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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95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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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두 의원 네이버에 "뉴스제평위 해체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네이버와 카카오가 운영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해체하고, 기사 공급 방식을 아웃링크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7일 국회 과방위 국감에서 최형두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김수향 네이버 뉴스서비스총괄 전무에게 "대형 포털 중심의 뉴스 유통 환경이 무한 트래픽 경쟁을 유발하면서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제평위를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평위는 공정성 논란으로 지난해 5월부터 정식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네이버는 올해 1월부터 외부 전문가로 꾸려진 뉴스혁신포럼을 출범하고, 제평위 활동 개선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최 의원은 "제평위 재개에 앞서 아웃링크 선택제 도입, AI 기사 저작권 침해에 대한 배상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수향 네이버 전무는 기사 내용 학습 관련해서는 "약관에 근거해 지난해 5월까지는 AI가 학습을 할 수 있었다"며 "그 이후에 대해서는 언론사와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AI 학습 목적으로 기사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것에 대해 "일정부분 인정했다"며 "(보상 관련)언론사와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2024.10.07 17:29안희정

문체부 "콘솔·인디게임 및 AI 활용 게임 집중지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글로벌 게임 강국 도약을 위해 AI 활용 게임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국회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 9월 말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보고서에 '콘솔·인디게임 및 인공지능 활용 게임 집중 지원 등 미래시장 선점 지원' 계획을 포함했다. 문체부는 지난 5월 발표한 '2024~2028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에 콘솔과 인디게임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AI 활용 게임 개발 지원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업무현황 보고서를 통해 이용자 보호와 규제 혁신 계획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먼저 지난 3월 시행된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경찰청 협력을 통한 게임 사기 수사 전담 인력 지정, 공정위와 협업한 표준약관 개정 등 게임산업 내 불공정 해소 사례를 꼽았다. 또한 게임물 등급분류 권한 단게적 민간이양 추진과 올해 말까진 진행 예정인 등급분류 기준 개선을 언급하며 규제혁신을 통한 이용자 친화적 게임 이용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진행된 문체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한국 콘텐츠산업 지원을 위해 6천억 원 규모 민간 중심 K-콘텐츠 전략 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24.10.07 17:28김한준

가수 불러 콘서트 여는 인젠트, 데이터·AI 전략 공개 나선다

인젠트가 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산업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인젠트는 오는 22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인젠트 통합 솔루션 서밋 2024(ISS 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에서 인젠트는 자사의 비전과 주요 협업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위 아 원 : 데이터 + 인공지능 온 클라우드'로 정해졌다. 이번 'ISS 2024'는 박재범 인젠트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해 키노트 및 트랙 세션 등 총 10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업 IDC의 김경민 이사가 최신 IT 산업 동향과 AI 시대를 대비한 기업의 준비 전략을 발표한다. 키노트 이후에는 이동욱 인젠트 연구개발(R&D) 센터장이 회사의 AI 도입 전략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트랙 세션에서는 '금융'과 '기업과 공공'을 주제로 다양한 사례가 발표된다. 주요 고객사 및 파트너사의 전문가들이 나서 클라우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통합 연계 솔루션을 활용한 혁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은행의 iPaaS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통합 전략'과 '하나증권의 오픈소스 DBMS 성공 사례'가 세부 주제로 다뤄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젠트의 후원사인 엑스로그, 맨텍솔루션, 에스티씨랩이 세션과 전시 부스를 운영해 각 기업의 주요 제품과 기술을 심도 있게 소개한다. 또 인젠트 솔루션 전문 컨설팅존과 가수 이보람의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젠트 박재범 대표는 "이번 행사는 데이터, AI, 클라우드의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협력사와 함께한 성공 사례를 통해 산업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7 17:21조이환

"AI가 개인정보만 잊게 한다"…BBC가 '이 대학' 연구 주목한 이유는

"인공지능(AI)이 학습한 개인정보를 재학습 없이도 삭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는 AI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실현하는 최적의 방법입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AI와 사이버 보안을 연구하는 우 사이먼 성일 교수 겸 대시랩(Dash Lab) 소장은 최근 성대 수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기자와 만나 자신의 최신 연구 성과인 '머신 언러닝(Machine Unlearning)' 기술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개인정보까지 처리해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데이터를 AI 내에서 효율적으로 삭제하는 처리절차가 점점 더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에는 AI 모델에서 개인정보를 포함한 일부 데이터를 삭제하려면 모델 전체를 처음부터 재학습시켜야 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이러한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우 교수가 최근 개발하고 특허를 낸 것이 '머신 언러닝' 기술이다. 머신 언러닝은 이미 학습된 딥러닝 모델에서 특정 데이터만을 선택적으로 삭제하는 기술이다.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명령에 따라 효율적으로 제거하면서도 모델을 처음부터 재학습할 필요 없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동시에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우 교수는 "'챗GPT' 등 거대 언어 모델(LLM)에서 특정 데이터를 삭제하고 다시 학습하려면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의 시간과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든다"며 "머신 언러닝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고급 알고리즘을 활용해 일부 데이터를 제거하면서도 나머지 데이터를 보호하는 방식에 있다. 딥러닝 모델이 제거 대상 데이터를 더 이상 학습에 반영하지 않게 하면서도 발생가능한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이에 따라 모델은 삭제된 데이터를 제외하고 남은 데이터만으로도 빠르게 학습을 완료해 전체 모델의 성능과 정확성을 유지한다. 그는 "기존에는 4만5천 장의 데이터를 재학습해야 했던 것을 이 기술을 통해 5천 장만 학습시켜도 되게 됐다"며 "학습 시간 역시 4천 초에서 77초로 대폭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우 교수의 연구실은 AI 해악 방지 기술 개발로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그는 최근 딥페이크와 생성 AI를 이용한 가짜사진을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영국 공영방송사인 BBC로부터 자문 요청을 받았다. BBC는 그의 논문 '대조 학습을 이용한 이미지 위조 탐지(CFL-Net : Image Forgery Localization Using Contrastive Learning)'에 주목했다. 이 논문은 대조 학습을 활용한 이미지 위변조 탐지 기술을 다룬 연구로, 위성사진뿐만 아니라 일반 이미지나 영상에도 적용 가능해 언론사들의 보도 정확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잠재력이 있다. 그는 "BBC가 우리 논문을 보고 가짜 이미지를 탐지할 수 있는 기법에 대해 문의해 왔다"며 "딥페이크와 같은 조작된 콘텐츠를 판별하는 기술이 사진의 진위를 판단해야하는 언론사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연락한 것 같다"고 밝혔다. 우 교수가 이렇게 희귀하면서도 혁신적인 기술들을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의 오랜 연구 경험이 있다. 실제로 그는 성대 교수 부임 전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 인텔 등에서 사이버 보안 관련 연구를 수행한 경력이 있다. 우 교수는 "많은 연구자들이 AI나 정보 보안 중 한 분야에만 집중하는 것과 달리 두 분야를 모두 연구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간학문적 접근이 개인정보 보호와 AI 성능 향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기술 개발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인공지능은 인간에 대한 보호와 함께 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람을 보호하는 기술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교수의 연구들은 정부의 다양한 지원 사업 덕분에 가능했다. 특히 지난 2022년 시작된 언러닝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통해 진행됐다. '개인정보 보호 정책 변화를 유연하게 반영하고 준수할 수 있는 AI 플랫폼 연구 및 개발'이라는 프로젝트 하에 수행된 이 연구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정책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AI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기업들은 돈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혁신에만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다"며 "감사하게도 정부 지원 덕분에 안전과 혁신이 같이 가는 방향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러닝 기술로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니 전 세계 어느 곳의 규제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돼 기업에도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 교수는 랩실 연구 외에도 AI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성균관대가 실시하는 BK21, 인공지능대학원 및 융합보안대학원 사업 등을 통해 학생들이 AI 실무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 교수는 "전공자뿐만 아니라 문과 등 비전공자들도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취업이 어려워 고민하는 요즘 청년들이 실무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간을 위한 AI를 개발하는데 힘쓰는 동시에 사회에 도움되는 실사구시형 AI 인재를 키우는데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07 16:19조이환

[신간 소개] 박태웅의 AI 강의 2025

인공지능(AI) 관련 책을 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워낙 발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챙겨야 할 문건이나 자료가 엄청나게 많다.각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제대로 챙기고, 분석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최근 IT업계의 핫이슈인 생성형 AI는 특히 발전 속도가 빠르다. 아무리 공들여 쓴 책이라도, 1년만 지나면 '퇴물'처럼 보일 정도다. '박태웅의 AI 강의 2025'는 이런 쉽지 않은 작업의 결과물이다. 이 책은 지난 해 나왔던 '박태웅의 AI 강의'의 증보판이다. 저자는 1년 사이에 달라진 상황과 기술 변화를 반영해, 따끈따끈한 AI 서적으로 탈바꿈시켰다. 실제로 지난 해 '박태웅의 AI 강의' 출간 이후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대하소설을 연상케 할 정도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났다. 챗GPT로 '생성형 AI 바람'을 일으킨 오픈AI는 GPT-4에 이어 올들어 GPT-4o를 출시하면서 또 다시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텍스트 대화 뿐 아니라 오디오, 이미지, 동영상 등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AI를 내놓은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에서 돌아가는 '코파일럿+PC'를, 구글은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내놨다. 게다가 한발 떨어져 있는 듯했던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내놓으면서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여기에 메타의 라마 3.1, 앤스로픽의 클로드, 미스트랄 라지 2 등등 더 빠르고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 모델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 저자는 '박태웅의 AI 강의 2025'에 이런 내용들을 꼼꼼하게 추가했다. 지난 해 출간된 '박태웅의 AI 강의'는 AI의 기본 원리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저자는 이런 쉬운 설명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깊이 있는 기술 지식과 변화된 상황을 덧붙였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AI 트렌드 뿐 아니라 AI로 인해 변화될 우리들의 모습까지 꼼꼼하게 짚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AI 업계를 이끌고 있는 슈퍼 엘리트들의 사상적 배경을 소개하면서 AI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240쪽 남짓이었던 책의 분량이 420쪽으로 많이 두꺼워졌다. 저자는 “AI 분야에선 한 달에 몇 년 치 시간이 흐르는 느낌”이라고 말한다. 이런 기술 변화를 발빠르게 정리했다는 점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해 보인다. 그런데 저자는 AI의 발전 방향을 여섯 가지 키워드로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1. 운영체제로서의 AI: 운영체제의 지위를 차지하는 AI. 모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인공지능과 연동될 것이다. 2. 맥락적 인터페이스: 맥락을 이해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출현. 정보를 더 이상 분류하거나 검색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이 온다. 3. 파트너로서의 AI: 인간이 하는 모든 작업에 인공지능은 필수불결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4. 멀티모달: 텍스트, 그림, 동영상, 노래 등 모든 것을 동시에 처리하는 AI. 멀티모달을 뛰어넘어 옴니모달로 갈 수 있다. 5. 더 저렴하게, 더 빠르게, 더 작게: 더 작고, 더 빠르고, 더 저렴해지다. 스마트폰에서 돌아가는 인공지능, 나만의 에이전트가 보편화될 것이다. 6.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 인간처럼 보고 듣고 움직이며 전이학습을 하는 휴머노이드가 주류의 지위로 올라설 것이다. 저자는 이런 기술 발전 뿐 아니라 거대 AI 기업들의 비윤리적인 정책과 안전성 문제, AI 개발 과정의 불투명성 등을 지적하는 데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AI가 불러올 데이터 편향, 개인정보 침해, 사회적 불평등 심화 등 심각한 문제들을 되짚어 준다. 특히 AI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통제할 필요성을 역설하는 저자의 말을 읽노라면 진정한 'AI 리터러시'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박태웅 지음, 한빛비즈 출간)

2024.10.07 16:13김익현

미소정보기술 "특수강 제조오류 AI로 자동 확인"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이 현대제철의 자율 운전체계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미소정보기술은 특수강 최적 교정을 위한 AI자율제조 솔루션 '스마트VI(smart Vision Insight)'을 현대제철에 구축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미소정보기술이 개발한 '스마트VI'는 인공지능(AI)기반 자율공정제어 솔루션으로 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제공한다. 생산공정의 이벤트 발생 시점의 영상 및 각종 센서 등 설비, 제조데이터를 함께 확보해 영상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설비 및 장비 운영 최적화를 제공해 생산성, 안전성, 환경성을 향상한다. 현대제철은 제조데이터분석과 AI기술을 활용한 제조 혁신을 위해 자율 운전체계 AI가이드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산업, 중장비 및 자동차 등의 핵심부품 소재 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특수강의 제조 과정 중 발생하는 특수강의 굽음 및 휨 현상을 교정하기 위해 최적의 교정조건을 AI에서 필요한 공정제어 데이터를 자동으로 보정해 제품의 품질 신뢰도와 교정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 제조 품질데이터 분석을 통한 교정 불량 추적 및 원인 해결, 작업자들의 숙련도차이에서 발생되는 품질편차 최소화, 공정 로스(Loss) 감축까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중기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으로 진행이 되었다. 미소정보기술은 병원, 제조, 건설, 금융, 우주항공등 다양한 선도 프로젝트와 생성형AI를 위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smart BIG)'을 통해 축적된 기술,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분야별 LLM표준모델도 만들어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AI 자율제조 솔루션 '스마트VI'와 생산공장의 모든 생산요소를 데이터로 연결하여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제품을 빠르게 제공하는 민첩하고 스마트한 공장을 지원한다. 제조 공정에 디지털트윈과 AIOT기술을 접목해 생산라인의 실시간 제조, 품질데이터분석 및 모니터링을 통해 유연한 생산과 신제품 생산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해 스마트 제조혁신을 제공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특수강 교정을 작업자의 육안으로 검사 및 샘플링 검사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작업자별 숙련도에 따른 교정품질의 편차를 최소화시킬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 및 추가 학습 통해 AI를 이용한 공정제어 가이던스 데이터의 정확도를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조 현장의 최적화 설비운영, 특수강 품질 신뢰도까지 한층 강화해 경쟁력 높은 철강산업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안동욱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제조기업은 생산공장에서 최소 비용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게 목표였다면 앞으로는 AI자율제조를 통해 생산성·안전성·환경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제조 공정 최적의 알고리즘 개발과 솔루션 고도화로 제조현장에 꼭 필요한 솔루션을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6:12남혁우

서비스나우, 가트너 기술 워크플로 5개 부문 점유율 1위

서비스나우가 2023년 가트너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서 기술 워크플로 5개 부문 시장 점유율 1위, 1개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1위를 달성한 분야는 IT옵스(ITOps), ITSM 플랫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IT옵스 플랫폼, IT 자산 관리(ITAM) 및 소프트웨어 자산 관리(SAM), 프로젝트 및 포트폴리오 관리(PPM) SaaS 부문이며, 기타 보안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 서비스나우는 단일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비스나우의 생성형 AI인 나우 어시스트(Now Assist)는 IT 팀의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신뢰성 개선을 목표로 한다. IT 운영 관리(ITOM)용 나우 어시스트는 기계가 생성한 복잡한 경고를 빠르게 해석해 에이전트와 엔지니어가 신속한 문제 해결에 집중하게 한다. IT 서비스 관리(ITSM)용 나우 어시스트는 작업 및 인시던트 요약을 생성해, 에이전트에게 주요 세부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제공하며 이를 통해 복잡한 케이스의 평균 복구 시간(MTTR)을 단축한다. 버추얼 에이전트와 연동해 직관적인 챗봇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장애 해결이나 신규 소프트웨어 승인 등 사용자가 필요한 도움을 쉽게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략적 포트폴리오 관리(SPM)용 나우 어시스트는 피드백과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명확히 전달해 프로젝트 관리를 간소화한다. 일례로 제품 아이디어와 같이 상호 연결된 피드백이 오가는 경우, 복잡한 개선 요청을 자동으로 요약해 제품 관리자와 기술팀이 신속하게 우선순위를 정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나우의 AI옵스(AIOps)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나우 어시스트를 통한 이슈 선별 등 기능을 강화한다. IT 운영팀은 이상 징후를 식별하고, 잠재 이슈를 예측, 서비스 중단을 방지할 수 있다.

2024.10.07 15:47남혁우

페스티벌온,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참가

페스티벌온이 이달 10~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에 참가해 AI 행동 패턴 분석·예측 기반을 적용한 구역 안전 및 통합 운영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온은 이번 전시에서 종이 팜플렛(리플렛)을 대체할 수 있는 'Smart Leaflet For SA Solution', Wi-Fi 신호와 AI를 활용한 'Safe Care Package For SA Solution'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 산업군에서 디지털 전환(DX)의 흐름과 2050 국내외 탄소 중립 정책에 부합하는 플랫폼인 Smart Leaflet For SA Solution은 행사 정보를 제공하는 종이 리플렛을 대체할 뿐만 아니라 행사장 내 지도 및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행사, 이벤트 정보 알림은 물론 긴급 상황 발생 시 사고 지역과 탈출구 표시하여 긴급 알림을 보낼 수 있어 빠른 사고 대처에도 유용하다. 페스티벌온 김재한 대표는 “Wi-Fi 신호 파형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디지털 트윈 구역 안전 및 통합 운영 관리 브랜드 SA Solution의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미 출시된 Smart Leaflet For SA Solution 뿐만 아니라 내년 상용화 예정인 Safe Care Package For SA Solution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공간 정보 수집을 통해 재난·안전에 빠른 대처와 모니터링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지차체와 공공시설의 재난·안전 관리자 및 개인 사용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SA Solution의 문의 및 상담은 코엑스 C홀, KOSA IT STAR 존 K3 부스에서 DINNO 2024 기간 상시 진행된다. 페스티벌온은 2022년 5월 설립돼 '사람을 중심으로 공간과 문화를 스마트하게 연결하여 세상을 하나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가치 창출'을 기업 이념으로 디지털 트윈 IP강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2024.10.07 15:43백봉삼

다쏘시스템, 유럽연합 AI협약 서명…"윤리적 AI사용 선도"

다쏘시스템이 기업 혁신을 촉진하고 윤리적인 인공지능(AI)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다쏘시스템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AI 협약'에 서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협약은 유럽 내 AI 사용에 대한 모범 사례를 마련하고, 위험을 최소화하며 산업계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협약에 서명함으로써 다쏘시스템은 유럽의 AI 법안을 준수하고, 혁신을 촉진하며, 윤리적인 AI 사용을 장려하는 데 있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본 협약은 지난 8월 1일 발효된 AI 법안을 준수하기 위해서 사전 준비를 독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마련했다. 이 법안은 유럽 내 AI 애플리케이션의 투명하고 규제를 준수한 사용을 촉진하며, 특히 시민들의 안전과 권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위험 사례에서의 AI 사용을 규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기업 내 AI 사용에 대한 거버넌스 전략을 채택하고, 고위험 분야에 배포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의 목록을 작성하며, 직원들에게 책임 있는 AI 사용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등의 구체적인 조치를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CEO는 "우리는 지난 40년 동안 고객과 협력하여 AI, 모델링,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버추얼 트윈 경험을 통해 세계를 과학적으로 표현해 왔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혁신을 이루는 동시에, 고객의 가장 중요한 경쟁 자산인 지적 재산권을 보호해 왔다"며, "AI 협약에 참여함으로써 우리는 생성형 AI가 바꿀 경제의 혁신적인 기회를 창출하며, 책임 있는 AI 사용을 선도할 것을 약속한다. 전 세계 기업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다쏘시스템은 앞으로 AI가 시민, 환자, 소비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24.10.07 15:24남혁우

잡코리아 '인공지능 활용 노무관리 전략' 웨비나 개최

잡코리아는 중앙경제HR교육원과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한 노무관리 리스크 대응 전략'에 관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인공지능(AI)을 통해 효과적으로 노무관리에 적용하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자 기획했다. 교육은 불법파견 리스크 관리 사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응 방법을 소개한다. ▲추진 배경 ▲도구(Tool) 소개 ▲활용 방법(데이터 확보, AI분석모델 설계, 결과분석) ▲기대 효과 등 내용으로 구성했다. 강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불법파견 리스크 관리' 저자인 노무법인 로고스 송명건 공인노무사가 맡는다. 송 노무사는 20여년 간 주요 기업 등을 거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AI 활용법 기반 인사노무 리스크 관리 사례와 전략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웨비나는 오는 21일(월) 오후 2시부터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다. 잡코리아 기업회원 대상 무료로 진행되며, 잡코리아 기업라운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웨비나 당일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접속 링크를 전달받게 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HR 실무에서 주목받는 AI 기술을 도입해 노무관리 리스크를 예측하고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웨비나를 준비하게 됐다"며 "노무관리에 AI를 접목시킨 실제 사례부터 실질적인 전략까지 다루는 만큼 기업의 경쟁력과 실무 역량을 강화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5:23백봉삼

"AI 챗봇으로 디지털 시대 선도"…솔트웨어, 국내 최대 디지털 이벤트 참가

솔트웨어가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산업 전시회에서 기업용 AI 챗봇 '사피봇'을 발표하며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장을 연다. 솔트웨어는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디노 2024)'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솔트웨어는 '사피봇'을 통해 기업 환경의 혁신을 선보일 계획이다. '디노 2024'는 지난 2019년 시작된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기술 산업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지디넷코리아가 주최·주관하며 매년 80여 명의 연사가 참가하고 400개 이상의 기업이 전시 부스를 꾸린다. 특히 올해는 'AI 온, 퓨처 히어(AI On, Future Here)'를 주제로 전시·컨퍼런스·수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솔트웨어의 '사피봇'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AI 챗봇으로, 거대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버전은 '클로드 3.5 소네트'를, 온프레미스 버전은 자체 개발한 소형 거대언어모델(sLLM)을 사용해 유연성과 보안성을 강화했다. '사피봇'은 별도 모델 학습 없이 기업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통해 데이터 유출 위험을 최소화했다. 또 멀티모달 기능을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사피봇'은 이미 국내 유통사와 대학에 도입돼 성과를 내고 있다. 한 유통사는 '사피봇'을 도입해 인력 75%를 줄이면서도 서비스 품질을 높였고 어느 대학에서는 챗봇을 통해 실시간 응답을 가능하게 해 업무 부담을 덜었다. 솔트웨어는 '사피봇'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5천만원 상당의 구축비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사피봇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솔트웨어 관계자는 "'디노 2024'는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행사"라며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컨퍼런스,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지는 이 행사에 참가해 '사피봇'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7 15:22조이환

"살해 협박까지?"…美 볼티모어 고교 교장, '딥페이크' 음성에 당했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지역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음성으로 인해 살해 협박까지 받는 일이 발생했다. 흑인·유대인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7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에릭 아이스워트 볼티모어 파이크스빌 고등학교 교장은 지난 1월 인종차별 발언이 담긴 AI 조작 음성 파일로 인해 심각한 명예 훼손을 당했다. 아이스워트 교장은 조작된 음성파일로 인해 재직 학교를 옮겨야 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도 수십 개의 혐오·살해 위협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신들은 볼티모어 주민들이 조작된 음성을 진짜라고 믿었던 이유로 실제 사람들이 겪을 만한 사례를 중심으로 음성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영상이 오디오로만 이뤄져 AI로 조작된 영상이란 걸 눈치챌 수 있는 시각적 단서가 없었고 교장의 목소리로 교내 행정 용어와 학교 직원들을 언급하며 사실과 구분하기 힘든 파일이 만들어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볼티모어 거주 흑인인 알피 말론은 "교장이 흑인 학생들을 게으르다고 묘사하는 걸 듣자마자 학교와 직장에서 접했던 모욕과 차별이 생각났다"며 "흑인으로서 겪었던 인종차별 경험이 생각나 불쾌한 감정이 앞섰다"고 밝혔다. 당시 음성에는 지역 사회 흑인 아이들과 유대인들에 대한 비난이 섞여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볼티모어는 미국 내에서도 빈민층 흑인과 히스패닉이 많이 살고 총기 사건 등 강력범죄 발생 비율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로버트 맥컬러브 볼티모어 경찰서장은 지난 4월 녹음이 가짜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고 교장을 음해·스토킹한 혐의로 고등학교 운동부장인 다존 다리엔 교사를 기소했다. 다리엔은 딥페이크 음성으로 교장의 신뢰를 떨어트려 해고하려는 목적으로 해당 음성을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볼티모어 경찰은 다리엔이 학교에서 약 1천916달러를 훔쳐 교장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던 사실도 찾아 절도 혐의를 추가했다. 볼티모어 교사 노조는 조작된 음성 파일로 인해 교장이 끝내 학교를 떠나야 했다는 점을 두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볼티모어 경찰 측은 "원본 음성을 보내는 데 사용된 이메일이 다리엔에게 연결된 것을 확인해 이를 바탕으로 추적했다"며 "그가 볼티모어 카운티 공립학교의 컴퓨터 네트워크를 사용해 AI 도구에 접근했고 올해 12월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5:22양정민

행안부 "AI 활용해 공공서비스 혁신 강화"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인공지능(AI) 기술과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국민 삶의 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안부는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회를 개최해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 사례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AI를 활용한 고독사 예방과 범죄 피해자 지원 등 주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부처의 우수 사례 15개가 선정됐다. 최종 결승전은 다음달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 중 하나인 '고독사 예방 서비스'는 1인 가구의 생활 패턴을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AI 기반의 이 서비스는 기존의 전화 확인 방식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이며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있다. '범죄 피해자 지원' 역시 14개 기관이 협력해 법률·경제·심리적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피해자는 여러 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왕중왕전'에서는 이 두 사례 외에도 자율주행 트랙터를 활용한 농업로봇 개발, 스토커 접근 정보 알림 시스템, AI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차단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 사례가 선정됐다. 이들 사례는 모두 사회적 약자 보호와 공공서비스 효율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AI와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공공부문 혁신 성과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AI를 적극 활용해 더 많은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07 15:12조이환

소리 분석해 이유 찾아주는 디플리 "세상에 기여하는 회사 되겠다"

"더 나은 기술과 제품을 만들어서 세상에 의미있게 기여하는 회사가 됐으면 합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소리를 분석하는 AI 기술 스타트업 이수지 디플리 대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미래혁신대상'에서 KCA 원장상을 수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디플리는 2017년에 '소리에 의미를 더하다'라는 목표로 만들어진 기술기반 스타트업이다. 설립 초기부터 다양한 음원과 음성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주로 만들어왔다. 아기 울음을 분석해 이유를 찾는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부터 시작해, 현재는 제조 시설에서 기계 엔진등 이상음을 분석하거나 안전관련된 응급상황 소리를 분석하는 일을 주로 하고 있다. 수상한 제품은 '리슨(Listen) AI'라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CCTV 화면을 관제하는 것에서 조금 더 나아가, 해당 상황에 있는 소리들을 분석해서 위험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최대한 빠르게 관제실에 알려준다. 사업장에 여러개의 CCTV가 녹화되고 있지만, 사고가 벌어지면 추후 대책으로 녹화된 화면을 돌려보는 것이 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디플리는 실시간으로 위험이 일어나는 충돌음이나 폭발음, 남/여 비명과 싸움 및 난동 소리등을 감지해 기관 책임자에게 알림을 주는 솔루션을 출시해 문제 해결을 돕는다. 해당 AI 솔루션은 관제 인력의 한계 때문에 벌어질 수 있는 사고 등을 미연에 예방하고, 경찰 및 병원과의 연계등 직접적인 조치를 빠르게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영상으로 접근하지 못하는 사각지대, 빛으로 인해 감지 되지 않는 저녁/밤의 시간적인 문제, 영상 촬영이 어려운 장소에서도 감지가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음원과 음성을 분석하는 솔루션은 국내에서 매우 초기 단계에 있고, 이미지, 레이더등 분석 기술에 비해서도 사실 소리를 분석하는 기술이 노이즈와 장소 등의 측면에서도 난이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로 디플리는 현장에서 쓰일 수 있을 정도의 수준 높은 기술을 상용화 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이 AI 솔루션은 위험환경을 주도적으로 학습해 소리의 패턴 분석을 통해 감지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여러 소리가 섞여 나는 곳에서 상황을 분석할 수 있다는데 특별한 점을 가지고 있다. 디플리는 올해 ICASSP 2024에 논문을 게재하고, 다양한 마이크를 통해 들어오는 소리를 분석해서 상황을 인식하는 기술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 받았다. '실시간 소리 분석 방법 및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매우 범용적인 딥러닝 특허도 보유 중이다. 회사는 앞으로 리슨AI를 파트너사들에게 공급하고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조달 혁신트랙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수지 디플리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기업들과도 파트너관계 가지고 있는 만큼, 의미있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리 분석하면 디플리를 떠올리는 기업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10.07 15:06안희정

한전KDN, '빛가람 에너지밸리 ICT&보안 컨퍼런스' 사전 접수 개시

한전KDN(대표 김장현)은 오는 31일 나주 본사 빛가람홀에서 개최하는 '2024 빛가람에너지밸리 ICT&보안 컨퍼런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컨퍼런스는 에너지 ICT 분야 최신 기술 발전과 AI·클라우드·운영기술 보안 등 기술 트렌드와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로 참가비용은 무료다. 한전KDN은 올해 컨퍼런스 주제를 'AI로 그리는 전력ICT 미래 Vision'으로 정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전력 산업에 어떻게 융합돼 발전할 수 있는지 조명한다. 컨퍼런스는 에너지 ICT와 AI·보안 기술 관련 기조 강연과 다수 세미나, 한전KDN을 비롯한 31개 참여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 전시,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를 통한 지역 연관 기업 간 소통의 장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를 관람하는 지역대학과 취준생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을 진행해 관련 기업에 취업을 돕고 지역 상생마켓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컨퍼런스 참가 접수는 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전용 홈페이지나 QR 코드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ICT와 보안 기술의 최신 동향을 업계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석자에게 최신 글로벌 기술 흐름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해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7 14:52주문정

'MSP 강자' 메가존클라우드, 3년 연속 초대형 부스 꾸민다

메가존클라우드가 국내외 파트너사와 손잡고 멀티 클라우드 사업의 미래를 그리는 장을 마련했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양자컴퓨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최신 기술을 담은 클라우드 솔루션을 한 자리에 모아 혁신적인 비즈니스 방향성을 소개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디넷코리아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 C·E 홀과 더 플라츠 홀에서 개최하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에서 '멀티 클라우드 존' 부스를 설치해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서비스(MSP) 사업 성과와 계획을 공개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이 행사에서 멀티 클라우드 존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뿐 아니라 AI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양자컴퓨팅 등을 활용한 신기술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멀티 클라우드 존에는 메가존클라우드를 비롯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AWS ▲네이버클라우드 ▲구글클라우드 ▲SAP ▲트렌드마이크로 ▲알리바바클라우드 ▲화웨이클라우드 ▲텐센트클라우드 ▲마틸다플랫폼 ▲퀀타늄이노베이션랩 ▲어센트코리아로 총 13개 사가 70여 개 부스를 통해 참관객을 맞는다. 지난해 '2023 디지털 미래 혁신 대전'의 멀티 클라우드 존에 참가한 기업 수보다 5개가 더 늘었다. 구글클라우드와 트렌드마이크로, 퀀타늄이노베이션랩 등 올해 새롭게 참가하는 업체들은 MSP와 클라우드 업계가 그릴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방향성을 제시할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2년에도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에서 '클라우드가 바꾸는 새로운 경험과 세상'이라는 주제로 오라클 등 클라우드 기업들과 맞춤형 컨설팅과 프로모션을 제공했다.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 '스페이스 원'도 소개했다. 당시 메가존클라우드는 AWS, 구글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클라우드 등 글로벌 4대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 대규모 멀티 클라우드 전시관을 조성하며 MSP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의 멀티 클라우드 존 부스는 오는 10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노 20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노는 지디넷코리아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서울특별시를 포함해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이 후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파트너를 맺던 글로벌·국내 CSP 업체들을 디노에서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기쁘다"며 "AI가 올해 화두인 만큼 AI 시대에 MSP 비즈니스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0.07 14:20양정민

엣지 AI 혁신 선도하는 노타…'넷츠프레소'로 생성 AI 시대 앞장선다

엣지 AI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온 노타가 생성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노타는 AI 모델의 경량화와 최적화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효율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또 그간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인정 받아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은 우수한 미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디지털 분야 대표 어워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노타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의 보편화를 목표로 혁신을 이끌어왔다. 이번 수상작인 온디바이스 AI 개발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는 AI 모델을 쉽고 빠르게 최적화해 하드웨어 스펙 및 전력 사용량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넷츠프레소'는 AI 모델을 자동으로 디바이스에 최적화해 다양한 모델·디바이스 조합에 대한 수동 최적화의 필요성을 없앴다. 또 보편적인 신경망 구조에 적용 가능해 특정 모델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AI 모델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넷츠프레소'의 장점은 이뿐만 아니다. 모델 학습부터 하드웨어 배포까지 일관된 엔드투엔드(End-to-End) 파이프라인을 제공해 온디바이스 AI 모델 개발 과정이 효율화됐다. 또 파이썬 인터페이스와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의 시각화 및 모델 관리 기능을 통해 높은 자유도와 활용성을 제공한다. 현재 AI 최적화 기술 시장은 명확한 지배자가 없는 초기 단계로, 노타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원하는 디바이스 종류의 다양성, 생성 AI 모델 최적화 기술, 손쉬운 하드웨어 배포 지원 등의 강점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노타는 73건의 등록 특허 등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5년 후에는 '넷츠프레소'를 온디바이스 AI 모델 제작의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10년 후에는 하드웨어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내 문화 역시 포용적이다.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한 협업 문화를 중요시하며 창의성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노타는 온디바이스 생성 AI 솔루션을 국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산업 자동화 등 핵심 산업군에서 생성 AI 기술의 효율성을 입증하며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수상은 노타가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 큰 도전을 통해 AI 기술 혁신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07 14:16조이환

에릭 슈미트 "어차피 기후목표 도달 못해...AI 인프라 투자해야"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기후 목표 도달보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슈미트 전 대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AI 서밋에서 "기후 목표는 어차피 도달하기에 너무 높기 때문에 AI 인프라에 전액 투자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슈미트 전 대표는 AI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고 인정했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구축 시 환경을 고려해 배터리, 전력선을 선택하는 방식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AI의 성장이 친환경적 예방 조치를 앞지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미트 전 대표는 "모든 것이 새로운 기술의 방대한 요구에 압도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과 관련해 실수를 할 수 있지만, 환경 보존을 통해서는 이 기술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고 AI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는 것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해, 슈미트는 "우리는 그것을 수행할 조직이 없기 때문에 어차피 기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AI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보다,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10.07 11:51조수민

에스넷시스템, 유한대학교와 AI인재 육성 경쟁력 확보

에스넷시스템(대표 유홍준, 장병강)이 대학교에서 인공지능(AI) 인재를 조기에 육성해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에스넷시스템은 유한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AI 분야의 우수 인재로 조기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악은 AI 기술 고도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인재 육성 및 취업 연계를 한층 더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다. 에스넷시스템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 학생들에게는 졸업 후 정규직 채용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한대학교 인공지능전공과는 주문식 교육과정이라는 제도를 통해 회사에 필요한 AI 관련 교과과정을 개설 및 운영한다. 이를 통해 검증된 AI 인재를 확보하고 학생들은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에스넷시스템 측은 기대하고 있다. AI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주요 대학교와 MOU를 맺어 산학협력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산학협력으로 확보한 인재들을 바탕으로 AI,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사에게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등 AI 사업을 한층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에스넷시스템 박정욱 인사부문 상무는 "최근 AI 기술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동시에 AI 기술 투자는 물론 인재 육성도 중요해지고 있다"이라며 "에스넷시스템도 우수한 AI인력 채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인재를 조기 육성해, 기술력 향상은 물론 AI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유한대학교 금득규 인공지능전공 교수는 “이번 두 기관의 협력 건은 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AI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있어, 양측이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을 적절하게 반영하여 추진했다는 측면에서 양측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07 11:12남혁우

이재용 회장, 필리핀서 삼성전기 MLCC 점검…"기회 선점" 강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6일 필리핀 칼람바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방문해 MLCC 사업을 점검했다. 삼성전기 경영진들과 미래 사업 전략을 논의한 후 MLCC 공장을 직접 살펴본 이 회장은 ▲AI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를 선점할 것을 당부했다. ■ 이재용 회장, 삼성전기 핵심 생산 거점서 직원들 격려 이후 이 회장은 칼람바 생산법인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근 이 회장은 수시로 ▲부산 ▲톈진 ▲수원 등 삼성전기 사업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고부가 MLCC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7년에 설립된 필리핀 생산법인은 2000년부터 IT용 MLCC, 인덕터 등을 생산해 왔으나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고성능 전장용 MLCC 추가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필리핀 생산법인은 2012년 MLCC 제2공장을 준공하고, 2015년에는 2천880억 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하는 등 부산, 톈진 생산법인과 함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성장했다. 삼성은 부산을 MLCC용 핵심 소재 연구개발과 생산을 주도하는 첨단 MLCC 특화 지역으로 육성하는 한편, 중국과 필리핀은 IT·전장용 MLCC의 글로벌 핵심 공급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핵심 부품이다. 스마트폰, 전기차 등에 사용되며 '전자산업의 쌀'로 불린다. MLCC 시장은 2023년 4조 원에서 2028년 9조5천억 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삼성전기는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MLCC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앞서 이 회장은 2020년과 2022년 부산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전장용 MLCC 등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이 회장은 2020년 부산 사업장 방문 당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선두에 서서 혁신을 이끌어가자. 현실에 안주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면 안된다. 불확실성에 위축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 전장용 MLCC 매출 '1조' 목표…이재용 회장도 관심 특히 삼성전기는 전기차·ADAS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전장용 MLCC 매출 1조 달성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스마트폰에 IT용 MLCC가 1천개 정도 탑재되는 것에 비해, 전기차에는 전장용 MLCC가 3천~2만개가 탑재된다. 가격도 3배 이상 높다. 이재용 회장도 차량용 전장 사업을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초격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은 2016년 '디지털콕핏'(디지털 계기판)과 카오디오 분야 세계 시장 1위 기업인 하만을 인수합병 했다. 하만은 인수 첫 해인 2017년 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뒤 2023년 매출 14조 3천885억 원, 영업이익 1조 1천737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삼성은 전장 사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 DS부문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하만 등 전자 부품 계열사의 역량을 총 집결해 전기차 부품 가치사슬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올리버 집세 BMW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글로벌 자동차업계 경영자들과 만나며 전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2023년 이 회장은 일론 머스크 CEO를 만나 차량용 반도체 등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지속적으로 현지 CSR 활동을 확대해 2022년 필리핀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기업상'을 수상했다. '최고기업상'은 필리핀 투자청에 등록된 기업에 수여되는 가장 권위있고 존경받는 상으로, 2012년 제정된 이후 최고기업상을 수상한 기업은 삼성전기를 포함해 5개 기업뿐이다.

2024.10.07 11:0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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