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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토리지 "에이전틱 AI 성패, 'AI 레디 데이터'서 나온다"

"기업이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AI 맞춤형 데이터'가 선행돼야 합니다. 무엇보다 이를 뒷받침할 고성능 스토리지가 필수입니다. 우리는 AI 훈련·추론·배포에 적합한 스토리지를 제공해 누구나 에이전트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퓨어스토리지코리아 김영석 상무는 11일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AI &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5(ACC 2025)'에서 AI 성능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 데이터 스토리지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김 상무는 AI 학습 지연 주요 원인으로 '스토리지 한계'를 꼽았다. 그는 "AI는 학습 과정에서 주기적으로 대규모 체크포인트를 저장해야 한다"며 "이때 저장 작업이 끝날 때까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대기 상태에 머물기 때문에 전체 학습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상무는 메타데이터 작업 과정에서 병목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실시간으로 메타데이터 작업이 수 백만 건씩 쏟아진다"며 "일반 스토리지는 이를 제때 처리하지 못해 데이터셋을 준비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토리지 성능은 모델을 학습하거나 추론 단계로 넘어가기 전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며 "전체 AI 프로젝트가 지연되는 구조가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기존 S3 저장 방식이 AI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도 지적했다. AI가 학습하거나 추론할 때 요구되는 빠르고 병렬적인 작업 속도를 제대로 S3가 감당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김 상무는 "기업은 S3에 저장된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도 없다"며 "이를 다시 파일 시스템으로 옮기는 추가 작업이 전체 처리 시간을 크게 늦춘다"고 설명했다. 그는 퓨어스토리지가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우선 데이터 처리 지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S3 오버 RDMA' 기술을 스토리지에 추가했다. 이 기술은 저장된 데이터를 GPU로 바로 보내 데이터 지연을 없애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래피드파일 툴킷'을 더해 데이터셋을 만들고 정리하는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다. 김 상무는 스토리지 관리가 복잡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로무브 티어링' 방식도 제시했다. 이 방식은 자주 쓰는 데이터와 오래된 데이터를 분리해 관리하는 기능이다. 데이터 이동이 필요 없어 운영 부담도 줄여준다. 또 여러 서버나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쉽게 옮기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포트웍스' 기술도 갖췄다. 김 상무는 AI 답변 속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로 '키밸류 가속기'를 소개했다. 그는 "이를 적용하면 AI 추론 속도를 최대 20배까지 높일 수 있다"며 "GPU가 멈춰 있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퓨전'과 'AI 코파일럿'을 통해 장비 상태 확인을 비롯한 보안 점검, 성능 분석 등을 자연어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김 상무는 기업의 투자 부담을 덜기 위한 구독형 서비스 '에버그린 원 포 AI'도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AI 사용량에 맞춰 스토리지 성능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특히 수요 변화가 큰 기업이 비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 상무는 "기업은 AI 레디 데이터를 필수로 마련해야 한다"며 "정제된 데이터가 없다면 에이전트나 거대언어모델(LLM)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10:55김미정 기자

SK이노 E&S, 국내 최대 민간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

SK이노베이션 E&S가 국내 최대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민간 해상풍력 시대 개막을 알렸다. SK이노베이션 E&S는 11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 염성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토마스 위베 폴슨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 아태지역 대표를 비롯한 관계 기관 및 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축사에서 “해상풍력은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을 위한 핵심수단”이라며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이 향후 국내 해상풍력 보급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해상풍력 인프라 확충 및 보급 계획에 따른 정책 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국내 해상풍력 보급을 가속하고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年 9만 가구 쓸 수 있는 전력 생산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 연안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9km 떨어진 공유수면에 조성된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다. 총 96MW 규모로 민간이 주도한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9.6MW 규모 대형 풍력발전기 10기가 설치돼 있으며, 연간 약 3억 kWh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국내 가구 평균 기준 약 9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동일 전력량을 석탄화력발전소로 생산할 경우와 비교해 연간 약 24만톤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SK이노베이션 E&S와 글로벌 에너지 투자회사인 CIP가 2020년 전남해상풍력을 설립하고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2017년 발전사업 허가를 시작으로 2022년 공유수면 점용·사용허가 및 실시계획인가 등을 완료했다. 이후 2023년 3월부터 육·해상 공사에 돌입해 지난해 12월 풍력발전기 10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5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 최초로 비소구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는 주주사의 별도 담보나 보증 없이 개별 사업 자체 신용과 기술력, 원금상환능력 등만으로 사업비를 대출해주는 방식으로 향후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다양한 민간 투자 확대를 활성화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신안 8.2GW 해상풍력 마중물…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조성 본격화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을 마중물로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추진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남도와 신안군은 신안 임자도 앞바다에 2035년까지 총 8.2GW 규모 초대형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4월에는 이 가운데 3.2GW 규모 신안해상풍력 발전단지가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 SK이노베이션 E&S와 CIP가 1단지에 이어 개발 중인 2·3단지(각 399MW)도 이 집적화단지에 포함됐다. 집적화단지에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 공동 송전설비 구축, 주민수용성 제고를 위한 REC 가중치 부여 등 제도적 지원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2031년까지 원전 1기에 맞먹는 약 900MW 규모 발전단지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타워·하부 구조물·송전 케이블 등 주요 기자재와 설치 장비를 국내 업체로부터 조달하고, 국내 해상풍력 최초로 모노파일 하부구조물과 전용 설치선(프론티어호)을 적용하는 등 국내 해상풍력 산업 기술·공급망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과 주민참여형 사업을 통해 신안군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고, 지역 협동조합에 이익 일부를 배분하는 등 지역 상생 모델도 구축했다. 공사 과정에서 목포·신안 지역 70여 개 업체와 협력하고 지역 항만을 상시 이용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다.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은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은 국내 해상풍력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자 탄소중립과 지역 상생을 아우르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와 국가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1 10:00류은주 기자

제약업계, 약가제도 개편안 시행 시 산업계 파장 전방위 조사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산업계에 미칠 파장과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비대위 참여 단체 회원사 CEO 등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시행 중이다. 비대위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기업의 투자 위축을 야기해 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 산업계에 미칠 구체적인 영향을 다각적이고 입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설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긴급 설문조사는 크게 두 가지로 약가제도 개편안 전반에 대한 기업 CEO 대상 조사, 그리고 대규모 약가인하 추진 대상인 제네릭의약품 관련 예상되는 세부적 영향 등에 대한 관계회사 대상 조사이다. CEO 대상 설문은 약가제도 개편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각 사의 기등재 약제의 예상 피해 품목과 피해액, 혁신성 및 수급안정 우대 항목 적용 여부와 향후 제네릭 출시 계획 수정 의향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설문은 개별 기업 또는 CEO의 의견이 특정되지 않도록 모두 응답을 익명으로 처리하며, 도출된 조사 결과는 통계적 분석, 대정부·국회 정책 건의, 개편안 관련 대응전략 수립 및 대국민 소통 등 비대위 활동의 핵심 논거 등의 목적에 한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정책·개발·품질 등 산업 현장의 부문별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약가 산정기준 개편이 현재 개발 중인 제네릭의약품 등에 미치는 구체적인 파급력을 진단하는 조사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개발 중인 품목 정보와 개발비 등에 대한 문항이 설문조사에 포함됐다. 연구개발(R&D)로 한정된 혁신성 우대 기준을 제조 및 품질관리 투자로 확대할 근거를 마련하고자 기업들의 실제 투자 현황을 파악하는 항목도 마련됐다. 설문은 공장 신·증축 비용 및 공장내 설비 등 시설 일체에 투자한 비용 등을 기입하도록 해 실효성 있는 우대 항목을 도출할 계획이다. 비대위는 “이번 긴급 설문조사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해 약가제도 개편안에 대한 산업 현장의 합리적 의견을 정부에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약바이오기업 CEO 등에 적극적 참여를 주문했다.

2025.12.10 18:33조민규 기자

AI 투자붐이 이끈 명과 암…"원·달러 환율 급반전 어려울것"

1460~70원대 형성된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나이스신용평가와 S&P 글로벌이 공동으로 연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원화 약세 현상이 쉽사리 반전되긴 쉽지 않다고 추정했다. S&P글로벌 신용평가 루이 커쉬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전무)는 "동북아시아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며, 한국도 그렇고 일본·중국·대만도 그렇다"며 "원화 가치의 의상승과 하락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상황이 급반전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커쉬 전무는 "한국은 경상수지 흑자가 큰데 포트폴리오상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동북아의 트렌드가 탄탄해질지 예측하긴 어렵지만 미국 경제와 자본시장의 견조함으로 동북아시아의 많은 자본을 가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공지능(AI) 투자 붐으로 더욱 그럴 것"이라며 "경상수지 흑자와 AI 투자 열풍이 얼마나 더 클지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미국 달러가 빠르게 약세를 보일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근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 모두 원·달러 환율 상승 원인 중 하나로 꼽은 '서학 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거주인)'에 대해서는 커쉬 전무는 "기관과 개인 간 금융계정을 살펴봐야 아는 것이지만 경상수지 대비 금융계정 등의 데이터를 봤을 때 아주 심각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S&P 글로벌 김대현 아태지역 금융기관 신용평가 상무는 "서학개미를 우려하는 것은 심정적인(센티멘털) 면이 지속될 경우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나이스신용평가 이혁준 금융SF평가본부 상무는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은 5가지 정도 있다"며 "5가지 중 서학개미 영향은 네 번째 수준이며 이보다는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가 역전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꼽았다. 이 상무가 꼽은 5가지 원인은 ▲한국-미국 기준금리 역전 장기화 ▲미국보다 높은 한국 통화량(M2) ▲국민연금의 미국 투자 확대 ▲서학개미의 미국 투자 확대 ▲대미 투자를 위한 한국 기업의 달러 보유량 확대다. 그는 "내외 금리차 역전은 지속되고 있으며 환율 상승 시기와 본격적으로 일치하고 있다"며 "다섯 가지 원인이 바뀔 수 없는데다 미국으로 투자자금이 몰려나갈 수 있는 추가 요인이 있기 때문에 내년에도 환율 상승 추세가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단기간 내 이뤄지기 어렵다고도 봤다. 커쉬 전무는 "한은에 기다렸다가 금리 인하를 더 하지 않을까 싶다"며 "환율 약세와 가계부채를 봤을때 2026년말에 들어서면 인하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관측했다. 이 상무는 "우리나라는 환율과 부동산때문에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한국과 미국 내) 기준금리 격차가 줄어든다면 환율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5.12.10 14:30손희연 기자

"반도체 세계 2강 도약하자"…K-반도체 육성 전략 수립

우리나라 정부 및 산·학·연 주요 관계자들이 K-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반도체 제조 세계 1위 초격차를 유지하고, 팹리스 규모를 10배 확장하기 위한 대대적인 전략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AI 시대,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우리나라가 반도체 세계 2강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토론에 앞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AI 시대, 반도체산업 전략'을 발표하고 ▲세계 최대·최고 클러스터 조성 ▲NPU개발 집중투자 ▲상생 파운드리 설립 ▲국방반도체 기술자립 ▲글로벌 No.1 소부장 육성 ▲반도체 대학원대학 설립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구축에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일본·중국 등 경쟁국은 반도체 패권 확보를 위해 막대한 보조금, 세제·금융지원, 수출통제 등을 총동원하며, AI 시대 반도체 경쟁은 국가대항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생산하는 메모리 최강국(지난해 시장점유율 65.6%)으로서 AI 반도체 붐의 직접 수혜가 기대되나, 메모리에 집중된 산업구조로 인해 AI 확산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스템반도체·패키징 등 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 따라서 팹리스·파운드리 등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부족, 소부장 해외 의존, 우수 인력 부족 등의 위협 요인을 해소함으로써, AI 확산을 우리 반도체산업의 성장 기회로 활용하는 동시에 구조적 취약성을 보완하여 압도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경쟁국이 넘볼 수 없는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 이에 정부는 AI 반도체 기술 및 생산 리더십 확보에 나선다. HBM 이후 시장을 선도할 기술로 메모리 초격차를 유지하고, AI 특화기술 분야는 신격차를 창출한다. 절대적 강자가 없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NPU), PIM 등 AI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에 정부 R&D를 집중 투자하고, 전력효율·피지컬 AI의 핵심부품인 화합물 반도체와 핵심 기술로 부상한 첨단 패키징(후공정) 기술개발에도 지원을 확대한다. AI 시대에 필요한 생산능력을 적기에 확충하기 위해 구축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지원은 차질 없이 이어간다. 기존 생산기반과의 연계, 전·후방 밸류체인 집적 등의 강점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생산허브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는 국가가 책임지고 구축하고, 국비 등 공공부문의 지원을 강화한다.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역량 총결집 국내 팹리스를 글로벌 수준으로 키우기 위해, 수요기업이 앞에서 끌고 파운드리가 옆에서 밀착 지원하는 협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우선 차량제어 MCU·전력관리칩 등 미들테크(middle-tech) 반도체의 국산화 지원을 통해 팹리스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창출한다. 또한 수요기업과 팹리스가 공동으로 온디바이스AI 기술개발·상용화하는 사업에 착수하고, 팹리스 대상의 공공펀드(국민성장펀드 활용)를 조성해 IP·팹리스 간 전략적 협력에 투자한다. 미들테크 팹리스의 국내 제조 지원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국가 1호 상생 파운드리를 설립하고, 국내 팹리스 전용물량 할당, 시제품 제작 지원 등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생 파운드리는 총 4조5천억원 규모의 12인치, 40나노급 공정을 민관 합동으로 구축 검토한다. 또한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국가안보 핵심 인프라(전력망·통신망·공공데이터센터 등)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국산 반도체 우선 구매 제도 마련을 추진한다. 나아가 수입 의존도가 높은(99%) 국방반도체의 기술자립 프로젝트 출범을 통해 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한다. ▲방사청-산업부-과기부 등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한 국방반도체 全전주기(소재-설계-공정-시스템) 기술개발, ▲공공 팹 중심의 초기 양산체계 구축과 ▲민간 파운드리 역량 확대를 추진한다. 이는 내년 초 '국방반도체 국산화 및 생태계 조성방안'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K-반도체의 기초체력 소부장·인재 육성 반도체 산업의 튼튼한 버팀목, 소부장ㆍ인재 육성을 강화한다. 핵심 첨단 소부장을 ASML의 노광장비와 같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키우기 위해 '반도체 소부장 글로벌 No.1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기술·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소부장 품목·기업을 대상으로 R&D 등을 전폭 지원한다. 국내 최초로 칩 제조기업과 연계한 소부장 양산 실증 테스트베드 '트리니티팹'을 금년에 출범하고, 신속 구축(2027년 개소)한다. '트리니티팹'은 향후 소자-소부장 기업 간 공동연구 거점(한국형 IMEC)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반도체 기초체력의 또 다른 축인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도 본격 추진한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및 반도체 아카데미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특성화대학의 교육과정을 내실화하는 한편, 국내 첫 '반도체 대학원대학' 설립도 추진한다. 기업이 대학원대학의 설립·운영에 직접 참여해,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설계-SW-소자-소부장)에 걸쳐 석·박사를 양성(연간 300명 목표)할 계획이다. 지역별 반도체 아카데미·실증센터와 연계해 지방의 인력양성 거점을 구축한다. 또한 'Arm 스쿨' 유치로 학생·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통합 설계 교육을 운영(5년간 1천400명 양성)하고, 국내에 글로벌 선도기업(IP·EDA·장비 등)의 연구거점을 유치해 글로벌 설계·연구 허브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구축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산업을 전국적 공간으로 확산한다. 향후 반도체 등 첨단산업 특화단지는 비수도권에 한하여 신규 지정한다.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인프라·재정 등 우대지원을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지방 반도체 클러스터 내 연구인력을 대상으로 유연한 노동시간을 활성화한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설비투자·생산 등에 대한 투자지원금 지원비율 확대 등 재정적 지원도 검토한다. 아울러, 반도체 전략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방투자와 연계하여, 기업의 자본조달 방식 다양화를 추진한다. (남부권 혁신벨트) 광주(첨단 패키징), 부산(전력반도체), 구미(소재ㆍ부품)를 잇는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를 통해 새로운 반도체 생산거점의 기반을 닦는다. 광주는 글로벌 패키징 선도기업이 자리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으로 신규 패키징 수요가 기대되는바, 앵커 기업과 연계해 소부장 기업이 반도체 패키징 허브도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첨단패키징 실증센터'를 구축해 기업 R&D를 지원하는 한편, 기회발전특구나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지정을 통한 인센티브 제공, 반도체 연합공대 구성 등을 통해 산-학-연 역량을 결집한다. 소자기업과 패키징기업 간 합작 패키징 팹도 추진한다. 부산은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인프라(8인치 SiC 실증팹 구축)를 확충하고, '가칭전력반도체지원단' 설립을 검토하는 한편, 신규 투자에 대한 패키지 지원(입지·판로·R&D 등)을 통해 전력반도체 생태계를 육성한다. 구미는 반도체 첨단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에 R&D 및 사업화를 집중 지원하고, 소재ㆍ부품 시험평가센터 등 실증인프라 확충, 관내 대학 간 연합교육과 산학협력을 더욱 활성화한다. 반도체산업 전략에 담긴 사업의 규모와 내용은 재정당국과 협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2025.12.10 14:21장경윤 기자

나이스·S&P신평이 평가한 'AI 버블론'은?

인공지능(AI) 투자가 확대돼 내년에도 우리나라 경제 성장은 반도체가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AI 버블·과잉 투자가 국내 경제의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단기적으로 미국·중국 간 패권 경쟁 등으로 AI 투자는 이어져 AI 인프라 기업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나이스신용평가와 S&P글로벌이 공동으로 주최한 세미나에서 나이스신용평가 송기종 평가정책본부 상무는 "AI 기술 경쟁이 미·중 패권 경쟁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고 한국 외에 이외의 국가도 뒤쳐지면 안된다고 생각해 전략적으로 AI 인프라에 투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엔비디아(Nvidia) 등이 이를 교묘하게 활용하면서 수익성을 누리고 있고 엔비디아와 반도체 제조업체가 산업 내 주도권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로 인해 금융을 제외한 국내 14개 업종의 내년 성장도 반도체에 집중될 것으로 관측했다. 나이스신용평가의 매출액 인덱스 상승률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26년 매출 상승률은 5.6%이지만, 반도체를 제외하면 반토막 수준인 2.8% 수준으로 떨어진다. 송 상무는 "반도체·전자·전력기기 실적 호조세는 지속되지만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실적폭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첨언했다. 나이스신용평가 최우석 기업평가본부 상무도 "2026년 14개 업종의 매출액은 1천642조원으로 전년 대비 5.0% 성장할 것으로 보지만 반도체 산업에 집중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최 상무에 따르면 내년 매출액 추정치 중 1천642억원 중 반도체의 매출액 추정치는 562억9천만원으로 3분의 1 수준이다. 최근 제기된 AI 거품론과 과잉 투자로 인한 실패와 같은 부정적인 시나리오가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송기종 상무는 "지금 엔비디아와 반도체 인프라들이 잘나가고 있어보이는데 이건 산업 자체가 성숙하긴 어렵다. 인프라의 가격이 하락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성장해야 생태계가 만들어진다는 것이 'AI 버블론'의 핵심인 것 같다"며 "큰 틀에서는 동의하지만 선험적으로 예단해서 이런 방향이 된다, 안된다고 말하긴 어렵다. 중기적 관점에선 AI 인프라 기업이 주도권을 잡아갈 수밖에 없지만 싼 인프라가 만들어지거나 새로운 인프라가 만들어지는 현상이 있다면 산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우리나라의 반도체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인데 의존도가 높아진 것이 불안요인이긴 하다"며 "25~30%가 반도체에 의존한다는 점은 비정상적이지만 (산업을) 죽일 순 없고 경제활동 전반을 확대할 수 있는 다른산업들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S&P글로벌 박준홍 아태지역 기업신용평가 상무는 "AI 버블, 투자 과잉 모두 수요와 공급 상황을 봐야 한다"며 "데이터센터 등 AI와 관련한 투자가 글로벌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고대역폭 반도체 메모리(HBM)은 여전히 공급 부족"이라고 설명했다. 박 상무는 이어 "투자가 많이 되고 있지만 계약을 맺고 나서 투자를 진행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과잉 공급이 되서 급격히 하락하는 상황끼진 예상 안한다"며 "두자가 워낙 빠른 속도로 단기간에 늘어났기 때문에 길게 봤을 때 조정 과정을 겪을 수 있으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재무상황도 양호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이클이 바뀐다고 해도 견딜 수 있는 체력이 있다. 단기간 내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2025.12.10 13:09손희연 기자

[유미's 픽] SW·AI에 미래 건 현대차그룹, 정기 인사 임박…현대오토에버에 힘 실릴까

현대자동차그룹이 조만간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IT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 조직에도 큰 변화가 생길 지 주목된다.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대표 취임 후 2년여 동안 외부에서 임원을 대거 영입하며 조직 개혁에 나선 후 실적 호조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인사는 '안정 속 혁신'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이번 주 말, 늦어도 다음 주 초께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최고경영자(CEO) 전면 교체 등 파격 인사 때는 인사 시기를 앞당겼으나, 올해는 예년처럼 12월 초~중순에 진행될 것이란 점에서 굵직한 인사는 크게 없을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사장단 인사는 미래 기술 관련 차세대 리더를 발탁하는 '핀셋 인사'가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 영역과 관련해 그간 기술 인재 영입이 활발했던 만큼, 이번 인사에선 기술 영역에서 대규모 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올해도 임원 인사를 기점으로 소프트웨어(SW), AI 등과 관련한 인재 영입을 활발하게 펼칠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에서도 소프트웨어 개발자, AI 전문가, 빅데이터 분석가, 로봇 엔지니어 등 미래차 핵심 인재를 발탁해 승진시키는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이 그간 'SW 역량 분산' 문제를 지적 받아왔던 만큼 전체적인 조직 방향을 한 곳에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SW·AI 개발 역량이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포티투닷, 보스턴다이내믹스 등으로 분산돼 있어 시장에선 성장 한계에 놓였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AI·SW 개발 역량이 흩어져 있는 구조적 문제를 갖고 있다"며 "순환출자를 해소하고 현대모비스를 실질적 지주사로 전환해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합하면 저평가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지배구조 개편과 사업 모멘텀을 주목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송창현 현대차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 겸 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42dot) 대표가 지난 3일 사임했다는 점에서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 지도 관심사다. 현대차그룹은 자회사인 포티투닷에 6년간 2조원 가까이 쏟아부었지만, 지난해 매출은 절반 가량 줄고 영업적자는 2배 이상 불어나는 불명예를 얻었다. 자율주행 시스템과 서비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아키텍처 개발에 공을 들였지만, 좀처럼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곳은 그간 AI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조달한 자금을 투입했다. 일각에선 포티투닷의 계속된 저조한 실적으로 그룹에서 리더십 교체라는 칼을 빼들었다고 봤다. 송 사장의 후임을 아직 내정하지 않았지만, 이번 사장단 인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어떤 이를 이 자리에 세울 지에 따라 SW·기술 조직의 향방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관측했다. 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의 AI, SW 중심을 현대오토에버가 끌어갈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포티투닷과 달리 지난 해 초 김윤구 대표가 취임한 후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SK AX를 제치고 확실하게 IT서비스 '빅3'까지 오를 정도로 좋은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오토에버 지분 7.33%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2022년 포티투닷을 인수하고 송 사장이 SDV 사업을 전담하며 현대오토에버 입지가 다소 약해지는 것 같다는 시각도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송 사장이 퇴임하게 되면서 그룹 SW, AI 사업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이 한층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이에 현대오토에버의 이번 임원 인사 방향에 대한 관심도 이전보다 상당히 높아졌다. 내년에 취임 3년차를 맞는 김윤구 대표가 자리를 지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그룹에서 송 사장 후임 자리를 어떻게 배치할 지에 따라 현대오토에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그룹뿐 아니라 현대오토에버가 외부에서 SW, AI 인재를 영입해 임원으로 또 세울지도 관심사다. 김 대표가 그간 SW 기술 및 품질 강화, 조직 혁신 등을 위해 핵심 인재 확보에 주력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에서도 그 기조를 유지할 지 주목된다. 김 대표 취임 후 현대오토에버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아마존웹서비스(AWS), 네이버클라우드 등에서 임원급 인재가 대거 영입됐다. 전체 임원의 40%가 외부 인재로 채워지면서 체질 개선, 경쟁력 강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지난 2023년 'KT 보은투자 의혹'으로 서정진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가 사임한 영향도 컸다. 김 대표는 취임 후 뒤숭숭한 내부 분위기를 인재 외부 수혈로 다잡았다. 지난 10월 말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선임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해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 독립성 및 투명성 강화에도 나섰다. 이 같은 김 대표의 노력이 통하면서 현대오토에버 실적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543원, 영업이익 7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5%, 34.8% 성장을 이뤘다.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 취임 후 현대오토에버가 조직 문화 혁신에 성공하고 호실적 달성 행진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경쟁사 대비 높은 그룹 의존도가 성장동력을 낮추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앞으로도 90%가 넘는 내부거래율을 줄여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외부 인재 수혈을 통해 클라우드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듯 하다"고 말했다.

2025.12.10 12:21장유미 기자

S2W, 에버그린해운에 AI 플랫폼 '퀘이사' 공급…글로벌 진출 신호탄

S2W가 상장 후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S2W는 대만 타이베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해운사 에버그린해운에 자사의 기업·기관용 보안 인공지능(AI) 플랫폼 '퀘이사'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에버그린해운은 전 세계 80개국 240개 이상 항구에 취항하며 광범위한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세계 7위 규모의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다. 국제 해상 운송망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해운 산업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인프라에 해당하기에, 선박과 항만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대규모 운항 중단과 물류 차질을 초래할 수 있어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분야다. 특히 에버그린해운과 같이 거대 운송망을 운영하는 글로벌 선사는 다양한 항로와 복잡한 공급망 구조의 특성상 사이버 위협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이에 S2W는 퀘이사를 활용해 에버그린해운 및 해운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협과 공격자 동향 등을 모니터링·분석하고 관련한 고도의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가시화되지 않은 리스크를 조기에 식별·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수주는 기업·정부 간 거래(B2G) 영역에서 입증한 기술 신뢰성을 토대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으로 확대 진출하는 S2W 해외 사업 전략의 유효성을 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앞서 S2W는 대만증권거래소(TWSE)와 철도청 등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우량 고객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수출 계약은 대만 현지 파트너인 중화텔레콤시큐리티(CHTS)와의 협력 아래 추진됐다. S2W는 지난 9월 이뤄진 상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대외공신력을 강화한 만큼, 향후에도 공공에서 민간으로 확장해 나가는 해외 사업 전략을 적극 실행하며 고객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S2W 이유경 해외사업총괄은 "세계적인 AI 허브로 부상한 대만에서 데이터의 규모와 변동성이 매우 큰 해운업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은 우리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력의 우수성을 뒷받침하는 방증이라고 생각한다"며 "대만은 물론 아시아 전역의 정부기관 및 핵심 산업군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9 16:24한정호 기자

넷앱, AWS와 '맞손'…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생성형 AI와 곧바로 연결

넷앱(NetApp)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기업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복잡한 중간 과정 없이 최신 인공지능(AI)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선보인다. 넷앱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아마존 FSx 포 넷앱 온탭(이하 FSx 포 온탭)'에 '아마존 S3 액세스 포인트' 기능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술 통합의 핵심은 기업의 파일 데이터를 AWS의 AI, 머신러닝(ML), 분석 서비스와 네이티브로 연결하는 데 있다. 이번에 공개된 S3 액세스 포인트 기능은 FSx 포 온탭에 저장된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S3 API를 통해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이 기존 파일 시스템 구조는 그대로 유지한 채 데이터를 S3 버킷의 객체 데이터처럼 다룰 수 있다. 이를 통해 아마존 베드록, 아마존 세이지메이커e, AWS 글루, 아마존 아테나 등 50여 종에 달하는 AWS의 AI 및 분석 서비스를 FSx 포 온탭 데이터와 곧바로 연동할 수 있게 됐다. 별도 데이터 사일로를 만들지 않고 운영 중인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이 사용하던 파일 데이터를 그대로 AI 학습과 분석 워크로드에 투입할 수 있는 구조다. 넷앱은 이번 기술이 엔터프라이즈 AI 전환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넷앱 프라브짓 티와나 클라우드 스토리지 부문 수석 부사장은 "넷앱 시스템에 저장된 100엑사바이트(EB)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가 이제 생성형 AI와 AWS 분석 도구의 연료로 직접 쓰일 수 있게 됐다"며 "이는 FSx 포 온탭 사용자와 온프레미스 고객 모두에게 데이터 아키텍처의 혁신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겨냥한 확장성도 지원한다. 넷앱 온탭의 데이터 복제 및 동기화 기능을 활용하면 온프레미스 스토리지와 AWS 클라우드 간에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도 동일한 데이터 세트로 AI 모델을 학습하거나 분석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수 있다. 기존 파일 워크로드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서비스가 같은 데이터를 바라보는 구조를 구현할 수 있어, 운영·분석·AI를 아우르는 통합 데이터 전략 수립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보안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거나 별도의 사본을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출 위험이 줄어든다. 또 넷앱 ONTAP이 제공하는 실시간 랜섬웨어 탐지, 스냅샷 기반 복구 등 사이버 복원력 기능은 FSx 포 온탭 환경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S3 액세스 포인트 단위로 애플리케이션이나 사용자별 이름과 권한을 세분화해 접근을 제어할 수 있어, 보안 정책과 데이터 거버넌스를 서비스 단위로 설계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자스딥 싱 리서치 매니저는 AWS의 클라우드 확장성과 넷앱의 정교한 데이터 관리 기능이 결합했다며,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하고 AI 워크로드 효율을 높이려는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AI·애널리틱스 서비스와의 통합, 고급 워크로드 관리 기능이 기업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빠르게 변하는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역량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앱과 AWS는 이번 협력을 'AWS 리인벤트 2025'에서 공식화했으며, 기업 고객들은 AWS 콘솔 등을 통해 FSx 포 온탭 환경에 S3 액세스 포인트를 생성해 바로 적용할 수 있다.

2025.12.09 14:20남혁우 기자

금성사 중앙연구소로 출발한 'LG 가산 R&D 캠퍼스' 설립 50돌 맞아

LG전자가 지난 1975년 설립한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종합 연구소인 '가산 R&D 캠퍼스'가 설립 50주년을 맞이했다. LG전자는 8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가산 R&D 캠퍼스에서 '50년의 기술과 열정, 내일을 향한 약속'을 주제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참석한 임직원들은 지난 50년간 함께 일궈온 성과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다음 반세기 혁신을 향한 미래비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이현욱 HS연구센터장(부사장), 오세기 ES연구소장(부사장)을 비롯해 김쌍수 전(前) 부회장, 이영하 전 사장, 신문범 전 사장, 송대현 전 사장 등 전현직 가전 사업본부장 및 연구소장들과 LG전자와 산학 협력 중인 국내 주요 대학 교수들도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LG전자는 지난 1975년 12월 보다 체계적인 연구 거점 마련 및 연구소 간 시너지를 위해 '금성사 중앙연구소'라는 이름으로 가산 R&D 캠퍼스를 설립했다. 국내 기업 대부분이 개별 공장 내 소규모 연구조직을 운영하던 당시, 가전, 컴퓨터 등 제품군을 모두 아우르며 신제품 개발, 품질 향상, 생산시스템 자동화 등을 전담하는 민간기업 첫 종합 연구소다. 단층 건물에 전기 계측, 제어, 표준 등 실험시설을 갖추고 출범한 연구소는 2002년 압력, 온도, 소음 등 다양한 실험실을 갖춘 실험동을 신축한 데 이어, 2007년 지상 20층·지하 5층 규모의 연구동, 2013년에는 별관을 추가로 준공해 현재 전체 연면적은 3.5만 평에 달한다. 개소 당시 수십여 명이었던 상주 인원도 현재 1천700여 명까지 늘어났다. 글로벌 기술 전문가를 배출하는 LG 가전 R&D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가전의 새로운 지평을 연 혁신 제품들이 이곳에서 탄생했다. 1998년 세계 최초 벨트 없이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한 DD모터와 2001년 모터가 회전 대신 직선운동을 하는 냉장고용 리니어 컴프레서가 대표적이다. 뛰어난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으로 LG가전의 핵심 부품 기술력을 입증했다. 2016년 선보인 국내 최초 듀얼 인버터 에어컨은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을 최대 40% 높이며, 美 최고 권위의 발명상인 '에디슨 어워드' 최고상을 받았다. 이러한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1년 의류 관리기 'LG 스타일러' ▲2015년 세계 최초 분리세탁 '트윈워시' ▲2022년 새로운 기능이 지속 업그레이드되는 'UP 가전'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전도 지속 선보여 왔다. 현재 연구소에서는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핵심부품, 기능성 신소재, 플랫폼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고속회전 모터/인버터 실험실, 미생물/위생 실험실, 선행플랫폼 실험실 등 다양한 연구·실험실은 물론, 의류과학연구소, 공기과학연구소 등 특화 연구 시설과 소재 연구소를 운영하며 ▲다양한 형태와 용량의 HVAC 컴프레서 ▲기능성 신소재 '유리파우더' ▲차세대 가전 플랫폼 등 LG전자의 미래를 위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이현욱 LG전자 HS연구센터장(부사장)은 “지난 50년간 쌓아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AI홈 시대를 주도하는 전략 거점이자,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는 R&D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9 10:04전화평 기자

"갤럭시S26 시리즈, Qi2 무선충전 자체 지원"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6 시리즈에 Qi2 무선충전을 기본 지원할 것으로전망된다. IT매체 폰아레나는 8일(현지시간) 무선전력위원회(WPC) 데이터베이스에 삼성전자의 신형 마그네틱 무선 배터리팩이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제품은 단순한 보조 배터리가 아니라 스마트폰 뒷면에 바로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15W Qi 2.1.0 지원 액세서리다. 따라서 갤럭시S26 시리즈가 자석 내장 케이스 없이도 마그네틱 부착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소문을 뒷받침하는 행보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갤럭시S25처럼 특정 마그네틱 케이스를 구매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 배터리팩의 디자인이다. 등록 이미지에 따르면, 배터리 팩은 일반적인 직사각형이 아닌 위로 둥글게 컷아웃된 형태를 하고 있다. 폰아레나는 삼성 스마트폰의 경우 카메라 렌즈가 무선 충전 코일과 매우 가깝게 위치해 있어 갤럭시폰에 자석 링 케이스를 장착한 다음 배터리 팩을 붙이려고 하면 종종 카메라 렌즈 하단과 맞닿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자력이 풀리고 충전이 중단된다. 때문에 신형 배터리 팩은 이 문제를 피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디자인은 휴대폰 내부를 완전히 재설계하지 않고도 Qi2를 삼성 기기에서 작동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삼성전자가 Qi2와 같은 새로운 기준을 기존 디자인에 통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2025.12.09 09:1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유미's 픽] 삼성SDS, 'AI 총사령부' 띄웠다…이준희 대표, 직속 조직 '승부수'

"(기업의)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새로운 조직을 통해 AI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그룹 안팎 AI 전환(AX) 수요를 본격 공략해 내부거래 비중을 줄이고 외형 확대를 노린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개발센터장을 맡고 있던 김종필 부사장을 지난 1일 이준희 대표 직속으로 신설된 'AX센터' 수장으로 선임했다. AX센터는 사내 AI 관련 영업, 마케팅, 기술 개발 등 기존 조직들을 한 데 모아 새롭게 출범했다.1968년생인 김 부사장은 삼성SDS에서 자사 기술·제품 개발 조직을 총괄하는 핵심 기술 리더 역할을 해왔다. 또 AI·클라우드·솔루션 개발의 방향을 정하고 실행을 책임져왔다는 점에서 AX센터장으로 적임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의 이런 행보는 AI·클라우드 중심으로 삼성SDS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9월 이 대표는 삼성SDS가 개최한 '리얼 서밋 2025'를 통해 'AI 풀스택 서비스' 전략을 앞세워 AX를 위한 인프라, 컨설팅, 솔루션 등 전 영역을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산업 전반에서 AX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AX센터 설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더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 내 AI 시장 규모는 지난 2024년 약 321억8천900만 달러(한화 43조9천551억원)에서 올해 약 424억7천500만 달러로, 1년 만에 31.9% 성장했다. 또 2029년에는 1천275억9천900만 달러(약 172조2천586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여 시장 전망이 상당히 밝다. 삼성SDS가 최근 AI·클라우드 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는 점 역시 주효했다. 삼성SDS의 올해 3분기 클라우드 사업 누적 매출액은 1조9천926억3천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에서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분기 16.9%에서 올해 3분기 19.1%로 높아져 삼성SDS의 핵심 사업으로 점차 자리잡은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3분기 전체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0조3천930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7천31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의 중심에는 AI가 자리 잡았다. 삼성SDS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와 업무 보조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을 지난해 출시한 후 빠르게 이용자 수를 늘리고 있는 상태다. 실제 '브리티 코파일럿'은 삼성 관계사 17곳과 외부 기업 11곳 등에서 약 18만 명 이상이 사용 중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이 제한적인 공공과 금융 부문을 중심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행정안전부, 경기도 교육청을 시작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AI를 중심으로 해외 업체와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 중이란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특히 현재 오픈AI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챗GPT 엔프라이즈 도입, 리셀러 계약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협력 중이다. 오픈AI와 공식 리셀러 계약을 맺은 것은 국내 최초다.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서도 시장 내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오픈AI가 주도하는 초대형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참여 외에도 삼성SDS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로부터 215억원에 경북 구미 1공장 일부 부지를 매입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 전남에 들어설 국가AI컴퓨팅센터를 건립할 특수목적회사(SPC) 컨소시엄 주사업자로 선정돼 이르면 1월, 늦어도 3월쯤 사업 수주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는 삼성SDS가 그간 AI 사업 확장을 위해 매년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것이 점차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곳은 AI 사업에 지난 2023년 5천28억원을 쏟아 부은 데 이어 2024년 4천743억원, 올해 5천억원(예상) 가량의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부분의 자금은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 등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삼성그룹이 최근 계열사 전반에서 AI 투자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삼성SDS가 그룹 전체의 AI, DX 도입을 실제 실행하는 핵심 조직으로서 역할을 더 강화하기 위해 AX센터를 신설한 것으로 봤다. 또 삼성전자에서 쌓은 기술 자산을 바탕으로 삼성SDS의 IT 서비스·솔루션 역량을 결합하는 다리 역할을 수행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신임을 쌓은 이준희 대표가 직속으로 AX센터를 세웠다는 점에서 기대감도 드러냈다.업계에선 삼성SDS가 김 부사장을 주축으로 한 AX센터를 통해 대외 고객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봤다. 삼성SDS의 내부거래 비중은 최근 수 년간 80% 안팎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만큼, 내년부터 AX 사업을 앞세워 비중을 점차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삼성SDS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인 AI 플랫폼 및 에이전트 기반 사업, 클라우드 상품개발 및 전환구축 사업 등을 주도한 인재들을 (이번 인사에서) 두루 등용해 IT 기술 리더십과 사업경쟁력을 강화했다"며 "기존 클라우드 및 솔루션, 디지털 물류 글로벌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향 AI 트랜스포메이션(AX)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IT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8 18:16장유미 기자

AI 스타트업 절반, 3년 내 사라져…"R&D 지원 불균형"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생존 기반이 취약하다는 보고서 결과가 나왔다. 창업 후 3년간 버티는 비율이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친다는 평가다. 8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발표한 '국내 AI 스타트업 연구·개발(R&D) 현황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AI 분야 초기 기업들의 생존율, 연구개발 투자 실태, 지역 분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협회는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갖춘 3만8천154개 기업 대상으로, 설립 7년 이하 스타트업과 일반기업을 구분해 현황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2023년 기준 AI 스타트업의 3년 생존율은 56.2%로 나타났다. 이는 AI 일반기업 72.7%와 전산업 평균인 68.8%보다 낮았다. 연구개발 재원 구조에서도 취약성이 확인됐다. 보고서는 AI 스타트업의 R&D 비용 중 정부 재원 비중은 22.9%로, 전산업 평균 대비 약 4배에 달해 정부출연금·보조금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드러났다. R&D 투자 규모는 늘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지난 3년간 AI 스타트업의 평균 R&D비는 연평균 15.4% 늘었지만, 2023년 기준 절대 규모는 약 5억9천만원으로 다른 기업군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지역 편중 문제도 지적됐다. AI 일반기업의 82%, 스타트업의 80%가 수도권에 몰려 있어 지역 간 기술 역량 격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고서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은 "AI 패권 확보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AI 혁신의 중심축인 스타트업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공격적인 R&D 지원과 제도적 기반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2.08 16:08김미정 기자

에이텐 코리아, 트루 4K HDMI 오버 IP 연장기 'VE8962T/R' 출시

에이텐 코리아가 공항, 관제, 대형 쇼핑몰 등 프로 AV 인프라 시장 공략을 위한 HDMI 오버 IP 연장기 'ATEN VE8962T/R'을 선보인다. 에이텐 코리아는 트루 4K HDMI 오버 IP 송신기·수신기 'ATEN VE8962T/R'을 국내 시장에 공식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글로벌 본사가 공개한 VE8962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국내 출시 모델이다. 대규모 디지털 사이니지와 공항, 철도, 복합 상업시설 등에서 늘어나는 4K 분산 전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한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VE8962 시리즈는 송신기(VE8962T)와 수신기(VE8962R)로 구성된다. 단일 Cat 5e/6 케이블 또는 광케이블을 통해 최대 4096×2160 @60Hz(4:4:4) 해상도의 HDMI 신호를 1프레임 이하 초저지연으로 전송할 수 있다. 영상뿐 아니라 오디오와 USB 2.0, 적외선(IR), 시리얼(RS-232) 신호까지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동시에 전달한다. 디지털 사이니지 플레이어, 터치 단말, 제어 패널 등 다양한 장비를 단일 AV 오버 IP 인프라 위에서 통합 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네트워크와 전원 이중화 설계도 핵심 차별점으로 꼽힌다. VE8962는 이더넷(LAN)과 광 링크를 동시에 구성할 수 있는 구조다. 전송 경로 중 하나에 장애가 발생하면 페일오버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해 다른 경로로 즉시 전환된다. PoE와 DC 입력을 모두 지원해 설치 환경에 따라 전원 구성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PoE 스위치를 사용할 경우 별도 전원 케이블을 줄여 랙, 천장, 협소 공간 설치 시 배선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확장성 측면에서는 IP 기반 구조를 활용해 다양한 토폴로지를 지원한다. 단일 송수신 간 연결하는 포인트 투 포인트는 물론, 다수의 송수신기를 엮는 멀티포인트 투 멀티포인트 구성, 네트워크 기반 매트릭스 스위칭, 비디오월, 데이지체인 등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데이지체인 방식으로 최대 30대 수신기를 직렬로 연결할 수 있어 네트워크 스위치 포트 사용량을 줄이고, 층간·동간에 걸친 장거리 배치를 비용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대형 비디오월 구성 기능도 강화했다. VE8962는 내장 스케일러를 통해 입력 해상도를 디스플레이에 맞춰 조정하며, 최대 80대(예: 8×10)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비디오월로 구성할 수 있다. 화면 회전(90°, 270°) 기능을 제공해 세로형 디지털 사이니지, 복합 레이아웃이 필요한 전시장, 쇼룸 구성에도 대응한다. 오디오 임베딩, 디임베딩 기능을 지원해 HDMI 스트림에 오디오를 삽입하거나 분리해 별도 음향 시스템으로 보내는 등 다양한 음향 시스템 구성도 가능하다. 운영 편의성도 강조했다. VE8962는 별도 서버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 기반 웹 GUI로 송수신 장비를 일괄 관리한다. 관리자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디스플레이 레이아웃과 비디오월 구성을 설정할 수 있다. 720p 실시간 소스 미리보기와 자동 장치 검색 기능을 활용해 다수의 소스를 빠르게 재배치할 수 있다. 버튼, 웹 GUI, RS-232, 텔넷(Telnet), 양방향 IR 등 다양한 제어 방식을 지원해 기존 AV 제어 시스템과의 연동도 용이하다. 에이텐 코리아는 이번 신제품이 특히 공항·철도역 안내 시스템, 쇼핑몰·대형 상업시설 디지털 사이니지, 관공서·민간 통합관제센터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전광판과 수십 대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운영하면서도 무중단 운영과 신속한 화면 전환, 장애 발생 시 서비스 중단 최소화를 요구하는 프로젝트에서 LAN, 광 이중화와 PoE, DC 전원 이중화 구조가 강점을 발휘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성훈 에이텐 코리아 마케팅팀 팀장은 "VE8962T/R은 트루 4K 영상 품질과 초저지연 전송, LAN, 광 이중화, 대규모 비디오월 구성, 직관적인 웹 관리 기능을 한 플랫폼에 담은 AV 오버 IP 솔루션"이라며 "무중단 운영과 고속 전환이 중요한 산업, 공공, 미디어 현장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인프라 장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08 15:25남혁우 기자

갤럭시S26, 이렇게 나온다고?…원UI 8.5서 이미지 유출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6 시리즈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이미지가 원UI 8.5 소프트웨어 코드에서 포착됐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최근 보도했다. One UI 8.5 코드 속 갤럭시 S26 시리즈의 첫 번째 렌더링은 코드명 M1, M2, 두번째 렌더링은 M3 코드명을 가진 모델이다. M1, M2는 기본 갤럭시S26, 갤럭시S26 플러스로 보이며, M3 모델은 갤럭시S26 울트라로 보인다. 공개된 렌더링 디자인은 예전에 IT팁스터 온리크스가 공개한 렌더링과 거의 동일한 형태로 갤S26,갤S26 플러스의 후면카메라 아일랜드에 세 개의 후면 카메라가 수직 배열된 모습이다. 또, 갤S26 울트라는 수직으로 배치된 후면 카메라 세 개 옆에 두 개의 센서가 자리하고 있다. 해당 매체는 이번 원UI 8.5 빌드에서 갤럭시S26 시리즈의 렌더링 뿐 아니라 '초고속 충전 3.0'(Super Fast Charging 3.0)이라는 브랜딩도 발견됐다며 갤럭시S26 시리즈의 충전 속도가 더 빨라질 것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번 주 갤럭시 S25 시리즈를 대상으로 원UI 8.5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베타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갤럭시S26 시리즈에 대한 정보도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2025.12.08 14:2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내년 정부 예산 2천100억, 200여개 기업 R&D 수요 반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6대 전략 분야의 200여개 기업 연구개발 수요를 담은 보고서를 관계 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2025년 민관 R&D 혁신포럼을 개최하고 민간의 기술 수요와 정부 연구개발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고서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탄소중립, 무탄소에너지, 첨단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디지털전환, 우주항공 등 6개 산업 분야에서 200여개 기업의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산업별 민간 R&D 협의체의 논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 협의체는 정부가 특정 현안을 중심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회의체와 달리, 민간이 주도해 상시로 운영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기정통부는 협의체를 통해 접수된 기업들의 기술 수요를 신규 연구개발 사업에 반영해 왔다. 규모는 2022년 529억5천만원, 2023년 798억원, 2024년 1천4억원, 2025년 1천298억원에 이어 2026년에는 2천142억원(안)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혁신포럼에서 협의체는 6개 분야별 전략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인 기술 수요와 정책 제언을 제시했다. 탄소중립 분야에서는 탄소 다배출 기업의 넷제로 전환 프로세스, 자원순환, 지능형 에너지 인프라 기술과 함께 이산화탄소 포집·전환·저장(CCUS) 관련 핵심 기술 확보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무탄소에너지 분야에서는 초고효율 태양전지, 초대형 해상풍력 시스템, 수소산업 전 주기 혁신, 에너지저장장치(ESS)·전력계통 효율화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더불어 차세대 원자력 설계·검증, 디지털 트윈, 계측·제어, 제조·시공 등 원전 관련 핵심 기술 확보 필요성이 거론됐다.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생태계,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등 자율주행 전 주기 기술과 함께 미래항공모빌리티(UAM)를 위한 기체 플랫폼, 안전 운용체계, 첨단 이착륙장 인프라 구축이 핵심 수요로 제시됐다. 첨단바이오 분야에서는 세포·유전자·항체 치료제와 같은 차세대 모달리티 개발, 인공지능 기반 신약 후보 발굴·개발 시스템, 데이터와 의료서비스를 연계·융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등이 필요 기술로 꼽혔다. 디지털전환 분야에서는 AI 인프라와 학습용 데이터 뱅크, 에이전트 특화 AI 모델링, AI 안전성과 신뢰성 기술, AI 로봇 기반구축과 상호운용성 확보, 응용 도메인 확산 등 인공지능·로봇 핵심 기술 수요가 정리됐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민간 주도의 발사서비스(뉴스페이스) 진출, 위성 개발·활용 생태계 조성, 화성·심우주 탐사 확대, 항공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원천·응용 기술 확보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정책·제도 개선에 대한 제언도 함께 담겼다. 협의체는 탄소중립·무탄소에너지 분야에서 대규모 실증 인프라와 설비투자에 대한 재정 지원 확대, 신산업 기술 표준화와 인증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미래모빌리티·첨단바이오 분야에서는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 신약·의료기기 분야의 규제와 인·허가 제도 개선, 신제품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뒷받침할 다부처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디지털전환·우주항공 분야에서는 AI 데이터 수집 관련 규제 완화, 산업 도메인별 AI·로봇 인재 양성, 민간 발사체를 위한 허가제도·감시체계·안전통제 등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이번 전략보고서를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주항공청 등 관계 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과 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에 민간의 기술 수요와 현장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협의체가 정부 R&D 예산 전 주기를 아우르는 상시 소통창구로 자리잡으면서, 민간의 수요가 사업 기획 단계부터 예산 편성까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고서곤 상임부회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 의지와 산업계의 혁신 역량을 결집해 국가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별 민간 R&D 협의체가 민관 연구개발 협력의 거버넌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산기협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체질 개선과 혁신을 기반으로 한 진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민간과 시장에서 투자하기 어려운 기초·원천연구와 차세대 기술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민간 연구개발 투자의 마중물을 제공해 민관 연구개발 투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8:07남혁우 기자

SK이노베이션 2026년 임원 인사 명단

[SK지오센트릭] ◇사장 선임 ▲김종화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원 신규 선임 ▲강태욱 SK이노베이션 DT Infra실장 ▲김종하 SK이노베이션 Talent AX실장 ▲이규혁 SK이노베이션 SHE실장 ▲이상훈 SK이노베이션 전력PJT추진실장 ▲지미연 SK이노베이션 HR실장 ▲김영수 SK에너지 계기전기실장 ▲이재열 SK에너지 CLX문화혁신실장 ▲한성진 SK지오센트릭 Polymer공장장 ▲이덕환 SK인천석유화학 O/I 혁신추진실장 ▲이주환 SK인천석유화학 설비실장 ▲임근성 SK아이이테크놀로지 품질경영실장 [SK이노베이션 E&S] ◇임원 신규 선임 ▲김도식 SK이노베이션 E&S O/I추진실장 ▲박영욱 SK이노베이션 E&S 재생E사업기획실장 ▲우병훈 SK이노베이션 E&S PRISM Energy Int'l 법인장 [SK온] ◇임원 신규 선임 ▲장철영 SK온 Global Sales실장

2025.12.04 13:41류은주 기자

"갤럭시S26, 무선충전 속도 40% 빨라진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6 시리즈의 무선충전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원UI 8.5 빌드에서 새로운 문자열을 발견됐다며, 갤럭시S26 시리즈에 개선된 무선충전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존 원UI 8에는 15W 무선 충전기로 충전할 경우 '빠른 무선 충전', 5~10W 충전기에서는 '무선 충전'이라는 메시지가 표시되는 두 단계 체계였다. 하지만, 새로운 원UI 8.5 빌드에서는 이와는 별도로 '초고속 무선충전'라는 이름의 단계가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은 2020년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15W 무선 충전을 지원했으며, 이후 갤럭시S 시리즈는 '빠른 무선충전'이라는 브랜드 아래 동일한 15W 속도를 유지해왔다. 반면, 경쟁 안드로이드 플래그십폰들은 자체 규격을 통해 50~80W 수준의 고속 무선 충전을 지원하며 우위를 점했다. 외신들은 갤럭시S26 시리즈에서 이런 격차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6과 갤럭시S26 플러스는 기존 15W에서 20W 무선충전으로 개선되고, 갤럭시 S26 울트라는 최대 25W 무선충전을 지원해 충전 시간이 약 40%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어떤 모델에 '초고속 무선 충전'이라는 명칭이 붙을 지는 아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덧붙였다.

2025.12.02 14: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S2W, CJ올리브네트웍스와 총판 계약…기업 현장 AX '가속'

S2W가 국내 IT서비스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기업 현장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에 나선다. S2W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금융·통신·제조·정보기술(IT) 등 다양한 주요 산업군에 기업·기관용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와 도메인 특화 온톨로지 플랫폼 'SAIP' 등 S2W가 제공하는 주요 AI 솔루션의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 전반의 AX를 가속화하고 기업의 보안성과 생산성을 혁신하는 데 협력한다는 목표다. S2W는 그간 다크웹과 가상자산 등의 특수 목적 빅데이터 수집·분석, 산업 특화 AI, 온톨로지 기반 지식그래프 등 다양한 AI 기술이 융합된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가 안보와 산업 보안, 비즈니스 생산성 강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인터폴 등의 국제기구와 아시아·중동 각지의 정부기관, 국내외 유수 기업 등을 고객으로 유치하며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사업 확장성과 기술 범용성을 입증한 바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분야의 차별화된 IT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AX 가속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S2W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AI를 활용해 한층 수준 높은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도출할 수 있도록 조력할 계획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AX 역량과 관련 사업 경험을 토대로 우리의 AI 솔루션을 보다 폭넓게 확대 보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시장 수요에 최적화된 AI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고 이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다양한 기업들의 비즈니스 운영 혁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2 11:13한정호 기자

엔비디아, 자율주행용 AI 모델 발표…"레벨4 연구 지원"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레벨4 연구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모델을 오픈형으로 공개했다. 1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뉴립스 AI 컨퍼런스'에서 자율주행 특화 오픈 추론 비전언어모델(VLM) '알파마요 R1'를 발표했다. 알파마요 R1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결합해 작동하는 형태다. 올해 1월 공개된 '코스모스 리즌 모델' 기반으로 개발됐다. 응답하기 전 사고 과정을 거치는 추론 능력이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이 주변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는 업무를 스스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엔비디아는 이 모델을 레벨4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 해당 모델이 차량에 상식적 판단에 가까운 의사결정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레벨4는 사람 없이 특정 구역에서 완전 자동으로 달릴 수 있는 자율주행 단계다. 현재 알파마요 R1은 깃허브와 허깅페이스에 공개됐다. 이날 엔비디아는 '코스모스 쿡북'도 깃허브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코스모스 쿡북은 데이터 큐레이션을 비롯한 합성 데이터 생성, 평가 작업을 단계별로 지원해 모델 최적화 과정을 돕는다. 테크크런치는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AI 시장에서 피지컬 AI를 다음 성장축으로 삼는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평가했다. 자율주행 차량과 로봇 산업의 성장이 엔비디아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직접 연결된다는 평가다. 빌 달리 엔비디아 최고과학자는 "우리는 로봇이 세상에서 매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12.02 10:09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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