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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00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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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없으면 뒤처진다…최고 경영진 89%가 도입 서두르는 이유

1년 만에 16%에서 89%로… 생성형 AI 도입률 폭발적 증가 생성형 인공지능(생성형 AI)에 대한 기업들의 접근 방식이 불과 1년 만에 탐색 단계에서 본격적인 가속화 단계로 급격히 전환됐다. 전략 컨설팅 및 엔터프라이즈 벤치마킹 전문 기업 해킷 그룹(The Hackett Group)의 2025년 주요 이슈 연구에 따르면, 경영진의 89%가 자사에서 생성형 AI 이니셔티브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조사에서 생성형 AI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는 경영진이 16%에 불과했던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기업들은 이제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와 AI 에이전트를 확장하여 성과를 재구상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여기서 '어시스턴트'란 자연어를 이해하고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사용자를 위한 작업을 완료하는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의미하며, '에이전트'는 사용자나 다른 시스템을 대신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지능형 프로그램을 말한다. 대부분의 경영진은 현재 높은 중앙집권형에서 더 분산되고 비즈니스에 내장된 구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식 모델을 통해 생성형 AI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데이터 품질 문제, 프로세스 및 기술 복잡성, 현실적인 혜택 기대치 설정의 어려움 등을 극복해야 한다. 2025년에는 생성형 AI 이니셔티브가 기업 활동의 중심 무대를 차지할 전망이다.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와 에이전트를 운영에 계획하거나 통합하지 않는 조직들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업 58%가 고객 경험 개선에 생성형 AI 활용, 3대 비즈니스 목표 지원 2025년 기업의 3대 비즈니스 목표는 고객 만족/경험 향상, 시장 침투율 증가, 제품/서비스 혁신 발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 연구에서 최우선 목표가 마진 개선/보호였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결과로, 지속적인 경제적 불확실성과 다른 잠재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성장에 더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영진들은 이러한 우선순위 달성에 생성형 AI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의 절반 이상이 최우선 목표인 고객 만족 및 경험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 만족 및 경험 향상에는 58%, 제품/서비스 혁신에는 47%, 비용 리더십 달성에는 46%의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기업들은 새로운 성과와 경쟁 우위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거의 모든 기업이 고도로 중앙집중화된 모델부터 더 분산되고 비즈니스에 내장된 모델에 이르기까지 네 가지 모델 중 하나를 수용하여 규모를 확장하고자 한다. 각 기업에 적합한 모델은 생성형 AI 솔루션(어시스턴트 및 에이전트 포함)을 업무와 인력에 통합하기 위한 올바른 기반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모델이다. 기반 구축 여정의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일수록 생성형 AI 솔루션을 배포하는 위치와 방법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통제하기 위해 중앙집중식 모델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더 강력한 기반을 갖춘 기업들은 생성형 AI 활용을 확장하기 위한 분산형 모델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품질 40% 이상 개선: 생성형 AI 도입 기업들이 경험하는 실질적 효과 경영진들은 생성형 AI를 통해 품질, 생산성, 고객/직원 경험 개선, 운영 비용 및 인력(FTE) 감소 등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현재 나타나는 대부분의 가치는 최대 25%의 개선과 같은 점진적인 수준이다. 그러나 품질과 생산성에서 40% 이상의 개선을 보고한 일부 기업들은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가치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들이 새로운 성과와 경쟁 우위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요 장애물을 해결해야 한다. 설문조사에서 경영진들은 경영진의 후원 및 투자 확보보다 프로세스 및 기술 복잡성 해결, 데이터 품질, 생성형 AI 기대치 정의 및 충족에 대한 우려가 더 컸다. 이는 2024년 실험에서 2025년 비즈니스 우선순위를 지원하는 실제 솔루션 제공으로의 초점 전환을 반영한다. 공동 지능(Co-intelligence) 수용과 인재 재교육: 생성형 AI 확장의 핵심 전략 2024년에 기업들과 경영진은 생성형 AI 실험을 통해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2025년에는 생성형 AI를 확장할 준비가 된 조직들이 새로운 수준의 성과와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사이버 보안, 경제, 인재 및 기타 위험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비즈니스 탄력성을 갖추게 될 것이다. 생성형 AI 솔루션(어시스턴트 및 에이전트 포함)은 업무와 인력을 변화시킬 것이다. 기업은 단순히 생성형 AI를 기존 운영 모델에 통합하는 것만으로는 노력을 확장할 수 없으며, 획기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실현하기 위해 운영 모델을 재구성해야 한다. 해킷 그룹은 2025년 운영 모델 재구성과 생성형 AI 노력 확대를 위한 권장사항을 발표했다. 우선, 기업들이 기초 학습에서 생성형 AI 확장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 생성형 AI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기업들은 더 큰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고 최우선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리더들이 사전에 참여하여 생산성, 품질, 고객 및 직원 경험, 비용 절감과 같은 혜택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순히 반응적인 사용 사례 검토는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공동 지능(co-intelligence)을 수용하고 고립된 사용 사례를 넘어설 것을 권장한다. 워튼 스쿨의 이단 몰릭 교수가 제시한 '공동 지능' 개념처럼, 생성형 AI는 업무와 인력을 변화시키므로 인간과 AI가 협력적으로 함께 일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복잡성 해결을 위한 준비에도 집중해야 한다. 복잡성은 진행을 늦추거나 방해할 수 있으므로, 가치 창출 시간을 개선하기 위해 프로세스 기회를 우선시하고, 특정 복잡성, 데이터 품질 및 기술 문제를 식별하고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재교육과 역량 강화 및 변화 관리를 통한 인재 준비를 우선시해야 한다. 생성형 AI에 준비된 직원들을 보유한 조직은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지식을 활용하여 업무를 재구성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직원 개발 프로그램을 재정의하고, 증가하는 생성형 AI 교육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 해킷 그룹은 조직들이 새롭게 출현하는 모범 사례를 활용하여 생성형 AI를 채택하고 배포하는 데 긴급성을 가지고 행동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FAQ Q: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와 에이전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생성형 AI 어시스턴트는 자연어를 이해하고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사용자를 위한 작업을 완료하는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반면 AI 에이전트는 사용자나 다른 시스템을 대신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지능형 프로그램으로, 보다 독립적인 작업 수행이 가능합니다. Q: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입에서 직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인가요? A: 해킷 그룹의 연구에 따르면, 기업들은 기존 프로세스 및 기술의 복잡성, 데이터 품질 문제, 비현실적인 혜택 기대치를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습니다. 특히 복잡성이 진행을 방해하거나 늦추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Q: 생성형 AI를 도입한 기업들은 어떤 가치를 얻고 있나요? A: 기업들은 생성형 AI 도입으로 품질 개선(최대 40% 이상), 생산성 향상, 고객 및 직원 경험 개선, 운영 비용 감소, 필요 인력(FTE) 감소 등의 가치를 얻고 있습니다. 현재는 대부분 25% 미만의 점진적 개선이 주를 이루지만, 일부 기업들은 40% 이상의 혁신적 개선 효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28 16:28AI 에디터

알테어 "AI 설계 자동화 시대 왔다"…韓 반도체·전자 분야 주력

"인공지능(AI) 기술이 설계 산업 혁신을 이룰 것입니다. 알테어는 시뮬레이션과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합해 AI 시대 설계 분야를 주도하겠습니다. 특히 한국 시장서 반도체·전자 고객사 확보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알테어 우즈왈 파트나익 글로벌 전략 시니어 디렉터는 최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AI 에이전트 시대 자사 솔루션 역할과 국내 시장 공략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알테어는 시뮬레이션,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합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제품 설계부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분석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한다. 솔루션 '알테어 하이퍼웍스' '알테어 래피드마이너' '알테어 HPC' 웍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알테어 특장점으로 솔루션 상호운용성을 꼽았다. 그는 "제품에 타사 인터페이스 기술이나 해석 프로그램이 연동될 수 있다"며 "유연한 아키텍처 역량이 시뮬레이션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뮬레이션과 HPC, 데이터 분석 기술이 하나로 융합돼 작동하는 플랫폼은 알테어가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모델도 알테어 차별점으로 꼽혔다. 알테어는 토큰 기반 라이선스 모델로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고객은 해당 시스템으로 시뮬레이션을 비롯한 데이터 분석, 하이퍼웍스, 모델링, 시각화, 해석 등 모든 기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라이선스 하나로 알테어 내 모든 제품에 접근할 수 있는 셈이다. 그는 "이 모델은 고객이 특정 제품이나 라이선스에 묶이지 않게 한다"며 "고객에게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중심 비즈니스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퍼웍스로 설계 시스템 통합…반도체·EDA서 관심↑" 파트나익 디렉터는 최근 업데이트된 '알테어 하이퍼웍스 2025' 경쟁력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버전은 AI 등 신기술 기반으로 해석·최적화 기술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제품 제작 과정을 줄이고 설계 프로세스도 업그레이드했다. 그는 이번 버전 특징으로 파이썬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 통합을 꼽았다. 하이퍼웍스에 포함된 제품 '하이퍼매시'와 '인스파이어' '심랩'에 파이썬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업무에 적합한 워크플로에 맞게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AI 기반 워크플로 구현과 광범위한 예측 분석, 데이터 합성도 가능해졌다. 물리 기반 AI 예측 자동화 기능을 하이퍼매시와 인스파이어에 통합했으며, 알테어 래피드마이너 기반 예측 분석과 연동 가능하다. 특히 래피드마이너 플러그인으로 하이퍼매시와 인스파이어가 다양한 데이터 합성 소프트웨어(SW)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파트나익 디렉터는 반도체·전자 설계 자동화(EDA) 분야가 알테어 하이퍼웍스 2025 기술에 주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이번 버전은 배터리 시뮬레이션부터 칩 설계, 전자 냉각 시스템 등 전 산업 설계 시스템을 췄다"며 "포괄적 설계 생태계를 완성한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트윈에 주력…"가시적 성과 나오고 있어" 알테어는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드는 디지털 트윈 기술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구현 솔루션 '트윈 액티베이트'도 출시했다. 실제 물리 구조·모델을 가상 공간에 연결해 디지털 트윈 환경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이다. 알테어는 지난해부터 물리적 세계와 가상 공간을 연결하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했다. 성과도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 고속도로에 설치된 풍동과 항공 엔진 설계 시스템을 가상 세계에 연결해 유지·보수를 진행했다. 물리적 구조에 저장된 센서·시스템을 가상 세계에 연결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가상 모델을 생성하기도 했다. 뉴욕시 구조물 데이터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가져와 고층 빌딩용 풍동 설계 시나리오도 구축한 것이 대표 사례다. 파트나익 디렉터는 "가상 모델은 현실 구조물 특징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다"며 "전 세계 도시·산업 설계에 응용 가능한 하이퍼웍스 활용 사례가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가 설계·시뮬레이션 업그레이드" 파트나익 디렉터는 AI 에이전트 시대 속 시뮬레이션 산업은 더 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에이전트가 과거·실시간 데이터를 결합해 즉각적인 최적 설계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데이터 자동 분석뿐 아니라 설계 인사이트까지 제공할 수 있다"며 "데이터 해석 없이도 최적의 설계 방향을 선택할 수 있을 것"고 예측했다. 파트나익 디렉터는 예측 기반 시뮬레이션 기능도 활성화할 것으로 봤다. 그는 "제조업에서는 부품 마모나 구조적 손상을 AI 에이전트로 예측할 것"이라며 "유지보수 시기를 사전에 계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와 항공 산업에서는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할 것"이라며 "설계 변경을 제안하는 데 AI가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AI 에이전트를 통한 협업 환경 구축도 빠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알테어는 AI로 설계자와 해석 엔지니어 간 실시간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설계자와 엔지니어는 주요 이슈를 즉각 공유할 수 있으며 AI가 최적의 해결책을 이들에게 제안할 수 있다. "韓와 관계 깊어…반도체·전자 고객 주력할 것" 파트나익 디렉터는 알테어가 지난 4년간 한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알테어는 현재 국내 25개 고객사를 뒀다. 주요 고객사로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다. 알테어는 솔루션 판매자 역할을 넘어 고객사 협업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파트나익 디렉터는 "한국 고객은 알테어에 더 우수한 제품과 솔루션을 요구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높은 충성도와 강한 협력 정신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파트너십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 사례는 LG전자와 진행한 옵티스트럭(OptiStruct) 프로젝트다. 지난해 알테어는 LG전자와 제품 내구성 검사를 한 소프트웨어에서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었다. 당시 분석 시간과 개발 기간을 줄이고, 제품 수명과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알테어는 국내 시장에서 반도체·전자 산업을 공략할 방침이다. 한국 시장에서 제조업 고객 수요가 클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에 지난 21일 국내 제조업 관계자 대상으로 '알테어 AI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파트나익 디렉터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파트나익 디렉터는 "한국 제조 산업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공동 솔루션 개발과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28 16:27김미정

[AI 리더스] S2W "지식그래프·온톨로지로 무장한 AI"…다크웹 넘어 산업까지 확장

"우리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으로, 복잡한 현실 문제에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AI입니다. 기존의 생성형 AI가 평균 80~90%의 정확도를 보인다면 도메인 특화 지식그래프와 온톨로지는 이에 더해 95% 이상의 정밀 자동화를 실현합니다. 분야별 AI들이 협업해 해법을 찾아가는 구조는 진정한 문제 해결형 AI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 경로로, 우리의 기술적 목표입니다." 박근태 S2W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경기도 판교시 회사 사옥에서 진행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복잡한 현실 문제를 단순 자동화가 아닌 분야별 AI 에이전트 간의 협업을 통해 해결하려는 구조야말로 S2W 기술의 핵심 가치라고 설명했다. 또 이를 위해 도메인 특화 '지식그래프'와 정밀 전처리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 생성형 AI가 혼자서는 넘기 어려운 정확도 한계를 기술적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의 한계를 보완하고 정밀한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기술로 '도메인 특화 지식그래프'와 '온톨로지'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 정보 생성에서 나아가 복잡한 산업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해 해법을 제시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 두 요소는 기술 신뢰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으로 평가된다. S2W가 말하는 'AI의 눈'…지식그래프와 온톨로지의 진화 과정은 '지식그래프'와 '온톨로지'는 S2W가 산업 영역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가장 전면에 내세우는 기술이다. 생성형 AI가 말 그대로 '생성'에 강하다면 지식그래프는 '정확한 연결'을 책임지는 구조적 기반이다. 데이터를 단순히 나열하거나 열람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그 의미와 관계를 맥락 속에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박 CTO의 설명이다. 지식그래프는 정보를 '노드'와 '엣지(연결관계)'로 표현해 데이터 간의 숨겨진 인과성과 유사성을 구조화한다. 일례로 반도체 사업에서 '공급망 이슈 → 재료 부족 → 생산 중단'이라는 흐름을 벡터 안의 그래프 형태로 구성하면 인간 분석가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AI가 리스크를 예측할 수 있다. 단순히 데이터를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이들의 관계성까지 해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온톨로지'는 이 지식그래프가 혼란 없이 작동하도록 만드는 개념 사전이다. 산업별 주요 개념들을 정의하고 그 계층구조와 속성, 분류 기준을 정형화한다. 일례로 철강 산업 공정에 도입된다면 '롤링', '주조', '냉각' 같은 개념이 각각 어떤 역할이고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를 AI가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온톨로지의 역할이다. 박 CTO는 "우리는 이 두 기술을 결합해 단순 검색 기반 AI에서 '의미 기반 추론형 AI'로 진화하는 구조를 구현하고 있다"며 "이는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의 고질적인 문제인 환각(hallucination)을 줄여 기존 생성형 AI가 자동화한 80% 업무를 95%까지 자동화할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가 그럴듯한 답을 넘어서 왜 그런 답을 도출했는지까지 설명할 수 있으려면 지식 구조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산업에서 지식그래프는 오랫동안 수작업 중심으로 구축돼 왔다. 산업에 본격 도입하기엔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컸고 설계 인력도 많이 필요했다. 팔란티어 같은 글로벌 기업은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히지만 수십 명 단위의 인력을 투입해 대규모 온톨로지를 구축하는 방식이어서 비용 장벽이 높다는 한계가 있었다. S2W는 이같은 구조적 한계를 AI 기반 자동화로 극복하고 있다. 자연어처리(NLP), 분류 모델, 임베딩 기반 유사도 분석 등 여러 기술을 통해 개체 간 관계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반복적이고 규칙 기반의 매핑 작업은 AI가 맡고 도메인 전문가가 최종 검증만 수행하는 하이브리드 프로세스를 구축해 효율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팔란티어와는 다른 길"…경량형 AI 통해 산업과 안보 동시 '공략' 이러한 구조화 기반 기술은 산업 쪽에서도 빠르게 적용 중이다. S2W가 국내에서 쌓은 대표적인 사례는 현대제철이다. 압연기, 냉각라인 등 설비 정보를 지식그래프로 연결해, 공정 이상이 발생한 경우 영향을 받는 설비나 지역 정보까지 결합하여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과거 다양한 관련 시스템에 각각 접속해야하고 관련된 모든 정보를 파악하기도 힘들었던 작업이 AI 기반으로 수초 내에 해결되고 있다. 롯데멤버스 역시 대표적인 지식그래프 기반 AI 도입 사례다. S2W는 롯데멤버스와 함께 회원 소비 데이터와 뉴스 데이터를 연계한 트렌드 분석 플랫폼을 개발 완료했으며 오는 2분기 중 롯데그룹 제휴사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두 기업 모두 고객 맞춤형 인사이트 도출과 자동화된 의사결정 기반 확보에 효과를 보고 있다. 이외에도 회사는 공공기관, 금융사 등과 협업해 지식그래프 기반 AI 솔루션을 테스트하거나 납품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계좌 간 이동 경로와 거래 내역을 그래프화해 자금세탁이나 투자사기 등의 이상 패턴을 조기 탐지하는 데 적용되고 있다. AI가 정황상 수상한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식별함으로써 기존 룰베이스 시스템보다 정밀한 경보 시스템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해외 진출 역시 보안과 국방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정부기관과 협력해 사이버보안 기반 정보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구축했고 중동 정보기관 및 동남아 국가의 군사 정보기구 등과도 기술 검토 단계에 있다. AI가 직접 정보를 수집하고 위험을 추론하는 구조는 국경을 넘는 디지털 위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정보기관의 특성상 폐쇄망이나 열악한 통신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분석 체계가 필수다. 이에 박 CTO는 "우리가 가진 다크웹 기반 실시간 수집 역량과 결합된 지식그래프 기반 분석 시스템이 이런 조건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S2W의 해외 전략이 팔란티어와 같은 미국계 보안 AI 기업들과는 궤를 달리한다고 분석한다. 팔란티어가 대규모 인력 투입과 고비용 프로젝트 중심이라면 S2W는 상대적으로 '가성비' 있는 경량 구조와 유연한 도입 모델을 내세운다는 것이다. 특히 아시아권 정부기관이나 정보기관과의 협력에서 문화적 유사성과 민첩한 기술 지원이 시너지를 낸다는 평가다. 박 CTO는 "우리는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신속하게 서비스를 튜닝해주는 대응력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아시아 국가들과는 워크플로우나 의사결정 방식에서 유사한 부분이 많아 우리가 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점이 어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보안 시장에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제조업과 같은 산업 영역까지 해외 확장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보안 AI 넘은 산업 AI…의미를 추론하는 '에이전트'로 진화 이 같은 전략이 가능했던 것은 S2W가 태생부터 '정보의 하수도'라 불리는 다크웹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회사이기 때문이다. 창업자 서상덕 대표는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롯데그룹 미래전략연구소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거치며 전략기획과 AI 기술에 모두 정통한 인물이다. "가장 복잡하고 지저분한 데이터를 다룰 수 있어야 진짜 AI 기술력이라 할 수 있다"는 그의 판단 아래 회사는 다크웹이라는 난제를 선택했다. 박근태 CTO 역시 카이스트 전기전자 박사 출신으로, SK텔레콤에서 AI·빅데이터 개발 조직을 이끌던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보안이라는 극한의 도메인 안에서 강건한 AI 시스템을 만든다면 이를 산업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구조적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이에 회사는 초기부터 구글 BERT 기반의 경량 자연어처리 모델을 활용해 다크웹 데이터를 정제했고 이후 LLM을 병렬적으로 활용하며 기술의 확장성을 키워나갔다. 다크웹은 단순한 범죄 채널이 아닌 수많은 언어·텍스트·이미지가 얽힌 비정형 데이터의 보고다. S2W는 이를 수년간 실시간으로 크롤링하며 자연어처리, 전처리, 데이터 구조화 기술을 축적했고 이는 현재 산업 데이터로 확장 가능한 기술적 기반이 됐다. 박 CTO는 "다크웹 보안이라는 가장 척박한 환경에서 출발했기에 제조·유통·금융 데이터는 오히려 '정돈된 정보'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현재 S2W는 이러한 기술 구조를 기반으로 '에이전트 기반 의사결정 AI'로의 진화를 추진 중이다. 박 CTO는 "AI가 하나의 지시만 받고 단일 작업을 수행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복잡한 산업 환경에서는 다양한 전문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멀티에이전트'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제조업에선 '설비 진단 에이전트', '수요 예측 에이전트', '스케줄링 에이전트'가 각각 데이터를 분석한 후 서로의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결론을 도출한다. 이때 지식그래프는 이질적인 데이터를 하나의 언어로 통합하는 '지도'이자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S2W는 자사 인텔리전스 조직 '탈론(TALON)'을 통해 AI 에이전트 파일럿을 개발 중이다. 다크웹에서 특정 키워드가 탐지되면 에이전트가 관련 지표를 자동 분석하고 보고서를 생성해 인간 분석가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는 향후 기업 내 부서 간의 단절된 정보흐름을 AI가 논리적으로 통합해주는 시스템으로 확장될 수 있다. 이같은 기술적 기반과 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S2W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현재는 한국거래소의 예비심사 청구를 마쳤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으로,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보안 AI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1차 타깃 시장으로 삼고 IPO 자금을 현지 인재 유치, 지사 설립, 기술 고도화 등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박 CTO는 "우리 목표는 AI가 인간의 결정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정밀하고 빠른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파트너로 진화하게 하는 것"이라며 "보안에서 시작된 우리 기술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의사결정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28 16:27조이환

오픈AI 샘 알트먼 "이미지 생성 모델 인기에 서버 과부하"

오픈AI가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생성(ChatGPT-4o Image Generation) 모델'이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를 난감하게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CNBC에 따르면 샘 알트먼 CEO는 X(옛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사용자들이 새로운 챗GPT의 이미지 생성을 좋아하는 것은 정말 즐겁지만 자사 GPU가 녹아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가 새로 선보인 이미지 생성 모델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모두 통합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모델인 챗GPT-4o 기반 서비스로 유료 구독자들을 비롯한 무료 사용자들에게도 공개됐다. 샘 알트먼 CEO도 자신의 X 프로필 사진을 챗GPT 이미지 생성 모델로 제작한 일본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캐릭터 이미지로 바꿔 주목받았다. 이후 챗GPT의 이미지 생성 모델을 이용해 제작한 이미지들이 다양한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오픈AI의 서버조차 과부하가 걸렸다. 이에 샘 알트먼 CEO는 당분간 이미지 생성에 드는 속도와 제작 가능한 이미지 개수를 제한하는 등의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무료 사용자들이 생성할 수 있는 이미지 개수는 하루당 3장으로 제한된다. 또 오류 수정 작업도 진행한다. 샘 알트먼 CEO는 "챗GPT가 일부 이미지를 생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8 15:25한정호

VM웨어, 라이선스 초과 사용 '무관용'… 지멘스 상대로 소송 제기

브로드컴에 인수된 VM웨어가 고객사의 소프트웨어(SW) 사용량을 정밀하게 추적하며, 라이선스 초과 사용을 통제하며 수익 극대화에 나섰다. 고객사가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기술지원 제한은 물론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28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VM웨어는 지멘스 미국 법인을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제소했다. 제소한 이유는 지멘스가 공식적으로 구매한 것보다 많은 수의 VM웨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9월 지멘스 미국 법인이 VM웨어에 기술지원 계약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지멘스는 사용 중인 제품 목록을 제출하며 유지보수 계약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VM웨어가 목록을 검토한 결과 제출된 제품 수량이 지멘스가 실제로 구매한 라이선스 수를 초과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된다. 이에 VM웨어는 라이선스 초과 사용 정황을 근거로 감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지멘스는 해당 리스트가 정확하다며 이를 거부했고, 오히려 기술지원 미제공 시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쟁이 격화되자 VM웨어는 일단 30일간 '항의 조건 하에' 기술지원을 제공했지만, 이후 지멘스는 처음 제출한 리스트를 수정해 VM웨어의 내부 기록과 유사한 수준으로 재제출한다. VM웨어는 이러한 대응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2025년 3월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지멘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관련 업계에선 이번 분쟁이 단순한 라이선스 계약 위반이 아니라 VM웨어가 최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라이선스 사용 추적 및 수익화 전략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VM웨어는 다음 달 4월부터 '다운로드 토큰' 제도를 전면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제품을 다운로드할 때 반드시 고유 토큰을 사용하게 하며, VM웨어는 이를 통해 누가, 언제, 어떤 제품을, 얼마나 내려받았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기존의 공유 URL 방식에서는 불가능했던 고객 단위별 사용 추적이 가능해지면서, VM웨어는 고객사와의 계약 일치 여부를 보다 직접적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지 보안 강화를 위한 기술적 개선이 아니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수익 최적화 구조 확립을 목표로 한다. 브로드컴은 VM웨어 인수 이후 수익성이 낮은 서비스나 영구 라이선스 중심 모델을 정리하고, 지속 가능한 구독 기반 매출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VM웨어는 고객의 실제 사용량과 계약 수량을 일치시키려 하고 있다. 더불어 이를 벗어난 경우 기술지원을 거부하거나 법적 대응까지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기술 지원과 파트너십보다는 정량 기반의 계약 이행, 실시간 감시 체계, 그리고 구독 기반 매출 모델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삼으며 라이선스 운영 투명성과 정밀성이 높아지지만 고객사의 유연성은 줄어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VM웨어 대변인은 "달라지는 라이선스 정책 변경은 고객과 채널 파트너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소프트웨어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8 14:19남혁우

엘리스그룹, AI 경쟁력 극대화한 '엘리스 AI 에코시스템' 공개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Empowering AI'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국내·외 기업, 학교, 정부 기관의 AI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듈형 데이터센터 '엘리스 AI PMDC' 중심의 AI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 한다.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은 28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에서 기자간담회 'Elice IMPACT: Empowering AI'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엘리스 AI PMDC를 토대로 시너지를 발휘할 엘리스 AI 에코 시스템을 소개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최근 정부, 기업, 학교 모든 곳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급증하고 있고 양질의 AI 교육을 찾는 수요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엘리스그룹은 AI 인프라,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AI 에코시스템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최신 GPU B200 탑재 포함해 기업 수요에 맞춘 AI PMDC 사업 모델 발표 AI PMDC 기반의 고성능 GPU·NPU 서비스 '엘리스클라우드'는 2023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다수의 스타트업, 대학 연구시설 등에서 활발히 활용돼 왔다. 지난해에는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CSP 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엘리스그룹은 올해부터 AI PMDC, 서버, AI 클라우드 플랫폼까지 통합된 IaaS 서비스로 맞춤형 AI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추가해 기업의 AI 도입을 이끌 계획이다. AI를 도입하려는 각 기업의 수요에 따라 엔비디아의 최신 GPU B200, H200을 비롯해 국산 NPU까지 탑재 가능한 맞춤형 AI PMDC를 제공한다. 약 4개월 내에 설계 및 구축을 마치고, 고객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AI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에게 유용하다. 김재원 대표는 "보안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AI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공공영역 역시 높은 보안 수준의 AI PMDC를 중심으로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엘리스그룹은 지난해 CSAP SaaS 표준등급, 정보보안 국제인증인 ISO27001·27701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2월 AI PMDC로는 처음으로 CSAP IaaS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보안에 대한 국내외 신뢰성을 입증하고, 교육, 금융, 의료 등 국내 기업, 공공 분야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을 본격화한다. 또 AI PMDC는 이동이 가능한 모듈형 데이터센터로 물리적 격리가 가능해 공교육, 기술 기반 산업 등의 민감한 데이터를 각각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엘리스그룹은 개발 중인 AI 디지털교과서를 위한 인프라 도입을 시작으로 공교육 클라우드 사업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기업 AI 도입에 최적화된 AI 모델 라이브러리와 한국어 특화 AI 모델 별도의 설치 없이 원클릭으로 세계 최고 성능의 다양한 AI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 라이브러리도 소개됐다. 거대언어모델(LLM), 시각적 질의응답(VQA), 텍스트 음성 변환(TTS) 등 다양한 AI 기능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해 AI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개발 부담을 줄여준다. 엘리스그룹은 ▲Helpy Edu ▲Helpy Pro ▲Helpy Reasoning ▲Helpy-V Reasoning 등 생성형 AI 모델 'Helpy' 4종도 새롭게 선보였다. Helpy Edu는 교육 환경에 최적화한 텍스트 LLM으로 할루시네이션 억제, 욕설 필터 기능 등이 적용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Helpy Pro는 비즈니스 목적의 범용 텍스트 LLM으로 한국어 문맥 이해를 비롯해 영어와 한국어로 혼합된 언어 처리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Helpy Reasoning은 심층 추론형 텍스트 LLM으로 논리적 문제나 수학 퍼즐을 해결하는데 뛰어난 모델이다. Helpy-V Reasoning은 다양한 이미지를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는 멀티모달 VQA 모델이다. 특히, 난이도가 높은 과제로 꼽히는 다국어 텍스트 중심 VQA(MTVQA, Multilingual Text-Centric Visual Question Answering) 한국어·베트남어 분야 벤치마크에서 세계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 또 다른 언어에 대해서도 글로벌 빅테크의 AI 모델들을 능가하는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엘리스그룹이 개발한 고도화된 AI 모델은 현재 공교육 분야에서 혁신 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욕설 모더레이터, 팩트 체커, 학생 연령대를 고려한 친화적 톤 변경 에이전트들로 구성된 멀티-에이전트 안전 AI 챗봇이 대표 사례다. 이 모델은 AI 디지털교과서 적용을 위해 국사편찬위원회 및 한국어 문화 지식를 습득했으며, 현재 엘리스그룹이 개발하고,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정보 AI 디지털교과서에 AI 챗봇으로 적용돼 있다. 김재원 대표는 "고밀도의 전력 효율, 발열을 관리할 수 있는 액체 냉각 기술, 강력한 보안 성능 등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PMDC를 개발했고, 이를 사업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빠르고 효율적인 AI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엔비디아 B200 AI PMDC를 비롯한 엘리스 AI PMDC 도입이 최고의 선택이기에 많은 문의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AI 시대에 공공·기업 전 영역의 AI 전환을 이끌어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3.28 10:43백봉삼

北 김정은, AI 자폭드론 참관…러 지원 가능성↑

북한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자폭 드론 생산 확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AI 기반 무기 체계를 본격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활주로에서 AI 자폭 드론을 둘러보는 사진도 공개했다. 북한은 지난해 8월 AI 자폭 드론을 처음 공개했다. 이 드론은 '로이터링 무기'로 분류되며 목표물에 돌진해 자폭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외신은 해당 드론이 러시아 기술 지원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최근 병력을 러시아에 파견하는 등 양국 간 군사 협력을 강화한 모습을 보여서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상호 방위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병력을 재배치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이 외에도 북한은 조기경보기로 추정되는 항공기도 사진을 통해 공개했다. 해당 기체는 민항기 형태로 전투 지역 상공에서 레이더로 정세를 파악할 수 있다. 미국 코넬대 제임스 패튼 로저스 브룩스 기술정책연구소 소장은 "북한이 군사 전략을 드론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며 "AI 무기 알고리즘이 불안정하면 한반도 안보 상황이 우발적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3.28 10:08김미정

한국은행, 네이버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도입한다…금융 특화 소버린AI 구축 확산

한국은행이 내부 업무에 활용할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의 거대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선택했다. 이를 계기로 금융 특화 '소버린AI' 구축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은행에 자사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하이퍼클로바X 모델에 한국은행이 보유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금융·경제 특화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하고 올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행에 도입되는 뉴로클라우드는 고객의 데이터센터 내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직접 설치해 폐쇄된 네트워크 안에서만 생성형 AI를 학습시켜 데이터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보안을 위해 사내망 환경에서 생성형 AI 도입을 고려했던 한국은행에게 뉴로클라우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금융·경제 특화 모델을 개발해 한국은행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료 검색·요약, 번역, 질의응답 챗봇 등 기본적인 기능부터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한 조사, 분석 등을 위한 전문 툴을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향후 AI가 직원 개개인의 AI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하이퍼클로바X와 한국은행 자료의 검색·요약·추천 등을 연계해 대국민 서비스를 공동으로 발굴·제공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최근 소버린AI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버린AI를 구현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LLM 기술 역량을 모두 보유해 독자적인 AI 구축을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은 국내에서 네이버클라우드가 거의 유일하다"고 말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계약은 국내 금융 부문에서 뉴로클라우드를 도입한 첫 사례로 보안과 혁신이 동시에 요구되는 금융 분야에 소버린 AI를 구축한 성공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사가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IT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오픈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5.03.28 10:07한정호

日 소프트뱅크, 오픈AI '400억 달러' 펀딩 마무리 단계…자금 상태 '우려'

일본 소프트뱅크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 중인 오픈AI에게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 최근 재무 상황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강행하며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주도권 잡기에 나선 모양새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400억 달러(약 58조원) 펀딩 라운드에 마그네타 캐피털, 코투 매니지먼트, 파운더스 펀드, 알터미터 캐피털 매니지먼트 등을 포함한 투자자들과 참여 방안에 대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펀딩은 최종 마무리 단계로,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둔 헤지펀드 마그네타 캐피털의 투자 금액이 최대 10억 달러(약 1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눈길을 끈다.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오픈AI의 이번 펀딩 규모는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이번 펀딩에서 모은 자금을 포함해 현재 3천억 달러(약 439조원)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지난 해 10월 펀딩 때 평가된 1천570억 달러(약 230조원)의 거의 두 배로, 한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약 365조원)보다 훨씬 높다. 이번 펀딩에서 소프트뱅크는 투자자 신디케이트로부터 25억 달러와 함께 초기에 75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연말에는 소프트뱅크가 225억 달러, 신디케이트를 통해 75억 달러를 더 투자해 총 300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난 1월 오픈AI에 15억 달러를 추가 출자한 것으로도 알려진 바 있다. 이에 따른 오픈AI 출자액은 당시 총 20억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소프트뱅크그룹은 오픈AI와 다양한 사업을 두고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에선 합작사를 만들어 기업용 생성형 AI를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며 미국에선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과 함께 최소 5천억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AI 기업인 '스타게이트'를 설립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투자 움직임과 관련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소식이 전해진 후 도쿄 증시에서 소프트뱅크 주가는 4.7% 하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소프트뱅크의 신용부도스와프(CDS)도 확대된 상황"이라며 "이는 부분적으로 이러한 대규모 지출이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25.03.28 10:06장유미

"통신사, AI 시대 '망 제공자'에서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해야"

국내 통신사들이 AI 시대를 맞아 단순 '망 제공자'가 아닌 AI 플랫폼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종합 ICT 파트너'로 거듭나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특히 AI 중심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력·에너지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앱 시대 종말, AI 에이전트 시대 부상" 김민기 KAIST 경영대학 교수는 27일 진행된 '제4차 AI 미래가치 포럼' 공개세미나에서 "현재는 '앱 중심 시대'에서 'AI 에이전트 중심 시대'로 넘어가는 전환기"라며 통신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기존에는 사용자가 다양한 앱을 일일이 설치하고 탐색해야 했다면, 앞으로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명령하면 AI 에이전트가 여러 단계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구조로 바뀔 것"이라며 "예를 들어 '3박 4일 일본 도쿄 여행을 250만 원 안에서 계획해줘'라고 말하면, 항공, 숙박, 식당 예약까지 모두 AI가 처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에서 등장한 딥시크(DeepSeek-R1)에 대해서는 "성능은 유사하면서도, 운영 비용은 오픈AI 모델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게임 체인저"라며 "이러한 저비용 고효율 AI 모델의 등장은 스타트업들도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글로벌 통신사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 통신사들의 전략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버라이즌은 엔디비아와 협력해 AI 프라이빗 5G 플랫폼을, T모바일은 오픈AI와 함께 고객 의도 분석 AI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AI를 단순 인프라에 더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B2B·B2C 비즈니스 모델의 기반으로 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통신사를 향해서는 ▲AI 플랫폼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장 ▲고객 데이터 보호와 초개인화 기술 내재화 ▲해외 스타트업 및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강화 등을 제안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력 및 에너지 인프라 문제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에너지 인프라 부족이 국내 통신사의 최대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AI는 더 이상 모델이나 칩의 경쟁이 아니다. 이제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국가와 기업이 AI 경쟁에서 이기게 된다"며 "구글 검색은 0.3W가 소요되지만, 생성형 AI는 2.9W, 멀티모달 AI는 그보다 40~60배 이상의 전력을 소모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AI 인프라를 고려한 전력 공급 계획이 반영돼 있지 않다"며 "비수도권 중심의 AI 클러스터 구축, 액침 냉각·ESS·UPS 등 에너지 기술 도입, 데이터센터 입지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신사 역할 변화, 에너지 인프라·규제 혁신이 관건" 이어진 좌담회에서는 정부, 학계, 통신 3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통신사의 AI 전략, 인프라 문제, 규제 개선 과제를 두고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김용대 한국인공지능학회 학회장은 "통신사가 AI 플랫폼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며 "AI 서비스가 통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통신회사가 갖고 있는 데이터가 정말 좋은 데이터"라며 "아직 한 번도 활용되지 않은 굉장히 좋은 데이터"라고 평가했다. 이영탁 SK텔레콤 성장지원실장은 "AI 시대에 통신사의 역할 중 가장 근본적인 것은 전력 인프라"라며 "대한민국 발전 용량이 지금 115기가인데 2029년에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한 전력이 50기가가 필요하다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에 AI 데이터센터를 지으려는 열망이 많은데 송배전 문제로 수도권은 절대 지을 수가 없다"며 전력 문제 해결이 급선무임을 강조했다. 김훈동 KT AI 리드 상무는 "통신사는 인프라 제공 역할뿐만 아니라 응용 영역으로 올라가야 한다"며 "네트워크와 인프라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넘어서 소프트웨어적인 레이어까지 플랫폼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피지컬 AI가 보급될수록 휴머노이드, 자동차 등을 연결하는 역할을 통신사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LG유플러스 AX기술그룹 연구위원은"(LLM 개발자 관점에서) 양질의 데이터 구축에 굉장히 많은 돈이 필요하다"며 "GPU만 있으면 되는 게 아니라 GPU에 올라갈 LLM이 필요하고, 만약 국산 자체 LLM이 없다면 거기에 올라가는 건 외산 LLM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직동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정책과장은 "원본 활용은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엄격히 제한되고 있어 특례를 마련하고 있다"며 "업계에서 원하는 수준에 약간 못 미칠 수 있으나, 보호 관점도 고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명백하게라는 단어를 삭제하고, 개인정보 처리자의 이익뿐 아니라 제3자의 이익까지 고려할 수 있도록 더 넓게 풀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진흥과장은 "우리나라 AI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WBL(World Best LLM)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규제 정비가 예산 확보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과장은 "저작권 문제와 관련해 TDM(Text and Data Mining) 면제 제도를 과감하게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학 KTOA 부회장은 "통신 산업 분야에 과감한 규제 특례가 필요하다"며 "통신사는 그동안 많은 규제에 순응해 왔기 때문에 선의의 피해를 방지하는 데 가장 잘 특화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성엽 AI 미래가치 포럼 의장은 "이번 포럼은 통신 사업자들이 AI 시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전략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포럼 개최를 통해 AI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 및 규제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8 09:22최이담

장인화 회장 "AI, 적재적소에 적용해 효과 극대화해야"

“포스코그룹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의 절대적 우위에서 나온다. 초격차 기술로 사업별 난제를 극복하고 사업 수익 증대로 연결해 대내외 위기를 돌파하고 초일류 소재기업으로 도약하자."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열린 그룹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장회장은 “지주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조직간 시너지를 내고 사업전략과 연계한 기술개발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코퍼레이트 R&D' 체제를 구축해 기술 절대우위를 확보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그룹혁신과제' 운영을 통해 그룹 핵심사업의 본원 경쟁력을 확보해 미래 시장을 선도해달라"고 주문했다. 장 회장은 특히 "AI를 사무, 연구 등 적재적소에 적용해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인화 회장과 주요 사업회사 대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한 그룹 기술 담당 임원들이 참석해 철강, 에너지소재, 차세대 핵심원료 등 기술전략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전략 실행을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철강 분야에서 포스코그룹은 고부가 제품의 생산기술을 고도화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할 혁신제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위한 비용 절감기술 개발은 물론, 경제적인 관점에서의 탄소 저감 기술개발에서도 성과를 낼 계획이다. 에너지소재 부문에서는 아르헨티나, 광양 리튬 공장 등 최근 준공 후 가동을 시작한 이차전지소재 공정을 조기 안정화하고, 원가를 절감해 캐즘 극복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전고체 전지용 소재 등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개발로 조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장인화 회장은 이차전지소재인 양·음극재 사업에 대해 “공정 효율 증대와 원가 절감을 위해 기술 개발 및 투자 계획을 정교하게 수립해 수행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퓨처엠 참석자들은 "안정적으로 조업 지표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미래기술연구원과의 기술개발 협력 및 인재확보, 투자 등을 계획 중"이라고 답하는 등 생산부터 기술협업에 이르는 경영 전반에 걸친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또한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연구개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코퍼레이트 R&D' 체제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코퍼레이트 R&D 체제를 통해 R&D, 생산,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기술과 사업전략간 연계를 강화하고 실효성과 성장성이 큰 과제 중심으로 기술개발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에너지소재 등 핵심사업과 신사업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주요 기술들을 '초격차 그룹혁신과제'로 선정했다. 초격차 그룹혁신과제는 현재의 사업영역에서 난제를 해결하며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과, 미래 새로운 사업 창출이 가능한 혁신기술로 구성된다. 포스코홀딩스는 현장과 연구소가 협업하여 원팀을 이루는 대형 융합과제로 추진해 개발속도를 가속화하고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경영비전을 선포하며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 중 하나로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를 선정하는 등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장인화 회장은 지난해 11월, 포스코그룹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포스코그룹 테크포럼'를 직접 주재하며 그룹 기술인들에게 혁신적인 기술로 돌파구를 찾고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지속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자고 독려한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하반기에도 그룹기술전략회의를 개최해 주요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혁신과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이 가능한 신규 과제들을 검토할 계획으로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을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3.28 09:17류은주

AI가 정신과 의사 가르친다?…생성형 AI의 새로운 가능성

코로나19로 25% 증가한 정신 건강 문제, 정신의학 교육 혁신 필요성 대두 코로나19 팬데믹은 불안과 우울증 유병률을 25% 증가시키며 전 세계적으로 정신 건강 문제를 악화시켰다. 이러한 상황에서 싱가포르와 같은 국가들은 일차 진료 의사들에게까지 정신 건강 교육을 확대하며, 정신의학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정신의학 교육은 다양한 환자 경험에 대한 불충분한 노출과 포괄적 훈련을 위한 자원 부족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은 의대생, 일차 진료 의사 및 다른 분야에서 정신의학 교육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을 더 잘 준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신의학은 수술, 방사선, 내분비학과 같은 다른 전문 분야와 달리 소프트 대인관계 기술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정신과 의사는 진단 기준에 익숙해지고 적절한 약물을 처방할 뿐만 아니라, 면담 기술과 심리 치료를 종합적으로 습득하면서 현상학과 환자의 주관적 경험을 파악해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정신과 실습의 많은 요소는 정신 상태 검사, 자살 위험 평가, 동기 부여 인터뷰, 인지 행동 치료와 같이 기술적 능력보다 훨씬 가르치고 평가하기 어려운 소프트 스킬에 의존한다. 임상 현장 재현: ChatGPT 생성 사례, 인간 작성 사례와 품질 차이 없어 터키의 가지 대학교(Gazi University)의 의학 교육 및 정보학과 연구팀은 12,594개의 논문을 검토하여 최종적으로 5개의 논문을 선별했으며, 이를 통해 생성형 AI가 정신의학 교육에서 수행할 수 있는 네 가지 핵심 역할을 확인했다. 첫째, 사례 기반 학습에서 생성형 AI는 다양하고 효율적인 사례 비네트(case vignettes)를 생성할 수 있다. Coşkun 등(2024)의 연구에서는 ChatGPT로 합성된 비네트와 인간이 작성한 비네트 사이에 품질 차이가 없었으며, 오히려 ChatGPT 생성 비네트가 학생들의 임상 추론 능력 활용을 더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mith 등(2023)의 연구에서는 ChatGPT 생성 사례가 진단 과정, 치료, 정신약리학적 치료 필요성 판단, 사례 관련 윤리 문제 등 다양한 학습 결과를 가르치는 데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둘째, 시뮬레이션 기능 측면에서 ChatGPT는 환자 역할을 시뮬레이션하여 학생들이 임상 기술이나 위험 요소 식별 능력을 연습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전 연구에서 정신의학에서의 시뮬레이션이 환자에 대한 정신과적 위험 평가 수행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것이 입증되었지만, 정신의학 교육 내 환자 시뮬레이션에서 생성형 AI의 방법과 효과에 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셋째, 콘텐츠 합성 및 요약 영역에서 ChatGPT는 복잡한 연구의 정확한 의학 정보와 단순화된 요약을 제공한다. Yanagita 등(2024)의 연구에서는 184개의 질병에 대한 질병 스크립트(illness scripts)를 생성했는데, 이 중 84%가 상대적으로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이런 질병 스크립트는 의대생들에게 임상 추론 기술을 가르쳐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넷째, 평가 도구 영역에서 생성형 AI는 다양한 평가 도구를 개발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Coşkun 등(2024)은 ChatGPT가 생성한 객관식 문제(MCQ)의 품질을 논의했으며, 15개 생성 문항 중 6개가 효과적이라고 결론지었다. 또한 두 연구는 스크립트 일치 검사(SCT) 생성에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Hudon 등(2024)은 ChatGPT 생성 SCT와 전문가가 만든 SCT 사이에 시나리오, 임상 질문, 전문가 의견 측면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을 입증했다. 생성형 AI의 한계점: 정신 장애 스크립트 45.5%가 낮은 평가 받아 생성형 AI는 정신의학 교육에 많은 이점을 제공하지만, 여러 한계점과 도전 과제도 존재한다. 콘텐츠 정확성 부족, 편향성, 생성된 콘텐츠에 대한 통제력 부족이 주요 문제로 지적되었다. 또한 시뮬레이션을 위해 생성형 AI를 사용하면 민감하거나 개인 데이터를 공유할 위험이 있어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문제가 제기된다. 특히 정신 장애에 대한 GenAI 생성 질병 스크립트는 "진단은 주로 임상 면담과 증상 기준에 기초한다"와 같은 일반적인 정보를 제시하면서 구체적인 단계를 설명하지 않아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문자 수 제한에서 비롯된 문제일 수 있으며, 더 많은 문자 수를 허용하면 특히 다양한 정신과적 증상을 고려할 때 더 자세한 내용을 다룰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생성형 AI가 생성한 SCT가 너무 단순하다는 제한점이 있다. 잘 설계되고 더 복잡한 프롬프트를 사용하면 SCT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주제 전문가가 약간의 조정을 할 수 있다. 생성된 콘텐츠가 교육용으로 필요한 표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수 있으므로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한 적절한 지침이 여전히 필요하다. 정신의학 7대 역량 개발에 기여하는 AI: CanMEDS 프레임워크 적용 분석 이 연구에서는 캐나다 의학 교육 지침(CanMEDS)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정신의학 교육에서 생성형 AI의 역할을 분석했다. CanMEDS는 의사소통자, 협력자, 리더, 건강 옹호자, 학자, 전문가, 의학 전문가 등 7가지 역량을 포함하며, 생성형 AI는 이러한 역량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 사례 기반 학습을 통해 생성형 AI는 의학 전문가, 의사소통자, 협력자, 리더, 학자, 전문가 역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다학제 간 협력이 필요한 사례(예: 정신 및 신체 질환 조합)를 생성하여 학생들의 협력 기술 개발을 촉진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학생들은 의사소통 프레임워크를 연습하고 동기 부여 인터뷰와 같은 의사소통 기술을 유연하게 사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이는 의학 전문가와 의사소통자 역할에 부합한다. 학생들은 또한 시뮬레이터와의 대화 중 단어를 신중하게 선택함으로써 전문가적 경계를 유지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콘텐츠 합성 및 요약 기능은 학생들이 의학 전문가와 학자 역할을 구현하도록 격려한다. 생성형 AI는 질병 스크립트를 합성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질병에 관한 필수 정보를 파악하도록 돕는다. 다만 정신 질환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정신의학 교육에서 GenAI 생성 질병 스크립트의 품질과 효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평가 도구 면에서 생성형 AI는 객관식 문제(MCQ)와 스크립트 일치 검사(SCT)와 같은 다양한 평가 문항을 생성할 수 있다. 이러한 문항은 환자의 사회경제적 또는 인종적 배경을 포함하여 학생의 객관성을 평가하고 비판단적 태도를 유지하도록 훈련시킬 수 있다. 생성형 AI 활용의 미래 전망 정신의학 교육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것은 여러 도전과제를 수반한다. 교육자들이 생성형 AI 사용에 주저할 수 있고, 온기, 공감, 개인적 상호작용 상실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다. 또한 많은 교육자와 임상의가 아직 정신의학 교육을 위한 생성형 AI 도구 사용 훈련을 받지 않았다. 생성형 AI와 관련된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윤리적 원칙에 기반한 명확한 지침을 수립하고, 더 포괄적인 데이터셋으로 생성형 AI를 훈련시켜 편향 가능성을 완화해야 한다. 또한 전문가들이 생성형 AI 생성 콘텐츠의 정확성과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한 수동 검토를 수행해야 한다. 지금까지 생성형 AI의 역할은 다른 전문 분야와 임상 응용에서 광범위하게 논의되었지만, 정신의학 교육에서의 활용에 대한 분석은 미미한 수준이다. 정신의학의 복잡한 특성이 이 분야에서 생성형 AI 역할 탐색 부족에 기여하는 요인 중 하나일 수 있다. 다양한 언어로 콘텐츠를 번역하고 언어 장벽을 허물어 더 많은 국가에서 정신의학 교육 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촉진하는 등 추가적인 응용 분야도 모색될 수 있다. FAQ Q. 정신의학 교육에서 생성형 AI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나요? A: 생성형 AI는 정신의학 교육에서 네 가지 주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첫째, 사례 기반 학습을 위한 다양한 사례 비네트 생성, 둘째, 환자 역할 시뮬레이션을 통한 임상 기술 연습 기회 제공, 셋째, 질병 스크립트와 같은 교육 자료의 콘텐츠 합성 및 요약, 넷째, 객관식 문제와 스크립트 일치 검사와 같은 평가 도구 개발입니다. Q. 생성형 AI를 정신의학 교육에 사용할 때 주요 한계점은 무엇인가요? A: 생성형 AI의 주요 한계점으로는 콘텐츠 정확성 부족, 편향성, 생성된 콘텐츠에 대한 통제력 부족,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문제 등이 있습니다. 특히 정신 장애에 관한 질병 스크립트에서는 구체적인 단계 대신 일반적인 정보를 제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평가 도구 생성 시 복잡성이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Q. 정신의학 교육이 다른 의학 분야와 다른 특성은 무엇이며, 이것이 생성형 AI 활용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정신의학은 수술, 방사선, 내분비학과 같은 다른 전문 분야와 달리 소프트 대인관계 기술에 더 중점을 둡니다. 면담 기술, 정신 상태 검사, 자살 위험 평가, 동기 부여 인터뷰와 같은 기술적 능력보다 가르치고 평가하기 어려운 소프트 스킬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정신의학 교육에서의 생성형 AI 활용은 다른 분야와 크게 다를 수 있으며, 의학 교육 전반에 관한 기존 연구가 정신의학에 직접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28 08:33AI 에디터

[Q&AI] AI가 예측한 경북 산불 진화 시점은

질문: 앞으로의 기후 변화를 봤을 때, 언제쯤 경북 산불 불길이 다 잡힐 것 같아? 그록 답변: 경북 산불의 불길이 언제쯤 완전히 잡힐지 예측하려면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기후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2025년 3월 27일 오전 2시 50분 기준으로,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확산되어 약 33,204㏊에 영향을 미쳤고, 진화율은 44.3%입니다. 산림청은 오늘 중 주불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여러 변수가 얽혀 있어 정확한 시점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상황과 기후 요인 오늘(3월 27일) 날씨: 대구·경북 지역에 5㎜ 미만의 적은 비가 내렸지만, 이는 불길을 잡는 데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풍(최대 풍속 15㎧ 이상 예상)과 낮은 습도가 계속되면서 확산 위험이 여전히 높습니다. 연무로 헬기 투입이 제한된 점도 진화 속도를 늦추고 있습니다. 주말(3월 29~30일) 기온 하락: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주말에는 최저 기온 47℃, 최고 기온 12 ~ 15℃로 평년보다 약간 낮거나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 하락은 습도 유지와 불길 확산 억제에 다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강풍이 동반되면 오히려 불씨를 퍼뜨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수량 전망: 현재 예보로는 3월 28일 이후 추가적인 비 소식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만약 의미 있는 강수(10㎜ 이상)가 없다면, 자연적인 진화 보조는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후 변화의 장기적 영향 기후 변화로 인해 한국은 점점 더 건조하고 따뜻한 봄철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예: IPCC 보고서)와 국제 기후 단체(Climate Central, ClimaMeter)의 분석에 따르면, 온난화로 강수량이 감소하고 이상고온 및 강풍 빈도가 늘어나면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경북 산불도 올겨울 강수 부족과 낮은 적설량으로 산림이 건조해진 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며칠간 습도가 낮고 바람이 강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진화 작업이 더뎌질 수 있습니다. 예측 시나리오 낙관적 시나리오 (3월 28~29일 주불 진화): 산림청의 목표대로 오늘(27일) 강풍이 잦아들고, 주말 기온 하락과 습도 증가가 불길을 억제해 주불이 28일 밤 ~ 29일 새벽에 잡힐 수 있습니다. 이후 잔불 정리가 며칠 더 걸려 3월 31일 ~ 4월 1일쯤 완진으로 선언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현재 투입된 헬기 79대와 인력 4,960명이 최대 효율로 작동하고, 날씨가 협조할 경우에 해당합니다. 현실적 시나리오 (3월 30일~4월 1일 주불 진화): 강풍과 연무가 변수로 작용하며 진화율이 천천히 올라, 주불 진화가 주말을 넘어갈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기온 하락만으로는 불길을 완전히 제어하기 어렵고, 추가 강수가 없으면 4월 초까지 잔불 정리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비관적 시나리오 (4월 2일 이후 장기화): 만약 주말에 강풍이 지속되거나 새로운 불씨가 발견되면, 산불이 더 번져 피해 면적이 40,000㏊를 넘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완진까지 4월 중순까지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론 현재로선 현실적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 있어 보이며, 주불 진화는 3월 30일 ~ 4월 1일 사이, 완전 진화는 4월 23일경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기후 변화로 인한 건조함과 강풍이 계속된다면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산림청의 진화 노력과 함께 주말 날씨(특히 바람 세기와 습도)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인 기상 업데이트를 지켜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3.27 23:28AI 에디터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 "AI 클라우드 산업 발전 위해 적극 소통할 것"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이 국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산업의 혁신적 발전을 위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 협회장은 27일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 '제8회 클라우드 리더스포럼'에서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디지털 질서 정립과 산업 전반의 발전 방향성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클라우드 리더스포럼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AI 클라우드 최신 기술과 관련 정책·정보 등을 공유하고 교류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장기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과 협회장인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를 비롯해 국내외 클라우드 대표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엔터프라이즈·삼성SDS·AWS·구글클라우드·세일즈포스 등이 참여했다. 클라우드 산업계 약 60여 개사, 70여 명의 주요 임원 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국내 AI 클라우드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발표가 이뤄졌다. 먼저 한글과컴퓨터가 '한컴 AI 기술로 실현하는 효율적 업무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컴은 자사의 AI 솔루션인 한컴어시스턴트·한컴피디아·데이터로더·한컴독스의 체계적인 활용 방법과 강점 등을 소개하며 AI 기반 지능형 문서 작성에 따른 효율성·정확성·접근성 등의 효과를 강조했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한창동 한컴 실장은 자사 AI 오피스 솔루션을 활용한 효과적이고 간편한 문서 작성과 직관적인 업무 지원 기술력을 선보였다. 또 한 실장은 "이제 AI는 단순한 문답 솔루션이 아닌 다양한 업무와 비즈니스에 혁신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장기철 과기정통부 과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AI 시대 클라우드 정책 방향'에 따른 비전과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장 과장은 2015년 세계 최초로 제정된 클라우드법에 힘입어 국내 클라우드 시장과 기업이 양적 성장은 했으나 ▲클라우드 도입 저조 ▲기술·인프라 경쟁력 부족 ▲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전략 미흡 등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문제점을 짚으며 AI 시대를 위한 클라우드 정책의 필요성을 상기시켰다. 이어 그는 클라우드 도입 전면화를 위해 정책적·제도적 뒷받침으로 끌어주고 핵심 기술과 인프라 구축 집중 지원을 통해 밀어주는 경쟁·협력의 균형적 접근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민간 주도로 산업을 키워 자생적으로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장 과장은 "올해 ▲총 900억원 규모의 AI 혁신펀드 ▲민간 주도 생태계 정책 전환을 통한 상용 PaaS 지원 ▲민간 주도 SaaS 전환지원센터 신설 ▲12월 클라우드 진흥 주간 추진을 통한 역량 결집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민간 주도 생태계 성장 지원으로 산업 도약 모멘텀 제고'를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AI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 기반과 열린 경쟁·협력 기반 생태계 조성 등을 강조하며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발맞춰 조화롭게 투자함으로써 클라우드 산업 진흥을 위해 민·관이 함께 나아가기를 재차 강조했다. 리더스포럼의 간사인 함재춘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는 AI 클라우드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자리인 만큼 클라우드와 AI 기술 융합을 통해 관련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7 17:29한정호

"트럼프 2기, 또 물류난"…삼성SDS, AI로 '제2의 팬데믹' 막는다

삼성SDS가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통해 물류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하고 정밀한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물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26일 서울 잠실캠퍼스에서 '첼로스퀘어 콘퍼런스 2025'를 열고 디지털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에 적용한 AI 기술 기반의 신규 서비스들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정학적 리스크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 ▲글로벌 해운동맹 재편 등으로 공급망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현장에 모인 600여 명의 화주·이커머스 셀러·물류 파트너들은 물류 예측 정확도와 리스크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해법을 이 자리에서 공유 받았다. 이 행사에서 회사는 선사의 통상 제공 정보에 더해 분석형 AI를 활용한 자체 도착예정시간 예측(Predictive ETA) 기능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선박 이동시간뿐 아니라 항만 체류시간, 항구별 혼잡도 등까지 변수로 반영해 예측 정확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인 출항예정일(Predictive ETD) 예측 서비스도 주목된다. 삼성SDS는 화물 예약 이후 출항 일정이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해 출항일 예측 기능을 별도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전체 물류 여정의 변동성을 미리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화물 이동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환적 항구 이슈까지 조기에 감지하는 기능도 갖췄다. 하역 불가 상황에는 AI 기술로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하역항 변경이나 내륙 운송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시스템도 마련됐다. '첼로스퀘어'는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나 운임 변동 등 외부 요인을 자동으로 탐지한다. 이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동을 추려내 고객에게 자동 알림을 제공하고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은 오픈AI의 '챗GPT' 스토어 내 첼로스퀘어 전용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물류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견적 조회, 화물 추적, 적재 최적화 등 주요 기능도 이 채널을 통해 바로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최근에는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SCFI) 등 주요 지수를 분석한 시황 리포트를 생성·제공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삼성SDS는 수출입 물동의 실시간 위치와 예상 지연 시간을 자동으로 예측하는 기능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의 가시성을 높이고 고객사가 과학적으로 물류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기능은 축적된 운영 데이터와 다양한 출처에서 수집된 정보를 정제하고 선별하는 IT 역량을 기반으로 한다.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선별해 고객 맞춤형 정보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이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은 "심화되는 글로벌 변동성으로 인해 물류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이 많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글로벌 물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AI 기반 분석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7 17:24조이환

"1만개 기업 잡는다"…앤트로픽,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에 '클로드' 기본 탑재

앤트로픽이 데이터브릭스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를 전 세계 1만 개 이상 기업에 제공한다. 데이터브릭스는 앤트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앤트로픽 '클로드 소네트 3.7'을 자사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기본 제공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신 모델인 클로드 '3.7 소네트'는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바로 연동 가능하다. 이번 협력으로 데이터브릭스를 도입한 1만개 이상 글로벌 기업이 클로드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AI 에이전트를 설계·배포할 수 있으며 '클로드'의 장점인 추론 능력과 계획 수립 기능도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고객사들은 클로드의 대규모 컨텍스트 윈도우 기능을 통해 복잡한 산업별 워크플로우를 처리할 수 있다. 일례로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임상시험 환자 등록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고 유통 분야에서는 재고·계절 데이터 기반으로 인력 배치나 매장 구성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된다. '클로드'는 SQL 쿼리와 모델 엔드포인트 방식으로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에 직접 통합된다. 별도 데이터 이동 없이 생성형 AI를 적용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검색 증강 생성(RAG)을 통한 벡터 인덱스 자동화, 기업 데이터 기반의 파인튜닝도 지원한다. 복잡한 커스터마이징 없이도 클로드를 도메인 특화형 AI로 쉽게 변형할 수 있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데이터브릭스의 '유니티 카탈로그'와 안전성을 기업 핵심이념으로 내세운 앤트로픽의 헌법적 AI(Constitutional AI) 접근 방식이 결합돼 데이터 계보, 접근 제어, AI 오남용 방지 등 책임 있는 AI 운용이 가능하다. 속도 제한 설정, 비용 관리, 윤리 기준 내 AI 활용도 플랫폼 차원에서 지원된다. 기업은 자사 정책에 맞는 AI 가드레일을 쉽게 구축할 수 있고 성능 저하 없이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클로드'는 연합형 AI 배포 방식과도 궁합이 맞는다. 글로벌 결제 플랫폼 블록(Block)은 자사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코드네임 구스'의 기반 엔진으로 클로드를 활용하고 있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앤트로픽과의 파트너십은 기업이 AI를 통해 데이터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은 자사 고유의 요구에 맞는 도메인 특화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으며 이것이 곧 엔터프라이즈 AI의 미래"라고 말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AI가 비즈니스를 변화시키는 과정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상황"이라며 "데이터브릭스를 통해 클로드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들은 강력한 데이터 기반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새로운 AI 시대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7 17:10조이환

"내 목소리 5초만에 파악"…롯데 AI 기술 집약체 '아이멤버' 新 기능 덕에 업무 효율 ↑

롯데이노베이트가 나만의 목소리를 인공지능(AI)에 학습시킬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 롯데이노베이트가 AI 전환(AX) 고도화를 위해 AI 플랫폼 '아이멤버'의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회의록 자동 생성 기능도 향상시켰다. 특히 AI를 활용해 내 목소리를 학습시킨 AI 음성합성 기능인 '나만의 AI 음성'과 음성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음성 합성 기능을 새롭게 선보이며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회의록 자동 생성은 불필요한 업무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어 롯데이노베이트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호응을 받고 있는 기능 중 하나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회의록 생성 속도를 기존보다 2배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한층 발전된 AI 음성 분석 기술을 통해 정확도를 높여 인식 가능한 화자의 수도 더욱 늘렸다. 또 AI가 회의 맥락을 분석해 불필요한 내용을 제외하고 이후 해야 할 일도 제시한다. 음성 북마크 기능도 탑재해 특정 부분을 찾기 쉽게 했다. 무엇보다 민감한 정보가 담겨 있는 음성 데이터에 대한 보안 측면도 고려했다. 내부 서버를 활용하고 회의록 자동 생성에 사용된 음성 데이터를 자동 삭제하는 등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개발한 보안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내부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나만의 AI 음성도 선보였다. 해당 기능은 5초가량의 짧은 음성 샘플만 제공해도 AI가 사용자 목소리의 억양·발음 등 미묘한 부분까지 분석해 자연스럽고 깨끗한 합성음을 제공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아이멤버 홍보 영상 제작에 들어가는 성우 부분의 전부를 나만의 AI 음성 기능을 사용해 제작 시간과 비용 등을 절감하며 업무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AI 음성 합성 기능도 추가됐다. 해당 기능은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개발한 음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일본어를 지원해 글로벌 비즈니스와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준다. 언어별로 자연스러운 발음과 억양도 구현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한다. 아나운서·상담원 등 비즈니스별 상황에 맞게 14개의 화자와 총 20개 음성 세트를 지원하며 목소리의 속도, 크기, 높낮이, 문장 간 공백 길이, 음성 품질까지 다양한 부분을 조정할 수 있어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측은 "향후 아이멤버의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론칭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여 나가는 동시에 스마트워크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며 "AI 기반 업무 문화를 롯데 전 계열사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27 17:08한정호

SK C&C, AI 전문가 꿈꾸는 장애학생에 '행복IT장학금' 전달

SK C&C가 인공지능(AI)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SK C&C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u타워에서 장애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2025년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학생뿐만 아니라 SK C&C 구성원들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조성민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장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행복IT장학금은 장애청년들이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SK C&C 구성원들이 21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금까지 1천여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했으며 올해는 AI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 28명과 대학원생 4명 등 총 32명에게 9천3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복IT장학금은 SK C&C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매년 진행되는 사내 성금 모금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일상 속 사회적 가치 실천 프로그램인 '행가래'를 통해 마련된 리워드 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장학생 선발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별도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받고 있다. 외부 전문가와 후원자 대표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학생들이 제출한 꿈, 자기개발 노력, 진로 계획서 등을 살펴 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다년간 장학금 성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SK C&C 구성원 9명이 후원자 대표로서 직접 서류 심사에 참여해 장학금 마련뿐만 아니라 선발 과정에도 함께 했다. 올해 행복IT장학생으로 선정된 동국대 컴퓨터공학과 김요한 학생은 "행복IT장학생으로 선발되면서 AI 전문가가 되겠다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소중한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구성원 대표로 참석한 SK C&C 신용운 구매담당은 "행복IT장학금에는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SK C&C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IT전문가로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3.27 17:01한정호

"관람도 취향 따라"…하이퍼클라우드, 중앙박물관 AR 앱 새단장

하이퍼클라우드가 국립중앙박물관의 증강현실(AR) 전시안내 앱을 고도화해 관람 몰입감·접근성을 높였다. 하이퍼클라우드는 국립중앙박물관 'AR 전시안내' 앱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번 사업을 통해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UI·UX)가 개선됐다. 실내 AR 내비게이션과 개인 맞춤형 투어 등 신규 기능도 생겼다. AR 내비게이션 기능은 실내 위치 정확도를 높여 관람객의 전시 동선을 정밀하게 안내한다. 이에 따라 관람객은 더욱 직관적인 동선 파악이 가능해졌다. '나의 전시투어' 기능은 사용자가 관심 있는 전시를 선택해 자신만의 관람 코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람 방식에 유연성을 더하며 개별 취향을 반영한 전시 체험이 가능하다. AR 기술을 활용한 유물 상세 설명 기능과 기념 촬영 기능도 추가됐다. 이는 전시 콘텐츠의 몰입도를 높이고 관람객의 체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구성이다. 하이퍼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AR·확장현실(XR) 기반 전시 안내 솔루션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박물관·전시 공간 대상으로 콘텐츠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하이퍼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R 기술을 활용한 박물관 관람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 AR·XR 기술 기반의 전시 안내 솔루션을 통해 박물관·문화 공간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7 16:56김미정

"연매출 3배 뛴다"…오픈AI, 적자 우려 속 韓 시총 1위 삼성전자보다 몸값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이란 예상과 함께 몸값도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유료 구독 모델의 급성장으로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막대한 AI 개발 비용이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2029년까지 흑자를 기록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의 올해 매출은 127억 달러(약 18조7천억원)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연매출(37억 달러)의 3배가 넘는 수치로,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내년 연매출은 올해 예상 매출의 2배인 294억 달러(약 43억2천억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지난 해 9월 오픈AI가 올해 116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처럼 오픈AI가 폭발적으로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유료 구독 모델 덕분으로 분석됐다. 오픈AI는 지난 2022년 11월 '챗GPT' 출시 후 개인과 기업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종류의 유료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특히 지난 해 12월 출시한 월 200달러짜리 '챗GPT 프로' 요금제는 8주만에 기존 기업용 서비스인 월 20달러짜리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수익을 넘어서며 오픈AI의 효자 아이템이 됐다. 여기에 오픈AI는 최근 수천 달러의 구독 모델을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나섰다. 오픈AI에 따르면 전체 매출의 약 75%가 유료 구독 모델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료 이용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천550만 명으로 집계됐다.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10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무료 사용자 중 5~6%가 유료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다"며 "특히 소비자 측면의 성장 속도에 놀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 고객 공략도 이제 막 시작했으나, 이미 연간 매출 측면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픈AI의 흑자 전환은 당장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 발전된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상당해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디인포메이션이 입수한 오픈AI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5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6년에는 손실 규모가 지난해 대비 3배 늘어난 140억 달러(약 19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2028년까지도 적자는 더 증가해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오픈AI의 총 적자액은 440억 달러(약 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오픈AI의 매출은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첨단 AI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칩과 데이터센터, 인건비 등에 상당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며 "매출이 1천25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9년까진 현금 흐름이 플러스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소식통의 발언을 전했다. 이에 오픈AI는 투자금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66억 달러(약 9조1천311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쳤고, 글로벌 은행들로부터 40억 달러의 회전 신용 한도를 확보했다. 최근에도 일본 소프트뱅크가 주도하고 있는 펀딩 라운드를 진행 중으로,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최대 3천억 달러(약 439조5천300억원)일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해 10월 평가액은 1천570억 달러로, 불과 6개월도 안 돼 몸값이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이는 한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약 365조원)보다 훨씬 높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월 "오픈AI가 소프트뱅크 그룹이 주도하는 펀딩 라운드에서 400억 달러(약 58조5천960억원)를 조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비영리 단체에서 보다 전통적인 영리 공익 법인으로 재편하기 위해 규제 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3.27 16:50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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