가 최근 10년(2014~2024년)간 전 세계 연구자 20만 명의 학술논문 피인용 횟수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글로벌 최상위 AI 과학자 60%가 중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탠퍼드 AI인덱스, 영국의 토터스미디어 등 AI 산업의 경쟁력을 분석하는 기관들에서도 중국은 AI 종합 역량에서 미국의 절반 수준으로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은 톱 100 AI 과학자 명단에 단 한 명도 오르지 못했다. 또 한국은 AI 육성은 고사하고 AI 인재 유출 국가로 지목됐다. 스탠퍼드 AI인덱스에 따르면 한국은 AI인재 유출이 세계 다섯 번째로 심각한 국가다. 스위스 IMD의 '세계 인재순위'를 보면 한국은 해외 고숙련 인재의 만족도에서 2023년 47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경쟁국 대비 낮은 보상체계, 언어와 문화 등 어려운 정주여건, 연구 자율성 미흡 등으로 인재를 유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AI 특급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해외 특급 인재 유치와 지원을 원스톱 처리할 수 있는 별도 조직 마련이 필요해보인다"고 말했다.

2025.09.13 14:24장유미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하세요

카카오페이가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의 단독 결제 파트너로 나서며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축제 경험을 새롭게 한다. 선착순 카카오페이포인트 즉시 적립 혜택과 아기자기한 컬래버레이션 굿즈도 준비했다.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1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질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 2025(이하 '아굿페')의 단독 결제 파트너 및 공식스폰서로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페스티벌 현장에 차려진 다양한 창작 예술 굿즈부터 F&B 상품에 이르기까지 오직 카카오페이로만 결제할 수 있다. 지갑을 지닐 필요 없이 늘 휴대하는 모바일 기기만으로 결제할 수 있게 해 페스티벌에 더욱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의 혜택 높은 결제를 경험할 수 있는 결제 리워드도 있다. 아굿페 현장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3%를 선착순 최대 5천P까지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즉시 적립해준다. 카카오페이의 브랜드 감각을 담은 현장 부스에서는 한정판 공식 굿즈도 받을 수 있다. 굿즈 마켓 쇼핑에 활용할 수 있는 대형 에코백과 야외 페스티벌 현장에서 요긴한 종이 모자, 귀여운 풍선 등을 카카오페이 브랜드 부스에서 선착순 증정한다. 대형 에코백은 페스티벌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수행 시에, 풍선은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참여 시에 증정한다. 카카오페이의 페스티벌 파트너십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5월 열린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에도 간편결제 최초로 단독 결제 파트너로 참여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갑을 내려놓은 두 손에 예술의 즐거움만 오롯이 담는 페스티벌 경험을 만들고자 단독 결제 파트너로 참여했다”며 “카카오페이만의 편리한 결제와 감도 높은 브랜드 경험을 더해 올 가을 문화예술 '팬심'을 넉넉히 채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13 13:00안희정

"AI 강국 도약, 글로벌 투자 유치가 성패 가른다”

인공지능(AI) 강국 도약을 위한 선결 과제로 글로벌 투자 유치를 통한 생태계 활성화가 필수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AI 분야 글로벌 협력 현황 분석 : 벤처캐피털(VC) 투자 유치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AI 시장이 빠르게 크고 제품과 서비스 혁신이 활발해지면서 주요 기업과 국가 간 기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투자와 구글의 앤트로픽 투자처럼 기업 간 투자 네트워크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분석 결과 미국은 AI 분야 VC 투자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과 중국은 자국 중심적인 투자 경향을 뚜렷하게 보였다. 반대로 ▲영국 ▲캐나다 ▲이스라엘은 미국으로부터 자본 유치와 해외 투자 비중이 모두 높았다. 특히 영국과 유럽연합(EU) 국가는 해외 투자 비중이 높아 상호 협력 중심의 구조를 나타냈다. 이들 국가에서는 공통적으로 우수한 AI 인재가 창업한 기업이 VC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국가를 대표하는 소버린 AI 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다만 한국의 해외 투자 유치 비중은 다른 주요국에 비해 낮은 상황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트웰브랩스, 업스테이지, 노타AI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해외 투자 유치와 협력에 성공하는 사례가 등장하기 시작한 점은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 정부는 올해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민관의 적극적인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AI 등 첨단산업을 위한 국민성장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해 국내 AI 산업 성장이 기대된다. 보고서는 "글로벌 협력을 통한 투자 자본 확보를 통한 기업 생태계 활성화는 AI 강국 도약의 선결 과제"라며 "이를 위해 AI 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금 확대 규제 혁신 인센티브 해외 진출 및 공동 연구 지원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5.09.13 12:45조이환

[ZD e게임]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클래식 감성에 현대적 해석 더한 MMORPG

컴투스는 오는 18일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최근 미디어 프리뷰를 열었다. 행사에서 직접 체험한 콘텐츠는 필드 보스전, 배틀로얄 콘텐츠 '영광의 섬', 그리고 던전, 클래스 변경과 스킬 강화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도전한 필드 보스전에서는 다양한 패턴과 스킬을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보스는 특정 이용자를 집요하게 추적하거나 광역 공격으로 전장을 휘젓는 등 다양한 패턴을 구사했다. 참가자들은 보스의 패턴을 빠르게 파악해 회피 타이밍을 맞추거나 적절한 위치를 점유해야 했다. 처치 후에는 대미지 기여도에 따라 차등 보상이 지급되는 방식이어서, 출시 후에도 경쟁적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체험 현장에서도 순위표가 실시간으로 집계돼 자연스러운 경쟁 분위기를 자아냈다. 배틀로얄 형식의 '영광의 섬'은 이날 체험에서 가장 인상 깊은 콘텐츠였다. 최대 100명이 참여하는 개인전·3인 팀전으로 진행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전장이 좁혀지면서 긴박감이 커졌다. 단순한 PvP가 아니라 필드 몬스터를 사냥해 공격·방어 버프를 얻거나 상자에서 스킬 스크롤을 파밍하는 등 전략적 요소가 더해졌다. 제한 시간 내 승자가 가려지지 않으면 처치 수, 피해량 등을 합산해 점수로 승부를 가르는 방식이라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던전 콘텐츠는 당일 빌드 기준으로 비교적 쉬운 난이도로 구성돼 솔로 플레이로 체험했다. 그러나 보스 패턴이 다양해 파티 플레이 시에는 회피 타이밍과 역할 분담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식 서비스 후 고난도 던전에서 본격적인 공략 재미를 기대할 만하다. 클래스 변경 시스템도 짧게 확인했다. 듀얼 클래스 개념을 적용해 동일 계열 조합에 묶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다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스킬 강화는 단계별 성장 보상이 체감될 정도로 적용돼, 반복 플레이에 따른 동기부여가 뚜렷했다. 이번 시연에서는 보스전과 배틀로얄이라는 주요 콘텐츠의 핵심 재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개발진이 강조한 '스토리 서사'와 과거 MMORPG가 지녔던 모험의 감성은 정식 출시 후 본격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5.09.13 11:20정진성

지드래곤과 새단장한 크래프톤 '펍지 성수' 가보니…번지런·박격포 체험도

크래프톤이 서울 성수동 '펍지 성수'에 글로벌 아티스트 G-DRAGON 협업 콘텐츠를 입혔다. 나흘간 열리는 특별 체험 행사(11~14일)는 PUBG 특유의 게임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팬과 이용자가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현실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11일 개막 첫날 찾은 현장은 실외·실내 공간 모두 새롭게 꾸며져 있었다. 실외 공간은 번지런, 박격포 체험 등 액티브 이벤트를 중심으로 설계됐고, 실내는 전시와 플레이를 연결해 몰입형 경험을 제공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번지런을 활용해 달리며 생존 긴장감을 느끼는 'RUN TO SURVIVE', 박격포 플레이를 재현한 'MORTAR ZONE'이 인기였다. 미라마 맵을 모티브로 한 와펜 키링 제작, 인스타그램 연동 포토 키오스크, PUBG X G-DRAGON 네컷 프레임 촬영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었다. 방문객들은 직접 아이템을 만들고 사진을 찍으며 현장 경험을 기록했다. 이벤트 기간 중 래플 이벤트도 진행돼 G-DRAGON 사인 CD, PUBG X G-DRAGON 마우스 패드 등 한정판 굿즈가 증정됐다. 주말인 13~14일에는 PUBG 파트너 스트리머와 팬이 함께하는 PC방 이벤트 매치가 예정돼 있어 현장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인기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팬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넘어, 배틀그라운드만의 세계관과 G-DRAGON 콜라보 경험을 현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참가자들이 PUBG의 즐거움과 브랜드 가치를 한층 깊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4천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09.13 11:12정진성

대만 주식 ETF 일본 증시에 첫 상장…대만 기술 시장 경쟁력 부각

타이베이 및 도쿄 2025년 9월 13일 /PRNewswire/ -- 대만증권거래소(Taiwan Stock Exchange•TSE)가 12일 대만 주식에만 투자하는 일본 최초의 상장지수펀드(ETF)가 도쿄 증권거래소(Tokyo Stock Exchange•TSE)에 상장됐다고 밝혔다. 국경을 초월한 자본 시장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되는 이번 상장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이 대만의 역동적인 기술 분야에 접근할 기회가 확대됐다. Representatives at the Daiwa Asset Management ETF listing ceremony on September 12 도쿄 상장식에는 에디스 리(Edith Lee) TWSE 사장이 참석했다. 다이와 자산운용(Daiwa Asset Management)이 발행한 이 ETF는 캐세이 SITE(Cathay SITE)의 00881 대만 기술 선도주 ETF를 추종하며, 일본에 상장된 ETF 가운데 처음으로 대만 증시에 직접 연계된 상품이다. 이 ETF는 일본 투자자들에게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기업이 주도하는 대만의 고성장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기술주는 대만 증시 시가총액의 약 72%를 차지하고 있다. 리 사장은 AI와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 급증으로 벤치마크 지수가 연달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ETF에 대한 투자자 참여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등 대만 증시가 상당한 혜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일본 증시가 올해 들어 지금까지 10% 이상 상승하는 등 2020년 이후 약 80% 급등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두 나라 시장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부각했다. 대만 ETF 시장 대만 ETF 시장은 2003년 출범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ETF 시장으로 성장했다. 2025년 8월 말 기준 총 294개 ETF가 상장됐으며, 총운용자산(AUM) 규모는 6조 7700억 대만 달러(미화 약 2100억 달러)에 달한다. 대만 ETF 시장은 지난 10년간 30배 이상 성장하며, 같은 기간 5.4배 성장한 글로벌 ETF 시장의 성장 속도를 크게 앞질렀다. 투자자 참여도 크게 확대되어, 현재 대만 인구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1500만 명 이상의 개인이 ETF에 투자하고 있다. 기관 투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강력한 개인 투자자 수요로 인해 고배당주와 기술주 중심의 ETF 거래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국경 간 연계 확대 방문 기간 중 TWSE 관계자들은 일본거래소그룹(Japan Exchange Group), 현지 자산운용사, 업계 협회와 회의를 갖고 ETF 시장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대만 자본시장 홍보에 나섰다. TWSE는 이번 ETF 상장 사례를 대만-일본 간 ETF 협력의 핵심 이정표로 평가하면서 이는 양국 시장의 통합을 한층 심화시키는 동시에 대만의 첨단 기술 산업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 사장은 "이번 상장은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음을 의미한다"면서 "거래소와 자산운용사 간 추가적인 협력을 통해 국경 간 상품을 추가로 도입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WSE는 대만이 아시아의 선도적인 자산운용 허브로 성장하겠다는 목표에 맞게 상품의 다양성 확대와 국제적 파트너십 추구에 계속 전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TWSE 소개 대만증권거래소(TWSE)는 1962년 2월 9일 운영을 시작했으며, 대만 증권 시장의 운영과 발전을 책임지고 있다. 주요 업무는 상장, 매매, 결제, 감시다. 구체적으로는 ▲상장 촉진과 심사 ▲상장 후 관리와 기업 지배구조 감독 ▲시장 매매 및 질서 유지 ▲증권사에 대한 서비스 제공 ▲투자자 보호 ▲청산과 결제 업무 ▲시장 부도 방지 ▲불법 거래 모니터링 등이 업무에 포함된다. 거래소는 증권 시장에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09.13 11:10글로벌뉴스

마윈이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 옵티머스와 경쟁하나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지원하는 앤트 그룹이 처음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고 블룸버그, 더버지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앤트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자회사 '상하이 앤트 링보 테크놀로지(Shanghai Ant Lingbo Technology)'는 최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25, 상하이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R1'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투어 가이드, 약국에서의 약품 분류, 의료 상담, 기본적인 주방 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R1 로봇은 중국 공급사 티파이브(Ti5)와 갤럭시아 AI(Galaxea AI)의 부품으로 제작됐으며, 일부 부품은 앤트가 투자한 기업에서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쇼에서 시연된 R1은 4가지의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었지만, 로봇 개발자는 1만 개 이상의 요리법과 1천 가지 이상의 음료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로봇은 지역 사회 복지 시설과 식당에서 테스트 중이며, 로봇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비정부 싱크탱크 '중국글로벌센터(Center for China and Globalization)'의 베이징 선임 연구원 앤디 목은 "실제 물리적 제조는 비교적 쉽게 아웃소싱할 수 있지만, 견고하고 확장 가능한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 중 하나는 제조나 엔지니어링이 아닌 인공지능(AI) 모델이며, 중국은 이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자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트의 AI 모델은 R1 로봇이 복잡한 작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앤트는 자사 AI가 R1이 식사 준비 및 서빙과 같은 일상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앤트 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 대기업으로, 이 시장에는 이미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 유니트리 로보틱스와 같은 중국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주로 하드웨어 개발에 주력하는 다른 업체와 달리 앤트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앤트는 알리페이 등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핀테크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챗GPT와 딥시크 등이 주도하는 AI 분야에도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앤트는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바이링(BaiLing)'을 개발 중이며, 저렴한 중국산 칩을 사용하여 학습시키는 방법을 테스트 중이다.

2025.09.13 11:07이정현

'제5의 과학혁명' 시작…AI가 연구 패러다임 바꾼다

인공지능(AI)이 실험실에서부터 논문 작성까지 과학 연구 전 과정을 재편하고 있다. 인간 연구자의 한계를 보완하는 '지능형 연구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며 과학의 새로운 혁명을 이끈다는 평가다. 13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간한 '과학을 위한 AI,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경험·이론·계산·데이터 주도에 이은 제5의 과학혁명을 주도하며 연구 생태계 전반을 바꾸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AI가 방대한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아내고 학제 간 지식 연결을 지원하며 가설 생성부터 실험 설계 데이터 수집·분석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과학 혁신을 견인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AI가 연구자의 상상력을 확장하고 실험의 반복 효율성을 높이며 연구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킨다고 진단했다. 고가의 장비나 고도의 전문지식이 없어도 연구 참여가 가능해진 것은 AI가 만든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다. 또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과학 난제들을 풀어내고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사례도 다양하다. 생물학에서는 AI 기반 단백질 구조 예측 도구인 '알파폴드'가 50년 난제를 해결해 연구자들이 2024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미국에서는 '국가 AI 연구 자원(NAIRR)'을 통해 연구자들에게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을 개방하고 있으며 중국은 기초과학 전반을 지원하는 과학 특화 플랫폼 '사이언스원'을 개발해 연구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보고서는 AI가 기존 선형적 연구 단계를 허물고 가설·실험·데이터·분석이 동시에 진행되는 순환형 구조를 가능케 한다는 점을 짚었다. 예컨대 AI는 방대한 논문을 자동으로 선별·분석해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제시하거나 실험 변수를 스스로 최적화해 연구 속도를 비약적으로 단축시키고 있다. 자율실험실 개념 역시 확산되며 AI와 로봇이 결합해 가설 검증 과정을 자동으로 반복 수행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데이터 수집·분석 방식도 급변하고 있다. AI는 신소재 후보를 탐색하거나 사회과학 설문을 실시간으로 검증·수집해 정확도를 높이고 있으며 자연어 질의응답을 통해 비전문가 연구자도 쉽게 데이터 분석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이미지·수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기존에 없던 과학적 예측을 가능케 하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보고서는 AI 활용의 이면도 지적했다. 생성형 AI 특유의 '환각 현상'으로 인해 사실과 다른 결과물이 생성될 수 있으며 잘못된 인용이나 데이터 편중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논문 작성과 심사 과정에서 AI 오용이 늘어나면 연구 윤리를 훼손할 수 있으며 신진 연구자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전문성 축적이 저해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로 제시됐다. 저작권과 지적재산권 문제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 AI가 생성한 연구 성과물의 권리가 누구에게 귀속되는지에 대한 기준이 불명확해 향후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특히 생성형 AI가 만든 고도화된 텍스트를 기존 표절 검사 시스템으로는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연구 생태계의 신뢰성 확보 방안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정책적 시사점도 담겼다. 우리나라의 경우 연구 인구 감소와 생산성 정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AI를 활용한 연구 생산성 향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연구 단계별로 AI를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고 지방과 중소 연구기관까지 최신 AI 인프라를 동등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연구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윤리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보고서는 AI 도구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논문 데이터베이스 품질을 제고하며 공공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연구자가 언제든 참고문헌과 데이터의 진위를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PRi는 "AI가 단순 자동화 도구를 넘어 과학적 창의성과 문제 해결의 본질적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으며 인간과 기계의 협업을 통한 전례 없는 연구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3 11:06한정호

극한 조건서 생존하며 산소 내뿜는 슈퍼 생물 있다

화성과같은 극한의 우주 환경 속에서도 살아남고, 인간이 숨 쉴 수 있게 해주는 산소까지 내뿜는 미생물이 확인됐다. 이탈리아 로마 토르베르가타대학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악타 아스트로노티카(Acta Astronautica)에 발표한 연구 사전 인쇄본을 통해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고 USA투데이, 사이언스얼랏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다니엘라 빌리가 이끄는 연구진은 남세균(藍細菌) '크루코키디옵시스(Chroococcidiopsis)'를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외부 환경에 노출시키고, 다양한 조건으로 생존 가능성을 실험했다. 크루코키디옵시스 주로 사막에서 서식하며 아시아나 북미, 심지어 남극에서도 발견된다. 강인한 생명력 덕분에 이미 여러 차례 연구 대상이 됐고, 다른 다른 행성이나 우주에서 생존 가능성을 확인하는 실험에 활용되어 왔다. ISS 실험 통해 극한 환경 생존력 검증 연구진은 ISS 외부에 '생물학 및 화성 실험(BIOMEX)', '바이오필름 유기체 우주항해 실험(BOSS)', '우주환경 유기물 노출 실험(EXPOSE)' 모듈을 설치해 약 1년 6개월 동안 실험을 진행했다. BIOMEX는 개별 세포, BOSS는 바이오필름에 초점을 맞췄다. 두 실험에서 모두 자외선이 가장 큰 피해 요인임을 확인했으나 얇은 암석이나 표토층 혹은 바이오필름의 최상층 세포층이 희생해 보호막 역할을 하면 내부 세포가 보호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더 놀라운 점은 물이 제거된 채 실험에 투입된 남세균이 실험 후 지구로 돌아온 뒤 수분을 공급받자 다시 살아났다는 것이다. 연구진들은 또한 이 세균의 DNA 복구 메커니즘이 손상된 DNA를 회복시킨다는 점도 밝혀냈다. 특히 지구에 남아 있던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돌연변이 발생률이 전혀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즉, 보호 장비 없이 1년 6개월 동안 직접 우주 방사선에 노출되어도 이후 정상적으로 회복이 가능했던 것이다. 방사선·극저온에서도 생존…산소까지 생산 지구에서도 여러 실험이 진행됐다. 한 실험에서는 인간에게 치명적인 약 2천400배에 달하는 24kGy의 감마선을 쬐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았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훨씬 더 높은 수준의 감마선을 노출해 사멸했으나 카로티노이드와 같은 생체지표는 여전히 검출돼 화성과 같은 행성에서 멸종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단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영하 80도까지 내려가는 극저온 실험에서도 '유리화(vitrify)' 과정을 통해 휴면 상태에 들어갔다가, 조건이 나아지자 다시 깨어나는 모습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 남세균이 단순히 광합성과 토양 만으로도 산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더 나아가 대부분의 지구 생명체에게 치명적인 화성 토양의 고농도 과염소산염의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앞으로 연구진은 미세중력이 크루코키디옵시스의 DNA 복구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 다양한 실험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외신들은 “이 놀라운 생존 능력을 고려하면, 크루코키디옵시스는 현재 천체생물학 연구의 최전선에 서 있다”며, 극한 환경 속 생명 가능성을 밝히는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5.09.13 10:05이정현

애플워치 고혈압 알림 기능, 美 FDA 승인 받아

애플워치 울트라3와 애플워치11에 도입되는 고혈압 알림 기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능은 다음 주부터 미국, 유럽연합(EU), 홍콩, 뉴질랜드 등을 포함한 약 150개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심박을 측정하는 광학 센서를 통해 한 달 동안 사용자의 심박과 혈관 상태를 관찰한 뒤, 고혈압 증상이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알리고 의사 진료를 권장하는 방식이다. 또, 이 기능은 15일 출시되는 워치OS에 포함돼 제공되며, 신형 애플워치 뿐 아니라 ▲애플워치9 ▲애플워치10 ▲애플워치 울트라2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번에 고혈압 알림 기능이 고혈압 환자의 약 절반에 경고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증 고혈압 환자의 경우 더 높은 비율로 알림이 전송되며, 출시 첫 해 동안 진단받지 않은 고혈압 환자 100만 명 이상이 알림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애플은 고혈압 환자라고 해서 모두 알림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2025.09.13 09:21이정현

AI 시대, 조직과 구성원의 성장·성공 전략 어떻게 짤까

당장의 연봉보다 장기적 커리어 성장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기업만큼이나 구성원들도 '성장'을 최우선으로 꼽으며 현재보다 미래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자신의 일터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기술 발달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그 때 그 때 필요한 업무 스킬도 달라지는 AI 시대, 경영 리더들은 어떤 전략을 짜고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할까. AI 등 최신 기술과 서비스의 국내외 동향을 살펴봄과 동시에, 이 같은 흐름을 잘 관찰하고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인재 채용과 이들의 성장팁 등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디넷코리아와 기고만장은 기업·기관 리더급 대상의 인적자원(HR) 행사인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를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1층 코엑스A홀에서는 AI 기반 인재 확보 전략과 HR 솔루션 전시·상담회가,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서는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네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HR, 현재를 바로 아는 통찰(Insight)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Foresight)로'다. 치열한 인재 경쟁 속에서 HR의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 전략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시대에 꼭 맞는 채용 노하우부터, 구성원들의 역량을 끌어 올리는 성장 전략, 나아가 안정적인 조직을 이끌기 위한 리더들의 역량과 덕목 등을 하나하나 짚어낸다. 또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구성원들의 스킬과 업무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이 제시될 예정이다. 컨퍼런스 행사는 'Insight Day'(10월1일)와 'Foresight Day'(10월2일)로 이틀 간 나뉘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참여(유료)는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온라인 참여 등록만 하면 유튜브 생중계로 누구나 무료 시청할 수 있다. 10월1일 Insight Day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이사 ▲링글 이성파 공동창업자 ▲더파운더즈 피플실 김선 리더 ▲아모레퍼시픽 손소희 부장 ▲콜마홀딩스 이홍석 부장 ▲LG전자 최수린 책임 ▲더인터널브랜딩랩 최지훈 대표 ▲CJ ENM 이현주 팀장 ▲서강대 백서현 교수가 강연 무대에 오른다. 10월2일 Foresight Day에서는 ▲사람인 AI LAB 김정길 실장 ▲에이블런 박진아 대표 ▲MERCER Korea 김지수 상무 ▲코너스톤 박동준 대표 ▲벨빈코리아 채홍미 대표 ▲렛서 최혜린 총괄 ▲대한축구협회 김재윤 매니저 ▲에스앤에이 김호동 부장 ▲루트컨설팅 김태균 부사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 국내 최대 AI 전시회인 'AI 페스타'와 동시에 열려, 참가자들은 HR 강연과 솔루션 체험뿐 아니라 대한민국 AI 기술 현황과 글로벌 트렌드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 페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하며, KT·카카오·네이버클라우드·LG AI연구원 등 국내 대표 AI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AI 페스타와 함께 'HR테크존'이 코엑스A홀에 마련되는데, 이곳에서 참관객들은 최신 HR 솔루션과 서비스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HR 관련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도 마련돼 각계 전문가들과 심층 상담 및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HR테크 전시·상담 부스를 꾸리는 기업 및 기관으로는 스트리밍하우스·마이다스인·헤세드릿지(달램)·팀스파르타·셀파스·캐노피·렛서·현대벤디스(식권대장)·위버스마인드(뇌새김)·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있다. 행사 주최 측은 “AI 페스타와 함께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HR 전략과 AI 산업 발전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라며 “AI 시대를 맞아 핵심 인재 채용, 성장, 협업, 평가, 보상 등에 고민이 커진 직장인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HR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찾는 모든 리더들에게 최적화된 행사다. 채용, 성장, 조직문화, 복지, 평가 등 모든 HR테크 분야가 집약된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참관객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9.13 09:08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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