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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국방사업관리사 국내 방산업계 최다 배출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제7회 국방사업관리사 국가자격검정 시험에서 자사 직원 16명이 합격, 국내 방산회사 중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지난달 1일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시행됐으며, 총 984명이 응시한 가운데 65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 중 방산업체 종사자 합격자는 31명이다. 한화시스템은 전체 합격자의 약 25%, 방산업체 종사자 중 절반 이상인 약 52% 비중을 기록했다. 국방사업관리 분야 전문자격을 증명하는 '국방사업관리사'는 국방부 장관 명의로 수여되는 방위산업 분야 유일의 국가자격증이다. 무기체계·정보체계 2개 종목으로 구분된다. 한화시스템은 올해부터 국내 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방사업관리사 자격 취득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임직원들은 올해 16명을 비롯해 24년 12명, 23년 8명 등 매년 지속적으로 국방사업관리사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국방사업 전문 역량 및 체계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결과”라며 “대한민국 자주국방 역량 강화와 수출 확대 기여를 위해 한화시스템은 앞으로도 국방·방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05 09:08류은주

크로거, 소비 둔화·경쟁 심화에 연간 매출 전망 하향

미국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가 소비 둔화와 식료품 판매 경쟁 심화 등을 이유로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의 상단을 낮췄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기존 2.7~3.4%로 제시했던 연간 비교매출 성장률을 2.8~3%로 조정했다. 론 사전트 크로거 임시 CEO는 소비자층 간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고소득층의 구매력은 유지되지만 중산층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중·저소득층은 지출 규모를 줄이면서 매장 방문 횟수는 늘리고, 비필수 품목 구매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고기처럼 올해 식품 물가 상승을 주도한 품목의 수요도 약화되며 크로거의 분기 단위 판매량 증가세는 둔화됐다. 소비자들은 생필품조차 예산을 아끼기 위해 자체 브랜드와 할인 상품 구매를 늘리고 있다. 경제 환경 불확실성 속에서 씀씀이를 줄이고 선택적 소비를 조이는 흐름이 크로거 실적에도 반영됐다. 크로거의 최신 분기 비교매출 성장률은 2.6%로,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푸드스탬프 지급이 중단되면서 분기 후반 매출에 추가 악영향이 있었다. 회사의 주가는 장중 6% 이상 하락했으며, 올해 누적 기준으론 S&P500 상승률(16%)을 크게 밑도르는 8% 상승에 그쳤다. 경쟁 격화도 부담이다. 월마트는 최근 할인 품목의 절반 이상을 식료품군으로 배치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타깃도 식품·생필품 수천 종 가격을 낮췄다. 일부 유통업체는 경기 둔화 속에서 대량 구매 수요가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로거는 알버트슨스의 인수가 무산된 이후 조직 재편에 들어가 있으며, 물류 효율화를 위해 영국 오카도와 함께 운영해온 일부 전자상거래 물류센터를 내년 1월 폐쇄할 계획이다. 해당 결정으로 회사는 최근 분기에 26억 달러(약 3조8천350억원) 규모의 손상차손을 반영했다. 크로거는 인스타카트 등 외부 배송업체와의 협업을 확대해 2026년 온라인 부문 흑자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2025.12.05 09:08류승현

하이트진로, '테라X페스티버' 크리스마스 굿즈 13종 선보여

하이트진로는 슈피겐코리아의 팬덤 IP 플랫폼 '페스티버'와 협업한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 굿즈 13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MZ세대가 선호하는 휴대폰 꾸미기 열풍과 테라의 시즌 한정 에디션 인기를 결합해, 브랜드 경험을 한층 다채롭게 확장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에디션 13종은 테라의 청정한 이미지를 배경으로 산타가 맥주를 들고 있는 일러스트, 크리스마스 모자를 쓴 테라 맥주잔, 테라 병뚜껑을 활용한 트리 등 연말 분위기를 담은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협업 제품은 페스티버 네이버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해 무신사,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페스티버 네이버 스토어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전 제품 25% 할인 프로모션과 구매 리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와 슈피겐코리아의 협업은 이번이 네 번째로, 2019년부터 진로·켈리 등 주요 브랜드의 컬러와 콘셉트를 적용한 굿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전무는 “그동안 테라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이 테라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5 09:08김민아

美 타겟, 익일 배송 빨라진다…매장 물류 방식 전면 손질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겟이 수년째 이어진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주문의 익일 배송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타겟은 최근 시카고 지역의 주요 매장 18곳의 익일 배송 주문 처리를 중단하고 해당 물량을 인근의 덜 바쁜 매장으로 이관했다. 회사는 이 조치로 해당 지역의 평균 배송 시간이 약 하루 단축됐고, 평균 배송비가 전국 시장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시카고 매장에서는 매장 청결도·직원 가용성 개선, 품절률 감소 등 고객 경험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익일 배송 전용 신규 분류센터를 열었다. 분류센터는 타겟이 인수한 배송 플랫폼 '쉽트(Shipt)' 드라이버 전용으로 운영되며, 최종 배송을 위한 패키지 분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분류센터가 없는 샌디에이고 등 일부 지역에서는 매장 후방에서 브라운 박스(일반 배송 박스) 주문을 직접 분류하고, 쉽트 드라이버나 초단기 근로자(gig worker)가 지역 배송을 맡는 방식도 도입하고 있다. 그레첸 맥카시 타겟 공급망·물류 총괄은 “고객이 상황에 맞춰 픽업·당일 배송·익일 배송 등 다양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넓히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별로 가장 효율적인 주문 처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겟의 물류 재편은 온라인 주문 증가 추세와 맞물린다. 타겟은 매장 관리 부실과 상품 매력도 하락 등으로 12분기 연속 매출 부진에 시달렸다. 최근 3개월(11월 1일 종료) 동안 기존점 매출은 2.7% 감소했다. 다만 온라인 부문 기존 매출은 2.4%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비중도 2019년 7.5%에서 최근 분기 19%까지 뛰었다. 비벡 아스트반시 맥길대 교수는 “고객은 이제 '내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기대하거나 요구한다”며 “내일 받지 못하면 그 사이트에서 구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마존과 월마트 역시 빠른 배송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아마존은 재고를 고객 인근에 배치하기 위해 물류망을 재편했고, 월마트는 전국 매장과 수천 명의 프리랜서 드라이버를 활용해 당일 배송 커버리지를 미국의 95%까지 확대한 상태다.

2025.12.05 09:07김민아

문체부, '세종문화상' 포상 후보자 추천 접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세종대왕의 위업을 높이 기리고 세종의 애민·자주·실용·실천정신을 계승, 한국문화의 창조적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새해 1월 15일까지 '세종문화상' 포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5일 밝혔다. '세종문화상'은 새해 5월 15일 '629돌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개인, 기관, 단체 누구나 전자공문, 전자우편, 등기우편 중 편리한 방법으로 포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서 양식은 문체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먼저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한국어 및 한글 ▲문화예술 및 인문과학 ▲국민문화복지 및 다양성 ▲문화교류협력과 세계화 4개 부문별 탁월한 업적을 쌓은 자를 선정해 대통령 표창과 시상금 2천5백만원을 수여한다. 부문별 추천 자격은 ▲(한국어 및 한글) 한글 창제의 원리와 한국어의 가치를 새롭게 재창조해 문해력 증진 및 현대인의 삶 발전에 기여한 자 ▲(문화예술 및 인문과학) 문화예술의 창조적 융·복합, 기술적 혁신과 전통문화의 계승 및 인문학 발전에 기여한 자 ▲(국민문화복지 및 다양성) 차별 없는 문화복지 실현, 문화다양성, 인류애 실천 및 공익성 증진에 기여한 자 ▲(문화교류협력과 세계화) 국제교류협력 활동 등 문화를 통한 우호적 국제관계 형성과 한류의 영향력 등 한국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자이다. 국내외 단체나 개인(외국인 포함) 모두 포상 후보자로 추천할 수 있다. 1982년에 제정 올해 44회를 맞이한 '세종문화상'의 수상자는 그동안 총 207명이 배출되었다. 주요 수상자로는 ▲이대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2025, 한국어 및 한글) ▲관현맹인전통예술단(2025, 국민문화복지 및 다양성) ▲이기미 벨라루스 고려인협회 회장(2024, 한국문화) ▲아시아인권문화연대(2020, 문화다양성) ▲요셉의원(2016, 국제협력·봉사)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알렉상드르 기유모즈 교수(2015, 한국문화) ▲장한나 지휘자 겸 첼리스트(2012, 예술) ▲한국학진흥원(2008, 민족문화) 등이 있다도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문체부는 한국문화 창달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학교, 해외공관 등에 이번 포상 계획을 널리 알리고 후보자 추천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2025.12.05 09:02이도원

헥토이노베이션 '라운드', 최저가 보장 공동구매 챌린지 키운다

헥토이노베이션( 대표 이현철)의 '라운드'가 '최저가 보장 공동구매 챌린지'로 쇼핑 혜택 확대에 나선다. 라운드는 헥토이노베이션이 출시한 참여형 커머스 플랫폼이다. '챌린지로 뿌시는 가격 공식'이란 슬로건을 걸고 이용자가 챌린지에 참여할 때마다 할인 등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라운드가 선보인 '최저가 보장 공동구매 챌린지'는 매주 특정 상품을 선정해 목표 인원이 모이면 온라인 최저가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다. 헥토이노베이션은 라운드 구매가가 온라인 최저가보다 더 비쌀 경우 차액 전액을 보상하는 '최저가 보장제'를 도입해 고객 신뢰도를 더욱 강화했다. 최저가 보장 공동구매 챌린지는 11월 첫 선을 보인 이래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호응에 힘입어 라운드는 챌린지 오픈 주기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하고, 기존 생활용품 위주에서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가전제품으로 품목을 확대해 쇼핑 혜택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주 라운드의 최저가 보장 공동구매 챌린지 상품은 '불스원샷 연료첨가제', '필립스 전기면도기'로, 각각 정상가 대비 50%, 6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8일에는 '샤크 하이드로백 무선 청소기'가 오픈될 예정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라운드 내 다양한 챌린지 개설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더욱 강화하고 기존 커머스와 차별화를 목표로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 해나갈 계획이다. 헥토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라운드는 '챌린지를 통해 가격을 낮춘다'는 컨셉으로 새롭게 선보인 참여형 커머스 플랫폼”이라며 “'최저가 보장 공동구매 챌린지'를 비롯해 다양한 챌린지를 통해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고 커머스 생태계의 가격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8:59백봉삼

KT CEO 후보 숏리스트 누가 오를까

KT 차기 대표이사(CEO) 최종 후보자를 가리기 위해 두 번의 심사가 남았다. 7명의 후보군 가운데 이사회와 화상 면접으로 3~4인으로 압축한 뒤 대면 면접으로 주주총회에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오를 1명을 발탁하는 방식이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16일에 화상 면접을 통해 7명의 후보에 대한 심사를 마친 뒤 최종 면접 대상자의 명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 안팎에서는 박윤영 전 사장, 이현석 부사장,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주형철 전 SK컴즈 대표가 최종 면접에 오를 것으로 점치고 있다. 박윤영 전 사장은 KT에서 기업부문장을 지낸 인물로, 업무 전문성과 능력으로 회사 안팎의 지지를 얻고 있다. 현 김영섭 대표와 전 구현모 대표가 CEO로 선임되는 심사 과정에서 최종 단계에 올라 숏리스트에 포함될 1순위로 점쳐진다. 특히 회사의 B2B 사업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침해사고 수습을 위한 조직 정비와 회사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KT 커스터머부문을 이끌고 있는 이현석 부사장은 KTF로 입사해 30년간 근무한 인물로, 현재 후보군에 남아있는 유일한 현직 인사라는 점이 프리미엄으로 꼽힌다. B2C 무선 사업 부문에서 잔뼈가 굵었고 특히 디바이스와 마케팅 분야의 업무에 전문성 평가를 받는다. 김태호 전 사장은 KT 출신 후보들 가운데 KT를 떠난지 가장 오래된 인물이다. 과거 KT CEO들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회사에서는 경영관리팀장, IT기획실장 등을 거쳤다. 2009년 KT를 떠난 뒤 민간과 공공에서 다양한 이력을 쌓았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초대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KT 출신의 인사들은 노동조합을 비롯한 직원들이 외부 인물을 낙하산 인사라고 평가하는 부분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주형철 전 SK컴즈 대표는 외부 출신의 숏리스트 포함이 예상되는 유력 후보로 꼽힌다. 외부 인사인 만큼 혁신에 대한 기대가 높은 편으로 SK텔레콤과 SK C&C를 거쳐 SK컴즈 대표에 올랐다. SK맨으로 기업 경력을 거쳐 서울경제진흥원, 한국벤처투자를 이끌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인수위원을 거쳤다. 정부와 정책 협력 부문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KT 이사회가 최종 대표 후보자를 꼽는 과정에서 현재 회사의 보안 위기와 신뢰 회복을 이끌 조직 안정형 리더의 자질을 중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통신 외에 디지털 전환, AI, 금융, 콘텐츠 등 KT그룹이 가진 포트폴리오를 이끌기 위해 검증된 전문성도 중요하게 여겨진다”고 말했다.

2025.12.05 08:59박수형

SK이노, LFP 배터리 재활용 기술 국제 학술지 등재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 성과를 유명 국제 학술지에 등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자체 개발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리사이클 기술이 화학공학 전문 국제 저명학술지인 '세퍼레이션 앤 퓨리피케이션 테크놀로지(Separation and Purification Technology)'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기존 LFP 배터리 재활용 과정은 부산물 처리, 폐수 발생 등 환경 부담이 크고, 처리 비용 등 경제성에서도 한계가 있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물(H₂O), 이산화탄소(CO₂), 과산화수소(H₂O₂)만을 이용해 LFP 배터리에서 탄산리튬(Li₂CO₃)을 선택적으로 회수하는 친환경 공정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친환경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기존의 한계가 지적돼온 LFP 리사이클 분야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친환경 리사이클링 기술은 기존의 환경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원료를 효율적으로 회수할 수 있어, 미래 배터리 자원 순환 및 관련 산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최근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LFP 배터리의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발 LFP 수요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조명하며, 2024년 기준 LFP 배터리 점유율이 50%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안전성, 긴 수명 등 다양한 장점 덕분에 중저가 전기차와 보급형 모델뿐만 아니라 ESS 분야에서도 활용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온 역시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ESS와 전기차에 적용되는 파우치형 LFP 셀 생산을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사용 후 배터리의 회수와 재활용 역량은 산업 경쟁력과 자원 안보를 결정짓는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ESS에 LFP 배터리 적용이 증가함에 따라 리튬의 안정적인 회수와 친환경 처리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김필석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원장은 “이번 성과는 기존 배터리 재활용 방식의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배터리 시장의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견인하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고순도 탄산리튬을 안정적으로 회수함으로써 리튬 수급 리스크를 완화하고, 국내외 배터리 제조·소재·재활용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산업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5 08:54류은주

데이원컴퍼니, '1천만불 수출의 탑'·'서비스탑' 동시 수상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가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천만불 수출의 탑'과 '서비스탑'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5일 밝혔다. 무역의 날은 무역입국의 의지를 다지고 무역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KITA)는 매년 12월 5일 기념식을 개최해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을 포상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시상식에서 연간 1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여기에 더해 콘텐츠, 헬스케어, 핀테크 등 6대 서비스 수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서비스탑' 상까지 받았다. 서비스 탑은 전체 신청 기업 중 최상위 3개사와 6개 부문별 최상위 1개사 등 총 9개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데이원컴퍼니는 전체 상위 3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원컴퍼니는 올해 3분기 매출 337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이 중 글로벌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4% 성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기존 일본·미국·대만 시장에 이어 올해에는 스페인, 영국, 프랑스, 캐나다, 중국 등 5개국에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며 빠른 속도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동혁 데이원컴퍼니 콜로소 및 글로벌 부문 총괄 대표는 "이번 수상은 데이원컴퍼니 콜로소의 콘텐츠가 일본, 미국, 유럽 등 다양한 시장에서 통했다는 의미라 뜻깊다"며 “내년에는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서비스 언어와 카테고리를 더욱 다변화해 K-에듀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한 단계 더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성인 교육 콘텐츠 업계 최초로 두 개의 수출 포상을 동시에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K-에듀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8:51백봉삼

[지디 코믹스] 천하 제일 '유출' 대회

'지디 코믹스'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산업계에서 이슈가 되거나 독자들이 궁금해 하고 공감할만 한 주제를 선정해 보기 쉬운 웹툰과, 간단한 텍스트로 연재하는 코너입니다. 일부 상상과 허구가 섞여 있습니다. [편집자 주] 2025년은 특히 더 많은 대규모 보안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통신사, 카드사, 가상자산거래소, 온라인 서점까지 해커에 표적이 됐고 속수무책으로 보안망이 뚫리고 말았습니다. '천하 제일 유출 대회' 하듯, 피해 규모와 유출 범위를 놓고 자웅을 겨뤘다고 할까요. 먼저 올해 4월 SK텔레콤은 악성코드 공격으로 인해 USIM 인증키, IMSI 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가입자 식별 정보 약 2천300만여 건이 유출된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해당 사고 당시 SK텔레콤의 시가총액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적지 않은 가입자가 경쟁사로 이동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끝이 아니었습니다. KT 또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와 서버 보안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360명이 넘는 소액 결제 피해자가 발생, '통신사 전체가 불안정한 보안 체계를 갖고 있다'는 비판에 휩싸였습니다. 금융권에서도 취약점이 드러났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9월 사과문에서 조사 결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이로부터 2주 뒤 카드번호뿐 아니라 CVC번호 등 민감 정보까지 유출됐다고 시인했습니다. 유출 규모 역시 초기 추정치 1.7GB 수준에서 조사 결과 200GB 규모로 확대됐습니다. 롯데카드는 해킹 사고로 약 297만명의 정보가 유출됐고, 28만명의 결제정보를 노출했습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지난 6월 새벽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홈페이지와 앱, 전자책·티켓 예매 시스템이 마비되는 사태를 겪었습니다. 며칠 간 수많은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회사는 단순 시스템 점검 공지를 했다가 뒤늦게 해킹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두 달 뒤 예스24는 또 다시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고, '해킹 맛집'이란 오명까지 떠안았습니다. 가상자산·핀테크 업계도 해킹 안전 지대가 아니었습니다. 두나무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지난 달 대규모 해킹 사건이 발생했고, 약 445억원 규모의 자산이 탈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나무 측은 회원 피해 자산 약 386억원을 전액 보전하겠다고 발표하며 “회원 손실은 없을 것”이라 했지만, 보안 실패에 따른 고객의 신뢰 회복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끝으로 11월 말 쿠팡이 한국 이커머스 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 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쿠팡은 약 3천370만개 계정이 외부에 노출됐다고 공식 인정했는데요, 노출된 정보에는 이름·이메일·휴대전화 번호·배송지 주소·주문 내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는 결제 정보나 로그인 비밀번호는 안전하다고 밝혔지만, 이용자들의 불안감은 줄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다수의 해킹·보안 사고는 단순한 우연이 아닌, 기업 전반에 퍼진 보안 체계 부실과 내부 통제 허점이 만든 구조적 위기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통신사, 금융기관, IT 플랫폼, 전자상거래, 가상자산까지 업종을 막론하고 피해가 벌어지면서 “더 이상 특정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경고등이 켜진 상태입니다. 여러분은 올해 발생한 보안 사고 중, 가장 충격적이고 심각한 피해를 일으킨 사고로 어떤 사례를 꼽으시겠습니까.

2025.12.05 08:44백봉삼

아이폰17 프로 카메라서 야간 모드 인물사진 기능 사라졌다…왜?

애플이 최신 플래그십 아이폰 '아이폰17 프로'에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카메라 기능을 조용히 삭제해 일부 사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레딧과 애플 공식 포럼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에서 인물 모드로 전환하면 야간 모드가 자동으로 비활성화되고 반대로 야간 모드를 켠 상태에서 인물 모드가 작동하지 않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애플 지원 문서를 통해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아이폰12 프로부터 아이폰16 프로까지 야간 모드 인물 촬영을 지원하나, 새로 출시된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지원 기기 목록에서 빠져 있다. 2020년부터 꾸준히 제공되던 야간모드 인물사진 기능이 최근 모델에서 갑자기 사라진 이유를 두고 사용자들은 어리둥절하고 있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어딘가에서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며 “4세대에 걸쳐 유지해온 기능을 한 번에 제거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애플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새 4천8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의 기술적 한계 때문인지, 일시적인 버그인지, 아니면 영구적인 변경인지는 아직은 불확실한 상태다.

2025.12.05 08:42이정현

CJ온스타일, 소비자중심경영 국무총리상 수상

CJ ENM 커머스부문이 운영하는 CJ온스타일은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한 '제30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와 남우종 전략지원담당(상무)이 참석했다. CJ온스타일은 2007년 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한 이후 18년간 소비자 중심 가치를 선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표이사의 강한 실천 의지를 기반으로 소비자 관련 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은 기업의 소비자 관련 활동을 3년 주기로 평가·인증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한다. CJ온스타일은 ▲협력사 CCM 신규 인증 지원 ▲1372 소비자상담센터·CCM 제도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송출 ▲CCM 인증 협력사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제도 확산과 국민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독자적 상생 프로그램 'YESGO(You ESG ONSTYLE)'를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CJ온스타일의 지원을 받아 CCM 인증을 획득한 협력사는 현재까지 총 5개 기업으로 업계 최다 실적이다. 2023년 '뉴트리원', 2024년 '에스더포뮬러'와 '렛츠밀란커머스'가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에이스바이옴', 안경 전문 기업 '태석광학'과 인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CJ온스타일은 업계 최초 빠른 배송 서비스 브랜드 '바로도착'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확대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로도착은 ▲오늘도착 ▲새벽도착 ▲내일도착 ▲주말도착 등 다양한 배송 옵션을 통합한 CJ온스타일의 고유 배송 브랜드다. 더불어 친환경 배송 포장재 도입을 통해 ESG 경영 실천도 강화하고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CM은 고객 만족을 얼마나 최우선 가치로 두는지를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로, 이번 수상은 그간의 노력이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 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 경영 인프라를 확대하고 이를 협력사와 적극 공유해 동반성장 윈-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8:26안희정

환경 플랫폼 빼기, 협약 지자체 80곳 넘어

환경자원 AI 데이터 기업 같다(대표 고재성)는 환경 플랫폼 '빼기'를 도입한 지자체가 80곳, 가입자 230만 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빼기를 통해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약 30% 이상이 환경 폐기물 및 자원 관리 디지털 전환(DX, Digitalization)을 완료하고 자원순환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같다가 운영하는 '빼기'는 사용자에게는 쉽고 간편한 폐기물 처리 기능을, 지자체에는 폐기물 관리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환경 플랫폼이다. 환경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서비스의 필요성이 확대되면서 의정부시를 시작으로 성남시, 용인시, 서울시 등 협약 지자체 수를 늘렸으며, 2019년 런칭 이후 매년 약 40%의 가파르게 성장했다. 빼기는 현재 80곳의 지자체와 230만 가입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환경 플랫폼이다. 빼기는 기존에 가공되지 않았던 폐기물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환경 정책을 수립이 가능하도록 하고, 전국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자원 품목 정보부터 가공 여부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였다. 특히, 빼기는 번거로웠던 폐기물 배출 신고를 모바일 앱을 통해 신고부터 운반, 재활용까지의 전 과정을 간편하게 처리하여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데이터 집계 결과, 빼기 서비스는 지난 2019년부터 누적 1만7천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폐기물의 배출 사전, 사후 중고거래를 통해 4천500톤의 폐기물 소각 절감 효과 및 2천100억원의 차량 및 인건비 절감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빼기의 성과는 아시아 내 환경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수치로, 폐기물 관리 플랫폼 중 가입자 수(230만 명)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인도의 스와치 바라트 (Swatch Bharat, 220만 명), 3위는 유럽의 아이리사이클(iRecycle, 150만 명) 등으로 한국의 빼기는 인구 대비 높은 가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같다 고재성 대표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빼기 서비스가 유지될 수 있었다”며 “데이터 기술과 전국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해 재활용률을 더 높이고, 시민과 지자체 모두가 만족하는 자원순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8:21안희정

[미장브리핑] 높아진 12월 FOMC 금리 기대감·천연가스 선물 상승

◇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7% 하락한 47850.9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6857.1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23505.14. ▲노동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시장 해석이 커지면서, 오는 10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견해에 무게가 쏠려. CME 페드 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87%로 예상하는데 이는 전 주 대비 상승. 구직 알선 회사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고용주들이 11월에 발표한 감원 규모는 연간 100만명을 넘어서. 기업 구조조정과 인공지능(AI), 관세 등의 영향으로 풀이. ▲11월 29일로 마감된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19만1천건, 전 분기 대비 2만7천건 감소. 이는 3년 만에 최저치 수준이지만 시장에서는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와 같은 계절적 왜곡이 있다고 분석. 씨티그룹은 "이번 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 감소를 크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향후 몇 주 안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골드만삭스도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감소의 상당 부분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전후한 계절적 조정의 어려움을 반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 ▲미국 상무부가 9월 소비자 지출 및 소득, 연준의 주요 물가상승률 지표인 개인소비지출지수(PDI)를 발표 대기. 개인소비지출지수(PCE)는 기록적인 미국 정부 셧다운 이후 첫 번째 보고서. ▲1월 천연가스 선물은 1BTU당 5.046달러로 최고치. 2022년 12월 말 이후 최고치. 4분기 천연가스 가격은 거의 50% 급등해 2022년 1분기 이후 최대 분기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천연가스는 2024년 45% 급등한 후 올해 들어 36% 상승.

2025.12.05 08:20손희연

UN 세계지식재산기구, 에이피알 찾아 글로벌 IP 보호 논의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WIPO) 관계자과 만남을 갖고 K-뷰티의 글로벌 영역 확장에 따른 지식재산권(IP) 보호 및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4일 WIPO 앤드루 스테인즈 사무차장보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식재산처 관계자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에이피알 본사를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에이피알의 법무 및 지식재산권 실무 관계자들도 참석한 가운데, 함께 본사를 둘러보며 세계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에이피알의 제품들과 짧은 역사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낸 에이피알의 역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1967년 설립된 WIPO는 전세계 194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UN산하 전문기구로,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가입을 완료한 바 있다. 특허와 상표, 디자인 등 흔히 지식재산권(IP)으로 분류되는 권리에 대해 국제적인 보호와 조정 업무를 진행하며, 기업과 개인의 혁신과 창의성 발휘를 격려하는 단체다. 특히 세계 곳곳에서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과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번 방문을 통해 그간 WIPO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국제특허출원(PCT출원), 국제디자인출원(헤이그출원), 국제상표출원(마드리드출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알렸다. 특히 K-뷰티 글로벌 확장의 선두주자로서 신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제 지식재산 보호 강화 및 관련 분쟁 해결 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WIPO는 에이피알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원활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WIPO는 한국을 방문해 에이피알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지식재산처와 손잡고 '한-WIPO IP 가치평가 및 금융 교육과정'을 운용하는 등 한국의 지식재산권 관련 내용에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에이피알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의 중요도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라며 “WIPO와의 협력을 통해 에이피알의 혁신 기술이 더욱 안정적으로 확산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2025.12.05 08:14안희정

미래양자융합포럼도 양자산업협회와 역할 조정 공식화

한국양자산업협회에 이어 미래양자융합포럼(센터)도 지난 4일 임시총회를 열어 양 조직간 역할 조정을 공식화했다. 미래양자융합포럼은 이날 임시총회에서 양자산업협회가 산업계 대표 채널, 미래양자융합포럼은 산·학·연 채널로 역할을 조정 및 정립하는 안건을 추인형태로 보고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미래양자융합센터가 기존 양자포럼을 운영함과 동시에 동일 조직·인력을 활용해 협회 사무국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양자포럼과 양자산업협회가 사무국을 같이 쓰는 기간 포럼 활성화 모색 및 공동협력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양자포럼은 2025년 성과 보고 및 향후 운영 계획에 관한 안건도 보고했다. 대표적인 성과로 ▲산·학·연 생태계 지속 구축 ▲국내외 교류 협력을 꼽고, 지난 1년간의 활동을 상세히 설명했다. 양자포럼 회원사는 지속적으로 늘었다. 지난 2021년 6월 산·학·연 64개 기관에서 현재 총 218개사가 가입, 활동 중이다. 국내선 산업계 140개, 출연연·공공기관 24개, 학계 32개 등이 참여 중이고, 글로벌 회원사로는 IBM·파스칼·IQM 등 22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국내 교류협력도 활발하다. 산·학·연 교류회를 통해 학·연과 산업계 양자 기술 매칭 및 대기업 연계를 추진했다. 이 결과 LG전자·포스코 등에 양자 부서가 신설되고, 스타트업인 SDT와 GQT코리아 등이 학·연 간 양자기술(소부장) 사업화 아이템 발굴을 지원받는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양자포럼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공동으로 전국 17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또 민관군 양잡정보협의회 출범 및 분과 운영, 통신학회 양자세션 운영 등이 총 94회에 이른다. 해외 교류 협력 차원에서는 미국가 영국, 핀란드, 일본 등의 국제 산·학·연 협의체 간 MOU 교환, 표준화 현황 공유, 협력 방안 모색, 협력 의향서(LOI) 교환 등의 성과를 냈다. 지난해 신설한 글로벌사실표준화기구(QuINSA) 세미나도 퀀텀코리아아 연계해 개최했다. 양자포럼은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공동으로 매년 연말 '양자정보기술 백서'를 발간해왔다. 올해도 이달 내 백서를 제작, 공개할 계획이다. 이외에 양자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서울퀀텀캠퍼스를 운영, 2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양자포럼은 내년 양자전환(QX)을 주제로 지역 첨단 특화산업 양자전환 세미나와 양자AI 융합 하이브리드 추세를 반영한 프로그램 등을 새로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양자포럼 신임 산업계 대표의장을 맡은 류탁기 SKT R&D 총괄부사장은 "양자는 기술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생태계를 잘 만들려면 준비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 이 포럼이 융합 생태계의 장이자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05 07:46박희범

"비트코인 vs 토큰화 금"…금융의 미래 열띤 공방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2025 무대에서 창펑자오 바이낸스 설립자와 금본위제 지지자로 잘 잘알려진 피터 시프가 정면 대담을 펼쳤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4일(현지시간) '토큰화 금 대 비트코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세션은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2025 전체를 통틀어 하이라이트로 꼽힐 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피터 시프는 먼저 자신의 '토큰화 금'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금을 디지털 형태로 유통시키면 분할·이동·보관 편의성이 개선돼 실물보다 더 나은 화폐 속성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 보관 방식, 배분 구조, 토큰 인출 방식 등을 설명하며 “이 토큰은 저장된 실물 금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디지털 영수증”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금은 산업적 필요와 희소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실물 자산”이라며 비트코인은 “실체가 없는 신뢰 기반의 가격만 존재하는 자산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창펑자오는 금의 실물 가치와 토큰화의 장점을 인정하면서도 “그 토큰을 믿기 위해선 결국 발행 주체를 신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아무도 믿지 않아도 되는 신뢰 없는 구조”라며 실물 존재 여부와 관계없이 인터넷 기반 서비스들이 막대한 가치를 형성해 온 사실을 예로 들었다. 이어서 “비트코인은 물리적 형태가 없는 것이 아니라 '거래 내역으로만 존재하는 형태'일 뿐이며, 그것이 가치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두 사람의 시각 차이는 '무엇이 가치를 만든가'를 두고도 극명하게 갈렸다. 피터 시프는 유용성·물성·실물 수요가 가치를 만든다고 주장하며 "비트코인은 수요가 유지되는 한 가격은 존재하지만 내재가치는 없다”고 말했다. 창펑자오는 “가치는 커뮤니티·사용성·네트워크 효과에서 만들어지고, 이는 실물 여부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아프리카 사용자 사례를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송금·지불 접근성을 크게 개선해 실사용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제 활용도에서도 논쟁이 이어졌다. 피터 시프는 “비트코인 결제는 결국 비트코인을 즉시 매도해 법정화폐로 치환하는 구조일 뿐이며 실질적 결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창펑자오는 “사용자 관점에서는 결제가 이미 이뤄지고 있으며, 결제-매도 과정을 시스템이 자동화해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치 저장 수단 논쟁에서는 시프가 비트코인은 가격은 있어도 가치는 없으며, 버블이 꺼지면 수요가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창펑자오는 “비트코인은 15년간 가치가 장기적으로 상승해 온 자산이며, 희소성과 네트워크가 가치를 지탱해 왔다”고 반박했다. 이를 두고 피터 시프는 “그 상승은 후발 참여자의 투기적 매수 때문”이라며 이를 “거대한 피라미드 구조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창펑자오는 “투기 세력만으로는 수억 명 규모 생태계가 유지될 수 없다”며 “실사용·빌더·프로젝트가 함께 확장해 온 산업”이라고 맞섰다. 또한 피터 시프는 금의 가격 구조를 근거로 들어 “실물 수요·산업 수요·중앙은행 수요가 존재하는 금과 달리 비트코인은 실수요가 없다”고 반복했지만, 창펑자오는 “가상자산 시장도 공급·수요 구조가 존재하며, 단순 비교는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토큰 발행의 무한성 문제를 두고도 피터 시프는 “수천 개의 코인이 만들어지는 상황에서 희소성 기반 주장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했으, 창펑자오는 “희소성은 발행량이 아니라 사용성과 지지를 받는 커뮤니티의 크기로 결정된다”고 주장하며 맞섰다. 대담 막바지에는 '금과 비트코인의 미래 세대 선택'을 두고도 시각이 갈렸다. 피터 시프는 젊은 세대가 비트코인으로 큰 손실을 본 뒤 금의 가치를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반면 창펑자오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은 이미 글로벌 기술 생태계를 형성했고 다음 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자연스럽게 블록체인 기반 자산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담의 마지막에 두 사람은 서로의 프로젝트가 성공하길 바란다는 말로 대담을 마무리했다. 창펑자오는 “금 디지털화는 좋은 방향이며 충분히 협력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피터 시프는 “비트코인보다 금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도 “토큰화 금 프로젝트를 바이낸스에 상장시키고 싶다”며 답했다.

2025.12.05 04:09김한준

"해킹 휘청 한국...'사이버보안 기본법' 만들어야"

쿠팡의 3370만 명 고객 개인정보 유출로 대한민국 보안에 비상벨이 울린 가운데 과기정통부와 사이버보안정책포럼이 4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개최한 '2025 사이버보안 정책포럼 워크숍'에서 '사이버 보안 기본법'을 만들자는 전문가 제안이 나왔다. 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인터넷법제도포럼 이사장)는 이날 행사에서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사이버 법령 재정비가 필요하다면서 "사이버보안 기본법을 만들자"고 주창했다. 이 변호사는 정보통신망법의 개인정보 분야는 이미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이관됐다면서 "정보통신망 확충은 상당 부분 목적을 달성했다.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보안 프레임 중심의 '사이버 보안 기본법'으로 개편해야 한다"면서 "징후 탐지, 정보 공유, 방어단계별 신고 및 조치 등 각종 제도의 연계성 강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이버 보안 생태계와 거버넌스 구축 및 강화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개별 기관만의 대응으로는 사이버 침해 방어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생태계 중심의 동태적 보안 강화와 지원이 필요하며, 정부(과기정통부, 국가사이버보안센터, 개보위)와 산학민 연계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메가 보안기업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미국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연간 매출이 4조원이라면서 우리나라도 보안을 핵심사업으로 하는 메가기업을 만들자는 것이다. 보안 기술개발을 강력히 진흥해야 한다면서 정보보호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과 국가보안기술연구원법의 제개정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바람직한 사이버 보안 방어 생태계로 '농경모델'을 제시, 시선을 모았다. 농경시대에는 참여 가구가 모두 협력해 농사를 지었듯이 오늘날에도 민관이 협력해 정보를 공유, 외부 도둑 침입에 공동으로 대응, 응징하자는 것이다. EU와 미국, 일본 등 해외주요국의 사이버보안 법제도 소개했다. EU는 NIS2 지침과 사이버복원력법(CRA)을 통해 EU 전반의 공통 사이버보안 수준을 높였다. 일본은 사이버보안 기본법을 통해 기관별 책무, 기본 방침 등 국가사이버보안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이한 건 미국이다. 미국은 사이버보안과 관련한 기본법이 없다. 대신 개별법(주요기반 사고 보고법 등) 과 행정명령, 연방조달규정, 표준 등을 통해 규율하고 있다. 호주도 작년 11월 사이버보안법을 제정했고, 캐나다는 사이버보안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 올 6월 하원에 재상정했다. 영국도 제품 보안 및 통신인프라법을 2022년 12월 제정했다. 이 변호사는 "우리도 살기 위해선 AI 경제전쟁, AI 대전환에 뛰어들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선 안전한 사회가 조성돼야 하니 "사이버보안 기본사회 진입을 위한 인식 대전환 운동이 필요하다. 사이버 공격에서 자유로운 곳이 없는 AI시대에, 사이버보안은 비용이 아니고 핵심 인프라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이버보안은 AI 뉴노멀, 패러다임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라면서 "사이버보안 생태계 구축없이 AI대전환은 없다"고 밝혔다. 윤인수 KAIST 교수 "AI시대에도 화이트해커 필요...컨텍스트 엔지니어링 중요" 미국 DARPA가 개최한 세계 최초 AI를 활용한 해킹 대회에서 '아틀란타' 팀으로 참여해 우승을 한 윤인수 KAIST 교수는 AI시대의 사이버 보안 인재상을 설명했다. 윤 교수는 AI 시대에 필요한 능력으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판단하는 능력 ▲정해진 답을 찾는 것을 넘어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능력 ▲AI를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능력 등 네 가지를 꼽았다. "AI시대에도 화이트해커가 필요하다"면서 공격 방식, 데이터 활용, 적응력, 창의적 사고, 새로운 공격 기법 개발, 예측 불가능한 공격 대응 등에서 AI와 화이트해커가 차이가 있다고 짚었다. 또 "AI도구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성과를 크게 좌우한다"면서 이론과 실전 모두에서 능숙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넘어선 '컨텍스트 엔지니어링'도 강조했다. 프롬프트는 AI에 작업을 요청하는 자연어 입력이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LLM에 명확하고 효과적인 명령을 설계하는 기술이다. 이보다 더 진화한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은 단일 작업이 아닌 LLM 추론 전체 과정에서 어떤 정보를 언제 어떻게, 또 어떤 정보는 배제할 지를 설계하는 걸 말한다. '소프트웨어 3.0'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세계적 AI 및 딥러닝 연구자인 안드레 카파시가 한 말도 인용했다. 카파시는 AI사용 탐지는 불가능하며, 평가의 중심을 '교실내 활동'으로 이동해야 하고, AI 활용 능력외에 AI 없이도 버티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윤 교수는 AI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 공학도 중요해졌다면서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이를 가르치고 있다고 들려줬다. 이석준 가천대 교수 "제로트러스트는 특정 기술 아닌 보안 방법론이자 패러다임" 가천대 이석준 교수는 제로트러스트(Zero Trust)를 주제로 강연했다. 제로트러스트는 현대 사이버보안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로, “아무도 믿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Trust no one, always verify)”는 원칙을 말한다. 제로트러스트에 대해 이 교수는 "3년전만해도 생소한 단어였는데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잘 이해하고 있다. 3년전과 비교하면 상전벽해 기분이 살짝 든다"면서 "제로트러스트에 대한 오해가 있다. 제로트러스트는 특정 기술이 아니다. 보안 방법론과 패러다임으로 받아들여야한다"고 짚었다. 이어 "경계를 제거하자는 게 아니다. 경계를 더 잘하게 하자는 것"이라면서 "제로트러스트는 약간 도덕같은 게 있는데, 조직의 보안 도덕성을 실험하는 기준으로 보안 프레임워크와는 다르다. 보안 프레임워크는 제로트러스트의 도덕성을 강제하는 법률과 절차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이어 레거시 망분리 기술을 사용한다고 제로트러스트 철학을 달성했다거나 제로트러스트가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제로트러스트는) 보안성과 문화 등을 다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형 제로트러스 필요성도 밝혔다. 제로트러스트는 미국이 가장 먼저, 또 잘 만들었고, 글로벌 표준을 따라가는 게 맞지만, 한국의 특수성(제조업 비중 높은 산업 구조 등)을 고려한 제로트러스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미국도 제로트러스트가 완벽하지 않다면서 "(우리나라) 민간은 제로트러스트 인식 확산이 필요하고, 공공은 미국처럼 제로트러스트 도입 의지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중 KISA 원장 "법제도 정비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실질적인 전략 논의" 사이버보안 정책 포럼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KISA 이상중 원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AI 기술이 촉발하는 새로운 사이버 위협을 분석하고, 더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날"이라면서 "우리는 지금 AI가 모든 것을 재편하는 대전환의 한가운데 서 있다.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AI가 곧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라고 진단했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사이버 범죄 또한 한층 정교해지고 있고, 특히 AI 기반 악성코드와 정교한 피싱 공격이 우리의 일상을 직접 위협하며 국민 피해를 급증시키고 있다면서 "실제 올해 상반기 AI 기반 보이스피싱은 전 세계적으로 4배 급증했고, 올 연말 기준 우리나라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전문가 10명 중 9명은 AI 기반 사이버 위협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런 배경에서 마련된 워크숍이 정부와 민간, 학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AI 사이버보안의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법제도 정비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실질적인 전략을 논의,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KISA는 정보보호·디지털 전문기관으로 AI 시대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5 01:07방은주

DXC와 앱티스 솔루션스, 미국 금융 기관 위한 결제 연결성 현대화 위해 협력

애쉬번, 버지니아주, 2025년 12월 4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기업 기술 및 혁신 파트너인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와 미국 내 5500여 개 금융 기관에 종합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앱티스 솔루션스(Aptys Solutions)는 4일 결제 현대화를 가속화하고 금융기관이 다양한 네트워크와 채널에 걸쳐 결제 서비스에 연결·관리하는 방식을 간소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양사의 협력을 통해 금융기관은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위험을 줄이고, 고객 및 회원 경험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XC and Aptys Solutions Partner to Modernize Payments Connectivity for U.S. Financial Institutions 앱티스 솔루션스는 ACH, 전신환, 실시간 결제(FedNow® 및 RTP®), 이미지 교환, 디지털 채널을 지원하는 통합 결제 플랫폼과 함께 디렉터리 서비스, 사기 방지 기능, 자금 관리 도구를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DXC는 앱티스의 결제 연결 및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자사의 뱅킹 전환 포트폴리오에 통합하여 금융기관이 결제 처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개선하여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DXC와 앱티스는 차세대 뱅킹 혁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앱티스가 보유한 5500여 개 지역 은행 및 신용조합 네트워크는 미국 금융 생태계의 중요한 기반을 이루지만, 이들 기관은 대형 은행과 동등한 수준의 첨단 기술에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번 협력을 통해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금융기관은 이제 앱티스 결제 플랫폼을 통해 원활하게 제공되는 DXC의 현대화 및 혁신 스택(임베디드 파이낸스, 디지털 자산,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등 포함)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산딥 바노테(Sandeep Bhanote) DXC 금융 서비스 부문 글로벌 총괄 매니저는 "금융기관은 비용, 복잡성, 위험을 관리하면서 결제를 현대화할 실용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앱티스의 현대적 결제 인프라와 DXC의 핵심 뱅킹 환경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금융기관이 단계적이고 실용적인 접근 방식으로 현대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앱티스는 계좌 인증, 잔액 조회, 디렉토리 서비스, 결제 개시, 메시징을 위한 API 기반 연결성을 제공한다. 현재 많은 금융기관이 이러한 서비스를 원가로 지원하고 있는 반면, 제3자 업체들은 해당 데이터에 접근하여 상당한 마진을 붙여 재판매하고 있다. DXC와 앱티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은행 간 직접 처리를 가능하게 하고, 금융기관이 자체 결제 인프라에서 생성되는 가치의 더 많은 부분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중개 핀테크 계층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결제 업무 전반에서 통제력과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시르 나심(Naseer Nasim) 앱티스 솔루션스 CEO는 "앱티스 솔루션스는 수천 개의 금융기관이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하며, 더 안전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DXC와의 파트너십은 금융기관이 모든 결제 관계의 중심에 신뢰를 두면서 자신 있게 현대화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규모, 안정성 및 운영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트너십 초기 단계는 핵심 결제 API 거래 지원에 중점을 두며, 이러한 기초적인 사용 사례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금융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기관의 서비스 제공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향후 단계에서는 디지털 지갑, 수탁, 자산 관리 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과 공공 기관에 소프트웨어,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업 기술이자 혁신 파트너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고객사가 AI를 활용해 신속하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XC는 관리형 인프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산업별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의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기술 자산을 현대화하고, 보호하며,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티스 솔루션스 소개앱티스 솔루션스는 종합 결제 기술 분야의 선도적 공급업체이다. 앱티스의 통합 플랫폼은 ACH, 전신환, 국제 전신환, 수표 및 FedNow®와 RTP®를 통한 실시간 결제를 지원한다. 5500여 개 금융 기관이 매년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기 위해 앱티스를 신뢰한다. 앱티스는 혁신과 고객 중심 사명을 바탕으로 금융기관이 결제 생태계를 현대화하고, 복잡성을 줄이며,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하고,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ptyssolutions.com을 방문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 DXC, 애슐리 하우크-템플(Ashley Houk-Temple), 미디어 관계 담당, +1 520-245-3973, ashley.houktemple@dxc.com; Aptys, pr@aptyssolutions.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37876/DXC_Technology_Company_DXC_and_Aptys_Solutions_Partner_to_Modern.jpg?p=medium600

2025.12.05 00:10글로벌뉴스

하이테커스, 전 세계 고용 대행 역량 강화를 위해 서비압 글로벌 인수

런던 및 멕시코시티, 2025년 12월 4일 /PRNewswire/ --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 대행(EOR), 급여 처리, 프리랜서 및 계약직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이테커스 그룹(Hightekers Group)이 오늘 남미(LATAM) 지역의 내로라하는 고용 대행 및 계약직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인 서비압 글로벌(Serviap Global)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하이테커스는 지속적인 해외 입지 확충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Roger Oudiz, Chairman of Hightekers 지난 4월 아시아 시장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익스팬션(Eos Global Expansion)을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 서비압 글로벌까지 합류하면서 하이테커스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는 40개로 늘었다. 그와 별도로 하이테커스는 인증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총 100여 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연한 고용과 채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하이테커스는 이번 합병으로 유럽, 아시아, 중동, 미국에 이어 이제 남미 전역에서도 독보적인 규모의 통찰력과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서비압이 가세하면서 하이테커스 팀이 전 세계적으로 지원하는 인력은 총 3500명을 웃돌게 되었다. 전 세계에 간편하고 만족스러운 유연 근무 여건 조성 로저 오디즈(Roger Oudiz) 하이테커스 회장은 "이번 인수는 미래의 근로 환경을 염두에 두고 가장 민첩한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하이테커스의 야심에서 비롯된 결정"이라고 밝힌 데 이어, "서비압 글로벌의 합류로 하이테커스는 남미에 탄탄한 입지를 확보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하이테커스는 채용 지역과 무관하게 규정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간편한 최고의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한다는 전략을 고수할 계획이다. 하이테커스는 이제 현지에 대한 심층적인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겸비하게 되었다. 이는 시장에서 극소수의 기업만이 갖추고 있는 중요한 경쟁력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람 중심이라는 공통된 가치관으로 단합 빅터 아나야(Victor Anaya) 서비압 글로벌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는 "하이테커스의 급성장세와 지역 전문성이 더해지면 서비압 글로벌의 고객과 파트너에게 더 큰 투자 효과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번 합병에 기대가 크다"라면서 "강력한 기술 플랫폼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고객사마다, 그리고 계약마다 필요한 바가 모두 다르다. 하이테커스처럼 서비압 글로벌 역시 고객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면서 각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데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제 전 세계 고객에게 동일한 수준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정말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2026년까지 하나의 글로벌 플랫폼과 브랜드로 통합 인수된 기업들의 최고 경영자가 하이테커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결과적으로, 최대 20년간 축적한 각자의 현지 시장 전문성이 더해지는 셈인데, 하이테커스 그룹은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해 다음과 같은 완전한 통합 계획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2026년까지 글로벌 브랜드 단일화 전 세계 어디서든 고객 등록, 직원 관리, 법규 준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통합 기술 플랫폼 구축 고용 대행, 계약직 관리, 프리랜서 관리, 계약직 및 프리랜서 행정 업무 관리 솔루션, 급여 처리, 전 세계 규정 준수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 글로벌 서비스 체계 구현 고객과 근로자가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고 우수한 운영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는 개선된 셀프서비스 기능 도입 하이테커스(Hightekers) 소개 2016년 런던과 파리에서 설립된 하이테커스는 해외 채용, 규정에 부합한 근로 계약, 급여 관리 등 고용 대행 및 인력 솔루션을 전 세계 개인 및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하이테커스는 유럽, 미주, 아시아, 중동 등 40개국에서 직접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와 별도로 공인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100여 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홈페이지: https://www.hightekers.com 서비앱 글로벌(Serviap Global) 소개 2010년 멕시코시티에서 창립한 서비앱 글로벌은 남미 지역을 대표하는 고용 대행 및 계약직 관리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서비앱은 15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활용해 고객사가 순조롭게 인재를 채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검증된 현지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고객사가 국제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세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홈페이지: https://www.serviapgroup.com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836798/Roger_Oudiz_Hightekers.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836799/Victor_Anaya_Serviap_Global.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837503/Hightekers_Serviap_Global_Logo.jpg?p=medium600 Victor Anaya, Co-Founder and CEO of Serviap Global

2025.12.05 00: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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