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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음료 용량 키우고 메뉴 늘린다

이디야커피가 오는 16일부터 논커피 음료의 사이즈를 확대하고, 메뉴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 만족과 가맹점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개편이다. 먼저 커피를 제외한 밀크 베버리지, 티, 플랫치노 등 논커피 음료의 기본 사이즈를 기존 14온스(oz)에서 18온스로 확대했다. 기존 커피 메뉴와 동일한 라지 사이즈 체계로 통일됐으며, 대용량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메뉴 이용 편의성이 높아졌다. 기존에 단일 사이즈로만 제공되던 플랫치노, 쉐이크에도 EXTRA 사이즈를 도입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번 개편으로 커피를 제외한 음료의 평균 제공 용량은 약 28.6%(14oz→18oz) 증가했고, 1㎖당 평균 가격은 약 16% 낮아졌다. 허브티 메뉴는 용량이 늘었지만 기존 가격을 유지해 가격 대비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메뉴 라인업도 확장됐다. 시즌 한정으로 운영됐던 인기 음료 중 재출시 요청이 많았던 6종을 정규 메뉴로 편입하고, 새로운 맛과 콘셉트의 10종 신규 음료를 추가해 논커피 중심의 메뉴 라인업을 대폭 확장했다. 가맹점의 안정적이고 편리한 매장 운영을 위해 운영 시스템도 효율적으로 개선됐다. 레시피 표준화와 원부자재 통합으로 제조 공정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재고관리와 직원 교육 효율성을 높였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메뉴 개편은 소비자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고, 가맹점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0:54김민아

넷마블문화재단, 어깨동무문고 신간 '킁킁 히어로 두두' 출간

넷마블문화재단은 사회공헌 사업 '어깨동무문고'의 신간 그림책 '킁킁 히어로 두두'를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킁킁 히어로 두두'는 시력은 좋지 않지만 뛰어난 후각을 가진 두더지 '두두'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두두가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후각을 활용해 위기에 처한 숲속 친구들을 구하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가치를 주제로 한다. 저자인 이소라 작가는 "두두와 친구들이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모습처럼 함께 살아가는 힘이 얼마나 따뜻한지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어깨동무문고'는 다양성 존중과 공존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을 제작해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2014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이번 신간을 포함해 총 14권의 도서가 발간됐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도서 출판 및 교육·복지 기관에 기부된다. 해당 도서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5.12.08 10:40정진성

롯데百, 잠실점에 알로 개점…"유통사 최대 규모"

롯데백화점이 지난 5일 잠실점 본관 1층에 글로벌 브랜드 '알로(ALO)' 매장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알로 잠실점은 올해 8월 본점 개점에 이은 두 번째 롯데백화점 매장이자 백화점 내 공식 3호점이다. 지난 8월 문을 연 본점 알로 매장은 개점 첫날부터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 첫날에는 800팀 이상 대기해 입장했고 이후에도 일평균 1천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했다. 알로 잠실점는 약 280㎡(85평)의 유통사 최대 규모로, 남녀 모두를 위한 '토탈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매장이다. 알로의 핵심 철학인 '스튜디오 투 스트리트(Studio to Street)'를 바탕으로 하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조성했다. 기존 플래그십 매장에서 만날 수 있었던 요가 웨어, 스포츠 브라 등의 액티브 웨어 뿐 아니라 스웻셔츠, 원피스, 언더웨어, 슈즈,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개점과 함께 롯데타운 잠실에서 국내 최초로 홀리데이 팝업을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에비뉴엘 잠실점 더크라운에서 진행된다. 팝업에서는 기존 매장 상품과 함께 프리미엄 '아뜰리에' 컬렉션을 선보인다. 본 매장 및 팝업에서는 음료 케이터링 서비스, 아크로 요가 퍼포먼스, DJ 플레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웰니스 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잠실 상권에 알로를 개점하게 됐다”며 “고객의 소비 트렌드와 니즈를 반영해, 향후에도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발굴 및 컨텐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8 10:35김민아

IBS 등 4개국 연구진, 원자핵 질서 뒤집힌 '반전의 섬' 추가 발견

우리나라를 비롯한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등 4개국 연구진이 원자핵 구조가 뒤집히는 독특한 물리현상인 '반전의 섬'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는 물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흐르는 것과 유사한 현상이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희귀핵연구단 하정수 YSF가 3개국 연구팀과 그동안 중성자가 매우 많은 핵에서만 나타난다고 알려졌던 '반전의 섬(Island of Inversion)' 현상을 양성자와 중성자 수가 같은 '대칭 핵'에서도 처음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는 희귀핵연구단과 이탈리아 파도바 대학교, 미국 미시간 주립 대학교,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YSF는 IBS의 차세대 연구리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영 사이언티스트 펠로우라고 부른다. 원자핵은 핵자(양성자와 중성자)가 여러 층의 껍질에 배치되는데, 통상 에너지가 낮은 껍질부터 채워지며 안정된 형태를 유지한다. 그러나 특정조건에서는 에너지가 높은 층의 껍질에 자리할 때 오히려 더 안정된 상태가 되는 역전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를 '반전의 섬'이라고 부른다. 기존에 알려진 '반전의 섬'은 ▲중성자 과다로 인한 껍질 간격 감소 ▲전통적 마법수의 에너지 장벽 낮아짐 ▲텐서(force) 및 스핀-궤도 상호작용의 변화 ▲중성자 비율이 높아지면 양성자·중성자의 궤도 상호작용이 변하면서 적층된 에너지 준위 재배열 등의 요인에 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전통적 핵껍질 모형에서는 2, 8, 20, 28, 50, 82, 126 등이 마법수로 불린다. 이 숫자에 해당하는 핵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중성자 수가 극단적으로 많아지면 '반전의 섬' 현상이 발생한다. 연구팀은 몰리브덴-84와 몰리브덴-86이라는 중성자가 적은 두 희귀 핵을 비교한 결과 이같은 '반전의 섬'을 확인했다. 이들 두 핵은 양성자 수(42개)가 같고 중성자만 두 개가 차이(각각 42개, 44개)가 난다. 실험은 미국 미시간 주립 대학교 국립 초전도 사이클로트론 연구소(NSCL)에서 생성된 몰리브덴-84와 몰리브덴-86 방사성동위원소 빔을 표적에 충돌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빔이 표적에 충돌하면 원자핵은 잠시 에너지를 머금은 들뜬 상태가 되고, 이후 감마선을 방출하며 다시 에너지가 낮은 본래의 안정된 구조인 바닥 상태로 돌아간다. 연구팀은 이때 방출되는 감마선을 정밀하게 측정해 들뜬 상태가 얼마나 지속됐는지 측정했다. 원자핵이 바닥 상태로 되돌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원자핵의 실제 구조가 어떤 형태인지를 밝히는 단서가 되기 때문이다. 분석 결과, 몰리브덴-84는 바닥 상태로 매우 빠르게 복귀했으며, 길게 늘어나거나 납작해진 강한 변형을 보였다. 반면 몰리브덴-86은 변형이 훨씬 적었다. 중성자 단 2개의 차이로 원자핵의 모양과 구조가 크게 달라지는 뚜렷한 대비가 드러난 것이다. 연구팀이 이 데이터를 여러 핵 형태를 가정한 이론 계산과 비교한 결과 몰리브덴-84의 강한 변형은 여러 핵자가 높은 껍질을 차지하는 역전 현상이 일어날 때만 재현됨을 확인했다. 즉, 몰리브덴-84는 반전의 섬의 특성과 정확히 부합하는 구조를 갖는 것이다. 특히 몰리브덴-84는 양성자와 중성자 수가 같은 대칭 핵(N=Z)이다. 대칭 핵에서는 양성자와 중성자가 거의 구분되지 않고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여러 핵자가 한꺼번에 높은 껍질로 이동하는 집단적 껍질 들뜸이 나타나기 유리하다. 하정수 YSF는 "이번 연구는 이러한 집단적 들뜸이 실제로 강한 변형과 구조 반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확히 확인함으로써, 대칭 핵에서도 반전의 섬이 형성된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이번에 확인된 구조 반전이 원자핵을 구성하는 핵력 중 하나인 '삼핵자 힘(three-nucleon force)'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밝혔다. 삼핵자 힘은 세 개의 핵자가 동시에 존재할 때 나타나는 추가 상호작용이다. 이론 계산에서 삼핵자 힘을 제외하면 실험에서 관측된 강한 변형이 재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연구팀은 이 삼핵자 힘이 반전의 섬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라고 분석했다. 실험데이터 분석을 주도한 하정수 YSF는 “이번 연구는 대칭 핵에서도 반전의 섬이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 첫 사례"라며 "원자핵 구조 변화에 대한 기존 이론을 확장하는 중요한 발견이다. 희귀동위원소의 구조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새로운 핵모델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2.08 10:34박희범

배민, '배민파트너페스타' 열어...외식 트렌드부터 1:1 컨설팅까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대한민국 외식업계 종사자를 위한 오프라인 행사인 '2025 배민파트너페스타'를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배민파트너페스타는 배민 입점 파트너(외식업주)는 물론,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부터 예비 창업자까지 외식업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업계 유일 무료 행사다. 배민은 2020년부터 시작한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올해부터 배민파트너페스타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외식업 전체의 성장을 도모하는 협력의 장으로 행사를 확대 개편했다. '우리 가게의 내일을 찾는 항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전 참여 신청자가 약 5천여명에 달하는 등 개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배민파트너페스타에서는 우리 가게에 꼭 맞는 성장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문가 강연 및 시연 프로그램과 외식 서비스 관련 부스 등을 마련했다. ▲배민의 미래 방향성과 내년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비전 스테이지' ▲유명 셰프들이 생생한 요리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라이브 쿠킹 스테이지' ▲AI 활용 비법 등 똑똑한 가게 운영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는 '노하우 스테이지'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즐거움을 제공했다. "파트너와 성장 기회 강화" 배민파트너페스타의 문을 연 김범석 대표는 오프닝 키노트에서 “배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만들기 위해 지원과 기술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파트너향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AI 기능을 적극 도입하는 등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대 흐름에 맞춰 다양한 성장 기회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인범 최고제품책임자(CPO, Chief Product Officer)가 '배민이 만들어가는 기술과 서비스'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배달과 고객서비스(CS) 품질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파트너의 내일을 위한 기술과 서비스로 더 많은 성장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는 빠른 배차 진행과 함께 배달 속도를 개선하고 CS 응답률을 높이는 것을 제시했다. 또 가게 운영 효율을 높이는 신규 기능들도 소개했다. 배민은 매출, 주문, 광고 마케팅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가게 통계' 지면을 개편하고 리뷰 관리 등에 AI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배민을 통해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룬 파트너를 조명하는 '2025 배민파트너어워즈' 시상식도 열렸다. 배민파트너어워즈는 단순한 매출 성과가 아닌 운영전략·고객경험·배달경험·노하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성장을 실현한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격인 '배민히어로'상에는 대구에서 '하루덮밥'이라는 식당을 운영하는 김진근 파트너가 선정됐다. 김 파트너는 "기존 운영하던 주점이 실패한 뒤 배달 시장으로 전향해 배민아카데미와 배민외식업광장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통해 독학하며 장사를 다시 시작했다"면서 "배민은 단순한 플랫폼이 아니라 두 번째 기회를 준 파트너"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연·쿠킹쇼·솔루션 전시 총망라 배민파트너페스타에서는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다채로운 강연과 색다른 시연 행사도 진행됐다. 김삼희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외식산업연구원 본부장, 박현영 생활변화관측소 소장, 민경영 우아한형제들 매니저는 '2026 외식업트렌드와 가게 생존 전략'을 주제로 한 토의에서 올해 외식업 현장에서 두드러진 변화를 짚고 실천 가능한 가게운영 전략을 논의했다. 김삼희 본부장은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을 수 있느냐를 중시하는 니즈에 맞춰 취향과 상황에 맞춘 선택권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가게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면서 토핑, 소스, 사이드 등 작은 옵션 제공으로 고객 만족과 차별화를 만드는 실전 전략을 제안했다. 민경영 매니저는 “한그릇 서비스는 5개월만에 주문 건수가 12배 가까이 성장했다”며 “기존에는 양을 줄여서 1인분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1인만을 위한 세트, 조합 메뉴가 새로운 카테고리처럼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박현영 소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K푸드는 이제 단순한 맛의 문제가 아니라, 배달 앱을 설치해 주문하고 그 과정을 SNS에 공유하는 것까지 하나의 경험으로 즐기는 흐름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라이브 쿠킹 스테이지에서는 유명 셰프들의 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딤섬의 여왕' 티엔미미 정지선 오너셰프는 AI가 생성한 어향육사 레시피와 맞붙는 이색 요리 대결을 펼쳤다. 현장 관람객들은 직접 요리과정도 보고, 맛도 비교하며 AI 기반 메뉴 개발의 미래를 체감할 수 있었다. 멘야미코 신동민 오너셰프는 대방어 해체 퍼포먼스와 함께 부위별 활용법, 배달용 메뉴 구성 전략까지 제안하는 특별 무대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2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사군카페인'과 오멜라스커피를 운영하는 사철제 대표는 내년도 카페와 커피 트렌드를 전했다. 그 외에도 ▲식자재, 배달비품, AI솔루션, 프랜차이즈 등 장사를 돕는 브랜드을 모아놓은 '파트너솔루션광장' ▲한그릇, 우리가게클릭, 셀프서비스, 주문접수채널, 배민파트너앱 등 배민의 기술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배민파트너연구소' ▲배민 전문가가 현장에서 파트너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배민 1:1 컨설팅' 코너 등도 현장에 참석한 많은 파트너들의 호응을 얻었다. 배민 관계자는 “현장에서 나눈 경험과 의견을 적극 참고해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0:30안희정

번개장터, 배우 공효진과 '무해한 옷장정리' 개최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는 전속 모델인 배우 공효진과 함께 지속 가능한 소비 가치를 알리는 특별 기획전 '공효진의 무해한 옷장정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번개장터가 올해부터 운영 중인 '릴레이 무해한 옷장정리' 프로젝트의 8번째 시리즈로, 지난해 엄지원·최수영 배우와 함께 개최한 '번개 플리마켓'에 이어 공효진 배우가 2년 연속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에 25개씩 총 100개 상품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번 판매는 공효진이 실제 보유해 온 애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판매 상품에는 공효진이 착용했던 드라마 실착품을 포함해 주요 하이엔드 브랜드 제품이 포함된다. ▲버버리 ▲디올 ▲구찌 ▲셀린느 ▲펜디 등의 의류 및 ▲르메르 ▲프라다 ▲디올 가방 ▲샤넬 지갑 등 총 30점의 하이엔드 제품은 번개장터의 정품 검수 서비스 '번개케어'를 통해 검증을 완료했다. 드라마 '파스타'에서 착용한 씨바이끌로에 머플러와 '프로듀사' 속 그로브 체크 셔츠 등 출연작에서 화제가 된 아이템들도 공개된다. 이 외에도 공효진이 일상에서 착용해 온 입생로랑 빈티지 자켓과 지미추 하이힐 등 배우의 개인적 애착이 담긴 아이템도 판매된다. 공효진의 애장품 중 하나인 르메르 '포춘 크루아상 백'은 드로우 행사 상품으로 제공된다. 중고 시세 약 70만원 상당의 제품을 당첨자는 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무해한 옷장정리' 행사와 함께 다양한 참여 혜택도 제공된다. 행사 페이지에서는 번개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3만원의 '새것 아닌 내것 찾기'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특정 상품이 품절될 경우 공효진의 취향과 유사한 스타일의 세컨핸드 상품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별도 큐레이션 섹션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번개장터의 프리미엄 세컨핸드 명품관인 '에디션원'도 함께 소개된다. 번개장터는 공효진 배우에 이어 임수향, 손담비 등의 '릴레이 무해한 옷장정리'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은서 번개장터 마케팅본부장은 “번개장터 모델인 공효진 배우와의 두번째 협업은 세컨핸드 가치 소비를 일상화하기 위한 번개장터의 전략과도 맞닿아있다”며 “셀럽의 참여가 소비자 인식 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관련 행사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8 10:28박서린

세븐일레븐, 포스 본체 부피 80% 줄였다…스마트 매장 전환 속도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 클라우드 포스(POS) 시스템을 2개점에 시범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클라우드 포스 도입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부터 롯데이노베이트와 공동투자한 시스템 개발 사업으로, 매장 운영 효율성 개선은 물론 미래형 스마트 편의점 구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클라우드 포스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기반 포스 앱과 클라우드 포스 서버, 그리고 전용 디바이스로 구성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다루는 것 같은 친숙함에 운영 안정성과 확장성까지 강화됐다. 시스템 업데이트나 장애 발생시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어 점포 운영의 연속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자체 가상 키패드 지원으로 발주와 매출지표 확인 등 점포 운영 전반의 편의성을 높였고, 동영상 효과 구현도 용이해져 상권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료 공유도 가능해졌다. 클라우드 포스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포스 대비 본체 부피가 약 80% 줄어든 점이다. 부피가 적어 카운터 주변 진열 공간이 넓어지고, 업무 동선이 개선되는 등 공간 활용 측면에서 실질적 변화가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안정적인 시스템 정착과 확산을 위해 3단계로 전환 진행 중이다. 1단계로 신규 안드로이드 기반 클라우드 POS 개발을 완료해 현재 2개점에서 운영중이며, 2단계에서는 전체포스를 안드로이드 기반 클라우드 포스로 전환해 내년까지 500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3단계는 2028년 태블릿 디바이스로 업그레이드해 완전한 스마트 매장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홍주현 세븐일레븐 IT운영팀장은 “이번 POS 혁신은 단순한 시스템 교체가 아니라, 편의점 운영 방식 전체를 스마트하게 전환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인프라 투자를 강화해 미래형 편의점 경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0:27김민아

1~10월 전기차 양극재 적재량 전년비 39.6% ↑

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EV, PHEV, HEV)에 투입된 양극재 총 적재량은 204만6천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9.6% 늘어난 수치다. 중국 외 시장으론 72만4천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31.1%로 견조했다. 종류별로 보면, 삼원계 양극재 적재량은 72만7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업체별 순위는 론바이와 LG화학이 각각 1위와 2위를 지키며 선두를 유지했다. 에코프로(5만1천톤), 포스코(4만톤), 엘앤에프(3만3천톤) 등도 상위권에 포진해 한국계 공급사의 입지를 지켰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중국계 기업들의 약진이 더욱 두드러진다. 리샤인, 산산, 이스프링 등 주요 업체가 치열하게 순위를 다투고 있으며, 내수 기반 수요와 원가 경쟁력, 대규모 증설을 무기로 글로벌 점유율을 꾸준히 넓히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LFP는 125만3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6% 급증했다. 성장 속도가 삼원계를 크게 앞선다. 전체 양극재 적재량에서의 LFP 비중도 약 60%로 높아지며 영향력이 한층 확대됐다. 이 흐름의 배경에는 중국 내 보급형 전기차 확대, 높은 가격 경쟁력에 따른 LFP 선호 심화, 글로벌 완성차의 채택 확대가 겹쳐 있다. 공급사별로는 후난유넝(28만4천톤)과 완런(19만8천톤)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다이나노닉(16만6천톤)과 로팔(13만8천톤)도 전년 대비 증가하며 3, 4위에 올랐다.

2025.12.08 10:24김윤희

쏘카, 대형 오프라인 거점 '제주 쏘카터미널' 개소

쏘카는 제주에 약 2천400평(7천898㎡) 규모의 대형 오프라인 거점 '쏘카터미널'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전국 5천여 개 쏘카존 가운데 쏘카가 직접 부지를 매입해 카셰어링 전용 공간을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쏘카터미널은 3층 규모의 본관동과 차량 정비·세차·주차 시설을 갖춘 운영 구역 등으로 구성됐다. 본관동에는 ▲이용자 대기실 ▲카페 ▲워크라운지 ▲옥상정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차량을 인수·반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대기 공간은 항공기 이착륙 정보를 대형 스크린으로 실시간 송출하고, 워크라운지는 공항 이동·차량 이용 전 간단히 사무를 볼 수 있는 대형 데스크와 콘센트를 구비했다. 이외에도 카시트, 유모차 대여 공간 등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높은 접근성도 확보했다. 쏘카터미널은 제주국제공항 인근 차량 5분, 도보 10분 거리에 자리를 잡았다. 도보 이동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20분 간격으로 공항과 쏘카터미널을 오간다. 쏘카는 제주 쏘카터미널 개소을 기념한 다양한 연말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 여행을 떠나는 모든 회원에게 카셰어링 대여료 60%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쿠폰은 제주 지역에서 24시간 이상 대여 시 적용 가능하다. 유효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방문객을 위한 특별 행사도 마련했다. 차량 예약 후 쏘카터미널 방문 시 매일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쏘카터미널 내 카페 '비로소커피'의 1만원 이용권과 '골든 티켓'을 제공한다. 골든 티켓 뒷면의 QR코드를 스캔해 당첨된 5명에게는 한 돈 무게의 순금 골드바를 증정한다. 카페 이용권과 골든 티켓 증정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김태훈 쏘카 카셰어링그룹장은 “제주 쏘카터미널은 끊김 없는 이동이라는 쏘카의 목표를 실질적으로 구현한 상징적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이동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확대해 제주 지역의 핵심 모빌리티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8 10:23박서린

에이피알, 홍콩 화재 참사 피해 복구 성금 100만 홍콩 달러 기부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홍콩 북부 아파트 화재 참사 현장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만 홍콩 달러(한화 약 1억 8천만 원)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 3일 홍콩 공립 병원 얀 차이 호스피탈(Yan Chai Hospital)에 홍콩 화재 참사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화재 참사는 지난달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웡 푹 코트(Wang Fuk Court)'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난 것으로, 12월 3일 기준 159명의 사망자와 백여명에 달하는 부상자 및 실종자가 발생했다. 에이피알은 이번 참사에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표하는 한편, 조속한 피해 주민 및 유가족 지원과 보금자리 복구를 돕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에이피알이 얀 차이 호스피탈에 전달한 성금은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생필품 구매, 생활 보조 등 재정적 지원에 더해 의료서비스, 심리 상담 등 회복 지원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에이피알의 성금이 홍콩 지역사회에 작은 위로라도 되길 바란다”며 “주민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12.08 10:20김민아

크래프톤 '어센드투제로', 10일 오픈 플레이테스트…아트·액션 개편

크래프톤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플라이웨이게임즈의 신작 PC 게임 '어센드투제로'의 오픈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어센드투제로'는 시간을 정지시키는 능력과 시간 포털을 활용해 적을 제압하고 동료를 구출하는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이다. 외계 생명체의 침략으로 멸망한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이용자는 제한된 시간 동안 전투와 성장을 반복하게 된다. 이번 테스트 버전은 지난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수집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대규모 개편이 이뤄졌다. 가장 큰 변화는 아트 스타일이다. 기존 SD(Super Deform) 기반의 일러스트를 카툰풍 등신대 스타일로 전면 교체해 캐릭터의 개성을 강조했다. 이용자는 튜토리얼 이후 스테이지 1을 클리어하는 과정에서 5명의 NPC를 구출하며 변경된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성 측면에서는 액션 로그라이크 요소를 강화했다. 초반 장비 의존도를 낮춰 속도감 있는 핵앤슬래시 스타일의 전투를 구현했으며, 특수 능력과 무기 강화 시스템을 확장해 빌드 성장의 재미를 높였다. 또한 그동안 상시 데모에서 제외되었던 스테이지 2가 다시 개방된다. 스테이지 2에서는 스테이지 1보다 높은 전투 밀도와 변화된 패턴을 가진 몬스터가 등장하며, 상위 등급 장비 획득이 가능하다. 오픈 플레이테스트는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후 5시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스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5개 언어를 지원한다.

2025.12.08 10:20정진성

대만 정부, 中 SNS '샤오홍슈' 1년간 차단

대만 정부가 사기 사건에 대한 협조 실패를 근거로 중국 소셜미디어(SNS) 샤오홍슈에 대해 1년간 차단 명령을 내렸다. 7일(현지시간) 대만 정부는 성명에서 샤오홍슈 플랫폼이 1천770건 이상의 사기 사건과 연관돼 총 2억4천770만 대만 달러(약 116억4천685만원)의 피해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만 정부는 “법에 따라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사법당국은 수사 과정에서 중대한 장애에 부딪히고 있으며 사실상 법적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오홍슈로 잘 알려진 중국 레드노트는 최근 몇 년 간 대만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이 시장에서만 3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그러나 샤오홍슈는 중국의 친중 선전이나 허위정보 캠페인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받아왔다. 외신에 따르면 샤오홍슈 차단 조치가 언제 발효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며 지난 주 금요일 오후까지는 대만 사용자들이 해당 앱에 접속할 수 있었다. 이번 금지 조치는 샤오홍슈, 틱톡과 같은 중국 앱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사이버 보안 취약성과 허위정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발표됐다. 중국 법은 기업들에게 데이터를 현지에 저장하도록 요구하고 정부가 해당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정부 입장에서 불리하다고 판단되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감시 및 검열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여론을 왜곡할 수 있다고 말해왔다. 대만 뿐만 아니라 인도도 2020년 유사한 우려를 이유로 틱톡을 포함한 다수의 중국 앱을 차단한 바 있다.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의 국가도 2023년 이후 국가안보를 이유로 정부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 미국 텍사스주는 샤오홍슈까지 정부 기기 사용 금지 목록에 포함시켰다. 대만은 이미 2019년에 샤오홍슈, 틱톡, 더우인을 공공기관 기기에서 금지하기도 했다. 또 대만 디지털발전부는 이번 주 초 샤오홍슈, 틱톡, 웨이보, 위챗 등을 포함한 5개 앱을 '중대한 사이버보안 위험'을 야기하는 앱으로 지정했다. 정부는 이들 앱이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해 사용자 동의 없이 제3자와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국가안전국이 실시한 보안 평가에서도 샤오홍슈는 모든 항목에서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사용자와 대만 야당 일각에서는 해당 금지 조치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대만 정부는 페이스북, 구글, 라인 등 주요 글로벌 플랫폼들은 대만에 법적 대리인을 두고 규정을 준수하며 법적 의무를 다하고 있다며 샤오홍슈 측에 구체적인 개선 계획 제출을 요청했지만, 회사는 아직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스위안 대만 정부 차관은 “이 문제는 대만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며 중국 내에서도 이 플랫폼은 수차례 규정을 위반해왔다. 우리 관점에서 이 플랫폼은 악의적이며 법적 감독을 벗어나 불투명한 의도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2.08 10:17박서린

다나와, 그래픽카드 5종 1천원 추첨판매 진행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가 8일부터 5일간 '연말 결산 다나와 래플'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중 다나와 모바일 앱으로 응모한 참가자 대상 매일 한 명씩, 총 다섯 명을 추첨해 최신 그래픽카드를 제공한다. 8일 지포스 RTX 5060, 9일 지포스 RTX 5050, 10일 라데온 RX 9060, 11일 지포스 RTX 5050, 12일 지포스 RTX 5060 등 주요 제조사 제품 다섯 개가 대상이다. 행사 기간 중 스마트폰용 다나와 앱으로 '다나와 래플' 게시판에 접속 후 응모 비용 1천원을 결제하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는 오는 16일 다나와 당첨자 발표 게시판에서 일괄 발표하며 낙첨자 결제 금액은 자동 환불된다. 5일 모두 응모한 사람 중 별도 100명을 추첨해 편의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다나와 앱 설치 후 검색창에 '다나와래플'을 입력하거나 다나와 래플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08 10:16권봉석

스타벅스,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 한 달 만에 200만 잔 판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0월 30일 겨울 음료로 선보인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 200만 잔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는 음료 위에 얹어진 부드러운 버터 스카치 커피 크림과 진한 에스프레소 풍미의 조화가 돋보이는 음료로 라떼의 계절인 겨울에 제격이라는 호평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는 출시 2주 만에 100만 잔 판매를 달성한 데 이어, 겨울 스테디셀러로 알려진 '토피 넛 라떼'보다도 빠르게 200만 잔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8일 새롭게 선보인 향긋한 와인향과 달콤한 과일의 풍미가 돋보이는 '클래식 뱅쇼 히비스커스 티'와 은은한 캐모마일 티에 달콤한 꿀을 더한 '캐모마일 허니 티 라떼' 등 다양한 겨울 음료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스타벅스는 매장과 온라인 채널에서 홀리데이 딜라이트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굿즈와 디저트를 선보이며 할인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이날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스타벅스 케이크를 구매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번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테마인 '월리를 찾아라' 컬래버레이션 퍼즐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는 따뜻하게 마셨을 때 음료의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어 겨울에 즐기기 제격인 음료로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며, “스타벅스의 풍성한 연말 상품 및 이벤트와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8 10:13김민아

붉은 행성에 폭우?…NASA 로버, '화성 열대 기후' 증거 포착 [여기는 화성]

화성이 한때 지구의 열대 지방과 비슷하게 따뜻하고 습한 지역이었으며, 폭우가 내렸다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구진은 1일 과학 저널 '커뮤니케이션즈 지구&환경(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해당 논문을 발표했다. 퍼듀대 연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화성에서 포착한 독특한 밝은 색 암석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이 암석은 알루미늄이 풍부한 점토 광물인 카올리나이트(kaolinite)로 밝혀졌다. 지구에서 카올리나이트는 열대우림처럼 매우 따뜻하고 증기가 많은 환경에서 주로 형성된다. 카올리나이트는 주로 수백만 년 동안 규칙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다른 광물이 제거된 뒤 남는 암석에서 형성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 화성은 춥고 건조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 이번 발견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구 주저자 에이드리언 브로즈 퍼듀대학 토양학자는 "차갑고 메마른 화성에서 카올리나이트가 발견됐다는 것은 과거 화성에 훨씬 많은 물이 존재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퍼시비어런스가 포착한 화성 카올리나이트의 구조를 지구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샌디에이고에서 채취한 샘플과 비교했다. 그 결과, 두 암석은 매우 유사해 두 암석이 동일한 방식으로 형성됐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또, 화성 표면의 위성 사진 분석에서 화성 다른 곳에도 더 큰 카올리나이트 퇴적층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퍼시비어런스를 비롯한 다른 탐사선들은 아직 해당 지역을 탐사한 적은 없다. 화성에 카올리나이트가 존재한다는 과거 화성이 습한 지역이었다는 가설에 힘을 실어주지만, 화성의 물이 언제, 어떻게 사라졌는지는 여전히 논쟁거리다. 대표적인 가설은 30억~40억 년 전 화성의 자기장이 약해지면서 태양풍이 화성 대기를 벗겨내고 이 과정에서 물을 잃었다는 것이다. 다만, 이 과정은 상당히 복잡하고 다양한 요인이 얽혔을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확인된 고대 점토층을 연구하면 화성의 물이 사라진 시기와 메커니즘에 대한 더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로즈는 "모든 생명체가 물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화성의 잠재적 거주 가능성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5.12.08 10:10이정현

"인기 상품만 모았다"...오늘의집, '2025 끝내주는 세일' 실시

오늘의집은 연말을 맞아 올해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상품을 한데 모아 특가로 선보이는 '2025 끝내주는 세일'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 '파이널 특가' 테마관에서는 올해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베스트 상품들을 선정해 파격 특가에 판매하는 '스페셜 오늘의딜'이 진행된다. ▲미닉스의 더 시프트 미니 김치냉장고 ▲매직캔의 히포2 오토실링 올화이트 오브제 에디션 ▲마틸라의 극세사 차렵이불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세일 기간 동안 인테리어 및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오늘의집 라이브도 함께 진행된다. '끝판 베스트' 테마관에서는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브랜드 및 상품을 모았다. ▲장바구니에 가장 많이 담긴 상품 ▲많은 리뷰가 게재된 상품 ▲재구매율이 높았던 상품 ▲새롭게 떠오른 라이징 상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가구 ▲가전·디지털부터 ▲주방 ▲패브릭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각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을 모아놓은 '카테고리별 베스트' 코너도 준비했다. 또한 ▲데스커 ▲한샘 ▲AMT ▲테팔 ▲마틸라 ▲아르떼미데 ▲나비엔 매직 등 대표 브랜드가 참여하는 '끝판 스페셜 브랜드' 코너도 마련됐다. '해넘해맞' 테마관에서는 연말 준비와 새해 맞이에 필요한 상품들로 구성됐다. 1주차에는 '연말 준비'를 주제로 ▲방한·발열 ▲난방 가전 ▲겨울 패브릭 등 시즌 필수품과 크리스마스 트리·파티용품을 제안한다. 2주차에는 ▲다이어리·플래너 ▲수납·정리 용품 ▲홈트레이닝 아이템 등 '새해 준비'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고객을 위한 할인 및 행사도 마련했다. 매일 오전 10시마다 금액대별 할인 쿠폰 4종 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2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6만원 이상 구매 시 6천원 ▲3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장바구니 할인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오후 3시에는 최대 9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한 '래플 쿠폰' 행사도 열린다. 이밖에 세일 기간 동안 상품을 구매한 후 응모한 고객 1천 명에게 선착순으로 최대 3만 포인트를 돌려주는 '끝내주는 페이백' 행사도 진행된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오늘의집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끝내주는 세일을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12.08 10:08박서린

라이엇 게임즈, '2025 LCK 어워드' 19일 개최

라이엇 게임즈는 '2025 LCK 어워드'를 오는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LCK 어워드는 한 해 동안 LCK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과 선수를 시상하는 행사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25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단 한 명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각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탑·정글·미드·바텀·서포터)가 발표된다. 이와 함께 정규 라운드 MVP, 올 LCK 퍼스트 팀, 올해의 감독상, 신인상(루키 오브 더 이어) 등에 대한 시상도 진행되며, 후원사들이 수여하는 다양한 특별상도 마련됐다. 올해 시상식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젠지와 T1의 경쟁이다. 젠지는 단일 시즌제로 개편된 2025 LCK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으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연패와 이스포츠 월드컵(EWC)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상반기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T1은 LCK 리그 성적은 3위에 그쳤으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이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3연속 우승(쓰리핏)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T1은 4번 시드로 출전해 LPL 팀들을 연파하고 결승에서 KT 롤스터를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2025년 리그 방식 변경을 통해 경기력 향상과 팬 관심 증대라는 성과를 이뤄낸 LCK는 FST 초대 우승, MSI 2연패, 월드 챔피언십 4연패와 통산 10회 우승 등 국제 대회에서도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다"며 "치열한 경쟁을 치러낸 10개 팀과 아낌없이 지원해 준 후원사들,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 여러분들 모두 올해 마지막 행사인 LCK를 축제처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2.08 10:06정진성

"경쟁 넘어 연대로"…한일 경제계, AI·반도체·에너지 협력 논의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양국을 대표하는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통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 패러다임으로 '한일 경제연대'를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일본상공회의소와 함께'제14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부회장 등 기업인 16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미쓰비시상사 상담역), 우에노 다카시 요코하마상의 회장(우에노트랜스테크 회장), 가와사키 히로야 고베상의 회장(고베제강 수석고문), 후지사키 사부로스케 센다이상의 회장(후지사키 회장), 구라하시 준조 아오모리상의 회장(구라하시건설 회장)을 비롯해 기타자와 도시후미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 상담역 등 일본 기업인 6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일본은 안팎으로 공통의 과제에 직면해있다"며 "밖으로는 글로벌 통상 환경과 첨단기술 경쟁에 대응해야 하고, 안으로는 저출생·고령화, 지역소멸 등 해결해야 할 구조적 문제도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단순한 협력을 넘어 이제는 연대와 공조를 통해 미래를 같이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한일간 협력이 말에만 그치지않고, 에너지를 공동 구매하거나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한 의료 시스템을 공유함으로써 경제적·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도 개회사에서 "일본과 한국의 정권은 바뀌었지만 셔틀외교는 계속되고 있다"며 ”양국 산업계가 민간차원 교류협력을 위해 저출산 관련정책과 연구경험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경쟁구도에서 협력구도로 나아가는 시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I·반도체·에너지 협력 강화…저출산·고령화 공동 대응 양국 상의는 공동성명을 통해 한국과 일본이 마주한 공통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공동성명에는 ▲인공지능(AI)·반도체·에너지 등 미래산업 협력 ▲저출산·고령화 공동 대응 ▲문화교류 확대가 담겼다. 우선 AI·반도체·에너지 등 미래산업이 양국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분야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국은 안정적 투자환경과 공급망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자유롭고 열린 국제 경제질서 유지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저출산·인구감소가 공동으로 직면한 중대한 과제라는 점에서 해결책 모색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정부가 관련 협의에 착수한 만큼 민간 부문도 정책·연구 경험 공유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일 경제계는 직항노선 확대로 상호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양국 상의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경제·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기반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전문가, 통상 재편 속 '룰 세터' 역할·미래산업 협력 등 논의 국교정상화 60주년 계기 마련된 특별대담에서는 양국 협력의 틀을 경제연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논의했다. 박상준 와세다대 교수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미래산업 전환, 산업·통상구조 재편 등 한일 양국이 동시에 직면한 구조적 도전을 조명하는 가운데, 양국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특별대담에는 이지평 한국외대 특임교수, 유혁 노무라종합연구소 서울 대표, 야마사키 시로 내각관방 참여, 이주인 아쓰시 일본경제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이 패널로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산업·통상구조 재편 속에서 한일 양국이 기존 방식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양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룰 테이커에서 룰 세터로의 전환'을 제안하며, 한일경제연대를 통해 양국이 공동시장으로서 외연을 확대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화되는 글로벌 경쟁 속 협력 잠재력이 큰 분야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AI·반도체 분야에서는 피지컬 AI 협력과 공동 멀티모달 AI 플랫폼 구축 등 양국의 상호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의 협력 필요성이 제안됐다. 또한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단일 국가의 한계를 넘어 한일 공동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제15회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는 내년 일본 센다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5.12.08 10:05류은주

더본코리아, 요기요와 '통합 배달 기획전'…3천원 할인

더본코리아가 배달 플랫폼 '요기요'와 함께 오는 14일까지 일주일간 총 17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통합 배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는 요기요 앱 내 '더본코리아 통합 기획전' 페이지에서 3천원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결제 시 적용하면 혜택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요기요에 입점한 더본코리아 전 브랜드 중 원하는 브랜드를 선택해 매일 사용할 수 있다. 할인 쿠폰은 배달·포장 주문 모두 사용 가능하며, 최소 주문금액은 1만8천원이다. 타 쿠폰과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이번 기획전에는 ▲빽다방 ▲홍콩반점 ▲빽보이피자 ▲역전우동 ▲연돈튀김덮밥(연돈볼카츠) ▲롤링파스타 ▲새마을식당 ▲리춘시장 ▲막이오름 ▲백스비어 ▲본가 ▲돌배기집 ▲원조쌈밥집 ▲인생설렁탕 ▲한신포차 ▲미정국수 ▲홍콩분식 등 더본코리아의 1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한 해 동안 더본코리아 브랜드를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17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추워진 날씨에도 다양한 메뉴를 집에서 더욱 편리하게 즐기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8 10:04김민아

[신간] 박진호 박사의 'AI와 디지털 헤리티지'

문화유산 디지털 복원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박진호 박사(문화유산 디지털복원가)가 'AI와 디지털 헤리티지'를 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5년간 한국에서 진행된 수많은 디지털 헤리티지 프로젝트의 실제 경험과, 최근 급격히 발전한 인공지능(AI)이 문화유산 보존·복원·전시에 어떤 혁신을 가져오는지 종합적으로 분석한 전문 연구서다. 오늘날 전 세계 문화계와 기술계가 주목하는 화두는 'AI는 과연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복원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AI와 디지털 헤리티지'는 이에 대해 실증적이고도 통찰력 있는 답도 제시한다. 문화기술 연구자, 문화유산 전문가, 지자체·박물관·관광기관, K-문화산업 종사자가 모두가 반드시 참고해야 할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의 표준서(Standard Reference)로 자리매김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 책은 디지털 헤리티지라는 개념을 단순한 '디지털 기록'이 아닌, AI와 함께 과거를 새롭게 해석하고 체험하게 만드는 지능형 기억 시스템으로 정의한다. 과거 사진과 문서에 머물던 문화유산 기록 방식은 3D 스캔, XR, 홀로그램, 디지털 트윈, AI 기반 해석 기술로 완전히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는 ▲사라진 벽화·고지도의 복원 ▲유실된 사찰·고도(古都)의 재현 ▲관람객 맞춤형 전시 해설 ▲문화유산 기반 영화·다큐멘터리 제작등을 가능하게 하며, 문화유산의 재현을 넘어 창조와 교육, 산업적 활용 영역까지 확장시키고 있다. 이 책에서 박진호 박사는 "AI는 이제 문화유산의 보조 도구가 아니라 기억을 만들어내는 동반자"라고 설명했다. AI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추론 기반 복원 기술은 문화유산 보존·관리·창작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이 책의 백미는 지난 25여 년간 한국에서 박진호 박사에 의해 주도적으로 추진되어 온 디지털 헤리티지 프로젝트를 책 한 권에 집대성했다는 점이다. 서라벌 도시 VR 복원과 숭례문 화재 당시 3D 스캔 데이터 복원 활용 사례, 황룡사 9층 목탑·신라왕경 디지털 복원을 통한 가상 공간 속 'K-문화유산 도시' 구현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 기록은 단순한 기술 사례가 아니라, 한국이 세계 디지털 헤리티지 선도국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로 보인다. 박진호 박사는 이 책에서 디지털 복원이 관광산업의 전략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로마·파리처럼 수천 년의 실물 유적이 남아 있지 않은 한국은 오히려 디지털 복원·XR 체험형 관광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경주의 '서라벌 천년 타임머신 프로젝트', '경주 APEC Golden Silla XR-Bus'와 같은 최신 사례는 한국이 단순한 박물관형 전시를 넘어 도시 전체를 디지털 문화유산 플랫폼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러한 방향성에 박진호 박사 "K-팝과 K-드라마를 넘어, 이제 K-헤리티지가 한국의 다음 문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글로벌 관광 시장의 흐름과 기술 발전 속도에 비추어 보았을 때 설득력이 있다는 평가다. 신작 'AI와 디지털 헤리티지'는 AI 시대 문화유산의 윤리·미래까지 바라본 유일한 저서기도 하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중요한 가치는 기술적 성과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디지털 복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철학적·윤리적 문제와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 부분이다. ▲AI가 만든 복원물은 진짜인가 ▲AI가 왜곡한 역사는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사라진 유산의 '현재적 상상'은 어디까지 허용 가능한가 ▲디지털 데이터의 생명은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인간과 AI는 어떤 방식으로 공동의 기억을 구성할지다. 문화유산은 단지 과거의 유물이 아니다. AI 시대에 문화유산은 국가의 기술력, 문화력, 창의력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플랫폼이 된다. 그리고 박진호 박사는 그 흐름을 가장 선두에서 이끌어 온 연구자로 기억될 전망이다. (박진호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2025.12.08 10:04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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