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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 챌린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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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모였다'...네오위즈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 예약자 50만 넘어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모바일 게임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Pro soccer: Legend Eleven)이 사전예약자 수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은 RPG 방식으로 진행되는 네오위즈의 신작 모바일 축구 게임이다. 지난 3월 12일부터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및 원스토어에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 50만 돌파를 기념, 출시 후 사전예약자 전원에게 특별 보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은 지난해 12월 공개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은 피프로(FIFPro, 국제 축구 선수 협회) 라이선스를 확보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재미와 자동 위주의 플레이, 빠른 속도감 등 편의성을 높인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선수 수집과 전략적 팀 구성 등 수집형 RPG만의 매력과 명문구단 챌린지 등 '싱글형 도전모드', '래더 매치' 등 다양한 PvP(이용자 간 대결), 스코어 경쟁 방식인 '스코어 모드' 등 길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 사전예약에 보내주신 많은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이용자분들의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재미와 안정성을 확보한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은 스포츠게임 전문 개발사 스타어레이가 개발한 모바일 축구 게임이다. 지난해 8월 베트남 지역에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사용자 300만 명을 돌파했다. 네오위즈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유럽 등 약 140여 개국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2024.04.09 10:55이도원

플레이위드코리아 씰WTF, 글로벌 캐주얼 게임판 바꿀까

플레이위드코리아가 대표 게임 '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 '씰WTF'의 테스트를 예고한 가운데, '브롤스타즈'와 '로블록스' 등 인기 캐주얼 게임의 뒤를 이어 주목을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씰WTF'은 지난해 지스타2023 B2B 부스에 깜짝 공개된 플레이위드코리아의 비밀병기다. 이 게임은 간편한 조작법과 테마별 라운드 옴미버스 미니 게임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 게 특징이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자체 개발 중인 PC 캐주얼 파티 액션 게임 '씰WTF'의 아시아 지역 비공개 테스트(CBT) 일정을 확정했다. 이 게임의 CBT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에 진행한다. 참가자 모집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지역 이용자가 대상이다. 참가 신청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씰WTF'은 원작에 등장하는 귀엽고 다채로운 각종 빌런 캐릭터와 NPC 등이 등장한다. 이용자는 다양한 캐릭터를 직접 조작해 테마별 미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각 테마는 스포츠에 레이스, 점프 등 랜덤하게 구성한 게 특징이다. 이용자는 씰 대표 캐릭터인 꾀돌이를 비롯해 블랑코과 스노우볼 등을 선택해 총 3번의 라운드에 참여, 최후 1인에 도전하는 재미를 경험하는 게 가능하다. 라운드 옴니버스형 대전 재미다. '씰WTF'은 지난해 북미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통해 재미를 인정받기도 했다. 10~20세 뿐 아니라 30~40 연령층에 호평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아시아 지역 비공개 테스트 결과가 기대되는 이유다. 해당 신작은 플레이위드코리아의 씰 IP에 대한 포트폴리오 확대란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브롤스타즈'와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등 캐주얼 게임을 즐겨한 글로벌 게임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실적 개선을 넘어 기업가치도 재평가를 받게 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플레이위드가 대표 게임 씰 후속작인 씰WTF으로 글로벌 캐주얼 게임 시장을 정조준한다"라며 "해당 신작은 북미 FGT 때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이번 아시아지역 테스트로 다시 한번 흥행성을 입증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4.09 10:36이도원

짜깁기는 기본, 도넘은 中 게임광고…어디까지 봐줘야 하나

중국게임 허위광고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최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세라: 이터널스'가 국내외 유명 게임 영상을 무단으로 도용하는 등 저작권 침해 지적을 받아서다. 높은 퀼리터의 영상을 내세웠지만, 기존 양산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와 큰 차별점이 없어서 허위·과장 광고로 이용자를 기만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중국게임사 SPGame은 지난달 21일 '세라: 이터널스'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이퍼펑크 콘셉트를 앞세운 이 게임은 SNS 채널 내 공격적인 광고를 진행했는데, '실제 게임 화면'이라는 문구를 띄우면서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이용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이 게임을 홍보하기 위해 SNS에 등장하고 있는 게임의 모습은 실제와는 전혀 다르며, 심지어 유명 해외 게임들을 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영상에는 '위쳐' 시리즈로 유명한 폴란드 CD프로젝트 레드의 '사이버펑크2077' 게임영상을 짜깁기해서, 인게임 영상인 것 처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세가의 유명 액션 어드벤처 게임 '용과 같이', '로스트 저지먼트' 등의 플레이 영상을 그대로 베껴 '새로운 형태의 전투 스타일'이라고 소개하는 허위광고를 올리기도 했다. SPGame는 지난해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콘셉트를 표절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세라: 이터널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클래스 소개 영상에는 각각의 직업이 등장하는데, 이중 브롤러, 슬레이어 등은 아레스에 등장한 워락, 엔지니어의 모습과 매우 흡사한 수준이다. 이 게임사는 과거에도 다른 게임 인게임 영상을 무분별하게 사용해서 많은 지탄을 받았다. SPGame은 지난해 1월 출시된 MMORPG 이모탈 소울 홍보를 위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여려가지 플랫폼에 다양한 동영상 광고를 게재했는데, 해당 광고에는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몬스터헌터, 포스포큰, 파이널판타지15 등 각종 유명 게임 인게임 영상이 짜깁기됐다. 아울러 라인게임즈의 언디셈버,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 엔씨소프트 TL 등 국내 게임 플레이 영상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중국 게임광고 논란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저작권 침해뿐 아니라 선정성을 앞세운 저질 광고도 꾸준히 문제가 됐다. '왕이되는 자', '왕비의 맛', '정복자 칸' 등의 게임은 저질게임 광고로 지속적으로 물의를 빚었다. 게임광고 규제 권한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게임위가 맡고 있다. 다만 게임위는 게임법을 위반한 경우에만 광고 삭제 요청을 하고 있기에, 적극적으로 제재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게임산업진흥법(게임법) 제34조 2항에는 등급을 받은 게임물과 다른 내용의 광고를 하거나 그 선전물을 배포 및 게시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있지만, 따로 처벌조항은 없다. 민간기구인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가 2020년부터 광고 심의를 위한 자율 규제안을 운영하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는 만큼 실효성은 없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저질 게임 광고를 본 사람들이 게임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다. 그들에게 해당 광고는 중국 광고라기보다 그냥 게임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라며 "국내 게임사들의 광고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이렇게 중국 게임사들이 저질 광고, 저작권 침해를 해도 제대로 처벌이 되는 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문체부나 게임위, 어느 조직이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4.08 12:59강한결

플레이위드코리아 '씰WTF', 아시아지역 테스트 예고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 중인 '씰WTF(Seal: What The Fun)'의 아시아 지역 비공개 테스트(CBT)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예정된 아시아 지역의 첫 CBT 참가자 모집은 한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등의 국가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씰WTF'는 온라인 게임 '씰온라인'의 IP(지식재산권)를 제작 중인 캐주얼 파티 게임이다. 이용자는 원작에 등장하는 귀엽고 다채로운 각종 빌런 캐릭터와 NPC를 직접 조정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용자들은 대표 캐릭터인 꾀돌이를 비롯해 블랑코, 스노우볼 등 다양한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3번의 라운드를 통해 최후의 1인 승자에 도전할 수 있다. 게임은 미니 스포츠게임, 레이스, 점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랜덤하게 선택되어 진행되며, 혼자서 또는 우연히 만난 온라인 동료들과 팀웍을 이뤄 생동감 넘치는 파티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PC로만 참여할 수 있으며, 아시아 지역은 20일과 21일 양일에 진행된다. 이번 참가 신청은 스팀 내 공식 페이지를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다.

2024.04.08 11:11이도원

라이엇게임즈, 2024 VCT 퍼시픽 주제곡 'UNDEFEATED' 발표...걸그룹 XG와 협업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힙합 및 R&B 기반 걸그룹 XG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2024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주제곡 'UNDEFEATED'를 오는 12일 전 세계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UNDEFEATED'는 XG의 첫 게임 컬래버레이션 곡이며 XG의 총괄 프로듀서 제이콥스가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묵직한 베이스라인, 미니멀한 드럼 구성, 몽환적 신시사이저 등이 특징이다. 이번 노래는 '언제나 담대하게 승리를 거머쥔다'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XG만의 특색 있는 목소리를 통해 '어려움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어 주고자 한다'라는 의미가 담겼다. 제이콥스 XGALX 총괄 프로듀서는 "전 세계 발로란트 이용자들과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감정과 전율을 느끼게 하고 싶고 'UNDEFEATED'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듣는 이에게 '무패'의 정신을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이번 협업이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음악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지섭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이스포츠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VCT 퍼시픽을 위한 'UNDEFEATED' 제작에 XG와 협업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주제곡을 통해 VCT 퍼시픽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열정적인 커뮤니티를 아끼는 라이엇 게임즈의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 퍼시픽 팬들은 물론, 다른 국제 리그의 팬들도 이 곡을 좋아해주길 바란다"라고 이번 협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VCT 퍼시픽 주제곡 'UNDEFEATED'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오는 12일 VCT 퍼시픽 공식 유튜브 채널(링크)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은 어제(6일) 개막해 다음 달 12일까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코엑스 아티움에서 6주간 진행된다. 총 11개 팀이 참가하며 정규 리그와 브래킷 스테이지를 거쳐 상위권 성적을 거둔 3개 팀은 오는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상하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의 모든 경기는 유튜브(링크), 아프리카TV(링크) 채널과 네이버 이스포츠(링크)를 통해 생중계된다. 관련 최신 정보 및 일정은 발로란트 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진행 중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2024.04.07 14:08이도원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동시접속자 수 40만 넘어

위메이드의 신작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동시접속자 수 40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게임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에 론칭된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으로, 가상자산 위믹스 토크노믹스 생태계의 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이 개발한 PC모바일 MMORPG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동시접속자 수가 지난 5일 기준 40만 명을 처음 넘어섰다. 이는 지난 달 12일 출시 이후 한달도 안 돼 기록한 성과다. 이 게임은 출시 1시간 만에 동시접속자 수 10만 명, 하루 만에 20만 명을 기록해 일찌감치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회사 측이 부정 프로그램 사용 등 약관을 위반한 계정 수만 개를 꾸준히 차단하고 있음에도 동시접속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장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매출도 우상향이다. 이 게임은 출시 사흘 만에 1천만 달러(약 135억 원)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 말 누적 3천만 달러(약 405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기간 대비 매출 규모는 '미르4 글로벌'과 '미르M 글로벌'을 뛰어넘은 성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게임은 '나이트크로우'의 블록체인 글로벌 버전으로, 기존 게임성에 위믹스 토크노믹스 시스템을 결합한 게 주요 특징이다. 이 때문에 블록체인 게임을 규제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 등 일부 지역에는 정식 출시되지 못했다.

2024.04.06 13:01이도원

네이버 "4월도 건강판 걷기 챌린지 진행…포인트 드려요"

네이버가 25일까지 3주간 네이버앱 건강판에서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건강한 운동 습관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매월 다양한 주제의 걷기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진행한 3월 걷기 챌린지에는 총 30만 명이 참여한 바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용자는 네이버앱 건강판에서 만보기를 시작하고, 목표 걸음 수를 6천 보로 설정한 뒤 챌린지 기간 동안 매일 실천하면 된다. 하루 6천 보를 달성하면 건강판에서 목표 달성 스티커를 획득할 수 있으며, 스티커를 많이 모을수록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스티커 1개, 5개, 10개, 15개, 15개를 모을 때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당첨 기회가 주어지며 최대 5만 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만보기 신규 사용자에게는 1만 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1천 원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건강판을 통해 대형종합병원, 학회 등 100여 곳의 건강 및 의학 분야 전문 채널이 참여한 신뢰도 높은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간편하게 일상 속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는 만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4.06 00:20안희정

프루프포인트, 해적판 게임 이용 멀웨어 유포 유튜브 채널 감지

프루프포인트가 프로그램 크래킹과 비 합법적인 방법(해적판)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이용해 멀웨어를 유포하는 유튜브 채널 다수를 감지했다. 보안이 갖춰지지 않은 가정용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가 주 타깃이다. 4일 프루프포인트에 따르면 자사의 보안 프로그램 '이머징 쓰리어츠'(Emerging Threats)가 소프트웨어·동영상 게임 크랙을 통해 위장해 유튜브에서 확산되고 있는 ▲바이다(Vidar)▲스틸 C(StealC) ▲룸마 스틸리어(Lumma Stealer) 등 다양한 정보 탈취 멀웨어를 감지해냈다. 해당 동영상은 사용자(end user)에게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나 동영상 게임 업로드하는 방법을 무료로 알려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영상 설명에 나와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멀웨어로 연결된다. 또 악성 동영상을 호스팅하고 있는 다수의 유튜브 계정은 공격자가 탈취한 것으로 보인다. 프루프포인트 분석에 따르면 공격자가 실제 생성하거나 제어를 하는 계정을 통해 멀웨어를 유포하는 경우도 있었다. 해당 계정은 만들어지고 단 몇 시간 동안만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루프포인트는 유튜브에서 멀웨어를 유포한 계정·동영상이 20여 건 이상 보고됐고 유튜브에서 해당 콘텐츠를 삭제 조치했다. 유튜브를 활용하는 여러 정보 탈취 멀웨어 유포 형태를 감지했고 특정 위협 행위자나 그룹에 의한 것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프루프포인트는 개인 사용자(non-enterprise users)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본다. 유튜브 측은 프루프포인트 연구팀에 보고한 계정을 빠르게 삭제 조치했다.

2024.04.04 17:16이한얼

엠게임 '라피스·드로이얀', 서비스 27주년·22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4일 온라인게임 '라피스'와 '드로이얀'이 각각 서비스 27주년, 22주년을 기념하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엠게임에서 서비스 중인 자사의 첫 온라인게임 라피스는 1997년 4월 '다크세이버'라는 타이틀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여 지난 2005년 게임 그래픽 및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서비스명을 '라피스'로 변경했다. 서비스 27주년을 맞이한 라피스는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시나리오 추가 및 신규 맵 2종이 업데이트 되며, 최상위 유저를 위한 강력한 몬스터 및 시나리오 퀘스트가 추가된다. 또한, 12단 승격을 완료한 캐릭터에 대해 직업별 특성을 활용한 고유 스킬이 추가돼 기존 스킬보다 더욱 화려한 효과 및 능력치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27일까지 서비스 27주년 기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 접속 시 누적 시간에 따라 '모래시계', '27주년 금화'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오는 18일부터 5월 9일까지 명예포인트가 가장 높은 1인에게 전설 무기를 증정하고, 명예의 전당에 등록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유저에게는 공격력, 방어력, 경험치 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27주년 명성증서가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2002년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SF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드로이얀'은 오는 6월 27일까지 서비스 22주년 기념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드로이얀은 서비스 22주년을 맞이해 신규 최상위 세비지 장비 및 엔지니어 최상위 로봇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최상위 지역 랜디아 서버 및 중상위 지역 엘파도르 포트리스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상위권 유저를 위한 콘텐츠를 대량 추가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기념 주화', '청룡의 기운' 등을 수집해 사냥용 고급 장비, 청룡 펫, 청룡 브레스 제작권 등 능력치를 크게 올려주는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기념주화는 몬스터 처치 시 일정 확률로 획득 할 수 있으며, 청룡의 기운은 관련 퀘스트 완료 시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11일까지 이벤트 기간 동안 접속시간 7시간을 달성하면 특별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22주년 생일상자'를 지급하며, 생일 당일인 11일에는 24시간 동안 능력치 향상 효과가 적용될 예정이다.

2024.04.04 14:07강한결

[강한결의 인디픽] 폴리모프 "이프선셋, 이용자 재미만 생각한 작품"

인디게임이 글로벌 게임산업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독창성과 참신함을 매력으로 게임 이용자를 사로잡은 작품도 속속 늘고 있습니다. 국내 게임업계에도 인디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한국 인디게임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지난해 연말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게이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장르가 있다. 바로 서바이벌크래프팅이다. 해당 장르는 생존과 건설, RPG 같은 성장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인슈라오디드', '팰월드' 등의 작품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게임에 따라서는 몬스터나 침략자를 맞아 싸우거나 숨겨진 요소나 레어 아이템을 얻기 위해 탐험을 떠날 수 있다. 또한 거대한 건축물이나 공장을 만드는 등 게이머의 창의력에 따라 무궁무진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장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월 국내 인디개발사 폴리모프 스튜디오가 신작 이프선셋을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에서 미리해보기(얼리엑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프선셋 이야기는 평범하게 여행을 하던 주인공이 항해 도중 만난 크라켄과 폭풍으로 인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시작한다. 주인공은 저주받은 외딴 섬에서 몬스터와 크라켄을 무찌르고 섬에서 탈출해야 한다. 낮에는 자유로운 파밍과 다양한 제작의 재미를, 밤에는 몬스터들로부터 기지를 디펜스하고 살아남는 생존의 박진감을 선사한다. 이프선셋은 지난해 2023 인디크래프트, 2023 방구석 인디 게임쇼에서 특별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이미 기대작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1일 서울 마곡역 인근에 위치한 폴리모프 사무실에서 폴리모프 조병훈 대표와 채문석 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조병훈 대표는 "이프선셋이 이용자들에게 재미를 주는 게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개발사 폴리모프의 이력은 다소 독특한 편이다. 폴리모프 스튜디오는 '신과 함께', '고요의 바다' 등 블록버스터 영화의 CG를 제작하던 회사로, 첫 작품은 이프선셋에서 뛰어난 그래픽과 영화 같은 연출을 선보이고 있다. 조 대표는 "처음 시작은 CG 담당 아티스트였다. 덱스터 스튜디오에서 팀장을 맡으면서, '신과함께' 1·2편을 담당했다. 물론 당시에도 재밌게 일을 했지만, 공허한 느낌이 들었다. 굵직한 여러 작품에 참여해 VFX와 3D에셋을 공급하는 과정은 즐거웠지만 그 안에는 우리의 것이 없었다"며 "결국 우리만의 IP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추후에는 게임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게임 개발은 쉽지 않았다. CG 작업 과정에서 사용하는 툴과 언리얼엔진은 완전히 사용법도 달랐고, 이를 익히기 위해서는 사도 많은 시간도 필요했다. 조 대표는 "결국 게임 개발을 위해서는 자금이 있어야 했다. 당시에는 전체 직원이 10명이 안 됐다. 본업 때문에 주말에 짬을 내 둘이서 개발했는데 상황이 바뀌어 월·화·수에는 본업을, 목·금·토에는 게임개발을 하는 식으로 스케줄을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채 이사는 "다만 그래픽을 그대로 게임에 구현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을 아니었다. 그럼에도 꼭 우리 게임을 완성하고 싶었다. 정예요원 셋으로 게임개발팀을 차렸고 언리얼엔진 도서를 구입해 처음부터 배운다는 마음으로 진행했다. 인력 구하는 일도 쉽지 않아 내부에서 해결해야 했어요. 기능 하나 구현하려 밤새 책을 뒤지는 것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서바이벌 크래프팅 장르를 택한 것도 현실적인 이유였다. 조 대표는 "지금이야 이 장르가 확 떴지만, 개발당시만 해도 서바이벌 크래프팅이 대세가 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며 "이걸 선택한 이유는 '우리가 하고 싶은 장르'가 아닌 '우리가 할 수 있는 장르'였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복잡한 스토리텔링과 연출이 가득한 작품이나 성우 더빙, 복잡한 액션은 처음 게임을 만드는 개발사에서 사실상 다루기 어려웠다"며 "서바이벌크래프팅은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조건의 장르였다. 현실 수준의 높은 그래픽을 바탕으로, 게임성 자체는 단순하게 가져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서바이벌 크래프팅이 '힙'한 장르로 떠오르면서 개발진의 고민도 커졌다. 채 이사는 "지난해 연말부터 팰월드, 인슈라오디드 등의 대작이 연이어 나오면서 기대보다는 걱정이 커졌다. 이러한 작품들은 모두 강점을 가지고 있었고, 우리 만의 차별점을 만드는 것이 시급했기 때문이다"라고 회상했다. 조 대표는 "당시에는 정말 '멘붕'이 왔다. 동일 장르 대작들이 연달아 출시되면서 무조건 우리 작품이랑 비교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루는 정말 마음이 복잡해서 반차를 냈는데, 다음날 전체회의를 하면서 생각이 정리됐다. 결론적으로 우리의 전략은 이들과 경쟁하기보다는 옆에 서서 동행을 하겠다는 것이다. 팰월드, 인슈라오디드 등의 작품이 넓힌 저변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폴리모프는 오는 8월 이프선셋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현재는 전체 콘텐츠의 40% 가량이 공개됐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조 대표는 게임의 개발 방향을 철저히 이용자가 느끼는 재미에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 우리는 게임 개발에 있어서는 후발주자다. 그래서 처음부터 좋은 게임을 만들기 어렵다고 못을 박고 시작했다"며 "그렇다면 우리의 정답은 이용자가 진정으로 재미를 느끼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철저한 리서치를 통해 이용자 분석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것을 추가하기 보다는 검증된 게임에서 재미요소를 재해석해서 우리게임에 녹여내려했다. 기본적으로 섬에서 일어나는 형태의 스토리라인은 '더 포레스트'에서 보여진 방식이고, 밤이 되면 몰려오는 해적 좀비를 총과 활 등으로 막는 액션은 '탕탕특공대'를 보고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자와의 소통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폴리모프는 사내 유튜브 채널 '겜만남(GameMaker)'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채널에는 개발일지와 콘텐츠 업데이트 공지 영상이 게재돼고 있다. 또한 해당 채널을 통해 구인 공고도 진행했다. 조 대표는 "3년 전 게임 개발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의 모든 과정이 영상으로 올라왔는데, 이용자들도 이를 보며 좋은 반응을 보내주셨다. 또한 우리도 유튜브 영상 공고를 통해 좋은 인력들을 뽑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인디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사실 한국은 콘솔·PC 측면으로 보면 이용자 머니파워가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한국 이용자를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정말 트렌드에 민감하고 양질의 피드백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우리같은 소규모 개발사는 사실 QA를 제대로 하기도 힘든데, 스토브 인디에 데모를 올려서 이를 잘 활용했다. 스토브 인디 측에서도 우리 게임의 높은 그래픽을 긍정적으로 보고 프로모션을 제공해줬다"고 말했다. 채 이사는 "스토브인디가 굉장히 인디게임 이용자와 개발자 양쪽 모두에서 친화적인 플랫폼이다. 이용자들도 냉철한 비판을 하지만, 이것도 모두 애정을 가지고 하는 것이어서 정말 많은 피드백도 준다. 버그 제보도 열심히 해주시고, 플레이타임 140시간이 넘은 것을 인증한 이용자도 있었다"고 말햇다. 조 대표는 마지막으로 "현재 우리는 이용자들의 모든 피드백을 반영하려 하고 있다. UI가 불편하다고 하면, 호평이 나올 때까지 개선을 하는 방식이다. 우리는 이것을 '단조(금속을 망치로 두들기는 과정)' 작업이라고 표현하는데, 8월까지 이를 거치면 글로벌에서도 충분히 통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먼 이야기일 수 있지만, 내년쯤 이프선셋을 완벽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나중에는 '이용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임을 만드는 개발사'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고 전했다. 채 이사는 "사실 아는 재료가 여러 개 섞였는데, 이상하게 신선하면서 맛있는 음식들이 있지 않나. 이프선셋이 그런 게임이 됐으면 한다. 낮에는 생존게임이지만, 밤에는 좀비 웨이브를 막는 그런 방식으로 말이다. 이프선셋이 신선하면서도 친숙한 게임이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2024.04.03 11:17강한결

코그 신작 '리턴얼라이브', 에픽게임즈스토어 론칭...슈팅팬 사로잡나

RPG 장르에 주력해온 코그가 슈팅 게임 '리턴 얼라이브'로 재도약에 나선다. 코그는 RPG '그랜드체이스'와 '엘소드' 등을 개발한 대전 소재 게임사다. 이 회사는 '리턴 얼라이브'로 첫 슈팅 게임 흥행에 도전장을 내민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코그는 에픽게임즈스토어에 신작 슈팅 게임 '리턴 얼라이브'를 출시했다. '리턴 얼라이브'는 인류의 대몰락 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에서 소수의 인류가 생존을 위해 자원과 물자를 확보하는 생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3인칭 시점의 쿼터뷰 시점 슈팅 액션성에 익스트렉션 재미를 융합했으며, 다른 이용자와 경쟁해 아이템을 수집하고 탈출하는 스릴감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 게임은 다른 이용자와 협업 및 경쟁을 통해 특정 지역을 탈출하고, 이를 통해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 게임은 40여종의 다양한 무기 조합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콤보 시스템과 3인 파티 전장, 무기 거래 시스템 등을 담아 차별화를 꾀했다. 공개된 영상과 스크린샷을 보면 리털 얼라이브는 디아블로 시리즈와 리그오브레전드, 이터널리턴 등에 익숙한 젋은 게임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을 정도다. 이 게임은 비공개 테스트(CBT) 이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번 정식 출시 버전이 기존 테스트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경우 단기간 인기작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리턴 얼라이브'는 오늘 에픽게임즈스토어에 선출시 됐으며, 이르면 상반기 스팀 플랫폼을 통해서도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턴 얼라이브는 기존 익숙한 쿼터뷰 방식의 슈팅 액션성에 리그오브레전드 등 대전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스릴감을 잘 구현했다는 평가다"라며 "코그가 RPG에 이어 슈팅 장르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03 11:01이도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프록시플래닛, MENA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는 1일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개발사의 신시장 개척 및 비즈니스 국제화를 모색하기 위해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지역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프록시플래닛(대표 박영목)은 2023년 5월 설립된 신생기업으로 MENA 지역을 중심으로 게임과 e스포츠 산업에서 다양한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기업이다. MENA 지역 현지 전문가 2명과 대한민국의 게임 전문가 2명이 설립한 회사로 주로 대한민국 게임개발사의 MENA 지역 진출과 현지화, 사업추진, 투자 등의 업무를 컨설팅하는 전문가 집단이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은 “지금껏 미지의 땅으로 진입 자체가 어렵게 인식된 아랍문화권, 중동 지역과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협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추진 전략으로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MENA 지역의 게임산업관련 협회 및 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은 물론, 현지 시장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분석하기 위한 공동세미나 및 전시회 개최 추진과 함께 실력 있는 국내 게임개발사에 대한 오일머니 투자유치 등이 있다. 프록시플래닛은 모로코 정부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라밧 게이밍시티(Rabat Gaming City)' 프로젝트의 컨설팅 파트너로 소개되면서 국내 게임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한, 최근에는 UAE의 아부다비 문화관광부(DCT: 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소속의 국영기업 에이디게이밍(ADgaming)과의 협력을 통해 철권(Takken)8의 출시기념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e스포츠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박영목 대표는 “이제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젊은 대륙은 MENA지역 밖에 없다. 문화적・종교적 차이가 크다는 것이 분명하지만 웰메이드된 게임은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다.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타겟팅하고 세일즈를 할 다음 대상은 바로 MENA지역이다. 우리 프록시플래닛은 그 선봉장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4.04.01 16:49강한결

깡토 스튜디오, '로얄 블루의 마법 의상실' 얼리 엑세스 출시

인디게임 개발사 깡토 스튜디오는 1일 신작 '로얄 블루의 마법 의상실'의 스팀 미리해보기(얼리 엑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얄 블루의 마법 의상실은 사치에 빠져 빚더미에 앉은 거미 마녀 필로시아가 낡은 의상실을 운영하면서 빚을 청산하는 과정을 담아낸 RPG 어드벤처 게임이다. 전설적인 재단사 마크리아가 남긴 거미 악마 '치라라'와 만난 필로시아는 패션과 유행의 본산지인 '로얄 스트리트'에서 의상실을 부흥시키고 빚을 갚기 위해 갖가지 마법 의상을 만들고 판매해야 한다. 이용자는 마법 의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장소를 탐험하며 신비한 재료를 채집해야 한다. 이를 가공해 실과 천을 만들고, 여러 가지 의상을 만들 수 있다. 숙련도가 높아질수록 더 화려한 드레스를 제작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 필로시아는 로얄 스트리트에서 거미 악마 치라라와 함께 의상실을 운영하며,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들에 휘말리게 된다. 로얄 블루의 마법 의상실은 깡토 스튜디오의 전작인 '피피숲의 연금술사'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이다.

2024.04.01 16:38강한결

넷마블문화재단, '2024 찾아가는 게임소통학교' 참가자 모집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2024 찾아가는 게임소통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넷마블게임소통학교' 사업은 건강한 가족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게임의 특성 및 활용방법을 알리고 가족 간의 소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넷마블문화재단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보다 심도 있는 게임소통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올해는 '찾아가는 게임소통학교', '함께하는 게임소통학교' 등 2단계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게임소통학교'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건강한 가족 게임문화를 만들기 위해 게임의 특성 및 활용 방법, 원활한 게임 소통을 돕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모집 대상은 1~6학년 초등학생 및 부모 12팀 참여가 가능한 초등학교이며, 1일부터 12일까지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개별 안내한다. 한편,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04.01 11:16이도원

LG전자, 세계 최초 해상도 '게이밍 모니터' 5종 출시

LG전자가 역동적인 게임은 물론, 고화질 영화 등 콘텐츠에 따라 화질을 맞춰 즐기는 'LG 울트라기어 올레드(OLED) 게이밍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모델명: 32GS95UE, 39/34/27GS95QE, 45GS96QB)을 출시한다. '32GS95UE'은 세계 최초로 한 대의 모니터에서 고주사율 모드(FHD∙480Hz)와 고해상도 모드(4K∙240Hz)를 전환하며 즐기는 '듀얼 모드'를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로부터 인증받았다. 모니터 하단의 전용 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고주사율과 고해상도 모드가 전환된다. 예를 들어, 고주사율(초당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는 이미지의 수) 모드에서는 빠른 속도감의 레이싱 게임을 끊김없이, 고해상도 모드에서는 시각효과가 풍부한 고화질의 게임이나 영상을 생생하게 즐긴다. 이 제품은 패널에 적용된 필름 부품이 진동해 소리를 내는 '픽셀 사운드 테크놀로지(Pixel Sound Technology)'를 LG 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적용했다. 측면이나 후면 스피커를 결합한 모니터와 달리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화면 앞 사용자 방향으로 소리를 내보내 더 또렷하게 들려준다. 시청 중인 고객은 영상 속 인물이 직접 말하는 듯한 현장감 있는 사운드를 즐긴다. 32형 4K(3,840×2,160) 올레드 패널에는 빛 반사를 줄여주는 AGLR(Anti-Glare & Low-Reflection)를 적용했다. 최대 0.03ms GTG(Gray to Gray) 응답속도를 지원해 빠른 게임 화면도 매끄럽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그래픽 카드와 모니터의 주사율을 일치시키는 'VESA 어댑티브 싱크' 기술을 비롯해 지싱크호환(G-SYNC Compatible),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등 다양한 게이밍 관련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는 커브드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2종(모델명: 34/39GS95QE)을 함께 선보인다. 800R(반지름 800mm 원이 휜 정도) 곡률의 WQHD(3,440×1,440) 해상도 화면과 21:9 화면비를 적용해 시청 거리가 가까운 책상 위에서도 한눈에 화면 전체를 볼 수 있다.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수상하며 게이밍 몰입감을 높이는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45형 커브드 올레드 모니터(모델명: 45GS96QB), 27형 올레드 모니터(모델명: 27GS95QE)도 함께 출시된다. LG전자는 이달 8일 국내 온라인브랜드샵(LGE.COM)의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신제품 5종을 순차 출시한다. 출하가는 각각 ▲32GS95UE 199만원 ▲27GS95QE 149만원 ▲34GS95QE 189만원 ▲39GS95QE은 249만원 ▲45GS96QB 259만원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44Hz 이상) 시장은 지난 2019년 약 24억3천만 달러(한화 약 3조2500억)에서 지난해 약 58억7천만 달러(한화 약 8조)로 성장했다. 연평균성장률은 20% 수준이다. LG전자 이윤석 IT사업부장은 “세계 최초 해상도와 주사율 전환 기능 등 강력한 성능과 압도적 올레드 화질로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1 10:00이나리

2년 연속 성장 엠게임, 신작 앞세워 점핑 나서

2년 연속 매출 성장에 성공한 엠게임이 올해에도 추가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퍼블리싱작 '전민강호'와 자체 개발작 '귀혼M' 등을 잇따라 선보여 기업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엠게임은 신작 MMORPG '귀혼M'과 MMORPG '전민강호'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귀혼M'은 횡스크롤 MMORPG '귀혼'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작품으로, 원작 세계관과 캐릭터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이 게임은 엠게임 자체 개발작 중 하나로, 여름 시즌 국내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 흥행을 시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민강호'는 '열혈강호온라인' IP를 계승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중국 게임사 킹넷이 개발한 작품으로, 지난해 8월 중국에 먼저 출시돼 현지 인기 게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 게임의 경우 하반기 국내 출시로 가닥을 잡았다. 국내에서도 '열혈강호온라인'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만큼 '전민강호'가 단기간 국내에서 흥행할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엠게임은 '열혈강호온라인'과 '나이트온라인' 등을 국내외에 서비스하며 2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 회사는 2022년 매출 734억 원, 2023년 매출 816억 원 기록했다.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8% 상승한 수치였다. 업계 일각에서는 엠게임이 올해 기존 서비스작과 신작 출시에 힘입어 3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경신할지 예의주시하고 있을 정도다. 준비 중인 신작 2종이 흥행할 경우 엠게임의 매출 신기록 경신은 지속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엠게임은 열혈강호온라인과 나이트온라인의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기업 성장에 성공해왔다"라며 "올해 이 회사가 신작을 앞세워 추가 성장에 성공할 경우 기업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엠게임은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손승철 엠게임 회장을 사내 이사로 선임했다. 또 이 회사는 현금배당 소식도 전했다. 현금배당은 1주당 150원으로, 총액은 약 28억6천만 원 규모다.

2024.03.27 10:31이도원

행안부, '누구나 쉽게 데이터 챌린지' 개최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가 데이터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본격 나섰다. 행안부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25일 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 결선대회 '누구나 쉽게, 데이터 챌린지'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데이터를 누구나 다룰 수 있는 분야라는 인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반 시민이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안전과 행정 혁신 등 정책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결선에 앞서 1월 22일부터 2월 16일까지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52개 과제가 접수됐다. 접수된 과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과제,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 인파밀집·화재 등 최근 재난 사고 예방과 관련한 과제 등이 포함됐다. 심사 위원회는 데이터 전문가로 이뤄졌다. 이들은 접수된 52개 과제에 대해 정책 활용도,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국민안전 부문과 행정혁신 부문에서 총 6개 과제를 본선 과제로 선정했다. 국민안전 부문은 ▲행안부의 온톨로지 기반 CCTV 데이터 관리 개선방안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화재 발생 요인의 분석을 통한 선제적 예방 정책 추진 ▲경기도 시흥시의 열적외선 위성영상과 공공‧민간 데이터 결합을 통한 도시폭염 관리체계 등 3개 과제가 뽑혔다. 행정 혁신 부문은 ▲충청남도의 지역축제가 지역에 미치는 효과 분석 ▲행안부의 실질적 결원 현황 데이터 분석 ▲경기도 시흥시의 AI 음성인식 기반 민원 업무 개선방안 등 3개 과제가 선정됐다. 본선 경연인 '누구나 쉽게, 데이터 챌린지'는 본선 진출과제로 선정된 6개 팀이 각각 5분간 발표하고, 5분간 심사위원들과 질의응답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순위는 데이터 관련 전문가(5명) 점수와 현장의 청중평가단 점수를 합산해 결정됐다. 합산 점수 순위에 따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대상과 최우수상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이 수여되고 나머지 팀은 우수상으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상을 받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인턴과 함께 제작한 동영상 상영, 퀴즈와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데이터 챌린지를 계기로 공공분야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작은 아이디어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다양한 데이터 분석·활용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5 15:45김미정

중소게임사는 어떻게 AI를 활용할까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글로벌 산업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다. AI 관련 연구에 관심을 보였던 국내 게임업계도 최근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특히 최근에는 대형 게임사뿐 아니라 중소 인디게임사에서도 조금씩 AI를 활용을 늘려가고 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지난해 말 게임업계 종사자 2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4%가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91%가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현재 게임업계는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의 캐릭터 생성부터 머신러닝 및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게임 시스템 개발까지 활용방식은 매우 다양하다. 향후에는 AI를 활용한 개발이 더욱 다각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구글 딥마인드는 게임을 만드는 생성형 AI '지니'를 공개했다. 지니는 합성 이미지, 사진, 스케치를 집어넣으면 플레이어가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2D 플랫포머를 생성한다. 기존 생성형 AI 모델과 유사하게, 이미지를 입력하지 않고 검색어를 통해서 게임을 생성할 수도 있다. AI 활용을 통해 기대하는 궁극적인 요소는 결국 업무 효율화를 통한 시간 단축이다. 생성형 AI를 통해 제작된 이미지, 영상, 텍스트 등의 개발 리소스를 직접 사용하지 않더라도 이를 콘셉트로 참고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개발 인력이 적은 중소 및 인디 게임사에게는 AI 활용이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서울 2033', '수확의 정석' 등의 작품으로 국내 게이머에게도 잘 알려진 인디게임사 반지하게임즈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PC 신작 게임 '페이크북'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게임은 포인트앤클릭 형태로 진행되는 추리 어드벤처 게임으로 게임 속 가상의 SNS '페이크북'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파헤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페이스북, X, Thread, 인스타그램 등 실제 SNS를 모티브 삼아 이용자에게 실사감을 전하는데 주력했다는 것이 이유원 반지하게임즈 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게임 속에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 대표는 "인물 사진의 일부는 개발진과 지인의 사진을 받아, 기본 재료로 사용해서 스테이블 디퓨전이나 미드저니와 같은 이미지 생성 AI툴을 사용해 에셋을 제작했다. 물론 스토리의 진행을 위해 얼굴을 동일화하거나 손가락 등을 수정하는 등의 후작업은 필요했지만, 이를 통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며 "특히 강화학습을 반복하면, 결과물이 더 자연스러워 지는 느낌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인물 설정을 위한 부분에도 AI가 활용됐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우리 게임에는 SNS를 통해 인물들의 설정을 보여주는 묘사가 있는데, 예를 들어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에 '20대 중고차 딜러의 SNS 계정 데이터 만들어 줘'라고 입력하면, 그럴 듯한 문구가 나온다. 이러한 콘셉트를 수정하고 스토리에 반영하는 형식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인디게임즈 엑소게임즈는 최근 경기도가 추진하는 2024 미래기술 게임 활성화 제작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엑소게임즈'는 현재 'AI봇을 활용한 멀티플레이 로그라이트 게임'을 개발 중이다. 다만 아직까지 중소 및 인디게임사에서는 AI를 활용한 개발이 다소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체 AI R&D 조직이 있는 대형 게임사와 달리 중소 게임사에서는 고차원적으로 연구하고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다. 특히 장르에 따라서도 사용할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을 수 있기에, 단순히 아트에셋을 뽑는데만 AI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인디게임사 대표 역시 비슷한 의견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스튜디오에서 만드는 작품이 대부분 도트 그래픽 형태인데, 이를 AI로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처음에는 AI를 활용했는데 이걸 다시 후작업하는 것이 더 품이 들게 된다"며 "업무 효율화를 위해 AI를 사용했는데, 오히려 더 시간이 들었다"고 말했다. 물론 아직까지 제약은 있지만, 대다수 관계자들은 시간이 지나 생성형 AI의 기능이 향상된다면 AI가 지금보다 더 많이 게임개발에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유원 대표는 "최근 생성형 AI 발전 속도를 보면,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 분명히 게임과 AI는 서로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구글에서 나온 지니도 이런 부분에서 기대가 되는데, 앞으로는 AI가 개발에서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25 13:19강한결

이인영 SSG닷컴 대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여

SSG닷컴은 이인영 대표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범국민 실천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Bye Plastic, BBP)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범국민적 실천운동을 통해 일상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환경부가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공공기관이나 기업 대표 또는 일반 국민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사항 등이 담긴 내용을 촬영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이인영 대표는 SSG닷컴 공식 SNS에 BBP 챌린지 참여를 인증했다. SSG닷컴은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다회용 보랭가방 '알비백(I'll be bag)'을 선보였으며, 2020년부터는 쓱배송과 새벽배송에 제공되는 종이 주문 확인서를 모두 모바일 영수증으로 변경한 이후 매달 A4용지 250만장 종이를 절약하고 있다. SSG닷컴은 친환경 인식 개선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는 중이다. 지난해 고객에게 올바른 종이팩 분리배출법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고 테라사이클, 세계자연기금(WWF)와 함께 폐플라스틱 수거를 독려하는 '원더플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보랭가방 수선·재활용 캠페인도 시작했다. 이인영 SSG닷컴 대표는 “우리 회사는 전 구성원이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하는 등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대표는 다음 챌린지 주자로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과 천영훈 풀무원푸드머스 대표를 지목했다.

2024.03.25 09:57최다래

중기부, LG전자·인텔·MS와 손잡고 "온디바이스 AI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LG전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 인텔코리아 등과 손잡고 국내 온디바이스 AI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생성형·온디바이스 AI 개발 역량을 보유한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 10곳을 '챌린지'라는 이름의 공모를 통해 선정해 자금과 기술 개발, 해외 판매를 지원한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내년 자사가 출시하는 노트북 '그램(gram)'에 이들 스타트업이 개발한 소프트웨어(SW)를 탑재,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단숨에 거대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모는 3개 분야로 나눠 한다. ▲온디바이스 AI PC 분야 ▲온디바이스 AI 응용 분야 ▲자유 제안 분야 등이다. 챌린지 참여 희망 스타트업은 1개 분야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PoC(시험테스트) 비용 2천만원을 중기부, LG전자, 인텔이 지원하고 한국MS는 최대 15만달러(현물) 개발 크레딧을 제공한다. 이외에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지원시 가점 2점을 주는 등의 혜택도 준다. 21일 중기부는 오영주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 역사역 인근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온디바이스 AI 초격차 챌린지'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챌린지에 참여하는 LG전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인텔코리아가 후원했고, 오영주 장관 외 장익환 LG전자 부사장(BS사업본부장),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 조원우 한국MS 대표, 이세영 생성AI스타트업협회장(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과 AI스타트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낙명 ETRI 선임이 '온디바이스 AI 글로벌 동향'을 발표한데 이어 챌린지 참여 기관별 세부 프로그램 소개와 챌린지 공고 및 일정 안내, 출범 세리머니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LG전자 장익환 BS 사업본부장 등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생성AI협회장의 축사, 초격차 프로젝트 주관기관의 온디바이스 AI 글로벌 동향 발표, LG전자, 인텔 등 협업 기관별 세부 지원 프로그램 소개와 출범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10개 스타트업은 LG전자(디바이스), 인텔(칩셋), 마이크로소프트(SW) 등 각 분야의 글로벌 전문기업으로부터 기술검증(PoC) 등 기술지원과 중기부의 협업 비용을 지원받는다. 또 협업을 통해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LG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차세대 'LG 노트북'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중기부는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유망 AI 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AI스타트업협회와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이 참여하는 'AI 스타트업-대기업 상생협의회'를 구성,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협업과 상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챌린지에 도전하려는 AI스타트업은 다음달 11일 오후 3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에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AI반도체를 활용해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기기(Device) 내에서 빠르게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개발'에 대한 기업 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정책 지원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이번 챌린지는 중기부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추진하던 '팹리스 초격차 챌린지'에 이어 신규로 AI 분야에서도 유망 AI 스타트업과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 간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AI는 시스템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과 중요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면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챌린지와 같은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1 15:44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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