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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x FitDay’'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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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디지털 쇼호스트, 롯데홈쇼핑 여행 상품 판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지난 28일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한 디지털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TV홈쇼핑 생방송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오후 9시 35분 '스페인/포르투갈 9일'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방송에 롯데홈쇼핑 최유나 쇼호스트를 디지털화한 쇼호스트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을 위해 롯데홈쇼핑은 최 쇼호스트의 얼굴, 동작 영상에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쇼호스트를 제작했다. 기술 구현에는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브레인AI'가 참여했다. 보통 TV홈쇼핑 생방송 중 영상 자료화면에는 쇼호스트의 목소리만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날 방송에는 디지털 쇼호스트가 등장해 설명함으로써 판매 상품에 대한 이해도와 주목도를 높였다. 또한 스튜디오에 최 쇼호스트와 디지털 쇼호스트가 나란히 등장하는 장면을 연출해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실시간 채팅 '바로TV톡'에서는 “똑같은 외모의 쇼호스트가 나란히 등장하니 신기하다”, “디지털 쇼호스트라고 하니 더 눈길이 간다” 등 긍정적인 고객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패션 프로그램 '루시톡라이브(Lucy Talk Live)'에는 실사화된 가상인간 '루시'가 출연했다. 지난 2월 첫선을 보인 '루시톡라이브'는 루시가 패션, 잡화, 레포츠 등 한 주간 인기 있었던 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동안 루시의 인공지능 아바타가 출연해 고객과 소통해 왔으며, 앞으로는 실사화된 루시가 진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회사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핵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메일을 작성해 주는 'AI 메일' 서비스에 이어 이미지, 영상 소스를 원하는 형태로 가공해 주는 자동화 기술도 개발했다. 이외에도 고객들의 상품평을 요약해 제공하는 'AI 리뷰'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500개 이상 상품에 적용했다. 김연수 롯데홈쇼핑 CX부문장은 “디지털 쇼호스트가 TV홈쇼핑 생방송을 진행하는 등 회사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향후 보다 고도화된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0:38안희정

LG전자, webOS으로 '미디어 플랫폼 기업' 전환...27년까지 1조원 투자

LG전자는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이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webOS 서밋 2024'에서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 생태계 확대를 위한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본부장은 "올해 10주년 된 web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TV 사업의 지향점을 강조했다. LG전자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 플랫폼 사업역량을 강화한다. 'AI로 진화한 webOS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개발자 등 전 세계 24개국, 140여 개 기업에서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LG전자는 webOS 플랫폼 사업의 지난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비전 등을 함께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내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맞춤 콘텐츠 및 키워드를 추천하는 'AI 컨시어지' ▲AI가 TV 상태를 진단해 해결책과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챗봇' 등 webOS에서 제공 중인 다양한 '보이스 AI 서비스'도 소개했다. 박 본부장은 webOS 비전 달성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과정과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 제공', '차량용 webOS 탑재'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위한 webOS 플랫폼 강화 3대 전략 제시 이날 박 본부장은 webOS 플랫폼 사업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기기 등 webOS 생태계 확대 ▲플랫폼 내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성장성이 높은 게임 분야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 현재 webOS에서 제공 중인 게임은 지포스 나우(GeForce NOW), 아마존 루나(Amazon Luna) 등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기 게임부터 캐주얼 게임까지 총 4천500여 개에 이른다. LG전자는 webOS TV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을 지속 강화, 새로운 게이밍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간다. webOS 게임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webOS에 탑재할 게임 및 인공지능(AI) 활용 앱을 모집하는 글로벌 해커톤(Hackathon)을 개최했다. 또 성균관대, 뉴욕대와 webOS 게임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대학과 산학 협력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행사 중 미디어텍(MediaTek), 레이저(Razer) 등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구현한 초저지연 블루투스(BT ULL) 기반의 webOS TV와 게임 컨트롤러 연결도 시연했다. 최대 1ms 수준의 응답속도는 반응 속도가 중요한 대전 게임 등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최적의 클라우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고객이 webOS TV 계정에 미리 등록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TV 내에서 간편하게 유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webOS Pay' 서비스를 유럽 주요 국가에 론칭했다. 연내 유럽 내 서비스 국가 추가 및 플랫폼 확대를 시작으로 국내, 북미 등 지원 국가를 글로벌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TV에서 영화, 음악 등 콘텐츠를 구매할 때마다 스마트폰을 통해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URL을 통해 결제 수단을 등록해야 했다. webOS Pay를 활용하면 TV 리모컨만으로 콘텐츠 검색, 결제, 시청까지 모두 TV 내에서 완료된다. 콘텐츠 서비스 제공업체도 별도의 결제 시스템 구현 없이 webOS 내에서 고객에게 구매, 구독 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편리하다.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게이밍 모니터, 프로젝터 등으로 webOS 탑재 기기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의 기반이 되는 모수(母數)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10여 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2천만 대에 이른다. 현재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webOS를 선택한 브랜드는 400개 이상으로 늘었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webOS 플랫폼 내 광고 사업 경쟁력도 한층 고도화된다. 글로벌 29개국에 3천800개 이상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 채널'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콘텐츠 전문 채널 'LG Channels Showcase', 'LG 1' 론칭 ▲독점 콘텐츠 확대 ▲국가별 맞춤 콘텐츠 운영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맞춤 콘텐츠∙광고 추천으로 시청자에게는 필요한 서비스를, 광고주에게는 효과적인 광고 효과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美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Alphonso)의 AI 기반 맞춤형 광고 솔루션도 지속 확대한다. 올해 webOS 플랫폼 매출은 지난 21년 대비 4배 증가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며 차세대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 공감지능 기반 webOS의 진화…'2030 미래비전' 달성 속도 LG전자는 사용자를 더욱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박 본부장은 “webOS는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가장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webOS는 공감지능을 기반으로 고객이 일상에서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인 '2030 미래비전'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는 webOS 플랫폼 사업이 자리한다. 박 본부장은 “LG전자의 플랫폼 사업은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파트너와 협력해 이루어가는 비즈니스”라며 지난 10년간 파트너들과 함께 이룬 성과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 “webOS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일상이 바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0:00장경윤

LG전자, webOS으로 '미디어 플랫폼 기업' 전환...27년까지 1조원 투자

박형세 LG전자 HE(홈 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이 “올해 10주년 된 web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TV 사업의 지향점을 강조했다. LG전자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 플랫폼 사업역량을 강화한다. 박 본부장은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webOS 서밋(Summit) 2024'에서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 생태계 확대를 위한 비전과 사업 전략을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로 진화한 webOS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Empowering webOS with AI)'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개발자 등 전 세계 24개국, 140여 개 기업에서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LG전자는 webOS 플랫폼 사업의 지난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비전 등을 함께 공유했다. 박 본부장은 webOS 비전 달성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과정과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 제공', '차량용 webOS 탑재'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내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맞춤 콘텐츠 및 키워드를 추천하는 'AI 컨시어지' ▲AI가 TV 상태를 진단해 해결책과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챗봇' 등 webOS에서 제공 중인 다양한 '보이스 AI 서비스'도 소개했다. ■ webOS 플랫폼 강화 3대 전략 제시 이날 박 본부장은 webOS 플랫폼 사업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기기 등 webOS 생태계 확대 ▲플랫폼 내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성장성이 높은 게임 분야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 현재 webOS에서 제공 중인 게임은 지포스 나우, 아마존 루나 등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기 게임부터 캐주얼 게임까지 총 4500여 개에 이른다. LG전자는 webOS TV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을 지속 강화, 새로운 게이밍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간다. webOS 게임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webOS에 탑재할 게임 및 인공지능(AI) 활용 앱을 모집하는 글로벌 해커톤을 개최했다. 또 성균관대, 뉴욕대와 webOS 게임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대학과 산학 협력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행사 중 미디어텍, 레이저 등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구현한 초저지연 블루투스(BT ULL) 기반의 webOS TV와 게임 컨트롤러 연결도 시연했다. 최대 1ms 수준의 응답속도는 반응 속도가 중요한 대전 게임 등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최적의 클라우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고객이 webOS TV 계정에 미리 등록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TV 내에서 간편하게 유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webOS Pay' 서비스를 유럽 주요 국가에 론칭했다. 연내 유럽 내 서비스 국가 추가 및 플랫폼 확대를 시작으로 국내, 북미 등 지원 국가를 글로벌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TV에서 영화, 음악 등 콘텐츠를 구매할 때마다 스마트폰을 통해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URL을 통해 결제 수단을 등록해야 했다. webOS Pay를 활용하면 TV 리모컨만으로 콘텐츠 검색, 결제, 시청까지 모두 TV 내에서 완료된다. 콘텐츠 서비스 제공업체도 별도의 결제 시스템 구현 없이 webOS 내에서 고객에게 구매, 구독 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편리하다.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게이밍 모니터, 프로젝터 등으로 webOS 탑재 기기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의 기반이 되는 모수(母數)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10여 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 2천만 대에 이른다. 현재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webOS를 선택한 브랜드는 400개 이상으로 늘었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webOS 플랫폼 내 광고 사업 경쟁력도 한층 고도화된다. 글로벌 29개국에 3800개 이상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 채널'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콘텐츠 전문 채널 'LG 채널 쇼케이스', 'LG 1' 론칭 ▲독점 콘텐츠 확대 ▲국가별 맞춤 콘텐츠 운영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맞춤 콘텐츠∙광고 추천으로 시청자에게는 필요한 서비스를, 광고주에게는 효과적인 광고 효과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美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Alphonso)의 AI 기반 맞춤형 광고 솔루션도 지속 확대한다. 올해 webOS 플랫폼 매출은 지난 2021년 대비 4배 증가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며 차세대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 공감지능(AI) 기반 webOS의 진화 LG전자는 사용자를 더욱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또 LG전자는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인 '2030 미래비전'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본부장은 “webOS는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가장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webOS는 공감지능을 기반으로 고객이 일상에서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 본부장은 “LG전자의 플랫폼 사업은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파트너와 협력해 이루어가는 비즈니스”라며 지난 10년간 파트너들과 함께 이룬 성과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 “webOS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일상이 바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0:00이나리

"BMW 뉴 X3, 韓서 중요한 모델…전작대비 대폭 개선했다"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BMW X3가 7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쳤다. 꽤 오랜 시간만에 신차로 돌아온 만큼 첨단 디지털 기능과 주행 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요소를 갖췄다. X3는 2003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열었고 지난해 BMW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기도 했다. 마틴 델리츠 BMW 뉴 X3 프로젝트 총괄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바바리아주 마이자흐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아카데미'에서 한국 취재진에 "뉴 X3의 아시아 판매를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한국 시장에서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며 "이 시장에서 X3가 중요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X3는 한국수입차동차협회(KAIDA) 기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5천37대를 판매했다. 이중 X3 2.0 모델은 3천873대를 판매해 수입차 단일 모델 9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에서 X3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6번째로 많이 팔렸고, 올해 상반기에도 5위를 기록했다. 마틴 델리츠 총괄은 "차량 관련해서는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주행 역학)를 개선했다"며 "차량 효율성을 높이고자 전고를 낮춰 공기저항계수를 0.27로 만들었고 스타일링 디자인에 있어 스포츠함을 부각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뉴 X3는 7년간 쌓여온 고객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개선했다. 전체적인 크기는 더 커지고 길어진 대신 전고는 조금 낮췄다. 휠베이스도 길이를 늘였다. 전장은 전세대 대비 34㎜ 길어진 4천755㎜, 전폭은 29㎜ 넓어져 1천920㎜이다. 전고는 25㎜ 낮아졌다. 휠베이스는 2천865㎜이다. 델리츠 총괄은 "기존 모델에 비해 모던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고객의 피드백이 있어 디자인과 디지털 경험에서 모던함을 부각했다"며 "뉴 X3에서 가장 신경썼던 부분이 차량의 기능성과 넉넉한 공간인데, 이 부분도 고객의 피드백이 많이 반영돼 2열 시트 공간을 늘리고 트렁크도 넓혔다"고 말했다. 신형 X3는 기본 모델인 X3 20 x드라이브와 고성능 모델 X3 M50 x드라이브로 구성됐다. 20 x드라이브는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했다. M50 x드라이브는 트윈타워 터보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정지부터 시속 100㎞까지 각각 7.8초, 4.6초다. 롤프 게르데비츠 BMW X3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담당은 "이번 세대는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전체를 개선했다"며 "스티어링휠 조향 특성을 개선했고 다양한 모드를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주행을 하지만 굉장히 스포티함도 경험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신경을 썼다"고 했다. BMW는 국내 차량을 출시할 때 한 차종에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구성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뉴 X3도 국내에 가솔린 모델이 우선 출시하고 새로운 플랫폼(노이어 클라쎄) 기반 순수전기차도 들어올 것으로 관측된다. 마틴 델리츠 총괄은 "한국은 X3의 전체적인 디젤 판매는 약간 줄어들고 있고 내년에 새 플랫폼에 기반한 X3 순수전기차가 출시하면 전동화 전환기와 맞물려 한국 시장에서 더 성장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뉴 X3에는 BMW의 새로운 운영체제(OS)인 'OS9'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BMW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뿐만 아니라 서드파티 앱도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현지화한 티맵, 국내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틴 델리츠 총괄은 "차량 전체 측면에서 디지털 경험을 많이 신경 썼다고 볼 수 있다"며 "최적화에는 과거 다른 모델에는 서드파티 앱을 사용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모두 개방해 스트리밍 서비스, 팟캐스트 등 모든 것들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BMW 뉴 X3는 BMW그룹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슬린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2024.09.29 09:08김재성

스페이스X, 베트남에 2조원 투자..."규제 예외 적용해달라”

스페이스X가 베트남에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예고하면서 현지 정부에 외국인 투자 규제 제외를 요청했다는 소식이다. 통신 전문 외신인 라이트리딩닷컴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반의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 현지 정부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데 투자 계획 발표는 협상 교착 상태를 벗어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됐다. 이같은 투자 제안은 유엔 총회 개막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토 람 베트남 당 사무총장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제안에는 현지 정부의 협력과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스페이스X의 투자 분야에 대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스페이스X는 최근 몇 년 동안 동남아시아에서 적극적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스타링크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정부 승인을 획득했다. 스리랑카의 경우 스타링크 서비스 도입을 위해 수십년 만에 현지 법을 개정키도 했다. 베트남 정부와는 스타링크 위성이 베트남에 광대역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었지만, 외국 소유권 규정을 둘러싸고 협상이 결렬되기도 했다. 한국과 같이 기간통신사의 외국인 지분 50% 제한 규정이 있는데, 스페이스X가 규정 예외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상 게이트웨이 위치를 역내에 둬야 한다는 규정도 검토할 조항으로 꼽힌다.

2024.09.29 08:11박수형

스페이스X 스타링크, 사용자 수 400만 명 돌파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위성 통신 서비스 '스타링크'가 사용자 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디지털트랜드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6일(현지시간) 엑스를 통해 “스타링크가 100 여개 국가에서 400만 명 이상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서비스는 지난 5월 이후 약 100만 명의 신규 사용자를 유치했다. 스타링크는 2020년 10월 처음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고, 2022년 12월 서비스 가입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스페이스X는 2019년 처음 지구 저궤도에 60개의 스타링크 통신 위성을 배치한 후, 현재까지 약 6천300 개의 위성을 쏘아 올리며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 중이다. 스타링크는 개인 고객 외에도 크루즈 업체와 항공사 등 기업 고객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6일 프랑스 항공사 에어프랑스는 내년 여름부터 자사 항공기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에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에어프랑스의 전체 항공기에 제공되며,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에어 프랑스의 회원 대상 로열티 프로그램인 플라잉 블루(Flying Blue) 프로그램에 가입하고 로그인해야 한다. 하지만, 스타링크 서비스를 위해 우주로 발사한 군집 위성들이 우주 관측을 방해한다는 천문학자들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8일 영국 BBC는 스타링크 위성에서 방출되는 전파가 지구 에 있는 전파 망원경을 방해해 천문학자들의 연구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4.09.28 07:58이정현

무궁무진한 케이블TV 역할 "지역 사회 소통 창구, 우리에게 맡기세요"

[광주=최지연 기자] "케이블TV는 1995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30년 동안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소통하고 정보와 문화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했습니다. 앞으로도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등 주요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콘텐츠를 통해 지역사회의 소통과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2024 광주 에이스페어'에서 만난 한 케이블TV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지속적인 가입자 감소, 매출 하락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지만,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 사업과 오리지널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가겠다는 다짐이다. 2024 광주 에이스페어는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 그리고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박람회다. 올해는 '콘텐츠 다이브(콘텐츠에 빠져들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방송,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30개국 400개사가 참석, 503개의 부스가 전시됐다. 입구에 바로 위치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의 부스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이 소개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이번 행사의 주관사기도 하다. 최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일본과 협력하여 소도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5년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지방이 지역 소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일본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며 "지방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소도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스의 한 측면에는 케이블TV의 N스크린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오초이스(O Choice)'가 자리했다. 케이블 VOD 서비스 홈초이스(Home Choice)에서 운영하는 오초이스는 전국 케이블 가입자라면 누구나 다양한 콘텐츠를 여러 디바이스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오는 10월부터는 최신 영화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이날 박람회 중앙 현장에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공동' 부스가 차려졌다. 곳곳에 장식된 TV스크린에서는 각 사들의 대표작들이 방영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케이블TV SO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앞세워 재도약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동부스에는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HCN 등 MSO 4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콘텐츠들을 내세웠다. 스포츠, 판소리 인문 토크쇼, 시골 장기자랑, 연애 예능 프로그램 등 장르도 다양하다. 먼저 LG헬로비전은 의학·패션·뷰티 전문가들이 모여 맞춤형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솔루션 예능 프로그램 ▲'MAKE미남', 배우 김석훈이 대한민국의 숨겨진 명소와 맛, 문화를 깊이 있기 탐방하여 전달하는 ▲'김석훈의 어!여기봐라' 등을 선보였다. SK브로드밴드는 대한민국 레전드 메달리스트들의 감동 실화를 다룬 휴먼다큐 ▲'마이히어로'. 패션, 스타일링, 화술, 플러팅 기술까지 노총각들을 매력남으로 훈련·개조해 가는 ▲'솔로탈출! 노총각 훈련소' 등을 소개했다. 딜라이브는 선조들의 삶과 해학을 판소리를 통해 풀어내는 인문학 토크쇼 ▲'담소풍류'와 국내 최초 오페라 버스킹 프로그램 ▲'당신이 있는 그곳, 오페라 하우스' 등이 이목을 끌었다. HCN은 만 60세 이상의 싱글 남녀들이 인생 끝사랑을 찾는 과정을 담은 ▲'실버로맨스 홀로탈출 시즌3'. 인기 크리에이터 엄마들의 파크골프 초보탈출기를 그린 ▲'님아, 그 홀을 놓치지 마오' 등의 자사 오리지널콘텐츠를 소개했다. 현장에 있던 MSO 관계자는 "케이블TV업계의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MSO 4개사 협력 등 다양한 상생 모델을 통해 제작비·편성 부담을 낮추는 한편 장르 다각화를 통해 시청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공동 탐사 보도 등을 통해 로컬 전문성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광주 에이스페어'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등이 주관했다.

2024.09.27 16:55최지연

AMD, 오라클 클라우드에 MI300X 가속기 공급

AMD는 27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 인스팅트 MI300X AI 가속기와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ROCm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OCI는 더 큰 배치 사이즈(Batch Size)에서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며 여러 이용 사례를 지원할 수 있는 AI 추론 및 트레이닝 능력, 싱글 노드에서 최대 규모의 LLM 모델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OCI는 MI300X와 ROCm을 활용하는 슈퍼클러스터 인스턴스인 BM.GPU.MI300X.8을 오늘(27일)부터 고객사에 제공 예정이다. 56코어 탑재 인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사파이어래피즈) 두 개와 MI300X 가속기를 최대 8개 묶어 DDR5 시스템 메모리 2TB, 1.5TB HBM3 메모리와 30.72TB SSD를 활용할 수 있다. 앤드류 디크만 AMD 데이터 센터 GPU 비즈니스 기업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AMD 인스팅트 MI300X 및 ROCm 오픈 소프트웨어는 OCI AI 워크로드와 같이 중요도가 높은 분야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루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은 "AMD 인스팅트 MI300X 가속기의 추론 기능은 OCI의 광범위한 고성능 베어 메탈 인스턴스에 추가되어 AI 인프라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가상화 컴퓨팅의 오버헤드를 제거한다"고 밝혔다. 파이어워크 AI는 생성형 AI를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빠른 속도의 플랫폼을 제공한다. 100개 이상의 모델을 보유한 파이어워크 AI는 AMD 인스팅트 MI300X이 탑재된 OCI의 성능과 이점을 활용하고 있다. 린 퀴아오 파이어워크 AI CEO는 "AMD 인스팅트 MI300X 및 ROCm 오픈 소프트웨어에서 사용 가능한 메모리 용량은 고객들이 보유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이를 통해 서비스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4.09.27 10:07권봉석

SOOP, '낚시 콘텐츠'로 지역 스포츠·레저·관광 산업 활성화한다

SOOP이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인천광역시 옹진군 여행 패키지 '옹진군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한 지역 탐방대기획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인천의 섬 자원을 활용해 섬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인천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사업의 일환이다. SOOP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낚시 콘텐츠와 지역의 관광 산업을 연계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다. SOOP은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스트리머 '오메킴승현'과 '오리', '향이', '도맑음' 등 스트리머가 옹진군 여행지 곳곳을 탐방하며 낚시를 체험하는 예능 콘텐츠를 라이브로 방송할 예정이다. SOOP은 지난 2월 인천관광공사와 '인천광역시 스포츠·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OOP 측은 낚시 등 다양한 스포츠·레저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역의 관광 브랜드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천 옹진군 선재도에서 아프리카TV 인기 스트리머들과 함께 진행한 '낚시 멸망전'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의 경우 누적 시청자 약 2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SOOP은 오는 10월 6일 충북도체육회가 주최하는 '2024년 대한민국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Go 괴산' 행사의 '패밀리 낚시대회' 분과 주관사로도 참여한다. SOOP이 이번 행사에서 기획한 '충북체육회장·괴산군수배 붕어낚시 대회'의 경우 '샵프리카'에서 참가 접수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채 안 돼 참가 인원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다. SOOP은 지난해 출범한 'GFL(Global Fishing League)'을 비롯한 전국의 각 지역과 연계한 낚시 대회 개최로 약 3천명의 낚시인 커뮤니티 등 인프라와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SOOP 측은 그동안 인천광역시와 충북 충주시, 괴산군 등 지역 관공서와 제휴를 통해 레저 스포츠 중계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26 17:09조수민

케이블TV 14곳 중 11곳 적자..."제도적 지원 마련 시급"

[광주=최지연 기자] 전체 케이블TV 회사 14곳 중에 11곳에서 적자를 기록하며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문제 해결, 재난방송 등 다양한 케이블TV의 공적 기능 수행을 고려해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2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에이스페어 부대행사인 케이블TV 기획세미나에서 "지금 케이블TV 업계가 약자 위치에 서 있는데 관련 산업이 우리 문화와 미래 발전을 위해 얼마나 기여를 했고 어떤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논의해야 할 때"며 "정부도 제도적인 개선 시 비관적인 부분보단 대의를 위해 창조적인 파괴를 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전체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평균 영업손실률은 6.7%, 이 중 가장 상황이 어려운 사업자의 영업손실률은 20.8%를 기록했다. 일부는 이미 '한계사업자'로 전락했다는 설명이다. 한계사업자는 재무구조가 부실해 영업 활동으로 창출된 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을 뜻한다. 작년 케이블TV 부채비율은 91.7%다. 이날 세미나에서 '케이블TV SO 경영진단 및 제도 개선 방안 연구'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케이블TV 사업 실적은 2013년~2014년을 정점으로, 하락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방송사업매출의 감소분을 일부 비(非)방송사업에서 보전하고 있지만 최근 고금리 추세에 따라 이 역시 지속 가능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 위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케이블TV 가입자는 1.2% 감소한 1천179만5천134명, 방송수신료 매출액은 연평균 6.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2023년 3천874원에서 2028년 2천905원으로 연평균 5.6%감소해, 유료방송 사업의 본질인 방송수신료 재원이 취약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케이블TV가 직면한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으로, 콘텐츠 사용료의 경우 데이터 기반의 정산 방식을 도입해 유료방송사와 콘텐츠 제공사 간의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제도 개선도 요구했다. 케이블TV의 매출 감소를 반영한 징수율 조정과 함께 인터넷 포털사업자·OTT와 같은 신흥 미디어 사업자들에게도 기금을 부과하여 형평성을 맞추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공익 목적의 투자에 소요된 비용을 차기 연도 분담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채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정부 광고 인센티브 제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등의 지원을 통해 지역 방송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료방송사업자의 일원화된 징수율 산정방식을 매출액 증감 등 경쟁상황을 반영해 합리적 기준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SO의 경우 전반적으로 가입자 및 매출액이 감소함에 따라 징수율을 현행보다 낮은 수준으로 재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2024.09.26 17:05최지연

"케이블TV 지원 조례, 전국 지자체로 확산돼야"

[광주=최지연 기자] 지역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지역 여론 형성 등의 중심적 역할 수행하는 케이블TV를 지원하는 조례 제정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돼야 한다는 학계의 주장이 거듭 제기됐다. 아울러 케이블TV를 포함한 '지역방송지원특별법'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남인용 국립부경대 교수는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에이스페어 케이블TV 기획세미나에서 "지역채널은 지역 문제 해결, 재난방송,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공적 기능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지역 소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역 소멸 방지를 위한 지역 채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남 교수는 지역 소멸을 예방하고 지역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채널의 필요성을 주목했다. 지역정보 부족을 해소하는 지역밀착형 채널로서의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 밀착형 채널로서의 위상강화 ▲시사이유에 대한 해설논평 기능 부여 ▲선거발송 활성화 ▲재난방송 시스템 제고 ▲지역종합유선방송발전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전국 확산 ▲지역종합유선방송발전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의 전제조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케이블TV는 지역방송지원특별법에서 지역방송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케이블TV는 지역 소멸 방지를 위한 기획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다수 전개하고 지역 뉴스 및 재난 방송을 보도하는 등 지역사회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남 교수는 지역채널 발전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지원 방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케이블TV를 포함하는 조례 제정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종합유선방송 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는 안종혁 충청남도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지난 2021년 6월 부산에서 지역SO 발전 지원을 위한 조례가 첫 제정됐고 이후 같은 해 11월 경남, 2023년 12월 경북, 2024년 6월 충남에서 같은 내용의 조례가 통과된 바 있다. 그러나 서울과 제주, 광주 등은 아직 검토 중이거나 발의만 된 상황이다. 나아가 지역종합유선방송발전지원을 위한 '지역방송지원특별법'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채널 발전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안으로 지역종합유선방송발전지원을 위한 조례의 전국적 확산과 특별법의 제정까지 이루어져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봉철 조선대 명예교수는 "정부에서는 지역언론단을 살리는 명분하에 지역신문 발전지원특별법, 지역방송 발전지원특별법 등을 제정해 재정적 지원을 해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지금 만들었다"며 "하지만 대상에 지역 지상파 방송만을 포함하고 케이블TV는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케이블TV는 지역 주민들에게 타깃이 명확하고 시청자와 청취자들이 명확하게 구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미디어보다도 더 지역성을 구현하고 지역 소멸을 방지할 수 있는 미디어"라며 "하루라도 빨리 지역 케이블tv가 지역 발전에 동원할 수 있도록 조례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양혜승 전남대 교수는 "지역 케이블TV가 지역 신문이나 지역 방송, 지상파 방송 못지않게 지역성 구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지방정부나 지방의회에서도 인지해 해줬으면 한다"며 "케이블TV도 지역을 더욱 밀착해서 방송하고, 정밀한 하이퍼로컬리티 콘텐츠를 선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한모 HCN 지역채널 분과위원은 "케이블TV가 우리 지역사회에 공적 역할을 하고 있는 부분을 정부 지자체가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현재 강원도에서 케이블TV는 지역방송 발전 지원특별법에 대상이 아니지만 SO를 지역 방송에 포함시켜서 개정안을 진행을 했다. 상당히 모범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9.26 16:54최지연

벤큐코리아, 400Hz 모니터 '조위 XL2566X+' 출시

벤큐 게이밍 브랜드 조위는 26일 e스포츠 특화 게임용 모니터 'XL2566X+'를 국내 출시했다. 조위 XL2566X+는 24.5인치 풀HD(1920×1080 화소) 패스트 TN 패널로 전세대 제품인 XL2566K(360Hz) 대비 최대 화면 주사율을 400Hz까지 높였다. 이중 백라이트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DyAC 2 기술로 잔상을 최소화했고 게임 별 각종 설정을 공유할 수 있는 'XL 세팅 투 쉐어', 오토 게임 모드로 각 게임에 적합한 색상 모드를 자동 변경한다. 어두운 곳에 숨어있는 적을 잘 드러내는 블랙 이퀄라이저, 채도를 최대 20단계로 세분화해 조절하는 컬러 바이브런스 등 게임 특화 기능을 기본 내장했다. 모니터 장착용 스탠드에는 베어링을 적용해고 받침대를 간소화해 책상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화면 각도를 상하 최대 35도 범위 안에서 조절할 수 있는 틸트 기능을 지원한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3년간이며 가격은 미정.

2024.09.26 16:45권봉석

"BMW 신형 1시리즈, 해치백 무덤 韓서 역동성·디지털로 승부"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1시리즈가 한국에서 인기를 끌기 위해 준비한 세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콤팩트하면서 스포티한 차, 두번째는 드라이빙의 역동성, 마지막으로 자랑스러운 디지털 경험입니다." 스테판 플록 BMW 콤팩트(1·2시리즈 담당) 클래스 수석 부사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외곽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아카데미센터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적합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BMW의 5대 시장 중 한 곳이다. 지난해 BMW는 전세계에서 225만2천793대를 판매했는데, 이 중 한국에서만 7만7천395대가 팔렸다. 중국과 미국, 독일, 영국에 이은 것으로 일본보다 BMW 인기가 높다. 스테판 플록 부사장은 이번에 4년 만에 완전변경으로 출시한 1시리즈를 이끌어온 책임자다. 1시리즈는 BMW의 엔트리급 모델로 젊은 신규 고객층 확대를 이끌어 왔다. 첫 출시인 2004년 이후 현재까지 300만대 이상 판매한 명실상부 BMW 주력 모델이다. 하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유독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실제로 1시리즈는 BMW가 7만7천395대를 판매한 지난해 단 1천595대만 등록됐다.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점유율은 2% 수준에 머물렀다. BMW는 한국 내 1시리즈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 특화 오퍼레이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스테판 플록 부사장은 "한국 시장은 특히 세단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인기가 있지만 점점 1시리즈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고객에게 제공하는 디지털 경험에 더 신경을 써야 하며 OS9을 해당 시스템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고 해당 지역을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직전 세대 1시리즈를 타는 고객이 신차로 넘어갈 수 있도록 구매 포인트도 짚었다. 플록 부사장은 "기본 모델에도 스포티한 주행감을 추가했고 젋은 세대들에게 최고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형 스크린을 탑재하고 OS9을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OS9은 한국 시장에 적합하게 구현하고 있다. 한국 티맵부터 모든 스파트폰 연동, 한국어 음성 인식 등이 가능하고 게임 같은 콘텐츠 등을 할 수 있다"며 "1시리즈는 엔트리급으로 젊은 층을 타겟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경험 측면은 하이엔드 세그먼트보다 더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 1시리즈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전장은 42㎜ 길어진 4천361mm, 전고는 25㎜ 높아져 1천459mm다. 전폭과 휠베이스는 각각 1천800㎜, 2천670㎜다. 뉴 M135 x드라이브를 포함한 뉴 1시리즈의 전 모델에는 BMW그룹의 최신식 모듈형 엔진이 탑재됐으며 7단 스텝트로닉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1시리즈는 뉴 120과 뉴 135 x드라이브로 출시될 예정으로 내년 1분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플록 부사장은 "1시리즈는 기본 모델에서도 코너링하거나 가속할 때 드라이빙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을 썼고 자율주행 레벨2, 휴대폰 앱을 사용해 리모트 파킹 등 스포티함과 디지털 주행 경험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6 10:23김재성

옴디아 '2024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 내달 17일 개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2024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하반기)'를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본 컨퍼런스는 옴디아의 시장 분석 전문가들이 전 세계 디스플레이 최신 트렌드와 발전 방향에 대한 필수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자리다. 대형 디스플레이, TV, 모바일 및 다양한 사용 사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워즈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와 카날리스(Canalys)와 협력을 통해 디스플레이 기술과 밀접하게 연결된 자동차 및 웨어러블에 대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TCL CSOT의 웨이란 카오(Weiran Cao) 박사는 본 행사에 참여해 잉크젯 프린팅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관점을 공유한다. 그 밖에 △2024-25년 디스플레이 산업 10대 토픽 전망 △중장기 디스플레이 최신 시장 전망 △스마트폰 및 스마트 와치 디스플레이 시장 최신 전망 △글로벌 TV 세트 및 스마트폰 시장 전망 및 분석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시장 동향–IT OLED, 마이크로 LED&트랜스포머블 디스플레이 △자동차 스마트 콕핏의 미래 전망 등이 발표된다. 김수연 옴디아 이사는 "옴디아의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는 지난 20년간 업계 전략을 형성해 온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지식 허브로 명성이 높다"라며 "새로운 기술부터 시장 역학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주제를 다루는 연구 중심의 발표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유관 종사자에게 필수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11:50이나리

바다에서 건져 낸 스타십 로켓 추진체 "외계 우주선 같네"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스타십의 5번째 시험 비행을 앞두고 바다 밑에서 과거 사용된 스타십 로켓 잔해를 회수했다고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엑스에 멕시코만에서 건져 올린 스타십 우주선의 1단계 추진체 '슈퍼 헤비'의 사진을 공개하며 “마치 오래 전에 사라진 미래 문명의 폐허 같다”고 밝혔다. 이 로켓 추진체는 지난 6월 초 진행된 스타십의 4번째 시험 비행에 사용된 것이다. 스타십 우주선을 발사하고 멕시코 만 바다 속으로 귀환한 것으로, 외관이 상당히 낡아 보이며 마치 외계 우주선처럼 보인다. 스페이스X는 4번째 시험 비행에서 마침내 우주선을 지구 궤도로 진입시킨 후 고도 210㎞에서 약 1시간 동안 지구 궤도를 돌다가 인도양 위에 안정적으로 착수해 발사에 성공했다. 현재 스페이스X는 5번째 스타십 시험 비행을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FAA가 최근 안전, 환경 및 기타 허가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한 11월 말까지 스타십 발사 허가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스타십 발사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수 있다. 이에 스페이스X는 블로그를 통해 "실제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것보다 로켓 발사 허가를 받기 위해 정부 서류 작업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현실”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기즈모도는 스페이스X가 4번째 시험 비행에 쓰였던 로켓 추진체를 3개월이 지난 지금 바다에서 걸려 올린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회사 측이 4차 시험 비행에 사용된 추진체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방법을 찾고 있을 수도 있고, 일론 머스크가 바다 바닥에 방치된 로켓 하드웨어에 대해 갑자기 의문이 생겼을 수도 전했다.

2024.09.25 10:17이정현

IBM, 왓슨x 기반 국내 AI 인재 육성 확대

한국IBM(대표 이은주)이 국내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을 위해 IBM 왓슨x(watsonx) 기반 생성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한국IBM은 경기과학기술대와 함께 '2024년 하계 IBM AI 해커톤'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빅데이터혁신융합대학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과학기술대, 경상국립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전북대, 한동대 등 빅데이터 컨소시엄 소속 대학 재학생 중 신청자들이 선발되어 참여했다. IBM은 IBM 왓슨x를 활용, 생성형 AI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및 활용법과 검색증강생성(RAG) 패턴을 활용한 생성형 AI 서비스 구현 방법을 학습하고, 다양한 사용사례를 실습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IBM의 엑스퍼트 랩(Expert Labs) AI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AI 프로젝트 과제를 지원하는 멘토로 나서 최신 기술 기반의 실무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었다. 한국IBM은 지난 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과 체결한 'AI 인력양성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IBM 왓슨x 파트너사인 데이타솔루션과 함께 AICA 인공지능사관학교에 참가, 9월부터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AICA 인공지능사관학교 참여 교육생 중 신청자에게 자연어 처리,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언어모델 활용, 랭체인과 벡터DB 구현과 같은 생성형 AI의 핵심 기술과 생성형 AI 활용 시나리오를 교육하고, 왓슨x.ai를 활용한 프로젝트 샌드박스 및 파트너사인 데이타솔루션을 통한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이은주 한국IBM 사장은 “모든 산업에서 AI의 영향력이 증가하면서, 대부분의 일자리와 일하는 방식이 변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따라서, 기업과 조직은 AI와의 협업을 위해 인력을 준비시켜야 하고, 기존 직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어떻게 스킬을 향상시키거나 재교육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과학기술대와 AICA와의 교육 프로젝트는 IBM의 AI 전문성을 활용하여 이러한 부분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기술 인력난 해소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해 IBM은 글로벌 AI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6년 말까지 전 세계 2백만 명에게 AI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IBM은 전 세계 대학과 AI 교육 협업을 확대하고, 파트너와 협력하여 IBM 스킬스빌드와 같은 교육 플랫폼을 통해 AI 및 다양한 기술 교육에 대한 무료 교육 기회를 확장하고 있다.

2024.09.24 10:26남혁우

브라질서 'X' 차단 조치 해제 도왔나…클라우드플레어 CEO "협력 사실 없어"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가 브라질 통신업체의 접속차단을 피해 우회 접속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클라우드플레어가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X는 지난달 30일부터 브라질에서 차단됐다가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변경한 후 서비스가 재개됐다. 기존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또 다른 유명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클라우드플레어로 변경하는 업데이트를 단행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플레어가 X의 서비스 재개를 도왔다는 주장이 나오자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CEO(최고경영자)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브라질 규제 당국을 의식한 행보로 분석된다. 앞서 브라질 통신 규제 주무당국인 아나텔은 브라질 대법원이 지난달 30일 명령한 X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으나, 클라우드플레어의 지원을 받아 서비스를 복원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프린스 CEO는 "브라질 당국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X를 차단하거나, 브라질에서 X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협력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라질이 브라질 내 콘텐츠를 차단할 수 있는 능력을 제거하는 것과 관련해 X가 우리에게 요청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대법원은 X의 브라질 내 서비스를 중단시키라는 명령에 따라 지난달 31일부터 X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것을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지시한 바 있다. 브라질 대법원은 X가 선거 관련 가짜뉴스 유포 혐의를 받는 일부 계정을 차단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접속 차단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X 측은 '언론 자유 탄압'이라며 이를 거부했고 사법 당국의 벌금을 회피하기 위해 현지 법률 대리인을 해고하고 사무소를 폐쇄하는 등 반발했다. 이에 브라질 대법원은 X가 해외 기업이 브라질에서 사업을 하려면 법률 대리인을 선임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며 벌금을 부과했다. 또 X와 소유주가 같은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계좌도 동결했다. 여기에 명령 불이행을 이유로 X에 접속 차단 명령을 내린 후 우회 접속을 허용했다며 하루 500만 헤알(약12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브라질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모임인 인터넷·통신사업자협회(ABRINT)는 "X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변경 후 브라질 내 접속이 가능해진 것을 확인했다"며 "기존에는 특정한 IP 주소를 사용해 차단이 가능했지만, 협력업체를 클라우드플레어로 바꾸면서 IP 주소가 계속 바뀌는 방식을 채택해 브라질 당국이 접속을 차단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X 대변인은 "(지난 주에 사이트가 갑작스럽게 재개된 것은) 부주의하고 일시적이었다"며 "네트워크 제공 업체를 변경하기로 한 결정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X는 최근 브라질에서 법적 대리인을 선임하고 특정 계정을 차단하라는 사법 당국의 명령을 따르기로 하면서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이는 브라질 법원의 압박이 점차 수위를 더해가는 데다 서비스 차단으로 브라질 이용자를 모두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라질은 X의 가장 중요한 해외시장 중 하나로 꼽히며 브라질 이용자는 약 2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뉴욕타임스(NYT)는 X 차단 이후 브라질 사람들이 블루스카이와 메타의 스레드 등 X의 경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몰려든 것으로 파악했다. 프린스 CEO는 X를 도운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는 사실에 대해선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린스 CEO는 "이번 일로 우리 회사에 쏠린 관심에 놀랐지만, 새로운 고객을 맞이하면서 생긴 계획되지 않은 이벤트였다"며 "X가 우리 측과 계약을 체결해 경쟁업체의 사용을 중단하고 그 과정에서 IP 주소가 변경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연의 일치로 기업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4.09.24 09:17장유미

삼성 프리미엄 TV·오디오,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몰입감↑

삼성전자는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F1 싱가포르 그랑프리'에 프리미엄 TV와 오디오를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밤에 도심 한복판의 스트리트 서킷에서 진행되는 나이트 레이스로 유명하며, 전 세계에서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다. 삼성전자는 500대 이상의 최신형 NEO QLED·OLED·UHD TV와 오디오를 ▲스카이 스위트 ▲라운지 등 싱가포르 그랑프리 경기장 내 전용 구역에 설치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생생한 관람 경험을 선사했다.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폭이 좁고 코너가 많아 시야가 제한되고, 밤에도 덥고 습한 열대의 시가지 서킷에서 진행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용 구역 곳곳에 설치된 삼성전자 TV와 오디오를 통해 관람객들은 실내에서도 편안하게 서킷 구석구석에서 펼쳐지는 주요 경기 장면과 실시간 정보를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 2년 연속 TV 공급 파트너로 참여해, 야간 자동차 레이스의 열기를 ▲탁월한 색 재현력 ▲빠른 화면 전환 ▲밝기 변화로 박진감 넘치는 생생한 화면을 관람객에게 전달했다. 장석우 삼성전자 싱가포르 법인장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스포츠 이벤트인 F1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찾은 현지 및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삼성전자의 몰입감 넘치는 TV와 오디오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4.09.24 08:56장경윤

KT, '지니TV AI트래블뷰' 캐나다편 공개

KT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지니TV AI트래블뷰'(이하 AI트래블뷰) 캐나다편을 23일 공개했다. AI트래블뷰는 국내 IPTV 최초로 AI 기술을 적용해 세계 각국의 유명 도시와 자연 경관을 이미지와 음향으로 제작한 콘텐츠 서비스로, KT는 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캐나다 편은 지니뮤직과 '캐나다 관광청'의 협력으로, KT가 자체 개발한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AI로 영상을 제작하고, 지니뮤직의 AI 창작 배경음악(BGM)을 접목해 완성했다. KT는 캐나다 관광청이 제공한 실사를 기반으로 온타리오주, 퀘벡의 단풍길, 북부 오로라 명소, 캐나다 로키, 온대우림 등 가을 로드트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담았다. 지니TV 이용자는 오늘부터 10월13일까지 지니TV의 'VOD>뮤직' 메뉴에서 AI트래블뷰 캐나다 편을 무료로 무제한 감상할 수 있다. 음성인식 셋톱박스 이용자는 “지니야, AI트래블뷰 틀어줘”라고 말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이후 겨울 테마의 휴양지 콘텐츠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KT는 캐나다편 공개와 함께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AI트래블뷰를 감상한 고객은 자동으로 응모되며, KT는 추첨을 통해 캐나다 가을 여행권(인천-밴쿠버 왕복 항공권, 호텔 4박권, 렌터카 4일권)을 2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모든 참여 고객에게는 캐나다 여행 가이드북과 캐나다 전 지역 적용되는 에이비스(AVIS) 렌터카 7%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2024.09.23 15:53최지연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 '혁신'

네이버클라우드가 자사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 혁신에 나섰다. 네이버클라우드는 KMI한국의학연구소·다나아데이터와 함께 '하이퍼클로바X' 기반 건강검진 결과안내 서비스 '에스크미(asKMI)'를 정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스크미'는 건강검진 수검자가 검진 결과를 보다 쉽게 이해·관리할 수 있게 하는 AI 서비스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활용해 다나아데이터가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보건복지부의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의료 상담이나 조언은 제공하지 않으면서도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정보를 제공한다. 다나아데이터는 '에스크미' 개발을 위해 '하이퍼클로바X'를 선택한 이유로 서비스 개발의 편리함과 우수한 한국어 성능을 꼽았다. 할루시네이션을 줄여야 하는 의료 서비스 특성 상 네이버의 한국어 기반 거대언어모델 운영(LLMOps)·머신러닝 운영(MLOps) 기술이 정확하고 완성도 높은 답변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현재 '에스크미'는 챗봇 기반으로 건강검진 결과 해석·검사항목 설명·의료용어 해설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사용자 질문 이력과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검사,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등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최근 공동개발한 AI 법률 Q&A 서비스인 'AI 대륙아주'에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비스가 나오고 있다"며 "'하이퍼클로바X'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만들도록 파트너들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3 14:58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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