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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림 폰 가격 텔레 @USIMMA 대포선불유심가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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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닉스, 104억원 규모 설비투자…"6인치 파운드리 수요 대응"

무선통신(RF) 필터 파운드리 전문기업 쏘닉스는 104억 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시설투자는 고객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첨단시설인 6인치 파운드리 공정 시설 구축을 통해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투자는 신규 파운드리 팹 라인이 구축된 경기도 평택시 현곡산업단지 내 자체 공장에서 2025년 상반기까지 진행된다. 시설투자가 마무리 되는대로 테스트 양산을 거칠 예정이며, 2025년 내로 양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쏘닉스는 이번 시설투자가 마무리 되면 기존의 생산능력 대비 약 3배 정도 확대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통신반도체 고객사의 신규 기종 양산에 적극 대응하고, 중국의 5G 스마트폰 시장 회복세에 맞춰 기존 중화권 파운드리 고객사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설 증대 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고도화를 추진해 추가 고객사 확보 등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쏘닉스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파운드리 고객사의 매출이 일부 정체된 부분이 있었지만, 자체적으로 고객사와 기종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온 결과 해당 기종들의 양산이 올해부터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금번 설비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향후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라고 덧붙였다.

2024.02.15 16:37장경윤

KT엠모바일, 보이스피싱·청소년 유해차단 안내문자 발송

KT엠모바일이 150만 이용자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등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KT엠모바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7일 만 60세 이상 이용자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스미싱,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다양해지면서 가족, 지인, 기관 사칭에 의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스미싱 문자 주의 안내, 보이스피싱 예방 요령, 신고방법 등을 기재한 문자 메시지 안내를 진행했다. 특히 가족, 지인 사칭 외 택배 배송, 명절 선물, 모바일 상품권, 승차권 증정을 사칭하며 스미싱 링크 접속 유도가 증가되며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와 링크 클릭을 주의하라고 안내했다. 이밖에도 전기통신사업법에 근거해 청소년 이동전화 가입자 유해 정보 차단 장치 설치 의무화에 따라, 만 4~18세 신규 가입 이용자 대상 청소년과 법정대리인 약 2천명에게 청소년 유해차단 앱(엑스키퍼 가드) 설치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청소년 유해차단 앱 설치 안내 문자는 매월 발송 중이며, 자녀의 휴대폰에 해당 앱 설치 후 15일 이상 미작동 또는 삭제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법정대리인에게 재안내를 통해 청소년 이용자가 건강한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엑스키퍼가드는 지란지교소프트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청소년 유해물 차단 서비스다. 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알뜰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다양한 이용자 보호 활동을 강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뿐만 아니라 청소년 유해 정보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15 10:59김성현

볼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폰, 中 메이주 폰 판박이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만드는 스마트폰이 베일을 벗고 있다. 14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GSM차이나를 인용해 폴스타 폰(Polestar Phone)이 최근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를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스마트폰은 사실상 중국 스마트폰 '메이주 20 인피니티(INFINITY) 버전'이라고 평가됐다. IMEI 정보를 보면 이 제품의 모델명은 'M392S'인데, 메이주 20 인피니티 버전의 모델명이 M392Q 였다. 두 모델은 비슷한 규격과 스펙을 갖췄으며 동일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Gen) 2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폴스타는 자사 첫 휴대폰인 폴스타폰이 올해 3월 제1회 폴스타 브랜드 데이에서 데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지난 7일 폴스타폰이 구글 플레이 인증을 통과한 사실도 알려졌다. 폴스타 폰은 메이주와 폴스타의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 디자인팀이 협력해 개발했다. 외관 디자인은 메이주 20 시리즈와 유사하지만 측면에 폴스타의 로고가 있으며, 후면 케이스의 로고도 폴스타의 십자 형태가 새겨졌다. 폴스타의 공식 설명에 따르면, 이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휴대전화와 자동차 간 빈틈없는 연결이 이뤄지면서 슈퍼 데스크탑 등 기능이 제공된다. 폭스타 폰과 자동차에 탑재될 폴스타 OS는 링크앤코 08과 플라이미 오토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지난해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가 '니오폰(NIOPhone)'을 출시한 데 이어 폴스타 폰의 등장에 전기차 업계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폴스타는 볼보자동차그룹과 지리그룹이 공동으로 보유한 글로벌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다. 중국 지리그룹의 리수푸 회장은 지난 2022년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메이주 지분의 79.09%를 사들여 인수했으며 지난해 3월엔 싱지스다이와 메이주의 합작사인 '싱지메이주'를 설립했다. 싱지스다이는 리 회장이 창업하고 지리그룹의 투자를 받은 기술 회사다.

2024.02.15 08:48유효정

LGU+ 알뜰폰 공용 유심, 구매 후 2시간 안에 배송

LG유플러스는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와 제휴를 맺고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을 구매하면 2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10월 원칩 출시와 함께 온라인과 전국 이마트24 편의점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한 데 이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원칩을 구매한 고객에게 2시간 내로 즉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금배송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유심을 구매하고 원하는 배송지에서 2시간 내로 원칩을 수령한 후 셀프개통 서비스를 통해 개통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과정 없이 5분 만에 개통할 수 있게 됐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원칩 판매량 28만여건을 달성했다. 이는 9만5천여건을 기록한 2022년보다 약 3배 대폭 증가한 수치다. 특히 원칩 구매자 10명 중 8~9명이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 오프라인 판매량은 총 23만여건에 달했다. 이 같이 오프라인 판매 비중이 높은 점에 대해 LG유플러스는 많은 이들이 대개 1~2일 소요되는 택배 배송을 기다리기보다 최대한 빠르게 이용하고 싶은 수요가 큰 것으로 분석하고, 2시간 이내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택배 배송 지연으로 인한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관계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30여곳의 중소 사업자가 유통 기업들과 개별 계약하기 어려운 구조임을 고려해 2021년 '이마트24', '배달의민족' 등 대형 플랫폼사와 제휴해 판매 채널을 확대했으며, 이번에는 '바로고' 제휴를 통해 유심 배송, 고객 대응 등 택배 배송에 따른 물류·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지금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인스코비 등 7곳이며, 2월 말까지 12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향후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과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으로 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확대하고, 배송 지역 또한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에서 전국 범위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U+알뜰폰 요금제 개통 편의성을 높이고 중소 사업자와 실질적인 상생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금배송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U+알뜰폰 요금제 이용 시 경험할 수 있는 약간의 불편함도 간과하지 않고 개선하여 고객 감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09:28박수형

애플,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25% 첫 돌파...삼성과 격차 좁혀

지난해 애플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5% 선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삼성전자 텃밭인 국내에서 애플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입지를 넓힌 것으로 분석된다. 1위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 격차는 줄어들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인 애플은 점유율 25%를 기록하면서 1년 전과 비교해 3%포인트(p) 늘었다. 이는 애플이 2020년부터 3년간 매년 점유율 증가율이 1%포인트 정도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눈에 띄는 증가율이다. 애플의 점유율이 늘어난 배경에는 아이폰을 선호하는 20·30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15 시리즈는 사전 예약자 10명 중 8명이 20·30대였다. 출시 첫 주 판매량도 전작과 비교해 49.5% 많았다. 삼성전자는 73%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다만 삼성전자가 원자재 가격 상승,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일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를 중단하면서 점유율은 2022년과 비교해 2%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와 Z플립5·Z폴드5는 사전 예약에서만 109만대, 102만대를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모토로라, 샤오미, 낫싱 등 기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합산 점유율은 2%에 불과했다. 삼성과 애플을 제외한 외산 브랜드의 국내 선호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1천400만대 중반으로 전년 대비 8% 줄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자 전체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2024.02.13 16:04이나리

애플 비전프로 대란…2~3배 웃돈 주고 팔려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초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미국 외 지역에서 2배를 훌쩍 넘는 가격에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애플의 비전 프로가 5천달러(약 664만원)에 재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한 지 이틀 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비전 프로가 중고 플랫폼 '검트리'에서 최대 9천400만달러(약 1천24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비전 프로 공식 출고가는 3천500달러(약 464만원)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만 출시하다 보니 그외 지역에서는 출고가 2배가 넘는 가격에 재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전 프로 256GB 모델이 ▲일본 메루카리에서 80만엔(5천400달러) ▲중국 타오바오에서 3만6천위안(5천달러) ▲싱가포르 라자다에서 8천500싱가포르달러(6천300달러)에 판매됐다. 비전 프로가 비싸게 팔리는 이유에는 단순히 제품을 빨리 쓰고 싶어하는 소비자 외에 경쟁업체들이 대응 방법을 파악하기 위해 제품을 빨리 손에 넣고 싶어하는 수요도 있다고 이들 매체는 분석했다. 애플은 아직 미국 이외 시장에 대한 비전 프로 공식 출시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애플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에 기기 인증 절차를 완료한 것을 두고 4~5월 중국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은 있다. 애플 분석 전문가 밍치궈도 애플이 6월 열리는 'WWDC 2024'전에 미국 외 지역에서 비전프로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2024.02.13 09:37류은주

미디어텍, 삼성폰에 AP 물량 늘리려 저가 정책

대만 팹리스 업체 미디어텍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모바일용 칩셋 공급 물량을 늘리기 위한 저가 정책에 나섰다. 스마트폰 시장 침체기로 지난해 실적 감소를 겪은 미디어텍은 모바일 AP 물량을 늘려 실적을 극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퀄컴의 물량을 자사 제품으로 대체하기 위해 삼성에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주요 타겟은 중저가형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출시되는 제품 스펙과 관련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플레그십 스마트폰 S 시리즈, 중저가형 A 시리즈로 나뉜다. S시리즈에는 주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또는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개발한 엑시노스 최상 칩이 사용되고, A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스냅드래곤, 미디어텍의 칩이 탑재돼 왔다. 중저가용 AP는 플레그십용 AP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다. 하지만 전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A 시리즈의 비중이 70%를 차지하기에 수량 측면에서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계열사 시스템LSI의 엑시노스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갤럭시A 시리즈에는 0, 1, 2, 3, 5 등의 제품명이 붙이며, 숫자가 높을수록 고사양 제품이다. 올해 출시되는 갤럭시 A시리즈는 ▲갤럭시 A05(미디어텍 헬리오 G85) ▲갤럭시 A05S(퀄컴 스냅드래곤 680) ▲갤럭시 A15(미디어텍 헬리오 G99, 5G모델은 미디어텍 디멘시티 6100+) ▲갤럭시 A25(삼성전자 엑시노스 1280) ▲갤럭시 A35(삼성전자 엑시노스 1380) ▲갤럭시 A55(삼성전자 엑시노스 1480) 등으로 퀄컴 1개를 제외하고 미디어텍과 엑시노스가 각각 절반을 차지한다.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에는 울트라 모델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가 일반 및 플러스 모델에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400'가 탑재됐다. 전자 업계 관계자는 "미디어텍이 갤럭시S 시리즈에 AP 공급은 어려울 것"이라며 "시장에서 갤럭시 맞춤형 스냅드래곤 칩셋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기에 삼성전자가 퀄컴과 협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디어텍은 플레그십용 AP를 중화권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겨냥해 공략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비보 X100 시리즈에는 '디멘시티 9300', 샤오미 포코 X6 프로에는 '디멘시티 8300', 오포 레노11 프로에는 '디멘시티 8200', 레드미 노트 13 프로+에는 '디멘시티 7200'이 탑재됐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스마트폰 AP 출하량 점유율은 1위 미디어텍(33%), 2위 퀄컴(28%), 3위 애플(18%), 4위 유니SOC(13%), 5위 삼성전자(5%) 순으로 차지했다. 같은 기간 매출 기준 점유율은 퀄컴(40%), 애플(31%), 미디어텍(15%), 삼성전자(7%) 순이다.

2024.02.12 09:26이나리

테슬라, 美서 '모델Y' 일부 모델 1천달러 인하

테슬라가 미국에서 2월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11일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테슬라 웹사이트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Y RWD와 모델 Y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을 각각 1천달러(133만) 인하했다. 테슬라는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가격 인하는 오는 29일까지이며 다음 달 1일부터는 1천달러 이상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다른 모델의 가격은 그대로다. 테슬라가 이 처럼 가격 인하를 단행한 이유는 테슬라 모델 Y의 재고를 처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지난달 홍해발 물류대란으로 인한 부품 부족의 영향으로 독일에서 모델 Y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전기차 보조금 영향으로 1월 단 한대만 팔기도 했다. 로이터는 "이번 가격 인하로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가격 인하 전쟁에 타격을 입은 마진에 더욱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부터 9일까지 22.1% 하락했다.

2024.02.11 20:01김재성

생성형 AI 대중화오나…5대 중 1대는 AI 스마트폰·PC

생성형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과 PC가 올해 대중화의 길로 들어설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전세계에 출하되는 스마트폰의 22%가 AI 스마트폰, 전체 PC의 22%가 AI PC를 차지한다고 전망했다. 즉, 올해 공급되는 5대 중 1대가 AI 스마트폰 및 PC인 셈이다. 2025년에는 전체 중에서 AI 스마트폰 비중이 32%, AI PC 비중이 43%로 증가가 예상된다. 또 가트너는 올해 말까지 총 2억4000만대의 생성형 AI 스마트폰과 5450만대의 AI PC가 출하된다고 내다봤다. 이로써 지난해 2900만대였던 AI 스마트폰 및 PC 출하량은 올해 말까지 총 2억95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AI 스마트폰 및 PC는 온디바이스 AI와 생성형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말한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적으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존 AI 서비스는 대규모 서버를 통해 연산을 수행한 후 스마트폰에서 받았다면, 온디바이스 AI는 AI를 연산할 수 있는 칩을 기기에 내장해 통신 연결 없이 연산을 수행한다. 생성형AI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동영상 등을 실행할 수 있게 한다.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나노, 바이두의 어니, 삼성전자의 가우스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전자 업계에서는 지난해말부터 AI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생성형AI가 탑재된 픽셀8을 출시하면서 AI 폰 시대 시작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언팩 행사를 통해 첫 AI 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출시했다. 애플도 생성형 AI '에이잭스(Ajax)'를 오는 6월 애플 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공개하고 하반기에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PC 업계에서는 인텔이 지난해 12월 AI 기능이 적용된 모바일용 프로세서(CPU) '인텔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를 출시하면서 AI 노트북 시대를 열었다. 이에 올해 초 삼성전자는 해당 칩이 탑재된 '갤럭시북4 시리즈를, LG전자는 '그램 프로'를 출시했다. 다만, PC에 AI가 통합되더라도 최종 사용자 지출은 예상 가격 인상 수준을 넘어서는 정도로는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디바이스 구매자들은 설득력 있는 지출을 요구하는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이 온디바이스 AI관련 이점을 명확하게 입증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또 생성형 AI 스마트폰도 2027년까지는 스마트폰 수요를 견인하지 못할 전망이다. 가트너 아트왈 연구원은 “획기적인 애플리케이션이 없다면, 사용자들은 생성형 AI 스마트폰에 추가적인 지출을 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13년만에 최저 출하량을 기록한 스마트폰과 PC 시장은 올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2% 성장해 12억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전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보다 3.5% 증가한 2억5040만대가 예상된다.

2024.02.09 13:30이나리

구글 픽셀 폴드2, 이렇게 생겼다

구글의 차세대 폴더블폰 '픽셀 폴드2'의 초기 버전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됐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7일(현지시간)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구글 픽셀 폴드2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픽셀 폴드2는 전작보다 가로 폭이 더 좁아졌다. 보도에 따르면, 픽셀 폴드2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더 좁으며, 내부 디스플레이의 가로 세로 비율은 정사각형에 가깝다. 구글이 픽셀 폴드2의 가로 크기를 더 줄인 이유에 대해 타 폴더블폰은 전작 픽셀 폴드처럼 가로 폭이 크지 않다며, 많은 안드로이드 앱이 태블릿 사이즈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변경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구글은 전작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로 모드에서 실행되지 않는 앱 처리 등 별도 소프트웨어 해결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기 자체의 가로 크기를 줄인다면 이런 작업이 필요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후면 카메라 모듈이다. 픽셀 폰에는 가로로 길쭉한 독특한 바 모양의 카메라 모듈이 자리했는데, 이번에는 왼쪽 상단에 4개의 카메라 렌즈와 센서, LED 플래시를 별도의 커다란 섬 형태로 배치시켰다. 폼 팩터와 카메라 모듈 외에도 더 둥근 내·외부 디스플레이와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알루미늄 프레임이 탑재되며 느낌과 재질은 전작과 유사하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내부 디스플레이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우측 상단에 카메라용 디스플레이 컷아웃이 있다고 알려졌으며, 두께는 여전히 얇지만 주름이 여전히 꽤 눈에 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하루 전인 6일 나온 소식에 따르면 픽셀 폴드2는 올 가을 픽셀9 시리즈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며 16GB 램과 텐서 G4 칩 탑재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픽셀폴드2는 EVT(엔지니어링 검증 테스트) 단계를 거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2024.02.08 08:42이정현

中 화웨이, 美 제재에도 올해 5나노 칩 생산 돌입

중국이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르면 올해 5나노미터(mn) 공정의 차세대 스마트폰 프로세서를 생산할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최대 파운드리(칩 제조) 업체 SMIC가 하이실리콘이 설계한 칩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상하이에 새로운 반도체 생산라인을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하이실리콘은 화웨이의 반도체 설계 자회사다. 2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SMIC는 미국 및 네덜란드산 반도체 장비를 활용해서 5나노 칩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라인에서는 화웨이의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하이실리콘의 기린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화웨이는 새로운 5나노 노드를 통해 새로운 주력 휴대폰과 데이터센터 칩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조 바이든 행정부가 국가 안보 문제를 이유로 첨단 칩 제조장비에 대한 수출 제한을 강화함에 따라 중국은 반도체 첨단 공정에서 자급자족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네덜란드 ASML과 일본 업체들과 협력해 최신 반도체 생산 장비를 중국에 공급하지 못하도록 차단했다. 5나노 칩은 첨단 3나노 칩 보다 한세대 뒤진 칩이다. 그럼에도 이번 움직임은 미국의 수출 통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반도체 산업이 여전히 점진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화웨이는 지난해 8월 7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한 '메이트60 프로'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업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4분기 메이트60 프로 인기로 인해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50% 증가하는데 도움이 됐다. 최근 화웨이는 인공지능(AI) 칩 '어센드 920'도 SMIC 5나노 공정에서 생산할 것으로 관측된다. 소식통은 "이 칩은 미국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GPU와 기술 격차를 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SMIC는 더 많은 기린 칩과 어센드 910B 칩을 만들기 위해 7나노 생산능력을 늘렸다. 어센드 910B는 현재로서 중국에서 엔비디아 GPU를 대안할 수 있는 유망한 칩으로 평가된다. FT는 SMIC이 5나노 칩 제조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지적했다. SMIC가 5나노 및 7나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동일한 노드에서 생산하는 비용보다 40~50%가 더 들어가는 데다 수율(생산품 대비 정상품 비율)도 TSMC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것으로 파악된다. TF의 논평에 화웨이와 SMIC는 응답하지 않았다.

2024.02.07 07:02이나리

"올해 서버 내 D램 용량 17.3% 증가"…AI 덕분

AI 서버 업계의 활발한 투자가 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올해 서버용 D램의 기기당 용량 증가율이 스마트폰, 노트북 등 타 IT 산업을 크게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서버용 D램의 기기당 용량 증가율은 17.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AI 서버 업계는 엔비디아·AMD 등 주요 팹리스의 최첨단 AI 가속기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동시에 고용량·고효율 데이터 처리를 뒷받침해 줄 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서버용 D램의 기기당 용량 증가율은 올해 17.3%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증가율(13.6%) 대비 3.7%p 상승한 수치로, 다른 IT 산업과 비교하면 가장 증가율이 높다. 스마트폰 및 노트북 분야의 올해 기기당 D램 용량 증가율은 각각 14.1%, 12.4%로 관측된다. 트렌드포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IT 산업이 AI에 초점을 맞추면서, 서버 부문 내 D램이 가장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아직 AI 기능 도입이 부족한 스마트폰과 PC의 경우 2025년부터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 역시 AI 산업의 발달에 따라 고용량화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기기당 SSD 용량 증가율은 서버가 13.2%로 가장 높으며, 스마트폰과 노트북은 각각 9.3%, 9.7%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4.02.06 10:04장경윤

화웨이, 서버용 AI 칩 생산에 집중...스마트폰 생산 늦춰

화웨이가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칩 생산에 집중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60 시리즈' 생산을 늦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가 기린 칩보다 어센드 칩 생산을 우선시해 메이트 60 스마트폰의 생산을 늦췄다"고 전했다.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는 메이트 60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린'과 서버용 AI 칩 '어센드(Ascend) AI'를 생산한다. 최신 칩인 '어센드 910B'는 중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비(非) 엔비디아 AI 칩으로 꼽힌다.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 등 첨단 AI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을 금지함으로써 중국은 새로운 대안으로 '어센드 AI' 칩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컴퓨팅 파워에서 입지를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시작했고, 지방 당국은 화웨이의 어센드 시리즈에 대한 공공 및 민간 수요 강화와 동시에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난해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7나노 칩을 탑재한 '메이트60' 인기에 힘입어 3년여 만에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이런 스마트폰 성장세인 가운데 화웨이가 스마트폰 생산을 늦추면서 서버용 AI 칩 생산에 주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화웨이는 논평을 거부했다.

2024.02.06 09:52이나리

올해도 배터리價 내리막길…2월 감소폭 둔화 전망

전기차(EV) 배터리 셀 가격 하락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價 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월 전기차 배터리 셀 평균판매가격(ASP)는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EV 파우치 셀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1월 EV 배터리 가격은 0.51위안/Wh로 전월대비 7.3% 하락한 수치다. 2월에도 이같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감소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SS 부문도 설을 앞두고 시장 수요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ESS 셀의 생산 속도는 EV 셀의 생산 속도와 일치하지 않지만 가격은 0.44위안/Wh로 전월 대비 2.2% 감소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1월 소비자용 전지 수요는 리튬코발트산화물(LCO) 가격 지속적인 하락과 양극재 가격이 전월 대비 7.4% 하락하며 부진했다. 이로 인해 1월 LCO 셀 가격이 전월 대비 5.9% 하락한 5.43위안/Ah로 소폭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은 안정세를 보인다. 춘절이 다가옴에 따라 원자재 공급업체들의 소규모 경직된 수요 보충으로 인해 리튬 가격은 안정 후 소폭 반등한 반면, 코발트 가격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트렌드포스는 아직 전방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반등 모멘텀은 부족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월 전반적인 가격 추세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리튬염 가격이 안정됐지만 테슬라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언급한 것처럼 작년 하반기부터 전기차 시장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올해는 완만한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시장 경쟁 심화와 구매자들의 비용 절감 추구에 직면한 중국 배터리 공급업체들은 2024년 전기차 셀 가격을 0.3위안/Wh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비용 절감 조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전략은 원자재 확보에 불리한 공급업체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할 때, 1분기 배터리 셀 전체 시장 평균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2.05 10:14류은주

화웨이가 돌아왔다…中 스마트폰 선두 탈환

화웨이가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선두 자리에 올랐다. 4일 리서치회사 카운터포인트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집계 결과 화웨이가 올해 첫 2주 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위 기간은 짧지만 2019년 미국 정부의 제재 이후 판매량이 하락세를 보인 화웨이가 다시 중국에서 '왕좌' 자리에 오를 것이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기린9000S 프로세서가 탑재된 메이트 60 시리즈가 판매량 상승을 견인했다. 이 칩 출시는 화웨이의 기술 경쟁력을 보여줬을뿐 아니라 상품 라인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단 평가다. 여기에 중국인들의 화웨이에 대한 높은 브랜드 충성도 그리고 화웨이의 자체 OS인 하모니OS의 성공적인 프로모션 역시 힘을 발휘했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중국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이 27% 성장했다는 점이다. 이 시장에서 상반기엔 애플이 시장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3분기부터 애플의 시장 점유율이 화웨이와 다른 중국 브랜드에 잠식당해 중국 브랜드의 하이엔드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이다. 보고서는 비록 화웨이가 강세를 보이는 중이지만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브랜드 역시 하이엔드 시장에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애플과 삼성전자의 글로벌 공룡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고 봤다.

2024.02.05 08:34유효정

작년 4Q 美 스마트폰 출하량↑…애플 웃고 삼성 울고

애플 아이폰15 판매 호조로 미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중국 공장이 폐쇄하며 생산 차질을 빚은 2022년 4분기보다 점유율도 크게 올랐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최신 아이폰뿐만 아니라 아이폰12와 아이폰11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점유율을 견인했다. 반면 선불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300달러(약 39만원) 미만 저가 스마트폰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아이폰 흥행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p 감소하고, 전분기 대비 7%p 감소한 18% 점유율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시장 전망은 미국 경제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며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선거의 해로, 모든 가격대 스마트폰의 수요가 회복돼 완만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ACP 자금(미 정부가 저소득 가정과 통신취약 계층에 인터넷 비용 지원)이 곧 종료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는 저가형 시장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은 생성형 AI 기능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올해 초 선보인 갤럭시S24 시리즈는 생성형 AI 기술을 앞세워 사전 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에 성공했다. 애플도 이날 실적발표에서 하반기 AI 기술에 대해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한 만큼 향후 AI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2024.02.02 10:02류은주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 오픈...'레디백' 증정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이 리뉴얼을 마치고 모바일 체험을 강화한 공간으로 오는 3일 새롭게 오픈하면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하남점 1층에 위치한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웨어러블 기기 등 모바일과 IT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매장이다.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은 이번 리뉴얼로 고객이 매장 내 제품을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했다. 모바일, PC, 태블릿과 웨어러블 등 품목 별 제품 진열을 통해 고객 동선을 최적화했고, 우드 톤의 와이드 테이블 교체로 세련된 분위기와 개방감을 더했다.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은 오픈 당일인 3일에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스토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후 갤럭시S24 제품 체험, 포토존 촬영과 SNS 인증을 완료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삼성스토어 레디백을 증정한다. 한편,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에서는 스마트폰 체험·상담·개통이 한 번에 가능하며 기존 이용중인 휴대폰의 통신사별 위약금도 빠르게 조회가 가능하다.

2024.02.02 09:24이나리

인도 부품 관세 전격 인하...애플 '탈중국' 부채질

인도가 스마트폰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모바일 부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낮춘다. 인도 제조 기반을 확대하는 애플의 탈중국 움직임이 가속화할 수 있다. 1일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정부는 플라스틱 및 금속 기계 부품, SIM 카드 홀더, 나사 및 기타 부품에 관한 관세를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배터리 커버, 전면 커버, 후면 커버, 메인 렌즈, GSM안테나, PU하우징, 씰, 심(SIM) 소켓, 나사, LCD 화면 전도성 폼 등에 대한 세액이 15%에서 10%로 인하됐다. 또 이러한 상품을 생산하는 데 투입되는 물품에 대한 수입 관세는 아예 없애 버렸다. 이번 조치는 업계가 오랫동안 스마트폰 제조에 사용되는 원자재에 대한 수입 관세 인하를 요구해 온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달도 인도 휴대전화전자협회(ICEA)는 부품 수입 관세를 없애달라고 권고했다. 여기에는 PCBA, 카메라 모듈 및 커넥터 등이 포함된다. 모디 총리는 인도를 전자제조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애플 등 글로벌 브랜드가 중국 밖으로 이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동시에 인도가 조립뿐 아니라 공급망의 더 큰 부분을 차지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셀룰러전자협회(ICEA)의 판카지 모힌드루 회장은 "인도 모바일 제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취한 중요하고 가치있는 정책 개입"이라며 "규모를 확대하고 관세 정책을 활용하는 것은 인도를 전자 제조 및 수출의 글로벌 허브화를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애플, 폭스콘, 페가트론 등은 더 높은 관세로 인해 인도에서 원가 경쟁력이 7%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애플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인도 조립 라인을 빠르게 늘려왔다. 하지만 그간 중국, 베트남, 멕시코와 태국 등 국가 중 인도의 휴대전화 부품 관세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인도 입장에선 인도 수입 관세를 낮추면 이들 기업의 조립 비용이 보다 효율화되고 인도 내 스마트폰 소비 둔화에 따른 수출 생산을 장려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3월 끝나는 회계연도에 인도의 스마트폰 수출액은 약 110억 달러(약 14조 6천520억 원)로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했다. 이어 올해 이 수치가 150억 달러(약 19조 9천800억 원)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4.02.02 07:25유효정

대학생 "스마트폰은 '애플', 노트북은 '삼성' 좋아해"

Z세대 대학생 10명 중 6명 이상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전자기기 3종을 모두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블릿이 트렌드를 넘어 Z세대 대학생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애플을, 노트북은 삼성과 LG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각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애플은 '트렌디한', 삼성은 '친근한', LG는 '올드한'이 1위에 꼽혔다. 비누랩스 인사이트가 작년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통해 전국 20대 대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전자기기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100% 보유에 이어 노트북은 86.1%, 태블릿은 74%로 집계됐다. 전자기기 3종을 모두 보유한 대학생 비율도 64.7%에 달했다. 특히 태블릿의 경우 작년보다 보유율이 크게 늘어 기기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11.3%p)을 이뤘다.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대면강의가 늘어나면서 태블릿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Z세대 대학생들이 태블릿을 주로 이용할 때는 '필기'가 52.6%로 가장 많았고 영상시청(18.4%), 과제·공모전(12.2%) 등 순 이었다. 반면에 노트북의 경우 과제·공모전(72.9%)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와 함께 기존에는 관심만 높았던 스마트 워치와 무선 헤드폰도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보유율이 전년대비 각각 5.3%p, 7.4%p 올라갔다. 전자기기별 브랜드 점유율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애플이, 노트북은 삼성과 LG가 강세를 보였다. 먼저 스마트폰의 경우 애플이 56.2%, 삼성이 43.8%로 두 브랜드 모두 작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다만 태블릿의 경우 애플은 60.8%로 소폭 감소한 반면 삼성은 37.2%로 점유율이 늘어나며 격차를 좁혔다. 노트북은 삼성 41.1%, LG 27.6%로 양강 구도를 보였고 애플은 10.7%에 그쳤다. Z세대가 바라본 브랜드 이미지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애플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트렌디'(83.8%)하고 '세련된'(79.1%) 이미지가 높았으나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고 특히 '전문적인', '신뢰가 가는' 이미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애플의 '불친절한' 이미지도 71.1%로 전년대비 개선되지 않았다. 삼성은 '친근한', '신뢰가 가는' 이미지가 각각 74.1%, 73.9%로 가장 높았고 타 브랜드 대비 '전문적인', '스마트한' 이미지도 부각됐다. LG는 '실용적인' 이미지가 15%p 상승하는 등 긍정적 이미지가 전년대비 모두 강화될 뿐만 아니라 '올드함', '정체됨' 등 부정적 이미지들도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비누랩스 인사이트는 "Z세대는 전자기기를 구매할 때 기존에 사용하던 브랜드나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다"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Z세대의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1 08:48백봉삼

삼성전기,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104억원 전년比 9.1% 증가

삼성전기는 지난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1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2억 원(9%)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736억원(40%)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매출은 2조30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378억 원(17%)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은 547억 원(2%) 감소했다. 4분기 실적이 증가한 요인은 하반기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효과로 스마트폰용 MLCC 및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한 덕분이다. 다만 연말 재고조정 등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다. 삼성전기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9% 감소한 6394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8조9094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4.7% 감소한 4504억원이다. 사업 부분별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다. 컴포넌트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975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해외 거래선의 스마트폰 신규 출시로 초소형, 고용량 등 스마트폰용 MLCC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연말 재고조정을 포함한 계절적 요인으로 전반적인 제품 공급이 감소해 전분기 보다 매출이 줄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한 8884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거래선에 신구조가 적용된 고화질 폴디드줌과 고화소 자율주행용 카메라모듈 등 공급을 확대한 덕분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한 442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P용 및 ARM 프로세서용 BGA 공급이 증가했지만, 연말 재고조정 등 수요 약세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스마트폰, PC 등 주요 제품의 수요 개선과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차량의 전장화 확대가 전망된다"라며 "IT용 고부가 MLCC 및 패키지 기판 경쟁력을 강화해 공급을 확대하고, 전장, 서버·AI 등 성장 분야 관련 제품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1.31 14:57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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