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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앱 리멤버, 세계 2대 투자사 EQT 품에 안긴다

명함 앱 리멤버 운영사 리멤버앤컴퍼니(각자대표 최재호, 송기홍)는 자사의 최대주주가 세계 2대 글로벌 투자사인 EQT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EQT는 기존 리멤버의 최대주주였던 아크앤파트너스의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100% 기준 기업가치는 5천억원 수준이다. EQT는 총 2천660억 유로(약 400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투자사다. EQT는 인공지능(AI)을 포함한 기술 기반 기업에 높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최근 수년간은 ▲영국 ▲일본 ▲미국 ▲호주 등에서 다수의 HR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왔다. EQT는 리멤버의 데이터 자산과 AI 기술력을 접목한 제품 경쟁력, HR시장에서의 사업모델 및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멤버는 500만명이 사용하는 앱으로 ▲명함관리 ▲커리어 관리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대상으로는 AI와 데이터 테크 역량을 활용해 인재 채용과 고객 발굴의 생산성을 높이는 기업용 솔루션도 함께 제공해왔다. 특히, 리멤버는 인재스카웃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내부 헤드헌터에게 AI 툴과 방법론을 접목해 최고 수준의 헤드헌팅 서비스를 높은 생산성으로 제공하고 있다. 리멤버의 데이터 경쟁력을 활용한 마케팅 솔루션은 전통적인 광고 방식과 달리 원하는 고객에게 정확하고 빠르게 닿을 수 있는 ▲B2B 타깃 광고 ▲타깃 시장조사 ▲세일즈 리드 획득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기업의 마케팅 효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번 투자로 리멤버는 향후 사업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리멤버의 플랫폼과 사업모델에 EQT의 ▲자본력 ▲글로벌 네트워크 ▲산업 전문성이 더해져 서비스의 혁신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사업 성장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재호 리멤버 대표는 “세계적인 투자사인 EQT로부터 리멤버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리멤버의 새로운 챕터를 함께 열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아시아의 링크드인을 만들겠다는 창업 당시 포부를 EQT와 함께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QT파트너이자 한국 PE 대표인 연다예 대표는 “AI 기술 고도화, 제품 다각화, 해외진출 등을 통해 리멤버를 아시아 최고 수준의 HR테크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미래를 이끌 HR테크 산업에 집중하는 EQT의 테마 중심 투자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이며 리멤버팀과 함께 성장과 사회적 영향력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025.08.11 09:42박서린

과기정통부 "중고폰 매입 세액공제 도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고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후속 조치로 '매입 세액공제' 특례 조항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세액공제를 통해 중고폰을 매입할 때 발생하는 부가가치세 부담을 줄여,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 5월 본격 시행된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에 이은 후속 정책이다. 현재 해당 특례 조항이 담긴 법안은 국회에 발의된 상태며, 향후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법안은 이미 발의됐고, 올해 또는 내년 중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 등 유관 부처와의 협의 등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매입 세액공제 제도 이후 기업들과 연계된 새로운 제도 도입도 검토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새로운 제도에 대한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해외 사례를 참고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31 13:04진성우

롯데마트, 칠레서 연어 지정 양식장 운영…"시세 대비 15% 저렴"

롯데마트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칠레 연어 지정 양식장을 운영해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정 양식장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초 칠레 푸에르토몬트 지역에 위치한 연어 양식장 두 곳과 현지 가공장을 방문했다. 지정 양식장은 사전 계약 방식으로 진행돼 환율 영향을 덜 받아 고환율 시기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연어를 들여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1천여톤의 연어 원물을 사전 계약해 국제 시세 대비 최대 15% 저렴하게 수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연어 수입량을 사전에 확정해 생산자 수익을 보전함으로써 고품질 연어를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게 됐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중 유일하게 칠레산 연어를 냉장 상태로 항공 직송해 들여오고 있다. 항공 직송 방식을 통해 유통 단계를 축소함으로써 연어의 신선도와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대용량 필렛 연어 'ASC 인증 파타고니아 생연어(500g/칠레산)'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1만 원 할인한 1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ASC(수산양식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지속가능한 양식 수산물이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급변하는 고환율 및 국제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자 현지 지정 양식장을 통해 고품질 연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5.07.31 09:36김민아

롯데마트, PB '갓성비 추천템' 프로젝트...라면·김치·간편식 할인

롯데마트는 올해 3분기부터 가공식품 물가 안정과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갓성비 추천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갓성비 추천템'이란 롯데마트의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과 '요리하다'의 가공식품 중 20개 상품을 분기별로 선정해 3개월간 한시적으로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갓성비 추천템'은 라면, 김치, 냉장 간편식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 위주로 선정한다. 올 7월에는 '요리하다 소고기라면(5입)', '요리하다 전라도식 포기김치(3.3kg)', '요리하다 찰통순대(500g), '오늘좋은 순두부찌개 양념(140g)' 등 총 20개 품목을 선정했다. '요리하다 소고기라면'은 기존 2천990원에서 2천790원으로, '요리하다 전라도식 포기김치'는 2만 1천900원에서 1만9천9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요리하다 찰통순대'는 3천490원에서 2천990원에, '오늘좋은 순두부찌개 양념(140g)'은 기존 1천590원에서 400원 낮아진 1190원에 내놓는다. '오늘좋은 부산어묵 실속 2입기획(250g*2)'은 기존 대비 500원 저렴한 2천4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갓성비 추천템'의 할인 효과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7월 1일부터 24일까지 해당 20개 품목의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더불어 7월 선정된 20개 상품의 총 판매가격도 10만 2120원에서 8만9천540원으로 약 12% 낮아져 소비자 체감 혜택 또한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고객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일부 PB 상품 대상으로 가격 인하를 진행했다. 지난 1월에는 '오늘좋은 백미밥(210g)', '오늘좋은 웨이퍼롤(100g)' 등 13개 품목의 가격을 최대 16% 인하했으며, 6월에는 '오늘좋은 1A 우유(930mL)' 가격을 10% 낮춰 현재 2290원에 판매 중이다. 롯데마트는 가격 인하 외에도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PB로 신규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 7월 동업계 최초로 '오늘좋은 생크림(500mL)'을 5천990원에 출시해 판매 중이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원유 수급이 불안정해지며 생크림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가운데, 롯데마트는 파트너사와의 장기간 협의를 통해 원유를 확보함으로써 PB 생크림을 제조했다. 해당 생크림은 100mL 기준 1천198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녔으며, 100% 국산 원유를 사용해 품질이 우수하다. 이연주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2팀장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 속에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갓성비 추천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4분기에도 주요 PB 상품을 추가 선정해 자사 브랜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해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7 14:39안희정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기관 1855개소 대상 제도 운영 실태조사

보건복지부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의 추진현황 전반을 파악하고자,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공공기관 등 관련 기관 총 1천855개소(공공기관 1024개소,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814개소 및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17개소)를 대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3년 주기로 실시하는 이번 실태조사는 올해로 세 번째 조사이며, 조사 결과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 운영현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2025년 중증장애인생산품 법정 의무구매 비율이 1.1%로 상향됨에 따른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문항을 추가하고, 생산품목 다양화 및 상품 사후관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문항도 추가했다. 실태조사에 대한 이해도와 응답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4일 1차 교육을 시작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대상 권역별 교육도 총 3회 실시한다. 보건복지부 김민정 장애인자립기반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중증장애인생산품 법정 의무구매 비율 상향 이후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가 우선구매 제도 활성화와 장애인 고용 확대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각 기관에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25.07.25 17:19조민규

LGU+, 주당 250원 중간배당 결정…자사주 매입·소각 동시 진행

LG유플러스는 2025년 중간배당금으로 주당 250원을 지급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중간배당금과 같은 규모로, 주주들에게는 오는 8월 20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8월 5일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 주주 환원 계획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밸류업 플랜'을 공시한 바 있다. 이에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플랜에 포함한 약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검토와 탄력적 자사주 매입을 이번에 실시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8월 5일 기존 소유하고 있던 1천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밝혔다. 2021년에 매입한 자사주 678만3천006주 전량을 소각한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1.55% 규모다. 또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약 4년 만에 800억원가량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한다. 7월 18일(전일 종가) 기준 1만4990원으로 산정 시 약 533만6천891주이며, 소각 전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1.22% 규모다. 매입은 오는 8월 4일부터 1년 내에 분할로 실시된다.

2025.07.21 18:21진성우

기후변화가 장바구니 물가 올린다…커피·채소·소고기 '고공행진'

세계 곳곳에서 채소, 커피, 소고기 가격이 치솟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식료품 가격 상승의 상당 부분이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일시적인 충격도 있지만, 일부 품목은 장기적으로 비쌀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경고도 나온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과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센터 연구진은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발생한 16건의 극단적 기후 사건을 분석한 결과를 학술지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전례 없는 기후 조건이 앞으로는 흔해질 것이라며 농업과 경제 시스템이 적응할 수 없는 속도로 새로운 기후 기록이 계속 세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 채소 가격은 2022년 한 해에만 80% 이상 급등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3년 연속 기록적인 가뭄을 겪으며 약 100만 에이커 농지를 경작하지 못했고, 작황 손실은 약 20억 달러에 달했다. 겨울철 상추를 재배하는 애리조나주 역시 콜로라도강 유량 감소로 물 부족을 겪었다. 여기에 허리케인 이언이 플로리다를 강타하면서 공급망도 흔들렸다. 아시아에서도 기후 충격이 거셌다. 중국은 작년 여름 40도 이상 폭염에 채소값이 40% 넘게 급등했고, 국내 배추 가격도 전년 대비 70% 가까이 올랐다. 김치용 배추 공급이 불안해지자 정부는 비축분을 방출하기도 했다. 호주는 2022년 초 역대 최대 홍수를 겪으며 양상추 가격이 300% 넘게 치솟았다. 한 통에 2.8오스트레일리아 달러 (약 2천500원)이던 양상추 한 통이 12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약 1만700원)까지 오르면서, KFC는 햄버거에 양상추 대신 양배추를 넣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연구를 이끈 마크 코츠 박사는 폭염이나 가뭄이 발생하면 1~2개월 안에 가격 반응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커피나 소고기처럼 기후 조건이 까다롭거나 재배·사육에 큰 땅이 필요한 품목은 사정이 다르다. 옥수수처럼 비교적 쉽게 재배 가능한 작물과 달리, 커피·가축은 생산지를 옮기기도 어렵고 회복도 느리다고 박사는 전했다. 실제로 커피와 소고기 선물 가격은 2020년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새로운 수입 관세까지 더해지면 해외 농민들은 내수 가격도 부담스럽고 수출도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보고서는 기후정보 조기경보 시스템, 농업용 관개 설비 투자 등도 대응책이 될 수 있지만, 기후변화 자체를 막지 않는 한 식품 가격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1 10:29류승현

티쓰리, 3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전량 소각 계획"

티쓰리엔터테인먼트(대표 홍민균, 이하 티쓰리)는 21일 공시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티쓰리는 오는 22일부터 2025년 10월 21일까지 장내 직접 취득 방식으로 총 148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이번에 취득한 자사주 역시 기존에 매수한 자사주와 동일하게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1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 조치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의 일관된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 티쓰리는 2022년 11월 상장 이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약 1천237만주, 약 18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023년에는 두 차례에 걸쳐 약 347만주(약 60억원)를 취득했으며, 지난해에는 세 차례에 걸쳐 890만주(약 123억원)를 추가로 매입했다. 특히, 지난해 6월과 올해 4월에는 각각 370만 주(약 56억원)와 300만 주(약 44억원)를 소각하며 유통 주식 수를 지속적으로 줄여 왔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수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현재까지 매입한 자사주 1천237만 주중 670만 주(약 100억원)가 실제로 소각됐으며, 올해 7월 기준,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약 568만주로, 이는 발행주식수의 약 9%에 해당한다. 이번에 추가로 매입하는 150만주를 포함한 총 716만주는 전체 발행주식 수의 약 12% 규모이며, 모두 1년 이내에 단계적으로 소각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은 단발성이 아닌,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실행을 통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홍민균 대표는 "주주와의 신뢰는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실행으로 쌓아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와의 신뢰를 높이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수익 기반을 강화해, 주주환원 수준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쓰리는 2024년 6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서 별도 영업이익의 5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2025.07.21 10:07정진성

무더위에 에어컨 판매↑...가성비 좋은 인기 모델은?

커넥트웨이브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 가격비교'는 에어컨 판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인기 모델을 소개하고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대해 18일 소개했다. 에누리 가격비교가 최근 한 달(6월10일~7월9일)간 에누리닷컴 사이트를 경유한 에어컨의 판매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장마가 빨리 끝나고 역대급 폭염이 지속된 여파로 분석된다. 에누리 가격비교는 오픈마켓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를 맺고, 쇼핑몰의 상품 데이터베이스(DB)와 실시간으로 연동한다. 제휴 쇼핑몰의 상품DB(데이터베이스)에서 가격·배송비·할인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최저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컨의 경우 최저가격과 함께 실제 설치 과정에서는 벽 타공, 배관 연장 등 추가 설치비 등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에누리 에어컨 인기상품은 2025년형 신제품인 삼성전자 Q9000 AF60F17D11GRS 모델이다. 140만원대 저렴한 가격이지만 25년 출시 모델에는 AI 기능이 강화돼 온·습도를 자동으로 맞추고 전기요금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똑똑한 제품이다. 또다른 인기상품은 LG전자의 6평 벽걸이 제품인 SQ06EZ1WBS 모델이다. 최소 60만원대 이상인 신제품 대비 비교적 저렴한 40만원대의 가격이 큰 메리트다. LG전자의 오브제컬렉션 휘센 뷰 프로 6시리즈 FQ18FV6EF2 모델은 2025년형 신제품으로 레이더센서로 인체를 감지하여 AI바람을 동작한다. 특히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5년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해당돼 최대 30만원 환급이 가능하다. 2025년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 최대 30만원까지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정부 주도 사업이다. 7월 4일부터 적용된 제품 구매 건에 한해 8월 중 환급 신청이 가능하며 대상 품목은 에어컨을 비롯한 냉장고, 세탁기, 의료건조기 등 총 11종이다. 자세한 정보는 에누리닷컴 사이트 내 '30만원 환급'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누리 가격교의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울 수록 가격비교를 통한 에어컨 구입은 필수다"며 "가격비교는 물론, 구매팁, 으뜸효율 환급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에어컨 0.8% e머니 적립 등 폭넓은 정보와 혜택을 에누리를 통해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8 14:14백봉삼

김정관 산업 장관 후보자 "산업부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유기적 연계해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간 유기적 연계를 토대로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디지털 혁명을 지나 AI혁명과 에너지혁명의 트윈 혁명으로 인해 우리 산업 전반에 근본적인 혁신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AI와 에너지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 현장에 AI를 대대적으로 접목·활용함으로써 산업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근본적으로 높이고 중견·중소기업까지 폭넓게 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도전과제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 신산업을 창출하고 기업 경쟁력을 새롭게 높이는 성장지향형 그린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기업 관점에서 R&D·사업화 체계를 개편하고 AI반도체·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기술을 개발해 미래 혁신을 강화하고 반도체·미래차 등 핵심 산업에서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국내 투자·기술을 확충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또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입지·전력망·시장제도 등을 개선해 재생에너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그 과정에서 국내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김 후보자는 “에너지 가격 안정화·탄소중립 달성·글로벌 수출 등 산업 측며에서 중요성이 높은 원전도 안전성과 수용성을 바탕으로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고속도로 등 전력 인프라와 시스템을 혁신해 전력시장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 간 전력 불균형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생활 안정과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에너지 가격 체계를 마련하고 기후민감계층의 기본적인 에너지 이용이 확보되도록 에너지 복지도 더욱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위한 준비도 확실히 할 것을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관세조치 등에 대해서는 국익 극대화를 전제로 실용적인 통상정책을 전개하는 한편, 새로운 수출시장과 품목을 개척하고 금융·마케팅 등 수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등 무역구조를 종합적으로 혁신해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5극 3특 초광역권 산업을 육성해 다극적 지역균형 성장 기반을 마련해 지역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역에도 공정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과감한 규제 혁신·인센티브 등을 통해 기업의 지방 투자를 촉진하고 부처 협력으로 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을 확충해 지역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5.07.17 11:20주문정

배달앱 수수료 탓하는 프랜차이즈...가맹점 상생에는 '뒷짐'

배달앱 수수료 인하를 골자로 한 상생안으로 일부 배달음식 수수료가 인하됐음에도, 프랜차이즈 업계는 여전히 가맹점 부담이 크다며 '이중가격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 탓에 음식값을 인상하고 이중가격제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논리였는데, 정작 프랜차이즈들은 가맹점과의 상생에 인색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커지면서, 외식업계 전반에서 배달 가격과 매장 가격을 달리 책정하는 '이중가격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중가격제에 대해 배달 플랫폼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배달앱 전용가격제'로 명칭을 바꿔 사용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생안으로 줄어드는 수수료보다, 프랜차이즈가 도입하는 이중가격제의 가격 인상 폭이 더 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부담이 오히려 늘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4년 외식업체 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음식점이 배달앱에 지출하는 월평균 비용은 30만2천999원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배달앱 비용은 15만원에서 50만원 미만이 48.1%로 가장 높았고, 5만원에서 15만원 미만이 30.3%로 두 번째로 높았다. 5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0%를 차지했다. 일부 프랜차이즈는 수수료 부담을 이유로 자사 앱 이용을 유도하지만, 자사 앱에서도 배달료를 받고 매장과 가격 차이를 두는 등 소비자 부담 구조는 그대로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버거킹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경우 배달앱과 자사 앱 모두 이중가격제를 사용하며, bhc와 BBQ는 자사 앱에서 배달 시 3천원의 배달 수수료를 책정한다. 또 프랜차이즈 본사가 실질적인 상생 활동에 나섰는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선이 나온다. 일례로 교촌치킨은 올해 5월 가맹점주 부담을 줄이겠다며 전용유 출고가를 약 10% 인하하겠다고 밝혔는데, 정작 지난해에는 배우 변우석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면서 모델료 일부를 가맹점이 분담하도록 해 상생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도 있다. 푸라닭을 운영하는 아이더스에프앤비와 60계치킨의 장스푸드는 가맹점주에게 홍보물, 영수증 인쇄지, 스티커 등을 본사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하고, 이를 어길 경우 공급 중단이나 전월 매출의 5%를 위약금으로 부과해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본사는 정작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쓰면서도 소비자나 가맹점주를 위한 실질적 지원은 드물다”며 “광고를 줄이고 가격이나 가맹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방법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중가격제가 점주 지원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면, 본사 차원에서 마케팅 구조나 수익 배분부터 먼저 손보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2025.07.16 11:08류승현

"중고물품 거래 시 세액 공제 가능해야"

급성장 중인 중고거래 시장에서 재활용 활성화라는 정책적 목표와는 달리, 정작 세제 지원에서 소외된 사각지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행 제도상 중고차나 재활용 폐자원에는 의제매입세액공제가 적용되지만, 일반 중고물품 거래에는 해당되지 않아 세금 부담이 오히려 소비자에게 전가된다는 것이다. 정지선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커지는 중고거래시장, 세계 경쟁을 위한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중고품에도 중고차와 같은 수준의 공제를 적용해 세액 누적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여야 국회의원 공동 주최로, 국내 중고거래 산업의 제도적 과제를 짚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현재 중고거래 시장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08년 4조원이었던 중고거래 시장은 2021년 24조원에서 2030년까지 3.5배인 약 8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여기에 다양한 중고거래 플랫폼까지 시장에 진출하며 업황도 다변화하고 있다. 당근마켓, 번개장터를 포함해 지난해 8월 기준 중고거래 앱 설치자 수는 3천378만 명, 사용자 수는 2천264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재활용 폐자원에도 중고차와 같은 수준의 공제율 적용돼야” 이날 발제를 맡은 정 교수는 중고거래 사업자에 부과되는 중복 과세로 인해 중고 물품 가격이 올라가게 되면 가격 상승으로 재활용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할 수 없게 된다며 재활용 폐자원에 적용되는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을 중고차와 같은 수준으로 통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중고거래 사업자의 경우 일반 소비자로부터 제품을 매입하면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는데다 최종소비자에 공급 시 전체 공급가액에 부가가치세가 과세되는데, 정 교수는 이때 발생하는 '세액 누적 효과'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를 해결하고자 세법에서 활용하는 제도가 의제매입세액공제”라며 “다만 모든 중고품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폐자원 혹은 중고차에만 국한돼 있다. 그러다보니 다른 중고품이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취급받는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행법상 재활용 폐자원은 103분의 3, 중고차는 110분의 10의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이와 관련해 정 교수는 “재활용 폐자원에 적용되는 세율이 타당한지는 의문”이라며 “누적 효과라는 환수 효과를 제거하려면 103분의 3이 아닌, 중고차와 같은 110분의 10을 적용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세액 공제 시 이익 10% 추가…시장 양성화·공제율 단순화 필요 정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중고거래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업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이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면서 돕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종익 딜리버드코리아 대표는 일본과 국내 사례를 비교하며 국내 기업이 직면한 장벽에 대해 토로했다. 김 대표는 “일본에서는 중고거래 사업자가 제품을 팔면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다”며 “그게 중고거래 업체의 주 수입원인데 국내의 경우 부가세 환급이 안되다보니 부가세 10%에 해당하는 수익이 사라지게 된다”고 호소했다. 좋은 제품을 갖고 있음에도 세금으로 인해 실질적인 수익이 줄어든다는 점이 국내 중고거래 시장 활성화를 가로막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이예지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재활용 폐자원이 중고차와 같은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중고거래 시장 양성화, 공제율 단순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조사관은 “국내 부가가치세 과세 체계 측면에서 봤을 때 재활용 폐자원 등의 의제매입세액공제 개선 취지에 공감한다”며 “중고차와 같은 공제율을 받으려면 중고 거래 시장 양성화가 필요하다. 즉 매입가액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은 업종에 따라 차등적으로 규정돼 있다”며 “업종별 공제율과 공제 한도액 차등 적용에 따른 효과가 분명하게 확인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공제로 단순하게 운영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정승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진흥과 과장은 해외 마케팅과 관련된 도구로 중고거래 사업체를 돕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정 과장은 “중고 물품이 잘 수출되려면 각종 플랫폼과 중개하는 방식에 있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고 환불 혹은 보증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면 좋을 것 같다”며 “전문 무역 상사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원 보험, 우대 지원바이어 매칭 등을 패키지로 묶어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7.15 17:43박서린

컬리, '원기 회복 대전' 진행…보양식 최대 50% 할인

컬리는 여름 보양식 360여 품목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원기 회복 대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삼복 더위의 시작 초복을 앞두고 알뜰하지만 든든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했다. 복날 식재료부터 보양 간편식, 여름 맛집 레스토랑 간편식(RMR) 등을 샛별배송으로 신선하게 만나볼 수 있다. 보양식에 빠질 수 없는 닭 요리를 준비한다면 '닭의 모든 것' 카테고리를 추천한다. 컬리온리 백숙용 반마리와 자연실록 무항생제 삼계용 두 마리 통닭, 컬리스 동물복지 닭 볶음탕용 등 삼계탕과 복날 식재료, 간편식 등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줄서는 여름 맛집 간편식도 손쉽게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조선호텔 삼계탕과 워커힐 명월관 갈비탕, 경복궁 BLACK 사골 도가니탕, 어보그로서리 기장 연화리 가마솥 전복죽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거대곰탕 곰탕과 신선설농탕 고기 설렁탕, 사미헌 꼬리곰탕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컬리가 엄선한 이색 보양식과 식재료도 있다. 툭툭누들타이 랭쎕과 폰타나 로스티드 치킨 토마토 스튜, 콜린스다이닝 전복솥밥 키트, 올쿡 버섯 들깨탕, 달래해장 속풀리게 맑은 대구지리탕 등을 특가로 판매한다. 컬리 자체 수산 브랜드 포트'럭에서는 이색 식재료도 경험할 수 있다. 서해 바다에서 자란 강화 손질 갯벌장어 특대2종과 남해안 낙지 2종, 남해안 자연산 전복, 국산 데친 돌문어 2종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접할 수 있다. 컬리 관계자는 "무더위에 힘든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는 간편 보양식부터 건강 식재료까지 다양한 상품을 엄선해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로 알뜰하지만 든든하게 여름 나시기 바라다”고 말했다.

2025.07.14 08:40안희정

같은 86인치 TV인데 '200만원' vs '130만원'...왜

직장인 김모 씨(42)는 최근 200만원을 들여 80인치대 스마트 TV를 장만했다. 화면 크기나 4K 해상도, 다양한 스마트 기능까지 갖춘 신제품이라는 설명에 끌려 선택한 제품이었다. 하지만 며칠 써보니 뭔가 이상했다. 화면 크기에 비해 화질이 기대만큼 뛰어나지 않았고, 복잡한 메뉴는 오히려 불편했다. 가족들도 "생각보다 별로"라는 반응을 보였다. 답답한 마음에 김 씨는 다나와 가격비교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산 제품과 유사한 TV들을 살펴보다 충격을 받았다. 거의 동일한 화면 크기와 해상도를 지닌 제품들이 130만원대에도 판매되고 있었던 것. 김 씨가 구매한 TV는 실제로는 일반 LED 패널에, 자신은 사용할 일이 없는 음성 인식 기능, 화면 분할(PBP/PIP), 블루투스 오디오 송출, 자동 환경 조도 조절 등 다양한 부가기능이 탑재돼 있었다. 이들 기능은 제조사나 판매처에서는 '고급 사양'으로 홍보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용하지도 않을 기능인 경우가 많다. 고가 TV, 화질 때문이 아니라 '쓸모 없는 기능' 때문? TV 가격은 단순히 크기나 브랜드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특히 최근에는 부가기능이 가격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김 씨가 구매한 제품처럼, '스마트 기능'이 강화되면서 많은 제품들이 음성 비서, 화면 분할, 미세한 자동 조정 기능 등 다양한 기술을 앞세우고 있지만, 이를 실제로 사용하는 소비자는 드물다. 가전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제품 스펙표에 적힌 기능 중 상당수는 소비자에게는 생소하거나 불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예를 들어 PBP(Picture By Picture)는 화면을 두 개로 나눠 PC와 TV 화면을 동시에 띄우는 기능인데, 일반 가정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스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신제품', '스마트 기능', '멀티태스킹' 등의 마케팅 문구만 믿고 구매하면, 사용하지도 않을 기능에 수십만원을 더 내는 셈이 될 수 있다. "비슷한 제품이라도 가격차는 수십만원…스펙 필터링이 답“ 가격비교 플랫폼을 활용하면 같은 크기, 같은 해상도의 TV라도 어떤 기능이 포함됐는지, 어떤 기능을 뺀 실속형 모델이 있는지 쉽게 비교할 수 있다. 최근에는 원하는 기능만 골라서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스펙 필터 기능도 잘 마련돼 있어, 예산과 필요에 맞는 제품을 추리기에 효과적이다. 전문가는 "TV를 고를 땐 단순히 '더 크고, 더 비싼 게 좋은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화질에 민감하지 않다면 고급 패널이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스마트 기능을 거의 쓰지 않는다면 굳이 고사양 OS가 들어간 제품을 고를 이유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가격비교 플랫폼에선 상세 스펙 비교나 사용자 후기, 인기 순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무작정 검색창에 TV 모델명을 입력하기보단 먼저 조건을 좁히고 제품을 탐색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7.09 16:57백봉삼

버터값 고공행진…EU·뉴질랜드 공급 부족인데 수요는 급증

글로벌 버터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과 뉴질랜드의 공급 감소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상승세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를 인용해 “전 세계 버터 수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유럽과 뉴질랜드는 2025년 초 기준으로 역사적 저점 수준의 재고를 기록했다”며 “이로 따라 국제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유럽연합(EU) 낙농업체들이 치즈 생산에 집중하고 있어 올해 버터 생산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유 생산 자체도 감소세다. 유럽 내에서는 고물가와 가축 질병 확산 등으로 낙농업이 위축되며 젖소 수가 줄고 감염병 확산으로 유량 감소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반면 전 세계 소비는 증가세다. USDA에 따르면 올해 버터 소비는 전년 대비 2.7% 증가해 생산량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버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은 1년 새 6%, 대만은 4%, 인도는 3% 증가했다. FAO는 “전 세계적 공급 불안과 기상이변이 맞물릴 경우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5.07.06 09:17김민아

[유미's 픽] "수량보다 성능"…쿠팡 뛰어든 정부 GPU 사업 심사 앞두고 기싸움 '치열'

올해 안에 국내 도입하는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장을 구동할 클라우드 사업자 선정을 두고 정부 심사가 임박한 가운데 도전장을 던진 각 업체들의 견제가 과열 되고 있다. 1조4천500억원가량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탓에 정부가 외부 전문가를 끌어 들여 공정한 심사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이번 일로 각 기업별 자금력과 GPU 구축·운영 역량이 여실히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만간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초께 '인공지능(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 사업(GPU 확보·구축·운용지원)'에 지원한 4개 업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지난 달 23일 마감된 사업자 공모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쿠팡 등 4개 기업이 신청서(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첨단 GPU 인프라를 신속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정부가 추경으로 확보한 1조4천590억원 가량을 투입한다. 사업자로 선정된 곳은 GPU 1만 장을 구매해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연구자 등에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각 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달 중 1개 또는 복수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에선 최신 GPU를 얼마나 확보해 전력 효율성을 높여 빠른 시일 내 운영할 수 있느냐가 중요 판단 기준이 될 예정으로, 사업자들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GPU의 자체 활용 비중도 심사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GPU 수량이 많다고 해서 성능이 좋다고 볼 수 없어 이것만 판단 기준으로 삼기에는 애매하다"며 "GPU를 잘 묶어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지가 중요한 만큼,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들이 이를 잘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NIPA, 과기정통부가 최소 기준으로 제안한 것은 256노드로, GPU 서버 256대를 하나의 클러스터에 구성한다는 의미"라며 "만약 기업들이 512노드 등으로 더 규모를 크게 키워 제시한다면, 이는 기술력을 입증하는 것으로 사업자로 선정되는데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각 기업들이 제출한 GPU 확보 계획에선 네이버클라우드가 1만4천 장 규모로 가장 많이 제시했다. 그러나 GPU 구성은 엔비디아 HGX H200과 DGX B200을 혼합한 형태로, 발열이 많은 B200 운영 방안을 공랭식 냉각 방식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OEM 서버인 HGX는 엔비디아 공식 서버 제품인 DGX 대비 가격이 저렴한 데다 엔비디아의 기술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요소로 지목된다. 반면 다른 기업들은 대부분 H200보다 성능이 더 앞선 DGX B200으로 제안한 상태로, 전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수랭식 도입을 경쟁 요소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수랭식 냉각은 공랭식에 비해 전기료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업계 관계자는 "만약 A업체가 1조4천억원을 GPU 구입 비용으로 제안했지만, B업체가 2천억원의 GPU 구입 비용으로 좀 더 높은 페타플롭스(PF·1초당 1천조 번 연산 능력)를 제안한다면 심사에서 이를 더 높게 평가할 것"이라며 "GPU 수량을 심사 판단 근거로 삼지 않고, 높은 성능의 GPU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할지를 두고 정부에서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 GPU를 중심으로 대규모 클러스터링이 가능한 데이터센터 상면 공간도 충분한 지도 중요 기준으로 꼽힌다. 이에 네이버클라우드는 올 초부터 LG CNS 죽전 데이터센터, LG유플러스 가산 데이터센터 등 외부 데이터센터 임차를 진행 중이다. NHN클라우드는 영국계 사모펀드 액티스의 영등포 데이터센터와 LG CNS 일산 데이터센터 상면 일부를 가계약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기업 엠피리온디지털이 소유한 서울 양재동 데이터센터 임차 계약을 추진 중이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안산 데이터센터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 기준에 충족하려면 수십 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상면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국내에선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KT클라우드가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은 민간 사업자가 먼저 집행한 후 정부에 지출 증빙해야 보전 받을 수 있는 구조여서 연내 대규모 자금을 즉시 가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도 선정 기준에서 고려될 사항"이라며 "이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GPU 자체 활용 비중을 각 기업이 얼마나 제시할 지도 등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기존 CSP가 아닌 쿠팡이 이번에 다크호스로 급부상할 지 주목하고 있다. 쿠팡이 서울 등에서 자사 및 협력사, 일부 대학 물량만 운영해봤기 때문에 실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지만, 대규모 자금력을 바탕으로 최신 GPU를 공급할 것이라고 내세운 점이 매력 요소가 될 수도 있어서다. 다만 장애가 났을 때 빠른 복구가 가능한 경험과 역량을 갖췄는지에 대한 의구심과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업자로 선정되기 힘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GPU 구축·운영 사업보다 조만간 재공고 될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노리고 레퍼런스를 쌓기 위해 나온 것이란 얘기들이 많다"며 "이를 위해 당초 기준이 CSP로 국한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GPU 구축·운영 사업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지난 달 요건이 '국내에 주 사업장을 두고 GPUaaS 사업을 영위 중인 사업자'라고 변경되면서 쿠팡도 기준에 부합해 두 기업이 따로 나온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네이버 전체 IT 인프라를 운영하며 고정 수익으로 자금 안정성을 갖추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나 NHN클라우드를 유력 후보로 주목 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전량 최신 GPU(B200)를 공급 기한인 내년 1분기께 구축한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또 지난해 준공이 완료된 데이터센터 상면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유리한 요소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GPU 수량보다 평가 지표인 투입 가격 대비 연산 성능을 심사 기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이 점을 고려하면 심사 위원들이 최신 GPU를 100% 구축하는 업체가 가장 우수한 제안을 한다고 여길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 자금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그간 투자나 글로벌 진출에 소극적인 태도를 갖고 있던 기업들이 각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 CSP들도 쿠팡이 등장했다고 해서 견제만 할 것이 아니라 위기감을 가지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처럼 국내외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체력을 키우는 모습을 좀 더 보였으면 좋겠다"고 일침했다.

2025.07.01 12:35장유미

가격도 설치비도 천차만별..."에어컨 구매 전, 꼭 비교하세요"

"에어컨 같은 대형 가전은 정가에서 조금 할인된 정도겠지 했는데, 어떤 제품은 거의 절반 수준까지 내려가 있는 것도 있더라고요. 괜히 비싼 데서 샀으면 억울할 뻔했어요." 직장인 김모 씨(39세)는 최근 여름을 앞두고 가족을 위해 에어컨을 장만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몰을 둘러보던 그는 생각보다 큰 가격 차이에 깜짝 놀랐다. 동일한 브랜드, 동일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판매처에 따라 가격이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18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김씨는 구매 직전에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를 통해 꼼꼼히 확인한 덕분에 100만원 이상 아끼고, 무료 기본설치 조건까지 꼼꼼히 따져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나와를 통해 가격비교 한 결과, 실제로 주요 브랜드의 2025년형 2in1 에어컨 제품들이 판매처에 따라 최대 180만원 이상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출고가가 372만원인 A사의 프리미엄 제품은 최저가 기준 약 240만원대, 최고가 기준 424만원대로 183만원 차이가 났다. 출고가가 265만원인 이 제조사의 또 다른 인기 모델의 최저가는 165만원이었으며, 최고가는 239만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B사의 상위 모델 중 하나는 최고 347만원 대에 판매되고 있었지만, 플랫폼의 가격비교 조건에 멤버쉽 할인 등을 포함하는 경우 최저가 273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단순 가격 차이뿐만이 아니다. 대부분 제품이 '기본 설치비 포함'으로 표기돼 있지만, 실제 설치 과정에서는 벽 타공, 배관 연장, 전기 증설 등 추가 설치비가 발생할 수 있어, 이 역시 가격 못지않게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다나와 관계자는 "에어컨은 구매 이후 설치까지 고려해야 하는 고관여 제품인 만큼, 판매가뿐 아니라 설치 조건, 추가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기본설치비 포함'이라는 문구만 믿기보다, 어떤 설치가 포함되고 어떤 부분은 별도 비용인지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23 15:34백봉삼

내집 마련 기회 늘린다…'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두 번째 입주자 모집

정부가 6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한 후 내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의 두 번째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발표한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및 든든전세 1천713호를 전국 11개 시·도에서 19일부터 모집한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매입하거나 신축해 공공이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안심하고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어 입주자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다. 이번에 공급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지난해부터 새롭게 공급하고 있는 유형으로,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로 거주한 후에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우수한 입지에 아파트를 포함한 '중형평형' 위주로 공급한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는 소득·자산요건과 무관하게 시세대비 90%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 유형과, 신혼·신생아 매입임대2 유형 입주자격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월세형으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분양전환을 하지 않는 든든전세 유형도 동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든든전세 유형 1천534호(비분양전환형 665호 포함), 신혼·신생아 매입임대2 179호(전부 분양전환)로 총 1천713호 규모로 진행된다. 수요가 많은 수도권 위주로 공급된다. 분양전환은 입주 시 일정 소득·자산 요건을 갖춘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입주자는 별도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6년간 임대로 거주 후 자유롭게 분양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분양전환을 희망하지 않거나 소득·자산 요건을 초과한 경우에는 일반매입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임대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 최대거주가능기간은 전세형이 6+2년이고 월세형은 10+4년(자녀가 있는 경우 최장 14년 거주)이다. 또 분양전환가격은 입주 시 감정평가금액과 6년 후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 평균으로 산정하되,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을 상한으로 설정해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입주자 부담도 덜 계획이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진행한다. 신청방법·주택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19일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첫 번째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공급에 이어 두 번째 입주자 모집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2:45주문정

공영홈쇼핑, 등급 개편해 충성 고객 더 늘린다

공영홈쇼핑이 오는 7월 1일부터 고객 등급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2015년 7월 14일 개국 이후 10주년을 맞아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공영홈쇼핑의 고객 등급은 ▲웰컴(신규) ▲패밀리(1회 이상 구매) ▲골드(2회&20만 원이상) ▲브이아이피(3회&30만 원이상) ▲에스브이아이피(10회&100만 원이상) 총 다섯 등급으로 운영된다. 이중 중간 등급의 달성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충성 고객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기존 3개월간 30만 원, 50만 원 이상이던 골드, 브이아이피 등급의 달성 기준을 각각 20만 원, 30만 원 이상으로 낮췄다. 등급별로 발급되던 쿠폰의 사용률을 분석해 저효율 쿠폰을 통합하고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매달 ▲패밀리 3% 쿠폰 1장 ▲골드 5% 쿠폰 2장 ▲브이아이피 10% 쿠폰 1장, 5천원 쿠폰 2장이 제공된다. 기존 5만원 이상 상품 구매 시 적용 가능하던 기준을 낮춰 4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상위 등급인 에스브이아이피에게는 적립금 혜택도 주어진다. 구매 시마다 결제 금액의 3%를 매달 최대 5천 원까지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5만원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5% 쿠폰과 4만원 이상 적용할 수 있는 10% 쿠폰 1장, 5천원 쿠폰 2장도 매달 발급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개국 10주년을 맞아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등급 체계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공영홈쇼핑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늘리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8 08:34안희정

'금란(金卵)'된 달걀에…빵·과자 가격 오를까

달걀 가격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는 8월까지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제과·제빵·빙과업계가 가격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10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특란 한 판(30구) 소매 가격은 7천34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11.8% 오른 수치로 달걀 한 판 가격이 7천원을 넘은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달걀 가격은 지난 3월부터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올해 3월 특란 30구 가격은 6천393원을 기록했고 이후 4월 6천844원, 5월 7천26원, 6월 7천29원 등으로 매달 상승세를 이어갔다.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3월 1.2% ▲4월 4.7% ▲5월 4.2% ▲6월 5.6% 오른 셈이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난 3월 중순 충청권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API)가 지목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충청권에서 HPAI가 집중 발생해 지역 간 물량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전국 평균 산지가격이 상승했다”며 “또 저병원성 AI·닭전염성기관지염(IB)·티푸스 등 소모성 질병 발생으로 인해 생산성도 저하됐다”고 분석했다. 농경연은 7월부터 8월까지 소비 감소로 산지 특란 10개 가격이 1천750~1천850원으로 이달보다는 낮지만, 전년 7월 대비 7.6~13.8%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8.2~14.4% 비싼 수준이다. 이에 달걀을 원료로 사용하는 빵, 과자,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이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달걀 가격이 치솟았던 지난 2021년 제과·제빵업계의 가격 줄인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제과·제빵·빙과업계는 가격 변동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당장 가격을 올릴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제과·제빵 업계 관계자는 “달걀이 올랐다고 해서 전체 제품 가격을 올리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다만 가격이 크게 오른 만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빙과업계 관계자도 “원재료에서 달걀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달걀 가격 인상에 따른 영향이 없진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현재 수급 문제는 없으나, 공급사가 여러 곳인 만큼 개별적으로 달걀 단가 인상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10 16:17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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