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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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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외진 아크릴 대표 "AI, 모델 전쟁 끝···이젠 운영 전쟁"

"기술이라는 긴 터널 끝에 결국 우리가 도달해야 할 곳은 고객 뿐이라는 걸 다시 한번 절감했습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4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 통과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아크릴은 최근 예비 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큰 산 하나를 넘었다. 이어 본 기술평가를 신청, 하반기에 기술 특례 상장한다는 목표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IPO 전문심사 기관의 검증이 한층 강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기술성 평가 통과 자체가 투자자 사이에서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모두 검증 받은 기업' 으로 간주되는 분위기다. 최근 아크릴이 기술성 평가 통과한 사실이 화제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 대표는 "기술력은 물론 사업화와 지속 가능성도 높아야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는게 요즘 분위기"라며 "AI 인프라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기업 인공지능 효율적 운영 돕는 MLOps 전문 플랫폼 기업 아크릴은 기업과 기관이 인공지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s) 전문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에는 각광받는 대형언어모델(LLM) 운영까지 아우르는 LLMOps 기술력까지 더하며, 국내 MLOps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아크릴의 핵심 플랫폼인 '조나단(JONATHAN)'은 AI 모델의 학습·배포·모니터링·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준다. 헬스케어, 공공, 제조, 분야에 실사용 사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 병원과 제약회사, 바이오 기업을 위한 의료 특화 AI 플랫폼 '나디아(NADIA)'를 통해 헬스케어분야의 도메인별 맞춤 솔루션 경쟁력도 입증했다. 박 대표는 "AI업계도 앞으로는 AI를 잘 만드는 기업이 아닌, 잘 운영하는 기업이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크릴은 한국인공지능정보산업협회(AIIA)가 선정하는 'Emerging AI+X Top 100' 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된 국내 유일한 6개 기업 중 하나다. 선정기준은 안전성, 시장가능성, 미래가치, 혁신성 등이다. 아크릴이 기술력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성과 산업 기여도를 모두 인정받아 5년 연속 선정이라는 '개가'를 이뤘다. "긴 터널 끝에 반드시 도달해야 할 곳은 고객 뿐이라는 것 다시 한번 깨달아" 아클릴은 지난달 24일 연례 컨퍼런스 'ACRYL NEXT 2025'를 개최했다. 당시 박 대표는 기술성 평가 통과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아크릴의 존재 이유는 고객입니다. 금번 기술성 평가는 왜 AI 관련한 일을 하고 있는지, 왜 이렇게 복잡한 제품을 만드는 지에 대한 모든 것을 질문받고 생각해 본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끝에서 얻은 결론은 결국 기술이라는 긴 터널 끝에 반드시 도달해야 할 곳은 고객 뿐이라는 단 한가지였습니다". 아크릴은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가 단순히 IPO를 위한 관문이 아니라, 아크릴 내부에서도 기업 정체성과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최근 AI 업계의 주목할 흐름은 LLM 개발에서 '운영 중심'으로의 전환이다. 구글, 오픈AI와 같은 빅테크 외에는 자체 모델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 속에서, 코히어(Cohere), 01.AI, 인플렉션AI(Inflection AI) 등 글로벌 유망 AI 스타트업 역시 MLOps 중심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아크릴 역시 이 흐름에 발맞춰 한국형 MLOps(ML옵스)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SaaS형 AI 운영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AI를 사용하는 기업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실제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적용하고 유지할 수 있는 인프라 기술력은 아직 초기 단계다.MLOps 시장은 이러한 AI 도입의 실전성을 높이는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으며, B2B 반복 수익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유망한 영역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박 대표는 "AI업계도 앞으로는 AI를 잘 만드는 기업이 아닌, 잘 운영하는 기업이 이길 것"이라면서 "이제 모델 전쟁은 끝났다. 이제는 운영 전쟁이다"고 내다봤다. 헬스케어·제조·공공·금융 등 산업별 최적화 AI 모델 론칭 예정 아크릴의 다음 행보도 관심사다. 아크릴은 향후 ▲헬스케어 ▲제조 ▲공공 ▲금융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조나단'을 중심으로 산업별 최적화 모델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MLOps(ML옵스) 플랫폼으로 진화, AI 운영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엔비디아'로 성장하겠다는 것이 아크릴의 목표다. 아크릴은 2011년 3월 설립됐다. 헬스케어, 제조, 공공,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I 플랫폼 '조나단(JONATHAN)'과 병원과 의료 특화 AI '나디아(NADIA), 자체 LLM '아름(A-LLM)'을 통해 공공 및 민간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AI 도입을 원하는 모든 기관 및 기업에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까지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8년 LG전자와 SK(주)에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비 AI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고, 2024년에는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2024 대한민국 AI 50'에도 뽑혔다. 최근 예비 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본 기술평가를 신청하여 기술 특례 상장을 올해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4.04 08:53방은주

다이브인그룹 "호텔을 예술품 감상장으로"

다이브인그룹(대표 정창윤)이 호텔과 협업해 예술문화 확산에 나선다. 다이브인그룹은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호텔과 국내 최초로 모든 객실을 몰입형 아트룸으로 바꾸고, 55개 객실에 국내외 아티스트와 협업한 작품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다이브인그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아트코리아랩의 입주기업이다. 아트코리아랩은 예술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입주공간과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다이브인 아트스테이'는 2019년 다이브인 그룹이 시작한 예술과 호스피탈리티의 색다른 결합공간으로, 작가의 작품 세계를 객실 전체로 확장해 투숙객이 호텔의 서비스를 누림과 동시에 예술적인 영감과 감성을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아트룸을 표방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 호텔 9곳과 파트너십을 통해 객실 110개를 다이브인 아트스테이로 전환해 공동운영 하고 있다. 작년에 북아프리카 대표 관광지인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위치한 '오디세이호텔'에도 다이브인 아트스테이를 선보여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공간 자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투숙객이 인식하도록 해 작품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객실에 설치된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아도니스호텔 2층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예술 작품이 전시돼 있고, 호텔 이용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호텔 로비에는 다이브인과 작가의 협업으로 탄생한 설치 미술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추상화 작가인 전다래 작가의 작품을 기반으로 다이브인이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들을 로비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달에는 호텔 부지 안에 위치한 100평 규모의 수영장을 전시장으로 탈바꿈해 색다른 경험과 작품 구매가 가능한 복합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국내 신진 작가부터 프랑스, 독일, 아이슬란드 등 20명의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작품을 알릴 수 있는 아도니스 호텔의 '다이브인 아트스테이'는 최소 2년 이상 운영된다. 짧게는 1주일 길게는 2달 내외 남짓한 기존 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아티스트의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몰입형 아트 플랫폼이다. 향후에는 국내를 넘어 동남아시아 호텔과도 협업에 나선다. 베트남 하노이 소재 호텔과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오는 7월에는 협업을 통해 새로운 아트스테이를 오픈할 예정이다. 다이브인그룹 정창윤 대표는 “로비부터 객실까지 호텔의 모든 곳에서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진짜 아트호텔을 론칭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예술 가치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향유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 기획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4 08:15방은주

아티클21, 두바이서 한국 전통공예 장인들 작품 전시

아티클21(대표 오아름)은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금융과 예술 허브인 두바이국제금융센터(Dubai International Financial Center, DIFC)와 협력해 우리나라 전통공예의 심미성과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전시를 올해 11월 한 달간 두바이국제금융센터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아티클21'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아트코리아랩의 멤버십 기업으로, 아트코리아랩은 예술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입주공간과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10월 성황리에 종료한 '2024 통영공예페어'의 총괄 운영사로, 이 페어를 통해 만난 공예 작가 2인의 작품이 해외 시장, 특히 중동 시장에서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두바이 전시를 기획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인 조대용 염장과 박재성 나전장이 참여한다. 조대용 장인은 4대째 염장 기술과 유산을 이어오고 있다. 대발 작품에서 보이는 균일하게 드러난 아름다움과 균형미가 압권이다. 박재성 장인은 끊음질의 대가다. 자신이 고안한 도안 위에 세밀한 끊음질로 정교한 표현을 해내 찬사를 받는다. 오아름 아티클21 대표는 “오늘날 해외에 진출하는 공예 작품의 많은 경우가 현대적 기법과 해석 위주로 '전통'의 유산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조대용 장인과 박재성 장인은 공통적으로 '전통공예' 유산을 지키면서 전통적인 방식과 기술 위에 예술적 표현을 확장하고, 현대적 가치와 의미를 내포하기 위해 끝없이 고민하고 작업한다"면서 "아티클21은 두 장인의 작품을 통해 전통공예 그대로도 해외에서 가치와 시장성을 증명할 수 있다고 보았다”고 전했다. 아티클21은 예술가들의 경제 자립도 높은 환경 구축을 목표로, 중동 뿐 아니라 다양한 권역 시장에서 K-ART의 해외 진출과 수익화를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공예 작품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유망 신진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소개하기 위한 다각적인 해외 진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작가와 작품 정보(ART IP)를 편리하게 아카이빙하고 작가들의 홍보 페이지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플랫폼 'www.article21.kr'을 베타 서비스 중인데 오는 5월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기업과의 아트 컬래버레이션(Art-callaboration) 시 플랫폼에 등록된 작가와 작품을 매칭할 수 있다.

2025.04.04 08:02방은주

'코드게이트 2025' 본선 진출팀 40개 팀 확정

국제 해킹 방어대회이자 글로벌 컨퍼런스인 '코드게이트 2025'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이사장 조현숙)은 지난달 30일 국제 해킹 방어대회 온라인 예선전을 치르고 본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코드게이트 2025' 온라인 예선전에는 총 66개국 2778명이 참가했다. 지난달 30일 일반부와 주니어부로 나눠 진행한 예선전은 15시간 동안 치열한 경쟁 끝에 본선 진출팀 총 40개 팀을 확정했다. 예선전은 문제풀이(Jeopardy) 방식으로 ▲ 암호학 ▲ 리버싱 ▲ 포너블 ▲ 웹 등 다양한 보안 위협을 다뤘으며, 특히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최신 보안 취약점 문제가 출제돼 눈길을 끌었다. 일반부 예선전은 '코드게이트 2022'의 일반부 우승팀 'The Duck'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r3kapig', 3위는 '졸업수료초과재학'팀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코드게이트 우승팀이자 2024년 데프콘 국제해킹방어대회(DEFCON CTF 32) 2위를 기록한 'Blue Water'는 자동 출전해 총 20개 팀이 본선에서 우승을 겨룬다. 일반부 본선 진출팀 중 대한민국,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예선전 순위별 점수 차이도 크지 않아 본선에서 더욱 뜨거운 각축전이 예고된다. 또 세계 유일 만 19세 미만의 참가자들이 해킹 실력을 겨루는 주니어부에서는 24개국 244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1위를 차지한 참가자는 4739점의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하며, 2위와는 1000점 이상의 격차를 벌였다. 총상금은 7100만원이 걸린 국제해킹방어대회 본선은 일반부와 주니어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일반부는 지난해부터 대학생부와 통합되어 총 20개 팀이 24시간 동안 실력을 겨루게 되며, 세계 최고 수준인 1위 상금 5000만원을 두고 최고의 화이트 해커를 가린다. 본선에 진출한 주니어부 20명은 12시간 동안 최고의 보안 영재 자리를 놓고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코드게이트 2025'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최로 오는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최신 보안 트랜드와 이슈를 전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를 비롯해 보안 전문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코드게이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03 17:45방은주

알서포트, NTT도코모에 '리모트VS' 39억 규모 공급

원격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가 일본 최대 통신기업 NTT도코모와 NTT도코모와 약 39억원 규모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알서포트는 NTT도코모와 '온라인 응대 시스템'에 대한 자사 비대면 상담 및 세일즈 솔루션 '리모트VS(RemoteVS)'의 공급 및 시스템 운용'에 관한 38억 4298만원 규모의 재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리모트VS'는 웹 기반 영상상담 및 세일즈 솔루션이다. 코브라우징(Co-Browsing) 기능을 비롯해 ▲안내 문자메시지(SMS) 전송 ▲양방향 화면 공유 등 온라인 상에서의 고객 응대 및 세일즈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과 상담원이 같은 화면을 보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함께 조작할 수 있어 빠르고 상세한 안내와 문의 해결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별도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 어떤 기기라도 웹 브라우저만 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차별적인 사용 편의성을 자랑한다. NTT도코모는 "알서포트가 세계 최고 수준의 코브라우징 기술을 구현해 고객이 보는 화면을 상담원이 그대로 보면서 상세하게 상담할 수 있어 고객의 서비스 신뢰도와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다”면서 “기기 변경, 요금제 전환, 상품 설명 및 구매 등 다양한 고객 응대를 매장 방문 없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영업 실적면에서도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모트VS'의 핵심 기술인 '코브라우징'은 알서포트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구현한 기능으로, 별도의 스크립트 추가나 웹사이트 수정 없이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NTT도코모가 요구하는 수준의 코브라우징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업체가 알서포트가 유일하다는 점이 '리모트VS'를 기반으로 온라인 응대 시스템을 구축한 이유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NTT도코모는 '리모트VS' 기반의 온라인 고객 응대 서비스 범위를 전국 2300개 매장 및 소속 상담사 3만 2천여명으로 확대하고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이번 NTT도코모와의 재계약 체결로 세계 최고 수준의 코브라우징 기술력을 비롯한 '리모트VS'의 성능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NTT도코모 뿐만 아니라 일본 기업의 디지털전환 및 AI전환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서포트는 AI 회의록 솔루션 'AI리포토(AI:repoto)'를 NTT도코모에 정식 공급하는 등 디지털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5.04.03 17:17방은주

주봉정보시스템, 글로벌 LED 디스플레이 'Absen CPS' 국내 총판

주봉정보시스템(대표 김봉기)은 글로벌 LED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 Absen의 CPS 시리즈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Absen CPS 시리즈'는 한국 디스플레이 시장 환경에 맞춰 전략적으로 개발한 신제품이다. 설치 및 유지보수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인원 패널 디자인을 적용해 현장에서 즉시 설치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주봉정보시스템 주진호 상무는 "이번 Absen CPS 시리즈 국내 총판 계약을 통해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의 설치 환경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빠른 설치가 가능한 CPS 시리즈는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Absen CPS 시리즈는 올인원 패널 디자인으로 설치 시간을 단축시키고 유지보수 편의성을 높였다"면서 "이 점이 국내 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봉정보시스템은 이번 총판 계약을 기점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Absen CPS 시리즈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4.03 17:02방은주

휴넷, '러닝메이커' 출시···"온·오프라인 교육 통합 LMS 첫 선"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은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합해 설계 및 관리할 수 있는 LMS 솔루션 '러닝메이커(Learning Maker)'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학습관리시스템)는 온라인 교육 관리의 핵심 영역으로, 이러닝의 확산과 함께 빠르게 발전해 왔지만, 여전히 오프라인 교육과의 연계성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교육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음에도 전통적인 오프라인 교육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LMS는 좀처럼 진화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휴넷은 온·오프라인 교육을 하나로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러닝형 LMS 솔루션 '러닝메이커'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업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러닝메이커'의 핵심은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합한 맞춤형 설계 기능이다. 드래그&드롭(Drag&Drop) 방식의 '러닝 빌더'를 통해 교육 과정을 쉽고 빠르게 구성할 수 있으며 이외에 △휴넷 이러닝 콘텐츠 기본 제공 △동영상, 아티클, 오프라인 활동 등 다양한 유형의 교육 설계 △기업별 자체 콘텐츠 탑재 등 폭넓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특히 '오프라인 LMS' 기능은 강사 섭외부터 출결 및 평가 관리까지 오프라인 교육의 전 과정을 디지털로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한다. 기존 수작업 중심의 행정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교육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다. '러닝메이커'는 교육 담당자 뿐 아니라 강사와 학습자에게도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 강사는 러닝메이커 내에서 기업과 직접 연결되고, 섭외·계약·강의 평가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강사에게는 안정적인 수요처와 홍보 채널을, 기업에는 검증된 강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학습자에게는 AI 기반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과 다양한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제공해 학습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개인의 학습 이력을 디지털로 인증해주는 '디지털 배지' 기능을 통해 실질적인 커리어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러닝메이커'는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HR 행사 'ATD'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글로벌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교육 설계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일과 학습이 하나로 이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오프라인 교육도 디지털로 관리할 수 있어 업무가 훨씬 수월해질 것 같다” 등의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러닝메이커는 온·오프라인이 구분된 교육 관리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솔루션으로 교육 담당자의 디지털 업무 비서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실무 중심의 교육 혁신을 통해 기업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3 14:45방은주

"익명성 없으면 데이터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익명성이 없다면 데이터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일 뿐입니다. 대한민국이 AI 강국과 데이터 강국이 되려면 국가익명정보 인증센터를 세워 익명정보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금모으기를 한 것처럼 국가가 나서 익명데이터를 모으면 세계적인 데이터강국이 될 수 있습니다." 이원석 연세대 교수(인공지능대학 컴퓨터과학과)는 2일 국회서 열린 AI강국을 위한 개인정보 활용 방안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와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고 미래 경쟁 우위를 좌우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5년간 이 말이 유효하지 않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과 김장겸 의원이 주최하고 의원연구단체인 AI와 우리 미래가 주관했다. 후원은 미디어미래비전포럼이 했다. 이 교수는 중국AI 딥시크 거론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중국 AI스타트업이 만든 딥시크는 중국의 AI굴기를 잘 보여준 사건으로, 중국 개발자들은 우리와 달리 데이터 활용이 무제한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데이터 3법을 국회서 통과시켰고, 공공데이터 개방도 2013년부터 10여년간 추진하고 있지만 이걸로는 역부족이라는게 이 교수 진단이다. 특히 그는 정부가 확산을 추진하고 있는 가명정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한계점을 지적했다 . "가명정보는 거의 원본이랑 똑같다. 그래서 많은 보호를 해야 쓸 수 있다. 데이터간 결합이 안돼 융합 데이터를 만들 수도 없다. 여기에 결합 이슈로 들어가면 개인정보보호가 튀어나오게 돼있다. 또 활용을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고, 기간도 3개월에서 12개월이 걸린다. 여기에 가명데이터 결합은 5년 이내에 폐기를 해야 한다. 이러니 가명데이터는 상업적 목적의 데이터가 될 수 없고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 최근 몇년간 정부가 경진대회를 여는 등 가명정보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아직도 자리를 못잡은 이유"라고 짚었다. 가명정보는 개인을 직접 식별할 수 없게 처리된 정보이지만, 다른 정보와 결합하면 식별이 가능한 정보를 말한다. 예를 들어,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등 특정한 식별 요소는 삭제하거나 수정했지만, 특정 알고리즘을 통해 원래 상태로 복원이 가능한 데이터가 여기에 해당한다. 가명정보는 통계 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 보존 등의 목적을 위해서는 정보 주체 동의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익명정보는 어떠한 경우도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게 완전히 비식별화한 정보를 말한다. 가명정보와 달리, 다른 정보와 결합해도 재식별이 불가능하다. 이에, 익명정보는 개인정보 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으며,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 교수는 미국,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원본데이터 이용이 불가능하다면서 "그래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관리를 하고 있고, 사전동의를 받아야 하고 이를 어기면 형사 처리 대상이다. 그런데 누가 쓰려하겠나. 미국은 그렇지 않다. 시장에서 데이터를 거래하고, 또 위반해도 형사가 아닌 민사 사범"이라고 들려줬다. 이어 우리나라 데이터 정책에 대해 "미국과 중국의 길이 아닌 우리만의, 제 3의 길을 가야한다"면서 그 길이 가명데이터와 함께 익명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 언론이 2024년 10월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명정보 결합 전문기관 취소가 잇달았는데, 그 이유는 복잡한 과정과 규제로 가명정보를 결합할 수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를 예로든 이 교수는 "이처럼 가명정보는 한계가 있다. 이제는 익명데이터도 쓸 수 있게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산업 목적의 데이터가 없다면서 "이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 익명 정보고, 기술은 이미 다 있다. 우리가 알을 깨고 나가는 강심장만 있으면 된다. 여태 미국걸 벤치마킹하고 따라갔는데, 이 길만은 우리가 스스로 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교수는 데이터를 산업목적에 자유롭게 쓰려면 딱 두 가지 조건만 있으면 된다고 밝혔다. 하나는 익명성을 검증하는 거고, 다른 하나는 결합이 가능해야 한다. 검증과 관련 이 교수는 "국가가 해야 한다"면서 국가익명정보인증센터 설립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익명기술을 열면 우리가 세계 1등 익명 정보 기술국가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익명데이터 검증 필요성을 그는 복어로 비유했다. 복어는 잘못 먹으면 죽는 어종인데, 장기 내부의 독소 부분만 빼내면 맛있는 요리가 된다. 마찬가지로 익명데이터가 안전하다는 검증을 국가가 인증센터를 설립해 해주면 이 데이터가 산업으로 흘러들어가 데이터 강국, AI강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독을 빼내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미 유럽이 만든 지표(GDPR 4대 익명서 검증)가 있다. 이걸 차용하면 된다"면서 "유럽은 법은 있지만 IT가 뒤져 잘 안되다. 우리와 반대다"고 덧붙였다.

2025.04.02 23:58방은주

"산학연 최대 보안 축제"···'넷섹-KR 2025' 17일 개막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학회(KIISC, 회장 박영호)가 주관하는 '제 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NetSec-KR 2025, 넷섹-KR 2025)'가 오는 17일(목)~18일(금)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Enhancing Cybersecurity Collaboration with AI'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보안 협력 및 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AI 기술이 보안 위협 탐지 및 대응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 또 보안 전문가들이 AI 기술과 협력해 보안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한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특별세션을 포함해 26개 세션에서 81개의 주제를 다루며, AI 시대의 보안 환경 변화와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행사 첫날인 17일 오전 11시 10분부터 진행하는 개회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학회 등 주최, 주관, 후원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환영사 및 개회사를 하며, AI와 보안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국내외 보안 및 기술 전문가들이 AI와 사이버보안의 협력 방안을 조망한다. 첫날인 17일에는 과기정통부와 마크 존스톤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보안·네트워킹·협업 부문 총괄이 기조연설을 한다. 과기정통부는 기조연설에서 '안전한 AI 시대를 위한 정보보호 정책'을 들려준다. 존스톤 총괄은 'Today's technological challenges and transition of digital connections'를 주제로 발표한다. AI를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는 새로운 보안 시대에 구글이 바라보는 기술적 도전과 새로운 협업 가능성과 전략을 제시한다. 둘째날인 18일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신종회 CSO가 연사로 나서 'AI시대의 보안위협에 대응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정책'을 설명한다. AI의 급속한 발전과 활용 확대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바라보는 보안 위협의 진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 방안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는 사이버보안, 금융 보안, 개인정보보호 뿐 아니라 우주 보안, 모빌리티 보안, 국방 ICT 보안 등 정보보안 전 분야의 최신 이슈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 올해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학, 연구기관, 및 보안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최신 보안 기술 발표와 연구 기관의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주요 세션은 ▲AI 보안(AI를 활용한 보안 위협 탐지 및 대응 전략) ▲LLM 기반 지능형 보안(최근 각광받는 LLM의 보안 활용 기술) ▲공급망 보안(최근 증가하는 공급망 공격에 대한 방어 전략 논의) ▲ 멀웨어 및 랜섬웨어(최신 랜섬웨어 공격 트렌드 및 복구 기술) ▲차세대 이동통신 보안(5G 및 6G 시대의 보안 위협과 대응 기술) ▲제로트러스트(AI 기반 보안 운영과 제로트러스트 모델의 역할) ▲우주 보안(AI 기술을 적용한 우주 인프라 및 위성 보안 이슈) ▲N²SF(National Network Security FRAMEwork, 새로운 국가망보안체계 적용 방안) 등이다. 이번 행사의 주관을 맡고 있는 한국정보보호학회 박영호 회장은 "NetSec-KR는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발전의 중심에서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 왔다"면서 "올해 컨퍼런스 슬로건 'Enhancing Cybersecurity Collaboration with AI'는 인공지능 기술이 사이버보안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그 가능성을 조명하며, AI와 보안의 조화로운 협력을 통해 보다 강력한 보안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보보호인들이 사이버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국가와 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기업으로는 구글, 시큐브, 안랩, 유니스소프트, 코나아이 등이 후원한다. 프로그램 위원장은 아주대 곽진 교수, 상명대 서대희 교수가 맡았고, 숭실대 이정현 교수, 서울과기대 이창훈 교수가 운영위원장을 맡아 진행한다. 오는 9일(수)까지 한국정보보호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등록이 가능하다. 정보보안 담당자가 참여할 경우 정보보안교육 14시간 10분을 인정한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NetSec-KR 2025 홈페이지 'www.netsec-kr.or.kr'에 소개돼 있다.

2025.04.02 21:56방은주

[보안기업] 라온시큐어 "모바일 ID시장 국내외서 우뚝"

"라온시큐어요? 모바일 보안 분야 1세대 기업입니다. 화이트 해커 산실이기도 하죠. 화이트 해커라는 말을 우리가 처음 썼습니다. 생체인증(FIDO) 시장 점유율도 국내 1위입니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ID 시장은 국내 선두일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해외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각자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우리 회사가 좋아하는 인재는 실패하더라도 무조건 저지르는 사람"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2012년 10월 설립했다. IT 보안과 인증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금융, 공공기관,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여러 보안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작년(2024년) 연결 매출은 625억(영업이익 19억6738만원)을 기록했다. 전년(2023년, 518억)보다 100억 이상 증가했다. 최근 3년간 매출이 매년 100억 이상 늘었다. 현재 '5000억 회사'를 향해 순항중이다. 이순형 창립자 겸 각자대표가 2022년 9월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10년내 5천억원을 달성하자"는 비전을 제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이정아 대표는 "앞으로는 ID나 증명서가 모두 서비스가 될거다. 라온시큐어는 보안 인증 서비스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이름 라온시큐어에서 '라온'은 순우리말로 즐거운, 기쁜, 행복하다는 뜻이다. 즐거운 회사를 만들기 위해 라온시큐어는 '임금' 외에 여러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월 1회 금요일은 오전근무만 한다. 생일날은 2시간 조기 퇴근하고 매월 첫째 금요일은 점심 시간이 2시간이다. 또 직원 누구나 대표실 와인셀러에 비치된 고급와인과 와인잔을 사용, 저녁에 한강뷰를 보며 와인을 즐길 수도 있다.(라온시큐어 사무실은 한강뷰가 한눈에 들어오는 한강변 여의도 고층 건물에 있다) 2013년 라온시큐어에 부사장으로 합류, 작년 1월 사장급 각자대표로 승진한 이정아 대표는 대학(성균관대)에서 컴퓨터를 전공했다. 연세대에서 경영학으로 석사 학위도 받았다. 보안 산업에서만 30년이 넘는 경력을 갖고 있다. 대학 졸업 후 LG정보통신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한국후지쯔와 소프트포럼을 거쳐 '즐거운 사람, 라온 人'이 됐다. 국가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정보보호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대표는 "30년전 직장생활을 처음 할때 꿈은 대기업 임원이 되는 거 였다. 라온시큐어가 대기업이 되면 이 꿈이 저절로 이뤄진다"며 미소지었다. 아래는 이 대표와 일문일답. -라온시큐어는 어떤 회사인가 "정보보안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IT 보안 및 인증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즐겁고 안전한 IT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미션하에 여러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사업분야는 ▲모바일 보안 ▲생체 인증(FIDO) ▲블록체인 디지털 ID ▲통합 인증 등 IT 보안&인증 분야다. 세계 2천만 명 이상이 라온시큐어의 생체인증(FIDO)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세계 최초 글로벌 FIDO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FIDO Alliance 이사회 멤버로, 세계 생체인증 표준을 이끌고 있다. 화이트해커 대명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직원 수는 360여명이다." -설립 배경이 궁금하다 "라온시큐어가 설립한 2012년 당시는 스마트폰 등장 이후 모바일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시장 잠재력이 크던 시기다. 이 시장을 자체 보안과 인증 기술로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어 코스닥 상장사인 '테라움'과 암호인증 기업 '루멘소프트'를 합병해 라온시큐어를 만들었다. 당시 어렵고 복잡하게 인식되던 보안을 편하고 즐거운 것으로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회사 이름을 '즐거운(Fun)'이라는 뜻이 있는 순우리말인 '라온'으로 정했다. 이후 모바일 보안 리더에 이어 글로벌 FIDO 기술을 선도하며 '즐겁고 안전한 IT 세상을 만들어간다(Make IT Fun and Secure)'는 미션을 유지해왔다. 특히 설립과 동시에 화이트해커를 양성해오며 화이트해커 대명사가 됐고, 7년여전부터는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 블록체인 디지털 ID 기반 국가 모바일 신분증 구축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주력 솔루션과 이의 특장점을 말해달라 "보안과 인증 분야에서 최적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갖고 있다. 주력 제품은 ▲제로 트러스트 전략 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이다. 여기에 ▲딥페이크 탐지 ▲양자내성암호도 상용화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프리미엄 모의해킹 서비스도 다각화하고 있다. 요즘 보안업계 화두인 '제로트러스트 가이드2.0'과 N2SF의 핵심이 신원인증이다. 라온시큐어의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들은 이에 최적화 돼 있다. FIDO 기반 MFA(다요소인증) 지원 인증 통합 플랫폼 '원패스(OnePass)'와 스마트워크 보안 플랫폼 '원가드(OneGuard)', 통합 계정 권한 관리 플랫폼 '터치엔 와이즈억세스(TouchEn Wiseaccess)'가 주력 제품이다." -세계 최초 FIDO 얼라이언스 인증을 획득했다고... "그렇다. '원패스'에 우리가 자체 개발한 FIDO 기술을 적용했다. 금융감독원의 내부통제 혁신 가이드라인에도 최적화한 플랫폼이다. 제로트러스트를 위한 IAM(사용자 계정과 접근권한 관리) 권한 식별 시 필요한 다양한 인증 방식 중 상황에 따른 선택과 2차 인증 및 FIDO 지원으로 정보와 자산을 더 견고하게 보호해준다." -'원가드'와 '와이즈 억세스'는 어떤 제품인가 "'원가드는 스마트워크에 최적화한 통합 모바일 보안 플랫폼이다. IAM과 인증 체계를 정교하게 구현한 제로트러스트 환경에서 업무가 이뤄지는 기기에 대한 통합적 관리와 보안, 스마트 기기 접근 통제, MDM(모바일 단말관리), MAM(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리)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와이즈억세스'는 단 한번의 인증으로 모든 시스템에 접근 가능한 편의성 및 운영 비용 절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서비스 고가용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통합 계정 권한 관리 플랫폼이다. 제로 트러스트 및 내부통제 혁신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사용자 인증과 권한 설정을 위한 SSO(단일 인증), EAM(역할 기반 권한관리), IM(통합 계정 관리)을 아울러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신원 및 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 '옴니원 엔터프라이즈'를 개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효율성과 FIDO의 편의성 및 보안을 결합한 최초의 분산 신원인증 (DID) 플랫폼이다. 행안부의 모바일 신분증(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등)에 적용했다. '옴니원 디지털ID'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구현한 제품이다. 기업이나 기관이 자체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DID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게 해준다. 확장성이 뛰어나 신분증, 학생증, 사원증, 회원증, MBTI 증명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원 증명에 사용할 수 있다. 행안부가 4500만 국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전국 확산을 시작했다." -AI 경쟁력은 어떤가?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상용화했는데...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개인 보안 앱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탑재해 지난 1월 공식 출시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개인 누구나 쉽게 동영상 파일이나 URL로 해당 영상의 딥페이크 여부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합성 얼굴과 실제 얼굴을 상호 비교해 분류하도록 학습한 AI가 안면 추출, 주파수 계열 변환 등의 기술을 이용해 얼굴 형태 및 눈과 입모양의 부자연스러움을 찾아준다. 여러 AI 모델을 사용해 높은 정확도로 딥페이크 가능성을 계산해준다." -양자내성암호(PQC)도 선보였다 "전자서명과 구간 암호화 기능을 PC환경에서 제공하는 '키샵비즈(Key# Biz)'와 모바일 환경에서 제공하는 '키샵와이어리스(Key# Wireless)'의 구간암호화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 상용화했다. 두 솔루션은 PC, 모바일, 서버 등 기기간 송수신 정보를 암호화해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유출 위협을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구간암호화 기술을 제공한다. 기존 RSA 암호체계와도 호환이 되는 '하이브리드 PQC' 방식과 더 빠른 암호화를 지원하는 'PQC 단독' 방식을 함께 제공해 현재 보안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가 화이트해커 대명사라고? "그렇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화이트해커를 양성해 왔다. 화이트해커라는 이름도 우리가 처음 썼다. 업계 최고 수준 화이트해커 인력들을 발굴, 양성하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 화이트해커 대회인 미국 데프콘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것을 비롯해 여러 차례 상위권에 입상했다. 또 2021년에는 중국국제해킹대회인 'Real World CTF'에서 우승했고, 2020년에는 일본 해킹대회 'SECCON CTF'에서도 우승했다. 특히 구독형 모의해킹 서비스인'라온 PTaaS'를 출시, 중소기업이 초기 비용 부담 없이 프리미엄 모의해킹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가 화두다. 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나 "원격근무 확산, 클라우드 사용 증가, 사이버 공격 증가 등 IT 환경 변화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금융, 의료, 정부·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로 트러스트 도입 움직임이 활발하다. 정부도 제로트러스트 확산을 위해 시범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45억 원을 투입해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라온시큐어는 인증, 접근 제어, 데이터 보호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 기술들을 통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한 제로 트러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선두에 서있는 블록체인 디지털 ID 시장 전망은? "행안부의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거주지에 관계없이 만 17세 이상 국민 누구나 전국 어느 주민센터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는 블록체인 디지털 ID 기반 학생증, 자격증, 각종 증명서 및 모바일 신분증 검증 솔루션 등 관련 시장의 성장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블록체인 디지털 ID 솔루션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23.7% 성장해 2030년에 4.8조원 시장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고객사는 얼마나? " 공공기관, 금융기관, 일반 기업 등이 고객사다. 정부부처와 산하 기관들,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권 전반, 기술기업부터 유통, 통신사 등 광범위한 산업에서 라온시큐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과 '정부24' 민원 서비스 등 대국민 서비스에도 라온시큐어의 보안 및 인증 기술을 적용했다. 대한민국 국민 중 라온시큐어를 안 써본 사람이 없다고 말할 정도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도 미국 1위 헬스케어 기업과 일본 금융 대기업에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했다. 이외에 다수 국가의 정부기관과 국가디지털 ID 관련 컨설팅과 실증사업을 진행해 왔다."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말해준다면 "보안과 인증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과 국가 모바일 신분증의 핵심 기술이 되는 라온시큐어의 FIDO 기술은 세계 최초로 글로벌 FIDO 얼라이언스 인증을 받았다. 또 아시아 보안 기업 최초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나란히 FIDO 얼라이언스 이사회 멤버로 선임, 세계 FIDO 표준을 이끌고 있다. 전세계 2천만명 이상이 라온시큐어의 FIDO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우리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 엔터프라이즈'와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는 TTA 성능테스트 기준 매우 빠른 속도를 기록, 기술 강점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국가적으로 검증된 기술이라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대한민국의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국가 디지털 신분증에 적용돼 세계 정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또 우리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한 행안부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TTA 우수표준에 선정되기도 했다. 행안부의 모바일 신분증 안면인식 성능은 국제표준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허는 얼마나? "보안과 인증 분야에서 수십 개 보유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분증, 생체인증, SSO(단일 인증), 가상키보드 해킹방지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보안과 인증 방법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 나아가 생성AI,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독보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들도 개발하고 있다. 일례로 생성형 AI로 악성코드를 쉬운 언어로 변환해 정보보호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바이너리 코드 시각화 장치 및 방법'을 발명해 특허를 취득했다. 이외에 메타버스 안에서 살생없이 현실감있게 실험동물 부검을 할 수 있는 '확장현실(XR) 기반 동물실험 교육용 전자 장치'도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다." -결국 기업 성장은 사람에 달려 있다. 인력 경쟁력은 어떤가? "전체 인력의 70% 이상이 연구개발 등 기술 인력이다. 창립이래 생체인증, 블록체인, 생성형 AI, 양자내성암호, 메타버스 등 신기술들을 접목해 보안과 인증 패러다임 전환 선도를 멈추지 않는 것은 기술 인력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화이트햇센터에서 근무하는 20여명의 화이트해커들은 미국 데프콘 등 국제 최고 권위 화이트해커 경진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상위권에 입사한 실력자들로 세계 최고 수준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제품 업그레이드 계획은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상용화에 이어 실시간 딥페이크 및 딥보이스 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개인 보안 앱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탑재해 지난 1월 공식 출시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개인 누구나 쉽게 동영상 파일이나 URL로 해당 영상의 딥페이크 여부를 탐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기술을 SDK나 API 형태로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게해 통신사, 금융기관, 정부기관 및 다양한 기업 고객들이 이 기술을 도입하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또 AI 생성물 등의 콘텐츠를 유통하는 기업들이 AI 생성물에 대한 표시 의무화를 우리 기술로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딥보이스 기술, 실시간 딥페이크 탐지 기술도 추가적으로 개발해 실시간 영상통화, 화상회의, 고객 상담 전화 등을 이용한 피싱으로부터 고객사와 개인의 정보와 자산 보호에 기여할 계획이다." -수출 현황과 계획이 궁금하다 "2021년 미국 최대 헬스케어 체인 회사에 블록체인 신원인증 플랫폼 시범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어 2023년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가 디지털 ID 설계 컨설팅을 진행했다. 2024년에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 외에 코스타리카 정부의 공공 디지털 지갑 개발 사업도 수주했다. 일본에서는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의 월간 활성화 사용자수(MAU)가 올 2월 기준 620만 명 이상이다. 디지털전환(DX)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일본은 보안 솔루션이나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많아 라온시큐어에게 유리한 환경이다. 또 작년에 일본 대기업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 기반 자격증명 연계 실증실험(PoC)을 진행하는 등 일본 디지털 자격증명 시장 진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일본 성공을 기반으로 미국 등 다른 시장에도 구독형 생체인증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어떤 기업문화를 갖고 있나? 회사 복지는? "우리 회사 복지는 업계 최상위 수준이라 자부한다. 임직원 가정의 행복을 가장 중요시한다. 이를 위해 월 1회 금요일은 오전근무만 하는 패밀리데이를 실시하고 있다. 또 생일날 2시간 조기 퇴근제와 여의도 봄꽃 축제 기간에는 점심시간을 2시간 주고 주차도 지원한다. 가을에는, 우리 회사가 매년 가을 한강에서 벌어지는 불꽃축제를 보기 좋은 위치에 있어, 불꽃축제 기간에 회사로 가족들을 초대해 불꽃축제를 보게 한다. 직원과 가족들이 너무 좋아한다. 매월 첫째 금요일은 점심 시간을 2시간 제공한다. 여의도 식당들은 대체로 가격이 높고 긴 줄을 서야해 직원들이 매일 점심을 먹기가 힘들다. 이에 다양한 메뉴의 도시락을 제공, 가격의 50%를 회사가 지원, 저렴한 가격에 한강뷰 라운지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큰 폭으로 할인된 아침식사와 간식들, 고급 커피머신이 있는 캔틴존, 언제든 쉴 수 있는 안마의자 등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원하는 직원은 누구나 저녁에 대표실 와인셀러에 비치된 고급와인과 와인잔을 사용해 한강뷰와 함께 와인 한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 여의도 한강변에 위치한 라온시큐어 사무실이 뷰가 좋기 때문에 가능한 복지다(웃음)". 수평적 소통과 자유로운 의견 개진으로 누구나 능력을 발휘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라온톡'이라는 익명 건의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기탄없이 회사에 대한 개선 의견을 낼 수 있는 열린 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이 같은 기업 문화와 복지에 힘입어 다수의 직원들이 장기 근무 중이며 육아를 하는 여성 직원들도 10년 이상 근속하며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 보안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급변하는 보안시장에서 선제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전방위로 대응하고 있다. 다양한 신기술들을 접목한 솔루션들로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으며, 제로 트러스트와 양자내성암호 등의 기술력으로 국가망보안체계(N2SF)에 있어서도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AI연구센터를 운영하며 생성형 AI의 위협에 대응하는 동시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보안 솔루션 연구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통해 악성코드를 쉬운 언어로 변환해주는 기술, 딥페이크 탐지 기술 등 다양한 인공지능 접목 보안 기술들을 AI연구센터에서 개발하고 있다." 클라우드의 경우, 우리 보안 솔루션들을 SaaS 형태로 제공할 뿐 아니라,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과의 원활한 연동도 지원, 하이브리드 환경에서도 강력한 보안을 지원하는 기반을 제공한다. 또 해외 주요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CSAP인증 추진을 통해 보안성을 확보하고, 로컬 기업으로서의 장점을 살려 고객 밀착 지원을 제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대응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부의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의 6가지 기업망 핵심 요소인 ▲식별자·신원 ▲기기 및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로드 ▲데이터를 충족하는 제로 트러스트 제품군을 더욱 고도화하며 금융, 공공,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의 제로 트러스트 기반 내부통제 혁신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이는 N2SF 대응과도 맥을 함께 한다." -회사의 중장기 비전은? 5년후나 10년후 어떤 회사가? "국내 보안 및 인증 리더를 넘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실천 중이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디지털 ID 기술의 해외 시장 이전, 구독형 생체인증 해외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블록체인 디지털 ID 기술을 오픈소스로 개방했고, K-DID의 국제표준화를 이끌고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신분증이 없는 전세계 13억 인구에게 디지털 신분증을 제공해 그들이 더 이상 복지 소외나 범죄 노출로부터 고통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가며 인류 공헌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5년 내에 7개 이상 국가에 우리 디지털 ID 기술을, 또 향후 10년 이내에 20개국 이상으로 이를 확대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일본시장의 성공 레퍼런스들을 활용해 구독형 생체인증 사업을 미국 등 디지털 전환 수요가 높은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생성형 AI와 양자내성암호,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통한 시장 패러다임 전환도 선도하겠다. 이처럼 라온시큐어는 IT 보안& 인증 솔루션 리더에서 블록체인 디지털 ID,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 양자내성암호 및 동형암호, 제로 트러스트, 클라우드 보안, 신원인증에 이르기까지 기술과 시대의 변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전세계 시장을 이끌어 가는 글로벌 IT 보안 및 인증 플랫폼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 올해 꼭 이루고 싶은 경영 성과가 있다면 "올해 주요 경영목표는 '선도경영'이다. 사내 조직 전 분야의 선도기업 도약 기반을 마련해 변화하는 보안과 인증 패러다임을 이끄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려고 한다. K-DID의 글로벌 선도, 양자내성암호 기술 선도, 생성형 AI 기반 보안 기술 선도, 클라우드 보안 시장 선도 등 급변하는 보안 시장과 디지털 전환의 급물살 가운데 선제적으로 패러다임을 이끄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겠다." ◆이정아 대표는... 30년 이상 정보보호산업에 종사해 온 보안 전문가다. 대학 시절부터 정보 공학을 전공하고, 글로벌 기업에서 네트워크 엔지니어와 보안 컨설턴트로 활약했고, 전자서명(PKI), 민간 인증서, 공인인증서 등으로 보안과 인증 시장을 열고 인터넷 뱅킹 시대를 연 대한민국 보안 1세대다. 또 화이트해커를 국내에 알리고 자리잡게 하는 데 기여, 화이트해커 양성에 앞장 선 공로로 정보보호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정보통신분야 정책의결기구인 정보통신전략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이정아 대표 10문 10답 -좌우명이나 애송하는 말은 "'인생은 새옹지마'. 보통 나쁜 상황일때 많이 시용하는 말이지만 그 의미를 보면 기쁜 상황도 지나가니 함부로 교만하지 말고, 슬픈 상황도 지나가니 그렇다고 너무 낙심하지도 말고 항상 의연한 태도를 가져라라는 의미다. 모든 일에 일희일비 하지말고 겸손하게 생활하려고 한다." -취미나 특기는? -"취미는 골프와 수영이다. 골프는 15년째 즐기고만 있고, 수영은 회사가 여의도로 오면서 처음 배웠는데 지금은 자주 운동삼아 하고 있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영화는 '컨택트'다. 2016년에 나온 영화다. 겉으로는 외계인과의 첫 접촉에 관한 SF 영화로 보인다. 하지만 이해가 기반되지 않는 소통은 위기만 키울 뿐이고, 시간이라는 다른 차원을 이해할 수 없는 인간에게는 시작과 끝이 분명한 직선형의 언어로 상대방의 말을 해석하지만, 시간 차원을 고려한 외계인에게는 시작과 끝이 동시에 공존하는 원형의 언어라는 것을 볼 때, 모든 소통은 내가 가지고 있는 시각과 더불어 상대방의 시각과 상대방의 소통방식, 상대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될때에 진정한 소통과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다." -인생의 겨울은? 어떻게 극복했나? "인생의 겨울을 논할 만큼의 겨울은 운좋게도 아직 없었다. 인생의 조그마한 굴곡들은 있었지만 그때마나 나의 좌우명인 "인생은 새옹지마", 그리고 링컨이 어느 연설에서 이야기해서 참 많이 회자되고 있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을 새기면서 힘든일도 곧 지나갈것이라 크게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않으려 한다." -다시 태어나도 창업과 기업가를? "공동 창업멤버로 시작한 것이므로 혼자서 창업을 한다는건 사실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처럼 같이 상의하고 같이 아이디을 내고 같이 실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 태어나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예비 창업자나 후배 보안인에게 한마디 ""You can do it", "Just do it" 이런 말을 해 주고 싶다. 너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이니 완벽하게 하려고 너무 생각하지 말고 용감하게 그냥 한발 내딛고 실행해 보라고... 그러면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이 너의 다음 결정을 더 정확하고 완벽하게 만드는 자산이 될수 있다고." -주량과 나의 최애 맛집은? "주량은 와인 반병, 기분좋으면 한병이다. 최애 맛집은 남영동에 있는 '까미노데 남영'. 소뮬리에 주인분이 해박한 와인에 대한 지식 전달과 더불어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와인바다." -현재 읽고 있는 책은? "전 메타 COO였던 쉐릴 샌드버그가 쓴 '린인'. 단순히 성공한 여성의 스토리를 말하는게 아닌, 그 자리에 있기까지 느꼈던 실패, 두려움, 자책감 등등에 대한 이야기가 포함돼 있고, 살아오면서 꼭 새겨들어야 할 여러 조언들이 맘에 와 닿는다. 회의 구석자리에 앉지 말고 중앙의 회의탁자에 앉아 자신있게 의견을 말하라는 'Sit at the Table' 등...그리고 제도상의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건 여성들 마음에 있는 내면의 장애물을 제거하라는 내용도 인상적이였다." -사장은, 경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구성원의 가능성을 읽고 그 구성원에게 방향을 제시해주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적재적소의 팀에 배치해 줘 그 구성원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야하고, 대표는 기업의 방향성을 구성원과 같이 설계하고 늘 여러 결정을 내릴때에도 균형을 잡고, 흔들려도 중심을 지킬 줄 알고, 구성원에게 신뢰를 주고 구성원간을 연결해서 이끌어 가는 메신저(지휘자)라고 생각한다." -롤모델은? "예전에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롤모델을 그렸으나 깊이 생각해 보면 인생에 있어 롤모델은 나의 엄마다. 시골에서 자식들 공부를 위해 어렵게 서울로 상경해 온갖 어려운 일 다 겪으시고, 나를 이자리에 있게 해주셨고, 어렸을때부터 항상 여자도 경제력을 가지고 남자와 동등하게 자신감 있게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고 끊임없이 나를 가스라이팅(?) 해주신 분이다. 굳이 사회적으로 찾아본다면 지금 읽고 있는 책의 주인공인 셰릴 샌드버그(전 메타 COO)다."

2025.04.02 19:48방은주

솔리데오시스템즈, 사명 솔리데오로 변경···"AI·클라우드 전문 '디지털 연결자'로 도약"

공공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온 데이터 전문기업 솔리데오시스템즈가 이달 3일부로 사명을 '솔리데오'로 변경한다.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브랜드 교체를 넘어, 클라우드·AI 중심으로 기술역량을 집중하고, 미래 사업 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공공과 민간, 중앙과 지역, 사람과 행정을 기술로 연결하는 '디지털 연결자(Digital Integrator)'로서의 역할을 강화, 창업에 준하는 제2도약에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것이다. 시스템에 국한하지 않고, 데이터·AI·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반을 아우르는 확장된 사업영역과 역할을 하겠다는 뜻도 반영했다. 2일 솔리데오시스템즈는 이 같은 미래 비전과 포부를 담은 '2025년 실행계획'을 마련, 발표했다. 특히 사명 변경과 함께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에 걸맞게 기업 체질을 완전히 전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공공과 민간 시장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기술중심 기업으로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구체적인 기술 로드맵도 수립했다. 먼저, 클라우드 기술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역량을 '공공과 민간의 전영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의 인증을 획득하고, MSA(Microservice Architecture) 아키텍처 역량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제공 능력을 강화한다. 전문 인력 양성 측면에서는 클라우드 전문가 30명과 AI 전문가 20명을 양성, 조직 내 기술 전문성을 높이고, 미래 사업 대응력을 높인다. 또 기술 내재화를 위해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운영 고도화를 추진하고, 자체 기술 프레임워크를 정립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앞서 솔리데오는 2023년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2024년에는 사내 교육기관 설립, 오픈세미나 개최 등 클라우드 및 AI 전문 인재 양성과 기술 내재화를 추진했다. 특히 '디지털 연결자'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AI 기반 자동화, 지능형 보안 기술을 핵심 축으로 조직과 기술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단기적인 외부 도입이 아닌 내재화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설계해 나갈 예정이다. 김숙희 솔리데오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이름 교체가 아니다. 우리 회사가 나아갈 기술 중심 방향성과 존재 이유를 다시 정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면서 “솔리데오라는 이름에는 하나의 진정한 가치를 향해 나아가는 기업, 본질에 충실한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 그리고 근원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혁신을 실현하는 기업이라는 우리의 철학이 오롯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기술은 단지 도구나 수단이 아니라 사람과 사회를 향해 깊이 있게 작동해야 할 책임 있는 연결체라 생각한다”며 “솔리데오는 기술 깊이를 통해 신뢰를 설계하고, 이 신뢰를 바탕으로 디지털 미래를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2 18:29방은주

척추닥터 "IoT 접목 자세교정 '활짝밴드'로 시선"

청년창업꿈터 7기 입주기업인 척추닥터(대표 차민준)가 선보인 '활짝밴드'는 IoT 기술 접목한 혁신적인 자세 교정 제품이다. 특히 이 '활짝밴드'는 자세 교정, 근력 강화, 스트레칭을 동시에 해결해준다.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단기적인 자세 교정 방식과 차별화한 스마트한 솔루션이 강점이다. 특히 '활짝밴드'는 자세 교정 뿐 아니라 근력 강화와 IoT 기술을 통한 체형 모니터링을 제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기존 제품들이 일시적인 교정에 그치는 반면, '활짝밴드'는 스마트한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지속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차민준 대표는 '활짝밴드'에 대해 "한국 홈쇼핑과 카카오에서 실시간 1위를 기록하며, 5000건 이상 판매됐고, 일본과 베트남, 대만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춘천시 청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시드투자도 유치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일본 홈쇼핑 QVC와 협업을 논의 중이며, 미국과 유럽 시장으로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척추닥터는 향후 스포츠, 재활, 생활 건강을 아우르는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 중이며, 기존 제품의 기능성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차 대표는 "글로벌 팬층을 확장하고, 스마트한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창업꿈터는 2017년 말 개관한 서울시 창업지원센터다. 소재지는 서대문구 신촌이다. 청년 창업가들이 사업에 집중하고 입주기업간 협업이 이뤄질 수 있게 업무와 주거를 함께할 수 있는 입주공간을 지원한다.

2025.04.02 18:02방은주

오케스트로, 세종시에 7천억 규모 데이터센터 건립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가 세종시 어진동에 7천억 규모 데이터센터를 오는 2027년 2월까지 건립한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과 박소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대표는 지난달 25일 오전 세종시 청사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오케스트로는 이르면 2027년 2월까지 7천억원을 투입해 어진동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 건물을 매입,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 데이터센터와 업무공간 등을 조성한다. 세종시는 데이터센터 건립·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게 행정 지원을 제공하고, 데이터센터의 주요 수요기업 유치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 건물은 오랫동안 공실로 남아있던 곳이다. 시는 데이터센터가 조성되면 직원 300여명이 상시 근무하게 돼 지역 소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사이버 보안 등 정보통신 관련 유망기업을 유치해 데이터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케스트로는 2018년 설립 이후 매년 두 배 이상 성장을 기록하며 국내 클라우드 산업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2023년에는 약 63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1520억 원의 누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최근 국내 가상화 소프트웨어 중 가장 많은 윈백(Win-back) 레퍼런스를 확보, VM웨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IaaS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중심으로 성장을 가속화 하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공공기관과 다수 지방자치단체, 제1금융권(H 금융그룹, S 금융그룹, N 금융그룹, K 금융그룹 등) 및 민간 그룹사(S 그룹, P 그룹 등)를 비롯한 대형 고객을 연이어 확보했다.

2025.04.02 17:32방은주

오케스트로, '제8회 2025 클라우드 컨퍼런스' 참가···클라우드 인프라 미래 제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는 3일 양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열리는 '제8회 2025 클라우드 컨퍼런스(CLOUD Conference)'에 참가해 클라우드 인프라의 미래 전략을 발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생성형 AI 시대, 클라우드 최적화 방안 및 미래 방향'을 주제로 열린다. 공공기관을 비롯해 국내 1위 보안 기업,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이 참여해 AI 기술 발전이 클라우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업계 전문가들과 주요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클라우드 활용 방안과 미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전략을 모색한다. 오케스트로는 기업들이 클라우드 인프라의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차별화한 전략을 제시한다. 오케스트로 서영석 기술총괄 부사장이 'OKESTRO Strategic View: What's Next in Cloud Computing Infrastructure'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급변하는 클라우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7가지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7가지 핵심 기술은 ▲Beyond OpenStack ▲표준화된 프라이빗 플랫폼 ▲운영자 편리성 향상 ▲운영자 중심 모니터링 ▲통합된 클라우드 인프라 ▲CI/CD 선택권 ▲고객 맞춤형 아키텍처 설계 등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인프라 전략 수립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오케스트로는 행사 당일 전시 부스도 운영, VM웨어 대안으로 주목받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방안을 소개한다. 또 클라우드 퀴즈 이벤트 등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참관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로 김범재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업들이 급변하는 클라우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케스트로는 차세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자사의 풀스택 클라우드 솔루션을 적용해 데이터센터 운영을 최적화하고, 기업들이 보다 유연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세종시에 7000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차세대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5.04.02 17:17방은주

마음AI, AI 도슨트 '에이든'과 함께하는 권기수 작가 특별전 개최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이달 1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사옥 내 전시 공간 '벨에포크(Belle Époque)'에서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권기수의 특별전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Across The Univers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마음AI가 개발한 피지컬AI 기반 도슨트 로봇 'AIden(에이든)'이 관람객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예술 맥락을 전하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 컨셉으로 진행된다. 'AIden'은 마음AI의 독자적 기술인 SUDA(Speech Understanding Dialogue Agent)를 기반으로 구현한 AI 도슨트다. 단순한 정보 안내를 넘어 작품의 감상 포인트와 철학적 메시지를 주제별로 설명하고, 관람객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몰입형 해설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전시 관람 방식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 소비 방식으로, 피지컬AI의 핵심 역할을 잘 보여줄 전망이다. 마음AI는 그동안 SUDA 외에도 자율주행 기반의 WoRV 모델, 멀티링궐 언어 처리 모델인 MAAL 등 독자 기술들을 통해 인간의 감성과 공감하는 AI를 연구·개발해 왔으며, 이를 예술 콘텐츠와 결합해 AI가 감성을 해석하고 전달하는 물리적 인터페이스(Physical AI)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권기수 작가의 대표 시리즈인 '동구리(Dongguri)'를 중심으로, 회화·설치·디지털 작업이 조화롭게 구성했고, AIden이 작품 앞에 상시 배치되어 AI 도슨트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예술 체험이 가능하다. 권기수 작가는 한국 전통 회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세계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으며, 2008년과 2010년에는 구글 iGoogle 프로젝트에 한국 대표로 초청돼 뉴욕 미디어 파사드에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도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현대미술 작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기획전 'Across The Universe' 일환으로 서울, 판교, 파주 등 8곳에서 동시 개최되며, 그중 벨에포크는 AI 도슨트가 상시 운영되는 유일한 공간으로, 피지컬AI와 Contemporary Art가 실시간으로 융합되는 차별화된 전시 경험을 선사한다. 마음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가 인간의 감성을 이해하고, 물리적 인터페이스로 예술을 전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하나의 해답을 제시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SUDA, WoRV, MAAL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 영역에서 사람과 기술, 그리고 감성이 연결되는 새로운 사용자경험 UX(New User Experience)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02 16:58방은주

법무법인 디엘지, 'AI센터' 개소···'법률 인지' 개념 도입

법무법인 디엘지(대표 변호사 조원희‧안희철)는 인공지능과 법률 분야의 전문적 자문을 제공할 'AI센터'를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디엘지 AI센터는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법적 이슈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며, 인공지능 기반의 리걸테크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AI센터 개소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기업이 직면하는 다양한 법적 문제에 대한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디엘지의 전략적 행보다. 디엘지 AI센터는 인공지능 기반 리걸테크 서비스 개발, AI 활용 법률 서비스 품질 고도화, AI 관련 법령 제·개정 지원, 그리고 '인간 중심' AI 사회를 위한 윤리 기준 정립 및 제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 및 자문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법률인지(Legal Cognition)' 개념을 도입해 법률가의 논증 분석 지원과 AI 기반 법학 교육, 입법 및 행정 분야에서 법률인지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개소한 디엘지 AI센터는 서울대 인지과학 협동과정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림대 AI융합연구원 연구교수를 역임한 이수화 센터장이 이끈다. 이 센터장은 사용자의 인지부하 감소와 효과적인 학습 지원을 위한 AI 기반 인지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에 주력해 왔다. 또한 AI 에듀테크와 행동과학을 융합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저서를 출간하는 등 학계와 산업계를 넘나드는 실용적 기술 구현 역량을 갖췄다. 디엘지 AI센터는 상업적 인공지능 서비스 시스템 연구개발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배포 패키지 및 사용자 접점 서비스 기획·설계, 인지과학 및 실험과학 기반 시스템 사용성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법률 서비스 개발 관련 자문, AI 산업 규제 관련 자문, AI 산업의 한국 법제 동향 분석 등이 포함된다. 또 디엘지 AI센터는 법률 영역에서 인공지능 활용과 관련한 정기적인 콜로키움을 개최할 계획이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디엘지는 챗GPT가 나오기 전인 2020년 7월경 인공지능 기반의 정관 검토 서비스를 출시한 적이 있었다"며 "디엘지 AI센터는 기존의 다양한 개발 및 자문 경험을 토대로 이수화 센터장과 다른 단계의 인공지능의 활용을 시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수화 법무법인 디엘지 AI센터 센터장은 "AI기술이 법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기업들이 혁신을 추구하면서도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센터의 목표"라며 "법률 전문가들 역량 강화와 법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04.01 22:18방은주

[IT여성기업] 신라시스템 "통합예약·AI의료 솔루션 선도"

"신라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로 의료 진단 분야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김민희 신라시스템 대표는 "우리 회사 비전은 인공지능(AI)·메디컬(MEDICAL)·혁신(INNOVATION)"라며 이 같이 밝혔다. 2005년 설립된 신라시스템은 대구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ICT 융복합 전문 기술기업이다. 지난 20년 가까이 사업을 하면서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했다. 의료 AI 솔루션, 통합예약 솔루션, 헬스케어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설립자인 김민희 대표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임원이기도 하다. 회사는 크게 6개 분야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주력 제품(솔루션)은 통합예약 솔루션과 AI의료 솔루션이다. 통합예약솔루션은 온라인 예약관리 솔루션과 탐방 관리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예약관리를 위한 'POMSYS'와 'SCMS', 현장에서 탐방객에게 품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i-SSG'와 'E-STAMP'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다수의 공공기관에 공급됐다. 김 대표는 "표준 기술 기반으로 확장성과 보안성을 갖췄다"면서 "LLM 모델 기반의 대화형 예약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약은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원하는 날짜와 기간에 정확히 예약할 수 있어야 하며, 결제도 논스톱으로 처리해야 한다. 이 모든 기능을 갖춘 것이 'POMSYS'이다. 'POMSYS'를 이용해 상품 관리자는 상품 정보를 쉽게 등록하고, 사용자 예약과 결제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용 추세와 통계 데이터를 제공받아 향후 서비스 방향도 설정할 수 있다. 'SCMS'는 통합예약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기본 관리 솔루션이다. 메뉴와 페이지를 자동으로 설정하고, 사용자에게 보여줄 사진과 콘텐츠를 쉽게 등록 및 수정할 수 있다. 김 대표는 "'POMSYS'와 'SCMS' 조합으로 예약서비스를 단기간에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고, 특별한 요구사항을 위한 커스터마이징도 쉽다"면서 "두 솔루션에 대화형 예약과 CSR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LM 모델을 추가로 적용하고 있다. 구축형 외에도 클라우드 기반 SaaS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변환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탐방 관리 솔루션은 'i-SSG'와 'E-STAMP'로 구성됐다. 국·공·도립 공원 탐방객의 안전을 실시간 관리하고 필요 시 긴급 대처를 가능하도록 하는 'i-SSG'는 스마트워치를 통해 탐방객의 생체 신호와 위치 정보를 수집해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관리자와 탐방객 주변에 경보를 전송해 신속한 응급 조치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E-STAMP'는 탐방객이 탐방을 마친 후 간편한 사용자 인증으로 탐방 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키오스크 일체형 솔루션이다. GPS 위치 정보와 탐방객 사진을 검증해 신뢰성 있는 인증서를 발급한다. 신라시스템의 또 하나의 주무기인 AI의료솔루션은 'Pine-DX'와 'Walnut-DX'로 구성됐다. 'Pine-DX'는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인공지능 의료기기다. 척추 X레이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Cobb's angle과 Risser grade 복합 측정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골격계 질환 진단 및 진행 예측 보조 솔루션이다. 진단 정확도가 95% 이상이다. 단독 서버 기반의 구축형으로 공급하거나, 기존 의료기기에 통합해 탑재하는 형태, 하드웨어 일체형이나 인공지능 의료기기 플랫폼 탑재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의료기관 현황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다. 'Pine-DX'는 진단 대상과 범위에 따라 세 가지 제품군으로 나눠져 있다. 'Walnut-DX'는 멀티모달 뇌영상 및 진단데이터 분석을 통한 뇌종양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뇌종양이 의심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MRI를 촬영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하는데, 위치에 따라 조직 검사가 어려워 MRI 영상 판독 의존도가 높다. MRI 판독시 네 종류에 대한 판독 시간이 상당하며, 특히 전이성이나 악성 뇌종양이 가지는 구조적 특성으로 진단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국내외 의료기기 중 뇌종양 영상 진단을 위한 소프트웨어는 현재 없는 상황이다. 'Walnut-DX'는 뇌종양 진단을 위해 MRI 영상의 4가지 시퀀스를 분석해 뇌종양 병증 진단과 병증 위치 검출 정확도를 높이고 판독 소견을 제시, 영상 분석 및 소견 생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 궁극적으로 조기 치료 개입을 통한 병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 신라시스템은 설립 이후 벤처 기업 인증과 경영혁신(Main-Biz), 기술혁신(Inno-Biz)을 인정받았다. 통합예약시스템과 통합정보화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POMSYS'와 'SCMS'은 GS 인증 1등급과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 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의료 및 헬스케어 연구개발과 웰니스 프로덕트 개발 및 보급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디지털경영혁신대상(디지털헬스케어 부문)을 수상했다. 의료기기 제조 및 공급의 국내외 품질 적합성 인증(KGMP, ISO13485)도 확보했다. 김 대표는 "통합예약솔루션 'POMSYS'와 'SCMS'는 국내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공공 서비스에 SaaS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들려줬다. 실제, 최근 3년간 예약 시스템의 공공 시장 규모는 150억 원을 상회했다. 특히,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15.5%의 성장율을 기록, 2027년 1505억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미국 FDA 발표에 따르면, 인공지능 의료기기 허가 건수가 2017년 20건 미만에서 2022년 139건으로 증가했다. 김 대표는 "신라시스템의 Pine-DX와 Walnut-DX는 B2B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기본으로 하며, 각 제품의 진단 내용 특성에 따라 목표 시장을 구체적으로 설정한다"고 설명했다. 'Pine-DX'는 전국의 소아청소년과 및 정형외과 등 척추측만증을 진료하는 각급 병원(4만6045개)을 대상으로 하며, 'Walnut-DX'는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뇌 MRI를 통해 뇌질환을 검사하고 진료하는 각급 병원(1만7144개)이 공급처다. 김 대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국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는 2023년 말 기준 총 144개다. 전체 의료기기의 2.0%를 차지하면서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기존 하드웨어 의료기기와의 통합 모델을 고려하면, 그 증가율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신라시스템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대구지역 대형 병원과 임상 및 실증으로 제품 유효성과 정확도를 검증했고,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및 다수 전문의가 참여하는 사용성 평가를 통해 제품 사용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면서 "올해는 신라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가 국내외 시장에 진출하는 원년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남대학교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지역의 대형 병원에서 Pine-DX 실증과 임상을 진행하면서 제품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면서 "대구경북 지역의 다수 병원에서 제품 도입 의향을 확인하고 있으며, 공공검진기관을 대상으로도 제품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신라시스템은 국내외 유관 전시회 및 학회 출품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도 수행하고 있다. 'CES2024'와 'K-MED Expo 베트남' 등 해외 전시회와 'KOAMAX 2024', 'KHF 2024' 등 국내 전시회에 참가했다. 회사는 기술과 제품, 프로세스 신뢰성을 확인하는 다수의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기술과 제품 사업화에 기반이 되는 다양한 기술 특허도 확보했다. 김 대표는 "특히 총 30여 건의 특허에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사업화를 위한 원천 특허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도 준비 중이다. 우선적으로, MDR을 계획하고 있고, 이를 통해 유럽 및 동남아 시장 진출 및 제품 수출을 준비중이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FDA 승인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올해 FDA 프리서브미션(preSubmission)을 추진, 오는 2026년 FDA 승인 획득이라는 목표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수출국은 의료기기 수요가 높고 수입 의료기기 수요가 많은 베트남을 1차 진입 시장으로 설정하고, 베트남 내 유통허가 확보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현지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및 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베트남 현지 기업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김민희 대표는 작년에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기업 역량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해 받은 상이다. 중소기업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른 성과공유기업으로도 승인받았다. 이외에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선정, 지역 대학의 가족회사 가입 및 협력 활동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에도 기여했다. 김 대표는 "발굴한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우수 인재 발굴과 일자리 제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구성원의 일과 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있고, 우수한 가족친화경영 체제도 구축했다"고 말했다. 신라시스템의 기업 슬로건은 '고객을 위한 기술혁신, 고객과 함께 하는 가치 창조'다. 김 대표는 "신라시스템의 중장기 미션은 '인공지능 의료기기 글로벌 핵심 기업'의 포지션을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이 미션 달성을 위해 각 단계별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계획의 실행 단계를 치밀히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1 17:07방은주

라온-아이앤텍 MOU···"디지털ID로 대학생 신원 증명하고 증명서 발급"

라온시큐어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ID로 대학생들의 신원증명 및 제증명 발급 편의성을 높인다.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 042510)'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인터넷 증명발급 구축 및 서비스 전문 기업 '아이앤텍(대표 박동기)'과 '대학교 디지털 신원증명 및 증명발급 서비스 확대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와 아이앤텍의 인터넷 제증명 발급 플랫폼인 '써트피아(Certpia)'를 연계해 대학 내 학사 운영에 활용될 수 있게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를 통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사행정 서비스의 보다 편리한 이용을 돕는다. 아이앤텍은 자사의 회원들에게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ID를 발급해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생들이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의 디지털 ID를 활용해 학사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할인 및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제증명서도 디지털 ID로 발급해 다양한 기관 및 기업에 편리하게 제출하고 검증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이다. 대학, 공공기관, 기업은 물론 규모에 관계없이 다양한 단체들이 시스템을 직접 구축 하지 않고도 각종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으며, 회원증, 학생증, 사원증, 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등 광범위하게 활용 가능하다. 라온시큐어는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 ISIC 국제학생증 오픈, 광운대학교 디지털 ID 구축 등 캠퍼스 내 디지털 신원인증 혁신을 확산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DID 의료인 신분증 발급 추진 등 디지털 자격증명 발급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옴니원 디지털아이디'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디지털 신원인증 및 자격증명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아이앤텍과의 업무 협력을 통해 대학생들이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를 활용한 보다 편리한 신원증명 및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옴니원 디지털아이디'의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앤텍의 '써트피아'는 국내 최초로 전자증명서를 도입한 서비스로 전국 200여 개의 대학·기관·협회의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서 위·변조 방지 및 진위확인 관련 특허 기술이 적용돼 보안성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5.04.01 09:20방은주

김대종 세종대 교수 '트럼프 2기, 한국생존전략' 출간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트럼프 2기, 한국생존전략(도서출판 당나귀)'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책에서 김 교수가 제시한 미국의 고관세 파고 해법은 '미국 현지 생산 확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5% 고관세로 세계 경제가 다시 격랑에 휘말렸다. 한국은 수출의존도가 75%에 이르는 세계 2위 무역국가로, 트럼프 2기의 보호무역 정책은 한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서 '트럼프 2기, 한국 생존전략'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 특히 25% 고관세에 대비해 한국 기업과 정부가 취해야 할 생존 해법을 제시했다. 책에서 김 교수는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가장 높은 국가이기에, 트럼프의 고관세 정책에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고 경고하며 대안으로 “고관세 25%를 피하는 유일한 길은 미국에 공장을 짓거나 합작을 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생산하면 관세가 없다. 지금은 'Made in USA'전략이 생존 전략이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에 대해 꾸준히 분석해온 전문가다. 특히 자동차, 전자, 배터리 산업 등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분야에서는 미국 내 공장 설립, 합작 투자,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보호무역 장벽을 정면으로 돌파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책은 트럼프 2기 경제정책 시나리오 분석, 고관세 부활의 구조적 원인과 대응 방안, 주요 산업별 현지화 전략 제안, 정부의 외교·통상 전략을 제언한다.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 질서 속에서 기업과 정부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지침서다. 트럼프 2기, 한국 생존전략은 미국 네트워크 확대와 현지 생산 증대, 교역을 미국중심 전환, 한국 법인세 21%로 인하 그리고 4차 산업혁명 규제완화다. 기업들은 모든 생산시설과 판매를 모바일로 연결하는 디지털전략, 구독경제, 정부조달, 온라인확대가 필수다. 김 교수는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와 패권주의로 나갈 때, 한국은 무역을 확대하고 다자무역으로 교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트럼프의 핵심정책은 미국 일자리를 만들기라며, 한국은 미국 수준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국회는 4차 산업혁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우버만 허용돼도 국내에 수백만 개 일자리가 생긴다. 한국 조선업과 방위산업은 기회다. 정부는 규제를 줄이고 시장경제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종 교수는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이자 한국경영경제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상주 상영초, 대구 명덕초, 능인중·고,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고려대 MBA, 서강대학교 경제학 박사다. 뉴욕대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방문교수를 했다. LG전자, 현대증권, 한국경제신문사, 국회 4급,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했으며, 세계인명사전 후즈후에도 등재됐다. 현재 한국글로벌무역학회부회장, 한국국제경영학회, 한국무역학회, 한국지능시스템학회 이사, 소방방재청 자문위원 겸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총장포럼 사무국장과 대학기금 운영위원, 시청자 미디어재단 이사다.

2025.04.01 09:09방은주

안랩, 블록체인 사업 강화···그라운드X 지갑 '클립' 양수

안랩이 블록체인 사업을 강화한다.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 대표 강석균)는 지난달 31일 블록체인 기술 기업 그라운드엑스(Ground X)와 그라운드엑스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 '클립(Klip)' 등의 사업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ABC는 그라운드엑스의 '클립' 및 'KAS' 서비스와 함께, 해당 서비스의 기술 인프라, 고객 지원 체계 등 관련 사업 일체를 양수한다. 이번 계약은 양사의 지갑 서비스인 'ABC 월렛'과 '클립'을 통합하며, 신뢰성과 보안성을 갖춘 국내 웹3 이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ABC는 영업 양수 절차를 완료한 이후 'ABC 월렛'과 '클립'의 기존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서비스 통합을 추진한다. 양 서비스 사용자들은 통합 과정에서도 기존에 이용하던 모든 서비스와 기능을 중단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또 ABC는 'ABC 월렛'이 웹3 대표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용자 자산 보호, 개인정보 보호, 보안 강화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위원회의 가상자산 사업자 관련 가이드라인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지침을 적극 수용, 국내 웹3 생태계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ABC 강석균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사용자들에게 좀더 안전한 가상자산 이용환경을 제공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ABC는 국내 최대 웹3 지갑 서비스 운영사를 넘어 월드 클래스 수준의 웹3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4.01 08:57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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