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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핏이 채용 성패 가른다"...스펙터, 진단→채용→온보딩 연결

인재 선발 과정에서 '컬처핏'을 핵심 기준으로 삼는 흐름은 이미 채용 시장 전반에 자리 잡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에 따르면, 기업 61%가 채용 과정에서 컬처핏을 확인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기업들은 인적성 검사(64%), 평판조회(37.3%) 등 다양한 방식을 병행하며, 조직문화에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인재 영입 과정에서의 검증 실패로 불필요한 채용 실패 비용을 감수하고 있다. 이는 조직의 컬처핏을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은 채 채용을 진행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이에 HR 테크 기업 스펙터는 컬처핏 진단부터 인재 선발, 온보딩까지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연결하는 솔루션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스펙터는 단계별 평가 도구를 기반으로 컬처핏 진단부터 이에 적합한 인재 채용, 그리고 채용 이후의 조직 적응도 확인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모듈화된 HR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먼저 조직진단 서비스 '팀인사이드'를 통해 조직문화와 팀별 성향을 진단해 기업의 조직문화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팀인사이드를 활용한 한 기업 관계자는 “조직 내 갈등 원인을 업무 성향 키워드에서 확인해 조직을 재편하고, 경력직 채용 시 전사 업무 성향과 지원자의 평판을 비교해 컬처핏을 검증하는 등 실질적인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기업과 조직의 컬처핏을 확인했다면, 지원자의 평판조회를 통해 컬처핏 적합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스펙터의 평판조회 플랫폼은 채용 단계에서 동료나 인사권자가 작성한 평판을 바탕으로, 지원자의 실제 업무 성향과 강점을 검증하는 플랫폼이다. 여기에 AI 기반 면접 분석 앱 '테오'를 함께 활용하면, 면접 과정에서 드러나는 행동과 대화 방식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컬처핏을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이후 온보딩 단계에서는 '수습 평판'을 통해 수습 직원의 적응도를 점검하고, 입사 초기부터 조직문화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실무 역량과 조직문화 적합성을 함께 고려해, 장기적으로 성장할 인재를 선발하고 정착시킬 수 있다. 이후 장기적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AI 기반 피드백 솔루션 '리나'를 활용할 수 있다. 스펙터가 새롭게 런칭한 리나는 음성 피드백을 구조화된 방식으로 분석해 구성원 간의 소통 간극을 줄이고, 일회성 평가에 그치지 않는 상시 피드백 문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채용 이후에도 구성원 간 소통과 협업 역량을 강화해, 신뢰 기반의 조직문화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갈 수 있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채용의 본질은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니라, 기업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스펙터는 컬처핏 진단부터 인재 채용, 온보딩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듈형 솔루션을 제공해, 보다 입체적이고 효율적인 채용 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4:57백봉삼

포티넷, 가트너 평가서 HMF 부문 리더로 선정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융합 솔루션 기업 포티넷코리아(북아시아 총괄 대표 체리 펑)가 가트너로부터 하이브리드 메시 방화벽(HMF)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포티넷코리아는 '2025년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하이브리드 메시 방화벽 부문에서 리더로 선정됐으며, 실행 능력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1일 발표했다. 이로써 포티넷코리아는 올해 신설된 가트너 하이브리드 메시 방화벽 매직 쿼드런트를 포함해 총 12개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리더로 인정받게 됐다. 포티넷코리아는 자체 설계한 주문형 반도체(ASIC)을 통해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고, 단일 운영체제인 포티OS로 하드웨어와 가상 환경을 통합 운영한다.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포티넷의 솔루션은 네트워킹과 보안을 융합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포티넷의 방화벽 제품군은 어플라이언스, 가상 방화벽,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화벽까지 모두 포함하며,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원격 지점(엣지 환경), 끊임없이 변화하는 워크로드 등 오늘날의 복잡한 네트워크 전반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니라브 샤(Nirav Shah) 포티넷 제품 및 솔루션 담당 수석 부사장은 “가트너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메시 방화벽 매직 쿼드런트에서 리더로 선정되고 실행 역량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것은, FortiOS를 기반으로 보안과 네트워킹을 통합해 최고 수준의 보안을 어디서나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포티넷은 FortiAI 혁신, 통합 SOC, 포스트 양자 암호 조기 적용 등을 통해 복잡하고 유동적인 하이브리드 환경을 보호하는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09.01 11:23김기찬

[인터뷰] 벡터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시대, 검증 자동화가 핵심"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대로 전환하면서 전자제어장치(ECU)와 소프트웨어(SW) 복잡성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개발 속도와 품질,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검증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임베디드 SW 전문기업 벡터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소프트웨어 인 더 루프(SIL)'와 '하드웨어 인 더 루프(HIL)' 통합 테스트 시스템을 앞세워 SDV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벡터코리아 신기욱 차량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부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벡터 테크데이 코리아 2025'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우리는 SIL과 HIL을 하나의 통합 프로세스로 연결해 개발 초기부터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검증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핵심 솔루션인 '카누(CANoe)'와 'V버추얼 타겟', 'VT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타사 대비 높은 재사용성과 확장성을 강점으로 갖는다"며 "자체 차량 오픈 시스템 아키텍처(AUTOSAR) 솔루션인 '마이크로사(MICROSAR)'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OEM과 티어1 고객사의 요구에 맞춤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벡터의 접근법은 단순히 개별 차량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SW 개발 초기부터 양산 직전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검증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는 초기 단계의 가상 환경 검증과 실제 HW 기반 검증을 자연스럽게 연결함으로써 오류를 조기에 발견하고 실차 시험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테스트 자동화 이끄는 벡터 '카누'…CI/CD 핵심 플랫폼 부상 최근 차량 개발 기업들은 자동화된 테스트 파이프라인 구축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해 신 사업부장은 "국내 OEM들도 해외 업체 못지않게 자체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 통합·배포(CI/CD)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데브옵스와 결합된 검증 체계가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벡터의 카누 플랫폼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CI/CD 파이프라인에 직접 통합 가능한 검증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코드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자동으로 테스트 스크립트를 실행해 즉시 피드백을 제공하며 개발 속도를 단축하고 품질을 동시에 확보한다. 신 사업부장은 "카누는 단순한 ECU 테스트 툴이 아니라 전체 개발 프로세스에 녹아든 검증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접근은 SDV 전환의 또 다른 핵심 요구인 시나리오 기반 검증과도 맞닿아 있다. 벡터는 실제 도로 상황을 재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빠르게 반복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자율주행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SIL·HIL 연계 검증 자동화…개발 기간 단축·비용 절감 국내외 주요 고객들은 벡터 솔루션을 도입해 개발 효율성도 크게 개선하고 있다. 신 사업부장은 "국내 주요 자동차 회사 대부분이 우리 제품을 사용 중"이라며 "티어1 고객들은 자체 테스트 환경을 벡터 HIL로 전환하면서 모듈 재사용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벡터의 어댑터 방식은 SIL에서 작성한 시나리오를 그대로 HIL에 이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HW 입출력(IO) 매핑만 보완하면 동일한 테스트 로직을 실행할 수 있어 테스트 자산의 재사용성이 극대화된다는 게 벡터 측 설명이다. 또 이러한 방식은 프로젝트 일정 관리와 비용 절감 측면에서 큰 장점을 제공한다. 고객 지원 체계 역시 강점이다. 벡터코리아는 국내 엔지니어가 전담으로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초기 컨설팅부터 현장 교육, 신규 버전 도입까지 고객 상황에 맞춰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신 사업부장은 "테스트 환경 전환 과정에서 고객이 겪는 사양 정의 부족과 같은 어려움을 컨설팅과 현장 미팅을 통해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 테스트 자동화 다음 단계는 디지털 트윈·AI 벡터의 솔루션은 소규모 ECU 단위 검증부터 대규모 시스템 통합 테스트까지 확장 가능하다. VT 시스템은 모듈형 구조로 설계돼 필요에 따라 인터페이스를 추가하거나 랙 간 동기화를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 검증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벡터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클로즈드 루프' 검증 환경으로 진화를 꾀하고 있다. 차량 동역학 모델링 솔루션 '다이나포(DYNA4)'를 활용해 도로·교통·센서 환경을 가상화하고 이를 SIL·HIL·실차 검증으로 연결해 시나리오 반복 실행과 검증 가속화를 가능케 한다. 인공지능(AI) 기술 도입도 추진 중이다. 벡터는 AI 기반 시나리오 자동 생성 기능을 곧 베타 테스트할 계획이다. 신 사업부장은 "카 환경에서 AI 지원 기능이 점차 확대돼 고객이 테스트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관성 있는 검증 자산이 곧 경쟁력" 업계에서는 SDV 시대의 경쟁력은 HW가 아닌 일관성 있는 SW 검증 자산에서 비롯된다고 평가한다. 이에 벡터는 ▲SIL·HIL 통합 검증 ▲가상화 ▲클라우드·데브옵스 연계 ▲디지털 트윈·AI 솔루션 등을 통해 고객이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SW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 사업부장은 "우리의 목표는 동일한 테스트 자산을 SIL, HIL, 나아가 실차까지 일관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일관성과 재사용성이 바로 SDV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1 11:07한정호

한화비전, AI 앞세워 남미 보안 시장 공략...전시ž체험관으로 접점 확대

한화비전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남미 보안 시장에서 인공지능(AI) 카메라로 주목받고 있다. 차별화된 AI 경쟁력으로 현지 지능형 보안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콜롬비아 보안 전시 참가…“AI 기술로 남미 치안 강화 기여” 한화비전은 지난달 27~29일 남미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국제 보안 전시회 'ESS+'(EfficiencyžSecurityžSafety)에 참가해 AI 카메라 기반 첨단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ESS+'는 중남미 3대 보안 전시회 중 하나로, 매년 400여개 기업이 부스를 차린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비전은 최신 AI 칩셋 와이즈넷(Wisenet)9, 주요 산업별 AI 영상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등 주력 AI 제품을 전시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스마트 시티 보안을 위한 AI 영상 솔루션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 광범위한 공간을 감시하는 초고화질 AI 카메라 ▲ 차량 번호판 인식이 가능한 31배 줌 카메라 ▲ 360도 모니터링에 적합한 AI 멀티디렉셔널 카메라 등이 주목받았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남미 시장에서는 치안 강화를 위한 AI 카메라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혁신 기술 기반의 첨단 영상 솔루션을 선보여 안전한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페루 리마 산티아고 데 수르코 구청은 지능형 보안감시 사업에 한화비전의 AI 카메라 2천여대를 도입했다. 수르코에 설치된 AI 카메라는 사람과 차량 등을 식별해 영상을 분석한다. 도시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뿐 아니라 지방정부에 정책 수립 인사이트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남미 보안 시장 '정조준'…브라질에 체험관 마련 남미 영상 보안 시장은 정부 주도 치안 강화 정책과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활성화 등에 힘입어 매년 10%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범죄 예방을 위한 얼굴 인식 솔루션이 주목받으며 공공 보안 시장의 AI 전환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한화비전은 이러한 AI 보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고객 접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8월 초에는 한화비전의 기술력을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기술 체험관 'HITE(Hanwha Innovation & Technology Experience)'를 브라질 상파울루에 개관했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멕시코시티에 이어 두 번째 체험관이다. 신규 체험관에는 한화비전의 첨단 솔루션 시연 공간과 함께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공간을 꾸몄다”며 “자체 개발 AI 카메라가 남미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1 09:27전화평

LG엔솔·삼성SDI, 美 재생에너지 전시회 'RE+ 2025' 참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는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9월 8~11일(현지시간) 나흘간 열리는 북미 최대 재생 에너지 전시회인 '재생에너지플러스(RE+) 2025'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LG엔솔 "전력망·데이터센터·주택 ESS 시장, '메이드인 USA'로 공략" 이번 전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ESS) ▲북미 사업역량 ▲AI데이터센터·무정전전원장치(UPS) ▲주택용 ESS 등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핵심 제품들을 소개한다. 전력망 ESS 존에서는 북미 시장에 특화된 JF2 AC·DC 링크 시스템 실물을 전시한다. 올해부터 생산을 시작한 이 제품은 고효율, 고안전성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반 시스템이다. 최대 5.1MWh의 에너지 용량, 출력은 AC와 DC 중 선택할 수 있다. 안정성 강화 팩, 시스템 설계 북미 내 열확산 억제 관련 모든 안전 인증(UL9540A, LSFP 등)도 충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셀부터 팩, 시스템까지 모두 북미에서 생산 및 공급한다. 이런 '메이드인 USA' 생산망을 토대로 북미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관련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제 지원을 받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업계 최초로 북미 지역 내에서 생산될 예정인 각형 폼팩터 기반 LFP 배터리셀 실물 제품도 처음 전시할 예정이다. 500Wh 이상 초고에너지의 파우치형 LFP 배터리로 만든 JF2, JF3 배터리 셀·팩 제품도 함께 공개한다. AIDC·UPS 존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한 고출력의 차세대 LFP UPS '차세대 UPS 배터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캐비닛 한 대당 527kW의 전력을 5분간 안정적으로 공급, 기존 제품 대비 두 배 이상의 성능을 확보했다. 1MW급 UPS 시스템 구축 시 필요한 캐비닛 수량을 약 50% 줄일 수 있어 공간·비용·효율성도 높였다. 전력 사용이 불규칙하고 정전 시 필요한 비상 전력 유지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AI 데이터센터의 트렌드에 맞춰 고출력 성능도 최대 20C까지 지원한다. 주택용 ESS 존에서는 미국에서 생산된 LFP 배터리로 만든 B2B 전용 'JF2S 홈 배터리 모듈' 등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단일 모듈 기준 약 15.9kWh의 용량을 제공해 북미 가정의 하루 전력 소비를 충당할 수 있다. 두께 약 5.6인치의 슬림한 배터리 모듈로 차고나 지하실은 물론 벽에 부착하는 형태로도 설치가 가능하다. 삼성SDI, 'LFP ESS' 첫 선…에너지 밀도 향상 신제품도 소개 삼성SDI는 RE+ 전시에서 전력용 ESS 솔루션 'SBB' 신제품 'SBB 1.7'과 'SBB 2.0'을 전격 공개한다. SBB는 20피트(ft)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해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일체형 제품이다. SBB 1.7은 기존 SBB 1.5 대비 에너지 밀도를 약 17% 향상시켰다. SBB 2.0은 LFP 셀을 사용한 제품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장수명이 특장점으로 소개됐다. 두 SBB 제품에는 모두 함침식 소화 기술인 EDI가 적용돼 고도화된 안전성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삼성SDI는 지난 5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 2025'에서 혁신상을 받은 UPS용 신제품과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 등 ESS 관련 혁신 제품과 기술을 총망라해 전시할 계획이다.

2025.08.31 10:40김윤희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원스톱 관리"…KT클라우드, 통합관제센터 개소

KT클라우드가 서비스 환경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관리를 통합·고도화한다. KT클라우드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한 공간에서 통합 운영하는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통합관제센터는 전국 15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을 대상으로 시설·네트워크·서비스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2E) 관제 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복잡한 하이브리드 서비스 환경에서도 운영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KT클라우드는 그동안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관제를 별도로 운영해 왔으나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시스템 전반을 긴밀하고 신속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이상 징후 발생 시 조치 완료까지의 모든 과정을 통합 이력으로 관리·분석해 근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유사 사례 재발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문의가 접수되면 해당 내용은 즉시 통합관제센터로 전달돼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가 가능하다. 또 이상 상황 대응 속도가 크게 향상되면서 고객은 더욱 매끄럽고 정교한 서비스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KT클라우드는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관제 시스템에 접목해 운영 혁신과 관제 고도화를 지속 추진한다. 장애 이력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대응 시나리오를 자동 추천하고 대응 우선순위를 안내하는 'AI 사고 대응 어시스트' 기능을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제 범위를 예측·판단·대응 전 영역으로 확대하고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를 연결해 한층 완성도 높은 서비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통합관제센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제 품질을 지속 개선해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9 15:44한정호

같은 전략 다른 실적…이마트 웃고, 롯데마트 주춤 왜?

올해 상반기 대형마트 양대 산맥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마트는 매장 재단장과 본업 강화 전략을 통해 흑자행진을 이어갔지만, 롯데마트는 적자를 기록했다. e그로서리사업을 떠안고 오카도 물류시스템 도입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 사가 점포 재단장과 통합 매입이라는 같은 전략을 펼쳤음에도 결과가 달랐던 이유에 대해, 업계는 매출 규모 차이가 변수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대형마트 업계 부진해도…이마트만 '활짝'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달 잠정 매출은 1조3천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트레이더스 매출이 3천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할인점은 2.9% 늘어 9천79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트레이더스의 기존점 성장률은 6.2%, 할인점은 1.8%로 집계됐다. 이는 대형마트 업계가 부진을 겪고 있는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산업통산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지난달 매출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2.4% 감소했다. 소비쿠폰 사용처에 제외되고 소비자의 온라인 이전 가속화 등으로 방문객과 구매단가가 모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에도 이마트는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이마트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7조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이마트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2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고 2018년 이후 7년 만에 분기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2천579억원, 1천809억원으로 매출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1천351% 급증했다. 소비 심리 둔화에 e그로서리 이관 손실까지…롯데마트 엎친 데 덮친 격 반면 롯데마트는 2개 분기 연속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롯데마트·슈퍼의 국내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든 1조2천54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는 45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적자 폭이 커진 셈이다. 상반기 기준으로 봐도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었다. 상반기 롯데마트·슈퍼의 국내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상반기보다 3.8% 감소한 2조5천777억원을, 영업손실 35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소비 심리가 둔화되면서 마트와 슈퍼 모두 매출이 줄어들면서 실적이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마트의 경우 e그로서리사업을 떠안으면서 영업 적자가 확대됐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롯데온으로부터 e그로서리사업단을 넘겨받고 조직 통합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로서리사업 전체를 전담하게 됐다. 또 오카도와 추진하는 온라인 그로서리(식료품) 사업도 롯데마트가 통합 운영하게 됐다. 하지만 e그로서리사업 이관으로 떠안은 손실 규모는 올해 1분기에만 109억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똑같은 재단장·통합매입 전략에도…'매출규모'에 울고 웃고 이마트의 호실적은 지난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회장직에 취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본업 경쟁력 강화'가 통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통합 매입을 통해 원가 절감을 이룬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7월 이마트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자회사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해 통합 매입·물류 효과를 극대화했다. 구매력을 키워 제품 원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는 올해 초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며 고객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점포 재단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8월 죽전점으로 스타필드 마켓을 처음 선보였고 올해에만 킨텍스점(6월), 동탄점(7월), 경산점(8월) 등 3곳을 새단장했다. 문제는 롯데마트도 이마트와 같은 '통합매입'과 '점포 재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롯데쇼핑은 지난 2022년 롯데마트와 슈퍼의 상품팀을 통합해 공동 매입하면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등 시너지를 내고 있다. 또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재단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새 점포 모델은 '그랑그로서리' 형태로 지난 2023년 말 1호점인 서울 은평점을 선보였고 지난 6월 말 2호점인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을 개점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롯데슈퍼에도 같은 콘셉트를 적용해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을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 규모를 희비를 가른 요소로 꼽았다. 통합매입 특성상 매출 규모가 클수록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구조인데 이마트가 롯데마트보다 매출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2분기 기준 이마트(할인점)와 롯데마트·슈퍼(국내)의 매출은 각각 2조7천701억원, 1조2천542억원으로 2배 이상 차이났다. 업계 관계자는 “통합매입의 경쟁력은 매출 규모에 달려있다”며 “100만원 어치 물건을 살 때 할인해주는 것과 300만원 어치 물건을 살 때 할인해주는 규모가 다른 것처럼 마트 통합매입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8.28 16:57김민아

스틸리언, 기업은행에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 공급

오펜시브 시큐리티 전문 기업 스틸리언(대표 박찬암)이 IBK기업은행에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다. 스틸리언은 IBK기업은행이 추진 중인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캠퍼스 플랫폼은 대학교 학사관리 시스템과 연동되는 앱·웹 플랫폼으로, 결제 시스템과 금융 서비스 기능까지 포함되는 만큼 보안의 필요성이 높은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해당 앱 보호를 위해 스틸리언은 '앱수트 프리미엄(AppSuit Premium)'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플랫폼 서비스와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앱수트 프리미엄은 소스코드 난독화 및 앱 위·변조 방지 등 핵심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솔루션이다. 플러그인 방식으로 간편하게 앱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100% 독자 개발된 솔루션으로서 신속한 기술 지원과 안정적인 유지 보수가 가능하다는 점고 강점으로 꼽힌다. 앱수트는 총 10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관리된다. 구체적으로 ▲필수 보안 규정을 충족시키는 솔루션 3종 ▲특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맞춤형 솔루션 6종 ▲통합 관리가 가능한 연동식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등이다. 윤찬식 스틸리언 영업본부장은 "대학생 사용자들이 스마트캠퍼스 플랫폼에서 학사 관리 및 금융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피드백에 항상 귀 기울여 고객에게 체감상 도움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7 18:02김기찬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 자사주 4만주 추가 취득…책임경영 강화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가 회사 성장에 대한 확신을 드러내며 자사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이는 최근 달성한 역대 최고 실적과 더불어 하반기 사업 성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티센엔텍은 신장호 대표가 자사주 4만 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티센엔텍은 지난해 견조한 성장세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2025년 상반기 연결 실적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2천39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효과가 두드러져 별도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1%, 574%라는 큰 증가율을 보였다. 이같은 성과는 아이티센엔텍의 기존 사업 효율화와 함께 신규 사업의 성장 역시 뒷받침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했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 중이다. 아이티센엔텍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공·금융 부문에 접목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NHN·튜닙·베슬AI 등 국내 AI 기술력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한 금융기관과 협력해 AI 기반 차세대 코어뱅킹 파일럿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등 금융 IT 시장에서 기술적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도 성공했다. 방산 부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방위사업청과 약 486억원 규모의 사업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회사는 전신인 쌍용정보통신 시절부터 누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장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ICT 융합 역량을 다져왔으며 이를 토대로 경쟁력 있는 방산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는 "공격적인 영업 활동과 사업 효율화를 통해 실적이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회사 가치가 저평가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AI 기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방산 부문의 사업 경쟁력도 강화됐기에 하반기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성장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IR 활동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8.27 16:16한정호

LG전자,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AI 기반 고효율 HVAC 솔루션 선봬

LG전자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한다. LG전자, 공간 맞춤형 HVAC 솔루션 체험 공간 조성 LG전자는 약 270제곱미터(㎡)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한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특히 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한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한다.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쾌적함을 유지하면서 전력 사용을 줄인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인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된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전자 공조 시스템의 고효율 경쟁력은 인버터, 컴프레서, 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인 '코어테크'에서 비롯된다. 특히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시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다. 또한 LG전자는 건물 내 다양한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한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LG전자는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전자의 AI 기술과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7 13:55전화평

NHN두레이, 씨앤에프시스템과 공공 전자결재·ERP SaaS 시장 선점

NHN두레이(대표 백창열)는 지난해 씨앤에프시스템(대표 박정수)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이 1년 만에 5개 이상의 주요 공공기관 도입 성과로 이어졌다고 27일 밝혔다. 도입 및 예정 기관은 ▲시흥도시공사 ▲인천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 ▲한국스포츠레저 ▲경기도일자리재단 등으로 양사는 올인원 협업툴 'Dooray!(이하 두레이)'와 공공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 'ALL#(이하 올샵)'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전환과 행정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양사는 모두 공공 CSAP 표준인증을 획득했으며, 공공기관의 노후화된 그룹웨어와 ERP를 큰 도입 비용 없이 빠르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as-a-Service, SaaS) 형태의 최신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협력해 왔다. 최근 다수의 공공기관이 호환성 문제나 기존 서비스의 유지보수 종료로 인한 대규모 재구축 비용에 직면한 가운데 두레이-올샵 연동 모델은 기술적 안정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공공 SaaS 대안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은 전산 전문 인력 없이 전자결재와 ERP를 동시에 SaaS로 전환해 행정 효율성과 협업 문화를 정착시킨 대표 사례다. 두레이와 올샵은 낮은 도입 장벽과 국정원 보안성 검토 대응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지원했으며, 현재 재단은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모두 끌어 올렸다. 양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적은 리소스로도 실현 가능한 공공 SaaS 전환을 목표로 정보화 전략 수립부터 도입·온보딩·운영 정착까지 전 과정을 기관 성격에 맞춰 밀착 지원하고 있다. 국정원 보안성 검토, 싱글사인온(SSO) 기반 연동, CSAP 인증 등 공공기관 필수 보안 요구에도 철저히 대응하는 등 단순한 솔루션 공급을 넘어 공공기관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NHN두레이는 2030 공공 클라우드 전환 KPI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해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두레이와 올샵은 지난 1년간의 협력으로 기술적인 연계는 물론 공공기관에서도 SaaS 솔루션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관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술과 운영 전반에서 전방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7 10:24안희정

베스핀글로벌, 북미서 AI 시장 성과…"두 자릿수 성장 이어가"

베스핀글로벌 미국법인이 현지 시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며 점유율 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베스핀글로벌은 자사 미국법인이 구글클라우드와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애드본 커머스의 생성형 AI 기반 온라인 쇼핑 솔루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애드본 커머스는 2019년 설립된 미국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이다. 고객사 이커머스 사이트의 콘텐츠 생성, 검색·미디어 최적화를 지원한다. 현재 월마트·빅 롯츠·웨이페어 등 다수 미국 유통기업을 고객사로 뒀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구글 제미나이와 AI 영상 생성 모델 비오를 활용해 상품 콘텐츠 제작을 자동화했다. 생성형 AI로 상품 상세 정보를 작성·개선하고 상품의 이해를 돕는 라이프스타일 동영상을 추가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애드본 커머스 고객사의 제품 검색 상위 노출이 30% 증가했고, 60일 만에 1천700만 달러의 매출이 늘어나며 일일 평균 매출이 67% 증가했다. 또 AI 기반 카탈로그 관리와 생성형 AI 라이프스타일 동영상 도입으로 상품 콘텐츠 수준이 향상되고 고객 참여도가 높아졌으며 구매 전환율이 카테고리 내 유사 제품 대비 평균 41% 올랐다. 베스핀글로벌 미국법인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북미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21년 진출 이후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와 나일라스 등 다양한 현지 고객사를 확보하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해왔으며 지난해 9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20% 이상 성장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같은 성장이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유통 대기업의 분산된 판매 데이터를 AI 최적화 방식으로 이전·재구축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고객 지출 패턴을 분석하는 머신러닝 기반 맞춤형 솔루션 제공 ▲글로벌 패션 B2B 마켓플레이스의 데이터 분석 및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등이 있다. 김써니 베스핀글로벌 글로벌 대표는 "우리는 산업별 맞춤 솔루션과 AI·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북미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4:58한정호

네이버, 카페 중심으로 '중고거래' 더 키운다

네이버가 카페를 중심으로 개인 간 중고거래를 본격적으로 키운다. 기존 '우리동네판'에서 서비스했던 '동네 중고거래' 코너를 '네이버 플리마켓'으로 전환해 전국 단위로 확장하고, 안전거래 솔루션을 더해 플랫폼 신뢰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중고거래가 네이버 커머스의 차세대 성장 축이 될지 주목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우리동네판에서 서비스 했던 '동네 중고거래' 코너를 내달 종료키로 했다고 공지했다. 동네 중고거래는 사용자 주변 지역의 카페 및 이웃 중고거래 상품을 확인할 수 있었던 코너인데, 이를 'N플리마켓'으로 바꾸고 전국 중고거래 상품을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9월 24일부터 안전거래 솔루션으로 거래 이는 네이버가 최근 공개한 카페 안전거래 솔루션 도입과 연관돼 있다. 네이버는 지난 11일 1784 사옥에서 네이버 카페 매니저 대상 설명회 '2025 카페 매니저스 데이'를 개최하고 카페 내 개인간거래에 적용할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을 소개했다.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은 네이버가 커머스를 넘어 카페∙밴드∙블로그와 같은 UGC 서비스 등 네이버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는 안심보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9월 24일부터 카페에 적용될 안전거래 솔루션은 네이버 인증서,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FDS(위험거래탐지시스템) 등 팀네이버의 기술을 결합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개인간거래 전 과정에 걸쳐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당시 네이버 이일구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카페는 공통의 주제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커뮤니티를 넘어, 관심사 중심의 개인간거래도 활발히 이뤄지는 공간으로,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네이버는 물론 카페 매니저들을 포함한 많은 이용자들이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네이버 인증서 기반으로 중고거래...결제 대금도 안전하게 보호 먼저 네이버는 안전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 인증서로 본인 인증한 사용자끼리만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또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안전결제를 적용해 구매자의 결제 대금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거래 방식은 간소화됐다. 번거로운 채팅 없이 쇼핑하듯 진행할 수 있고, 상품 정보와 구매 기록이 자동으로 입력된다. 판매자는 직접 입력할 필요 없이 구매내역이나 검색을 통해 상품을 선택하면 상세 정보가 자동으로 채워진다. 새 상품의 최저가도 함께 노출돼 가격 비교도 가능하다. 배송 편의성 역시 강화됐다. 네이버 방문택배를 통한 집 앞 수거·배송은 물론, 편의점 택배와 직거래도 지원한다. 분쟁이 발생할 경우 구매 확정일 이후 30일 이내라면 네이버가 조정에 나서 구매자와 판매자 간 문제 해결을 돕는다. 결제 수단은 기존 계좌 간편결제, 무통장 입금에 더해 N페이머니 충전 결제가 추가돼 선택지를 넓혔다. 반면 안전거래를 위해 판매자 전화번호·이메일, 송금 기능, 온라인 전송 옵션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수수료는 구매자가 부담하며 기존 최대 1.65%에서 2.2%(오픈 혜택 기준)로 변경된다. 회사 측은 “해당 혜택은 사전 안내 없이 변경되거나 종료될 수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안전거래가 아닌 일반 거래도 여전히 가능하다. 경쟁 서비스와 비교하면 수수료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당근마켓은 안심결제 시 3.3%, 중고나라는 3.5%(단 2만 원 이하는 면제), 번개장터는 일반 상점 거래 시 6%를 부과한다. 다만 번개머니를 활용하면 상품 금액의 2.5%를 추가 적립해준다. 네이버 측은 "앞으로도 사기나 어뷰징 탐지 기술은 계속 강화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카페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6 13:54안희정

106억 HW4 통합구축 사업, 단독응찰로 유찰…재공고에도 참여 저조 지속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추진 중인 '2025년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 HW4' 사업이 당초 계획한 연내 완료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단독 응찰로 유찰 처리되면서 재공고 절차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조달 일정이 지연되면 착수 시점도 늦어질 수밖에 없어 일부 과업은 내년으로 이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6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2025년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 HW4' 사업은 단일 업체만 입찰에 참여하면서 경쟁입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유찰 처리됐다.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 HW 사업은 HW1부터 HW5까지 다섯 개 과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 가운데 HW2 사업은 오케스트로가 수주했고 HW5는 대신정보통신이 낙찰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그러나 HW1, HW3, HW4는 모두 단독 응찰로 인해 입찰되지 못하고 유찰됐다. HW4 사업은 약 106억8천만원 규모의 대형 정보화 프로젝트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주관해 주요 전산 인프라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통합 운영 체계 개선과 노후 장비 교체, 보안성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 하며, 납품 완료 시점은 올해 12월 말로 계획돼 있다. 하지만 유찰로 인해 사업 일정 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조달청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조속한 재공고를 검토 중이며, 재공고 이후에도 단독 응찰이 반복될 경우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조건에서 수의계약 전환도 가능하다. 앞서 지난 8월 20일 유찰됐던 HW3 사업은 현재 재공고가 진행 중이다. HW 사업 전체는 지난 7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발주됐으나, 잇따른 유찰로 인해 상당수 과업이 최소 1개월 이상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HW4는 단순 납품이 아닌 구축형 사업으로, 설계·조달·구축·시험 단계가 병렬적으로 진행돼야 하므로 일정 여유 확보가 필수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계약 착수가 9월 중순을 넘기면 주요 구축 범위 일부는 내년으로 이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단독 응찰이 반복되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기업들의 참여가 적은 배경에 대해 구조적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입찰 구조나 참여 요건이 실질적인 경쟁을 제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다만 최근에는 단독 응찰 업체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원인 분석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채효근 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반복되는 단독 응찰이 폐쇄적인 컨소시엄 구성이 시장 참여를 제한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사업 조건이 매력적이지 않은 탓인지는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며 "다만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경우 전체 공공 SW 사업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개선 논의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6 11:10남혁우

HD현대, 국내 최대 규모 기후 박람회에 에너지 계열사 총출동

HD현대가 국내 최대 규모 기후·에너지 국제박람회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최신 에너지 기술과 친환경 솔루션을 공개한다. HD현대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슈퍼위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 ▲제16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 제10차 미션 이노베이션 장관회의 등 세 개 국제 장관급 회의와 연계해 열린다. HD현대는 '탄소중립 시대를 향한 에너지 전환의 여정'을 주제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에너지고속도로' 전시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현대 에너지부문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에너지솔루션, HD하이드로젠이 공동으로 참여해 ▲ 재생에너지 생산 ▲ 청정에너지 저장 ▲ 청정에너지 송·변전 ▲ 청정에너지 분전·활용 등 각 단계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절연유를 사용한 전력변압기, 온실가스 배출을 99%까지 저감할 수 있는 SF₆-Free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등 차세대 친환경 전력기기를 소개한다. 향후 전력 계통 안정화의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국내 최초로 올 10월 대량 양산에 돌입하는 전기차 충전기용 누전 차단기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전력 인프라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태양광 모듈과 탠덤 셀, HJT(이종접합) 셀 등을 실물 전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645W급 태양광 모듈은 발전효율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탄소배출량 감축 기준을 충족해 한국에너지공단의 탄소인증제 1등급을 획득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해당 모듈에 적용된 탑콘(TOPCon) 셀부터 모듈 제작까지 전 공정을 국산화했다. HD하이드로젠은 청정수소 생산설비인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SOEC)와 친환경 발전설비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공개한다. SOFC는 발전 과정에서 진동·소음·매연이 발생하지 않아 도심이나 건물 내 설치가 자유롭다는 장점을 지닌다. HD하이드로젠은 2026년 하반기부터 한국형 SOFC 발전설비 양산에 착수할 예정이며, 첫 사업으로 울산시에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해 일반 수소발전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HD현대는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고속도로 개발사업의 핵심은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생산과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력망 구축에 있다”며 “HD현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에너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5 15:37류은주

韓 IT서비스 빅3, AX 주도권 경쟁 본격화…각사 핵심 전략은

국내 대표 IT서비스 3사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기업의 AI 전환(AX) 시장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차세대 AI 에이전트가 기업 업무 전반에 확산되는 가운데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차별화된 전략을 내놓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LG CNS·SK AX는 AI 플랫폼과 서비스에 에이전틱 AI를 잇달아 접목하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AX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삼성SDS는 기존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은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 등을 모두 에이전틱 단계로 진화시켰다. 특히 다음 달 출시 예정인 '퍼스널 에이전트'는 통역·브리핑·답변·자료 큐레이션·음성 처리 등 5개의 하위 에이전트로 구성돼 개인 맞춤형 AI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또 금융권 시스템 현대화를 겨냥한 '코드 전환 에이전트'는 98.8% 코드 전환율과 68%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며 실질적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공공·제조 등 다양한 산업의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지난 6월 미디어데이에서 "우리는 언어모델, 데이터, 기업용 시스템에 대한 복합적인 역량을 보유한 만큼 기업용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가장 잘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공공과 금융 영역에서도 생성형 AI 서비스를 누구보다도 빠르게 시장에서 개척하며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신규 솔루션 '에이전틱웍스' 플랫폼과 '에이엑스씽크' 서비스를 공개하며 전사적 관점에서의 AX 청사진을 제시했다. 에이전틱웍스는 설계·구축·운영·관리를 아우르는 6종 모듈형 풀스택 플랫폼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 등 기간계 시스템과 AI 에이전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특히 코히어와 협력한 대규모 거대언어모델(LLM)과 500여 개 AX 프로젝트 경험을 기반으로 산업별 특화 모델 및 AX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실제 LG디스플레이에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엑스씽크를 적용한 결과, 하루 평균 업무 생산성 10% 향상과 연간 100억원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단편적인 AI 에이전트 도입이 아니라, 기업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AX 전 과정을 가장 쉽고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AX는 산업 맞춤형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며 '비잉(Being) AX'를 선언했다. SK AX는 제조·금융·에너지· 통신 등 그룹 주력 산업 현장에 특화된 솔루션을 전개 중이다. 대표 사례로 ▲숙련 오퍼레이터의 노하우를 AI가 학습해 품질 편차를 줄이는 'AI 명장' ▲시장 가격 예측을 지원하는 전략형 AI '에이전트 마리' ▲반도체·배터리 등 정밀 산업에서의 물성 예측 모델 등이 있다. 물류 분야에서는 자율이동로봇(AMR)과 실시간 데이터를 연계한 AI 반송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속도를 50% 이상 향상시키고 탄소 저감 효과까지 달성했다. 또 HR 영역에서는 '탤런트 AX'를 통해 채용·평가·육성 전 과정의 AX를 실현하고 있으며 그룹사와 공동 개발 중인 '에이닷엑스(A.X)' 플랫폼은 기업이 자체 AI 에이전트를 쉽고 빠르게 개발·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윤풍영 SK AX 사장은 지난 6월 고객 대상 컨퍼런스에서 "단순히 흉내내는 '두잉(Doing) AX'가 아닌, AI 중심 조직·프로세스·기술 혁신을 실천하는 비잉 AX의 롤모델이 되겠다"며 "SK그룹의 실제 AX 사례를 글로벌 최고의 혁신 사례로 발전시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고의 AX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5 15:33한정호

에이텍솔루션, 코스닥 상장 위한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재생웨이퍼 전문기업 에이텍솔루션은 지난 22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09년 설립된 에이텍솔루션은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모니터링 웨이퍼 리클레임(Monitoring Wafer Reclaim)' 사업을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928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했으며, 2018년 삼성전자 'Best Contribution Award'를 수상하면서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 강화 및 기술력을 입증했다. 웨이퍼 리클레임 사업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사용 후 폐기되던 모니터 웨이퍼를 정밀연마 및 세정 등의 기술을 활용해 재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에이텍솔루션은 재생 과정에서 해외 경쟁사 대비 약 10배 가량 재 사용 횟수를 높여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MFC(가스 유량 제어기) 판매 사업, 반도체 부품 정밀 세정, 실리콘 부품 공급 등 다양한 반도체 공정 핵심 분야의 사업을 펼치면서, 반도체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 박병호 에이텍솔루션 대표는 “첨단기술 발전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로 웨이퍼 리클레임 사업 또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성장하는 반도체 산업에서 보유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웨이퍼 리클레임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08.25 10:41장경윤

"꽃게값, 어디까지 낮아지나요?"…대형마트·쿠팡 "내가 최저가"

대형마트 3사와 쿠팡이 가을 햇꽃게 최저가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서해안 꽃게 금어기가 풀리면서 최저가 할인 경쟁에 들어간 것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해안 꽃게 금어기는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로 지난 21일부터 금어기가 해제됐다. 이에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사는 금어기 해제 첫 날인 21일 새벽 서해안에서 어획한 꽃게를 최저가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참전한 곳은 롯데마트다. 롯데마트는 금어기 해제 당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해안 햇꽃게'를 100g당 992원에 판매하고 있다.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이 적용된 가격이다. 새벽에 어획한 햇꽃게를 산지 직송해 당일 오후 살아있는 상태로 공급하는 것으로 조업 직후 꽃게를 5℃ 이하 냉수에 담가 기절시키고 모래톱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전국 매장에 직송하는 구조다. 홈플러스와 이마트도 바로 맞불 작전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햇꽃게 100g당 780원까지 가격을 낮춘 대규모 특가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100g당 790원으로 책정했다가 780원으로 10원 낮춘 것이다. 오는 24일까지는 오프라인 매장 한정으로 780원에 판매하고 27일까지는 1천90원에 선보인다. 오는 25~27일 사흘간은 온라인에서 추가 할인해 약 905원에 햇꽃게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780원이란 가격은 이는 10년 전인 2015년 햇꽃게 가격(100g당 980원)보다 최대 200원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는 24일까지 햇꽃게 1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760원에 판매하고 있다. 당초 100g당 788원에 판매한다고 발표했지만, 홈플러스가 이보다 낮은 가격에 햇꽃게를 가져오자 한 번 더 낮췄다.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도 오는 28일까지 최대 4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꽃게 파격 행사에 합류한다. 마지막 주자인 쿠팡은 이마트와 같은 760원에 햇꽃게를 판매한다. 다음 달 1일까지 '가을 꽃게 기획전'을 열고 로켓프레시를 통해 햇꽃게를 선보인다. 주요 상품은 ▲피시원 신진도 산지직송 이력추적 햇꽃게 3kg ▲서해안 일품 햇꽃게 3kg ▲어부심 서해안 햇꽃게 2kg 등으로 오는 24일까지 3일간 카드할인 적용 시 100g당 760원에 판매한다.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카드할인 적용 시 100g당 990원에 판매한다. 대형마트와 쿠팡이 햇꽃게를 최저가에 공급할 수 있는 것은 사전 계약을 통해 물량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꽃게 주산지인 부안 격포항과 태안 신진도항 소재의 선단 40여척과 사전 계약을 체결해 전년 대비 약 30% 확대된 공급망을 구축했다. 이마트도 약 50척의 선박과 협업, 꽃게 직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홈플러스도 조업 선박을 전년보다 늘려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마련했다. 쿠팡은 산지직송 서비스로 신선도과 가격을 잡았다. 쿠팡의 산지직송은 전국 산지의 수산물을 반나절 만에 최대 400~500km 떨어진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다. 새벽 하역된 꽃게는 미니물류센터에서 검수, 포장, 송장 부착 후 배송 캠프로 이동해 다음 날 새벽 도착한다. 2019년 출시 당시 전복, 오징어, 새우 서너종에서 올해 꽃게, 고등어, 갈치, 주꾸미 등 30여 종으로 늘었고 산지도 해남, 부산, 마산, 태안 등 전국으로 확장됐다. 올해는 꽃게 산지직송 지역을 신진도, 격포, 법성포, 신안, 진도 등 5곳으로 확대했다.

2025.08.24 09:18김민아

코웨이라이프솔루션, 오픈닥터와 '병원 정보 연계 서비스' 업무협약

실버케어 전문 기업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병의원 플랫폼 오픈닥터와 '병원 정보 연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픈닥터는 의료 경영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병·의원 개원과 운영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오피앤의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다. 이번 협약은 고객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병원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건강 관리와 관련된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양사는 우선 코라솔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경기 주요 제휴 병원의 진료과, 위치, 주요 진료 영역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코라솔 고객은 멤버십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제휴 병원 리스트와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원하는 병원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서비스 지역은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픈닥터 관계자는 "코라솔 고객이 보다 쉽게 병원 정보를 탐색하고 건강 관리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병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라솔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병원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겪는 고민을 줄이고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며 "고객들이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2 22:35신영빈

신한證 "대체불가 독점 기업 '지슨'…수년간 성장성 확보"

SK텔레콤 해킹, 대통령실 도청의혹 등을 계기로 보안솔루션 법제화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무선 도청·백도어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 '지슨'에 대한 증권가의 호평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21일 'PER 5배의 독점기업' 보고서에서 지슨을 지목하며 "법제화에 의해 도입이 의무화되는 보안솔루션을 독점으로 영위해 향후 수년간 성장성이 확보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레버리지 확대 ▲수출 확대 ▲유지보수 매출 확대 등에 따른 실적 우상향 및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지슨의 보안 솔루션은 국내 시장에서 무선도청 보안 99%, 무선백도어 보안(해킹보안) 100%, 불법촬영 보안 60%대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무선도청 보안은 국내 도입비율 5% 불과하기 때문에 향후 공공기관에서 도입이 활발해지면 수요가 급증할 거라는 것이 신한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무선백도어 보안은 2024년 법제화 이후 올해 통신사 해킹사건으로 납품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슨은 최근 금융기관 등 80여곳에 납품을 논의하고 있다. 지슨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국가 기반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해킹 시도가 급증하면서 성장세가 예상된다. 또한 지슨이 국내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유일한 업체이자 대체 불가한 기업인 만큼 수혜가 집중될 거란 분석도 나온다. 게다가 불법촬영 보안은 대통령 선거 공약집에 '24시간 안전 공중화장실 조성' 정책이 포함돼 있는 만큼 지슨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내년 지슨의 영업이익을 165억원으로 전망하며, 내년 PER(주가수익비율) 5배로 극단적인 저평가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2025.08.22 10:29김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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