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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AI 기반 이상금융거래탐지 기술 연구 발표

금융보안원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표현학습학회(ICLR·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에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에 활용할 수 있는 합성 데이터 생성 모델과 탐지 모델 성능 비교·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박대영 금융보안원 AI혁신실 책임과 황송이 책임은 금융 분야 FDS에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 10개를 살펴봤다. 학습 정보 부족 문제를 풀 수 있는 합성 데이터 생성 모델 5개와 이상 금융 거래를 식별할 수 있는 탐지 모델 5개다. 이들은 개별 금융사가 가진 금융 거래 정보만으로는 특정 상황이나 항목 정보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고 금융 거래 규칙을 찾기 어려워 FDS 성능을 크게 개선하기 어렵다고 봤다. 학습 정보로 쓰이는 금융 거래 정보에 로밍·위험국가·폰뱅킹 여부 등이 '없음'으로 표기되는 항목이 많아서다. 금융보안원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합 학습 기술을 이용해 기관끼리 학습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도 여러 기관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5개 은행과 공동으로 FDS에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카드업권과도 연합 학습으로 FDS 수준을 높이려 논의하고 있다.

2025.04.29 16:40유혜진

SKT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처리 용량 확충"

SK텔레콤이 유심(USIM) 정보 악용을 막기 위해 제공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의 가입자 급증에 대응해 가입 예약 시스템과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대폭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의 가입 처리 용량을 크게 확충하고, 예약접수 및 가입 완료 안내 과정도 보다 편리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앞서 SK텔레콤은 해커에 의한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지닌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며 "가입 후 피해 발생 시 100%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T월드 접속 장애 등이 발생하자, 후속 조치로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28일 오후 5시부터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예약 전용 코너를 운영해 하루 처리 용량을 약 50% 확대했다. 그 결과 29일 오후 3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건수는 950만건을 넘었으며, 이날 중 1천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예약 접수, 예약 완료, 가입 완료 안내 등 단계별 화면(UI)도 개선했다. 특히 'SKT가 서비스 가입 후 피해를 100% 책임지겠다'는 메시지를 명확히 표기해 이용자가 보다 안심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유심 악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입 시스템과 사용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9 16:38최이담

美 관세폭탄에 中 전기차 위협…토요타, 공급망 수직계열화 '승부수'

세계 1위 자동차기업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모태기업 토요타자동직기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토요타자동직기의 부품산업을 수직계열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미국 관세폭탄과 중국 전기차 확산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형국이다. 토요타의 이같은 움직임은 미래차 시장 지각변동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9일 주요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아키오 토요다 회장은 6조엔(60조5천706억원) 규모의 자금을 들여 토요타자동직기를 인수하기 위해 비상장화를 추진하고 있다. 토요타자동직기는 1926년 토요다 사키치가 설립한 토요타그룹의 시초가 되는 회사다. 현재 토요타자동차도 1930년대 토요타자동직기의 자동차 사업부로 시작해 이후 분사한 바 있다. 현재 토요타자동직기는 자동차 엔진과 차량 공조 시스템용 전동 컴프레서를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점유율은 50%에 달한다. 특히 토요타자동직기는 배터리에서 흐르는 전류를 각 부품에 적절한 전압으로 변환하는 'DC-DC 컨버터' 기술력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토요타자동차가 부품 산업을 내재화해 전동화와 수소산업 전환에 선제 대응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비상장화를 통한 오너 지배력 강화 목적도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최근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합병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미국 외 생산 자동차 및 부품에 25% 관세 부과 등 토요타에게는 대내외적인 변화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토요타는 2027년까지 전기차를 기존 5종에서 15종으로 늘리고 수소산업 확산에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토요타자동직기는 전기차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 수소 연료전지(Fuel Cell) 시스템 등 핵심 부품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수소 기술은 통합이 중요하다. 실제 현대자동차도 지난해 6월 현대모비스로부터 국내 수소연료전지사업을 인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사업과 설비, 연구개발(R&D) 및 생산 품질 인력 등 기술력과 자원을 한곳으로 모아 기술 혁신과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 1월 유럽에서 프랑스 수소 충전소 전문 기업 하이드로젠리퓨얼링솔루션즈(HRS),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엥지와 차세대 수소 충전 시스템을 개발 협력을 발표했다. 수소산업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토요타자동차 설립자의 손자인 아키오 회장이 토요타그룹의 주요 기업 지배권을 확보하게 된다"며 "토요타자동직기는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인 토요타의 성장 기반이 됐으며 토요타 그룹 내 상징적인 중요성을 지닌 기업"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글로벌 전기차 산업 재편은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 4대 국영자동차 기업인 창안자동차와 둥펑자동차는 지난 2월 합병 논의에 들어갔다. 합병이 성사되면 이들 기업의 합산 판매량은 연간 510만대 안팎으로 지난해 기준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 7위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이 투자를 많이 하고 내부 판매량이 1천300만대에 달하는 거대한 산업이라는 위기감이 일고 있다"며 "토요타가 (토요타자동직기) 비상장화 추진을 통해 수익에 대한 걱정 없이 성장 전략에 집중할 수 있는 자유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9 16:35김재성

하이브, 1분기 매출 5천억 넘어...영업익은 전년비 50%↑

하이브가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에도 매출 5천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이는 창사 이래 거둔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다.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의 상승세를 보였다. 하이브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9% 증가한 5천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1분기는 연말 활동을 마무리한 아티스트들이 재충전과 함께 새로운 앨범 및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시기로, 신보 발매와 신규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방탄소년단 제이홉,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그리고 보이넥스트도어 등 다수의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월드투어 및 단독투어를 진행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월드투어를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 팀들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확대된 셈이다. 음반원과 공연, 광고를 포함하는 직접 참여형 매출은 3천22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4%를 차지했다. 음반원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공연 부문 매출이 1천552억원으로 같은 기간 3배 이상 늘었다. 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의 간접 참여형 매출은 1천781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약 36%의 비중을 보였다. 간접참여형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보인 MD 및 라이선싱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607억원에서 이번 분기 약 1천64억원으로 75%증가했다. 투어 관련 상품들이 전세계적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공연장 밖에서도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모티브로 한 세븐틴의 '미니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뿔바투', 르세라핌의 '핌즈클럽', 보이넥스트도어의 '쁘넥도' 등 캐릭터 상품들이 매출에 기여했다. 영업이익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약 50% 증가한 216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2분기에는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 대부분이 음반 발매와 함께 활동을 재개하고 투어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의 진은 5월 16일 두 번째 미니앨범 'Echo'로 컴백하며, 오는 6월부터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세븐틴은 데뷔 10주년인 5월 26일, 3년만의 정규 앨범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또한, 코첼라 무대에 올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엔하이픈은 오는 6월 새 앨범을 선보일 계획이다. 르세라핌은 첫 월드투어 'EASY CRAZY HOT'을 통해 일본, 아시아, 북미 지역의 팬들을 찾아간다. 매 앨범마다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도 미니 4집 'No Genre'로 성장세를 이어간다.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도 오는 30일 새 싱글 'Gnarly(날리)'를 발표한다. 신인 아티스트들도 데뷔를 앞두고 있다. 먼저 일본 니혼TV '응원-HIGH ~꿈의 START LINE~'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7인조 보이그룹 'aoen(아오엔)'이 6월 11일 현지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aoen은 프로그램 방영 기간 동안 현지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팬덤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빅히트 뮤직은 오는 3분기 신인 보이그룹을 선보인다. 이 팀은 완전히 새로운 감각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 차세대 크리에이터 크루로, 음악은 물론 안무, 영상까지 직접 창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하이브 선배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 제작에 다수 참여하며 창작 능력을 입증해왔다.

2025.04.29 16:35안희정

도시 미관 해치는 통신 기지국 깔끔해진다

정부가 이동통신 기지국 환경 정비에 나선다. 건물 옥상 위 난립한 안테나의 미관을 고려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주변 환경에 두드러지지 않게 위장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이동통신 무선국 환경친화 정비협의회를 열어 무선국 환경친화 정비 성과를 점검하고 중장기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동통신 무선국은 전파 및 통신 기술 발전과 서비스 확대에 따라 4G, 5G 등의 지속적인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을 통해 원활한 서비스 기반으로 조성됐다.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나 무선국 증가에 따른 도시미관 자연환경 훼손, 노후화 과밀화로 인한 시설물의 안전 문제 등의 이슈도 함께 떠올랐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1년부터 이동통신 3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과 함께 이동통신 무선국 환경친화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정비사업은 전주나 건물 옥상 등에 설치된 노후 위험, 난립 구조물 및 밀집 안테나, 유동 인구가 많은 무선국소 등에 대해 지역 및 환경 조화를 고려해 가림막 설치, 환경친화형 위장, 프레임 설치, 안테나 재배치 등을 중점 추진하는 내용이다. 1단계 사업 추진 결과 7천41개의 무선국소 약 9만4천개 무선국을 정비해 당초 계획의 100%를 달성하였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총 1만5천개의 무선국소, 약 14만2천500개 무선국을 추가 정비하기로 했다. 특히 2단계 사업은 환경친화 정비와 더불어 지진, 집중호우, 풍수, 대설 한파 등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실효적 현장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점검을 병행한다. 한편, 이달 초 발표한 유선 인프라 정비사업은 올해 51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355개 정비구역의 전주 15만3천673본의 정비를 추진한다. 또한 해지 후 방치된 케이블로 인한 보행자 사고나 도로를 횡단하는 케이블로 인한 차량 걸림 사고 등의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안전 위해 요소를 감축시키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는 전파가 국민 생활 깊숙한 곳에서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 편리,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에 널리 활용될 수 있는 기반으로써 중추적 역할을 했다”며 “정비사업 현장 인력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늘 만전을 기해달라” 라고 당부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사업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유무선 통신환경 정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깨끗하고 안전한 통신환경을 조성해 국민의 일상이 안심되고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접점 정비현장에서부터 정책 개발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9 16:30박수형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 "게임산업 지속 성장 위해 제도·환경 개선 나설 것"

조영기 신임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이 취임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며 게임산업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조영기 협회장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산업을 둘러싼 주요 현안과 향후 협회 운영 방침을 밝혔다. 조영기 협회장은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연결과 소통, 협력을 기반으로 협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9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협회장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조영기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사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신뢰와 기대를 안고 협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며 “설렘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진정성을 갖고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협회장은 향후 협회를 이끌어나갈 방향성에 대해 '연결', '소통', '협력'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먼저 '연결'은 젊은 기업과 인재, 젊은 기업과 기업, 기업과 글로벌 파트너를 연계해 안으로는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 건전한 게임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밖으로는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어 '소통'에는 업계 공통 이슈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것은 물론, 유관 단체와 이용자 등 산업 구성원과의 원활한 대화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게임 전반에 대한 긍정 인식을 확대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협력'은 정부기관과 국회는 물론, 언론, 학계, 법조계, 협단체 등과 보다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구조를 마련해 게임산업 관련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선제적으로 산업 진흥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뜻한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조 협회장은 게임산업에 연관된 다양한 의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 협회장은 먼저 게임업계의 노동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 52시간제가 개발 직군의 특성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유연근무제와 재량근로제 확대, 탄력근로제 적용 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크런치 모드가 발생할 수 있는 현실을 감안해 보다 유연한 근무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조 협회장은 “블록체인 게임은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협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 산업 진흥 방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정책 대응 방향이 뚜렷하지 않은 만큼, 민간 차원의 선제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는 “회원사 IP가 해외에서 무단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국내 분쟁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교통정리를 위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협회 차원의 실무 논의와 대응 체계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게임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공정위 제재와 관련된 대응 방향도 공유됐다. 조 협회장은 “게임물관리위원회와 공정위 규제가 이중으로 작용해 업계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모니터링 기준 통일이 필요하다는 업계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채용형 인턴십 제도 개선과 저작권 제도 개정에 대한 건의 역시 지속적으로 정부와 국회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스타와 같은 대형 행사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스타가 부산에 자리잡으면서 성장한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국내 중심이라는 지적과 인디게임 참여 부족 문제가 있다”며 “해외 게임사의 참여 확대와 지스타 콘퍼런스(G-CON)에 다양한 해외 연사 초청을 통해 글로벌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스타는 국내 게임사의 행사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실제로는 해외 게임사 비중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게임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정부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조 협회장은 “2023년을 정점으로 산업이 정체기에 접어들었고, 외산 게임 점유율 상승으로 국내 게임사의 매출 하락이 우려된다”며 “결국 글로벌 진출이 해답이며, 이를 위해 세제 인센티브와 영상콘텐츠 제작지원 등 실질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게임은 영상 요소가 포함된 종합예술이므로, 기존 제작지원 사업 범위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중견 게임사 육성을 위한 협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스타트업 수가 급감하고 도전 자체가 줄었다”며 “생태계가 선순환 구조로 회복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과 대형사를 연결하는 DB 시스템을 구축해 먹고 사는 문제부터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견기업의 인력난과 관련해서는 “게임사에서 일하고 싶은 인재풀을 구성해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 협회장은 “게임·영화·IP·전자·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을 이해하는 시각을 갖고 있다”며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6:28강한결

네카오, 1분기 실적 희비 엇갈려…하반기 성장 키는 'AI'

올해 1분기 국내 대표 IT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광고와 커머스 부문을 앞세운 네이버는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이는 반면, 콘텐츠 사업 부진에 시달리는 카카오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네이버, 광고·커머스가 실적 견인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1분기 예상 매출은 2조7천9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역시 5천107억원으로 16.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23.71% 하락한 4천240억원으로 추정된다. 네이버는 광고와 커머스 부문 성장이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AI 기반 검색, 쇼핑 추천 기능을 강화하며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AI 쇼핑가이드 기능을 탑재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은 3월에 출시된 이후 한달여만에 앱 다운로드 수 500만건을 넘었다. 카카오, 콘텐츠 부진에 광고까지 약세…영업이익 10%대 감소 전망 카카오는 상황이 다르다. 1분기 매출은 1조9천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도 1천57억원으로 12.1% 줄어들 전망이다. 당기순이익은 일부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892억원을 기록했지만, 본업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특히 핵심 사업군인 콘텐츠 부문의 부진이 뼈아프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흥행작 매출 하락과 신작 부재로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역시 글로벌 웹툰 시장 성장세 둔화로 전년 대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 하반기 변수는 'AI' 두 회사 모두 하반기에는 AI를 중심으로 더 큰 성장을 노리고 있다. 네이버는 생성형 AI 검색 'AI 브리핑'을 본격 상용화하고, 커머스 버티컬 AI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한 '펫 바우처'를 시작으로 유료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연내 바우처의 혜택 범위를 결혼, 출산/육아 등 주요 생애주기로 확대해 커머스 고객의 락인 효과를 톡톡히 할 계획이다. 카카오도 대화형 AI '카나나'와 메이트 서비스를 카카오톡 채널에 적용해 AI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이르면 이달 안에 카카오의 첫 AI 서비스인 '카나나'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경우 광고와 커머스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카카오는 콘텐츠 부문의 실적 회복과 AI 서비스 성공 여부가 하반기 실적 반등의 키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카카오는 다음 달 8일, 네이버는 9일에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4.29 16:15안희정

크래프톤, 1분기 영업익 4천573억...분기 최대 실적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9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2025년 1분기 매출액 8천742억원, 영업이익 4천57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3%, 47.3%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PC 3천235억원 ▲모바일 5천324억원 ▲콘솔/기타 18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PC 플랫폼에서는 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중심의 콘텐츠 다양화와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 운영이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신규 게임 IP 인조이의 초반 흥행 성과도 주효했다. 모바일 부문은 프리미엄 아이템과 IP 컬래버레이션, 현지화 전략으로 매출 신기록에 기여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인도의 자동차 제조사 마힌드라 등 현지의 유명 기업과 협업해 BGMI 현지화 콘텐츠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이용자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경영실적은 PUBG IP의 프랜차이즈 확장과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 전략을 통해 이룬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틀그라운드는 무료화 이후, 3월 최대 동시접속자가 총 140만 명을 넘어서며 지속가능한 서비스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향후 크래프톤은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 협업, 신규 맵∙모드 적용 등 콘텐츠를 고도화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배틀그라운드 IP 기반 신작으로 새로운 세대와 전 세계 시장을 아우르는 플랫폼과 장르의 확장을 가속화한다.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프로젝트 블랙버짓, 배틀로얄 콘솔 게임 프로젝트 발러,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을 꼽았다. 또한 언리얼 엔진 5 기반 실사 그래픽으로의 전환과 UGC 도입으로 신선한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배틀그라운드를 'PUBG 2.0' 게임플레이 플랫폼으로 도약시킬 예정이다. 지난 달 28일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한 인조이는 일주일 만에 1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배틀그라운드를 포함한 크래프톤의 전체 IP 중 가장 빠른 흥행 기록을 세웠다. 특히 전체 판매의 95%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하며,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크래프톤 오리지널 IP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크래프톤은 CPC(Co-Playable Character)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이 등 AI 기술 고도화로 새로운 게임성을 시장에 선보이는 한편, 글로벌에서 장기 서비스가 가능한 Big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할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신작별로 최적화된 개발 및 퍼블리싱 전략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PC 게임 딩컴(Dinkum)은 지난 2월 퍼블리싱을 시작해 지원 언어를 14개로 확대하며 서비스를 강화했고, 지난 23일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추후 콘솔 및 스핀오프 게임 딩컴 투게더의 출시를 통해 플랫폼과 유저 커뮤니티를 확장하고, IP 프랜차이즈의 기반을 다진다. 서브노티카 2(는 올해 얼리액세스로 출시 예정으로, 이용자 평가와 후기를 기민하게 반영해 나가는 커뮤니티 스노우볼 퍼블리싱 전략을 펼쳐 나간다. 핵심 전략 국가인 인도에서는 BGMI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더욱 굳힌다. 다양한 협업의 추진은 물론, 현지 이용자에게 매력적인 콘텐츠와 마케팅을 제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앞서 3월에는 노틸러스 모바일의 경영권을 확보하여 누적 다운로드 2억 5천만 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천만 명 돌파 기록을 보유한 인도의 대표 모바일 크리켓 게임 리얼 크리켓 IP를 확보했다. 크래프톤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강화해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신작 퍼블리싱과 신사업 기회 모색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제 2의 BGMI'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2025.04.29 16:07이도원

AI로 해양생물 지킨다…포스코DX, 국립공원공단과 '생태 모니터링' 협력

포스코그룹이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해양생물 보전 활동에 나선다. 포스코DX는 국립공원공단·포스코스틸리온과 해양생물 찻길 사고 예방을 위한 ESG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DX 판교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심민석 포스코DX 사장,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포스코스틸리온 윤석철 컬러마케팅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DX는 자사의 AI 기술을 적용한 '해양생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경남 남해와 사천 일대의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역에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해당 지역은 육지에서 서식하는 게류와 토종 고래인 상괭이 등 해양 보호종으로 지정된 생물들이 살고 있다. 이번 시스템 적용을 통해 스마트 CCTV로 이들의 출현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또 비전 AI로 영상을 판독·분석해 개체수와 출몰 패턴 등을 지속 관찰함으로써 해양 보호종 보전과 관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은 프리미엄 잉크젯프린트 강판인 포스아트(PosART)를 활용해 해양 생물이 해안 도로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펜스와 운전자 주의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시스템 설치와 관련해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행정·기술적 지원을 총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그룹의 다양한 역량을 결집해 환경·사회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세포시(세상을 바꾸는 포스코그룹 시너지공헌활동)'와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금을 활용해 추진될 예정이다. 심민석 포스코DX 사장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포스코DX의 AI 기술이 활용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스템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 더욱 의미 있게 쓰여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6:06한정호

"AI 학습 정보 수집 때도 처리방침 투명하게 공개"

정부가 기관이나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를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할 경우에도 처리 방침을 투명하게 밝히도록 권고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인정보 처리 방침 작성 지침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기관이나 기업들은 개인정보보호법 제30조에 따라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투명하게 작성 및 공개해야 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 조항을 AI 학습에도 적용하도록 권고했다. 임종철 개보위 서기관은 "기관이나 기업이 AI 학습용 정보를 소비자로부터 수집해 이용한다면 어떤 식으로 투명하게 할 것인지 기준을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 명시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보주체 동의 없이 처리할 수 있는 개인정보 항목과 동의가 필요한 항목도 소개했다. 회원 서비스 운영이나 판매 상품을 사후 처리(AS)하기 위해 상담하는 등 계약 체결·이행에 관한 사항은 동의 없이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민감정보, 고유식별정보, 개인정보 제3자 제공의 경우 계약을 체결·이행하는 일이더라도 동의를 받아야 처리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개인정보 관련 고충을 직접 처리하는 부서 연락처를 알려주거나, 개인정보책임자(CPO)가 책임지고 고충을 처리하는 고객센터 등 유관 부서 연락처를 공개하도록 했다. CPO 소속 부서 연락처만 기재하면 됐던 기존 규정을 좀 더 강화한 것이다. 개인정보 처리 방침 공개 방식은 좀 더 다양화했다. 이에 따라 사업자 홈페이지 첫 화면 말고도 '서비스 메뉴', '설정', '회원가입', '로그인 영역' 등에 처리 방침을 표시해도 된다. 임 서기관은 “모바일 앱 환경이 다양해져서 공개 방식을 고쳤다”며 “기존에는 반드시 홈페이지 첫 화면 아래에 처리 방침을 공개해 맨 밑으로 화면을 내려야 이를 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행태 정보를 수집·이용·제공한다거나 소비자가 거부하는 방법을 알리는 요령도 안내했다. 이동일 개보위 사무관은 “사업자는 인터넷 쿠키와 맞춤형 광고를 차단하는 방법 등 정보 주체가 거부권을 행사할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며 “웹브라우저에 저장된 쿠키 삭제, 제3자 쿠키 삭제, 모든 쿠키 삭제 등 단계별로 맞춤형 광고를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공공·민간 부문 개인정보처리자 400명이 참석했다.

2025.04.29 16:05유혜진

국립군산대, 대상주식회사와 신재생에너지 업무협약 체결

국립군산대학교는 29일 대상주식회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공동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립군산대와 대상주식회사는 협약을 통해 새만금 지역의 에너지 중심 혁신거점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의 협약 내용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공동연구 수행 및 전문인력 양성 ▲공동연구를 위한 새만금 부지 공동 활용 ▲상호 전문인력 교류를 통한 기술 및 지식 확산과 연구 활성화 ▲기술·인력 및 장비사용 등에 대한 협력 ▲지역발전 및 상생 협력 방안 도모 등이 포함됐다. 엄기욱 국립군산대 총장 직무대리는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혁신과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대상주식회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만금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군산대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을 앞두고 있으며, '새만금 ECO-UP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과 지역밀착형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2025.04.29 16:03주문정

미리 보는 유통 1분기 성적표…희비 엇갈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유통업계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와 현대백화점, 롯데쇼핑은 선방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신세계백화점만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세계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한 1천3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 늘어난 1조6천5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내수 소비 침체와 본업과 자회사가 모두 부진하고 고정비 부담이 지속된 여파 때문이다. 또 옛 제일은행 본점을 '더 헤리티지'로 단장하는 등 투자 비용도 많았다는 설명이다. 면세사업이 자회사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 임차료의 영향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총매출이 1% 상승하는 등 부진했고 따뜻한 기상환경으로 수익성 높은 패션 카테고리 판매 저조와 대규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인터내셔날은 소비 침체와 국내 패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백화점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4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동대문 면세점 철수 결정으로 면세점 산업 손익 개선이 전망되고 자회사인 지누스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되면서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백화점의 경우 경쟁사 대비 유지 보수를 위한 투자 부담이 적어 수익성이 양호할 것이란 분석이다. 롯데쇼핑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14.6%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내수 소비 부진으로 백화점과 할인점, 슈퍼 등이 아쉬운 외형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지만, 지난해 1분기 희망퇴직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던 백화점 사업부는 영업이익이 소폭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관세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내수 업종이고 백화점 사업 또한 새 정부의 내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고 해외 출점 확대 등이 긍정적”이라며 “할인점은 경쟁사의 기업회생 돌입에 따른 바잉파워 및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4.6% 급증한 1천2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 증가한 7조3천449억원으로 전망됐다. 통합 매입 효과와 지난해 진행한 고강도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 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마켓 영업권 상각비 반영 종료 등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1분기 실적 호조에 대한 근거로 ▲지난해 이뤄진 고강도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 ▲수익성 개선 및 구매 통합에 따른 상품 마진율 증가 ▲지마켓 연결 제외에 따른 영업권 관련 상각비(PPA) 감소 ▲연결 종속회사 수익성 개선 등을 꼽았다. 남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일수 감수와 국내 경기 악화로 집객력 회복이 쉽지 않아 업황이 우호적이지 않았지만, 구조적인 체질 개선 작업 효과로 영업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에도 고정비 절감 효과, 구매 통합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흑자 가능성은 높다”고 분석했다.

2025.04.29 16:00김민아

외국인·장애인·고령농가 돕는 AI…지자체 맞춤형 '디지털 해법' 나온다

행정안전부가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현장의 고민 해결에 앞장선다. 행안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 사업(공감e가득사업)'을 공모해 지역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5개의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감e가득사업은 2018년부터 지역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39건이 접수돼 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한 과제 중 지역 현안의 시급성, 주민 참여도 및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최종 5개 과제가 선정됐다. 서울특별시 은평구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개선하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기반 전동보장구 이동안전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전동휠체어 등 전동보장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사고도 늘고 있으나, 안전사고 관련 데이터가 부족해 신속한 대응이나 선제적 예방·재발 방지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은평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IoT 기반 전동보장구 이동 안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고령자·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울산광역시는 외국인 정착 지원을 위한 'AI 기반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언어장벽과 필수 정보 부족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AI 기반 맞춤형 정보 제공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의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하남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AI 기반 불법 통행 오토바이 단속 관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하남시 공원 내 오토바이의 불법 통행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소음과 환경 훼손 문제를 유발해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하남시는 AI를 기반으로 불법 통행 오토바이를 효율적으로 단속·관리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해 공원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라남도 강진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낚시 관광 플랫폼'을 마련한다. 인구 감소 지역인 강진군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바다낚시 관광사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연계하고자 스마트 해양 안전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 고객관리‧예약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안전한 바다낚시 환경을 조성하고 강진군의 생활 인구 증가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스마트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스마트 드론 방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제주도는 농가 인구의 고령화, 밭농사 중심의 소규모 경작지 등으로 인해 농업 생산성과 효율성 저하로 농업 경영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농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드론 방제 시스템을 구축해 제주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행안부는 기존 1억원에서 2배 상향한 2억원을 각 과제에 지원하고 과제별 맞춤형 현장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성과 공유회 개최와 우수사례 선정 등을 통해 향후 다른 지자체로의 확산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개발원은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으로서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사업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모범사례를 창출하고 다른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의 균형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공감e가득사업이 AI·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29 16:00한정호

"국산 AI 추론 비용 잡는다"…코난테크놀로지, 이종 반도체 분산추론에 '승부수'

코난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분산 추론 및 모델 최적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다양한 AI반도체를 연동하는 기술을 확보해 추론비용을 낮추고 국내 AI 인프라의 자립성과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이종 AI반도체용 분산 추론 및 모델 최적화 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29년 12월까지 약 4년 9개월간 진행되며 총 104억원 규모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을 맡고 코난테크놀로지를 비롯해 리벨리온, 서울대, 카이스트가 공동 연구에 참여한다. 이번 과제는 신경망처리장치(NPU)와 인메모리컴퓨팅(PIM) 등 다양한 AI반도체를 활용하는 환경에서 효율적인 분산추론과 모델 최적화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AI모델을 유연하게 구동하는 서비스 프레임워크, AI가속기 기반 자원 스케줄링 시스템, 사용자 단말 중심의 거대언어모델(LLM)-검색증강생성(RAG) 기반 통합 실증 서비스가 개발될 예정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 중 LLM-RAG 분산추론 통합 실증 서비스를 담당한다. AI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개발 경험을 살려 다양한 반도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로써 고성능 분산추론 구조를 검증하고 향후 차세대 AI 인프라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 더불어 이 회사는 다음달 13일 열리는 '2025 코난테크놀로지 AI쇼케이스-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코난 LLM', '코난 RAG-X'를 포함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사업화 전략도 소개한다. 오창민 코난테크놀로지 언어음성연구소 상무는 "국내 AI 인프라의 기술 자립을 위한 핵심 과제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종 AI반도체 기반 추론 환경에서 고도화된 실증 서비스를 현실화하고 차세대 AI 인프라 상용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5:59조이환

데이터브릭스 "韓 시장서 100% 넘는 성장 기록"

데이터브릭스가 지난 회계연도에 한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00% 넘는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형준 데이터브릭스코리아 지사장은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데이터 인텔리전스 데이' 환영사에서 이같은 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인공지능(AI)·데이터 확산을 가속해 국내 기업의 AI 비즈니스 전환 발판을 마련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데이터브릭스는 현재 국내 고객사인 대한항공을 비롯한 BC카드, 라이나생명, AIA생명을 신규 고객도 확보했다. 기존 고객사 CJ제일제당은 데이터브릭스를 통해 전사적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고, 빠른 분석과 정교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통합형 데이터 플랫폼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데이터브릭스를 활용해 운영 비용을 90% 절감하고 고객 인사이트 제공 방식을 혁신했으며, AI 서비스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KT와 LG전자, 크래프톤, 중고나라, 놀유니버스, 스윙, 베이글코드, 미리디 등 국내 기업이 참여해 데이터 활용 전략도 소개했다. '2025 데이터브릭스 코리아 Data + AI 어워즈'를 통해 우수 기업 시상식도 진행됐다. 한국신용데이터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트랜스포메이션 어워드를, KT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생성형 AI 어워드를, 무신사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보편화 어워드를, CJ제일제당은 데이터 인텔리전스 비저너리 어워드를 각각 수상했다. 강 지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AI 기반 혁신 최전선에 있으며 다수 선도 기업이 우리 솔루션으로 혁신을 가속하는 모습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프라이빗한 데이터를 활용해 AI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5:58김미정

알테어, kt클라우드로 시뮬레이션·AI 제품 최적화

알테어가 시뮬레이션·인공지능(AI) 솔루션을 kt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해 국내 고객사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알테어는 kt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에 '알테어 하이퍼웍스'와 '알테어 래피드마이너' 제품을 최적화해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고객은 별도 설치나 복잡한 환경 구축 없이 브라우저를 통해 해당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알테어는 메시리스 기반 구조 해석 솔루션과 노코드·로우코드 기반 AI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 등 접근성 높은 제품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수준의 사용자가 복잡한 엔지니어링과 데이터 분석 업무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기업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에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기술 도입 장벽을 낮추고 산업별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kt클라우드 공용준 본부장은 "알테어와 협력해 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하 한국알테어 지사장은 "kt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에서 알테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더 빠르고 유연하게 시뮬레이션과 AI 분석을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5.04.29 15:57김미정

KT클라우드, 알테어 손잡고 산업 맞춤형 클라우드 공략 '가속'

KT클라우드가 다양한 산업별 특성에 맞춘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을 위해 글로벌 협력을 확대한다. KT클라우드는 지능형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기업 알테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KT클라우드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도하 한국알테어 지사장, KT클라우드 공용준 본부장 등이 참석해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는 제조업·헬스케어·에너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시장 확대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사안으로는 ▲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공동 사업 발굴·추진 ▲고객 서비스 개선 및 기술 지원 등이 포함됐다. 알테어는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기술력을 기반으로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CAE)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이다. 자동차·전기전자·항공·방위·금융 등 국내외 다양한 산업군 고객들을 대상으로 초기 설계부터 데이터 기반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제품 개발의 전 과정에 활용되는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하고 있다. KT클라우드와 알테어는 각 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산업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공공·민간 고객 레퍼런스 기반의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하고 안정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KT클라우드는 알테어의 노코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을 추진하며 클라우드 기반 HPC 환경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기술 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노코드 기반 플랫폼이란 코딩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쉽게 프로그램 설치나 기능 구성이 가능해 최근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또 알테어의 메시리스(Meshless) 기반의 구조 해석 솔루션과 노코드·로우코드 기반 AI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 등을 KT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김도하 한국알테어 지사장은 "KT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시뮬레이션과 AI 분석을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에도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고 누구나 전문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공용준 KT클라우드 본부장은 "알테어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 맞춘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이어가며 산업 전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하고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9 15:56한정호

위플로, L2 에비에이션과 항공기 점검 기술협력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위플로는 글로벌 항공전자 통합 전문 기업 L2 에비에이션 솔루션즈와 항공기 점검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위플로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반 진단 기술을 통해 지상 및 항공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안전성, 신뢰성 및 운영 효율성을 혁신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능형 멀티 모달 센서와 특화된 버티컬 AI 기술을 융합해 드론, 에어택시, 전기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의 건전성 상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한다. 예지 정비 솔루션을 제공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안전한 운행 환경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L2 에비에이션은 1997년 설립된 미국의 항공전자 통합 기업이다. EFI, FEAM AERO 등 글로벌 규모 기업들에게 비행제외상태(AOG) 지원, 인증, 엔지니어링, 장비 판매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항공기 유지 보수의 효율성과 정확성, 신뢰성을 극대화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항공기 점검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위플로의 AI 기반 비접촉 진단 솔루션과 L2 에비에이션의 항공 엔지니어링, 유지 보수 전문성, 인증 프로세스 및 운영 경험을 통합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항공 산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향후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산업으로 확장해 에어택시 기체의 자동 점검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토니 베일리 L2 에비에이션 COO는 "양사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결합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기 운영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9 15:40신영빈

가스공사, 혁신크루 발대식…혁신과제 발굴 및 우수사례 창출 나서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지난 28일 대구 본사에서 조직문화 개선과 미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2025년 혁신크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혁신크루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본사와 전국 사업소의 10~20년차 중간 직급 중에서 다른 직원에 모범이 되는 인재들로 선발됐다. 혁신크루라는 명칭은 이해당사자가 창의적인 혁신 방안을 발굴·제안하는 바텀업 방식으로 혁신을 주도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아 가스공사 임직원이 직접 명명했다. 앞으로 이들은 혁신과제 발굴과 혁신 우수사례 창출 등 자율적 활동과 함께 올 한해 혁신 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 창구역할을 수행하며, 입사 10년 이하 MZ세대로 구성된 사내 소통 그룹 '가스니어'와 협업해 대대적인 조직문화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혁신크루가 참신한 아이디어로 현안을 해결해 나감으로써 국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매년 자체적으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Best Innovation Contest)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를 통해 발굴한 '국내 최초 공공기관 간 천연가스 인프라 건설 협업' 사례로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5.04.29 15:39주문정

CJ올리브영 건강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 단독 매장 열어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자체 건강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가 부산시에 첫 번째 단독 매장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을 오는 30일 연다고 29일 밝혔다. 40평 규모의 이 매장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 핵심 입지(해운대구 구남로 42)에 위치, 상권 전반의 활기를 북돋우며 부산에 방문하면 꼭 들러야 할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올리브영이 지난 2021년 1월 리뉴얼 론칭해 선보인 건강 간식 브랜드다. 대표 제품인 '베이글칩'과 '벌꿀약과' 등이 SNS를 통해 한국의 맛을 담은 'K관광 필수 쇼핑템'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가 급증했다. 실제로 최근 3년 간 이 브랜드 외국인 매출은 연평균 30배씩 늘어나며 성장했다. 지난해엔 간식에 비해 객단가가 높은 주요 뷰티 브랜드들을 제치고 외국인 매출 기준 인기 브랜드 TOP 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은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모든 제품 라인업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전용 특화 매장이다. '베이글칩'과 같은 대표 ▲시그니처 아이템과 더불어 '벌꿀약과'나 '명인 부각' 같은 ▲전통 간식, '클렌즈샷'이나 '단백질쉐이크' 등의 ▲이너뷰티까지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모든 라인업을 선뵌다. 이 매장은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핵심 경쟁력인 '건강하지만 차별화된 맛과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시식이 가능한 '테이스팅 바'를 상시 운영해 체험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탄생 히스토리와 외국인 관광객 인기 제품을 선보이는 테마존도 마련, 고객이 더 쉽게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지역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한 특화 제품도 준비했다. 부산 명물이자 관광 필수 먹거리인 '씨앗호떡'을 활용한 '씨앗호떡 달고나'와 부산 지역 한정 신제품 '허니 머스터드 베이글칩' 등을 최초 도입한다. 또 제주에서 난 우도 땅콩과 제주 감귤을 재료로 만든 제주 특화 제품도 제주 외 지역에서는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에서만 단독 판매한다. 이 밖에도 관광객의 기념 소비를 겨냥,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 전용 선물 세트 '해운대 빨미까레 기프트 컬렉션'도 개발해 선보인다. 올리브영은 이 매장이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해운대 상권 전반의 고객 유입을 한층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딜라이트 프로젝트'가 국내를 넘어 외국인 고객에게도 사랑받는 대표 건강 간식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해운대에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을 개점하게 됐다”며 “맛과 디자인, 재미를 모두 갖춘 브랜드로서 K-전통 간식부터 이너뷰티 제품군까지 방한 관광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 발굴해 선보이며 해운대 상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 개점을 기념한 특별한 오픈 프로모션도 오는 5월 31일까지 전개한다. 부산 지역 내 올리브영 매장에 비치된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 소개 리플렛을 지참 후 방문하면 베이글칩 본품 1개를 랜덤 증정한다. 또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딜라이트 프로젝트' 한정판 굿즈 에코백 1개를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이 밖에도 2만 원 이상 고객에게는 2천 원을 할인해주는 가격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25.04.29 15:33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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