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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다음달부터 카레·케첩 등 최대 15% 가격 인상

오뚜기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레, 케첩 등의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다. 오뚜기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케첩, 참기름, 볶음참깨, 스파게티소스, 후추 등 5개 품목의 가격을 7~15% 올린다. 다음달 1일부터는 일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3분 시리즈와 케첩, 스파게티 소스 등 4개 품목 가격을 올린다. 편의점은 구체적인 품목과 인상률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약 10~15%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제품 원료 가격 압박에 따른 것”이라며 “케첩, 파스타 소스에 사용되는 토마토 페이스트 원료 시세가 너무 올랐고, 후추는 후추 원두가 폭등한 부분을 이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1일 제품 24종의 가격 인상을 발표했으나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 따라 이를 철회했다.

2024.08.16 16:28김민아

해성옵틱스, 상반기 매출 575억원…전년比 7% 증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 제조기업 해성옵틱스는 연결기준 올 상반기 매출액 575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 해성옵틱스는 스마트폰 카메라 액추에이터를 삼성전기를 통해 삼성외 샤오미, 오포, 비보, 구글 등 글로벌 스마트폰사로 카메라모듈을 공급 확대 중에 있다. 지난해부터 카메라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이 높은 OIS 액추에이터 사업에 집중하면서 수익성을 개선시키고 있다. 액추에이터 제조의 하위 공정인 SUB공정 내재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인력 효율화 및 수율 향상을 통하여 개선된 수익 구조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하반기는 스마트폰 카메라 신규모델 증가와 더불어 스마트폰 시장 확대전망으로 매출증대가 예상된다. 또한 관계사를 통한 전장 및 2차전지 방습KIT, 특수건설, 디지털트윈 시장 등 신성장 동력의 본격적인 매출 가시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성장정체로 인한 비수기였음에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올랐다”며 “핵심 사업인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6 10:11장경윤

픽셀플러스, 상반기 매출 282억원…전년比 8% 증가

CMOS 이미지센서 전문 팹리스 픽셀플러스는 2024년도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픽셀플러스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약 282억 원, 영업손실은 약 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픽셀플러스 관계자는 “전반적인 반도체 수요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8%의 매출 성장과 15%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며 “지난 분기 흑자전환에서 다시 적자전환 된 이유는 지난 3월 판교 제2테크노밸리 신사옥 입주에 대한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픽셀플러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이미지 센서 시장에서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빠르게 기획하고, 생산하여 고객에 제안하는 등 시장 침투를 위한 적극적인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시장 외에 백색가전 시장에서도 오븐, 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로봇청소기 등에 이미지센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기술개발 및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김도형 픽셀플러스 전략기획본부 상무는 “픽셀플러스는 이미지센서 분야에서 독보적 역량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전방산업의 폭발적 수요가 발생하는 마켓타이밍이 도래하기까지 기업의 체력을 강화해 왔다”며 “자동차 시장뿐만 아니라 스마트가전 및 로봇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하반기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8.16 09:52장경윤

2분기 중동 폰 시장 살아났다…삼성 1위 유지

올해 2분기 중동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터키를 제외한 중동 지역 스마트폰 출하량은 1천150만대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카날리스는 경제적 안정성과 소비자 스마트폰 수요를 지원하는 정부 지원책에 의해 판매가 촉진됐다고 분석했다. 중동에서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석유 수입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시장은 순례자 유입으로 소비자 시장이 활성화되며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13%나 성장했다. 아랍에미리트 스마트폰 시장도 아부다비 관광 인프라 100억달러 투자와 같은 정책에 힘입어 국제 방문객의 고객 유입으로 19% 성장했다. 이라크는 출하량 기준 22% 성장했지만, 경제 제재와 중앙은행 달러화 제한 조치로 인해 공급업체들이 운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타르와 쿠웨이트는 축제와 인플레이션 완화에 힘입어 각각 14%와 1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조사별 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는 출하량이 5% 감소했음에도 갤럭시A시리즈와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로 28% 시장점유율을 올리며 1위를 유지했다. 애플도 2분기 출하량이 3% 소폭 감소했지만, 시장점유율 4위(10%)를 유지했다.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한 부유층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하반기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 샤오미는 레드미A3, 13C, 13 등 가격 경쟁력 있는 모델 덕분에 70% 성장률을 올리며 2위였던 트랜션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3위 트랜션 판매량의 절반은 브랜드 '인피닉스'에서 나온다. 아너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에서 소매점 입지를 확보하며 5위를 유지했다. 카날리스는 "단기적으로 신흥 브랜드는 소매점 입지 확보, 제품 포트폴리오 최적화, 채널 신뢰 유지하며 수익성을 우선시해야 하며, 기존 브랜드는 생성형AI 등 혁신 기술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외국인 인구로 변화하는 소비자 행동에 적응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2024.08.16 09:40류은주

中 리얼미 "320W 충전, 어떻게 만들었냐면..."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리얼미가 320W 효율 스마트폰 고속 충전 기능을 위해 적용한 주요 기술을 공개했다. 15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리얼미는 14일 320W 충전 기술을 정식으로 발표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충전 기술"이라며 "4분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리얼미는 현장에서 시제품으로 테스트를 하고 320W 충전 기술로 4분 20초 만에 4천400mAh 배터리를 완충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특히 이같은 기능을 위해 리얼미는 세 가지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첫번째 기술은 '폴더블 배터리'다. 중국에서 '배터리 속 1만 위안(190만 원) 짜리 폴더블 스크린'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난이도 있는 기술이다. 4개의 배터리 셀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320W 충전 효율을 실현한다. 충전 속도, 효율성, 용량은 대폭 개선해 4셀 배터리 시대를 열었다고 자부했다. 배터리를 4개의 셀로 자르고, 연성 회로기판과 고밀도 적층 기술을 사용해 4개의 셀을 접어 스마트폰 내부에 배치했다. 각 셀이 모두 적층 공정을 거쳐, 두께가 2.9mm에 불과하다. 기존 설계에 비해 공간 이용률이 10% 증가해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배터리의 안전성도 보장된다고 소개됐다. 두번째 기술은 세계 최초의 '공기를 통한 전력 전송' 고출력 밀도 마그네틱 결합 압력 강하 기술이다. 쉽게 말해 배터리 충전 중 물리적 격리를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고출력 밀도 마그네틱 결합 DCX 압력 강하 기술이라고도 불린다. 회로에서 절연 등 심각한 고장이 발생했을 때, 배터리를 고전압에서 분리시켜 배터리 과전압 충전으로 인한 위험을 피할 수 있다. 리얼미에 따르면 모듈 두께를 3mm로 압축해 40V에서 20V로 전압 변환이 가능하며, 충전 효율은 98% 유지한다. 세번째는 세계 최초의 고밀도 충전기다. 이번에 리얼미는 전력 밀도가 41% 증가한 320W 듀얼 C포트 충전기를 선보였다. 업계에서 가장 높은 전력 밀도를 갖췄다고 소개됐다. 부피는 이전에 내놓은 240W 충전기와 같으며 중국 단말기 충전 표준인 UFCS를 비롯해 PD, 슈퍼VOOC 등 충전 방식과 호환된다. UFCS 통합 고속 충전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320W 충전 기술이 보다 정확한 전압 및 전류 단계 조율을 지원해 충전 과정의 안전성을 향상시켰다는 게 리얼미의 설명이다.

2024.08.16 07:34유효정

긁고, 접고, 800℃에도 끄떡없는 '폴더블 기판'..."시장판도 바뀔까"

한-미 연구팀이 액상 금속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산화막을 대면적, 연속적으로 인쇄하는 공정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스크래치에 강한 나노 두께의 폴더블 투명 전극과 회로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POSTECH은 이 연구에 신소재공학과 정운룡 교수, 공민식 박사 연구팀과 미(美) NCSU 마이클 디키(Michael Dickey) 화학 · 생체 분자 공학부 교수 및 만 호우 봉(Man Hou Vong) 박사과정생 연구팀이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과학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16일(한국 시각) 게재됐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 전자기기 제조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금속 산화물 박막'이다. 이를 고밀도, 대면적으로 제조하는 역량이 제품 품질을 좌우한다. 그러나 기존 요액 합성법으로는 대면적 제조만 가능했다. 한-미 연구팀은 공기 중 금속 표면에 자연스레 형성되는 얇은 산화막에 주목했다. 액상 금속은 표면장력이 매우 커 기판 위에 얇게 펴지기보다는 물방울처럼 다시 뭉치는 성질이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비젖음성(dewetting)을 활용하면 산화막을 쉽게 분리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균일한 금속 산화막을 연속적으로 인쇄하는 공정을 설계했다. 연구팀은 프린터 헤드(head) 부분에 열을 가해 금속을 액체 상태로 만들었다. 그리고, 인쇄 과정에서 얇은 금속층이 위/아래 산화막 사이에서 비젖음성으로 프린터 헤드와 함께 밀려나게 함으로써, 금속 잔류물 없이 깨끗한 산화막을 얻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로 비정질 갈륨(Ga)·인듐(In)·알루미늄(Al) 산화막 등을 다양한 기판(실리콘 웨이퍼, 유리, 고분자, 금속 등)에 인쇄했다. 갈륨 산화막으로 절연막을 만들거나, 갈륨 산화막 내부에 금 또는 구리를 증착해 전도성을 부여하는 데도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산화물에 금속을 증착하는 경우 산화물과 금속 간 접착력이 약하지만, 이 기술로 인쇄한 산화막은 내부로 확산한 금이나 구리 덕분에 접착력이 뛰어나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800℃ 고온에서 안정적이고, 구겨지거나 완전히 접어도 망가지지 않는 10㎚ 이하 두께의 폴더블 투명 회로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POSTECH 정운룡 교수는 “비정질 상태의 자연 산화막에 일반적인 연속 프린팅 공정을 적용하고, 이를 통해 스크래치에 강한 나노 두께의 폴더블 투명 전극과 회로를 만든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공민식 박사는 ”비정질 상태의 자연 금속 산화막은 기계적 · 전기적 성능이 독특해 앞으로 다양한 추가 연구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미래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아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시설은 포항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했다.

2024.08.16 03:01박희범

세경하이테크, 2분기 영업익 129억원…전년比 127% 증가

폴더블폰 광학필름 제조기업 세경하이테크는 2분기 매출액 1천1억원, 영업이익 12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48%, 127%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실적 상승을 이끈 주 요인은 ▲광학필름 매출 증가 ▲상반기 백커버 아이템의 수주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영업외비용에서 562억 원의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해 당기순손실로 적자전환했다. 세경하이테크 측은 “상반기 주가 상승에 따라 상환전환우선주 전환가액과 주가 간 차이로 인해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했다”며 “해당 손실은 실현되지 않는 평가 손실로서, 현금 유출을 초래하지 않는 영업 실질과 무관한 회계상의 손실”이라고 밝혔다. 세경하이테크 관계자는 “전체 사업 아이템에 대해 품질 경쟁력을 유지함과 더불어 꾸준한 수율 향상과 원가절감 활동이 주효했던 것”이라며, “이러한 경쟁력을 토대로 하반기에는 중국 고객사에 대한 매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14 17:27장경윤

윤수영 LGD CTO "마이크로 LED 기술적 허들 있어…OLED 주도세 지속"

"마이크로 LED 역시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적색 발광의 효율성이나 화면 전송 기술 등 여전히 허들이 있습니다. 때문에 향후 몇년 간은 OLED가 지속적으로 최고의 대안으로서 최적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부사장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New Opportunities for the Display Industry)'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 윤 CTO는 음극선관(CRT)부터 OLED에 이르기까지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 과정을 소개했다. 윤 CTO는 “고화질, 높은 명암비 및 유연한 디자인 등을 갖춘 OLED의 등장이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OLED가 모바일, TV를 거쳐 IT, 자동차 산업에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IT용 OLED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태블릿 PC를 시작으로 노트북에도 OLED 채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LED 등 차세대 기술과의 경쟁 전략에 대해서는 "마이크로 LED가 잠재력은 있으나, 적색 발광의 효율성이 낮다는 점과 화면 전송 기술의 미흡이라는 한계점이 존재한다"며 "이러한 기술을 완벽하게 보완하려면 몇 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향후 몇 년간은 OLED가 최고의 대안으로 비용, 품질 면에서 최적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답변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연구개발 방향성도 소개됐다. TV 분야는 기존 대비 휘도(화면 밝기)와 효율이 향상된 WOLED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IT 분야는 온디바이스 AI 기기에 최적화된 저소비전력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곡면, 슬라이더블, 롤러블 등 자유로운 형태 구현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던 탠덤 기술도 강화한다. 탠덤 OLED는 레드·그린·블루(RGB)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장수명, 고휘도를 구현해 기존 1개 층인 OLED 패널 대비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나다. 탠덤은 현재 2세대 기술까지 상용화됐으며, 3세대 제품 개발이 진행 중이다. 3세대 OLED 탠덤은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기술과 '메타 부스터' 등으로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윤 CTO는 OLED 시대의 가속화를 위해 AI 기반 디지털 전환(DX)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는 디스플레이 디자인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며 “더 효율적이고 정교한 설계를 가능하게 하며,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등 디자인 최적화를 이뤄낸다”고 설명했다.

2024.08.13 12:03장경윤

AI 폰 주도권 쥔 삼성, 2분기 점유율 36%

삼성전자가 세계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기준 세계 AI 폰 시장 점유율 36%로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22% 점유율로 2위, 화웨이는 13%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첫 AI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올해 초 선보이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올 1분기에만 1천350만대를 판매하며 2020년대 들어 최고 흥행제품 됐다.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해야 한다. 테크인사이츠는 "복잡한 생성형 Al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급 AI 프로세서를 탑재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퀄컴과 미디어텍 등 AP 업체들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자체 AP를 제작하는 삼성전자와 애플도 경쟁선 상에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생성형 AI 폰 시장은 올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1%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AI SoC 시장은 퀄컴이 절반에 달하는 점유율로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디어텍이 약 13% 점유율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2024.08.12 10:56류은주

코코아 가격, 석달만 최대 상승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12% 급등하며 3개월 만에 최대 상승했다. 생산지 기후 영향에 따른 생산량 차질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9일(현지 시간) 코코아 가격이 톤당 7천525달러로, 주간 상승률이 1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위성 기업 맥사 테크놀로지의 기상학자 브랜든 폭스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코아 주요 생산국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의 강수량이 감소해 재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달 마지막 주에 더 많은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작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2주간 비가 평소보다 적을 것이라는 예보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금융 컨설턴트 파라곤 글로벌 마켓 전무이사 마이클 맥도걸은 날씨 예보에 시장이 과민반응하는 것일 수 있다며 이번 가격 상승은 공급 문제에 시장이 얼마나 민감한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코코아 가격이 톤당 7천557달러를 넘어 상승세를 얻는다면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그렇지 않을 경우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2024.08.12 09:43류승현

삼성전자, '중고 보상 프로그램'으로 갤Z6 10만명 구매

삼성전자가 'Galaxy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Z폴드6∙Z 플립6'을 구매한 고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가 시작된 7월 12일부터 시작된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 보상 프로그램 'Galaxy 바꿔보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일반 중고 매입 시세보다 높은 금액의 보상금을 제공해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예를 들어, 갤럭시Z폴드5 512GB 모델을 반납할 경우 최대 110만원, 갤럭시 Z 플립5 512GB를 반납 시에는 최대 8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고객을 분석해 보면 '갤럭시Z폴드6∙Z 플립6'을 구매하고 ' Galaxy 바꿔보상' 혜택을 이용한 고객의 90%가 기존 삼성 폴더블 제품 사용자로 나타났다. 이용 고객 중 가장 많은 기존 갤럭시 모델은 갤럭시Z플립3가 1위, 갤럭시Z플립4 2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갤럭시Z플립3와 Z플립4의 사용자가 많은 이유는 이전의 삼성 폴더블폰 경험에 만족했던 고객들이 이번 갤럭시Z플립6의 더 오래가는 배터리 성능, 5천만 화소∙고화질 광각 카메라, 내구성 등 개선된 기능이 인기를 끌며 교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이동통신 3사, 삼성닷컴, 갤럭시 캠퍼스 및 전국 삼성스토어, 양판점 및 대형마트, 쿠팡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갤럭시Z폴드6∙Z 플립6'를 구매 및 개통하면 '갤럭시 스마트태그2' 2개를 무상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Z폴드6·Z플립6'를 먼저 구매한 지인의 추천을 받고 구매하는 경우, 추천인과 구매자 모두에게 요기요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하는 'Z인 추천' 이벤트도 운영한다.

2024.08.12 08:58이나리

깜짝 포착된 中 화웨이 '트리폴드폰'...이렇게 생겼다

중국 화웨이가 출시할 두번 접는 스마트폰 '트리폴드폰' 실물 사진이 깜짝 유출됐다. 10일 중국 언론 커촹반르바오에 따르면, 9일 오전 여러 중국 테크 블로거들이 소셜미디어에 화웨이 위청둥 컨수머BG 최고경영자(CEO)의 손에 들려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사진을 게재했다. 비행기 기내 좌석에 앉아있는 위 CEO의 손에 두번 접을 수 있는 트리폴드 폰이 들려있는 사진이다. 사진에 따르면 위 CEO는 트리폴드 폰으로 중국 국민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 앱을 이용하고 있다. 왼쪽 화면에는 메시지 목록이, 오른쪽 화면에는 대화 상자나 웹 페이지 콘텐츠가 열려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또 오른 쪽 손 부위의 보호 케이스 내에 스타일러스 펜이 숨겨진 채 장착돼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디스플레이 화면이 넓긴 하지만 화면 비율로 봤을 때, 태블릿PC의 비율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왔다. 앞서 중화권에서는 화웨이의 트리폴드 폰 출시 준비 기사가 연이어 나왔다. 심지어 화웨이가 대규모 재고 확보를 시작했으며, 핵심 부품인 힌지 모듈 수급을 위해 대만 베어링 기업인 잘리텍과 포시텍 주문을 확대했다는 대만 언론의 보도도 나왔다. 지난 7일엔 중국의 한 블로거(@차핑디)가 화웨이 트리폴드 폰의 주름이 28μm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블로거는 이 제품이 화웨이의 하모니OS 넥스트 버전과 새로운 치린 프로세서, 그리고 여러 PC 수준의 앱을 사용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가지 알려진 바로는 '치린 9'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듀얼 힌지 기술을 채용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다. 생산이 시작됐다고 주장하는 업계 관계자들도 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전자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의 트리폴드 폰 생산이 이미 시작됐으며, 판매가가 매우 높아 판매량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3분기 혹은 4분기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위 CEO는 지난 7월 중순 한 생방송에서,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을 '차세대 폴더블폰' 이라며 5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화웨이가 41.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비보, 아너, 오포, 삼성전자가 2~5위를 기록했다.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4.6% 늘었다.

2024.08.12 08:14유효정

LGU+, 중고폰 데이터 삭제 지원 매장 100곳으로 늘린다

LG유플러스가 이달 말까지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전국 100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중고폰 직거래 시 남아있는 개인정보에 따른 피해 경우바 살생해 지난 5월부터 블랑코코리아와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하는 U+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월부터 두 달간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의 제휴를 통해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며 데이터 삭제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 중고폰 거래량 증가에 따라 중고폰 데이터 완전 삭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삭제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높다고 판단, U+진단센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을 지속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 5월 22개 매장에서 정규 서비를 시작한 이후 6월 말 기준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63개 매장으로 확대했다. 이어 이달 말까지 전국 1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개인 간의 중고폰 거래의 경우 특히 개인정보가 완전히 삭제됐는지를 판단하기 어려워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앞으로도 중고폰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판로를 지속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 CX담당은 “중고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개인정보가 완전히 삭제되지 않아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고객들이 믿고 중고폰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U+진단센터가 차별적인 개인 간 중고폰 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1 09:00박수형

IOC "북한 선수단, 삼성폰 안 받아가"...대북제재 위반 논란 일축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에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는 대북제재 위반 논란이 제기된 데 따른 해명이다. IOC는 8일(한국 시각) "우리는 북한 선수단이 삼성 휴대전화 기기를 받지 않았음을 확인한다(We can confirm that the athletes of the NOC of DPRK have not received the Samsung phones)"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대북제재 위반 논란은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갤럭시 폰 지급 대북제제 논란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IOC가 북한 선수단이 타국 선수단과 마찬가지로 삼성 스마트폰을 지급받았다고 보도하면서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파리올림픽을 맞아 특별제작한 '갤럭시Z플립6' 1만7000여개를 IOC에 제공했다. 이 문제가 불거진 배경은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는 군사용으로 쓰일 수 있어 직간접적인 대북 공급·판매·이전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 선수들은 올림픽 기간 동안 IOC가 지급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북한으로 가져가는 것은 위반이다. 해당 내용이 알려진 후 8일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는 결의 2397호 7항에 따라 모든 산업용 기계류의 대북 직간접 공급, 판매, 이전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은 이에 해당하는 결의상 금수품"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북한 선수단이 삼성 스마트폰을 제공받은 것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당시 올림픽조직위원회가 대북 제재 위반을 우려해 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들에게는 삼성 스마트폰을 귀국 전 반납하는 조건으로 제공하겠다고 하자, 북한 선수단이 수령 자체를 거부하기도 했다.

2024.08.09 09:18이나리

해성옵틱스, 중기부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메인비즈' 인증

해성옵틱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하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메인비즈(MAIN-BIZ)'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메인비즈 인증은 국제협력기구(OECD) 기업혁신지침 '오슬로 메뉴얼'에 근거해 정부가 우수한 경영혁신 중소기업을 확인하는 제도다. 현재 경영혁신 활동을 수행 중이거나, 최근 3년 이내 경영혁신활동을 수행하며 혁신성과를 얻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서가 주어진다. 해성옵틱스는 카메라 OIS 액추에이터를 삼성전기를 통해 공급해 삼성 및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카메라모듈을 공급 중이다. 2023년에는 7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경영혁신인프라(혁신전략, 성과관리 등) 및 경영혁신활동(상품개발, 프로세스 혁신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금번 메인비즈(경영혁신) 분야로 인증을 획득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획득은 우리의 경영혁신 노력에 따른 시스템 수립과 내·외부적 활발한 활동, 경영혁신 이후 건전한 재무 상태 등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활동과 연구개발을 통해 카메라 OIS 액추에이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더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8 11:02장경윤

KT스카이라이프 "100만 가입자 돌파 눈앞...수익성 기대"

KT스카이라이프는 2025년 상반기 내 인터넷과 알뜰폰 합산 가입자 100만을 달성을 앞뒀다고 8일 밝혔다. 2017년에 출시한 '스카이 인터넷'은 KT의 인터넷망을 임대해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년에 출시한 알뜰폰 서비스 '스카이라이프(skylife) 모바일' 또한 KT의 무선망을 임대하는 재판매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skylife 모바일은 이용자 수요에 맞춘 다양한 요금제 출시와 언제 어디서나 개통이 가능한 셀프개통 방식 도입으로 고객 편의성을 강화해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순증하는 통신서비스 가입자 덕분에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하며 2년 연속 매출 1조 원(연결 기준)을 달성했다.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를 더한 합산 가입자는 2022년 67만에서 2023년 81만으로 14만 순증을 기록했다. 스카이라이프는 2025년 상반기에 합산 가입자 100만 달성을 예상하며, TPS(TV+Internet+Mobile) 사업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인터넷과 모바일 100만 가입자 달성을 앞두고 향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미래 성장성이 뛰어난 AI 신사업을 적극 도입하여 기존 방송 통신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스카이라이프의 미래 가치를 위한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4.08.08 10:46최지연

리튬 가격 떨어지자 배터리 셀 가격 또 하락

배터리 원자재 리튬 가격이 내려감에 따라 배터리 셀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달 배터리 셀 가격은 전달 대비 2% 하락했다. 양극재와 코발트, 니켈, 특히 구리와 같은 배터리 금속 가격 하락이 맞물리며 배터리 원재료 비용이 내려가 배터리 셀 가격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각형 삼원계와 리튬인산철(LFP) 그리고 파우치형 삼원계 배터리 셀 평균 가격(ASP)은 각각 와트시당 0.48위안과 0.41위안, 0.5위안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가격은 더 크게 내려갔다. 지난 한 달 동안 ESS용 LFP 배터리 셀 가격은 9% 가량 감소해 와트시당 0.38위안으로 하락했다.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톤당 8만위안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한 공급 과잉으로 별로 감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에 탄산리튬 가격이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다만 트렌드포스는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관세 정책이 시행되면서 배터리 셀 제조 업체들이 리튬 재고를 늘리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리튬 가격 하락 추세는 지속되지만, 속도가 다소 둔화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2024.08.08 09:23류은주

SK하이닉스, S&P 신용등급 'BBB'로 상향…"HBM 선도 기업"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SK하이닉스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7일 밝혔다. 전망은 '안정적(Stable)'로 유지됐다. BBB는 S&P가 SK하이닉스에 부여한 신용등급 중 역대 가장 높은 등급이다. S&P는 AI 시대 필수 메모리인 HBM 분야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 SK하이닉스의 시장 가치에 주목하며, 향후 전망되는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근거로 회사의 신용등급을 'BBB'로 상향했다. 또한 S&P는 SK하이닉스가 신중한 재무정책을 바탕으로 향후 2년간 지속적인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해 차입금 규모를 줄이고 우수한 신용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향후에도 우월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1위 자리를 수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D램과 낸드 시장에서도 견고한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업황 반등 시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S&P가 추정한 SK하이닉스의 올해 및 내년 연간 EBITDA 규모는 지난해(5조5천억원; 마진 17%) 대비 크게 개선된 34조~38조 원(마진 56%) 수준이다. 한편 주요 경쟁사의 시장 진입에 대해서는 "삼성전자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HBM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데 있어 아직 유의미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삼성전자를 포함한 경쟁사와의 격차가 2026년 중하반기 경에는 좁혀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8.08 08:15장경윤

中 샤오미, 日 스마트폰 시장서 삼성 제치고 3위

중국 샤오미가 일본에서 높은 성장세로 삼성전자를 넘어 3위를 차지했다. 샤오미의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59% 늘어나면서 시장 점유율 6%를 기록했다고 중국 언론 CNMO가 7일 시장 조사업체 캐널리스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샤오미 일본 법인 샤오미재팬은 공식 X 계정에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고 CNMO가 전했다. 캐널리스 자료에 따르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56%의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구글(12%)에 이어 샤오미가 3위를 기록했다. 이어 4위가 샤프(5%), 5위가 삼성전자(5%)다. 상위 5개 기업 중 삼성전자의 출하량 하락폭이 -39%로 가장 컸으며, 애플(-4%)과 샤프(-27%)도 하락 추이를 보였다. 반면 구글(37%)과 샤오미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세 자릿수의 상승세는 샤오미가 유일하다. 앞서 지난 달 일본 언론 BCN도 "6월 일본 스마트폰 판매량이 30%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애플 점유율이 50%를 넘고 샤오미의 대약진으로 상위 5개 기업에 입성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6월 샤오미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샤오미는 2019년 12월 일본 시장 진출을 선언했으며, 보다 일찍 일본 시장에 진출한 화웨이(2007년), ZTE(2015년), 오포(2018년) 등 다른 중국 브랜드 스마트폰 보다 빠르게 시장을 확보해 나간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5월 샤오미의 하이엔드 플래그십 제품 '샤오미14 울트라'가 일본 전자상거래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샤오미14 울트라의 일본 시장 가격은 중국 시장 보다 비싼 데다 16GB 램+512GB 버전 모델만 판매되는 가운데 거둔 실적인 만큼 의미가 있다. 샤오미의 일본 시장 성과에 대해 일부 중국 언론은 샤오미 스마트폰의 경쟁력과 해외 전략 성공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샤오미의 루웨이빙 총재는 7일 일본 시장 순위를 소셜미디어로 공유하면서 "일본 시장 돌파는 아직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지속적으로 화이팅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4.08.08 07:40유효정

OTT 디즈니플러스·훌루, 미국서 10월부터 가격 인상

월트디즈니컴퍼니가 미국에서 디즈니플러스, 훌루(Hulu) 등의 스트리밍 플랫폼 구독 가격을 인상한다. 6일(현지시간) CNBC,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스트리밍 플랫폼의 새 요금제를 발표했다. 인상된 가격은 오는 10월17일부터 적용된다. 디즈니플러스의 광고가 붙는 요금제는 한 달에 7.99달러(약 1만1천원)에서 9.99달러(약 1만4천원)로 2달러 인상된다.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요금제도 13.99달러에서 15.99달러로 역시 2달러 오른다. 또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 훌루의 광고 포함 요금제는 7.99달러에서 9.99달러로, 훌루의 광고없는 요금제는 17.99달러에서 18.99달러로 각각 인상된다. CNBC는 디즈니의 이번 가격 인상이 최근 출시한 묶음(번들) 상품으로 가입자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즈니는 그동안 자체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와 훌루, ESPN+에 한해 묶음 상품을 제공해오다가, 지난달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와 제휴해 HBO 맥스(Max)를 추가한 새 묶음 상품을 출시했다. 디즈니플러스와 훌루, 맥스를 모두 볼 수 있는 번들 요금은 광고 포함 상품이 16.99달러, 광고 없는 상품이 29.99달러다. 오는 10월 디즈니플러스 가격 인상이 이뤄지면 이 플랫폼 1개를 구독할 때의 가격은 광고 포함 상품 기준으로 맥스까지 3개 플랫폼을 함께 볼 수 있는 묶음 가격과 7달러 정도 차이가 난다.

2024.08.07 09:45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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