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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x FitDay’'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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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핑부터 최신 영화까지"...KT '지니TV', 설 맞이 볼거리 풍성

KT는 설 명절을 맞아 지니TV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경품 혜택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최신 영화 및 지니TV 오리지널 콘텐츠를 엄선해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2025 설 특집관'을 꾸리고 경품 이벤트를 제공한다. 설 특집관 대표 이벤트인 '2025분께 드려요!'는 '소방관', '대가족', '시빌 워' 등 인기 영화 14편 중 한 편 이상을 구매하면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25명에게 아이패드 에어 6세대 13인치, 배달의민족 상품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는 해당 콘텐츠를 구매한 후 TV 화면의 이벤트 팝업이나 지니 TV 모바일에서 가능하다. 지니TV 오리지널 콘텐츠를 활용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나미브', '나의 해리에게', '유어 아너' 등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를 3편 이상 시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TV 쿠폰 2천원권을 제공한다. '지니s 초이스 테마 추천'에서는 다양한 영화 추천 테마를 선보인다. 2025년 설 특선 영화, 역대 설 연휴 개봉작, 뱀띠 배우 주연작 등 특별한 주제에 따라 영화를 추천해 고객들이 명절 연휴를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외계+인 2부', '대도시의 사랑법', '파묘' 등 인기 영화를 특별 할인 라인업으로 구성해 최대 50%의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인 '키즈랜드'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랜드 설 특집 선물 대잔치'를 진행한다. 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설 특집 무료 테마관'을 통해 캐릭터별 인기·신작 콘텐츠를 선보인다. '캐치! 티니핑', '브래드 이발소', '시크릿 쥬쥬', '헬로카봇', '뽀로로', '핑크퐁' 등 총 1천400편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지니 TV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프라임 키즈랜드 신규 가입 고객 대상으로 '꼬마버스 타요 세트'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1월 중 프라임 키즈랜드에 가입한 고객은 자동 응모되며, 총 30명을 추첨해 선물을 제공한다. 최광철 KT IPTV 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 1등 IPTV 사업자 KT가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가정에서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니 TV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니 TV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아 OTT와 유튜브, VOD 등 모든 콘텐츠를 가장 편리하게 볼 수 있는 '미디어 포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4 09:48최지연

"4면 스크린 압도"…CGV 2만2천원 '스크린X' 체험해보니

극장의 모든 공간이 스크린으로 둘러싸여 마치 영화의 한 장면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바닷가 앞에서 모닥불이 타닥타닥 타는 소리가 생생하게 들리고, 리클라이너 시트에 앉아 천장까지 확장된 스크린으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니 몸과 마음이 한층 차분해지는 것만 같다. CJ CGV는 기존의 3면 스크린X에 천장까지 확장한 4면 스크린X를 새롭게 선보였다. 23일 회사는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용산 스크린X관(용스엑)을 처음 공개했다. 이 스크린X관은 기존의 3면 스크린에 천장 화면을 추가해 총 4면으로 구성됐으며,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도입해 더욱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54개의 스피커를 스크린 안쪽에 설치해 풍성한 소리를 전달받을 수 있다. 전좌석 리클라이너를 도입해 편안한 관람을 지원하기도 한다. CJ 4DPLEX 오윤동 스튜디오 담당은 "지난해 영화 시장이 안 좋았지만, 스크린X는 성장했다"며 “콘텐츠의 다양화와 영화 감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인하우스 제작이 증가한 점이 주요 성장 요인”이라고 말했다. 스크린X로 제작한 콘텐츠는 2015년 6편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총 42편을 개봉해 10년 새 7배 성장했다. 상영관 수 또한 글로벌로 처음 진출한 2015년 59개에서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46개국 423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540여개, 내년에는 700여개 수준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 담당자는 “24일에는 아이유 콘서트 영화, 다음 달 21일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퇴마록을 4면 스크린X로 개봉할 예정”이라며, “국내 대형 영화의 기획 단계부터 시각특수효과(VFX) 제작까지 참여해 특별관 포맷에 최적화된 영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용산 스크린X에서는 13분 분량의 스낵 무비 뜻밖의 순간: 언익스펙티드 저니도 상영한다. 이 작품은 바닷가 마을에서의 여정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자연 경관이 정면 스크린에서 시작해 3면, 4면 스크린으로 점진적으로 확장되며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가 더해진 이 영화에서는 네잎클로버 찾기, 불멍 체험, AR 오로라 체험 등 관객 참여형 활동도 즐길 수 있다. 다만, 해당 콘텐츠 관림 이후 천장과 측면 스크린의 화질이 중앙 스크린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오 담당자는 “화질과 해상도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조만간 리노베이션을 통해 이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크린X의 기획 의도가 중앙 스크린의 몰입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만큼, 측면과 천장은 보조적인 역할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향후 4면 스크린X를 넘어 VR 콘텐츠의 스크린X 제작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관람 가격은 아이맥스 상영관과 같은 2만2천원으로 책정됐다. 오 담당은 “지난해 글로벌 영화 시장이 전년 대비10% 감소한 가운데 스크린X는 22% 증가하는 실적을 보여 의미가 깊다”며 “스크린X의 양적 및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많은 작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기술의 진화를 통해 콘텐츠를 가치를 높여 나가고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7:08안희정

"어려운 고기 굽기도 맞춤형 AI 로봇으로 쉽고 균일하게"

고기 굽는 일은 어렵고 작업자마다 편차가 많아요. 종업원 한두 명이 급하게 빠지면 맛이 변했다는 리뷰가 올라오곤 했어요. 초벌 작업을 자동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였죠. 윤재훈 정숙성 대표는 고깃집에 조리로봇을 도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정숙성은 지난 2023년부터 구이로봇 전문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과 협업을 논의해왔다. 이후 굽는 방식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지난해 3월 서울 관악구 본점에서 로봇 3대를 쓰기 시작했다. 윤 대표는 본점에서 로봇의 활용성을 검증한 뒤, 지난해 12월경 경기 성남시 판교점을 새로 열면서 이곳에 로봇 3대를 추가로 들였다. 기자는 정숙성 판교점을 방문해 로봇이 고기를 초벌하는 주방 풍경과 손님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최소 3개월은 가르쳐야…종업원 빠지면 큰일" 윤 대표는 학생 시절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캐나다에 어학연수를 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현지 외식 물가가 너무 비싼 나머지 집에서 요리를 하는 일이 많아졌고, 자연스레 한식 조리법에 일가견이 생겼다. 그런 그도 여전히 어렵게 느낀 조리법이 바로 '구이'였다. 2021년 처음 자영업을 시작하면서 고기 숙성 노하우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지만, 매장 직원 숙련도에 따라 늘 굽는 맛이 달라졌다. 윤 대표는 “매뉴얼을 만들고 직원을 교육시키는 일이 너무 힘든 일”이라며 “개인 실력에 따라 차이가 큰데, 고객 불만이 없는 수준까지 능숙해지려면 최소 3개월 정도는 걸린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고깃집을 잘 운영하려면 AI 기술을 도입하거나 배우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로봇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진단했다. "로봇 도입하자 운영 효율·직원 만족도 높아" 그렇게 선택한 로봇이 비욘드허니컴의 '그릴X'다. 이 로봇은 불판을 위 아래로 움직이고 뒤집으며 조리한다. 분자 카메라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리 중인 음식을 감지해 맛을 수치로 나타내고, 목표로 설정된 맛을 내기 위해 자동 조리가 가능하다. 그릴X는 사람이 사용하기 힘든 강한 불에서 고기를 균일하게 뒤집으며 마이야르 반응을 유도한다. 분자 센싱 기술을 통해 각 고깃집이 추구하는 맛을 맞춤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로봇은 음식 맛을 각 항목별 점수처럼 표시한다. 마이야르, 탄맛, 육즙 손실, 지방과 콜라겐 상태 등 데이터를 수치화해 인식한다. 이를 위해 1만 5천회에 달하는 조리 테스트와 50만 개 이상 AI 데이터를 확보했다. 비욘드허니컴은 정숙성과 약 두 달간의 협업을 통해 '정숙성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로봇 기술자와 고기 장인들이 오가며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윤 대표는 AI 그릴 로봇을 처음 도입했을 때부터 그 가능성을 확신했다. 그는 “AI 로봇이 고기를 굽는 기술력은 정말 탁월했다. 고기 맛이 일관되게 좋아졌고, 회전율이 높아지면서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졌다”며 “운영 효율성이 크게 올라 직원들도 만족도가 높았다”고 강조했다. "고깃집 운영 방식에 근본적 변화" 주방은 바깥에서도 볼 수 있는 개방형 구조다. 음식을 먹는 고객 중 일부는 종업원들과 로봇이 협업해 고기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퇴근하고 식사를 하러 왔다는 개발자 A씨는 “로봇이 사람만큼 고기를 잘 굽는 게 신기하다”며 “식당에서도 AI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도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들과 함께 온 B씨는 “로봇이 구웠다곤 믿기 어렵다. 손색이 없는 맛”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표는 새해 추가로 오픈할 4개 지점에도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그는 “AI 그릴 로봇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고깃집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23 11:09신영빈

LG디스플레이, 올해 '턴어라운드' 위해 OLED 비중 확대 지속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을 위해 ▲OLED 사업 확대 ▲원가 절감 강화 등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간다. 특히 올 상반기 스마트폰 OLED 출하량을 적극 늘리고, 차량용 OLED 고객사와의 협업을 적극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2024년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OLED 사업 전반에서의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26조6천153억원, 영업손실 5천6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적자 폭은 전년 대비 2조원가량 축소됐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6% 증가한 7조 8천3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4분기 흑자전환의 주요 배경은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 확대다. 해당 분기 LG디스플레이의 전체 사업에서 OLED가 차지하는 판매 비중은 60%로, 전분기(58%) 대비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2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2%, 차량용 패널 8%다. ■ 올해 시장 불확실성 지속…투자 보수적 접근 다만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패널 출하 면적이 계절적 요인에 따른 TV용 패널 출하 감소로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반 이상의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면적당 판가에 대해서도 "스마트폰용 패널의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0% 중반 전후의 하락을 예상한다"며 "다만 모델 다변화, 물량 확대 등으로 통상적인 1분기 계절성 대비로는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올해에도 사업 구조 고도화, 투자 효율성 제고 등 재무 건전성에 무게를 두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연간 설비투자는 2조원 초중반대로, 지난해(2조2천억원)와 비슷한 규모로 관측된다. 주요 경쟁사들이 활발히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8세대 IT용 OLED에 대해서도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 및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보유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신규 확장 투자는 신중히 집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구조 고도화에 필요한 투자에 집중하는 등 투자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출하량 확대·운영 효율성 강화로 '턴어라운드' 추진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위해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강도 높은 원가 혁신 활동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인 스마트폰 OLED는 올해 상반기 출하량을 전년동기 대비 약 20% 이상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모델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모델 다변화 등을 통한 물량 확대가 주요 배경이다. IT용 OLED는 당초 예상 대비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첫 OLED 태블릿을 출시하며 목표 출하량을 1천만대 이상으로 잡았으나, 실제 판매량은 600만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엔드 제품의 판매가 불리하지만 저전력 탠덤 등 IT기기에 특화된 차별점이 존재해, 올해는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팹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해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 한 대당 디스플레이 채용률이 증가하면서 올해는 2억 대를 초과할 전망"이라며 "OLED는 전년 대비 70% 이상, LTPS LCD는 20%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한국과 일본, 미국 및 유럽 고객들과의 탄탄한 관계는 자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이로 인해 자사의 올해 OLED 채용 OLED 고객은 전년 대비 100% 성장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및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22 16:08장경윤

LG디스플레이, 작년 4분기 영업익 831억원 '흑자전환'

LG디스플레이가 OLED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올해에도 스마트폰, IT, TV, 자동차 등 OLED 사업 전 영역에서 핵심 역량을 강화해 연간 흑자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26조6천153억원, 영업손실 5천60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대비 적자 규모는 약 2조원 줄어들었다. 매출은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가 가시화되며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대비 7%p 확대된 55%를 기록했다. 손익 측면에서는 OLED 중심의 사업성과 확대와 함께 전사적으로 원가 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 활동에 집중함으로써,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대폭 축소할 수 있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4조5천650억원(이익률 17.2%)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6% 증가한 7조8천3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4분기에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가 늘어나며 OLED 제품 비중이 역대 최대치인 60%를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2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2%, 차량용 패널 8%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 전 영역에서 핵심 역량을 강화해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원가 혁신 및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사업성과와 경영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형 OLED 사업에서는 안정적인 공급 역량과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모바일용 OLED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미래 기술 준비를 통해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강화된 생산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계절적 변동성을 줄이며 제품을 다변화하고 출하를 확대해 사업경쟁력을 제고한다. IT용 OLED는 장기간 축적해온 탠덤 OLED 기술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효율적인 생산 대응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대형 OLED 사업은 초대형 제품뿐 아니라 AI TV 시대에 최적화된 4세대OLED TV, 게이밍 모니터 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라인업 다변화로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실수요와 연동된 효율적인 생산·판매 전략, 원가 절감 등 운영 구조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는 질적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차량용 사업은 탠덤 기술 기반의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된 제품·기술 포트폴리오와 고객군 확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속해 나간다. 지속 성장하고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제조·공정 기술 개선을 통한 원가 혁신을 가속화해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그 어느 때보다 변동성 높은 시장 상황에서도,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강도 높은 원가 혁신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면서 연간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2 14:04장경윤

TV수신료 통합징수법 거부권에 야당·KBS·EBS 반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21일 방송법 등 3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TV수신료 통합징수 방안을 담은 법안을 거부하면서 “공영방송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다시 수신료 결합징수를 강제하게 된다면 국민들의 선택권을 저해하고 소중한 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방송법 시행령을 개정해 국민들께서 분리징수와 통합징수 중 선택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KBS와 EBS는 법안을 거부한 최 권한대행에 즉각 유감을 표했다. KBS와 EBS 모두 향후 국회에서 이뤄지는 법안 재논의 과정을 살펴보고 원안 통과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공영방송은 물론 야당에서도 반발이 이어지는 만큼 향후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가 통과시킨 법안을 모조리 위헌으로 몰며 거부하는 것 자체가 위헌이고 반헌법적이다”며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라던 윤석열의 지시를 예산 대신 거부권으로 실행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최상목 권한대행은 국회의 논의를 무시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직접 당사자인 KBS 의견은 완전히 묵살해 버렸다”며 “차라리 솔직하게 KBS 장악을 위해 자금줄을 더 틀어쥐고 싶다고 말하라”고 비판했다.

2025.01.21 18:30박수형

트럼프, '틱톡 미·중 합작법인' 제안…中 "법 지켜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바이트댄스와 미국 기업이 동영상 플랫폼 '틱톡' 합작법인을 만들게 하자”고 제안했다. 중국 정부는 회사 의견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중국 법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기업은 시장 원리에 따라 운영한다”며 “중국 기업이 관련되면 중국 법률과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틱톡은 미국 소비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미국에서 고용과 소비 촉진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모든 시장 주체가 미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미국이 개방적이고 공정하고 차별하지 않는 경영 환경을 만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 의회는 중국이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며 '틱톡금지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넘기지 않으면 19일부터 미국에서 틱톡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금지법 시행을 미루겠다고 공언하자 한때 중단됐던 틱톡 미국 서비스가 재개됐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틱톡 지분 50%를 갖고 바이트댄스와 합작법인을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중국 정부는 법에 따라 인터넷을 관리한다”며 “중국 법규를 지키고 믿을 만한 인터넷 기업은 중국에서 사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에서 틱톡을 쓰듯 중국에서도 엑스를 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따른 답이다.

2025.01.21 15:36유혜진

디랩스게임즈, 복싱스타X 글로벌 사전예약 시작

디랩스게임즈(대표 권준모)는 글로벌 6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 X 글로벌 사전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복싱스타 X는 글로벌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한 모바일 스포츠 게임의 텔레그램 버전으로 복싱스타 특유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유지하면서도 텔레그램의 커뮤니티 기능을 적극 활용해 이용자와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예약은 2월 10일까지 텔레그램 및 라인에서 진행되며, 사전예약에 참가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미화 50달러 상당의 게임 골드, 에픽 등급 업그레이드 전용 글러브와 보호 장비 등 게임 내 특별 선물 패키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디랩스 게임즈는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을 텔레그램 게임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소셜 기능을 강화한 게임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5.01.21 12:48김한준

머스크 "미국서 틱톡 되는데 중국은 왜 엑스 금지하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에서 엑스를 쓰지 못한다는 사실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머스크 CEO는 19일(현지시간) 엑스에 “미국이 틱톡을 허용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엑스를 못 쓰게 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썼다. 또 “나는 오랫동안 틱톡 금지를 반대했다”며 “언론 자유에 반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틱톡의 중국명은 더우인이다. 하지만 틱톡은 지난 해 미국 의회가 '틱톡금지법'을 제정하면서 서비스 중단 위기에 내몰렸다. 당시 미국 의회는 중국이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면서 틱톡금지법을 통과시켰다. '틱톡금지법'은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미국 기업에 사업권을 넘기지 않을 경우엔 서비스를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이 법에 따라 틱톡은 서비스 중단 위기에 내몰렸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행정명령으로 틱톡금지법 시행을 미루겠다고 공언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한 때 서비스 중단됐던 19일부터 일부 재개되면서 한 숨 돌리게 됐다. 틱톡에 부정적이던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통령 선거 기간 틱톡에서 우호적인 여론이 퍼지자 틱톡을 구하겠다고 공약했다. 틱톡에서 트럼프 당선인 팔로워는 1천400만명이다.

2025.01.20 15:22유혜진

방통위 "수신료 통합징수법 거부권 행사 요구 못해”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20일 “방통위는 1인 구조에서 법안 재의 요구 여부에도 심의 의결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정부로 이송된 TV수신료 결합징수 관련 방송법 개정안을 두고, 방통위는 국무회의에서 거부권 행사를 바라고 있지만 재의요구(거부권) 여부도 결정할 수 없다는 뜻이다. 즉, 21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관련 법안 공표를 앞두고 정식적으로 거부권 행사를 요구할 수 없지만 전날 김태규 직무대행이 언론 대상 브리핑을 통해 애둘러 뜻을 전달한 셈이다. 김태규 직무대행은 “방통위가 기존과 현격히 다른 결정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난해 7월부터 추진했던 수신료 분리징수 입장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며 “분리고지가 시행된지 얼마되지 않아 제도가 변경된다면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향후 방통위의 조속한 정상화로 수신료의 효율적 징수방식을 포함해서 공영방송의 재원 안정화를 위한 다각적 방안이 본격 논의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상목 권한대행에 수신료 결합징수 방송법 개정안에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다는 소문에 대해 묻는 질문에 “1인 체제에서 (방통위 입장을) 결정할 수 없는 상태로, 제가 요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수신료 대상인 KBS와 EBS가 관련 법안의 공포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하는 가운데 거부권이 행사되면 공영방송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질문에는 별 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진숙 위원장의 탄핵심판 선고가 23일 이뤄질 것이란 헌법재판소의 발표를 두고 “2인 체제 적법성 판단까지 이뤄진다면 이에 따라 향후 업무를 처리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금 단계에서 섣부르게 예측하는 것은 절절치 않지만, 180일 시간을 지키며 선고일을 잡아준 헌재에 무한한 감사의 표현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25.01.20 15:04박수형

티빙 "애플TV+ 브랜드관 공개 후 프리미엄 이용자 급증"

국내 OTT 티빙이 '애플 TV+' 브랜드관 론칭 후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는 비중이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10일 애플TV+ 브랜드관 론칭 이후 프리미엄 이용에 대한 구독 기여가 전날 대비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리미엄 이용자 경우 전체 요금제 대비 남성 이용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TV로 티빙을 즐기는 이용자는 75%로, 모바일이나 태블릿PC이 아닌 라지 스크린이 선사하는 몰입도 높은 시청 환경에서 애플TV+ 브랜드관을 즐기는 이용 패턴을 보여줬다. 실제 애플TV+의 콘텐츠는 Apple TV에서 시청 시 최고의 몰입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구현되어, 티빙 프리미엄 이용자 중 4K 지원 TV 디바이스 기기 보유 시, 티빙을 통해서도 4K 품질 시청이 가능하다. 티빙 프리미엄 이용자들은 애플 TV+ 대표작 '파친코' 시즌2와 시즌1를 가장 즐겨 봤고 2차 세계대전 걸작 드라마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Masters of the Air', 케이트 블란쳇X정호연의 심리 스릴러 '디스클레이머-DISCLAIMER', 첩보 드라마 '슬로호시스-Slow Horses' 시즌 1 등의 시청도 많았다. 티빙 관계자는 “애플TV+와의 협업 이후 유의미한 시너지를 내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 세브란스: 단절 시즌2를 동시 공개하며 이용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시청 경험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티빙만이 선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통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17 10:19최지연

스타십, 대서양 상공서 폭발…7번째 시험비행 실패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개발 중인 화성 탐사선 '스타십' 우주선이 1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우주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으나 궤도 비행에는 실패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약 123m 높이의 '슈퍼헤비' 1단 로켓 추진체는 성공적으로 이륙한 후 부드럽게 하강해 메카질라(Mechazilla)로 불리는 지상 발사탑의 '젓가락 팔' 장비에 안착했다. 하지만 비행을 시작한 지 약 8분 후 스타십 우주선과의 통신이 끊겼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발사 생중계를 통해 스타십의 랩터 엔진 6개가 모두 상승 연소 중에 가동됐지만 "상승 연소가 끝나갈 무렵, 원격 측정에서 엔진이 꺼지는 것을 확인했고 이후 우주선과의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이후 높이 52m의 2단 스타십 우주선은 발사 8분 30초 만에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근처 대서양 상공에서 폭발했다. 스타십 우주선의 폭발 장면은 엑스를 포함한 SNS에 공개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시험 비행에 대해 "스타십은 상승 연소 중에 예정에 없던 빠른 분해를 경험했다. 팀은 오늘의 시험 비행 자료를 검토해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며, “이와 같은 테스트는 스타십의 신뢰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십은 지금까지 모두 7번의 시험 비행을 진행했다. 초기 3번의 시험비행은 모두 로켓이 폭발하며 시험 발사에 실패했으나 작년 6월 4번째 시험 발사에서 성공적으로 우주선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마쳤다. 5차 시험비행은 로켓 추진체 회수 기술 시연과 우주선 발사 등 주요 목표를 달성했으나 작년 11월 6차 비행에서는 슈퍼 헤비 로켓을 메카질라를 통해 회수하는 것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2025.01.17 10:14이정현

바이든 "富와 권력 쏠려 민주주의 위협"…트럼프·머스크 겨냥

다음 주 퇴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와 힘이 쏠리면 민주주의가 위협을 받는다”며 “국민이 견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고별 연설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해 새로운 행정부가 억만장자로 꾸려진 사실을 비판한 셈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한다.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 트럼프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운 뒤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혀 트럼프 2기 행정부에 합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유한 권력이 기후 문제를 흔든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하자마자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자동차(EV) 진흥 정책을 무산시키고 석유를 비롯한 화석연료를 사용하라는 '에너지 행정명령'을 추진한다고 WSJ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지적했다. 그는 “미디어는 사실 확인을 포기했다”며 “권력과 돈을 좇아 거짓말을 한다”고 비난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가짜뉴스를 집어내고 사실 관계를 규명하는 '제3자 팩트 체크' 기능을 없앴다. 엑스(X·옛 트위터)를 운영하는 머스크 CEO는 “사실 확인은 보수 콘텐츠 검열”이라는 입장이다.

2025.01.16 17:51유혜진

LG디스플레이, '4세대 OLED' 상용화…프리미엄 TV·게이밍 시장 공략

LG디스플레이가 대형 패널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4세대 OLED' 기술을 발표했다. 회사는 해당 OLED 패널을 올해 초프리미엄 TV에 우선 적용하고, 게이밍 OLED 패널에도 핵심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오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AI TV 시대에 최적화된 4세대 OLED TV 기술을 직접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화면 밝기) 4천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휘도가 높을수록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휘도를 화질의 핵심 요소로 꼽는다. 특히 최근에 출시되는 AI TV는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분석하는 업스케일링을 통해 최대 8K 이상의 초고화질을 구현하기 때문에, 높은 휘도(화면 밝기)와 에너지 효율을 모두 갖춘 패널이 필수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최상위 라인업에 4세대 OLED TV 패널을 탑재할 계획이다. 나아가 게이밍 OLED 패널에도 4세대 OLED TV 패널에 적용된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순차적으로 탑재하기로 하는 등, OLED 기술 리더십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 업계 최고 휘도…'프라이머리 RGB 탠덤'이 핵심 기술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RGB(적·녹·청) 소자를 독립적으로 쌓아 빛을 내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Primary RGB Tandem)' 구조가 핵심이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에너지 파장이 상대적으로 짧은 청색 소자를 두 개 층으로 쌓고 한 개 층에 적색, 녹색, 황색 소자를 모두 배치하는 3개 층(3-Stack) 구조의 광원을 사용해왔다. 4세대 OLED TV 패널에 적용된 '프라이머리 RGB 탠덤(Primary RGB Tandem)'은 두 개의 청색 소자층과 각각 독립된 적색, 녹색 소자층을 더해 총 4개층(4-Stack)으로 광원을 구성하는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이다. 기존 대비 한 개 층을 추가하고 생산되는 빛의 양을 증대해 최대 휘도를 기존 대비 33% 증가한 4천니트로 올렸다. 패널의 최대 휘도를 높이면서 색 표현력을 강화해주는 컬러 휘도도 함께 개선했다. 빛의 세가지 기본색인 적색·녹색·청색 소자가 모두 개별 층으로 분리되면서 색 순도가 높아진 덕분에 컬러 휘도는 2천100nit를 달성하면서 직전 세대(1천500nit) 대비 40% 향상됐다. 전력 소모가 크게 늘어나는 AI TV에 맞춰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시켰다. 소자 구조 및 전력 공급 체계 개선을 통해 패널의 온도를 낮추는데 성공하면서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이 약 20%(65인치 기준) 개선됐다. ■ 특수 필름으로 빛 반사 없이 정확한 색 유지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과 풍부한 색을 표현하는 압도적 화질로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뛰어넘은 고객 경험을 전달한다.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는 외부 빛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밝은 공간에서는 디스플레이 표면이 주변의 빛을 반사해 화면이 겹치거나 블랙이 회색으로도 보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낮의 거실에서 밤하늘 영상이 나오면 쇼파 등 주변 물체가 비치거나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여 몰입감을 저해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고객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패널 표면에서 반사되는 빛과 패널 내부로 흡수됐다가 반사되는 빛을 모두 상쇄하는 특수 필름을 자체 개발했다. 자체 개발된 특수 필름을 적용한 초저반사 기술이 적용된 4세대 OLED TV 패널은 내·외부의 빛 반사를 99% 차단해 한낮의 거실(500럭스)에서도 불이 꺼진 영화관에서 보는 것처럼 빛 반사 없는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한편, 디스플레이는 주변 환경이 밝아질수록 색 재현율과 정확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4세대 OLED 패널은 완벽한 블랙을 구현함으로써 500럭스의 밝기에서도 색 재현율의 변화가 거의 없고 색 정확도도 100% 유지한다. 시청 환경이 화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 유일한 디스플레이다. ■ 사용자의 건강과 환경까지 고려한 인간 친화적 기술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유해 블루라이트를 저감하는 인체 친화적 기술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LCD의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은 70~80%에 달하는 반면, 4세대 OLED TV 패널의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은 전체 파장의 45%에 불과하다. 유해 블루라이트는 사용자의 시력 및 생체 리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LCD 보다 플라스틱 원료를 90% 이상 적게 사용하고, 제품 폐기시 부품 재활용률을 92.7%이상까지 향상시키는 등 개발부터 양산까지 제품 생애주기 전과정에 친환경적 방식을 채택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디스플레이로도 각광받고 있다. ■ 올해 양산하는 최상위 라인업에 적용, 게이밍용 OLED 패널에도 순차 적용 계획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최상위 라인업에 4세대 OLED TV 패널을 탑재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공고한다는 전략이다. 게이밍 OLED 패널에도 4세대 OLED TV 패널에 적용된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순차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게이밍 모니터의 중요 스펙인 응답속도와 주사율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세계에서 가장 빠른 모니터' 패널과 게임 콘텐츠에 따라 화면 곡률을 조정할 수 있는 벤더블 제품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하이엔드 게이밍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4세대 OLED 패널은 프라이머리 RGB 탠덤, 초저반사 기술 등 LG디스플레이의 독보적인 기술을 적용해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의 정수”라며 “우수한 화질은 물론 사용자 친화적인 기술로 전에 없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OLED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6 13:58장경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올해 턴어라운드 이룰 것"…4세대 OLED 앞세워

"LG디스플레이 관점에서 지난해가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의미있는 턴어라운드를 이루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J.U.M.P'를 경영 키워드로 꼽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16일 오전 LG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 지난해 성과에 대해 "비우호적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객 가치와 수익성 확보에 집중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J.U.M.P를 올해 중요 경영 방침으로 내세웠다. 첫 번째 키워드인 J는 '진정한 변화를 위한 적기(Just in time)'를 의미한다. 정 사장은 "우리에게 2025년은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내야 하는 시간"이라며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성과 창출에 몰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키워드인 U는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Unique value)'로,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정 사장은 "고객의 현재 니즈뿐 아니라 숨은 니즈까지 찾아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키워드인 M은 'OLED로 시장을 선도한다(Market Leadership)'는 의지를 담았다. 그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성장할 수 있다"며 "OLED를 중심으로 기술과 원가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경쟁력을 높여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 키워드 P는 '고객이 신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Partnership)'라는 의미다. 정 사장은 "현재 디스플레이 산업은 저성장 기조 속에 공급과잉 상황이기 때문에, 고객으로부터 전폭적 신뢰를 받아야 생존할 수 있다"며 "철저한 실행으로 고객 요청에 대응하고, 미래 가치 창출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사장은 올해 사업 환경에 대해서는 "예년 대비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AI 등의 기회 요소도 있지만 현실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올해도 제품 개발 및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의 노력으로 성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4세대 OLED' 기술로 프리미엄 TV·게이밍 시장 공략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대형 OLED 패널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 갈 새로운 혁신 기술로 4세대 OLED 기술도 직접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화면 밝기) 4천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휘도가 높을수록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휘도를 화질의 핵심 요소로 꼽는다. 특히 최근에 출시되는 AI TV는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분석하는 업스케일링을 통해 최대 8K 이상의 초고화질을 구현하기 때문에, 높은 휘도(화면 밝기)와 에너지 효율을 모두 갖춘 패널이 필수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최상위 라인업에 4세대 OLED TV 패널을 탑재할 계획이다. 나아가 게이밍 OLED 패널에도 4세대 OLED TV 패널에 적용된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순차적으로 탑재하기로 하는 등, OLED 기술 리더십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2025.01.16 12:00장경윤

LG디스플레이, 지난해 적자 폭 줄여…IT OLED 부진 '고심'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개선시키는 데 성공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IT OLED 수요 부진 등으로 업계의 예상을 밑도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 매출 26조6천153억원, 영업손실 5천60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전년(21조3천308억원) 대비 24.8% 증가했다. 또한 적자폭은 전년(-2조5천101억원) 77.7%가량 줄였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로 전년 대비 매출은 성장했다"며 "구조적 원가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손익 개선 및 적자폭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조8천328억원,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해당 분기 영업이익을 2천355억원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해당 분기에 구조조정 비용이 크게 발생했고, 주요 매출원으로 기대됐던 OLED IT 패널 출하량이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25.01.15 17:12장경윤

LG전자, 엑스박스와 파트너십 체결…webOS 게임 콘텐츠 대폭 강화

LG전자는 최근 엑스박스(Xbox)와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에서 수백 개의 게임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webOS 게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LG전자는 webOS에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 서비스를 추가해 LG 스마트 TV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엑스박스 게임패스는 국내를 포함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최신 LG 스마트 TV에 곧 탑재한다.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Xbox Game Pass Ultimate)' 구독 고객은 출시를 앞둔 대형 RPG 기대작 '어바우드(Avowed)'를 비롯해 해리포터 세계관을 섬세하게 구현해 호평 받은 '호그와트 레거시(Hogwarts Legacy)' 등 다양한 인기 게임을 LG 스마트 TV의 대화면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현재 webOS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기 게임부터 캐주얼 게임까지 전 세계에서 총 4,000여 개의 게임을 제공 중이다.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게이머들에게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LG전자는 엑스박스와 같은 게임 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webOS 내 게임 전용 허브인 '게이밍 포털(Gaming Portal)'을 올해 1분기에 새로 선보인다. 게이밍 포털은 ▲최근 플레이한 게임 ▲가장 인기 있는 게임 Top 10 ▲편집자 추천 게임 등도 제시해 고객의 게임 콘텐츠 선택을 돕는다. LG 스마트 TV에 적용된 게임 대시보드에서는 각종 게이밍 기능을 편리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 1인칭 슈팅 게임(FPS), 실시간 전략 게임(RTS), 롤플레잉 게임(RPG) 등 현재 즐기는 게임 장르를 선택하면 이에 맞게 초당 프레임·그래픽 기술·게임 맵 모드·저지연 모드 등이 바뀌며, 고객이 개별 설정값을 조정할 수도 있다. 무선 올레드 TV를 포함한 25년형 LG 올레드 TV 전 모델은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과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FreeSync Premium)' 등 최신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화면전환이 빠른 게임도 지연 없이 부드럽게 보여준다. 미디어텍(MediaTek), 레이저(Razer), 텔링크(Telink) 등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구현한 초저지연 블루투스(BT ULL)기반의 게임 컨트롤러 연결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대 1ms 응답속도가 가능한 초저지연 블루투스 지원을 통해, 반응 속도가 중요한 대전 게임 등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매체들도 LG 올레드 TV의 압도적 게임 성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미국의 IT 매체 '디지털트렌드(Digital Trends)'는 2025년형 LG 올레드 TV의 게임 성능이 “게이머를 흥분시킨다”며 “최고의 성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호평했다. 영국의 IT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LG 무선 올레드 TV의 뛰어난 게이밍 성능을 언급하며 “PC 게이머를 위한 최고의 동반자”이고 “전 세계에서 최고”라고 극찬했다.

2025.01.15 10:00장경윤

'빅테크 리더' 머스크·베이조스·저커버그 , 트럼프 취임식 참석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회장,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15일 NBC뉴스 등 외신은 찰리 커크가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를 통해 올린 메시지를 보도했다. 찰리 커크는 미 청년 보수 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설립자 중 한 명으로 대통령 취임식 행사 기획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엑스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3명의 빅테크 리더가 선출된 내각 인사와 선출 공무원들과 함께 연단에 앉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 CEO는 '영광(Honored)'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번 취임식에 참여하는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 마크 저커버그는 현재 가장 부유한 3인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일론 머스크가 4천320억 달러, 제프 베이조스는 2천380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는 2천15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테크 리더 3인은 지난 1년 동안 트럼프 당선인과 긴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해왔다. 일론 머스크는 선거 운동 자금으로 2억5천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으며, 지지 캠페인에도 자주 참석하며 당시 트럼프 후보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자문기구로 신설된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지명되는 성과를 거뒀다. 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과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도 트럼프 취임 기금에 각각 1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또한 트럼프 당선 이후 그의 성향에 따라 적극적으로 서비스 정책 수정에 나서는 중이다.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서비스 중인 소셜플랫폼에서 다양성에 관련 정책을 폐지하고 아마존은 회사가 운영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에서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관련 업계에선 이들의 행보에 대해 IT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 대상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일론 머스크 CEO가 이끄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차량, 인공지능(AI), 로켓·우주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AI, 자율주행차, 메타는 AI 관련 서비스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2025.01.15 09:27남혁우

삼성전자, 아트 TV '더 프레임'으로 호텔 시장 공략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아트 TV'로 입지를 다져온 '더 프레임(The FRAME)'으로 호텔 TV시장을 공략한다고 15일 밝혔다. '더 프레임(모델명: HL03F)'은 호텔 사용 환경에 맞춰 주요 특징과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전원이 꺼져 있을 때에도 그림∙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아트 모드'와 어떤 설치 공간과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액자 형식의 베젤과 슬림핏 벽걸이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트 모드'는 조도 환경에 따라 콘텐츠의 밝기 및 컬러 톤을 자동으로 조정해 일상 공간을 갤러리처럼 연출해 준다. 호텔 관리자는 '아트 모드'를 활용해 머무는 공간의 분위기를 원하는 대로 맞춤 조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4K QLED 화질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 ▲'팬톤(PANTONE)'으로부터 '아트풀 컬러 인증(ArtfulColor Validated)' 등 독보적인 색 재현력과 예술작품 고유의 섬세한 화질까지 표현하는 우수한 화질로 차별화된 디지털 아트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대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Art Basel)에 첫 공식 디스플레이로 선정된 '더 프레임'을 호텔 TV 라인업까지 확장함으로써 투숙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한층 더 편리한 투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형 호텔 TV 전 모델에 무선 콘텐츠 공유 기술인 '구글 캐스트'와 '애플 에어플레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호텔 투숙객은 객실 TV 화면의 QR 코드를 통해 보유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콘텐츠를 TV 화면에서 연속성 있게 즐길 수 있다. 별도의 동글이나 로그인 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편리하며, 객실 체크아웃 시에는 연동된 기기에 대한 정보가 자동으로 삭제돼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2025년 호텔 TV 운영체제를 타이젠 9.0으로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호텔 TV 전용 통합 솔루션인 '링크 클라우드(LYNK Cloud)'와 B2B용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 등 기기 통합 관리를 위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25년 호텔 TV는 한층 더 고도화된 맞춤형 경험으로 차별화된 투숙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호텔 TV용 '더 프레임'을 비롯해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으로 글로벌 호텔 TV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08:39장경윤

11번가, 드리미 로봇청소기 'X50 Ultra' 사전 판매...40만원 할인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글로벌 로봇청소기 브랜드 '드리미'에서 출시한 하이엔드 로봇청소기 신제품, 'X50 Ultra'의 사전 판매를 15일부터 시작한다. X50 Ultra는 드리미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이다. ▲전작인 'X40 Ultra'(1만2천파스칼) 대비 대폭 향상된 역대급 흡입력(2만파스칼) ▲로봇 접이식 다리를 들어올려 최대 6cm의 문턱 등을 넘을 수 있는 'Pro-leap' 기술 ▲소파, 침대 밑 등 낮은 공간 청소에 주효한 'VersaLift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 다채로운 스펙을 갖췄다. 진공청소는 물론 자동 먼지통 비움, 물걸레 청소 및 온수세척과 열풍건조까지 모두 가능하다. 11번가는 19일까지 신제품 사전 판매 행사를 열고, 드리미 X50 Ultra를 정가(179만원) 대비 40만원 할인한 139만원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11페이 포인트' 3만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전원 제공하며, 포토후기 작성 고객에게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구매한 제품은 16일부터 순차 출고될 예정이다. 드리미 X50 Ultra의 실물과 기술력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11번가는 15일 오후 7시 'LIVE11'을 통해 이번 드리미 신제품의 특장점 및 활용법 소개, 주요 기능 시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방송 중 구매 고객을 추첨해 드리미 무선청소기 'H12 Pro'(5명), 헤어 드라이기 '헤어 글로리'(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20명) 등의 특별 경품들도 제공한다. 11번가는 같은 기간 직배수 전용모델인 드리미 'X50 Master'(189만원)의 사전 판매도 함께 실시하며, 행사 기간 제품을 149만원 특가에 판매한다. 11번가 안승희 디지털리빙담당은 "로봇청소기의 핵심 역량 중 하나인 사물인식 기능의 향상과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엉킴방지 브러시까지 다방면에서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이 돋보이는 기대작"이라며 "올해도 로봇청소기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외 리딩 브랜드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연계한 독보적인 혜택과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08:18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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