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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컴퓨텍스 2026에서 AORUS K10 INFINITY 키보드와 M10 INFINITY 마우스로 차세대 게이밍 주변기기 공개

타이베이, 2026년 6월 3일 /PRNewswire/ -- 세계 최고의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컴퓨텍스 2026(COMPUTEX 2026)에서 차세대 게이밍 라인업인 AORUS K10 INFINITY 키보드와 M10 INFINITY 마우스를 공개했다. 속도, 제어, 몰입감에 중점을 둔 이번 라인업은 시스템 혁신을 넘어 유저의 모든 플레이 경험을 확장하는 데 집중했다. 두 기기를 지원하기 위해 기가바이트는 드라이버 없이도 손쉽게 제어하고, 성능 모니터링, 조명 맞춤 설정을 지원하는 브라우저 기반 플랫폼인 GiMATE Web Edition도 함께 선보였다. 기가바이트, 컴퓨텍스 2026에서 AORUS K10 INFINITY 키보드와 M10 INFINITY 마우스로 차세대 게이밍 주변기기 공개 이번 출시의 중심에는 보다 정밀하고 유연한 제어를 위해 설계된 AORUS K10 INFINITY 게이밍 키보드가 있다. 택티컬 마그네틱 스위치(tactical magnetic switches)를 탑재한 이 키보드는 0.1mm 트리거 포인트 조정, 다단계 트리거 설정, 사용자 지정 매크로, 8000Hz 폴링 레이트, 1억 회 키스트로크 수명을 지원한다. 6도, 8도 및 13도 옵션을 제공하는 가변 틸트 시스템은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편안함을 한층 높인다. 이러한 기능은 프리미엄 게이밍 키보드에서 보다 개인화된 맞춤형 제어 기능과 더 빠른 응답성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완벽히 충족시킨다. AORUS K10 INFINITY는 프로필, 트리거 설정, 조명, 오디오, 성능 기능에 즉시 접근할 수 있는 내장형 3.1인치 풀컬러 311PPI 레티나급 OLED 터치스크린을 통해 키보드 경험도 확장한다. 특히 대표적인 활용 기능은 내장된 Combat Power 기능이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분당 동작 수(Actions Per Minute, APM), 키 마일리지, 정밀도, 오류 횟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키보드를 게임 플레이 조정과 자체 시스템 분석이 가능한 지능형 인터페이스로 전환할 수 있다. 키보드와 함께 선 보인 AORUS M10 INFINITY 게이밍 마우스는 광학 스위치와 최대 8K 폴링 레이트를 결합해 최신 마우스 입력 기반의 더 낮은 지연 시간으로 반응성 높은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또한 이 마우스는 손에 감기는 뛰어난 터치감을 구현하는 엑시머 코팅 셸과, 세련된 촉감, 내구성, 매끄럽고 일정한 슬라이딩 성능을 구현하는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베이스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경험을 완성하기 위해 K10과 M10은 소프트웨어가 필요 없는 브라우저 기반 원스톱 센터인 GiMATE Web Edition을 통해 완전하게 제어하고 활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보다 매끄럽고 휴대성 높은 사용자 경험을 위해 제어, 모니터링, 조명 맞춤 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컴퓨텍스 2026의 기가바이트 소비자 부스 4층 M0520번 부스에서 전체 AORUS 게이밍 주변기기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https://bit.ly/COMPUTEX_2026_GIGABYTE_Consumer_ww_peripheral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03 11:10글로벌뉴스

소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서 PS5 하반기 라인업 공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가 3일 온라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5(PS5) 주요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60분 가량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인섬니악게임즈의 마블 울버린을 비롯해 갓오브워, 툼레이더, 귀무자, 사일런트힐, 에이스 컴뱃 등 인지도가 높은 기존 IP 신작과 후속작이 다수 소개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작품은 마블 울버린이다.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개발한 인섬니악게임즈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로건의 전투를 중심으로 한 장시간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붕 위를 이동하는 파쿠르 액션, 아다만티움 클로를 활용한 근접 전투, 오토바이 추격전, 트럭 위 격투, 재생 능력, 대형 보스전 등이 담겼다. 진 그레이가 전투 중 공중에서 적을 표시하는 장면도 공개됐으며, 미스틱과 세이버투스 등 마블 팬들에게 익숙한 캐릭터도 모습을 드러냈다. 마블 울버린은 2026년 9월 15일 PS5로 출시된다. 갓오브워 시리즈 신작도 주요 공개작으로 소개됐다.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의 갓오브워 라우페이는 크레토스의 아내이자 아트레우스의 어머니인 페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시리즈 본편 이전 시점을 다룬다. 공개 영상에서는 페이가 고대 유적을 배경으로 전투를 벌이는 장면과 함께 크레토스, 어린 아트레우스의 모습도 등장했다. 또한 세계관이 여러 신화권으로 확장되는 분위기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갓오브워 라우페이의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장수 액션 어드벤처 IP인 툼레이더도 신작 정보를 공개했다. 크리스탈 다이내믹스와 아마존게임즈가 준비 중인 툼레이더: 레거시 오브 아틀란티스는 1996년 첫 작품을 언리얼 엔진5로 다시 만든 리메이크다. 영상에서는 라라 크로프트가 정글과 설원 등 다양한 환경을 탐험하는 장면이 공개됐으며, 원작의 모험 구조를 현대적인 그래픽과 액션 연출로 재구성한 점이 강조됐다. 이 작품은 2027년 2월 12일 PS5, 엑스박스 시리즈 X,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캡콤의 액션게임 시리즈 귀무자도 쇼케이스의 주요 공개작으로 다뤄졌다. 귀무자: 검의길은 오랜 공백 뒤 돌아오는 시리즈 신작으로, 에도시대 교토를 배경으로 한다. 공개 영상에는 안개 낀 거리, 겐마 악마, 거대한 뿔 달린 보스와의 전투가 담겼다. 작품은 RE엔진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오는 9월 25일 PS5, 엑스박스 시리즈 X, PC로 출시된다. 호러 장르에서는 사일런트힐: 타운폴이 눈길을 끌었다. 이 게임은 '스토리즈 언톨드'와 '옵저베이션'을 만든 개발진이 참여한 게임으로 1996년 스코틀랜드의 안개 낀 섬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은 휴대용 포켓 TV 형태의 장치인 'CRTV'를 이용해 적을 감지하고 신호를 추적하며 사건의 진실에 접근한다. 기존 사일런트힐 시리즈가 가진 불안감과 심리적 압박을 1인칭 시점으로 풀어내는 방식이 강조된 것이 특징으로 오는 9월 24일 PS5, 엑스박스 시리즈 X, PC로 출시된다. 반다이남코의 비행 슈팅게임 시리즈 에이스 컴뱃8: 윙스 오브 더브도 공개됐다. 이번 영상은 새로운 파일럿 캐릭터와 해안 도시 상공을 배경으로 한 비행 장면, 시리즈 특유의 영화적 공중전 연출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블 IP는 마블 울버린 외에도 격투 게임으로 확장됐다. 오는 8월 6일 PS5와 PC로 출시 예정인 마블 토콘: 파이팅 소울즈는 4대4 태그팀 격투 게임으로 공개 영상에는 매그니토, 닥터 둠 등 주요 캐릭터가 등장했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민트로켓은 데이브 더 다이버 세계관을 확장한 신작 '반쵸 더 셰프'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데이브 더 다이버에 등장한 초밥 장인 반쵸를 주인공으로 한 프리퀄로 반쵸가 데이브와 만나기 전 아시아 각지를 여행하며 요리를 배우는 이야기를 다룬다. 공개 영상에서는 요리와 서빙을 중심으로 한 플레이, 낚시와 고양이 쓰다듬기 등 미니게임 요소가 소개됐다.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PS5용으로 개발 중이다. 이밖에 유비소프트는 2013년작 레이맨 레전드를 3D 리메이크한 레이맨 레전드: 리톨드를 공개했다. 리메이크판은 개선된 그래픽과 최대 4인 로컬 협동 플레이를 내세우며, 2026년 10월 1일 PS5, 엑스박스 시리즈 X, 닌텐도 스위치2, PC로 출시된다. 소니는 대형 IP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이식작을 함께 배치했다. 듄: 어웨이크닝은 PC에 이어 PS5 출시일을 9월 22일로 확정했고,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무협 액션 RPG의 신규 티저와 9월 9일 출시일을 공개했다. 언틸 던2는 열대 섬을 배경으로 한 새 이야기와 2027년 출시 계획을 알렸으며, 마라톤은 시즌2 나이트폴과 기간 한정 무료 플레이, 신규 PvE 중심 대기열 추가 소식을 전했다.

2026.06.03 10:41김한준 기자

비트코인 하루 만에 6% 넘게 급락…5만 달러 대 하락 전망도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6% 넘게 하락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6.25% 떨어진 6만 6726 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 4월 5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수개월간 이어졌던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한 것이다. 이번 급락으로 약 1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하락 배경에 대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분석가 렉트 캐피탈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투자자들이 거시경제적 위험 회피 성향을 보이며 비트코인에서 빠져나와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의 다음 목표 가격으로 6만 6250 달러를 제시하며 “해당 지수이동평균선(EMA)에 도달하면 단기 반등이 나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 지지선마저 이탈하며 약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에서는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중반 대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6.06.03 10:35홍하나 기자

챗GPT가 쏘아 올린 공...'구형 스타트업' 유니콘 무더기 탈락

생성형 AI 붐으로 다양한 AI 스타트업들이 우후죽순 설립되는 가운데, AI 열풍이 불기 전 시장에 진입했던 기존 스타트업들은 쇠락의 길을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과거 급성장세를 구가하던 스타트업 중 절반가량이 '챗GPT' 등장 이후 기업 가치(밸류에이션) 하락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계 시장조사업체 피치북(PitchBook)은 2016년 이후 탄생한 글로벌 유니콘 기업에 대한 추적 데이터를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설립 10년 이내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의미한다. 피치북은 이를 더욱 엄격하게 적용해 '벤처캐피탈(VC)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기업 가치 10억 달러(1조 500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한 기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에 상장이나 인수를 통해 VC 지원 기업이 아니게 된 경우나, 사업 중단 및 후속 투자 유치 시 기업 가치가 낮아지는 '다운 라운드(Down Round)' 등으로 인해 가치가 10억 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기업은 유니콘 명단에서 제외된다. 설립 10년 만에 기업 가치 10억 달러를 달성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로 과거에는 극히 드문 사례였다. 하지만 기술 활성화에 힘입어 2026년 2월 2일 기준 전 세계에는 1590개의 활성 유니콘 기업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2022년 챗GPT가 등장하기 전에 마지막 자금 조달을 마친 스타트업 중 무려 220개 기업이 2026년 현재 기업 가치 10억 달러 선을 지키지 못하면서 유니콘 지위를 상실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에 최종 자금 조달을 마친 기업들의 가치는 평균 52% 하락했으며, 대규모 투자 붐이 일었던 2021년에 조달을 마친 기업들은 무려 68%나 가치가 급락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이 분야에서만 약 75개사가 유니콘 기업 명단에서 탈락했다. 과거 이들 기업으로 흘러들던 투자 자금은 이제 AI 기업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기존에 연간 40%의 성장률을 자랑하던 SaaS 기업에 투자했던 벤처 투자자들은 현재 200%의 성장률을 보이는 'AI 네이티브(AI-native)' 기업에 자금을 집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26년 초 AI 네이티브 기업에 대한 투자 지출은 전년 대비 94% 급증한 반면, 기존 SaaS 기업의 성장률은 업계 최상위권의 일부 유력 기업을 제외하고는 한 자릿수대까지 축소됐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비전문가도 손쉽게 소프트웨어를 구축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소프트웨어 제품군의 가치는 급격히 하락했다. 이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들은 과거 과대평가된 기업 가치와 시대에 뒤처진 기술력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그 결과 VC로부터 추가 자금 조달을 거절당하고 있으며, 그렇다고 주식 시장에 상장할 만큼의 수익성도 갖추지 못해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다. 기술 및 금융 전문가인 아레나 마리아 스탠은 "적극적으로 AI 분야로 사업 전환해 생존을 도모하는 기업도 있겠지만, 이런 전환에는 우수한 엔지니어와 막대한 자금이 동시에 필요하다"면서 "현재 스타트업들이 겪고 있는 문제의 규모는 역사적으로 볼 때 매우 이례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 닷컴 버블 붕괴나 2022년 금리 쇼크 당시에도 스타트업의 가치 하락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핵심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시대에 뒤처지게 만드는 '기술 혁신'이 가치 하락과 동시에 발생한 적은 없었다"며 "반면 AI 시대의 최종 승자들은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6.03 09:57백봉삼 기자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 카탈로그' 업데이트…AI 보안·관리 한 번에

스노우플레이크가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을 실제 업무 환경에서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 기반을 강화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6'에서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 카탈로그' 신규 기능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엔터프라이즈 AI 거버넌스와 맥락화 보안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호라이즌 카탈로그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위한 범용 AI 카탈로그다. 새롭게 강화된 기능은 사용자와 툴 AI 에이전트가 같은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하도록 돕고 AI 에이전트 관리와 보안 제어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핵심 기능은 '호라이즌 컨텍스트'다. 이 기능은 AI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를 위한 컨텍스트 레이어를 제공해 데이터가 어디서나 같은 의미를 갖도록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I 에이전트가 더 많은 의사결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할수록 데이터 정의의 작은 차이가 중대한 오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예를 들어 매출의 정의나 계산 방식이 시스템마다 다르면 AI 에이전트가 내놓은 가격 인상 권고도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호라이즌 컨텍스트는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레이크, BI 툴 등 조직 전체 데이터 환경에 흩어진 비즈니스 맥락을 통합한다. 이를 통해 팀과 툴, AI 에이전트가 같은 기준으로 데이터를 탐색하고 관리하며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시맨틱 스튜디오와 시맨틱 뷰 오토파일럿도 제시했다. 시맨틱 스튜디오는 SQL 전문 지식 없이도 공통 비즈니스 로직을 정의할 수 있게 지원한다. 시맨틱 뷰 오토파일럿은 해당 맥락을 반영한 시맨틱 뷰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정제한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에이전트 아이덴티티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작업을 실행하기 전에 검증된 신원을 부여하고 역할 기반 권한을 적용하게 돕는다. 스노우플레이크 트러스트 센터에는 AI 시스템의 보안 태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보안팀은 이를 통해 위반 사항을 조사하고 AI 기반 컨텍스트 인식 지원으로 리스크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머신러닝 기반 탐지와 프롬프트 인젝션 보호 기능도 통합했다. 이를 통해 탈옥 시도와 신종 제로데이 취약점을 차단하고 AI 워크로드 전반에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컴퓨팅 운영을 자동화하는 '적응형 컴퓨트'도 호라이즌 카탈로그와 연동된다. 이 기능은 수동 튜닝이나 인프라 관리 없이 AI와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에 맞는 컴퓨팅·소프트웨어 리소스 조합을 실시간으로 자동 결정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번 기능이 AI 실험을 실제 비즈니스 운영으로 옮기려는 기업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랙록은 호라이즌 컨텍스트를 활용해 AI가 엔터프라이즈 전반에서 공통 데이터 기준 위에서 작동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최근 회계연도 2027년 1분기 매출 13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제품 매출도 13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인텔리전스가 조직 내부에서 자율적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신뢰' 이슈는 선택이 아닌 기초적인 전제"라며 "조직은 처음부터 거버넌스와 보안이 내재된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한 AI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2026.06.03 09:52김미정 기자

"데이터 파편화 해소"…스노우플레이크, 개방형 거버넌스 플랫폼 강화

스노우플레이크가 인공지능(AI) 데이터 활용 안전성을 강화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6'에서 AI 시대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는 신규 기능을 발표했다. 이번 기능은 조직이 시스템 전반에서 데이터에 접근하고 거버넌스를 적용하며 공유와 실행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발표 중심에는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 카탈로그'가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를 통해 사일로화된 데이터를 연결된 'AI 레디' 기반으로 전환한다. 또 사용자와 AI 에이전트가 전체 비즈니스 맥락 안에서 필요한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스노우플레이크는 아파치 아이스버그 v3 지원과 아파치 아이스버그 테이블용 스노우플레이크 스토리지도 정식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이동을 줄이면서 스노우플레이크 안팎 데이터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파치 폴라리스 기반 호라이즌 카탈로그도 강화됐다. 외부 엔진에서도 스노우플레이크가 관리하는 아이스버그 데이터에 양방향 읽기와 쓰기 접근을 지원한다. 외부 엔진 접근 관리와 아이스버그 REST 스캔 플랜 API를 통해 오픈 생태계 전반으로 일관된 거버넌스까지 가능하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들이 AI 이니셔티브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기존 데이터 아키텍처 복잡성과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 데이터가 여러 플랫폼과 운영 시스템에 흩어져 있어 활용 전에 복사와 연결, 정합성 확인에 많은 시간과 자원이 들어간다는 판단이다. 신규 기능은 SAP, 세일즈포스, 워크데이 등 주요 플랫폼과 AVEVA, IBM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제로 카피 통합을 지원한다. 개발자는 스노우플레이크의 AI 코딩 에이전트 '스노우플레이크 코코'를 통해 SAP 데이터 연결과 탐색, 관리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자연어 기반 데이터 활용 기능도 강화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코코는 스노우플레이크와 외부 데이터 레이크, 외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전반에 대한 질문을 지원하고 호라이즌 컨텍스트는 적합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식별해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맥락을 적용한다. 공유 데이터의 AI 활용도 확대된다. 데이터 공급자는 자동 데이터 에이전트를 통해 공유 데이터 리스팅이나 보안 데이터 공유를 스노우플레이크 코코, 스노우플레이크 코워크, 스노우사이트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대화형 AI 에이전트로 전환할 수 있다. 거버넌스 기능도 강화됐다. 호라이즌 카탈로그는 스노우플레이크 내외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아우르는 단일 거버넌스 기반을 제공하고 데이터 검색, 보안, 모니터링, 정책 적용, 접근 통제를 중앙화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컬럼 마스킹과 행 접근 제어 등 데이터 보호 정책을 아이스버그 호환 엔진 전반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감 데이터 분류와 데이터 품질 관리를 결합해 고객이 호라이즌 카탈로그에서 정책을 정의하고 거버넌스를 중앙에서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최근 회계연도 2027년 1분기 매출 13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제품 매출도 13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다수 조직은 여전히 데이터를 이동하고 복제하는 방식에 의존하고 있지만 이런 접근으로는 AI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고 혁신이 가속화될수록 데이터 파편화는 큰 제약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거했다. 이어 "우리는 상호운용성과 개방성에 집중함으로써 고객이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단일하고 연결된 거버넌스를 적용해 실시간 데이터에서 직접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6.06.03 09:43김미정 기자

MS "윈도11, AI 에이전트 개발 핵심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실행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했습니다. 개발자는 로컬과 클라우드를 오가며 더 안전하게 AI 워크로드를 구축하고 실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콧 거스리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AI 그룹 수석 부사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연계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6'에서 윈도 플랫폼 업데이트 소식을 이같이 밝혔다. 거스리 부사장은 개발자가 더 빠르게 개발 환경을 구성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수 있도록 윈도11 경험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우선 윈도용 코어유틸스는 리눅스형 명령줄 유틸리티를 윈도에서 네이티브로 실행할 수 있게 지원하며, 현재 정식 출시됐다. 리눅스용 윈도 하위 시스템(WSL) 컨테이너도 새롭게 공개됐다. 개발자는 별도 서드파티 도구 의존도를 줄이고 윈도에서 리눅스 컨테이너를 구축·실행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향후 몇 달 내 프리뷰로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개발자 구성도 정식 출시했다. 이 기능은 윈도 11 기기에서 명령 한 번으로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깃허브 코파일럿, WSL, 파워셸 7, 개발자 최적화 설정을 포함한 개발 환경을 구성한다. 터미널 경험에도 AI 에이전트 기능이 결합됐다. 인텔리전트 터미널은 에이전트 통신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터미널 안에서 오류 문맥을 제공하거나 수정 방안을 제안한다. 개발자는 터미널을 벗어나지 않고 디버깅과 다단계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거스리 부사장은 AI 에이전트 보안을 윈도 플랫폼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이날 새로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 실행 컨테이너는 개발자가 에이전트 파일과 네트워크 접근 범위를 설정하면, 런타임에서 이를 강제하는 정책 기반 실행 계층이다. '에이전트 365'는 마이크로소프트 실행 컨테이너와 통합된다. 이 통합은 디펜더, 엔트라, 인튠, 퍼뷰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팀과 IT팀이 로컬 에이전트를 제한하고 기업 위험을 줄인다. 해당 기능은 7월 프리뷰로 제공된다. 이날 에이전트용 윈도 365 정식 출시 소식도 나왔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앱을 열고 인터페이스를 탐색하며 입력과 데이터 처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디바이스 AI 확대…하드웨어 기반 강화 마이크로소프트는 온디바이스 AI 기능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아이온 1.0 인스트럭트(Aion 1.0 Instruct)는 더 작고 빠른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이다. 아이온 1.0 플랜(Aion 1.0 Plan)은 140억 개 매개변수와 3만2000분량 토큰 길이를 지원하는 추론·도구 호출 모델이다. 윈도우 AI API도 AI 연산 전용 칩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넘어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로 확대된다. 음성 인식 API는 로컬 기기에서 실시간 또는 일괄 음성-텍스트 변환을 지원한다. 초기에는 영어 음성 인식부터 제공된다. 이날 개발자용 AI 하드웨어도 공개됐다. 서피스 RTX 스파크 개발 박스는 엔비디아 RTX 스파크 실리콘 기반으로 최대 1페타플롭 AI 연산 성능과 128기가바이트(GB) 통합 메모리를 제공한다. 윈도우용 DGX 스테이션은 엔비디아 GB300 그레이스 블랙웰급 AI 인프라를 윈도 생태계로 가져온 형태다. 최대 1조 개 매개변수 규모 프런티어 AI 모델을 로컬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포스트 양자 암호화 지원 확대, 기존 인증 방식 축소, 드라이버 신뢰 기준 강화, 신뢰할 수 없는 앱 차단 기능 확대를 통해 기본 보안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거스리 부사장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든 AI 모델을 배포하든 에이전트를 실험하든 우리 목표는 같다"며 "우리는 윈도를 개발 최적의 장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3 09:38김미정 기자

무신사, 패션 트렌드 학습한 AI가 먼저 상품 제안한다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학습한 AI가 소비자에게 먼저 맞춤형 패션을 제안한다. 무신사는 소비자가 직접 트렌드를 검색하고 조건을 설정할 필요 없이 AI가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는 'AI 트렌드 큐레이션' 기능을 도입한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과거 구매 이력이나 클릭 로그를 분석해 상품을 매칭해 주는 '개인화 추천' 중심이었다면, 무신사 AI 트렌드 큐레이션은 탐색 패러다임의 본질을 바꾼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기존 이커머스의 검색 환경이 명확한 구매 목적을 가진 '목적형 소비자'에게만 편중돼 있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무신사는 특정 목적 없이 최신 트렌드를 탐색하고 새로운 스타일을 발굴하려는 이른바 '발견형 소비자'의 필요성에 주목했다. AI가 트렌드를 분석해 최신 큐레이션 결과물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하는 형태로 커머스 탐색 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마주하는 앞단 서비스는 단순한 필터 버튼 형태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구현됐지만, 뒷단 영역에서는 방대하고 복잡한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전면 구동된다. 외부에서 생성되는 비정형 트렌드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학습해 트렌드 키워드를 상품 속성과 자동 조합하는 구조다. 무신사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유통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캡과 야구모자 등 모자 카테고리를 시작으로 이번 AI 큐레이션 시스템을 우선 적용했다. 트렌드 변화 주기와 계절적 민감도가 가장 높은 카테고리에서 기술적 완성도와 데이터 정밀도를 1차적으로 검증한 후, 해당 AI 파이프라인을 패션 및 뷰티 전 영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AI 트렌드 큐레이션이 패션과 뷰티 등 전 핵심 카테고리로 확장되면,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에 플랫폼이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타임 투 마켓' 역량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3 09:34백봉삼 기자

초등학생이 처음 배우는 AI, EBS 매주 목요일 방송

EBS가 국내 방송 최초로 초등학생 맞춤형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4일 오전 9시 20분 EBS 1TV에서 첫 방송되는 '처음 배우는 AI' 시즌1은 총 13편으로 기획됐다. 방송은 AI를 활용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목 공부법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상 제작과 작곡, 코딩 교육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EBS '처음 배우는 AI'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AI 활용법들을 알기 쉽게 안내한다. 특히 AI의 주도권을 쥐는 올바른 사용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를 주체적으로 다루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공부의 재미와 효율까지 동시에 높이겠다는 뜻이다. 어린이 시청자를 AI 세계로 안내할 가이드는 방송인 허성범이 맡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AI 연구원을 지낸 인물이다.

2026.06.03 09:30박수형 기자

에이치웨이브 "채용브랜딩도 구독하세요"

에이치웨이브(대표 복성현)가 기업에 대한 매력도를 꾸준히 높여 더 좋은 인재 채용 성공률 높여주는 '채용브랜딩 구독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해외 주요 채용 리서치에 따르면, 상시 채용브랜딩 채널을 운영하는 기업은 단발성 광고에만 의존하는 기업 대비 채용 1인당 비용을 최대 50%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많은 인사팀이 채용브랜딩 진입을 주저하는 현실은 여전하다. 이에 에이치웨이브는 ▲전담 콘텐츠 인력 부재 ▲채용 시즌에만 가동되는 단발성 구조 ▲헤드헌팅 수수료 의존 ▲외부 평판 채널 무방비 등 네 가지 장벽을 허무는 해법으로 이번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번 채용브랜딩 구독 서비스가 기존 채용 대행이나 단발성 채용마케팅과 구분되는 핵심 차별점은 '구독형 완전 관리'에 있다. 에이치웨이브는 구독 기업별로 전담 브랜딩 매니저를 배정해 전략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 멀티채널 발행, 월간 전략 고도화까지 채용브랜딩의 전 과정을 일괄 진행한다. 프로젝트 단위로 소모되던 기존 방식과 달리, 기업의 채용 브랜드는 상시 가동된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브랜드 자산이 기업의 채용 경쟁력을 높여나간다. 나아가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채널을 하나의 전략으로 통합 관리한다는 점도 이 서비스만의 강점이다. 인스타그램·링크드인·기업 블로그·유튜브 등 각 채널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상시 발행하는 동시에, 외부 평판 채널과 타깃 커뮤니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구직자의 반응과 니즈를 채용 전략에 즉각 반영한다. 구독 플랜은 베이직·스탠다드·프리미엄 세 단계로 제공된다. 모든 플랜에 콘텐츠 기획·제작·발행과 성과 리포트가 기본 포함되며, 플랜에 따라 외부 평판 및 커뮤니티 채널 모니터링, 타깃 대학 릴레이션십 등이 추가된다. 채널 통합 관리와 상시 모니터링의 효과는 비용 절감에서 그치지 않는다. 서비스 도입 기업은 반복되던 헤드헌팅 수수료와 외주비용을 즉각 줄일 수 있다. 누적되는 채용 콘텐츠 자산을 기반으로 장기 채용 ROI도 극대화된다. 또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된 구직자의 요구와 목소리를 채용 전략에 실시간으로 반영함으로써 부정적 이슈 발생 시 선제적 대응 전략을 구축하고, 공고를 올리기 전부터 인재가 자발적으로 기업을 찾아오는 상시 가동형 인재 파이프라인을 완성해 나간다. 복성현 에이치웨이브 대표는 "시즌마다 반복되는 소모적 채용 구조에서 벗어나, 기업 고유의 색깔과 가치에 맞는 인재를 상시 유입할 수 있는 채용 브랜드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03 09:24백봉삼 기자

깃허브, '코파일럿 앱' 공개…"AI 작업 통제권 강화"

"우리는 깃허브 인공지능(AI) 개발 환경을 데스크톱 앱으로 확장했습니다. 개발자는 에이전트 작업을 한눈에 관리하면서 작업 통제권까지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6'에서 깃허브 코파일럿 앱을 기술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기존 코파일럿 프로·프로 플러스·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사용자는 이 앱을 이용할 수 있다. 나델라 CEO는 에이전트형 개발 방식이 확산하면서 기존 개발 도구만으로는 여러 AI 에이전트를 병렬로 관리하기 어렵다고 봤다. 개발 컨텍스트가 여러 창에 흩어지고 어떤 작업이 실행 중인지 추적하기 어려워졌다는 이유에서다. 코파일럿 앱은 '내 작업' 화면에서 연결된 저장소 활성 세션, 이슈, 풀 리퀘스트, 백그라운드 자동화를 한 번에 보여준다. 개발자는 프로덕션 버그 조사, 백로그 이슈 구현, 풀 리퀘스트 리뷰 반영처럼 동시에 진행되는 에이전트 작업을 같은 화면에서 점검할 수 있다. 이 앱은 워크트리 설정과 정리, 브랜치 전환 작업도 자동 처리한다. 사용자는 프롬프트나 이슈에서 작업을 시작하면, 코파일럿은 기존 이슈와 풀 리퀘스트, 연결된 저장소에서 필요한 맥락을 가져온다. 깃허브는 풀 리퀘스트 병합 과정도 에이전트 기능으로 확장했다. '에이전트 머지'는 지속적 통합(CI) 상태를 감시하고 필수 리뷰어를 추적할 수 있다. 실패한 검사를 처리한 뒤 병합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대기한다. 개발자는 깃허브 앱에서 자동화 범위를 직접 정할 수도 있다. 코파일럿이 CI를 정상 상태로 되돌리게 할지, 리뷰 피드백을 반영하게 할지, 조건 충족 후 병합까지 맡길지 선택하는 식이다. 코파일럿 앱에 '캔버스' 기능도 추가됐다. 캔버스는 사람과 에이전트가 함께 작업하는 양방향 작업 공간이다. 계획, 풀 리퀘스트, 브라우저 세션, 터미널, 배포, 대시보드, 워크플로 상태를 표시할 수 있다. 나델라 CEO는 "캔버스는 에이전트 경험(AX) 시작"이라며 "채팅이 지시와 논의, 모호한 문제를 다루는 공간이라면 캔버스는 그 의도가 실제 확인 가능한 작업으로 바뀌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깃허브 앱 보안과 실행 환경도 강화됐다. 코파일럿용 클라우드·로컬 샌드박스는 에이전트가 실제 운영 환경을 건드리지 않고 코드를 실행하며 결과를 검사한다. 변경 사항을 테스트할 수 있는 제한된 공간도 제공한다. 로컬 샌드박스는 사용자 기기에서 격리된 환경으로 작동한다. 파일시스템, 네트워크 연결, 시스템 기능 접근은 제한되며 관련 정책은 중앙에서 설정·집행할 수 있다. 클라우드 샌드박스는 깃허브가 호스팅하는 일시적 리눅스 환경에서 실행된다. 조직은 자체 정책을 정의할 수 있다. 사용자는 어느 기기에서든 클라우드 기반 코파일럿 세션을 이어갈 수 있다. 코드 리뷰 기능도 확장됐다. 코파일럿 코드 리뷰는 사용자 지정 에이전트 스킬,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 연결, 설정 가능한 액션 워크플로를 통해 조직 내부 기준과 엔지니어링 맥락을 반영할 수 있다. 코파일럿 코드 리뷰에 중간 등급 리뷰도 추가됐다. 풀 리퀘스트를 더 높은 추론 능력을 갖춘 모델로 보내 정밀도와 재현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관리자는 저장소별 가이드라인을 '낮음' 또는 '중간'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위험이 낮은 코드에는 비용 효율적인 모델을 쓰고 영향도가 큰 저장소에는 더 강력한 모델을 배정할 수 있다. 보안 전용 평가를 위한 '시큐리티-리뷰(/security-review)' 스킬도 제공된다. 여러 모델 계열을 활용해 구현 방식을 비평하고 새로운 문제를 찾는 러버덕(/rubberduck) 스킬은 정식 제공된다. 깃허브는 코파일럿 기능을 애저 데브옵스로 확장했다. 사용자는 원클릭 리뷰, 인라인 코멘트, 커밋 가능한 수정 제안을 애저 데브옵스에서 기본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개발 도구 확장을 위한 코파일럿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정식 제공된다. 노드.js·타입스크립트, 파이썬, 고, 닷넷, 러스트, 자바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코파일럿 앱을 구동하는 것과 같은 에이전트 런타임을 제공한다. 터미널 기반 개발자를 위한 코파일럿 CLI도 개편됐다. 새 인터페이스와 음성 입력, 예약 작업 기능을 제공하며 터미널에서 풀 리퀘스트, 이슈, 지스트에 탭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음성 모드는 온디바이스 음성-텍스트 변환을 사용한다. 이에 따라 오디오는 사용자의 기기를 벗어나지 않는다. 클라우드 자동화 기능은 에이전트가 일정에 따라 실행되고 깃허브 이벤트에 응답하며 이슈를 열고 댓글을 남길 수 있도록 한다. 기본값은 각 쓰기 작업 전에 허가를 요청하는 방식이며 신뢰가 형성되면 오토파일럿으로 전환할 수 있다. 나델라 CEO는 "깃허브 코파일럿 앱은 단순 AI 지원을 넘어 에이전트형 개발에 절실히 필요했던 컨트롤 센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3 09:16김미정 기자

중국, 과학자 위한 AI 발표...'사이언스원 100' 선보여

중국과학원이 과학연구 전용 AI 모델 체계인 '사이언스원 100(ScienceOne 100)'을 지난달 25일자로 공식 발표했다고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센터장 김준연)가 밝혔다. '사이언스원 100'은 과학 기반모델, 8대 학문 분야별 특화 대형모델, 100여 개 세부 연구 응용모델 및 2000여 개 과학연구 도구형 에이전트를 결합한 과학을 위한 AI 플랫폼이다. 중국과학원은 이를 '뿌리-줄기-가지' 구조로 설명했다. 기초 AI 역량부터 분야별 연구문제 해결, 실제 연구 현장 적용까지 연계하는 구조다.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주도로 분야별 연구기관 및 산업화 플랫폼이 공동 개발한 과학연구 특화 기반모델이다. 전문 과학 말뭉치와 연구데이터를 학습해 과학문헌 분석·융합, 과학지식 추론 등 과학연구 전 과정에 필요한 공통 지능을 제공한다. 특히 '사이언스원 100'은 ▲수학(반석·다옌즈정) ▲물리(반석·사이보스) ▲재료 ▲천문 ▲환경 ▲항공우주 ▲지구과학 ▲생명과학 등 8대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이중 수학 분야 '반석(磐石, Pánshí)'은 '사이언스원'의 중국어 명칭이자 분야별 모델의 공통 브랜드명이다. 각 모델은 중국과학원 산하 관련 분야 연구기관이 주도해 개발했다. 분야별 연구 문제 해결과 실험·분석 자동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중국과학원은 '사이언스원 100'이 산하 50여 개 연구기관, 100여 개 연구 시나리오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주요 적용 분야는 고속철도 유동장 재구성, 신소재 발굴, 백신 보조제 설계, 태양 활동 예측, 칭하이-티베트 과학탐사, 해양환경 예보, 탄소배출 산정 등이다. 특히 '사이언스원 100'은 기초과학부터 응용까지 다양한 연구 분야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하려는 시도로, 중국의 'AI for Science' 전략이 개별 모델 개발을 넘어 연구 인프라 구축 단계로 확장됐음을 의미한다고 센터는 밝혔다.

2026.06.03 09:16방은주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은 왜 혜택을 설계하기 시작했나

'모빌리티 판 읽기'는 모빌리티 시장의 흐름을 사회·경제·문화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변화의 본질과 앞으로의 방향을 짚는 분석 시리즈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스마트폰 알림이 울린다. 출석 체크를 하면 포인트가 적립되고, 걸음 수를 채우면 리워드가 지급된다. 커피를 주문하거나 영상을 시청하는 일상적인 행동 역시 자연스럽게 '혜택'으로 연결된다. 이제 사람들은 단순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행동과 시간을 하나의 가치로 환산하는 경험에 익숙해지고 있다. 한때 이러한 흐름은 '앱테크'라는 이름 아래 불황형 소비 문화로 해석되곤 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소비자들이 조금이라도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포인트와 적립 혜택을 찾아다니는 현상처럼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앱테크 시장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이를 단순한 절약 트렌드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그 이면에는 플랫폼 기업들의 훨씬 정교한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기업들은 왜 사용자에게 지속적으로 혜택을 제공하려 하는가. 왜 이동과 소비, 심지어 운전 습관까지 리워드와 연결하고 있을까. 그리고 왜 모빌리티 플랫폼은 이제 단순 이동 서비스를 넘어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을까. 그 변화의 중심에는 데이터가 있다. 과거 플랫폼 경쟁의 핵심은 '기능'이었다. 누가 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지가 중요했다. 하지만 모바일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흐름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기능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졌고, 사용자들은 하나의 앱에 오래 머무르지 않게 됐다. 이제 기업 입장에서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사용자가 반복적으로 앱을 열게 만들 수 있을까”가 됐다. 단순 다운로드 수보다 중요한 것은 체류 시간과 재방문율, 그리고 서비스 안에서 얼마나 많은 행동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지가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보상 기반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이다. 출석 체크, 미션 수행, 리워드 적립 같은 구조는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사용자의 행동을 설계하는 장치에 가깝다. 사람들은 혜택을 얻기 위해 서비스를 반복적으로 이용하고, 플랫폼은 그 과정에서 소비 패턴과 이동 경로, 관심사, 생활 루틴 같은 데이터를 축적하게 된다. 먼저 소비자 관점에서 앱테크의 매력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 번째는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이다. 기존에 지출하던 소비 과정 안에서 포인트나 캐시백 형태로 일부 비용을 환원받는 경험은 체감 만족도가 높다. 두 번째는 정보 접근의 편의성이다. 특정 브랜드나 서비스와 관련된 혜택, 이벤트, 금융 상품, 관리 정보 등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사용자의 피로도를 크게 줄여준다. 세 번째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요소다. 일정 미션을 달성하거나 등급이 상승하는 구조는 앱 사용 자체를 하나의 경험으로 만든다. 단순 기능 이용을 넘어 참여와 성취의 감각을 제공하는 것이다. 실제로 걷기 리워드 앱이나 운전 점수 기반 서비스들이 전 연령대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배경에도 이러한 심리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기업 관점에서 앱테크는 훨씬 더 전략적인 의미를 가진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목적은 고객 유지와 재방문율 제고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데이터 확보라는 핵심 목표가 존재한다. 특히 앱테크를 통해 축적되는 퍼스트파티(First-party) 데이터는 개인정보 규제 강화로 기존 광고 추적 방식의 효율이 낮아지고 있는 현재 시장에서 플랫폼 기업이 직접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고객 데이터에 가깝다. 사용자가 앱 안에서 남기는 행동 데이터는 외부에서 구매하는 타겟팅 데이터와 질적으로 다르다. 자사 서비스 안에서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만들어낸 데이터이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고,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데이터의 수집 자체가 아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이유는 그 데이터가 다시 자신에게 실질적인 가치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결국 앞으로의 플랫폼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모으느냐보다, 그 데이터를 얼마나 투명하고 신뢰 가능한 방식으로 사용자 가치로 환원시키느냐에 달려 있을 가능성이 높다. 데이터가 특정 기업만의 이익으로 귀결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에게도 실질적 효용으로 돌아가는 '데이터 민주주의' 관점이 중요해지고 있는 이유다. 고객 획득 비용(CAC) 관점에서도 앱테크 구조는 효율성이 높다. 전통적인 광고와 프로모션 중심 마케팅은 신규 고객 확보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앱 내 리워드 설계를 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은 비용 구조 자체가 다르다. 물론 포인트와 혜택 지급이라는 직접 비용이 발생하지만, 그 과정에서 확보되는 데이터와 고객 관계의 깊이를 고려하면 단순 비용이 아니라 장기적인 투자에 가깝다. 또한 앱테크 기반으로 유입된 사용자는 단순 광고 클릭을 통해 들어온 사용자보다 서비스 이해도가 높고, 반복 이용 가능성 역시 높다. 실제로 플랫폼 업계에서는 리워드 기반 참여 고객이 일반 광고 유입 고객 대비 전환율은 높고 이탈률은 낮은 경향을 보인다는 분석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결국 앱테크라는 구조안에서 소비자는 혜택과 경험을 얻고, 기업은 데이터와 관계를 확보한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보상 구조가 아니다. 플랫폼이 제공하는 혜택은 일회성 마케팅 비용이 아니라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가 더 나은 서비스 경험으로 다시 환원되는 '가치 교환 구조'에 가깝다. 앱테크가 단순한 리워드 시스템을 넘어 데이터 기반 서비스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그리고 가치 교환의 시너지가 가장 정교하게 작동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가 바로 모빌리티다. 모빌리티 산업은 지금 가장 빠르게 데이터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장 중 하나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사람의 생활 패턴이 가장 압축적으로 기록되는 공간으로 재정의되고 있기 때문이다. 차량 안에는 이동 시간과 경로뿐 아니라 소비 성향과 주행 습관, 차량 관리 주기 등 다양한 데이터가 쌓인다. 그리고 플랫폼 기업들은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과 금융, 커머스, 콘텐츠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운전 데이터 기반 서비스다. 최근 모빌리티 플랫폼들은 안전 운전 점수나 주행 습관 분석 기능을 통해 보험 할인 혜택과 리워드를 제공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사용자 혜택을 강화하는 서비스처럼 보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운전자가 만들어낸 데이터가 보험료 절감이라는 더 큰 가치로 돌아오는 가치 선순환 구조에 가깝다. 사용자는 안전 운전이라는 행동을 통해 자신의 보험료를 직접 낮추고, 플랫폼은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어느 한쪽의 이익이 아니라, 데이터가 양방향으로 환원되는 구조다. 예를 들어 티맵은 단순 내비게이션 기능을 넘어 운전 점수와 보험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며 데이터 기반 플랫폼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사용자는 안전 운전을 통해 혜택을 얻고, 플랫폼은 축적된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과 보험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가는 방식이다. 구글의 내비게이션 플랫폼 웨이즈(Waze)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여준다. 사용자들이 교통 정보를 공유하고 사고 상황을 제보하는 행위 자체가 플랫폼의 핵심 자산이 되고, 웨이즈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 광고와 비즈니스 연동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 참여가 데이터가 되고, 그 데이터가 다시 새로운 수익 구조로 연결되는 것이다. 최근 등장하는 '카테크(Car-Tech)' 흐름 역시 이러한 변화의 연장선에 있다. 이는 자동차 자체보다 자동차를 둘러싼 생활 경험 전체를 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하는 개념에 가깝다.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연결하고, 혜택과 리워드를 통해 지속적인 접점을 만들어가는 구조다. 이러한 플랫폼 생태계 안에서 소비자는 이전보다 훨씬 개인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자신의 운전 습관과 차량 이용 패턴에 따라 보험 할인 혜택을 받거나, 차량 관리 시점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추천받을 수 있다. 차량 구매 이후에도 관리와 혜택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카라이프 전반의 여정으로 확장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 강화에 그치지 않는다. 자동차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안 비용'을 줄여주는 방향으로도 연결된다. 자동차는 구매 이후에도 보험과 정비, 사고 처리, 금융 등 수많은 변수와 비용이 발생하는 시장이다. 플랫폼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를 예측하고 연결할수록 소비자는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차량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특히 앞으로의 플랫폼 경쟁은 얼마나 다양한 산업군과 연결되어 사용자의 '불안 비용'을 줄여줄 수 있느냐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높다. 보험사와 금융사, 정비 네트워크, 유통 파트너들이 데이터 기반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될수록 사용자는 보다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차량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과거 자동차 산업이 제조와 판매 중심 구조였다면, 지금은 데이터와 서비스 중심의 연결 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다. 플랫폼 안에서 쌓인 데이터는 서비스 운영을 위한 정보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산업을 연결하는 인프라로 기능한다. AI 시대에 이는 기업의 핵심 자산이 된다. 데이터를 얼마나 정교하게 분석하고, 이를 서비스와 수익 모델로 연결시키느냐에 따라 사업의 방향성과 경쟁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모빌리티 플랫폼 '차봇'이 주목받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차봇 모빌리티는 운전자의 일상 전반을 연결하는 카라이프(Car-Life) 파트너로 서비스 구조를 재설계하고 있다. 포인트 혜택을 하나의 기점으로 차량 구매와 금융, 관리, 혜택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사용자의 일상 안에서 지속적인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핵심은 운전자의 생활 데이터가 서비스 안에서 자연스럽게 순환하며, 다시 사용자에게 더 정교한 혜택과 경험으로 환원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앞으로 플랫폼 시장에서의 경쟁은 기본 서비스를 통해 얼마나 자연스럽게 일상 루틴으로 스며드는지가 더 중요해질 것이다. 모빌리티 플랫폼 역시 차량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운전자의 생활 전반을 연결하고 관리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앱테크의 진정한 의미는 포인트 몇 원에 있는 것이 아니다. 사용자가 만들어낸 데이터가 사용자에게 더 큰 가치로 돌아오고, 그 가치가 다시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협력 구조로 확장되는 방식 자체에 있다. 그리고 지금 모빌리티 시장은 그 변화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현장 중 하나가 되고 있다.

2026.06.03 09:13이성미 컬럼니스트

DXC, 가장 강력한 성장 엔진 중 하나인 DXC 엔지니어링 출시

DXC, 심층 도메인별 솔루션, 강력한 전략적 기술 파트너 생태계, AI 기반 솔루션을 결합하여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CES) 조직 내 별도의 서비스 제공으로 엔지니어링 사업부를 공식적으로 격상 DXC의 4만 명 규모의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조직 내 CES 소속 29개국 1만 1000명 이상의 엔지니어 빠르게 성장하는 엔지니어링 시장에서 DXC의 도메인 깊이, 독점 플랫폼 및 큐레이션된 파트너 생태계의 조합이 구조적으로 차별화된 가치 제안을 창출 이미 전 세게적 규모로 운영되는 엔지니어링 실무의 증거인 전 세계 50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탑재된 소프트웨어, 세계 상위 20대 은행 중 17개의 신뢰, 미션 크리티컬 인프라 애슈번, 버지니아, 2026년 6월 1일 /PRNewswire/ -- 선도적인 엔터프라이즈 기술 및 혁신 파트너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가 6월 1일,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Consulting & Engineering Services, CES) 사업의 별도 서비스이자 핵심 기둥인 DXC 엔지니어링(DXC Engineering)을 발표했다. DXC 엔지니어링은 DXC가 2019년에 인수한 룩소프트(Luxoft)의 20년 디지털 엔지니어링 유산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금융 서비스, 자동차, 제조, 통신, 에너지 및 기타 산업 전반에 걸쳐 미션 크리티컬 솔루션을 제공하는, 1만 1000명 이상의 고도로 전문화된 엔지니어로 구성된다. DXC Engineering logo 새로운 법인은 심층 도메인 전문성, 산업별/AI 파트너십 생태계,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 제품 설계라는 세 개의 역량을 결합한다. DXC 엔지니어링은 산업에 대한 지식과 기술적 실행을 분리하지 않아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를 위한 단일 파트너를 제공한다. DXC는 실제 시장 변동성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트레이딩 리스크 엔진, 기능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자율주행 스택, 확장 가능한 실시간 통신 네트워크 플랫폼을 포함하는 고객 솔루션을 구축한다. DXC 엔지니어링은 AI가 트리거하는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한 집중 투자로 이를 발전시킨다. "DXC 엔지니어링으로 우리는 DXC의 독특한 엔지니어링 DNA에 신중하게 베팅하고 이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소프트웨어 정의 시대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지금이 고객들이 연구개발을 시장에서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될 소프트웨어 정의 지능형 시스템으로 전환할 때이다. DXC 엔지니어링은 시장과 고객들에게 우리가 인적 및 디지털 IP 모두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는 신호이다. 고객들은 특히 실패가 허용되지 않는 환경에서 DXC에 대규모 지능형 시스템을 설계, 구축, 운영하는 것을 기대하며, DXC 엔지니어링은 시장에서 가장 필요한 순간에 그 역량을 가속화할 것이다." - 람나스 벤카타라만(Ramnath Venkataraman), DXC 테크놀로지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부문 사장 DXC 엔지니어링이 시장에 제공하는 역량 도메인별 솔루션:DXC 엔지니어링은 엔지니어링 스펙트럼의 양쪽 끝에서 운영되며, 고객이 의존하는 산업별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통합하는 동시에 트레이딩 엔진, 리스크 플랫폼, 디지털 뱅킹 인프라와 같이 그들을 차별화하는 독점 시스템을 구축한다.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DXC 엔지니어링은 세계 선도적인 기관들이 사용하는 트레이딩, 리스크, 재무, 결제, 디지털 뱅킹, 규제 플랫폼을 지원한다. 자동차 분야에서 이 듀얼 모델은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를 최대 50%, 인포테인먼트 비용을 최대 30% 감소시키는 DXC의 독점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인 앰버(AMBER)를 구동한다. 다른 산업에서 DXC 엔지니어링은 통신 네트워크 현대화, AI 기반 운영 플랫폼, 스마트 제조, 중요 프로세스와 인프라를 지원하는 산업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심층 통합 전문성과 맞춤형 엔지니어링의 조합을 통해 DXC는 속도, 정밀성, 자신감으로 복잡하고 대규모 변혁을 실행할 수 있다. 강력한 파트너 생태계 DXC 엔지니어링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을 구현하는 실리콘 및 AI 컴퓨팅 선도기업부터 금융 시장, 트레이딩 운영, 핵심 뱅킹 시스템이 운영되는 방식을 정의하는 뮤렉스(Murex), 테메노스(Temenos) 등 산업 플랫폼 전문가, 프런티어 역량을 프로덕션 환경으로 가져오는 도메인별 기술 스타트업의 증가하는 코호트까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전체 범위를 아우르는 파트너 생태계를 의도적으로 구축했다. 모든 레이어에서 DXC 엔지니어링은 단독으로 작업하는 단일 역량 파트너보다 더 나아가는 자체 맞춤형 엔지니어링과 기업급 통합을 추가한다. 피지컬 AI 및 AI 기반 지능형 시스템 DXC 엔지니어링은 자동화, 회복력, 생산성 및 운영 인텔리전스를 향상하기 위해 기업 및 물리적 환경 모두에 AI를 적용한다. 여기에는 뱅킹 및 운영 플랫폼, 지능형 통신 및 인프라 시스템, 산업 전반의 고급 운영 분석이 포함된다. 피지컬 AI는 DXC 엔지니어링의 스마트 제품 역량의 핵심인 물리적 환경에 있다. 이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AI가 실세계 환경에서 수렴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엔지니어링하는 분야이다. 자율 주행 차량을 도로에서 운행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부터 전례 없는 속도로 생산 라인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까지, DXC는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실리콘 및 AI 컴퓨팅 선도기업들과 협력해 고객들에게 가능한 것을 재정의하는 방식으로 실현할 수 있는 임베디드 컴퓨팅 파워 솔루션을 피지컬 AI에 통합한다. 현재 규모 금융 서비스: 세계 상위 20대 은행 중 17개 서비스 제공, 70개국 350개 이상의 뱅킹 및 자본시장 고객, 세계 최대 뮤렉스 구현 실무 자동차: 50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소프트웨어 탑재, 앰버 플랫폼을 통해 유럽 및 글로벌 선도 OEM 및 티어-1 공급업체와 활성 프로그램 진행 기타 집중 산업: 150개 이상의 고객과 3000개 이상의 프로젝트 제공 DXC 엔지니어링은 DXC의 글로벌 CES 조직의 일부로서 북아메리카, 유럽 대륙 및APJMEA에 전용 고객 대면 팀을 갖춰 29개국 이상, 51개 배송 사이트에서 운영되고 있다. dxc.com/engineering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 애슐리 후크-템플(Ashley Houk-Temple), 미디어 관계, ashley.houktemple@dxc.com

2026.06.03 09:10글로벌뉴스

[AI 고속도로] AI 서버 전성시대…델·HPE·슈퍼마이크로 고공행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AI 서버 시장이 전례 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HPE, 슈퍼마이크로 등 주요 서버 기업들이 잇따라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과 전망을 내놓으며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수혜를 톡톡히 누리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기 실적을 발표한 델, HPE, 슈퍼마이크로는 모두 AI 서버 수요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업용 AI 도입과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 소버린 AI 프로젝트 확대가 맞물리며 서버 시장 전반이 호황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투자 확대에 서버 기업 '함박웃음' 델은 지난달 발표한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438억 4000만 달러와 조정 주당순이익(EPS) 4.86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하며 2018년 재상장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AI 서버 매출은 161억 달러로 1년 전보다 757% 급증했다. 서버와 데이터센터 장비를 담당하는 인프라솔루션그룹(ISG) 매출 역시 181% 증가하며 AI 인프라 수요 확대 수혜를 고스란히 누렸다. 델은 올해 AI 서버 매출 전망도 기존 500억 달러에서 6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HPE 역시 AI 서버 특수를 입증했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 106억 8000만 달러와 조정 EPS 79센트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고 EPS는 2018년 이후 최대 수준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특히 서버 사업 매출은 54억 5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약 20% 웃돌았다. HPE는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22%에서 29~33%로 높였으며 연간 EPS 전망도 대폭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기업 고객의 AI 도입 확대와 함께 전통 서버 수요까지 동반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마이크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의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102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일부 데이터센터 구축 지연으로 매출은 시장 기대에 못 미쳤지만,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10.1%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슈퍼마이크로는 다음 분기 매출 전망도 최대 125억 달러로 제시했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서버와 수랭식 데이터센터 솔루션 수요가 늘면서 시장은 AI 서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모델 경쟁 넘어 인프라 경쟁 시대 업계에선 AI 시장의 경쟁 축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서 인프라 확보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가 올해 수천억 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수요도 동반 확대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도입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 환경으로 확산되면서 서버와 네트워크 인프라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확보가 기업들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안토니오 네리 HPE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은 인프라 현대화와 AI 확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AI 수요 확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프 클라크 델 부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도 "AI 인프라 수요 확대 흐름이 지속되면서 기업·소버린 AI 고객 주문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추론·에이전틱 AI 워크로드 확대가 우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03 09:09한정호 기자

'미토스'가 바꾼 트럼프 AI 정책…美정부, 사전검증 도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기업이 개발한 첨단 AI 모델에 대해 출시 전 정부가 보안 검증을 실시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이유로 규제 최소화를 강조해온 기존 기조에서 일부 선회한 것으로, AI가 국가안보와 사이버보안에 미칠 잠재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들이 AI 모델을 일반에 공개하기 최소 30일 전에 정부에 제출해 검토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가 자국 AI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국가 핵심 인프라와 보안 체계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의 핵심은 정부와 민간 기업 간 자발적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한 사전 검증 프레임워크 구축이다. 재무부와 국방부, 국토안보부 등 관계 기관은 기밀 벤치마킹 절차를 마련하고 AI 기업들은 자사 모델이 검증 대상인지 정부와 협의하게 된다. 정부는 출시 전 최대 30일 동안 모델에 접근해 보안 취약점과 잠재적 위험을 점검할 수 있다. 당초 트럼프 행정부는 최대 90일 동안 정부가 AI 모델을 검토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업계 반발로 철회한 바 있다. 이후 백악관 내부 논의를 거쳐 검증 기간을 30일로 단축하는 절충안이 마련됐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검토 기간 단축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내부에선 AI 규제를 둘러싼 의견 충돌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등 일부 인사는 첨단 AI 모델에 대한 강력한 통제를 주장한 반면, 전 백악관 AI·가상자산 책임자였던 데이비드 색스는 과도한 규제가 미국 기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반대했다. 최종안은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하되 정부 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행정명령에는 'AI 사이버보안 클리어링하우스' 설립 계획도 담겼다. 해당 조직은 AI 모델이 발견한 소프트웨어 취약점과 보안 위협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정부와 민간 기업 간 공유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국 정부는 금융권과 주요 산업 분야 전문가들을 활용해 AI가 발견한 보안 결함에 대한 대응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 변화 배경에는 차세대 AI 모델의 급격한 성능 향상이 있다. 특히 앤트로픽이 개발한 차세대 모델 '미토스(Mythos)'가 대규모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거나 악용할 수 있는 수준의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정부와 금융권의 우려가 커졌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새로운 AI 모델이 금융 시스템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은행권의 보안 대응 강화를 주문해온 바 있다. 테크 업계는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행정명령 발표 이후 백악관 관계자들과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번 조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데이비드 색스 전 백악관 AI 책임자는 "이번 명령은 AI 기업들이 신규 모델 출시를 지연하지 않으면서도 정부의 자발적 검증 체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했다. 다만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일부 의원과 시민단체들은 자발적 협력만으로는 위험한 AI 모델을 충분히 통제할 수 없다며 법적 의무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딘 볼 전 백악관 고문은 "이번 행정명령은 향후 AI 모델 인허가 체계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성격이 분명히 있다"며 "AI 산업에 대한 정부 감독이 점차 강화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03 09:07한정호 기자

MS, 멀티모달 AI 7종 공개…"자체 모델로 경쟁"

"인공지능(AI) 모델 경쟁은 성능에서 데이터 소유권, 튜닝, 신뢰성 분야로 확장했습니다. 기업은 자체 데이터와 업무 방식을 모델에 반영하면서도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스타파 슐레이만 마이크로소프트AI(MAI)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6'에서 7개 신규 MAI 모델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발표 핵심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외부 모델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모델 개발 역량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슐레이만 CEO는 "새 AI 모델군은 이미지, 음성, 전사, 코딩, 추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며 "실제 업무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된 멀티모달 생태계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 대표 모델은 추론 모델 'MAI-싱킹-1'이다. 이 모델은 주요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벤치마크에서 선도 모델과 대등한 성능을 보였으며, 고급 수학 추론 능력도 갖춘 것으로 소개됐다. 슐레이만 CEO는 "우리는 MAI-싱킹-1을 제3자 모델에서 증류하지 않고 깨끗한 데이터로 처음부터 만들었다"며 "블라인드 평가에서 앤트로픽 '소넷 4.6'보다 높은 선호도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딩 모델 'MAI-코드-1-플래시'도 공개됐다. 이 모델은 추론 효율적인 에이전틱 코딩 모델이다. 깃허브 코파일럿, 비주얼스튜디오 코드, 마이크로소프트 스택에 맞춰 설계·통합된 형태다. 이미지 모델 'MAI-이미지-2.5'는 플래시 변형 모델 형태다. 이 모델은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과 이미지 편집을 모두 지원한다. 구글 '나노 바나나 프로' 아레나 점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MAI 트랜스크라이브-1.5' 모델은 43개 언어에서 도메인 특화 용어를 지원한다. 음성 모델 'MAI-보이스-2'는 15개 언어에서 자연스러운 음성을 생성할 수 있다. 짧은 샘플만으로 특정 음성에 적응할 수 있고 오용 방지를 위한 보호장치도 갖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신규 모델을 파운드리와 자사 제품에 최적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오픈라우터, 파이어웍스, 베이스텐을 통해서도 개발자에게 공급할 방침이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맞춤형 AI 전략인 '마이크로소프트 프런티어 튜닝'을 공개했다. 프런티어 튜닝은 실제 환경 강화학습(RL)을 통해 AI가 특정 워크플로 세부 사항에 적응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엑셀용 MAI 튜닝 모델이 오픈AI GPT-5.4와 동등한 성능을 보이면서 최대 10배 더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맥킨지 기준에 맞춰 튜닝한 MAI 모델은 테스트된 모델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고 비용은 약 10분의 1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슐레이만 CEO는 연구소 운영 원칙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다른 연구소 모델을 증류하지 않고 라이선스가 없거나 불투명한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는다"며 "아키텍처부터 훈련 파이프라인과 후속 훈련까지 시스템 구성요소를 직접 구축했다"고 말했다.

2026.06.03 09:06김미정 기자

LGU+, 의견 수렴 플랫폼 '심플랩' 누적 접수 1만건 돌파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참여형 서비스 '심플랩'을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가 7개월 만에 누적 1만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심플랩은 LG유플러스의 브랜드 철학인 '심플리 유플러스'를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서비스 경험을 만들어가는 플랫폼이다. 매월 '이달의 주제'와 '자유 주제'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하며, 실제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을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고 있다. 실제 접수된 아이디어 가운데 10건 중 1건이 실제 서비스 개선에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접수된 의견을 분석해 반복, 공통되는 불편을 개선 과제로 도출하고, 이를 실제 기능과 사용자 경험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매월 쉬운 가입, 로밍, 매장 경험, 제휴 등영역에서 가입자 의견을 반영해 왔으며, 경험을 서비스 설계에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법정대리인이 본인 휴대폰으로 자녀 회선의 요금 확인과 납부, 분실 신고 등 주요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한 '자녀 통신요금관리' 기능과 가입자가 직접 필요한 기능을 선택하는 '즐겨찾기' 기능을 도입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가입자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심플랩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심플랩은 가입자 목소리를 듣는 채널을 넘어, 가입자가 직접 서비스를 바꿔가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심플리 유플러스' 철학을 기반으로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가입자 중심 혁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3 09:00홍지후 기자

은행연합회, AI 기반 광고 심의 시스템 만든다

은행연합회가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심의 시스템을 구축한다. 3일 은행연합회는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와 금융권 협회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한 광고 심의 시스템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은행권 AI 광고 심의 시스템은 대규모언어모델(LLM), 광학문자인식(OCR), 검색증강생성(RAG) 등 AI 기술을 활용해 'AI 광고심의 기능'과 '금융지식 기반 검색(Q&A) 기능'을 제공한다. AI 광고 심의 기능은 광고안, 상품설명서, 약관 등을 유기적으로 분석해 문서 간 정합성, 관련 법령 및 심의 기준 준수 여부 등을 검토해준다. 검토 결과는 보고서 형식으로 실무자에게 제공된다. 다만, AI가 심의한 기능의 최종 판정은 전문 인력의 확인을 거치게 된다. 금융지식 기반 검색 기능은 광고 심의 규정 및 금융 관련 법규, 유권해석 등을 집약한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실무자가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은행연합회는 약 6개월간의 개발 및 테스트 기간을 거쳐 해당 시스템을 정식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AI 시스템 도입은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은행권 광고심의와 컴플라이언스 업무 전반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3 09:00손희연 기자

"K-보안, 인증도 우물안...CSMS로 고도화해야"

"한국 사이버보안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평가 수준 역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야 합니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에 산재한 문제들을 최소화하고 국제 흐름에 맞춘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CSMS,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으로 고도화해야 합니다." 공병철 국제사이버보안인증협회 회장은 2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ISMS-P, 정보보호 공시 등 현 정보보호 체계의 의무화와 그 외 산재한 문제들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이날 ▲정보보호 공시 제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지정 제도 ▲ISMS-P 인증 제도 ▲ISMS-P 인증 심사 구조 ▲ISO/IEC 27001 ▲인증 심사기관의 투명성 ▲과징금 활용 방안 ▲국제 표준 무관심 등 사이버 보안 인증·공시 의무 관련 산재한 문제점을 현장의 관점에서 비판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국 사이버 보안이 세계 표준을 선도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보보호 공시 의무화 대상 확대, '기준선' 없으면 무용지물" 공 회장은 정보보호 공시 의무화 대상이 전체 상장사로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민간 기업의 적정 정보보호 투자액이 얼마인지 기준선이 부재한 상태에서 무조건 공시만 확대한다고 능사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에는 금융권 정보보호 557 투자라고 총 직원 중 IT 인력 5% 이상 확보, IT 인력 중 정보보호 전담 인력 5% 이상 구성, 전체 IT 예산 중 7% 이상을 정보보호에 사용하는 권고 기준이 있었다"면서 "그런데 금융권에서 557 이상 정보보호에 투자하기 시작하면서 이같은 권고 기준이 2020년을 기점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금융권이 투자 수준을 맞춘 것일 뿐 민간에서는 여전히 정보보호 투자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공 회장은 "그럼에도 금융권이 정보보호 557 투자 권고 기준을 없앴다고 해서 민간에서도 이같은 기준을 따르지 않게 됐다"며 "얼만큼 투자해야 할지를 마련해 놓지 않은 채 공시만 확대한다고 해서 투자 확대가 일어날 거라는 생각은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 회장은 정보보호 분야에 전문 지식이 없을 것으로 우려되는 회계법인들이 정보보호 공시 사전점검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정보보호 공시는 정보보호 인력 및 투자액만 공시하는 것이 아니라 ISMS-P, ISO27001 등 공시대상 연도에 유효한 정보보호 관련 인증 및 평가 점검 등에 관한 사항들을 공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면서 "정보보호 공시 사전점검 기관은 총 31곳이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회계법인이거나, 민간 기업이 수행하고 있다. ISMS-P, ISO27001 등 정보보호 전문 지식을 요하는 인증에 대한 사항을 이들이 제대로 점검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정보보호 공시 사전점검 기관은 기업이 정보보호 공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개할 정보보호 현황이 공시 가이드라인 등을 중수해 작성됐는지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달 기준 정보보호 공시 사전점검반은 31곳이다. 이 외에도 공 회장은 "정보보호 공시를 했을 때 기업에 되돌아가는 인센티브가 없어 공시 의무화에 대한 명분이 부족하다"며 "현재 자율적으로 정보보호 공시를 했을 경우에만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수수료 30%를 할인해주고 있는데, 이같은 혜택은 의무 기업에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무 대상이 되는 기업들은 공시를 위해 정보보호 예산을 투자하고, 인력을 늘리고, 인증을 획득하는 등 많은 비용을 써야 하는 반면 지원은 없다"며 "제도를 강제적으로 의무화 했을 때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과기정통부, CISO 지정 제도 관리·감독 뒷전" CISO 지정 제도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일침했다. 올해 3월 기준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CSIO는 임원을 CISO로 지정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에게 신고하라고 규정하고 있다. 공 회장은 "과거 CISO 지정 제도는 임원급, 임직원 급에서 지정하도록 규정돼왔고, 지난해 잇달아 해킹 사고가 터져 나오면서 올해가 돼서야 이사회에 참가하는 임원을 CISO로 지정하라고 명시했다"면서 "그러나 과기정통부는 CISO 지정 제도가 의무화된 2018년부터 단 한 번도 CISO를 지정·신고한 기업에 대한 감독에 나선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공 회장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CISO 지정 제도가 의무화된 2018년을 기점으로 신고·지정한 기업이 크게 늘었다. 2018년 1442건에 불과했던 신고 건수가 2019년 5260건, 2020년 9018건으로 급증했다. 공 회장은 "제도가 의무화되자 많은 기업들이 CISO 지정·신고에 나섰으나 2020년부터 코로나19가 터져 나오면서 다시 신고 현황이 급감했다"며 "2024년에 신고 건수가 전년 884건에서 5617건으로 급증했는데, 당시 과기정통부가 CISO 지정을 법령에 맞춰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검증하겠다는 보도가 나오자 또 다시 신고 건수가 늘었다. 그러나 과기정통부는 실제 검증에 나서지 않았다. 이에 CISO 지정 제도가 의무화된 이래 단 한 번도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정부가 검증한 적이 단 한번도 없는 제도가 됐다"고 역설했다. "ISMS-P 심사에 영리 기업 투입?…감사는 없었다" ISMS-P 인증 심사의 구조와 관련해서는 우선 투명성에 대한 우려로 말을 꺼냈다. 국내 ISMS-P 인증 체계를 보면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정책기관을 담당하고, 인증기관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담당한다. 실질적인 심사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개인정보보호협회(OPA) ▲차세대정보보안인증원(NISC) ▲한국경영인증원(KMR) 등 5개 기관 및 기업이 맡는다. 이와 관련 공 회장은 "KAIT, TTA, OPA는 '비영리' 협회로서 심사 과정에서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지만, NISC와 KMR은 주식회사로 엄연히 영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피심사 기업이 고객사가 될 수도 있는 곳"이라며 "그렇다면 인증기관인 KISA가 이들 기업의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감사할 필요가 있는데, 이들에 대한 감사는 이뤄지지 않는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반면 ISO27001 등 국제 표준은 이미 공정한 체계를 갖춰 놨다. 미국 역시 민간 영역과 공공 부문을 나눠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ISA, ISMS-P 인증 심사원 시험 '바늘구멍' 만들어" 공 회장은 ISMS-P 인증 심사원 시험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ISMS-P 인증 심사원 평가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ISMS-P 인증 심사원 필기시험 합격자 수는 100명으로 한정시켜 놓았다. 2022년과 2023년에 한시적으로 이전 필기시험 합격 이후 실기시험에서 떨어진 인원에 대해 다음 필기시험에 한해 합격 처리해주고 있는데, 이 기간만 100명 이상으로 필기시험 합격자가 늘어났을 뿐, KISA에서는 100명이라고 명시해두고 있다"며 "그런데 시험 응시생이 점점 늘어나면서 심사원 합격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져 사실상 '바늘구멍' 뚫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 회장은 "ISMS-P 인증 심사원 평가를 통해 PM급 평가자를 양성하는 것이 시험의 목적인데, 바늘구멍 시험으로 만들어 KISA에 심사원들이 기댈 수밖에 없는 구조를 양산하고 있다"며 "정작 심사원들은 어렵게 시험에 합격해도 열악한 처우에 컨설턴트나 기업 보안 담당자로 떠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공 회장은 "그런데 정작 정보보호 전문 서비스, 즉 컨설턴트 업체 지정도 KISA가 하고 있으며, 인정 자체도KISA가 주고 있다"며 "결국 전문가들이 어렵게 시험에 합격해 모두 KISA 밑으로 들어가게 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사이버 보안은 全 산업 영역에 필수…선박 등 국제 표준 수용 'CSMS'로 나가야" 이제는 정보보호 관련 인증 체계가 국제 추세에 맞춰 CSMS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표준인 ISO27001은 사실 ISMS 인증을 본따 만들었다. 90% 유사하며, 2013년 ISMS가 의무화됐을 당시 ISO27001도 개정됐으며, 한국이 국제 표준을 선도하고 있었다고 봐도 무방하다"면서 "기업들이 ISMS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 표준으로 눈을 돌리면 되는데 현실이 녹록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공 회장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따르면 2013년 기준 ISO27001을 획득한 한국 기업은 731곳이었다. 같은 해 중국은 5318곳이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 "2022년을 기준으로 보면 한국은 1531곳으로 약 두 배 늘어난 데 그친 반면 중국은 6만2245곳으로 약 11배 이상 늘어났다. 얼마나 국제 표준에 무관심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사이버보안 인증 체계가 다시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는 인증 체계로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ISMS-P는 정보통신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ISP사업자, 집적정보통신시설 사업자, 매출액 100억 또는 일평균 이용자 수 100만 명 이상인 사업자 등 정보통신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곳으로만 한정돼 있다. 그러나 국제 표준에 맞춰 정보통신 서비스 사업자뿐 아니라 자동차, 조선 등 일반 제조업도 대상에 포함하는 식으로 인증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것이 공 회장의 생각이다. 공 회장은 "사이버 보안은 전 산업에 아우르는 중요한 영역이다. 이에 글로벌 스탠더드는 ISO23806(선박 사이버 안전 인증) 등 다른 산업군에서도 사이버 보안 관련 인증 체계를 내놓고 있다"며 "국내 정보보호 인증 체계에 산재한 문제를 현실화하고, 국제 표준으로 고도화할 수 있도록 ISMS-P에서 다른 산업군 영역까지 아우르는 'CSMS' 인증 체계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공 회장 "군대서 보안 처음 접해 ISMS 심사원으로 시작" 한편 공 회장이 이끄는 국제사이버보안인증협회는 ISMS-P 인증 심사원이 모여 2022년 9월 결성된 약 200명 규모의 협회다. 공 회장은 군 복무 시절 무선통신 중계병으로 근무하며 처음으로 보안을 접했고, 2013년 ISMS가 의무화되던 시점부터 KISA의 요청을 받아 심사원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당시 ISMS는 처음으로 의무화되다 보니 많은 심사원들이 필요했는데, 급하게 심사원을 모집하다 보니 심사원 품질의 문제가 불거졌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정보보호심사원협의회를 공 회장 주도로 만들어졌다. 과거 ISMS 인증이 의무화됐던 2013년 심사원들이 모여 2014년부터 한국정보보호심사원협의회를 결성한 것이 시작이었다. 2015년에는 한국정보보호심사원협회로 승격됐으며, 2022년 국제사이버보안인증협회로 거듭났다. 공 회장은 국제사이버보안인증협회를 이끌면서 한국인터넷정보학회 부회장과 한국사이버감시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산하에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연구회를 만들어 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6.06.03 08:51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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