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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핵심 EUV 장비, 도입 검사소요기간 34일→9일로 단축

반도체 핵심 공정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국내 도입 절차가 기존 34일에서 9일로 최대 25일 빨라진다. 산업통상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글로벌 안전기준을 충족한 반도체 제조장비에 대해 고압가스 일반제조시설이 아닌 '특정설비' 기준을 적용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EUV 장비 도입 기간은 장비당 최대 25일 단축되고, 해외 공인검사기관 내압·기밀 검사비용도 장비당 약 5억원 절감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이 첨단 제조장비를 적기에 도입하고 신속하게 가동함으로써 반도체 산업 초격차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EUV 장비는 내부에 고압가스 배관·장치가 포함돼 현행 법령상 '고압가스 제조설비'로 분류돼 왔다. EUV 장비를 설치할 때마다 기술검토와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이 과정에서 장비 도입이 지연되고 기업 부담이 발생한다는 현장의 의견이 제기돼 왔다. 산업부는 제도 개선을 위해 반도체 업계와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의견을 수렴하고, 글로벌 안전기준과 국내 안전관리 체계 간 정합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EUV 장비를 기존 '고압가스 제조시설'에서 '특정설비'로 전환해 안전성을 관리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 산업부는 시행령과 함께 시행규칙 개정도 함께 추진, EUV 장비 규제 합리화 외에도 물과 세탁세제 대신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세탁하는 친환경 '액화 이산화탄소 세정설비'를 국내 최초 상용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검사기준을 신설하는 등 규제를 합리화하고, '위험성이 낮은 고압가스시설'의 안전관리자 선임기준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개정안은 다음 주 중 공포 직후 시행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 법령 개정은 안전 확보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규제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합리적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첨단산업 투자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2 14:07주문정 기자

반도체에 웃은 한국 증시…인도 제치고 세계 6위로 부상

한국 증시가 반도체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인도를 제치고 세계 6위 규모의 주식시장으로 올라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상장 기업들의 총 시가총액은 이날 5조 달러를 돌파하며 인도 증시를 넘어섰다. 인도 증시의 시가총액은 4조 8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 증시 시가총액은 올해 들어 86% 급증한 반면 인도 증시는 같은 기간 약 9% 감소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근 나란히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하며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현재 한국보다 규모가 큰 주식시장은 미국(79조4700억 달러), 중국(15조900억 달러), 일본(8조6300억 달러), 홍콩(7조2400억 달러), 대만(5조1500억 달러) 등이다. 한국 증시는 올해 들어 캐나다와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 증시를 잇달아 추월했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금이 인공지능(AI) 산업과 핵심 공급망 기업으로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대만과 한국은 AI 시대 핵심 반도체 공급국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증시 지형을 바꾸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특정 산업과 종목에 투자 자금이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시장 과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리드 캐피털 파트너스의 제럴드 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주가 상승은 차세대 기술 혁신 과정에서 한국 기술 기업들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며 "글로벌 자금 흐름이 아시아 주요 경제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한때 서구 시장에 가려졌던 아시아 국가들이 이제는 미래 기술과 성장 동력을 형성하는 데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증시 상승 배경으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 정책과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꼽힌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초 이 대통령이 제시했던 목표치인 5000선을 돌파했으며,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장기적으로 1만 돌파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다만 상승세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론도 나온다. 영국 자산운용사 에셋 밸류 인베스터스의 로스 맥개리 수석 투자분석가는 "올해 증시 상승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크게 의존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핵심 동력이었다"며 "한국 증시가 현재의 재평가 흐름을 유지하려면 실질적인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인도 증시는 루피화 약세와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자금 유출, AI 인프라 관련 기업 부족 등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한국이 인도를 앞질렀지만, 경제 규모에서는 여전히 인도가 우위에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추산에 따르면 인도의 국내총생산(GDP)은 약 4조1500억 달러로, 한국의 1조930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6.06.02 14:0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배민, 카카오톡 교환권 사용처 확대…컴포즈·던킨 추가

배달의민족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브랜드를 6개에서 10개로 늘렸다. 교환권 사용 가능 매장도 8000여개에서 1만 1000여개로 확대됐다. 2일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앱에서 사용 가능한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브랜드에 컴포즈커피, 던킨, 파스쿠찌, 쉐이크쉑 등 4개 브랜드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은 요아정,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두찜, 롯데리아, 뚜레쥬르 등 6개 브랜드 교환권을 배민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확대에 따라 사용 가능 브랜드는 총 10개가 됐다. 배민은 지난해 9월 카카오톡 교환권을 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를 맺었다. 고객은 카카오톡으로 받은 교환권을 배민 앱 내 '마이배민' 선물함에 등록하거나 주문 단계에서 바로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교환권은 현재 배달 플랫폼 가운데 배민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아한형제들은 교환권 사용처 확대를 통해 고객 주문 편의성을 높이고 입점 브랜드의 주문 접근성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배민은 이번 확대를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카카오톡 교환권을 사용해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만명에게 4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김지훈 우아한형제들 사업부문장은 “사용 가능 브랜드 확대를 통해 선물로 주고받는 교환권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입점 파트너의 매출 확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2 13:54류승현 기자

강 건너 디캠프 불구경 하는 은행연합회의 '사소한 침묵'

클레어 키건의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에는 수녀원의 은밀하고도 잔혹한 착취를 알면서도 묵인하는 마을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들이 악해서가 아니다. 그저 내 일상이 다치는 것이 두려워서, 굳이 권력 기관과 부딪혀 긁어 부스럼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고개를 돌릴 뿐이다. 한 동안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요람이었던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 안팎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와, 이 불길 앞에서 철저히 뒷짐 지고 있는 전국은행연합회 태도를 지켜보며 이 서늘한 은유가 겹쳐 보였다. 계속 이어지는 내부 경고음과 창업 생태계 우려를 마치 '개별 독립 기관의 일시적인 마찰' 정도로 축소하며 눈 감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 소설 속 마을 사람들의 '사소한 침묵'과 닮아 보였기 때문이다. 현재 디캠프 내부는 박영훈 대표 취임 이후 강행된 사업 방향 전환(디캠프 2.0)을 두고 사측과 구성원 간의 평행선이 그어지고 있다. 사측은 벤처 생태계가 성숙해짐에 따라 데스밸리(Pre A~시리즈A) 구간의 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전략적 타당성을 주장한다. 반면 직원들은 100억원 미만 초기 기업 직접 투자가 급감하고, 창업 생태계 전체를 아우르던 '디데이'가 사내 행사로 축소됐으며, 대형 보육 공간인 프론트원마저 공실의 늪에 빠졌다며 재단의 공익적 정체성이 무너지고 있다고 반박한다. '효율성'과 '공익성', 이 두 가치 중 어느 한쪽만이 절대적으로 옳거나 그르다고 단정 지어 말하기는 어렵다. 시대와 시장이 변하면 지원 기관의 역할도 마땅히 변화를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화의 정당성을 떠나, 내부 구성원들과 관계자들 의견을 들어보면 변화 과정을 이끌어간 박영훈 대표의 리더십이 디캠프가 14년간 쌓아온 특성과 기존 구성원들의 철학을 충분히 존중했는지는 의문이다. 디캠프는 5만 개가 넘는 스타트업과 호흡하며 단순한 투자사 그 이상인 창업 생태계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새로운 비전을 이식하는 과정에서 내부의 합의나 치열한 소통보다는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 운영이 앞섰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극초기 스타트업을 배척하는 듯한 부적절한 언사나, 특정 직원을 배제하기 위한 도구로 성과향상프로그램(PIP)이 이용됐다는 내부 증언들도 들린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경영진이 구성원을 존중하는 파트너가 아니라 통제 대상으로 여겼음을 의심할만 하다. 가장 실망스러운 대목은 거버넌스의 최정점에 있는 은행연합회의 태도다. 은행연합회 측은 "연합회 조용병 회장이 디캠프 이사장을 겸임할 뿐, 디캠프는 구조상 업무적으로 완전히 분리된 독립 기관"이라며 이번 내홍에 개입하거나 낼 입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만약 디캠프 내부에 횡령이나 자금 유용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그럴 것이냐는 질문에 역시 같은 답을 했다. 이는 명백한 책임 방기다. 디캠프는 19개 금융기관이 8450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사회공헌 차원에서 출연해 만든 곳이다. 재단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 의장은 다름 아닌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맡고 있다. 공익법인의 핵심 사업이 급격히 뒤집히고 설립 14년 만의 노조 결성, 고용노동부 진정, 내부 감사라는 초유의 사태가 연달아 터지고 있음에도, 자신들은 무관한 기관인 양 거리를 두며 방관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자신들에게 향할 불똥을 피하고 당장의 평온을 지키기 위해 택한 책임자들의 방조 속에서 지난 14년간 한국 창업 생태계가 함께 쌓아 올린 신뢰와 공익의 가치는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현재 디캠프 사태는 내부 구성원들의 자정 노력이나 대표 개인의 소명만으로 덮을 수 있는 임계점을 이미 지났다. 이제는 은행연합회가 직접 나서야 할 때다. 관여할 수 없는 별개 조직이라는 변명을 거두고, 공익 자본의 책임자로서 사태의 진상을 명확히 파악해 조율해야 한다. 사실 관계 파악 후 경영진의 독단적 리더십에 엄중한 책임을 묻든, 현 경영진에 확실히 힘을 실어주든 극명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내홍 과정에서 상처 입은 구성원들을 보듬고, 창업 생태계를 향한 재단의 존재 이유를 다시 증명해 보여야 한다.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에서 눈보라 치는 추위 속에 갇힌 소녀를 발견한 주인공 펄롱만이 모두가 공모한 그 거대하고 폭력적인 '사소한 침묵'을 깨고 소녀의 손을 잡는다. 작가는 "평온한 일상을 유지하게 만드는 역설적인 힘이 사실은 뻔히 보이는 불의를 못 본 척 지나치는 비겁한 외면들로 이뤄져 있는 것은 아니냐"고 독자에게 묻는다. 이 같은 디캠프 구성원들 질문에 은행연합회가 답할 차례다.

2026.06.02 13:53백봉삼 기자

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 도수 낮춘다…16도→15.7도

하이트진로가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를 낮춘다. 저도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결과다. 2일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 주질 재단장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단장은 약 2년 4개월만이다.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는 기존 16도에서 15.7도로 조정된다. 재단장을 마친 제품은 이달 중순부터 전국 유통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관계자는 “저도화 트렌드로 소비자의 도수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의견과 시장 변화를 반영해 참이슬만의 깨끗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26.06.02 13:46김민아 기자

중국차, 미국 진출 왜 어렵나…로터스가 보여준 현실

중국 지리그룹이 소유한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중국산 차량에 대한 고율 관세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로터스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단을 앞세워 미국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나 중국산 차량에 대한 미국의 무역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1948년 설립된 로터스는 경량 스포츠카 브랜드로 명성을 쌓았지만 수차례 재정난을 겪었다. 2017년 중국 지리그룹에 인수된 이후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며 브랜드 재건에 나섰다. 로터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다쉬에 왕은 WSJ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언제나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우리는 제품을 미국 시장에 공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로터스의 대표 전기 SUV인 '엘레트레'는 이러한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다만 엘레트레는 영국이 아닌 중국 우한 공장에서 생산된다. 문제는 미국 정부가 2024년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엘레트레의 시작 가격은 10만7000 달러(1억6179만원)에서 약 23만 달러(3억4778만원)로 급등했다. 왕 CFO는 "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세가 25%에서 100%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실제 판매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모터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엘레트레는 2025년 4월 미국 시장 인도를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판매량은 월평균 1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반면 스포츠카 '에미라'는 지난해 미국 판매량 약 1750대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다른 중국 생산 모델인 전기 세단 '에메야'는 아직 미국 시장에 출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로터스는 미국 사업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미국 내 39개 딜러망을 운영 중이며, 중국 자본이 소유한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드물게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최근 로터스는 전면 전기차 전환 전략을 수정했다. 2030년까지 판매 비중을 하이브리드 60%, 전기차 40%로 구성하고 내연기관 스포츠카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하이브리드 전략을 강화하는 업계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왕 CFO는 "로터스의 정신과 전통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미국 시장은 여전히 유망한 시장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6.06.02 13:37김재성 기자

누리빌, 中 중경그룹과 '미래형 첨단 O2O 생태계' 구축 추진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기업 누리플렉스(대표 한정훈)는 자회사 누리빌이 중국 중경그룹과 O2O(Online to Offline)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발·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플랫폼 기반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중경그룹이 추진하는 중국 내 플랫폼 기반 유통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체결했다. 누리빌은 O2O 전자상거래 플랫폼 및 운영관리 시스템 개발과 구축을 올해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누리빌은 중경그룹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O2O 플랫폼 사업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등 관련 사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말까지 O2O 전자상거래 플랫폼 및 운영관리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중경그룹은 광저우 지역에 1793개 프랜차이즈 점포와 중국 전역 파트너 유통망을 기반으로 신선·가공식품 및 한국 상품 등을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누리빌이 구축하는 O2O 플랫폼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누리빌은 플랫폼 구축 이후에도 중경그룹 기술 파트너로서 운영과 기술지원을 담당할 계획이다. 누리플렉스와 누리빌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 내 플랫폼 기반 사업 확대와 미래형 사업 생태계 구축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단계 사업으로 중국 전역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연계한 O2O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올해 말까지 구축한다. 중경그룹이 보유한 광범위한 유통망과 누리빌의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뿐만아니라 중국 수요가 높은 한국 상품 유통을 확대하기 위한 플랫폼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지난 4월 체결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유통 플랫폼 위에 AI 기술을 접목해 AI 기반 의료자문 서비스와 AI 맞춤형 광고 사업 등 다양한 AI 기반 사업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플랫폼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자문 서비스 및 맞춤형 광고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기회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3단계 사업은 누리플렉스가 보유한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물류창고와 공장 시설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에너지 운영관리 플랫폼 구축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조송만 누리빌 대표는 “이번 계약은 누리플렉스와 누리빌의 플랫폼 및 스마트에너지 기술력과 중경그룹의 중국 현지 유통 네트워크가 결합된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O2O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기반 서비스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까지 연계한 미래형 사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중국 시장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융복합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6.02 13:30주문정 기자

K-컬처 성장전략 내세웠지만 현장 체감은 아직...문화 B+학점

지난해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진짜 성장'을 내세웠다. AI로 경제·사회·기술 대전환을 꾀해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선순환되는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30대 선도프로젝트가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각 경제·산업 분야에서 AI 대전환이 진행 중이다. 일단 스타트는 좋다. AI 붐을 등에 업고 코스피 7000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고물가·고환율 리스크가 AI 대전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6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 있는 대한민국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 시대, 이재명 정부 1년'을 평가했다. [편집자주] "이재명 정부 1년의 문화정책은 K-컬처를 국가 성장전략의 중심에 올려놓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각각의 사업이 다음 단계로 이어져 산업 생태계로 연결되는 구조는 아직 더 보완해야 한다." 출범 1년을 맞은 이재명 정부의 문화정책에 대해 문화·예술·콘텐츠 분야 전문가들은 대체로 B학점대 평가를 내렸다. K-컬처를 국가 성장전략의 핵심 축으로 끌어올리고, 콘텐츠산업의 성장 기반을 IP·인력·자금·R&D 중심으로 정리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현장 체감도와 실행력, 창작자 보호, AI 전환 과정의 권리·보상 체계, 지역 현장과의 연결성은 아직 과제로 남았다는 평가다. 특히 문화·콘텐츠 분야의 인공지능(AI) 전환은 이번 정부 문화정책 평가에서 핵심 이슈로 꼽혔다. 정부는 AI를 국가 성장전략의 전면에 내세웠고, 문체부 역시 콘텐츠 제작 공정 혁신과 AI 인재 양성, 문화데이터 활용, AI 콘텐츠산업 진흥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문체부는 올해 케이-콘텐츠 인재양성사업에 총 430억원을 투입해 3400여 명을 육성하고, 이 가운데 AI 특화 콘텐츠 전문인력 1200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직 차원의 변화도 있었다. 문체부는 문화·콘텐츠 분야 AI 정책을 전담하는 문화인공지능정책과를 운영하며 콘텐츠뿐 아니라 관광·체육 등 문체부 전 분야의 AI 정책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정부 국정성과 자료에도 2026년 문체부 R&D 예산이 1515억원으로 작년보다 42% 늘었고, 'K-컬처 AI 산소공급 프로젝트'가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문화정책, 향유·지원 넘어 투자·성장 구조로 확장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은 이재명 정부 1년의 문화정책을 B+로 평가했다. 그는 "K-컬처를 국가 성장전략의 중심에 올려놓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라며 "특히 콘텐츠산업의 성장 기반을 IP·인력·자금·R&D로 정리한 것은 문화정책이 향유와 지원을 넘어 투자와 성장의 구조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현 정부 문화정책의 방향성 자체는 분명해졌다고 봤다. 문화정책이 단순한 예술 지원이나 국민 향유 확대에 머무르지 않고, 콘텐츠산업의 성장 구조를 설계하는 쪽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그는 정책 사업이 개별 단위로 흩어질 경우 산업적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소장은 "콘텐츠산업은 한 번의 지원금으로 성장하지 않는다”며 “좋은 기획이 제작으로 이어지고 제작된 콘텐츠가 IP가 되며 그 IP가 투자와 유통을 만나 시장으로 확장될 때 산업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사업을 더 늘리는 일이 아니라, 각각의 사업이 다음 단계로 이어지게 만드는 일”이라며 “따로 있으면 사업이고, 연결되면 산업이다"라고 강조했다. AI 전환도 이 같은 맥락에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문화산업의 AI 전환도 단순히 AI 프로그램을 쓰는 문제로 보면 부족하다"며 "문화데이터를 어떻게 모으고, 원천 IP를 어떻게 키우며, 창작자에게 어떻게 보상하고, 관객에게 어떤 새로운 경험을 줄 것인가까지 함께 봐야 한다"고 말했다. AI 정책 방향은 긍정적...창작자 권리·보상 체계는 과제 공연예술계에서도 정부가 AI와 문화예술 융합을 미래 과제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순수예술과 공연예술 현장까지 정책 효과가 내려오기 위해서는 창작자 중심의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경화 홍경화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은 현 정부 1년의 문체부 AI·디지털 문화정책을 B학점으로 평가했다. 홍 감독은 "현 정부 1년을 돌아봤을 떄 문체부 AI·디지털 문화정책은 콘텐츠산업 육성과 디지털 인재 양성 측면에서 일정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라면서도 "순수예술·공연예술 현장과의 연결, 창작자 권리 보호, 예술 데이터 윤리, 현장 맞춤 교육은 아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공연예술 현장에 미칠 영향이 작지 않다고 봤다. 무용과 공연예술 분야에서는 신체 움직임, 안무, 무대 구성, 음향, 영상, 조명 데이터 등이 AI 학습과 제작 공정에 활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AI가 K-콘텐츠의 실질적 경쟁력이 되려면 기술 도입 속도보다 창작자 중심의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무용·공연예술 분야에서는 신체 움직임과 안무 데이터가 AI 학습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지만, 창작자 권리 보호와 보상 체계에 대한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창작 데이터 보호와 보상 체계, 예술가 주도형 AI 창작 지원, 예술 현장 맞춤형 AI 리터러시 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AI 도입에 따른 긍정적 효과도 분명하다고 봤다. 홍 감독은 "영상 편집, 음향, 무대 디자인 시뮬레이션, 번역 자동화 등 반복적 공정에 AI가 도입될 경우 창작팀이 핵심 창작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소 규모 공연단체와 독립 예술가에게는 제작 비용 절감과 접근성 확대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그는 "정책 설계 단계부터 예술가와 현장 전문가가 의사결정에 참여해야 한다"며 "산업 지표만이 아니라 창작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함께 평가하는 기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 방향은 맞지만 기업 현장 체감은 아직..." 반면 산업 현장에서는 이렇다 할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경태 엘팩토리 대표는 정부가 AI에 집중하겠다는 방향 자체는 맞지만, 실제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AI에 집중하겠다는 정책 방향은 맞다고 본다"면서도 "주변을 보면 정부 과제를 따는 데에는 혈안이 돼 있지만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AI 정책을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으로 나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형 AI 모델이나 자체 인프라 확보도 필요하지만, 국내 문화·콘텐츠 기업이 실제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영역은 글로벌 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확장에 더 가깝다는 것이다. 이어 "국가에 기대하는 것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보호해주고, LLM을 잘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계속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그런 서비스가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 과제 운영 방식에 대한 개선방안 의견도 전했다. 그는 “정부 과제는 실제로 실증이 되느냐가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고, 실증화가 가능하며, 확장성을 가진 사업들을 모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 정부 1년의 문화·AI 정책에 대해 B+라고 평가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느껴지는 게 없기 때문에 평가 보류라고 본다”며 “지금 단계에서 평가해 달라고 하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았다'라고 말할 수 있다. 정책은 실증화 가능성과 현실 가능성을 가져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역문화·공공디자인도 방향은 긍정적...“랜드마크보다 오래 남는 장소 필요” 문화정책의 또 다른 축인 지역문화와 공공디자인 분야에서는 정책 방향성은 긍정적이지만, 현장 실행의 세심함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박상희 경관연구소 아랑 대표는 이재명 정부 1년 문화정책을 B학점으로 평가했다. 박상희 대표는 "지역문화와 도시공간 측면에서 보면 이재명 정부 1년의 문화정책은 방향성이 비교적 뚜렷하다"며 "지역정체성을 살리는 생활밀착형 공공공간과 문화·관광·경제를 연결하려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책 취지가 좋더라도 현장에서는 보여주기식 랜드마크나 획일적인 디자인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박 대표는 "지역문화정책은 시설을 늘리는 데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지역의 스토리와 로컬콘텐츠, 주민의 생활감각이 실제 공간과 결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디자인과 경관사업이 단순 미화나 시설 개선이 아니라 지역민이 자부심을 느끼고 방문자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드는 일이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박 대표는 “방향성은 긍정적이지만, 현장에서 오래 남는 결과로 이어지려면 더 세심한 실행과 지속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의 과제는 과장된 랜드마크보다 조용히 오래 남는 장소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국가유산 AI, 데이터보다 맥락 구축 중요 국가유산 분야에서는 AI 정책이 문화산업 진흥의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역사와 전통을 다루는 영역의 특수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규연 백제세계유산센터장은 현 정부 문체부 AI 정책을 B+로 평가했다. 정 센터장은 “현 정부 문화체육관광부의 AI 정책은 문화의 가치 확산이나 산업 진흥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듯하다”며 “AI 기술 확산 속도에 비해 제도적 장려책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AI 활용을 정부 정책 방향으로 택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체부가 생성형 AI를 단순 규제 대상으로 보기보다 K-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도구로 접근하고 있고, 콘텐츠 AI 인재 육성 및 지역·중소 콘텐츠 생산자 지원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봤다. 다만 AI 데이터의 정보 빈약, 저작권 문제, 창작자 권리 보호와 수익 배분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이와 함께 문화유산 분야의 AI 활용은 단순 데이터 축적을 넘어 해석과 맥락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센터장은 “문화유산은 단순 이미지 데이터가 아닌 해석과 설명에 관한 보완이 필요하다”며 “공주 공산성, 정림사지 5층석탑 사진 데이터보다 어떤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녔기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되었는지, 중국 및 일본과의 교류가 인류문명사적 관계에서 어떤 맥락을 지니는지에 대한 설명과 해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이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분야로는 '스토리텔링형 유산 AI'를 꼽았다. AI 문화해설사, 몰입형 투어, 백제·신라 가상인물 대화, AI 기반 역사교육 콘텐츠, 유산 기반 게임·애니메이션 등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센터장은 “역사나 전통, 문화유산 분야는 역사왜곡이나 고증 같은 민감한 문제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정부 주도로 신뢰성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생성 이미지 고지, 역사적 근거 검증, 원자료 출처 명시 같은 기준을 마련한다면 정부 정책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관건은 연결성...정책이 현장 생태계로 이어져야 이재명 정부 1년의 문화정책은 방향성 측면에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K-컬처를 국가 성장전략으로 전면화하고, 콘텐츠산업의 IP·인력·자금·R&D 기반을 강화하려는 흐름은 의미 있는 변화로 꼽혔다. AI와 디지털 전환을 문체부 정책 전반의 핵심 의제로 올려놓은 점도 이전보다 진전된 대목이다. 다만 정책 방향은 잡혔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성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창작자 권리 보호와 보상 체계, 문화데이터 활용 기준, AI 학습과 저작권 문제, 중소 콘텐츠 기업과 스타트업 지원, 지역문화와 공공디자인의 지속성 등은 모두 향후 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특히 AI 정책은 문화산업의 성장동력이 될 수도 있지만 잘못 설계될 경우 창작자와 기업 모두에게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창작자는 자신의 작품과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기 어렵고, 기업은 정부 과제가 실제 시장 진출이나 수익 모델로 이어질지 확신하기 어렵다. 예술 현장 역시 기술 도입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예술가가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 지원 체계가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이재명 정부 1년의 문화정책 평가는 '큰 방향은 잡았지만 연결과 실행은 과제로 남았다'라는 문장으로 요약된다. 남은 1년의 과제도 여기에 있다. 문체부가 K-컬처와 AI를 성장전략으로만 말하는 데서 나아가 창작자, 콘텐츠 기업, 지역 현장, 예술 생태계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실행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방향성의 B학점대 평가가 성과의 A학점대로 올라서려면 이제는 구호보다 현장에 남는 결과가 필요하다.

2026.06.02 13:16김한준 기자

기가바이트, COMPUTEX 2026에서 글로벌 수상 AI 게이밍 노트북과 혁신적인 GiMATE 업데이트 공개

타이베이, 2026년 6월 2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컴퓨텍스 2026(COMPUTEX 2026)에서 AI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을 공개하며, 컴퓨텍스 2026 베스트 초이스 어워드(Best Choice Award)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를 수상한 모델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기가바이트의 독자적인 AI 에이전트인 GiMATE의 최신 버전이 자리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GiMATE는 게이밍, 콘텐츠 제작, 생산성 작업 전반에서 더욱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플래그십 모델 AORUS MASTER 16,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GIGABYTE AERO X16; Copilot+ PC, 게이밍 및 AI 컴퓨팅용으로 설계된 GIGABYTE GAMING A16 PRO가 대표적이다. 기가바이트, COMPUTEX 2026에서 글로벌 수상 AI 게이밍 노트북과 혁신적인 GiMATE 업데이트 공개 기가바이트는 사용 맞춤형 성능 최적화와 일상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GiMATE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주요 업데이트로는 게임 플레이나 영상 콘텐츠와 실시간으로 조명을 연동할 수 있는 신규 RGB Music Mode를 지원하는 RGB Fusion 3.0, Cinema•Racing/FPS•E-paper 모드 등 상황별 디스플레이 프리셋을 제공하는 AI Visual, 성능과 전력 효율 간 균형을 보다 유기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향상된 Customize Mode 등이 있다. 또한 엔비디아(NVIDIA)와 공동 개발한 GiMATE Creator는 NVIDIA NVFP4 양자화 기술을 활용해 RTX™ 50 시리즈 노트북 GPU 기반 생성형 AI 처리 효율을 향상시켜 고급 AI 모델을 더욱 빠르고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인업의 중심인 AORUS MASTER 16은 COMPUTEX 베스트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한 플래그십 노트북으로, 극한의 성능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AMD Ryzen™ 9 9955HX3D 프로세서와 NVIDIA® GeForce RTX™ 5090 노트북 GPU를 탑재했으며, 두께 19mm라는 초슬림 섀시 안에 고성능 게이밍과 AI 기능이 공존한다. 또한 최신 GiMATE 기능 전체를 지원하며, 더 직접적으로 GPU를 제어할 수 있는 MUX 스위치 기능도 포함됐다. 장시간 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WINDFORCE INFINITY EX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시스템 전력이 최대 230W에 달하며 저소음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GIGABYTE AERO X16; Copilot+ PC도 전시됐다. 이 제품은 12GB VRAM을 탑재한 RTX™ 5070 노트북 GPU를 기반으로 DLSS 4.5를 통해 AAA급 게임 화질을 향상시키며, 대규모 언어 모델 구동 효율도 개선했다. GIGABYTE GAMING A16 PRO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이머를 겨냥한 모델로, 두께 19.45mm의 슬림한 섀시에 RTX™ 5080 노트북 GPU를 탑재해 지속 성능을 강화했다. 또한 180도 완전 개방형 힌지 디자인으로 고성능 게이밍 환경과강도 게이밍과 협업 작업 간의 유연한 전환을 지원한다. 기가바이트의 전체 노트북 라인업은 난강전시센터 제1전시장 4층 부스 #M05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https://bit.ly/COMPUTEX_2026_GIGABYTE_Consumer_ww_aipc)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6.02 13:10글로벌뉴스

[AI리더스] "존댓말 어려운 AI"…엔비디아가 제시한 해법은

"영어 데이터 중심으로 훈련된 인공지능(AI) 모델은 존댓말을 비롯해 지역별 특색이나 생활 맥락 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 사용자에게 신뢰도 높은 AI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한국어와 문화, 산업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모델과 데이터 생태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정구형 엔비디아코리아 솔루션 아키텍트 팀장은 2일 글로벌 AI 모델의 한계를 짚으며, 한 국가가 자체 데이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주권을 갖는 '소버린 AI(Sovereign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사용자에게 신뢰도 높은 AI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단순히 한국어를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한국의 언어와 문화, 산업 구조를 반영한 데이터와 개발 생태계가 함께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영어 중심 글로벌 모델 한계…'한국 사회 맥락 반영해야' 정 팀장은 '엔비디아가 정의하는 소버린 AI는 단순한 번역이나 모델 현지화를 넘어선 개념'이라며 '한 국가가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 인재, 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국의 문화와 데이터 거버넌스를 반영한 AI를 직접 개발·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적 맥락, 산업별 활용 사례를 국내 개발자와 기업이 주도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한국은 정부의 K-AI 프로젝트와 민간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는 역동적인 시장이지만, 영어권 데이터 중심 글로벌 모델의 한계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특유의 존댓말 체계와 지역별 직업 패턴, 공공·의료 맥락 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실제 서비스 적용 과정에서 부정확한 답변이나 정보가 제공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팀장은 "예를 들어 글로벌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한국인 페르소나를 묘사해 보면, 직업이나 거주지, 식습관, 가족 형태 등을 실제와 다르게 그려내기도 한다"며 "이는 영어권 웹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습한 모델이 한국 사회의 실제 분포와 생활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사용자에게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한국의 언어와 문화, 산업 데이터에 기반한 고유의 데이터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엔비디아는 이를 위해 가속 컴퓨팅과 네모트론 오픈 모델, 데이터셋, 훈련 레시피, 네모(NeMo) 라이브러리 등 풀스택 플랫폼을 제공해 국내 개발자들이 훈련부터 평가, 배포까지 전 과정을 더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62개 통계 자료 기반 데이터셋 '네모트론-페르소나-코리아'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한국의 인구통계와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합성 데이터셋 '네모트론-페르소나-코리아(Nemotron-Personas-Korea)'를 제시했다. 이 데이터셋은 국가통계포털(KOSIS), 대법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등 총 62개 공식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데이터셋은 700만명 수준의 합성 페르소나와 약 17억 토큰으로 구성됐다. 연령, 성별, 지역, 혼인 여부, 가족 구성, 주거 형태, 건강 지표 등 다양한 속성을 반영했으며, 한국표준산업분류와 한국표준직업분류 체계를 적용해 8000개가 넘는 산업·직업 조합을 담았다. 정 팀장은 '이름의 경우 1940년대 이후 국내 이름 분포 데이터를 참고해 약 21만개를 구성했다'며 '세대별 시대상과 정서도 보다 자연스럽게 반영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원천 공공 데이터는 형식이 제각각이고 비정형 정보가 많아 기업이 바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엔비디아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확률적 그래프 모델과 자체 데이터 정제 도구인 '네모 큐레이터(NeMo Curator)', '네모 데이터 디자이너(NeMo Data Designer)'를 활용했다. 또 공식 통계 비율을 토대로 한국 사회의 인구·생활 분포를 재현하는 '합성 데이터 생성' 방식을 적용했다. 정제되지 않은 원천 데이터를 그대로 쓰는 대신, 통계적으로 검증된 분포를 바탕으로 활용 가능한 형태의 데이터를 새로 구성해 실제 사회적 맥락은 살리면서도 개인정보 노출 위험은 줄이기 위한 취지다. 이를 통해 데이터셋은 개인식별정보를 포함하지 않는 합성 형태로 설계됐고, 유출 우려를 낮추면서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허용적 라이선스인 CC BY 4.0으로 배포돼 국내 기업과 개발자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정 팀장은 '이번 페르소나 데이터셋은 단순한 인물 프로필 모음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맥락을 반영한 합성 데이터 기반'이라며 '국내 개발자들이 보다 현실적인 사용자 시나리오와 서비스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고객 AI 에이전트와 챗봇, 사내 업무 보조, 공공 안내, 교육·리서치 분야에서 비교적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금융이나 의료처럼 규제가 강한 산업군에서는 기업 내부 도메인 데이터와 안전 가드레일을 함께 적용하는 방식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AI 플랫폼 경쟁 속 차별점은 '풀스택'과 '개방성' 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이 AI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하는 가운데, 정 팀장은 엔비디아의 차별점으로 '풀스택 컴퓨팅 플랫폼'과 '개방성'을 제시했다. 그는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사업자와 직접 경쟁하기보다 모든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AI를 가속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GPU부터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서비스(NIM)까지 전 과정을 풀스택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인프라 종속, 이른바 락인(lock-in)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정 팀장은 '네모트론 모델과 데이터셋은 오픈 생태계 기반이며, NIM과 NeMo 라이브러리 역시 다양한 상용·오픈 모델을 아우르도록 설계됐다'며 '특정 클라우드에 묶이지 않는 하이브리드 배포를 지원해 기업이 자사 데이터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앞으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과 협력해 국내 개발자를 위한 실습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AI 툴체인 고도화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한국형 AI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 팀장은 '중요한 것은 특정 인프라를 선택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내 개발자와 기업이 자사 환경에 맞는 방식으로 AI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엔비디아는 개방형 생태계와 풀스택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형 AI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2 13:06남혁우 기자

"늦은 만큼 빠르게”...방미통위 운영 정상화 가속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지난 두 달 동안 14회 전체회의를 열어 8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2년간 누적된 각종 현안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방미통위는 2일 국무회의에서 '늦은 만큼 빠르게'라는 기조에 따라 멈춰섰던 정책 기능을 되살리고 누적된 현안을 해소하고 국민과 함께 만드는 미디어주권‧기본사회 구현 목표 등 새 정부 1년 국정성과에 대해 이같이 보고했다. 방미통위는 의사정족수가 충족되면서 지난 4월10일부터 전체회의를 열어 법령 제정과 개정, 제재 조치 등을 처리했다. 특히 장기간 지연됐던 16개 지상파방송사업자와 2개 유료방송사업자 등 총 152개 방송국 재허가를 완료했다. 또 방송법 개정으로 방송사업자의 책임 없는 사유로 유효기간 내 재허가 재승인 결정이 완료되지 못하는 경우 재허가 재승인 결정 전까지 허가 승인이 유효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KBS 재난방송에 대한 수어방송 의무를 신설해 재난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의절차 개시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 회복을 위한 제도도 정비했다. 방송 3법 후속조치에 신속히 착수하면서 공영방송 신뢰 회복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한 정책 기반도 강화해 올 6월부터 개최되는 북중미 월드컵의 중계권 협상을 지원해 지상파와 유료 방송간 공동 중계를 이끌었다.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온라인 미디어 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했다. 허위조작정보 대응 강화를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 대규모 플랫폼 사업자의 신고접수 의무화와 최대 5배의 가중손해배상제 도입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제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불법스팸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 신설과 악성 스팸 발송자에 대한 범죄수익 환수 근거 등을 마련했다 미디어산업 경쟁력 회복과 상생 기반 마련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월 홈쇼핑 제도 개선과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 신설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홈쇼핑 상생‧활력 제공 방안'을 발표했고,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 설립을 통한 방송‧미디어 분야 진흥 업무 일원화를 추진 중에 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그동안 방송의 공공성 회복과 디지털 미디어 질서 확립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고 공공성 및 산업 경쟁력이 조화를 이루는 방송‧미디어‧통신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2 13:03박수형 기자

축구 헤딩 '단 한 번'에도 뇌세포 손상 신호 나타났다

축구 경기에서 단 한 번의 헤딩만으로도 뇌세포 손상과 관련된 단백질이 일시적으로 혈액에 방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의료센터(UMC)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달 신경학 분야 권위 학술지인 미국의학협회 신경학 저널(JAMA Neurology)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헤딩을 수행한 아마추어 축구 선수들이 헤딩을 하지 않은 선수들보다 경기 직후 혈액 내 S100B 단백질 농도가 더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S100B는 주로 성상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외상성 뇌손상(TBI) 평가에 널리 사용되는 생체지표다. 일반적으로 뇌손상 발생 1시간 이내에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경기 중 두 차례 이상 헤딩을 하거나 강한 헤딩을 반복한 선수들에게서는 p-tau217 단백질 수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p-tau217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대표적인 혈액 기반 생체지표 중 하나다. 다만 연구진은 S100B와 p-tau217 수치가 경기 후 24~48시간 내에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수치 회복이 영구적인 뇌 손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구에서는 추적한 6개 생체지표 가운데 2개가 헤딩 횟수와 강도가 증가할수록 함께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를 급성 뇌 손상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지만, 반복적인 헤딩이 장기적으로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을 높이는지 여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네덜란드 상위 아마추어 남성 축구 선수 3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총 11경기에 걸쳐 경기 전, 경기 직후, 경기 후 24~48시간 사이에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 카메라 분석을 통해 각 선수의 헤딩 횟수와 충격 강도도 측정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마르쉬 쾨닉스 암스테르담대학 의료센터(UMC) 엠마 어린이병원 발달신경과학 조교수는 헤딩이 두 생체지표를 증가시키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짧은 시간 동안 머리가 반복적으로 가속과 감속을 겪으면서 규모는 훨씬 작지만 뇌진탕과 유사한 생리적 반응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과학계에서는 오랫동안 반복적인 헤딩이 누적될 경우 신경퇴행성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지난해 발표된 연구에서는 축구 선수와 미식축구 선수가 장기간 반복적인 머리 충격에 노출될 경우 신경세포 손상과 뇌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쾨닉스 교수는 "문제는 생체지표 수치 상승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의미하는 뇌 손상 가능성"이라며 "이 같은 충격이 수백 번, 수천 번 반복될 경우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캐나다 뇌진탕유산재단(CLFC)의 사만다 뷰로 부국장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축구공 헤딩으로 인한 뇌 손상은 단기적으로도, 장기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며 "장기 후유증은 노출 시점과 증상 발현 시점 사이의 간격이 길어 추적이 어렵지만, 여러 연구가 반복적인 헤딩의 위험성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6.02 12: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물체 변화 자동 탐지 AI모델 나와…시간·촬영 위치 달라도 정확히 구별

동일한 장소, 동일한 위치에서 같은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에 변화가 있다면, 누구나 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나 같은 장소라 하더라도, 카메라 위치나 촬영 각이 다른 상태라면, 물건의 이동 등 이미지 변화를 구별하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광주과학기술원(GIST)는 김의환 AI융합학과 교수 연구팀이 같은 공간에서 서로 다른 시간과 경로로 촬영했더라도 물체 변화를 자동 탐지하는 인공지능(AI) 모델 '브이에스시디넷(VSCDNet)'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브이에스시디넷은 장면 변화를 탐지하기 위해 연구팀이 개발한 AI 모델이다. 이 모델은 사진을 한 장씩 비교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영상 전체를 분석해 물체 등장·사라짐·이동과 같은 변화를 찾는 것이 특징이다. 변화가 발생한 영역을 시각적으로 표시한 '변화 마스크'를 생성한다. 노트북이 사라지거나 물체 위치가 바뀌는 등 실제 물체 변화를 자동으로 찾아낼 수 있다. 연구팀은 이 모델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가상 공간과 실제 실내 환경을 포함한 1,090개 영상(113만 개 이상 프레임)을 수집했다. 윤지애 석박통합가정생은 "영상 길이와 화질, 변화한 물체 수가 달라지는 다양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탐지 성능을 유지했다"며 "실제 모바일 로봇을 활용한 실험에서는 로봇이 다른 경로로 이동하며 촬영한 영상 속에서 문이 열리거나 물체가 사라지는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다. 새롭게 등장한 물체를 기억하고 학습하는 기능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향후 실내 순찰 로봇, 스마트 보안 감시, 시설 관리,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실내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의환 교수는 “현재 장면을 인식하는 것을 넘어 과거와 비교해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스스로 파악하는 AI 모델”이라며, “별도 위치 정보나 공간 지도 없이도 서로 다른 경로에서 촬영한 영상을 비교할 수 있어 실내 순찰 로봇, 스마트 보안 감시, 시설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오는 7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AI·기계학습 분야 세계 최고 학회인 'ICML 2026'에서 발표한다. 관련 논문은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지난 5월 20일 게재됐다.

2026.06.02 12:55박희범 기자

롯데호텔, 뉴욕 최대 호텔 운영사 하이게이트와 맞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미국 뉴욕 최대 호텔 소유·운영사인 하이게이트와 손잡고 글로벌 운영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뉴욕팰리스 호텔 운영을 위해 글로벌 호텔 투자·운영 기업 하이게이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게이트는 이달부터 롯데뉴욕팰리스 호텔 운영을 맡는다. 호텔 운영을 비롯해 글로벌 세일즈 및 유통, 기술 협력, 인재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이게이트는 럭셔리와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포함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뉴욕 타임스 스퀘어, 퍼블릭 호텔, 더 로우 호텔 등 뉴욕 주요 호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호텔 업계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공동 운영 및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각 사가 보유한 운영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호텔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추진한다. AI 기반 수익 관리 시스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운영 효율화 등을 도입한다. 양사 임직원 대상 교차 교육 및 인재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1882년에 건립된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은 맨해튼 미드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909객실 규모의 럭셔리 호텔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015년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을 인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뉴욕 대교구로부터 호텔 부지까지 매입하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기반을 확보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뉴욕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하이게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축적해온 호텔 운영 역량과 하이게이트의 현지 노하우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02 12:53김민아 기자

파리바게뜨, 1000원대 빵 4종 출시…점심값 부담 겨냥

파리바게뜨가 1000원대 베이커리 제품 4종을 출시했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간편한 식사 대용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자, 가격 부담을 낮춘 제품군을 확대한 것이다. 2일 파리바게뜨는 페퍼로니 피자빵, 바질콘 피자빵, 감자 크로켓, 멕시칸 소시지 페스츄리 등 4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신제품 권장가는 페퍼로니 피자빵과 바질콘 피자빵, 감자 크로켓이 각각 1900원이다. 멕시칸 소시지 페스츄리는 1400원이다. 페퍼로니 피자빵은 감자를 넣은 빵에 페퍼로니, 토마토소스, 치즈를 더한 제품이다. 바질콘 피자빵은 옥수수와 바질 소스, 모짜렐라·고다 치즈를 조합했다. 감자 크로켓은 크로켓 안에 매시드 포테이토를 넣은 제품이다. 멕시칸 소시지 페스츄리는 소시지를 넣은 페스츄리에 치폴레 소스를 더했다.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점심 한 끼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베이커리 업계에서도 식사 대용 제품과 저가형 간식 제품을 강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제품을 통해 1000원대 가격대의 간편식 제품군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가격 부담을 낮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2 12:44류승현 기자

삼성D, 컴퓨텍스서 엔비디아와 'GPUxOLED' 체험존 운영

삼성디스플레이는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한 컴퓨텍스에서 엔비디아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존에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삼성디스플레이 OLED가 제공하는 그래픽을 확인할 수 있다. 대만 에이수스 최신 노트북(ROG Zephyrus G16)과 MSI 최신 모니터(MPG 322UR QD-OLED X24)를 사용했다. 두 제품 모두 삼성디스플레이 OLED를 탑재했다. 엔비디아 GPU '지포스 RTX 5080'의 게이밍 성능을 지원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동일한 게임을 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환경에서 사용해보면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 성능을 가장 충실하게 구현하는 디스플레이가 무엇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체험 게임은 달 기지가 배경인 캡콤(CAPCOM)의 SF 액션 어드벤처 게임 '프래그마타'(PRAGMATA)다. 금속 표면에 반사되는 빛과 우주 어둠 등 사실적 그래픽이 특징이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는 화면 내 빛의 움직임까지 계산해 그래픽에 현실감을 높이는 패스 트레이싱과 인공지능(AI) 기반 성능·화질 향상 기술 딥러닝 슈퍼샘플링(DLSS)4.5를 바탕으로 프래그마타의 사실적 그래픽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기술인 적녹청(RGB) OLED, 대형 기술인 퀀텀닷(QD)-OLED 등은 고사양 그래픽을 원작자 의도대로 표현하고, 사용자 몰입감을 높인다. RGB OLED와 QD-OLED는 높은 명암비(100만대 1)와 완벽한 블랙 표현으로 어두운 배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OLED는 액정 동작에 시간이 필요한 LCD보다 응답속도가 빨라서, 초당 수백 프레임 화면도 잔상 없이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최신 GPU가 구현하는 그래픽을 효과적으로 재현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프래그마타에서 주인공이 달 기지 내부를 이동하거나 화면이 빠르게 전환되는 장면에서도 잔상 없이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며 "우주 공간의 깊은 어둠과 그림자 속 구조물까지 또렷하게 표현하고, 달 기지의 붉은 경고등과 우주 공간의 짙은 푸른빛 등 미세한 색 차이까지 사실감 있게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IT영업담당 상무는 "최신 GPU 기반 환경에서는 실시간 광원 반사와 그림자 표현, HDR 효과 등이 더욱 정교해져 디스플레이 성능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며 "OLED와 QD-OLED는 GPU 성능을 가장 충실하게 재현하는 디스플레이로, 앞으로도 빅테크와 협력을 확대해 프리미엄 IT 시장에서 가치를 계속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2 12:19이기종 기자

WBD 합병 후폭풍...美CBS 기자 "편집국장이 시사 프로그램 망가뜨렸다"

미국 뉴스 채널 CBS 모회사인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가 CNN 모회사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인수를 앞둔 가운데, CBS 내부에서 파라마운트가 임명한 편집국 지도부부에 대한 불신이 드러나는 등 언론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NBC 등에 따르면, CBS 기자 스콧 펠리는 직원 회의에서 편집국장 바리 와이스가 시사 프로그램 '60분'을 "망가뜨렸다(murder)"고 강하게 비난했다. 펠리는 이날 와이스 국장이 임명한 신임 총괄 프로듀서 닉 빌턴이 참석한 첫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NBC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신임 프로듀서 빌턴이 "와이스 편집장은 프로그램을 사랑한다"고 말하자 펠리는 빌턴의 말을 끊고 "그녀는 '60분'을 죽이고 있다"며 "그녀는 프로그램을 망치려고 영입됐고, 정확히 그렇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펠리는 빌턴에겐 '60분' 총괄 프로듀서라는 새 직책에 "자격이 부족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펠리가 이같은 강도 높은 비난을 한 배경엔 언론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CBS는 지난달 28일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빌턴의 전임자인 타냐 사이먼을 해임하고, 특파원 샤린 알폰시와 세실리아 베가도 해고했다. 해고된 특파원 알폰시는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의 '60분' 방송 연기 지시로 와이스 편집국장과 갈등을 빚었다. 와이스는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 CEO가 임명했는데, 엘리슨 CEO는 친트럼프 인사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계는 이날 공개된 서한에서 엘리슨 CEO에게 '편집의 독립성 원칙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엘리슨은 CNN 소유주인 WBD를 1100억 달러(약 166조 826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규제 당국이 합병을 승인할 경우 CBS와 CNN이 통합될지, 아니면 독립적으로 운영될지는 불분명하다.

2026.06.02 12:18홍지후 기자

퀀티넘, 미쓰비시 전기와 전략적 양자 컴퓨팅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양측 회사, 퀀티넘의 고충실도 양자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한 고급 산업 엔지니어링 및 설계 애플리케이션 탐색 목표 도쿄, 2026년 6월 2일 /PRNewswire/ -- 선도적인 양자 컴퓨팅 기업 퀀티넘(Quantinuum)이 6월 2일, 전기 및 전자 장비와 시스템의 제조, 마케팅, 판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선도기업인 미쓰비시 전기(Mitsubishi Electric Corporation)와 고급 산업 엔지니어링 및 설계를 위한 양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개발 가속화를 목표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협약은 양사가 영향력 높은 산업 사용 사례를 공동으로 식별하고 차세대 엔지니어링 워크플로를 위한 양자 및 하이브리드 양자-고전 접근법을 탐색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예상되는 초기 집중 분야에는 전산 유체 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 CFD) 같은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Computer-Aided Engineering, CAE), 그리고 퀀티넘의 양자 플랫폼에서 논리 큐비트 연산을 활용하는 더 광범위한 시뮬레이션 및 설계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다. 퀀티넘의 라지브 하즈라(Rajeeb Hazra)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산업 엔지니어링에 대한 의미 있는 양자 유틸리티를 향해 나아가면서 미쓰비시 전기와의 이번 협력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퀀티넘의 선도적인 양자 컴퓨팅 역량과 미쓰비시 전기의 깊은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설계 및 시뮬레이션 과제 중 일부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구상된 파트너십 하에서 퀀티넘은 미쓰비시 전기에 고충실도 트랩 이온 양자 시스템에 대한 접근과 양자 알고리즘 개발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쓰비시 전기는 공장 자동화, 에너지 및 공공 유틸리티, 에어컨, 건물 시스템과 같은 광범위한 산업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전자기장 분석, 구조 분석, 열 유체 시뮬레이션 분야의 도메인 전문성을 기여할 것이다. 미쓰비시 전기 정보 기술 연구개발 센터(Information Technology R&D Center)의 다카바야시 미키오(Mikio Takabayashi) 수석 총괄 매니저는 "이 양해각서 하에서 전략적 양자 컴퓨팅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기 위해 퀀티넘과 논의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 전문성과 디지털 인사이트를 통합함으로써 산업 엔지니어링에서 양자 기술의 실현 가능성과 잠재적 애플리케이션을 평가하는 동시에 사회와 환경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사용 사례를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 양해각서는 기술이 상업적 도입을 향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양자 컴퓨팅과의 근기간 참여가 장기적인 전략적 이점을 창출할 수 있다는 공동의 인식을 반영한다. 양사는 일찍 행동하는 조직이 사용 사례를 형성하고, 독점적 전문성을 구축하며,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증가하는 수요 속에서 신흥 양자 인프라에 대한 접근을 확보하는 데 더 나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양해각서를 통해 양사는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산업을 위한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이 있는 미래 협력 기회를 평가할 예정이다. 퀀티넘 소개 퀀티넘은 실세계 환경에서 양자 컴퓨팅을 배포 가능하게 만들도록 설계된 풀스택 플랫폼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양자 컴퓨팅 기업이다. 회사는 평균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를 기반으로 업계 최고 정확도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설계와 역량으로 구현한 잘 확립된 QCCD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된 양자 시스템의 여러 세대를 상업적으로 배포했다.[1] 퀀티넘은 제약, 소재 과학, 금융 서비스, 정부 및 산업 시장 전반에 걸쳐 시장 선도기업들과 활발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최고 수준의 과학자와 연구자들을 포함하여 약 700명의 글로벌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 팀의 70% 이상이 박사 또는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퀀티넘의 본사는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에 있으며,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카타르, 싱가포르 전반에 추가적인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www.quantinuum.com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쓰비시 전기 소개 미쓰비시 전기(TOKYO: 6503)는 기업 철학에 따라 지속가능성을 운영의 핵심에 두고 사회, 고객, 주주 및 직원을 아우르는 이해관계자 신뢰를 소중히 여긴다. 수익성, 자본 효율성, 성장을 추구하면서 미쓰비시 전기는 고객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오늘날의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회사의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를 향상하는 부가가치 솔루션을 개발한다. 1921년에 설립된 미쓰비시 전기는 100년 이상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0개 이상의 그룹 계열사와 전 세계 약 15만 명의 직원을 보유한 이 회사는 공공 유틸리티 시스템, 에너지 시스템, 방위 및 우주 시스템, 공장 자동화 시스템, 자동차 장비, 건물 시스템, 에어컨 시스템 및 가전제품, 디지털 혁신, 반도체 및 디바이스를 포함한 광범위한 부문에 걸쳐 전기 및 전자 장비와 시스템의 제조, 마케팅, 판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미쓰비시 전기는 2026년 3월 31일로 끝나는 회계연도에 5조 8947억 엔(미화 368억 달러*)의 연결 매출을 기록했다. www.MitsubishiElectric.com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6년 3월 31일 도쿄 외환시장의 환율 기준 1달러 = 160엔 미래 예측 진술에 관한 주의 사항 이 보도자료에는 1995년 민간 증권 소송 개혁법(Private Securities Litigation Reform Act of 1995)의 의미 내에서 '미래 예측 진술 진술'로 간주할 수 있는 특정 진술이 포함되어 있다. 미래 예측 진술 진술에는 역사적 사실이 아닌 모든 진술이 포함된다. '예상한다', '가정한다', '믿는다', '계속한다', '할 수 있다', '추정한다', '기대한다', '의도한다', '할 수도 있다', '계획한다', '잠재적인', '예측한다', '예상한다', '미래', '할 것이다', '추구한다', '예측 가능한' 등의 단어들, 이러한 단어들의 부정형, 또는 유사한 용어와 구문은 미래 예측 진술 진술을 식별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진술은 경영진의 경험과 역사적 추세, 현재 경제 및 산업 조건, 예상되는 미래 개발 및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기타 요소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 특정 가정과 평가에 기반한다. 이 보도자료에 포함된 미래 예측 진술 진술은 또한 운영, 시장, 제품, 서비스 및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경쟁적, 정부적, 기술적 요소를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 여러 중요한 위험과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는다. 새로운 요소들이 수시로 등장하며, 퀀티넘이 모든 이러한 요소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래 예측 진술 진술은 작성된 날짜 기준으로만 유효하며, 법률에서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퀀티넘은 새로운 정보, 미래 사건 또는 기타 이유로 인해 미래 예측 진술 진술을 업데이트하거나 수정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1] 2025년 12월 31일 기준.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55950/5995549/Quantinuum_Logo.jpg?p=medium600

2026.06.02 12:10글로벌뉴스

전시도 '지역 유통' 시대…미술콘텐츠, 지역 공간 접점 확대

전시산업에도 유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년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에서 미술콘텐츠와 지역 전시공간의 매칭 결과가 최근 공개되면서, 기획·제작된 전시 콘텐츠를 지역 공간으로 확산시키는 구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올해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 중 '미술콘텐츠-지역 전시공간 매칭 지원'을 통해 우수 미술콘텐츠와 지역 전시공간을 연결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미술콘텐츠 유통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 과정도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미술콘텐츠 제공자 공모에는 총 258건의 콘텐츠가 접수됐고, 심의를 거쳐 142건이 최종 선정됐다. 이후 지역 전시공간 모집과 매칭 절차가 이어졌고,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달 매칭 결과를 공개했다. 전시 콘텐츠를 선정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실제 지역 공간과 연결하는 단계까지 진행된 셈이다. 지역 전시공간 입장에서는 콘텐츠 확보가 핵심 과제다. 지역에는 공공 전시장, 문화회관, 복합문화공간,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시장이 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수준 있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기에는 예산과 인력, 기획 역량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반대로 전시기획사와 전시단체, 작가에게는 수도권 밖 관객을 만날 통로가 필요하다. 한 번 기획한 전시가 특정 전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면 콘텐츠 활용 기간이 늘어나고, 제작비 회수와 관객 확대 가능성도 커진다. 미술콘텐츠 유통은 지역 문화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지역 주민이 양질의 전시를 보기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해야 하는 구조가 계속된다면 문화 향유 격차는 줄어들기 어렵다. 지역 전시공간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지역 안에서도 전시 관람 경험이 쌓일 수 있다. 전시 콘텐츠가 지역 관광과 결합할 가능성도 있다. 지역 특화 전시나 순회 전시는 축제, 박물관·미술관, 야간관광, 체험 프로그램과 연결될 수 있다. 전시가 지역 방문의 이유가 되면 숙박, 식음, 상권 소비와도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전시 콘텐츠를 지역으로 보내는 것만으로 지역 전시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지역 관객을 어떻게 개발할지, 홍보는 어떻게 할지, 운송과 설치 비용은 누가 부담할지, 전시 품질은 어떻게 유지할지에 대한 세부 설계가 필요하다. 지역 공간 운영 인력의 전문성도 중요하다. 전시 업계는 지역 전시 활성화가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으려면 전시 이후의 성과 관리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관람객 수뿐 아니라 재방문 여부, 교육 프로그램 참여, 지역 관광 동선과의 연결, 지역 공간의 운영 역량 변화 등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이야기다. 전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시산업의 지역 유통은 문화 향유 격차를 줄이고, 전시 콘텐츠의 생명주기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이다. 수도권 중심의 전시 소비 구조를 완화하고, 지역 공간이 새로운 관객을 만나는 거점으로 자리 잡는다면 전시산업의 성장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6.06.02 11:54김한준 기자

하이브로 신작 '드래곤빌리지3', 출시 초반 순항…양대 마켓 인기 1위 석권

하이브로(대표 원세연)의 신작 모바일 수집형 RPG '드래곤빌리지3'가 출시 초반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이브로는 신작 '드래곤빌리지3'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출시 후 첫 주말 동안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5위에 진입하는 등 대세감을 입증하며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번 신작은 2014년 출시된 드래곤빌리지2 이후 무려 12년 만에 선보이는 정식 넘버링 후속작이다. 하이브로의 대표 핵심 지식재산권(IP)인 '드래곤빌리지' 고유의 수집과 성장 재미를 계승했다. 이번 흥행의 원동력으로는 원작의 감성을 살린 비주얼과 탄탄한 게임성이 꼽힌다. 다양한 드래곤을 육성하고 조합하는 재미, 드래곤별 개성을 극대화한 전투 시스템이 유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이를 통해 오랜 기간 신작을 기다려온 기존 마니아층은 물론, 신규 유저까지 자연스럽게 유입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하이브로 관계자는 "드래곤 수집과 성장이라는 본연의 재미를 충실히 지키며 장기적으로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6.02 11:52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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